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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어…푸틴은 살인자·깡패”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어…푸틴은 살인자·깡패”

    지난달 옥중에서 의문사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러시아 대통령 선거 마지막 날인 17일(현지시간)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을 적었다고 밝혔다. 나발나야는 이날 독일 베를린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푸틴에 저항하는 정오’ 투표 시위에 참석했다. 투표를 마친 그는 투표소 앞에 모인 취재진과 지지자 앞에 서서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물론 나는 나발니의 이름을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해 “그는 살인자이고 깡패이므로 그와는 협상도 무엇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지자들은 나발니야의 이름을 연호하며 푸틴 대통령을 규탄하고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거나 무효표를 만들어 러시아 정부에 대한 항의를 표출했다. 반(反) 푸틴 포스터를 든 젊은 러시아인들은 “율리아, 우리는 당신과 함께한다. 포기하지 말라”고 외쳤다. 독일 남부에서 러시아 대사관까지 몇 시간을 운전해 왔다는 러시아인 여성 다이애나는 “푸틴 정부는 공격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러시아인이라고 해서 푸틴과 같은 것이 아닌데도 우리나라 전체가 살인자들과 동일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사관 앞에서는 석유 재벌 출신의 망명한 반정부 인사 미하일 호도르콥스키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는 연설을 진행하기도 했다.푸틴 대통령이 역대 최고 투표율과 최고 득표율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그는 이날 나발니의 사망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러시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운동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발니의 성을 직접 언급하면서 “그는 세상을 떠났다. 이것은 항상 슬픈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전까지는 “그 사람”, “블로거” 등으로 나발니를 지칭했던 푸틴 대통령이 이름을 공식적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나발니가 사망 직전 수감자 교환으로 석방될 수 있었다는 나발니 측근 마리아 페브치흐의 주장이 사실이었다고 인정했다. 페브치흐는 나발니와 미국 국적자 2명을 러시아 정보요원 출신 바딤 크라시코프와 교환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나발니를 ‘나발니씨’로 호칭하며 “나발니씨가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정부 구성원이 아닌 동료들이 나에게 나발니씨를 서방 국가 감옥에 있는 사람들과 교환하려는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했다”며 “나는 동의했다”고 밝혔다.
  • [단독] 말로만 ‘시스템 공천’… 이중투표·거짓응답 등 경선 위반 더 늘었다

    [단독] 말로만 ‘시스템 공천’… 이중투표·거짓응답 등 경선 위반 더 늘었다

    여야 22건 적발… 20·21대보다 많아野 정동영·與 이혜훈측 고발 당해지지자에게 “20대 좀 해달라” 부탁허위 여론조사로 홍보했다 적발도줄소송 불 보듯… 2년간 205명 기소 역대 처음으로 거대 양당이 동시에 ‘시스템 공천’을 시행하며 ‘공정성’을 내세웠지만 이들의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이중 투표’(한 사람이 당원 투표와 일반인 여론조사에 모두 답하는 것)나 ‘성·연령 속이기’ 등 불법행위는 기존보다 외려 증가했다. 서울신문이 1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입수한 자료(3월 15일 기준)에 따르면 당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에게 거짓·중복 응답을 지시·권유·유도했다가 적발된 사례는 22건이었다. 이는 20대 총선(7건)과 21대 총선(19건)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아직 공천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여심위에 적발된 경선 여론조사 불법행위는 향후 더 증가할 수 있다. 여심위는 “정당이 실시한 여론조사를 공표할 때 생긴 위반행위 3건을 포함해 총 25건에 대해 11건은 경찰에 고발했고 14건은 경고 등의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총선 예비후보들은 당내 경선 여론조사가 주로 연령별로 응답자 수를 정해 둔 것을 이용했다. 일례로 30대 여론조사가 마감되면 30대 유권자에게 다른 연령으로 속여서 답하게 하는 식이다. 또 자신을 지지하는 특정 당원에게 당원 투표에 응하도록 한 뒤 일반인 여론조사에도 답하게 하는 소위 이중 투표를 권유·유도하는 글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등에 게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병 경선에서 승리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20대들은 여론조사 전화를 안 받는다. 여러분이 20대를 좀 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 알려지며 고발되기도 했다. 광주에서도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거짓 답변을 유도하는 소셜미디어(SNS) 대화방 글이 적발됐고,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14일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하는 이혜훈 전 의원 측 캠프 관계자 6명이 지지자들에게 성별과 연령을 속여 응답하도록 유도한 혐의로 고발됐다. 또 일부 예비후보는 경선 여론조사의 지지를 높이기 위해 자신이 이미 기세를 잡았다며 앞서 별도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허위로 퍼뜨리며 홍보에 나섰다가 적발됐다. 일례로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사실이 없음에도 1위를 한 것처럼 홍보문구를 크게 부각해 적고 그 아래에 ‘○○○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 중’, ‘타 정당 소속 및 ○○○ 제외’ 등의 문구를 작게 적는 식이다. 이런 경선 비리에 대해 향후 줄소송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서울신문이 특별기획시리즈 <총선리포트: 열린 경선과 그 적들>을 통해 2022 ~2023년 2년간 전국 법원의 확정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총 205명이 경선 관련 범죄로 기소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이 중 192명(93.7%)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특히 경선의 승리가 곧 총선 당선으로 이어지는 거대 양당의 텃밭 지역구가 전국의 60%에 이른다는 점에서 점점 늘어나는 경선 위법행위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야 간의 합의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와 같은 제3의 기관에서 정당 구성원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경선을) 대행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거대 양당이 선관위에 경선 대행을 신청한 경우는 없었다.
  • [단독] 당내경선 여론조사 이중투표·거짓응답 등 위반 22건…20대·21대보다 더 많았다

    [단독] 당내경선 여론조사 이중투표·거짓응답 등 위반 22건…20대·21대보다 더 많았다

    역대 처음으로 거대 양당이 동시에 ‘시스템 공천’을 시행하며 ‘공정성’을 내세웠지만, 이들의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이중투표’(한 사람이 당원 투표와 일반인 여론조사에 모두 답하는 것)나 ‘성·연령 속이기’ 등 불법 행위는 외려 기존보다 증가했다. 서울신문이 1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원회에서 입수한 자료(3월 15일 기준)에 따르면 당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에게 거짓·중복 응답을 지시·권유·유도했다가 적발된 사례는 22건이었다. 이는 20대 총선(7건)과 21대 총선(19건)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아직 공천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여심위에 적발된 경선 여론조사 불법행위는 향후 더 증가할 수 있다. 여심위는 “정당이 실시한 여론조사를 공표할 때 생긴 위반행위 3건을 포함해 총 25건에 대해, 11건은 경찰에 고발했고 14건은 경고 등의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총선 예비후보들은 당내 경선 여론조사가 주로 연령별로 응답자 수를 정해둔 것을 이용했다. 일례로 30대 여론조사가 마감되면 30대 유권자에게 다른 연령으로 속여서 답하게 하는 식이다. 또 자신을 지지하는 특정 당원에게 당원투표에 응하도록 한 뒤에 일반인 여론조사에도 답하도록 하는 소위 ‘이중투표’를 권유·유도하는 글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등에 게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병 경선에서 승리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20대들은 여론조사 전화를 안 받는다. 여러분이 20대를 좀 해달라”고 부탁한 것이 알려지며 고발되기도 했다. 광주에서도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거짓 답변을 유도하는 소셜미디어(SNS) 대화방 글이 적발됐고,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14일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하는 이혜훈 전 의원 측 캠프 관계자 6명이 지지자들에 성별과 연령을 속여 응답하도록 유도한 혐의로 고발됐다. 또 일부 예비후보는 경선 여론조사의 지지를 높이기 위해 자신이 이미 기세를 잡았다며 앞서 별도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허위로 퍼뜨리며 홍보에 나섰다가 적발됐다. 일례로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사실이 없음에도 1위를 한 것처럼 홍보문구를 크게 부각해 적고, 그 아래에 ‘○○○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 중’, ‘타 정당 소속 및 ○○○ 제외’ 등의 문구를 작게 적는 식이다.이런 경선 비리에 대해 향후 줄소송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서울신문이 특별기획시리즈 <총선리포트: 열린 경선과 그 적들>을 통해 2022~2023년 2년간 전국 법원의 확정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총 205명이 경선 관련 범죄로 기소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이 중 192명(93.7%)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특히 경선의 승리가 곧 총선 당선으로 이어지는 거대 양당의 텃밭 지역구가 전국의 60%에 이른다는 점에서 점점 늘어나는 경선 위법행위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야 간의 합의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선관위와 같은 제3의 기관에서 정당 구성원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경선을) 대행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총선에서 거대 양당이 선관위에 경선 대행을 신청한 경우는 없었다.
  • “노무현 불량품” 양문석, 사퇴 압박에도 출마 의지 재확인

    “노무현 불량품” 양문석, 사퇴 압박에도 출마 의지 재확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전에 ‘실패한 불량품’ 등의 표현으로 비판하는 칼럼을 썼던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후보 사퇴 없이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17일 재확인했다. 양 후보는 오는 1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다. 양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후보자대회 직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후보직 사퇴 의사를 묻자 “사퇴 여부 또한 당원들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 당원에게 양문석이 이대로 가야 하는지, 멈춰야 하는지 (묻는) 전 당원 투표를 당이 결정해준다면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유가족과 지지자들에게 사과드린다”면서 “시민사회 단체 활동가 시절 한미FTA·이라크 파병·대연정·새만금 문제 등에 대한 분노가 감정 조절 없이 터져 나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 동안 양문석의 정치는 조금씩 진화한다는 부분에서 변화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기대를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든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글이 유가족과 지지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부분에 대해선 다시 한번 깊게 사죄드린다”라고 거듭 말했다. 양 후보는 “손흥민의 축구가 진보하듯이 양문석의 정치도 진보하고 있다는 고민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논란에 대해선 내일 봉하마을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칼럼니스트이자 시민활동가로서의 글쓰기와 정말 어려운 경남 지역 구도 속에서 정치를 하는 것은 완전히 달랐다. 생각과 현실은 차이가 많았다”면서 “공천장을 받은 이 순간 이후부터 제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행사 직후 양 후보에 대한 조치 요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앞서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총리는 전날 양 후보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정 전 총리는 “노무현의 동지로서 양 후보의 모욕과 조롱을 묵과할 수 없다”면서 “김대중·노무현을 욕보이고 조롱한 자를 민주당이 당의 후보로 낸다는 것은 당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것이다. 양 후보에 대한 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날 양 후보에 대한 재검증을 언급했던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일단 두고 보자”며 말을 아꼈다. 그는 “재검증을 요청했으니 당이 어떻게 할지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총선후보자대회에 앞서 양 후보를 따로 만난 자리에서 “스스로 결단해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듯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전날 양 후보의 과거 칼럼이 논란이 되자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라며 공천 철회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대통령 욕하는 게 국민의 권리 아니냐’고 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비난했다고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을 비판하거나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나에 대해 온갖 험악한 언행으로 당내 언사가 많지만 제지하면 끝이 있겠는가.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제 욕도 많이 하시라. 뭐라고 안 한다. 안 보는 데서는 임금 욕도 한다”고 했다. 다만 “표현의 자유는 그 선을 넘느냐 안 넘느냐의 차이”라며 “이 나라 주권자인 국민을 폄훼하거나 소수자, 약자 비하하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 후보는 2008년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 뉴스 매체 미디어스에 실은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 불량품’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밀어붙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고 썼다. 또 ‘미친 미국 소 수입의 원죄는 노무현’이라는 다른 칼럼에서는 “낙향한 대통령으로서 우아함을 즐기는 노무현씨에 대해 참으로 역겨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
  • 수도권 찾은 한동훈·이재명 “후진 세력 저지” vs “내쫓는 게 방법”

    수도권 찾은 한동훈·이재명 “후진 세력 저지” vs “내쫓는 게 방법”

    나란히 수도권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대 당을 공격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16일 경기 평택과 오산을 찾아 후보들을 지원했다. 한 위원장은 당 정책위의장인 평택병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할 것인가, 전진하게 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을 전진하게 하고 싶다면,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하는 이재명, 조국, 통합진보당 아류와 같은 ‘후진 세력’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의 승리는 의무”라며 “우리가 반드시 승리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만들 것이기에, 우리에게 승리는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어려운 사정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이제 ‘해볼 만한 게임’을 만들었다”며 “그것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부터 달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평택 통복시장에서 한 위원장은 유 의원, 평택갑 후보 한무경 의원, 평택을 후보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와 함께 “우리가 평택의 삶을 개선하고 끝까지 책임지겠다. 우리를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내일부터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해 새로운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소개하며 “여기 온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반드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산을 찾은 한 위원장은 EBS 스타 강사 출신 김효은 후보와 함께 오색시장을 방문해 “민주당이 오산에서 내리 5선을 했다. 그걸로 오산이 좋아졌나”물으며 “20년을 했으면 좋아졌어야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느냐. 우리가 김효은과 함께 오산을 바꾸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총선에서 승리하고 시민들이 가장 불편한 것을 차례차례 하나씩 모두 풀어드리겠다”며 “일타 행정, 일타 복지, 일타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하남 등 수도권을 돌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전 하남의 신장시장을 방문한 그는 하남갑에 출마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하남을에 출마한 김용만 후보와 득표 활동을 벌였다. 이 대표는 “지난 2년,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이래 경제든 사회든 정치든 외교든 안보든 좀 살 만하신가”라며 “어떻게 망가져도 이렇게 순식간에 망가질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행복하게 살게 해 달랬더니 한반도는 내일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가 됐고, 경제는 폭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4월 10일 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라며 “민주주의에서 주권자인 국민은 대리인을 선출하고, 계속 고용할 것인지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다못해 알바를 써도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중도에 그만둘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권력자들이 주권자들을 무시하거나, 심지어 폭압적 행태를 보이면 당연히 심판하고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을 찾은 이 대표는 이상식·손명수·부승찬·이언주 후보와 세몰이에 나섰다. 이 대표는 용인 수지구청역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에서) 가장 공정해야 할 사법 권력은 제 식구 보호에 쓰고, 법 앞에 평등은커녕 법을 자신들에게 유익하게 왜곡한다”며 “국민의 머슴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단을 쳐도, 혼을 내도 안 되면 마지막 방법은 내쫓는 것”이라며 “4월 10일 심판의 날에 저 간땡이 부어터진, 국민을 능멸하는 패륜 정권에게 주권자가 시퍼렇게 살아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경기 광주를 찾아서도 “국민의힘이 입법권을 장악하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이 되나”라며 “행정 권력만으로도 2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나라를 망쳤는데, 입법권까지 장악하면 법과 제도를 통째로 뜯어고쳐 회복 불능의 길로 갈 것”이라고 했다.
  • 호남 찾은 한동훈 “도태우 공천 취소, 5·18 정신 존중 선명히 드러나”

    호남 찾은 한동훈 “도태우 공천 취소, 5·18 정신 존중 선명히 드러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호남을 찾아 지역 출마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전날 ‘5·18 폄훼 논란’으로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의 공천 취소가 결정된 가운데, 한 위원장은 ‘5·18 정신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하지만 한 위원장이 방문하는 현장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몰리며 한 위원장을 향한 고성과 욕설이 나오고, 지지자들간 충돌이 벌어지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입주기업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공천 과정에서 광주 5·18 민주항쟁 관련 이슈들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 과정을 통해 국민의힘이 민주화 항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느 정도로 존중하는지 선명하게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라며 ”저희는 그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전 후보 관련 논란이 불거지며 당내 후보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지만, 결국 전격적으로 공천을 취소하며 선명성을 확보했다는 취지다. 간담회를 마치고 광주 출마 후보들과 함께 충장로 거리 인사에 나선 한 위원장은 광주시민들을 향해서도 ”우리 국민의힘은 광주 5·18 민주화 항쟁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받겠다는 선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라며 ”저희가 더 열심히 해 구체적으로 광주 시민의 삶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보수정당이 18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호남 전 지역구에 출마 후보를 낸 점을 강조하며 “호남에서 정말 잘하고 싶고 진심이기 때문이다. 만약 당선이 되면 단순히 국민의힘의 승리라기보다 대한민국 전체의 승리로, 선택해주신다면 광주와 호남에서 삶의 증진을 위해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솔직히 말해 오늘 저는 광주와 호남에서 홀대를 각오하고 왔고, 감수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진짜 광주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수백명의 인파를 향해서는 ”이렇게 많이 모여 박수를 쳐 주고 계신 여러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이날 한 위원장이 유세를 펼친 장소에는 다른 지역과 달리 상당수의 시민들이 한 위원장을 비토하는 목소리를 내거나 1인 시위를 벌여 소란이 잦았다. 이같은 상황을 미리 예측한 국민의힘 측의 요청으로 평상시 한 위원장의 현장 방문에 비해 경호 인력이 대폭 늘어나, 사복 경찰관 300명이 현장을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찾은 한 여성은 큰 목소리로 한 위원장을 향해 김건희 여사 관련 비판의 목소리를 내다가 경찰관으로부터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요 며칠 동안 있었던 일 때문에 저희 스태프들은 광주와 호남은 그냥 피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라며 “광주와 호남의 마음을 얻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전남 순천에서 가진 시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오는 18일부터 농축산물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는 내용을 깜짝 발표 형식으로 전하기도 했다.
  • 곽규택, 與 부산 서·동 경선서 ‘YS 손자’ 김인규 꺾고 승리...하태경 이의신청은 기각

    곽규택, 與 부산 서·동 경선서 ‘YS 손자’ 김인규 꺾고 승리...하태경 이의신청은 기각

    국민의힘 4·10 총선 부산 서·동구 후보 경선에서 곽규택 변호사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누르고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같은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선 서울 중·성동을 경선 패배 후 이혜훈 전 의원 측의 ‘부정행위’ 가능성을 주장했던 하태경 의원의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곽 변호사와 김 전 행정관은 앞서 이영풍 전 KBS 기자를 포함한 3자 경선에서 1·2위를 기록했지만 과반을 얻지 못해 결선에 임한 바 있다. 이날 후보로 확정된 곽 변호사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최형욱 전 부산 동구청장과 맞붙게 됐다. 곽 변호사는 영화 ‘친구’를 연출한 영화감독 곽경택 씨의 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손자로 화제를 모았던 김 전 행정관은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결과에 승복한다”며 “경선 과정 중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지만 저에게는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성원해주고 후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하 의원이 “이 전 의원 캠프가 지지자들을 향해 성별이나 연령을 거짓으로 대답하게 종용했다”며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당내 경선은 당헌 여론조사 특례에 따른 것으로, 성별·연령을 거짓으로 대답하는 게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경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관련)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계자와 이 전 의원의 관련성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서울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문제가 된 일부 지지자들을 고발했지만 이 전 의원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한 점을 근거로 든 정 위원장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당원이 아니라고 응답해 이중투표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 사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일반 여론조사의 경우 안심번호로 실시되는 만큼 당 차원에서 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 당선 축하파티 논란 박덕흠 의원 “허위사실 유포, 단호히 대처”

    당선 축하파티 논란 박덕흠 의원 “허위사실 유포, 단호히 대처”

    ‘공천 직후 당선축하파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국민의 힘 박덕흠(충북 동남4군) 의원이 “당선축하 파티는 침소봉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 의원은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선축하 파티를 한 적이 없고, 지지자들 모임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30분쯤 지인의 모임참석 요청을 받고 옥천군의 한 식당으로 갔다”며 “모임에 가보니 한 참석자가 이틀전 있었던 국민의 힘 공천 확정을 축하한다며 자신이 준비한 케이크에 촛불을 켰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크에 써진 ‘당선’이란 문구를 보고 당황했지만 거절할수 없었다”며 “수행비서관이 케이크를 받아왔지만 문구가 부적절해 하루나 이틀 뒤 당사자에게 케이크를 돌려줬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저녁은 금강을 사랑하는 모임인 ‘금사모’가 마련한 자리였다”며 “금사모는 박덕흠 지지자 모임이 아니라 여야 지지자가 섞인 단체였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오래된 지역모임이 지지자 모임으로 왜곡되고, 전혀 다르게 당선축하파티를 한 것 처럼 알려져 매우 유감”이라며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저녁자리는 언론사 보도로 알려졌다. ‘축 당선’이란 문구가 들어간 케이크와 박 의원이 이 케이크에 꽃힌 촛불을 끄는 사진까지 보도되면서 총선을 한달 이상 남겨두고 지지자들과 당선축하파티를 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 자리에 충북도 간부급 소방공무원까지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는 감찰에 착수했다. 이 소방공무원은 금사모 회원으로 저녁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번에 4선에 도전한다.
  • ‘열정적’ 바이든에 후원금 답지… 지지율도 트럼프와 ‘45% 동률’

    ‘열정적’ 바이든에 후원금 답지… 지지율도 트럼프와 ‘45% 동률’

    미국 대선 본선 양자구도가 확정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주 국정연설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격한 국정연설 직후 하루 만에 후원금 1000만 달러(약 132억원)가 답지했고, 최근 6개월 새 처음으로 트럼프와 동률을 이룬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바이든 선거캠프에 따르면 지난 7일 국정연설 이후 24시간 동안 모인 후원금이 1000만 달러로, 캠프 기준 하루 모금액 최고 기록을 세웠다. 캠프 측은 “바이든 대통령 재선에 어느 때보다 큰 힘을 보탠 풀뿌리 후원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연설로 우리 지지자들에게 누가 그들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트럼프’를 언급하는 대신 ‘전임자’라는 표현을 13번 쓰고, ‘민주주의의 적’으로 몰아붙이면서 거침없이 비난했다. 또 낙태권 보장, 억만장자 증세 등 집권 2기 청사진도 밝혔다.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 논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이후 지지층 이탈 등 지지율 부진에 시달렸지만 태세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 퇴진과 민주당 대안 후보론을 주장했던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 에즈라 클라인은 이날 퇴진 요구를 철회하기도 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줄곧 트럼프에게 뒤졌던 지지율 역시 반등했다. 국정연설 직전 조사된 미 에머슨대 여론조사(지난 5~6일, 전국 등록 유권자 1350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5%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6개월 만에 동률을 이뤘다. 30세 미만 유권자층에서는 바이든 지지율(43%)이 트럼프 지지율(37%)을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의 강공 화법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방송된 MS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재임 시절 보수 우위로 재편된 연방대법원이 낙태 합법 판결을 뒤집은 데 대해선 “그들(연방대법관)이 잘못된 결정을 했고 헌법을 잘못 해석했다”고 날을 세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방위비 집행 공약을 미준수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 관련, 러시아에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한 발언을 겨냥해서도 “그는 위험하다”고 꼬집었다. “트럼프가 푸틴(러시아 대통령)에게 머리를 조아린다”(국정연설)거나 ‘유럽의 스트롱맨’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의 만남을 겨냥해 “트럼프가 독재자를 찾고 있다”(8일 펜실베이니아 유세)며 비난했다.
  • ‘조지아주 혈투’… 바이든 “독재자에 아첨” 트럼프 “무능, 넌 해고야”

    ‘조지아주 혈투’… 바이든 “독재자에 아첨” 트럼프 “무능, 넌 해고야”

    오는 11월 미국 대선 재대결을 조기 확정한 조 바이든(왼쪽 얼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최대 승부처 가운데 한 곳인 조지아를 찾아 나란히 유세전을 펼쳤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자 상대의 약점이라고 여기는 ‘민주주의’와 ‘이민자 정책’을 두고 날선 공세를 펼쳤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조지아 주도 애틀랜타의 대형 경기장인 풀만 야드 유세에서 “대선 투표에 우리의 자유가 달려 있다”며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민주주의가 위험해진다”고 경고했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독재자로 평가받는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를 플로리다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로 초대한 것을 겨냥해 “전 세계 독재자와 권위주의 깡패들에게 아첨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연애편지를 주고받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왕’이라고 부른 것을 자랑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리 동맹들을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다”면서 “난 그가 독재자가 되고 싶다고 말할 때 진심이라고 믿는다”고 일갈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자들의 사회적 기여를 축하하는 대신 “그들을 ‘해충’이라 부르고 그들이 미국의 피를 오염한다고 선동한다”고 비판했다. 비슷한 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70마일(약 110㎞) 떨어진 북서부 롬의 컨벤션센터에서 2시간 가까이 맞불 유세를 가졌다. 그는 조지아 여대생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지렛대 삼아 바이든 대통령의 국경 정책을 맹비난했다. 라일리는 지난달 22일 운동을 하러 나갔다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2022년 9월 멕시코 국경을 넘어 불법으로 입국한 베네수엘라 국적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이 우리 국경과 이 나라 국민에게 한 짓은 반인륜 범죄다. 그는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바이든이 미국의 국경을 없애 우리나라에 수천 명의 위험한 범죄자를 풀어놓지 않았다면 라일리는 지금 살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라일리 살해 혐의를 받는 이주민을 ‘불법 이민자’가 아닌 ‘미등록 이민자’로 불렀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도 “우리나라가 미쳐 돌아가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바이든을 향해 “가장 무능하고 가장 부패한 최악의 대통령이다. 넌 해고야!”를 외치자 지지자들이 환호했다. 남부 조지아는 이번 선거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전통적인 공화당 우세주였다가 2020년 대선 때 바이든 후보가 1만 1779표 차이로 승리하는 이변을 낳았다. 두 사람 모두 대선 승리를 위해 양보할 수 없는 지역이다. 특히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개표 직후 조지아주 국무장관에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1만 1779표를 찾아내라”고 압력을 가했다가 선거 개입 혐의로 지난해 8월 형사기소됐다. 그는 조지아주 검찰에 자진 출두해 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머그샷(피의자 식별 사진)을 찍는 굴욕을 맛봤다. 지날달 12~18일 실시된 블룸버그·모닝컨설트 여론조사에서 조지아 등록 유권자의 49%는 트럼프를, 43%는 바이든을 지지했다.
  • 러시아 대학생, 대선 앞두고 와이파이명 이렇게 썼다가 투옥...뭐길래

    러시아 대학생, 대선 앞두고 와이파이명 이렇게 썼다가 투옥...뭐길래

    블라디미르 푸틴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15~17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의 한 대학생이 자신의 와이파이망 이름을 우크라이나 지지 구호로 바꿨다가 투옥됐다. 10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모스크바국립대(MSU)의 한 학생이 지난 7일 모스크바 법원에서 ‘나치 또는 극단주의 조직 상징의 공공연한 전시’ 혐의 유죄가 인정돼 징역 10일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대학 기숙사 자신의 방 와이파이망 이름을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뜻의 ‘슬라바 우크라이니’로 바꿨다. 한 경찰관이 와이파이망을 발견해 당국에 보고했다. 경찰은 대학 기숙사 내 그의 방을 뒤져 그의 PC와 와이파이 공유기를 확보한 뒤 지난 6일 그를 체포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와이파이 전파가 미치는 범위 안의 불특정 다수에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구호를 홍보하기 위해 자신의 와이파이망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슬라바 우크라이니’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지지자들의 대표적인 구호 중 하나다. 러시아에서는 지난달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복역 도중 의문사한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추모 장소에 꽃을 놨다는 이유만으로 400여명이 체포되는 등 푸틴 정권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이들이 줄줄이 체포·수감되고 있다. 앰네스티인터내셔널(AI)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2만 1000여명이 반전 운동가들이 억압적 법률의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러시아 당국이 “매우 불공정한 재판”을 이용해 “최소한의 반대 의견에도 비판자들의 입을 틀어막고자 징역형과 고액 벌금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 “바이든은 사이코!”…본선 초반부터 진흙탕

    트럼프 “바이든은 사이코!”…본선 초반부터 진흙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신공격성 막말을 퍼부었다. 그는 “바이든의 어젯밤 연설은 전 세계에서 혹평받고 있다”며 “극단적 좌파 미치광이들만 최대한 그것을 이용하고 있다”고 썼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극단적 좌파 미치광이’라고 규정해 공격한 것이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겨냥한 사법당국의 수사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사실을 상기시키며 “(그는) 그의 매우 차분하고 멋진 상대(트럼프 본인)에 대한 무기화(권력을 활용해 정적을 공격한다는 의미)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척 화가 난다”며 “이 자는 사이코!”(this guy is a PSYCHO!)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자신에 대한 비판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바이든 대통령의 약점인 고령을 부각하려는 듯 “그의 머리는 뒤보다 앞이 훨씬 낫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또 연설 말미에 바이든 대통령이 몇 차례 기침을 하자 “약효가 떨어진 것 같다”고 몰아세웠고, 평소와 달리 힘찬 목소리로 거침없이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그는 너무 화가 나 있고 미쳤다!”라고 올리기도 했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본선 출정식’과 같은 국정연설에서 연설 시작 4분도 되지 않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태도를 들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격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한 번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1시간 넘는 연설 내내 ‘내 전임자’(my predecessor)라는 표현을 13차례 써가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반복적으로 공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 전임자(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는 푸틴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 그는 러시아의 지도자에게 머리를 조아렸다”면서 “나는 푸틴에게 머리를 조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본선 대결 초반부터 막말과 인신공격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 선거유세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맹공을 퍼붓는 등 공세 수위를 올렸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번 대선의 승부를 좌우할 격전지인 경합주 선거유세 투어에 나섰다. 제일 먼저 자신의 고향 델라웨어주와 붙어 있는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를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원들은 우리의 자유를 박탈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과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국정연설에서와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유권자들에게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추측해봐라”라며 “우리는 그를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극우 포퓰리스트’ 정치인인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플로리다 자택에서 만나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독재자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것도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르반 총리에 대해 “(그는) 민주주의는 작동하지 않는다며 독재를 추구한다고 분명히 천명했다”면서 오르반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에도 유대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처럼 오르반 총리를 언급함으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민주주의 성향을 부각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서방에 위협적인 인물임을 비판한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우리가 민주주의를 약화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미래를 본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서 질 바이든 여사도 바이든 대통령을 유권자들에게 소개할 때 “도널드 트럼프는 여성과 우리 가족과 우리 국가에 위험하다”면서 “우리는 11월 대선에서 그가 승리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트럼프 불가론’을 역설했다.
  • 트럼프를 트럼프라 부르지 않는 바이든…이유는? [송현서의 디테일]

    트럼프를 트럼프라 부르지 않는 바이든…이유는? [송현서의 디테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이하 현지시간) 첫 임기의 마지막 국정연설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간의 국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동시에, 대선 리턴매치(재대결)가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강한 견제구를 날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약 1시간7분간 경제, 교육, 재정, 국경, 외교 등 전반에 대한 국정연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경쟁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칭한 표현은 ‘전임자’(predecessor) 또는 ‘내 또래의 다른 사람들’(Now some other people my age) 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평생 동안 자유와 민주주의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면서 “정직, 품위, 존엄성, 평등, 타인에 대한 존중,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 증오가 설자리가 없게 하는 것이 미국을 정의해 온 핵심 가치”라고 표현했다. 이어 “(하지만) ‘내 나이대의 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자. 원한과 복수, 보복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나는 아니다”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지지 세력을 빗대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라고 호칭하지 않고 ‘내 나이 또래의 다른 사람’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에 대해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이처럼 트럼프를 부르며 간접적으로 공격하고, 동시에 두 경쟁자의 나이가 비슷하다는 점도 시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칭하는 ‘전임자’라는 단어를 13차례나 언급했다. 그는 “내 전임자인 전직 대통령은 푸틴(러시아 대통령)에게 마음대로 하라고 얘기한다”면서 “전직 대통령이 실제로 러시아 지도자에게 고개를 숙인다고 말한 것이다. 터무니 없다고 생각한다.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다”며 적극 비판했다. 또 총기 규제 강화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내 전임자는 전미총기협회(NRA)에 임기 중 총기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2021년 1월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이 바이든 대통령 의회 인준을 막기 위해 일으킨 의회 폭동 사건을 거론하면서는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막으려는 반란자들은 애국자가 아니다”라면서 “내 전임자와 여기 있는 일부는 1월6일에 대한 진실을 묻어버리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대결시 트럼프 여전히 우세…‘샤이 반 트럼프’ 표심 등 변수 有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당내 경선의 주요 분수령으로 꼽혀 온 ‘슈퍼 화요일’ 선거에서 손쉽게 압승을 거두면서, 미국 대선은 일찌감치 본선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현재 미국 전국 단위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지지율에서 꾸준히 앞서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6일까지 전국 단위 여론조사 591개를 집계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가상 대결 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평균 45.6%의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43.5%)을 2.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차 범위 안의 격차인 만큼 아직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위를 예측하기는 섣부르다는 관측도 나온다.사실상 대선 후보가 확정된 시점에서, 공화당 경선 후보 사퇴를 선언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표심이 어디로 흘러갈지에 따라 지지율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퀴니피액대학교의 최근 여론조사를 인용, 헤일리 전 대사를 지지하는 공화당원과 공화당 성향 유권자 가운데 약 50%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고, 37%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반대하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샤이 반(反) 트럼프’ 표심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 버몬트에서 경선 직전에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를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 61%, 헤일리 전 대사는 31%로 약 30%포인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섰지만, 실제로는 헤일리 전 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한 것을 근거로 들며 ‘샤이 반 트럼프’의 표심이 상당수 존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한동훈, 김은혜와 단독 ‘차(車)담’... ‘재건축 선도지구 최다 지정’ 화답

    한동훈, 김은혜와 단독 ‘차(車)담’... ‘재건축 선도지구 최다 지정’ 화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후보로 뛰는 경기 성남 분당을을 찾아 김 후보가 지역에 공약한 ‘재건축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을 당 차원에서 돕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옛 거주지인 성남 분당 양지마을을 찾은 한 위원장은 거리유세에 나서기 전 김 후보와 차에서 만나 20여분간 회담을 했다. 이 자리서 김 후보는 분당을의 재건축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 등을 위해 당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고 한 위원장은 “흔쾌히 돕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후보는 재건축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과 함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매년 정비구역 지정, 상속·증여세 감면 등의 재건축·재개발 정책도 건의했다.한 위원장은 김 후보와 양지마을 아파트와 인근 행복시장을 둘러본 후 지지자들을 만나 이와 관련 “분당은 재건축이나 재개발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이 많이 절감하는 지역이기도 하다”며 “분당을 포함한 성남 지역에서의 재개발, 재건축(추진 공약)은 이번 선거에서 약속드리고 성남 시민들로부터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재건축 규제 완화가 총선용 포퓰리즘이고 국민의 삶을 망가뜨린다는 민주당에 과연 재건축을 맡길 수 있을지 현명한 분당 주민들께서는 이미 선택이 끝나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당을은 분당신도시 남부 지역으로 경기 지역에서 소득이 높은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판교 신도시가 위치한 분당 갑과 보수세가 강한 편이지만 민주당 세가 확연히 드러날 때가 많아 ‘스윙 보터’ 지역에 가깝다. 최근 두차례 총선에선 민주당 소속이 김병욱 의원이 내리 당선됐다.
  • 한동훈 수원 유세에 “주진우다!”…50초간 벌어진 일

    한동훈 수원 유세에 “주진우다!”…50초간 벌어진 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7일 경기 수원시 유세장에 ‘나꼼수’ 출신 방송인 주진우씨가 나타났다가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항의를 받고 자리를 떠났다. 주씨가 이날 지동못골시장에 방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문제의 상황은 한 위원장이 지동못골시장을 방문했을 때 발생했다. 시장 주변은 한 위원장을 보기 위한 인파와 유튜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 위원장이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위해 등장하자, 순대타운 인근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다. 한 위원장을 보기 위한 인파와 수많은 유튜버가 몰려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누군가 “주진우다!”라고 외쳤다. 순간 일부 유튜버와 지지자들이 주씨를 향해 “너 왜 왔어 인마” “여기가 어디라고 와” “야”라고 고성을 지르며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씨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항의하는 유튜버와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벽에 몰린 채 서 있었다.50초가량 이어진 소란은 주씨가 바로 뒤편에 있던 상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서 끝났다. 일부 지지자들은 주씨의 뒷모습을 향해 “꺼져라”라고 여러 차례 소리쳤다. ‘주진우 라이브’ 진행자였던 주진우씨는 지난해 민간인(천공)의 대통령 관저 개입 의혹 관련 방송으로 법정 제재를 받았고 최근 KBS로부터 출연금지를 통보받았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 시민들에게 “민주당 의회 권력이 여기 수원을 굉장히 오랫동안 석권하며 장악해 왔다. 그간 민주당 의회 권력이 수원에 해준 게 뭐가 있냐. 하기 싫어서 안 한 거냐, 할 능력이 없어서 못 한 거냐”면서 “우리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해 드릴 능력이 있다. 이번 선거가 끝난 다음에도 3년이라는 집권 기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은 지난 총선에서 갑·을·병·정·무 5개 지역구를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한 지역으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대표적인 수도권 험지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은 22대 총선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낸 방문규(수원병) 후보, 유명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수원정) 후보 등을 수원에 배치했다.
  • 바이든 “자리 있다” 트럼프 “합류하라”… 헤일리 지지자 뺏기 경쟁

    바이든 “자리 있다” 트럼프 “합류하라”… 헤일리 지지자 뺏기 경쟁

    미국 대선 대의원의 3분의1이 결정된 ‘슈퍼 화요일’ 이튿날인 6일(현지시간) 오전 공화당 후보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중도 하차를 선언하며 ‘중도 온건’ 지지층의 표심이 예상보다 이르게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헤일리 지지층은 조 바이든(왼쪽 얼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전 대통령이 겨루는 11월 본선에서 확실한 ‘캐스팅보터’다.미 언론은 헤일리 지지자들을 ‘대다수가 전통적인 온건 보수파이고, 트럼프에게 환멸을 느끼지만 민주당으로 전향할 의사는 거의 없는 공화당원들’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11월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 행보를 저울질하다가 ‘공화당 후보’ 지지 여부를 최종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기권하거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등 제3당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다. 가장 극단적 선택지는 ‘트럼프 재선’을 막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을 찍는 ‘민주당으로의 전향’인데 아주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최근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 지지자 중 약 절반은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되면 그를 찍겠다’고 답했지만 37%는 바이든을 선택했다. 공화당 전략가인 데이비드 어번은 헤일리 지지층이 ‘트럼프 지지 그룹’과 ‘네버 트럼프’(반트럼프), ‘설득에 따라 달라질 그룹’ 등 3분의1씩 나누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펜실베이니아·미시간주 같은 경합주에서는 ‘설득에 따라 달라질 그룹’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2021년 1·6 의사당 난입 사태를 부추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할 준비가 됐다고도 밝혔다. 버지니아주 주민 닉 갬빌(21)은 WP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후보가 된 이상 내가 더이상 공화당원이라는 자신이 없다”며 “마지못해 바이든에게 투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바이든과 트럼프 캠프는 동시에 구애 작전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헤일리 사퇴 직후 성명에서 “트럼프는 헤일리 지지자들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나는 내 캠페인에 그들을 위한 자리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캠프 재정팀은 헤일리 사퇴 직후 곧바로 헤일리 기부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비공개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헤일리와 민주당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그의 지지자들을 향해선 본인 지지에 합류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슈퍼 화요일을 만들어 내고자 도와준 위대한 공화당과 내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한다”며 “아울러 헤일리 지지자 모두가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운동에 합류하도록 초대하고 싶다”고 손을 내밀었다. 헤일리 전 대사가 앞서 사퇴한 후보들과 달리 트럼프 지지를 표명하지 않은 점도 지지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사퇴 연설에서 “트럼프가 당의 지지를 얻는 것은 그에게 달려 있다. 우리 당을 넘는 득표를 할지는 이제 그의 몫”이라고 중도 확장력에 의문을 표시하며 여운을 남겼다. 공화당 상원 1인자인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날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고, 민주당 경선 후보 딘 필립스 하원의원은 바이든을 지지하며 사퇴했다.
  • ‘최악’이냐 ‘차악’이냐…바이든vs트럼프 재대결의 진짜 문제점 [송현서의 디테일]

    ‘최악’이냐 ‘차악’이냐…바이든vs트럼프 재대결의 진짜 문제점 [송현서의 디테일]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 16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진 대선 후보 당내 경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압승을 거뒀다. 사실상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주자가 확정된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당내 경선의 주요 분수령으로 꼽혀 온 ‘슈퍼 화요일’ 선거에서 손쉽게 압승을 거두면서, 미국 대선은 일찌감치 본선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SNS에 “조 바이든과 내가 미국 및 미국인에게 중요한 이슈를 토론하는 것은 국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언제든, 어디서든 토론을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 선거캠프는 “트럼프가 자신을 부각시키려 고군분투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본격적으로 상대 후보를 향한 공세와 신경전을 시작했다. “피하고 싶었던 두 후보의 대결, 현실이 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재대결)이 성사될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이 되자 미국 유권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뉴욕타임스는 “많은 미국인이 오랫동안 피하고 싶던 바이든과 트럼프의 ‘2024년 속편’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에 발목이 붙잡히면서 미 유권자 중 둘 모두 싫다는 이른바 ‘더블 헤이터스’(double haters)가 적지 않다는 뜻이다. 실제로 로이터·입소스가 지난 1월 25일 발표한 여론조사(22∼24일·미국 성인 1250명 대상)에 따르면, “대선에서 같은 후보를 다시 보는 것에 지쳤으며, 새로운 인물을 원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7%에 달했다. 심지어 민주당원 응답자의 약 절반, 전체 응답자의 70%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면 안 된다’고 답했고, 공화당원 응답자의 약 3분의 1, 전체 응답자의 56%는 트럼프 전 대통령도 출마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결국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는 상당수 유권자들에게 ‘최악이냐 차악이냐’의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월 보도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둘 다 역사적으로 인기가 없는 대통령”이라면서 “누가 승리할지는 모르지만 선거 불복, 혼란, 더 극심한 분열, 심지어 폭력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미국의 근현대사에서 가장 인기 없는 두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하는 대선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 유권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싫어하는 후보에 반대하는 투표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두 후보가 서로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전략에 더 힘을 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선 하차한 니키 헤일리의 표심, 누가 가져갈까? 공화당 내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결국 호부직을 사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그녀에게 쏠렸던 표심을 자신 쪽으로 돌리기 위한 구애를 시작했다. 후보 공식 지명은 7월이지만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상황에서,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다. 이는 헤일리 전 대사보다 먼저 사퇴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다른 주자들과는 다른 행보다.헤일리 전 대사는 “미국이 물러나고 있기 때문에 세계가 불타고 있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의 우리 동맹들을 지지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필수”라면서 “우리가 더 물러난다면 더 많은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동맹을 경시하고 미국 우선주의와 고립주의적 주장을 내세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를 비난한 것으로 해석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찌감치 ‘헤일리 포섭’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는 6일 성명에서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거의없는 오늘날 공화당에서는 특히 그렇다”면서 “니키 헤일리는 그(트럼프)를 항상 따라다니는 혼란, 옳고 그름을 분명하지 못하는 그의 능력, 블라디미르 푸틴 앞에서 움츠러드는 그의 모습에 대해 기꺼이 얘기했다”고 치켜세웠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헤일리 전 대사의 사퇴 소식을 들은 뒤 “현시점에서 헤일리가 경선에 남아 끝까지 싸우길 바란다”며 조롱했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성명은 헤일리를 조롱하는 반면, 바이든의 성명은 예의를 갖춰 그의 지지자들에게 진심어린 모습을 보였다”면서 “트럼프는 11월에 필요한 한 유권자 그룹으로부터 선의를 얻을 수 있는 쉬운 기회를 놓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 “고생했다”… 윤 대통령, 경선 승리 장예찬에 축하 전화

    “고생했다”… 윤 대통령, 경선 승리 장예찬에 축하 전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공천받은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이 경선에서 승리한 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경향티비-구교형의 정치 비상구’에 출연해 ‘수영구 후보가 됐는데 혹시 대통령이 전화를 줬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으로부터 “고생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28일 현역인 전봉민 의원을 상대로 승리해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가 됐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전화를 줬고,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또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모두 축하 메시지를 줬다”고 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탈당 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는 “많이 비판도 하고 날 선 설전도 많이 벌였는데 (지금은) 응원하고 격려해 주고 싶다”고 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개혁신당 지지율이 하락한 이유로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측과의 합당 시도’를 꼽기도 했다.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이 전 대표를 추종하는 세력에 분화가 일어났고 결과적으로 안티 팬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합당도 그렇고 이를 철회하는 과정에서 지지자들에게 낸 메시지나 이런 모습도 그렇고 유능한 줄 알았는데 거대 정당 울타리 밖으로 벗어나니 능력도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은 아니네’라고 하게 되면서 예쁘게 봐줬던 기본적인 사회성 부족 문제나 예의 없는 문제도 도드라졌다”고 했다.
  • 지지 후보 언급 없이 입 연 스위프트 “투표하세요”

    지지 후보 언급 없이 입 연 스위프트 “투표하세요”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슈퍼 화요일’인 5일(현지시간)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이 당신들을 가장 잘 대표하는 사람에게 투표하길 바란다. 아직 투표하지 않았다면 오늘 투표하라”고 썼다. 측근에 따르면 그는 일찌감치 음악적 고향이자 자신의 집이 있는 테네시주에 유권자 등록을 하고 우편 투표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메시지는 간단하고 초당적이며 어떤 지지의 의미도 담고 있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이 자체만으로도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비롯해 폭스뉴스 등의 분노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프트는 2020년 대선 때는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지만 올해 대선에선 지지 후보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글은 올해 대선에서 그가 처음 내놓은 메시지다. 2억 8200만명에 달하는 팔로어를 거느린 그는 특히 젊은 세대 위주로 영향력이 지대하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인스타그램에 미국 유권자 등록 사이트 링크를 올리며 유권자 등록을 독려했는데 당시 3만 5000명 이상이 신규 유권자 등록을 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말 뉴스위크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8%는 ‘스위프트가 지지하는 대선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도 답했다. 이에 극우 ‘마가’ 세력들과 공화당 지지자들은 폭발적인 문화·사회적 파워를 지닌 그가 바이든 대통령 편에 설 가능성에 적의를 드러내며 여러 음모론까지 퍼뜨리고 있다. NYT는 가사와 뮤직비디오 등에 비밀스러운 의미(이스터 에그)를 숨겨 놓는 것으로 유명한 스위프트가 이날도 한 가지 미스터리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테네시 등 16개 주와 미국령에서 프라이머리가 열린다’고 언급했는데, 엄밀히 따지면 프라이머리는 15개 주에서 진행되며 아이오와주에서는 민주당 코커스만 열린다. 다만 여기에 남다른 의미가 숨어 있는지 혹은 그가 헷갈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2승 거뒀지만… 헤일리, 결국 공화 경선 포기

    2승 거뒀지만… 헤일리, 결국 공화 경선 포기

    2024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마지막까지 맞선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5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에서 완패한 뒤 경선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날 AP통신은 3명의 캠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6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헤일리 후보의 공식 승복 선언을 앞두고 그가 하차 결정을 내렸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워싱턴DC 예비 경선에서 공화당 여성 후보 최초의 승리를 거머쥐며 새 역사를 쓴 헤일리 전 대사는 미국 15개주에서 동시에 치른 슈퍼 화요일인 이날도 버몬트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버몬트는 한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공화당 후보를 주 전체 선출직 후보로 선출하는 등 공화당의 오랜 거점이었지만, 1988년 대선 경선에서 마지막으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 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지지하는 등 블루 스테이트(민주 진보 우세 지역)가 됐다. 헤일리 전 대사는 선거 운동 막판 공화당원들에게 “사감에 사로잡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길 후보가 될 수 없다”며 “그에게 표를 던지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의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패배한 뒤 헤일리 전 대사의 중도하차는 예정된 수순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이날 헤일리 전 대사는 지지자들과 함께하는 캠프 차원의 대규모 시청 행사 없이 슈퍼 화요일 경선 결과를 개인적으로 지켜봤으며, 향후 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다. 헤일리는 지난해 2월 경선에 뛰어들자마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경쟁자로 부상했다. 1972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중남부의 작은 마을 뱀버그에서 인도계 이민자의 딸로 태어난 그는 2004년 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2011년 39세 나이로 여성 최초이자 최연소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된 그는 2014년 6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 백인우월주의자 소행으로 밝혀진 뒤 주지사로서 공공 장소에서 남부연합기 게양을 금지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에게 ‘공화당의 오바마’라는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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