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지자들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방송 불발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신병확보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 한국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임무수행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62
  • “박빙 선거 직감” “피 말리는 1% 싸움” 민주당, 결집 호소

    “박빙 선거 직감” “피 말리는 1% 싸움” 민주당, 결집 호소

    이낙연 “공과 정당하게 평가해 달라”최인호 “사전투표 크게 이겼다고 분석”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높은 사전투표율과 유세 호응을 보고 서울·부산 선거가 박빙의 선거로 가고 있다고 직감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5일 선대위 회의에서 “당원, 지지자 여러분이 투표장에 한 분이라도 더 모시도록 끝까지 노력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서민·중산층을 돕고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정당이다. 잘못도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 그것을 드러내고 고치는 정당은 민주당뿐”이라며 “민주당 정부의 공과를 정당하게 평가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내놓은 공약은 투기 광풍을 다시 몰고 올 우려가 농후하다”며 “부동산 문제를 바람직하게 해결할 결의와 정책 기조를 가진 정당 역시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최근 중도층이 민주당 쪽으로 돌아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가 됐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서울과 부산 모두 크게 이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도 성향이면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 초반엔 LH 투기 사태로 정부와 여당에 상당히 비판적이었지만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오세훈, 박형준 후보에 대한 실망감이 상당히 커졌다”며 “결국 중도 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박영선, 김영춘 민주당 후보로 회귀하고 있던 상황에서 벌어진 사전투표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보다는 후보를 보고 찍어야겠다는 유권자들이 많이 늘고 있어 우리 후보들이 날이 갈수록 선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확연히 느꼈다”며 “결국 피 말리는 1% 싸움으로 갈 것 같다”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막판 헛발질’에 표 떨어지는 소리

    ‘막판 헛발질’에 표 떨어지는 소리

    4·7 재보궐선거를 코앞에 두고 여야 관계자 및 지지자들의 ‘막판 헛발질’이 논란을 낳고 있다. 국민의힘은 4일 ‘사전투표 때 민주당 표가 많았다’는 취지로 발언한 여론조사업체 윈지코리아컨설팅 박시영 대표 등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박 대표의 행위가 투표의 비밀침해죄와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신고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참석한 온라인 토론회에서 “민주당 몇몇 의원과 통화해 보니 이긴 것 같다는 얘기를 다수가 전했다”며 “투표 참관인들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을 때 대충 본다. 밖에 넣을 때 얼핏 도장이 나온다”고 말했다. 정당 추천 참관인들로부터 기표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언급한 것이 비밀투표 위반 논란으로 이어진 것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투표용지 인증샷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지지자 모임으로 추정되는 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한 참여자가 기호 2번에 기표한 용지 사진과 함께 ‘투표하고 왔습니다’라고 인증한 모습이 담긴 채팅방 캡처가 올라왔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다. 이에 부산시 선관위는 조사에 나섰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여야는 ‘막말 경계령’을 내리고 막말 변수 차단에 나섰다. 민주당 서울 선대위 관계자는 “지난 총선 때 막말로 상대 당이 ‘폭망’한 것을 지켜봤다”며 “기본적으로 ‘죄송하다’는 톤으로 선거운동을 하자고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 선대위 관계자는 “선거는 마지막까지도 변수가 생길 수 있기에 모든 행보에 신중을 기하며 발언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는 당내에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여야 지지자 ‘막판 헛발질’…여야 ‘막말 경계령’ 변수 차단

    여야 지지자 ‘막판 헛발질’…여야 ‘막말 경계령’ 변수 차단

    국민의힘, 박시영 대표 등 고발박형준 후보 지지자, 투표용지 인증지난해 총선 막말 효과…여야 경계4·7 재보궐선거를 코앞에 두고 여야 관계자 및 지지자들의 ‘막판 헛발질’이 논란을 낳고 있다. 국민의힘은 4일 ‘사전투표 때 민주당 표가 많았다’는 취지로 발언한 여론조사업체 윈지코리아컨설팅 박시영 대표 등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박 대표의 행위가 투표의 비밀침해죄와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신고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참석한 온라인 토론회에서 “민주당 강북 몇몇 의원과 통화해 보니 우리가 이긴 것 같다는 얘기를 다수가 전했다”며 “투표 참관인들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을 때 대충 본다. 밖에 넣을 때 얼핏 도장이 나온다”고 말했다. 정당 추천 참관인들로부터 기표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언급한 것이 비밀투표 위반 논란으로 이어진 것이다.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투표용지 인증샷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지지자 모임으로 추정되는 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한 참여자가 기호 2번에 기표한 용지 사진과 함께 ‘투표하고 왔습니다’라고 인증한 모습이 담긴 채팅방 캡처가 올라왔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다. 이에 부산시 선관위는 조사에 나섰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여야는 ‘막말 경계령’을 내리고 막말 변수 차단에 나섰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들의 ‘세월호 막말’ 등으로 수도권 선거가 크게 휘청거린 경험이 남은 까닭이다. 민주당 서울 선대위 관계자는 “총선 때 막말로 상대 당이 ‘폭망’한 것을 지켜봤다”며 “기본적으로 ‘죄송하다’는 톤으로 선거운동을 하자고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 선대위 관계자는 “선거는 마지막까지도 변수가 생길 수 있기에 모든 행보에 신중을 기하며 발언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는 당내에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월세 내린 박주민…송영길 “‘거지’ 애칭은 박주민만의 영광” [이슈픽]

    월세 내린 박주민…송영길 “‘거지’ 애칭은 박주민만의 영광” [이슈픽]

    朴측 “시세보다 100만원 저렴히 재계약”송영길, SNS에 “박주민답다, 힘내라”“기자·국민, 애당초 국힘에 기대 수준 낮아”“국힘은 부동산 투기해도 찍어주는 유권자있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렇지 않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대차3법’ 통과 한 달 전 임대료를 인상해 논란이 됐던 자신의 서울 신당동 아파트의 임대료를 다시 낮춰 재계약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임대차 3법은 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등을 핵심으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안을 의미한다. 같은 당 송영길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 의원이 어제 임대료를 9.3% 인하해서 재계약했다고 한다. 박주민 답다”면서 “‘거지 국회의원 박주민!’ 이 애칭은 박 의원만이 가진 영광”이라고 밝혔다. 송 “돈 떠나 비판 수용·실천 화답,역시 박주민 답다” 칭찬 송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돈을 떠나 비판을 수용하고 해명보다는 실천으로 화답하는 모습, 역시 박주민 답다”며 이렇게 말했다. 송 의원은 “우리의 박주민이 부동산 임대인이라는 것 자체로도 목에 가시 같은 것인데, 여기에 높은 임대료 인상율 이야기가 지지자들에게는 가슴 아프고 상처를 더하는 일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의 임대료 재계약을 언급하며 “이게 민주당이고 이게 박주민이다”라면서 “그가 이번 일로 다시 칼날 위를 걷는 마음으로 ‘민주당 정치인’의 길을 가리라 믿는다. 힘내라 박주민”이라고 응원했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언론에 “어제(3일) 현 시세보다 약 100만원 가량 저렴하게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송 “국힘이 그랬으면 이슈 안 돼민주와 국힘, 도덕적 기준 달라” 송 의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은 명백히 다르다”면서 “만약 어느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가 정한 기준 5%보다 더 높게 임대료 인상을 했다고 해도 언론이나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것은 박주민을 비판하는 언론의 문제가 아니다. 애시당초 국민의힘 정치인들에게는 기자들과 국민들께서 이런 부분에 대한 기대치가 낮기 때문”이라면서 “민주당은 ‘위선의 프레임’을 가장 경계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 이름으로 정치하는 저희들은 그 솔직한 욕망에서 두 발짝 정도는 물러설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부동산투기를 해도 찍어주는 유권자들이 있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朴 ‘5% 인상폭 제한’ 발의 한 달 전 월세 9% ↑…“시세보다 싸게 못해 죄송” 앞서 국회 공보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3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아파트(84.95㎡)와 관련해 새로운 임차인과 보증금 1억원·월세 185만원으로 신규 계약했다. 기존 임대료는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00만원이었다. 당시 전·월세 전환율 4%를 적용하면 임대료를 9.1% 올려받은 것이다. 지난해 9월 시행된 시행령의 전·월세 전환율 2.5%를 적용하면 인상폭은 26.6%에 이른다. 임대료 인상 폭을 당시 전·월세 전환율(4%)로 보면 9.17%였다. 이후 박 의원은 계약 4주 뒤인 7월 29일에는 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논의했다. 해당 계약건이 위법은 아니었지만, 과거 박 의원이 세입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월세 인상 폭을 5%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당사자인 만큼 논란이 일었다. 박 의원은 “법 적용을 예상하고 미리 월세라든지 이런 것들을 올리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박 의원을 감쌌다. 노웅래 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지난 1일 YTN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박 의원에 대해 “폭리를 취하려 한 게 아니라, 사실 깎아주려고 했던 것”이라면서 “박 의원 건 내용을 자세히 들어보니, 문제가 되니 더 많이 깎아줘야 했는데 덜 깎아준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두둔했다. 김종민 최고위원 역시 이날 MBC 라디오방송에 나와 “(임대차 3법은) 제도적으로 결함이 있었다고 본다”면서 “수많은 임대인에 대한 도덕적 갈등 요소가 되거나 무언가 시험에 들게 만드는 제도였다”고 설명했다.금태섭 “아무도 시세보다 안 싸다고억지 주장 안했는데 동문서답 큰 잘못” 野 “내로남불 끝판왕, 부동산 시장 탓” 논란이 불거지자 박 의원은 SNS에 “신규 계약이어서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전월세 전환율의 적용을 받지 않아 시세가 기준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중개업소 사장님이 시세보다 많이 싸게 계약한다고 해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최근 기자분들의 문의를 받고 살펴보니 시세보다 월 20만원 정도만 낮게 계약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주거 안정을 주장하면서 보다 꼼꼼하게 챙기지 못해 시세보다 크게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김은혜 대변인은 “자신이 국민에게 그은 상한선은 5%, 자신의 세입자에겐 9%”라면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아내 탓,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집주인 인상 탓에 이어, 부동산 사장님 탓이 새롭게 등장했다”고 조소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입으로만 서민 외치던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시세보다 높은지 낮은지는 논점이 아니다”라면서 “아무도 시세보다 크게 낮은 금액에 계약을 체결했어야 한다는 억지스러운 주장을 하지 않았다. 이런 동문서답이 정말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당 차원의 공개 경고를 받고,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디지털홍보본부장에서 물러났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기 게양이 익숙한 성조기, 끝나지 않는 공포

    조기 게양이 익숙한 성조기, 끝나지 않는 공포

    흑인 의사당 차량 돌진 경찰관 1명 사망바이든, 16일만에 3번째 조기 게양 지시 첫 조기 게양한 애틀랜타 총격 사건 후흑인 편의점 난동 등 아시안 혐오범죄 지속두번째 조기 게양한 볼더 총기 난사 후 9살 소년 희생되는 등 총기 사고 이어져뉴욕서 3개월간 총격 사건 50% 증가미국 워싱턴DC 의사당 외곽 바리케이드를 차량으로 들이받는 사건으로 2일(현지시간) 경찰 1명이 숨진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6일까지 백악관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애틀랜타 총격 참사로 인한 조기 게양 이후 16일만에 3번째다. 의사당 공격, 총기 난사, 아시아계 혐오범죄 등이 반복되면서 미국 사회의 분열을 보여주는 ‘슬픈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의회 바리케이드를 차량으로 충돌한 용의자는 흑인인 노아 그린(25)이다. 그는 충돌 직후 칼을 휘두르며 돌진하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다쳤고,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경찰관 한 명과 용의자는 사망했다. 숨진 경찰관은 윌리엄 빌리 에번스로 18년간 의회 경찰로 근무했다. 용의자 그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직을 당하고 질병을 앓고 있다며 연방정부가 자신의 정신을 조종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미국의 이슬람교 지도자인 루이스 파라칸의 연설 영상 링크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난입하면서 경찰 1명이 숨지는 사건 등을 겪으면서 의회 공격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일이 됐다. 본래 지난달 12일 해산할 예정이던 주 방위군은 의사당을 향한 각종 공격 첩보가 접수되면서 2개월간 연장됐다.바이든이 지난달 18일 조기 게양을 지시했던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참사 이후 아시아계 혐오범죄도 지속되고 있다. 당시 한국인 4명 등 총 8명이 백인 로버트 애런 롱(21)이 쏜 총에 희생됐다. 3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한 흑인이 한국계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쇠막대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벌였다. 그는 선반을 넘어뜨리고 쇠막대기로 냉장고 등을 부수며 “네 나라로 돌아가라 이 중국 XX놈” 등의 욕설을 했다. 역시 바이든이 조기 게양을 지시했던 콜로라도주 볼더 총기난사 사건은 10명의 사망자를 냈다. 지난달 31일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총기 난사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는데, 사건과 무관한 9살 소년이 목숨을 잃어 충격을 줬다. 이달 3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서 총격 사건으로 파티가 열리던 한 주택에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특히 대도시에서 총기 범죄가 증가 추세다. CNN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시카고에서 살인사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늘었고, 총격사건은 약 40% 증가했다. 뉴욕 역시 살인사건은 14%, 총격사건은 50% 가까이 늘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전직 기자 “오세훈 유세차량 오른 20대는 바보…취업 떨어뜨려라”

    전직 기자 “오세훈 유세차량 오른 20대는 바보…취업 떨어뜨려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3일 전직 기자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 유세차량에 올랐던 청년들을 “바보”라고 비난하며 취업에서 떨어뜨려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한 종합일간지 출신의 전직 기자 A씨는 페이스북에 ‘[영상] 분노한 2030 “경험치가 낮아?…그래서 文 찍었고 후회해”’라는 기사를 공유했다. 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측을 비판하며 오세훈 후보 측 유세 차량에 올라가 마이크를 잡고 찬조연설을 한 20·30대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기사였다. A씨는 “얘들아, 문재인 찍은 거 후회하는 건 이해할 수 있는데, 그 마음을 갖고 오세훈 유세 차량에 오르는 게 이해가 안 되는 거야”라고 했다. 이어 “투기세력 못 잡았다고 투기세력 차량에 오르면 어떡해. 그 차량 ‘내곡성’(오세훈 후보 측의 내곡동 의혹을 가리킨 말)에서 온 거 정말 모르겠어? 이 영상에 등장한 바보 20대들아”라고 비난했다. 심지어 “얘네들 얼굴 잘 기억했다가 취업 면접 보러 오면 반드시 떨어뜨리세요”라며 “건실한 회사도 망하게 할 얘들입니다. 국민의힘 지지해서 문제가 아니라, 바보라서 문제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 해당 기사에 등장한 청년 B씨는 “나는 문재인 찍은 적도 없다. 내 첫 투표는 (지난해) 4·15 총선이었다”면서 “어른으로서 할 행동이 아니다. 바보라고 하는 그쪽이 어떤 어른인지 잘 알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B씨의 댓글에 A씨는 “쌤통이다. 꼴에 기자 지망생이구나”라며 “취업 잘 안 되길 바란다. 왜냐면 바보니까. 멍청한 사회적 행동에 책임 좀 지고 살라. 기자 되면 큰일나겠다”라며 비난을 거두지 않았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청년 비하가 도를 넘고 선을 넘고 있다”며 A씨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취업 면접 보러오면 반드시 떨어뜨리세요’라는 민주당 지지자의 발언은 “청년들에 대한 저주고 협박”이라며 “선거 관련인에게 협박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한다는 점을 알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도 “청년들에게 쓴 협박성 글이 기막히다”라면서 “청년들의 오세훈 후보 지지를 부러워하는 건 이해할 수 있는데 그 마음을 갖고 청년들을 협박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A씨는 문제의 글은 페이스북에서 삭제했지만, 자신을 향한 비판 댓글이 쏟아지자 “푸하하, 좌표 찍었냐. 바보들”이라며 “놀이터 제공해줄 테니 잘 놀다 가라”는 글을 올렸다. 또 “누구를 잡아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해볼까”라며 “손이 발이 되도록 비는 모습 보면 참 재밌을 거야”라며 자신을 향한 비난을 맞받아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샤이진보냐 정권분노냐…높은 사전투표율에 여야 “내가 유리”

    샤이진보냐 정권분노냐…높은 사전투표율에 여야 “내가 유리”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3일 20% 초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야 유불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상 지방선거보다 높은 수준의 사전투표율 전망에 여야는 자기 쪽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누적 기준)이 16.82%로 집계됐다 서울시장 선거는 17.72%를, 부산시장 선거는 15.86%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은 21.95%였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선 각각 21.22%, 16.28%였다. 민주당 “‘샤이진보’, 정부·여당에 힘 실어주러 나와” 더불어민주당은 그간 여론조사에서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던 ‘샤이 진보’가 투표소에 나왔다고 자평했다. 줄곧 정권심판론이 우세하게 나타났던 여론조사에 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에 지지자들이 정부·여당에 한번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고 있다는 게 민주당의 해석이다. 실제 민주당이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을 간접적으로 조사한 결과 여권에 대한 여론이 크게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사전투표 첫날인 2일 민주당의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유튜브 채널 ‘박영선TV’ 생중계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나왔다. 이날 친민주당 유튜버 6명과 함께 진행한 ‘긴급토론회 - 서울을 구하자’ 생방송에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여론조사행정관을 지냈던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는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믿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투표참관인들이 (기표가 된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을 때 대충 보는데, 얼핏 도장이 (어디에 찍혔는지) 나온다”면서 “민주당 강북 의원들과 통화해보니 ‘민주당이 이긴 것 같다’고 다수가 전했다”고 주장했다. 박영선 후보도 다른 출연자가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게 맞느냐’고 묻자 “(유세현장을 보면) 그런 게 있다”고 답했다. 다만 박시영 대표의 해당 발언을 놓고 ‘비밀투표의 원칙을 어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박영선 후보는 3일 오전 성북구 공공청년주택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낙관적인 관측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2030, 정권에 분노…민주당 조직표 무력화”반면 국민의힘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시민들의 분노가 표출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특히 본투표보다 사전투표에 더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2030 세대가 문재인 정부 하에서 공정의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해 대거 투표장으로 나왔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판세가 이미 정권심판으로 기울었다며 성난 민심 앞에 민주당의 조직표가 무력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덧붙였다. 국민의힘 배준영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위선, 반성 없는 민주당의 오만을 심판하려는 시민의 간절한 마음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도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정부에 경고 메시지를 주기 위해 투표소에 나오시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버지와 투표소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지지자들 “화이팅”

    아버지와 투표소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지지자들 “화이팅”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있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윤 전 총장이 지난 4일 사퇴한 후 30일 만의 첫 공개일정이다. 윤 전 총장은 부친인 윤기중(90) 연세대 명예교수와 투표소를 찾았다. “첫 공식일정으로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보통 부인과 투표장에 오는데 부친과 온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는 “보시다시피 아버님이 연로하다”고만 답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 전 총장은 ‘사전투표에 대한 소감’, ‘추후 입당이나 정치적 행보는 언제쯤 본격화할 예정인지’ 등 질문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투표소 앞에는 윤 전 총장을 만나기 위해 모인 수십명의 지지자들이 박수를 치고 “윤석열 화이팅”을 외쳤다.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에서 나오기 위해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윤 전 총장은 악수를 요청한 한 지지자와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서울 관악구에서 온 김모(64)씨는 “직접 얼굴을 보기 위해 오전 9시부터 나왔다”면서 “이른바 ‘조국 사태’ 등을 검찰이 수사하면서 현 정권의 부도덕함이 드러나면서 지지하게 됐다”고 했다.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50대 지지자는 “(윤 전 총장이) 투표를 독려하는 말이라도 할 것을 기대했는데 조금 아쉽다”면서도 “검찰 수사도 못하게 하고 코로나19를 빌미로 시민들의 시위도 막는 현 정권은 말도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安 내년 대선도 영향력 행사” 40%

    “安 내년 대선도 영향력 행사” 40%

    보수층 53% “영항력 현재처럼 여전할 것”대통령 적합도 5.9%… 야권주자 중 2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했는데도 야당 지지자들에게 대권 잠룡으로서의 영향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의 차기 대권 행보에 대한 야당 지지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야권주자 가운데 안 대표의 지지율은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다음 순이었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 대표의 정치적 미래에 대해 질문한 결과 ‘오세훈 후보와의 단일화 패배로 정치적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50.6%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년 대선에서 현재 못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응답도 40.4%를 기록했다. 특히 야당 보수층 지지자들은 서울시장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안 대표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현재 못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52.9%)이라는 응답이 ‘영향력이 줄어들 것’(37.7%)이라는 응답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55.4%), 국민의당(69.1%) 지지층에서도 ‘현재 못지않은 영향력’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권역별로 살펴봐도 보수층이 많은 강남동(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지역 유권자들은 안 대표가 ‘현재 못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응답이 44.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안 대표가 대권 잠룡으로 여전한 위력을 보이고 있다는 부분은 대통령 적합도 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난다. 조사 결과 안 대표의 지지율은 5.9%로 야권주자 가운데 1위인 윤 전 총장(36.6%) 다음이었다. 안 대표의 지지율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3.4%보다 2.5%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안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철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것도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489명, 511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령별로 18~29세가 15.7%, 30대가 16.3%, 40대가 18.2%, 50대가 18.4%, 60세 이상이 31.4%다.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물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대1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을 셀가중 방식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은 19.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지지 후보 안 바꿔” 84%… 부동층 불과 3.3%

    “지지 후보 안 바꿔” 84%… 부동층 불과 3.3%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유권자는 지지 후보를 바꿀 생각이 없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반면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의 규모는 크지 않았다. 결국 어느 후보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오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 날까지 바꾸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84.4%로 집계됐다. ‘바꿀 수 있다’는 14.1%, ‘잘 모르겠다’는 1.5%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지지자 모두 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다. 박 후보 지지자는 84.4%가, 오 후보 지지자는 88.6%가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 날까지 바꾸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중 82.0%, 국민의힘 지지자 중 92.4%가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답했다.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3.3%에 불과해 응답자 대부분이 이미 마음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답은 0.6%, 투표할 후보를 ‘밝힐 수 없다’는 답은 1.4%였다. 최근 지지율 열세가 이어지자 박 후보 측은 “샤이 진보가 존재한다”고 주장했지만 여론조사상으로는 의미 있는 규모의 부동층은 없다고 나타난 것이다. 다만 여론조사 응답 자체를 거부한 유권자 사이에서 샤이 진보가 존재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선거운동이 후반을 향해 가면서 여야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거는 것도 부동층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어느 쪽이 지지층의 투표율을 더 많이 올리느냐에 따라 득표율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유세 현장에서 민주당은 “격차가 여론조사만큼 벌어져 있지는 않다”며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투표하면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도 “여론조사와 투표는 다르다”며 막판까지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489명, 511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령별로 18~29세가 15.7%, 30대가 16.3%, 40대가 18.2%, 50대가 18.4%, 60세 이상이 31.4%다.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물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대1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을 셀가중 방식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은 19.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10명 중 6명 “윤석열 대선 나올 것”… 3개월 새 출마 전망 2배로

    10명 중 6명 “윤석열 대선 나올 것”… 3개월 새 출마 전망 2배로

    작년말 출마 30.4%서 63.5%로 대폭 상승 “국민의힘 후보” 56.5% “다른 정당” 32% 尹, 40대 뺀 모든 연령층서 이재명에 우세전국 단위 선거의 바로미터로 간주되는 서울에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꼽은 이들이 36.6%에 이르렀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결과, 윤 전 총장이 여권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25.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앞서 서울신문의 신년여론조사 당시 윤 전 총장의 서울 지역 지지율 20.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중도층에서 36.0%로 이 지사(24.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대별로도 40대에서만 24.5%로 이 지사(40.4%)에게 뒤졌을 뿐 18~29세와 30대, 50대에서 이 지사에게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였다. 직업별로도 화이트칼라에서만 30.4%로 이 지사(29.8%)와 팽팽했을 뿐 자영업과 블루칼라, 전업주부 등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은 63.5%로 출마하지 않을 것(24.7%)이란 관측보다 월등히 높았다. 본지 신년조사(출마할 것 30.4%)와 비교했을 때 대폭 상승한 것으로, 최근 그의 지지율 고공행진과 더불어 대선 출마도 ‘상수’로 여겨지는 모양새다. 전 연령층의 60% 이상이 윤 전 총장의 출마를 점친 가운데 현 여권에 비교적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40대에서 64.9%로 가장 높게 나타난 점도 흥미롭다. 국민의힘(75.7%)과 국민의당(73.6%) 지지자들은 출마 가능성을 더 높게 점쳤고 더불어민주당(51.4%)과 정의당(49.3%) 지지자들도 절반 정도는 출마를 예상했다. 무당층에서는 53.1%, 중도층에서는 65.1%가 출마를 전망했다. 대선에 출마할 경우 ‘기호 2번’(국민의힘)이 될 것이란 전망이 56.5%, 다른 정당이나 새로운 정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란 의견이 32.0%로 나왔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정권심판론’에 힘이 실리면서, 차기 대선에서 야권이 승리하려면 ‘결국 윤 전 총장이 나서야 한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다만 보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면 향후 야권재편도 국민의힘 중심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윤 전 총장이 거대정당을 상대로도 ‘유일한 대안’ 이미지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489명, 511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령별로 18~29세가 15.7%, 30대가 16.3%, 40대가 18.2%, 50대가 18.4%, 60세 이상이 31.4%다.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물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대1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을 셀가중 방식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은 19.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尹, 중도서도 이재명 ‘오차범위 밖’ 제쳤다…대선출마 전망은 2배↑

    尹, 중도서도 이재명 ‘오차범위 밖’ 제쳤다…대선출마 전망은 2배↑

    전국 단위 선거의 바로미터로 간주되는 서울에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꼽은 이들이 36.6%에 이르렀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결과, 윤 전 총장이 여권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25.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앞서 서울신문의 신년여론조사 당시 윤 전 총장의 서울 지역 지지율 20.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중도층에서 36.0%로 이 지사(24.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대별로도 40대에서만 24.5%로 이 지사(40.4%)에게 뒤졌을 뿐 18~29세와 30대, 50대에서 이 지사에게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였다. 직업별로도 화이트칼라에서만 30.4%로 이 지사(29.8%)와 팽팽했을 뿐 자영업과 블루칼라, 전업주부 등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은 63.5%로 출마하지 않을 것(24.7%)이란 관측보다 월등히 높았다. 본지 신년조사(출마할 것 30.4%)와 비교했을 때 대폭 상승한 것으로, 최근 그의 지지율 고공행진과 더불어 대선 출마도 ‘상수’로 여겨지는 모양새다. 전 연령층의 60% 이상이 윤 전 총장의 출마를 점친 가운데 현 여권에 비교적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40대에서 64.9%로 가장 높게 나타난 점도 흥미롭다. 국민의힘(75.7%)과 국민의당(73.6%) 지지자들은 출마 가능성을 더 높게 점쳤고 더불어민주당(51.4%)과 정의당(49.3%) 지지자들도 절반 정도는 출마를 예상했다. 무당층에서는 53.1%, 중도층에서는 65.1%가 출마를 전망했다. 대선에 출마할 경우 ‘기호 2번’(국민의힘)이 될 것이란 전망이 56.5%, 다른 정당이나 새로운 정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란 의견이 32.0%로 나왔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정권심판론’에 힘이 실리면서, 차기 대선에서 야권이 승리하려면 ‘결국 윤 전 총장이 나서야 한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다만 보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면 향후 야권재편도 국민의힘 중심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윤 전 총장이 거대정당을 상대로도 ‘유일한 대안’ 이미지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489명, 511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령별로 18~29세가 15.7%, 30대가 16.3%, 40대가 18.2%, 50대가 18.4%, 60세 이상이 31.4%다.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물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대1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을 셀가중 방식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은 19.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지지 후보 안바꿔” 84%, 부동층 불과 3.3%

    “지지 후보 안바꿔” 84%, 부동층 불과 3.3%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유권자는 지지 후보를 바꿀 생각이 없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반면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의 규모는 크지 않았다. 결국 어느 후보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오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 날까지 바꾸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84.4%로 집계됐다. ‘바꿀 수 있다’는 14.1%, ‘잘 모르겠다’는 1.5%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지지자 모두 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다. 박 후보 지지자는 84.4%가, 오 후보 지지자는 88.6%가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 날까지 바꾸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중 82.0%, 국민의힘 지지자 중 92.4%가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답했다.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3.3%에 불과해 응답자 대부분이 이미 마음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답은 0.6%, 투표할 후보를 ‘밝힐 수 없다’는 답은 1.4%였다. 최근 지지율 열세가 이어지자 박 후보 측은 “샤이 진보가 존재한다”고 주장했지만 여론조사상으로는 의미 있는 규모의 부동층은 없다고 나타난 것이다. 다만 여론조사 응답 자체를 거부한 유권자 사이에서 샤이 진보가 존재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선거운동이 후반을 향해 가면서 여야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거는 것도 부동층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어느 쪽이 지지층의 투표율을 더 많이 올리느냐에 따라 득표율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유세 현장에서 민주당은 “격차가 여론조사만큼 벌어져 있지는 않다”며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투표하면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도 “여론조사와 투표는 다르다”며 막판까지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달 30~31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489명, 511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령별로 18~29세가 15.7%, 30대가 16.3%, 40대가 18.2%, 50대가 18.4%, 60세 이상이 31.4%다.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물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대1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을 셀가중 방식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은 19.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친노’ 조기숙 “조국 수호하다 이 지경…명분 있는 패배가 노무현 정신”

    ‘친노’ 조기숙 “조국 수호하다 이 지경…명분 있는 패배가 노무현 정신”

    조기숙 “‘오세훈 거짓말’ 비난 안 먹힌다”“우리 편 부도덕에 눈감았는데 먹히겠나”“LH는 방아쇠일 뿐, 오랜 분노 폭발한 것”“민주, 할 수 있는 건 명분 있는 패배 준비”“막강한 권력자된 文, 아직도 ‘왕따’라 여겨언론·검찰에 분노했다면 자신 판단력 문제”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대표 친노(친노무현) 인사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호하다가 지금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우리 편의 부도덕에 눈 감다가 상대의 거짓말을 비난한다고 그게 중도층에 먹히겠나”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거짓말’ 비판 전략을 평가 절하했다. 조 교수는 민주당을 향해 “죽어야 산다”며 명분 있는 패배가 ‘노무현 정신’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민주, 왜 밀리는지 원인 파악 후 변해야”“1보 후퇴해야 2보 전진 가능” “교육·부동산 정책 실패 쌓여 땔감되고윤석열 검찰총장 사퇴가 기름 부어” 조 교수는 3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명분 있는 승리가 가장 좋지만 패하더라도 명분 있게 패해야 한다’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이게 바로 노무현 정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비리 등 가족문제가 불거지고 지난해 12월 법원이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1심에서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7개 스펙’을 모두 허위로 보고 구속했지만 조 전 장관이나 여권에서는 사과나 반성 등의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 조 교수는 재보선을 앞두고 여권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악화한 데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건은 트리거(방아쇠)일 뿐, 오래 쌓인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면서 “교육·부동산 정책 실패가 쌓여 땔감을 만들었고,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가 기름을 부었다. LH 사태는 성냥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조 교수는 이어 민주당에 “왜 밀리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변화함으로써 1보 후퇴, 2보 전진이 가능하다”면서 “민주당이 할 수 있는 것은 명분 있는 패배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기적이 일어날지 누가 아나”라고 주장했다.“與·文극렬지지자, 막말·훈계질 도 넘어”“靑 참모, ‘묻지마 지지’ 위기 감지 못해” 조 교수는 선거 지지율이 나오지 않는 민주당의 문제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혹은 문재인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의 생각과, 다른 사람에 대한 막말, 비난, 훈계질이 도가 넘었다”면서 “참여정부 때는 대통령 지지가 영양실조 상태였지만, 지금 문재인 정부는 ‘묻지마 지지’의 영양과잉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때문에 청와대 참모들도 안이했고 ‘묻지마 지지’로 인해 위기 요인이 산적한 데도 위기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왜 이유를 알기도 전에 가르치려고 드나, 저도 반감이 생기는데 비난 받는 20대들이 과연 민주당을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까”라고 반문했다. 조 교수는 “문 대통령은 이제 압도적 다수당의 대통령으로서 사법부, 검찰의 수장을 임명하는 막강한 권력자가 됐다”면서 “아직도 왕따라고 생각해 언론과 검찰에 의해 할 일을 못한다는 분노를 가졌다면 자신의 판단력을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무능보다 화나는 건 내로남불 위선”친문 강성 비난에 글 ‘친구보기’ 전환 “김상조 사건, LH와 다를 바 없는 불법 행위” 앞서 조 교수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무능보다 나를 더 화나게 하는 건 내로남불 위선”이라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그러자 여권 강성 지지층의 비난이 쇄도했고 조 교수는 해당 게시글을 ‘친구보기’로 전환했다. 조 교수는 “국민들도 자신과 다를 바 없이 적절한 욕구로 부동산 시장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면 절대로 내놓을 수 없는 정책으로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망가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부는 무주택자들의 갭 투자를 투기라며 대출을 원천 봉쇄함으로써 현금이 없는 무주택자는 폭등하는 집값을 보며 손 놓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임대차법 시행 직전 아파트 전셋값 인상’에 대해선 “내부정보를 이용한 사익 추구”라며 “LH 사건과 전혀 다를 바 없는 불법 행위”라고 일침을 놨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잘못된 1주택 갭 투기 기준이 자신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낙연, 김상조, 박영선도 갭 투기자”“이러고도 윗물 맑은데 아랫물 탓하나” “시장 바뀌면 이명박근혜 시즌2? 논리 식상” 조 교수는 “전세 살며, 전세 끼고 갭 투자를 한 이낙연 전 총리도, 강남에 전세 끼고 갭 투자하고 강북에 사는 김상조 전 실장도, 구로에서 12년 지역구 의원을 하며 집은 연희동에 있는 박영선 후보도 현 정부 기준에 따르면 갭 투기자”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셋값을 막대하게 올린 민주당 의원들도 구설에 올랐는데 이들도 모두 갭 투기자 아니면 다주택 투기꾼”이라면서 “이러고도 윗물은 맑은데 아랫물이 흐려서 LH 사태가 터졌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시장 하나 바뀌었다고 ‘이명박근혜(이명박·박근혜) 시즌2’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면서 “여기서 기선을 뺏기면 내년 대선도 위험하다는 논리는 식상하니 그만 언급하라”고 꼬집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민주당, 경부선 부산행 북적…들썩이는 ‘김영춘 추격전’ 화력 집중

    민주당, 경부선 부산행 북적…들썩이는 ‘김영춘 추격전’ 화력 집중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험지로 꼽히던 부산이 들썩이고 있다. 민주당에서 애초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던 부산시장 선거가 ‘해볼 만 한’ 선거로 바뀌는 분위기다. 각종 여권발 악재가 끊이지 않으며 격차가 벌어지는 서울시장 선거와 달리 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꾸준히 추격하자 부산 지원 화력 규모도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31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부산 현장에서 열고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김 후보는 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없었으면 좋았을 그런 선거”라며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 후보로 시민께 진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서울선거에서 박원순 전 시장에 대한 옹호 발언이 속출하며 박영선 후보의 발목을 잡는 것과도 사뭇 다른 분위기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부전시장 유세에서 ‘문심(문 대통령의 마음)’ 카드도 꺼냈다. 현재 민주당의 1인자로 당무와 원내를 총괄하는 김 대행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는 사실을 전격적으로 부산시민에게 공개한 것이다. 김 대행은 “문 대통령과 소주 한잔했다”며 “아무래도 부산이 고향이시고 퇴임 후에는 부산 가까이 내려와 양산에서 사시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부산에 대한 애정, 우리 부산 시민에 대한 사랑 이게 아주 크다”고 전했다. 여권발 각종 악재로 움츠러든 부산 지지자들에게 문 대통령의 애정을 전해 결집을 끌어내는 전략이다. 현역 국회의원이 3명에 불과한 부산 지원에 나선 민주당 의원들의 규모도 상당하다. 174석을 보유한 민주당의 압도적인 의석으로 가용 자원이 충분하다는 현실적인 이유와 함께 김 후보의 추격전에 동참하려는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중앙선대위의 한 핵심 의원은 “동료 의원들이 부산에 집중하자는 분위기가 있다”며 “특히 서울은 오 후보의 내곡동 땅과 거짓말 논란뿐이지만 부산은 박 후보 의혹이 워낙 방대해 대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행에 나선 의원들은 단순 유세 지원뿐 아니라 국회 상임위원회별 이슈를 전담해 부산 지역 관련 단체를 만나고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고 있다. 부산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전재수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매일 수십 명씩 부산을 찾아오고 있다”며 “현역 의원들이 큰 전력을 보태주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이번 선거가 전임 시장의 도덕성 문제로 치러지는데 박 후보는 부산말로 ‘꼬롬하다’는 분위기”라며 “눈사람 굴리듯 김영춘의 막판 추격세가 더 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여론조사도 김 후보와 박 후보의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8~29일 MBN·한길리서치 여론조사(부산 유권자 811명, 오차범위 95% 신뢰수준±3.4%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박 후보 56.7%, 김 후보 34.5%를 기록했다. 여전히 오차범위 내 박 후보의 우세지만 지난 22~23일 같은 조사보다 격차가 줄었다. 김 후보의 지지율은 5.2% 오르고, 박 후보의 지지율은 2.1% 하락했다. 29.5%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는 7.3% 줄어 22.2%포인트를 기록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박영선 “오세훈 거짓말 하나씩 밝혀지고 있어”

    박영선 “오세훈 거짓말 하나씩 밝혀지고 있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해 “거짓말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30일 서울 왕십리역 앞에서 성동구 집중유세를 벌인 박 후보는 “간밤에 TV토론을 봤나. 무엇을 느꼈나”라며 “어제 TV를 본 서울시민들은 무엇이 핵심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잘 알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36억5000만원을 보상받은 데 그친 게 아니다. 특별분양을 또 보상받았다. 자료요청을 했더니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이를 확인하는 자료를 어제 저녁에 보내줬다”고 언급했다. 그는 “땅값의 90%를 보상받고 땅까지 분양받았다면 이게 무엇이냐. 이게 손해를 본 것이냐”며 “곧 추가로 이 상황의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내가 (자료를) 아직까지는 못 읽어 봤는데, 하나씩 하나씩 밝혀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날 오 후보가 내곡동 현장 측량 당시 입회 의혹을 부인하며 ‘기억 앞에서는 겸손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이게 무슨 뜻일까”라고 묻자, 주변을 에워싼 지지자들은 “갔다는 것이다”, “X소리”라고 호응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내곡동 땅 측량 입회 의혹과 관련해선 “이 부분은 우리가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하나씩 하나씩 기다리면 된다”며 “목격자들이 이분들 말고 또 있다고 한다. 그분들이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 후보가 토론회에서 (증인들에게) ‘수사기관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이건 협박”이라며 “어제 방송에 나와서 증언했던 분(경작인)이 ’왜 나를 고소하지 않느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증언해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진실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그레이엄 의원 “나도 AR-15 소총 있다,그래서?”

    美 그레이엄 의원 “나도 AR-15 소총 있다,그래서?”

    트럼프 측근··· 총기규제 반대하며 밝혀AR-15는 ‘콜로라도 난사’때와 같은 종류CNN “방어 위해 총기소지는 환상일뿐”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총기규제 강화에 반대하며 “나도 AR-15를 갖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총기는 돌격용 소총으로 10명이 희생된 콜로라도주 볼더의 식료품점 총기난사 사건에서 사용된 것과 같은 종류다. 그레이엄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총기 규제 강화 법안에 대한 의회 논의에 있어 문제가 있냐’는 취지의 질문에 “(민주당에) 공격용 무기 금지 법안을 상정하라고 말하고 싶다. 50표, 혹은 60표(정족수) 도 못 받을 것”이라며 “나도 AR-15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일 자신의 지역구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경찰이 시민을 보호할 수 없는 자연 재해가 일어난다면, 나는 (AR-15)로 나를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갱단이 (나를) 마지막으로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레이엄의 발언이 회자가 된 건 볼더 참극에서 사용된 계열의 공격용 반자동 소총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함께, 그간 공화당이 총기 규제 강화를 반대해 온 논리를 그대로 적용해서다. CNN은 “자신과 재산을 무법적인 폭력조직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총기를 소지한다는 환상은 미국총기협회와 같은 단체들이 수년간 이용했던 광범위한 공포 전술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의 정상화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총기 난사 사건을 막을 규제 강화가 급선무라는 의미다. USA투데이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최근 설문 결과에 따르면 총기 규제 강화에 대한 찬성률은 65%로 과반을 넘었지만, 2019년 8월 조사에 비해 7%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들의 찬성률은 54%에서 35%로 급락했다. 이들은 총기 참사에 대해 미국의 ‘정신 건강 관리 시스템’에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기 소지 자유를 담은 수정헌법 2조를 들어 규제 강화에 미온적이었던 것이 지지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용 무기 및 고성능 자동 소총을 금지하는 입법과, 앞서 하원을 통과한 무기 구입시 신원 확인 의무화 법안에 대해 상원 통과를 요청했다. 하지만 상원에서 양당의 의석인 50대50 동수인 상원에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없이 표결을 진행하려면 공화당에서 10표의 반란표가 나와야 한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24분 33초!…‘물속 숨 참기’ 세계 신기록 경신한 남성

    24분 33초!…‘물속 숨 참기’ 세계 신기록 경신한 남성

    크로아티아에서 한 남성이 물속에서 숨을 참은 채 25분 가까이 잠수하는 데 성공해 자신의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27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일간 ‘유타르니 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시사크에 있는 한 수영장에서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인 부디미르 부다 쇼바트(54)가 24분 33초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이전 기록 24분 11초를 갈아치웠다.이날 쇼바트는 기자들과 지지자들 그리고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록에 도전했다. 그는 기록 도전에 앞서 몇 분간 순수한 산소를 과호흡해 체내 산소 농도를 높였다. 보디빌더 출신인 쇼바트는 이전 기록을 세우기 전에도 프리다이빙 종목 중 스테틱(숨 참기) 부문에서 세계 10대 선수 안에 꼽혀온 베테랑 다이버다. 그는 지난 몇 년간의 훈련으로 체내 산소가 몸에서 더 천천히 소비되도록 자기 몸을 단련했다. 또한 훈련을 통해 물속에서 18분쯤 지났을 때 산소 부족으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근육 경련에 대비해 왔다. 대책은 이런 경련을 자신의 의식을 유지하기 위한 대처기전으로 여기는 것이었다. 물속에서 숨을 참는 것은 큰 위험이 뒤따를 수 있지만, 쇼바트는 뇌성마비와 자폐증 그리고 뇌전증을 앓고 있는 딸 사샤(20)가 언제나 밝게 살아가는 모습에서 자극을 받아 자신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이번 기록 경신 도전은 지난해 12월 지진으로 폐허가 된 시사크시 지역과 피해를 본 아동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특히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진 장애인협회 건물을 다시 지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이번 도전에 앞서 “난 그 곳(장애인협회)에 있는 모든 사람의 노력을 미화하고 돕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논리에 따라 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유타르니 리스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윤미향 국회의원 자리, 이해 되나”…전직 아이돌의 정치 비판[이슈픽]

    “윤미향 국회의원 자리, 이해 되나”…전직 아이돌의 정치 비판[이슈픽]

    권민아, 윤미향 언급 ‘갑론을박’“관종”vs“현재 청년들의 목소리” 그룹 AOA 출신의 권민아가 29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과 위안부 기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비판했다. 권민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조두순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조두순이 출소해서 국민들 세금으로 생활하는 것과 피해자의 두려움, 윤미향 국회의원. 자리에 있으신 게, 그리고 기타 등등 모든 게 마땅하고 잘 이해가 되시나”라고 적었다. 그는 “저는 너무 황당하고 이런 상황들이 마땅하다 생각지 않고 이해하기도 힘들다. 생각과 표현. 저도 자유를 누린 거다”며 “제 생각을 너무 공개적으로 표현 했다고들 하니 무서워서 자유도 못 누리겠다”고 했다. 또 권민아는 “여러분들 말대로 생각 표현은 나만 볼 수 있는 일기장에 비공개로만 쓸게요. 대신 당신들도 꼭 그렇게 하시길”이라고 적었다. 이는 권씨가 전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쓴 후 친문 네티즌들이 권씨에게 비난 댓글을 달자 이를 반박하는 의미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집값을 올려가지고…” 권민아는 앞서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를 토로하며 “집값이 너무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집값을 올려가지고…”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맞아야 되는데, 백신 맞고 잘못되는 경우가 많아서 무서워서 맞지 못했다. 대통령(이 백신을) 맞으면 (나도) 맞겠다”고 했다. 권민아의 심경 고백에 대한 네티즌 사이 갑론을박이 일었다. 동정 여론과 함께 다소 성급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발언이 알려진 뒤 정부 지지자들로부터 악플 세례를 받자 권민아는 이후 문 대통령을 언급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댓글을 많이 봤다. 그 중 위험한 발언이지만, 국민들이 분노해서 적은 댓글들도 많이 봤다”며 “나도 공감했다. 할 말이 너무 많지만, 그렇다고 감히 대통령에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 어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 이야기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민아는 “우리나라를 위해 일해주는 윗분들이 조금만 더 국민의 소리를 들어줬으면 좋겠다. 우리들의 의견에 더 귀 기울이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소망했다.권민아의 이 같은 ‘정치적’ 발언들이 “솔직하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성급하다. 관종이다”는 부정적인 반응과 충돌 중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해는 가지만 성급한 발언이다”, “젊은 사람들의 목소리”, “관종이다”, “100% 맞는 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말인데”, “관심 끌려고 이제 정부 욕까지”, “지금 청년들이 처한 상황”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권민아는 2019년 5월 AOA를 탈퇴했다. 지난해 7월에는 같은 멤버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민의 사과에도 권민아는 “진정성이 없다”며 폭로를 이어갔고, 결국 지민은 AOA에서 탈퇴 후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현재 권민아는 소속사 우리액터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뷰티 사업가로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미국 정부 “대중 무역관세 철회 시기상조다”

    미국 정부 “대중 무역관세 철회 시기상조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국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철회할 뜻이 없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8일(현지시간) “고율 관세를 없애 달라는 얘기들을 들었다.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비용을 치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관세 부과 지지자들은 보조금을 받는 외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미 기업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며 반대 의견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경제 주체들과 어떤 방식으로든 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관세 철폐는 시장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행정부는 연간 3700억 달러(약 419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 4분의 3에 이르는 규모다. 이에 중국도 11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 부과로 맞대응하면서 한동안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였다. 미국은 지난해 1월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해 무역전쟁을 봉합한 이후에도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 지적 재산권 보호 등을 중국에 압박하기 위한 레버리지(지렛대)로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 타이 대표는 바이든 행정부가 행동하기에 앞서 중국과 대화가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할 준비가 돼 있지 않지만, 가까운 미래에 중국과 협상을 할 수는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관세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도 시사했다. 타이 대표는 “좋은 협상가라면 사용 가능한 레버리지를 유지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SJ는 타이 대표가 USTR 대표로 취임한 뒤 14명의 해외 관계자들과 협의를 가졌지만, 아직 중국쪽 카운터 파트인 류허 중국 부총리와는 통화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류 부총리와의 통화는 “때가 되면 하게 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 때문에 중국과의 무역협상 최전선에서 움직이는 사령탑인 USTR 대표가 직접 대중 관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율 관세를 철폐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하지만 지난 알래스카 고위급 회담이 서로의 이견만 확인한 채 성과 없이 끝났고, 이후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압박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미 행정부는 최근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지역의 인권탄압을 이유로 유럽연합(EU), 캐나다, 영국 등과 동시다발적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콩 자치권, 남중국해 등과 관련해서도 중국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