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지자들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주식시장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가습기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보장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대장균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85
  • 나경원·노회찬, 선거 당일에 대체 무슨 일 있었길래…

    나경원·노회찬, 선거 당일에 대체 무슨 일 있었길래…

    7·30 재보선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가운데 서울 동작을, 경기 김포, 경기 평택 등 수도권 주요 격전지에서는 사전투표와 본투표 간 득표율 역전 현상이 일어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014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투표구별 개표결과’ 자료에 따르면 서울 동작을의 경우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했던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사전투표에서는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를 소폭이나마 앞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에 총 2만 2072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경원 후보가 1만 641표(48.2%)를, 노회찬 후보가 1만 1064표(50.1%)를 얻어 노 후보가 423표 이겼다. 야권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더 적극적일 것이라는 가설이 어느 정도는 맞아 떨어진 셈이다. 최종 득표는 나경원 후보가 3만 8311표(49.9%)로 3만 7382표(48.69%)의 노회찬 후보를 929표차로 앞섰다. 동작을은 이례적으로 높은 사전투표율(13.0%)에다 선거 당일에도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4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경기 김포에서도 홍철호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총 2만 4467표 중 1만 1732표(47.95%)를 얻는 데 그쳐 1만 1886표(48.57%)를 얻은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밀렸다. 그러나 본 투표까지 실시한 결과 홍철호 후보는 4만 8190표(53.45%)를 획득, 3만 8858표(43.10%)를 얻은 김두관 후보를 상당한 차이로 따돌렸다. 경기 평택을의 경우도 사전투표에 참여한 1만 1609표 중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는 5409표(46.59%), 정장선 새정치연합 후보는 5412표(46.61%)를 받아 정장선 후보가 3표이나마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본 투표까지 마친 결과 역시 유의동 후보가 3만 1230표(52.05%)로 2만 5377표(42.30%)를 얻은 정장선 후보를 1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눌렀다. 경기 수원 을(권선)·병(팔달)·정(영통)의 경우는 최종 당선된 후보가 사전투표에서도 더 많은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작을 사전투표에서 무효 처리된 투표수는 67표로 전체 2만 2072표의 0.3%에 불과했으나 선거 당일 무효표의 비율은 1.2%(총 투표자 7만 7037명 중 915표, 거소투표 중 무효표 421표 제외)로 훨씬 높았다. 즉석에서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사전투표는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의 이름 옆에 ‘사퇴’라고 표시돼 있었지만 미리 인쇄가 완료돼 있었던 본투표 용지에는 이런 표시가 되지 않아 ‘사표’(死票)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노회찬·기동민 단일화 지연에 따른 ‘기표용지’ 상의 요인도 이번 선거 결과에 일정 수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임태희·김두관, 신인에 밀려… 정치 생명 치명타

    손학규·임태희·김두관, 신인에 밀려… 정치 생명 치명타

    7·30 재·보궐선거에서는 격전지에 출마한 여야 거물들의 생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런데 단기전인 재·보선에서는 지명도가 높은 중진 거물들이 유리하다는 통설이 단숨에 깨져버렸다. 이번 재·보선은 대다수 중진들의 무덤이 되었다. 특히 2012년 대선 때 야당 내 대선 경선에 나섰던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왼쪽·경기 수원병), 김두관(오른쪽·경기 김포) 후보의 패배는 정치적 파장이 커 보인다. 손 후보가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패해 그 자신은 물론 새정치연합이 입을 상처는 심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를 통해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서 보려던 그의 꿈도 신기루가 될 조짐이다. 그가 맥없이 패하면서 새정치연합은 조기 전당대회론 등으로 격랑에 빠져들 것으로 보여 야권 전체에 커다란 소용돌이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그를 공천한 안철수 공동대표도 전체적인 공천 책임을 지면서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해, 남은 야권의 차기 주자들인 문재인 의원이나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야권 지지자들의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 역시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김포의 김 후보는 2012년 당 대선후보 경선에 이어 이번에도 중앙 정치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 차기 경쟁에서는 거의 배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미 있는 득표력조차 보여 주지 못해 대중 정치인으로서의 근본적인 위기를 맞게 될 것 같다. 따라서 정치적 재기도 난망해 보인다. 서울 동작을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에게 패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재기는 물론 향후 정의당의 입지 역시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 후보를 양보한 새정치연합 지도부에도 타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6·4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정치공학적인 야권연대가 유권자의 외면을 받아, 야권연대 토양이 무기력해질 것 같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뒤 수원정에 출마했던 3선 의원 출신 새누리당 임태희(가운데) 후보도 이번에 패하면서 정치적 재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내 친이(친이명박)계 전체도 향후 고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번에 낙마한 거물들이 모두 근거지역을 옮겨 출마했다는 점은 향후 여야를 떠나 정당들의 공천 문화에 경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학규, 김두관, 임태희, 노회찬 후보 등 중진들은 모두 정치적 근거지를 옮겨서 출마했다가 고배를 들었다. 따라서 앞으로 각종 선거에서 여야 정당들이 이른바 전략공천을 함부로 할 수 없게 돼 지역밀착형 후보들이 공천에서 유리해질 전망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 이정현 당선 기뻐하며…이정현 부인 암투병 중 선거운동 도와 화제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 이정현 당선 기뻐하며…이정현 부인 암투병 중 선거운동 도와 화제

    ‘이정현 아내 김민경’ ‘이정현 부인’ ‘순천·곡성 이정현’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가 암투병 중에 남편의 선거운동을 도운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7·30 재보궐선거 전남 순천·곡성 선거에서 당선된 이정현 부인 김민경씨는 지난 2011년 말 유방암 판정을 받고 3차례 수술을 받아 몸이 힘든 상태에서도 ‘새누리당 불모지’인 전남지역에서 당의 지원 없이 홀로 선거활동에 매진하는 남편의 선거 유세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정현 당선자는 31일 밤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민경씨의 손을 꼭 잡고 승리를 축하하며 지지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정현 당선자는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6만 815표, 49.43%를 획득하면서 4만 9611표, 40,32%를 얻은 ‘텃밭’ 후보인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9%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이후 광주·전남에서 영남권 보수 정당이 당선된 것은 26년 만에 처음이다. 이정현 당선자는 “이번에 저에게 표를 주신 분들은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일단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유권자들을 하늘처럼 받들고 은혜를 갚으며 살겠다. 호남 정서 대변, 인재 양성을 위한 머슴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위대한 시민혁명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고 이룬,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위대한 혁명”이라며 “이번 정치 드라마에 출연한 순천시민과 곡성군민 모두가 주인공이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당선자는 “그동안 주민들과 했던 약속을 절대로 소홀히 다루지 않을 것”이라며 “호남의 인재를 키우고 지키면서 위대한 순천·곡성 주민들의 위대한 뜻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당선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정현 당선,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심판”, “이정현 당선, 부인이 기뻐하겠네”, “이정현 당선, 좋은 정치인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 이정현 당선에 환한 미소…이정현 부인 암투병 중 선거운동 도와 화제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 이정현 당선에 환한 미소…이정현 부인 암투병 중 선거운동 도와 화제

    ‘이정현 아내 김민경’ ‘이정현 부인’ ‘순천·곡성 이정현’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가 암투병 중에 남편의 선거운동을 도운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7·30 재보궐선거 전남 순천·곡성 선거에서 당선된 이정현 부인 김민경씨는 지난 2011년 말 유방암 판정을 받고 3차례 수술을 받아 몸이 힘든 상태에서도 ‘새누리당 불모지’인 전남지역에서 당의 지원 없이 홀로 선거활동에 매진하는 남편의 선거 유세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정현 당선자는 31일 밤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민경씨의 손을 꼭 잡고 승리를 축하하며 지지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정현 당선자는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6만 815표, 49.43%를 획득하면서 4만 9611표, 40,32%를 얻은 ‘텃밭’ 후보인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9%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이후 광주·전남에서 영남권 보수 정당이 당선된 것은 26년 만에 처음이다. 이정현 당선자는 “이번에 저에게 표를 주신 분들은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일단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유권자들을 하늘처럼 받들고 은혜를 갚으며 살겠다. 호남 정서 대변, 인재 양성을 위한 머슴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위대한 시민혁명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고 이룬,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위대한 혁명”이라며 “이번 정치 드라마에 출연한 순천시민과 곡성군민 모두가 주인공이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당선자는 “저는 이제 직책은 국회의원이지만 여러분의 머슴이자 노예다”며 “주민 여러분은 이러한 저를 마음껏 부리시기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정현 당선자는 “그동안 주민들과 했던 약속을 절대로 소홀히 다루지 않을 것”이라며 “호남의 인재를 키우고 지키면서 위대한 순천·곡성 주민들의 위대한 뜻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당선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정현 당선,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심판”, “이정현 당선, 부인이 기뻐하겠네”, “이정현 당선, 좋은 정치인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 이정현 당선에 미소…이정현 부인 암투병 중 선거운동 함께 해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 이정현 당선에 미소…이정현 부인 암투병 중 선거운동 함께 해

    ‘이정현 아내 김민경’ ‘이정현 부인’ ‘순천·곡성 이정현’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가 암투병 중에 남편의 선거운동을 도운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7·30 재보궐선거 전남 순천·곡성 선거에서 당선된 이정현 부인 김민경씨는 지난 2011년 말 유방암 판정을 받고 3차례 수술을 받아 몸이 힘든 상태에서도 ‘새누리당 불모지’인 전남지역에서 당의 지원 없이 홀로 선거활동에 매진하는 남편의 선거 유세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정현 당선자는 31일 밤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민경씨의 손을 꼭 잡고 승리를 축하하며 지지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정현 당선자는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6만 815표, 49.43%를 획득하면서 4만 9611표, 40,32%를 얻은 ‘텃밭’ 후보인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9%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이후 광주·전남에서 영남권 보수 정당이 당선된 것은 26년 만에 처음이다. 이정현 당선자는 “이번에 저에게 표를 주신 분들은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일단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유권자들을 하늘처럼 받들고 은혜를 갚으며 살겠다. 호남 정서 대변, 인재 양성을 위한 머슴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위대한 시민혁명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고 이룬,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위대한 혁명”이라며 “이번 정치 드라마에 출연한 순천시민과 곡성군민 모두가 주인공이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당선자는 “광양만 등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갖추고도 낙후된 호남과 전남 동부권에 정부와 외국기업을 설득시키고 관련 예산을 제대로 투입하도록 할 것”이라며 “지금보다 훨씬 많은 예산을 끌어오겠으며, 주민의 열망과 낙후된 현실을 생각하면 예산폭탄으로도 부족하고 원자폭탄이라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현 당선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정현 당선,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심판”, “이정현 당선, 부인이 기뻐하겠네”, “이정현 당선, 좋은 정치인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 이정현 당선에 감격…이정현 부인 암투병 중 선거운동 도와 화제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 이정현 당선에 감격…이정현 부인 암투병 중 선거운동 도와 화제

    ‘이정현 아내 김민경’ ‘이정현 부인’ ‘순천·곡성 이정현’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가 암투병 중에 남편의 선거운동을 도운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7·30 재보궐선거 전남 순천·곡성 선거에서 당선된 이정현 부인 김민경씨는 지난 2011년 말 유방암 판정을 받고 3차례 수술을 받아 몸이 힘든 상태에서도 ‘새누리당 불모지’인 전남지역에서 당의 지원 없이 홀로 선거활동에 매진하는 남편의 선거 유세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정현 당선자는 31일 밤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민경씨의 손을 꼭 잡고 승리를 축하하며 지지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정현 당선자는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6만 815표, 49.43%를 획득하면서 4만 9611표, 40,32%를 얻은 ‘텃밭’ 후보인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9%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이후 광주·전남에서 영남권 보수 정당이 당선된 것은 26년 만에 처음이다. 이정현 당선자는 “이번에 저에게 표를 주신 분들은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일단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유권자들을 하늘처럼 받들고 은혜를 갚으며 살겠다. 호남 정서 대변, 인재 양성을 위한 머슴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위대한 시민혁명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고 이룬,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위대한 혁명”이라며 “이번 정치 드라마에 출연한 순천시민과 곡성군민 모두가 주인공이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당선자는 “저는 이제 직책은 국회의원이지만 여러분의 머슴이자 노예다”며 “주민 여러분은 이러한 저를 마음껏 부리시기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정현 당선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정현 당선,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심판”, “이정현 당선, 부인이 기뻐하겠네”, “이정현 당선, 좋은 정치인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 이정현 당선에 기뻐하며…이정현 부인 암투병 중 선거운동 도와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 이정현 당선에 기뻐하며…이정현 부인 암투병 중 선거운동 도와

    ‘이정현 아내 김민경’ ‘이정현 부인’ ‘순천·곡성 이정현’ 이정현 아내 김민경씨가 암투병 중에 남편의 선거운동을 도운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7·30 재보궐선거 전남 순천·곡성 선거에서 당선된 이정현 부인 김민경씨는 지난 2011년 말 유방암 판정을 받고 3차례 수술을 받아 몸이 힘든 상태에서도 ‘새누리당 불모지’인 전남지역에서 당의 지원 없이 홀로 선거활동에 매진하는 남편의 선거 유세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정현 당선자는 31일 밤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민경씨의 손을 꼭 잡고 승리를 축하하며 지지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정현 당선자는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6만 815표, 49.43%를 획득하면서 4만 9611표, 40,32%를 얻은 ‘텃밭’ 후보인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9%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이후 광주·전남에서 영남권 보수 정당이 당선된 것은 26년 만에 처음이다. 이정현 당선자는 “이번에 저에게 표를 주신 분들은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일단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유권자들을 하늘처럼 받들고 은혜를 갚으며 살겠다. 호남 정서 대변, 인재 양성을 위한 머슴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위대한 시민혁명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고 이룬,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위대한 혁명”이라며 “이번 정치 드라마에 출연한 순천시민과 곡성군민 모두가 주인공이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당선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정현 당선,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심판”, “이정현 당선, 부인이 기뻐하겠네”, “이정현 당선, 좋은 정치인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김한길 대표 사퇴 임박 “7·30 재보궐 선거, 권은희 얻고 다 잃었다”

    안철수 김한길 대표 사퇴 임박 “7·30 재보궐 선거, 권은희 얻고 다 잃었다”

    안철수 김한길 대표 사퇴 임박 “7·30 재보궐 선거, 권은희 얻고 다 잃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31일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6일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김·안 투톱 체제의 도중하차로 당은 직무대행 선출 또는 비상대책위 구성 등 ‘비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거결과가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지도부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책마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당 관계자는 “두 대표가 사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로는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안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긴급회동을 갖는데 이어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거취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두 대표의 퇴진이 현실화된다면 김·안 대표 체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통합신당 창당 후 4개월여만에 막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경우 당헌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새정치연합 당헌에 따르면 대표가 궐위된 경우 대표 직무를 선출직 최고위원 중 다수특표자순 및 원내대표 순으로 대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의 현 지도부는 통합 후 구 민주당과 안 대표측 인사가 절반씩 참여한 가운데 전원 임명직으로 구성돼 있어 자격이 안되며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가 맡게 된다.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는 대표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을 통해 선거 참패 후당을 추스르고 재건 작업을 지휘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7·30 재·보궐선거 참패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자초한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재보선 초기만하더라도 당 주변에선 자신감이 넘쳤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의 잇따른 인사참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실패 및 수사미비 등으로 일각에선 “이보다 더 좋은 선거환경은 없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선거국면이 본격화하면서 분위기는 걷잡을 수없이 바뀌기 시작했고 결국 도저히 ‘질래야 질 수 없는 선거’를 대패했다는 좌절감과 허탈감 속에 선거가 막을 내렸다. 새정치연합이 이번 재보선에서 패배한 것은 무엇보다도 잇따른 공천잡음의 영향이 컸다는 지적이 많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당초 광주 광산을에 공천신청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하는 ‘예상밖의 결정’을 밀어붙였다. 이에 서울 동작을 공천신청자들은 물론 486출신 등 당내 인사들도 강력 반발했다. 급기야 공천을 신청했던 허동준 전 민주당 동작을 지역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동민 후보의 출마 회견을 가로막으며 일부 당직자와 멱살잡이까지 하는 ‘험악한 장면’을 연출했다. 당 핵심관계자마저 “많은 지지자들의 등을 돌리게 한 결정적 악재”라고 인정했을 정도다. 뿐만아니라 김·안 대표는 당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광주 광산을 후보로 국정원 댓글사건의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공천을 강행하는 무리수를 뒀다. 더욱이 ‘정의의 아이콘’으로 발탁된 권 후보는 이후 논문 표절 및 위증의혹, 남편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이 여당을 중심으로 잇따라 제기되면서 선거전선 전반에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왔다. 선거가 끝난 뒤 정치권에서는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권은희에 집착하다 다 잃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선거 막바지에 수도권 전선에 비상이 걸리자 당 지도부는 다시 정의당과 야권 후보 단일화에 집착하는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승리만을 위한 나눠먹기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외형적으로는 당차원의 단일화는 추진하지 않고 후보들이 협의를 해 자진사퇴하는 모습을 취했으나 ‘꼼수’라는 여론의 비판은 비켜가지는 못했다. 더군다나 단일화로 인해 보수층의 결집을 불러일으켰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된 뒤 뒤늦게 단일화함으로써 그 효과도 극대화하지 못하는 등 전략부재를 드러냈다. 세월호특별법 처리 등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여당 심판론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이른바 ‘세월호 프레임’이 참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재보선 유권자들에게서 ‘세월호 피로감’만 심어줘 외면을 받은 것도 패배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또 지난 3월 통합 이후 ‘새정치’를 내세워 공항 귀빈실 이용 금지 등 의원 특권내려놓기 혁신계획을 잇따라 발표했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된 실천으로 보여주지 못한 것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데 일조했다는 뼈아픈 지적이 나온다. 네티즌들은 “7·30 재보궐 선거 참패, 김한길 안철수 대표 사퇴, 권은희 외에 다 잃었네”, “7·30 재보궐 선거 참패, 김한길 안철수 대표 사퇴, 정말 참패다. 권은희 세우고 다 잃었다”, “7·30 재보궐 선거 참패, 김한길 안철수 대표 사퇴, 권은희 전략공천 할 때부터 알아봤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동작을] 나경원, 野연대 딛고 차세대 여성주자로

    [서울 동작을] 나경원, 野연대 딛고 차세대 여성주자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서울 동작을에서 ‘야권 연대’ 후보로 나온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3선 의원으로 화려하게 중앙 정치 무대에 복귀했다. 이로써 나 당선인은 여당 내 최다선 여성의원으로 차세대 여성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나 당선인은 30일 “동작 주민과의 연대가 승리한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주는 메시지는 싸우지 않는 정치, 덧셈의 정치를 해 달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 들어가면 정치 개혁을 하겠다. 국회가 합의의 정치를 이뤄 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나 당선인은 개표 직후부터 큰 차이로 노 후보를 리드했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둘 사이의 격차는 점차 좁아지며 동률 직전까지 갔으나 나 당선인은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표 차는 900여표에 불과했다. 이날 따로 휴식을 취하면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나 당선인은 오후 11시쯤 당선이 확정되자 선거사무소에 나타나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당선 소감을 전했다. 나 당선인은 서울 중구를 정치적 기반으로 삼았지만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서 당 지도부의 설득 끝에 지역구를 옮겨 동작을에 출마했다. 선거 초반 3파전 구도에서 나 당선인이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가 사퇴하며 사실상 노 후보로 단일화되면서 박빙의 승부가 연출됐다. 하지만 야권 연대 과정에서의 일부 불협화음이 극적 효과를 떨어뜨리며 끝내 나 당선인의 지지율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동작구를 ‘강남 4구’의 하나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했다. 판사 출신인 나 당선인은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 특보로 정치에 입문했다.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처음 입성했고 18대 때 서울 중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거쳐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박원순 현 시장에게 패했다. 이후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을 지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7·30 재·보선 D-4] “야권 표 결집할 것” vs “선거 영향 없을 것”

    7·30 재·보궐선거 막판 연쇄적으로 이뤄진 야권 후보 단일화는 과연 야권에 유리하게 작용할까. 서울신문이 25일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한 결과 단일화가 야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인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렸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세월호 100일, 유병언 수사 관련 검경 혼란, 야권연대가 선거 막판 야권을 유리하게 해 주는 3요소로 떠올랐다”며 “이로 인해 야권표가 결집하면 단일화가 이뤄진 경기 수원정과 수원병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쪽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것은 새정치연합 지지자와 정의당 지지자 간의 ‘유권자 연대’ 여부인데, 소수 정당인 정의당 지지자들은 거대 정당 지지자가 되는 것 같은 착시적 감정 때문에 새정치연합 후보를 지지하기 쉬운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자들은 소수 정당 지지자가 되는 걸 꺼리기 때문에 정의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다”며 “이 때문에 서울 동작을에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해볼 만한 상태는 됐지만 승리를 장담하긴 이르다”고 밝혔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야권연대로 야권표 결집이 가속화하면서 서울과 수원 등 격전지 모두 초접전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단일화는 식상한 데다 나눠 먹기로 비치고 있다는 점, 재·보선의 투표율이 낮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 같다”면서 “유병언 관련 부실 수사가 야권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야권 단일화 이슈를 덮어 버리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기동민 사퇴 뒤 수도권 연쇄 연대…金·安 리더십은 또 상처

    기동민 사퇴 뒤 수도권 연쇄 연대…金·安 리더십은 또 상처

    7·30 재·보궐 선거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정(영통), 수원병(팔달)에서 이뤄진 야권 연대 협상은 투표용지에 ‘사퇴’ 표기를 할 수 있는 시한인 24일 오후 6시를 전후해 마무리됐다. 새누리당 소속인 동작을의 나경원, 수원정의 임태희 후보가 우위를 달리던 ‘3자 구도’가 양강 대결로 재편되면서 판세가 요동쳤다. 수원병의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역시 야권 후보끼리의 표 분산 부담을 덜고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와 대결하게 됐다. 지난 22일 동작을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제안한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와의 단일화’ 제안이 공회전을 거듭하며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수도권 지역에서 연쇄적인 야권 연대 가능성은 낮게 점쳐졌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오전 9시쯤 기자회견을 열고 “당끼리 정책을 공유하는 큰 의미의 ‘당 대 당 연대 협의’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동작을 지역 연대에 대해서만이라도 지도부끼리 협의해야 한다”며 새정치연합 지도부와의 만남을 거듭 제안했다. 이어 낮 12시 30분쯤 심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의 수원 천막 현장상황실을 찾아 김한길 공동대표와 면담했지만 “당 대 당 연대는 없다”는 김 공동대표의 통첩만 들었다고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설명했다. 하지만 오후 3시가 되자 동작을의 기동민 후보가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노 후보는 “기 후보와 새정치연합이 응하지 않아 사퇴문을 쓰는 중이었다”면서 “새누리당을 심판해 달라는 기 후보의 뜻을 대신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기 후보가 사퇴를 결심한 것은 각종 여론조사상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도 나 후보에 비해 열세인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노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서면 나 후보와 오차범위 내 박빙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기 후보는 야권 지지자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기 후보에 이어 오후 5시 50분쯤 천호선 정의당 후보가 전격 사퇴했다. 앞서 50분 동안 심 원내대표가 참여한 대책회의에 참석한 천 후보는 “동작을과 수원정은 이명박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지역이고, 야권 연대로 양자구도가 되면 선거 판세를 야권이 승리하는 쪽으로 바꿀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당은 나머지 후보들이 완주하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며 정의당 후보의 추가 사퇴 가능성을 차단했다. 3곳의 단일화로 새정치연합은 수도권에서 한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지만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의 반발 등 거센 비판을 초래하면서 무리하게 전략공천한 기 후보가 자진 사퇴함에 따라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리더십은 다시 한번 상처를 입게 됐다. 김 대표는 “(사퇴한 기 후보의) 살신성인의 결단을 존중한다”면서 “노 후보의 필승을 빈다”고 말했다고 송호창 전략기획위원장이 전했다. 새누리당은 ‘야합’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도 긴장한 모습을 내비쳤다. 김무성 대표는 “제1야당에서 후보를 냈다가 중간에 당선 가능성이 없다고 후보를 사퇴하는 것은 정당이길 포기하는 것이며 물밑 거래”라고 비난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표만을 위한 야합, 꾼들에 의한 짝짓기로 드러난 배반의 정치”라고 혹평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주춤한 힐러리 뜨는 워런

    주춤한 힐러리 뜨는 워런

    ‘힐러리의 적은 내부에 있다?’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권 선두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위) 전 국무장관의 인기가 ‘부자 논란’으로 주춤하고 있는 사이 같은 당 내 진보의 상징인 엘리자베스 워런(아래) 상원의원에 대한 출마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최근 두 번째 회고록 ‘힘든 선택들’(Hard Choices)을 펴낸 뒤 인터뷰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섰다가 강연료로 20만 달러(약 2억원) 안팎을 받아 온 사실이 드러나 반감을 사고 있다. 이는 회고록의 저조한 판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관측된다. 그의 딸 첼시도 고액의 강연료를 챙겨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워런 의원의 지지 세력은 그를 대선 후보로 세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워런 의원의 지지자들은 지난 18일 디트로이트에서 진보단체 ‘풀뿌리국민행동’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그가 연설자로 나서자 “출마하라, 출마하라”고 외쳤다. 지난해 말부터 거론된 워런 의원의 ‘힐러리 대항마’ 가능성은 지난 4월 그가 회고록 ‘성공에의 가능성’(A Fighting Chance)을 펴내 호평을 받았을 때도 제기된 바 있다.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출신인 워런 의원은 2012년 정계에 입문한 직후부터 민주당 내 진보 진영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이날 연설에서도 대형 투자은행 등 미 월가 금융권의 탐욕스러운 행태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워런 의원은 “대형 투자은행들은 미국의 평범한 가족들과 미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넣고도 구제금융까지 받았다”며 “이제 그들은 금융위기로 파산위기에 몰렸던 2008년 때보다 더욱 배를 불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워런 의원의 이 같은 분명한 입장은 클린턴 전 장관과 달리 미국 내 최대 현안인 소득 불평등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 주면서 서민층 등에서 지지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워런 의원은 출마 권유를 고사하고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권은희 재산 축소’ 보도 뉴스타파 최승호PD “보도 원칙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다”

    ‘권은희 재산 축소’ 보도 뉴스타파 최승호PD “보도 원칙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다”

    ‘권은희 재산’ ‘뉴스타파’ ‘권은희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보도를 한 ‘뉴스타파’ 최승호 PD가 SNS에 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최승호 PD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타파가 권은희 후보의 재산 등록 문제에 대해 보도한 뒤 억측들이 난무한다”며 “뉴스타파가 ‘친노 종북’이라서 안철수, 김한길 대표를 몰아내려고 그런다는 덜 떨어진 음모론이 있는데, 야권 지지자들 중에서도 그 말에 솔깃한 분들이 있나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뉴스타파는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오거돈 (무소속)후보의 부동산 문제,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기름값 문제 등을 보도한 바 있다. 물론 여당 후보들에 대해서도 많은 보도를 했다”면서 “선거 보도에서 양쪽 후보들을 같은 잣대로 조사해 보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뉴스타파의 기본 방침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은희 후보뿐만 아니라 그 누구의 문제점이 나왔더라도 뉴스타파는 망설이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승호 PD는 이 보도를 한 박중석 기자에 대해서도 “뉴스타파에서 일하기 위해 10년간 재직하던 KBS라는 ‘꿀단지’를 던지고 나왔다”며 “그는 조세피난처 보도를 주도한 기자이기도 하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잣대를 달리하는 기자였다면 KBS를 그만두지도 않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승호 PD는 “뉴스타파는 권력과 자본, 그 어떤 정치세력으로부터도 자유롭게 99%시민들을 위한 탐사보도를 하기 위해 태어났고, 이번 권은희 후보 관련 보도도 그 원칙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18일 “권은희 후보는 자신과 배우자의 총재산이 5억 8000만원이라고 선관위에 신고했지만, 권은희 후보 남편의 회사가 수십억의 부동산을 보유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권은희 후보 측은 “급하게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불찰”이라며 “현행 선관위 신고 절차와 규정을 따랐을 뿐 재산 축소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경기 김포

    [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경기 김포

    7·30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오전 경기 김포의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는 여느 때처럼 지역 체육클럽, 학부모 모임 등에 들러 바닥 민심 잡기에 나섰다. 비슷한 시간 김두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김포대로 중간에 유세차를 세우고 서울 방향으로 출근하는 차량을 향해 연신 인사를 건넸다. 김포 토박이인 홍 후보와 외지인이면서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김 후보가 각각 강점을 살린 선거운동으로맞선 모습이었다. 홍 후보는 ‘굽네치킨’이란 브랜드로 연매출 1000억원대의 프랜차이즈 회사를 키워낸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고, 김 후보는 경상남도에서 마을 이장으로 시작해 도지사와 장관까지 지낸 차기 대선 주자다. 김포의 표심을 예측하는 일은 고차방정식과 같다. 두 세대 이상 김포를 지킨 토박이가 3분의1, 신도시 개발 이후 아파트 입주자 비율이 75% 이상, 해병대를 비롯한 군부대가 있어 보수세력에 대한 지지가 견고한 지역, 반면 세월호 참사 이후 자녀의 안전에 관심이 높아진 ‘앵그리맘’의 포진…. 수많은 변수가 작용하며 6·4 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연합 소속 유영록 시장이 3자 대결에서 48.3%의 득표율로 당선됐지만, 양자 구도였던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지사가 이 지역 득표의 52.1%를 얻어냈다. 후보등록 마감일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이뤄진 새정치연합의 지각 공천은 여당 지지자들에게 강한 명분을 만들어 줬다. 사우동에서 만난 건물 관리인 강수길(76)씨는 “홍 후보가 굽네치킨을 성공시켰다는 것은 이번에 알았지만, 아버지가 지역에서 대한노인회 활동을 한 토박이란 것은 벌써 알고 있었다”면서 “멀리에서 온 후보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옛 상가와 아파트가 공존하는 고촌읍에 사는 홍석규(52)씨는 “야당 시장이 현안을 다 해결하려면 어려울 텐데, 국회의원은 여당에서 나와야지”라고 말했다. 이웃에서 건강원을 운영하는 서선옥(64·여)씨 역시 “지하철이 들어온 고양 일산처럼 김포가 발전하려면 여당이 하는 게 한결 빠를 것”이라고 거들었다. 시멘트 도로가 아닌 아스팔트가 깔린 개발 지역으로 갈수록, 또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선거를 보는 시각은 급격하게 바뀌었다. 한강신도시 상업지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최모(43·여)씨는 “부패한 옛날 정치는 싫으니까 야당 후보를 찍겠다”고 했다. 노을공원으로 운동을 나온 40대 여성은 “존경하던 김근태 의원이 돌아가신 뒤부터 투표를 안 했다”면서도 “투표를 한다면 야당을 찍겠다”고 했다. 서울로 향하는 출근 버스를 기다리던 이진모(34)씨는 “김포는 말끔한 겉모습과 다르게 쓰레기 처리나 교통 문제 등 도시기능 개선을 위해 할 일이 많은 곳”이라고 했지만 “실세인 유정복 인천시장도 지역 국회의원 시절 못한 일을 여당 초선의원이 할 수 있겠는가”라고 선을 그으며 야당 지지를 밝혔다. 투표일이 여름휴가철 한복판이라 저조한 투표율이 우려되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들을 적잖게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의외였다. 김포대로변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여당 지지자 이모(55)씨는 “선거 분위기가 잘 느껴지지 않지만, 여태껏 그랬듯이 이번에도 투표를 하겠다”고 했다. 장기동에서 아이 둘을 키우는 구수현(36·여)씨도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이나 26~27일에 꼭 투표하겠다”고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1) 서울 동작을

    [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1) 서울 동작을

    “난 여기서만 30년을 살았어. 돈만 있으면 차라리 내가 출마해서 저 후보들 전부 찍지 말라고 했을 거야.” 7·30 재보선 공식 선거기간 시작 하루 전날인 16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 앞에서 만난 한 60대 개인택시 기사는 2주 앞으로 다가온 7·30 재·보궐선거의 동작을 지역 민심을 묻는 질문에 격앙된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사당3동에서 아들 셋을 키우고 장가까지 보냈는데 이번에 나온 후보들은 전에 여기를 와 보기나 했느냐”며 “새누리당은 누구누구를 모셔 온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 갖고 싸움을 한다고 난리던데 그런 후보들이 돼서 이 지역에 무슨 발전이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작을(상도1동, 흑석동, 사당1~5동) 지역은 이번 재·보선 지역 15곳 중 유일한 서울 지역구로 상징성이 커서 여야 모두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곳이다. 새누리당 나경원, 새정치연합 기동민, 정의당 노회찬 등 주요 후보 3인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지역 곳곳을 돌려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당 지도부도 치열한 ‘장외 대결’을 벌이는 등 분위기가 뜨겁다. 그러나 정치권의 열기와는 반대로 이날 사당시장, 남성시장, 지하철 사당역·이수역 인근 등에서 만난 유권자들의 민심은 차디찼다. 특히 유권자들은 주요 후보들이 모두 지역 연고가 희미한 ‘낙하산 후보’로 자기네 지역이 ‘철새들의 집결지’가 돼 버렸다며 정치권에 소외감과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었다. 주요 후보들의 발길이 잦은 사당동 남성시장 상인들의 분위기도 냉랭했다. 시장 입구에서 19년째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며 상인회 활동을 하고 있다는 50대 상인은 “상인회에서 이 지역에 전략공천을 하지 말라고 플래카드까지 내붙이며 목소리를 냈는데 여야 모두 꼴이 이게 뭐냐”며 “다른 지역 사람들이 와서 자기들끼리 하는 선거는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신문을 읽던 중 지역 민심을 묻는 질문에 “관심 없다, 지금 누가 되든 무슨 상관이냐. 말도 하기 싫으니 나가라”고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동작을은 젊은 층이 많아 야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직전까지는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 재선을 했고, 또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정 전 의원을 압도하는 등 일관된 민심을 보여 주진 않았다. 이날 만난 유권자들의 지지 성향도 다양했다. 남성시장에서 만난 공인중개사 최휘철(현대부동산)씨는 “여기가 과거에는 달동네였지만 지금은 외부인도 많이 들어오고 서울에서도 재산순위가 제법 높아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많아졌다”며 “중개소를 오가는 손님들은 정 전 의원이 여기서 재선을 했으니까 정책을 이어 가려면 나 후보가 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당동 사당시장에서 만난 50대 주부 이순영(사당4동)씨도 “정 전 의원이 하며 크게 나빴던 건 없는 것 같다”면서 “나 의원 정도면 당에서도 잘 밀어주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유권자들은 기 후보와 노 후보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기 후보는 ‘박 시장의 오른팔’, ‘젊은 주자’라는 점이 어필하고 있으나 인지도는 다른 두 후보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사당역 앞에서 구둣방을 운영하는 김모(75)씨는 “지금까지 여길 지나간 거물 정치인들은 해 준 게 없다”며 “차라리 기 후보 같은 신선한 신인이 되면 박 시장도 여기에 더 신경을 쓰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남성시장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기 후보가 여길 찾아와 인사를 했는데 얼굴을 잘 모르니 누가 후보고 운동원인지 구분을 못 하겠더라”며 “야권 단일화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군소정당 소속이지만 노 후보의 인지도는 만만치 않았다. 남성시장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이영민(42)씨는 “여기 상인들은 정의당은 몰라도 노 후보는 다들 안다”며 “정치도 오래 했고 이미지도 좋아서 인물만으로 봐선 다른 후보들보다 낫다”고 전했다. 이수역 인근에서 만난 30대 주부 이모(사당4동)씨도 “지난 선거 때 세월호 참사로 말도 많았는데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계속 싸우고 바뀐 게 없지 않느냐”며 “그런 점에서 차라리 노 후보가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자신의 음부 3D 촬영해 배포한 日 여성 아티스트 체포

    자신의 음부 3D 촬영해 배포한 日 여성 아티스트 체포

    자신의 음부를 3D로 촬영해 제작한 디지털 파일을 배포한 40대 여성이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3D 카메라로 자신의 성기를 촬영해 만든 디지털 파일을 배포한 일본 예술가 메구미 이가라시(예명 로쿠데 나시코·42)가 외설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예술가 메구미 이가라시는 여성 성기 모양의 카약을 만드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신의 성기를 3D로 촬영했으며 제작 지원을 위해 자금을 지원한 남성들에게 자신의 성기 파일을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시청은 “1만 엔(한화 약 1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지원한 남성 30명에게 자신의 성기 3D 데이터를 제공한 메구미 이가라시를 음란물 배포죄로 체포한다”면서 “이는 3D 데이터를 음란물로 인정해 입건한 일본 최초의 사건으로, 데이터가 3D 프린터로 형상을 재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기 모양의 배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성기를 3D로 촬영한 메구미 이가라시는 체포 직전까지 목표액의 2배에 해당하는 1백만 엔(한화 약 1000만 원)의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지지자들은 그녀의 체포에 대해 법이 너무 가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포르노 산업이 왕성하게 발달한 일본에서도 여성의 성기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금기시돼 왔다. 한편 오랫동안 여성 성기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 온 메구미 이가라시가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50만 엔(한화 약 2천 5백만 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ROKUDE NASHIKO FACEBOOK / OBSERVA LA VIDA HUMANA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등장에 새누리 전당대회 ‘후끈’… “경선과정 서운함 잊자”

    박근혜 대통령 등장에 새누리 전당대회 ‘후끈’… “경선과정 서운함 잊자”

    새누리당 차기 당권 주자를 뽑는 7·14 전당대회가 14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서청원·김무성 의원의 접전이 치열했던 것 만큼 행사장에서도 지지자들은 대의원을 상대로 열렬히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전당대회에 참석하자 행사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재킷을 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전당대회장에 등장하자 당원들은 모두 일어서서 ‘박근혜’를 연호하며 열렬히 환영했다. 빨간색은 박근혜 대통령이 비대위원장 시절 당 이미지 쇄신을 위해 채택했던 색이기도 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단상에서 11분간 연설하는 동안 참석자들은 21차례의 박수로 지지를 보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함에 따라 행사장 주변 경호도 삼엄했다. 대통령 경호실은 행사 시작 몇 시간 전부터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잠실체육관 안팎을 둘러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 출입구마다 검색대가 설치돼 가방과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까지 샅샅이 뒤지느라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주고받은 서운한 감정은 모두 잊고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특히 서청원-김무성 두 전대 주자간 경선과정의 격한 ‘충돌’을 의식한 듯 “우리 모두 하나가 돼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과업을 완수하면서 국민행복의 그 날까지 힘차게 뛰어가자”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프간 대선투표 전면 재검표 합의…美케리 중재(종합)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를 놓고 불복 사태가 벌어졌던 아프가니스탄에서 후보들이 전면 재검표에 합의했다. 아프간을 방문해 이틀간 사태를 중재한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결선 후보인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과 아슈라프 가니 전 재무장관이 재검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케리 장관은 “모든 투표용지가 100% 재검표 될 것”이라며 “두 후보 모두 국제적인 감시 아래 진행되는 전면 재검표에 응하고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승자는 대통령직을 수행하며, 즉시 ‘통합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 정부의 구체적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또 재검표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새 대통령 취임은 예정된 내달 2일에서 연기될 수도 있다고 케리 장관은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압둘라·가니 후보 모두 동석해 전면 재검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잠정 결과 발표에서 승리했던 가니 후보는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며 “부정한 투표는 한 표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압둘라 후보도 “재검표가 아프간 국민의 이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후보와 케리 장관은 기자회견 끝에 서로 손을 맞잡고 들어 올려 보이기도 했다. 800만표에 달하는 결선투표 재검표는 24시간 내에 시작된다. 수도 카불 지역 투표용지들을 먼저 재검표하고, 지방의 투표용지들은 아프간에 주둔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산하 국제안보지원군(ISAF)이 카불로 가져와 재검표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에 유엔 등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엔 아프가니스탄 지원단(UNAMA)의 얀 쿠비스 단장은 “케리 장관이 한 일은 전형적인 외교가 아니라 ‘기적’에 가깝다”며 유럽연합(EU) 등 다른 국제기구들이 빨리 재검표 감시 인력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도 “두 후보가 아프간 국민의 이익을 우선 한 것을 축하한다”며 “전면 재검표로 아프간인들이 선거 절차와 결과에 확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시행된 결선투표에서는 가니 후보가 56.44%, 압둘라 후보가 43.56%를 득표했다는 잠정결과가 지난 7일 발표됐다. 그러나 앞서 4월의 1차 투표에서 1위 득표자였던 압둘라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승패가 바뀐 것이 부정선거 때문이라며 불복의사를 밝혔다. 압둘라 후보의 지지자들이 ‘별도 정부 구성’ 주장까지 제기하면서 혼란이 계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권공세는 정치 적폐” “대권 노릴 대표 막아야”

    “대권공세는 정치 적폐” “대권 노릴 대표 막아야”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양강(兩强) 주자인 서청원·김무성 의원 간 당권 경쟁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서 의원의 공세에 직접적 반격을 자제해 온 김 의원은 11일 경기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공세로 전환했다. 김 의원은 “어떤 후보(서 의원)는 저에게 대권 욕심이 있어 대통령과 각을 세울 것이고 레임덕이 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임기가 1년 반도 안 된 시점에 대권 논란이나 레임덕이 웬 말인가. 그런 악의적인 발언이 오히려 레임덕을 더 부추긴다”며 서 의원을 겨냥했다. 이어 “사심 없이 대통령을 위한다는 분이 대통령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런 정치 공세야말로 구태정치의 전형이며, 반드시 없애야 할 정치 적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바로 다음 순서로 연단에 오른 서 의원은 기다렸다는 듯 역공을 펼쳤다. 서 의원은 먼저 정몽준 전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경남지사를 비롯해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인제·김태호·홍문종·김영우·김상민 의원의 이름을 차기 대선주자라며 일일이 거론했다. 이어 “당 대표는 이런 인재들을 키워야 할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김 의원이) 당권을 모두 장악한 뒤 여당 대권 후보로 나온다면 불공정 경선 아닌가”라면서 “100m 경주를 하는데 당 대표가 돼 미리 50m 앞에 가 있으면 김문수·남경필 이런 후보들과 경쟁이 될 수 있겠나”라며 김 의원을 공격했다. 그러자 김 의원의 지지자들이 “그만해”라는 구호와 함께 거센 야유를 쏟아냈다. 서 의원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김 의원의 이번 당 대표는 막아야 된다”며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김 의원 측 지지자들은 서 의원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고, 서 의원 지지자들은 더 큰 목소리로 “서청원”을 연호하는 등 열렬한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양측 지지자 사이에 홍문종·김을동 의원의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뻔했을 만큼 험악했다. 연설회가 끝난 뒤 김 의원은 서 의원이 최근 새누리당 의원 및 당협위원장 60여명과 조찬 회동을 가진 데 대해 “거기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왔다는데 최 후보자가 지금은 몸조심할 때”라면서 “설사 다른 약속 때문에 갔다 하더라도 그 현장에는 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한편 이날 연설회에서 김무성 의원 지지자들은 김을동 의원의 이름을 연호했고, 서청원 의원 지지자들은 홍문종 의원에게 박수를 보냈다. 후보 간 연대 구도가 일부 드러난 것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대권 포기하면 나도 중대 결심” 서청원, 김무성 면전서 직격탄

    새누리당의 텃밭인 영남권에서 9일 열린 7·14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양강 후보인 서청원·김무성 의원의 신경전이 마침내 폭발했다. 친박근혜계인 서 의원이 비박계인 김 의원의 면전에서 직격탄을 날리면서 긴장이 급상승하더니 급기야 양측 지지자들이 막말과 야유를 주고받는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이날 경북 경산시 실내체육관에서 3000여명의 당원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일곱 번째 연설자로 마이크를 잡은 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2, 3년차를 사심 없이 도울 사람이 누군가. 나는 욕심이 없다”고 말한 뒤 불쑥 김 의원이 앉아 있는 자리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어 서 의원은 김 의원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김무성 후배에게 말하겠다. 순수하게 박 대통령만 돕겠다고 생각하고 2017년 대통령 선거 후보를 포기한다고 이 자리에서 선언해 주면 나도 중대한 결정을 하겠다”고 직공을 가했다. 또 “세종시를 박 대통령이 지키자고 했는데 반대한 사람이 김 의원이다. 사람은 신뢰가 있어야 모든 것을 믿고 맡긴다”며 시종 김 의원을 몰아세웠다. 이에 서 의원 지지자들이 “서청원”을 외치며 환호하자 김 의원 지지자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만해”, “저게 뭐야”라고 야유를 퍼부었다. 한동안 양측의 아우성이 어우러지면서 당내는 일대 소란이 일었다. 양측의 물리적 충돌까지는 가지 않고 가까스로 소란이 진정됐지만, 서 의원 지지자들은 곧이어 김 의원이 연단에 오르자 단체로 썰물처럼 연설회장을 빠져나가는 식으로 김을 빼 버렸다. 김 의원은 군데군데 휑하니 자리가 빈 객석을 앞에 둔 채 연설에서 “박 대통령의 성공 없이는 새누리당의 대권이 없다”면서 “당이 위기일 때마다 당을 구해 준 박 대통령이 위기라고 한다. 이제 대통령에게 빚을 갚아야 한다”고 ‘박심’을 강조했다. 앞서 비박인 이인제 의원은 연설에서 “박 대통령의 성공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고, 친박인 홍문종 의원도 “당과 대통령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는 등 계파를 막론하고 후보들은 저마다 ‘박근혜 마케팅’을 구사했다. 김태호 의원은 “당과 대통령,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데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즉석에서 가수 조용필의 인기곡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한 구절인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 않는 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 수 있겠지”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경산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