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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5000 멀어지나… ‘배당소득 분리과세 후퇴’에 배당주 급락

    코스피 5000 멀어지나… ‘배당소득 분리과세 후퇴’에 배당주 급락

    ‘코스피 5000’ 달성의 핵심 재료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고배당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새 정부가 증시 활성화 정책으로 내놓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카드에 대한 여당 내 이견으로 불안 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 KODEX 고배당주는 전 거래일 대비 2.79% 하락하며 이날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전장보다 13.47포인트(0.42%) 오른 3209.52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오른 가운데 배당주들은 급락한 것이다. 대표적 고배당주로 평가받는 KB금융(-6.99%)과 신한지주(-5.62%)는 5% 이상 빠졌고 하나금융지주(-8.86%)는 9% 가까이 급락했다. 코스피5000 정책의 대표 수혜주인 증권업종에서도 배당 성향이 좋은 대신증권(-5.89%), 신영증권(-8.23%)이 내렸고, 삼성카드(-7.03%), 삼성화재(-4.50) 등 고배당 카드·보험업종도 크게 하락했다. 고배당 주식으로 불리는 LG유플러스(-2.59%) 등 통신 3사 주가도 모두 하락 마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금융권의 ‘이자놀이’ 지적을 한 영향도 있지만,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최고 세율이 당초 기대했던 25%(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의안)가 아닌 35%로 후퇴할 것이라는 예상이 이들 고배당주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5일 “극소수의 주식 재벌들만 혜택을 받고 대다수의 개미 투자자들은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내며 배당소득 세제 개편에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여권 내에서 증시 부양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의견과 ‘부자 감세’라는 비판이 대립하며 불확실성을 키운 것이다. 이 대통령이 대선을 한 달여 앞둔 지난 4월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우리 증시의 호재로 인식돼 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고 세율이 시장 기대만큼 낮아지지 않을 경우 대주주들은 배당을 늘리기 어렵고 코스피 5000도 요원해진다”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되더라도 시장의 최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세율이 결정될 경우 투심이 위축돼 오히려 정책을 펴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알까기’ 눈속임 골프 치고, 풍력 발전 음모론 꺼내고… 트럼프 ‘기행의 연속’

    ‘알까기’ 눈속임 골프 치고, 풍력 발전 음모론 꺼내고… 트럼프 ‘기행의 연속’

    스코틀랜드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정 골프’와 “풍력발전이 고래를 죽인다”는 검증되지 않은 발언으로 또 입길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엑스(X)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스코틀랜드의 본인 소유 턴베리 리조트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카트를 운전해 벙커 앞에 멈춰 선다. 동시에 두 명의 캐디가 카트에 앉은 트럼프 대통령 옆을 지나가는데 이 중 한 명이 벙커 근처에서 골프공 하나를 슬쩍 뒤로 흘린다. 의도적인 부정행위인 속칭 ‘알까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보고도 태연하게 카트에서 내려 공을 치려고 자세를 잡는다. 이 영상은 27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 다른 영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페어웨이 근처에서 아예 직접 공을 떨어뜨리고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그는 골프 실력이 수준급이지만 부정 플레이 논란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커맨더 앤 치프’(군 최고통수권자)를 비꼰 ‘커맨더 인 치트’(최고사기꾼)라는 조롱이 나왔다. X에서도 “그는 어떤 것도 공정하게 하지 않는다”, “그가 골프 코스를 소유했다는 사실이 더 웃긴다” 등의 반응이 쇄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라운딩 이후 턴베리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기자들을 만나 풍력발전기에 대해 강한 비난을 쏟아 내기도 했다. 그는 “(골프장에서) 지평선을 바라보면 18번 홀 끝에 풍력발전기 9개가 보인다. 이건 정말 창피스러운 일이 아니냐”고 말했다. 재생에너지에 부정적인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 지역의 어떤 곳에는 지난 20년간 고래 1~2마리가 해안에 떠밀려 온 적이 있고, 최근엔 단기간에 18마리가 떠밀려 왔다”며 “그것(풍력발전기)이 고래들을 미치게 만든다. 새를 죽이고 소음도 낸다. 미국에는 풍력발전기가 절대 세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막무가내 주장을 펼쳤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무역 협상을 위해 턴베리까지 급히 달려간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풍력발전기의 폐해를 격렬히 비난하는 것을 끝마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고 꼬집었다.
  • 찜통 맨홀서 작업하던 노동자 질식사… 산소 농도 측정도 안했다

    찜통 맨홀서 작업하던 노동자 질식사… 산소 농도 측정도 안했다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맨홀 안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질식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은 작업 당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수사 중이다. 28일 서울 금천소방서와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9분쯤 금천구 가산동의 상수도 누수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70대 남성 2명이 질식해 쓰러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고, 이 중 1명은 이날 오전 3시쯤 사망했다. 다른 한 명도 현재 의식이 없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소방 당국이 측정한 맨홀 내부 산소농도는 4.5뉴 미만으로 질식 위험이 큰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산소 농도는 21뉴 정도로, 18뉴 밑으로 떨어지면 어지럼증 등이 생겨 사고 위험이 커진다. 경찰은 사건 당시 밀폐 공간 작업 전에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산소 농도 측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수사 중”이라며 “현장 관리소장과 업체 등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도 즉시 사고 조사에 착수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국 48개 지방관서장에게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면 야외작업을 중단하거나,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도록 지도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체감온도 33도 이상 날씨에서 노동자가 작업할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35도 이상 폭염에 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시를 내린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장관은 이날 사고와 관련해 “지난해만 질식 사고 재해자가 29명으로, 이 중 12명이 사망했다”며 “밀폐공간 작업 시 사전에 송기마스크 착용, 유해가스 측정 의무가 확실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필요한 산업안전보건규칙을 조속히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맨홀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의 작업 중 질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일 인천에서 맨홀 사고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50대 일용직 근로자에 대해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지난 23일엔 경기 평택에서 맨홀 안 청소를 하던 작업자 2명이 의식 저하로 쓰러졌다 구조됐다. 기온이 올라가면 유해가스가 더 많이 발생해 맨홀 등에서의 사고 위험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쿠폰 금액만큼 기부” 훈훈한 소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일주일 만인 28일 약 4000만명이 신청을 마친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쿠폰 사용처를 두고 ‘이념전쟁’을 벌이고 있다. “소비쿠폰 금액만큼 현금 기부를 했다”는 훈훈한 소식도 들려오지만 일각에서는 ‘보수 우파 가게에서만 쿠폰을 쓰자’며 가게 명단을 공유하거나 “극우들은 쿠폰은 날름 받아 쓰면서 대통령 욕을 한다”는 식으로 비난 댓글을 다는 등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진보 진영 지지자들은 ‘부산에 소비쿠폰 오픈런 현상이 이어졌다’는 내용의 기사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뜨리며 “나라 망한다고 징징대던 2찍(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제일 먼저 신청하더라”, “지능 낮은 극우들이 누구보다 먼저 받아 갔다”는 등 혐오 표현을 쏟아 냈다. 보수 진영 지지자들은 이에 맞서 “우파 업체에 소비쿠폰을 써서 응원하자”며 목록을 게시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동작구에 우파 가게 없나? 소비쿠폰 팔아 주고 싶다”며 사용처를 찾거나 “좌파 식당·카페는 이용하지 말라”는 글과 20여곳의 업체명이 올라와 있다. 심지어 “저 우파인데 당당하게 이름 걸고 활동합니다”라며 자신의 사업장을 홍보한 경우도 있다. ‘우파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라며 식당 50여곳이 표기된 지도 링크가 올라왔다가 “가게 노출을 원치 않는 분이 있다”며 5일 만에 삭제되기도 했다. 반면 소비쿠폰 신청과 함께 기부 인증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다른 사람들의 기부를 독려하는 미담도 나온다. 소비쿠폰을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기 때문에 받은 금액만큼 현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난 25일 소비쿠폰을 신청한 한 시민은 SNS에 “나는 아직 살 만해서 더 좋은 곳에 쓰이길. 먹고살 만한 분들 기부해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위기가정 지원 프로그램에 쿠폰 전액인 18만원을 보낸 사진을 공개했다. 쿠폰 발급 인증사진과 함께 기부 의지를 밝힌 민모(26)씨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평소 6·25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한 처우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던 터라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 정국 혼란도, 우익도 부담… 日국민 47% “이시바 사임 필요 없다”

    정국 혼란도, 우익도 부담… 日국민 47% “이시바 사임 필요 없다”

    여론조사서 “사퇴 찬성” 41%뿐선거 참패 원인도 81% “당 문제”SNS #이시바 물러나지 마 물결 관저 앞 수백명 퇴진 반대 집회당내선 지도부 교체 공개 요구 차기로 다카이치·고이즈미 거론 연이은 선거 참패 후에도 ‘사임은 없다’고 못박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대해 일본 여론은 당장 물러날 필요는 없다는 쪽에 힘을 싣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공백과 강경 우익 인물의 부상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6~27일 유권자 1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총리가 선거 패배로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사임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사임해야 한다’는 응답은 41%였다. 특히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사임할 필요 없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또한 자민당 참패의 원인을 묻는 말에는 전체 응답자의 81%가 ‘당 전체의 문제’라고 답했다. ‘이시바 총리 개…인 때문’이라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다만 최근 타결된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잘못된 협상’이라는 응답이 40%로, ‘잘된 협상’(28%)보다 많았다. 정책이나 이시바 총리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보다는 그가 물러날 경우 생길 정국 혼란을 우려한 심리가 유임 여론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임 여론은 거리에서도 표출되고 있다. 지난 25일 도쿄 총리관저 앞에서는 이시바 총리 퇴진에 반대하는 시민 수백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이시바 물러나지 마’ 해시태그를 보고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참가자들은 이시바 총리 개인이 아닌 자민당 전체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양원 총회(양원 의원 간담회)에서도 총리직 유지 의사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직후부터 유임 방침을 밝혀 온 그는 전날 NHK에서도 “일말의 사심 없이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몸을 불사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당내에서는 ‘이시바 끌어내리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했던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에서 “리더를 포함한 주요 인사를 새롭게 구성하는 것이 당 재생을 위해 필요하다”며 공개적으로 지도부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기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실시한 차기 총리 적합도 조사에서는 우익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40대 기수인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나란히 20%를 얻으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9%), 이시바 총리(6%)가 뒤를 이었다.
  • 성북구, 새달 공인중개사 대표 신분증 착용 전면시행

    성북구, 새달 공인중개사 대표 신분증 착용 전면시행

    서울 성북구는 다음 달부터 공인중개사 대표자 신분증 착용을 전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표 개업공인중개사가 사진과 사무소 정보가 포함된 신분증을 착용함으로써 불법 중개 행위를 차단하고 부동산 거래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도 중개사무소에는 개설등록증과 자격증이 게시돼 있었지만, 이를 거래 당사자가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다. 특히 현장에서 실제 대표 중개사를 식별하기도 쉽지 않았다. 아울러 중개보조원이 업무 보조 시 중개보조원임을 미리 알리도록 2023년 공인중개사법이 개정됐으나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대표 공인중개사의 실명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신분증을 제작·배포하고, QR코드를 통해 사무소 등록 정보 및 고용된 중개보조원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거래 당사자가 중개 현장에서 누구와 중개상담을 하고 있는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전에는 보조원이 대표인 척 상담하거나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 민원이 이어졌다”면서 “이번 신분증 제도를 통해 현장에서 거래 당사자가 주체적으로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사칭이나 무자격 중개를 원천 차단하는 데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불법 중개로 피해를 입는 시민뿐만 아니라, 성실하게 일하는 공인중개사 역시 피해자”라며 “이번 조치는 부동산 거래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며 앞으로도 공인중개사들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신축에 안전점검까지 했다더니…KBO, 대전 구장 구조물 사고에 “경위서 내달라”

    신축에 안전점검까지 했다더니…KBO, 대전 구장 구조물 사고에 “경위서 내달라”

    올해 3월 신축 개장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홈 경기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통로 천장에 매달려 있던 철제 안내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시작 전 관중이 입장하던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3월 말 관중 1명이 숨진 창원 NC파크 사고를 계기로 전국 야구장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 및 점검까지 진행한 상황에서 구조물 낙하 사고가 재발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8일 한화 구단은 “전날 오후 5시 17분쯤 구장 4층 1루 통로 쪽 천장에 연결된 간판의 볼트 체결 부위 중 한쪽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현장 조치 직후 시공사인 계룡건설과 함께 같은 방식의 간판을 전수 조사 및 점검했고, 당일 저녁 대전시와 시공사, 구단이 함께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간판은 관중석 구역과 화장실, 엘리베이터 방향 등을 알리는 용도로 관중이 출입하는 구장 통로 천장 곳곳에 설치돼 있다. 전기 배선 등의 문제로 천장에 용접 결합 방식이 아닌, 간판 양쪽에 연결 기둥을 달아 볼트로 매다는 방식으로 설치됐다. 일요일이던 전날 경기는 1만 7000장 입장권이 모두 팔려나갔고, 사고 발생 당시에는 오후 6시 경기 개시를 앞두고 구름 인파가 구장 안으로 들어와 관중석을 채우고 있었다. 간판이 떨어지는 현장을 목격한 일부 관중은 놀란 마음을 쓸어내리며 아찔했던 순간을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 공유하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는 “천만다행으로 간판이 관중이 없는 공간에 떨어져 다친 사람은 없다”면서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경기가 없는 오늘까지 같은 방식으로 체결된 간판은 모두 와이어 보강 시공을 마쳤다”고 전했다. 세계 최초 인피니티 풀(고층 수영장) 야구장을 표방하며 개장한 한화생명 볼파크는 3월 22일 시즌 개막 직후부터 크고 작은 시설물 사고가 이어졌다. 풀장 하부에 누수가 발생하면서 일부 관중들이 ‘물이 머리 위로 떨어지고, 벽을 타고 흐르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해 보수공사를 했고, 간판 사고가 난 당일에는 배수펌프 오작동으로 물이 넘쳐흐르며 아래층 관중들이 물벼락을 맞았다. 파울 타구로 관중석과 맞닿은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도 잇달았다. 깨진 유리에 관중이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대전시와 구단은 올스타 휴식기(7월 13~16일)에 강화 필름 부착 작업을 완료했다. KBO 관계자는 “한화 측에 사고 발생 경위와 이후 조치 사항, 향후 안전 강화 계획을 포함한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면서 “당장 29일부터 대전 3연전이 열리는 만큼 안전에 관한 종합적인 점검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 이륙 중 바퀴 고장 난 비행기, 목숨 건 탈출…또 보잉의 저주? (영상)

    이륙 중 바퀴 고장 난 비행기, 목숨 건 탈출…또 보잉의 저주? (영상)

    미국 덴버 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아메리카 항공 여객기에 갑작스러운 문제가 발생해 승객 10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CBS뉴스는 27일(현지시간) “전날 덴버에서 마이애미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탑승객들이 이륙 전 랜딩기어(착륙 장치) 고장으로 ‘큰 굉음’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덴버 국제공항에서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AA3023편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갑자기 멈춰 섰다. 당시 비행기에는 탑승객 17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기종은 737 맥스 8로 확인됐다. 당시 여객기에 탑승해 있던 한 탑승객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동안 엄청난 굉음을 들었고 이내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활주로에 멈춰 선 여객기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르고 승객들은 슬라이드를 이용해 다급히 대피하고 있다. 슬라이드로 내려오는 승객 중에는 엄마 품에 안긴 아이도 있다. 갈수록 짙어지는 연기에 대피하는 승객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도 했다. 한 탑승객은 CBS에 “다행히 비행기가 공중으로 뜨기 직전 이런 일이 발생했다. 이륙까지 불과 5~10초 정도 남았던 것 같다”면서 “승무원이 항공기 문을 여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대부분의 승객은 안전하게 항공기에서 대피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덴버 소방 당국은 “여객기 아래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화재 진압을 위해 공항 전체의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항공 역시 “사고 여객기의 타이어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정비팀이 운항을 중지하고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고로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다른 승객과 승무원들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착륙 장치 문제로 인한 사고로 보고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보잉의 저주’ 언제까지 이어질까일련의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고 있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 18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446편 보잉 767의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 SNS만 맹신했다간 ‘탈모’ 온다?…‘이것’ 충격 부작용에 섭취 주의보

    SNS만 맹신했다간 ‘탈모’ 온다?…‘이것’ 충격 부작용에 섭취 주의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셀레늄, 니아신, 아연 같은 보충제들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탈모, 피부 질환, 간 손상 등 위험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특히 소셜미디어(SNS)에 떠도는 검증되지 않은 건강 정보를 맹신하고 따라 하다가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례가 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큐리어스’에 ‘바이럴 다이어트 트렌드: SNS 주도 유행 다이어트와 보충제의 피부 증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이 중 셀레늄은 견과류, 내장, 해산물, 곡물, 유제품에 주로 함유된 영양소다. 우리 몸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노화와 관련된 염색체 끝부분인 텔로미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셀레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셀레늄 중독증’에 걸릴 수 있다. 이 병에 걸리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손톱이 잘 부러지며, 입안에서 금속 맛이 난다. 또한 소화 장애와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게 되고, 입에서 마늘 같은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이러한 대부분의 증상은 셀레늄 섭취를 중단하면 사라지지만, 손톱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니아신(비타민 B3)은 ‘디톡스’ 보충제나 에너지 드링크에 자주 들어가는 성분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그러나 니아신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피부에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며,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간에 독성을 일으킨다. 이는 종종 홍조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잘못 진단되기도 한다. 특히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하는 ‘디톡스’ 프로그램을 맹신하고 따라 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이런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아연은 면역력과 피부, 머리카락 건강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다.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고, 구리 결핍증과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SNS에 넘쳐나는 검증되지 않은 건강 정보의 위험성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 올라오는 영양 관련 콘텐츠 대부분이 과학적 근거 없이 만들어진 가짜 정보라는 것이다. 틱톡의 영양 관련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인 55%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90%는 부작용 등 위험 요소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 신뢰할 만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게시물은 36%에 그쳤다. 연구팀은 “SNS의 건강 정보를 무분별하게 따라 하지 말고, 보충제 복용 전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몸에 좋다는 성분이라도 적정량을 넘어서면 독이 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 (영상) 또 보잉이야?!…이륙 중 바퀴 고장 난 비행기, 목숨 건 탈출 [포착]

    (영상) 또 보잉이야?!…이륙 중 바퀴 고장 난 비행기, 목숨 건 탈출 [포착]

    미국 덴버 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아메리카 항공 여객기에 갑작스러운 문제가 발생해 승객 10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CBS뉴스는 27일(현지시간) “전날 덴버에서 마이애미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탑승객들이 이륙 전 랜딩기어(착륙 장치) 고장으로 ‘큰 굉음’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덴버 국제공항에서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AA3023편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갑자기 멈춰 섰다. 당시 비행기에는 탑승객 17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기종은 737 맥스 8로 확인됐다. 당시 여객기에 탑승해 있던 한 탑승객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동안 엄청난 굉음을 들었고 이내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활주로에 멈춰 선 여객기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르고 승객들은 슬라이드를 이용해 다급히 대피하고 있다. 슬라이드로 내려오는 승객 중에는 엄마 품에 안긴 아이도 있다. 갈수록 짙어지는 연기에 대피하는 승객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도 했다. 한 탑승객은 CBS에 “다행히 비행기가 공중으로 뜨기 직전 이런 일이 발생했다. 이륙까지 불과 5~10초 정도 남았던 것 같다”면서 “승무원이 항공기 문을 여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대부분의 승객은 안전하게 항공기에서 대피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덴버 소방 당국은 “여객기 아래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화재 진압을 위해 공항 전체의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항공 역시 “사고 여객기의 타이어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정비팀이 운항을 중지하고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고로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다른 승객과 승무원들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착륙 장치 문제로 인한 사고로 보고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보잉의 저주’ 언제까지 이어질까일련의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고 있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 18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446편 보잉 767의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 니콜 키드먼, 트럼프 피해 도망?…“포르투갈 영주권 신청”

    니콜 키드먼, 트럼프 피해 도망?…“포르투갈 영주권 신청”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피해 포르투갈로 이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키드먼은 최근 포르투갈 이민 당국에 거주 허가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포르투갈 현지 언론 SIC 노티시아스는 “키드먼이 리스본 외곽 부유층 거주 지역인 카스카이스에서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했다. 키드먼은 리스본 남쪽에서 약 130㎞ 떨어진 고급 리조트 단지의 부동산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조지 클루니, 패리스 힐튼 등 할리우드 셀럽들과 영국 유지니 공주가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허가 서류에는 남편인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 이름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포스트는 “어번이 미국 투어 일정 때문에 동행하지 못했으며, 나중에 따로 비자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키드먼 부부는 포르투갈의 골든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현지 부동산에 일정 금액 이상 투자하면 거주권을 얻을 수 있는 제도로, 두 사람은 이미 리스본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미 오스카상 수상자인 키드먼이 포르투갈 거주권을 신청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미 언론은 그가 트럼프 대통령을 피해 이주를 결심했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메트로는 “키드먼이 트럼프의 미국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미국을 떠난 최초의 스타는 아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후 미국을 떠난 스타는 키드먼 외에도 유명 코미디언 로지 오도넬, 토크쇼 진행자 엘런 디제너러스 등이 있다. 각각 아일랜드, 영국 코츠월드로 거주지를 옮겼다.
  • 술 취해 처음 만난 80대 여성 살해…50대 남성 구속 영장 신청

    술 취해 처음 만난 80대 여성 살해…50대 남성 구속 영장 신청

    술에 취한 상태에서 처음 본 80대 여성을 폭행해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6분쯤 부산진구 개금동 한 아파트에서 80대 여성 B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B씨가 혼자 사는 곳이다. A,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사건 당일 처음 만나 함께 집으로 간 것으로 조사됐다. 어떤 이유로 A씨가 B씨와 함께 있었으며, 범행 동기는 무엇인지 등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사건 경위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씨는 범행 후 28일 0시 12분쯤 경찰에 정화해 “사람이 죽어있다”는 취지로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확보한 결과 A씨를 살인 용의자로 판단했다. 경찰은 오전 1시 37분쯤 B씨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 이시바“정치 공백 안돼”...여론도 ‘사임 필요 없다’ 47% 왜?

    이시바“정치 공백 안돼”...여론도 ‘사임 필요 없다’ 47% 왜?

    연이은 선거 참패 후에도 ‘사임은 없다’고 못 박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대해 일본 여론은 당장 물러날 필요는 없다는 쪽에 힘을 싣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공백과 강경 우익 인물의 부상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6~27일 유권자 1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총리가 선거 패배로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7%가 ‘사임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사임해야 한다’는 응답은 41%였다. 특히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사임할 필요 없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또한 자민당 참패의 원인을 묻는 말에는 전체 응답자의 81%가 ‘당 전체의 문제’라고 답했다. ‘이시바 총리 개인 때문’이라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다만 최근 타결된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잘못된 협상’이라는 응답이 40%로, ‘잘된 협상’(28%)보다 많았다. 정책이나 이시바 총리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보다는, 이시바 총리가 물러날 경우 생길 정국 혼란을 우려한 심리가 유임 여론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임 여론은 거리에서도 표출되고 있다. 지난 25일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는 이시바 총리 퇴진에 반대하는 시민 수백 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이시바 물러나지마’ 해시태그를 보고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참가자들은 이시바 총리 개인이 아닌 자민당 전체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양원 총회(양원 의원 간담회)에서도 “정치공백을 만들지 않겠다”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많은 의원이 퇴진을 요구했고 총리직 유지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소수였다고 교도통신은 복수의 참가자를 인용해 전했다.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이 자리서 참의원 선거 결과를 검토하는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에 보고서 공개 단계가 되면 거취를 포함한 책임에 대해 말하겠다며 퇴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같은 기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실시한 차기 총리 적합도 조사에서는 우익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40대 기수인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나란히 20%를 얻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9%), 이시바 총리(6%)가 뒤를 이었다.
  • “좌파 가게 걸러라”vs“2찍이 먼저 신청”...소비쿠폰 두고 이념전쟁

    “좌파 가게 걸러라”vs“2찍이 먼저 신청”...소비쿠폰 두고 이념전쟁

    “우파 가게에만 사용하겠다” 게시글 올려부산 ‘오픈런’ 기사엔 “극우가 제일 먼저하네”소비쿠폰만큼 기부하고 인증하는 독려 문화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일주일만인 28일 약 4000만명이 신청을 마친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쿠폰 사용처를 두고 ‘이념전쟁’을 벌이고 있다. “소비쿠폰 금액만큼 현금 기부했다”는 훈훈한 소식도 들려오지만, 일각에선 ‘보수 우파 가게에서만 쿠폰을 쓰자’며 가게 명단을 공유하거나 “극우들은 쿠폰은 날름 받아쓰면서 대통령 욕을 한다”는 식으로 비난 댓글을 다는 등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진보 진영 지지자들은 ‘부산에 소비쿠폰 오픈런 현상이 이어졌다’는 내용의 기사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뜨리며 “나라 망한다고 징징대던 2찍(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제일 먼저 신청하더라”, “지능 낮은 극우들이 누구보다 먼저 받아 갔다”는 등 혐오 표현을 쏟아냈다. 보수 진영 지지자들은 이에 맞서 “우파 업체에 소비쿠폰 써서 응원하자”며 목록을 게시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동작구에 우파 가게 없나? 소비쿠폰 팔아주고 싶다”며 사용처를 찾거나 “좌파 식당·카페는 이용하지 말라”는 글과 20여곳의 업체명이 올라와 있다. 심지어 “저 우파인데 당당하게 이름 걸고 활동합니다”라며 자신의 사업장을 홍보한 경우도 있다. ‘우파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라며 식당 50여곳이 표기된 지도 링크가 올라왔다가 “가게 노출을 원치 않는 분이 있다”며 5일 만에 삭제되기도 했다. 반면 소비쿠폰 신청과 함께 기부 인증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다른 사람들의 기부를 독려하는 미담도 나온다. 소비쿠폰을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기 때문에, 받은 금액만큼 현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난 25일 소비쿠폰을 신청한 한 시민은 SNS에 “나는 아직 살만해서 더 좋은 곳에 쓰이길. 먹고살 만한 분들 기부해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위기가정 지원 프로그램에 쿠폰 전액인 18만원을 보낸 사진을 공개했다. 쿠폰 발급 인증사진과 함께 기부 의지를 밝힌 민모(26)씨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평소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처우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던 터라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14%↓…“전세 줄고 월세 늘어날듯”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14%↓…“전세 줄고 월세 늘어날듯”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달보다 14%가량 줄어든다.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의 6·27 대출 규제 이후 분양을 받은 이들의 부담도 늘어나면서 하반기 아파트 분양 시장이 얼어붙을 전망이다.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 조사 결과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모두 1만 4720가구였다. 이번 달 1만 7081가구보다 14%(2361가구) 감소했다.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 2만 90가구 대비로는 70% 수준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8985가구, 지방 5735가구였다. 특히 수도권은 6월 1만 3977가구, 이달에는 1만 272가구였다가 1만 가구 이하로 뚝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7360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1343가구, 서울 282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기는 평택, 고양, 화성, 파주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대치동의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282가구가 유일하게 입주한다. 해당 단지는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한 곳으로, 대치 학군 및 정주 여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 지방에서는 충남(1802가구), 대구(1300가구), 부산(1014가구), 강원(456가구) 등에서 입주가 이어진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0.9%로 전월 대비 6.3%포인트 하락했다. 기존 주택 매각 지연, 잔금대출 확보 난항, 세입자 미확보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6·27대책으로 기존 주택 거래마저 위축되면서 아파트 입주 시장 전반에 관망 기조가 확산하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입주율 저하와 함께 전세시장 축소, 월세 전환 흐름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 러 공격 막기도 힘든데…우크라, 수백만 마리 ‘메뚜기떼 공습’

    러 공격 막기도 힘든데…우크라, 수백만 마리 ‘메뚜기떼 공습’

    러시아의 공습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이번에는 메뚜기떼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최근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메뚜기떼가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당국이 통제하는 지역을 모두 침범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드니프로와 자포로지아 그리고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지역에 수백만 마리에 달하는 메뚜기떼가 출현해 지역 내 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갉아 먹었다 실제 드니프로 남동부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수많은 메뚜기가 나타나 하늘을 뒤덮고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을 휩쓸고 있는 메뚜기는 이동 메뚜기와 이집트 메뚜기 2종으로 동쪽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파괴력이 큰 해충으로 꼽히는 메뚜기가 하필이면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는 지역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타난 것. 우크라이나 당국은 비정상적인 메뚜기떼 출현이 흑해와 아조프해 북쪽 해안의 비정상적인 건조한 기후와 함께 3년 이상 지속된 전쟁으로 인한 지역 생태계 파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곧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저수지가 말라붙고 전쟁으로 인해 경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메뚜기 서식지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드니프로강 하류 땅은 대부분 평평한 대초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농경지로 꼽힌다.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은 밀과 옥수수를 비롯해 메뚜기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로 알려진 해바라기가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드니프로강에 있었던 거대한 카호우카 댐을 파괴한 것이 메뚜기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2023년 6월 카호우카 댐이 붕괴하면서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대반격을 저지하기 위해 댐을 폭파했다고 맞선 바 있다.
  • [포착] 러 공격 막기도 힘든데…우크라, 수백만 마리 ‘메뚜기떼 공습’ (영상)

    [포착] 러 공격 막기도 힘든데…우크라, 수백만 마리 ‘메뚜기떼 공습’ (영상)

    러시아의 공습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이번에는 메뚜기떼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최근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메뚜기떼가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당국이 통제하는 지역을 모두 침범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드니프로와 자포로지아 그리고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지역에 수백만 마리에 달하는 메뚜기떼가 출현해 지역 내 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갉아 먹었다 실제 드니프로 남동부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수많은 메뚜기가 나타나 하늘을 뒤덮고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을 휩쓸고 있는 메뚜기는 이동 메뚜기와 이집트 메뚜기 2종으로 동쪽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파괴력이 큰 해충으로 꼽히는 메뚜기가 하필이면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는 지역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타난 것. 우크라이나 당국은 비정상적인 메뚜기떼 출현이 흑해와 아조프해 북쪽 해안의 비정상적인 건조한 기후와 함께 3년 이상 지속된 전쟁으로 인한 지역 생태계 파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곧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저수지가 말라붙고 전쟁으로 인해 경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메뚜기 서식지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드니프로강 하류 땅은 대부분 평평한 대초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농경지로 꼽힌다.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은 밀과 옥수수를 비롯해 메뚜기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로 알려진 해바라기가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드니프로강에 있었던 거대한 카호우카 댐을 파괴한 것이 메뚜기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2023년 6월 카호우카 댐이 붕괴하면서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대반격을 저지하기 위해 댐을 폭파했다고 맞선 바 있다.
  • 전기톱 ‘한 손’으로 드는 26세女 반전 정체…600구 검시한 법의학자라고?

    전기톱 ‘한 손’으로 드는 26세女 반전 정체…600구 검시한 법의학자라고?

    중국의 26세 여성 법의학자가 근육질 몸매와 놀라운 체력으로 소셜미디어(SNS) 스타로 급부상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손으로 전기톱을 드는 등 놀라운 체력을 자랑한 그녀는 그동안 남성 전유물로 여겨졌던 법의학 분야에서도 여성이 충분히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생생하게 증명해 보이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충칭시 법과학연구소 최초의 여성 법의학자 얀얀(26)은 충칭의과대에서 법의학을 전공한 뒤 3년 전부터 갑작스럽거나 의문스러운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법의학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구가 넘는 시신을 검시해온 베테랑 전문가인 그녀는 1만 4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 인플루언서이자 피트니스 애호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얀얀은 자신이 120㎏ 데드리프트를 할 수 있고, 한 손으로 전기톱을 들 수 있으며, 3분 만에 개두술을 완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녀가 운동을 시작한 동기는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서였다. 법의학자들은 때로 150㎏에 이르는 무거운 시신을 취급해야 하는데, 이에 따라 여성들은 체력적 한계를 이유로 업무에서 소외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여성적인 업무’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인해 야간 근무와 출장이 잦은 이 직업에 여성이 부적합하다는 인식도 존재한다. 일부 기관에서는 아예 남성 지원자만 받는다고 명시한 채용공고를 올리기도 한다. 성별을 떠나 많은 법의학자들은 시신을 다루는 ‘불길한 직업’이라는 사회적 편견에도 시달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직업을 알게 된 사람들이 악수조차 꺼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얀얀은 남편과 가족들이 자신의 직업을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해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직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SNS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얀얀은 처음 시신과 마주했을 때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질병이나 사고로 생을 마감한 고인들의 유족이 좌절감에 빠지거나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도 여러 차례 지켜봤다. 그렇지만 얀얀은 자신의 업무가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정의를 구현하고 유가족들에게 위안을 선사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 도입되는 최신 기술들을 꾸준히 습득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 “인생을 만끽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곰팡이 아냐?” 제주 휴가객들 ‘경악’…바다 뒤덮은 ‘이것’ [포착]

    “곰팡이 아냐?” 제주 휴가객들 ‘경악’…바다 뒤덮은 ‘이것’ [포착]

    제주도 해수욕장에 해파리 떼가 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푸른색 곰팡이처럼 보이는 이 해파리의 정체는 ‘푸른우산관해파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제주시 신흥, 함덕, 김녕 해수욕장 등지의 해안가가 푸른색 곰팡이가 핀 듯한 모습의 해파리로 뒤덮였다. 이날 한 누리꾼은 “현 시각 제주 월정리 해파리 출현! 해상요원분들이 잡으러 다니고 계신다”는 글을 올렸다. 이 누리꾼은 “약독성이라 유아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 해수욕장을 찾은 이들이 올린 영상을 보면 모래사장은 물론 바다 위에도 푸른색 작은 원형의 해파리 떼가 가득 떠다니고 있다. 시민들이 목격한 해파리는 ‘푸른우산관해파리’다. 푸른우산관해파리가 제주에서 대규모로 발견된 건 2~3년 만이라고 한다.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이름처럼 푸른색을 띠고, 몸체에 달린 수많은 촉수로 먹이를 잡는다. 또한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지름 3~4㎝의 머리 아래 촉수가 달려있어 흡사 곰팡이의 모양처럼 보인다. 강한 독성은 없지만 피부에 닿으면 이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다른 해파리는 90% 이상이 물로 이뤄져 죽으면 물에 녹아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만, 이 해파리에는 나이테처럼 생긴 동그란 키틴질(해양 생물의 외골격을 구성하는 성분)이 있어 죽어도 키틴질은 사라지지 않는다.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변과 표선해수욕장 등지에선 푸른우산관해파리 떼가 출몰해 출입이 통제되는 등 상황이 빚어지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른우산관해파리는 태평양, 지중해, 인도양 등 따뜻한 열대 해역에 사는데 국내에는 바람 방향이 맞고 물이 들이차는 밀물 때 가끔 밀려 들어온다고 한다. 이에 “제주도 여행을 앞둔 관광객이 제주 바다에 가도 되느냐” 등의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다행히 푸른우산관해파리의 독성은 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해파리에 닿거나 쏘였을 땐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쏘인 부위를 헹궈야 한다. 수돗물이나 알코올은 사용해선 안 되며, 해안가로 밀려 들어온 해파리를 밟을 위험이 있기에 신발을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국립수산과학원도 만약 해파리를 목격한다면 다가가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티베트 가수, ‘달라이 라마’ 노래 불렀다가 中 당국에 구속

    티베트 가수, ‘달라이 라마’ 노래 불렀다가 中 당국에 구속

    티베트 출신의 한 가수가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법명 톈진 갸초)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 2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티베트 망명정부는 티베트인 가수이자 사회운동가인 20대 아상(본명 츠크테)이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고 밝혔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성명을 통해 아상이 이달 초 달라이 라마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 뒤 구금됐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구금 시점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예술가와 작가를 포함한 티베트인의 목소리를 억압하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탄압 전략 가운데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별다른 정보 없이 잡아 가두는 행위는 국제 인권 규범 위반”이라며 “중국이 티베트 내 표현의 자유, 문화적 권리, 종교의 자유를 지속해서 탄압하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학생인 아상은 티베트의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음악 활동으로 잘 알려진 티베트인 가수 게베의 제자로 전해졌다. 아상은 올해 초 중국 쓰촨성에서 자기 이마에 ‘티베트’라는 단어를 쓰고 공개 석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고, 온라인에서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 행동은 이후 중국 당국의 감시를 받는 계기가 됐다고 AFP는 전했다. 그간 인권 운동가들은 티베트에서 문화와 종교 정체성을 지우려는 중국의 시도에 지속해서 우려를 표명해왔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달라이 라마가 1959년 중국 병합에 항의하며 봉기를 일으켰다가 실패한 후 인도 히말라야 산악 지역에 세워졌다. 인도는 티베트를 중국의 일부로 여기면서도 티베트인 망명자들을 수용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1950년 10월 티베트를 공격해 점령했다. 티베트인들은 중국의 불법 점거에 대항하며 독립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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