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지율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가이드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팬카페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수정안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피의자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557
  • 장기집권 시대 연 시진핑·푸틴 ‘비핵화 로드맵’ 도우미 나설 듯

    장기집권 시대 연 시진핑·푸틴 ‘비핵화 로드맵’ 도우미 나설 듯

    文대통령 北로드맵과 일맥상통 정상회담·특사외교 중요성 커져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에 장기집권 시대가 열리면서 2명의 ‘스트롱맨’이 북핵 문제에 변수로 떠올랐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얼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4선에 성공했고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은 앞서 17일 주석직 재선임과 함께 연임제한을 철폐했다. 전문가들은 주변국에 강한 정권이 들어서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 후 실무협상’ 접근법에 맞춰 정상회담 및 특사외교가 활발해질 것으로 봤다. 또 이들 국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이 한국 정부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국의 쌍중단(북한 핵·미사일 중단 및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이나 러시아의 3단계 비핵화 로드맵은 문 대통령의 방안과 비슷한 면이 있다”며 “이들 정권의 안정이 비핵화 문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중·러는 지난해 4월 공동성명을 통해 4단계 비핵화 로드맵을 밝혔고 이후 러시아는 자체적으로 ‘한반도 긴장완화 로드맵’을 만들어 지난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선희 당시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에게 각각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방안 모두 대화 여건을 조성하고 상호 불가침이나 평화협정을 체결한 뒤 동북아 지역안보체계 수립을 위한 논의를 펼치는 식이어서 문 대통령의 비핵화 구상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정부의 로드맵은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 및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로 대화 여건을 조성하고 북핵을 동결(상호 불가침)한 뒤 핵 폐기(평화협정 및 북·미 관계 정상화) 수순을 밟는 방식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등 강력한 정권이 주변국에 포진하면서 정상회담이나 특사외교의 중요성이 커지고, 정상들의 정치적 결단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실제 북핵 문제를 직접 다룰 4월 말 남북 정상회담, 5월 북·미 정상회담 이외에 4월 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한·미, 한·일, 한·중·일, 북·일 정상회담 등도 가시화하고 있다. 또 다른 스트롱맨으로 통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우는 ‘사학 스캔들’로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3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조기에 문 대통령 및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추진하는 등 비핵화 문제에 적극 나서는 상황이다. 운전석에 앉은 한국에 부정적 변수가 될 가능성은 적은 셈이다. 다만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 제재에 동참해 온 중국이 북한에 유화적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자신을 제외한 북·미 관계 개선 움직임을 견제하는 것으로, 북핵 해법에 대한 미·중 간 이견이 부정적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중국 환구시보는 지난 18일 사설에서 “북한은 존중할 만한 나라로 고도의 자주독립국”이라고 밝혔다.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도 “북한은 외부세계의 간섭 없이 자신의 정치체계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옹호했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대북 제재로 북·중 관계 냉각 등 악영향은 중국이 받고, 실익은 미국이 가져간다는 불만과 우려를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중 관계를 일정 정도로 개선해 전략적·현실적 이익을 보장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섹스앤더시티’ 신시아 닉스, 뉴욕 주지사 출마 ‘최초의 女 주지사 될까’

    ‘섹스앤더시티’ 신시아 닉스, 뉴욕 주지사 출마 ‘최초의 女 주지사 될까’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신시아 닉슨(51)이 미국 뉴욕주지사에 도전한다. 만약 당선될 경우 뉴욕 최초의 여성 주지사이자 레즈비언 주지사가 된다.신시아 닉슨은 오는 9월 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뉴욕을 사랑한다. 그리고 오늘 (뉴욕) 주지사 선거에 입후보했음을 알린다”며 자신의 선거운동 사이트를 소개했다. 신시아 닉슨은 뉴욕을 배경으로 한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변호사 미란다 호브스 역을 맡아 인생과 사랑, 일을 스스로 헤쳐가는 싱글 여성을 연기해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2년 성소수자(LGBTQ) 활동가인 동성 연인 크리스틴 마리노니와 8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으며, 세 아이를 두고 있다. 그는 평소 공교육과 교통정책 등 사회·정치 문제에 많은 관심을 표명해왔으며, 오래전부터 뉴욕주지사 출마설이 돌았다. 쿠오모 주지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의 열렬한 지지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각종 연설과 인터뷰를 통해 2018년엔 민주당이 단순히 ‘반(反) 트럼프 정당’이 아니라 더 강하고 진보적인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닉슨은 선거운동 영상에서 “우리는 주 정부가 다시 일하길 원한다”며 보건, 지하철 문제를 언급했다. 또 “시민을 위해 하는 일보다는 권력과 신문 헤드라인에만 신경 쓰는 정치인들에게 질렸다”고 말했다. 최근 시에나대학이 민주당에 등록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쿠오모 주지사가 66%의 지지율로 19%인 닉슨을 앞서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양정철 “오래 구상한 남북·북미회담 잘 될 것”

    양정철 “오래 구상한 남북·북미회담 잘 될 것”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19일(현지시간) “곧 열릴 남북정상회담이 잘 끝날 것이고 이어서 열릴 북미정상회담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양 전 비서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비엔나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문 대통령과 이 일을 다루는 참모들이 워낙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준비를 잘 해왔던 일이다. 갑작스럽게 전광석화처럼, 임기응변으로 가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충분한 구상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 과정을 떠올리며 “인수위가 없고 바로 취임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의 특별한 당부에 따라 몇 달 전부터 집권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이길 경우 연습이 없으니 대통령 머릿속에 모든 시나리오를 갖고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과 정부가 높은 지지율을 보이지만 ‘지지율에 취하면 안 된다’는 조언을 청와대에 있는 후배들한테도 많이 해주고 떠난 편이다”라며 “대통령이 잘하고 계시고 지지율도 높지만 어떤 부분들은 대통령 개인기를 참모들이 못 따라오는 게 많고, 높은 지지율 속에 해야 할 일들이 가려져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정부가) 물론 지지율에 기대 일방통행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촛불 정신을 통해 만들어진 대통령, 정권이기 때문에 그걸 잊지 않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는 줄낙마, 野는 구인난

    개헌과 남북 관계 등 대형 이슈에 6월 지방선거가 묻히는 모습이다. 여권은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파문으로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하며 경고등이 켜졌고 야권은 ‘후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지방선거 흥행의 ‘바로미터’인 서울시장 선거는 19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가 3명에 불과하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예비후보자가 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인원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 서울 구청장 선거는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2일 36명이 등록해 60명이었던 2014년과 비교해 저조한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지방선거 모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북한발 대형 이슈 등으로 오히려 관심은 시들해진 상황이다. 당초 6파전에서 3파전 양상이 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선거 일정상 가장 늦은 5월 초로 미뤄졌다. 민병두 의원 등이 잇따라 낙마하는 악재가 거듭되며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대로라면 박원순 현 시장의 대세론이 유지되며 힘 빠진 경선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후보 간 룰미팅도 아직 진행되지 않았고 2차 투표에서 역전을 기대할 수 있는 결선 투표에 대해서는 박 시장 측이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후보난을 겪는 자유한국당은 지난 16일 5곳의 광역단체장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경쟁력 있는 인물이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직 시장의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그나마 현역 의원 3명이 뛰어들어 흥행이 기대되는 경북지사 선거도 속사정은 다르다. 한국당 관계자는 “당 지도부와 경북도당으로서는 현역인 후보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면서 “기저에는 ‘괜히 누구 편들었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3, 4당인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기대보다 낮은 지지율과 후보난으로 고민이 깊은 것은 마찬가지다. 이들은 광역단체장 선거뿐만 아니라 기초의회 선거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각 지역에서 3~4인 기초의회 선거구를 쪼개 1·2당에 유리한 2인 선거구가 늘어나면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기득권 지키기가 기초 단위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시진핑 임기 폐기, 푸틴 6년 더 집권… 중·러 ‘절대 권력시대’

    시진핑 임기 폐기, 푸틴 6년 더 집권… 중·러 ‘절대 권력시대’

    중국과 러시아의 ‘스트롱맨’들이 나란히 장기 집권의 문을 열고 ‘절대권력’으로 거듭났다. 중국은 최근 개헌을 통해 3연임 금지 조항을 폐기하며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을 기정사실화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8일 대선에서 네 번째 임기를 확정 지었다. 이오시프 스탈린 구소련 공산당 서기장 이후 최장기 집권자에 오른 것이다.이날 러시아는 오전 8시(현지시간) 극동 지역인 캄차카주에서 대선 투표를 시작했다. 영내 9만 7000곳, 영외 400여곳에서 실시된 투표는 가장 서쪽에 있는 칼리닌그라드에서 오후 8시에 마감되면서 종료됐다. 대선 후보에는 무소속인 푸틴 대통령 외에 자유민주당(LDPR) 대표인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기업인 출신인 연방공산당(DPRF)의 파벨 그루디닌 등 7명이 입후보했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70%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푸틴 대통령은 지지율 5% 안팎인 후보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2024년까지 대통령직을 확정했다. 이로써 푸틴 대통령은 스탈린 전 서기장 이후 최장수 지도자가 됐다. 1952년생인 그는 20년 가까이 러시아를 통치하며 생애 4분의1 이상을 국가지도자 신분으로 살고 있다. 이미 ‘차르’(황제)로 불리는 푸틴 대통령은 2000년 5월 제3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2004년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2008년 헌법상의 3연임 제한 규정에 밀려 총리로 물러났다가 2012년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난 제6대 대통령직에 복귀했다. 2008~2012년에는 현재 총리직을 맡고 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대통령직을 수행했으나 실권은 사실상 푸틴에게 있었다. 이번 대선에서 미 대선 개입 혐의와 영국 이중 스파이 암살 시도 사건으로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문제아로 떠오르며 러시아 최대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도 지지자들에게 투표 불참을 촉구했으나 안정을 원하는 대다수 유권자들은 푸틴을 선택했다. 이날 투표를 마친 모스크바 시민 타마라 주라블료바(80)는 “우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만족한다. 그는 똑똑한 지도자”라며 “푸틴 대통령이 18년 동안(총리 재직 기간 포함) 권력을 잡고 있어 장기 집권을 하는 측면이 있지만, 그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우리는 더 잘살게 됐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애국주의 마케팅으로 ‘강한 러시아’를 그리워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냉전시대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자웅을 겨뤘던 강대국의 영광을 되찾자는 데 러시아 국민들은 열광했다. 특히 20, 30대 젊은층은 ‘푸틴 세대’라고 불릴 만큼 기성세대보다 지지가 높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 포위당했다는 러시아 국민들의 전통적 피해 의식을 푸틴이 영리하게 자극해 강력한 지도자상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자신의 이름이 명기된 사상을 헌법에 삽입하고, 국가주석직 연임 제한 규정도 철폐함에 따라 마오쩌둥에 이어 중국 근현대 역사상 가장 강력한 개인 권력으로 떠올랐다. 지난 17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는 반대 0표로 국가주석과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에 재임명됐다. 중국 안에서도 그동안 시 주석의 애칭이었던 ‘시다다’(習大大) 대신 시황제란 별칭이 오고 갈 정도다. 시 주석은 그동안 2인자 왕치산이 칼을 잡고 휘두른 중앙기율위의 반부패 사정 작업을 통해 정적을 쳐내면서 권력을 다졌다. 부패 호랑이란 오명으로 사라진 차기 지도자 후보들은 보시라이, 저우융캉, 쉬차이허우, 궈보슝, 링지화, 쑨정차이 등이 있다. 시 주석의 권력욕은 본능적이란 분석이다. 그의 아버지 시중쉰(習仲勛)은 중국 건국에 참여한 혁명 열사로 부총리직까지 올랐지만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 시절 당내 권력 암투로 10년 가까이 고초를 겪었다. 아버지를 통해 시 주석은 정치의 ‘마스터클래스’를 통달하고, 생존법뿐 아니라 승리법까지 익혔다는 것이다. 시 주석이 불같은 성격의 마오와 달리 합리적이고 차분한 성품에다 중국 및 세계 역사에 밝으며 확실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국에는 그의 장기 집권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게다가 아버지 시중쉰이 88세까지 장수했으며, 아직 91세인 어머니가 살아 있는 장수 집안이란 점도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뒷받침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전 호주 총리 케빈 러드는 “중국 공산당은 공산당이 집권하지 않으면 중국이 분열되고 혼란한 국가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선택했다”며 “집단지도가 아닌 개인 권력 체제는 북핵 문제, 남중국해, 부채 등과 같은 중국의 산적한 현안 해결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착오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의 중국 전문가인 데이비드 샴보그는 “중국은 독재자와 고도로 중앙집권화된 기관들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고 규정하면서 “중국은 정책적 지향이란 측면에서 ‘엄격한 권위주의’로 표현할 수 있으며 정치제도는 ‘네오전체주의’로 기울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엎친 데 덮치고… 벼랑 끝 몰리고

    엎친 데 덮치고… 벼랑 끝 몰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국내 추문으로 휘청거리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악재의 연속이다. 러시아 스캔들에 이어 포르노 배우와의 성관계설 등으로 정치적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지난 14일 자신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하원 보궐선거에서 또 패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레임덕 가능성도 있다. 주말인 지난 16일에는 공식 퇴임을 하루 남겨 놓고 전격 해임된 앤드루 매케이브 전 연방수사국(FBI) 부국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메모한 ‘매케이브의 메모’를 뮬러 특검에게 넘기면서 ‘사법방해’를 둘러싼 공방이 한층 더 치열해지게 됐다. ‘매케이브 메모’는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해임된 뒤 국장 대행을 하던 그가 지난해 5월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네 차례에 걸쳐 나눈 대화를 기록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측의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1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전직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퍼드(39)를 상대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발설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어겼다’며 2000만 달러(약 214억원)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또 클리퍼드와 전격 인터뷰한 CBS방송에 대해서도 인터뷰 방송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CBS가 오는 25일 클리퍼드와의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대선 기간 성추문 의혹에 이어 성관계 스캔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와 각별한 관계를 구축해 온 일본의 아베 총리도 자신과 부인 아키에가 연루된 사학재단 모리토모학원에 대한 헐값 국유지 불하 특혜 의혹이 되살아 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오는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도 불투명해졌고, 2021년까지의 장기 집권의 길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8일 공개된 교도통신의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2주 전보다 9.4% 포인트 급락해 38.7%로 내려앉았다. 당장 19일부터 국회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 심의할 예정이다. “누가 조작을 지시했는지”, “자살한 재무성 담당 직원의 구체적인 자살 원인은 무엇인지” 등도 논의된다. 재무성 문서 조작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받은 사가와 노부히사 전 국세청 장관의 국회 출석도 여야가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황이어서 그의 증언이 아베 정권의 향배를 가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사학 스캔들에 연루된 것이 드러나면 그만두겠다는 아베 총리의 지난해 공언이 재무성 문서 조작에 영향을 끼쳤음을 인정하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17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오타 미쓰루 재무성 이재국장은 전날 참의원 예산위에서 문서 조작 배경에 대해 “정부 전체의 답변을 신경 쓰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문서 조작이 총리를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2월 17일 국회 답변 과정에서 “나 또는 처가 (사학재단에 대한 국유지 매각에) 관계했다는 것이 드러나면 총리와 국회의원을 그만두겠다”고 말했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러시아 대선 시작…푸틴 당선 시 2024년까지 집권

    러시아 대선 시작…푸틴 당선 시 2024년까지 집권

    18일(현지시간) 오전 8시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다. 현지 여론조사기관들은 푸틴이 70% 안팎의 지지율로 압승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고 있다.현재 러시아 대선 후보로는 무소속인 푸틴 현 대통령을 비롯해 자유민주당(LDPR) 대표인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기업인 출신인 연방공산당(DPRF)의 파벨 그루디닌 등 8명이 나선 상태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율은 각각 5% 안팎에 불과해 푸틴 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미 대선 개입 혐의와 이중 스파이 암살 시도 사건으로 러시아가 국제 사회 문제아로 떠올랐지만 대다수 유권자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아 보인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알렉세이 나발니(42)의 대선출마가 저지되면서 조성됐다. 나발니는 러시아 최대 야권 인사이자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정치인이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17년 12월 25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나발니의 대선 후보 등록 서류를 검토한 뒤 그의 유죄 판결 경력을 문제 삼아 입후보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나발니는 지난 2009년 키로프주 주정부 고문으로 일하면서 주정부 산하 산림 채벌 및 목재 가공 기업 소유의 목재 제품 1600만 루블 어치를 빼돌려 유용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아 5년 징역형에 5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였다. 나발니는 중앙선관위의 이 같은 결정이 ‘정치 보복’이라며 반발했고, 현재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투표 불참을 촉구하고 있는 중이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스탈린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오랜 기간 집권한 지도자로 기록될 전망이다. 푸틴은 2000년 5월 제3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집권기간(대통령, 총리직 모두 포함) 6602일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선 승자의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다. 그는 대통령직 재선에 성공한 후 2008년 헌법상의 3연임 제한 규정에 밀려 총리로 물러났다가 2012년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난 제6대 대통령직에 복귀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 대선 투표는 유라시아 대륙에 걸쳐 있는 영토의 크기에 걸맞게 투표시간도 길고 투표소도 방대하다. 첫 투표가 오늘 오전 8시(한국 시간 오전 5시) 극동지역 캄차카 주에서 시작됐고, 가장 서쪽에 있는 킬리닌그라드에서 오후 8시(한국시간 19일 오전 3시)에 모든 투표가 종료될 예정이다. 투표소는 영내 9만 7000곳, 영외 4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지지율 74% 기록…지난주보다 3%P↑

    文지지율 74% 기록…지난주보다 3%P↑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해 70%대 중반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정부 특사단의 외교 성과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16일 설명했다. 또 정부 특사단이 북한과 미국을 차례로 방문한 이후 북한의 태도변화 여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3%가 ‘변했다’고 답했다고 갤럽이 밝혔다. 2018년 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이후 28%와 비교하면 큰 인식의 변화가 엿보인다.갤럽이 13~15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 포인트 오른 7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 포인트 하락한 18%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85%), 20대(83%), 30대(81%), 50대(69%), 60대 이상(56%) 순으로 높았다.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16%), ‘대북 정책·안보’(15%), ‘외교 잘함’(14%), ‘개혁·적폐 청산’(7%),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7%)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자들은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8%), ‘대북 관계·친북 성향’(16%),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3%),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등을 이유로 꼽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 포인트 상승한 50%의 지지율을 얻어 여타 정당들과 큰 격차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한국당과 정의당, 평화당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았고 바른미래당은 1% 포인트 올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 층은 25%다. 이번 조사는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 ±3.1% 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지원 의원, 전남지사설에 “부엉이는 해가 져야...” 출마 여지

    박지원 의원, 전남지사설에 “부엉이는 해가 져야...” 출마 여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전남지사 출마설에 대해 “부엉이가 해가 져야 먹잇감 사냥에 나선다”고 여지를 뒀다. 박 의원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언제 전남지사 출마 선언을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가만히 있어도 민주당 후보와 1대1로 겨루면 (지지율이) 15% 차이가 난다”고 언급했다. 최근 급속한 관계 개선을 이루고 있는 남북, 북미관계에 대해선 성공을 예상하면서도 난관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북미정상회담은 성공한다, 왜냐면 그런 절박감이 트럼프에게도 김정은에게도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그래도 상당한 난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트럼프는) 클린턴, 오바마 등 근래에 와서 가장 높이 평가받는 대통령도 해결하지 못한 북한 핵 문제를 내가 해결하겠다는 심리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의원은 “(북한은) 인민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개혁개방으로 지났다”며 “김정은도 한계가 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수 싸움에 손익계산 잘 따지는 둘이(트럼프와 김정은) 어떻게 할 것이냐가 문제다”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난관에 대해 그는 “북한 핵을 과소평가하면 안된다”며 “북을 코너에 몰아서 성공한다(는 생각을) 이걸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의원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에 대해 “(우선) 북미 정상회담이 잘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산가족 상봉은 “(해결)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74%…“北과의 대화재개, 긍정평가 이유 1위”

    문 대통령 지지율 74%…“北과의 대화재개, 긍정평가 이유 1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해 74%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이 13~15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7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포인트 하락한 18%로 조사됐다. 직무 긍정률을 연령별로 보면 40대(85%), 20대(83%), 30대(81%), 50대(69%), 60대 이상(56%) 순으로 높았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16%), ‘대북 정책·안보’(15%), ‘외교 잘함’(14%), ‘개혁·적폐 청산’(7%),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7%) 등이 꼽혔다. 갤럽은 “긍정평가 이유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대북 정책·안보, 외교 잘함 등 상위 3개 항목은 정부 특사단의 외교 성과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과 빅매치? 이석연 변호사 누구

    박원순과 빅매치? 이석연 변호사 누구

    이석연 “심각하게 고민 중…다음주 중 출마 여부 결정” 자유한국당이 보수 시민운동가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밀기로 했다. 진보 시민운동가 출신의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빅매치가 성사될 지 주목된다.이 전 처장은 지난 2011년 치러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도 보수 여권 대표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논란 끝에 사퇴하면서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에서는 나경원 의원, 원희룡 의원,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이 후보 물망에 올랐다. 이 전 처장도 범보수 시민후보 출마를 선언했으나 여론조사 지지율이 낮아 2주 만에 사퇴했다. 이 전 처장은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진보, 보수 어느 쪽도 아닌 헌법적 실용주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을 지내면서 정부 안에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고 당시 재보선에서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섰던 박원순 변호사와 시민사회 활동 방식에 대해 치열한 논쟁한 점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꼽았다.이 전 처장은 당시 박원순 변호사에 대해 “시민이 주인되는 사회롤 만들기 위한 방법론으로 논쟁한 사람”이라면서 “시민사회의 초법화, 권력화 등을 놓고 논쟁을 벌여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전 처장은 15일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달라는 공식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유한국당의 제의에 대해 “가장 큰 명분은 합리적인 중도 보수세력의 복원인데, 그것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처장은 “중도 보수와 우파는 어떤 식으로든 재건돼야 하고 내가 역할을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처장은 지난달 설 연휴가 끝난 직후 홍준표 대표로부터 직접 (서울시장 출마)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르면 다음주 까지는 입장을 정해 한국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이 전 처장은 노무현 정부 때인 지난 2004년 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해 승소를 끌어냈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초대 법제처장을 역임했다. 수도 이전이 위헌임을 주장하는 헌법소원을 주도할 당시에는 살해 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텃밭 경남에서도… 민주 뜨고 한국당 지고

    한국당 텃밭 경남에서도… 민주 뜨고 한국당 지고

    한국당 내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경쟁률 모두 4년 전보다 낮아민주당은 2014년 지방선거 비해 3배 이상 증가 자유한국당의 텃밭이라 여겨지는 경남에서 자유한국당은 공천 경쟁률이 전체적으로 떨어진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높은 정당 지지율을 등에 업고 후보 자격심사자가 3배 이상 증가했다.한국당 경남도당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 공천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2014년 6·4 지방선거 때보다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18개 시·군 시장·군수 자리에 68명이 도전장을 내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1명이 서류를 냈던 2014년 지방선거 때 4.5대 1보다 낮아졌다. 52명(비례대표 제외)을 뽑는 광역의원 자리엔 83명이 신청,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시 2014년 지방선거 2.6대 1보다 훨씬 낮았다. 지역구에서 228명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에는 278명이 공천을 신청해 1.2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4년 전 1.6대 1보다 상당 폭 하락했다. 경남에서 한국당 공천신청자가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여야가 바뀐데다 한국당이 정당지지율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뒤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당 도당 관계자는 “2014년 지방선거 때보다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졌다”며 “그 당시보다 정당지지율이 약화한 데다 여당으로 당적을 옮긴 철새 정치인도 상당수 있었고, 기초의원은 중선거구제에 따른 부담 등으로 공천신청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지난달 22일부터 26일 사이 민주당 경남도당 1차 후보 자격심사 신청에는 288명이 몰렸다. 이는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연합으로 2014년 지방선거를 치를 때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라고 민주당 측은 전했다. 민주당 후보 공천 자격심사에는 시장·군수 18개 선거구에 49명이, 광역의원에 72명이, 기초의원에 167명이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미래 지지율 정체…안철수 구원 등판하나

    바른미래 지지율 정체…안철수 구원 등판하나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3일 안철수(얼굴) 전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 오는 6월 열리는 지방선거에 출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 전 대표는 “(서울시장 등판론 등에 대해서) 조만간 해법을 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유 대표는 이날 안 전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하고 서울시장 출마를 비롯해 정치권 조기 복귀 등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 유 공동대표와 안 전 대표가 회동한 것은 처음이다. 유 대표의 이런 움직임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 후 당 대표에서 물러나며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는 안 전 대표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당 지지율 정체도 계속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유 대표는 앞서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등판론에 대해 “본인의 결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 전 대표에게 공을 넘겨 왔다. 일단 안 전 대표 측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윤곽을 파악한 후 출마 여부를 밝혀도 늦지 않다는 판단이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당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필요성을 (안 전 대표가) 크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주 초 안 대표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입장에서는 안 전 대표의 결단이 절실한 상황이다. 6~9%대의 지지부진한 지지율이 계속되면서 지방선거 인물 영입부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흥행 카드인 안 전 대표의 등판은 지방선거에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안 전 대표와 지도부가 전면에 나서 지방선거를 책임지는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안 전 대표를 ‘수단화’하지 말라는 요구가 고개를 들고 있다. 당이 아무 노력과 준비 없이 안 전 대표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 전 대표의 출마를 놓고 유 대표와 안 전 대표가 일종의 ‘파워게임’을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안 전 대표 지지층을 중심으로 ‘유승민 경기지사 출마론’이 표출된 상황이다. 유 대표는 “공동대표로 끝까지 지방선거를 책임지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민주당 성폭력 파문 직격탄…지방선거 전략 수정 불가피

    전남지사 경선 김영록 등 4파전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 前장관 유력 박수현 “배심원단 검증에 응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인사의 연이은 성폭력 의혹에 6·13 지방선거 전략을 원점에서 다시 세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민주당은 당초 17개 광역단체 중 ‘9+α(알파)’를 차지하고 원내 1당을 지키기 위해 현역의원의 출마를 최대 3명까지 허용하기로 전략을 짰다. 서울, 충북, 광주 등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이 있는 곳을 사수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로 그동안 열세였던 부산·경남(PK) 지역을 차지하고 경기·인천 등 수도권까지 탈환한다는 게 민주당의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이런 민주당의 생각과 달리 변수는 남북 문제도 경제 문제도 아닌 당내 성폭력 의혹 파문이다. 특히 민주당이 무난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봤던 충남지사 선거는 예측 불허가 됐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으로 지역 민심이 충격을 받은 탓이다. 또 충남지사 유력 후보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여성 당직자 특혜 공천 및 불륜 의혹까지 터져 나오면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민주당은 박 전 대변인의 자진 사퇴를 권유하면서 문제를 서둘러 정리하려 하지만 박 전 대변인은 ‘네거티브 공작’이라며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결국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국민배심원단 방식으로 후보자 자격을 판단하는 고육지책을 짜냈다. 박 전 대변인은 “국민배심원단 검증에 출석해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배심원단 검증이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당 공식 기구에서 검토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당에서 현역의원 출마를 만류했던 전남지사와 부산시장도 교통정리가 끝났다. 전남지사 유력 후보였던 이개호 의원의 불출마로 전남지사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노관규 전 순천시장의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 장관 측 관계자는 “김 장관이 국무회의 때 문 대통령에게 출마 의사를 알렸고 15일 전까지 장관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장은 민주당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재호 의원의 불출마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결정되는 모양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지방선거 기호 1번 유지와 하반기 국회 운영을 위해 원내 1당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때문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를 추진하는 것과 맞춰 연대 등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연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 초선 의원은 “평화당과 연대해서 얻을 만한 뚜렷한 이익이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푸틴 “시리아서 210개 신무기 사용”

    푸틴 “시리아서 210개 신무기 사용”

    ‘마하 10’ 미사일 ‘킨잘’ 시험 이어 신형 ‘아반가르드’ 양산 공표 크림반도 반환 문제 한방에 일축 “시리아, 무기 시험장 전락” 비난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는 18일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강한 러시아’, ‘강한 지도자상’을 과시했다. 12일 러시아 타스통신은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국방차관의 말을 인용해 신형 전략무기 ‘아반가르드’ 미사일이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에 따르면 아반가르드는 고도 8000~5만m에서 극초음속으로 비행, 요격이 불가능하다. 보리소프 차관의 이날 발언은 러시아의 신형 전략무기에 대한 서방의 의심을 불식하는 동시에 강력한 군사력을 대내외에 자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푸틴 대통령은 아반가르드를 비롯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 등 전략 신무기 여러 개를 공개했으나, 서방 전문가들은 “실체가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11일 러시아 국방부는 또 다른 신형 전략무기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단검)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도 밝혔다.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장착할 수 있는 킨잘의 비행 속도는 마하 10(시속 1만 2240㎞)에 이르러, 요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는 또 시리아에서 210개의 신무기를 사용했다고 시인했다. 도덕적 논란을 감수하고서라도 ‘파워’를 드러내 이번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의 확실한 승리를 일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타스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다큐멘터리 영화 ‘푸틴’에서 “러시아군이 시리아 내전에서 210종의 각종 무기를 실전 시험했다”면서 “이 무기들은 미래에 무기를 사용할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무기 개발과 수출을 지원하는 국영기업 로스테흐의 세르게이 체메조프 사장은 “러시아 무기는 유럽연합(EU)이나 미국 무기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쇼이구 장관은 지난 1일 시리아에 신형 전투기 수호이(Su)57 2대를 보내 시험 프로그램을 운용했다고도 언급했다. Su57은 러시아가 F22 ‘랩터’와 F35 ‘라이트닝2’ 등 실전 배치된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대항마로 개발 중인 차세대 전투기다. 보리소프 차관은 지난해 5월 시리아에서 보병 전투시스템 ‘라트니크’를 테스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러시아군은 개인 무기, 보호·통신 장비, 탄약 등을 실전 테스트한 것으로 전해진다. 푸틴 대통령에게는 강한 러시아를 내세울 방법이었을지는 몰라도 내전으로 신음하는 시리아를 무기 실전시험장으로 전락시켰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러시아는 2015년 9월 시리아 내전에 참전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원해 민간인 공습을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유엔 시리아조사위원회는 지난 6일 “러시아 항공기가 민간인 거주지를 공격했다. 목격자 인터뷰, 사진, 영상, 미사일 파편 등 러시아가 개입한 증거는 셀 수 없이 많다”면서 ‘전쟁범죄’ 가능성을 논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2011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최소 34만 3511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영토 문제에서도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다큐멘터리 푸틴에서 ‘어떤 상황에서 러시아가 크림을 우크라이나에 돌려줄 수 있나’라는 질문에 “정신이 나간 거 아니냐”면서 “그런 상황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림 귀속 문제는 역사적으로 종결됐으며, 반환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서방·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통한 크림 반환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친서방 정권 교체 혁명이 진행되던 2014년 3월 당시까지 우크라이나 내 자치공화국으로 남아 있던 크림반도를 현지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자국으로 병합했다. 푸틴 대통령은 투표 결과 96.8%가 반도의 러시아 귀속에 찬성했음을 병합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대러 제재를 가하고 있다. 병합 직후 푸틴 대통령은 80%에 이르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박근혜, 탄핵 예상못해…인용되자 황교안에 대통령 출마 권유”

    “박근혜, 탄핵 예상못해…인용되자 황교안에 대통령 출마 권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판결이 나오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통령 출마를 권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12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황 전 총리의 최측근은 황 전 총리가 탄핵 결정이 나온 직후 전화를 걸자 박 전 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탄핵이 인용될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 정무수석실로부터 ‘5대 3’으로 탄핵소추안이 기각될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황 전 총리에게 ‘뒷일을 잘 마무리 지어 달라’는 부탁 대신 ‘대통령에 출마하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황 전 권한대행은 실수할까 봐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황 전 총리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보수 후보 가운데 지지율 1위를 유지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황 전 총리가 불출마로 마음먹고 있었는데 인명진 당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정치를 권했다. 마음을 다잡고 있으면 주변 지인들이 찾아와서 출마를 권유해 흔들곤 했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해 3월 1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국정 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호 1번’ 놓치나...민주, 민병두 의원 사퇴입장에 ‘비상’

    ‘기호 1번’ 놓치나...민주, 민병두 의원 사퇴입장에 ‘비상’

    민병두 의원 사퇴 확정시 한국당과 4석 차원내 1당 바뀔수도...하반기 원구성 협상에도 직접 영향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석이 아쉬운 민주당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의 높은 지지율을 타고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의원들이 많아 가뜩이나 고민이 깊은 상황에서 성추행 의혹 폭로에 민병두 의원이 전격적으로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히면서 ‘기호 1번’을 사수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민 의원의 사퇴가 확정되고 많은 의원이 경선을 통과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자유한국당에 1당 자리를 내줘 기호 1번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121석)과 한국당(116석)의 의석수는 불과 5석 차이다. 민 의원이 당의 만류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사퇴하면 민주당과 한국당의 의석수는 4석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무소속 이정현 의원과 대한애국당 대표인 조원진 의원이 한국당의 ‘우군’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들이 한국당에 합류하면 의석 차이는 2석까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현재 민주당 내 출마를 선언했거나 타진하는 의원 수가 야당보다 훨씬 많은 편이라 민주당 입장에선 지방선거 본선 구도가 형성되면 ‘원내 1당’ 유지와 ‘기호 1번’ 사수를 장담할 수 없다. 정당과 후보자별 기호는 후보자 등록이 끝나는 5월 25일에 다수 의석 등의 기준을 적용해 결정된다. 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공직선거법 53조2항의 규정에 따라 선거일 전 30일(5월 14일)까지 의원직을 내놓아야 한다. 민주당은 일단 지방선거에 현역의원 출마자 수의 마지노선을 2~3명으로 정한 상태다. 당에선 현재 경남지사 선거 승리를 위해 김경수 의원의 출마 불가피론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거나 도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의원들은 박남춘(인천), 양승조(충남), 이상민(대전), 오제세(충북) 의원 등이다. 서울시장에는 박원순 현 시장의 3선 도전에 맞서 박영선·우상호 의원이 경선을 준비 중이다. 다만 이개호 의원은 전남지사 선거의 유력 주자였으나 ‘선당후사’를 강조한 당의 만류 속에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장 출마설이 도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3선 의원)에게도 출마를 만류하는 기류가 당내엔 강하다. 여기엔 부산의 경우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 등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는 데다 의석수 한 석이 아쉬운 마당에 김 장관의 지역구(부산진구갑)에서 보궐선거 승리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장관이 지방선거에 나가려면 이달 15일까지는 사퇴를 해야 하는 만큼 김 장관이 조만간 불출마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민주당 지도부는 기대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그동안 이개호 의원과 김 장관의 출마를 만류하는 데 힘을 쏟아온 면이 있었으나, 민 의원의 돌연 사퇴 결정과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청와대 전 대변인의 불륜 의혹 등의 변수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선거 전략을 다시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당의 다른 관계자는 “박 예비후보 문제가 터지면서 충남지역은 물론 전체적으로 판을 다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민 의원 사퇴 건도 있어 1당 지위 상실을 막기 위한 전반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선거 ‘기호 1번’ 유지와 별개로 원내 1당 지위를 잃으면 하반기 원구성 협상 등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도 민주당이 깊이 고민해야 하는 대목이다. 하반기 국회의장을 내줘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주요 전략 상임위 위원장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협상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정부 지지율 덕? 6월 지방선거 후보 등록 민주당 ‘쏠림 현상’

    문재인 정부 지지율 덕? 6월 지방선거 후보 등록 민주당 ‘쏠림 현상’

    3개월여를 앞둔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에서 더불어민주당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려는 인사들이 줄을 잇는 것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17개 시·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등록에는 총 59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 가운데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는 24명에 달해 전체의 40%를 넘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6명, 바른미래당은 5명에 그쳤고 민주평화당 간판을 달고 나온 후보는 아직 아무도 없었다. 그밖에는 정의당은 5명, 민중당 4명, 녹색당 2명, 무소속 3명 등이었다. 구·시·군(226개 선거구)의 단체장 선거 예비후보등록에는 지금까지 선거구별로 2∼3배수에 이르는 558명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절반을 넘는 301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국당이 157명, 바른미래당이 49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평화당과 정의당은 각각 8명, 7명에 불과했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 예비후보등록에서도 역시 민주당 우세 현상은 뚜렷했다. 시·도 의원(732개 선거구) 선거 예비후보등록자 791명 중 민주당은 57%에 해당하는 452명에 달했다. 한국당은 민주당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17명에 그쳤다. 구·시·군 의원(1천34개 선거구) 선거 예비후보등록에는 지금까지 1천581명이 몰렸는데 이중 민주당이 697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당은 461명이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때 함께 치러지는 7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는 현재 21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쳐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민주당 출마자는 9명으로 절반에 육박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평화당은 한 명도 없었고 정의당은 1명, 민중당 2명 등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서울시장 경선 덮친 ‘미투’ 충격

    더민주 서울시장 경선 덮친 ‘미투’ 충격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의 충격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판을 덮쳤다. 애초 이번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에는 6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면서 한때 과열 우려마저 나오기도 했으나, 11일 현재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우상호(선수·가나다순) 의원의 3파전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문제는 선의의 경쟁에 따른 구도 재편이 아니라 잇따른 악재에 따른 후보들의 ‘낙마’가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현희 의원의 경우에는 본인이 출마 의사를 철회한 것이지만, 민병두 의원은 성추행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곧바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시장후보 경쟁에서도 물러났다. 여기에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 정봉주 전 의원 역시 성추행 의혹이 언론에서 보도되며 향후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나아가 당내에서는 잇따른 주자들의 낙마가 경선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 관계자는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 속에 ‘본선 같은 경선’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지금으로선 반대로 경선에 빨간 불이 들어온 상황”이라며 “아름다운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지금 모습은 국민이 쉽게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는 당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다만 이와 별개로 미투 의혹에 따른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낙마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이나 박영선 의원, 우상호 의원 등은 여전히 경선을 계속할 예정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하면 당분간 행보에 속도를 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을 보궐선거, 배현진VS고민정 빅매치 성사되나

    송파을 보궐선거, 배현진VS고민정 빅매치 성사되나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며 6.13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가 확정된 송파을에서 언론인 출신 정치인들이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송파을 재선거엔 채널A 앵커 출신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공동 지역위원장과 MBC에 사표를 내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 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SBS 기자 출신 한정원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맞상대로 내보내자는 제안이 나온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모두 방송사에서 언론인으로 일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바 있어 송파을 재선거가 ‘방송대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청와대와 여권은 고 부대변인이나 한 행정관 차출론에 선을 긋고 있다. 여권 사정에 밝은 한 청와대 관계자는 “그게 진지한 아이디어인지 모르겠다”면서 청와대나 여권 지도부에서 관련 논의도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민주당 내에서 송파을 재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들도 송파을 지역위원장인 송기호 변호사와 최재성 전 의원 등 적지 않다. 같은 관계자는 “인사가 넘쳐날 것”이라면서 “전략공천을 할 수도 있겠지만 후보자가 여럿이면 당 지도부 판단으로 경선을 할 수도 있다. 후보들 간 경쟁력이 비슷하다면 지금 여당 지지율이 좋기 때문에 경선으로 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전혀 (출마를) 생각한 바 없다”면서 “제가 일단 정치인이 아니라, 어떻게 (당에서) 대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드릴 말씀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은 그럴 뜻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현재 이 지역구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이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김수철 정당인, 한국당 백봉현 사회안전연구원 이사장, 바른미래당 송동섭 송파을 공동 지역위원장 등 총 4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