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지층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족욕장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강원도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학생들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악순환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95
  • [대한포럼] 재신임보다 중요한 것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선언’ 이후 실시된 각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재신임하겠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처음 42∼57% 선이었던 ‘재신임’응답이 12일 발표된 SBS조사에서는 60.2%를 기록했다.이대로 재신임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한다면 노 대통령은 분명히 재신임받을 것으로 여겨진다.이는 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최근 20%대로 떨어졌다가 지난 8일 내일신문 조사에서 16.5%로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지지도는 낮지만 “재신임하겠다.”는 우리 국민의 태도를 읽을 수 있다. 노 대통령은 13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오는 12월 15일 전후 재신임만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방법과 시기,신임 여부에 따른 거취 문제까지 밝혔다.이를 두고 각 정당이 제각각의 반응을 보여 앞으로 어떻게 합의돼 실시될지는 미지수다.분명한 것은 처음엔 최측근인 최도술 전 비서관의 SK비자금 수수에 책임을 지고 재신임을 묻겠다고 했다가 11일 기자회견때는 야당과 보수 언론의 국정 발목잡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추가한 뒤13일 시정연설에서는 지난 8개월 동안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국민에게 주문하고 있는 점이다. 재신임을 묻겠다는 폭탄선언뿐 아니라 방법과 시기를 이렇게 명시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정치인 노무현으로서는 대단한 결단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국민의 입장에서는 너무 큰 부담이다.어느 누구도 탈권위주의적이며 지역주의와 정경유착의 부패고리와 단절하는 정치개혁 노선에 반대하지 않는다.이런 우리 시대의 개혁요구와 그의 순수성을 믿고 국민은 그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그렇지만 지난 8개월 동안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박수를 보낼 수만 없는데서 고민이 생긴다.‘재신임 국민투표’는 후보의 정당과 정책,그리고 개인 능력을 비롯한 인격 전반에 걸쳐 묻는 선거와 다른데도 노 대통령은 그런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반대하면 혼란이 걱정되고,찬성을 하면 지난 8개월 동안 잘한 일 뿐 아니라 잘못한 점에 대해서도 ‘면죄부’를 부여해 수용하는 것이 된다. 이런 와중에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이 ‘재신임 정국’이 국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따져 보지도 않고 환영부터 했다가 유보한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여당이 분열되고 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바닥인데도 30%대의 지지층밖에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한나라당은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참여 정부의 잘못은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에서 가장 먼저 찾아진다.노 대통령 스스로 “제가 대통령이 된 것은 잘 나서가 아니라 새로운 정치,새로운 시대를 요구하는 국민의 여망과 시대의 물결이 저를 대통령으로 택했다.”고 시정연설에서 밝혔다.그렇다면 국정을 운영하는데서 수시로 국민의 뜻에 귀를 기울였어야 했다.이번 ‘재신임 선언’과정에서 보여주었듯이 비서실장조차 발표 1시간 전에야 알 정도로 매사에 독단적이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자칫 국정중단 사태까지 우려되는 이런 중대사에 대해서는 사회 원로들과 각 정당 지도자들,그리고 지지자들과도 의논해야 되는데도 그러지 않았다.산적한 국정현안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 하나 제시하지 못해 사태를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한 참모들의 잘못도 크다.반대파는 말할 것도 없고 이탈한지지자들을 설득해 함께 가려는 노력 역시 부족했다. 야당과 일부 언론의 국정 ‘발목잡기’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물론 수긍한다.건전한 비판보다 사사건건 무조건 반대부터 한 사례는 많다.그러나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은 먼저 안에서부터 찾는 것이 순서다.재신임을 받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냉철한 성찰이다.그런 다음 처음 국민들이 지지했던 순수함과 개혁의지를 다시 확인하고 실천의지를 다져야 할 것이다. 최 홍 운 논설위원실장 hwc77017@
  • 盧 재신임 정국/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선언은 일단 여론조사 결과로만 볼 때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 듯하다.선언이 있던 지난 10일에는 국가를 볼모로 도박을 한다는 비판이 거셌다.하지만 다음날인 11일 소수정권의 ‘상황’을 호소한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 후에는 동정적 여론과 국정불안 우려가 가미된 표심이 일기 시작했다. ●재신임률 지지도와 괴리 그러나 다소 높은 재신임 비율이 현재 바닥을 기는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지지하지는 않지만 대안이 없어 재신임을 택한 국민들도 상당수이기 때문이다.10일 세계일보-리서치&리서치 조사에서 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 가운데 3분의1 가량이 재신임을 택했다. 11일 한국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2.1%로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 65.1%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이 조사에서 노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 비율은 52.4%로 불신임 39.2%보다 13% 포인트나 높게 나타나 오차범위(±3.1%P)를 크게 벗어났다. 같은 날 실시한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재신임이 51.4%로 불신임 41.1%보다 높지만 국정수행 지지도 면에서는 ‘잘 한다.’ 35.3%,‘잘못 한다.’ 61.3%로 취임 6개월 때보다 4.7%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재신임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다른 대답이 나왔다.10일 한겨레-리서치플러스 조사 결과 ‘재신임 받을 것’이란 응답이 36.3%로 ‘못 받을 것’ 55.0%에 크게 못 미쳤다. ●호남·충청,젊은층 재신임 높아 이처럼 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재신임은 하겠다고 응답한 경우는 호남과 충청권에서 두드러진다. KBS 조사에서 호남 지역의 재신임률이 6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서울에서는 불신임 비율이 52.6%로 재신임보다 높았다. 세대별로는 20대가 60.2%,30대 54.1%로 재신임이 높았고,40·50대에서는 불신임 비율이 더 높았다.그러나 노 대통령의 지지층이 얕은 60대 이상에서 재신임률이 높아 역시 안정희구가 강한 것을 엿볼 수 있다. 10일 중앙일보 조사에서도 광주·전라 지역의 재신임 비율이 58.6%로 불신임 28.4%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대전·충청에서도 재신임이 50.5%로 불신임 44.3%보다 크게 높아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에서 재신임이 48.7%로 불신임 43.6%보다 높다.11일 경향신문-현대리서치 조사에서도 부산·울산·경남의 재신임률이 52.2%로 호남(49.0%)보다 높게 나왔다. 그러나 10일 MBC-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이 지역의 불신임이 높게 나타나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세대별로는 중앙일보와 경향신문 모두 20·30대에서 재신임을,40·50대에서 불신임을 택한 응답자가 더 많았다. ●‘재신임 묻겠다.’는 잘한 일 중앙일보 조사에서 대통령이 재신임을 묻겠다고 나선 것이 ‘잘한 일’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8.0%로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한 사람 35.3%보다 훨씬 많았다.같은 날 조선일보-한국갤럽의 조사(835명 대상)에서도 재신임을 묻는 것이 ‘적절하다.’가 50.2%,‘부적절하다.’ 38.8%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앙일보 조사에서 유일하게 광주·전라 지역은 ‘잘한 일’이 37.1%로 ‘잘못한 일’ 41.4%보다 낮게 나타났다.그런데 ‘잘한 일’이라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는 노 대통령 지지자도 있지만 불신임하겠다는 뜻으로 택한 경우가 혼재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내 또는 총선 전 국민투표 선호 재신임을 묻는 방법으로는 KBS 조사에서 국민투표가 50.6%로 여론조사 21.8%,총선 결과 19.4% 순으로 나타났다. 재신임을 묻는 시기는 ‘올해 안에’가 38.0%,‘내년 초’ 29.9%,‘내년 총선 이후’ 28.0% 순으로 대체로 총선 전에 재신임 문제를 매듭짓는 것을 선호했다. 중앙일보 조사에서도 국민투표 방법이 58.1%로 반수를 넘었다.국회에서 신임을 묻는 방법은 8.3%,내년 총선을 통한 방법은 30.1%였다.시기는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해야’가 44.3%,‘공론 수렴을 위해서는 내년 총전 전후까지’가 53.5%로 문항의 내용에 따라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한겨레 조사에서는 ‘올해 안’이 30.8%,‘총선 이전’ 36.6%,‘총선 이후’ 26.5%였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KBS 조사에서 한나라당 24.7%,민주당 19.5%,통합신당 10.7% 순으로 무응답층이 41.0%에 이르렀다. 박정경기자 olive@
  • 한나라, 추방카드 버리고 전면수사 새카드/‘송두율 효과’ 지금 버리기엔…

    한나라당이 송두율 교수 강제추방 움직임에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여기서 덮을 수는 없다.”면서 그의 입국경위와 ‘배후세력’을 밝히라고 한껏 여권을 압박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6일 정부 당국이 송 교수 추방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지금 서둘러 추방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면서 “검찰이 사건의 핵심을 피해 간다면 우리 당은 중대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최 대표는 오전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송 교수가 북한 노동당 후보위원 김철수라는 사실은 이제 달라질 것이 없다.”고 전제,“따라서 지금 상황에서는 검찰이 법 절차에 따라 국정원 자료를 바탕으로 분명한 법적 결론을 내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종수 KBS이사장과 박정삼 국정원 2차장이 각각 베를린에 간 배경 ▲국정원의 만류에도 불구,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그를 초청한 전모 ▲KBS가 송 교수 미화 프로그램을 제작한 경위 등이 모두 검찰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는 얘기다. 최 대표는 “국정원으로부터 다섯권 분량의 자료가 넘어갔다니 검찰이 이를 보고도 입국 경위에 대해 수사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검찰은 있으나 마나일 것”이라고 압박했다. 여권의 ‘색깔공세’주장에 대해서는 “간첩사건을 밝히라는데 무슨 색깔이냐.매카시가 뭔지나 알고 하는 소리냐.”고 반박했다.“청와대 당국자든,정당 관계자든 이게 색깔이다,매카시다 시비를 걸려면 ‘송두율은 간첩이 아니다.’라는 얘기를 전제하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 대표는 송 교수 입국을 전후한 시점에 추방을 언급하기도 했었다.이에 대해 최 대표는 ‘사정변경론’을 폈다.“그가 한달동안 국내에서 강연하고 접촉하고 다니는 것보다는 추방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수사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 만큼 서둘러 추방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는 것이다.이처럼 추방카드를 버리고 전면수사 카드를 뽑아든 까닭은 무엇보다 여론동향이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엄정한 사법처리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게 나타나자 최대한 이를 등에 업고 여권을 몰아붙이고 있는 셈이다.여권 핵심부가 관여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여권 지지층의 상당수가 이탈하면서 내년 총선에 절대 유리한 구도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최 대표는 ‘중대결심’을 적시하지는 않았다.그러나 당 안팎에는 고영구 국정원장에 대한 해임권고결의안 채택과 특검수사를 방안으로 꼽고 있다.이 과정에서 국회 정보위 정형근 의원을 통해 국정원측으로부터 건네받은 송 교수 수사자료를 십분 활용,여권을 압박할 공산이 크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지금이 권력구조 논란 벌일 땐가

    국회가 4당 체제로 재편된 이후 노무현 대통령이 무당적(無黨籍)으로 되면서 때아닌 권력구조 개편 논의가 무성하다.민주당은 노 대통령의 탈당을 대선때 지지층의 신의와 연결짓고 재신임 문제까지 거론할 정도다.여기에는 통합신당을 제외한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3당이 합의하면 개헌안의 국회 발의와 통과가 가능해져 버린 정치권의 역학관계 변화도 작용하는 것 같다. 그러나 권력구조 개편의 필요성만 같을 뿐,방향은 제각각이다.민주당은 대선공약인 책임총리제의 조기 실시를,한나라당 중진들은 내각제 개헌을 거론하고 있다.물론 청와대는 즉각 ‘부적절한 정치공세’로 일축해버렸다.아직 국민적 동의를 얻지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사실 집권층의 지지세 약화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측면도 없지않아 보인다. 역대정권의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당정분리와 책임총리제 등으로 구체화됐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그런 점에서 권력분점과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다고할 수 있다.하지만 이것이 권력구조 개편의 필요충분한 명분은 아니다.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지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참여정부 출범이후 민생은 ‘나몰라라’ 팽개친 채 신당이다 뭐다 하면서 정쟁으로 소일한 정치권이 이제 와서 권력구조 개편이라니 말이 되는가. 게다가 지금이 권력구조 개편을 논의할 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당장 이라크 파병문제로 국론이 분열될 위기에 놓여있고,청년실업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또 새해예산안,선거관계법 등 민생·개혁입법은 어떻게 할 작정인가. 지금 개헌논의를 하자는 것은 총선을 겨냥한 정략으로, 국민들에게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술수로 비칠 뿐이다.그렇게 필요하다면 내년 총선때 공약화해 당당하게 국민들의 심판을 받으면 된다.그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이다.
  • 장관들 잇단 여론몰이/정부 서서히 ‘파병 불지피기’

    지난 29일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동맹 50주년 기념 만찬에서 이라크 파병 요청에 긍정적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한 것을 비롯,정부 핵심 관료들의 입에서 파병의 당위성과 파병 여부를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는 말들이 잇따르고 있다.이전의 정치·외교 논리에 더해 경제 논리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허버드 주한 미 대사 등 미 관계자들의 파병 수용 요청이 거듭되는 가운데,정부가 파병방침을 정해놓고 여론설득 작업에 착수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결정은 없었고,각본에 의한 여론설득 과정은 더욱 아니다.”고 부인했다.다른 관계자는 “정부부처는 현실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청와대 내 정무분야 핵심 인사들의 파병반대 입장은 아직도 완고하다.”고 말했다. ●파병파들의 이심전심?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30일 전날 파병 찬성 입장 표명과 관련,“경제 수장으로서 경제만을 고려하고,이라크 진출기회 등을 감안하면 그렇다는 것이고,(찬성)생각에 변함없다.”고 밝혔다.윤영관 외교부장관도 “파병결정이 늦어지면 곤란하다.”고 밝혔다. 나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방송에 출연,파병이 결정될 경우 검토하고 있는 부대의 성격 등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여론은 아직 어렵지만,부시 대통령을 만날 때(오는 20일 APEC정상회의)까지 결정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의 심중은 노 대통령은 한·미 동맹 50주년 기념 만찬에서 “한국은 세계 평화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미국으로부터)받았던 많은 도움에 대해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발언은 외교부나 청와대에서 준비한 원고에는 없는,즉석 언급인 것으로 알려졌다.“철저한 현실주의자이자,부국강병론자인 노 대통령이 내심 파병을 결정한 뒤 내놓은 인식의 일단”이라는 관측과 “‘통합신당’ 대부분의 인사와 지지층이 파병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파병 여부를 결정하진 않았을 것이므로 의미 없는 즉석 화답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은 한국의 결정이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이다.유엔 안보리 이라크 결의안도 오는 23∼24일 스페인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이라크 재건 공여국 회의 전까지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터키·파키스탄·일본 등이 공식적으로 파병을 발표할 경우 우리 정부 부담은 커진다는 게 신속 결정론자들의 논리다.미국이 내년 봄 일부 미군의 교체를 계획하고 있어 10월 중에는 파병 여부를 미국측에 통보해주는 게 현실적으로 맞다는 얘기다. ●거세지는 비판 이같은 정부 기류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인터넷 사이트 등에는 “정부가 여론을 감안하겠다고 하면서 확고한 명분도 없이 파병을 결정,여론몰이를 하고 있다.”,“현지 실사단의 조사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에 도움이 된다느니 하는 식의 섣부른 언급을 하고 있다.”는 글이 쏟아졌다.오는 6∼8일 서울에서 한·미 미래동맹정책구상을 계기로 파병 찬반 논란이 더욱 거셀 전망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파병 논란 확산 / 정부 결정 지연 움직임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가 이라크 파병에 대한 ‘결단’의 시기를 뒤로 늦추려는 움직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노 대통령이 이처럼 결단의 순간을 뒤로 미루는 배경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해석된다.“시간을 두고 보자.”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가 파병 결정의 주요 고려요소로 생각하는 유엔 안보리의 다국적군 결의 추진 상황이 상당히 유동적이기 때문이다.미국 정부는 오는 23일 뉴욕 유엔총회에서 부시대통령이 다국적군에 대한 유엔의 승인을 촉구하는 연설을 한 직후 안보리 결의안을 채택하는 데 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프랑스·러시아 등의 반대로 여의치 않자,서두르지 않고 주요국의 지지를 폭넓게 확보하는 식으로 추진중이다. 두번째로는 내년 총선 등 국내 정치를 의식하는 참모진들의 입김으로 보인다.‘국익’을 고려하면 파병쪽으로 저울추가 기우는데,이 경우 국내에서 ‘노무현 지지층’의 이탈이 가속화될 게 뻔하다는 논리다.파병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청와대 핵심 참모들 가운데는 “아예 내년 총선까지 결론을 내지 말자.”는 의견까지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盧, 4대현안 해법찾기 고심

    노무현 대통령은 추석연휴를 마음 편히 쉬지 못한 것 같다.원전수거물 관리시설과 김두관 행자부 장관의 거취 문제 등 현안은 해결되지 않은 채 이라크 전투병 파병 논란,이경해 전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의 자살,태풍 등의 ‘사건’까지 터진 탓이다.노 대통령의 고심거리도 많아진 셈이다.이 가운데 김두관 장관 문제는 ‘국회 국정감사 이전 사표수리’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이라크 추가파병은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신중히 결정하되,결국 파병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태풍 피해를 얼마나 신속히 복구하느냐와 함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부지문제의 일관성 유지,농업개방 속도조절 문제 등은 관련 국민과 정치권을 설득시켜야하므로 쉽게 풀릴 사안이 아니다. 1.이라크 전투병 파병 노 대통령은 치안을 유지하는 목적의 파병이라고는 하지만,사실상 전투병이라는 지적때문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국제정세와 국민여론 등을 감안해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에서 더 이상 진전된 것은 없다.”면서 “이라크 파병에 긍정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노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하는 게 국익에 가장 적합한 지를 판단해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의료·공병부대를 1차 파병했을 때와는 성격이 다른 데다 노 대통령의 지지층에서 특히 반대가 심할 것으로 예상돼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이 어떻게 나올지도 중요한 변수다.유엔이 명분이 있는 다국적 평화유지군(PKF)을 결성하면,파병을 해도 대(對)국민 및 정치권 설득이 보다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추가파병을 결정한 뒤 유엔이 PKF를 보내기로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한·미 동맹과 북핵문제에서 실리도 챙기고 명분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2.FTA동의안 처리 청와대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농업개방협상 반대 시위 중 이경해 전 한농련 회장이 자살한 사건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처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정치권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FTA 처리에 더 소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WTO농업협상 결과에 대한 농민들의 거센 반발을 달래는 것도 큰 숙제로 등장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7월 2일 박관용 국회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칠레 FTA 협정 비준은 개방경제에서 우리 경제가 살아남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개방의 추세에 따라 한·칠레 FTA 협정을 비준해야 하지만,상대적으로 이득을 보는 분야에서 농업을 지원하는 식으로 보완하는 것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이와 관련,정부는 국회에 FTA 이행법안도 제출했다.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무역으로 발전해왔다.”면서 “무턱대고 한·칠레 FTA를 반대만 할 게 아니다.”고 말했다. 문희상 실장은 “노 대통령은 이번 사태전반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부안 핵폐기장 건설 김종규 부안군수에 대한 폭행으로까지 이어진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은 채 꼬이기만 하고 있다. 정부와 부안주민들 사이에 건설적인 대화는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고,평행선만 달리고 있다. 노 대통령은 최근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존중돼야하지만 폭력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견을 존중하는 것과 명분없는 폭력을 용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한 대화는 계속 하겠지만,군수를 폭행한 주민들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하겠다는 얘기다. 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도 “대화는 하되 법과 원칙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부지선정을 재고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조심스럽게 나온다.그러나 청와대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러 검토를 거친 뒤 선택한 결정이 오락가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때문으로 해석된다.이번에 또다시 밀리면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설치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4.김두관 장관 해임 노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장관을 바꾸는 법이 어디 있느냐.”면서 “해임건의를 받아들이더라도 호락호락 받아들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새달 중순 끝나는 국회 국감 전에는 김 장관을 해임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었다.하지만 김 장관이 이번 주중 사퇴할 뜻을 공식화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김 장관이 사의를 거듭 표명한 마당에 그의 뜻도 존중해 줘야 하는게 아니냐는 주장이 청와대 내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14일 “김두관 장관은 계속 자리를 지키는 게 대통령에게 부담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는 듯하다.”면서 “추석연휴 기간에도 사표를 내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김 장관이 사표를 내는 것은 대통령의 의지와 관계있는 대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사표제출을 만류하지만,김 장관이 사표를 내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얘기다.노 대통령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과 새해 예산안,경제 및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해서는 한나라당과의 관계개선이 필요하다.오는 17일쯤 김 장관이 사의표명을 공식화하고 직후 노 대통령이 그의 사표를 수리하는 수순이 점쳐지고 있다.김 장관의 자진사퇴로 해임공방이 일단락된다면 첨예한 대치가 예상되던 정국에 일단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2004총선 출마예상 단체장 분석/신당 태풍의 눈 추석 민심 어디로

    전국의 자치단체장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분주하게 저울질하고 있다.자치단체장은 행정가나 공무원이 아니라 ‘정치인’임을 실감케 한다.특히 총선에 뜻을 둔 단체장들은 이번 추석연휴 때 지역구의 민심을 충분히 파악하는 등 ‘정치 1번지 국회’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인천 서울에서는 신당 출현 여부 등 불확실한 정치판도로 대부분 구청장들이 아직 확답을 피하고 있다.하지만 구청장 5∼7명의 출마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현재 김충환 강동구청장만 출마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상태다.그는 민선 3기 동안 자신이 행정을 이끌어왔던 강동 갑 선거구의 한나라당 이부영 의원이 당을 떠나 자연스럽게 지구당을 맡을 수 있게 된 형국이다. 김동일 중구청장과 현동훈 서대문구청장,한인수 금천구청장의 경우 ‘만약 출마하면’ 고향이나 현 근무지 등 연고가 없는 다른 곳을 택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출마설이 나도는 인물로는 김희철 관악구청장,고재득 성동구청장,권문용 강남구청장,조남호 서초구청장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민주당 출신 김희철 구청장의 출마설이 가장 구체적이다.본인은 출마설을 극구 부인하나,구청장을 두 차례 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착실하게 쌓았고,정치권의 인맥도 만만치않기 때문이다. 경기지역에서는 31명의 단체장 중 3선인 김선기 평택시장측만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해 고민 중임을 시사했다.김 시장은 연임제한에 걸리고 지역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하는 등 기반이 탄탄해 주변에서는 출마를 확신하는 분위기다.지난 5월 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게 걸림돌. 2선으로 지역내 기반이 탄탄한 신중대 안양시장과 원혜영 부천시장,백재현 광명시장,우호태 화성시장 등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출마설에 오르내린다.원 시장의 경우,노무현 대통령과 친밀해 오래 전부터 총선 출마설이 나돌았다.청와대나 민주당 쪽에서도 그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초선 단체장이 많은 인천에서는 출마 예상자가 많진 않지만 김홍섭 중구청장과 윤태진 남동구청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 구청장은 지역에서 신망이 두텁고 재선이어서 출마에 따른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며,이 지역 민주당 지구당위원장이 공석이기 때문에 본인의 결심만 남은 상태다.윤 구청장은 정치 지향적인 데다,지역에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 조덕현·송한수·류길상·황장석 의정부 한만교·성남 윤상돈 수원 김병철·인천 김학준기자hyoun@ ■대구·경북 대구시에서는 임대윤 동구청장,이명규 북구청장,황대현 달서구청장 등 3명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재선인 임 구청장은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혔다.그는 최근 북한을 방문하는 등 정치적 이미지 심기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인다.3선이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지낸 황 구청장도 최근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는 눈치다. 경북에서는 박팔용 김천시장의 출마가 조심스럽게 예상된다.박 시장의 측근은 “박 시장이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출마설을 일축했으나 대한매일 설문조사에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여운을 남겼다.출마설이 계속 나돈 김우현 영덕군수의 경우,김찬우 현 의원이 비리에 연루돼 재출마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유리한 입장.그러나 김 군수 자신도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돼 선고공판을 기다리고 있어 공판 결과에 따라 출마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김상순 청도군수의 출마설도 흘러나온다.영덕과 마찬가지로 현역의원이 비리에 연루돼 지역구가 무주공산이기 때문이다.최근 부군수 인사 문제로 경북도와 마찰을 빚으면서 오히려 인기가 올라간 것도 출마설을 부추긴다. 대구 한찬규·황경근·김상화기자 cghan@ ■대전·충남·충북 충남에서는 김낙성 당진군수의 출마설이 나돈다.3선으로 지구당위원장까지 맡고 있는 김 군수는 10년 가까이 재임하면서 바닥 표를 다졌고,비교적 청렴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대전에서는 임영호 동구청장,이병령 유성구청장,오희중 대덕구청장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임 구청장은 재선으로 한나라당 이양희 의원과 김칠환 지구당위원장,민주당 후보 등과 경합이 예상되나 인기가 높아 승산이 있다는 평이다.연구원 출신인 이 구청장은 대덕연구단지라는 튼튼한 지지 배경을 갖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시종 충주시장,유봉열 옥천군수의 출마가 유력하다.이 시장의 경우 한나라당 지구당위원장인 한창희(전 한나라당 도지부 사무처장)씨와의 당내 교통정리가 관건.3선 과정에서의 시정(市政) 공로나 지역 지지기반으로 보아 당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무소속 출마가 유력시 된다. 유봉열 옥천군수는 심규철(한나라당) 의원이 현역인 보은·옥천·영동 선거구 출마가 예상된다.군별 지역색이 매우 강한 점과,지역구 의원이었던 이용희씨와의 당내 공천 경쟁이 열쇠. 대전 이천열 청주 한만교기자 sky@ ■강원·제주 심기섭 강릉시장과 김일동 삼척시장,김원창 정선군수 등 3선 단체장들의 출마가 예상된다.그러나 아직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았고,지역여론도 엇갈리고 있어 출마에 대한 공식입장을 유보한 상태다.심 시장은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고 시정에만 몰두해 왔는데 주변에서 말들이 많아 곤혹스럽다.”며 외풍을 경계하면서도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김 군수는 “지지자들이 총선 출마를 권유하고 있으나 선거구 조정 등 현안이 많아 결정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제주는 단체장 가운데 출마 예상자는 없다. 춘천 조한종 제주 김영주기자 bell21@ ■부산·울산·경남 부산지역에선 여성인 허옥경 해운대구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박대해 연제구청장,유재동 수영구청장의 출마도 예상된다.허 구청장은 최근 정치권이 배려하고 있는 여성인 데다 40대의 참신한 신인이란 점이 장점이다.반면 초선 구청장이 벌써 국회의원을 노린다는 비판은 걸림돌.공천이 안될 경우 비례대표(전국구)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해 구청장 주변에선 신당 출현 등 변수를 점검하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풍긴다.노무현 대통령과 동문이며 신상우 전 의원이 선배인 관계로 개혁신당으로의 출마도 배제할 수 없는 입장. 울산은 재선인 이채익 남구청장의 출마가 유력하다.이 구청장은 현재 단일 선거구인 남구(8월 말 현재 인구 34만 5447명)가 2개 선거구로 분구되면 출마할 뜻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기회가 되면 정치단계를 높여보고 싶지만 변수가 많고 또 현역 단체장이어서 조심스럽다.”면서도 “선거구 분구 상황을 지켜본 뒤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송은복 김해시장,김병로 진해시장,이상조 밀양시장,황철곤 마산시장 등의 출마설이 나돈다.특히 설문조사와 달리 이번 임기로 퇴진하는 3선 단체장의 출마설은 보다 구체적이다.송 시장은 현재까지 극구 부인하고 있으나 지역에선 출마를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다. 김해시의 인구가 40만명을 넘어서 분구가 확실시되는 것도 출마설을 부채질한다. 이상조 밀양시장은 한때 김혁규 지사와 함께 신당으로 옮겨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측근들은 김용갑 의원과의 친분과 본인의 연령 등을 고려해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지역에선 관측이 다르다.재선인 황철곤 시장과 측근들은 펄쩍 뛰고 있지만 황 시장은 최근 마산합포 선거구의 조직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원 이정규·부산 김정한 울산 강원식기자 jeong@ ■광주·전남·전북 광주지역에선 재선이면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김재균 북구청장이 재야·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두꺼운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무소속으로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구청장에 당선된 만큼 총선 후보로도 유력히 거론되고 있다.김 구청장은 그러나 “총선 출마의 뜻은 결코 없다.”며 출마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전북은 지역구마다 새로운 입지자(立志者)들이 넘친다.민주당이 신·구주류로 나뉘어 분당되면 입지자들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된다.출마가 예상되는 도내 3선 단체장은 곽인희 김제시장,임수진 진안군수,김세웅 무주군수 등 3명.이들은 현행법상 더 이상 단체장을 계속할 수 없어 자천타천으로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재선인 김완주 시장과 최진영 남원시장 역시 전주시 완산구가 분구될 경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김 시장은 지명도가 높고 기존의 조직도 탄탄해 총선에 출마할 경우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곽 시장은 일찍이 총선출마 예상자로 분류돼 왔다. 장성원 현 지구당위원장이 대선때 이인제 후보진영의 중요한 위치에 있었고,최근엔 구당파로 분류돼 신당에선 참신한 이미지의 곽 시장을 공천할 가능성이 높다. 임수진 진안군수와 김세웅 무주군수도 강력한 도전자.이들은 민선2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고도 무소속으로 당선될 만큼 상당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다. 전남에서는 단체장 3선 경력의 민화식 해남군수만 출마를 밝힌 상태.평소 지역구 관리를 꾸준히 해왔고 경쟁력도 있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얼마 전 부인이 군 보조사업자 명단에 올랐다가 뒤늦게 포기하는 등 구설수에 오른 점이 흠. 전주 임송학 광주 최치봉·남기창기자 shlim@
  • 지령 20000호-’권력과 언론’ 여론조사 / 언론자유 어떻게 보나

    현재 우리 사회에 언론자유가 어느 정도 실현되었는가에 대해 국민의 49.4%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반면 부정적 의견을 가진 이는 28.4%였다. 1987년 절차적 민주주의의 회복 이후 민주화가 상당히 이뤄졌는데도 언론자유의 실현 정도에 대해 낮게 평가하는 것은 언론에 대한 신뢰성 및 공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평가와 맥을 같이한다. 즉 언론 보도에 대해 신뢰하는 사람(35.3%)과 신뢰하지 않는 사람(36.3%)이 거의 비슷하며 ‘언론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평가하는 사람(45.9%)이 ‘공정하다.’고 평가하는 사람(22.6%)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한국 언론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상당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48%가 의제설정 기능 부정적 동시에 국민들은 우리 언론의 의제 설정 기능을 회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언론이 국민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제대로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은 28.9%인 데 반해 부정적으로 응답한 사람은 48.2%에 달했다. 언론이 국민의 편에 서서 제대로 기능을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하며 이것이 언론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연결되는 것으로 추론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언론에 대해 신뢰하지도 않고 공정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과 정부의 권력을 견제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36.8%가 언론(TV방송 23.6%+신문 13.2%)을 지적했다.다음으로 시민단체(29.3%),야당(10.1%),인터넷(6.4%),지식인(4.8%),여당(3.9%) 순이었다. 특이한 것은 권력견제의 역할수행에서 신문보다는 TV방송에 상대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권력견제에 있어 호남지역 거주자들은 상대적으로 TV방송에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반면 영남지역 거주자들은 신문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학력자들은 신문에,저학력자들은 TV방송에 권력견제의 역할을 상대적으로 더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들은 자신들의 이념성향에 따라 권력견제의 역할 기대에도 차이를 보이는데 진보적인 사람이 TV방송에 더 많은 기대를 하는반면,보수적인 사람들은 신문에 더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방송매체 권력이 활자매체 권력보다 국민들의 의사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중요한 사회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할 때 어느 매체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까.’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4.7%가 TV방송을 꼽았으며,25.5%만이 신문을 지적한 데서 잘 나타나 있다. 그 다음으로 인터넷 12.2%,라디오 2.6%,잡지 1.0% 순이었다.특히 여성(60.2%),고연령층(64.7%),저학력층(75.2%),저소득층(68.5%),농림어업층(75.1%)에서 TV방송의 영향력은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수적인 사람들이 진보적이거나 중도적인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문의 영향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지지층 TV영향 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도 매체 선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TV방송을,대통령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신문을 자신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매체로 선정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지금처럼 절대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TV방송이 정치적 목적으로 신문과의 갈등을 증폭시킬 경우 일반 국민들은 큰 혼돈에 빠질 가능성이 크며 언론 자체를 불신하게 돼 언론계 전체의 공멸을 초래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 지령 20000호-’권력과 언론’ 여론조사 / 개혁에 어떤 유형있나

    국민들의 언론개혁 방식에 대한 지지유형을 ‘언론개혁의 필요성’과 ‘권력의 언론 간섭’이란 두 축을 통해 살펴보면 네 가지 서로 다른 유형이 나타난다. ●“자율적 힘으로” 73.8% 첫째 유형은 언론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동시에 권력의 언론 간섭에도 반대하는 ‘민주적 개혁 지지형’이다.이 유형에 속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성숙한 민주적 언론관을 갖고 있으며 권력과 언론간에 건전한 긴장 관계가 유지되는 것이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즉 정부 및 권력에 의한 타율적 개혁이 아닌 권력이 배제된 언론 스스로의 자율적 개혁에 대한 지지 정서를 갖고 있다. 국민의 압도적 다수인 73.8%가 이러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입장이 자율적 개혁을 주장하는 기존 보수언론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왜냐하면 민주적 언론개혁에서는 언론 스스로가 자정 노력을 할 것을 강하게 주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유형은 언론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으면서 권력의 언론 간섭에는 반대하는 이른바 ‘맹목적 언론지상주의형’이다.이는 기존 보수언론의 입장을 지지하는 유형으로 5.2%만이 여기에 해당된다.언론 감싸기 정서를 보이면서 언론의 제왕적 권력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 사회에 “언론이 스스로 개혁하지 않고 잘못해도 권력(정부)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맹목적 언론 지상주의 정서가 형성된 배경에는 독재와 투쟁하는 민주화 추진 과정에서 정부나 정치 불신은 극대화되고 언론에 대한 국민의 무비판적인 지지 분위기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론이 국민의 기대에 다소 벗어나더라도 그것을 용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문제는 이상과 현실간의 괴리로 발생하는 맹목적 언론 지상주의 정서에 편승해 일부 언론들은 스스로 개혁하려는 자정 노력을 게을리하는 데 있다. 셋째 유형은 언론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으면서 권력의 언론 간섭을 찬성하는 ‘권언유착 지지형’이다.오로지 2.9%만이 이러한 유형에 속하고 있다.민주적 개혁 지지유형과 극명하게 차별화되는 것으로 언론을 정권홍보형의수단으로 간주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주도 지지” 18%뿐 마지막 넷째 유형은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권력의 언론 간섭에 찬성하는 ‘정부주도 개혁 지지형’이다.현 정부의 언론개혁 입장을 지지하는 이들로서 노무현 대통령 지지 계층에 많이 포진돼 있을 것으로 추론된다. 노 대통령 지지 계층에서 이 유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19.4%이고,지난 대선에서 노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20대 연령층에서는 22.8%였다.이들은 언론이 스스로 자율적으로 개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부 주도 하에 언론을 개혁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를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 정부는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18.1%에 불과하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정부가 아무리 언론개혁의 당위성을 내세우고 언론개혁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해도 ‘진보독재식’으로 언론개혁을 추진하기에는 아직까지 국민의 공감대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정부의 언론정책은 대통령 지지층의 힘만으로는 성취하기 힘든 난제임을 깨달아야 한다. 정부와 기존 보수언론의 입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모두 합쳐도 23.3%에 불과한 소수이다.정부와 언론은 더이상 소수의 입장을 갖고 소모적 논쟁을 벌여서는 안 된다. 권력과 보수언론 간의 갈등과 대립을 접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언론개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는 ‘진보독재’적 모습을 띤 ‘정부주도형 언론개혁 노선’을 포기해야 한다.보수언론도 ‘맹목적 언론 지상주의’ 정서에 안주하지 말고 과감히 자율적 개혁의 고삐를 당겨야 한다.‘언론이 스스로 개혁을 할 수 있다.’에 국민의 53.0%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결과를 직시해야 한다.
  • 지령 20000호-’권력과 언론’ 여론조사 / 대통령의 언론사 소송

    국민 대다수가 대통령의 일부 언론사 상대 명예훼손 소송에 대해 알고 있으나(77.6%) 이들 중 상당수는 이를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대통령의 명예훼손 소송에 대해 국민의 57.8%가 ‘권력을 이용한 언론탄압이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변했고,42.2%는 ‘언론의 부당한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바람직한 것’으로 평했다. 대통령의 명예훼손 소송에 대해 주관적 이념성향과 노무현 대통령 지지 여부에 따라 극명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보수적인 사람(64.%)들이 진보적인 사람(50.8%)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반면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의 62.9%는 대통령의 소송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의 77.7%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42% “부당한 공격 대응 바람직” 이러한 결과는 노 대통령과 보수신문간의 갈등이 대통령 개인의 차원을 넘어 사회의 이념적,정치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기능을 초래할 수도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본 조사에서는 정부와 보수언론의 대립을 해결하기 위해정부와 보수언론이 각각 역점을 둬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우선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것으로는 대화와 타협에 의한 협력(14.2%),리더십에 의한 신중하고 일관된 대처(7.5%),정치·경제 안정화 노력(6.0%),언론자유의 보장(5.3%),참여기회의 증대를 통한 의견수렴(5.2%),객관적이고 공정한 정치구현(4.6%) 등이 꼽혔다. ●진보성향·盧지지층 긍정적 평가 보수언론이 중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는 책임있는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20.3%)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화와 타협에 의한 협조체제 도모(10.8%),올바른 비판정신(5.6%),자기반성에 의한 언론개혁(4.2%)) 등이 제시됐다. 그러나 정부와 보수언론의 갈등 해결을 위해 정부와 보수언론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상당수의 응답자들이 분명한 의견을 제시하지 못했다.정부에 대해서는 44.4%가,보수언론에 대해선 49.0%가 대답하지 않았다.즉 현재 우리 사회의 정부와 보수언론간의 갈등과 대립이 심각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정부와 보수언론이 해야 하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뚜렷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한나라당, 공방 거세지는 ‘60대 용퇴론’/초-재선 ‘치고 받고’

    한나라당의 초·재선 간 노선투쟁이 격화되고 있다.재선그룹은 ‘60대 용퇴론’을 비판하면서 지도부의 대여노선에도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초선들은 세대교체론의 본질을 외면하지 말고 당 개혁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재선의원 20명이 참여하는 ‘국민우선연대’는 1일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60대 용퇴론은 (초선들의) 단세포적 사고를 보여줬다.”면서 “우리 당의 60대 이상 지지자들이 ‘한나라당조차 우리를 쓸모없는 사람으로 보는구나.’며 무력감을 느껴 당에 등을 돌리려 한다.”고 초선들에 직격탄을 쏘았다. 모임에서 이재오 의원은 “부패연루 정치인을 용퇴하라고 해야지 나이 60을 못박으면 한나라당 지지층이 급속 이탈할 것”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현역 위원장의 프리미엄을 줄이고 돈 선거를 막아주면 저절로 물갈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문수 의원은 “전국구를 두 번 못하게 하고 지도부가 전국구를 도피처로 여기지 않는 게 당 개혁”이라고 거들었다. 김 의원은 이어 “굿모닝시티에서 4억여원을 받은 집권당 대표와 같이 희희낙락하려 한다.”면서 청와대 5자회담을 수락한 최병렬 대표를 또다시 공격했다.현대 비자금,양길승 사건 등 정권의 비리의혹에는 강력하게 투쟁하지 않으면서 “골프나 친다.”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이에 초선들은 재선들이 물갈이론의 진의를 몰라준다며 신경전을 벌였다.남경필 의원은 “부적절한 표현이 나왔으면 준엄히 꾸짖으면 되고 (재선들이) 물갈이론의 본질을 생각한다면 당 체질변화에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초선이 주축인 쇄신모임과 소장 8인방도 잇따라 모임을 갖고 ‘연내 지구당위원장 사퇴’ 등 당 개혁방안을 정리했다.이들은 ‘신진인사발굴위원회’를 신설해 연령구조를 역삼각에서 마름모꼴로 바꾸자고 요구하는 한편 4일 연찬회에서 중진들의 ‘아름다운’ 용퇴도 제기하기로 했다. 한편 초·재선 26명이 결성한 ‘통일을 준비하는 의원연대’도 이날 발족해 공천의 계절을 앞둔 당내 제세력들의 세규합과 목소리 키우기에 가세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말말말˙˙˙

    (대통령 후보)단일화 이전 정몽준 지지층에 단 한마디 감사 인사조차 하지 않은 편협함이 국정불안을 낳은 주요 원인이다. -김민석 전의원,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지난 대선은 완연한 실력차에 의해 승패가 갈렸다고 볼 수 없기에 승자도 겸허해야 한다.”며-
  • 당장악 안되고 국정 꼬이고…청와대 ‘盧心초사’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국정을 이끌어가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을 토로했다.당정분리가 된 것도 주요한 이유겠지만,취임 후 주요 갈등 과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데다 경제 문제가 심각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된 것 같다.과거 지지층의 이탈도 노 대통령에게는 부담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재외홍보관들과 간담회를 갖고,“지금 국내에는 리더십의 위기,리더십의 변환기에 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때까지만 해도 (대통령은)이른바 공천권을 갖고 완전히 (여당을)장악하고 통치해 왔다.”면서 “(그러나 나는)지금 당 총재도 아니고,당 공천권도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당 기반이 국민 계층간 이해의 토대위에 있기보다는 정서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정부로서는 그 어느 쪽 정책을 갖고 타협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정책보다는 지역 등 ‘감정적인’ 것에 기반을 둔 한국의 정당과 국민들의 지지성향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그는 “대통령이 국정전반을 해 나가야 하지만,총리에게 좀더 맡기는 것이 좋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아직은 어디까지 넘기고 어떤 것을 할지에 대해서는 정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당정분리와 관련된 말을 했다.정부가 제안한 법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내가)당정분리를 실천해 대통령이 과거처럼 (여)당을 좌우할 수 없는 만큼 장관들의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국무위원들을 위로했다.그러면서 “당정분리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하는 만큼 장관들이 직접 나서서 국회와 관련된 문제들을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장원석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준 뒤,환담하는 자리에서도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국회의원 시절에는 노동·환경·농업단체 등 사회적 약자를 전적으로 대변하려고 했었다.”면서 “대통령이 되고 보니까 대통령은 균형도 잡아야 하므로 (과거의)말과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또 “(나를 지지했던)사람들은 이것을 두고 ‘섭섭하다.’거나 심하게 말하면 ‘배신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돈독한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즘 노 대통령은 무척 외롭고,힘든 것 같다. 곽태헌기자 tiger@
  • 與중진, 브레이크 없는 盧비판

    여당 중진의원들의 ‘대통령 비판 발언’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몇달 전만 해도 조순형·김성순 의원 등 몇몇이 우회적으로 ‘쓴소리’를 내뱉는 정도였지만,정대철 대표 파문과 위도 문제가 불거진 이후에는 구주류,신주류 할 것 없이 연일 번갈아 가며 청와대를 공격하고 있다.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초유의 정치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정균환 원내총무는 31일 자신의 지역구인 위도 문제와 관련,“현행법으로는 현금보상을 할 수 없는 데도,정부가 할 수 있는 것처럼 사기쳤다.”는 극언과 함께 “참여정부를 한 사람만의 독식물로 착각해선 안된다.”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앞장섰던 추미애 의원도 “위도 사태에 무책임하게 대응한 산자부장관과 행자부장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선 직후 “민주당 해체”를 주장했던 추 의원은 어느 순간부터 신당파와 거리를 두기 시작하더니 갈수록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비판수위를 높이고 있다. 호남에 일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한화갑 전 대표도 전날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모태로 한 민주당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됐으면서도 당을 해체하겠다는 것은 부도덕한 짓”이라며 노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재야출신으로 노 대통령과 지지기반이 겹치는 김근태 의원은 지난 28일 “사람들이 ‘노 대통령이 임기를 제대로 마칠 수 있겠나.’라고 걱정한다.노 대통령의 지지층이 거의 없는 것 아니냐.”고 ‘아프게’ 꼬집었다. 대선 당시 선대위원장이었던 정 대표도 최근 굿모닝시티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자 “대선자금 200억” 발언과 “청와대 비서진 문책” 주장으로 대통령을 곤경에 빠뜨렸다. 정치가 이렇게 변한 직접적 원인은 노 대통령의 지지도 급락으로 여겨진다.당장 내년 총선에서 표를 얻어야 하는 의원들로서는 ‘대통령 때리기’가 민심을 얻는 데 가장 효과적 수단이 될 수 있다. 근본적으로는 의원들이 대통령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란 지적도 있다.상향식 공천제 도입으로 노 대통령은 공천권을 행사할 수 없는 형편이다.더욱이 노 대통령은 3김씨와 같은 지역기반도 없다.아울러 검찰권으로 의원들을 겁주던 시대도 지났다.노 대통령은 ‘검사와의 토론’을 기점으로 검찰권을 스스로 포기했고,이는 정 대표 사건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상황 변화에 대해 “입법권 독립”이라는 긍정 평가도 있고,“여당 책임정치 실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민주당의 한 중도파 의원은 “원래 반노(反盧) 입장이던 의원들은 그렇다치더라도,대선 때 노 대통령을 찍어달라고 앞장서 호소했던 사람들이 정권 초부터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대통령에게 돌을 던지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 아니냐.”고 꼬집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악재에 포위된 盧정부

    (1) 해결책 고심인 鄭대표 처리 (2) 돌파 안되는 ‘386음모설' (3) 이탈 움직임 보인 노조들 (4) 지지율 낮아지는 호남民心 (5) 골치아픈 새만금·핵폐기장 요즘 노무현 대통령의 심기가 별로 좋지 않을 듯하다.취임 5개월이 지났지만,주요 현안들 중 해결된 것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폭발성이 있는 돌출성 악재만 터지는 탓이다. 노 대통령의 최근 현안으로는 민주당 정대철 대표 문제가 먼저 꼽힌다.노 대통령은 지난 주말 특별한 공식일정을 잡지 않았다.정 대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관해 고심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관측이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노 대통령은 정 대표가 ‘386참모’의 음모설을 비롯해 무슨 음모가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희상 비서실장,유인태 정무수석 등은 정 대표를 만나 “검찰이 바뀌었다.”는 등의 설명을 계속하고 있다.고위 관계자는 “참모들의 얘기가 노 대통령의 의견이지,개인의 뜻이겠느냐.”고 반문했다.정 대표 문제와 관련,안타깝지만 청와대 스스로는별다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없다는 게 노 대통령의 생각이라는 얘기다. 동북아중심국가 건설을 비롯해 노 대통령이 관심을 기울이는 국정과제도 쉽지 않다.관료사회에서는 국정과제가 이미 물건너간 게 아니냐는 성급한 판단까지 나올 정도다.노 대통령이 해묵은 갈등과제를 해결하는 것도 어렵다.새만금 사업도 지지부진하고,핵 폐기장 건설은 전북 부안군민들의 반발로 만만치 않다.올해 경제성장률은 3%대를 유지하는 것도 힘들 전망이고,실업률은 치솟기만 하고 있다.노사문제에는 노와 사 양쪽이 반발하는 형국이다. 노 대통령의 지지층이었던 전교조는 최근 지지를 철회했다.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게 없는 셈이다.대통령선거 때 절대적 지지층이었던 호남의 민심도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것 같다.그렇다고 해서 노 대통령이 출신지인 부산·경남(PK)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도 아니다.과거 지지층의 이탈은 늘고,반대층 중 지지로 돌아서는 비율도 낮다 보니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 대통령의 지지율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정도에 불과하다. 노 대통령과문 실장 등은 취임 6개월이 지나면 하나씩 가닥이 잡히고 정국운영도 제대로 될 것이라고 밝혀왔지만,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노 대통령의 한 측근은 “노 대통령은 원래 낙천적이라 기분이 나쁘다고 해서 말을 하지 않는다든가 인상을 쓰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면서 정국 정상화가 시간이 문제이지,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피력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창간99주년 대한매일·KSDC 공동/ 참여·개혁 국민의식 조사 / 국민67.8% “개혁 피로증”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시위·파업 등을 포함한 각종 사회참여 현상으로 인해 정치 불안정을 체감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4·5면 또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 및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 하락,개혁 피로감 등으로 국민속에 ‘위기의식’이 형성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고,기존 지지층과 함께 정치적 반대층까지도 포용하는 ‘참여의 확대’를 추구하는 한편,각종 참여현상에 대한 정부의 대처능력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명확한 장·단기 정책 및 개혁 목표 제시를 통해 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매일이 창간 99주년을 맞아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공동으로 ‘참여 및 개혁에 관한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증가추세에 있는 각종 시위에 대한 정부의 대처 능력에 대해 68.0%가 ‘대처능력이 없다’고 부정적 평가를 했다.‘능력이 있다’는 응답은 21.8%였다. 응답자들은 새 정부 출범 때마다 반복돼온 개혁의 구호에 대해서도 67.8%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변,‘개혁피로증후군’을 엿보였다. 특히 개혁에 공감한다고 답변한 25.4%의 응답자 가운데서도 51.8%는 ‘천천히 해야 한다’고 답변,‘빨리 해야 한다’는 응답(38.3%)보다 많았다. 정부의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는 59.5%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반면,신뢰한다는 응답은 36.3%였다. 이념적 성향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와 관련,보수(39.8%)와 중도(36.0%),진보(18.2%)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KSDC 전문가들은 “1980년대 운동권을 연상시키는 ‘저항적 참여’나 일부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독점적 참여’를 뛰어넘어 진보·보수 성향의 국민을 모두 포괄하는 ‘열린 참여’로 확산시키는 것이 노무현 정부의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지지도는 37.9%로 나타났다.지난 5월말 조사수치는 52.3%로 한달 반 만에 14.4% 포인트 떨어졌다.그러나 ▲절대적 지지층은 큰 변화가 없고 ▲다수의 국민이 새 정부가 내세운 ‘참여’의 취지에는 반대하지 않는 점 등 노무현 정부에 아직 지지도 회복의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도운기자 dawn@
  • 창간99주년 대한매일·KSDC 공동/ 참여·개혁 국민의식 조사 /盧대통령 지지도 하락 분석

    KSDC 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는 37.9%로 나타났다.KSDC가 참여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지난 5월말(29∼31일) 조사했을 때의 52.3%보다 14.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심층분석 결과 이러한 지지도 하락은 노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계층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지난 대선에서 노 대통령을 반대한 이들이 새 정부 출범 직후 지지의사를 보이다가 최근 다시 급속하게 반노(反盧) 세력으로 결집한 데 따른 현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대선에서 노 대통령을 지지했고,현재도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절대 지지층’의 규모는 지난 5월말 조사에서 36.1%였는데 이번에는 34.1%로 2%포인트 정도만 하락했다.더구나 절대 지지층의 감소는 바로 노 대통령에 대한 반대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중립층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대선에서 노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지금은 지지하지 않는 ‘이탈층’의 규모가 5월말 11.4%에서 9.1%로 약간 하락한 반면,중립층 규모는 20.3%에서 29.0%로 증가한 데서 잘 나타난다. ‘절대 반대층’의 규모는 크게 늘었다.5월말 13.0%에서 21.1%로 크게 증가했다.40일 만에 7.1%포인트나 늘어난 것은 대선에서 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참여정부 출범 100일인 지난 5월 말에 노 대통령 지지로 유입됐다가 다시 반대층으로 돌아간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유입층’의 규모가 5월말 14.3%에서 6.7%로 하락한 데서도 알 수 있다. 이러한 계층 변화의 중심에는 사회의 중추세력인 40대와 노 대통령의 정치적 지역 기반인 부산·경남(PK) 지역의 민심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5월말 조사에서 40대 유입층의 규모는 14.7%였는데 6.8%로 크게 하락했다.이 결과 절대 반대층이 14.7%에서 29.1%로 증가했다. PK 지역은 5월말 조사에서 유입층 규모가 24.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나 4.8%로 급락했다.절대 반대층은 11.5%에서 32.3%로 급증했다.집권 초기 노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반(反) 민주당 정서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PK 지역을 신당창당 및 정치개혁의 중심으로 띄우려는 노 대통령의 구상도 잘 구현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노 대통령 및 집권세력이 유념해야 할 사실은 집권 6개월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휘발성 친노(親盧) 세력의 ‘변덕’은 대통령이 통합적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해 강화된 것은 아닌지 자문해 봐야 할 것이다.국민은 ‘절반의 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원하고 있다.노 대통령은 자신과 코드가 맞는 지지층만을 가지고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는 얘기다. 절대 지지층에만 의존하는 정치는 매우 위험하다.과거 문민독재로 비난받았던 YS,DJ 시절을 회고해 보자.통합이 무너지고 분열이 조장될 때 국민은 고통받을 수밖에 없음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통합은 분열의 파편을 정성스럽게 모으는 작업이다.국가 우선의 정치,국민 통합의 정치는 어느 시대에도 적용되는 정치원리라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 신당파 박상천지역구 ‘습격’

    정치권 밖에서 범개혁신당 추진운동을 하고 있는 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신당연대)가 민주당 구주류를 대상으로 ‘압박작전’에 들어갔다. 신당연대는 4일 전남 고흥 종합문화회관에서 이 지역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격인 ‘고흥 신당연대’ 발족식을 가졌다.고흥은 구주류 대표격인 박상천 최고위원의 지역구라는 점에서,구주류의 심장부에 ‘비수’를 꽂는 형국이다.신당연대가 이날 행사를 ‘구주류 습격사건’으로 명명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신당연대는 고흥에 이어 전북 고창·부안(정균환),서울 동작을(유용태),전남 여수(김충조) 등 구주류 핵심 의원들의 지역구에 차례로 지역조직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흥 신당연대 이정식 추진위원장은 “고흥지역 총선 출마 예정자의 지지층과 노사모 회원 등이 참석했다.”면서 “이로써 ‘고흥에는 노사모 회원이 4명밖에 안된다.’던 박 최고위원의 말이 사실이 아님이 입증된 셈”이라고 호언했다. 이에 박 최고위원측은 “인구 10만의 고흥에서 몇 백명이 움직인다고 위협이 되겠느냐.”고 반문하고 “더욱이 오늘 행사에 참석한 실제 신당연대 회원은 100여명밖에 안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한나라 최병렬체제 출범/개표결과 분석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당선은 그가 가장 보수적 색채의 후보였다는 점에서 일단 ‘강한 보수 야당’ 건설을 바라는 당심(黨心)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각론에 들어가면 지역별 투표율 편차가 승패를 가른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1등 공신 ‘영남의 힘’ 한나라당은 16개 시·도별 투표함을 뒤섞어 개표,지역별 득표수가 원천적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그러나 24일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영남권은 70%대의 투표율을 기록,40%대에 그친 수도권 및 중부권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응집력을 보였다.경남 산청 출신인 최 대표 지지층이 두터운 지역의 표가 쏠린 것이다.2위 서청원 후보와의 표차가 3109표,2.4%포인트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투표율 편차가 승부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 ●‘국정참여론’보다 ‘강한 야당론’ 선택 경선 기간 최 대표와 서 후보는 야당의 역할을 놓고 뚜렷한 노선 차이를 보였다.최 대표는 “집권세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이 야당 역할의 본류”라며 ‘강한 보수야당’을 역설했다. 반면 서 후보는 “총선 압승으로 총리지명권을 확보,한나라당이 내각에 참여해 불안한 정권을 보완하자.”는 ‘국정참여론’을 주창했다.당심은 최 대표의 선명성을 택했다.서 후보측 관계자는 “국정참여론을 폐기하자는 내부 지적이 있었으나 끝내 이를 털어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여론 만든 여론조사 선거기간 몇 차례 실시된 언론사 여론조사도 맹위를 떨쳤다.최 대표측은 “선거 기간 동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박빙이나마 선두를 차지한 뒤로 전국 곳곳에서 표가 급속히 불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