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지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대표직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화성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FIFA 월드컵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어업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933
  • “미인이라고 칭찬했을 뿐” 권성동 성희롱 의혹 부인

    “미인이라고 칭찬했을 뿐” 권성동 성희롱 의혹 부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성희롱 의혹 보도에 대해 “미인이라고 칭찬을 하며 결혼을 잘하셨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전부”라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열린공감TV’는 권성동 의원이 지난 10일 한 식당에서 한 부부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체는 윤석열 후보 선대위가 강원도 유세 일정으로 강릉에 들렀고 중앙지 기자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새벽 1시쯤 윤 후보 일행이 옆테이블 부부와 실랑이가 붙었다고 보도했다. 권성동 의원이 그 부부 손님의 아내에게 “강릉에 이렇게 예쁜 여자가 있느냐”고 말했고, 남편에게는 “안다리를 걸어도 아주 잘 걸었네 뭐”라며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부부는 현장에서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해 현장파악을 한 후 피해자에게 처벌 의사가 있는지 물어봤다는 것이 열림공감TV측의 설명이다. 권성동 의원은 “열린공감TV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인 공작임을 밝힌다. 강력한 법적 조치로 바로잡겠다”며 즉각 반박 입장문을 냈다. 권 의원은 “지난주 금요일 윤석열 후보의 강릉 일정이 끝나고 서울에서 내려온 기자분들과의 뒤풀이가 있었고 저도 격려차 방문했다. 강릉의 모 식당에서 6명의 기자분들이 동석했고 탁 트인 공간에서 술을 마셨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기자들과 헤어지고 나가던 와중에 뒤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남성이 다가와 “의원님 팬이다, 존경한다. 지인의 후배”라고 말하며 사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그가 자기 부인이라고 소개하기에 제가 미인이라고 칭찬을 하며 결혼을 잘하셨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전부”라며 “그 부부는 헤어지면서 제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 열린공감TV에서 말하듯이 부부 손님의 아내에게 성희롱이나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실랑이도 없었고 평범한 지지자처럼 좋아하며 돌아갔다”며 “지난 강릉 일정 이후 일부에서 없던 사실을 퍼뜨리며 제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고 유감을 표했다. 열린공감TV측은 재차 입장문을 내고 “부부와의 이야기를 미담처럼 입장문을 냈는데 문제는 권 의원 입장문 어디에도 경찰 출동 부분이 빠져 있다”며 “권 의원의 말대로 그런 사실이 없다면 왜 경찰이 그 시각에 출동했는지와 당시 112 상황실 신고내역 및 신고 내용에 대해 정보공개 요청을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백래시’는 여론 흐름과 반대로 흘러… 세상은 다수가 바꾼다/오터레터 발행인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백래시’는 여론 흐름과 반대로 흘러… 세상은 다수가 바꾼다/오터레터 발행인

    2021년은 우울하게 시작된 한 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도 제한되는 상황에서 여느 해처럼 사람들이 모여 송년회를 하거나 새해에 대한 기대를 나누는 게 불가능했고, 팬데믹이 2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할 거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과연 2020년과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지 의심했고, 돌아보면 그 의심은 대체로 맞았다. 그렇게 ‘우울한 새해’는 세계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였지만, 미국에서는 그 우울한 신호가 좀더 요란하게 나왔다. 새해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터진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사건이 그것이다. 2020년 11월에 있었던 대통령 선거가 바이든의 승리로 결정 나자 트럼프가 지지자들을 동원해 의회가 선거 결과를 승인하는 것을 무력으로 저지하게 한 것이다. 백악관 앞에서 트럼프의 선동 연설을 들은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의회 건물로 몰려가 집기를 부쉈고, 그 과정에서 5명이 사망하는 미국 헌정 사상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런데 미국 정부와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국(FBI)은 의회 건물에 침입한 사람들의 신상을 파악, 추적하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원래 이렇게 폭력 시위를 하거나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은 가진 재산이나 변변한 직업이 없는 20~30대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 폭력 시위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40~50대로 높았고, 무엇보다 멀쩡한 직업을 갖고 사회생활을 하는 중산층 백인 남성들이었던 것이다. 이들은 왜 그렇게 분노했을까?●흑인 인권운동에 반발 백인들 설명하며 사용 이 궁금증을 푼 것은 정치학자 로버트 페이프였다. 이들은 한 지역에서 온 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찾아왔는데, 이들이 사는 카운티(주 바로 아래의 행정구역으로 우리나라의 군 정도에 해당)는 특이한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최근 들어 백인 주민의 비율이 급감한 카운티들이었다. 평생을 주류로 살아온 백인 중산층 남성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소수로 전락하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가 이민자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는 트럼프를 보고 충성스런 팔로어가 된 것이다. 전형적인 문화적 백래시(backlash) 현상이다. 페이프는 이런 일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니라고 설명한다. 1840~1850년대에 가톨릭교도인 아일랜드계 이민자들이 몰려왔을 때 개신교를 믿는 다수 유권자들이 그렇게 반발하며 결집했고, 1차대전 후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이 몰려오자 백인우월주의자 단체들이 힘을 얻었다.(당시만 해도 이탈리아계, 아일랜드계는 진정한 백인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우리말로는 흔히 ‘반발’로 번역되는 백래시는 원래 기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가리키는 공학용어지만 1960년대에 활발해진 흑인 인권운동에 반발한 백인들이 결집해 극우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을 설명하면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마틴 루서 킹은 백인 남성에게 암살당하기 한 해 전인 1967년에 한 연설에서 “요즘은 이런 현상을 백인들의 백래시라고 하지만… 오래된 현상에 붙은 새로운 이름일 뿐”이라고 했다. 그런데 백래시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특정 분야에서 진보가 이뤄졌고, 그 결과로 기득권층, 혹은 사회의 주류가 손해를 본 결과로 일어난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킹은 “미국의 대다수 백인들은 흑인의 진정한 평등을 위해서 제대로 노력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흑인을 차별하지 못하게 하는 법은 통과됐지만 근본적인 차별은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었고, 이는 이후 수십 년 동안 이어진 경제적 불평등으로 고스란히 증명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인들이 분연히 들고 일어나 세상이 망할 것처럼 흥분하는 백래시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흑인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실을 함께 사용하고, 자기 자식이 흑인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가게 되는 것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피해였을까? 그렇지 않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백래시는 심정적인 반발이고 감정적인 반응이지 (가령 노조운동과 같이) 자신의 구체적인 이해관계에 관한 노력과는 거리가 멀다. ●한국 남성들, 여성 인권운동 대상 공격 집요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에서는 젠더 문제와 관련한 백래시가 많이 일어났다. 대부분 일부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과격한 발언들이었다. 올해 10건의 백래시 사례를 조사한 한 연구에 따르면 ‘GS25 집게손 홍보물’이나 국가대표 안산 선수에 대한 공격처럼 근거가 없는 주장이 온라인에 게시돼 남초 커뮤니티에서 확대되면 언론과 정치권이 이어받아 논란으로 재생산되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안산 선수의 헤어스타일, 혹은 그가 사용한 적이 있다는 특정 어휘를 두고 벌어지는 논쟁이 얼마나 의미 있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한국의 남성들이 여성 인권운동 전반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공격은 집요하고 현실적이다. 흔히 ‘이대남’이라는 표현으로 대표되는 유권자 집단(voting bloc)의 힘은 막강해서 대선 선두주자인 두 명이 모두 여성가족부를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낸 상태다. 특히 진보를 표방하는 여당의 이재명 후보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되는 것처럼, 남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도 옳지 않다”는 발언으로 마치 한국 사회에서 남성이 불평등의 피해를 받고 있다고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한국 사회에서 남성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피해를 받고 있을까? 남성의 병역의무와 징병보상(군 가산점) 제도의 폐지는 한국의 양성 갈등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단골메뉴다. 일부 남성들은 이 문제가 남성의 경제·사회 활동에 심각하고 실제적인 피해가 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올해 발행한 ‘글로벌 젠더 격차 보고서’에서는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경제 참여와 기회, 교육의 기회, 건강과 의료, 정치적 발언권 등의 항목을 통해 본 이 조사에서 한국은 156개국 중 102위를 했다. 정치·사회적 선진국인 북유럽 국가들은 물론이고 소득수준이 크게 뒤처지는 아프리카의 국가들, 심지어 가톨릭의 영향을 받아 보수적인 성역할을 갖고 있는 남미의 나라들도 모두 한국보다 앞서 있다. 국제적인 위상에 그토록 민감한 대한민국이 몽골, 보츠와나, 태국, 베트남 같은 나라보다 뒤떨어져 있으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유일한 지수(index)가 바로 성평등 지수다. 107위의 중국, 120위의 일본 때문에 위안을 삼는 걸까? ●민주주의 정치에서 문화적 백래시 심각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문화적·정치적 백래시는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21세기에 들어와 전 세계가 성평등과 민주주의 정치의 영역에서 심각한 문화적 백래시를 겪고 있다는 주장이 많다. 백래시가 위험한 건 이런 현상을 이용하는 정치인들이 반드시 등장하기 때문이다. 백래시의 물결에 휩쓸린 유권자들은 단일이슈 투표자(single issue voter)가 돼 후보가 한 이슈에만 동의를 해 주면 나머지 조건은 보지 않겠다는 태도를 갖게 되는데, 백래시를 이용한 정치인들이 대개 실력이 없거나 문제가 많음에도 선거에서 승리하는 게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백래시 현상을 볼 때 놓치면 안 될 것이 하나 있다. 백래시는 다수의 여론이나 역사의 흐름과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 국회의사당을 점령한 사람들은 선거에 분명히 패배했음에도, 심지어 패배한 공화당이 인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을 하지 않은 것이다. 또한 미국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의 임신중지를 불법화해서 처벌하려는 움직임도 미국 절대다수의 여론과 반대된다. 특히 미국인들은 젊을수록 남녀를 불문하고 임신중지를 비롯한 여성의 자기 결정권에 찬성하는데도 소수의 종교인과 그들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들이 국민의 여론과 반대되는 쪽으로 판결을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의 보수 종교인들이 국민이 원하는 차별금지법을 저지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모양새다. 궁극적으로 백래시는 사회가 옳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보는 게 맞다. 종교가 정치와 분리되는 게 맞다면 대다수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일부 보수 종교인들의 주장이 사회적 진보를 막아서는 안 되고, 진정한 성평등이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거라면 소수의 단일이슈 투표자들이 이를 영원히 막을 수는 없다. 그들은 자신들이 소수임을 알기 때문에 극렬하게 저항하는 것일 뿐, 백래시는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세상은 다수가 바꾼다.
  • 허경영, 번호 바꿔 “안녕하십니까”…짜증 내도 계속하는 이유는

    허경영, 번호 바꿔 “안녕하십니까”…짜증 내도 계속하는 이유는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통령 후보의 투표 독려 전화가 걸려왔다. 기존 번호였던 ‘02-780-9010’를 차단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번호 ‘02-780-9011’로 전화가 왔다. SNS에 “재밌다”며 인증샷이 올라왔던 지난달과 달리 계속되는 전화에 “또 허경영?”이라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화를 받으면 사전에 녹음된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 코로나로 얼마나 힘드십니까. 대한민국 미래를 바꾸기 위한 첫걸음은 용기 있는 투표입니다. 허경영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10여초 음성이 들리고 전화가 끊긴다. 법적으로 문제될 건 없다.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자가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밝히지 않고, 단순히 자동응답(ARS) 전화를 이용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것은 법에 위배되지 않는다. 그러나 초창기 ‘신선하다’ ‘핵인싸들만 받는 전화’라는 반응은 줄어들고 “주말에 쉬는데 피곤하다” “차단했더니 다른 번호로 오니까 짜증이 나려고 한다”라며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불쾌함을 호소하는 반응이 늘고 있다. 유권자가 아닌 초등학생, 응급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도 전화가 걸려왔다는 제보가 나왔다.지난 12일 트위터에 ‘권역응급의료센터 업무용 콜폰에 허경영 전화가 걸려 왔다’는 글을 올린 작성자는 “전문의 간 전원 핫라인 업무용 콜폰에까지 전화가 왔다. 바빠 죽겠는 주말에 전화기 집어던질 뻔”이라고 호소했다. 중환자실에서 근무 중인 의료업계 종사자라고 밝힌 한 트위터 이용자는 “어느 주말 오후, 대략 1시간 만에 우리 중환자실 전화기 15대 중 10대가 허경영 전화로 울렸던 적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국가혁명당에 따르면 허경영 후보는 용역업체와 계약해 무작위성으로 전화를 걸며, 한 번에 5000만건의 전화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센터에도 전화가 가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스템 상 가능하다면 앞으로는 제외하고 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허경영 후보가 적극적으로 전화를 거는 이유는 대선 TV토론 때문이다. 허경영 후보는 “5%를 넘기면 토론회에서 볼 수 있다”며 홍보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대선 TV 토론 초청 기준을 ‘의원을 5인 이상 가진 정당 후보자’ ‘직전 대선 득표율 또는 총선 정당 득표율 3% 이상 정당 후보자’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 5% 이상 후보자’ 중 한 가지를 충족한 후보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TV토론 참석자는 지상파와 보도 전문 채널, 전국 일간지 조사만으로 대상을 한정하기 때문에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여론조사에 어떤 후보를 넣느냐는 언론사 자율이라는 입장이고,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허 후보를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허경영 후보 지지자들은 “공정하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 [포토]이재명, 성주 국민반상회 참석

    [포토]이재명, 성주 국민반상회 참석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다섯번째 행선지로 고향인 대구·경북(TK)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경북 성주군 별동네 작은도서관에서 열린 ‘지역경제와 지역화폐’ 국민반상회에 참석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2.13 뉴스1
  • “李 보통내기 아냐” 유시민 이어 이해찬도 ‘이재명 띄우기’

    “李 보통내기 아냐” 유시민 이어 이해찬도 ‘이재명 띄우기’

    이재명 후보확정 후 첫 공개 언급“정권교체론? 언론이 좀 호도하고 있는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3일 정권교체론이 나오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은 30% 남짓 정도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친노·친문 진영의 좌장으로 여권내 대표적 원로 인사인 이 전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정권교체론에 대해 “언론이 좀 호도하고 있는 것”, “일종의 착시현상을 보이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여론조사에서 50%가 정권교체를 바란다고 해도 그중 윤 후보의 지지자는 60∼70%에 불과하고, 정권유지론이 40%로 낮더라도 그 대부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자라는 것이 이 전 대표의 주장이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판세와 관련해서는 “극단적으로 왜곡된 여론조사를 빼고 보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붙어있는 형세”라며 “지금부터 1월 말까지 후보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형이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년까지 이 후보에 대해 긴가민가” 이 후보의 부정적 이미지에 대해서는 “잘못된 이미지가 굉장히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다”며 “나도 처음에는 긴가민가할 정도였다. 그러나 나중에 얘기해보니 우리처럼 교육 받고 살아온 사람들이 미안할 정도로 혼자 난관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몇 년도까지 긴가민가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18년도까지 그랬다”면서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하고 (당과) 정책협의회를 많이 하는데, 그때 내가 해보니까 이거 보통 내기가 아니구나. 제대로 이제 우리 사회를 잘 알고 있구나 하는 걸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을 두고는 “오합지졸이 아니고 오합지왕”이라며 “전부 다 왕 노릇을 하다 보니 산으로 갈지 바다로 갈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후보가 중심이 돼야지, 지원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는 선거는 반드시 나중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커버하는 건지 분점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저렇게 해서 당선되면 그 집단이 뭐가 되겠느냐”고 했다.“윤 후보 80년대 사고, 그런 의식 갖고는 나라 경영 큰일나” 윤 후보에 대해서도 ‘80년대 사고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윤 후보가) 말씀하시는 걸 보면 이 80년대 사고 그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120시간 노동 얘기를 하질 않나, 최저임금을 안 지키는 사람이 많다라는 게 최저임금이라는 건 강제 기준입니다. 안 지켜도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의식 가지고는 나라를 경영하면 큰일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한 김한길 김병준 박주선 등 민주당 출신 인사들에 대해서는 “우리 당의 주류를 형성했던 분들은 아니다”라며 “나쁘게 표현하면 한 번 물러나신 분들”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그분들의 영향을 받아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민주당 지지자들은 거의 없다”며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분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유시민 최근 은퇴 선언 깨고 방송출연 재개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된 이후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측면지원에 나선 것이라는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실제 “그동안 비공개적으로 했던 일을 이제는 좀 나서서 도와드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선이 약 90일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모든 우리 진영 사람들이 전면적으로 나서야 될 시간이 왔다”고 지지층 총결집을 호소했다. 최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정치평론가 은퇴 선언을 깨고 방송 출연을 재개한 바 있다. 유 전 이사장은 최근 MBC라디오에 출연, 이 후보에 대해 “머리가 좋은 사람이고 학습능력이 뛰어나다. 목표의식이 뚜렷해서 자기를 계속해서 바꿔나가는 사람”이라며 “작은 오류들은 있었을지 모르나 정치적 생존을 위태롭게 할 만큼의 하자는 없었던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민주당 진영 내 ‘스피커’들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 “강릉 외손자가 정권교체” 윤석열이 외치자 환호성

    “강릉 외손자가 정권교체” 윤석열이 외치자 환호성

    “중앙시장, 제 외할머니가 가게 하시던 곳” 尹 노마이크 즉석 연설에 “윤석열” 연호 “실물이 낫다” “꼭 좀 바꿔 달라” 포옹도지난 10일 저녁 6시 20분쯤 강원 강릉 중앙시장을 수백명의 시민이 가득 메우고 있는 가운데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멈춰 섰다. 차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내리자 지지자로 보이는 시민들이 박수와 함께 “윤석열”을 연호했다. 윤 후보는 두 팔을 번쩍 들고 몸을 360도 돌리며 두루 환호에 답한 뒤 그 자리에 서서 마이크 없이 목청을 높여 짧은 즉석 연설을 했다. “중앙시장은 저 어릴 때 (외)할머니가 가게를 하시던 곳입니다. 강릉의 외손이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 내겠습니다”라는 대목에서 가장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어 윤 후보가 캄캄한 하늘에 밝은 조명이 켜진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시민들은 윤 후보의 동선을 쫓으며 연신 ‘셀카’와 사인을 요청했다. 인파가 몰리면서 통로에 놓인 가판대들이 쓰러지기도 했다. 윤 후보는 떡과 대게 크로켓, 다시마 튀각 등을 직접 현금으로 샀다. 윤 후보는 “깎아 드릴까요” 하는 상인의 말에 “괜찮다”며 웃어 보였고, “더 사 달라”는 말에 거스름돈이 남지 않게 더 구입하기도 했다. 강원 지역 상품을 판매하던 상인이 지나가는 윤 후보를 불러 세워 “후보님, 여기도 봐 주세요. 강원도에만 있는 거예요”라고 하자 윤 후보는 걸음을 멈추고 “술(강원도 맥주) 말고 없나”라며 정선에서 나온 꿀을 샀다. 시민들은 지나가는 윤 후보를 두 팔 벌려 포옹하거나 카메라를 들고 “여기도 봐 달라”고 소리쳤다. 한 시민은 자신의 아이를 윤 후보에게 건네 안도록 한 뒤 나란히 서서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실물이 훨씬 잘생겼다”, “꼭 좀 바꿔 달라”며 윤 후보를 향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윤 후보는 한 건어물 가게에 들어가 영업 중인 자신의 이모할머니를 만나 무릎을 굽힌 채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윤 후보는 “제 외할머니의 동생이시다. 올해 95세신가. 추운데 왜 나오셨냐”며 두 손을 꼭 붙잡았고, 이모할머니도 “얼굴 보러 나왔다”며 연신 윤 후보의 손을 쓰다듬었다. 윤 후보는 이튿날까지 1박 2일간 속초, 춘천 등 강원 곳곳을 누비며 도민들을 만났다. 이준석 대표도 일정 대부분을 함께하며 힘을 실었다. 윤 후보는 강원을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강원도에 오면 늘 행복하다. 오늘도 아침에 경포 바닷가를 걸으며 과거 여기(강릉지청) 근무할 때 생각, 어린시절 방학 때 와서 놀던 생각에 행복했다”고 밝혔다.
  • “아이고, 안동사람 아이껴” 이재명 와락 안은 할머니

    “아이고, 안동사람 아이껴” 이재명 와락 안은 할머니

    “이재명 됩니더” 연호… 사진 찍느라 진땀 李 “안동사람 아니면 안동식혜 잘 못 먹어” 떡 사며 “이게 안동 떡” 안동 출신 강조도 “아이고, 안동 사람 아이껴(아닙니까)? 경주 이(李)가!” 지난 11일 오후 3시쯤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 나타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한 할머니가 와락 껴안으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발 디딜 틈 없이 몰려든 인파와 시민들의 반응만 보면 이곳이 민주당의 ‘불모지’인 대구·경북(TK)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1987년 직선제 이후 민주당 계열에서 처음으로 배출된 TK 출신 대선후보인 이 후보는 고향(안동)의 환대에 무척 고무된 표정이었다. 지지자로 보이는 시민과 상인들이 “이재명은 됩니더”라고 큰 소리로 연호했고 ‘환영합니다. 엄청 기다렸어요’ 등의 문구가 적힌 푯말을 든 사람들도 곳곳에 보였다. 이 후보는 시민들의 잇단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한 엄마의 품에 안긴 아기가 낯선 사람들을 보고 울음을 터뜨리자 이 후보는 “왜 울어?”라고 달랜 뒤 함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10대로 보이는 여학생이 안동의 특산물인 문어를 본뜬 인형과 문어 과자를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에게 건네기도 했다. 한 시장 상인은 커다란 문어를 이 후보 부부 쪽으로 던지는 것처럼 흔들며 장난을 쳤다. 이 후보는 환하게 웃으며 “얼마냐”고 물었고 “25만원”이라는 대답에 “너무 비싸서 예산 초과”라며 문어 다리 한쪽만 5만원에 샀다. 이 후보는 안동 식혜를 구매하면서 “안동 식혜에는 생강이 많이 들어간다. 안동 사람이 아니면 입에 안 맞아서 잘 먹지 못한다”고 했고, 떡을 사면서는 “이게 안동 떡이다”고 말하는 등 안동 출신임을 연신 강조했다. 이 후보 부부는 12일 오전엔 경북 예천 예천읍상설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상인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했다. 한 상인은 자신이 김씨와 같은 ‘안동 김씨’라며 이 후보를 향해 “우리 이 서방아. 예천 사는데 안동 김가(김혜경씨)가 잘해서 내가 밀어 주는 거야”라며 김씨를 추켜세웠다. 이 후보 부부의 경북 문경 가은역 꼬마열차 탑승 일정에서도 김씨는 주민들로부터 “너무 예쁘다. 고생이 많다”는 덕담과 함께 꽃을 건네받았다. 이 후보가 즉석 연설을 위해 벤치에 올라서자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영부인”을 연호했다. 이 후보와 김씨는 지난 10일 경주를 시작으로 13일까지 3박 4일간 TK 곳곳을 누비는 강행군 유세를 펼친 뒤 귀경할 예정이다.
  • “아이고, 안동사람 아잉교” 이재명 와락 안은 할머니

    “아이고, 안동사람 아잉교” 이재명 와락 안은 할머니

    “아이고, 안동 사람 아잉교(아닙니까)? 경주 이(李)가!” 지난 11일 오후 3시쯤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 나타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한 할머니가 와락 껴안으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발 디딜 틈 없이 몰려든 인파와 시민들의 반응만 보면 이곳이 민주당의 ‘불모지’인 대구·경북(TK)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1987년 직선제 이후 민주당 계열에서 처음으로 배출된 TK 출신 대선후보인 이 후보는 고향(안동)의 환대에 무척 고무된 표정이었다. 지지자로 보이는 시민과 상인들이 “이재명은 됩니더”라고 큰 소리로 연호했고 ‘환영합니다. 엄청 기다렸어요’ 등의 문구가 적힌 푯말을 든 사람들도 곳곳에 보였다. 이 후보는 시민들의 잇단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느라 진땀을 흘리도 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한 엄마의 품에 안긴 아기가 낯선 사람들을 보고 울음을 터뜨리자 이 후보는 “왜 울어?”라고 달랜 뒤 함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10대로 보이는 여학생이 안동의 특산물인 문어를 본뜬 인형과 문어 과자를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에게 건네기도 했다. 한 시장 상인은 커다란 문어를 이 후보 부부 쪽으로 던지는 것처럼 흔들며 장난을 쳤다. 이 후보는 환하게 웃으며 “얼마냐”고 물었고 “25만원”이라는 대답에 “너무 비싸서 예산 초과”라며 문어 다리 한쪽만 5만원에 샀다. 이 후보는 안동 식혜를 구매하면서 “안동 식혜에는 생강이 많이 들어간다. 안동 사람이 아니면 입에 안 맞아서 잘 먹지 못한다”고 했고, 떡을 사면서는 “이게 안동 떡이다”고 말하는 등 안동 출신임을 연신 강조했다. 이 후보 부부는 12일 오전엔 경북 예천 예천읍상설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상인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했다. 한 상인은 자신이 김씨와 같은 ‘안동 김씨’라며 이 후보를 향해 “우리 이 서방아. 예천 사는데 안동 김가(김혜경씨)가 잘해서 내가 밀어주는 거야”라며 김씨를 추켜세웠다. 이 후보 부부의 경북 문경 가은역 꼬마열차 탑승 일정에서도 김씨는 주민들로부터 “너무 예쁘다. 고생이 많다”는 덕담과 함께 꽃을 건네받았다. 이 후보가 즉석 연설을 위해 벤치에 올라서자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영부인’을 연호했다. 이 후보와 김씨는 지난 10일 경주를 시작으로 13일까지 3박 4일간 TK 곳곳을 누비는 강행군 유세를 펼친 뒤 귀경할 예정이다.
  • [현장] 부부애 과시한 이재명 “나의 분신 혜경씨…제가 두 명인 듯 든든” 

    [현장] 부부애 과시한 이재명 “나의 분신 혜경씨…제가 두 명인 듯 든든” 

    남편 이재명과 ‘따로 또 같이’ 지원사격“저만큼 바쁜 혜경씨, 꼼꼼히 메모해 전해줘”“또 무엇을 빼곡히 적어 전해줄지 기대돼”단상서 손 잡으며 “아내 인터뷰 조회수 100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 민심 공략에 나선 가운데 ‘따로 또 같이’ 방식으로 남편의 선거 운동을 지원해주는 배우자 김혜경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나의 분신 혜경씨”라면서 “마치 제가 두 명인 것처럼 든든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김씨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한 뒤 “저만큼이나 바쁜 혜경씨”라면서 “(상주 일정을 마치고) 잘 듣는 게 좋은 정책의 시작이라며 꼼꼼히 듣고 메모해 제게 전해줬다”고 올렸다. 이 후보는 또다른 게시글에는 김씨의 사진을 올린 뒤 “나의 분신, 혜경씨의 바쁜 하루”라며 애정을 표시했다. 이 후보는 “스마트팜의 청년 농부도 만나고, 엄마들의 고민 들어주는 혜경언니도 되고, 경주 당원분들과 만나 큰 감동도 받았다는 하루”라면서 “저 메모장에 또 무엇을 빼곡히 적었을지, 제게 전해줄 이야기가 기대된다”고 적었다. 김씨는 이날 오후 이 후보와 함께 일정을 소화하면서 민심 공략에 일조했다.李 “대선 후보 아내로 교체하자는데 그런 이야기 말라…우리 부부싸움 난다” 그는 경주 이씨 발상지인 표암재를 이 후보와 함께 방문하고 경주 황리단길 등도 같이 찾았다.  흰색 한복을 갖춰 입은 김씨는 이 후보와 함께 경주 이씨의 시조로 알려진 알평공에 참배한 뒤 현장에서 그림자 수행에 나섰다. 또 김씨는 황리단길에서 40여 분간 이 후보의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만났다. 김씨는 이 후보와 지지자가 사진을 찍을 때도 항상 함께하며 손가락 하트 동작을 취하고, 이 후보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지지자들을 끌어오는 등 적극적인 내조를 선보였다. 이에 일부 지지자는 이 후보가 아닌 김 씨에게 다가와 별도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 후보가 한 가게에서 경주의 특산품인 찰보리빵을 살 때 자연스럽게 지갑을 꺼내 지역화폐로 계산하는 ‘일심동체’의 모습도 보였다.지지자들이 환호하자 김씨는 웃으며 “남편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이 후보가 역시 웃으며 “(거스름돈) 받을 땐 자기(김씨) 지갑”이라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황리단길 걷기를 마친 뒤 연설을 위해 연단에 오른 후에도 이 후보는 김씨를 가장 먼저 찾았다. 연설 중 김씨가 연단에 올라오자 이 후보는 “제가 사실 (아내를) 놓쳐서 엄청 불안했다. 여기 있는 분들(지지자들)이 자꾸 보고 싶었대”라고 전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어 “일부에서 자꾸 대선 후보를 (아내로) 교체하자고 하는데 그런 이야기 하지 마세요”라면서 “우리 부부싸움 난다”라고 장난삼아 말했다.또 “저는 선대위랑 공보국도 다 있는데도 유튜브 영상 조회 수가 20~30만인데 어떤 사람은 방송사 인터뷰 한 번 했다고 (조회 수가) 100만이 넘어간다”고 발언, “생각해보니 저를 무시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경쟁심리가 솟아났다”고 재차 농담을 던져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후보는 김씨가 단상에 올라오자 김씨의 손을 쥐고 환하게 미소 짓거나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기도 했다. 김씨도 ‘손가락 하트’를 지지자들에게 그려 보였다. 내외가 함께 공식 석상에 나와 상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을 통해 ‘호감’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씨의 광폭 공개 행보 띄우기를 통해 아직 ‘등판’하지 않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의 대비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셈법도 읽힌다.김혜경, 대구서 30~40대 경단녀 만남경북 상주 스마트팜·경주 당 교육현장도 전날에는 김씨는 오전부터 대구 마마플레이트에서 열린 ‘혜경 언니와 함께 하는 로컬의 더 나은 엄마의 삶을 위한 미트업(meet up)’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거나 육아로 경력이 단절돼 일자리를 찾는 30~40대 여성 10여 명과 대화했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 난임대책, 발당장애 아동을 위한 전문체육센터 건립 필요 등에 대한 의견을 경청한 뒤 “여성의 일과 삶이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경북 상주로 이동,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하고 작물 재배 실습교육을 받고 있는 2030 청년들도 만났다. 김씨는 “스마트팜을 통해 미래농업 발전의 기대가 커졌다”며 예비 청년농부들을 격려했다. 또 경북 경주에서 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 교육현장도 찾았다.
  • 은퇴 번복한 유시민 “李, 정치 생명 위태로울 하자 없어”

    은퇴 번복한 유시민 “李, 정치 생명 위태로울 하자 없어”

    유시민(사진)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작은 오류는 있었을지 모르나 정치적 생존을 위태롭게 할 만큼 하자는 없었던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본격 재개는 아니고, 글 쓰는 사람이니 자연스러운 기회가 있을 때 하고 그럴 생각”이라며 지난해 4월의 정치평론 은퇴를 번복했다.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중도층을 겨냥한 어젠다를 쏟아내는 상황에서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유 전 이사장이 ‘외부 스피커’로 등판하는 모양새다. 유 전 이사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후보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로 ‘생존자’를 꼽은 뒤 “진짜 문제가 심각하게 있으면 못 살아남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옛날에 이회창 후보가 김영삼 대통령 인형을 만들어 놓고 몽둥이로 두들겨 패고 이러던 것과는 다르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이 후보의 차별화 시도를 옹호했다. 이 후보가 조국 전 법무장관 문제를 사과한 것에 대해서도 “조 전 장관은 그렇게라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랄 것”이라며 “그 정도 얘기도 못하면 대통령 후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해 4월) 그때 사고도 좀 있었고, 감당이 안 돼 (안 한다고) 그랬는데 한 1년 반 넘게 쉬고 나니까 다시 기운도 좀 난다”고 말했다. 한 TV 프로그램과 정치평론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가 오가는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 이름도 마이크도 쓰면 안 돼요…대선 후보들 ‘선거법과의 전쟁’

    “피켓에 후보 이름 쓰시면 안 됩니다. 선거법 위반이에요.” 지난달 20일 오전 11시 충남 논산 화지중앙시장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후보의 즉석연설에 앞서 수행팀이 갑자기 분주해졌다. 이 후보를 둘러싼 수십 명의 지지자들이 ‘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 ‘이재명 후보님 논산 방문을 환영합니다’ 등의 문구를 적은 것이 문제였다. 공직선거법 90조에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고, 이 문구가 위반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급기야 선대위 관계자들은 급히 피켓에 적힌 ‘이재명’을 모두 청테이프로 가렸다. 이 후보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시장에서의 ‘생목소리 즉흥연설’도 공직선거법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제59조 4항은 선거일이 아닐 경우 옥외 등에서 확성기를 사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를 모른 채 지난 8월 대구 서문시장에서 마이크를 잡았다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여 법치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각 당 선거운동원들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이런 상황과 마주한다. 매번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선거법이 워낙 복잡한 데다 기간별로 허용하는 선거운동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당장 대통령선거 선거일을 90일 앞둔 9일부터 새로운 제한이 생긴다. 대선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또는 그 후보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가 금지된다. 고육지책으로 민주당은 유세 현장에 지역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동반한다. 선거법 위반을 막기 위해 민주당에서 선관위에 요청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선관위에 선거법 관련 자문을 하는 한편 위반 사항을 지적당하면 즉각 시정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복잡한 선거법이 정치문화 발전을 막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선거문화 개선과 국민 정치의식 향상에도 여전히 선거운동을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선관위는 선거운동과 정당활동의 자유를 확대하고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강화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홍걸 무소속 의원,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 등은 선관위의 개정 의견을 포함한 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대선을 3개월 앞둔 현재 법안은 소관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 “이준석, 잠깐 와봐” 원희룡에 홍준표 “버릇 없어…당의 큰 어른”

    “이준석, 잠깐 와봐” 원희룡에 홍준표 “버릇 없어…당의 큰 어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당 중진 의원들이 이준석 대표에게 반말을 한다는 지적에 대해 “대표는 당의 가장 큰 어른”이라며 정중히 대할 것을 요구했다. 8일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 코너에서 한 지지자가 “이준석 대표 나이가 어리다고 당 중진들이 반말하고 있다, 회사에선 어리다고 반말했다간 바로 잘린다”며 전날 원희룡 선대위 총괄정책본부장이 이 대표에게 반말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버릇이 없어서”라고 일침했다. 공적인 자리에선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 지난 7일 오후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입당식 때 원 본부장은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과 이 대표 사이를 부드럽게 하려는 의미로 “잠깐 와 봐”라며 이 대표를 부른 뒤 “두 분 악수 좀 해 봐”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멋쩍은 웃음과 함께 90도로 허리 굽히며 이 위원장과 악수를 나눴다. 앞서 이 대표는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선대위 영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사설] 당원 게시판 일시 폐쇄하고 실명제 한다는 민주당

    [사설] 당원 게시판 일시 폐쇄하고 실명제 한다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당원 게시판을 폐쇄했다. 이달 말까지 닫아 두겠다고 한다. 지난 6일 당 최고위원회가 결정한 사항이다. 대통령 후보 경선 이후 가열된 당원들 간의 상호 비방이 도를 넘어 법적 다툼으로까지 확산되는 작금의 상황을 더는 방치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다. 당원 게시판은 당에 꼬박꼬박 당비를 내는 당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당이 나아갈 길에 대한 의견을 내거나 당의 잘못을 꾸짖는, ‘집안식구’들의 온라인 광장이다. 민주당 구성원들의 눈과 귀, 입이 되는 공간인 것이다. 이런 소통의 장을 “막말의 배설구가 됐다”(고용진 수석대변인)며 민주당 스스로 닫겠다고 선언했다. 말문을 막겠다는 민주당 지도부의 처사에 말문이 막힌다. 명색이 더불어민주당인데 무엇이 ‘더불어’이고, 무엇이 ‘민주’인가. 대선을 앞둔 당 지도부의 고충은 이해된다. 대선후보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 지지자들의 갈등이 아물기는커녕 외려 커지면서 이재명 후보로의 당력 결집이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한 조바심이 클 것이다. 그러나 이런 비판과 갈등을 걱정하는 마음과 이를 빌미로 아예 말문을 틀어막은 행동은 같은 무게로 잴 일이 아니다. 더구나 게시판 폐쇄는 당내 갈등보다는 ‘이재명 비판’, 즉 내부 총질을 막으려는 뜻이 강하다 하겠다. 어떤 비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전제주의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이 배출한 문재인 대통령은 친문 세력의 집단 댓글 공세를 ‘경쟁을 흥미롭게 해 주는 양념’이라고 한 바 있다. ‘박근혜 누드화’, ‘쥴리벽화’ 같은 인신공격적 사안 앞에서도 표현의 자유를 부르짖던 민주당이다. 그런 이들이 당 지도부의 친위대 역할을 했던 당원 게시판이 후보와 대표를 공격하는 무대가 돼 버리자 폐쇄 조치라는 반민주적 카드를 서슴 없이 꺼내 들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내로남불이 따로 없다. 새해부터 게시판을 실명제로 운영하겠다는데 위헌 결정을 받은 인터넷 실명제를 어떻게 비틀어 운영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다. 그보다 국민들의 지탄을 뻔히 예상하면서도 게시판을 폐쇄한 그 대담성이 놀랍다.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구호가 이런 뜻인 건가.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실패의 역설/미술평론가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실패의 역설/미술평론가

    세잔은 실패한 삶을 살았다. 매년 살롱전에 작품을 냈으나 마흔 넘어 딱 한 번 입선했을 뿐 번번이 낙선했다. 인상주의에 가담했으나 집단을 이루어 활동하는 게 기질적으로 맞지 않았고, 인상주의 예술관에 찬동하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전시회에 두 번 참여하고는 발을 끊었다. 제3회 전시회에 출품한 ‘빅토르 쇼케의 초상’은 인상주의 지지자들까지 어안을 벙벙하게 했다. 큐비즘과 추상미술을 경험한 현대인의 눈에는 세잔의 모던함이 들어오지만, 인상주의조차 생소했던 당대 사람들이 세잔을 이해하는 것은 무리였다. 오십 줄에 들어서자 동년배인 모네와 르누아르는 세상이 알아 주는 화가가 됐고, 다른 동료들도 자리를 잡아 갔다. 성공한 친구들과는 서먹해졌고, 고향에 은둔하면서 파리 화단과의 관계도 끊어졌다. 사생활도 실패였다. 세잔은 서른 살에 자신의 모델 오르탕스 피케와 같이 살기 시작했으나 완고한 아버지가 생활비를 끊을까 두려워 결혼 얘기를 꺼내지 못했다. 아버지는 죽기 몇 달 전 마음을 돌려 며느리를 받아들였다. 세잔과 오르탕스의 아들은 열네 살이 돼 있었고, 부부 사이에는 아무 감정도 남아 있지 않았다. 유산을 상속받자 오르탕스는 아들 공부를 핑계 삼아 파리로 가 버렸다. 사십대 후반이 된 세잔은 고향 엑상프로방스의 생트빅투아르산을 그리기 시작했다. 1901년에는 아예 산기슭으로 스튜디오를 옮기고 매일 2㎞ 정도 걸어 올라가 그림을 그렸다. 세잔은 햇빛이 만드는 찰나의 이미지에 집중하는 인상주의를 포기했다. 자연에는 영속하는 부분,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고 화가는 그것을 캔버스 위에 물감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연은 모사의 대상이 아니라 색채와 조형적인 균형을 통해 해석해야 할 대상이었다. 그의 그림에서 전통적인 원근법은 사라지고 색의 조각들이 겹치고 엇갈리면서 공간을 재편한다. 생트빅투아르산은 저 멀리 있는가? 바로 눈앞에 있는가? 세잔은 인상주의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사물의 재현이라는 미술의 관습 자체를 뒤흔들었다. 당뇨병과 고독, 이대로 영영 실패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싸우며 세잔은 현대미술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젖혔다. 실패가 그를 만든 것이다.
  • ‘잠정 폐쇄’ 與 당원 게시판 이번엔 실명제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폐쇄했던 당원 게시판을 내년 1월부터 실명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당내 일각에선 당원들의 불만을 억누르기 위해 실명제를 도입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권리당원 게시판은 공론의 장 기능을 상실한 일종의 ‘말의 배설구’가 됐다”며 “당원 게시판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고 현재 닉네임 형태를 좀더 책임성 있게 실명제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3주간 시스템을 정비한 뒤 내년 1월 1일부터 당원 게시판을 재개한다. 민주당은 지난 1일 권리당원 게시판 운영을 무기한 중단했다. 경선 후유증 여파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 간 갈등이 과열된 데 따른 조치였지만 비판이 쏟아졌다. 이상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당원들의 소통 공간을 틀어막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민주적 가치를 지향하고 민주주의를 근거로 한 민주당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썼다. 신동근 의원도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을 앞두고 당론 분열에 대한 지도부의 판단과 우려를 모르는 바는 아니나 민주공화국의 기본이자 출발은 그 구성원인 시민이라면 동등한 발언권을 갖는 것”이라며 “당원 게시판 잠정 폐쇄는 잘못된 결정”이라며 “매우 부적절하다. 빨리 원상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실명제 도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원 게시판에 수위를 넘는 의견들이 개진되는 게 고민이기는 하다”면서도 “실명제가 도입됐을 경우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뤄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 미 하원의원 가족, 트리 옆에서 소총 들고 찰칵 “산타님 탄약 좀”

    미 하원의원 가족, 트리 옆에서 소총 들고 찰칵 “산타님 탄약 좀”

    미국의 연방 하원의원 가족이 성탄 시즌을 맞아 트위터에 가족 사진을 올렸다가 비난 댓글 세례를 받고 있다. 미시간주 학교 총기 사건으로 네 명의 학생이 숨진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이들 가족은 트리 옆에서 군용 화기와 같은 라이플 소총들을 들며 활짝 웃고 있다. 켄터키주 공화 하원의원 토머스 마시(50)의 가족들인데 사진설명에 “메리 크리스마스! 추신, 산타할아버지 탄약 좀 갖다주세요”라고 달았다. 마시 의원은 천연덕스럽게 자신을 지지하는 댓글과 비난하는 댓글들을 모두 리트윗했다. 철면피하다는 비난을 퍼부은 사람에게 댓글을 달았는데 “무기 판매에 제약이 따르지만 여러분은 어떻게든 무슨 수를 해서든 몰래 빼낸다”면서 “무기 판매에 대한 제약은 소파 아래 있다”고 비아냥거렸다. 문제의 사진은 미시간주 옥스포드 고교에서 이선 크럼블리(15)가 AR15 라이플소총으로 4명의 학교 친구를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일이 벌어진 지 며칠 뒤에 올라왔다. 이선의 부모는 아들이 걸핏하면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고 싶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알고도 함께 총기를 사러 가거나 총기를 넣어둔 서랍을 엄밀하게 관리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물론 비자발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부모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총기 사고에 자녀들을 잃은 가족들은 일제히 마시 의원과 가족들을 격렬하게 비판했다. 프레드 구텐버그의 딸 제이미는 미국의 총기 난사 가운데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2018년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총기 난사에 희생됐는데 프레드는 딸과 그녀의 묘비명 사진을 마시 의원의 포스트에 댓글로 달았다. 같은 사건에 스러진 호아킨의 아버지 마누엘 올리버는 CNN 방송에 “최악의 취향”이라며 어이없어 했다.공화당 안에서도 비난이 쏟아진다. 일리노이주 하원의원 애덤 킨징거는 일종의 “총기 페티시즘(신체 일부나 특정 사물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일)”이라고 했다. 짧게나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홍보를 책임졌던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내년 하원의원 선거에서 마시와 상대할 누구에게라도 선거자금을 기부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물론 보수진영의 몇몇 저명 인사들은 마시 의원을 옹호하고 있다. 콜로라도주 하원의원이며 총기 소유 옹호론자인 로렌 보버트는 “내 성탄 카드와 같은 부류”라고 했다. 마시 의원은 2012년 켄터키주 하원의원으로 처음 선출됐는데 당시만 해도 공화당 내 자유주의 분파와 긴밀히 연결돼 있었다. 하지만 그 뒤 수정헌법 2조의 열렬한 지지자로 변신해 총기 소유를 제약하려는 시도에 맹렬히 반대했다. 한 인터뷰를 통해선 규제로는 학교 총기 난사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아예 권총을 구매할 자격을 21세에서 18세로 낮추자는 법안을 제출했다. 그의 사무실은 BBC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건 바이올런스 아카이브’에 따르면 지난해 총기 폭력으로 숨진 미국인은 2만명 가까이 이르러 적어도 지난 20년 동안에 어느 다른 해보다 많았다.
  • “언제나 국민 옆에 있을 것”...이재명, 사흘째 전북 매타버스

    “언제나 국민 옆에 있을 것”...이재명, 사흘째 전북 매타버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사흘째 전북에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소화하며 호남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오전 이 후보는 정읍에 위치한 샘고을시장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약 200명의 지지자가 모여 ‘이재명은 합니다’ 구호를 외치며 이 후보를 환영했다. 30여 분간 시장을 둘러본 이 후보는 지역화폐를 사용해 A4용지에 ‘대통령 합격’이라는 메시지가 쓰인 떡과, 간식용 땅콩 등을 구매했다. ‘대통령 합격’ 메시지는 이 후보가 시장을 방문하는 시간에 맞춰 해당 상인이 미리 준비해 떡에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방문 말미에 이 후보는 연단에 올라 즉석연설에 나섰다. 그는 정읍에서 시작된 동학농민운동을 거론하며 “정읍은 모두가 함께 사는 대동 세상을 만들려고 민중이 목숨 걸고 떨쳐 일어난 출발지”라고 했다. 이어 “동학 혁명군이 과거 우금치 고개에서 전멸당한 이유는 바로 과학기술이 부족했고 무기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앞으로 국가역량 대전환 시기에 과학기술에 투자하고, 첨단기술을 지원해 경제를 살리고 세계적 선도국가로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앞에 제가 서 있겠다. 저 높은 곳에 있지 않고 언제나 국민 옆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손잡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힘주어 외쳐 지지자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 후보는 “민생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를 향해 복수하는 일은 개인적인 일”이라며 자신이 국가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한편, 이 후보는 시장 방문에 앞서 배우자인 김혜경씨와 정읍에 위치한 성광교회 주말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다. 해당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1946년 설립된 성광교회는 75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내가 보고 싶어서 제가 생떼를 써서 (아내가) 어젯밤에 정읍으로 왔다. 오늘 아침에 정읍에 성광교회 예배를 같이 드리고 제가 ‘같이 좀 다니자’고 했더니 (아내가) 힘들다고 올라가 버렸다”며 “제가 배신자라고 흉봤다”는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오후 완주로 이동한 이 후보는 매타버스에서 수소 경제 관련 업무를 하는 근로자들과 ‘국민반상회’를 하며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미 유럽과 미국이 탈탄소시대로 가며 정책을 만들고 있다”며 “이때 우리가 지금까지의 방식대로 탄소가 많이 발생하는 산업활동을 하면 국가경쟁력을 잃고, 안 내도 될 돈을 미국과 유럽에 갖다 바치는 국부유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탈탄소 전환에 경제성 논리를 꺼내 드는 사람들은) 바보 같은 사람들”이라며 “지금 우리가 새로운 대안을 안 세우면 죽는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윤 후보를 겨냥해 “어떤 분이 탄소 감축 목표 되돌리겠다, 기업들 어려움 완화를 위해 덜 줄이고 해보겠다고 이야기하던데, 윤 모 선생이라고”라며 “그렇게 하면 나라 망한다. 쇄국정책을 펼쳤던 (흥선) 대원군이 생각났다”고 말하기도 했다.이 후보는 이후 경선에서 경쟁했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진안과 무주를 차례로 방문하고, 시장을 둘러보며 바닥민심을 훑은 뒤 2박 3일간의 전북 매타버스 일정을 마무리한다.
  • [포토] 메타버스 전북지역 순회중인 이재명 후보

    [포토] 메타버스 전북지역 순회중인 이재명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메타버스 전북지역 순회가 이어진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1.12.4 뉴스1
  • 이재명, 전북 군산서 “대통령 되라 하지 말고, 만들어달라”

    이재명, 전북 군산서 “대통령 되라 하지 말고, 만들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 전북 군산을 찾아 “저 보고 대통령 되라 하지 말고 대통령을 만들어달라”며 호남 지지자들의 열성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2박 3일 전북 일정의 2일차 첫 일정으로 군산공설시장을 방문해 “제가 저를 만들 수 없다. 대통령 되란 덕담은 고마운데,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행동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2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약 45분간 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장아찌, 건어물, 고구마 등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직접 구입했다. 이 후보는 이후 시장 입구에 마련된 소주 박스를 밟고 올라서 지지자들을 향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20여분간 즉석 연설을 가졌다. 이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은 ‘우리가 알면 뭐하나.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말했다”며 “한 표만 찍어주지 말라”고 적극적 지지활동을 독려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정말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면 담벼락에 대고 고함이라도 질러라’고 말했다”며 “주변 친구들이 이재명이 어떻다고 욕하고 어릴 때 소년공 출신이 아니라 소년원 출신이라는 가짜뉴스를 퍼트리면 그때 ‘이게 아니다’라고 말이라도 하고 카톡이라도 보내고 댓글 써주고 동호회에 글이라도 써달라”고 지지자들의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라고 말했다”며 “1만 명이 있더라도 조직된 세 명을 이길 수 없다. 다 각개격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 속으로 갖고 있는 것도 중요한데 다른 사람을 움직여야 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려면 실천해야 한다. 큰 강물도 하늘에서 떨어진 빗방울이 하나 하나 모여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가 좋다는 게 뭔가. 부자도 한 표, 검찰총장도 한 표, 서민도 한 표, 집에 누워있는 사람도 한 표인 것”이라며 “힘 없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유리한 세상을 만들려면 그걸 모으면 된다. 왜 포기하는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다수 서민을 위해 움직이게 하려며 그 다수 서민이 자신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하고 옆에서 속아 엉뚱한 생각하면 그거 아니라고 얘기해줘야 한다”며 “집에 누워 투표 안한다고 하면 손 붙잡고 나와 투표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이 후보는 “비천한 집안 출신이 제 잘못은 아니다”라며 “진흙 속에서도 꽃이 핀다”고 불우한 가족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제 어머니, 아버지는 화전민 출신으로 성남에 와서 아버지는 시장 화장실 청소부, 어머니는 화장실을 지키며 휴지를 팔면서 먹고 살았다”며 “큰 형님은 탄광에서 일하다 추락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를 잘랐고 이번엔 오른쪽 발목까지 잘랐다고 며칠 전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밑에 누님은 요양보호사였는데 먹고 살기 어려워 며칠 전 말썽이 난 그 요양보호사다. 청소회사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정신질환으로 고생하던 작은 형님은 돌아가셨다”고 정신병원 강제 입원과 형수 욕설 논란 등을 빚은 고 이재선 씨를 언급했다. 이어 “그 밑에 넷째가 저고, 여동생은 야쿠르트 배달을 하고 미싱사를 하다 화장실에서 죽었다. 산재 처리도 못했다”며 “제 남동생은 지금 환경미화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제 집안이 이렇다. 그런데 누가 집안이 엉망이라고 흉 보더라”며 “저는 나쁜 짓 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살았다. 최선을 다해서 주어진 일, 공직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의 최대치를 했고 부정부패 하면 죽는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조카 살인사건 변호 논란을 의식한 듯 “제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라서 주변에 뒤지면 더러운게 많이 나온다”며 “제가 그렇게 태어난 걸 어쩌겠냐. 그러나 진흙 속에서도 꽃이 피지 않냐”고 했다. 이어 “제 출신이 미천한 건 제 잘못이 아니니까 절 탓하지 말아달라”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니 머슴이란 생각으로 주인의 뜻을 철저히 따르겠다”고 말했다.또 이 후보는 최근 각종 공약 후퇴 논란을 의식한 듯 “좋은 일이라 해도, 확신이 들어도 물어서 하겠다”며 “그러나 끝까지 설득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잘못된 가짜뉴스에 속아 제 발등을 찍는 이가 있다면 애절하게 국민을 설득하고 진실을 전달하겠다”며 “그 속에 바른 길을 찾아 손을 함께 잡고 앞으로 앞으로 반발짝 씩이라도 나가겠다”고 했다.
  • 심상정, 양도세 완화 관련 “이재명의 민주당은 ‘집부자민주당’인가”

    심상정, 양도세 완화 관련 “이재명의 민주당은 ‘집부자민주당’인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양도세 완화안 통과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했다. 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부터 집부자민주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직격했다. 심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결국, 민주당이 양도세 완화를 국민의힘과 손잡고 통과시켰다. 막대한 불로소득 우리가 지켜주겠다는 ‘불로소득감세’ 담합”일고 비판했다. 전날 국회에서는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관련 고가 주택 기준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이 통과된 소득세법 개정안은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유지돼왔던 고가 주택 기준인 9억원을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1가구 1주택 소유자의 경우 집을 팔 때 12억원 이하면 양도소득세를 부과 받지 않는 것이다. 심 후보는 이를 두고 “민주당은 이것도 모자라 문재인 정부의 반대에도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까지 검토하겠다고 한다”며 “기득권 양당은 이미 지난 8월에 종부세 대상을 반토막 내는 담합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된 신호가 되어 집값은 오히려 더 폭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와중에 이재명 후보는 부동산 대책으로 5년 내내 주장하던 국토보유세에 대해 “이름을 잘못 지었다”며, 국민들이 마치 ‘세금’ 표시 하나 때문에 정책을 반대하는 것처럼 말했다“며 ”국민들을 이토록 낮잡아 볼 수 있는지 놀랍다. 여론조사 결과 나쁘다고 오랜 대표공약마저 후퇴하는 순발력에 지지자들도 어리둥절하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토지배당’으로 이름을 바꿔볼까 생각 중이라고 한다“며 ”이름을 바꾼다면 ‘더불어민주당’부터 ‘집부자민주당’으로 바꾸는 게 자연스러울 것 같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은 이렇게 원칙은 없고, 표 계산만 있는 민주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말이라도 “부동산투기와 전쟁하겠다”고 했는데, 이재명의 민주당은 벌써부터 백기투항에 나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표정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