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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가슈가룬’이 새롭게 돌아온다…20주년 기념 리메이크 제작 확정

    ‘슈가슈가룬’이 새롭게 돌아온다…20주년 기념 리메이크 제작 확정

    일본 만화가 안노 모요코의 대표작 ‘슈가슈가룬’이 연재 20주년을 맞아 리메이크 제작 확정됐다. 일본 오리콘 등 현지 언론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재팬 엑스포’(JAPAN EXPO)에서 단편 애니메이션인 ‘슈가슈가룬 레 두 소르시에르’(SUGAR SUGAR RUNE Les deux sorcières)가 전 세계로 최초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만화 ‘슈기슈가룬’은 마법 세계의 차기 여왕을 뽑기 위해 인간계로 떠난 두 마녀인 쇼콜라와 바닐라가 인간의 마음을 형상화한 ‘하트’를 모으며 우정을 쌓는 판타지 작품이다. 2003년부터 연재된 이 만화는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성장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으며, 2005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및 방영돼 큰 사랑을 받았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과 한국 등에도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제작진은 본편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도 함께 발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공개된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인간계로의 여정’을 풀어냈다. 단편 영상은 원작 만화가 안노 모요코가 직접 감수했으며, 마츠이 유스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마츠이 감독은 “원작에는 없는 이야기이지만 캐릭터 배경까지 깊이 상의하며 여러 차례 의견을 주고받았다”며 “CG 애니메이션이라 가능한 조형미를 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편 애니메이션의 구체적인 공개 일정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 [단독] 오존 왜 몸에 나쁜가… 원인 추적 나선 서울시[나쁜 오존, 서울 하늘을 덮다]

    [단독] 오존 왜 몸에 나쁜가… 원인 추적 나선 서울시[나쁜 오존, 서울 하늘을 덮다]

    성층권 상공의 오존은 자외선을 막아주는 착한 오존이지만 지표에서 생성된 오존은 자극성이 강해 악영향을 준다. 시는 오존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 분석에 나섰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존은 눈·코 등의 감각기관을 자극하고 고농도 오존에 노출될 경우 기침·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산소원자 3개가 결합한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나 오염물질이 태양의 자외선과 반응해 만들어지는 2차 오염물질이다. 햇빛이 강하고 더운 여름날 대기가 정체된 환경일수록 농도가 높아진다. 산화력이 강해 대기 중 농도가 상승하면 호흡기, 눈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미세먼지와는 달리 기체이기 때문에 마스코로 걸러지지 않는다. 상공 10~50㎞의 성층권에서 태양의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해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는 오존층과는 다른 역할을 한다. 시는 매년 반복되는 오존 고농도 현상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연구에 나섰다. ‘오존 상세 모니터링 및 농도 개선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국내 첫 오존 생성 메커니즘 분석이다. 종로, 광진, 강서, 구로구 등 4곳에서 질소산화물(NOx)과 VOCs 등을 시간 단위로 측정하고 있다. 서울연구원과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오존 농도 분포 현황을 분석한다. 특히 강서구에는 고해상도 분석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고농도 오존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난 5월부터 다음 달까지 계절관리제도 병행하고 있다. 세탁소와 주유소 등 VOCs 배출 사업장 1056곳을 중심으로 방지 시설 가동 여부를 점검한다. 공공 공사장에선 친환경 도료 사용을 권고하고, 미신고 사업장에 대해선 단속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정책은 수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체계를 갖췄지만, 오존은 이제야 첫걸음을 뗀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존 발생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저감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나쁜 오존’ 5년 새 4배… 서울 하늘을 삼켰다[나쁜 오존, 서울 하늘을 덮다]

    [단독] ‘나쁜 오존’ 5년 새 4배… 서울 하늘을 삼켰다[나쁜 오존, 서울 하늘을 덮다]

    서울 하늘이 ‘나쁜 오존’에 갇혔다. 최근 5년간 오존 주의보 발령 횟수가 4배 가까이 증가했고, 농도 역시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 오존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서울시 오존 주의보 발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존 주의보는 2020년 30회에서 지난해 115회로 약 3.8배 폭증했다. 같은 기간 발령 일수도 12일에서 35일로 늘었다. 오존 주의보는 서울 내 도시대기측정소 25곳 중 단 한 곳이라도 시간당 농도가 0.1200ppm 이상을 기록하면 내려진다. 올해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 지난달 22일까지 총 8회 주의보가 발령됐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기존 5개 권역으로 운영하던 오존 경보제를 단일 권역 체계로 바꿨다. 잦은 경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권역 개편으로 발령 횟수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오존 농도는 더 높아졌다”며 “올해 상반기 평균 농도는 0.0374ppm으로 지난해 연평균인 0.0332ppm을 이미 넘어섰다.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오존은 대기 중에 있는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강한 햇빛과 만나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생성된다. 성층권에선 자외선을 차단하는 보호막이지만, 지상에선 호흡기 등을 자극하는 유해 물질로 작용한다. 고농도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과 코가 따갑고,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일반 마스크로는 차단이 어렵다. 실내 활동 외에는 마땅한 개인 보호 수단도 없다. 시는 ‘고농도 오존 관리 특별 대책’을 통해 자동차 도장시설과 세탁소, 주유소 등 VOCs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미국은 고농도 오존 예보 시 VOCs 배출 업소에 영업 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우리는 아직 계도 수준에 그친다”라며 “이제는 강력한 행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김병기 “휴가철 전 소비쿠폰 지급해야 효과” 신속집행 요청

    김병기 “휴가철 전 소비쿠폰 지급해야 효과” 신속집행 요청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본격적인 휴가철 전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돼야 소비 진작과 소득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정부에 신속한 집행을 요청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대통령께서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되게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옳은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먹거리 물가 때문에 국민의 근심이 늘고 있다”며 “수산과 축산물 물가 지수는 올해 상반기 각각 5.1%, 4.3% 올랐다. 올해 초부터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도 각 3.7%, 3.1%씩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혹서기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의 변동 폭이 클 수 있다. 물가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장마와 폭염 대책을 잘 세우고 효과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유기적 협조가 중요하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중복된 행정과 예산을 점검하고 꼭 필요한 곳에 자원과 인력이 제때 투입될 수 있도록 챙겨 주시기 바란다”면서 “폭염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도 잘 도와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현장 노동자·이동 노동자의 휴식 시간이 제대로 보장되는지 관계 기관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60%가 넘는 국정 지지율은 국민의 높은 기대를 보여준 것“이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합심해서 이재명 정부와 국민의 성공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 5·18 왜곡·폄훼 무더기 기소…특별법 제정 4년 만 처벌 본격화

    5·18 왜곡·폄훼 무더기 기소…특별법 제정 4년 만 처벌 본격화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훼 행위를 처벌하는 특별법이 시행된 지 4년 만에 본격적인 형사 처벌이 이어지고 있다. 6일 5·18 기념재단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최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5·18 특별법 위반)로 모두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2021년 광주시로부터 고발당한 이들은 수년간 이어진 경찰 수사를 통해 법 위반 행위가 드러났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5·18은 폭동’, ‘헬기 사격은 조작’이라는 내용의 터무니없는 게시글을 올렸다. 5·18 민주화운동 참여자들을 ‘폭도’로 지칭하는 등 허위 주장으로 5·18을 폄훼했다. 이들의 행위를 중대 범죄라고 판단한 광주지검은 왜곡·폄훼 행위로 5·18 피해자와 유가족이 2차 피해를 봤다며 엄정 대응에 나섰다. 이에 앞서 인천지법도 인터넷 블로그에 5·18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2차례 유포한 60대 남성에게 지난해 7월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5·18 폭동이 전국으로 확대돼 제2의 6·25 전쟁으로 확산했다”고 작성한 그는 “허위가 아니라 진실”이라고 주장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진실한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판단, 기각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지난해 12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 5·18 시민군을 북한군으로 묘사한 게임 ‘그날의 광주’를 공유한 고교생 2명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헌정질서 파괴범죄 행위에 대한 공시시효 정지 등을 규정하는 5·18 특별법은 지난 1995년 12월 제정돼 시행됐다. 하지만 5·18에 대한 왜곡·폄훼 행위를 처벌할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고, 일부 세력에 의해 5·18에 대한 허위 사실이 사실로 호도되는 등 왜곡·폄훼 사례가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왔다. 이후 처벌 근거가 필요하다는 지역 사회 목소리에 5·18 특별법 일부개정안이 2021년 시행되면서 악의적 폄훼 행위를 형사 처벌할 수 있게 됐다. 5·18 기념재단 관계자는 “최근 검찰의 기소와 재판부의 판결은 왜곡 행위에 대한 분명한 경고”라며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진실을 지켜나갈 책임이 모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 음바페 등 조타 추모 물결…슬롯 리버풀 감독 “축구계가 조타의 세 자녀·아내와 함께 걸을 것”

    음바페 등 조타 추모 물결…슬롯 리버풀 감독 “축구계가 조타의 세 자녀·아내와 함께 걸을 것”

    6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 결승 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굳은 표정을 지은 채 손가락으로 ‘20’을 그려 보였다. 이는 사흘 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포르투갈 국가대표 디오구 조타(29)의 등번호다. 전날엔 조타의 대표팀 동료 주앙 칸셀루와 후벵 네베스(이상 알힐랄)가 플루미넨시전을 앞두고 눈물을 쏟았다. 전 세계 축구인들은 한 마음으로 조타를 추모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날 “디오구와 안드레(26), 조타 형제의 장례식이 고향인 포르투갈 곤두마르의 교회에서 진행됐다. 수백 명의 지역 주민들과 지지자들이 모여 그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고 전했다. 조타 형제는 현지시간으로 3일 새벽 0시 30분쯤 스페인 사모라에서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슬하에 세 자녀를 둔 디오구 조타는 아내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리고 열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49경기(14골)를 소화한 조타는 지난달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으로 대표팀 경력을 마감하게 됐다. 그는 프로선수로 포르투갈, 스페인 리그를 거쳐 201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2020년 리버풀에 차례로 입단했다. EPL 123경기 47골을 기록한 조타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을 비롯해 주장 버질 판데이크, 앤디 로버트슨 등이 조타 유니폼 모양의 조화를 들고 장례식에 참석했다. 포르투갈 대표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칸셀루, 네베스 등도 자리를 채웠다. 리버풀은 조타의 20번을 영구결번하며 그의 공헌을 기렸다. 슬롯 감독은 “충격과 고통이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진다. 조타는 팀원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였다”며 “그의 아내와 자녀, 부모에게 조의를 표한다. 축구계 전체가 유족과 함께 걸을 것이고, 조타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호날두, 동료 장례식 불참 논란…누나가 직접 밝힌 이유 “아버지 장례식 때…”

    호날두, 동료 장례식 불참 논란…누나가 직접 밝힌 이유 “아버지 장례식 때…”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료 축구선수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호날두의 누나가 불참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디오구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조타 형제가 탑승한 차량이 추월을 시도하던 중 타이어가 파열되면서 도로를 벗어났고 불길에 휩싸여 사망했다. 조타가 기흉 수술 이후 항공기 이동을 피하라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육로로 이동하면서 발생한 사고인 데다가 결혼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았고,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축구계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조타를 향한 애도가 쏟아졌다.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는 6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골을 넣은 후 손으로 숫자 20을 만들고 손을 모아 기도하는 제스처를 했다. 20은 조타가 소속팀 리버풀에서 쓰던 등번호다. 같은 날 파리 생제르맹 우스만 뎀벨레 역시 골을 넣고 경기장에 앉아 마치 비디오 게임을 하는 듯한 조타의 전매특허 세레머니를 재연했다. 조타의 생전 마지막 소속팀인 리버풀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하고 2년간의 잔여 연봉을 유족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조타와 함께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뛰었던 호날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말도 안 된다. 우리는 조금 전까지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있었고, 너는 이제 막 결혼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너의 가족과 아내, 자녀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세상의 모든 힘이 그들에게 닿기를 바란다. 네가 항상 그들과 함께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 모두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슬퍼했다. 지난 5일 조타의 고향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아르네 슬롯 감독, 버질 판 다이크 등 리버풀 동료들과 후벵 네베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애도를 표했다. 다만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인 호날두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축구팬들은 “동료의 장례식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어떻게 포르투갈 주장이 안 올 수 있냐”며 비판했다. ‘미러’,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호날두가 휴가를 보내느라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호날두의 친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날두가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상실감이라는 슬픔뿐 아니라 우리가 가는 곳마다 쏟아지는 카메라와 호기심 어린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고 토로했다. 이어 “무덤이 훼손됐고 사람들은 무례하게 담벼락을 오르내렸다. 그들은 추모하러 온 것이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카티아는 “장례식 때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왔는데 누구와 악수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호날두의 불참을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해 “침묵도 공감이다. 모든 불참이 무례한 건 아니다”라며 “언론과 소셜미디어에서 두 아들을 잃은 가족의 비극을 존중하기보다 호날두의 불참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현지 매체 ‘헤코르드’는 “호날두는 사고 소식을 접한 순간부터 조타의 유족을 지지했다”며 “유족을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 ‘실존하는 인간 아티스트 맞아?’…논란 일으킨 인기 밴드, 정체는?

    ‘실존하는 인간 아티스트 맞아?’…논란 일으킨 인기 밴드, 정체는?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100만 명을 보유한 한 밴드의 정체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가상 밴드’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파장을 일으켰다. 5일(현지시간)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이 논란의 밴드 ‘벨벳 선다운’(The Velvet Sundown)이 음악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가짜 밴드’라고 보도했다. 롤링스톤은 밴드의 대변인이라고 주장하는 앤드루 프렐론(Andrew Frelon)가 전화 인터뷰에서 “일부 곡은 AI 음악 생성기 ‘수노’(Suno)를 활용해 만들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2023년 출시된 음악 생성형 AI 수노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보컬, 악기를 포함해 완성된 곡을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가 장르, 분위기, 가사 등을 프롬프트로 상세하게 입력하며 정밀하게 음악을 창작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수노는 손쉽게 질 높은 음악을 만들 수 있어 1년 만에 1200만 명 사용자를 확보, 현재 AI 음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벨벳 선다운의 음악은 70년대 사이키델릭 록 장르을 기반으로 하며, 편안한 기타 연주와 남성 보컬이 특징이다. 밴드 멤버는 총 4명으로 지금까지 총 2개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이를 제외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의 음악이 지난 6월 알고리즘을 타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이 소개 사진과 인물 소개 등이 AI가 만든 듯 부자연스럽고, 허위 정보가 섞여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소셜미디어 엑스나 미국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 벨벳 선다운 구성원 네 명 중 그 누구도 언론과 인터뷰를 한 적이 없으며 콘서트 등 무대 영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결정적으로 이 밴드의 곡을 프랑스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Deezer)에서 ‘100% AI 생성 음악’이라고 판별했다. 디저는 올해 1월부터 AI 생성 음악을 감지해 청취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서비스가 AI로 생성된 음악을 100%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음악 일부분을 AI로 만들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 생성 AI 도구를 사용한 곡의 경우 감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알려졌다. 프렐론은 이를 “마케팅의 일환이었으며,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고의적인 장난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전에는 사람들이 우리가 무엇을 하든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제 갑자기 롤링스톤과 인터뷰를 하게 됐으니 ‘이게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밴드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인기곡 ‘더스트 온 더 윈드’(Dust On The Wind)는 현재 재생 횟수 97만 회가 넘는다. 대변인은 이 곡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인기가 많은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됐는데, 거기서부터 (청취자가) 급등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의도적으로 스트리밍을 조작해 재생 횟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나와 관련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포티파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스포티파이 CEO 다니엘 에크는 2023년 영국 BBC 인터뷰에서 “AI 생성 음악을 금지할 계획은 없으나, 실제 아티스트를 사칭하는 데 AI를 사용하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음악 산업에서 AI 기술 도입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디저는 하루에 AI으로 만들어진 음악 약 1만 곡이 자사 플랫폼에 등록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음악 약 1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음악 산업의 피해를 우려도 커지고 있다. AI 기업 측에 아티스트가 창작한 데이터에 대해 윤리적인 학습을 요구하는 아티스트 지원 비영리단체 ‘페얼리 트레인드’(Fairly Trained) 설립자 에드 뉴턴 렉스는 이 사건에 대해 “AI가 작업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유사품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인간 아티스트의 수익을 빼앗는 결과로 이어진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벨벳 선다운은 오는 14일 세 번째 앨범 ‘페이퍼 선 리벨리온’(Paper Sun Rebellion)을 공개할 예정이다.
  • 100만 명이 열광했는데…인기 신인 밴드 정체에 음악계 ‘발칵’

    100만 명이 열광했는데…인기 신인 밴드 정체에 음악계 ‘발칵’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100만 명을 보유한 한 밴드의 정체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가상 밴드’라는 사실이 밝혀다. 5일(현지시간)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논란의 밴드 ‘벨벳 선다운’(The Velvet Sundown)이 음악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가짜 밴드’라고 보도했다. 밴드의 대변인이라고 주장하는 앤드루 프렐론(Andrew Frelon)은 롤링스톤에 “일부 곡은 AI 음악 생성기 ‘수노’(Suno)를 활용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2023년 출시된 음악 생성형 AI 수노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보컬, 악기를 포함해 완성된 곡을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가 장르, 분위기, 가사 등을 상세하게 입력하며 정밀하게 음악을 창작하는 방식이다. 수노는 손쉽게 질 높은 음악을 만들 수 있어 1년 만에 1200만 명 사용자를 확보, 현재 AI 음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벨벳 선다운의 음악은 70년대 사이키델릭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하며, 편안한 기타 연주와 남성 보컬이 특징이다. 밴드 멤버는 총 4명으로 지금까지 정규 앨범 2장을 발표했다. 이를 제외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의 음악이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6월이었다. 당시 일부 네티즌은 소개 사진과 인물 소개 등이 AI가 만든 듯 부자연스럽고 허위 정보가 섞여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소셜미디어 엑스나 미국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 벨벳 선다운 구성원 네 명 중 그 누구도 언론과 인터뷰를 한 적이 없으며 콘서트 등 무대 영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결정적으로 이 밴드의 곡을 프랑스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Deezer)에서 ‘100% AI 생성 음악’이라고 판별했다. 디저는 올해 1월부터 AI 생성 음악을 감지해 청취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디저 측은 자사 서비스가 AI로 생성된 음악을 100% 찾아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곡의 일부분만 AI로 만들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 생성 AI 도구를 사용한 곡의 경우 감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알려졌다. 프렐론은 이를 “마케팅의 일환이었으며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고의적인 장난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전에는 사람들이 우리가 무엇을 하든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제 갑자기 롤링스톤과 인터뷰를 하게 됐으니 ‘이게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밴드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인기곡 ‘더스트 온 더 윈드’(Dust On The Wind)는 현재 재생 횟수 97만 회가 넘는다. 대변인은 이 곡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인기가 많은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됐는데, 거기서부터 (청취자가) 급등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의도적으로 스트리밍을 조작해 재생 횟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나와 관련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스포티파이 CEO 다니엘 에크는 2023년 영국 BBC 인터뷰에서 “AI 생성 음악을 금지할 계획은 없으나, 실제 아티스트를 사칭하는 데 AI를 사용하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음악 산업에서 AI 기술 도입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디저는 하루에 AI으로 만들어진 음악 약 1만 곡이 자사 플랫폼에 등록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음악 약 1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음악 산업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AI 기업에 아티스트가 창작한 데이터에 대해 윤리적 학습을 요구해 온 아티스트 지원 비영리단체 ‘페얼리 트레인드’(Fairly Trained) 설립자 에드 뉴턴 렉스는 “AI가 작업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유사품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인간 아티스트의 수익을 빼앗는 결과로 이어진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벨벳 선다운은 오는 14일 세 번째 앨범 ‘페이퍼 선 리벨리온’(Paper Sun Rebellion)을 공개할 예정이다.
  • “트랜스젠더 악마화…공공장소서 두려움 느껴” 런던 퀴어축제 수천명 운집 [포착]

    “트랜스젠더 악마화…공공장소서 두려움 느껴” 런던 퀴어축제 수천명 운집 [포착]

    유명인사들, 퍼레이드서 트랜스젠더 지지런던시장 “런던은 포용성·다양성의 등불” 영국 런던에서 열린 ‘프라이드 퍼레이드’(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에 수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저명한 성소수자(LGBTQ+) 인사들은 “트랜스젠더가 빌런(악당)으로 몰리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고 5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영국의 유명 가수 겸 배우 올리 알렉산더는 PA통신과 인터뷰에서 “지금 트랜스젠더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지지와 사랑을 필요하다”며 “언론과 여러 매체에서 악마화되고 있다. 트랜스젠더는 우리와 똑같다. 그들은 당신이며 저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영국 대법원이 2010년 제정된 평등법에서의 ‘여성’과 ‘성’은 각각 ‘생물학적 여성’과 ‘생물학적 성’을 지창한다고 지난 4월 판단한 것에 대한 비판에서 나왔다. ‘명명 속의 사랑’(Love in Exile) 등의 저자인 숀 페이도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퀴어(성소수자)와 트랜스젠더의 권리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을 목격했다”며 “특히 영국 트랜스젠더 공동체는 법원의 인권 침해를 목도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페이는 그러면서 “(이 때문에) 올해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트랜스젠더들이 공공장소에서 두려움을 느꼈다”면서 “퍼레이드에서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고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샤카 칸은 이날 런던 하이드파크 코너에서 시작해 피카딜리 서커스를 거쳐 화이트홀 플레이스까지 이어진 퍼레이드가 끝난 후 트라팔가 광장에서 열린 콘서트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이날 행사에도 참석한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런던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놀라운 연대 속에서 함께 행진했다”며 “색채와 창의성의 바다 속에서 런던은 포용성과 다양성의 등불이라는 것을 우리는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적었다. 칸 시장은 이어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권리와 자유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싶어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런던시장으로서 트랜스젠더를 포함한 모든 런던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 경남경찰 ‘기초질서 미준수’ 13개 관행 개선 나선다

    경남경찰 ‘기초질서 미준수’ 13개 관행 개선 나선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4일 ‘국민 안전의 첫 걸음, 생활 속 기초질서’라는 주제로 범죄예방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경남경찰청장이 주재하고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교통·생활·서민경제 등 3대 분야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을 정하고, 13개 세부 과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은 교통 분야에서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버스전용차로 위반 ▲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이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이라 봤다. 생활질서 분야에서는 ▲광고물 무단 부착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암표매매를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으로 뽑았다. 시민경제 질서 분야에서는 ▲매크로 이용 등 암표 매매 ▲노쇼·악성 사기 ▲주취 폭력 등 생활 주변 폭력이 마치 관행처럼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도민 안전을 지키고 공동체 신뢰 회복을 이루고자 7~8월 미준수 관행 개선 홍보와 계도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민과 소통하며 자발적인 개선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자치경찰위원회·지자체와 함께 관련 정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실적 쌓기용 단속에서 나아가 상습·반복적 위반행위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구조적인 문제점을 찾고 회복적 경찰 활동으로 건강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기로 했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기초질서는 시민이 마땅히 지켜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약속으로 생활 속 무질서나 경미한 범죄를 방치하면 이는 마약·폭력·절도 등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안전과 공동체 신뢰회복을 위해 기초질서 준수 문화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트럼프와 완전히 갈라섰다

    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트럼프와 완전히 갈라섰다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감세 법안에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벼르던 대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오늘, 여러분께 자유를 돌려드리기 위해 ‘아메리카당’이 창당됐다”고 밝혔다. 그는 “낭비와 부패로 나라를 파산시킨 우리는 민주주의가 아닌 일당 체제에서 살고 있다”고 신당 창당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의회가 겉보기엔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중심으로 굴러가는 것 같지만 ‘낭비’와 ‘부패’를 초래한 데에는 서로 다를 바 없는 사실상 ‘일당 체제’라는 주장이다. 앞서 머스크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4일 신당 창당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개설하며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시 추가로 올린 글에서 머스크는 “이것을 실행하는 한 가지 방법은 상원 의석 2~3석과 하원 선거구 8~10곳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공화당과 민주당 간) 매우 근소한 의석수 차이를 고려할 때 그것은 논쟁적인 법안에 대한 결정적인 표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기에 국민의 진정한 의사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양당 간 차이만큼만 의석수를 확보해도 의회에서 충분히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란 계산이다. 머스크가 띄운 온라인 투표 결과는 찬성이 65%, 반대가 34.6%로 나왔다. 머스크는 신당 창당을 선언한 뒤 추가로 올린 글에서 고대 그리스의 스파르타를 무찌른 테베의 명장 에파미논다스의 전술을 언급하며 “전장의 정확한 위치에 극도로 집중된 병력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단일 정당 체제에 균열을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최측근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 정부 내 좌충우돌과 그것이 사업에 미친 악영향 등으로 정치 일선에서 한발짝 물러났다. 그러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및 국경보안 강화책 등 국정 의제를 두루 담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정권에 노골적으로 대립각을 세웠다. 머스크의 신당 창당은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반(反)트럼프·비(非)민주당’ 지지표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법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는 것을 막고 ‘제3당’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복안이다.
  • 호텔비 안 내고 옷은 반품…‘공짜로 2개월’ 中 여성의 기막힌 사기 수법

    호텔비 안 내고 옷은 반품…‘공짜로 2개월’ 中 여성의 기막힌 사기 수법

    한 20대 여성이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중국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인 상하이에서 2개월간 머물 수 있었던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중국 현지 언론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상하이에서 호텔과 식당 등을 상대로 고의적인 민원을 제기한 20대 여성 황(黄)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최근 이 여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상하이에서 의식주는 물론 교통까지 ‘공짜’로 해결했던 수법이 언론에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숙소를 정한 뒤, 본인이 알레르기 체질이라는 점을 이용해 고의로 피부를 긁어 두드러기를 만든 다음, 호텔 측에 항의하며 숙박비를 돌려받는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방식으로 약 10곳 이상의 호텔을 돌며 2개월 넘게 무료 숙박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 호텔에서 퇴실 및 환급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호텔 측이 경찰에 신고했고, 여성의 사기 행각이 덜미를 잡혔다. 조사 과정에서 그녀의 기상천외한 사기행각이 계속 밝혀졌다. 의류 브랜드 매장의 ‘무조건 반품 제도’를 악용해 여러 벌의 옷을 구매한 뒤 며칠 입고 환급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생활했다. 식사도 마찬가지였다. 배달 앱으로 음식을 시킨 뒤 다 먹고 나서 “음식이 탔다”, “이물질이 나왔다”, “닭털이 제거되지 않았다” 등 다양한 불만을 제기해 환급을 요구했고, 대부분의 음식점은 평점 하락을 우려해 환급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콜택시를 이용한 뒤에는 기사 평점을 낮게 주거나 험하게 운전했다는 이유로 플랫폼에 악성 민원을 제기해 요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소지품에서는 죽은 귀뚜라미가 발견됐는데, 이는 호텔이나 식당 등에서 위생 문제를 조작하기 위한 ‘소품’으로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과정에서 이 여성은 “과거 호텔 방에서 벌레를 발견해 보상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공짜’ 맛을 알고 계속 같은 수법을 쓰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황 씨는 여전히 “어차피 내가 환급받았던 식당들은 장사가 잘되는 곳이었다. 나 하나 때문에 망하거나 하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해서 돈을 벌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여,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현재 경찰은 이 여성을 개인 일탈 수준이 아닌, 시장의 정상적 운영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보고 ‘업무 방해 및 사회질서 교란’ 혐의를 적용해 형사 처벌 절차를 진행 중이다.
  • “멋진 사람, 6가지 공통점 있다”…‘이 사람’이 대표적이라는데

    “멋진 사람, 6가지 공통점 있다”…‘이 사람’이 대표적이라는데

    ‘멋지다’(Cool)고 여겨지는 사람들은 여섯 가지 공통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멋진 사람은 외향적이고(extroverted), 쾌락적이고(hedonistic), 강인하고(powerful), 모험적이고(adventurous), 개방적이고(open), 자율적(autonomous)이라는 특징을 공유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칠레 아돌포 이바네즈대와 미국 애리조나대, 조지아대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최근 ‘실험 사회심리학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호주, 칠레, 중국, 독일, 인도, 멕시코, 나이지리아,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터키, 미국 등 12개국에서 60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기 삶에서 ‘멋진’(cool), ‘멋지지 않은’(uncool), ‘좋은’(good), ‘좋지 않은’(not good) 사람으로 생각되는 이들을 떠올려보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런 다음 성격 특성 구분 모델인 빅 파이브 성격 척도와 슈워츠 가치관 척도를 이용해 해당 인물의 성격을 평가했다. 그 결과 외향성, 쾌락성, 강인성, 모험성, 개방성, 자율성이라는 6가지 특성을 가진 사람은 국가와 나이, 성별, 교육 수준과 관계없이 ‘멋진 사람’으로 분류됐다. 반면 ‘좋은 사람’은 침착함, 성실함, 보편성, 온화함, 안정감, 전통성, 순응성이라는 특징과 연결됐다. 좋은 사람과 멋진 사람은 다른 개념이라는 의미다. 논문 주저자 중 한명인 케일럽 워런 애리조나대 조교수는 “멋진 사람으로 여겨지려면 보통 어느 정도 친근하거나 존경받을 만해야 하는데, 이는 좋은 사람과 유사하다”면서 “하지만 멋진 사람들은 도덕적 의미에서 꼭 ‘좋은’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 예를 들면 쾌락주의적이거나 강인한 성격과 같은 다른 특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저자인 토드 페주티 아돌포 이바네즈대 조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멋진’ 인물이나 유명인을 떠올려 달라는 질문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꼽았다. 페주티 조교수는 “그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물이지만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6가지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머스크는 의심의 여지 없이 강력하고 자율적이며, 소셜미디어(SNS) 플랫폼과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외향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겉보기보다 소심할 수도 있지만 외부에서 보면 굉장히 외향적인 것 같다”면서 머스크가 팟캐스트에 등장해 대마초를 피우거나, ‘화성 식민지’를 꿈꾸는 구상은 쾌락주의적 성격과 개방성, 모험심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 소나무 취향? 尹 다시 ‘빨간 넥타이’ 출석 [포착]

    소나무 취향? 尹 다시 ‘빨간 넥타이’ 출석 [포착]

    윤석열 전 대통령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의 2차 소환조사에 출석했다. 오전 9시 2분 청사에 도착한 윤 전 대통령은 “국민에 사과할 의향이 있는가”,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에 관여했는가”, “사후 선포문 삭제를 왜 승인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1차 조사 때와 달리 사전 면담 없이 오전 9시 4분 바로 조사에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진한 붉은색 바탕에 한글 자음이 흰색 점처럼 오밀조밀하게 들어간 넥타이를 맸다. 멀리서는 단색 빨간 넥타이와 구별이 어려웠다. 윤 전 대통령은 과거부터 빨간색 넥타이를 즐겨 착용했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 때도,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같은달 7일과 12일,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같은달 14일 대국민 담화에서도 빨간색 넥타이를 맸다.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를 피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버스와 쇠사슬로 칭칭 감고 두문불출하던 윤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15일 공수처에 체포됐으며, ‘노타이’ 차림으로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같은달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출석하며 계엄사태 이후 첫 공개석상에 나섰는데, 이때도 빨간색 넥타이를 맸다. 2월 11일과 13일, 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7차, 8차, 10차 변론은 물론 25일 11차 변론 최종 의견 진술 때도 같은 차림이었다. 3월 8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한남동 관저로 들어가면서는 노타이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인용 선고를 하면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같은달 11일 노타이로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했다. 다만 이동 중 지지자가 건넨 ‘Make Korea Great Again’(다시 한국을 위대하게)이 적힌 빨간 캡 모자를 쓰고 손을 흔들었다. 윤 전 대통령이 다시 빨간 넥타이를 매고 나타난 건 4월 21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2차 공판 때였다. 그는 이후로 5월 12일과 19일, 26일 열린 3, 4, 5차 공판 모두 빨간색 넥타이를 택했다. 변화가 감지된 건 6월 9일 6차 공판 때였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빨간색 바탕에 하늘색 점무늬가 박힌 넥타이를 맸다. 같은달 16일 7차 공판 때도 빨간색 바탕에 파란색과 하늘색이 섞인 격자무늬 넥타이를 선택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선 전까지 지지층 결집에 몰두하던 윤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외연 확장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소나무 취향’은 확고한 듯하다. 6월 2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8차 공판, 같은달 28일 내란특검 1차 조사에 모두 빨간색 넥타이를 두르고 등장했다. 7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9차 공판과 5일 내란특검 2차 조사에도 흰색 점무늬긴 하지만 여전히 바탕은 빨간색인 넥타이를 매고 출석했다.
  • 호텔비 안 내고 옷은 반품…‘공짜로 2개월’ 中 여성의 기막힌 사기 수법 [여기는 중국]

    호텔비 안 내고 옷은 반품…‘공짜로 2개월’ 中 여성의 기막힌 사기 수법 [여기는 중국]

    한 20대 여성이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중국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인 상하이에서 2개월간 머물 수 있었던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중국 현지 언론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상하이에서 호텔과 식당 등을 상대로 고의적인 민원을 제기한 20대 여성 황(黄)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최근 이 여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상하이에서 의식주는 물론 교통까지 ‘공짜’로 해결했던 수법이 언론에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숙소를 정한 뒤, 본인이 알레르기 체질이라는 점을 이용해 고의로 피부를 긁어 두드러기를 만든 다음, 호텔 측에 항의하며 숙박비를 돌려받는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방식으로 약 10곳 이상의 호텔을 돌며 2개월 넘게 무료 숙박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 호텔에서 퇴실 및 환급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호텔 측이 경찰에 신고했고, 여성의 사기 행각이 덜미를 잡혔다. 조사 과정에서 그녀의 기상천외한 사기행각이 계속 밝혀졌다. 의류 브랜드 매장의 ‘무조건 반품 제도’를 악용해 여러 벌의 옷을 구매한 뒤 며칠 입고 환급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생활했다. 식사도 마찬가지였다. 배달 앱으로 음식을 시킨 뒤 다 먹고 나서 “음식이 탔다”, “이물질이 나왔다”, “닭털이 제거되지 않았다” 등 다양한 불만을 제기해 환급을 요구했고, 대부분의 음식점은 평점 하락을 우려해 환급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콜택시를 이용한 뒤에는 기사 평점을 낮게 주거나 험하게 운전했다는 이유로 플랫폼에 악성 민원을 제기해 요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소지품에서는 죽은 귀뚜라미가 발견됐는데, 이는 호텔이나 식당 등에서 위생 문제를 조작하기 위한 ‘소품’으로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과정에서 이 여성은 “과거 호텔 방에서 벌레를 발견해 보상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공짜’ 맛을 알고 계속 같은 수법을 쓰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황 씨는 여전히 “어차피 내가 환급받았던 식당들은 장사가 잘되는 곳이었다. 나 하나 때문에 망하거나 하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해서 돈을 벌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여,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현재 경찰은 이 여성을 개인 일탈 수준이 아닌, 시장의 정상적 운영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보고 ‘업무 방해 및 사회질서 교란’ 혐의를 적용해 형사 처벌 절차를 진행 중이다.
  • 특검, 삼부토건 대표 조사…원희룡 참석 ‘우크라 재건포럼’ 이용 주가조작 의혹

    특검, 삼부토건 대표 조사…원희룡 참석 ‘우크라 재건포럼’ 이용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상대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추진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재건 사업 추진을 고리로 이뤄진 주가조작 의혹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5일 특검팀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2시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로 출석해 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밤늦게 귀가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 경위 및 당시 활동 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캐물었다. 조사의 초점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된 활동 내용에 맞춰졌는데, 특정 인물과의 연관성 등이 거론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5∼6월쯤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표 등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를 받는 삼부토건 수뇌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적극 이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포럼에서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여러 차례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보도자료 등으로 이를 홍보했다. 이 전 대표는 이 과정을 총괄한 인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은 1000원대였던 주가가 2개월 뒤 장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 당시 도급 순위 70위권이었던 삼부토건 측이 포럼 참석 인원에 포함된 구체적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안과 관련해 관련 부처를 이끌었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특검팀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원 전 장관은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원 전 장관이 폴란드의 포럼 현장에 모습을 보인 가운데 행사 수일 전 국토부 고위 관계자가 삼부토건 측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사업을 논의한 때와도 겹친다. 다만 특검팀이 아직 삼부토건과 원 전 장관·김 여사의 직접적인 연관 여부 등 일련의 ‘커넥션’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까지는 나아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단 밑작업을 통해 우선 폴란드 현지 포럼 등 재건 사업 추진을 명분으로 이뤄진 불법행위 의혹의 사실관계를 파악해 확정하고, 그 이후 관련자들 사이의 연관 여부 등을 규명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특검팀이 넘겨받은 대상 사건 중 앞서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사안으로 거론된다. 특검팀은 수사 개시 하루만인 지난 3일 삼부토건 등 회사 6곳과 이 전 대표 등 피의자 주거지 7곳 등 총 13곳을 압수수색했다.
  • 32조 추경 막판 진통…與 “檢 특활비, 검찰개혁 후 반영” 野 “절차·야당·국민 무시”

    32조 추경 막판 진통…與 “檢 특활비, 검찰개혁 후 반영” 野 “절차·야당·국민 무시”

    31조 8000억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4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검찰 특활비를 두고 여당 내부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며 막판 진통을 겪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절차 무시, 야당 무시, 국민 무시”라고 비판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민주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와 전체회의에서 각각 국민의힘의 반발에도 추경안을 단독 처리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조 9000억원, 대통령 비서실, 법무부, 감사원, 경찰청 4개 기관 특수활동비가 총 105억원 각각 증액된 내용이 이번 추경안에 담겼다. 하지만 본회의 직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수정안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서 본회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여당 내에서는 검찰 특활비를 두고 반대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당 의원총회도 중단했다. 검찰 특활비 때문”이라며 “이를 이번 추경에 편성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재개했고 검찰 특활비를 검찰개혁 후 집행하는 것으로 최종 정리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는 검찰의 특활비를 검찰개혁 입법 완료 후 집행한다는 부대의견을 달아서 본회의에서 수정안을 의결하는 것으로 했다”며 “국민의힘을 기다리겠지만 안 들어온다고 하면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단독 처리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서 추경안 표결 처리에 앞서 반대 토론을 위해 약 50분 대기했지만 민주당이 참석하지 않자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 시간을 오후 2시에서 5차례(4시→5시→5시 30분→6시→8시) 바꿨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의원들 모두 본회의장에서 대기하는데, 민주당에서 오후 8시에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총에 참석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전부 저녁 식사를 위해 퇴장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송 원내대표는 “있을 수 없는 폭거라고 생각하고, 국회의장에게 오늘 본회의 개최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했다. 소수 야당과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늘 본회의를 속개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다음 주 월요일(7일)이든 화요일(8일)이든 날짜를 정하면 응하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 ‘유심 해킹’ SKT, 위약금 환급 계획 발표…5일 조회, 15일부터 신청

    ‘유심 해킹’ SKT, 위약금 환급 계획 발표…5일 조회, 15일부터 신청

    유심 해킹 사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받아든 SK텔레콤이 정부의 조사 결과와 대책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해킹 사태로 인해 약정을 해지한 고객은 소급 적용돼 위약금을 환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통렬하게 반성하고 참회하는 심정”이라며 허리 숙여 사과했다. 이어 SK텔레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 환급 ▲8월 통신요금 50% 할인 ▲추가 데이터 50GB(기가바이트) 제공 ▲정보보호 혁신 등을 골자로 하는 고객 신뢰 회복 방안을 발표했다. 소비자는 통신사와 일정 기간 동안 회선 계약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휴대전화 단말기 또는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기간을 채우기 전 해지하면 위약금을 납부해야 한다. SK텔레콤의 경우 12개월 또는 24개월의 약정 기간 전 해지하면 약정 기간의 중간 지점까지 위약금이 증가했다가 이후 점차 낮아져 약정 만료 시점에 소멸하는 구조다. 이날 브리핑에는 유 대표 외에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 센터장, 임봉호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부장이 배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위약금은 언제부터, 어떤 절차로 면제되나? “SK텔레콤 해킹 사고 발생(을 인지)한 4월 19일 밤 12시 이전에 SK텔레콤을 이용하던 고객이 19일 밤 12시 이후 약정을 해지했거나 오는 14일 이전까지 해지할 예정인 경우 위약금이 환급된다. 단 4월 19일 이후 새로 SK텔레콤에 가입한 고객은 위약금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내일인 이달 5일부터 T월드를 통해 위약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대상인지, 예상 환급액은 얼마인지 조회가 가능하다. 또 SK텔레콤의 소셜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환급 절차가 공지될 예정이다. 온라인 확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7~8일 이틀간 환급 대상인 고객 전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위약금 환급 신청은 15일 온라인 T월드 홈페이지나 공식 인증 대리점,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환급액이 신청한 계좌로 송금될 예정이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데이터 50GB 제공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고객 감사 패키지를 고민할 때 어떤 방안이 공정할지 고민했다. 그래서 50% 요금 할인과 50GB 데이터 제공을 같이 진행한 것이다. 낮은 요금제를 쓰는 고객은 50% 할인의 절대 금액이 적지만 50GB 데이터의 가치가 높고, 데이터 무제한 등 높은 요금제를 쓰는 고객은 50GB의 가치가 낮지만 50% 할인된 금액이 크다. 전체적으로 형평성이 맞도록 고객감사패키지를 고안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TV 등 결합 할인을 받는 고객은 번호 이동을 할 경우 어떤 기준으로 위약금 면제가 이뤄지나. “유선(인터넷·TV) 결합을 했더라도 모바일과 유선 위약금은 별도로 책정되게 돼 있다. 이번에 SK텔레콤에서 해킹 사고로 인해 위약금을 면제하는 부분은 모바일 위약금에 한정된다. 결합을 해지하더라도 결합 해지에 따른 위약금은 없고, (유선 서비스와) 결합을 한 상태에서 (통신사) 이동을 한 경우에는 모바일 위약금에 한정해 환급된다. 유선 이동 위약금은 이번 해킹 사고와 무관하기 때문에 이번 환급에서는 제외됐다.” -위약금 면제 시점을 7월 14일까지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위약금 면제 시점을 언제까지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해킹으로 인해 해지를 원했던 고객들은 해킹 사태가 발생한 직후 2개월 내로 많이 떠났다고 본다. 그래서 그 분들을 소급해 환급하기로 했다. 유심 보호 서비스나 유심 교체 등 불안 요인에 대한 조치는 대부분 진행이 완료됐다고 판단해, 지금 시점에 (통신사 이동에 따른) 위약금의 추가 환급 수요는 없다고 판단한다. 그래도 그동안 위약금을 환급받고 싶었지만 못했던 분들이 있어 (14일까지로) 추가 연장했다. 14일까지면 이동을 원하는 고객은 충분히 떠날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싶어 그렇게 정했다.” -과기부의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속도감 있게 결론을 낸 배경은 무엇인가. “과기부의 조사 결과 발표가 6월 30일로 예정됐다가 4일로 바뀌었다. 그 전에 긴급하게 여러 상황과 보기를 놓고 이사회에서 토론을 해왔다. 오늘 과기부가 발표한 후 긴급 이사회를 열었고 격론 끝에 위약금 면제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전에 위약금 면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지만 과기부 발표와 고객·시장 관련 상황을 보며 정부안을 수용하는 것이 경영 판단의 원칙상 회사와 주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과기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2월에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를 발견하고도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다. 그때 은폐하지 않았다면 이번 사태도 막을 수 있었을텐데 왜 신고하지 않았나. “오늘 민관합동조사단이 발표한 결과에 대해선 저희가 진정으로 잘못했고 반성한다. 2022년 사태는 조사 결과에 대해 긴급하게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2022년 악성코드 발견 당시 담당 부서가 내부의 업무 처리 관례에 따라 망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긴급하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악성코드가 있으니 바로 대응했고, 당시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없는 걸로 파악이 됐다. 추측하기로는 그 당시 담당자가 법적 신고 대상인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경영진에게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해킹 사고를 통해 회사 내부 프로세스(절차)에 무엇이 잘못됐는지 돌아보고 정보보호 혁신안 등 전체적인 개선점을 찾아 대응 매뉴얼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 -최태원 회장 등 SK그룹도 이번 의사결정에 참여했나. “sk그룹은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지향하고 있다. SK텔레콤 대표와 이사회가 결정하는 것이기 떄문에 최 회장이 오더라도 결정 권한이 없다. 위약금 면제와 보상안은 대표와 이사회가 결정 -위약금 면제 수용으로 실적에 얼마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나. “고객 감사 패키지로 5000억원(이 들어) 회사 입장에서는 매출이 그만큼 감소하는 것이다. 5년 동안 정보보호에 7000억원을 투자하는 것도 현재보다 훨씬 높은 투자라 회사 실적에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단기간의 매출과 실적 하락보다 장기적으로 SK텔레콤이 보안이 강한 회사,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실적이 저하되는 부분은 감내할 생각이다.”
  • 홍준표 “한동훈, 조선제일검 아닌 조선제일껌”

    홍준표 “한동훈, 조선제일검 아닌 조선제일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조선제일껌’이라고 혹평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정권의 검찰에 대한 분노의 원죄는 윤석열, 한동훈에게 기인한다”라며“한낱 정치검사 둘이 나라를 농단한 지 8년이나 됐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2017년 문재인의 사냥개로 이른바 국정농단 정치 수사를 시작해 수백명의 억울한 구속과 그 과정에서 5명의 자살, 양승태 대법원장과 이재용 회장의 무죄 사건을 비롯해 망나니 칼춤으로 그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억울한 감옥을 살았나”라고 했다. 이어 “조선제일검이 아니라 조선제일껌이었는데 그걸 조선제일검으로 포장해 추켜세운 보수 언론도 그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을 이용해 정권을 잡고 둘이 나라를 권력투쟁으로 농단한 지도 3년이 됐다”며 “이제 검찰이 그 두 사람과 함께 8년의 국정 난맥상 업보를 치를 차례다. 또 그걸 방조한 국민의힘 중진들도 그 죄과를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참에 정리할 건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자”며 “나라가 더 이상 정치검찰에 흔들리지 않고 진영논리에 흔들리지 않는 강건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최근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국민의힘은 아무래도 생명의 불이 꺼지는 듯하다”며 “새로운 보수 정당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풍전등화의 상황에서 보수가 다시 활활 타오를 수 있겠느냐”고 질문하자, “(국민의힘의) 대체 정당이 나올 것”이라며 “물극필반(物極必反·모든 일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이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홍 전 시장의 신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홍 전 시장과 가까운 사이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지난 1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홍 시장으로부터 구체적인 말을 듣지는 못했지만 (창당)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홍 시장도 (나이 등으로) 더 기다릴 수 없기에 지방선거 때 마지막 승부를 걸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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