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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19일 5·18 민주묘지 참배…‘국민통합’ 이슈 선점 나서나

    김종인, 19일 5·18 민주묘지 참배…‘국민통합’ 이슈 선점 나서나

    새 정강 초안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 담아“통합당, 그동안 호남에 관심 두지 않아” 반성주호영, 구례 봉사활동 “호남,외롭지 않게 하겠다”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최근 호남 지역의 통합당 지지율 급상승을 토대로 ‘국민통합’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김 위원장이 이날 ‘대국민 메시지’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주호영 원내대표와 함께 오는 19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지역 경제인들 및 5·18 단체와 면담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가 5·18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시민들의 반발에 묘지를 참배하지 못했고, 약 2개월 뒤 비공개로 참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김 위원장은 5·18 참배와 함께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대국민 메시지 발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은 당 대표인 비대위원장 직할로 국민통합위원회도 만든다. 통합당은 새 정강 초안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담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강·정책특위가 마련한 최종안을 보고받았다. 김 위원장은 6·25 전쟁 때 광주로 피난하던 길에 조모가 북한군 빨치산에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광주에서 초·중학교를 다녔다. 김 위원장은 광주 방문 취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통합당이 그동안 지나칠 정도로 호남 지역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당을 새롭게 운영하기 위해선 호남 민심도 파악해야 한다”고 답했다. ●‘국민통합’ 강조하는 대국민 메시지 준비 호남에서의 통합당 지지율 상승에 대해서는 “호남에 대한 통합당의 관심에 (지역 민심이) 반응을 보인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과거 통합당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상징적인 지역인 호남에서 ‘국민통합’ 메시지를 던져 추가적인 지지율 상승 동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성인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2% 포인트 내린 35.1%, 통합당 지지율은 2.9% 포인트 오른 34.6%로 각각 집계됐다.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5% 포인트에 불과했다. 통합당은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 6.0% 포인트 상승한 18.7%의 지지율을 얻어 20.0% 지지율에 바짝 다가섰다. 통합당은 호남지역 수해복구 이슈도 선점했다고 판단, 현장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통합당은 지도부가 전날 섬진강 유역의 전남 구례를 찾은 데 이어 이날은 의원·보좌진·당원 등 100여명이 수해 복구에 팔을 걷었다. 주 원내대표는 자신의 지역구(대구 수성갑) 당원 40여명과 함께 구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주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려울 때 함께 하는 게 국민통합을 위한 길 아니냐”며 “호남이 외롭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의진의 교실 풍경] 언택트 교육 시대의 학습격차

    [이의진의 교실 풍경] 언택트 교육 시대의 학습격차

    올해 들어 등교개학은 다섯 번 연기됐다. 그나마 개학도 온라인으로 먼저 했다. 이후 등교개학이 이루어졌지만 초중고 전 학년이 학교에 머무르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지침에 따라 각 학년이 격주로 등교를 조정하면서 한 학기를 마쳤다. 그러는 동안 맞벌이 부부인 내 오랜 친구 P는 지난 학기 내내 거의 매일 우울해했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아들 때문이다. 중학교 때부터 아침마다 등교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P의 아들은 고등학교 입학 이후 온라인으로만 수업하는 사이 게임으로 낮과 밤이 완전히 바뀌었다. 막상 등교개학이 되자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진 아들은 등교를 버거워해 결국 남은 수업일수의 절반을 결석했다. 이대로 가면 학습 결손은 물론 고등학교 졸업마저 어렵다는 친구의 한숨 소리가 전화기 안을 울렸다. 반면 또 다른 지인은 학교가 방역까지 병행하느라 어수선한데 차라리 한 학기를 그냥 온라인으로만 수업하는 편이 더 좋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학원만 다섯 개를 다니는 자신의 딸은 등교 수업 때보다 온라인 수업이 시간 활용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라고 했다. 평소 자기주도학습이 잘 돼 있어서 1.5배속으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남는 시간에는 학원에서 내준 과제나 교과 심화학습에 치중함으로써 등교 수업 때보다 더 알차게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의 선행학습을 마칠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학습에서의 부익부 빈익빈이다. 사실 교사인 나 역시 처음 온라인 수업 연수에서 매우 기분 좋은 충격을 받기는 했다. 단순히 콘텐츠를 만들어 학급방과 교과방에 올려놓는 차원이 아닌 조별 수업이나 협업수업, 학생들과의 피드백 등을 시간 제약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실행 가능하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목도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침입자가 강제한 건 맞지만 이와는 무관하게 타임워프해서 살짝 미래로 건너뛴 느낌도 받았다. 그러나 온라인 수업이 계속되면서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처음부터 대면 수업에 비해 어느 정도의 학습 공백을 우려하기는 했다. 쌍방향 실시간 수업이 아닌 이상 수행평가를 인정할 수 없다는 교육청 지침도 불만이다.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다.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해도 화면에 보이는 얼굴이 워낙 작아 대면 수업만큼 아이들 반응을 살피는 게 불가능했다. 당연히 수업 반응을 통한 학습 독려는 불가능했다. 진도만 빨라졌다. 그 결과 지난 학기 중간고사에서는 상위권과 중하위권 학생들의 성적 격차가 더 심해졌다. 온라인 수업 이후 나타난 성취도의 양극화가 우리 학교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들었다. 만남이 비워진 교육이 어떤 방식으로 교육의 불평등을 가속화시키는지, 이제까지 우리 사회가 당연하게 여겨 왔던 ‘학교’라는 공간이 가지고 있던 기능이 무엇인지 지난 한 학기 동안 역설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코로나19는 학교와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변화시켰다. 코로나는 금방 사라지지도 않을 기세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온라인과 대면 수업이 병행될 가능성은 크다. 이는 얼마 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교육·사회·문화 대정부 질의에 대한 유은혜 장관의 국회 본회의 답변(7월 24일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으로 학교와 지역 간에 교육 격차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지만, 교육부와 교육청은 쌍방향 원격수업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방안만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그런다고 모든 문제가 단박에 해결될까. 글쎄다. 여태까지 온라인 수업에 대한 모든 논의는 등교 수업을 대체할 수 있는 형식적인 문제에만 집중돼 왔다. 이제는 각각 다른 학습 환경과 공간 속에 놓인 학생들 간에 벌어지는 학습격차에 시선을 돌리고,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 나갈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형식이 아니라 제대로 된 교육적 ‘만남’이 놓여야 한다.
  • 총체적 난국 민주당 ‘지지율 쇼크’… 한때 통합당에 역전됐다

    총체적 난국 민주당 ‘지지율 쇼크’… 한때 통합당에 역전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동반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한때 민주당을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는 등 양당의 ‘골든크로스’가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10일 제기되면서 정부 여당의 위기감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성인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2% 포인트 내린 35.1%, 통합당 지지율은 2.9% 포인트 오른 34.6%로 각각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5% 포인트로 지난해 2월 통합당 창당 후 가장 적은 수치다. 특히 통합당은 광주·전라에서 지지율 상승(6.0% 포인트)이 두드러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보다 2.5% 포인트 떨어진 43.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3.0% 포인트 오른 52.4%로 50%를 넘어섰다. 문 대통령의 주요 지지 세력인 여성과 30대, 호남과 중도 진영에서 부정 평가가 커진 게 특징이다. 특히 당정청이 전월세 전환율을 낮추겠다는 뜻을 내놓은 지난 5일 일일조사 지지율은 민주당 34.3%, 통합당 36.0%로 통합당이 역전했다.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3~5일 조사해 6일 발표한 결과에서도 일일조사에서 통합당이 민주당을 앞질렀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민주당에서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기 쉽지 않고 역전 경향이 이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농구는 아무리 상대가 실수해도 골을 넣어야 득점인데 지지율은 상대가 실수하면 점수를 얻는 테니스 게임과 같다”며 “우리가 실수를 반복했다는 면에서 남 탓 말고 스스로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승세에 올라탄 통합당은 지지율 역전에 기대를 걸면서도 혹시 모를 ‘돌발 실점’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통합당의 한 중진 의원은 “우리가 마땅히 득점 포인트를 올릴 게 없다는 게 문제”라고 우려했다. 일단 통합당은 8월 임시국회에서 ‘검찰 대전’에 집중하며 지지율 상승을 떠받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의 검언유착 수사를 보면 어떤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려고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사이 ‘권언유착’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며 “문 대통령이 부르짖었던 검찰개혁이 실질적으로 뭘 지향하는지 밝혀달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문 대통령 부정평가 50% 넘어…통합, 한때 민주 추월

    문 대통령 부정평가 50% 넘어…통합, 한때 민주 추월

    민주, 전주 대비 3.2%p 하락 35.1%통합, 2.9%p 상승 34.6%…격차 0.5%p5일에는 민주 34.3%·통합 36.0% 기록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3.9%·부정평가 52.4%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도 격차가 불과 0.5% 포인트 이내로 좁혀진 가운데 한때 통합당 지지도가 민주당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권은 핵심 지지기반인 30~40대 여성에서 민심 이반이 일어났고, 통합당은 과거 불모지로 여겨졌던 전라도에서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성인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3.2% 포인트 내린 35.1%, 통합당 지지율은 2.9% 포인트 오른 34.6%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5% 포인트에 불과했다. YTN 의뢰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통합당 지지도는 창당 직후인 2월 3주차 때의 33.7%를 웃도는 역대 최고치다. 지지도 격차도 역대 최소치다. ●민주당 핵심지지층 여성·30대·40대 하락 특히 당정청이 전월세 전환율을 낮추겠다는 입장을 밝힌 지난 5일 조사에서는 민주당 34.3%, 통합당 36.0%로 통합당 지지도가 민주당을 추월하기도 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핵심 지지 기반으로 볼 수 있는 여성(35.7%, 3.9% 포인트 하락), 40대(41.6%, 7.9% 포인트 하락), 30대(39.6%, 6.1% 포인트 하락)에서 눈에 띄게 하락했다. 경기·인천(36.2%, 6.4%포인트 하락)에서도 하락세가 도드라졌다.통합당은 지역, 성별, 연령대별로 고른 상승 폭을 보였다. 심지어 광주·전라(18.7%, 6.0% 포인트 상승)에서도 지지도가 올랐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견제·비판 여론이 확산한 가운데 윤희숙 통합당 의원의 본회의 발언 등으로 횡보했던 통합당의 지지도가 박스권을 강하게 뚫고 나간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그외 정의당 지지도는 4.8%, 열린민주당 4.0%, 국민의당 2.6%, 무당층은 16.3%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도 전주보다 2.5% 포인트 떨어진 43.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3.0% 포인트 오른 52.4%로 50%를 넘어섰다. 모름·무응답은 3.6%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주요 지지층인 여성·30대·중도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청와대 비서실 개편, 국정운영 쇄신 계기돼야

    청와대는 금명간 참모진 인사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7일 노영민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정무수석과 민정수석, 국민소통수석, 인사수석, 시민사회수석 등이다. 노 실장을 포함해 수석 전원의 교체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 유임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인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번 인사는 민심 수습을 위한 분위기 쇄신 인사가 돼야 한다.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의 동반 하락에 제동을 걸 만한 신선하고 능력 있는 인물이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듯하다. 총선에서 180석을 얻었지만, 최근 여권은 상당한 위기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일 내놓은 주간집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5.6%, 미래통합당은 34.8%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소수점(0.8% 포인트)대로 좁혀진 것은 이 기관 조사 이래 처음이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9% 포인트 떨어진 44.5%였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4주째 웃돌았다. 또한 리서치뷰가 내일 대선이 있다면 야권 단일후보와 민주당 후보 중 누구를 찍겠느냐고 물었더니 42% 대 41%로 응답비가 나왔다. 한 달 전 같은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택하겠다는 응답이 46%로 야권 단일후보(36%)를 10% 포인트 앞섰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미온적인 태도, 부동산 정책 실정, 국회 18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승자독식’, 다수결을 내세운 여당의 ‘입법독주’, 법무부·검찰 갈등 등이 모두 원인이다. 특히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는 ‘조세저항’ 조짐까지 표출되고 있다. 실패하다시피 한 부동산 정책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이번 인사 쇄신의 기회를 놓친다면 민심 이반이 가속화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특히 최근의 민심 이반에 노 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이 영향을 미쳤다. 노 실장은 강남 아파트를 지키려고 청주 아파트를 매각한다는 비판에 시달렸고, 강남 아파트 두 채인 김 수석은 잠실아파트를 주변 시세보다 1억∼2억원가량 높게 내놓은 뒤 “남자들은 부동산을 모른다”고 발언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이번 청와대 새 참모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남은 임기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탁월한 균형 감각을 발휘해 임기 말까지 레임덕을 최대한 막고 관리할 역량이 뛰어난 인물들을 발탁했으면 한다. 청와대 수석에 40대 등 혁신적 인사를 발탁해 총선 이후 새 출발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길 바란다.
  • 김근식, 靑일괄 사표에 “난파선 탈출…박근혜 때도 그랬다”

    김근식, 靑일괄 사표에 “난파선 탈출…박근혜 때도 그랬다”

    “대통령이 참모진 교체가 정상 아니냐?”“집단 사의 매우 이례적”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9일 “청와대 참모진의 집단사표는 난파선 탈출과 조기 레임덕의 느낌적 느낌이다”고 평가했다. 미래통합당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의를 밝힌 청와대 참모진들은) 짧은 공직보다는 길게 값이 오를 강남 집을 지키는 게 우선이다”며 이렇게 적었다. 김 교수는 “민심이반 직접 책임있는 청와대 정책실장과 국토부, 법무부 장관은 놔두고 애꿎은 수석들로 꼬리 자르기 하려는 꼼수가 맞다. 그런데 무언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 집단사표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박근혜 탄핵 이후 당시 한광옥 비서실장 이하 참모진들이 집단 사의를 표명한 거 말고는 흔치 않은 경우다. 민심을 무마하고 국면 전환을 위한 거라면 대통령이 직접 참모진을 교체하는 게 정상 아니느냐. 대통령이 교체하는 방식이 아니고 참모들이 집단으로 사표내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교수는 “혹시 지지도 하락과 정권의 몰락을 예감하고 먼저 빠져나오려는 난파선 탈출의 느낌적 느낌 아닌가요”라며 “그렇다면 임기를 2년 가까이 남기고 정권의 조기 레임던 아닌가요, 웬지 고요한 절간 같은 청와대, 사람들이 다 떠난 텅 빈 집처럼 느껴지는 건 저만의 기우이자 우려이겠지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7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 6명이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각종 정책에 혼선을 빚은 데 책임을 지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노영민 실장 등 일괄 사의, 靑 쇄신 계기되나…야권 “꼬리자르기”

    노영민 실장 등 일괄 사의, 靑 쇄신 계기되나…야권 “꼬리자르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비서실 산하 수석비서관 5명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것은 부동산 시장 대책 논란으로 수 주째 40%대에 머무른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등 국정 난맥상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고위 공직자 다주택 보유 논란 끝에 노 실장이 나서 ‘일괄 사의’를 선택하면서 국정 동력 회복 계기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미래통합당 등 야권은 “보여주기식 꼬리자르기”라고 반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노 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 비서관 5명 전원이 오늘 오전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의를 표명한 인물은 노 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이다. 이례적인 일괄 사의 표명은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앞서 노 실장은 지난해 12월 “수도권내 2채 이상 집을 보유한 청와대 고위 공직자는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1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권고했다.그러나 노 실장도 지난달 초에야 서울 반포와 충북 청주 아파트 가운데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결국 그는 두채 모두 처분할 뜻을 밝혔다. 2차 권고 시한인 지난달 말에도 8명이 다주택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청와대가 마감 시한을 한 달 연장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조원 수석은 보유하던 서울 강남 아파트 두채 중 한 채를 주변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물로 내놨다가 논란이 됐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일괄 사의의 배경에 대한 질문에 “최근 상황을 종합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인다. 다음달이면 임기 20개월째인 노 실장이 수석급 고위 인사들과 국정 쇄신 밑그림과 맞물려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사의 수용 여부에 대해 “시기나 모든 것은 대통령이 판단할 내용”이라고 했다. 예상치 못한 일괄 사의에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고 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위기 모면용 꼬리자르기”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당은 정부와 함께 국정운영 공백이 없도록 뒷받침하고, 부동산 안정과 호우 피해 수습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국정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이 빠졌다”며 “대충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보여주기식 꼬리자르기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또 “‘강남 두 채’ 김조원 민정수석은 결국 ‘직’이 아닌 ‘집’을 선택했다”며 “내놓은 집이 안팔려서 1주택자 못한다던 김외숙 인사 수석도 불행인지 다주택자로 남게 됐다”고 꼬집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통합당 지지율, 일주일 새 5%p 상승…민주 37% vs 통합 25%

    통합당 지지율, 일주일 새 5%p 상승…민주 37% vs 통합 25%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일주일 새 5%포인트 오른 것으로 7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진행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7%, 통합당은 5%포인트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4·15 총선 이후 민주당은 최저치, 통합당은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밖에 정의당 6%,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 무당층 26%로 조사됐다. 민주당이 여당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8%, ‘잘못하고 있다’는 53%로 집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로 전주와 동일했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46%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통합당은 역대 최고치[리얼미터]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통합당은 역대 최고치[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하락했다고 리얼미터가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 이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긍정 44.5%, 부정 51.6%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3~5일 전국 18세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 발표한 8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44.5%(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19.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51.6%(잘못하는 편 14.7%, 매우 잘못함 36.9%)로 2.2%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4%포인트 내린 3.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 7월 5주 차 주간집계에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던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부정평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TK·30대·여성이 지지율 하락 주도 권역별로 대구·경북의 지지율이 27.5%로 14.7%포인트 하락했고 광주·전라 지지율도 5.4% 하락한 65.5%를 기록했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있는 대전·세종·충청 권역의 지지율은 3.9%포인트 오른 46.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30대의 지지율이 9.4%포인트 내린 43.9%, 20대의 지지율은 3.8% 하락한 39.9%로 집계됐다. 여성 지지층의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4%포인트 오른 50.8%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의 지지율은 4.1%포인트 하락한 72%, 중도층은 3.5%포인트 내린 38.1%를 기록했다. 보수층의 지지율은 6.8%포인트 오른 26.6%였다. 직업별로 농림어업 부문의 지지율은 7.3%포인트 내린 42%, 사무직은 6.9% 하락한 44.6%를 기록했다. 민주당·통합당 지지율 격차 소수점대로 좁혀져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함께 민주당 지지율도 떨어졌다. 반면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직후 기록을 웃도는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35.6%로 조사됐다. 통합당 지지율은 3.1%포인트 오른 34.8%로, 창당 직후 기록(2월 3주차·33.7%)를 상회하는 역대 최고치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0.8%포인트로, 처음으로 소수점대로 좁혀졌다. 서울서 통합당이 민주당 앞질러 특히 서울에서는 통합당(37.1%)이 민주당(34.9%)를 넘어섰다. 민주당의 경우 핵심 지지 기반이라 할 수 있는 30대(35.6%·10.1%p↓)와 여성(36.2%·3.4%p↓)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통합당의 경우 여성(33.1%·5.2%p↑)과 중도(37.0%·4.3%P↑)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띄었다. 정부와 여당이 야당의 반대 속에 부동산 3법을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전통적 지지 기반에서 민심 이반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일부 반발 심리와 함께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발언, ‘독재·전체주의’를 언급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연설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 등이 양당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 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 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4.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中 고압선에 내리꽂힌 벼락…사방으로 튄 불덩어리 ‘아찔’ (영상)

    中 고압선에 내리꽂힌 벼락…사방으로 튄 불덩어리 ‘아찔’ (영상)

    계속된 집중호우와 태풍 영향으로 비 피해가 속출한 중국에서 아찔한 고압선 낙뢰 사고가 발생했다. CCTV 중앙TV뉴스는 3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압전선에 벼락이 떨어져 주민들이 한때 공포에 떨었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 6시쯤 선양시 톄시(鐵西)구 아파트 단지 고압선에 벼락이 내리꽂혔다. 낙뢰가 전선을 타고 흐르면서 불꽃이 발생했고, 전선 아래쪽 잔디는 순식간에 까맣게 그을렸다. 아파트 가까이 지나는 고압선에서 굉음과 함께 불덩어리가 튀면서 놀란 주민들의 신고 전화도 빗발쳤다.퇴근길 벌어진 낙뢰 사고에 겁에 질린 운전자들도 일제히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현지언론이 보도한 영상에는 마치 영화 속에서나 볼법한 거대 불꽃이 사방으로 튀면서 어두운 하늘을 밝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다행히 낙뢰 사고는 정전 사태로 이어지지도 않았으며 이로인한 인명 피해도 없었다. 지난 6월 압록강 홍수 가능성을 미리 경고했던 랴오닝성 당국자는 “전 지구적 온난화 속에 최근 몇 년간 랴오닝성에 가뭄과 폭우, 태풍, 회오리바람, 이상 고온 등 극단적 날씨가 빈번하게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올여름에도 계속됐다.랴오닝성에는 지난달부터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 낙뢰 사고가 있었던 3일에도 기상 당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랴오닝성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다만 태풍 ‘하구핏’ 영향은 크지 않았다. 애초 랴오닝성까지 강타할 것으로 우려됐던 하구핏은 오늘 새벽 상하이 부근에서 소멸했다. 다만 태풍이 남긴 강한 저기압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동부 지역은 큰 피해를 봤다. 태풍이 관통한 저장성과 장쑤성, 상하이는 피해 규모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600년 된 나무가 부러지고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전기와 통신이 끊기고 도로와 가옥이 물에 잠겼다. 저장성 위환에서는 아파트 11층에 살던 여성이 창문을 닫으려다 강풍에 밀려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한 후 시속 23~35km 속도로 북상 중인 태풍 하구핏은 서해상으로 진입한 뒤 6일 북한에 도달할 전망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코로나 직격탄 맞은 아베 지지율…‘콘크리트 지지층’ 30대 등 돌렸다

    코로나 직격탄 맞은 아베 지지율…‘콘크리트 지지층’ 30대 등 돌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부실 대응으로 최악의 지지율 하락을 경험하는 가운데 그의 장기 집권에 가장 큰 보탬이 돼 온 30대 이하 젊은층까지 지지 대열에서 이탈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경기 회복과 실업률 하락 등 안정된 경제 상황을 이유로 정권의 실정과 비리에 어느 정도 눈감았던 젊은층이 실생활과 직결된 코로나19 사태에서의 난맥상만큼은 용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2년 말 제2차 아베 정권이 출범한 이후 실시된 총 111차례의 아사히 여론조사에서 30대 이하는 정권 지지도가 일시적으로 하락해도 이내 회복되는 이른바 ‘암반 지지층’의 특성이 두드러졌다. 지금까지 아베 총리의 최대 위기로 꼽히는 2017~2018년 ‘모리토모·가케학원’ 추문 및 관련 공문서 조작 사건이 터졌을 때에도 30대 이하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20대에서는 외려 지지율이 오르는 경우도 있었다. 아사히는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이러한 구조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20대 이하보다 특히 30대의 아베 정권 이반 조짐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조사에서는 30대의 정권 지지율이 전체 평균(29%)보다도 낮은 27%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아사히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불만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30대는 회사일과 육아, 여가 등에서 코로나19에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세대라는 점에서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다른 연령대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가 올가을 ‘중의원 해산→총선거 실시’ 카드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력 지지층의 이탈도 이러한 결정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文, 국정지지도 46% 10주 만에 반등…서울은 부정평가 56% 최고

    文, 국정지지도 46% 10주 만에 반등…서울은 부정평가 56% 최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46.4%로 10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3주 연속 긍정 평가를 앞질렀으며 서울 지역 부정 평가가 56.0%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행정수도 이전 추진과 부동산 정책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오른 반면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 부정 평가, 대구보다 높아“부동산 정책·행정수도 이전 영향”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7∼31일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6.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비율이 전주보다 오른 것은 62.3%를 기록했던 5월 3주차(0.6%포인트↑) 이후 10주 만이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8.4%포인트↑)과 경기·인천(4.6%포인트↑) 지역, 여성(4.3%포인트↑), 20대(6.9%포인트↑), 학생(9.0%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3주 연속으로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에 들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포인트 내린 49.4%로 10주 만에 하락한 수치지만 지역별로는 체감이 크게 달랐다. 부정 평가는 서울(1.0%포인트↑)과 사무직(1.2%포인트↑)에서 높아졌다. 특히 4·15 총선에서 많은 여당 지지표가 쏟아졌던 서울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 56.0%, 긍정 평가 39.8%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전국 권역별 집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서울 지역의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 지역의 부정 평가(55.8%)보다 0.2%포인트 높았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이어 임대차 3법 등 부동산 정책 논란,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모름·무응답은 4.3%였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30일에도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10주 만에 상승했다고 발표했었다. 리얼미터는 주간 잠정집계(목요일)와 주간 집계(월요일) 등 매주 2차례씩 대통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상승과 관련, “행정수도 이전 추진, 부동산 문제 해결 노력 등이 지지도 상승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오랜 하락에 따른 자연스러운 반등 성격도 강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각 지역별로 정부·여당의 정책에 대한 호불호가 갈렸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민주 38.3%, 통합 31.7%, 정의 4.9%열린민주 3.9%, 국민의당 3.6%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8.3%, 미래통합당 31.7%, 정의당 4.9%, 열린민주당 3.8%, 국민의당 3.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5.4%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8%포인트 올랐고, 통합당은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이번 주간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문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 하락, 민심 제대로 읽어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함께 급락해 여권에 비상이 걸렸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5%를 기록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는 30%가 ‘부동산 정책’을 꼽았다. 또한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던 서울 지역 정당지지율 판도도 43주 만에 역전됐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29일 실시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는 미래통합당이 40.8%로 민주당(31.4%)보다 9.4% 포인트 높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한창 진행되던 지난해 10월 2주차 조사 이후 10개월여 만에 역전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더해 부동산 정책 강행,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부동산 관련법이 정부 정책과 속도를 맞춰야 실질적인 효과를 담보한다는 점에서 법안의 기습 상정과 통과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내가 세입자인데 이제 전세는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한 통합당 초선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연설에 큰 반향이 있었던 것을 보면 민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윤 의원 연설에 박수 치는 민심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부동산시장에 서민들이 그만큼 불안해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윤 의원은 연설 직후 얼마 전까지 2주택자였고 현재도 1주택자로 알려져 빛이 바랬지만 윤 의원을 폄하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3주택자로 확인돼 더욱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 누구나 월세 사는 세상이 다가온다. 전세의 월세 전환은 나쁜 현상이 아니다”라고 말한 같은 당 윤준병 의원도 2주택자로 밝혀졌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최근 민주당의 국회 독주로 민심 이반을 일으키지 않았는지도 되돌아봐야 한다. 의회는 다수결 운영이 기본 원칙이다. 이견이 있으면 조율하고 합의점을 찾는 게 정치다. 다수의 힘으로 자신의 주장을 밀어붙이면 반드시 부작용을 낳는다. 민주당은 전월세를 5% 이상 인상하지 못하도록 하는 임대차 관련법을 통과시켰고, 오늘 본회의에서도 전월세신고제 법안 등을 추가 처리할 예정이다. 정의당 의원마저 “상임위는 당정협의회, 본회의는 민주당 의원총회냐”며 비판할 정도다. 슈퍼여당의 힘만 믿고 밀어붙이기보다는 야당과 국민의 소리를 한 마디라도 더 듣는 겸허한 자세를 취해야 떠나려는 민심을 잡을 수 있다.
  • 진혜원 검사 “테라토마(검사) 박멸 않으면 노무현 비극 되풀이”

    진혜원 검사 “테라토마(검사) 박멸 않으면 노무현 비극 되풀이”

    검사 몸싸움 ‘한동훈=야만인’, ‘검찰=테라토마’ 비유 진혜원 대구지방검찰청 부부장 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한동훈 검사장 압수수색 과정에서 벌어진 몸싸움에 대해 ‘야만인’ 조각상 사진을 올리며 비판했던 진 검사는 31일 검사들을 기형세포인 테라토마에 비유하며,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옹호했다. 진 검사는 3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협의 발표한 권력기관 개혁 방안이 검찰의 직접수사를 부패 등 6대 범죄로 한정했다가 더 늘린 점을 지적했다. 진 검사는 “검찰 개혁을 위해 최초로 시동을 건 지도자는 노무현 대통령으로 당시 형사소송법 중 일부가 개정되어 불구속 수사와 재판이 원칙이라는 규정이 추가됐다”며 “그러한 작은 시도에도 원한을 품은 테라토마들은 마음대로 수사를 개시할 수도 있고, 덮을 수도 있는 권한을 남용하여 ‘논두렁 시계 사태’를 일으키고, 검찰 개혁을 추구한 최초의 지도자를 사망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테라토마(검찰)가 첫 번째 항생제(개혁)에 내성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검찰 수사권한의 심각한 제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고, 테라토마들은 ‘표창장 사태’, ‘사모펀드 사태’, ‘(유재수 전 부산 부시장에 대한) 직무유기 조작 사태’ 등 각종 사태와 사기죄의 피해자인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100억원대 사모펀드 주인으로 엮어 구속함으로써 복수했다”고 강조했다. 진 검사는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검찰의 수사권한이 제한되면 돈벌이 수단이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진혜원, “검찰 수사권한 제한되면 돈벌이 수단 없어져” 그는 검찰 조직은 고액 수임료를 받을 수 있는 선배(총장, 고검장, 검사장 및 각 차장검사)에게 돈벌이와 국회 입성을 보장해 주는 시스템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초임 검사부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서민들을 무조건 아무거라도 엮어서 구속해야 속칭 6대 범죄를 수사할 수있는 부서로 발탁되는데, 경쟁자를 제치고 1등만 해 온 것을 자랑으로 아는 어린 테라토마들이 대부분이어서 서로 발탁되기 위해 안달이 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검찰에게 구속이 훈장 대상인 이유는 ‘인정사정 없는 백정’이라는 것을 입증받을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진 검사는 검찰이 서민들의 범죄에 대해서는 범죄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모두 반환하는 것이 일상이지만, 선배가 전관으로 선임된 사건은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범죄가 안 된다거나, 내사를 진행할 가치가 없다거나 하는 이유를 들어 기소를 못 하게 하는 데 익숙해 있다고 했다. 그는 “6대 범죄 수사개시권한을 여전히 테라토마(검찰)에게 남겨두자 또 다시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엮어 넣으려 천인공노할 음모를 꾸몄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는 계속 탄핵이니, 링컨차니, 신천지니, 아드님이니, 소설이니 등 이상하고 말도 안 되는 시비를 계속 걸어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진 검사는 권력기관 개혁방안이 검찰의 입체작전과 로비가 성공을 거둔 것 아닌가 싶은 의구심까지 들게 하는 초안이었다고 소신을 내세웠다. 그는 “수사는 경찰이, 기소는 검찰이, 판결은 법원이 하는 것이 맞다”며 “안 그러면 복수심에 불타는 항생제 내성 테라토마들에게 전 국민 뿐만 아니라 검찰 개혁을 추진하다가 퇴임하는 공직자와 그 가족이 모두 볼모로 잡혀 언제 다시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비극적 상황을 맞을지 모르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당 대표 선거 여론조사…“이낙연 우세, 김부겸·박주민 접전”

    당 대표 선거 여론조사…“이낙연 우세, 김부겸·박주민 접전”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뽑는 8·29 전당대회 초반 판세에서 이낙연 후보가 가장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150명을 대상으로 당 대표 후보 지지도를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39.9%가 이낙연 후보를 꼽았고, 김부겸 후보 21.8%, 박주민 후보 15.7% 순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한 응답자는 22.6%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도는 이낙연 후보 57.4%, 박주민 후보 18.0%, 김부겸 후보 17.1% 순으로 나타났다. 권리당원에서도 이낙연 후보 51.5%, 박주민 후보 22.7%, 김부겸 후보 19.9% 순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윈지코리아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낙연 쏠림 현상이 좀 더 두드러지고 오차범위 이내에서 박주민 후보와 김부겸 후보의 순위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다만 “선거 초반이고 전체 투표의 45%를 차지하는 대의원이 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대의원 표심에 따라 판세가 출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1인 2표를 행사하는 최고위원의 경우 전체 응답자들의 1·2순위 후보 지지도를 합산한 결과 김종민 후보가 26.7%로 가장 높고, 노웅래 후보 18.9%, 양향자 후보 13.8%, 염태영 후보 8.5%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부겸 후보 35.6%, 노 후보 21.0%, 양 후보 17.4%, 그 외 후보는 10% 이하였다. ‘없음 또는 잘 모름’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윈지코리아는 “최고위원 초반 판세는 인지도 높은 후보가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과반이 넘는 부동층 마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뒤집힌 서울 지지율…통합, 민주에 9%P 차로 앞서

    뒤집힌 서울 지지율…통합, 민주에 9%P 차로 앞서

    서울 지역에서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에 약 9%P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기준으로 43주만에 통합당이 서울지역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이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는 통합당이 40.8%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31.4%를 기록해 민주당보다 9.4%P 낮았다. 이처럼 통합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명 국면이었던 지난해 10월 2주차 조사에서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33.8%를 얻으며 32.5%였던 민주당을 앞선 이후 43주만이다. 이처럼 서울 지역에서 지지율이 뒤바뀐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부동산 민심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포털사이트 상위권에 민주당의 부동산 독주를 본회의 연설에서 질책한 윤희숙 통합당 의원의 이름이 줄곧 올랐던 것도 반증한다. 최근 리얼미터 조사에서 서울 지역의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절반을 넘고 있다. 서울의 문 대통령 부정 평가는 이달 1주 51.4%에서 2주(51.0%), 3주(57.1%), 4주(55.0%), 5주(58.7%)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과 관련해 민주당은 침착한 모습이다. 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후 “통합당이 서울에서 민주당에서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가 났는데 당내 입장이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그것과 관련해 당내 입장을 정리할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민심을 좀 겸허하게 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지지율 1·2위 회동” 정책 어필한 이재명, 수첩 꺼낸 이낙연(종합)

    “지지율 1·2위 회동” 정책 어필한 이재명, 수첩 꺼낸 이낙연(종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 2위 만나이낙연 “경기도가 국정 오히려 앞장”이재명 “당에서 큰 역할 해주길 기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 2위를 달리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만났다. 이번 만남은 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 의원의 전국 순회 일정으로 이뤄졌지만 유력 대선주자 간 회동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이 의원을 만나 “총리로 재직 중이실 때 워낙 행정을 잘해주셨다. 경험도 많으시고 행정 능력도 뛰어나셔서 문 대통령님의 국정을 잘 보필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이 의원은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가 지사님의 지도 아래 때로는 국정을 오히려 앞장서 끌어주고 여러 좋은 정책을 제안해주셨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국회가 혼연일체가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 지사는 또 “민주당이 지방 권력에 이어 국회 권력까지 차지해 국민의 기대가 높다.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중차대한 엄중한 시기여서 능력이 높으신 이 후보님께서 당에서 큰 역할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거대여당을 만들었는데 첫 걸음이 뒤뚱뒤뚱하는 것 같아서 국민에게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자신이 추진하는 기본소득토지세, 기본주택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고, 이 의원은 수첩을 꺼내 메모를 하면서 경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간 이 지사는 휴가 첫날인 이날 도청으로 잠시 복귀해 이 의원을 만났다. 두 사람은 취재진 앞에서 10여분 동안 만난 뒤 지사 집무실로 옮겨 배석자 없이 비공개 면담을 이어갔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 의원은 28.4%, 이 지사는 21.2%를 얻었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 조사에서는 이 의원 24%, 이 지사 20%로 나타났다.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대법원 판결을 전후해 이 지사의 지지도가 이 의원에게 근접할 정도로 격차를 좁혔다. 이재명, 지지율 상승에 “사람 마음 바람과 같아” 두 사람의 회동은 2017년 2월 이 지사(당시 성남시장)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전국을 순회할 당시 전남도지사실에서 만난 지 3년 5개월 만이다. 이번에는 서로 입장이 바뀌어 민주당 당권도전자인 이 의원이 이 지사를 찾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이 이 지사와 회동을 가진 데 대해 당권 경쟁자인 김부겸 전 의원과 이 지사의 연대설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지만,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 가는데 지사님 뵙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본소득 연구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권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진 데 대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바람과 같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며 몸을 낮췄다. 이 지사는 “작은 성과에 대한 국민의 격려일 텐데 더 열심히 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文 지지도 46%, 10주 만에 반등…통합당 지지도 4개월 만에 최고치

    文 지지도 46%, 10주 만에 반등…통합당 지지도 4개월 만에 최고치

    “행정수도 이전 긍정 영향”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가 46%로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9주째 이어지던 하락세가 반등한 것과 관련, 행정수도 이전 추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에 대한 지지도(33%)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45.6%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주간 지지도 조사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전주보다 오른 것은 5월 3주차(62.3%·0.6%p↑) 이후 10주 만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 내린 50.1%로 집계됐다. 5월 3주차(32.6%·0.5%↓) 이후 10주 만에 하락했다. 앞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희롱 의혹 사건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 악화 여파 등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하락세를 보여왔다. 3주 연속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다만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4.5%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오른 4.3%였다. 리얼미터는 지지도 상승 반전에 대해 “오차범위 내 상승이어서 흐름 자체가 뒤바뀌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면서 “긴 하락세 이후 행정수도 이전 추진 등이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민주 37.9%, 통합 32.6%, 정의 4.5%열린민주 3.9%, 국민의당 3.4%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9%, 미래통합당 32.6%, 정의당 4.5%, 열린민주당 3.9%, 국민의당 3.4%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5.9%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4%포인트, 통합당은 0.9%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통합당 지지율 격차는 5.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통합당 지지도는 3월 3주차(33.6%)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차기 대선주자 1, 2위 만난다…이낙연-이재명 30일 만남

    차기 대선주자 1, 2위 만난다…이낙연-이재명 30일 만남

    이낙연 측이 먼저 이 지사에게 만남 제안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만난다. 경기도청은 29일 “이낙연 당대표 후보 측의 요청으로 경기도청에서 접견한다”며 “지난 27일 면담한 김부겸 후보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최근 이 지사가 지지율 상승세를 타며 이 의원과의 격차를 좁히는 가운데 성사돼 관심을 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등 4개사가 지난 23~25일 조사해 27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 2차 결과에 따르면 이 의원의 지지도는 24%로 전체 1위, 이 지사는 20%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대권주자 선호도 이낙연 24%, 이재명 20% 이 지사는 대법원에서 허위사실 공표죄 무효취지 판결을 받은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흙수저’로, 이 의원을 ‘엘리트’로 표현하며 두 사람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 측이 먼저 이 지사와의 회동을 제안한 것을 두고 다른 당대표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과 이 지사의 연대설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27일 김 전 의원과 이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15분가량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이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좋은 자리 놔두고 대구까지 가서 고생하시고, 큰 꿈을 잘 꾸시면 좋겠다”고 환영했고, 김 전 의원은 “당의 여러 정책에 있어 선도적 제안을 해주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국민과 경기도민에게 희망의 씨앗을 계속 키워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김 전 의원은 이 지사가 자신의 대구 출마에 대해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가셨던 길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양시의회 사전모의·담합 의장선거”…점차 커지는 비난 목소리

    “안양시의회 사전모의·담합 의장선거”…점차 커지는 비난 목소리

    “안양시민 우롱하는 시의회 필요 없다.”. “시의회는 불신임안을 결의하라.” 경기도 안양시의회 불법 의장선거를 비난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시의장 사퇴와 해당 의원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집회와 고소, 고발이 연일 이어지며 좀처럼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굳게 침묵을 지키던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1일 입장을 밝혔지만 시만단체는 진정한 사과가 아닌 ‘변명과 책임전가‘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29일 각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회원 20여명은 지난 28일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2차 기자회견을 시의회 앞에서 열고 정맹숙 의장의 사태를 강력 요구했다. 지난 13일 연대회의는 1차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무효화와 당선취소, 공식사과와 해당 의원들의 처벌을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이행하지 않자 항의하기 위해 집회를 또다시 열었다. 연대회의는 이번 시의회의 부정선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해 ‘대책위원회’까지 출범했다. 의장 재선거를 통해 시의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요구 사항을 관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경희 안양나눔여성회 대표는 앞서 민주당이 발표한 입장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기명 위치 논의는 정치적 의견이었을뿐’이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에 대해 한 사람을 미리 정해 놓고 투표용지에 기명 위치를 사전에 정한 것은 “정치적 공모이며 담합”이라고 주장했다. 또 ‘실질적으로 자유의사였다’는 의원들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대표는 “엄연한 강제투표라며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투표였다면 굳이 기명 위치를 정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사과 성명을 통해 신임 후반기 의장 사퇴 문제는 “안양시의회의 법적 제도적 방법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에 대해선 ‘더욱 가관’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한 참석자는 “시의장이 버텨서 어쩔 수 없다며 숨지 말고, 시의장 불신임안을 의결하라”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촉구했다. 미래통합당에도 “8명 시의원 이름으로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시민정의사회실천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부정투표를 하고도 뻔뻔한 시의원을 구속 수사하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손태영 위원장은 ”부정투표에 책임을 지지도 않고 사과도 없이 시민을 속이고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의실천위는 지난 15일 불법 선거에 참여한 안양시의회 민주당 의원 12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고발했다. 앞서 같은 당 소속 지역구 현역의원들과 평당원모임 준비위원들도 민주당 시의원들의 이번 행위에 대한 비난에 가세했다. 시민단체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최우규 의원을 이번 사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대책을 마련에 나섰으나 정맹숙 의장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3일 제 8회 후반기 의장 투표에서 비밀투표 원칙을 어기고 사실상 기명투표를 진행한 정황이 드러났다. 의총에서 정한 당론을 어기고 반란표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방법을 사전 모의 담합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이번 사태는 의장선거에 앞서 의총에서 사전모의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녹취록과 회의록이 지난 6일 유출되면서 불거졌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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