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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이자 불자 이재용의 삶과 번뇌… 그 속에서 건져낸 깨달음

    배우이자 불자 이재용의 삶과 번뇌… 그 속에서 건져낸 깨달음

    어떤 형태의 집합이든 이런 사람은 꼭 있다. 차가울 것 같은데 ‘뜨시고’, 경박스러울 것 같은데 사려 깊은 사람 말이다. 배우 이재용(62)도 그런 인물이 아닐까 싶다. 그는 여태껏 봐 온 영화 대부분에서 악역이었다. 영화 ‘친구’(2001)의 깡패 두목 ‘차상곤’이 처음 본 그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이후의 영화들에서도 그는 ‘실제 성격 더러운 사람일 것이라는 믿음에 온전히 부합하는’ 연기를 선사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펴낸 책 ‘그날 나는 붓다를 보았다’에서 자신을 둘러싼 견고한 이미지와 예단을 산산이 부숴 버린다. 모처럼 살아 있는 책을 만난 느낌이랄까, 젠 체하지 않으면서도 고상하다. 우회하는 법도 없다. 불문곡직 자신의 생각을 투척한다. 그건 아마 치열한 경험에서 우러난 자신감일 것이다. 이재용은 배우이면서 불교 수행자다. 법명은 적정(寂靜). ‘고요할 적’에 ‘고요할 정’이다. “늘 삼매(三昧)를 곁에 두고 살라는 스승의 가르침”이 담긴 이름이다. 책은 그가 일상 수행에서 얻은 깨달음의 조각들을 모은 수필집이다. 단어 하나하나의 선택에서 그의 ‘성질머리’가 오롯이 느껴진다. 책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됐다. 1장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에서는 인생의 행복, 2장 ‘부처님 감사합니다’에서는 불교와의 인연과 수행, 3장 ‘죽을 때까지 배우로 살고 싶다’에서는 40년간 ‘배우 이재용’과 함께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나뉘어는 있으되 따지고 보면 모두 사람 이야기다. 사람에 치여 넘어지지만, 일어설 때 잡는 것도 사람 손이다. 그는 출간을 기념해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삶은 부모 형제가, 친구 동료가, 선배 스승이, 자식과 아내가 혹은 낯설거나 친숙하거나 했던 모든 이들이 수놓아 준 아름다운 인연의 천 위에서 웃고 울고 희로애락의 긴 서사를 펼치다 가는 일”이라며 “그 여정을 함께해 준, 혹은 해 주고 있는 모든 이들이 날 일깨우는 스승들임을 이제야 깨닫는다”고 했다. 무척 도저하게 여겨질 수도 있는 책 제목은 이런 의미를 담은 표현이다. 그는 툭 내던지듯 자신의 삶을 말했지만 사실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거, 많은 이들이 안다. 그는 살면서, 아주 힘들게 살아 내면서 이치를 깨달아 가고 있는 거다. 그렇다면 다른 우수마발들이 못 할 이유가 뭔가.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여기에 있지 싶다. 너도, 나도, ‘이재용만큼’ 할 수 있을 거란 확신 말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할 멋있는 문장을 고민하다 소설가 김별아의 추천사에 눈이 갔다. 그는 “배우가 아닌 인간 이재용의 번뇌와 방황이 분칠 없이 담겨 있”다고 썼다. 딱 그대로다.
  • 與, 오늘 새 원내대표 결정… 누가 되든 “법사위원장 못 준다” 강경

    與, 오늘 새 원내대표 결정… 누가 되든 “법사위원장 못 준다” 강경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야당의 법사위원장직 요구에 대해 “협상은 없다”는 강경론을 폈다. 22대 국회 첫 법사위원장을 맡았던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름대로 큰 대과 없이 법사위원장의 소임을 마치게 됐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당원·지지자들과 함께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통상 2년이지만 21대 국회에서 1년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었던 정 의원은 1년 임기를 전제로 지난해 6월 법사위원장을 맡았다. 정 의원의 법사위원장 임기는 13일까지로 이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도 선출된다. 국민의힘은 행정부 견제를 위해서라도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들이 일제히 “절대 협상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누가 되더라도 야당과의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병기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법사위원장 협상, 절대 없다”며 “저는 협상할 수 있는 것과 협상할 수 없는 것을 명확하게 분리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법사위원장 관련 사안은 후자”라고 밝혔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윤석열 정부와 내란을 옹호해 놓고 대통령 선거에도 패배한 지금 와서 법사위를 달라는 건 말도 안 되는 논리”라며 야당과의 상임위 배분 협상에 선을 그었다. 이어 “1년 뒤에도 의석수에 비례해서 배분해야 한다”고 했다.
  • TK 송언석 vs 수도권 김성원… 거여 맞설 ‘국힘 조타수’ 누굴까

    TK 송언석 vs 수도권 김성원… 거여 맞설 ‘국힘 조타수’ 누굴까

    宋 “정책 전문성 살려 쇄신 밑거름”金 “수도권 민심 잘 읽어 보수 재건”옛 친윤은 宋, 친한은 金 지지 관측 오는 16일 치러질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대구·경북(TK) 3선’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과 ‘수도권 3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이 12일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로 거론되던 4선 김도읍(부산 강서)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며 거대 여당에 맞설 야당의 원내사령탑 선거가 ‘TK’ 대 ‘수도권’ 양자 구도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송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패배 이후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전초전 성격도 있다.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전당대회 전까지 개혁 방향의 키를 쥐고 차기 지도 체제를 정비해야 한다. 송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포퓰리즘과 입법 폭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평생에 걸쳐 다져 온 경제·재정 분야의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 든든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 경청 의원총회 연속 개최, 이재명 정부 감시를 위한 ‘그림자 내각’(Shadow Cabinet) 설치, 이념이 달라도 다른 정당·단체·학계 등과 연대하는 ‘오월동주 연합 전선’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송 의원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역임해 당내 ‘경제통’으로 분류된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고, 22대 국회에선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정책조정본부장을 맡았고, 비교적 계파색이 덜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舊) 친윤계와 비한(비한동훈)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송 의원에게 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자신이 수도권 출신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수도권에서 민심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수도권 민심을 가장 잘 아는 제가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바통을 이어받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송 의원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김 의원은 “원칙 있는 보수와 합리적인 중도라는 두 가치가 모두 살아 숨 쉬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리셋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 당내 민주주의 안착을 꼽았다. 보좌진 출신의 김 의원은 20대 국회에 입성해 당 대변인을 맡았고, 21대 국회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와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했다. 김 의원도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의원으로 분류된다. 친한(친한동훈) 및 비윤(비윤석열)계가 김 의원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 “매일 밤 들리던 귀신 소리 안 들려 안도… 대남방송 또 할까 불안”

    “매일 밤 들리던 귀신 소리 안 들려 안도… 대남방송 또 할까 불안”

    남북 ‘지하철 안 수준’ 확성기 멈춰야간 교외 지역의 고요함 되찾아“그동안 창문 못 열고 정신과 상담풀벌레 우는 소리 오랜만에 들어”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격 중지한 직후인 12일 새벽 1시. 경기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에는 개구리와 풀벌레 우는 소리가 가득했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끼기익…아우우…흐흐흑…깍깍깍”과 같은 기괴한 소리가 마을을 뒤덮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실제 북한의 대남 방송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10월 서울신문이 이곳을 찾았을 당시 측정한 소음은 ‘지하철 안에서 들리는 열차 소리’와 유사한 수준인 75㏈(데시벨)이었지만, 이날 다시 측정한 소음은 ‘야간의 교외 지역’ 수준인 40㏈이었다. 반경 3㎞ 내에 대북·대남 확성기가 모두 있는 이 마을에선 육안으로도 확성기가 보인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양쪽에서 들리는 방송에 그간 주민 고통이 컸다. 태어난 이후 줄곧 이 마을에서 살았다는 곽금례(85)씨는 “지난해 여름 대북·대남 방송이 시작되면서 집에서 키우는 닭 20마리가 제대로 알을 낳지 않았다”고 했다. 대동리 마을 입구에서 만난 주민 김대년(67)씨는 “매일 밤 11시면 북쪽에서 대남 방송을 틀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며 “자연이 내는 소리를 오랜만에 듣는 것 같다”고 했다. 대동리 청년회장인 전성재(61)씨도 “소음 때문에 창문을 닫아 놓고 생활해서 환기도 못했다”면서 “주민 중에 정신과 상담을 받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대남 방송 소음으로 고통받던 경기 김포시 하성면 후평마을, 인천 강화군 월곶리 연미정 인근도 이날 새벽 내내 고요했다.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9㎞ 떨어진 후평마을의 소음은 지난해 10월 측정 당시 공사장에서 나는 소음과 비슷한 70㏈이었지만 이날은 ‘야간에 침실에서 들리는 소리’ 수준인 30㏈이었다. 군사분계선에서 4.5㎞ 정도 떨어진 월곶리 연미정의 소음도 지난해 10월 65㏈(차량이 지나가는 대로변)에서 이날은 25㏈(조용한 스튜디오)로 측정됐다. 지난해 6월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하고, 다음달부터 북한이 대남 소음 방송을 틀면서 시작된 ‘소음 전쟁’이 끝날 가능성이 커지자 접경지역 주민들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파주 최북단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인 해마루촌 마을에 사는 안정욱(60)씨는 “1년 가까이 잘 때 귀마개를 착용하고 TV 소리를 최대로 틀어도 귀신 소리가 들려 잠을 설쳤다”며 “이제는 좀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아직 하루밖에 되지 않은 만큼 “북한이 언제든지 소음 방송을 틀 수 있다”는 불안함도 여전하다. 후평마을에 거주하는 정유경(62)씨는 “끔찍한 대남 방송 소리가 다시 들리면 어떻게 살아야 하냐”며 “다시 방송이 나올까 조마조마하다”고 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우리 군의 대북 방송은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한 사안 중 하나였는데, 우리가 방송을 멈추니 북한도 나름의 합을 맞춘 것 같다”고 말했다.
  • ‘10대 소녀 성폭행한 14세 소년들’ 사건이 쏘아올린 거대한 공 (영상)

    ‘10대 소녀 성폭행한 14세 소년들’ 사건이 쏘아올린 거대한 공 (영상)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반(反)이민 폭동이 벌어져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BBC 등 현지 언론은 11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밸리미나에서 폭력 시위자들이 주택에 불을 지르고 이를 생중계하는 등 ‘끔찍한 대학살’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밸리미나의 14세 소년 2명이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 당시 피고인들의 이름과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9일 피고인 소년들이 법정에 출석하면서 루마니아어 통역사가 대동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피해자를 지지하기 위한 평화 시위는 곧장 폭동으로 변모했다. 폭동에 가담한 사람들은 이민자가 어린 소녀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이민자에 대한 강한 불신과 반감을 드러냈다. 복면을 쓴 수백 명이 거리로 몰려나와 경찰을 향해 화염병과 벽돌을 던졌고, 이에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대응했다. 일부 폭력 시위대는 밸리미나를 직접 찾아가 주택을 부수고 집안까지 침입한 뒤 불을 질렀고, 이 과정을 SNS로 생중계 했다. 영상을 촬영하던 한 남성은 ‘좋아요’를 눌러달라고 당부했고, 가담자들은 불타는 주택을 배경으로 깔깔거리며 웃기도 했다. 이들은 영상을 촬영하며 이민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하와 비난을 쏟아냈다. 폭력 시위자들에 의해 파손되거나 불에 탄 주택과 건물은 여러 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이틀 동안 벌어진 폭동으로 경찰 30여 명이 다쳤고 폭동 용의자 6명이 체포됐다. 현지 주민들은 자신의 집 창문에 ‘영국인의 가정’이라고 쓴 종이를 붙이거나 영국 국기를 걸어 폭력 시위자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합법적 이민자들은 더욱 불안에 떨고 있다. 루마니아 출신의 한 여성은 “집 창문이 깨지는 등 폭력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우리가 왜 공격을 받아야 하냐고 물었다”면서 “나는 15년 동안 이곳에 살았지만 더는 머물고 싶지 않다. 나와 아이들 모두 매우 두렵다”고 호소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폭력 시위대를 촬영한 영상을 검토하고 이에 가담한 사람들을 체포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인종차별적 동기’로 인한 폭력 사태이며 필요할 경우 다른 지역의 경찰관들이 북아일랜드로 파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언 헨더슨 북아일랜드 경찰청 부총경은 현지 언론에 “이번 폭력은 인종적 동기와 더불어 소수민족과 경찰을 겨냥했다. 이를 다른 이유로 정당화하거나 설명하려는 시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경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폭력을 규탄한다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폭동의 불씨가 된 14세 피고인 2명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월드컵 예선 마친 이강인, 축구팬에 감사…“함께 나아가는 여정”

    월드컵 예선 마친 이강인, 축구팬에 감사…“함께 나아가는 여정”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마무리한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강인은 11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을 배경으로 대표팀 선수단과 찍은 사진 두 장과 함께 인사 글을 올렸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두번째 골을 터트리는 등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SNS 글에서 “어제 홈에서의 승리로 월드컵 3차 예선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이 결과는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과정이 팬 여러분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여정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한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이 더해질 때, 우리는 더 강한 하나의 팀이 되어 그에 걸맞은 결과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항상 믿어왔다”라고도 썼다. 이강인은 “언제나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모든 축구 팬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에 감사함을 알고 노력하는 대표팀의 일원이 되겠다”는 약속으로 글을 맺었다. 이강인은 쿠웨이트전 직후에는 작심한 듯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 속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 그리고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과도한 비판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기자회견에 나선 이강인은 “감독님과 축구협회에 대해 공격으로 일관하시는 분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축구협회 소속이고, 감독님은 저희의 ‘보스’이시기 때문에 이렇게 너무 비판만 하시면 선수들에게도 타격이 있다”고 말했다.
  • (영상) “이래서 OOO는 안돼!”…‘10대 소녀 성폭행한 14세 소년들’ 사건, 거센 후폭풍 [포착]

    (영상) “이래서 OOO는 안돼!”…‘10대 소녀 성폭행한 14세 소년들’ 사건, 거센 후폭풍 [포착]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반(反)이민 폭동이 벌어져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BBC 등 현지 언론은 11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밸리미나에서 폭력 시위자들이 주택에 불을 지르고 이를 생중계하는 등 ‘끔찍한 대학살’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밸리미나의 14세 소년 2명이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 당시 피고인들의 이름과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9일 피고인 소년들이 법정에 출석하면서 루마니아어 통역사가 대동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피해자를 지지하기 위한 평화 시위는 곧장 폭동으로 변모했다. 폭동에 가담한 사람들은 이민자가 어린 소녀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이민자에 대한 강한 불신과 반감을 드러냈다. 복면을 쓴 수백 명이 거리로 몰려나와 경찰을 향해 화염병과 벽돌을 던졌고, 이에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대응했다. 일부 폭력 시위대는 밸리미나를 직접 찾아가 주택을 부수고 집안까지 침입한 뒤 불을 질렀고, 이 과정을 SNS로 생중계 했다. 영상을 촬영하던 한 남성은 ‘좋아요’를 눌러달라고 당부했고, 가담자들은 불타는 주택을 배경으로 깔깔거리며 웃기도 했다. 이들은 영상을 촬영하며 이민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하와 비난을 쏟아냈다. 폭력 시위자들에 의해 파손되거나 불에 탄 주택과 건물은 여러 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이틀 동안 벌어진 폭동으로 경찰 30여 명이 다쳤고 폭동 용의자 6명이 체포됐다. 현지 주민들은 자신의 집 창문에 ‘영국인의 가정’이라고 쓴 종이를 붙이거나 영국 국기를 걸어 폭력 시위자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합법적 이민자들은 더욱 불안에 떨고 있다. 루마니아 출신의 한 여성은 “집 창문이 깨지는 등 폭력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우리가 왜 공격을 받아야 하냐고 물었다”면서 “나는 15년 동안 이곳에 살았지만 더는 머물고 싶지 않다. 나와 아이들 모두 매우 두렵다”고 호소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폭력 시위대를 촬영한 영상을 검토하고 이에 가담한 사람들을 체포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인종차별적 동기’로 인한 폭력 사태이며 필요할 경우 다른 지역의 경찰관들이 북아일랜드로 파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언 헨더슨 북아일랜드 경찰청 부총경은 현지 언론에 “이번 폭력은 인종적 동기와 더불어 소수민족과 경찰을 겨냥했다. 이를 다른 이유로 정당화하거나 설명하려는 시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경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폭력을 규탄한다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폭동의 불씨가 된 14세 피고인 2명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매일 밤 들리던 기괴한 소리 안들려 안도”…접경지역 3곳 가보니[르포]

    “매일 밤 들리던 기괴한 소리 안들려 안도”…접경지역 3곳 가보니[르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격 중지한 직후인 12일 새벽 1시. 파주 탄현면 대동리에는 개구리와 풀벌레 우는 소리가 가득했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끼기익…아우우…흐흐흑…깍깍깍”과 같은 기괴한 소리가 마을을 뒤덮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실제 북한의 대남 방송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10월 서울신문이 이곳을 찾았을 당시 측정한 소음은 ‘지하철 안에서 들리는 열차 소리’와 유사한 수준인 75㏈(데시벨)이었지만, 이날 다시 측정한 소음은 ‘야간의 교외 지역’ 수준인 40㏈이었다. 반경 3㎞ 내에 대북·대남 확성기가 모두 있는 이 마을에선 육안으로도 확성기가 보인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양쪽에서 들리는 방송에 그간 주민 고통이 컸다. 태어난 이후 줄곧 이 마을에서 살았다는 곽금례(85)씨는 “지난해 여름 대북·대남 방송이 시작되면서 집에서 키우는 닭 20마리가 제대로 알을 낳지 않았다”고 했다. 대동리 마을 입구에서 만난 주민 김대년(67)씨는 “매일 밤 11시면 북쪽에서 대남 방송을 틀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며 “자연이 내는 소리를 오랜만에 듣는 것 같다”고 했다. 대동리 청년회장인 전성재(61)씨도 “소음 때문에 창문을 닫아놓고 생활해서 환기도 못했다”면서 “주민 중에 정신과 상담받으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대남 방송 소음으로 고통받던 경기 김포시 하성면 후평마을, 인천 강화군 월곳리 연미정 인근도 이날 새벽 내내 고요했다.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9㎞ 떨어진 후평마을의 소음은 지난해 10월 측정 당시 공사장에서 나타나는 소음과 비슷한 70㏈이었지만, 이날은 ‘야간에 침실에서 들리는 소리’ 수준인 30㏈이었다. 군사분계선에서 4.5㎞ 정도 떨어진 월곳리 연미정의 소음도 지난해 10월 65㏈(차량이 지나가는 대로변)에서 이날은 25㏈(조용한 스튜디오)로 측정됐다. 지난해 6월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하고, 다음달부터 북한이 대남 소음 방송을 틀면서 시작된 ‘소음 전쟁’이 끝날 가능성이 커지자 접경지역 주민들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파주 최북단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인 해마루촌 마을에 사는 안정욱(60)씨는 “1년 가까이 잘 때 귀마개를 착용하고 TV 소리를 최대로 틀어도 귀신 소리가 들려 잠을 설쳤다”며 “이제는 좀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다만 아직 하루밖에 되지 않은 만큼 “북한이 언제든지 소음 방송을 틀 수 있다”는 불안함도 여전하다. 후평마을에 거주하는 정유경(62)씨는 “끔찍한 대남 방송 소리가 다시 들리면 어떻게 살아야 하냐”며 “다시 방송이 나올까 조마조마하다”고 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우리 군의 대북 방송은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한 사안 중 하나였는데, 우리가 방송을 멈추니 북한도 나름의 합을 맞춘 것 같다”고 말했다.
  • 공주시, ‘대통사지’ 다량 유물 확인…발굴조사

    공주시, ‘대통사지’ 다량 유물 확인…발굴조사

    공주시 “대통사와 목탑 유존할 가능성”“공산성, 무령왕릉과 견줄 왕실 사찰” 충남 공주시는 대통사지 역사공원 조성부지 내 유적에서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기까지 유적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통사는 삼국유사에 ‘대통 원년 정미(527년)에 양무제를 위해 지금의 공주인 웅천주에 대통사를 건립했다’는 기록이 있다. 527년 무렵에 창건돼 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 이후까지 존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6개 문화층에서 90여기 유구가 확인됐다. 백제시대 문화층에서는 축대와 석렬유구가, 통일신라시대 문화층에서는 폐와무지 11기가 각각 확인됐다. 고려시대 문화층에서는 폐와무지 7기와 조선시대 전기 문화층에서는 수혈유구, 조선시대 말기 문화층에서는 건물지와 담장렬 등이 조사됐다. 시는 조사지역 주변에 대통사가 남아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와 발굴된 다양한 종류의 소조불편 구성을 바탕으로 대통사 탑이 목탑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도 발굴 성과로 보고 있다. 대통사지는 그동안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왕실 사찰로 그 위치는 공주시 반죽동 일대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정밀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관련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대통사지는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등에 견줄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왕실 사찰”이라며 “대통사 실체를 확인에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사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일할 것”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사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일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법사위원장 사퇴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임기를 마쳤으니 물러간다”고 적었다. 정 의원은 “나름대로 큰 대과 없이 법사위원장의 소임을 마치게 됐다”며 “법사위원장 재임 동안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자리에 있든 늘 처음처럼 맡은바 직분에 충실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지지자들과 함께 더 낮고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새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면 논의를 거쳐 후임 법사위원장을 지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의원은 이날 물러난 박찬대 원내대표와 함께 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국민 65% “李대통령 잘할 것”… 민주 45% 국힘 23% [NBS]

    국민 65% “李대통령 잘할 것”… 민주 45% 국힘 23% [NBS]

    취임 첫주 국정수행 평가 조사긍정평가 53% 부정평가 19%3대 특검법엔 찬 64% 반 25% 취임 첫 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국민 과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11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19%, ‘모름·무응답’은 28%였다. 같은 기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첫 국정지지율 조사를 실시했던 2022년 5월 3주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8%였다. 이 대통령의 향후 국정수행 기대감에 대한 질문에는 ‘잘할 것’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65%로 조사됐다. ‘잘못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4%, ‘모름·무응답’은 10%였다. 향후 국가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좋아질 것’이라 답한 비율은 46%, ‘차이 없을 것’은 31%, ‘나빠질 것’은 19%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 조사였던 5월 4주차와 비교해 5%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23%에 그쳤다. 같은 기간 8%포인트 내렸다. 양당 외 지지도는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3%, 진보당 2%, 기타 정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18%였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원 특검법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에 대해서는 응답자 64%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5%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9.4%(총 5148명과 통화해 그중 1001명 응답)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유미, 9년만에 공유와 이별…“소중했던 여정 깊이 감사”

    정유미, 9년만에 공유와 이별…“소중했던 여정 깊이 감사”

    배우 정유미(42)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의 동행을 마쳤다. 지난 2016년 전속계약을 체결한 지 약 9년 만이다. 12일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 입장을 내고 “정유미 배우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알렸다. 매니지먼트 숲은 “오랜 시간 정유미 배우와 함께 다양한 작품과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 갈 수 있었던 여정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미 배우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2004년 단편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2005년 영화 ‘사랑니’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했고, 작품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이듬해 제42회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영화 ‘도가니’(2011), ‘부산행’(2016), ‘82년생 김지영’(2019) 등을 통해 입지를 굳혔다. 2011년 설립된 매니지먼트 숲에는 공효진, 전도연, 수지 등 배우가 다수 포진해 있다. 정유미와 ‘부산행’, ‘82년생 김지영’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공유 역시 이곳의 주축 구성원이다. 지난 9일에는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출연했던 배우 신시아가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속계약이 끝난 정유미의 향후 향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싱크홀부터 토허제까지···오세훈 시정 난맥상 전방위 질타

    박수빈 서울시의원, 싱크홀부터 토허제까지···오세훈 시정 난맥상 전방위 질타

    박수빈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11일 제331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싱크홀, 하수도 요금, 부동산 정책, 이상동기 범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서울시의 미흡한 대응을 강도 높게 질타하며 실질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먼저 반복되는 싱크홀 사고 대응과 관련해 서울시가 사고 발생 때마다 ‘현장방문–긴급회의-TF구성–대책발표’ 등 틀에 박힌 대응만 되풀이하고, 사후 점검이나 후속 조치에는 손을 놓는 전형적인 전시행정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2022년 종로․마곡 싱크홀 사고 직후 구성된 ‘지반침하 TF’는 실질적인 성과 없이 유야무야됐고, 이번 명일동 사고 대응 역시 기존 대책과 다를 바 없는 재탕 수준”이라며 “피해는 갈수록 커지는데, 포장만 다른 비슷한 대책에 지속적 행정 관리도 부실하니 시민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에 오 시장은 이번 사고 이후에는 “스마트 계측 장비 도입, 지하안전과 신설 등 과거와 다른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고 반박하면서도 “지반침하를 100%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정밀 지도 제작도 1~2년 내에 완성하기는 매우 어렵다”라는 현실적․기술적 한계를 인정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서울시 대응은 여전히 반복적이고 사후적일 뿐이며, 사고는 점점 대형화되고 있다”며 “사고 원인과 구조적 위험 요인을 명확히 공개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하수도 요금 인상 추진과 관련해서는 “하수관로 정비 물량은 한정돼 있고 예산도 남는데 싱크홀을 핑계로 왜 요금을 올리느냐”며 날카롭게 따져 물었다. 이에 오 시장은 “하수관로 조기 정비를 위해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재원 마련을 위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박 의원은 “한강버스, 노들섬, 제2세종문화회관 등 보여주기 사업에는 수천억을 쓰면서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에는 시민 돈을 쓰려한다”며 재정 운용의 우선순위 문제를 맹렬하게 비판했다.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재지정한 번복 사태에 대해서는 “시장 욕심으로 급발진했다가 민심으로 급정지한 토허제”라며 책임을 묻자, 오 시장은 “예상치 못한 매수세 급증으로 정책 판단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서울시가 금융분석 기능을 포함한 부동산 전담 조직을 새로 신설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또한 이상동기 범죄 대응과 관련해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은 안심벨이나 경광등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지지망 구축과 공동체 기반 회복 등을 통해서 고립된 개인을 돌보는 구조적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제기했다. 이에 오 시장은 “경찰에만 맡기지 않고 서울시 차원의 역할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박 의원은 한강버스 사업 지연, 늘봄학교 강사 자격 논란, 극우 성향 단체의 교육 현장 진출, 시민단체 보조금 관리 부실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시민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던지며 서울시정의 맹점을 짚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오늘 시정질문은 단순한 지적을 넘어, 서울시가 정책 오류를 인정하고 개선 의지를 보이게 만든 시간”이었다며 “지금 서울에 필요한 것은 디자인 서울이 아니라 생활 안전을 우선하는 리뉴얼 서울”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 李대통령, 오늘도 ‘빨간 줄무늬’ 패션… 尹 넥타이엔 ‘파란 점무늬’ [포착]

    李대통령, 오늘도 ‘빨간 줄무늬’ 패션… 尹 넥타이엔 ‘파란 점무늬’ [포착]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 넘도록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줄무늬 넥타이’ 패션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진한 붉은색 넥타이를 고집해온 윤석열 전 대통령은 최근 푸른색 점무늬가 섞인 넥타이를 맨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취임 9일째를 맞은 이 대통령은 이날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도 짙은 파란색 바탕에 빨간색 줄무늬가 있는 넥타이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같은 차림으로 이날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고, 용산 대통령실 직원식당에서 사진·영상 출입기자들과 점심식사를 했다. 전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도 이 대통령의 넥타이는 눈길을 끌었다. 빨간색과 파란색이 똑같은 크기로 교차 배치된 줄무늬 넥타이였다. 이 대통령은 대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엔 민주당 상징색인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주로 착용해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선거 유세 기간 파란색 선거운동복에 ‘빨간 점’을 넣어 진보와 보수를 모두 아우르겠다는 ‘사회 대통합’ 메시지를 전달하기 시작했다. 대통령 취임 후에는 복장의 빨간 점이 빨간 줄무늬로 한층 더 커진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에서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공존과 통합의 가치 위에 소통과 대화를 복원하고, 양보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취임 첫날인 지난 4일부터 이 대통령은 줄곧 빨간색이 포함된 넥타이를 매왔다. 민주당 지도부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가졌던 지난 7일에만 파란색 계열로만 이뤄진 넥타이를 착용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최근 달라진 넥타이 색깔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대선 후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하면서 붉은색 바탕에 푸른색 점무늬 넥타이를 맸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선 1~5차 공판에선 모두 진한 붉은색 단색으로 된 넥타이를 착용했었다. 윤 전 대통령의 달라진 넥타이 패션을 두고 일각에선 대선 전 지지층 결집에 몰두하던 것에서 벗어나 외연 확장 전략을 펴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검찰, ‘김건희 여사 청탁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재소환

    검찰, ‘김건희 여사 청탁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재소환

    ‘김건희 여사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2일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재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이날 오전부터 전씨를 조사하고 있다. 전씨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는 것은 대선 이후 이번이 2번째다.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 출범이 가시화한 상황에서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전씨가 2022년 김 여사 명의 연락처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인사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나타낸 정황을 다시 물어볼 것으로 예상된다. 전씨는 김 여사 본인이 아닌 ‘김 여사 측’과 연락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전씨는 윤모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선교본부장으로부터 김 여사 선물 명목의 고가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받고,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대신 청탁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씨는 목걸이와 가방을 받았지만,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고 잃어버렸다고 진술해왔다. 검찰은 전씨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하며 명품의 구체적인 행방을 추적 중이다. 검찰은 또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출국금지하고 윤 전 본부장에게 청탁을 지시한 게 아닌지 등을 조사 중이다.
  • ‘팔로워 1위’ 틱톡 스타 ‘한심좌’도 ‘트럼프 불법이민 단속령’ 표적?

    ‘팔로워 1위’ 틱톡 스타 ‘한심좌’도 ‘트럼프 불법이민 단속령’ 표적?

    세계 1위 틱톡 스타인 카비 라메(25)가 미국에 머물던 도중 ‘트럼프 단속령’ 여파로 출국 명령을 당하는 처지가 됐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성명에서 라메가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비자 기한 초과로 체포됐으며 당일 풀려난 뒤 자진 출국 형식으로 미국을 떠났다고 밝혔다. 자진 출국은 강제 출국과는 달리 추후 미국 재입국에 제한받지 않을 수 있다. 세네갈계 이탈리아인인 라메는 4월 30일 미국에 입국한 상황이었다. 그가 어떤 일정으로 미국에 입국했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패션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1억 62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세계 최고 인기 인플루언서다. 한국에서도 ‘한심좌’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코로나19 대확산 당시 틱톡에 익살스러운 영상을 올리며 스타로 떠올랐는데,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른바 ‘챌린지’로 유행하는 도전 영상이 뜨면 라메는 이를 간단하고 손쉽게 해낼 수 있다는 식으로 풍자하는 방식이다. 괴상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다른 틱톡커의 영상을 먼저 보여주고 본인이 한심하다는 표정과 매우 상식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보여주는 식으로 영상이 구성된다. 틱톡이 비판받는 이유 중 하나가 작위적이고 억지스러운 영상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인데, 라메는 그저 상식적이고 간단명료한 문제 해결법을 제시하고 한심하다는 특유의 표정과 손짓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 인기를 얻었다. 라메는 ICE 출국 명령과 관련해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소속사는 ICE 발표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그의 틱톡 계정에는 9일 현재 브라질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런 상황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최근 불법 이민 단속에 혈안이 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라메는 그간 미국에서 추방된 유명인 중 하나로 거론되게 됐다. 라메 계정에서는 추방설을 둘러싸고 댓글로 설왕설래가 무성한 상황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배런과 친구 사이라고 주장하는 보 루든은 “내가 라메를 적발해 신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팔로워 1위’ 틱톡 스타 ‘한심좌’도 ‘트럼프 불법이민 단속령’ 표적? [월드피플+]

    ‘팔로워 1위’ 틱톡 스타 ‘한심좌’도 ‘트럼프 불법이민 단속령’ 표적? [월드피플+]

    세계 1위 틱톡 스타인 카비 라메(25)가 미국에 머물던 도중 ‘트럼프 단속령’ 여파로 출국 명령을 당하는 처지가 됐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성명에서 라메가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비자 기한 초과로 체포됐으며 당일 풀려난 뒤 자진 출국 형식으로 미국을 떠났다고 밝혔다. 자진 출국은 강제 출국과는 달리 추후 미국 재입국에 제한받지 않을 수 있다. 세네갈계 이탈리아인인 라메는 4월 30일 미국에 입국한 상황이었다. 그가 어떤 일정으로 미국에 입국했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패션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1억 62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세계 최고 인기 인플루언서다. 한국에서도 ‘한심좌’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코로나19 대확산 당시 틱톡에 익살스러운 영상을 올리며 스타로 떠올랐는데,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른바 ‘챌린지’로 유행하는 도전 영상이 뜨면 라메는 이를 간단하고 손쉽게 해낼 수 있다는 식으로 풍자하는 방식이다. 괴상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다른 틱톡커의 영상을 먼저 보여주고 본인이 한심하다는 표정과 매우 상식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보여주는 식으로 영상이 구성된다. 틱톡이 비판받는 이유 중 하나가 작위적이고 억지스러운 영상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인데, 라메는 그저 상식적이고 간단명료한 문제 해결법을 제시하고 한심하다는 특유의 표정과 손짓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 인기를 얻었다. 라메는 ICE 출국 명령과 관련해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소속사는 ICE 발표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그의 틱톡 계정에는 9일 현재 브라질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런 상황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최근 불법 이민 단속에 혈안이 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라메는 그간 미국에서 추방된 유명인 중 하나로 거론되게 됐다. 라메 계정에서는 추방설을 둘러싸고 댓글로 설왕설래가 무성한 상황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배런과 친구 사이라고 주장하는 보 루든은 “내가 라메를 적발해 신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개혁신당, 이르면 7월 초 전당대회…“지도부 체계 정상화 필요”

    개혁신당, 이르면 7월 초 전당대회…“지도부 체계 정상화 필요”

    개혁신당이 12일 ‘7월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준비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준비위 위원장으로는 김철근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 체계를 좀 더 정상화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전당대회 준비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빠르면 7월 초 정도에는 전당대회가 치러질 수 있지 않겠나라는 생각도 한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은 다음 주 초 준비위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전당대회 시기와 룰을 논의하는 등 차기 지도부 구성에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천 대행은 “(대선 과정에서) 늘어난 당원과 지지율 사실 짧은 기간에 굉장히 큰 성장이라면 성장”이라면서도 “대한민국은 대부분의 선거가 소선거구에서 1인을 선출하는 제도 아니겠는가. 그러다 보면 아직까지 개혁신당은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최근 국민의힘 내홍으로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제2의 이준석’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제가 아마 김 위원장께서 처음 취임하실 때 ‘동병상련을 느끼게 될 거다’ 아마 그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며 “얼굴마담으로는 잘 쓰여지는데 본질적인 기득권을 건드리면은 정말 난리를 친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이준석 정도 얘기를 들으려면 김 위원장이 더 가열차게 하셔야 된다”며 “아직 지금 제가 봤을 때는 이준석 예전 당 대표의 10분의 1도 아직은 하지 않으셨던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굳세어라 김용태’, ‘더 빡세게 하셔라 김용태’ 이런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지난 5일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책임져야 한다면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했다. 이 전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개혁신당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만큼 직접 선거를 지휘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패배 직후 곧바로 당원 배가에 나서기도 했다. 개혁신당은 준비위 위원장으로 김철근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위원으로는 이경선 조직부총장(서울시당위원장), 김미리 경기도당위원장, 황영헌 대구시당위원장, 이재웅 부산시당위원장, 황재선 경북도당위원장, 최현수 광주시당위원장이 임명됐다.
  • 정영균 도의원, “전남 국립의대 용역 추진 예비비 집행부터 소통까지 부적절” 질타

    정영균 도의원, “전남 국립의대 용역 추진 예비비 집행부터 소통까지 부적절” 질타

    전남도가 전남 국립의대 설립에 총력을 기울있고 있지만 관련 용역 추진 과정에서 예비비 집행부터 소통까지 부적절하게 추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요 현안사업을 진행하면서 도의회와 소통 부재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전남도의회 정영균(더불어민주당, 순천1)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2024회계연도 인재육성교육국 소관 결산 심사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의 예산 집행 방식과 추진 과정 전반에 절차적 타당성이 부족했다고 질타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3월 정부의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추진 발표에 따라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같은 해 7월 총 9억 5800만원 규모의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해당 용역은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합리적인 설립 방식 도출, 평가기준 마련, 정부 추천대학 선정 절차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정영균 의원은 도의회와의 사전 협의 부족을 꼬집으며 “10억원에 달하는 연구용역임에도 결산 시점까지 결과보고서에 대한 의회 보고나 공유가 이뤄지지 않았고, 과업지시서 내용이 부합하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예산 집행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정부 발표 후 추경을 통해 예산확보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긴급성과 불가피성을 요건으로 하는 예비비로 집행된 것은 타당성에 문제가 있다”며 “예비비는 제한적이고 엄격한 기준 하에 집행돼야 하며, 사용 사유와 절차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종철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용역 추진 과정에서 의회와의 소통이 미흡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앞으로는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협의를 통해 의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발전, 실천 가능한 전략으로 함께 가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발전, 실천 가능한 전략으로 함께 가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6월 11일(수)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정치적 정당성, 북부 대개발·대개조 정책의 실효성, 그리고 북부지역 핵심 인프라 사업 지연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김동연 지사에게 정책 실행의 실질성과 책임을 강하게 요구했다. 먼저 윤 의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북부 분도는 사기이며 규제 해소와 무관하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김동연 지사가 민선 8기 핵심공약으로 추진해 온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정책이 당내 정책 노선 및 정부 기조와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저의 목표는 같다. 다만 방법과 시기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라며 “윤석열 정부 시절 북자도 추진이 좌절된 이후, 그 대안으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본격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도지사님의 확고한 정책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정부와 도가 서로 다르지 않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국회 특별법 제정, 주민투표 절차 등도 도 차원에서 꾸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 의원은 경기북부 대개발·대개조 프로젝트의 실질적 성과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현장에서는 ‘소리만 요란하고, 정작 변한 건 없다’는 평가가 반복되고 있다”며, 주민 체감도가 여전히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김 지사는 “총 111개 사업 중 21개가 완료됐고, 25개는 착공 중이며, 2026년 6월까지 78개 사업을 착공 또는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5년도에만 총 6,78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새 정부와의 국비 협의도 본격적으로 진행해 더 많은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이처럼 대규모 정책 추진에는 재정 지속성과 제도적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이미 본인이 발의해 통과된 북부기금 조례가 있음에도 아직 기금이 조성되지 못한 현실을 조속히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윤 의원은 경기북부의 전략적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 경기도농업기술원 북부 R&D센터 설립의 지연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작년 9월 도지사님이 직접 연천군 내 설립을 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부지 확정도 예산 확보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실행계획조차 없는 상태는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33만㎡ 이상 규모의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고, 연천 제안 후보지들도 타당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2026년 본예산에 설계 용역비를 반영해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북부 수산자원연구소와 북부 축산진흥센터 신설의 필요성도 강조했으며, 김 지사는 “기존 연구소들과 기능조정을 검토하면서, 북부 설치를 실무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경기북부 발전은 단순한 정치적 명분이나 수사적 공약이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김동연 지사께서 북부 균형발전의 철학과 의지를 분명히 밝히신 만큼, 도의회도 함께 실행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는 같고, 수단은 유연해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며 실현 가능한 방식으로 북부 발전의 해법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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