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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돌직구’, 정세균·김두관 ‘우회 협공’…TV토론 2차전 이재명 음주운전 난타

    ‘‘이낙연 돌직구’, 정세균·김두관 ‘우회 협공’…TV토론 2차전 이재명 음주운전 난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투톱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아슬아슬한 공방전이 4일 본경선 두 번째 TV토론회에서도 위험수위를 넘나들었다. 이 지사는 이날 YTN주관·민주당 주최로 진행된 토론회 초반부터 이 전 대표를 집중 공략했다. 이 전 대표가 정치개혁 공약으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을 내놓은 데 대해 “180석 압도적 의석의 당대표로 엄청난 권한을 가졌는데, 그때 안 하고 굳이 지금 대통령이 돼서 한다고 하느냐”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그때도 놀았던 것은 아니다”며 당대표 시절 422건 법안 처리 입법 성과로 반박했다. 이 지사는 정책토론, 주도권토론, 1분 발언 찬스의 대부분을 이 전 대표에게 집중했다. 이 지사는 최근 이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 성적을 70점이라고 매긴 언론 인터뷰를 거론하며 “꼭 남의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구체적으로 정부평가에서 대통령은 몇 점이고, 본인은 몇 점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2년 7개월 13일 동안 총리한 사람으로 정부 점수 묻기에 겸양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이 지사의 ‘무능 프레임’을 반박했다. 이 지사는 또 “이 전 대표는 책임총리로서 큰 권한도 갖고 오랫동안 대통령 지지율이 높을 때 총리를 했다”며 “최근 공약을 많이 내던데 전남지사, 국회의원, 당대표, 총리로 엄청난 권한을 갖고 오래 일했을 때 하면 되는데 왜 지금 와서 한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 전 대표는 “그때도 일을 많이 했다”며 “어떤 자리에서든 평가가 좋았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의 음주운전 논란에는 간접·직접 질문 방식이 다양하게 나왔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시행했던 음주운전 포함 5대 비위에 대한 승진 배제·상여금 박탈 조치 등을 언급하며 “본인에게도 혹시 이런 기준을 연상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지사는 “제 음주운전 전력은 과거로 돌아가 지워버리고 싶은 인생의 오점”이라며 “공직자가 된 이후 그런 일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일”이라고 했다.김두관 의원은 정 전 총리에게 “최근 음주운전과 관련해 국민적 관심 높아지고 있는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며 우회로를 택했다. 정 전 총리는 “음주운전 문제는 세계에서 최고수준의 벌을 주어 근절해야 하고, 공직자부터 그래야 한다”고 답하며 협공을 펼쳤다. 토론회에 앞서 이 지사와 추 전 장관을 제외하고 4인의 후보가 동의한 당내 클린검증단 설치를 둘러싼 신경전도 계속됐다. 가장 먼저 검증단 설치를 제안한 정 전 총리는 이 지사에게 “본선에 가서 이야기가 나오면 더 불리하니 지금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좋다.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느냐”고 압박했다. 이 지사는 “검증 대상을 제한하지 말고 측근비리, 역량을 다 점검하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설마 저의 과거 전력처럼 없는 사실을 공격하진 않겠죠?”라고 반문했다. 추 전 장관은 “저야말로 1년 1개월(법무부 장관 재임 기간) 탈탈 털려서 이 중 가장 깨끗한 후보”라며 “굳이 하신다며 하시라”고 부정적 입장을 고수했다. 박용진 의원은 야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거론하며 이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을 따졌다. 박 의원은 “이 지사는 기본소득에 임기 내 120조원을 눈 하나 깜짝 않고 쓴다고 한다”며 “국민들은 윤석열이 대통령 돼서 120시간 일 시킬까 봐 겁나고, 이재명이 대통령 돼서 120조원 세금 막 쓸까 봐 겁 내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 지사는 “세금을 막 쓰면 ‘물쓰듯’이지만 물을 만들면서 쓰는 것”이라며 “새로운 재원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 국힘 입당 후 윤석열 지지율 다시 선두로… 尹 34%, 이재명 25%

    국힘 입당 후 윤석열 지지율 다시 선두로… 尹 34%, 이재명 25%

    앙자대결서도 윤석열 오차범위 밖 우세尹 49.5% vs 이재명 40.1%尹 49.5% vs 이낙연 41.7%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치고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윤 전 검찰총장은 34.0%로 이 지사를 10%포인트가량 앞섰다.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상대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이 34.0%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25.7%,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5.5%였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1%였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3.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9%, 유승민 전 의원 2.7%, 정세균 전 국무총리 2.3%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49.5%로 이 지사(40.1%)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은 49.5%로 이 전 대표(41.7%)에 우세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崔, “나는 과거로부터 자유롭다” 尹과 차별화… 낮은 인지도·컨텐츠 부족은 과제

    崔, “나는 과거로부터 자유롭다” 尹과 차별화… 낮은 인지도·컨텐츠 부족은 과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사회·외교 정책을 전방위로 비판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공정’을 복원하겠다며 대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야권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훌륭한 분’이라면서도 자신은 ‘과거의 일로부터 자유롭다’며 윤 전 총장과의 차별화도 시도했다. 그러나 자신만의 구체적인 정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데는 미흡했다는 평가다. 최 전 원장은 ‘권력의 단맛에 취한 지금의 정권’과 ‘감사원 업무영역의 한계’ 때문에 감사원장직을 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고, 국민의 삶에 직결되는 여러 정책을 감사원으로서는 사전에 막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시장경제 원리에 반하고 이념을 앞세웠던 정책 운용을 확 바꿔야만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자리 정책에 대해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는 것보다는 기업이 돈을 잘 버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기업이 돈을 잘 벌면 자연히 일자리는 늘어난다”며 규제 완화를 공약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가 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하면 부동산 문제를 풀 수 있다”며 민간 주도의 주택 공급, 보유세·양도세 완화,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제시했다. 여권 지지율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는 기본소득을 두고 각을 세웠다. 최 전 원장은 “기본소득은 우리 산업 사회가 고도화됐을 때 시행될 수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라며 “기본소득은 국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을 두고는 “작년부터 정권의 탄압에 외롭게 맞서고 보수 야권의 결집을 이뤄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윤 전 총장이 출마했는데 자신도 출마한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는 내전적, 정치적 분열상태에 있는데 저는 분열상태를 야기했던 과거 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라며 “국민 통합을 이뤄서 이 나라를 다시 세울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사를 맡았던 이력 때문에 통합을 이루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 전 원장이 이날 문재인 정부 비판과 윤 전 총장과의 차별화를 통해 자신이 정권 교체와 국민 통합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지만, 윤 전 총장에 비해 낮은 인지도와 자신만의 컨텐츠 부족은 향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최 전 원장은 기업 규제 완화, 산업구조 재편, 젠더 갈등 해소 등의 구체적인 정책을 묻는 질문에 “공부가 부족했다”, “준비된 답변이 없어서 정확히 답변드리기 어렵다”라는 답을 되풀이 했다. 최 전 원장은 ‘준비가 안됐는데 출마한 것 아닌가’ 질문이 나오자 “감사원장을 사퇴할 때까지도 정치할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다”며 “기대만큼 국정 전반에 대한 정책의 준비가 안돼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최재형은 상품은 괜찮은데 인지도가 너무 낮다고 한다”며 “최재형다움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면 좀 더 많은 분들이 선택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정세균 측 “이낙연 단일화 구애 스토커 수준…70점 총리와 단일화 없다”

    정세균 측 “이낙연 단일화 구애 스토커 수준…70점 총리와 단일화 없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이 4일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낙연·정세균 단일화’ 거론에 “스토커 수준으로 들이대는 단일화 제안을 단호하게 거부한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낙연 캠프의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지난 3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책을 통해서 단일화로 갈 수 있지 않겠나”라며 “정 전 총리 측에서 ‘단일화는 없다’고 했지만, 결선투표 자체가 후보 단일화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정 전 총리 캠프 경민정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틈만 나면 후보와 캠프 가리지 않고 구애를 펼치는 이낙연 캠프에 정중하게 말씀드린다”며 “이낙연 후보와 정세균 후보는 느낌적 느낌으로 맞지 않다”고 했다. 경 부대변인은 “대통령 고공 지지율 ‘꽃길 총리’와 코로나 ‘가시밭길 총리’는 태생부터 다르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를 지낸 이 전 대표의 재임 기간을 ‘꽃길’, 이 전 대표에 이어 두 번째 총리를 지낸 정 전 총리는 ‘가시밭길’로 표현한 것이다. 경 부대변인은 또 “이낙연 후보가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를 70점으로 평가 하셨다”며 “스스로 70점 총리임을 커밍아웃 하신 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같이 일해 온 공직자들이 도매금으로 70점이 되고 말았다”며 “우리는 70점 전직 총리와 결코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 절치부심 정세균 “충청 신수도권 시대 열겠다” 중원 공략

    절치부심 정세균 “충청 신수도권 시대 열겠다” 중원 공략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충청·대전·세종 메가시티’ 구축 등 ‘충청 신수도권 육성’ 공약을 내놓고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전 총리는 최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단일화는 없다”고 단정한 데 이어 충청 지역을 공략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정 전 총리는 3일 충북 청주시 KTX오송역에서 ‘충청·대전·세종 신수도권 비전 선포식’을 갖고 “충청권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신수도권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호남과 충청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는 사실에 고무된 모습이다. 리서치뷰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총 나흘간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이 충청과 호남에서 각각 10%로 나와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지지율이 두 자릿수대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전 총리 캠프 정무조정위원장인 김민석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호남과 충청, 즉 백제 쪽에서 다 도와주신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충청 지역 공략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전국구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무주·진안·장흥·임실, ‘무진장임’이라고 하는 곳 출신”이라며 “신라와 백제가 함께했던 곳이 무주인데, 제가 사실은 백제 사람이면서 신라 사람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눈에 띄게 오르지 않는 지지율은 정 전 총리 측의 고민이다. 이에 정 전 총리는 공세 대상을 이재명 경기지사에서 이 전 대표로까지 넓히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정 전 총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당시 의장석을 점거하며 맞선 점을 강조하며 이 전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게 대표적이다. 정 전 총리는 이 전 대표와의 단일화에는 강하게 선을 긋고 있다. 이 전 대표에 비해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이 밀리는 상황에서 단일화가 계속 언급된다면 지지층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반면 이 전 대표 캠프 수석대변인 오영훈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정책을 통해서 단일화로 갈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 뒀다.
  • 윤석열 국회방문 방역수칙 어겼나…“만나주러 왔더라”

    윤석열 국회방문 방역수칙 어겼나…“만나주러 왔더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일 국회를 방문해 같은 당 의원 103명의 사무실을 찾은 ‘신고식’ 과정이 국회의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국회 보좌진 익명 게시판인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는 “대통령 후보는 방역수칙 위반해도 되나. 모르고 했는지, 아니면 알고도 그냥 강행한 건지 모르지만 명백한 국회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익명의 글쓴이는 “수도권 코로나 4단계 발령에 따라 국회 방호과에서는 의원실 방문자에 대해 각 의원실로부터 하루 전에 미리 방문자의 인적사항 접수를 받는데 출입증을 절대 배부하지 않는다”고 했다. 당일 윤 전 총장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각 층의 국민의힘 소속 의원 사무실을 수행원을 대동해 방문했다.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의원 사무실에 외부인이 방문하려면 인적사항을 사무처에 제출 후 허가를 받아야 하고 출입증을 발부받더라도 층간 이동이 불가능 하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3층의 어느 의원실을 방문하기로 하고 출입증을 교부 받았다면 그 방문자는 3층 이외에 4층이나 5층 등 다른 층으로 이동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사전 신고도 없이 그 일행 10여 명이 한꺼번에 몰려다니면서 그냥 103명의 국회의원 방을 다 돌았다”며 “특히 각 층간의 이동이 불가능했을텐데도, 아무런 제약 없이 다 돌아다녔다”고 주장했다. 또 “특히 함께 다닌 10여 명 중에 한 분이라도 코로나 확진자나 밀접접촉자가 있다면 국회 의원회관 103명의 방은 전부 셧다운 되어야 한다”며 “윤 후보께서 정신 차리고 ‘지지율은 높은데 정치적 내공은 초선 국회의원보다 못하다’라고 본인을 객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른 대나무숲 이용자도 “새로 입당한 두명이 의원실을 찾아왔는데 영감(국회의원)이 없자 이름을 밝히고 악수를 청한후 돌아서 나갔다”며 “만나러 왔다더니, 만나주러 온 것”이라고 윤 전 총장측을 공격했다. 방역 위반 논란과 관련해 윤 전 총장 측은 “체온 측정 등 일반적인 방역 수칙은 지켰지만 국회 내 수칙을 엄격히 지켜지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 이낙연 “文 정부 평가 70점...부동산 문제 어떻게든 해결해야”

    이낙연 “文 정부 평가 70점...부동산 문제 어떻게든 해결해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70점 정도”라고 평가했다. 3일 이 전 대표는 TV조선 인터뷰에서 ‘현 정부를 100점 만점에 몇 점으로 평가하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고 그런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문 정부에서 계승할 점으로는 ‘평화 정책’과 ‘포용 정책’을 꼽았다. 반면 변화가 필요한 점에 대해서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상실감은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내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하냐’고 묻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기본소득을 골고루 나눠주는 것이 보편복지가 아니다. 건강보험처럼 누구나 아프면 보호받는 것처럼 그 기회가 열린 것이 보편복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기본소득을) 아주 적절히 비판했다”며 “부자에게는 필요 없는 돈, 가난한 사람에게는 부족한 돈, 그러나 국가적으로는 너무 많이 들어가는 돈”이라고 김 전 부총리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올해 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제기했다가 지지율 급락을 겪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의 마음이 좀 더 모였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며 “국민의 뜻을 섬세하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뼈아프게 반성했다”고 말했다.
  • 충청 찾은 정세균 “저는 사실 백제사람이면서 신라사람”

    충청 찾은 정세균 “저는 사실 백제사람이면서 신라사람”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충청·대전·세종 메가시티’ 구축 등 ‘충청 신수도권 육성’ 공약을 내놓고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특히 정 전 총리는 최근 여권에 이는 지역주의 광풍을 의식한듯 “저는 사실 백제사람이면서 신라사람”이라며 ‘전국구 이미지’를 수차례 강조했다. 3일 정 전 총리는 충북 청주시 오송역 코레일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질의 응답 과정에서 “제가 무주·진안·장흥·임실, 무진장임이라고 하는 곳 출신이다”라며 “신라와 백제가 함께 했던 곳이 무주다. 저는 사실은 백제사람이면서 신라사람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백제라고 하는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 저는 백제 플러스 신라사람이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그래서 X축이라고 하는것이 서울과 부산의 그런 경부축에서 강호축 이것 또한 백제와 신라가 하나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전 총리는 “제가 충청권으로 장가를 왔으면 더좋았을텐데 처가가 경북포항”이라며 “그래서 잘들 그점은 잘 모르실텐데 처가가 경북 포항이기에 그런점도 백제가 신라가 통합해서 하나의 대한민국, 더 큰 대한민국 더 강하고 행복한 대한민민국으로 갈 수 있는 기초적인 여건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세균 캠프의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의원은 “호남과 충청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데 호남 충청, 즉 백제쪽에서 다 도와주신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정 전 총리가 백제와 신라 등의 단어를 강조하는 것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상황과 대비되는 것이다.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은 지난달 23일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호남) 이쪽이 주체가 돼서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 현실적으로 이기는 카드가 무엇인지 봤을 때 결국 중요한 건 확장력’이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언론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극심한 지역주의 공방을 벌인바 있다. 이낙연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다음날인 이 지사의 발언을 ‘호남 불가론’이라고 비판했고 ‘영남 역차별’ 논란으로 손해를 봤던 이재명 캠프는 “떡 주고 뺨 맞다”며 이 전 대표 공개 사과와 배 대변인 문책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했다. 캠프는 물론 후보 본인까지 뛰어든 공방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정 전 총리는 두 후보를 모두 공격하면서 당 기반인 호남과 당 주류인 친문에 전략적 선택을 호소해 왔다. 여기에 캐스팅보터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까지 공략하면서 도약을 노리는 모습이다. 최근 정 전 총리는 노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당시 의장석을 점거하며 맞선 점을 강조하며 이 전 대표에게 공세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스가는 ‘코로나 속 올림픽’으로 재선의 꿈 이룰까

    스가는 ‘코로나 속 올림픽’으로 재선의 꿈 이룰까

    “어렵지만 최종적으로는 일본에 큰 이익이 된다. 고난을 극복하고 개최할 수 있는 건 정말로 가치가 있는 일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 개최를 3일 앞두고 지난달 22일 공개된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와중에도 도쿄올림픽을 개최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 특히 스가 총리에게 올림픽 개최는 지상 최대의 과제였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반대하는 일본 국민의 목소리가 들끓었지만 도쿄올림픽 기간 개최지인 도쿄도에 코로나19 최대 방역 조치인 긴급사태까지 선언하면서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 올림픽을 열었다. 역대 가장 비싼 올림픽으로 평가되는 17조원짜리 도쿄올림픽에서 최소한의 경제적 이득을 내겠다는 목적도 있겠지만 또 다른 이유도 있다. 9월 말 자민당 총재 임기가 만료되는 그에게 도쿄올림픽 개최라는 ‘업적’이 필요했다. 하지만 2일 후반기에 접어든 도쿄올림픽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는지에 따라 스가 총리의 재선 가도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는 부정적 전망도 많다. ●스가, 지난달 재선 도전의사 공개적 밝혀 스가 총리가 먼저 넘어야 할 것은 과거 일본에서 올림픽이 열린 해에 총리가 모두 사임했다는 ‘징크스’다. 이번 올림픽에 앞서 일본에서는 세 차례 올림픽이 열렸는데 당시 재임했던 총리는 모두 올림픽 종료 후 머지않아 사임했다. 1964년 도쿄하계올림픽은 일본의 고도 성장기에 열려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총리였던 이케다 하야토는 올림픽 개막 한 달 전 암으로 입원했고, 폐막식 다음날인 10월 25일 사임했다. 그는 이듬해 세상을 떠났다. 1972년 삿포로동계올림픽 당시 총리는 사토 에이사쿠였다. 사토 총리는 그해 2월 올림픽을 치르고 곧바로 5월 15일 오키나와 반환을 이뤄 낸 뒤 정기 국회 폐회 다음날인 6월 17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7년 8개월을 집권한 장수 총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당시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올림픽은 일본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선전하며 올림픽 개최를 발판으로 집권 연장을 꿈꿨다. 하지만 올림픽 개최 5개월 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참패하자 하시모토 총리는 선거 다음날인 7월 13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스가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9월 30일까지로 도쿄올림픽(7월 23일~8월 8일)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는 지난해 9월 지병을 이유로 자민당 총재 임기를 1년 남겨 놓고 물러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총재로 선출된 뒤 총리가 됐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선 국회의원들이 총리를 선출하는 구조로 다수당의 총재가 총리를 맡는다. 그는 지난달 17일 요미우리TV와의 인터뷰에서 “시기가 오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재선에 도전할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문제는 올림픽 이후… 코로나 더 심각할 듯 스가 총리가 이처럼 일찌감치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관건은 도쿄올림픽과 코로나19다. 일본이 순조롭게 메달을 따면서 개최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웠고 일본 국민은 올림픽 반대를 뒤로하고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 시간이 흐르면 감동은 잊히고 현실의 고통이 더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도쿄올림픽을 즐기더라도 정부에 대한 지지는 별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도쿄올림픽 개막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정기 여론조사(7월 23~25일)에서 스가 정권에 대한 지지율은 34%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여론조사에 비해 9% 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이 신문 조사 기준으로 지난해 9월 정권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특히 스가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7% 포인트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쿄도 등에 역대 네 번째 긴급사태를 선언하며 음식점 영업시간 등이 제한됐고, 고통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이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쿄올림픽을 강행하자 일본 국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도쿄올림픽 이후 코로나19 상황은 더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지난달 21일 도쿄도의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에서는 도쿄올림픽 기간인 다음달 3일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26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너무 늦은 경고였다. 도쿄올림픽이 열리자마자 코로나19 확진자는 급증해 1만 2000명대로 매일 최다 기록을 경신 중이다. ●“불 속 밤 주우려는 사람 없어”… 대응 어려워 스가 정권에 대한 민심이 흉흉하다는 것은 스가 총리를 비롯해 자민당 내부에서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지난 4월 중·참의원 3개 선거구 재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이 모두 패배했고 중의원 총선거의 전초전으로 평가됐던 지난달 도쿄도의회 선거마저도 연립여당인 공명당과의 의석수를 합해도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자민당 내에서 스가 총리의 얼굴로는 중의원 총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자민당이 실패를 거듭한다고 해도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여당이었던 2011년 동일본대지진 상황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면서 ‘무능하다’는 낙인이 찍혔고 이 이미지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권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일본 내 지배적인 시각이다. 따라서 자민당 내 누가 차기 총리가 될지 더 주목되는 상황이다. 니혼게이자이의 차기 총리 후보군에 대한 7월 여론조사에서도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각각 19%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노 행정상이 주춤한 동안 이시바 전 간사장이 급부상했다. 이어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12%, 아베 신조 전 총리 6%, 스가 총리 5%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본 정치 특성상 국민의 선호도가 곧 유력 총리 후보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항상 그래 왔듯 자민당 내 최대 계파가 어떤 인물을 당의 총재, 즉 총리 후보로 내세우느냐에 따라 총리가 결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총재 선거를 앞두고 출마 의사를 밝히는 게 일반적이지만 스가 총리는 임기 종료를 2개월여 앞두고 일찌감치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마이니치신문은 당내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에 대한 영향력이 높은 아베 전 총리와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등 당내 유력자들이 스가 총리를 지지한 것을 바탕으로 ‘포스트 스가’의 움직임을 차단하는 의도가 담겼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민당 내에서는 “누가 총리가 되더라도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어렵다. 불 속의 밤을 주우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며 뜨뜻미지근한 분위기로 알려졌다. 누가 나서더라도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차라리 스가 총리 체제로 계속 상황을 수습하는 게 낫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는 것이다. 일본 정치 상황에 대해 정통한 관계자는 “중의원을 임기 종료 전 해산시켜 총선거를 치른 다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자민당의 압도적인 승리는 어려울 수밖에 없고 스가 총리의 대안이 없는 데다 내년 참의원(상원) 선거도 있으니 당분간 스가 체제로 가자는 의견이 힘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스가 총리도 이러한 시나리오를 구상한 듯 요미우리TV와의 인터뷰에서 “내 임기는 정해져 있고 중의원 임기도 마찬가지”라며 “그런 가운데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하는 것도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이 시나리오 역시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펼쳐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고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참패하면 스가 총리의 연임 시나리오도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골든크로스 노리던 이낙연 ‘주춤’… 丁 “단일화 없다” 마이웨이

    골든크로스 노리던 이낙연 ‘주춤’… 丁 “단일화 없다” 마이웨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최대 수혜자로 7말 8초 골든크로스를 노리던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 측은 4일 두 번째 본선 토론회 등에서 지지율 ‘조정기’를 상승세로 바꾸겠다는 계획이지만, 거세지는 후발 주자들의 추격도 뿌리쳐야 하는 상황이다. 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지난달 30~31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13명,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주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27.4%, 이 전 대표는 2.2% 포인트 하락한 16.0%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는 “지지율이 일부 상승한 여론조사도 있지만, 지지율 정체는 사실로 보인다”고 했다. 이 지사가 예비경선 직후 상승세를 타던 이 전 대표를 겨냥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공방으로 흐름을 바꿨고, 첫 본선 토론회도 다소 밋밋하게 흘러가 이 전 대표가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 캠프 윤영찬 정무실장은 전날 “이재명 후보 측에서 전면적 네거티브 구도로 전환하며 맞대응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어찌 보면 그걸 통해 이 후보가 얻으려 했던 정치적 의도가 일정 부분 성공했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4일부터 시작되는 토론회 등에서 다시 상승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는 “TV토론이 주로 여론 흐름을 변화시켜 왔다. 1차 본경선 토론(지난달 28일)과 달리 좀더 공격적으로 상대의 약점을 드러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전 대표와 같은 호남 출신으로 지지층이 겹치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연일 이 전 대표와의 단일화에 선을 긋고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다. 정 전 총리 캠프 정무조정위원장인 김민석 의원은 이날 판세 분석 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와의 단일화는 없다. 남은 건 결선투표뿐”이라고 강조했다.
  • 지지율 소폭 떨어진 최재형…尹 입당 후 중도 확장력 ‘과제’

    지지율 소폭 떨어진 최재형…尹 입당 후 중도 확장력 ‘과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율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난달 30일 입당 이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15일 입당 이후 보수적 발언과 행보를 통해 당심과 보수층 민심 확보에 주력했지만, 윤 전 총장과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중도 확장력을 보여 줘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최 전 원장은 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전날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입장을 내고 “연합훈련을 대화 금단 현상을 해소할 칩 정도로 여겨선 곤란하다”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북한의 눈치나 보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것인가”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최윤희 전 합참의장 등 예비역 장성들과 만나 군 부실급식, 공군 부사관 성폭행,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으로 국민의 신뢰와 군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15일 국민의힘 입당 이후 부동산 정책, 전 국민 재난지원금 등 계기마다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웠다. 특히 지난달 31일 “일하고 싶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최저임금 인상은 범죄”라며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보수적 시각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윤 전 총장의 입당 이후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2.3%로 전주보다 5.4% 포인트 올랐고, 최 전 원장은 전주 대비 2.3% 포인트 내린 5.8%를 기록했다. 최 전 원장 캠프 관계자는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국정 철학과 정책을 제시하며 자연스럽게 중도 확장성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이날 고등학교·대학교·사법시험 동기이자 50년 지기인 강명훈 변호사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 최 전 원장은 고교 시절 소아마비로 거동을 못 하는 강 변호사를 업어서 등하교시키기도 했다.
  • “윤석열, 술꾼으로 살라”에 국민의힘, 이재명 음주운전 비판

    “윤석열, 술꾼으로 살라”에 국민의힘, 이재명 음주운전 비판

    2022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번에는 음주 문제로 맞붙었다. 이재명 캠프의 박진영 대변인은 지난 1일 “윤석열은 코로나 위기에 역행하는 음주 파티를 중단하라!”며 “대권 후보의 활동이 술자리를 전전하는 것이란 말입니까? 과연 코로나 방역에 적절한 행동인가요?”라고 물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던 날 “전국을 돌며 낮술과 함께 ‘1일 1망언’을 벌이던 윤석열 예비후보”라며 음주 문제를 비판했다. 입당에 대해서는 “11월 입당설을 흘리며 간 보기에 열중하던 윤석열씨가 겨우 한 달 만에 입당한 데는 줄곧 내리막을 걷는 지지율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폄훼했다. 박 대변인의 발언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술꾼으로 살라니요? 윤석열 후보가 음주운전이라도 했습니까?”라며 이 지사의 음주운전 문제를 거론했다. 이 지사는 2016년 자신의 ‘부끄럽지 않은 전과’라며 검사사칭 방조, 특수공무집행 방해, 선거법 위반 등과 함께 음주운전을 직접 해명했다. 2004년 벌금 150만원을 낸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스스로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이 지사의 음주운전에 대해 박 대변인은 “힘든 하루를 마치고 소주 한 잔 하고픈 유혹과 몇 만원의 대리비라도 아끼고 싶은 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비호했다. 당시 박 대변인의 해명은 정세균 민주당 대선후보가 음주운전 범죄 경력자의 공직기회 박탈을 주장하자 나온 것이었다.이 지사측이 제기한 윤 전 총장의 낮술 문제로 음주운전이 부각되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아예 “이재명 후보는 전국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하라”고 나섰다. 또 박 대변인의 발언을 2022년 대선 최악의 망언이라고 규정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 의원은 자신이 지역구에서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고 윤창호씨 친구들과 함께 음주운전 강력처벌을 규정한 ‘윤창호법’을 만든 당사자라고 밝혔다. 이어 ‘가난해서 대리비 아끼려 음주운전 한다’란 이재명 캠프 대변인의 발언에 “가난한 서민들은 모두 음주운전합니까”라며 “그동안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은 대부분 비싼 외제차를 모는 부유층이었다”고 성토했다. 한편 이 지사는 대선 경선 출마를 위해 제주지사직을 지난 1일 사퇴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도 “책임감 있고 유능한 공직자라면, 태산같은 공직의 책무를 함부로 버릴 수 없다”며 “공직을 책임이 아닌 누리는 권세로 생각하거나, 대선출마를 사적 욕심의 발로로 여기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해 논란을 일으켰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도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 지사에게 “말로는 공정팔이, 정의팔이를 하면서, 기득권의 꿀을 계속 빠는 사람은 대통령 자격뿐 아니라 자치단체장으로서 자격도 없다”면서 “이재명 지사는 당내 후보간 네거티브에 몰두해, 천지분간을 못하는 것 같다”고 일갈했다.
  • 文정부 때리며 집토끼 주력하는 최재형… 중도확장성은?

    文정부 때리며 집토끼 주력하는 최재형… 중도확장성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율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난달 30일 입당 이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15일 입당 이후 보수적 발언과 행보를 통해 당심과 보수층 민심 확보에 주력했지만, 윤 전 총장과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중도확장력을 보여줘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최 전 원장은 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전날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입장을 내고 “한미연합훈련은 북핵위협을 막아내는데 필수적인 훈련임에도 이 정권 들어 각종 구실로 이미 축소 실시된 바 있다”며 “연합훈련을 대화 금단 현상을 해소할 칩 정도로 여겨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대체 언제까지 북한의 눈치나 보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것인가’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15일 국민의힘 입당 이후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 감염, 부동산 정책, 전 국민 재난지원금 등 계기마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왔다. 특히 최 전 원장은 지난달 31일 “일하고 싶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최저임금 인상은 범죄”라며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경제 정책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다만 최 전 원장이 윤 전 총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보수 선명성은 물론 여당 후보와 일대일로 맞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역량, 즉 중도 확장성을 증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2.3%로 전주보다 5.4%포인트 올랐고, 최 전 원장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내린 5.8%를 기록했다. 최 전 원장 캠프 관계자는 지지율 하락과 관련, “윤 전 총장이 입당으로 컨벤션 효과를 누린 것”이라며 일회성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는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국정 철학과 정책을 제시하며 자연스럽게 중도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호남 출신·DJ 직계’ 장성민, 국힘 입당…“‘정권교체’ 호랑이 잡으러”

    ‘호남 출신·DJ 직계’ 장성민, 국힘 입당…“‘정권교체’ 호랑이 잡으러”

    호남 출신의 야권 대권주자로 꼽히는 장성민 전 의원(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입당 환영 행사에서 “정권교체라고 하는 호랑이를 잡기 위해 국민의힘에 들어왔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정권교체라는 말과 미래로 가자는 말 만큼 국민의 여망을 담은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정권교체의 목적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며 “지난 4년 동안 민주주의를 붕괴시켰던 문재인 정권의 모든 적폐를 추적하고, 정권교체를 통해 발본색원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분열의 정치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 대통합의 정치 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변화를 선택했고, 혁신의 기회를 선택했고, 그 기회의 장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생각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국가를 4차 산업혁명의 산업과 사회로 전면 개조·개혁한다면 우리는 지금의 (1인당 소득) 3만 불 시대에서 5만 불, 8만 불 시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그 운명을 개척하고 싶은 새 시대의 정치가 국민의힘에서 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은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로부터 낮은 지지율을 지적받자 “지금의 지지율은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야권에서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겨냥한 듯 “반사적 이득으로 얻은 지지율은 목욕탕의 수증기와 같다”고 했다. 그는 “가치와 철학과 비전을 가진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시작되는 순간 지지율 흐름은 출렁거릴 것이고, 새로운 인물이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 전 의원에게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정치적 적자’, ‘직계 참모’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강대 재학 중 평민당에 입당, DJ 공보비서와 전략·정책 참모를 거쳐 DJ정부에서 신설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는 등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DJ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을 비롯한 동교동계 가신들과 친분이 두텁다. 국민의힘에서는 장 전 의원이 가진 호남 인맥과 DJ 측근이란 상징성에 주목하면서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 김재원·조수진 최고위원, 성일종 사무부총장 등이 물밑에서 영입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대표는 입당 행사에서 장 전 의원에게 꽃다발을 전하면서 “장 이사장이 우리 당을 선택했다는 것은 정말 큰 성과이자 기회”라며 “우리가 깊이 감사해야 할 훌륭한 결단”이라고 환영했다.
  • ‘쥴리벽화’ 논란 속 여심 흡수…국민의힘 6주 만에 지지율 반등

    ‘쥴리벽화’ 논란 속 여심 흡수…국민의힘 6주 만에 지지율 반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지속과 ‘쥴리 벽화’ 논란 속에 국민의힘의 정당지지도가 하락세를 끊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2525명에게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1.5%포인트 오른 35.2%로 집계돼 더불어민주당을 3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제쳤다. 국민의힘은 지난 6월 3주차(39.7%) 조사 이후 줄곧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6주 만에 상승 반전했다. 반면 민주당은 1.5%포인트 내린 33.6%였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달 30일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전격 입당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제한적으로 반영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쥴리 벽화’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여성의 민주당 지지세는 4.6%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3.5%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7.7%, 열린민주당 7.0%, 정의당 3.1%,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5%, 기타 정당 1.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사설] 윤석열, 당내 검증 제대로 받고 정책 대결 나서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지난 6월 29일 정치 참여 선언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하는 것이 도리”라고 입당의 변을 밝혔다. 8월 중 입당을 언급하던 그가 속도감 있게 입당을 결정한 것은 최근 들어 가시화된 지지율 하락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많다. 윤 전 총장이 지금까지 당 밖에서 제3지대에 머무른 것은 국민의힘 지지자 이외에 중도층까지 흡수해 외연을 넓히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정치 선언 이후 장모와 부인 등에게 쏟아지는 의혹과 ‘주 120시간 노동’, ‘대구 민란’, ‘부마항쟁’ 등에서 보여 준 비상식적 시각이 드러나면서 눈에 띄는 지지율 하락세를 보인 것도 사실이다. 국민의힘 입당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면서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를 막으려는 정치적 행보로 읽힌다. 윤 전 총장의 입당으로 국민의힘 경선은 본궤도에 올랐다. 상승세를 보이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당내 11명의 후보와 11월 9일 최종 후보 선출까지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것이다. 이제 공당의 대선주자로서 변신한 윤 전 총장 앞에는 새로운 정치적 시험대가 놓여 있다. 무엇보다 국민들에게 국정 운영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윤 전 총장은 30년 가까이 ‘검사’ 이외의 경험이 전무하다. 검사와 달리 대통령은 갈등을 조정하면서 국정 전반을 아우르며 국가를 이끌어 가는 자리다. 그동안 간헐적으로 보여 준 경제와 사회,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그의 발언으로는 그의 철학과 소신, 능력을 국민들이 온전하게 아는 데 부족하다. 앞으로 제대로 된 비전과 정책을 내놓고 국민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 국가를 이끌 대통령 후보자에게는 가혹할 정도로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 국민들은 엄격한 잣대로 옥석을 구분해 진짜 국민을 대표할 인물을 고를 권리가 있다. 윤 전 총장 본인은 물론 요양급여 22억원 부정 수급 혐의로 구속된 장모,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한 각종 의혹을 피해 갈 수 없다. 윤 전 총장이 국민 앞에 약속한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한 점 의혹 없이 검증에 임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의 불확실성이 정리되고 흥행 요소가 커졌다. 윤 전 총장은 물론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 시대에 뒤떨어진 적통 논란, 백제 발언 등과 같이 네거티브 흑색 상호 비방전이 제1야당에서 재연돼선 안 된다. 국민의 삶을 보듬고 국가의 미래를 열어 갈 비전과 정책 대결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길 당부한다.
  • 이틀 만에 사라진 민주 ‘원팀 협약’… 이재명·이낙연 ‘소판·닭판’ 난타전

    이틀 만에 사라진 민주 ‘원팀 협약’… 이재명·이낙연 ‘소판·닭판’ 난타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소위 ‘소판·닭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선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던 ‘원팀 협약식’이 무색해질 정도로 캠프 간 앙금은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은 다르다”고 비유하며 자신의 비교 우위를 강조했다. 이재명 캠프 박진영 대변인은 1일 서면 논평에서 “당 대표라는 자리도 소 잡는 칼을 쓰는 자리 정도는 될 것”이라며 “서울시장 소와 부산시장 소를 빼앗긴 분”이라고 이 전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이낙연 대표 시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폭등하고 국민의힘과 당 지지율이 역전됐다”며 “빵점은 좀 과한 표현이지만, 무능한 당 대표로 정권 재창출의 위기를 만들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낙연 캠프 신경민 상임부위원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낙연 후보에 대해서 총리로서 한 게 뭐 있느냐고 계속 비난하는 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디스’”라며 “문 대통령이 아무 하는 일도 없는 총리와 3년이나 같이했다는 얘기인데 마타도어를 넘어서서 민주당 정부에 대한 폄하”라고 비판했다. 신 부위원장은 “이 지사가 자신의 공약이행률이 95%라고 주장하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이 지사 측의 ‘능력론’ 공세를 반박했다. 이 지사는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네거티브 과열에 대해 “우리가 이겨야 선수 선발전이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대선에서) 지면 예선전 1등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양 후보 간 네거티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 등도 가세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달 31일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를 향해 “심한 막말을 내세우면 국민들 보기에 민망하다”며 “경선을 소판, 닭판으로 변질시키지 말라. 민주당이 싸잡아 욕을 먹는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도 코로나19 현장단속에 참석한 이 지사를 겨냥해 “단속현장에 나타날 대통령,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며 “지도자에게는 인기가 아니라 국민을 살피는 진심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소년공 #인권변호사 #경기지사… 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소년공 #인권변호사 #경기지사… 정책·민심 업고 “끝까지 간다”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선을 향한 여야 레이스가 뜨겁다. 서울신문은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주요 주자가 걸어온 길, 정책, 캠프 등을 분석하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첫 번째 주자는 예비경선이 끝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지사다. 여야 후보를 번갈아 싣는다.“헌인능에 소풍 갔다 오는 중학생 아이들과 마주쳤다. 나는 교복 하나 입어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못 입을 것이다.”(검정고시 준비하던 1980년 5월, 일기장) “앞으로 성남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억울한 사람을 위해 일하겠다.”(사법시험 합격한 1986년 11월, 언론 인터뷰) “판교신도시 조성사업비를 현재 성남시 재정으로 갚을 능력이 안 돼 지급유예를 선언한다.”(2010년 7월, 성남시장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재명(57) 경기지사의 유년 시절은 가난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경북 안동 산골에서 태어나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시 빈민촌으로 이사했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소년공이 된다. 목걸이, 야구글러브, 시계 공장을 전전하며 일했고 글러브 공장에서 프레스기에 왼팔이 끼여 장애 6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이 지사의 일기를 엮은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에는 “나 같은 팔 병신은 군역이 면제될 텐데 정말 그렇게 되면 난 어떻게 한단 말이냐”라고 적혀 있다.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장애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학비는 물론이고 매월 2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받는 장학생으로 중앙대 법대 82학번으로 입학했다.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로 들어가 ‘노동법연구회’ 학회에서 정성호 의원 등을 만났다. 학회에서 당시 인권변호사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연을 듣고 ‘#인권변호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굳힌다.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부인 김혜경씨와 1991년 결혼해 연년생 두 아들을 얻게 된다.‘성남시민모임´의 창립 구성원으로 #시민운동을 시작, 2002년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으로 성남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성남시립병원 설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공동대표로 활동하다가 2004년 성남시의회에서 공공의료원 심의를 거부당한 것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한다.2006년 성남시장,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낙선한 뒤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되며 정치에 데뷔한다. 성남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성남시 #모라토리엄(채무 지급유예)´ 사건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으로 주요 정치인과 설전을 벌이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시장실 폐쇄회로(CC)TV 설치 등 기존 정치인과 다른 문법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청년 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지원 등 ‘#성남시 3대 무상복지’로 존재감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소송을 벌였고 재선 이후에는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2016년 촛불 정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하야를 처음으로 요구했고, 탄핵 정국을 거치며 대권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가 3위에 그쳤지만 ‘사이다’ 발언에 열광한 열성 지지자 모임인 ‘손가혁´(손가락혁명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8년 경기지사에 당선되며 #경기도 기본소득, 신천지교회 강제조사, 불법 계곡 정화사업으로 #‘강한 행정가´로서 이재명표 정책을 부각했다.여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은 검찰에서 무혐의 및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 사실 공표(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 무죄, 2심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당선 무효 위기에 몰렸으나 지난해 7월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 안철수에 최후통첩 날린 이준석… 국민의당 “고압적인 갑질” 반발

    안철수에 최후통첩 날린 이준석… 국민의당 “고압적인 갑질” 반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당과의 합당 협상 시한을 이번 주까지로 못 박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이 정리되자 이번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최후통첩을 날린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안 대표가 합당을 위한 만남을 제안한다면 언제든 버선발로 맞을 것이지만 시한은 다음주로 못 박겠다”면서 “합당 협상을 오래 지속해 왔고, 길게 끌 이유가 없다”고 썼다. 양당 실무협상이 결렬된 이후 ‘안 대표가 직접 나서라’고 압박했지만 반응이 없자 아예 데드라인을 못 박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후에는) 저는 휴가를 간다”면서 “경선 버스 출발 전까지 제대로 된 합당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기 어렵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오는 9~13일 여름휴가 기간 동안 경북 상주에서 개인택시 양수도 교육을 받을 계획이라고 앞서 밝힌 바 있다. 국민의당은 ‘고압적 갑질’이라며 반발했다. 안혜진 대변인은 “연일 국민의당을 압박하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다”라면서 “당원과 지지자들은 매우 고압적인 갑질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논평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지지율 1위인 제1야당에 당명을 바꾸라고 하고 대화를 거부하는 게 갑질”이라고 받아쳤다. 윤 전 총장의 입당으로 제3지대가 급격히 쪼그라든 가운데 합당 압박이 극에 달하면서 안 대표의 고민은 깊어지게 됐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이어 윤 전 총장까지 입당한 상황에서 안 대표가 국민의힘과 손을 잡아도 수많은 야권 주자 중 한 명으로서 큰 주목을 받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제3지대에 남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서 중도층을 결집해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최근 안 대표의 지지율은 조사기관에 따라 약 2~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제3지대에서 독자 출마를 하고 ‘막판 단일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 지지율을 더욱 끌어올려야만 한다. 안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1일 “안 대표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이 대표를 만날 개연성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판단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초선 만나 ‘黨心 잡기’ 시동… 세 결집·정책 역량 시험대

    윤석열, 초선 만나 ‘黨心 잡기’ 시동… 세 결집·정책 역량 시험대

    오늘 첫 공식행보는 초선 공부모임 참석입당날 지도부 패싱 논란… 관계설정 주목40여명 친윤계 윤곽… 중도 포섭 등 과제최재형, 4일 출마 선언… 尹과 ‘진검승부’ 청년 만난 尹 “정책 결정 주도적 참여를”소상공인 만난 崔 “최저임금 인상 반대”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당내 대권주자들과 ‘기호 2번’을 두고 겨루게 됐다. 제3지대에서 홀로 감당하던 전방위적 공세에 방어막이 생겼지만, 최종 후보가 되기까지는 당내 세력화, 정책역량 증명, 중도 포섭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윤 전 원장을 위협할 만큼 빠르게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신입 당원’이 된 윤 전 총장은 먼저 당내 스킨십에 집중하며 ‘당심(黨心) 잡기’에 나섰다. 캠프 관계자는 1일 “월요일(2일)부터 초선 의원들과 지도부, 당직자, 보좌진 등을 두루 만나 상견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에는 입당 후 당내 첫 행보로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2’ 연단에 오른다. 현역 가운데 가장 숫자가 많은 초선과 먼저 접촉면을 넓혀 가려는 전략이다. 윤 전 총장 입당으로 당내 세 결집 대결도 본격화됐다. 두 전직 대통령 수감 이후 희미해진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는 당으로 유입된 대선 주자들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윤 전 총장 입당 전부터 정진석·권성동·장제원 의원 등 현역 의원 40여명이 입당 촉구 성명을 내는 등 ‘친윤(석열)계’가 윤곽을 드러냈다. 최재형 캠프에는 조해진·박대출·조태용 의원 등이 합류했고, 김미애 의원도 이날 “평생 약자와 동행해 온 분이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공개 지지했다. 친이계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명박 정부 출신 참모들도 돕고 있다. 입당 시점을 놓고 갈등했던 당 지도부와의 관계도 주목된다. 윤 전 총장은 당 대표·원내대표가 모두 여의도를 비운 사이 사전 교감 없이 깜짝 입당해 지도부 ‘패싱’ 논란이 일었다. 지도부는 표정관리를 하고 있지만, 양측의 기싸움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의 정책 역량도 본격 검증대에 올랐다. 오랫동안 대권을 준비한 기존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윤 전 총장이 어떤 비전을 선보일지 관심이다. 그는 1일 청년 싱크탱크 ‘상상23’의 세미나에 참석해 “청년 세대가 정책 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합류로 제동이 걸린 외연 확장을 어떻게 해결할지도 관건이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해 왔던 5·18 사형수 김종배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입당이 실망스럽다”며 지지를 철회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며 외연 확장 이미지를 꾀하고 있지만 지지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입당 선배’인 최 전 원장은 예상보다 빠른 윤 전 총장의 입당에 서둘러 양강 구도를 형성해야 할 숙제를 안게 됐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15일 입당 이후 당내 지지율 1위에 올랐지만, 아직 야권에서 독주를 이어 가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을 위협할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최 전 원장은 오는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국정 철학과 정책을 제시하면서 윤 전 총장과의 진검 승부에 나선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이날 서울 이태원에서 소상공인 간담회를 한 뒤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두고 “정치적 매표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 “청년 일자리를 빼앗는 최저임금 인상은 범죄”라고 한 데 이어 이날도 “최저임금을 중앙정부에서 획일적으로 정하면 안 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최저임금을 못 받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현실을 무시한 것은 물론 서울과 지방 노동자들의 임금에 격차를 두는 게 공정한 것이냐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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