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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법 빈틈’이 부른 ‘윤창호법’ 위헌…장제원 아들 가중처벌 피하나

    ‘입법 빈틈’이 부른 ‘윤창호법’ 위헌…장제원 아들 가중처벌 피하나

    헌법재판소가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를 반복해서 저지른 사람에 대해 가중처벌하도록 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하면서 당장 관련 재판의 영향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 입법 단계에서부터 생긴 ‘빈틈’이 위헌 결정으로까지 커지면서 결국 재판을 받고 있는 음주운전자들만 웃을 수 있게 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헌재 “음주운전에 음주측정 거부 결합해 2회 이상도 가중처벌 위헌”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전날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148조의2 제1항에 대해 재판관 7대2의 의견에 따라 위헌으로 결정했다. 해당 조항은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를 2회 이상 위반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나온 것이다. 헌재는 이미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위반한 사람이 다시 음주운전을 반복한 경우 이를 가중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여기서 더 나아가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를 합쳐서 2회 이상 한 경우, ▲음주측정 거부를 2회 이상 한 경우에 대해서도 가중처벌이 위헌이라는 점을 판단했다. 이로써 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윤창호법이 효력이 상실됨에 따라 당장 재판 중인 사건도 영향을 받게 됐다. 대표적으로 주목되는 사건은 음주운전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22·가수 활동명 노엘)씨 사건이다. 장씨는 지난해 9월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한 상태다. 그는 이미 지난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도중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20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장용준(노엘)도 가중처벌 피할 듯…국회 보완입법은 ‘감감무소식’ 핵심은 현재 진행 중인 항소심이다. 장씨의 항소심은 오는 6월 9일 첫 공판기일이 열릴 예정인데,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가 결합한 사건인 만큼 이번 헌재의 결정이 반영돼야 하기 때문이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11월 헌재의 위헌 결정 때 ▲음주측정 거부 재범 사건,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가 결합한 사건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처분하도록 지시해 장씨의 경우 기존 윤창호법이 그대로 적용된 상태였다. 결국 장씨 사건에 있어 검찰로서도 공소장 변경이 불가피하게 된 셈이다. 또 비단 장씨 뿐 아니라 이미 판결을 받은 사건들도 앞으로 재심 청구가 줄이을 가능성이 있다.다만 대검은 기존 규정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검은 이날 헌재의 위헌 결정에 따른 조치사항과 관련해 자료를 내고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은 가중처벌 규정이 위헌 결정된 경우에 해당하므로 음주운전 일반 규정으로 기소하되 가중사유를 양형에 적극 반영하도록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1·2심 재판이 계속 중인 경우는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거부 처벌에 대한 일반 규정으로 적용법조를 변경하도록 공소장을 변경하고, 죄에 상응하는 구형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이처럼 국회 입법 단계에서부터 생긴 허점들이 헌재에서 줄줄이 위헌 결정이 나는 데 이르렀음에도 정작 국회의 보완입법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음주운전 재범 가중처벌 조항에 대해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10년 내에 같은 사유로 처벌을 받을 경우‘로 명확히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지만, 해당 법안은 소관위에 상정된 채 멈춰있는 상태다.
  • 현안 꿰는 ‘현장 행정가’ 관록 vs 국회의원·평론가 ‘새바람’[6·1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현안 꿰는 ‘현장 행정가’ 관록 vs 국회의원·평론가 ‘새바람’[6·1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성북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승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정태근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현직 프리미엄’을 강점으로 내세운 ‘현장 행정가’와 중앙정부 및 서울시를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 간의 대결이다. 성북구는 2010년부터 민주당에서 구청장을 배출한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서울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민심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유권자들은 도시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구원 투수’로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후보는 2018년 성북구청장에 당선되면서 핵심 공약이었던 정책 소통 플랫폼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하며 호평을 받았다. 말 그대로 현장 곳곳에서 주민들과 얼굴을 맞대며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후보는 “행정에는 연습이 없는 만큼 현장에서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는 ‘현장 행정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4년간 성북구를 이끌며 지역 현안을 두루 꿰는 만큼 당선되면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다는 점과 청렴함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성북 토박이’인 정 후보는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 재임 당시 중소기업 및 골목상권 지원 활동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자신이 지역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각종 방송에서 시사정책평론가로 활동하면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정책에 대해 세세하게 짚은 점에 힘입어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의 지지율도 높다고 자평한다. 지난 12년간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했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장위뉴타운, 원안대로 재추진… 강북 최고 단지로”[6·1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장위뉴타운, 원안대로 재추진… 강북 최고 단지로”[6·1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지지부진한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장위뉴타운을 강북 최고의 명품 뉴타운으로 만들겠습니다.” 정태근 국민의힘 후보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청장에 당선되면 주거 정비 사업부터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성북구는 구릉지가 많다 보니 주민들의 재개발·재건축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장위뉴타운 가운데 해제된 지역이 있는데 원래 계획안대로 재추진해 강북 최고의 주거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완료된 후 뒤늦게 주민들이 제기하는 교육·보육·교통 문제에 대응할 게 아니라 재개발 추진 단계에서부터 학교·보육시설 조성 계획을 세우고, 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성북천, 삼선시장, 돈암시장, 성신여대, 아리랑길, 길음시장 등 2000년대 초까지 대표 상권이었지만 최근 쇠락한 지역에 테마 거리를 조성해 상권을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공사 진행 중인 동북선 도시 철도가 개통되면 환승역 2곳이 생긴다”면서 “환승역세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에 대학이 7곳이나 있는 만큼 대학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그는 “대학을 지역 특화 상권을 만들 수 있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커피 거리, 맥주 거리 등 테마 상권을 조성해 젊은이들이 성북구 내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며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구청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는 ‘성북안심특별대책본부’를 설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정 후보는 “성북구는 노인 인구의 비율이 서울에서 아홉 번째로 높은데 노인을 비롯해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심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무장애 도시’를 조성하는 것도 정 후보의 주요 공약이다. 정 후보는 “성북구에 무장애 도시 관련 조례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현장에서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노약자, 장애인 등 이동하는 데 제약이 있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더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연금개혁 등 과제 산적… 복지장관 공석 장기화에 우려

    ‘아빠 찬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 43일 만에 스스로 물러나면서 장관직 공석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대응이나 연금 개혁 등 보건복지 과제가 쌓여 있음에도 정치권이 장관직을 정치적 카드로 소모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새 정부 출범 후 2주가 지났지만 복지부 장관 취임이 지연되면서 부처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당분간 1·2차관 체제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가 이르면 여름부터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어 대비가 중요한 시점에 방역 당국의 컨트롤타워가 공백을 맞게 된 것이다. 이기일 복지부 2차관이 부임 전 담당했던 보건의료정책실장 자리도 아직 공석이다. 의료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신임 질병관리청장이 임명됐으나 장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응은 어렵다”며 “대응 체계도 대폭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복지부 장관 인선을 총리나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는 카드로 쓰려다 보니 인선 결정이 지지부진했다”면서 “국민의 의료와 방역을 최하위에 둔 정부와 국회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복지부는 연금 개혁의 주무부처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연금·교육·노동을 3대 개혁 과제로 꼽기도 했다. 복지부는 24일 조규홍 1차관과 이 2차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방역 및 보건복지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모든 직원이 정책 업무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며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하고 새 정부 주요 보건복지 정책 과제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유럽 열려도… 통합항공사 해외심사 지지부진

    유럽 열려도… 통합항공사 해외심사 지지부진

    미중일 등 6개국 아직도 미승인대한항공 “전사적인 역량 집중” 노선 반납 등 조건부 승인 우려알짜 노선 뺏기면 인수 역효과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부풀었던 양대 항공사가 새로운 난관에 봉착했다. 바로 속절없이 지체되는 해외 기업결합 심사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직원들은 화물기로 개조됐던 여객기 ‘A350’에 다시 좌석을 부착하고 있었다. 여객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사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중 프랑크푸르트, 런던 노선 증편을 시작으로 파리·로마 등 유럽 노선을 본격적으로 정상화할 방침이다. 오는 7월쯤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노선 국제여객 운항률은 50%를 회복한다. 대한항공도 현재 화물기로 개조했던 여객기 16대 중 6대의 좌석을 순차적으로 장착하며 수요 회복에 대비하고 있다.본업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에도 양대 항공사의 표정은 어둡다. 양대 항공사의 합병을 위한 선행 조건인 해외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서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과 합병시키겠다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은 2020년 11월 16일이다. 1년 6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영국, 호주 등 6개국에서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 곳곳에서 “거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앞서 산은이 추진했던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도 EU 측의 몽니로 심사가 3년여간 지연되다가 결국 불허 결정이 나왔었다. 결국 양사의 합병은 최종적으로 좌초됐는데, 이와 비슷한 전철을 밟지 않겠느냐는 얘기다. 부정적인 전망이 우후죽순 확산되자 대한항공은 이날 ‘해외 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참고자료까지 배포했다. 자료에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수십만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각국 경쟁 당국에 제출했으며, 관련 자문사 선임 비용으로 지출한 비용만 지난 3월까지 350억원”이라면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결합 허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업계는 현대중공업의 사례를 그대로 대입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1, 2위의 조선사이고, 액화천연가스(LNG)선박 분야의 독점이 확실했던 것에 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노선 점유율은 합병 이후에도 세계 10위권 정도다. 다만 일부 국가에서 자국 기업의 이익을 위해 일부 노선을 반납시키는 ‘조건부 승인’을 낼 가능성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만약 미주나 유럽 등 알짜 노선을 빼앗기면 대한항공으로서는 거금을 들여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명분이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앞서 국내 공정거래위원회가 양사의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할 때 너무 과도한 조건을 내세우는 바람에 해외 심사에서도 타격을 받는 악순환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 “고도제한 완화 해결하고 화곡신도시 만들 것”[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고도제한 완화 해결하고 화곡신도시 만들 것”[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막고 있는 고도제한 완화를 마무리하고 구 도심을 제2의 마곡지구인 ‘화곡신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민선 8기 구정을 책임지기 위해 출마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 선거가 ‘재수’에 해당한다. 2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받아 강서 을 선거구에 출마해 42.33%를 득표했다. 김 후보는 22일 “원래 강서구에 연고가 없었지만 지난 총선 이후로 정치적 고향이 됐다. 당시 받았던 은혜를 잊지 못하고 다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검찰 수사관 출신이다. 하지만 정책 능력은 여느 행정가 출신보다 낫다고 자부한다. 김 후보는 “수사관으로서의 마지막 경력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의 경제부처 감찰 업무였고, 그중 중요한 영역은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한 정책 감찰이었다”면서 “2018년 초 쓰레기 대란 역시 원인을 파악하고 소관 부처인 환경부에 대안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경제부처 등 중앙부처가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식으로 의사 결정이 되는지 잘 알고 있는 만큼, ‘준비된 지방자치단체장’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김 후보는 지역의 숙원 사업인 고도제한 완화도 성사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고도제한 완화의 실타래를 풀 수 있는 항공정책실은 국토교통부 소관이고, 내 별명이 ‘국토부 저승사자’였다”면서 “지지부진한 고도제한 문제를 마무리 짓는 것으로 구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고도제한 완화는 재개발·재건축 확대로 이어진다. 김 후보가 강서구의 신성장동력으로 ‘화곡신도시’ 조성을 내건 까닭이다. 김 후보는 “모아타운 수준을 뛰어넘는 대규모 개발을 통해 제2의 마곡지구를 조성하면 강서구가 또 한 번 성장의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화곡을 마곡신도시와 더불어 강서구를 발전시키는 쌍두마차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에 발 맞춘 ‘미래청년도시’로 성장시키는 것 역시 주요 공약이다. 김 후보는 “방화대교 밑에 대중 친화형 드론공원을 조성하고, 스마트드론 및 마곡 스마트모빌리티 사업과 연계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뉴미디어산업진흥센터를 설립해 1인 크리에이터 등을 양성하는 등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강서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인터뷰]“러시아 에너지 끊기까지 몇 년을 기다릴 수 없습니다”

    [인터뷰]“러시아 에너지 끊기까지 몇 년을 기다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유럽이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멈출 수 있는 편안한 방법을 찾을 때까지 몇 달, 몇 년을 기다릴 수 없습니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환경단체 ‘에코액션(Ecoaction)’은 EU가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을 “지금 당장”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럽이 수년간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높여온 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수십조원의 자금이 러시아로 흘러들어가 전쟁을 뒷받침했다는 것이다.예브게니아 자시아드코 에코액션 환경범죄 워크그룹 단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국가 예산의 40%는 화석연료에서 나온다”면서 “(EU가 구입한) 러시아산 화석연료는 러시아가 군사 장비를 구입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전쟁 이후 2달간 EU 러시아에 지불한 에너지 비용 ‘59조원 연간 천연가스 사용량의 40%, 석유 사용량의 25% 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하는 EU는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수입하며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핀란드 소재 싱크탱크인 ‘에너지와 청정 공기 연구센터’(CREA)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부터 약 2개월간 EU의 러시아 에너지 수입액은 총 440억유로(59조 141억원)으로 추산된다. EU 내 러시아 에너지의 최대 수입국은 독일(91억 유로)이었으며 이탈리아(69억 유로), 네덜란드(59억 유로), 프랑스(38억 유로) 등의 순이었다. EU는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올해 안에 중단한다는 내용의 6차 대(對) 러시아 제재안을 논의중이지만 헝가리 등의 반대로 지지부진하다. 자시아드코 단장은 EU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금융 살인”이라고 비판했다.우크라이나 환경부와 에코액션 등 우크라이나 환경단체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환경을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하는 ‘에코사이드(Ecocide·생태살해)’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환경보호 및 천연자원부(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생한 환경 피해 사례는 231건에 달한다. 농작지에 떨어져 꽂힌 미사일과 파괴된 채 방치된 군용 차량의 잔해 등에서 나오는 중금속으로 인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 삼림과 습지, 해양 생태계의 파괴, 발전소와 연료 저장고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의도적인 공격이 대표적이다. “러軍, 환경 파괴를 전쟁의 무기로 사용” 자시아드코 단장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환경에 최대한의 피해를 주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이 환경 파괴를 전쟁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공업 위주의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심각한 환경 파괴로 이어진다”면서 쇠락한 중공업 지역으로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돈바스 지역 일대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그는 “광산이 침수돼 중금속이 지하수로 흘러들어갈 수 있지만 러시아군의 점령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면서 “(돈바스에서의 환경 파괴는)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러시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제네바협약 등 전쟁을 둘러싼 각종 국제조약은 전시 상황에서의 고의적인 환경 파괴를 금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환경부와 환경단체들은 러시아군의 환경 범죄의 증거들을 수집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자시아드코 단장은 “전쟁이 계속되는 한 환경 파괴의 실제 규모를 파악할 수 없으며 환경 문제는 우선순위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다”면서도 “전쟁이 끝난 뒤 우크라이나가 탄소 중립을 지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용산공원 120년 만에 열린다....미군기지 이전 지지부진, 완전 개방은 2032년 이후 가능

    용산공원 120년 만에 열린다....미군기지 이전 지지부진, 완전 개방은 2032년 이후 가능

    120년 동안 닫혀 있던 서울 용산공원 일부가 25일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 남쪽에서 스포츠필드(국립중앙박물관 북쪽)에 이르는 용산공원 부지를 시범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범 개방 기간은 6월 6일까지 13일이며, 개방 면적은 전체 용산공원 조성 대상 부지(243만㎡) 가운데 20만㎡로 국한된다. 시범 개방되는 곳은 신용산역 14번 게이트 장군 숙소, 대통령실 남쪽 전망대 부근, 국립중앙박물관 뒤쪽 스포츠필드 공간이다. 국토부는 이곳은 이미 이용하고 있거나 포장된 도로라서 공원으로 개방하는 데 환경문제가 따르지 않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시범 개방기간에는 문화예술 행사와 공연, 대통령 집무실 투어 행사 등이 열린다. 대통령 집무실 남쪽 공간에는 소통의 공간과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앞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공원산책길을 만들어 용산공원 전반을 보면서 둘러볼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오는 9월에는 일부 부지에 대해 임시 개방을 추진한다. 임시 개방은 원하는 사람 모두 공원을 찾을 수 있다. 국토부는 45만~50만㎡를 임시 개방할 계획이다. 임시 개방 공간은 ‘환경저감조치’를 거쳐 이뤄진다. 환경저감조치는 ‘환경정화조치’와 달리 사람 몸에 토양이 달라붙지 않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동 통로를 임시 포장하고, 오염이 확인된 땅에 잔디를 심거나 부직포 등으로 덮는 조치다. 환경정화조치는 반환이 완료돼야 시작되는데, 현재 부지 반환이 끝난 캠프 킴 부지는 정화조치를 하고 있다. 시범 개방은 본격적인 개방이라기보다는 9월 ‘국민소통의 뜰’로 임시 개방하는 것을 앞두고 국민의 의견을 공원조성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김복환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시범개방은 장기간 폐쇄적인 공간이었던 용산기지가 대통령실 이전과 함께 열린 공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국민과 함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243만㎡의 국가공원인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완전한 개방은 미군 기지를 완전히 반환받고서 이뤄진다. 반환이 완료된 부지는 전체 196만㎡ 미군 기지 가운데 10% 정도인 21만㎡에 불과하다. 2020년 12월 미군기지 가운데 스포츠필드와 소프트볼경기장 등 약 5만 3000㎡를 반환했고, 올해 2월에는 16만㎡를 추가로 돌려줬다. 미군기지 반환은 외교·국방업무라서 완전 개방 일정을 확정해 예단하기는 어렵다. 한·미 당국은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부지의 25%를 반환하기로 지난 2월 합의했다. 그러나 환경오염 정화 책임 문제 등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반환 시점이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애초 2016년까지 기지를 모두 돌려받아 2027년까지 공원을 조성하는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을 세웠지만, 반환 시점 지연으로 지난해 12월에 공원 조성 마무리 시점을 ‘기지 반환 후 7년’으로 수정했다. 2025년까지 용산 미군기지 반환이 마무리돼도 용산공원 조성 완료는 2032년이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집무실 이전 관련 규제 철폐… 구민 재산권 수호”

    “집무실 이전 관련 규제 철폐… 구민 재산권 수호”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용산구 개발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됩니다. 제대로 목소리 낼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김철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용산구에서는 한강로 1구역, 이촌동, 국제업무지구 등 개발 사업이 많이 진행되는데 대통령 집무실이 옮겨 왔다고 해서 규제나 제한이 있으면 절대 안 된다”며 “재개발·재건축을 정상적으로 진행해 구민들의 재산권을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신용산 시대’를 얘기하는데 물론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결국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며 “청와대 주변을 보면 수십년간 고도 제한 등 개발에 제한이 있었고, 그 경호 규칙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용산 일대 재개발·재건축도 제한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서울시민·용산구민 재산권지키기 운동본부’를 발족한 김 후보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민들의 권리를 침해해선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만약 서울시장과 용산구청장이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다면 과연 제대로 구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겠느냐”며 “앞으로 실제 주민 손해가 발생한다면 손해배상도 요구할 계획”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선 용산구의원 출신인 김 후보는 국제업무지구에 상급종합병원 유치, 소상공인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금 용산구에 규모가 큰 종합병원이 순천향대병원 하나뿐이어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해 구청에 전담팀을 만들어 운영자금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추진력을 꼽았다. 김 후보는 “2018년 이촌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상가와 결합개발을 추진하는데 동의율이 낮아 3~4년 동안 지지부진하다는 얘기를 듣고 중재에 나선 적이 있다”며 “아파트 주민, 상가 측과 6개월간 수십 차례 꾸준히 만나서 결국엔 합의를 이끌어 낸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구의원으로서 ‘안 되면 되게 하라’는 정신으로 주민 간 갈등을 조정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끈질기게 일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성소수자는 단식 중… 배보다 ‘법’이 고프다

    성소수자는 단식 중… 배보다 ‘법’이 고프다

    모든 사람이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않도록 하는 ‘평등법’(일명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며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이 한 달 넘게 진행되고 있지만 국회에서의 논의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입법 촉구 성명을 낸 데 이어 시민사회단체, 종교계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치하는엄마들의 서이슬(37) 활동가는 31주년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5월 17일)을 하루 앞둔 16일 “학교나 직장 등에서 광범위한 차별을 겪어 온 세대로서 여전히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엔 이미 우리 사회의 공감대가 있다”며 “성적 지향을 비롯해 차별은 누군가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겪는 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적 지향과 나이, 성별, 장애, 학력 등으로 인한 모든 차별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차별금지법은 2007년 국회에서 발의된 후 일부 보수단체와 종교계의 반대로 15년째 논의만 거듭했다. 21대 국회에는 4개의 제정법이 발의된 상태다. 하지만 논의에 진척이 없자 인권위가 지난 8일 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재차 입법을 촉구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이종걸 대표와 미류 책임집행위원이 국회 앞에서 이날로 36일째 단식 농성을 하는 상황에서 국회도 법안 심사를 위한 절차를 밟아 달라는 것이다. 트랜스젠더 자녀를 둔 성소수자부모연대의 장선영(69)씨는 “성소수자 자녀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닫기 시작하는 청소년기에 자신이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괴물로 생각하는 등 부정적인 혼란을 겪었다는 것이 부모로서 가장 안타까웠다”며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교육 과정에서 성 정체성이 다양하다는 걸 배운다면 적어도 성적 지향을 깨닫는 시기의 어려움을 쉽게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레즈비언 이호림(35)씨는 “성소수자를 포함한 사회 소수자에 대한 관심은 결국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겠다’는 국가의 시민 권리 보호 의지와 맥이 닿고 그만큼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일이 필요하다”면서 “관련 모든 부처에서 성소수자 시민의 다양한 정책 욕구를 인지하고 담아내려는 노력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 2월 성소수자 교인을 위한 목회 안내서를 발간한 평등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임보라(54) 목사는 “성소수자 교인 중에는 교회에서의 공공연한 혐오 발언을 견디다 못해 종교를 포기하거나 성적 지향을 인정하는 교회를 찾아 여러 교회를 전전하는 경우가 많다”며 “성서와 교리를 보수적으로 보기보단 여러 성적 정체성을 존중하는 사회상을 반영해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성소수자 차별 금지할 법·제도 없어”…성소수자도, 목사님도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

    “성소수자 차별 금지할 법·제도 없어”…성소수자도, 목사님도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

    17일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차별금지법 단식 36일째에도 공전시민단체, 성소수자, 목사도 한목소리“차별은 우리 모두의 문제”모든 사람이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않도록 하는 ‘평등법’(일명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며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이 한 달 넘게 진행되고 있지만 국회에서의 논의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입법 촉구 성명을 낸 데 이어 시민사회단체, 종교계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달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치하는엄마들의 서이슬(37) 활동가는 31주년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5월 17일)을 하루 앞둔 16일 “학교나 직장 등에서 광범위한 차별을 겪어온 세대로서 여전히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엔 이미 우리 사회의 공감대가 있다”며 “성적 정체성을 비롯해 차별은 누군가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겪는 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적지향과 나이, 성별, 장애, 학력 등으로 인한 모든 차별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차별금지법은 2007년 국회에서 발의된 후 일부 보수단체와 종교계의 반대로 15년째 논의만 거듭했다. 21대 국회에는 4개의 제정법이 발의된 상태다. 하지만 논의에 진척이 없자 인권위가 지난 8일 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재차 입법을 촉구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이종걸 대표와 미류 책임집행위원이 국회 앞에서 이날로 36일째 단식 농성을 하는 상황에서 국회도 법안 심사를 위한 절차를 밟아달라는 것이다. 트렌스젠더 자녀를 둔 성소수자부모연대의 장선영(69)씨는 “성소수자 자녀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닫기 시작하는 청소년기에 자신이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괴물로 생각하는 등 부정적인 혼란을 겪었다는 것이 부모로서 가장 안타까웠다”며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교육 과정에서 성 정체성이 다양하다는 걸 배운다면 적어도 성적 지향을 깨닫는 시기의 어려움을 쉽게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레즈비언 이호림(35)씨는 “성소수자를 포함한 사회 소수자에 대한 관심은 결국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겠다’는 국가의 시민 권리 보호 의지와 맥이 닿고 그만큼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일이 필요하다”면서 “관련 모든 부처에서 성소수자 시민의 다양한 정책 욕구를 인지하고 담아내려는 노력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 2월 성소수자 교인을 위한 목회 안내서를 발간한 평등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임보라(54) 목사는 “성소수자 교인 중에는 교회에서의 공공연한 혐오 발언을 견디다 못해 종교를 포기하거나 성적 지향을 인정하는 교회를 찾아 여러 교회를 전전하는 경우가 많다”며 “성서와 교리를 보수적으로 보기보단 여러 성적 정체성을 존중하는 사회상을 반영해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제주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탄력… 부과 방식은 4인 4색 [6·1 지방선거 핫 이슈]

    제주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탄력… 부과 방식은 4인 4색 [6·1 지방선거 핫 이슈]

    오영훈 “원인자 부담 원칙이 우선”허향진 “입장료에 포함 고려할 만”박찬식 “입도·출도세로 일률 부과”부순정 “3만원 적당, 입도객 조절”윤석열 정부의 지역 정책과제에 지지부진하던 환경보전기여금 제도가 포함돼 제도 도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도는 제주에 오는 관광객에게 환경오염 처리 비용을 부과하는 것이다. 제주도민들도 제도 도입에 찬성한다. 지역 언론 4사가 지난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찬성이 88.5%로 절대적이었다. 반대는 9.2%에 불과했다. 12일 6·1 지방선거에 나선 제주지사 후보들에 따르면 후보 모두 이 제도에 찬성하지만 방법을 놓고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환경보전기여금은 제주 자연환경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한 생명기금인 만큼 원인자 부담 원칙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환경보전기여금보다 환경보전분담금으로 용어를 변경하고, 논리를 다듬는 게 현실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도 “도입은 찬성하나 부과 대상과 방식은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관광지의 입장료가 중국 등 다른 나라보다 턱없이 낮아 입장료에 환경보전기여금을 부과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했다. 반면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제주는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3관왕(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호지역·2007년 세계자연유산·2010년 세계지질공원 등재)인 섬이기 때문에 환경 보존 가치가 높고 모두 함께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원인자 부담 원칙보다 입도세 또는 출도세로 일률적으로 부과하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제주녹색당 부순정 후보도 “이미 2018년부터 환경보전기여금으로 3만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제주공항의 항공운항 편수를 줄여 입도객 수부터 조절하고 성수기 때 도민좌석할당제를 도입하겠다”며 “환경보전기여금만 받으면 된다는 논리로 접근하면 자칫 제주도가 파괴돼도 된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환경보전기여금 과연 도입될까… 도지사 후보들 찬성속 미묘한 온도차

    환경보전기여금 과연 도입될까… 도지사 후보들 찬성속 미묘한 온도차

    윤석열 정부의 지역 정책과제에 지지부진하던 환경보전기여금 제도가 포함돼 도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지난해말 제주공항과 항만 등의 시설을 이용해 입도하는 관광객에게 환경보전기여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과 ‘부담금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공개한 지역언론 4사가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주에 여행을 오는 관광객들에게 환경오염 처리 비용을 부과하는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에 대해 찬성 의견이 88.5%로 절대적이었다. ‘반대’는 9.2%에 불과했다. 그만큼 제주 도민들이 환경에 대한 보전과 가치를 고민하고 걱정한다는 방증이다. 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들도 이구동성으로 찬성하고 있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됐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환경보전기여금은 제주 자연환경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한 생명기금인 만큼 근본적으로 찬성하지만 원인자 부담 원칙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환경보전기여금’보다 ‘환경보전분담금’이라는 용어로 변경하고, 논리를 다듬는 것이 현실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인수위가 발표한 정책과제에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이 추가 반영돼 실현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게 사실”이라며 “도입은 찬성하나 부과 대상과 방식은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2018년 실시된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기점으로 이의 명칭을 기존 ‘입도세’나 ‘환경세’ 개념에서 ‘환경보전기여금’으로 전환됐다. 모든 입도객에 부과하는 방법이 아니라, 숙박과 렌터카, 관광지 입장료 등에 부과한다는 것이다. 입도세 받으면 인두세 형식으로 갈 수 밖에 없고 도민들까지 받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허 후보는 “우리나라는 관광지의 입장료가 중국 등에 비해 턱없이 낮다. 가치에 대한 가산점을 가지고 입장료를 책정해야 된다”며 “입장료에 환경보전기여금을 부과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접근 방식부터 좀 다른 입장이다. 그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주는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3관왕(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호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 2010년 세계지질공원 등재)인 섬이기 때문에 환경 보존 가치가 높고 함께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원인자 부담 원칙보다 입도세 또는 출도세(출국세 형태)로 동일하고 일률적으로 부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처리장이나 하수처리장을 만드는 것은 국비 등 지방 재정으로 써야 하고 환경보전기여금으로는 생태관광업계와 마을을 지원하는데 써야 한다. ‘환경이 곧 밥’이 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녹색당 부순정 예비후보는 “이미 2018년부터 환경보전기여금으로 3만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제주공항의 항공운항편수를 줄여 입도객 수부터 조절하고 성수기때 도민좌석할당제를 도입하겠다”며 “환경보전기여금만 받으면 된다는 논리로 접근하면 자칫 제주도가 파괴돼도 된다는 시그널을 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공공기여, 함평 이전 사업 뇌관 급부상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공공기여, 함평 이전 사업 뇌관 급부상

    공장부지 사전 용도변경되더라도절반가량 공공기여로 반납 필요매각 대금만으론 이전 비용 부족市 “명확한 로드맵 먼저 제시해야”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전남 함평 이전 사업이 ‘사전 용도변경’을 둘러싼 특혜 논란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광주공장 부지 용도변경에 필수적인 공공기여가 뇌관으로 떠올랐다. 용도변경 특혜 논란으로 광주시와 금호타이어 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또다시 공공기여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금호타이어 함평 이전은 사실상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일 광주시와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를 주거 및 상업용지로 용도변경하려면 법과 조례에 정해진 규모의 공공기여를 해야 한다.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1조와 광주시 조례에 따르면 공장용지인 광주공장 부지가 전부 상업용지로 용도변경될 경우 금호타이어는 기존 광주공장 부지 40만㎡ 가운데 절반 수준인 20만㎡가량을 공공기여 명목으로 광주시에 내놓아야 한다. 현재 금호타이어가 기존 40만㎡ 규모의 광주공장 부지 매각을 통해 마련하려는 함평 이전 비용은 1조 2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하지만 용도변경이 이뤄지고 1조 2000억원의 매각자금이 확보되더라도 금호타이어는 이 금액의 상당 부분을 공공기여로 내야 하는 셈이다. 금호타이어 공장부지가 특혜 논란을 뚫고 용도변경이 이뤄져도 광주공장 부지 매각 대금만으로는 함평 이전 자금을 조달할 수 없는 셈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를 용도변경을 거쳐 매각할 경우 공공기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협상이 시작되지 않아 논의가 한 발짝도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부지 매각 자금으로만 함평 이전 자금을 마련하는 것은 현 상태로는 무리”라며 “공장 이전과 향후 비전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진정성 있는 자세가 협상의 전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공기여가) 법과 규정에 정해진 것이라면 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금호타이어가 많은 지역민을 고용하고 있는 호남 대표기업이라는 점에서 광주시가 긍정적인 시각에서 협상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금호타이어는 지난해와 올해 몇 차례 만나 공장부지 용도변경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이 가동 중인 상태에서 기존 공장용지를 상업·주거용지로 용도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는 금호타이어가 현재 공장을 비우거나 운영을 중단하지 않으면 용도변경을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지구단위계획 지정 대상 지역의 조건을 ‘유휴토지나 대규모 시설의 이전 부지’로 명시하고 있다.
  • [사설] 초유의 ‘차관 내각’ 사태까지 국민이 봐야 하나

    [사설] 초유의 ‘차관 내각’ 사태까지 국민이 봐야 하나

    윤석열 정부가 내일 출범한다. 굳은 다짐 속에 밝은 희망이 넘쳐야 할 취임식장 주변은 그러나 짙은 안개만 가득하다. 새 정부가 시동은 걸었으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장관을 절반도 임명하지 못한 채 출범할 수도 있다. 취임식 이후에도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이 지금처럼 지지부진하면 초유의 ‘차관 내각’마저 불가피하다. 대통령 취임식이 국회에서 열리는 것은 ‘민의의 전당’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그럼에도 어떤 국민도 원하지 않을 ‘반쪽짜리’ 정부 출범이 불가피해진 상황이 안타깝다. 근본적 책임은 내일이면 과반 의석을 가진 거대 야당의 길에 들어설 더불어민주당에 있다. 장관 자리를 정상적으로 채우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새 정부가 마련한 국정 과제를 추진할 손발을 묶어 두겠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국정 과제 수행의 ‘컨트롤타워’인 총리마저 부적격으로 낙인찍어 ‘정치적 낙마’ 대상자로 점찍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의 ‘바터’를 노리고 있는 것은 더욱 정도가 아니다. 한덕수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의 국무총리를 지냈다. 그토록 도덕성에 흠결이 있는 인물이라면 과거 자신들의 ‘실패한 인사’부터 사과해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높다. 지금과는 다른 여야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면서 틀어진 정국을 정상화의 길로 인도해야 할 최종적 책임은 당연히 윤석열 당선인에게 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코로나19로 엎친 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덮친 위기 상황으로 이미 접어든 상태다. 우리 경제 역시 근래 경험하지 못한 고물가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발(發) 금리 인상이 더해지면서 서민층에는 견디기 어려운 시간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의 최고 책임자에 오르는 윤 당선인이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해 주기를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까지 하루가 남았다. 그럼에도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장관 후보자는 4명뿐이다. 민주당은 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 5명이 부적격이라며 완강하다. 당선인 진영은 당선인 진영대로 ‘새 정부는 총리 없이 출범해도 좋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민주당은 ‘새 정부의 정상적인 출범만큼은 협조해야 한다’는 다수 국민의 요구를 오늘이라도 수용하라. 이제 윤 당선인도 정국을 풀어 가는 능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해야만 한다.
  • [사설] 초유의 ‘차관 내각’ 사태까지 국민이 봐야 하나

    [사설] 초유의 ‘차관 내각’ 사태까지 국민이 봐야 하나

    윤석열 정부가 내일 출범한다. 굳은 다짐 속에 밝은 희망이 넘쳐야 할 취임식장 주변은 그러나 짙은 안개만 가득하다. 새 정부가 시동은 걸었으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장관을 절반도 임명하지 못한 채 출범할 수도 있다. 취임식 이후에도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이 지금처럼 지지부진하면 초유의 ‘차관 내각’마저 불가피하다. 대통령 취임식이 국회에서 열리는 것은 ‘민의의 전당’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그럼에도 어떤 국민도 원하지 않을 ‘반쪽짜리’ 정부 출범이 불가피해진 상황이 안타깝다. 근본적 책임은 내일이면 과반 의석을 가진 거대 야당의 길에 들어설 더불어민주당에 있다. 장관 자리를 정상적으로 채우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새 정부가 마련한 국정 과제를 추진할 손발을 묶어 두겠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국정 과제 수행의 ‘컨트롤타워’인 총리마저 부적격으로 낙인찍어 ‘정치적 낙마’ 대상자로 점찍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의 ‘바터’를 노리고 있는 것은 더욱 정도가 아니다. 한덕수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의 국무총리를 지냈다. 그토록 도덕성에 흠결이 있는 인물이라면 과거 자신들의 ‘실패한 인사’부터 사과해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높다. 지금과는 다른 여야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면서 틀어진 정국을 정상화의 길로 인도해야 할 최종적 책임은 당연히 윤석열 당선인에게 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코로나19로 엎친 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덮친 위기 상황으로 이미 접어든 상태다. 우리 경제 역시 근래 경험하지 못한 고물가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발(發) 금리 인상이 더해지면서 서민층에는 견디기 어려운 시간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의 최고 책임자에 오르는 윤 당선인이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해 주기를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까지 하루가 남았다. 그럼에도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장관 후보자는 4명뿐이다. 민주당은 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 5명이 부적격이라며 완강하다. 당선인 진영은 당선인 진영대로 ‘새 정부는 총리 없이 출범해도 좋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민주당은 ‘새 정부의 정상적인 출범만큼은 협조해야 한다’는 다수 국민의 요구를 오늘이라도 수용하라. 이제 윤 당선인도 정국을 풀어 가는 능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해야만 한다.
  • “물류 막혀 수백억 피해”… 현대중공업 협력사들 파업 중단 ‘호소’

    “물류 막혀 수백억 피해”… 현대중공업 협력사들 파업 중단 ‘호소’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 대표들이 원청 노조 파업으로 수백억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내 협력사 대표들은 4일 파업 중단 호소문을 내고, 울산조선소 각 출입문에서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협력사 대표들은 호소문을 통해 “올해 발생한 중대재해 2건으로 두 달 넘게 작업중지가 내려지는 어려움을 겪었는데, 파업으로 물류가 차단돼 다시 일손을 놓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내협력사 피해가 지금까지 수백억원이 넘어서고 있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파업을 즉각 중단해달라”고 노조에 요청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전면 파업과 부분 파업 병행을 결정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7일 올해 첫 파업을 시작했다. 당시 이달 4일까지 파업을 결의했으나 노사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파업을 연장했다.
  • 임금협상 난항 현대중공업 노조 사흘째 파업

    임금협상 난항 현대중공업 노조 사흘째 파업

    현대중공업 노조가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사흘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021년 임금협상과 관련, 29일 오전 8시부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지난 27일 파업에 들어가 내달 4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달 15일 임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회사는 노조가 사흘째 파업을 이어가자 사내 소식지에서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를 교섭에서 분리하면 당장이라도 교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노조가 유지 중인 ‘3사 1노조’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다.
  • 강기정 “광주·전남 상생 1호, 300만평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강기정 “광주·전남 상생 1호, 300만평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28일 미디어데이서 발표...1만개 일자리·지역기업 동반성장 기대 시장 후보들 ‘5월 정책대토론회’ 제안…지산IC는 감사 검토할 상황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광주·전남 상생형 균형발전 정책 1호로 300만평 반도체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28일 광주 서구 강추캠프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기회발전특구 지역발전 정책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균형발전정책의 연속선상에 놓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를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판단하고 있고, 인수위가 발표한 지역발전 정책도 ‘산업 위주, 지역 주도’로 바뀌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금이 광주·전남 상생을 통해 지역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강 후보는 반도체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는 물론 지역기업 동반 성장과 인재양성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300만평 규모의 반도체 생산·연구 단지를 만들면 1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긴다”며 “더불어 반도체 관련 지역 기업의 성장, 지역 대학과 연계한 학과 신설을 통한 5천명에 이르는 인재양성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이어 광주시장 후보들을 상대로 새로운 선거 문화 조성과 공약 검증 등을 위한 ‘5월 정책대토론회’를 제안했다. 그는 “우리 정책을 검증하고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경쟁 후보들의 정책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토론회 등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참여 하겠다”며 “시장 후보와 전문가들이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토론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정책선거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와 함께 지지부진한 지역현안에 대해 6개월 안에 답을 내겠다고 한데 대한 복안을 묻는 질문과 관련, 전남방직 개발의 경우 사전협약제도 등을 통해 지금까지 충실하고 모범적으로 사업이 진행돼 온 만큼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안전성 확보 우려로 개통이 미뤄지고 있는지산IC와 관련해서는 “감사를 해야 할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좀 더 살펴봐서 답을 드려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어등산 개발문제에 대해선 “현재로선 행정적인 권한이 없는데다 어등산과 관련한 본안소송이 3주 뒤에 이뤄지는 만큼 (시장이 되면)빠른 시일내에 검토해서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군공항 이전사업과 관련 “새정부 국정과제에서 발표된 것처럼 국가주도 이전이 되면 정말 행복한 상황이지만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 6개월 안에 결론 내리기는 어려운 문제”라며 “출마 선언을 할 때 ‘4년 안에 도장을 찍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그런 속도로 준비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 새만금개발 훈풍 분다-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국정과제 채택

    새만금개발 훈풍 분다-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국정과제 채택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이 새 정부 15대 국정과제로 채택돼 지지부진하던 새만금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가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을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로 채택했다.이에따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전북공약 중 하나인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인수위는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입주기업 세제·입지 등 기업활동 지원 강화, 국제학교 및 대형의료기관 유치 등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비롯해 대통령 직속 새만금특별위원회 설치와 특별회계 조성,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새만금 공항과 철도 등 핵심 인프라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구체적인 지역균형발전 비전은 전국 순회 국민보고회를 열어 설명할 계획이다. 전북권 보고회는 다음달 4일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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