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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미국 전문가 “트럼프 테러로 미국 더욱 분열할 것”

    日 미국 전문가 “트럼프 테러로 미국 더욱 분열할 것”

    일본 내 미국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테러로 미국이 더욱 분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치 전문가인 마에시마 가즈히로 조치대 교수는 15일 마이니치신문에 “현재 미국은 분단된 상태로 민주당과 공화당 각각 지지층의 비율은 팽팽하며 이번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해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마에시마 교수는 “앞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해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 민주당도 ‘반 트럼프’로 뭉칠 수 있다”며 “민주당 후보자도 기세를 올리며 결과적으로 이번 사건이 대선 정세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내 분열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로 뭉쳐 극복하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진 않을 것”이라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음모론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미국의 병리적 측면이 더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와타나베 야스시 게이오대 교수는 요미우리신문에 이번 사건이 공화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와타나베 교수는 “미국에서는 대통령 자격으로 강함을 꼽고 있는데 이번 사건의 영상과 사진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하다’라는 점을 강조하는 수단으로 반복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공화당의 결속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민주주의의 위협’이라며 비판해왔지만 오히려 그것이 ‘국민에게 증오를 불러일으켜 범행으로 이어졌다’며 책임을 묻게 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 밀워키 도착한 트럼프, 전용기 내리면서 또 ‘주먹 불끈’

    밀워키 도착한 트럼프, 전용기 내리면서 또 ‘주먹 불끈’

    유세 중 총격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도착했다. 피격 하루 만에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지지자들을 향해 또 다시 주먹을 쥐어올렸다. 이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쯤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밀워키에 도착했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전용기가 착륙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주변의 부축 없이 스스로 계단을 걸어 내려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계단을 걸어내려가다 멈춰선 뒤, 두 차례에 걸쳐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어 불끈 들어올렸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지난 13일 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날아든 총격을 가까스로 피한 뒤에 오른쪽 귀와 뺨에 피를 흘린 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올렸다.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도 지지자들 앞에서 결연한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는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자신의 차별점을 부각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먹’은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 그의 상징적인 제스처로 자리매김하며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앞서 총격 사건으로 전대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총격범이 다른 어떤 것도 바꾸지 못한다”며 예정대로 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호텔로 이동했다. 지지자들은 공항과 전당대회가 열리는 행사장 주변 등 곳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환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가 막을 내리는 오는 18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 원희룡 “한동훈 토론 때 옆에서 쫑알쫑알…대세론 꺾였다 ”

    원희룡 “한동훈 토론 때 옆에서 쫑알쫑알…대세론 꺾였다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후보는 15일 경쟁 주자인 한동훈 후보의 대세론이 “일단은 꺾였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가 꺾였느냐는 질문에 “당정 관계와 한 후보가 채상병특검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문제 제기가 됐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무혐의가 나왔는데 특검을 하겠다는 건 야당의 계략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특검을 하면 누가 임명했든지 간에 대통령을 겨냥해 무차별 압수수색하는 걸 아무도 막을 힘이 없고 민주당이 이걸 압박하게 되면 결국 과거와 같이 탄핵을 경험하는 사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가 만약에 그냥 계속 주장을 하게 되면 나머지 반대하는 절대다수의 의원들의 의견을 어떻게 보면 누를 것인지, 본인이 거기에 대해서 따를 것인지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서 “야당의 계략과 우리 내부 분열의 심각성과 그 현실에 대해서 얼마큼 아느냐에 따라 분포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도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2차 TV 토론 때 한 후보와 상호 비방을 했다는 이유로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의·시정 조치’를 받은 데 대해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도 “(한 후보는) 사실 정치 경력 25년에 처음 겪어보는 스타일이다. 토론 스타일이 말을 하는데 계속 끼어들고 옆에서 쫑알쫑알하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토론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한 후보의) 대학 10년 선배고 25년 정치 선배 아닌가. 좀 져주는 모습으로 하자고 들어갔다. 그랬더니 지지자들이 ‘토론은 가서 싸우라고 있는 건데’라고 난리였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대해 “그때 사과 문제를 풀었으면 대통령발 총선 패인은 많이 줄었을 것”이라며 “이 정도 사안은 최소 20석 내지 최대 30석까지 왔다 갔다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나경원 후보와의 연대설에 대해선 “단일화를 (먼저) 얘기한 적 없고 언론에서 물어보니까 ‘열려 있다’고 불가피하게 말한 게 전부”라면서도 “정치는 생물이다. 돕게 되면 나 후보가 저를 돕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주먹 불끈’ 트럼프, 타임지 표지 장식

    ‘주먹 불끈’ 트럼프, 타임지 표지 장식

    피격 직후 주먹을 불끈 들어올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이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했다. 타임지(誌)는 14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이 실린 8월 5일자 표지를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3일 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날아든 총격을 가까스로 피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른쪽 귀와 뺨에 피를 흘린 채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어올린 모습을 담고 있다. 타임지는 사진과 함께 “트럼프에 대한 공격(Attack on Trump)”이라는 제목을 표지에 실었다. 표지 사진은 AP통신의 에반 부치 기자가 찍은 사진으로,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들어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 뒤에서 펄럭이는 성조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올해의 사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한편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5~1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도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후보로 공식 선출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총격범 또는 암살 용의자가 계획을 바꾸게 할 수 없다”면서 예정대로 전당대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민주주의 붕괴 위기 드러낸 트럼프 암살 기도

    [사설] 민주주의 붕괴 위기 드러낸 트럼프 암살 기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야외 유세 도중 총격을 당했다. 총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유세를 지켜보던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 유세장 밖 건물 옥상에서 무대를 향해 여러 발을 발사한 총격범은 경호요원에 의해 사살됐다. 범인은 20세 백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올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이 다시 민주주의 시험대에 섰다. 지금의 자유민주 정치체제를 세운 나라로 평가받는 미국이지만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적 갈등과 분열로 인해 진작 민주주의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대표적 나라이기도 하다. 이미 3년 반 전인 2021년 1월 트럼프의 대선 패배에 반발한 극렬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최종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던 의사당을 급습해 난동을 벌인 바 있다. 당시 트럼프는 시위대가 의사당으로 가기 전 연 집회에 직접 나가 그들을 격려했다. 두 사람이 올해 대선에서 재대결하면서 미국의 정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당장 이번 사건을 두고도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건만 벌써 공화당 내부에선 트럼프 피습을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피격 사건이 정치 갈등을 격화시킬 조짐이다.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치 분열이 부른 테러는 비단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2022년 7월에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총탄에 맞아 사망했고,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도 지난해 4월 와카야마현 유세 현장에서 폭발물 투척 테러를 당했다. 국내 상황도 결코 낫지 않다. 총선을 3개월 앞둔 지난 1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피습을 당했다. 민주주의가 폭력에 의해 짓밟히는 위기 앞에서 정치권부터 반성이 절실하다. 거짓말을 일삼는 지도자, 정상적인 제도와 언론을 부정하며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지지자들, 극렬 지지층 눈치를 보며 부화뇌동하는 정치인들. 여기에 더해 ‘아니면 말고’ 식 가짜뉴스까지 더해져 상대를 악마화하는 정치 문화가 정치 테러를 낳았다. 정치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우리 사회의 진영 간 증오가 더욱 심해지고, 정치인들이 이를 방기하거나 부추긴다면 어떤 사태로 치달을지 모른다. 정치 풍토를 바꾸는 것은 정치권의 몫이다. 정치인이 먼저 상대를 악마화하는 행위를 멈추고 대화와 포용의 대상으로 바라보기 바란다.
  • 피 흘리며 주먹 불끈… 트럼프 “두려워 않고 악에 맞서 싸울 것”

    피 흘리며 주먹 불끈… 트럼프 “두려워 않고 악에 맞서 싸울 것”

    경호원 만류에도 주먹 든 트럼프영화 ‘록키’ 연상케 해 강인함 각인겁먹었던 지지자들 “USA” 연호‘싸우라’가 공화당 슬로건 될 수도SNS에 “상상 못할 일, 신이 막아” 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대선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를 흘리며 황급히 무대를 빠져나가는 상황에서도 ‘전매특허’인 쇼맨십을 잃지 않았다. 생사의 기로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지지층 결집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인한 현장 대처는 ‘고령 리스크’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극적인 대비 효과로 작동할 수 있다.이날 총격 직후 무대 밑으로 엎드린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호요원에게 겹겹이 둘러싸여 일어났다. 요원들이 “곧바로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고 재촉했지만 그는 다급하지만 또렷한 목소리로 “기다리라”고 지시했다. 이어 주먹을 공중으로 여러 차례 치켜들면서 “싸워라”라고 외쳤다. 연단을 벗어나며 지지자들에게 자신이 괜찮다는 신호를 보낸 것인데, 손을 흔들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데 그치지 않고 피를 흘리는 얼굴 위로 주먹을 들어 보여 저항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평소 자신이 동일시하는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78)이 출연한 영화 ‘록키 발보아’(2006)의 포스터 사진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11월 ‘록키3’(1982)의 포스터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릴 만큼 스탤론의 남성적 이미지를 추구해 왔다. 충격과 공포에 질려 웅성거리던 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자 “USA, USA”를 연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대 계단에 다다르자 다시 한번 멈춰 서서 주먹을 들어 올렸다. 이때 관중들은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장면을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본능적 연결, 현대 미디어 시대에 대한 숙달을 이보다 더 완벽하게 보여 주는 순간을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그가 역사에 잊히지 않을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로 기소돼 머그샷(범죄 혐의자 사진)을 촬영할 때도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94)처럼 찡그린 표정을 연출하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이 카메라에 어떻게 보일지 늘 의식해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런 이미지를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생사의 갈림길에서 순전히 자신의 본능에 의지해 즉흥적 쇼맨십을 펼쳤다고 NYT는 분석했다. 팀 버쳇 공화당 하원의원은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이번 사건은 공화당 지지층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서 “‘싸우라’는 말은 앞으로 우리의 대선 슬로건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건 다음날인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여러분의 염려와 기도에 감사드린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으신 분이 하나님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두려워하지 않고 ‘악’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 무당층까지 트럼프 동정론… 공화 “이미 이겼다” 지지층 결집

    무당층까지 트럼프 동정론… 공화 “이미 이겼다” 지지층 결집

    공화 “상·하원 모두 장악” 기대감외신 “정치적 박해자 이미지 강화”트럼프 빠른 대처도 바이든과 대비민주 ‘고령리스크’ 악재 커질 수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중 총격 사건으로 미국 사회 전체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정치권은 민주·공화당의 대선 국면에 미칠 정치적 파장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전당대회를 앞둔 공화당은 이번 사건으로 총결집에 나설 태세를 보이는 반면 민주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후보 사퇴론과 더불어 ‘고령 리스크’에 기름을 붓는 악재로 작용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로 국민 여론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불법 이민과 낙태, 다양성(LGBTQ) 이슈 간 의견 차를 둘러싼 비난이 거세진 ‘극한의 정치’가 이번 사건을 불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말 정치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분석도 있다.공화당 일각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무당층의 트럼프 동정론이 가세해 ‘선거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직후 치켜든 주먹으로 인해 그의 백악관행이 더 쉬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유권자들에 트럼프를 지지할 강한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대선 승리는 물론 상하원도 모두 장악할 호재를 잡았다는 것이다. 데릭 밴 오든 하원의원은 13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격에서 살아남았다”며 “그는 방금 선거에서 이겼다”고 했다. 공화당에선 이번 총격 사건을 대선 경쟁자인 바이든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목소리도 잇달아 터져 나왔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 선두 주자로 꼽히는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바이든 캠프의 중심적인 전제는 ‘트럼프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막아야 할 전제적인 파시스트’라는 것”이라며 “그런 수사가 트럼프 암살 시도를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콜린스 연방 하원의원도 “공화당 소속 지역 검사가 즉시 바이든을 암살 선동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영국 BBC방송은 “이번 대선 선거운동의 판이 바뀔 것”이라면서 “전선이 심하게 충격적인 사건을 둘러싼 매우 더러운 싸움 쪽으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텔레그래프도 올해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사회가 서로 다른 생각으로 양극단화했다는 점에 주목한 뒤 “최근 10여년간 미국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암살 시도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박해받는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추문 입막음 재판이나 기민정보 유출, 대선 결과 뒤집기선동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됐고 일부는 유죄 평결을 받은 상태를 설명하면서 “지지자들의 눈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범죄 혐의와 맞서 싸운 정치적 박해자로 거듭났다”고 분석했다.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인 모습은 반대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엄청난 역풍이 될 수 있다. 그간 민주당은 선거전의 화력 대부분을 트럼프 비판에 쏟아 왔다. 81세인 바이든 후보의 인지력 논란을 빠르게 잠재우고 선거 이슈를 트럼프의 자질 논란으로 바꾸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 역시 78세의 고령임에도 이번 총격 사고에서 발빠른 판단과 대처로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바이든보다 더 우수한 후보’라는 이미지를 심는 데 성공했다. 민주당으로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더 부각될 처지에 몰렸다. 결국 바이든 캠프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발송을 일시 중단하고 TV 광고도 최대한 빨리 내린다고 밝혔다. 트럼프를 비난하는 데 총력을 쏟는 지금의 선거운동 방식이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인 20대 여성 에이자는 “총기를 옹호하는 공화당의 트럼프가 총격을 받았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다”고 했고 40대 백인 여성 새미도 “트럼프 스스로 혐오와 극단의 정치를 조장했는데 그의 피격은 스스로 조장한 정치의 결과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 극단의 증오와 분열… 총 맞은 美대선

    극단의 증오와 분열… 총 맞은 美대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4개월여 앞둔 13일 오후(현지시간) 유세 도중 총알이 오른쪽 귀를 관통하는 총격을 당했다. 전 세계가 주시하는 미 유력 대선 후보를 향한 암살 시도가 방송을 타고 생중계되면서 미 정가와 시민들뿐 아니라 국제사회는 커다란 충격에 빠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후보 사퇴론으로 어수선한 정국에 대선 후보를 향한 테러까지 겹치면서 미 대선 정국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RNC)를 이틀 앞둔 이날 오후 6시를 조금 넘겨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연설 도중 그가 불법 입국자 문제를 거론하며 “(국경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번 보라”고 말하는 순간 ‘따다다닥’ 하는 연발 총성이 울렸다. 그는 오른손으로 옆얼굴을 만지면서 연설대 아래로 황급히 몸을 숨겼고, 곧바로 미 비밀경호국(USSS) 소속 경호원 여러 명이 그를 보호하기 위해 연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총소리는 계속됐다. 연단 뒤에 있던 청중들은 비명을 지르며 몸을 숨기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오른쪽 귀와 뺨이 피범벅이 된 채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서는 와중에도 그는 오른손 주먹을 밖으로 내밀어 휘두르며 “싸우라”(Fight)고 외쳤고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연단에서 내려가는 길에도 그는 네 번이나 “내 신발을 챙겨 달라”고 말하는 여유를 보였다. 총격범으로 지목된 토머스 매슈 크룩스(20)는 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사살됐다. 연방수사국(FBI)은 크룩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무대에서 200~300야드(약 183~274m) 떨어진 건물 옥상에 걸터앉아 최대 8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목격자들의 증언과 당시 영상을 보면 총격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 내용이 들어 있는 스크린을 보기 위해 머리를 돌리면서 치명상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왼쪽 뒤편 객석에 앉아 있다가 변을 당했다.FBI 피츠버그 사무소 케빈 로젝 요원은 이날 밤 브리핑에서 총격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규정한 뒤 “아직 범행 동기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법당국은 사살된 총격범에게서 M-16 소총을 개조한 AR-15 공격용 소총을 회수하고 전국 무기 구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AR-15 계열 소총은 총기 난사범들이 자주 사용해 악명이 높은 무기다. AP통신은 이번 총격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1981년에 총격당한 이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가장 심각한 암살 시도라고 타전했다. 대선 정국도 완전히 다른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서로를 향해 도 넘은 비난을 퍼부어 대던 시점에 정치 혐오의 극단이 표출된 사건을 맞닥뜨렸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델라웨어주 러호버스비치에서 주말을 보내다 신속히 성명을 내고 “그가 안전하다고 들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에 이런 종류의 정치 폭력이 있을 자리는 없다”면서 단결과 통합을 강조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속보로 전달하면서도 대선 지형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정치 테러 직후 지지층 결집 현상이 두드러진 만큼 팬덤이 두터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는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다. 공화당은 트럼프의 안위가 확인되자마자 트럼프가 주먹을 쳐든 사진을 지지층 결집에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15일 예정대로 진행될 공화당 전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건재를 과시하면 일종의 ‘영웅 서사’로 컨벤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지역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퇴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 자신이 만든 소설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여러분의 염려와 기도에 감사드린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으신 분이 오직 하나님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두려워하지 않고 ‘악’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 “합리적 당정 관계·보수 쇄신… 민심의 비위 맞추겠다”

    “합리적 당정 관계·보수 쇄신… 민심의 비위 맞추겠다”

    민심 편에서 폭주하는 野 심판몇 달 안에 몸부림을 보여 줘야김 여사 문자 논란 등 근거 없어김의겸도 이런 식으로는 안 해당대표 되면 尹과 수시로 소통이재명 ‘사법 리스크’ 현실화 땐합리적인 분들은 지지 거둘 것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51) 후보는 지난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순간 민주당 지지자들은 일종의 ‘현타’를 느낄 것”이라며 “그때 떠날 중도층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게 여당이 자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본인에게 쏟아지는 각종 의혹은 부인했고 자신의 진짜 전투력은 거야의 폭주를 막을 때 발휘하겠다고 했다. 이날 인터뷰는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이 열리고 있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한동훈과 다른 당권 주자와의 차별점은. “이 시점에서 합리적 당정 관계를 이끌고 보수의 쇄신과 미래를 가져올 수 있는 새 변화가 필요하다. (다른 3명의 후보는) 오랫동안 정치를 하셨는데 어찌 보면 기존의 구도를 갖고는 뭉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당대표가 된다면 여당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한마디로 민심이 싫어하는 것은 안 하고 민심이 좋아하는 것을 하겠다. 민심의 비위를 맞출 것이다. 민주당은 위험 수위에 이른 지 오래다. 그럼에도 민심은 저들의 폭주를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우리 국민의힘이 아직 더 혼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폭주하는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민심의 편에 서서 같이 혼내고 심판하는 쪽에 서겠다. 시간이 별로 없다. 몇 달 안에 몸부림을 보여 줘야 한다.”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사천’(사적 공천) 의혹 등 거센 공세를 받고 있다. “저를 둘러싼 논란은 아니고 부당한 공격이다. 변화는 기득권에 있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 이겨 내며 뚫고 나갈 것이다. 여러분이 보는 앞에서 견뎌 내고 변화를 추동할 것이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연임이 유력하다. “일극체제로 개인의 안위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결국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렇게 심판받게 됐을 때 합리적이고 중도적인 분들이 이탈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때 그분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지금 이대로면 안 올 것이다. ‘이재명은 범죄자’라는 것만으로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 없다. 자강해야 한다.” -이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어떻게 보는가. “하반기부터는 이 전 대표의 1심 선고 결과가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일종의 ‘현타’를 느낄 것이다. ‘가능하겠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일극체제를 만들어 냈던 무리한 행태를 지속하는 관성으로 갈 것이다. 그 상황에서 합리적인 분들은 지지를 거둬들일 것이다. (그들이) 우리를 지지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게 저의 목표다.” -보수 정체성을 강화할 것인가, 외연 확대에 나설 것인가. ‘좌클릭’ 가능성도 있나. “좌클릭이란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보수의 핵심이 무엇인가. 경쟁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방향의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보수주의자다. 이 기본적인 철학에 동의하면서 다양한 외연 확장도 필요하다. 그걸 하지 않으면 45%(여당의 총선 득표율)도 벗어나기 어렵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두 가지(보수 정체성 강화·외연 확대) 모두다.” -당대표 선거가 과열 양상이다. 후유증이 우려된다. “저의 목표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다른 후보들과 같다. 이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다. 목표가 같은 사람들끼리 이견이 있다고 해서 갈등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건강한 토론이다.” -원희룡 후보가 제기한 의혹들도 건강한 토론으로 보나. “그렇지 않다. 근거를 갖고 해야 하는데 하나를 던지고 다음으로 넘어가고 또 넘어간다. 김의겸 전 민주당 의원도 이런 식으로는 안 했다. 많은 국민이 실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행동 때문에 국민의힘에 대한 비난과 불신이 생기는 것이 안타깝다. 일종의 자해다. 그래도 참을 것이다. 전투력을 발휘하는 것은 소수당으로서 거야의 폭주에 맞설 때를 위해 아껴 두겠다.” -당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할 것인가. “당연하다. 우리는 집권 여당이다. 대통령과 집권당이 서로 협력해야만 목표로 가기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 퓰리처상 수상자가 찍은 이 사진, 美 대선판 흔든다

    퓰리처상 수상자가 찍은 이 사진, 美 대선판 흔든다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유세 현장에서 총격당한 직후 찍힌 사진이 대선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총격 직후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단상에서 내려오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총을 맞아 얼굴에 피가 흘러내리는 가운데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들어 올린 사진이다. 결연한 표정의 트럼프 전 대통령 뒤로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어 영웅적인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노쇠한 이미지와는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인한 인상이 담긴 이 사진은 온라인과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공화당의 지지층 결집 효과를 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리며 “그는 미국을 구하기 위한 싸움을 절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도 엑스에 이 사진을 올렸다.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한 사람은 AP통신의 에반 부치 사진 기자다. 2003년부터 AP에서 20년 넘게 일한 베테랑 사진 기자인 그는 2021년 흑인 인권 시위 현장을 취재한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부치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리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피격을 당한 뒤 무대 밖으로 급히 나가면서 주먹을 들고 있다”는 간단한 설명을 올렸다. 부치 기자가 찍은 이 사진이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정치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이안 브레머 회장은 이 사진이 “내일 모든 신문 1면에 실릴 것”이라고 했으며 싱크탱크 퀸시연구소의 트리타 파르시 행정부회장은 “2024년 선거를 규정하는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 [포착]트럼프 머리 스치는 총알…“신이 구했다” 지지자들 환호

    [포착]트럼프 머리 스치는 총알…“신이 구했다” 지지자들 환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발사된 총알이 허공에 궤적을 그리며 스쳐 지나가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소속 사진기자 더그 밀스가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리 옆을 스쳐 지나가는 총알의 궤적을 선명하게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22년간 미 연방수사국(FBI)에서 근무한 전직 요원 마이클 해리건은 밀스 기자가 현장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을 검토한 뒤 “발사체로 인한 공기의 이동을 보여주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며 “각도가 그(트럼프)의 귀를 관통하기에는 약간 낮은 것 같지만, 총격범이 여러 발을 쐈다면 (그중 한 발이 포착되는 것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밀스 기자는 초당 최대 30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소니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해 8000분의 1초의 셔터 속도로 촬영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이는 사진기자들이 보통 현장에서 설정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고 한다. 수사 당국은 현장에서 사살된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에게서 AR-15형 반자동 소총을 회수했다. 해리건은 “총격범이 AR-15 소총을 쐈다면 0.223인치(5.66㎜) 구경이나 5.56㎜ 총알은 총구를 떠날 때 초당 약 3200피트(975.36m)의 속도로 이동한다”며 “셔터 속도가 8000분의 1초라면 셔터가 열려 있는 동안 총알은 약 10분의 4피트(12.2㎝)를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날아가는 총알의 이미지를 포착하는 데 사용되는 대부분의 카메라는 일반적인 사진 촬영에는 사용하지 않는 초고속 특수 카메라다”면서 “측면에서 총알의 궤적을 포착하는 사진은 100만 장 중 하나일 뿐인데, 총알이 날아온다는 사실을 안다고 해도 (밀스 기자의 카메라와 같은) 일반 카메라로는 포착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현지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운 좋게 총탄을 피할 수 있었다는 증언을 보도했다. NBC 방송은 유세를 보러온 버네사 애셔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른쪽 스크린에 뜬) 차트를 보기 위해 제때 머리를 돌렸다”며 “안 그랬으면 머리에 총알을 맞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당했는데도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자 지지자들은 “신이 그를 구했다”며 환호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그의 무사함을 축하하는 글이 쏟아졌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9시쯤 트루스소셜 계정에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믿기 힘들다. 현재 사망한 총격범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휙 하는 소리와 총성을 들었을 때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즉각 알았고 바로 피부를 찢는 총알을 느꼈다”면서 “피를 많이 흘렸기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그때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께서 미국을 축복하시기를!”이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 이재명 “트럼프 암살테러 강력 규탄…정치 테러 없어져야”

    이재명 “트럼프 암살테러 강력 규탄…정치 테러 없어져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14일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트럼프 후보를 상대로 벌어진 암살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어떠한 이유로든 폭력과 테러는 용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에 대하여 철저하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한다”며 “트럼프 후보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사고에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고, 지지자 1명이 사망했다”며 “정치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국내에서도 올해 1월 두 차례나 정치인을 향한 테러가 발생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월 새해 첫 선거 관련 일정으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다가 흉기 습격을 당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달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미성년자로부터 둔기로 여러 차례 가격당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갑작스럽게 여러 발의 총격을 받아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은 현장에서 총격 용의자를 사살했다. 이번 총격으로 이날 유세를 지켜보던 지지자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은 중상을 입었다. FBI는 성명에서 “FBI 요원들이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현장에 있으며 FBI는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비밀경호국과 함께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예정대로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화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밀워키에서 여러분(지지자들)과 함께하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밝혔다.
  • [美 밀워키 공화당 전대 르포]트럼프 피격 전 활기찼던 현장, 지지자들 “슬프다” “다시 옳은 방향으로”

    [美 밀워키 공화당 전대 르포]트럼프 피격 전 활기찼던 현장, 지지자들 “슬프다” “다시 옳은 방향으로”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RNC)를 이틀 앞둔 13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시내의 파이서브 포럼 앞, 후덥지근한 한여름 더위 속 행사장 주변은 차량, 행인을 통제하는 검은 철조망 차단막이 빙 둘러쳐져 있었다. 아직 본격적인 출입 통제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곳곳의 경찰들, 행사장 주변을 낮게 선회하는 헬리콥터들이 곧 통제가 시작됨을 알리고 있었다. 행사장 근처는 행사· 취재 장비를 옮기는 관계자, 취재진들이 오가는 가운데, 주말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 전국에서 모여든 공화당 대의원들이 뒤섞여 있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늦게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필라델피아 유세 도중 피격당하면서 공화당원들의 축제장이 딜 밀워키는 순식간에 충격과 긴장으로 얼어붙었다. 밤늦게 다시 찾은 행사장 앞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까지 오면서 인적은 드물고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근처 밀워키 강변 맥주바 거리 ‘비어 디스트릭트’에서 주말 밤을 즐기는 시민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지만, 지지자들은 충격과 공포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미시간주에서 가족여행을 온 공화당 지지자 존 가필드(63)는 “트럼프가 크게 안 다친 것 같아 천만다행이다. 신께 감사한다”면서 “범인이 한 명 말고 더 있을 수 있다.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진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당대회에 트럼프가 등장하면 영웅이 될 것이고, 오히려 공화당의 단결과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행사장 앞을 지나가던 20대 여성 에이자와 니콜은 각각 민주·공화당 지지자로 반응이 엇갈렸다. 민주당 지지자인 에이자는 “총기를 옹호하는 공화당의 프럼프가 총격을 받았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다”고 했다. 반면 트럼프를 찍겠다고 한 니콜은 “오늘은 너무 슬프고 충격적인 날”이라고 했다. 맥주바 거리에선 피격을 소재로 한 입담도 벌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40대 백인 남성은 “지지 후보를 아직 안 정했지만, 총격까지 받은 트럼프에게 동정이 가는 건 사실”이라면서 “그가 성추문 입막음돈 제공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아 캠페인 모금도 늘어났다는데. 이번 일로 지지율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부인 새미는 “트럼프 스스로 혐오와 극단의 정치를 조장했는데, 그의 피격은 스스로 조장한 극한 정치의 결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날 오후 행사장 앞에서 만난 로드 아일랜드주 대의원 수전 그레넌(56)은 “트럼프가 공화당원들이 다시 앞으로 나서게 만들고, 미국을 다시 옳은 방향으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바이든의 남부 국경 정책은 끔찍하다. 내 어머니도 독일 이민자 집안 출신이지만, 시민권을 받는데 16년이 걸렸다“고 대비하면서 ”이민을 반대하는게 아니라 합법적으로 오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짜로 퍼주는 정부는 안된다. 애초에 바이든은 거기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고, 이 나라 안보가 가장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 인천 GM 공장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50대 남성 릭은 “민주당이 후보를 교체할지는 그 당에 달렸다. 하지만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이 다른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바이든이 시간적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설사 바이든이 이겨도 그가 4년을 온전히 버틸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취임식을 해도 곧 자기 의지로 물러나게 될 것이고, 우리는 첫 흑인 여성 대통령을 자동적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밀워키 남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인구 약 10만명의 소도시 커노샤는 4년 전인 2020년 여름 경찰의 흑인 피격 사건으로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진원지가 된 도시다. 이날 커노샤의 카르타고 컬리지에서 만난 학교 상담사 맨디 심즈는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서 “대통령의 정신, 신체적 건강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세대의 젊은 유권자층이 생겨나고 있는데 나이 든 정치인들은 새 세대와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커노샤 시내 월마트 앞에서 만난 두 아이 아빠 토리 랜드리(37)는 “2020년 시위 이후 저소득층 커뮤니티에 경찰 모니터링이 강화됐지만 그건 이미 그전부터 해 왔던 정책이기도 하다. 식료품, 기름값이 올라 더 살기 어려워졌다”면서 “지역 사회의 인식 변화보다도 더 큰 단위인 대법원, 상하원 의원, 정치 시스템에서 변화가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 트럼프, 병원서 퇴원…밀워키 공화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참석한다

    트럼프, 병원서 퇴원…밀워키 공화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참석한다

    미국 대선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부상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예정대로 참석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공화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밀워키에서 여러분(지지자들)과 함께하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캠프는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비전을 여러분과 계속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에 갑작스럽게 여러 발의 총격을 받았고,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다.트럼프 전 대통령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은 현장에서 총격 용의자를 사살했다. 이날 유세를 지켜보던 지지자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은 중상을 입었다. 현재 트럼프는 병원에서 퇴원해 안정을 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사법당국은 이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미수로 규정하고 본격 수사를 진행 중이다.
  • [포착]트럼프 “총알이 피부 찢는 걸 느꼈다…오른쪽 귀 윗부분 관통”(영상)

    [포착]트럼프 “총알이 피부 찢는 걸 느꼈다…오른쪽 귀 윗부분 관통”(영상)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당한 것과 관련, 자신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총알이 관통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퓽 소리와 총성을 들었을 때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즉각 알았고 바로 피부를 찢는 총알을 느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피를 많이 흘렸기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그때 깨달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총알이 아닌 유리에 맞았을 수도 있다는 등 초기 보도가 엇갈리는 가운데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총격범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면서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세장에서 사망한 사람 및 심하게 다친 사람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표하고 싶다”면서 “총격 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한 비밀경호국 및 법집행 당국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손을 오른쪽 목 뒤를 만진 직후 발언대 밑으로 급히 몸을 숙였고 경호원 여러 명이 즉각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연단으로 뛰어 올라갔다.경호원들에 둘러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일어서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보였고, 지지자들은 이에 환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면서 연단으로 내려와 이동했으며 이때 오른쪽 귀 윗쪽으로 피가 묻은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비밀경호국은 이날 유세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유세 참석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 머스크, 유세장 총격 사건 직후 “트럼프 전적으로 지지”

    머스크, 유세장 총격 사건 직후 “트럼프 전적으로 지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 총격 사건 직후 공개적으로 트럼프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13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총격이 발생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트럼프 대통령’(President Trump)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그의 빠른 회복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총격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원에 둘러싸인 가운데에서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는 영상도 올렸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유세장 주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한 뒤 경호를 받고 연단으로 내려와 이동했다. 그러나 이때 오른쪽 귀에서 얼굴로 흘러내린 듯한 피가 사고 현장 영상에서 목격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원들이 곧바로 뛰어 올라왔고,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일어서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였다. 귀에 묻은 피가 직접 총격받은 영향인지 연단으로 몸을 숨기다가 생긴 것인지 등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으나 BBC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른쪽 귀 위쪽을 관통하는 총알에 맞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진 머스크는 지난 5월 트럼프가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직후 자신의 SNS 계정에 “오늘 미국 사법 체계에 대한 대중의 신뢰에 엄청난 훼손이 일어났다”며 트럼프를 옹호했다. 또 공식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는 정치자금 모금 단체 슈퍼팩(Super PAC)에 1580만 달러(약 217억 5000만원)를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 유세 중 저격당해...‘긴박한 현장’[영상] [포토多이슈]

    트럼프 유세 중 저격당해...‘긴박한 현장’[영상]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이 발생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유세장 주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해 유세가 중단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10분께(현지시각) 유세를 벌이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 이민 문제를 비판하는 도중에 어디선가 팝콘을 튀기는 소리 같은 총소리가 여러 발 울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목뒤를 만진 직후에 발언대 밑으로 몸을 숙였고 바로 경호원 여러 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연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이에 따라 연단 뒤에서 유세를 구경하던 사람들도 비명을 지르면서 일부는 몸을 숙였고, 유권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한편,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일어서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였고, 지지자들은 이에 환호하며 “유에스에이”를 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면서 연단으로 내려와 이동했으며 이때 오른쪽 귀 위쪽 및 뺨에서 피가 관측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차를 타고 유세장을 빠져나갔다. 트럼프 대선캠프는 이후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그(트럼프 전 대통령)는 괜찮으며 지역 의료 시설에서 검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극악무도한 행위에 신속하게 대응해준 법 집행 인력과 응급구조대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경호국도 성명을 내고 “경호국은 보호 조치 시행에 들어갔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안전하다”면서 “이 건에 대해선 현재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는 가능할 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총격 범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곧바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회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비난하며 “미국에는 이런 종류의 폭력이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에서 공식 브리핑을 열고 “이것은 역겨운 사건(It‘s sick)”이라며 “이게 우리가 이 나라를 통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 의사와 상담 중이라 직접 통화를 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태는 양호해 보인다고 전했다.
  • “트럼프 유세장서 총격범 포함 2명 사망”…트럼프는 안전(영상)

    “트럼프 유세장서 총격범 포함 2명 사망”…트럼프는 안전(영상)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유세장에서 총격이 발생한 가운데 총격 범인이 유세 현장서 사망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버틀러 카운티 지방 검사는 총격범으로 보이는 사람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P통신도 총격범과 집회 참석자 등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총격범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6시 10분쯤(미 동부 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 이민 문제를 비판하는 도중 어디선가 여러 번의 총소리가 울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발언대 밑으로 급히 몸을 숙였고 경호원 여러 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연단으로 뛰어 올라갔다.경호원들에 둘러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일어서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였고,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연단으로 내려와 이동했으며 이때 오른쪽 귀 위쪽과 뺨에 피가 묻은 모습이 관측됐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이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그(트럼프 전 대통령)는 괜찮으며 지역 의료 시설에서 검사받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 경호국도 성명을 내고 “경호국은 보호 조치 시행에 들어갔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안전하다”면서 “이 건에 대해선 현재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는 가능할 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유세 중 저격 영상 ‘얼굴에 피 묻어’ [서울포토]

    트럼프, 유세 중 저격 영상 ‘얼굴에 피 묻어’ [서울포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유세장 주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 유세가 중단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를 하던 중 총소리를 듣자 곧바로 몸을 연단 밑으로 숨겼고,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무대에서 급히 대피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몸을 피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였다.
  • 트럼프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장 총격, 얼굴에 피…“트럼프, 안전”

    트럼프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장 총격, 얼굴에 피…“트럼프, 안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유세장 주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 트럼프 선거 캠프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태가 “괜찮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쯤(미 동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를 벌이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 이민 문제를 비판하는 도중 어디선가 총소리가 여러 번 들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오른쪽 목뒤를 만진 직후 발언대 밑으로 급히 몸을 숙였고, 경호원 여러 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연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일어서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였고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면서 연단으로 내려와 이동했으며 이때 오른쪽 귀 위쪽에 피가 묻은 모습이 관측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차를 타고 유세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트럼프 선거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그(트럼프 전 대통령)는 괜찮으며 지역 의료 시설에서 검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비밀경호국도 총격 직후 현장에 있던 요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무대 밖으로 급히 내려보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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