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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국정연설」 여야 반응

    ◎신한국­“해빙정국… 야의 진지한 호응 촉구/3야­영수회담 제의 “환영”·대선자금 “미흡” 여야는 9일 김영삼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공명선거 실현을 위해 여야대표와 대화할 용의를 밝히자 정치권사정설 등으로 「얼어붙은」 정국이 해빙국면에 접어들 것을 기대하며 환영했다. ○“시의적절” 긍정평가 ▷신한국당◁ 고위당직자들은 여야영수회담과 관련,『시의적절하다』고 긍정 평가하고 야권의 진지한 대응을 촉구했다.당직자들은 김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정치자금 수수사실을 해명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계기로 대선자금 문제가 마무리되기를 희망했다. 손학규대변인은 『역사바로세우기라는 힘든 개혁과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정을 조화시켜 일류국가 건설을 추구하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고 환영했다.또 『개헌불가 의사를 거듭 밝혀 소모적·정략적인 논의에 쐐기를 박은 것도 생산적인 정치를 지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윤환대표위원은 『공명선거를 위해 여야영수가 만나면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삼재사무총장과 서정화원내총무는 『총선전에 여야가 만남의 자리를 갖는 것은 깨끗한 선거를 실현하기 위한 현정부의 의지를 고려할 때 당연한 것』이라고 환영했다.김종호정책위의장은 『국정연설의 기조에 따라 민생과 민심의 안정 차원에서 국민이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체적으론 미흡하다 ▷야권◁ 국민회의는 개헌반대와 여야영수회담 제의에 대해서는 지지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었다.특히 대선자금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데 대해 계속 문제를 삼겠다는 태도다. 박지원대변인은 『영수회담을 제의한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특히 대통령중심제를 지지하고 임기중에 개헌하지 않겠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시했다. 대선자금 언급 부분에 대해서는 한화갑의원도 『과거 관행을 솔직히 시인했지만 자기사정에 대한 언급이 없어 실망』이라고 밝혔다. ○공명선거 도움 안될것 ○…민주당은 대선자금 내역 등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없다고 평가절하했다.그러나 개헌문제에 대해서는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비판적 지지」의 자세를 취했다. 이규택대변인은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는 청사진이 없다』며 미흡하다는 반응이었다. 이기택상임고문은 『총선이 공명정대하게 치러져야 한다는데 동의하지만 비자금과 관련된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영수회담이 공명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속한 정치복원 기대 ○…자민련은 「내각제 개헌반대」 방침이 천명되자 대체로 시큰둥한 반응이다.구창림대변인은 『충분한 설명없이 내각제를 반대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후원자금은 받았지만 검은 돈은 받지않았다는 부분도 대선자금을 비켜가기 위한 방편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한영수총무는 영수회담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조속히 이뤄져 정치복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헝가리 발칸 전후 복구 공동진출/양국 정상회담

    ◎교역·과기협력 확대 합의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줄러 호른 헝가리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앞으로 교역확대,투자진출,과학기술 협력증진등을 통해 양국간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또 「보스니아 평화협정」 조인이 발칸지역의 평화를 회복하는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이 지역의 전후 복구사업에 양국이 공동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헝가리가 중·동구권 개혁과 개방의 기수로서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힘차게 추진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헝가리의 개혁정책이 큰 결실을 거둘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호른총리는 한국의 국정개혁조치에 높은 관심을 표시하고 한국기업들이 헝가리 민영화 사업에 보다 많이 참여해 주도록 희망했다. 호른총리는 또 북한정세가 유동적이라는 김대통령의 설명에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의 한반도 평화유지 노력에 대한 적극적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두 정상은 회담이 끝난후 공로명외무장관과 자볼레스 파자카스 헝가리상공차관의 대헝가리 대외협력기금(EDCF)차관협정 서명식에 임석했다. 호른총리는 이날 낮 경제단체장이 롯데호텔에서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했으며 하오에는 국회를 방문,황낙주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지도자들과 만난뒤 이홍구 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증진방안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호른총리는 이날 저녁 김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와대 공식만찬에 참석했다. 호른총리는 15일 재계인사들과 개별면담을 한뒤 이한한다.
  • 화 루버스 입후보 철회/나토 총장 선출 난항

    ◎유럽국가 찬성 불구 미 반대입장 부담감 네덜란드의 한스 반 미를로 외무장관은 10일 루트 루버스 전 네덜란드 총리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입후보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나토 회원국들은 지난달 20일 빌리 클라스 전임 총장이 뇌물스캔들로 사임한 후 후임자를 정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네덜란드의 이같은 발표로 총장선임 문제가 다시 교착상태에 빠지게 됐다. 네덜란드의 후보철회 조치는 대부분 유럽 국가들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루버스 전 총리에 대해 공식 지지의사를 표시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나토 16개국 대사들은 이날 브뤼셀에 모여 공석인 사무총장 선임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 “중,내년 WTO 가입 전망”/무공 취리히무역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이 내년 중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취리히무역관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중국의 WTO 가입에 대해 종전보다 융통성 있는 입장을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중국을 방문 중인 로널드 브라운 미국 상무장관도 중국이 내년까지는 WTO 회원국으로 받아들여질 것임을 시사했다.레나도 루이제로 WTO 사무총장도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의 연설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등 전환기에 있는 주요국가들이 빠른 시일 내에 회원국이 돼야 WTO가 명실상부한 다자간 통상기구가 될 것』이라며 중국의 WTO 가입에 대한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다. 무공은 미국과 EU 등 중국의 WTO 가입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던 국가들이 자국의 중국 진출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완화된 입장을 보이고 있고 중국도 WTO 가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조만간 중국의 가입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 「경제­과기 협력 선언」 채택/한­러 총리 회담

    빅토르 스테파노비치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연방 총리는 28일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발전에 북한이 절대로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날 이홍구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 한­러간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외무부의 한태규구주국장이 밝혔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또 『북한에는 현재 옛소련이 지어준 수많은 공장들이 가동되지 않은채 방치되는등 경제사정이 매우 어렵다』고 전하고 『한·러간의 공동사업으로 이러한 공장들을 가동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서 이총리는 2002년 월드컵을 우리나라가 유치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고 요청했으며,체르노미르딘 총리는 『한국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체르노미르딘 총리는 러시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측의 협조를 요청했으며,이총리는 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시했다. 이날 양국 총리는 「한­러 정부간의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력의 기본방향에 관한 선언」을 채택했다.
  • DJ,대통령제 지지/총선뒤 대선출마 여부 결정

    새정치 국민회의의 김대중 창당준비 위원장은 19일 『당의 정강정책에 대통령 중심제를 명시할 생각』이라고 말해 대통령제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북한과 많은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임기가 필요하다』면서 『국익을 위해서는 대통령제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특히 대선출마 문제에 대해 『내년 총선이 끝난 뒤 민심과 주위여건등을 헤아려보고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혀 네번째 대권도전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 “검은 대륙” 자원개발 전진기지 구축

    ◎투자보장협정등 매듭… 경협 급속 확대될듯/“북핵·안보리 협력” 대아프리카외교에 큰힘/김 대통령­만델라 회담의 의미 김영삼 대통령과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회담은 여느 정상회담과는 달라 보였다.물론 양국간 경제·정치협력이 심도있게 논의되었다.그러나 그보다는 민주주의 성취와 인권투쟁으로 평생을 살아온 두 지도자의 만남이라는 점이 더 두드러져 보였다. ○교류확대의 틀 마련 만델라 대통령은 27년간의 투옥등 험난한 투쟁끝에 지난해 4월 3백42년간 지속된 인종차별을 종식시킨 흑인지도자이다.김대통령도 40여년의 정치역정을 민주화를 위해 헌신,정통성을 가진 문민정부를 탄생시켰다. 따라서 두 대통령의 청와대 만남은 그들의 민주화 업적을 국제사회에 새롭게 조명하는 상징적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실질적인 쌍무관계에 있어서 이번 정상회담은 아프리카 제1의 경제규모를 가진 남아공과 경제·통상관계를 강화했다는 의미를 갖는다.남아공은 풍부한 부존자원과 커다란 시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대륙에 우리기업이 진출하는데 훌륭한 전진기지 구실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제재건 본격 참여 특히 이날 회담에서 김대통령은 남아공의 5개년 경제재건개발계획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델라 대통령의 배려를 당부했다.만델라 대통령은 한국기업 참여에 환영을 표하고 고용증대효과가 큰 분야에 진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두나라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아공의 자원 공동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나라는 또 만델라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이중과세방지협정,투자보장협정,항공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법적·제도적 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이 북한핵문제 해결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한 것도 이번 회담의 성과중 하나로 꼽힌다.만델라대통령은 한국이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하는데 대해서도 지지의사를 표명했다.이는 우리나라가 유엔을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획득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소원했던 관계 복원 남아공은 6·25 참전 16개국의 하나다.이번 정상회담은 남아공에서 인종차별 정책이 심했을 당시 소원해졌던 양국 관계가 완전히 복원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운 우방으로서의 옛 우정을 되살려 21세기의 아시아·아프리카 지도국으로 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는 것이 외무부의 분석이다. ◎양국대통령 공동회견 요지/중기진흥에 한국지원 기대­만델라/개도국간 협력모델로 발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과 만델라 남아공대통령은 7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회견 모두발언 및 일문일답 요지. ▷모두발언◁ ▲김대통령=아프리카와 아시아국가는 과거 식민지배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그런 맥락에서 아프리카국가의 민주화와 번영에 남다른 관심이 있다.오늘도 남아공의 발전을 돕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만델라 대통령과 내가 나눈 민주주의의 신념과 국가경영철학에 대한 허심탄회 한 의견교환은 우리 두 정상간 우의를돈독히 하고 두나라 국민간의 우호와 협력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만델라 대통령 취임이래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양국 관계를 개발도상국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만델라 대통령=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한국민이 받은 고통에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남아공은 관광진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한국과의 직항로 개설이 남아공의 관광진흥에 도움을 줄 것이다.중소기업진흥도 우리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이다.이 분야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5백만명에 달하는 실업자가 빈곤에 못이겨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데 이를 퇴치하기 위해서도 중소기업 진흥이 필요하다.한국은 남아공의 주요 무역상대국의 하나며 교역이 더욱 증대되길 바란다.한국이 과일 및 육류분야의 수입 제한 조치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남아공은 2004년에 케이프타운에서 올림픽을 유치하려고 계획하고 있다.88올림픽을 치러 경제성장의 계기를 이룩한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일문일답◁ ­인종차별에 종지부를 찍은 민권대통령으로서 한국의 민주화에 대한 평가는. ▲만델라 대통령=한국에 하루밖에 머물지 않은 상태에서 결론을 내리는 것은 무리지만 한국의 민주화 과정은 남아공과 여러 면에서 유사하다고 본다.남아공의 민주주의 추구과정은 모든 시민이 균등한 교육을 통해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것이다.흑백인종에 관계없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한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되는 의미는. ▲김대통령=우리는 유엔 결의에 의해 국가가 탄생했고 한국전쟁때 유엔군이 참여했다.특히 유엔에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된다는 것은 우리 국가 위상을 엄청나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유엔에서 다루는 세계 문제중 80%는 안보리 소관사항이다.
  • 각료 겸직의원 선거운동 불가/선관위 유권해석

    중앙선관위는 15일 국무위원을 겸하고 있는 국회의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에따라 각료 가운데 국회의원을 겸하고 있는 김용태 내무·김윤환 정무1장관과 이성호 신임보건복지부장관 등은 지방선거에서 소속 정당의 후보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선관위는 그러나 『국회의원 겸직 국무위원이 정당 내부행사인 후보자추천대회,후보경선대회등에서 일반유권자가 아닌 당원을 상대로 선거관련 발언이나 지지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무방하다』고 밝혔다.
  • 프랑스 대권 “아직 안개속”/오늘 「결전의 날」 판도 전망

    ◎우파 대연합 업은 시라크 박빙의 리드/“갈수록 자신감” 조스팽 맹추격 근접전 7일 프랑스 대통령선거 2차결선투표 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누가 대권을 거머쥘지 장담하는 사람은 전무할 정도로 팽팽한 백중세이다. 각 후보진영조차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있는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여론조사 결과로는 우파의 자크 시라크후보가 51∼54대 46∼49의 비율로 리오넬 조스팽 사회당후보보다 우세하다. 하지만 프랑스인 특유의 견제심리를 감안하면 시라크를 지지하는 듯한 표는 언제든지 좌파로 돌아설 수 있다.시라크 진영도 여론조사결과가 오히려 감표요인으로 작용할지에 신경을 쓰는 것도 이때문이다.더욱이 20여%의 부동표가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시라크는 1차투표이후 최대의 과제였던 범 우파의 결속을 이뤄냈다.역대 대선에서 우파가 이렇게 똘똘 뭉친 것은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일로 꼽힌다.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를 비롯한 우파인사들은 이미 지난주말 파리근교 바가텔에서 대회동을 함으로써 시라크에게 힘을 모아줬다.또 우파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지지의사표명을 하지 않던 레이몽 바르 전총리마저 5일 시라크의 리옹지역유세에서 그의 손을 들었다. TV토론에서 시라크와 조스팽 후보는 승부를 뚜렷이 가리지 못했지만 시라크가 미세한 성공을 거둔 것으로 정계관측통들은 보고 있다.시라크는 침착히 토론을 이끌어가 격론이 벌어지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조스팽은 도전자적인 기질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극우파인 국민전선의 파리시내 시위과정에서 모로코인이 사망한 사실은 시라크에게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통들은 전망한다. 특히 막판에 터져나온 유럽통합 국민투표회부 논란은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진다.시라크후보는 4일 대통령당선을 전제로 『마스트리히트조약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며 유럽통합에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조스팽 후보는 『경솔하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난하면서 즉각 공세에 나섰다.특히 조스팽진영은 그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유럽통합정책을 계속해 갈것』이라고 말해온점을 빗대 시라크의 정책에 일관성이 결여돼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한다. 1차투표이후 강한 자신감에 차있는 조스팽이 그 탄력과 가속도를 표로 얼마나 연결할지도 변수중의 하나로 꼽힌다.노련함과 참신함으로 구분되는 두사람의 대결은 전통적인 좌우파의 대결이어서 누가 이기더라도 박빙의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 김 대통령,블릭스 접견/남북 비핵화 협조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8일 상오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만나 동북아정세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IAEA가 추진중인 핵안전조치의 강화방안(일명 「93+2」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는 물론 남북한 비핵화실현을 위해서도 IAEA가 공정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불가리아 「민영화」 참여/조선·전자 합작… EU 공동진출

    ◎김 대통령·젤레프 정상회담 김영삼 대통령은 3일 상오 청와대에서 국빈자격으로 우리나라에 온 불가리아의 젤류 젤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불가리아 국영기업의 민영화에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두나라의 관계가 짧은 수교역사에도 불구하고 여러방면에 걸쳐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음에 만족을 표시하고 앞으로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한 실질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젤레프대통령은 불가리아 국영기업의 민영화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희망했으며 김대통령은 민간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불가리아 국영기업의 민영화작업이 한국기업의 참여아래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두나라 기업의 유럽연합(EU)시장 공동진출도 추진하기로 했다. 젤레프 대통령은 특히 한국기업과의 조선·전자·화학 분야에서의 합작을 강력히 희망했다. 두 대통령은 두 나라의 교류협력 증대방안의 하나로 우선 문화교류에 관한합의서를 두 나라 문화부장관들이 만들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소피아대학 사이에 예술인의 교류가 이뤄지고 서울에서 불가리아 주간행사,소피아에서는 한국주간행사가 추진된다. 김대통령은 한국과 동구권 국가와의 관계강화에 관심을 표명하고 북한핵 문제의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젤레프대통령은 이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한 뒤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월드컵대회 유치에 대해서도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젤레프대통령은 또 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관계를 강화하려는 불가리아 정부의 방침을 설명하고 국제무대에서 두 나라의 협력관계가 강화되기를 희망했으며 김대통령은 불가리아의 세계무역기구 가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젤레프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경제단체장들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동주최한 오찬에 참석한 데 이어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을 시찰했으며 이날 저녁에는 김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개최한 국빈환영만찬에 참석했다. ◎문화협력계획 서명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과 방한중인 게오르기 코스토프 불가리아 문화부장관은 3일 하오 문체부 회의실에서 양국간의 문화협력시행계획서를 체결했다.
  • 남­북한·미·일·중·러 안보협의체 구성추진/일본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6개국 안보협의체 구성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소식통들이 20일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동북아지역 포럼」이라는 이 협의체 구상은 지난달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합의가 나온 뒤 일본정부가 새로운 안보협의체를 구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미 한국과 미국정부로부터 이같은 구상에 대한 지지의사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북한은 처음에는 일본과 한국 미국 등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큰 이같은 안보협의체 구상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한국,「인니 25년 개발계획」 참여/김 대통령·수하르토 합의

    ◎통신·도로·항만사업 투자/LNG 안정공급·값인하 요청/김 대통령/남북대화·미북합의 이행 지지/수하르토 【자카르타=김영만특파원】 인도네시아 방문 이틀째를 맞은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대통령궁에서 수하르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부터 시작되는 인도네시아의 제2단계 25개년 개발계획에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하는데 합의했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특히 『한국기업들이 자동차·전자산업과 통신·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에 적극 참여해달라』면서 『한국의 적극 참여와 투자가 인도네시아의 경제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고 정종욱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발표했다. 1시간40분동안 열린 이날 정상회담에서 두나라 정상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가 아·태지역의 발전에 대단히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두나라가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자는데 합의했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이와관련,김대통령이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회담에서 두나라 정상은 두나라의 경제협력증진에 만족을 표시하고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로 발전시켜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하는 액화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의 합리적 조정을 요청했으며 수하르토 대통령은 안정공급의 약속과 함께 『가격합리화는 한국의 처지를 충분히 이해하나 구체적인 내용은 실무선에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원자력분야에서 두나라의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인도네시아가 앞으로 추진하게될 원전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희망했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한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한국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설명하고 인도네시아가 우리를 계속 지지해주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수하르토대통령은 한국정부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원칙을 평가하고 북한이 북·미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남북대화가 재개돼 한반도의평화와 안정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로 인도네시아 공식방문일정을 마치고 14일에는 미국·중국·일본·캐나다 정상들과 연쇄 개별정상회담을 갖고 APEC정상회의의 성공적 운영방안과 북한의 핵합의이행 방안등을 협의한다.
  • 한­비 「경협 고속도로」 닦았다/마닐라 정상회담 뭘 남겼나

    ◎「비 2000」 계획 우리기업 참여 길 터/원전협정 체결… 한국형경수로 판로 확보 김영삼 대통령과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의 11일 정상회담은 우리기업들이 「필리핀2000」 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큰 길을 낸 것으로 여겨진다.필리핀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한다면 김대통령은 이번 필리핀 방문을 통해 한국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지역경영을 위한 새로운 거점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가능해 보인다. 필리핀 상원은 김대통령일행이 도착한 10일 한국과 체결한 투자보장협정과 범죄인 인도협정을 서둘러 발효시켜 관심을 끌었다.현지 관계자들은 김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고 한국과의 경제협력확대에 거는 기대를 표시하는 필리핀쪽의 적극적인 제스처로 해석했다.이런 분위기는 1시간 45분동안 말라카냥궁에서 진행된 단독·확대정상회담으로 이어져 두나라의 경협확대를 위한 발전적인 계기를 만들어 냈다. 이날 회담에서 두나라 대통령은 두나라의 경협확대와 관련,3가지의 중요한 합의를 도출해냈다. 하나는 한국기업이 필리핀의 항만건설에 적극 참여하기로 한것이다.두번째는 아세안 5개국이 추진하는 남지나해의 남사군도 공동개발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약속한 것이다.세번째는 한국 은행들의 필리핀 지점 설치에 필리핀이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합의가 이뤄졌다. 이보다 앞서 김대통령을 수행하고있는 김시중 과기처장관은 10일 하오 윌리엄 파돌리니 필리핀 과학기술부장관과 두나라의 「원자력협정」에 가서명했다.또 한국통신은 이번 김대통령의 필리핀 순방에 따른 현지의 우호적인 분위기 확산에 힘입어 30만회선 규모의 필리핀 통신망건설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밝히고 있다. 이로써 한국기업은 필리핀의 경제개발계획인 「필리핀2000」계획의 핵심사업 대부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필리핀2000」은 93∼98년사이 연간 경제성장률 6∼8%를 이룩해 개인소득 1천달러를 달성하고 국민절대 빈곤층을 현재의 50%에서 30%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야심찬 계획이다.이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만·도로·전력·통신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과 이에 필요한 외국자본의 조달이다.이날 회담의 결과로 미루어 필리핀은 「필리핀2000」계획의 자본과 기술공급의 주요 파트너로 한국을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라모스대통령은 회담에서 필리핀이 아·태지역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뿐 아니라 아시아와 미국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하기위한 방대한 항만건설구상에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해 이러한 기대를 반영했다.특히 필리핀 개발의 최대장애인 전력난 타개와 관련,한국과 원자력협정을 체결한 것은 한국에대한 높은 기대를 잘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정부관계자들은 『원자력협정 체결로 한국형경수로의 필리핀 진출길이 열린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필리핀의 이러한 기대와 우리정부의 적극적인 화답은 일본기업이 점령하다시피하고 있는 아세안지역에 우리기업의 역할을 확대하는 절대적인 배경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양국정상 회견 문답 요지/“한국의 안보리이사국 진축 비서 지지”/김 대통령/“노동력 풍부… 대비투자 여건 좋아요”/라모스 김영삼 대통령과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11일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회견의 모두발언 및 일문일답 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대통령 모두발언◁ 한국은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민주사회 건설과 경제 선진화를 위해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비슷한 역사적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 두나라는 서로를 거울삼아 동반자로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회담은 두나라의 실질협력관계를 증진하고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외교적 협력을 강화할수 있는 유익한 회담이었다고 생각합니다.두나라는 또한 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 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이제 한국과 필리핀은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되었으며 아·태지역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라모스대통령 모두발언◁ 우리는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의 협력증진을 위해 보다 많은 협의와 대화를 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김대통령은 필리핀의 항만시설 확충을 위해 한국이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나는 한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협력 지원결정에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문제 해결에 한국이 중심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문일답◁ ­한국업체의 필리핀 통신및 건설시장 참여의 구체 내용은. ▲김대통령=아세안은 우리에게 미국 일본 유럽연합(EU)다음으로 중요한 수출국이자 교역국이며 앞으로 EU를 추월할 것입니다.오늘 라모스대통령과 통신·건설시장 참여문제를 논의했습니다.필리핀은 경제발전에 중요한 항만건설공사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으며 우리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나눴으며 특히 라모스대통령은 우리의 남북문제 대처방식에 경의를 표했습니다.라모스대통령은 또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입후보에 대해 적극 지지하기로 약속했고 은행지점 개설 문제에 대해서도 각별한 배려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한국의 경협제의를 거부한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대통령=북한이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북한이 겉으로는 그렇게 하지만 실질적으로 협력을 구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며 결국 한국기업의 진출을 더 적극적으로 요청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우리 정부는 필요에 따라 (경협을)통제할 것이며 너무 성급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이 문제에 대해서는 미리부터 예상한 일입니다.북한이 겉으로는 거부하지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별로 개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두나라의 무역불균형 문제와 우리의 투자여건에 대한 생각은. ▲김대통령=무역불균형 문제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그러나 두나라의 경제협력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교역량도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습니다.어느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문제가 당장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실무적으로 의논해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라모스대통령=필리핀은 무엇보다 민주체제로 투명성이 확보돼 있고 자유시장체제이며 영어사용국입니다.특히 숙련되고 성실한 2천6백만명의 노동력이 있으며 위치가 아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에 있어 투자여건이 아주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연대 교수평의회 송 총장 결단촉구/동문회선 지지표명

    연세대 송자 총장에 대한 법원의 선임무효판결과 관련,교무회의·학교내 평교수모임·동문단체등에서 찬반이 엇갈려 자칫 학내갈등으로 번질 조짐이다. 연세대동문회(회장 방우영)는 10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이번 법원 판결에 심히 우려를 표한다』며 송총장 지지의사를 밝혔다.동문회는 『재단이사회가 선임한 송총장이 현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의연하게 정상적으로 임기동안 직무를 수행할 것을 바란다』며 『재단이사회는 동문회의 이같은 결의내용을 받아들여 모교의 현안을 조속히 수습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연세대 평교수들의 모임인 교수평의회(의장 박상희 전기공학과교수)는 이날 앨런관에서 전체평의원 60명중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송자 총장이 「현명한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앞서 박상희 의장등은 하오2시 송총장을 방문해 자진사퇴를 권고했으며,이에대해 송총장은 『참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도 이날 경법대학생회와 경실련학생회 소속학생 1백여명이 「총장퇴진과 학원의 민주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갖고 총장퇴진을 촉구했다. 한편 연세대 교무위원 38명은 지난 9일 임시교무위원회를 열고 『송총장이 연세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었다.
  • 행정구역 개편안/격론끝 지도부에 일임/민자 당무회의서 오간 말…말

    ◎“재정타격 경남은 껍데기 전락”/“대구 자리잡아 경북편입 불가”/지역별 이해 엇갈려 당론화 험로 예고 7일 민자당 당무회의에서는 내무부가 제출한 행정구역개편안이 안건으로 상정돼 열띤 찬반 토론이 벌어졌다.이날 회의에서 행정구역 개편의 가장 큰 「피해자」로 자처하는 경남지역 당무위원들은 내무부와 당의 개편 추진방식을 강력히 성토했다.반대로 상대적인 「수혜자」라고 볼 수 있는 대구와 인천지역 위원들은 지지의사를 표명했다.회의결과 행정구역에 관한 당정협의는 일단 당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지만 개편대상 지역에서의 반발 움직임이 수그러들지 않아 실제로 개편안을 실행하는데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임을 예견하게 했다.당무위원들의 발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정순덕의원(충무·통영·고성)=이번 행정구역개편은 절차나 방법상 잘못된 것이다.내무부는 울산시·군민의 의견만 수렴하겠다고 하나 도민 전체의 의견을 물어야 한다.경남은 정권을 창출한 지역인데도 현지에 내려가보니 여론이 무척 격앙돼 있다.국가경쟁력강화 차원에서 부산,인천에 인접지역을 편입하는데 반대하지 않는다.그러나 그것을 빌미로 부산의 몇배나 되는 지역을 확장하는 것은 지나친 일이다.더구나 8월에 안을 내고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김종하의원(창원갑)=울산시·군이 직할시가 되고 김해시·군이 부산에 편입되면 경남은 껍데기만 남는다.재정적 손실은 50%이상이 된다.도의원들이 혈서를 쓰고 국회의원은 사표를 내라고 항의해오는 것이 지역 현실이다. ▲김봉조의원(장승포·거제)=민자당이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개혁 때문이다.이번 행정구역개편이 경비를 증가시키는 쪽으로 가는 것은 결코 개혁이 아니다.울산을 승격시켰을 때 공무원 증가등 행정경비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지난 일요일밤 청와대에서 있었던 회의 때의 내무부 자료와 오늘 당무회의에 보고된 자료는 다른 내용이다.(부산에 진해1,2동까지 편입되는 안이 추가)이렇게 해가지고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정종택의원(청주갑)=1단계 행정구역개편은 성공적 개혁조치였다.이번 행정구역개편에는구분할문제가 있는데 9개 구증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에서 조정해주기 바란다. ▲서정화의원(인천중·동)=인천을 성장시키기 위한 이번 행정구역 개편을 환영한다.앞으로 인천의 중요성을 감안,첨단산업이 유치될 수 있고 공장과 관광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고려해 추진해달라. ▲김종호의원(괴산)=울산의 직할시 승격문제는 대통령공약 사항이다.오늘 당무회의에서는 이 정도로 하고 당지도부에 일임해 결론을 내도록 하자. ▲김용태의원(대구북)=81년에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된 뒤 십수년이 지나면서 직할시로의 전통과 질서가 뿌리내리고 있다.대구의 경북편입과 같은 착상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대구는 이미 98%가 개발됐다.직할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경계조정이 이뤄져야 한다.일부가 반대한다고 범위가 축소돼서는 안되며 과감히 확대해야 할 것이다. ▲정호용의원(대구서갑)=일본은 2도 2부 43개 현으로 지방자치단체가 47개다.우리도 현재의 15개 시도에서 20∼25개 정도의 시도로 늘려야 적당하다고 본다. ▲김종필대표=당정협의를 비롯해 필요한 절차를 거치며 당내 최고기관인 여러분의 의견을 참작해 결론을 내리겠다.특히 김종호 정호용의원도 의견을 제기했지만 당지도부에 일임해주면 제반절차를 거쳐 당안을 결정하겠다.
  • 김 상공 선두다툼/예측불허의 경합/WTO총장 누가 될까

    ◎4파전 양상… 일·호·아세안 지지 기대/중남미 업은 멕시코대통령 최대 적수 내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로 바뀔 가트(GATT) 사무국의 폴 롤리안 인사국장 일행이 27일 하오 내한했다.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의 사무총장 선출 문제와는 직접 관련이 없지만 인사국장 일행의 방한은 현 시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는 김장관의 초대 WTO 사무총장 출마로 국제 통상기구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렇다면 김장관은 과연 「경제의 유엔」이라 불리는 WTO의 초대 사무총장에 선출될 수 있을까.결론부터 말하면 선두그룹에 속해있긴 하지만 아직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현재 WTO 사무총장이 되려고 뛰는 사람은 김장관을 포함,모두 4명.앞으로 다른 나라에서 추가 입후보를 할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어려운 일로 여겨진다.제페시 가트총회의장이 다음달 중순쯤 임시총회를 열어 회원국들에 진척상황을 설명하고 후보자를 한명으로 압축하기 위한 비공식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비공식 협의는 후보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등 주요 당사국들 사이에서 오는 10월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여겨진다.그러나 관계자들은 후보자들끼리의 경합이 워낙 치열해 자칫 12월초까지 진통을 할 공산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선출방법은 합의방식이기 때문에 경제규모가 큰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주요국가들의 지지가 거의 절대적이다. 지금까지 김장관의 가장 강력한 경합자는 살리나스 멕시코대통령.독자후보를 낸 브라질 말고 중남미 국가들이 직·간접으로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국제적 지명도가 높다는 게 강점이다.멕시코는 살리나스대통령을 중남미 지역의 단일 후보로 내세우기 위해 루벤스 리쿠페로 브라질재무장관의 사퇴를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기에다 미국 캐나다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국인 점도 이점이다. 그러나 같은 회원국인 캐나다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사무총장을 노리고 있어 「두개 기구의 사무총장을 모두 북미지역 국가들에 내줄 수 없다」는 국제여론이 큰 걸림돌이다. 이제껏 이들 자리를 거의 독식하다시피 해온 EU의 강한 반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EU는 자기네 지역 출신인 레나토 루지에로 전이탈리아 무역장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지난 7월 열린 EU 각료회의에서 단일후보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로 계속 지지폭을 넓히고 있다.하지만 「이제는 아시아나 미주」라는 회원국들의 움직임은 부담이다. 그동안 미온적이던 일본의 고노 요헤이외무장관은 26일 방일중인 김장관과 만나 『지지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관계자들은 일본의 긍정적인 의사표시는 무척 뜻이 깊다고 말한다.아시아지역의 유일한 후보로 비쳐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또 인도네시아등 아세안 6개국의 김장관에 대한 지지 검토도 큰 힘이 되고 있다.호주·코트디브와르도 김장관 지지를 표명한 상태다. 그러나 역시 중요한 것은 미국의 태도이다.관계자들은 같은 지역의 멕시코에 보다 무게를 두고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다.어쨌든 예측이 힘든,그리고 끝까지 기대해볼만한 싸움이라는 게 현재까지의 상황인 것 같다.
  • “주사파 대학침투 배격”/전문대 학장단/박홍총장 발언 지지

    전문대학장들로 구성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권상철안양전문대학장)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제30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전문대학에서의 주사파학생운동 배격과 박홍서강대총장 발언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지금 사회적으로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주사파학생운동과 같은 폭력학생운동에 반대한다』면서 『용공세력이 전문대학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대학들은 서로 연계성을 가지고 공동대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앞으로 통일과 사상문제에 대한 교양교육을 강화하고 학사관리를 엄격히 하여 대학분위기를 일신하는 한편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 총장 주사파 발언 대학총장 지지 환영/민자대변인

    민자당의 박범진대변인은 23일 박홍 서강대총장의 폭로발언으로 증폭되고 있는 「주사파」파문과 관련한 논평을 통해 『한국기독교원로회등과 20여개 대학총장들이 박홍총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한 것은 주사파 대학생들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공감이 일치되어 가고 있는 증거로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 한국은 UR최대 수혜국/방한 서덜랜드 가트총장(인터뷰)

    ◎“협정안 먼저 비준해 WTO 주도하길”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정을 이끌어 낸 GATT(관세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의 피터 서덜랜드사무총장이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 초청으로 18일 한국에 왔다. 그는 의례적인 인사말도 생략한 채 『UR 타결로 한국은 국제무역에서 앞으로 상당한 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한국의 UR 협정안 비준을 지원하기 위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국은 UR 타결의 가장 큰 수혜국인만큼 다른 국가보다 먼저 비준해 세계무역기구(WTO)의 주도국이 되길 바란다』며 『UR 타결로 세계는 정글의 법칙에서 벗어나 약소국들도 살아남을 수 있는 확고한 무역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UR협정으로 한국의 농업이 붕괴될 지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한국은 농산물 분야 협상에서 최선을 다했으며,때문에 한국의 피해도 최소한에 그칠 것이다.한국의 선택은 다자간 협상 체제 안에 남거나 이 체제에서 이탈하는 것 두 가지 뿐이다 UR 협상을 거부했더라면 한국은 막대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한국이 WTO 체제를떠날 경우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다』고 UR의 장점을 거듭 강조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경제블록의 형성이나 미국의 슈퍼301 조의 부활 등이 UR의 기본 정신에 위반된다는 지적에는 『WTO에 분쟁 해결기구가 생겨 미국도 슈퍼301조를 UR 정신에 맞게 운영할 수 밖에 없다』며 경제블록도 WTO가 출범할 경우 배타주의에서 벗어나 세계의 흐름에 맞게 조화를 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장관이 WTO 차기 사무총장에 입후보한데 대해 『역량있는 분들이 WTO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지지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서덜랜드 사무총장은 이번에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경제기획원·상공자원부·외무부·농림수산부장관과 민자·민주당 대표 최고위원을 면담한다.20일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주최하는 세미나에서 WTO출범과 관련된 연설을 하며,TV대담과 기자회견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친 뒤 21일 이한한다. 그는 지난 4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UR협상을 마친 뒤 WTO 협정의 이행을 위해 각국을 순방 중인데지난 5∼6월엔 중국 일본 영국 미국을 방문했으며,이번엔 우리나라에 이어 브라질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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