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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례연합 창당 나선 민주당 “특정 정당과는 못 한다”

    비례연합 창당 나선 민주당 “특정 정당과는 못 한다”

    18일 비례연합 참여 정당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확정하면서 진보진영 비례정당의 윤곽이 차츰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은 정의당과 민생당을 최대한 끌어들이는 한편 민중당은 배제하려는 모양새다. 또 비례정당으로 일부 현역 의원들의 이동 가능성도 시사했다.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요일(18일)에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할 정당이 확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과 민생당에는 민주당이 나서 참여를 요청한 상황이며, 원외 정당인 녹색당, 미래당, 기본소득당, 가정환경당, 소상공인당의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주축이 된 열린민주당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 조건으로 참여를 권한 상태다. 정의당·민생당엔 참여 요청, 민중당과는 선 그어 옛 통합진보당의 후신 격인 민중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민중당도 연합정당 참여를 논의하고 있는데 특정 정당과 같이 하지 않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윤 사무총장은 “그렇다”면서 “4년간 정책을 실현하는 데 합의할 수 있는 정당들과 함께할 수 있다”고 말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민주당은 표 분산을 막고 비례정당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의당과 민생당 모두 들어오길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민생당만 참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민생당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공식 테이블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바른미래당계를 제외하고는 찬성하는 분위기다.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는 “당내 확고한 이견이 있는 만큼 의원총회를 열어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불참 입장을 수차례 밝혔으나, 최근 지지율 하락과 비례대표 후보 검증 문제로 시달리고 있어 진보 진영의 압박이 강해지면 막판 참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불출마 현역 의원 비례연합정당 갈 수도”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에 현역 의원을 보내 정당 기호를 앞당기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현재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의원 수가 6명이기 때문에 앞선 번호를 받으려면 의원 7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윤 사무총장은 “지역구에서 출마하지 않는 의원 중 비례연합정당을 선택하겠다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런 분들에 대해서 연합정당의 요청이 있다면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후보 순번을 소수정당에 양보하겠다는 기존 방침은 유지하면서도 원외정당 후보들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 사무총장은 “후보자 검증 문제는 비례연합정당 전체 후보자에 대한 지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기준에 맞춰 검증 과정을 공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정당의 명칭은 참여하는 모든 정당명을 나열할 방침이다. 그렇게 되면 역대 가장 긴 정당명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윤 사무총장은 “그렇게 해야 군소정당들이 투표용지에서 자기 당 이름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대권주자 2위’ 이재명 지사, 이낙연 위원장과 격차도 줄어

    ‘대권주자 2위’ 이재명 지사, 이낙연 위원장과 격차도 줄어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11%로 2위3위 황교안 대표, 4위 안철수 대표최근 대권 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2위로 올라섰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13일 나온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제쳤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격차도 좁혀졌다. 이 지사가 코로나19 국면에서 존재감을 들어내면서 대권 주자로서의 선호도 역시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3.1%p)한 결과,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3%가 이 위원장을 택했다. 이어 이 지사 11%, 황 대표 9% 순이었다. 이 지사 선호도는 지난 조사(2월 11∼13일) 때만 해도 3%였으나 한 달 새 8%p 올랐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신천지에 대한 강력한 조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의 선호도는 지난번보다 2%p 하락했다. 이 위원장과 이 지사의 선호도 격차는 한 달 새 22%p에서 12%p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앞서 서울경제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5~6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 지사는 13.4%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당시 1위는 이 위원장으로 지지율은 26.9%였고, 3위 황 대표는 12.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편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한 달 전보다 1%p 오른 4%로 집계됐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2%),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 박원순 서울시장(1%) 순이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안철수 “체계 잡혀가고 있다” 여의도 복귀 수순 밟나

    안철수 “체계 잡혀가고 있다” 여의도 복귀 수순 밟나

    식당 문 열고 환자 퇴원, 긍정적 상황 전해측근 “상황 누그러지면 복귀” 발언과 겹쳐대구에서 13일째 코로나19 관련 의료 봉사 중인 의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대구 상황에 대해 “체계가 잡혀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식당도 하나둘씩 문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 현장 상황이 안정되는 시점을 ‘여의도 복귀’ 시점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 대표가 이날 이 같은 발언을 내놓으면서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의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화상 연결로 참여해 “자원봉사자가 늘고 구호품이 들어오면서 체계가 잡혀가고 있음을 느낀다. IMF 때 금 모으기 운동처럼 국민의 마음이 모이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월 초에는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던 환자들이 이번 주 들어 한 분씩 퇴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저에게 큰 기쁨”이라며 “처음 왔을 때 거리도 한산하고 문 연 식당도 찾기 어려웠는데 요즘은 교통도 조금씩 늘어나고 식당도 하나둘씩 문을 열고 있다”고 대구의 분위기를 전했다. 안 대표는 “대구에서 확진자가 조금씩 줄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대구 시민이 고통 가운데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열심히 실천하고 차분하게 따라준 덕분”이라며 “정부도 훗날 사태가 수습되면 공치사할 것이 아니라 시민 덕분이었다는 점을 널리 알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의 이날 발언은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 화상 연결 때와 대비된다. 안 대표는 당시 코로나19 확진으로 남편의 마지막도 함께 하지 못한 아내의 사연을 전하며 “고통과 죽음이 바로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현장에서 함께하면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발언에서는 봉사자 증가, 구호품 보급, 퇴원, 교통량 회복, 식당 개장 등 희망적 분위기를 주로 전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가 정치 일선 복귀 시점을 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애초 안 대표는 대구 현장 의료봉사에 나설 당시 여의도 복귀 시점을 따로 생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안 대표와 의료봉사를 함께하는 사공정규 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 겸 동국대 의대교수는 “코로나19 상황이 누그러지고 현장 인력이 충분히 보급되는 때까지 봉사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대구 현장은 확진세가 누그러졌고 자원봉사자가 느는 등 체계가 잡혀가고 있다는 이날 안 대표의 진단과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안 대표의 의료봉사로 안 대표 및 국민의당 지지율은 상승 흐름을 탔다. 하지만 총선을 한달가량 앞둔 상황에 안 대표의 오랜 부재로 국민의당은 총선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태규 의원은 “국민의당은 안 대표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며 “의원들이나 시도당위원장 모두 안 대표가 빨리 올라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코로나 대처에 최선”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최고치

    “코로나 대처에 최선”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최고치

    “정부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응답 상승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가운데 정부가 질병관리본부 등을 필두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평가가 국정수행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지난주(44%)보다 5%p 많은 49%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45%로 지난주(48%)보다 3%p 하락했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2월 2주(49%) 이후 3개월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44%)가 1위를 차지했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전반적으로 잘한다’(7%)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 역시 코로나19 관련 응답이었다. ‘코로나19 대처 미흡’(3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23%) 등이었다.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도 2주 전(41%)보다 17%p 상승한 5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에서 34%로 하락했다. 갤럽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이 반영됐다”며 “여성과 이념적으로 중도적인 층에서 코로나19 이슈에 반응했는데 이번 주 외신 등에서 호평한 정보들이 많이 있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불안정한 상태”라며 “코로나19에 의해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도 영향이 구체화되는 상황이 어떻게 (지지율에) 영향을 줄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36%)보다 3%p 오른 39%로 1위를 차지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주와 같은 22%를 유지했다. 이어 정의당(6%)이 3위를 차지했고, 국민의당 3%,자유공화당 1% 순이다. 민생당 등 그 외 정당은 1% 미만이며 무당층은 28%다. 전체 정당 구도에 뚜렷한 변화는 없었다. 4·15 총선에 관한 관심 정도를 물은 결과 76%가 ‘관심 있다’(매우 관심 49%, 어느 정도 관심 27%)고 답했다. ‘관심 없다’(전혀 없다 8%,별로 없다 14%)는 22%를 기록했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키로, 앞으로가 더 문제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키로, 앞으로가 더 문제

    전 당원 투표 결과 74%가 찬성번호 배정, 현역 꿔주기 등 과제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앞서 최고위원회, 의원총회 등을 거치면서 예상했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주말부터 본격적인 연합정당 참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합정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미래한국당의 ‘비례 독식’을 막아 내겠다는 전략이 제대로 먹힐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13일 권리당원 78만 9868명 중 24만 1559명이 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조사에 응해 이 중 74.1%인 17만 9096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25.9%(6만 2463명)였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조사가 나온 직후 결과를 공유하고 절차에 따라 민주당의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공식 결정했다. 연합정당 참여는 예정됐던 수순 이날 결과는 이미 정치권에서 예상했던 그대로다. 민주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중도층의 표심 이탈이 우려되는 가운데 비례의석마저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독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자 일종의 ‘절충안’으로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저울질해 왔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도적으로 도입한 정당으로서 비례위성정당 창당이 불가능한 상황에 군소정당들과 함께 연합정당을 만들어 미래한국당의 비례 독식도 막고 다당제 활성화라는 명분도 살리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일부 최고위원의 반대로 연합정당 참여를 직접 결정하지 않고 전 당원 투표를 붙였다. 당원들 사이에서는 연합정당 참여를 원하는 목소리가 더 컸다. 전 당원 투표가 일종의 명분쌓기용 ‘요식행위’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 결과를 등에 업고 연합정당 참여에 나서게 됐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문제도 적지 않다. 우선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주체들 사이에 비례대표 순위를 어떻게 배정할지를 정해야 한다. 민주당은 애초 병립형 비례의석에서 얻을 것으로 예상된 7석 외에는 더 얻을 생각이 없으며 이마저도 ‘후순위 번호’에 배정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7석을 얻을 수 있는 후순위 번호가 과연 몇 번부터인지, 앞 번호는 누가 채울지 등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연합정당에 이미 참여를 결정했거나 참여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단위들 간 갈등이 불가피하다. ‘현역 꿔주기’ 가능할까 또 연합정당 자체의 득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투표용지 앞번호를 얻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의원 꿔주기’를 할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민주당과 통합당을 빼면 현역 숫자가 가장 많은 민생당(19명)이 투표용지 첫째칸, 정의당(6명)이 둘째칸, 미래한국당(5명)이 셋째칸을 차지한다. 연합정당에 현역이 참여하지 않으면 투표용지 번호는 한참 뒤로 밀리게 된다. 하지만 이 번호를 앞당기기 위해 ‘총대’를 맬 현역의원이 얼마나 나올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군소정당이 연합정당에 얼마나 참여할지도 여전히 문제다. 정의당은 불참 입장을 분명히 했고 녹색당은 참여 여부를 묻는 당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미래당은 참여를 결정하고 정의당 등을 끝까지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생당은 참여 여부를 두고 내부에서 격론이 벌어진 상황이다. 군소정당의 참여가 저조할 경우 연합정당이 결국 ‘비례민주당’이란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민주당의 ‘의병’을 자처한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의 열린민주당도 변수다. 민주당이 열린민주당을 끌어안느냐 아니냐에 따라 연합정당의 효과도 달라진다. 당 관계자는 “열린민주당이 따로 나올 경우 적지 않은 지지율을 가져가는 것으로 나온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오늘의 눈] 대구시장의 눈물/한찬규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대구시장의 눈물/한찬규 사회2부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주목을 받는 두 자치단체장이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다. 이 지사는 연일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신천지 총회본부가 경기도에 있는 게 알려지자 과천총회본부에 대한 강제 역학조사를 진두지휘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검체 채취를 위해 밤늦게 기자들을 대동하고 가평 신천지 연수원에 쳐들어가기도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이를 두고 ‘사이다 행동’이라는 평가가 나왔고, 이 지사는 대선주자 선호도 2~3위에 이름을 올리며 지지율이 급등했다. 한편으로는 단체장이 ‘방역’을 해야지 ‘정치’를 한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권 시장은 2년여 전 재선에 도전하면서 재선을 마친 뒤 더 높은 곳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선주자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 그동안 대구에 전국적인 이슈가 없다 보니 대구·경북(TK) 맹주 정도로 한정됐다. 지난달 18일 대구에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 모든 눈과 귀가 대구로 쏠리면서 권 시장의 말은 뉴스가 되고 권 시장의 행동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매일 오전 브리핑 이후 그의 말과 행동은 언론에 드러나지 않는다. 현장을 오가며 ‘정치’가 아닌 ‘방역’을 주도하고 있어서다. 권 시장의 이 같은 튀지 않는 행동을 두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상당수다. 한 인사는 “방역에 주력하면서도 전국적으로 주목받을 만한 이슈에 자기 목소리를 내면 존재감을 더 드러낼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더구나 권 시장을 괴롭히는 막말과 가짜뉴스가 판을 친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권 시장은 코로나19를 열심히 막을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코로나19가 더 번져야 총선에서 야당이 유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독설을 던졌고, SNS에는 “권 시장이 신천지 교회와 관계가 있다”는 주장까지 올라왔다. 대응을 자제하던 권 시장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결국 울분을 토했다. “야전침대에서 쪽잠을 자면서 싸운 지 22일째에 접어든다… 진영논리에 익숙한 나쁜 정치, 저급한 가짜뉴스의 대구 흠집 내기와 싸워야 한다. 마음껏 덤벼라. 죽을 때 죽더라도 반드시 대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지난 주말 브리핑에서는 눈물도 흘렸다. “대구의 봄은 멀게만 느껴진다. 하루빨리 가족들 손을 잡고 봄나들이를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 어려움을 이겨 나가자”는 대목에서는 말을 잇지 못했다. 권 시장의 눈물이 ‘정치’가 아닌 ‘코로나19 백신’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브리핑 이후 대구의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수는 급감했다. 공교롭게도 말이다. cghan@seoul.co.kr
  • 민주당 추천 선거송은 유산슬 ‘사랑의 재개발’·ITZY ‘달라달라’ 등

    민주당 추천 선거송은 유산슬 ‘사랑의 재개발’·ITZY ‘달라달라’ 등

    10곡 공개…트와이스 ‘Yes or Yes’도 포함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후보자들이 사용할 선거로고송 10곡을 12일 공개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들에게 총선용 선거송 제작을 안내하면서 추천 노래 10곡을 꼽았다. 대세 장르는 역시 최근 오디션 열풍으로 전 세대에 걸쳐 폭넓게 어필할 수 있는 트로트였다. 10곡 중 6곡이 트로트로 ▲유산슬(유재석)의 ‘사랑의 재개발’을 비롯해 ▲홍진영의 ‘엄지척’ ▲송대관의 ‘유행가’ ▲박상철의 ‘무조건’ ▲박군의 ‘한잔해’ ▲박홍주의 ‘너라면 OK’ 등이다. 댄스곡으로는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Yes or Yes’ ▲있지(ITZY)의 ‘달라달라’가 선정됐다. 그 밖에 ▲나미의 ‘영원한 친구’, ▲민주당 응원가 ‘더더더송’도 로고송으로 추천됐다.민주당 선거로고송 공식지정업체는 제작 안내를 통해 각 추천 로고송의 특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사랑의 재개발’에 대해선 “예능 ‘놀면 뭐하니?’ 유산슬의 빅 히트곡”이라며 “가던 길도 멈추게 할 만한 국민 트로트”이라고 했다. ‘엄지척’에 대해선 “선호도가 높은 국민 선거송. 국민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에 적합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달라달라’는 “최고의 인기 아이돌 있지(ITZY)의 빅 히트송. 20∼30대 지지율 높일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유세곡”이라고 소개했다. ‘한잔해’는 “흥겨운 리듬과 한국적 멜로디가 압권. 전 연령층 어필”이라고 했고, ‘너라면 OK’는 “무한긍정 에너지가 듬뿍 담긴 마법 같은 노래. 후보자 OK! 지역구 OK!”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권영진의 눈물

    권영진의 눈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두명의 자치단체장이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다. 이 지사는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신천지 총회본부가 경기도에 있는 것이 알려지자 이 지사는 곧 바로 신천지 교회 진압에 나섰다. 신천지 과천총회본부에 대한 강제 역학조사를 진두 지휘했다. 또 이만희 신천지 교회 총회장의 검체 채취를 위해 밤늦게 기자들과 함께 직접 가평 신천지 연수원에 쳐들어가기도 했다. 그의 행동이 신천지 교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해소하는데 어느정도 역할을 한 모양이다. SNS에서는 이를 ‘사이다 행동’이라고 평가했고 그동안 미미했던 그의 지지율이 급등했다. 졸지에 대선 주자 선호도에 2,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단체장이 ‘방역’을 해야지 ‘정치‘ 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지지율은 좀체 하강곡선을 그리지 않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년여전 대구시장 재선에 도전하면서 의미있는 말을 했다. 재선 대구시장을 하고 나면 더 높은 곳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말하자면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대선주자 반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그동안 대구에 전국적인 이슈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그는 중앙정치무대에는 오르지 못하고 TK의 맹주 정도로 한정돼 있었다.. 지난달 18일 대구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모든 눈과 귀가 대구로 쏠렸다. 권시장의 말은 뉴스가 되고 권시장의 행동은 화제 거리가 되고 있다. 하지만 매일 오전 브리핑 이후에는 그의 말과 행동은 언론에 드러나지 않았다. 현장을 오가며 ‘정치’ 아닌 ‘방역’을 주도하고 있었다. 권시장 주변에는 이런 그의 튀지 않는 행동에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상당수 있다. 한 인사는 “방역에 주력하면서도 전국적으로 주목 받을 만한 이슈에 자기 목소리를 내면 존재감을 더 드러낼 수 있을 것인데 아쉽다”’고 했다. 더구나 권 시장을 괴롭히는 막말과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권 시장이 코로나19를 열심히 막을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코로나19가 더 번져야 총선에서 야당이 유리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했고, SNS에서는 “권영진 시장이 신천지 교회와 관계가 있다. 신천지 교회 신도다”라고 하는 글이 올라왔다. ‘방역’에만 신경쓰겠다며 대응을 자제하던 권 시장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분통을 터뜨렸다. “야전침대에서 쪽잠을 자면서 싸운 지 22일째에 접어든다... 진영논리에 익숙한 나쁜 정치, 저급한 가짜뉴스의 대구 흠집내기와 싸워야 한다. 마음껏 덤벼라. 죽을 때 죽더라도 반드시 대구를 지키겠다”라고 했다. 지난 주말 브리핑에서 권 시장은 눈물을 흘렸다. “대구의 봄은 멀게만 느껴진다. 하루 빨리 가족들 손을 잡고 봄나들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 어려움을 이겨 나가자”라는 대목에서 말을 잇지 못했다. 브리핑 끝날 때까지 그의 목소리는 떨렸다. 권 시장의 눈물이 ‘정치‘ 아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브리핑 이후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수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공교롭게도 말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미래한국당 독자행보… 황교안 손 떠났나

    미래한국당 독자행보… 황교안 손 떠났나

    한선교 “안철수 거절해도 만남 기대” 양당 합당 여부 총선 의석수가 변수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등 ‘본진’의 그늘을 벗어나 차츰 독자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1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까지 띄웠고, 공천관리위원회는 황 대표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통합당과 거리를 둔 독립 공천 심사에 착수했다. 최근 “통합 제안을 하려 한다”는 한 대표의 발언에 대해 안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나는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거절했다. 여기에 한 대표는 “언제든 연락이 오면 당장 달려가겠다”며 재차 ‘러브콜’을 보낸 상태다.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 간 비례의석을 두고 대결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대구 의료 봉사로 안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올라가자 통합당과 무관하게 한 대표가 직접 나선 것이다. 공병호 위원장이 이끄는 미래한국당 공관위도 독자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공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브리핑에서 ‘통합당 영입 인사들을 배려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 대표도 최근 황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한 대표는 황 대표와의 불화설에 “사실무근”이라면서도 “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등 영입인사들은 물론 공천 신청 531명 모두 똑같은 조건에서 심사받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미래한국당의 독자 행보가 두드러지면서 ‘포스트 총선’ 전망도 엇갈린다. 미래한국당 창당 초기만 해도 총선 후 즉각 합당이 점쳐졌으나 총선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가 여럿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조금씩 나오는 상황이다. 우선 통합당이 지역구 의석만으로 1당을 확보하고, 미래한국당도 20명 이상의 당선자를 배출해 원내교섭단체가 되는 경우다. 통합당이 1당 몫인 국회의장을 자력으로 확보하면, 미래한국당을 굳이 합치지 않고 별도의 교섭단체로 두는 게 원(院) 구성 협상에 유리하다. 반면 통합당이 자력으로 1당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미래한국당이 즉각 합당에 나서야 한다. 합당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우려에 한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태생적으로 통합당과 끈이 항상 이어져 있는 것”이라며 “합당이 대원칙”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더이상 이 나라가 잘못되는 것을 막으려면 과반 야당이 필요하고 합당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 통합당 인사는 “현역 의원과 원내 정당의 돈을 쥐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한 대표가 손학규 대표처럼 버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日언론 “아베 총리, 냉정함 잃었다…전문가 말 안 듣고 있다”

    日언론 “아베 총리, 냉정함 잃었다…전문가 말 안 듣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냉정함을 잃었다는 현지 언론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요라 마사오 마이니치신문 전문편집위원은 단단한 지지층 이반에 아베 총리가 냉정함을 잃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불안은 지금 현실이 되어 있다”고 11일자 기명 칼럼을 통해 평가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대규모 행사 자제, 휴교 요청에 이어 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을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한 것을 거론하며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전문가 회의나 담당 부처의 의견을 거의 듣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요라 편집위원은 “발표는 매번 갑작스럽고 현장에 큰 혼란을 부르고 있다”며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급락. 특히 ‘오른쪽’(우파)으로부터의 비판을 총리는 상상 이상으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아베 총리는 우익 성향 작가 하쿠타 나오키가 소셜미디어에서 “(아베 총리의) 위기관리능력이 결여됐다”고 비판하자 지난달 말 그를 총리공관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요라 편집위원의 ‘우파로부터의 비판에 상상 이상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는 언급은 이를 염두에 둔 분석이다. 요라 편집위원은 아베 총리가 정권 내부에서도 특정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권 안에서 총리가 진언을 듣는 것은 1차 아베 정권이 좌절한 후 가까이 다가온 이마이 다카야 총리보좌관“이라면서 아베 정권의 ‘구원투수’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역할도 줄었다고 분석했다. 요라 편집위원은 ”결국 신뢰하고 있는 것은 이마이씨뿐인 것 같다“면서 아베 총리가 1차 집권기 시절 가지고 있던 정부 기관에 대한 불신이 갑작스러운 결정과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것은 본래의 정치 주도 모습이 아니라 독단전행(일을 독단적으로 멋대로 추진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아베 총리에 대한 비판의 재료가 된 벚꽃을 보는 모임 의혹이나 검사장 인사 문제 등도 거론하면서 “추궁당하는 초조함도 감추지 못한다. 그런 총리에게 맡길 수 있을 것인가. 이미 그것을 물을 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본진’ 통합당 그늘 벗어난 미래한국당…‘포스트 총선’ 전략은

    ‘본진’ 통합당 그늘 벗어난 미래한국당…‘포스트 총선’ 전략은

    안철수와 독자연대 띄우고‘공병호 공관위’는 독립 심사총선 의석수 성적에 합당 달려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등 ‘본진’의 그늘을 벗어나 차츰 독자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1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까지 띄웠고, 공천관리위원회는 황 대표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통합당과 거리를 둔 독립 공천 심사에 착수했다. 최근 “통합 제안을 하려 한다”는 한 대표의 발언에 대해 안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나는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거절했다. 여기에 한 대표는 “언제든 연락이 오면 당장 달려가겠다”며 가능성을 재차 열어뒀다.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 간 비례의석을 두고 대결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대구 의료 봉사로 안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올라가자 통합당과 무관하게 한 대표가 직접 나선 것이다. 공병호 위원장이 이끄는 미래한국당 공관위도 독자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공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브리핑에서 ‘통합당 영입 인사들을 배려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 대표도 최근 황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한 대표는 황 대표와의 불화설에 “사실무근”이라면서도 “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등 영입인사들은 물론 공천 신청 531명 모두 똑같은 조건에서 심사받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미래한국당의 독자 행보가 두드러지면서 ‘포스트 총선’ 전망도 엇갈린다. 미래한국당 창당 초기만 해도 총선 후 즉각 합당이 점쳐졌으나 총선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가 여럿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조금씩 나오는 상황이다. 우선 통합당이 지역구 의석만으로 1당을 확보하고, 미래한국당도 20명 이상의 당선자를 배출해 원내교섭단체가 되는 경우다. 통합당이 1당 몫인 국회의장을 자력으로 확보하면, 미래한국당을 굳이 합치지 않고 별도의 교섭단체로 두는 게 원(院) 구성 협상에 유리하다. 반면 통합당이 자력으로 1당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미래한국당이 즉각 합당에 나서야 한다. 합당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우려에 한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태생적으로 통합당과 끈이 항상 이어져 있는 것”이라며 “합당이 대원칙”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더이상 이 나라가 잘못되는 것을 막으려면 과반 야당이 필요하고 합당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 통합 인사는 “현역 의원과 원내 정당의 돈을 쥐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한 대표가 손학규 대표처럼 버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렇게 검사 안 받는 나라는 일본뿐” 日 전문가 직격

    “이렇게 검사 안 받는 나라는 일본뿐” 日 전문가 직격

    “日 감염자 적은 건 충분한 검사를 안 하기 때문”한국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모범 사례로 소개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9일 0시를 기해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불허하고,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에게 2주간의 숙소격리를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의료 전문가가 10일(현지시각) 한국의 사례를 거론하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조사에 소극적인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해 눈길을 끈다. 비영리 의료단체 ‘일본 의료거버넌스연구소’의 가미 마사히로(上昌廣) 이사장은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 공청회에서 “한국을 봐라. 감염자가 엄청나게 많지만 치사율이 별로 높지 않다”며 “전 세계에서 한 나라(한국)만 특별하다. 매우 많은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의 검사 횟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것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이렇게까지 (검사를) 받지 않는 나라는 일본뿐”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사를 모범 사례로 소개하고 “이는 미국도 도입을 검토했으며 시애틀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에는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대해서도 “대형선박의 관리는 어려우며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서는 하선이 필요하다는 논문이 많이 있다”며 “도쿄올림픽 개최나 내각 지지율 등을 염두에 두고 정치권이 초법적으로 격리를 판단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일본 국토교통성 집계에 따르면 9일부터 1주일간 한국과 일본을 오갈 예정인 항공편(정기편 왕복 기준)은 25편 정도로, 지난주와 비교해 95%가량 급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존재감 과시 이재명 이낙연과 날 세우나

    존재감 과시 이재명 이낙연과 날 세우나

    이재명(오른쪽) 경기지사가 당내 대권 선두주자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연일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에 이어 비례연합정당 문제에도 ‘당 주류’와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서 대권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이 지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주당의 비례용 연합정당 참여 문제와 관련해 9일 페이스북에 ‘비례연합당 참여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민주당의 비례연합당 참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된다”며 “민주당의 권리당원으로서 민주당이 국민의 사랑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비례연합당 참여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 위원장은 지난 8일 당 지도부 회의에서 “비난은 잠시지만 책임은 4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연합당과 관련해 ‘찬성’ 입장을 밝힌 셈이다. 코로나 19와 관련해서도 이 지사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고, 김경수 경남지사가 요구한 재난기본소득에 맞장구치는 등 ‘충격요법’을 쓰고 있다. 반면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구를 방문해 헌혈 캠페인을 격려하는 등 안정감 있는 대응을 고수하고 있다. 상반된 행보를 보이는 이들의 대선 후보 지지율도 꿈틀대고 있다. 서울경제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이 위원장은 26.9% 지지율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13.4%를 기록한 이 지사였다. 이 지사는 3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12.0%)를 제치고 2위로 올랐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연일 대비되는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총리 행보

    연일 대비되는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총리 행보

    이 지사 비례연합정당 ‘반대’, 코로나19는 충격요법이 전 총리 “비난은 잠시” 찬성, 안정적 코로나 대응이재명 경기지사가 당내 대권 선두주자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연일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에 이어 비례연합정당 문제에도 ‘당 주류’와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서 대권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이 지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주당의 비례용 연합정당 참여 문제와 관련해 9일 페이스북에 ‘비례연합당 참여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민주당의 비례연합당 참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된다”며 “민주당의 권리당원으로서 민주당이 국민의 사랑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비례연합당 참여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 위원장은 지난 8일 당 지도부 회의에서 “비난은 잠시지만 책임은 4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연합당과 관련해 ‘찬성’ 입장을 밝힌 셈이다. 코로나 19와 관련해서도 이 지사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고, 김경수 경남지사가 요구한 재난기본소득에 맞장구치는 등 ‘충격요법’을 쓰고 있다. 반면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구를 방문해 헌혈 캠페인을 격려하는 등 안정감 있는 대응을 고수하고 있다. 상반된 행보를 보이는 이들의 대선 후보 지지율도 꿈틀대고 있다. 서울경제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이 위원장은 26.9% 지지율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13.4%를 기록한 이 지사였다. 이 지사는 3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12.0%)를 제치고 2위로 올랐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포토] 의료봉사 이어가는 ‘의사 안철수’ 부부

    [포토] 의료봉사 이어가는 ‘의사 안철수’ 부부

    ‘의사 부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부인 김미경 교수가 9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진료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보호구 착의실로 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국민의당의 지지율 상승이 지난 1일부터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의사 안철수 효과’라는 분석이 있다. 2020.3.9 연합뉴스
  • 文 국정지지도, 1.8%p 상승 47.9%…국민의당 ‘안철수 효과’ 껑충

    文 국정지지도, 1.8%p 상승 47.9%…국민의당 ‘안철수 효과’ 껑충

    문 대통령 부정평가 48.7%…2%p 하락긍·부정 격차, 1월 이후 가장 많이 좁혀져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47.9%를 기록해 지난 1월 이후 부정평가와 격차가 가장 많이 좁혀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 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전 주보다 1.8% 포인트 오른 47.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0% 포인트 내린 48.7%였다.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0.8% 포인트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지난 1월 셋째 주 이후 가장 격차가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2% 포인트 오른 3.4%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0.7% 포인트 오른 41.7%, 미래통합당은 0.2% 포인트 오른 31.2%였다. 정의당은 0.6% 포인트 오른 4.9%였다.국민의당은 20·30대와 중도층 지지를 업고 지지율이 크게 올라 3.0% 포인트 오른 4.7%였다. 안 대표가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 자원봉사에 나선 것이 국민의당 지지율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어 민생당(4.1%), 우리공화당(1.6%), 민중당(0.8%)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9% 포인트 줄어 9.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주간조사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관련 조사에서는 민주당은 36.6%,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8.7%, 정의당이 8.9%, 국민의당이 7.0%, 민생당이 3.8%로 나타났다. 공화당(1.9%), 민중당(1.3%)이 뒤를 이었다. 비례대표 의석 배분 기준 득표율은 3%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못한 응답자는 9.7%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낙연 지지율 30.1%·황교안 20.5%…이재명 13.0% 껑충

    이낙연 지지율 30.1%·황교안 20.5%…이재명 13.0% 껑충

    이낙연, 9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황교안, 이낙연과 격차 9.6%p로 좁혀이재명, 9개월 만에 두자릿수…최고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3위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두자릿수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4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 포인트)한 결과 이낙연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는 30.1%로 조사 대상 12명 중 가장 높았다. 국무총리직을 마치고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한 달 전 조사보다 지지율이 0.2% 포인트 상승하며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 위원장은 9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유지했다. 이는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사상 최고치다. 이 위원장은 광주·전라(53.2%), 경기·인천(33.2%), 서울(31.3%), 대전·세종·충청(26.9%), 40대(37.6%)와 30대(33.9%), 50대(32.8%), 20대(19.7%), 진보층(52.8%)과 중도층(25.8%), 민주당(59.2%) 지지층,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층(55.8%)에서 선두였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통합으로 출범한 통합당을 이끄는 황교안 대표는 2.8% 포인트 오른 20.5%로 집계돼 이 위원장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종로 출마를 선언해 이 위원장과 맞대결을 선언한 황 대표는 이 위원장과의 격차를 종전 12.2% 포인트에서 9.6% 포인트로 좁혔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35.8%), 부산·울산·경남(28.3%), 보수층(43.9%), 통합당 지지층(53.1%), 민생당 지지층(33.7%), 문 대통령 국정 반대층(40.8%)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한달 전에 비해 무려 7.4% 포인트 상승한 13.0%로 3위를 유지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신천지 교단을 상대로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는 이 지사는 지난해 5월(10.1%) 조사 이후 9개월만에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본인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지사는 엠브레인이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 5~6일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 13.4%로 이 위원장(26.9%)에 이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해당 조사에서는 황 대표가 12.0%로 3위였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7%), 윤석열 검찰총장(5.5%)이 뒤를 이었다.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는 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서 0.9% 포인트 오른 5.6%로 4위를 유지했다. 통합당 소속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0.1% 포인트 오른 4.5%로 5위였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3.7%·변동없음), 박원순 서울시장(3.6%·0.7%p↑), 유승민 통합당 의원(2.8%·1.0%p↓)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 처음으로 포함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5%, 심상정 정의당 대표(2.2%·1.5%p↓), 김부겸 민주당 의원(1.8%·0.1%p↑), 원희룡 제주지사(1.1%·0.2%p↓) 등이 뒤를 이었다. ‘없음’은 5.9%, ‘모름·무응답’은 2.7%였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박원순·추미애·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5.4% 포인트 오른 53.2%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안철수·홍준표·오세훈·유승민·원희룡)은 0.3% 포인트 오른 38.2%로 양 진영의 격차는 15.0% 포인트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엠브레인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시간州·워런·낙태’ 3대 변수… 바이든·샌더스 중 누가 웃을까

    미시간 등 6개주서 352명 대의원 선출 하차한 워런, 누구와 손잡을지도 의문 심의 중 낙태 제한 법안도 대형 이슈로 “이번 화요일(3월 10일),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미시간에서 ‘진실의 순간’을 맞는다.” 뉴욕포스트는 6개주에서 352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미니 화요일’에 미시간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미시간은 대의원 수가 125명으로 가장 많다. 또 대선 본선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을 눌러야 할 굵직한 스윙스테이트(경합주)라는 점에서 승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상대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선을 중단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둘 중 누구를 선택할지 여부, 미국 연방대법원이 심의 중인 낙태 제한 법안에 대한 지지 전력 등이 ‘미니 화요일’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는 7일(현지시간) “샌더스가 선거 참모들을 미시간으로 집합시켰다. 디트로이트 유세를 위해 미시시피 연설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도 샌더스 지지자이자 정치 컨설턴트인 조던 울의 말을 인용해 “미시간은 노동계급의 근거지로 경합주라는 점에서 (대선 본선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주”라고 평가했다. 2016년 대선 당시 샌더스는 슈퍼 화요일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크게 졌지만 미니 화요일에 미시간 등 4개주에서 이기며 바람을 이어 갔다. 샌더스의 핵심 지지층인 노동자도 많지만 일단 사전 표심은 부활한 바이든에게 기울어져 있다. 현재 미시간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은 29.2%로 샌더스(22.5%)를 크게 앞섰다. 워싱턴·미주리·미시시피 등도 바이든이 우세다. 슈퍼 화요일의 승리로 선거자금을 두둑하게 챙긴 바이든은 3월 경선에서 쐐기를 박을 요량으로 TV 광고에 700만 달러를 쏟아붓는 등 공세를 펴고 있다. 바이든의 2월 선거자금은 1800만 달러로 샌더스(4650만 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쳤었다. 워런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도 관심이다. 급진적 공약으로 보면 샌더스와 공통점이 많아 워런의 주요 지지자인 백인 여성층이 샌더스로 옮겨 가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워런은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하기 위해 민주당이 단합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감안한 듯 “좀더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해 둔 상태다. 현재 미국 연방대법원이 심의를 진행 중인 낙태 제한 법안도 대선판에 영향을 줄 대형 이슈라는 점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민주당은 낙태에 찬성이지만 바이든은 버락 오바마 정부 내내 이를 반대한 전력이 있다. 더 인터셉트는 “연방 기금을 낙태에 쓰는 것을 제한하는 하이드 수정안을 지지하던 바이든이 지난해 6월 경선 후보들의 입장정리 요구에 낙태 반대로 돌아섰다”며 “선거 편의적이었다”고 비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호사카 유지 “일본 우파들, 한국 보수야당과 똑같아 경악”

    호사카 유지 “일본 우파들, 한국 보수야당과 똑같아 경악”

    일본계 귀화 한국인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8일 일본 우파들이 ‘혐한’(嫌韓) 차원에서 주장한 한국인 입국금지를 수용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 “지지율 올리겠단 속셈”이라며 비판했다. 호사카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우파들이 아베에게 중국인 입국금지를 요구했다’는 내용의 일본 현지 언론의 기사를 공유했다. 호사카 교수는 “우파들은 한국인 입국금지를 ‘혐한’(嫌韓) 차원에서 주장해 왔는데 그것도 수용한 게 아베가 혐한을 이용해 지지율을 올리겠단 속셈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 우파들은 ‘코로나19’를 여전히 우한폐렴·중국폐렴·우한바이러스 등으로 부르고 있다고 하니 한국 측 보수야당과 똑같다는 사실에 경악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아베정권은 머지않아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우리 정부는 한국발 입국자를 2주간 격리하는 조치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일본 정부에 대한 상응조치로 오는 9일부터 일본발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정치적 유불리에 오락가락하는 아마추어 정부의 민낯’이라며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통합당은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한국인 입국자와 무관하다는 점, 코로나19 대응실패로 아베 정권이 위기를 맞았다는 점, 도쿄올림픽 취소 목소리가 대두된다는 점에서 일본의 조치는 역학적 판단이 아닌 정치적 결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은 “일본의 조치가 옳다는 말인가. 우리가 맞대응하면 안 된다는 주장인가”라며 “통합당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어떤 미래 지향적인 방향을 보였고 어느 국가의 실리를 위해 움직이고 있는지 돌아보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19 대응 전면에 나선 권영진·박원순 지지율 상승 효과

    코로나19 대응 전면에 나선 권영진·박원순 지지율 상승 효과

    리얼미터 여론조사…권영진 대구시장 4.5%p 상승박원순 서울시장 3.9%p↑…이재명 경기지사 2.9%p↑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 지자체가 대응하는 과정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등의 지지도가 상승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 7000명(광역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지사 전체 평균 지지도(긍정평가)는 47.7%로 지난달보다 1.6%포인트(p) 올랐고, 부정평가는 40.3%로 1.5%p 내려갔다. 17명 중 13명은 지난달과 비교해 지지도가 상승했고, 4명은 하락했거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가 이뤄진 기간을 살펴보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문재인 대통령이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던 시기다. 지지도 상승 폭이 가장 큰 지자체장은 권영진 대구시장으로 기존보다 4.5%p 올라 53.3%를 기록했다.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3.9%p 오른 48.0%, 원희룡 원희룡 제주지사가 3.7%p 오른 51.5%, 송하진 전북지사가 3.5%p 오른 56.4%, 이춘희 세종시장이 3.3%p 오른 43.4%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9%p 올라 51.9%로 나타났다. 이어 김영록 전남지사(2.8%p↑ 68.3%), 박남춘 인천시장(1.8%p↑ 39.0%, 이철우 경북지사(1.6%p↑ 61.5%), 이용섭 광주시장(1.5%p↑ 59.0%) 순이었다. 오거돈 부산시장(1.1%p↑ 31.7%), 김경수 경남지사(0.8%p↑ 39.1%), 허태정 대전시장(0.6%p↑ 40.1%)이 그 뒤를 이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49.2%로 지지도가 지난달과 동일했다. 반면 양승조 충남지사는 1.4%p 떨어진 45.7%, 이시종 충북지사는 1.6%p 떨어진 47.3%, 송철호 울산시장은 1.6%p 떨어진 26.3%로 집계됐다.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는 전남(68.4%), 제주(62.5%), 서울(62.2%), 광주(61.3%), 경기(61.2%), 대전(56.0%), 전북(54.9%), 경북(54.8%), 강원·인천·세종(53.9%), 대구(53.2%), 충남(51.7%), 부산(51.5%), 충북(49.7%), 경남(46.0%), 울산(37.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5.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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