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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라 서울시의원 “일광학원 임시이사회 정상화 지연 심각···적극적인 대안 마련해야”

    이소라 서울시의원 “일광학원 임시이사회 정상화 지연 심각···적극적인 대안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일광학원 임시이사회 운영에도 불구하고 복직 미이행, 소송 지연, 감사 지적 미이행 등 정상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 내 유일하게 임시이사회가 운영 중인 학교법인 일광학원 임시이사회가 공익제보자 교원들의 복직 문제와 관련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복직 판결을 내렸음에도 여전히 복직되지 않은 교원이 남아 있는 상황을 꼬집었다. 특히 이 의원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의결에 따라 교원 임용 절차를 진행해야 함에도 복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사실상 위법 소지가 있다”며 교육청의 소극적 대응을 질타했다. 또한 복직한 교원 중에는 장기간의 갈등과 정신적 고통 끝에 7월 말에 퇴직까지 한 사례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교육청이 단순 안내와 소통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강제할 수 있는 행정적 수단과 제도적 보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연주 교육행정국장은 “임시이사회 체제의 특성과 법적 한계로 인해 직접적인 개입이 어렵다”면서도, “올해 12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임시이사회에 대한 이행 사항을 점검해 정상화 추진 여부에 대해 판단하도록 돼 있는데, 정상화 추진이 안 된다고 판단돼, 관련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상환 학교지원과장은 일광학원 임시이사회 운영과 관련해 “감사 지적 사항 중 일부가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으며, 재산 처분·회계 문제 등도 남아 있어 전반적인 정상화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미 복직 판결이 내려진 사안조차 이행되지 않고 있고, 감사 지적 사항도 처리되지 않은 채 장기화되고 있다”라며 “교육청은 보다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과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하며, 필요하다면 국회와교육부의 협력을 통한 입법 보완도 추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64세 尹 체포는 고령 학대” 주장하는 지지자들…인권위에 진정

    “64세 尹 체포는 고령 학대” 주장하는 지지자들…인권위에 진정

    윤석열(64)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체포 시도가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다수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달 1일과 7일 김건희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한 이후 인권 침해를 주장하는 진정이 총 21건 접수됐다. 진정인들은 특검팀이 고령의 전직 대통령을 학대했다고 주장하면서, 속옷 차림 상태에서 촬영된 사진을 문제 삼았다. 또 법무부가 당시 체포 시도 상황이 담긴 CCTV 영상 공개를 검토한 점도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구치소의 수감 환경과 관련한 진정도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독방 내 에어컨 설치와 병원 진료 보장을 요구하며 항의했다.
  • 복어 독 20배 ‘이것’ 제주서 등장…“만지지도 마” 난리 난 이유

    복어 독 20배 ‘이것’ 제주서 등장…“만지지도 마” 난리 난 이유

    바다낚시가 증가하는 가을이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운데 복어 독의 20배에 달하는 위험성이 있는 ‘날개쥐치’가 제주도 남부 연안 등에서 등장해 주의가 필요하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날개쥐치’는 절대로 섭취해선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최근 기후 변화로 우리나라 해역에 등장한 날개쥐치는 절대 먹거나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 아열대성 어류인 날개쥐치가 제주도 남부 연안 등에서 낚시꾼들에게 어획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날개쥐치는 일반식용 쥐치에 비해 몸집이 크고 등지느러미에 가시가 있으며 꼬리가 날개처럼 크게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허용된 쥐치는 가는꼬리쥐치, 말쥐치, 쥐치(쥐치어), 표문쥐치 4종뿐이다. 날개쥐치는 식용이 불가하고 살(근육), 뼈 등에 복어 독(테트로도톡신)의 20배에 달하는 팰리톡신(Palytoxin)을 지니고 있어 피부 상처나 점막을 통한 노출만으로도 작열감, 발진,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팰리톡신(Palytoxin)에 중독되면 구토, 전신마비,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00년에는 마다가스카르에서 날개쥐치 섭취에 의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2008년엔 독일에서 피부 접촉에 따른 부종, 근육통이 보고됐다. 아울러 복어는 반드시 조리자격을 취득한 전문가가 조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간 복어 독으로 인한 식중독 사례는 13건(환자 47명)이다.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허용된 복어는 참복, 황복, 자주복 등 21종이다. 전문 자격이 없는 일반인은 식용 복어를 구분하기가 어렵고, 복어 손질 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아가미, 내장, 혈액 등을 제거해야 하므로 반드시 복어조리 자격이 있는 전문가가 취급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복어를 조리한 음식을 먹거나 날개쥐치를 취급한 뒤 손발 저림, 현기증, 두통, 운동불능,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받거나 즉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서부산 첫 클래식 공연장 ‘낙동아트센터’ 완공…내년 1월 개관 준비

    서부산 첫 클래식 공연장 ‘낙동아트센터’ 완공…내년 1월 개관 준비

    서부산권 첫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낙동아트센터’가 건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근린공원 1호에 ‘낙동아트센터’ 건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낙동아트센터는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약에 따라 LH가 630억원을 들여 건립하고 기부채납한 서부산권 첫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다. 2016년 명지지구 건축물 층수 완화에 따라 LH가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해 시로 무상 양여하고, 시와 강서구가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낙동아트센터는 2021년 11월 착공해 지난 6월 13일 건물 사용 승인을 획득했으며, 지난달 26일 건물 소유권이 LH에서 시로 이전됐다. 이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987석의 클래식 전용 극장인 ‘콘서트홀’, 300석 다목적 극장인 ‘앙상블 극장’을 갖추고 있다. 콘서트홀은 2층 객석이 소리 울림과 공간감이 탁월한 슈박스형 구조로 설계됐다. 개관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으며, 시는 시설 관리·운영을 강서구에 위임했다. 강서구는 낙동아트센터 사업소를 신설하고 공연 전문 인력을 확충해 개관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낙동아트센터가 서부산권 대표 문화시설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기 시설 구축비 13억원을 올해 2차 추경에 편성해 강서구에 지원했다. 부산콘서트홀·오페라하우스 운영을 담당하는 사업소인 ‘클래식 부산’이 기획한 공연을 낙동아트센터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아트센터가 서부산 주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여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쁨을 누리는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남편 알고 보니 ‘돌돌돌돌돌싱’…연금 나눠 받을 수 있을까요?”

    “남편 알고 보니 ‘돌돌돌돌돌싱’…연금 나눠 받을 수 있을까요?”

    남편의 노후 연금이 욕심이 나 늦은 나이에 결혼한 50대 여성이 뒤늦게 자신이 여섯 번째 아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진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5년 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 50대 여성 A씨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열차를 운행하는 기장 남편과 와인 동호회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A씨는 “남편 외모도 멋있었으나 30년 경력의 든든한 직업과 노후 연금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며 “솔직히 이 사람과 함께하면 연금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욕심이 났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A씨는 혼인신고 때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에게 A씨가 여섯 번째 아내였던 것이다. A씨는 “알고 보니 남편은 직업 특성상 전국을 다니며 외박했고, 각 지역의 여자들을 만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 여성들도 남편의 안정적 직장과 연금을 보고 결혼했을 것”이라며 “저는 애써 남편 과거를 묻어두려 했지만, 남편의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고 지금도 지방 운행에 나가면 여자들과 만나는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A씨는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이 나이에 또 이혼하는 게 자식들한테 부끄러워 애써 모른 척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저는 남편의 외도보다 제 노후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며 “훗날 남편과 이혼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남편 연금을 나눠 받으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조언을 구했다. 임경미 변호사는 “배우자 연금을 신청하려면 먼저 이혼한 상태여야 하고, 이혼한 배우자와 혼인 기간 중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기간이 5년 이상 돼야 한다”며 “이혼한 배우자가 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하고 본인도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에 도달하면 5년 이내에 분할연금을 청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 변호사는 분할연금 선청구 제도가 있다며 “이혼일로부터 3년 내 분할연금을 미리 청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혼 후 일단 청구해 두고, 나중에 분할연금 수급 조건이 모두 달성되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에서도 이혼한 배우자에게 이러한 수급 청구권을 고지하는 절차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배우자 연금을 전부 나누는 게 아니라 결혼 기간에 해당하는 부분만 절반씩 나누는 것이라면서 협의나 판결을 통해 나누는 비율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했다. 임 변호사는 “최근엔 법이 바뀌어서 별거하거나 가출하는 등 실제로 같이 살지 않은 기간은 혼인 기간에서 빼고 계산한다”고 덧붙였다.
  • 광주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임용식 개최로 ‘감동’

    광주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임용식 개최로 ‘감동’

    광주시는 지난 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신규 공무원 30명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을 위해 봉사할 신규 공무원들의 첫 출발을 축하하고, 이들의 성장을 뒷바라지하며 묵묵히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임용식에는 신규 공무원의 부모와 배우자 등 가족들이 함께 초대돼 의미를 더했다. 임용장을 받은 순간을 지켜본 가족들은 자녀와 배우자가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모습을 함께하며 기쁨을 나눴다. 한 가족은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받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며 “앞으로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신규 공무원이 부모님께 직접 쓴 감사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진심 어린 편지 내용에 참석자 모두가 눈시울을 붉히며, 가족의 헌신과 사랑이 오늘의 영광을 가능하게 했음을 되새겼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늘 배우고 발전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신규 공무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용된 신규 공무원 30명은 앞으로 광주시의 다양한 부서에 배치돼 시민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서 “당당히 걸어라” 학생들 격려

    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서 “당당히 걸어라” 학생들 격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일(화)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에 참석해 청년 고용 현실을 우려하며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준호 의원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대학 이름 하나가 평생을 결정짓고, 스무 살의 선택이 그 사람의 격을 정하는 나라”라며, “현장에서 기술을 배우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시험 점수에 밀려 낮은 평가를 받는 사회는 결코 공정도 정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파주의 세경고등학교, 광탄고등학교 등 부스에 찾아가 “여러분이 지금 배우는 기술과 경험은 대한민국 산업을 움직이는 가장 생생한 힘이며, 현장이야말로 진짜 실력자가 되는 곳”이라며, “절대 주눅 들지 말고 당당하게 걸어가야 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고준호 의원은 독일과 스위스의 사례를 언급하며 “학생들이 기업에서 일하면서 배우고, 졸업 전에 전문가가 되는 구조를 이미 갖췄다. 그 결과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살아가는 나라가 되었다”며, “우리 역시 교육과 현장, 그리고 취업이 긴밀히 연결되는 체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180여 개 부스가 마련되어 정책관, 학교홍보관, 창업관, 취업토탈솔루션관, 채용관 등에서 다양한 상담과 채용 기회가 제공됐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공공기관 일자리가 부족하다”,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는 학생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고준호 의원은 이러한 현실을 전하며 “일회성 행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박람회장을 나서는 순간, 품었던 희망이 차갑고 단단한 현실의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반드시 실질적인 취업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준호 의원은 “현장실습 안전을 반드시 보장하고 졸업이 곧 취업으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을 만들며 직업계고 출신이 차별받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바로잡겠다”며, “세 가지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준호 의원은 “여러분은 공부를 못해서 이 길을 택한 게 아니라, 옳고 빠르며 멋진 길을 선택한 것”이라며, “‘고졸인데 성공한 사람’이 아닌, ‘실력으로 성공한 사람’으로 불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우크라 정부에 개인적 복수”…우크라 거물 정치인 암살범 충격 자백 [핫이슈]

    “우크라 정부에 개인적 복수”…우크라 거물 정치인 암살범 충격 자백 [핫이슈]

    우크라이나의 전 의회 의장이 서부 도시 르비우 도심에서 총격받고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가 살해 동기를 밝혔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안드리 파루비 전 의회 의장(54)을 살해한 용의자인 미하일로 스트셀니코프(52)가 죄를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살해 동기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개인적인 복수 행위”라면서 일부 언론이 제기한 러시아 정보기관이 자신을 협박했다는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그는 “파루비 전 의장이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그를 쐈다”면서 “또 다른 상황이었다면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2014∼2019년 재임)이 표적이 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가능한 한 빨리 판결이 내려지기를 원한다”면서 “포로 교환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고 싶다. 그래야 아들의 시신을 찾을 수 있다”고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의 아들은 우크라이나군으로 참전했으나 실종됐다. 이에 일부 우크라이나 언론은 러시아가 실종된 아들의 유해 송환을 빌미로 용의자를 협박했다며 배후설을 주장한 바 있다. 용의자 스트셀니코프는 지난달 30일 대낮 택배원으로 변장해 파루비 전 의장에게 다가간 후 총을 쏜 뒤 도주했다. 특히 그는 총 8발을 쐈으며 피해자가 사망했는지 확인한 후 현장을 벗어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호르 클리멘코 내무장관은 “용의자는 사전에 피해자의 움직임을 살피고 탈출 경로를 마련하는 등 매우 신중하게 범행을 준비했다”면서 “사건 발생 24시간 만에 용의자의 흔적을 추적해 36시간 만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루비 전 의장은 2016∼2019년 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2014년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안보국방위원회에서 서기를 지냈다. 유럽연합(EU)과 관계 강화를 지지한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친러시아 정권의 붕괴를 불러온 2004년 ‘오렌지 혁명’에 참여했으며 2013∼2014년 유로마이단 혁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 정부에 개인적 복수”…우크라 거물 정치인 암살범 충격 자백

    “우크라 정부에 개인적 복수”…우크라 거물 정치인 암살범 충격 자백

    우크라이나의 전 의회 의장이 서부 도시 르비우 도심에서 총격받고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가 살해 동기를 밝혔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안드리 파루비 전 의회 의장(54)을 살해한 용의자인 미하일로 스트셀니코프(52)가 죄를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살해 동기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개인적인 복수 행위”라면서 일부 언론이 제기한 러시아 정보기관이 자신을 협박했다는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그는 “파루비 전 의장이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그를 쐈다”면서 “또 다른 상황이었다면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2014∼2019년 재임)이 표적이 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가능한 한 빨리 판결이 내려지기를 원한다”면서 “포로 교환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고 싶다. 그래야 아들의 시신을 찾을 수 있다”고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의 아들은 우크라이나군으로 참전했으나 실종됐다. 이에 일부 우크라이나 언론은 러시아가 실종된 아들의 유해 송환을 빌미로 용의자를 협박했다며 배후설을 주장한 바 있다. 용의자 스트셀니코프는 지난달 30일 대낮 택배원으로 변장해 파루비 전 의장에게 다가간 후 총을 쏜 뒤 도주했다. 특히 그는 총 8발을 쐈으며 피해자가 사망했는지 확인한 후 현장을 벗어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호르 클리멘코 내무장관은 “용의자는 사전에 피해자의 움직임을 살피고 탈출 경로를 마련하는 등 매우 신중하게 범행을 준비했다”면서 “사건 발생 24시간 만에 용의자의 흔적을 추적해 36시간 만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루비 전 의장은 2016∼2019년 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2014년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안보국방위원회에서 서기를 지냈다. 유럽연합(EU)과 관계 강화를 지지한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친러시아 정권의 붕괴를 불러온 2004년 ‘오렌지 혁명’에 참여했으며 2013∼2014년 유로마이단 혁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은퇴 선언’ 홍준표, TV홍카콜라 복귀 “방송 날짜는…”

    ‘은퇴 선언’ 홍준표, TV홍카콜라 복귀 “방송 날짜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로 복귀한다고 밝힌 가운데, 오는 6일 저녁 첫 복귀 방송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한 지지자가 “TV홍카콜라 첫 복귀 방송 날짜는 잡으셨냐”고 묻자 “이번 주 토요일(오는 6일) 밤에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 전 시장은 지난 5월 2일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라는 영상을 끝으로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곧 ‘TV홍카콜라’를 다시 시작한다”며 4개월 만의 유튜브 복귀 의사를 전했다. 홍 전 시장은 “정치 30여년을 거치면서 참 많은 혜택을 대한민국으로부터 받았다”며 “비록 사기 경선 2번을 당하고 그 울분에 크게 실망해 당과 정계를 떠났지만, 나머지 인생을 대한민국에 보은할 길이 무엇인지 숙고하고 숙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7년 전 1인 미디어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하고 시작한 TV홍카콜라는 그동안 제가 현직에 있는 바람에 지난 5년 동안 실제 출연은 하지 않고 제 관련 정치 뉴스만 방송했다”며 “새로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실제 출연해서 세상 사는 이야기를 토크쇼 형태로 방송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의 도움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TV홍카콜라는 진영 논리에 매몰된 틀튜버(극우 유튜버를 비하하는 말)들과 편향된 일부 방송 매체와는 달리 진영 논리를 떠나 팩트와 정치 소신에 기반을 두고 세상사를 논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TV홍카콜라로 다시 세상과 만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아나운서는 홍 전 시장의 경선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홍 전 시장이 본격적인 정치 활동 재개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 장동혁 “특검, 법의 탈을 쓴 정치 깡패들”…압수수색에 격분

    장동혁 “특검, 법의 탈을 쓴 정치 깡패들”…압수수색에 격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내란특검을 겨냥해 “법의 탈을 쓴 정치 깡패들의 저질 폭력”이라고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특검이 전날부터 이틀 연속 국민의힘 의원과 당직자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한 데 대해 강하게 항의 표시를 한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사령부의 팔다리를 부러뜨리고 야당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저급하고 비열한 정치공작”이라고 말했다. 앞서 특검은 전날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원내행정국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계엄 해제 표결이 이뤄지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으로 의심하고, 추 의원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장 대표는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은 당의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핵심 사령탑”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낼 최후의 보루”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역설적으로 민주당의 내란 몰이가 빈 껍데기뿐이라는 사실만 극명하게 드러났다”면서 “오늘 2025년 9월 3일을 ‘내란정당 몰이 종식일’로 선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어제(2일) 특검이 들고 온 압색 영장은 그동안의 내란정당 몰이가 그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만 자백하는 반성문”이라면서 “몇 시간 동안 일어났던 일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먼지까지 털어가겠다는 건 민주당의 내란정당 몰이가 허무맹랑한 거짓선동임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채수지 서울시의원 “학교에서 수류탄 발견·테러 위협 잇따라”··· 교육청 적극적 대응 촉구

    채수지 서울시의원 “학교에서 수류탄 발견·테러 위협 잇따라”··· 교육청 적극적 대응 촉구

    지난 8월 23일 토요일 오전,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 분리수거장에서 수류탄 2발이 발견됐다. 더 심각한 문제는 수류탄이 단순 교련 물품으로 오인돼 무려 한 달 동안 학교 내에 그대로 방치됐다는 사실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채수지 의원(국민의힘, 양천1)은 지난 2일 제322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과 안전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요구했다. 채 의원은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관리 지침조차 지켜지지 않은 것은 학교 안전 체계의 허점을 보여주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학교를 대상으로 한 테러 위협이나 폭발물 관련 사건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 의원은 위험물 발견 시 즉각 대피·출입 통제·신고 지침이 지켜지지 않은 점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학교 현장의 안전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은 “사건 직후 교육감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시경찰청 및 각급 학교에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시행하였다”고 해명했으나, 채 의원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일회성 사건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학부모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31세에 교수, 채용 과정 공정한가” 유승민 딸 첫 강의 날 대자보에 ‘술렁’

    “31세에 교수, 채용 과정 공정한가” 유승민 딸 첫 강의 날 대자보에 ‘술렁’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딸 유담(31) 씨가 대학 교수로 임용돼 강단에 선 가운데, “유씨의 채용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달라”며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대자보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더팩트’와 뉴스1 등에 따르면 유씨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 과정을 통해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조교수로 채용돼 이번 학기부터 국제경영 관련 전공 선택 과목을 맡는다. 유씨는 전날 처음 인천대 강단에 서 학생들을 만났다. 유씨는 1994년생으로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유씨가 첫 강의를 하기도 전에 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씨의 채용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대학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의 인천대 게시판에는 이 대학 글로벌정경대학 25번이라며 자신의 이름까지 밝힌 A씨가 쓴 ‘공정, 교수 임용부터 시작돼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올라왔다. A씨는 “최근 언론을 통해 정치인 유승민씨의 딸 유담 씨가 31세의 젊은 나이에 우리 대학 무역학부 조교수로 임용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젊은 인재 영입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이례적으로 짧은 경력과 배경을 두고 깊은 의문을 품는 학우들이 많다. 저 역시 그중 한 명”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학계에서 교수가 되는 길을 길고 험난하기로 유명하다. 박사 학위를 딴 후에도 보통 2년에서 7년간 박사후연구원이나 강사로 일하며 연구 실적을 쌓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그런데 유 교수는 전기 학위수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채 1년도 되지 않아 2학기부터 전임 교원의 자리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런 비정상적인 속도의 임용이 과연 능력만으로 가능했던 것인지, 그 과정을 투명하게 알고 싶다”며 “수많은 경쟁자를 제칠 만큼 탁월했다는 연구 논문이나 실적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냐. 특히 학술 데이터베이스상 논문 인용 횟수가 매우 적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무작정 의심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유명 정치인의 딸’이라는 배경이 혹시라도 임용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에 답해달라”는 A씨는 “대학은 특정인의 배경이 아닌, 실력과 노력만이 통하는 공정한 장이 돼야 한다. 인천대학교 당국은 이 문제에 대한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 측은 “전임교수 채용 공고에 나온 절차대로 공정하게 임용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유씨가 31세 나이로 전임교수가 된 것은 맞지만 인천대에서는 28세 나이로 전임 교수가 된 분도 있다”고 부연했다. 1994년생인 유씨는 2018년 2월 동국대를 졸업하고 2020년 2월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 올해 2월 고려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박사과정 중 고려대에 강사로 임용돼 경영학과 강의를 맡기도 했다. 유씨는 유 전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탈당하는 등 부침을 겪을 때 총선과 대선에서 유 전 의원을 적극 도우며 세간에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지지 정당을 막론하고 유 전 의원을 ‘국민 장인’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 [황수정 칼럼] 내가 끈 떨어진 한동훈이라면

    [황수정 칼럼] 내가 끈 떨어진 한동훈이라면

    한국의 보수 세력은 진보 세력보다 몇 수 아래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을 단독 처리하자 국민의힘은 “경제내란법”이라고 공격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바보야, 문제는 내란 척결이야”라고 맞받았다. 다른 말은 몰라도 그의 이 말은 맞다. 내란 집단으로 몰린 국힘이 스스로 “내란”을 입에 올리는 것은 자살골이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하면 코끼리가 더 생각나는 원리다. 프레임을 짜서 상대를 가두는 전술은 현실정치에서 필요악이다. 국힘 지도부는 프레이밍 이론의 ABC조차 모른다. 한국의 보수는 정말 공부와 담쌓고 사는 게 틀림없다. 역대급 약골 야당은 국힘의 문제가 아니다. 절실히 국민의 문제가 되고 있다. 제구실을 못 하니 정당정치의 균형과 질서는 완전히 깨졌다. 여당 독주에 제동이 걸린 사례는 강선우 낙마뿐이다. 이마저 여론이 불편해서였다. 국힘은 숟가락만 걸쳤다. 언제까지 국민과 언론이 야당 역할을 대신해야 하나. 답답하고 어깨가 결린다. 국힘의 장동혁 대표는 극우 논란을 의식해 “날마다 1도씩 달라지겠다”고 했다. 1도씩 달라지는 야당 대표를 인내하며 지켜볼 사람이 많을까. 그렇지 않을 것 같다. 국힘 당대표 선거에서 치명상을 입은 이는 김문수가 아니다. 김문수는 애초에 잃을 것이 없었다. 내상이 가장 큰 쪽은 한동훈이다. 극우라 비판했던 김문수를 막판에 지원했다. 전한길보다 먼저 공천하겠다는 김문수의 화답을 얻었다. 속을 빼놓고 덤볐는데 빈손. 한동훈은 지금 끈 떨어진 갓이다. 당장은 탈당도 분당도 하기 어렵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장동혁호가 좌초하기만 기다려야 한다. 국힘이 참패한들 장동혁호가 주저앉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영남권만 건져도 강성 지지층이 지탱해 줄지 모른다. 장동혁은 극우 프레임 안으로 제 발로 들어갔다. 정청래와 B급 육탄전을 계속 벌일 것이다. 그러니 두고 보는 수밖에. 국힘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힘의 균형이 필요하다. 보수의 황폐를 막겠다면 지금 누군가는 뭐라도 해야 한다. 원외 낭인으로 시간만 때우면 뭐하나. 한때는 당대표였고 보수의 간판 주자였던 한동훈이 한번 해보라. 회생의 기미가 없던 보수가 재건된 정당사는 얼마든 찾을 수 있다. 세계 정치사에서 가장 성공한 우파 정당인 영국 보수당. 지난 100년 중 무려 64년을 집권했다. 바닥으로 떨어질 때마다 반전의 기제를 스스로 만든 덕분이다. 영국 보수 회생의 열쇠는 중앙당과 하부 조직의 체질까지 전략적으로 바꿔 나간 정당 개혁. 코가 석 자나 빠진 국힘에는 구름 잡는 얘기겠지만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없지는 않다. 독주 레일 위의 민주당이 두서 없이 던지는 정책들에 대안 정책으로 반격하면 된다. 민생에 직결된 검찰개혁이 당정 합의점도 못 찾은 채 가속페달부터 밟고 있다. 마음에 맞는 판사를 앉힐 수 있는 특별재판부도 추진한다. 경제 입법들도 모순인 것들이 여럿이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일방 정책은 후과가 심각할 수 있다. 연구그룹을 만들어 개발한 정책으로 영국 보수당은 고비때마다 외연을 넓혔다. 디즈레일리, 처칠, 대처 모두 그렇게 보수당의 위기를 뚫었다. 보수 재건 범례가 더 필요한가. 미국의 보수가 무너졌을 때 보수주의자들은 언론, 재단, 연구소의 네트워크를 짰다. 싱크탱크에서 정책 연구와 경제 프로그램을 쏟아냈다. 지적·정치적 파장이 계속 출렁거렸다. 보수에 신물 냈던 여론이 돌아볼 수밖에 없었다. 서점에만 가도 보수 재건담은 얼마든 있다. 그러나 지금 국힘 주류에는 기대할 수 없는 일. 당장 뭘 해볼 수가 없이 손발 묶인 비주류들이 움직이면 된다. 내가 한동훈이라면 밑져야 본전으로 이미지 반전을 도모해 볼 것이다. 언제까지 셀카 찍는 정치 아이돌만 할 건가. 언제까지 페북에 찔끔찔끔 훈수나 놓는 여고생 정치만 할 건가. 윤희숙, 김용태, 김재섭 등 중도가 돌아볼 얼굴들과 함께라면 금상첨화다. 집권당을 긴장시킬 대안 정책으로 끊임없이 잡음을 내 보라. 탈당이든 분당이든 각오하고 질기게 덤벼 보라. 돌아앉은 돌부처도 돌려앉힐 수 있다. 황수정 논설실장
  • 또다시 덮친 ‘배터리 포비아’… 품질 관리 강화 ‘근본 처방’ 급하다

    또다시 덮친 ‘배터리 포비아’… 품질 관리 강화 ‘근본 처방’ 급하다

    최근 지하철이나 아파트 등에서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나 전동스쿠터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이른바 ‘배터리 포비아’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보조배터리·전동 킥보드 등 일상 곳곳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1년이 지났지만, 배터리 화재에 대한 마땅한 대책은 없는 만큼 배터리 품질 관리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승강장에서 승객이 소지하고 있던 20㎏짜리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지하철 승강장은 금세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찼다. 놀란 시민들이 소리지르며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방향 열차는 1시간 가까이 합정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들은 배터리를 수조에 담그는 방식으로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외국인 승객이 가지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하며 지하철 안 승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당시 다른 승객들이 열차 내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에 나서 연기가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불과 닷새 만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배터리로 인한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올해 7월까지 모두 137건 발생했다.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동 킥보드(42건), 전기 자전거(32건)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경우도 적지 않았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연쇄적으로 불이 붙거나 폭발로 이어지는 ‘열폭주’ 현상으로 화재 진압이 까다롭고, 다른 화재에 비해 예측과 대비가 어렵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리튬이온 배터리 안에는 음극과 양극을 차단해주는 분리막이 있는데 열을 가하거나 압력·충격을 주면 찢어지기 시작해 리튬이온이 한쪽으로 이동하게 된다”며 “이때 열폭주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제품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불량이 많은 제조사에 대해선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ICBM 추정 ‘화성-20형’ 개발 공개… 北, 美에 대항하는 핵보유국 과시

    ICBM 추정 ‘화성-20형’ 개발 공개… 北, 美에 대항하는 핵보유국 과시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앞두고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화성-20형’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북한이 중국과 협력을 확대해 가는 과정에서 미국에 대항하는 ‘핵보유국’임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미사일 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 연구소를 방문해 탄소섬유 복합재료 생산 공정과 대출력 미사일 발동기(엔진) 생산 실태를 파악했다고 2일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군수기업소를 방문해 미사일 생산 공정을 살핀 데 이어 연일 미사일 능력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통신은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리용한 신형 고체발동기의 최대 추진력은 1960kN(킬로뉴턴)으로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9’형 계렬들과 다음세대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20’형에 리용될 계획”이라며 화성-20형 개발 계획을 드러냈다. 북한의 ICBM 시험발사는 지난해 10월 31일 화성-19형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이를 “최종완결판”이라고 했는데 성능을 더 향상한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음을 공개한 것이다. 화성-19형도 사거리 1만 5000㎞ 이상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엔진 출력을 더 높인 이유는 요격이 힘든 다탄두 ICBM을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행보는 국방력을 드러내고 중러와 함께 반서방 연대를 돈독히 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큰 외교무대를 앞두고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의 성과가 있었다는 점을 대외에 과시할 필요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미 해병대와 일본 육상자위대의 합동훈련 기간인 오는 11~25일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비행장과 인근에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을 배치한다고 미 군사전문매체 USNI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이폰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SM-6 신형 요격 미사일 등을 탑재할 수 있는 중거리 화력 체계(MRC)다. 토마호크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1600㎞ 이상이라 중국 베이징까지 직선거리 안에 들어온다. 타이폰이 일본에 배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그간 타이폰의 일본 배치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지만 미국은 대중·대북 견제를 염두에 두고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실사격은 이뤄지지 않고 훈련 이후엔 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딸 주애와 베이징 간 김정은… 시진핑·푸틴과 ‘反서방 깃발’

    딸 주애와 베이징 간 김정은… 시진핑·푸틴과 ‘反서방 깃발’

    김정은 열차 내리자 왕이 등 中간부 영접… 리설주·김여정 동행한 듯주애 외교무대 데뷔 후계자 힘 실려국정원 “북중러 정상 나란히 설 것”외교 보폭 넓혀 美 접촉 기회 볼 듯 중국의 80주년 전승절에 참석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출발한 특별열차를 타고 2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6년 8개월 만의 방중으로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는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반(反)서방 국가 정상들과 잇달아 만나 연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방중에는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오후 4시(현지시간)쯤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역에는 중국 안보라인 수장인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공식 서열 5위)와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인융 베이징시 당서기 등 주요 간부들이 영접을 나왔다. 김 위원장은 중국 측 간부들에게 “6년 만에 또다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동선이 이처럼 실시간으로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다. 외신들도 김 위원장이 열차에서 내리는 장면 등을 포착해 긴급 타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바로 뒤에 주애로 추정되는 여성이 바짝 따라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밤 “김정은이 방중하면서 딸 김주애를 동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관련, 김주애의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지난 5월 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을 김 위원장과 함께 방문하며 외교행사에 데뷔한 주애가 이번 방중을 계기로 중러 정상들과 인사를 나눌 가능성도 높아 사실상 후계구도를 확정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국정원은 앞서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3일 열병식에서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톈안먼 성루에 서서 냉전기 삼각 연대 구도를 재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전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열차 내 집무실 칸에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이 함께 탑승했다. 국정원은 이들 외에 현송월 당 부부장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리설주, 김여정도 동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중국 정부 공식 영빈관인 댜오위타이(조어대)에 여장을 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42분쯤 댜오위타이 일대에 바리케이드 설치 작업이 시작됐고, 댜오위타이 동문 앞에서는 행인들에 대한 강도 높은 통제가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과거 베이징 방문 때마다 댜오위타이 18호각에 묵었다. 과거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투숙한 곳이다. 중국은 단둥과 선양 등 주요 철도역에 가림막을 세우고 베이징의 주중 북한대사관 주변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는 등 삼엄한 경계 태세를 갖췄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동급의 의전, 경호 등 각별한 예우를 받으며 방중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열병식과 이후 리셉션 갈라 공연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소통하고 주중 북한 공관을 찾거나 경제 등 관심 분야를 연계한 현지 시찰 행보가 예상된다.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하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 위원장이 만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정보당국의 판단이라고 한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방중을 결단한 데 대해서는 “한반도 정세를 주도할 수 있는 최적의 카드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회의에서 “북중 관계 복원으로 대외 운신의 폭을 넓히고 중국의 경제적 지원을 끌어내 체제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이라며 “러시아 편중 외교를 탈피하기 위한 의도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미 대화를 염두에 두고 중국의 지지 확보 및 미국의 태도 변화 유인도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더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이날 발간한 ‘김정은의 중국 전승절 80주년 참석 의도와 파장’ 보고서도 김 위원장 방중의 주된 의도로 중국·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통한 대미 협상력 제고를 꼽았다. 파병 이후 러시아 일변도로 진행된 대외관계를 극복하고 다시 균형을 잡으며 북한판 ‘안러경중’(안보는 러시아 경제는 중국)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북한은 김 위원장이 평양을 출발하기 전 열차 앞에서 담배를 피우며 최 외무상, 조용원·김덕훈 당 비서와 대화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 은마아파트 49층 5893가구 재건축… 높이 제한 풀려 사업 급물살

    은마아파트 49층 5893가구 재건축… 높이 제한 풀려 사업 급물살

    서울 강남 대표 재건축 단지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35층이 아닌 최고 49층 5893세대 규모 단지로 건설된다. 높이 제한이 완화되면서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정비사업 필요성이 제기됐다. 2015년에 주민들이 50층으로 재건축 하는 계획을 제안했으나, 당시 35층 규제에 막혀 2023년에 최고 35층으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지난해 높이 제한이 폐지되면서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히 지난 1월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 방식이 적용돼 자문 신청 이후 8개월 만에 결정됐다. 결정안에 따르면, 대치동 학원가 쪽과 학여울역 변 2곳에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이 조성된다. 특히 학원가 쪽 공원 지하에는 4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학원생들을 위한 개방형 도서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치역 일대에는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4만㎥ 규모 저류조가 설치된다.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해 공공분양주택 공급도 포함됐다. 공공임대주택 231세대와 공공분양주택 182세대다. 정비사업을 통해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하는 첫 사례로,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등 세부 공급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는 속도, 공공책임, 삶의 질 개선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핵심으로 재건축 공급 시계를 신속하게 돌려 더 많은 집을 더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1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300% 이하, 높이 145m이하, 공동 주택 2679세대와 부대 복리 시설이 들어선다.
  • ‘뇌암 투병’ 추억의 가수, 긴급 수술받았다…“한동안 연락 어려워”

    ‘뇌암 투병’ 추억의 가수, 긴급 수술받았다…“한동안 연락 어려워”

    배우 김정화의 남편으로 알려진 CCM 가수 유은성이 뇌암 투병 중 어깨 수술 소식을 전했다. 2일 유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슬기로운 병원 생활”이라며 병상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유은성은 “한동안 연락이 안 돼서 놀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실은 제 오른쪽 어깨뼈가 자라서 힘줄을 파고들어 반쯤 끊어지는 문제가 생겨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힘줄이 끊어지면 복원 수술을 하면 되는데 복원 수술 때 피스(나사못)를 박아야 하는 오른팔 뼈 부근에 양성 뼈종양이 있다”며 “복원 수술이 어려울 수 있어 힘줄이 완전히 끊어지기 전에 뼈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 선생님 소견에 따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일정을 멈추고 수술한 후 오늘 퇴원한다”고 덧붙였다. 유은성은 “오른손을 쓸 수 없어서 문자, 전화 등 여러 연락 수단을 다 멈추고 치료와 재활에만 집중해서 그동안 연락이 안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걱정하신 분들께 죄송하다. 퇴원해서도 9월 중순까지 연락이 잘 안될 예정”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수술은 아주 잘 됐고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4개월 걸린다”라고 부연했다. 뼈에 생기는 혹인 뼈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뉜다. 흔히 발생하는 양성 뼈종양은 다른 장기로 퍼지지 않으며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유은성은 2023년 뇌암 판정을 받았다. 그는 “신기하게 암세포들이 자라지 않고 계속 가만히 있어서 수술을 안 해도 된다고 한다”며 추적 관찰을 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뇌암은 뇌 조직이나 뇌를 둘러싼 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뇌암에 걸리면 두통, 구토, 시력 저하, 언어 장애, 귀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뇌암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치료가 늦어질 경우 생존율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2013년 배우 김정화와 결혼한 유은성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일상 덮친 배터리 화재…다시 확산하는 ‘배터리 포비아’

    일상 덮친 배터리 화재…다시 확산하는 ‘배터리 포비아’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올 7월까지 총 137건“제조사 품질 관리 강화 등 근본 대책 필요” 최근 지하철이나 아파트 등에서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나 전동스쿠터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이른바 ‘배터리 포비아’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보조배터리·전동 킥보드 등 일상 곳곳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1년이 지났지만, 배터리 화재에 대한 마땅한 대책은 없는 만큼 배터리 품질 관리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승강장에서 승객이 소지하고 있던 20㎏짜리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지하철 승강장은 금세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찼다. 놀란 시민들이 소리지르며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방향 열차는 1시간 가까이 합정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들은 배터리를 수조에 담그는 방식으로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외국인 승객이 가지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하며 지하철 안 승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당시 다른 승객들이 열차 내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에 나서 연기가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불과 닷새 만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배터리로 인한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올해 7월까지 모두 137건 발생했다.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동 킥보드(42건), 전기 자전거(32건)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경우도 적지 않았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연쇄적으로 불이 붙거나 폭발로 이어지는 ‘열폭주’ 현상으로 화재 진압이 까다롭고, 다른 화재에 비해 예측과 대비가 어렵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리튬이온 배터리 안에는 음극과 양극을 차단해주는 분리막이 있는데 열을 가하거나 압력·충격을 주면 찢어지기 시작해 리튬이온이 한쪽으로 이동하게 된다”며 “이때 열폭주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제품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불량이 많은 제조사에 대해선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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