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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드라,“아이티 떠날것”/군통솔권 인계 공식 선언

    【포르토프랭스 AFP 연합 특약】 아이티의 군부실권자인 라울세드라중장은 10일 군통수권을 후임자에게 넘기고 아이티를 떠날 것이라고 공식 사임의사를 밝혔다. 세드라중장은 이날 한공개행사에서 『군의 최고사령부의 통솔권한을 2인자에게 인계할 것』이라면서 아리스티드 민선대통령의 지지자들을 겨냥,『미국과 함께 힘을 합해 아이티에 새로운 국가를 창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드라중장은 이어 『나로 인해 아이티내에서 테러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위해 아이티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 세드라 아이티출국 거부땐 미군,축출 재확인

    【포르토프랭스 로이터 AFP 연합】 미국은 7일 라울 세드라장군 등 아이티군정 수뇌부가 당초의 약속시한인 오는 15일까지 자진출국하지 않으면 이들을 강제축출시킬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아이티주둔 미군사령관인 휴 셀턴중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세드라장군이 15일까지 자발적으로 떠나지 않으면 우리가 그를 몰아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가 자진출국하지 않을 경우,미군이 무력을 동원해 강제축출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셀턴사령관은 『15일로 잡혀있는 시한은 바로 14일 자정을 의미한다』면서 세드라장군 일행이 시한전에 자발적으로 출국할 것이라는 조짐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아이티를 방문중인 미행정부고위관리들은 이와는 별도로,군부가 임명한 에밀 조나셍대통령 등 과도정부각료들도 이 시한까지 출국하지 않으면 미군에 의해 강제축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중심가에서는 수천명의 아리스티드 지지자들이 『세드라 타도』등 반군정 구호를 외치면서 시위를 벌였다.
  • 대만독립 찬­반 세력/유혈충돌… 80명 부상

    ◎신당 집회중 민진당측과 【대북 AP 로이터 연합】 대만의 독립 찬반세력들이 25일 대만 제2의 도시 고웅에서 격렬하게 충돌해 중상 5명 등 적어도 80명이 다치고 8대의 차량이 파괴됐다고 대만 경찰이 26일 밝혔다. 이날 유혈 충돌은 본토와의 통일을 지지하는 대만 「신당」인사들이 오는 연말선거를 앞두고 약 3천명의 청중들에게 연설하려는 순간 대만 독립을 요구하는 민진당 지지자 약 4백명이 이들에게 계란과 돌 등을 던지면서 빚어졌다. 경찰은 부상자의 대부분이 경상이나 이중 5명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입원중이라면서 질서유지를 위해 배치된 경찰 1천3백명중 20여명도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민진당 지지자들이 「중화민국 수호,대만 안전 보호」라고 쓰인 신당의 깃발을 파손했으며 충돌 과정에서 8대의 차량이 불에 타거나 부서졌다고 전했다.
  • 미군,아이티 군사통제권 장악/무력사용권 확대

    ◎군정선 의회·지방선거 착수 【포르토프랭스 로이터 AFP AP 연합】 아이티 군사정부는 22일 의회및 지방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하는 한편 의회를 소집해 군사정부 지지자들에 대한 전면적 사면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대통령 지지자들은 군부지지자들에 대한 사면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군사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많은 논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미군 1만5천명의 아이티 진입허용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평화협정은 군사지도자들이 인권침해 혐의를 받지 않고 퇴진할 수 있도록 사면규정을 통과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아이티에 대한 군사적 통제권을 거의 장악,아이티군이 갖고 있던 중화기를 제거하는 한편 민주운동가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미군들로 하여금 무력을 사용할 수 있는 재량권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미군선발대 병력은 이날 항구와 국제공항,산업기지등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했으며 아이티 두번째 도시에도 1천여명의 병력이 배치돼 군사시설을 접수했다. 미군들은 이와함께 3년전 아리스티드정권 축출에 앞장섰던 아이티 육군 정예부대의 중화기 무장해제 작업도 시작했다. 에밀 조나생 아이티 임시대통령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곧 이번 겨울에 2천여명이 넘는 상하 양원의원과 시장,지방관리들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의 클린턴행정부는 아이티에 대한 유엔의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기술지원과 인도주의적 지원및 각종 경제적 혜택 등 아이티 복구를 위해 1억달러 이상의 원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원조담당 행정관인 마크 슈나이더씨가 23일 밝혔다. 미국정부는 이를 위해 7천5백만달러 규모의 올 회계연도 원조자금을 1억4백만달러로 증액 요청했다고 슈나이더씨는 덧붙였다.
  • 협상 극적타결… 충돌위기 넘겨/미­아이티 평화협정 의미와 전망

    ◎군부퇴진 등 7개항 합의… 11시간 마라톤 회담/클린턴 일단 승리… 세드라 출국·대사면 난제로 군사정부 퇴진을 위해 미국이 무력개입 초읽기에 들어갔던 아이티가 평화국면을 맞고 있다.미국의 대아이티무력침공시한 직전에 미·아이티 군부지도자간에 평화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기 때문이다. 클린턴 미대통령이 지난 18일 아이티에 급파한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 등 외교특사단과 에밀 조나생 아이티대통령은 11시간의 마라톤 협상끝에 다음달 15일까지 군부가 퇴진한다는 내용 등 7개항을 포함한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이로써 여러 차례의 유혈쿠데타를 겪은 아이티에 또다시 피를 부르는 무력침공이 취소돼 일단 평화의 분위기가 감돌고 있고 아이티국민들은 19일부터 상륙한 미군을 환영하는 입장이다. 미국의 강경한 무력 일변도 대외정책이 막판에 대화로 타결을 보게 된데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모두 반기고 있다.또 클린턴 미대통령으로서도 그동안 지지부진해온 아이티 문제를 일단락지었으며 그것도 평화적으로 해결하게돼 큰 외교적 성과를 얻은 셈이다.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기가 급락했던 클린턴은 이번 협상으로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회복할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번 협정의 미래가 장미빛인 것만은 아니다.아이티와 미국 일부,특히 아이티의 군부정권 퇴진 후 대통령으로 예상되는 장 아리스티드 전대통령 측에서는 협정의 내용이 너무도 모호하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당분간 아이티는 문제지역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아이티간 합의문 내용은 크게 ▲아이티 의회가 늦어도 10월15일까지 대사면을 법제화할 경우 아이티군부의 일부 지도자들은 이번 협정의 성공적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명예로운 조기퇴진에 동의할 용의가 있다. 그들의 후임자들은 아이티헌법및 현행 군법에 따라 임명돼야 한다.▲아이티에 대한 통상금지및 경제제재조치들은 유엔결의문에 의거해 즉각 철회돼야 하며 ▲앞으로 있을 총선거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방식을 통해 치러져야 한다는 등이다. 여기서 제기되는 문제점들은 우선 군부를 위한 「대사면」이라는 단서가 그동안 군부가 행했던 어떤 잔혹행위도 용서한다는 것처럼 여겨지는 것이다.또 이같은 사면을 펼 아이티 의회의 정통성문제가 시비대상이 된다.현의회의 의원들은 아리스티드 축출이후 군부정권 하에서 치러진 총선에서 당선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들이 사면의 폭과 대상을 어떻게 결정할지가 의문이며 사면법안을 부결시킬지도 모르는 일이다.만약 현재 은신중인 아리스티드 지지자들로 새로 의회를 구성한다 해도 군부지도자 라울 세드라가 권좌에 있는 한 이들이 쉽사리 정치무대에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와 함께 일부 군부지도자가 조기에 명예퇴진할 용의가 있다라는 문구는 매우 위험하기까지 하다.그동안 클린턴이 무력침공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것은 군부지도자들이 아이티를 떠나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러나 협정에 따르면 군부들의 출국문제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이들이 계속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할 장치가 전혀 없는 셈이다. 실제로 이번 협정발표후 세드라는 자신이 퇴진은 하더라도 결코 아이티는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처럼아이티 군부지도자들이 재산을 고스란히 갖고 사면까지 얻어 자기나라에 남는 것은 히틀러를 2차대전후 독일에 계속 남게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어리석은 짓이라는 비난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 북아일랜드 장래/“주민투표로 결정”/메이저 영총리

    ◎신페인당원 방송출연 허용 【벨파스트 AP 로이터 DPA 연합】 아일랜드공화군(IRA)의 역사적 휴전선언이 나온 지 2주일만인 16일 북아일랜드를 방문한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지난 6년동안 시행해온 IRA의 정치조직 신 페인당에 대한 방송금지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메이저총리는 이와 함께 북아일랜드의 장래의 지위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결정에 관해서는 반드시 주민투표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총리는 이날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IRA의 지지자들이 직접 방송에 나와 그들의 주장을 발언할 수 없도록 규정한 방송금지조치를 철폐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금지조치의 철폐는 즉각 시행된다고 말하고 신교와 구교를 막론한 모든 준군사단체의 지지자들은 지금부터 자신들의 신조를 밝히는 데 아무 구속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가장 먼저 언론에 등장한 신 페인당 부당수 마틴 맥기네스는 정부가 앞으로 좀더 많은 행동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 페인당에 대한 방송금지조치해제는 지난 1일 IRA가 영국에 대해 25년간 벌여온 무장투쟁을 중지한다고 선언한 이후 영국으로부터 나온 첫 정치적 반대급부로 지적되고 있다. 영국정부는 이에 앞서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를 잇는 10개의 국경도로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또 영국정부의 최근의 대IRA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는 아일랜드 신교도들을 의식한 듯 아일랜드의 장래에 관한 것은 모든 정파가 참여해 만든 협정이라도 반드시 주민투표를 거쳐 시행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 퀘벡 오늘 주의회 선거/「독립 공약」 정당 압승할듯

    ◎1백25석 선출 【몬트리올 AFP AP 연합】 12일(현지시각) 실시될 캐나다 퀘벡주 의회선거에서 프랑스어사용 주민이 다수를 이루는 퀘벡주의 분리를 주장하는 퀘벡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14년전 시작된 독립논쟁이 또다시 재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1백25명의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들은 예외없이 퀘벡당이 집권 자유당에 3∼10% 포인트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프랑스어 사용주민들이 퀘벡당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데다 자유당 지지자들은 몬트리올 지역에 제한돼 있어 실제 득표차는 더욱 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 방글라 파업 계속/2천여명 대여공세

    【다카 AFP DPA 연합】 방글라데시 야당연합세력이 11일 현정부의 퇴진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3일간의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약 2만명의 야당지지자들이 첫날 파업의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수도 다카시는 사제폭탄이 곳곳에서 터지는 혼란이 빚어지고 전시가지가 거의 완전철수했으나 경찰이 시위대를 막지 않아 큰 충돌은 없었다.
  • 「한반도 통일」 세미나 독 마레츠키교수 발표

    ◎“북주민 반란→남에 흡수통일 가능성”/북의 독재체제,근대화 자력추진 불가능/붕괴에 대비,남선 위기극복 능력 키워야 한반도의 통일문제를 독일통일의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논의하기 위한 한·독 국제학술회의가 「독일통일과정의 실상과 남북한통일」이라는 주제로 8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서울대와 자유베를린대가 공동으로 주최,모두 15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이번 학술회의에서 첫날 독일 포츠담대학 한스 마레츠키교수(61)의 「한반도 통일의 방법과 수단」,서울대 하용출교수(외교학과)의 「구동독의 사회구조와 북한과의 관련성」등이 발표됐다. 북한주재동독대사를 역임,북한사정에 밝은 마레츠키교수의 발표논문을 소개한다. 한반도의 통일은 북한이 남한에 접근해 이루어지는 흡수통일의 형태를 띨 가능성이 크다.따라서 한반도의 상황변화는 전적으로 북한 내부의 변화에 달려 있다. 그러나 현재 북한은 특유의 독재체제와 당규율 및 주체사상 등을 통한 주민통제때문에 자력으로 개혁과 근대화를 추진할 능력이없다.따라서 북한주민 들의 강력한 자유화 의지만이 내부의 정치·경제적 전환을 가져와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 앞으로 북한이 변화해 나갈 방향으로는 네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첫째 남한과의 협력에 기초한 자유화와 개방,둘째 비폭력적인 내부붕괴와 평화적인 질서수립,셋째 폭력과 무질서를 동반하지만 한반도의 북쪽에만 국한되는 북한주민의 반란,넷째 북한내부의 폭력적 변화에 따른 군사적 도발이다. 이 가운데 세번째의 경우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이 경우 오랫동안 타율적인 주체사상에 얽매여온 북한사회는 사회총체적인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집단의 정체성을 잃어 사회·경제적으로 재건할 여력이 없을 것이므로 남한에 흡수되는 형식의 통일이 될 것이다. 북한체제는 변화하지 않고서는 더이상 존재할 수 없다.현 체제속에서의 「재건」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강압적인 체제가 붕괴될 경우에는 경제·사회구조는 물론 식량공급과 공공생활 등의 붕괴가 뒤따른다.북한사회는 루마니아와 같은 갑작스런 붕괴가 일어날 수 있으며 그 경우 남한정부가 북한사회의 정치·사회적 공백을 메워야 할 것이다.주민 다수의 의지에 따라 북쪽은 미래의 언젠가 남한을 따르게 될 것이고 남한은 그 위기상황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남한은 북한과의 통합과정에서 나타날 다양한 양상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남한은 통일에 대비해 총체적인 위기대처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통일후 남한과 북한은 많은 시련을 겪게 될 것이다.북한주민들은 체제의 변화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새로운 민주주의 의식을 키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또 낯선 법률과 생할양식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클 것이다. ◎미 포브스지,「떠오르는 통일방안」 보도/북의 급작스런 붕괴땐 비용부담 버거워/김정일체제 지원,난민 대량탈출 예방 한국이 5천억달러(약 4백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통일비용의 부담을 피해 통일을 이룰 수 있는 해결책은 북한 김정일체제에 대해 경제적·기술적 원조를 제공하면서 통일을 수년간 늦추는 것이라고 미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2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포브스는 한국정부가 김정일정권의 안정을 도움으로써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는 남북한간 국력차이를 다소나마 줄이고 그 대가로 북한은 국경지역을 봉쇄해 대규모 난민탈출 사태를 막는 내용의 통일방안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포브스지 기사의 요약. 한국정부의 유능한 경제관료들은 이미 통일준비작업에 돌입했다.한국정부가 미정부와 공조하에 북한과 타협할 통일방안의 내용은 우선 북한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기업인들의 투자를 장려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북한주민의 생활수준을 점차적으로 향상시키고 김정일체제가 안정되도록 도와준다. 한국측 지원에 대한 대가로 김정일은 향후 수년동안 국경지역을 봉쇄함으로써 북한주민들의 대규모 탈출을 방지한다.이는 북한의 생활수준을 남한과 동등하게 하는데 한국정부가 부담해야 할 엄청난 비용부담을 뒤로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북한경제가 갑작스럽게 내부적으로 붕괴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향후 10년동안 북한의 생활수준을 한국의 4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한국정부 관계자들은 전망한다.이 기간중 주로 실직한 군인과 노동자를 먹이고 입히는데 약 2천6백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대북원조에 드는 재원은 한국정부가 국채발행과 세금징수를 통해 확보하고 대부분은 해외기채를 통해 충당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기업인들도 단순히 경제적 차원만 고려한다면 임금이 월 1백50달러인 북한보다 1백달러인 중국이나 50달러에 불과한 베트남을 투자대상으로 더 선호하겠지만 북한에 대한 투자전망은 동일한 언어와 문화,한국인의 긍지,정부의 부추김과 같은 요인들을 고려하면 그리 나쁘지 않다. 그렇다면 과연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일이 경제파탄을 막는데 필요한 점진적 개방을 허용할 것인지가 문제다.이에 대해 한국정부의 관리들은 군사적 모험이 무모한 짓이며 핵전쟁 역시 공멸을 가져올 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김정일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김정일이 이미 개혁쪽으로 치닫기 시작했다는 조짐들이 드러나고 있다.작년에 지위가 격하돼 강경파에게 밀린 것으로 보였던 개혁파의 대표인물 김달현 경제담당부총리가 개혁지지자들과 함께 컴백했음이 김일성장례식 조문객명단을 통해 드러났다.
  • 멕시코여당 총선도 우세/39%개표/하원 29개주·상원30개주 앞서

    【멕시코시티 로이터 연합】 차기 멕시코 대통령으로 사실상 확정된 집권 제도혁명당의 에르네스토 세디요 후보는 22일 이번 선거는 깨끗하게 치러졌다고 강조하고 대통령 경선자들에게 멕시코를 21세기국가로 만드는데 동참하라고 제의했다. 세디요 후보는 이날 본부당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이제는 경선자를 정적이 아닌 국가건설의 동반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대통령 선거는 이날 밤 (현지시간) 개표가 39% 진행된 가운데 세디요 후보가 득표율 48.06%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상하원선거에서도 집권제도혁명당은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선거관리기구인 연방선거위원회는 밝혔다. 하원선거의 개표가 약 36% 진행된 가운데 집권 제도혁명당은 수도와 31개주 중29개 주에서 우세를 나타냈다.또 상원선거에서도 제도혁명당은 수도와 31개 주 가운데 30개 주에서 우세를 보였다.
  • 반란가담 농민병사도 총들고 “한표”/멕시코 4대선거 이모저모

    ◎투표용지 바닥나 곳곳서 항의소동/마야원주민 16시간 산길걸어 참여 ○…멕시코 유권자들은 21일 아침일찍부터 대통령및 의회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대거 투표소로 몰려들어 투표소에서는 시작 직후부터 투표용지가 바닥나는 사태를 빚었다. 투표를 하지 못한 멕시코시티의 유권자들은 시내 중심가의 한 거리를 가로막고 항의를 하기도 했으며,일부 시민들은 투표용지 배부를 요구하며 선거관리기구인 연방선거연구소(IFE) 정문을 발로 차고 두드리기도 했다. IFE측은 투표용지 부족사태는 주소지를 떠나 있으면서 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들을 위해 설치된 특별투표소에 3백장씩의 투표용지만을 할당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류판매 금지령 ○…수십년동안 정치문제와 고립된채 남부 치아파스주 외딴 지역에 살고 있는 가난한 마야 인디안 원주민들은 생전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무려 16시간동안 산길을 걸어 투표소에 도착하는 열의를 보였다. 농부의 아내인 한 35세 여인은 아기를 데리고 하루전부터 걸어서 투표소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마야 인디안 전통복장차림의 치아파스원주민들과 올해초 반란을 일으켰던 사파티스타 반군은 나란히 줄을 서서 투표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었으며 일부 반군병사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총을 내려놓기도 했다. 치아파스주의 가난과 문맹률은 멕시코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는 올해초 일어난 사파티스타 폭동의 주요인이 되기도 했다.사파티스타반군은 선거부정이 밝혀진다면 즉각 정부군에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폭동홍역 씻었다” ○…멕시코에서는 선거일인 21일 자정까지 주류판매를 금지했으나 선거결과를 기다리는 멕시코 국민들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권자들은 올초 치아파스주의 폭동과 유력한 대통령후보인 도날도 콜로시오의 암살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지만 마침내 투표소에서 긴줄을 이루며 평화적으로 투표를 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멕시코 대통령·의회선거를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외국 선거참관인들은 일부지역에서 사소한 불법행위가 보고됐으나 선거초반까지는 큰 문제가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평가했다. ○암살 전후보 애도 ○…집권 제도혁명당의 당초 대통령후보이던 도날도 콜로시오가 암살당한 티후아나에서는 많은 지지자들이 투표와 함께 그의 죽음을 애도해 투표일인 21일은 동시에 순례일로 변모. 에밀리아 아란구르씨(여)는 이날 찌는 듯한 더위에도 검은 옷을 입고 그의 성소를 방문해 기도를 올리고 눈물을 흘렸는데 『절대 죽어서는 안되는 그에게 투표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토로.
  • 재미교포 직선시장직 첫도전/가든 그로브부시장 정호령씨

    【로스앤젤레스 연합】 로스앤젤레스 인근 가든 그로브시 부시장인 정호령씨(60)가 가든 그로브시 시장선거에 출마했다. 정부시장은 16일 오렌지 카운티의 한인 밀집거주 지역인 가든 그로브시 시장 후보등록을 마쳐 한국교포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직선 시장직에 도전했다. 김창준 연방하원의원이 하원에 진출하기전 인근 다이아몬드바 시장을 역임했으나 다이아몬드바시는 시의원간 윤번으로 시장직을 맡도록 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었다. 지난 67년 도미한 정씨는 92년 가든 그로브 시의원 선거에서 11명의 백인후보를 제치고 1위로 당선된뒤 지난해말 부시장으로 선임됐다. 가든 그로브는 한국인 밀집상가가 들어서 있기는 하지만 유권자 5만3천명중 한국계 유권자는 5백명에 지나지 않아 정부시장은 지난번 시의원 선거때와 마찬가지로 전적으로 백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정부시장은 지난 2년반동안의 시정활동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는데다 현직 프랭크 케슬러 시장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그의 지지자들이 정부시장의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는등 주류사회 인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보선 마지막날 이모저모(8·2 보선)

    ◎“한표라도 더…” 자정까지 득표전 총력/골목 누비며 호소… 기권방지 전화홍보/대구/수성갑/“밤새 향배 바뀔라” 「불법」감시에 신경전/경주/1대1 접촉·빗속 연설회로 표다지기/영월/평창 16일 동안의 3개지역 보궐선거 열전이 1일 자정으로 마감됐다.출마한 후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표밭을 누비며 한표라도 더 얻으려고 애썼으며 이날 자정이 지나자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으로 조용히 투·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수성갑◁ 40%로 추산되는 부동표를 흡수하기 위해 12명의 후보들이 선거운동 마감시한인 자정까지 각 골목을 누비는등 총력. 각 후보들은 가족과 당직자,자원봉사자를 총동원,주요 거리에서 열띤 득표전을 벌였으며 전화홍보를 통해 지지자들의 기권방지에도 진력. 그러나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속에 진행되던 선거양태는 막판에 이르면서 흑색선전물이 나돌고 전화를 통한 역선전이 전개되면서 다소 혼탁해 지는 모습.만촌1동 주택가와 황금아파트 일대에는 31일 민자당 정창화후보를 비난하는 흑색선전물이 대량 살포돼 경찰이수사에 착수. 이와 관련,정후보측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막판에 이르러 비세에 놓인 신민당측의 행위』라면서 사법당국에 고발하기로 결정.그러나 신민당 현경자후보측은 「본때를 보여주자」는 표현이 신민당의 선거구호라는 점을 들어 『민자당의 자해수법』이라고 비난하며 맞고소할 방침. 민자당 정후보측은 이날 가두연설을 평소의 절반인 8회로 축소하는 대신 아파트단지등 현지방문활동을 배가하며 부동표 확보에 부산. 민주당 권오선후보는 대구시내 전지구당위원장들과 함께 범어사거리등 주요도로에서 출퇴근길 가두유세를 벌이는 한편 상가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 탁구스타 현정화씨등 가족들이 대거 지원에 나선 현경자후보는 서민층의 투표가 당선의 관건이라는 판단아래 임대아파트 지역인 황금1·2동과 고산1·2동을 돌며 막판 총력전을 전개. 김태우·한점수·이상희후보등 무소속 후보들도 경로당과 상가,아파트지역을 돌며 마지막 표밭갈이에 총력. ▷경주시◁ 후보들은 30∼35%로 추산되는 부동표의 흡수를 위해 시내 아파트단지등 주택가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호별방문등 상대후보의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하기 위한 신경전도 치열. 임진출후보(민자)는 그동안 외곽지역과 시장 상가 중심의 득표전에서 전환,황성·동천·성건·용강동등 시내 아파트밀집지역을 집중 방문,『경주발전을 위해 집권당후보에 몰표를 달라』고 호소. 이상두후보(민주)와 부인 권형숙씨 역시 아파트 단지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고 경주에 머무르고 있는 이기택대표와 부인 이경의여사및 당원 20여명도 당버스로 시내 곳곳마다 누비며 「4분 호소」를 전개. 최병찬(신민)·김순규후보(무소속)도 시내 중심가와 아파트단지를,정강주·정상봉후보(무소속)는 경주역,중앙시장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마지막 얼굴알리기에 주력. 경주 선관위는 이날 69명의 단속반을 모두 시내에 풀어 막판 금품살포,흑색선전,호별방문등에 대비하는 한편 투표일인 2일에는 차량지원,투표장에서의 선거운동등을 집중단속할 것이라고. ▷영월·평창◁ 굵은 빗줄기가 종일 쏟아진 속에서도 각 후보들은한표라도 더 얻기위해 마지막 총력을 경주.후보들은 특히 자신의 지지기반이 강한 쪽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여당후보는 평창에,야권후보들은 영월에 막판 사력을 집중시키는 모습. 사실상 당선보다 득표율격차에 신경을 쓰고있는 민자당 김기수후보는 민주당 신민선후보와의 다툼을 최종 판세양상으로 분석,이날 상오 영월읍 일대 취약지에서의 득표활동을 벌인데 이어 하오에는 고정표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출신지인 평창지역을 집중공략. 김후보는 특히 다른 후보들이 방송차량을 이용한 가두연설경쟁을 벌인데 반해 영월에서는 운동원 한명만을 대동한채 일일이 유권자와의 맨투맨접촉에 주력하고 평창에서는 중간관리자들을 중심으로 지지표의 조직화에 비중. 민주당의 신후보는 자신의 아성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영월읍에서 지지율을 70%까지 끌어올려 막판 대역전극을 끌어낸다는 목표아래 무차별 개인연설회를 전개.신후보는 빗속에 유권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에도 아랑곳없이 『농촌이 살아야 장사하는 여러분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정부·여당의 농정실패를 집중공격. 신민당의 김성용후보도 방송차량을 이용,새벽부터 영월읍과 인근지역을 누비며 『이번 선거는 김기수와 김성용이의 대결로 압축됐다』고 자신의 지역대표성을 강조하며 지역대결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 이밖에 무소속의 강도원·함영기후보도 각각 가두연설과 영월공고 동창모임,맨투맨접촉과 투표참관인 모임을 갖는등 최종 득표활동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
  • 하원해산 반대/네팔 가두시위

    【카트만두 AFP 연합】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16일 비렌드라 비르 비크람 샤 데브 네팔국왕의 하원해산을 비난하고 기리자 프라사드 코이랄라 총리의 즉각적인 교체를 요구하는 왕정반대 가두시위가 벌어졌다. 인민전선연합(UPF)행동대원들과 다른 공산당지지자들은 이날 비렌드라 국왕의 지난 11일 하원해산을 비난하고 오는 11월 선거실시를 요구했다. 네팔공산당 마르크스­레닌주의자연합(NCP­UML)의 프라디프 네팔 중앙당 비서는 왕정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네팔 전역으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며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 “김일성­스탈린주의 함께 묻어야”/「모스크바 타임스」 사설 주장

    ◎외부와 격리된 2천2백만 모두 피해자/「외교적 수사」일지라도 “애도” 운운은 망발 러시아의 영자일간지「모스크바 타임스」는 14일자 사설에서 「김일성이 사망한 지금 북한의 과제는 지상에 유일하게 남은 스탈린주의를 청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북한은 스탈린주의 과거를 묻어야 한다」라는 제하의 이 사설은 「스탈린이 사망한지 40년이 더 지난 지금 이 독재자는 러시아땅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공식적으로 격하되고 비방을 받았으나 북한만은 지금도 흑백과 주야를 뒤바꿔 말하는 스탈린주의를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다음은 사설전문. 김일성이 죽고난 뒤 지난 3일간 북한에서는 2천2백만의 전체인구중 모두 1천7백만명이 이 「위대한 지도자」의 죽음을 애도하는 공개조문행사에 참여했다.국가 전체가 슬픔에 휩싸였다.그리고 「경애하는 지도자」김정일과 함께 그 부친의 유지를 이어 사회주의의 길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북한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이 맹목적인 스탈린주의의 길을 추구해왔다.우리는 애당초 김일성이 죽었다고 갑자기 이 나라가 다른 길을 갈 것이라고 믿지도 않았다. 스탈린이 죽은지 이미 40년이 지났다.그는 자신의 모국에서조차 이미 오래 전부터 비방받고 공식적으로 격하됐다.북한에 김일성정권을 수립했던 이 독재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그리고 러시아는 지금 민주세계로 전입하기 위한 안간힘을 쓰고있다.그러나 북한정권은 지금도 검은 것을 희다고 말하고 낮을 밤으로,젖은 것을 말랐다고 주장하는 스탈린주의의 길을 고수하고 있다. 왜 이것이 문제가 되는가.무엇보다 2천2백만명의 북한동포에게 문제가 된다.특히 이 조문행렬에 동참하지 않은 나머지 5백만명은 무슨 죄가 있는가.그리고 조문행사에 마지못해 참여한 주민들도 마찬가지이다.현대문명사회로부터 격리돼 억압과 무료함,말할수없는 두려움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북한주민 모두가 스탈린주의의 피해자들이다.그리고 나머지 지구촌 모든 사람들은 북한이 무의미한 핵모험주의를 시작함으로써 다같이 피해자가 됐다.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했느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그러한 무모한 기도 자체가 우리를 경악케 한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사람들에게도 역시 북한정권의 정체는 문제이다.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김일성의 죽음에 애도문을 발표해 원성을 듣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아무리 외교적인 수사이고 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배려가 담겼다고 해도 클린턴대통령은 그런 「도발적인」애도문을 낼 권리가 없다. 물론 모스크바 주재 평양대사관을 찾아가 「지상낙원」운운하며 북한찬양 발언을 늘어놓은 지리노프스키같은 극단주의적 지도자들은 북한의 스탈린주의를 전혀 개의치 않을 것이다.물론 지리노프스키가 러시아내의 불만세력들을 의식해 그런 발언을 했을 것으로 짐작해볼 수는 있다.그러나 그렇다고 그에게 표를 더 몰아다줄 유권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그의 열렬한 지지자들까지도 진심으로 북한사회를 진정한 유토피아로 간주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7일의 김일성 장례식은 자기들 식대로 거대한 무대장치와 매스게임이 동원돼 장엄하게 치러질 것이다.우리는 이번 그의 장례식이 지상에서 이런 유의 마지막 장례식이 되기를 희망한다.이제 「위대한 지도자」는 갔다.그와 함께 그가 만든 독재체제도 역사속으로 사라지기를 우리는 바란다.
  • 육영재단 분규 어디까지/인사·사업내역 싸고 재단­직원 대립

    ◎박 이사장,공권력 요청… 44명 연행 고 박정희대통령 내외 추모사업단체인 재단법인 육영재단(이사장 박근영)이 지난 90년 두딸 근혜(44)·근영씨(40) 지지자들 사이의 주도권 다툼으로 한차례 갈등을 겪은데 이어 이번에는 파행인사및 사업내역등을 둘러싸고 재단측과 직원들이 첨예한 대립끝에 공권력이 투입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3일 하오 이 재단 건물인 서울 성동구 능동 어린이회관 문화관1층에 경찰이 들어가 재단인사비리 척결등을 주장하며 농성하던 직원 1백여명을 강제해산하고 44명을 연행했다. 직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부패간부 퇴진·비교육적 수익사업 중단·부당인사 철회」 등을 요구하며 농성해왔다. 이번의 공권력투입은 박이사장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직원들은 『재단간부들이 직원인사를 멋대로 하고 추모전시실과 음악홀을 각각 국제회의장과 예식장으로 바꿔 영리사업을 꾀하는등 교육재단 목적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5일째 근무를 거부하고 농성했었다. 이에대해 재단측은 『재단수익사업은 최근에 급격히나빠진 재정형편상 어쩔수 없으며 일부 직원에 대한 인사조치는 업무지시를 어긴데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직원들은 최근 서울동부교육청에 재단의 불법수익사업과 인사비리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교육청이 특별감사에 나섰으며 재단측은 농성주동자 16명을 업무방해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이 재단의 분규는 감정싸움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 태 정계 대대적 개편 조짐

    ◎“개헌요구 단식” 의원 입원… 수습 불가피/잠롱당수 연정탈퇴 시사… 의회 해산될듯 【방콕 연합】 파국으로 치닫던 태국정국이 16일을 고비로 수습국면으로 접어들긴 했으나 국회해산이나 연정의 재구성 등 대폭적인 정계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헌법 개헌을 요구하며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투쟁을 벌여온 찰라드씨(61)가 23일만인 이날 5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지켜본 가운데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경찰병원으로 직행,사실상 단식을 포기함으로써 개헌문제를 둘러싼 장외투쟁은 충돌없이 막을 내렸다. 또 찰라드씨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팔랑탐당 강경파의원 21명이 국회에 제출한 개헌동의안에 대한 토론도 이날 여당의 반대로 연기돼 국회내의 극한적 상황도 벌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팔랑탐당은 찰라드씨의 단식투쟁과 동의안 제출 등 개헌문제를 둘러싼 팔랑탐당의 내분및 다른 연정파트너들과의 불화에 따른 연정탈퇴 여부를 오는 20일 결정키로 함으로써 연정탈퇴 가능성을 강력히 내비치고 있다. 팔랑탐당이 연정을 탈퇴할 경우 추안 리크파이총리의 연정은 국회를 해산하거나 야당을 끌어들여 새 연정을 구성해야 하는 정계개편을 단행치 않을 수 없게 된다. 팔랑탐당의 실질적 리더로 추안총리(민주당)의 정적인 잠롱 스리무앙 전방콕시장은 팔랑탐당의 연정탈퇴 가능성을 강력히 비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미 콘트라사건 노스 상원의원 후보 지명/공화전당대회

    【리치먼드(미버지니아주) 로이터 AP 연합】 레이건 행정부 당시 이란 콘트라사건에 연루돼 위증혐의로 기소됐던 올리버 노스 전 미 해병중령(50)이 4일 버지니아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상원의원 후보로 지명됐다. 그는 이번 예비 선거를 위해 전국 지지자들로부터 모금한 6백만 달러와 지지자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오는 11월8일의 상원의원 선거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현직 상원의원인 민주당의 찰스 롭 의원과의 결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자신했다.
  • 남아공 만델라정권 출범후 정치폭력 사망자 18명

    ◎만델라,“2년뒤 대통령뒤 사임” 【요하네스버그 로이터 연합】 넬슨 만델라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남아공 신정부가 출범한지 일주일째인 16일까지 흑인거주지역서 발생한 각종 정치폭력으로 최소한 1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안군측은 수도 요하네스버그 주변의 유색인 거주마을과 줄루족 거점인 콰줄루­나탈지역에서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안군 대변인 크리스토 비세르 소령은 지난 13일 12명이 학살된데 이어 15일 군인 한명이 또다시 피살된 토코자마을의 경우 『팽팽한 긴장이 감돌고 있다』고 전했다. 주말에 발생한 대부분의 폭력사건들은 만델라대통령이 이끄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와 최대 경쟁정파인 인카타자유당 지지자들간의 충돌에 따른 것으로 정치폭력의 중지를 호소한 만델라정부에 큰 부담을 안겨줄 것으로 관측된다. 【런던 AFP 연합】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새 헌법의 도입을 지켜본 뒤 2년후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15일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프리카민족회의(ANC) 관계자를 인용,대통령이 『새 헌법의 최종안이 마련되고 직접 국민화합을 위한 첫 조치들을 관장한뒤 사임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 팔 민족자치국 정부 구성/25일 출범

    ◎15명 인선… 의장에 아라파트 확실 【예리코(요르단강서안)·카이로 AP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가자지구와 예리코의 자치권 이양이 본격화된 가운데 12일 자치정부인 팔레스타인민족자치국(PNA)을 이끌어갈 각료 24명중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도 포함돼 그가 자치국 의장직을 맡을 것이 확실시된다. PLO측 자치협상 대표단장인 나빌 샤스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각료명단을 발표한 뒤 이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각료 24명중 나머지 9명의 명단을 수일내로 추가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발표된 각료 가운데는 아라파트의장 외에 샤스 대표,미주도의 중동평화회담에서 주요역할을 했던 하난 아쉬라이,파이잘 후세이니,세브 에라케트 등이 포함됐으며 여성이 2명이다. 샤스는 각료들이 점령지 외부뿐 아니라 가자지구와 예리코내의 팔레스타인지도자들로 구성됐으며 PLO의 다양한 파벌에 골고루 안배됐다고 강조했으나 대부분 아라파트의장의 파벌인 파타파의지지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구성은 지난 4일 아라파트의장과 라빈총리가 체결한 자치이행 협정에 따른 것으로 샤스대표는 협정에 명시된 각료 24명이 모두 임명된 것은 아니나 15명만으로도 준정부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각료들의 직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공식출범 일자는 오는 25일이다. 샤스대표는 이와함께 오는 18∼19일쯤 이스라엘경찰이 가자지구와 예리코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고 『팔레스타인 자치국뿐 아니라 경찰도 그때까지는 배치가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자지구와 예리코에는 모두 9천명의 팔레스타인경찰이 배치될 계획이나 병참,행정 등의 문제로 현재까지 4백20명만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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