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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KSDC조사] 정당지지율 우리 10.9% 한나라 21.2%

    [서울신문·KSDC조사] 정당지지율 우리 10.9% 한나라 21.2%

    서울신문 신년 여론조사에서 올 5월 31일 치러질 지방선거, 즉 시장 도지사를 뽑는 선거에서 현재 민심이 유지된다면, 광주·전라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한나라당의 승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전체적으로는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투표한다는 응답이 6.8%, 한나라당 후보에게는 17.8%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주·전라지역의 경우에도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진다는 응답이 14.5%로, 열린우리당 11.8%보다 높다. 이 수치대로라면 열린우리당의 전패(全敗)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물론 국민들의 절반(50.8%)이 시장·도지사 선거에서 “아직 지지 정당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일반적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53.1%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 정치권 전반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후보가 확정되고 선거전이 가열되면 무당파층은 줄어들면서 새로운 변수가 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선거와 무관하게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한나라당은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지지율은 21.2%로 열린우리당 10.9%의 두배다.2005년 1월1일 조사에서는 한나라당(14.7%)이 열린우리당(12.8%)에 앞섰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2004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에서 열린우리당은 50% 전후의 지지를 받았었다. 한나라당은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과 모든 연령대에 걸쳐 열린우리당 보다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데 특히 열린우리당의 지지 기반이던 20대와 30대도 한나라당을 선호했다.20대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지지 비율이 14.0%대 17.0%, 30대는 11.3%대 20.1%였고,40대는 10.4%대 23.7%, 50대 이상은 9.1%대 22.8%로 나타났다. 진보적 이념성향을 가진 응답자조차 열린우리당 지지가 18.5%, 한나라당 지지가 17.5%로 나왔다. 결국 열린우리당은 핵심 지지층이었던 20대와 30대의 진보적 이념성향 그룹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것이다. 한때 10%를 넘겼던 민주노동당도 2.5%의 낮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중도적 유권자의 18.8%, 보수적 유권자의 31.5%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당의 지지기반에서 접전을 보이며 자신의 지지층은 유지하는 형국이다. 여기에 중간지대의 유권자 그룹을 끌어들이고 있는데 이것이 지지도 1위를 유지하는 원인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지지도 1위는 한나라당 스스로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당당하게 얻은 지지는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 정책에 대한 전반적 실망감과 경제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좌절감 등 여권의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과 사회전반의 중도보수화 경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정리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 2005

    연초 미하엘 슈마허의 1000만달러 선행으로 훈훈하게 시작한 을유년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으로 허탈감을 안겨준 채 저물어간다. 올 한해 놓치기 아쉬운 뉴스 속의 키워드를 퀴즈 형식으로 정리해 본다. 희로애락이 버무려진 순간들을 되새겨 보며 건강하고 알찬 희망의 병술년을 맞이하자. 출제 채종규 DB팀장 jkc@seoul.co.kr ▶ 1월 1)5일‘카레이싱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쓰나미 피해자 돕기에 1000만달러(약 100억원)를 선뜻 내놨다. 쓰나미 돕기와 관련한 개인 기부액으로는 단연 최고액. 그는 91년 F1에 정식 데뷔한 뒤 94년 역대 최연소 챔프에 올랐으며 95년에 이어 2000∼2004년 5연패를 달성했다. 미하엘 슈마허의 국적은? 2) 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범재 박사팀이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을 부여받은 세계최초의 인간형 로봇(NBH-1: Network Based Humanoid)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걸을 수 있고 얼굴 및 음성 등을 인식할 수 있다. 정통부는 이 로봇의 이름을 공모를 통해 남자는 ’마루‘, 여자는 ’OO‘라고 확정했다. 빈칸에 맞는 이름은? 3)지난 1997년 10월15일 발사한 탐사선이 14일 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에 착륙했다. 이 탐사선은 타이탄에서 수집한 소중한 자료들을 모선 ’카시니’에 전송한 뒤 수명을 마쳤다. 자료 분석이 완료되면 수십억년 전 지구에 생명체를 탄생시킨 화학 성분에 대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무를 완수하고 사라진 이 탐사선은? ▶ 2월 1) 임권택 감독이 12일(현지시간)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세계 영화사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이 상이 1982년 제정된 이래 아시아권 수상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99편의 영화를 만든 임권택 감독이 조만간 크랭크인할 100번째 영화의 제목은? 2)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 감축을 위해 세계 141개국이 비준한 교토의정서가 16일 공식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제정 당시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1차이행 대상국에서는 빠졌다. 산업 피해를 이유로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한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은 어느 나라? 3)‘한국축구의 희망’ 박주영이 고려대를 중퇴하고 28일 국내 프로축구팀에 전격 입단했다. 올 K리그 성적은 19경기 출전, 최연소 해트트릭 포함 12골 3도움.A매치 데뷔전인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았다. 프로축구 23년 사상 첫 투표인단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뽑힌 박주영이 소속된 팀은? ▶ 3월 1) 2일 국회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을 진통끝에 통과시켰다. 수도이전반대 국민연합 등은 6월15일 이 ‘특별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11월24일 헌재는 ‘각하’를 결정했다. 이로써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하는 연도는? 2) 16일 일본의 한 현의회가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로 정하는 조례 안을 가결했다. 정부는 영유권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독도 방문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내·외국인에게 전면 개방했다.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설정한 ‘한·일 우정의 해’를 무색하게 만든 폭거를 저지른 일본 현은? 3)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영입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가 22일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다. 그는 서울시와 이명박 시장의 전폭 지원 약속을 부임 수락 배경으로 밝혔다. 올해는 음악고문으로, 2008년까지는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게 될 그는 누구? ▶ 4월 1) 27년 동안 로마 가톨릭을 지도해왔던 교황 바오로 2세가 2일 84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그는 가톨릭 교회 최고 지도자였을 뿐만 아니라 60억 세계 인류의 평화를 위해 애쓴 정신적 지도자였다. 신임 265대 교황으로는 독일의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19일 선출됐다. 독일 출신의 교황이 탄생하기는 11세기 이후 처음. 새 교황의 즉위명은? 2) 식목일인 5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불이 발생, 관동팔경의 하나인 ‘천년고찰‘이 거의 전소되고 귀중한 문화재가 소실되는 큰 피해가 났다. 신라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 대사가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세운(671년) 우리나라 최초의 관음성지인 이 ’천년고찰‘ 은? 3)찰스 영국 왕세자가 9일(현지 시간) 그의 첫사랑과 35년 만에 마침내 결혼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35년간의 로맨스에 종지부를 찍고 합법적인 부부가 되었다. 평민 신분이었던 신부는‘콘월 공작부인’이란 공식 직함을 받았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어 두번째로 서열이 높은 왕실 여성이 됐다. 신부 이름은? ▶ 5월 1) 4명의 한국 원정대가 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북극점에 당당히 섰다. 원정대장은 이로써 세계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남·북극에 에베레스트 등정까지 포함한 지구 3극점 도달 그리고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한국인의 기개를 세계에 떨친 주인공은? 2) 10일(현지시간)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복원한 3300년전 이집트 소년 왕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 복원작업에는 이집트, 프랑스와 미국 유물 복원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소년 왕의 사망 원인은 살해된 것이 아니라 다리 부상에 따른 감염으로 확인됐다.9살에 왕에 올라 19살에 사망한 이 왕은? 3) 제일기획은 17일 북한 만수대 예술단 소속 한 무용수를 애니콜의 새 광고모델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6월에 인기가수 이효리와 그가 열연한 모습이 방송을 탔다. 북한 사람이 한국 CF모델로 출연하기는 처음.2002년 서울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에서 북측 기수단으로 얼굴을 비춘 뒤 인기를 끌었던 이 무용수 이름은? ▶ 6월 1)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축구대표팀은 9일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쿠웨이트를 4대0으로 대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12월 1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G조에 속한 한국은 토고 스위스 프랑스 등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의 예선 첫 상대국은 어느 나라? 2) 19일 경기도 연천 최전방 경계초소(GP) 서 야간 근무를 하던 김모일병이 내무실로 들어와 취침 중이던 동료들에게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 소대장을 포함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군은 선임들의 잦은 언어 폭력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GP는 어떤 단어들의 약자인가? 3) 22일 ’아시아의 별’박지성이 영국 프로축구 명문구단으로 이적,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연봉은 약 36억 8000만원. 영국 진출 25경기 133일 만인 12월21 일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돌파와 정교한 패스 등으로 팀내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박지성이 소속한 구단은? ▶ 7월 1) NASA의 혜성충돌 실험이 우주공간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펼치며 성공했다.1월13일 발사된 탐사선은 4일 템펠1 혜성 궤도에 도착한 뒤 충돌임무를 완수했다. 충돌 장면과 혜성 파편 및 내부를 촬영한 자료들은 지구로 전송했다. 과학자들은 이 실험으로 태양계의 생성비밀 등을 풀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요 임무를 담당했던 이 탐사선의 이름은? 2) 6일 영국 런던이 IOC총회에서 2012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통산 3번째 하계올림픽을 치르게 됐다. 동·하계올림픽을 통틀어 한 도시가 3차례 대회를 치르기는 처음.2012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은 몇 회째가 되나? 3) 30일 오후 4시15분쯤 공중파 TV 생방송 프로에서 인디밴드‘카우치’ 멤버 2명이 성기를 노출한 채 춤을 추는 장면이 4초가량 전파를 탔다. 방송 사상 초유의 사고가 발생한 셈. 공연음란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된 이들은 ‘성기노출’을 사전에 모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던 방송사는? ▶ 8월 1) 최대 시속 240㎞의 초대형 허리케인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멕시코만 연안을 강타했다. 직접 영향권에 든 루이지애나와 미시피피 등에서 피해가 컸다.12월 현재 공식 피해액은 1250억달러, 사망자 1306명, 실종자 6644명.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 추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던 이 허리케인의 이름은? 2) 29일 친일인명사전편찬위와 민족문제연구소는‘친일인명사전’수록예정자 1차 명단 3090명(중복자 포함 3700명 내외)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매국, 관료, 경찰, 종교등 13개 분야로 나뉘어 발표됐다. 을사늑약 직후 ‘시일야방성대곡’으로 널리 알려진 언론인도 추후 행적 때문에 명단에 끼어 시선을 끌었다. 이 언론인은? 3) 세계 유일의 초음속 훈련기가 30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첫 출고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12번째 초음속 항공기 개발 국가가 됐다. 이 훈련기는 30여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첨단 정밀산업의 결정체.10월‘서울 에어쇼 2005’와 11월 ‘두바이 에어쇼 2005’에도 참가, 국제무대에서 진가를 인정받은 이 훈련기 이름은? ▶ 9월 1) 축구협회는 13일 본프레레 전 감독의 후임을 발표했다. 후임자는 유로2004와 1994 미국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각각 4강과 8강까지 끌어올린 명장. 지휘봉을 잡고 치른 강호들과 대결에서 2승1무(이란전 2-0 승리, 스웨덴전 2-2 무승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 2-0 승리)로 선전했다. 내년 독일 월드컵에서 ‘어게인 2002´ 기대를 한껏 높인 이 감독은? 2) 남북한 등 6개국은 19일 베이징서 열린 6자회담에서 북한의 모든 핵 포기와 그에 따른 북-미 관계정상화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그러나 그 후 대북 금융제재 등이 현안으로 돌출하면서 공동성명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회담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남북한 외에 6자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들은? 3) 2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총회에서 사무총장에 재선출,3선에 성공한 전 뉴욕대 교수.10월7일에는 노벨평화상을 IAEA와 공동수상했다.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미국과 많은 갈등을 빚은 그는 누구? ▶ 10월 1) 1일 수도 서울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의 물길이 47년 만에 다시 열렸다. 복원 공사기간은 2년 3개월. 개통 58일째인 11월27일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 도심의 휴식 공간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에 이르는 5.84㎞의 복원 구간에 설치한 다리는 모두 몇 개? 2)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드라이브샷, 늘씬한 키와 미모를 겸비한 16살 미셸위가 6일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나이키와 소니로부터 연간 1000만달러(약 100억원)가 넘는 후원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에서 실격 판정을 받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미셸위의 한국 이름은? 3) 12일 천정배 법무장관이 건국이후 첫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인터넷 매체에 ’6.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란 내용의 칼럼을 쓴 강정구 동국대 교수를 구속 수사하려는 검찰에 대해 불구속 수사토록한 것. 수사지휘권을 수용하되 유감을 표하며 취임 6개월 만에 중도 사퇴한 검찰총장은 누구? ▶ 11월 1) 2일 19년간 끌어온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선정 문제가 주민투표로 매듭을 지었다.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는 정부 특별 지원금 3000억원, 연평균 85억 원의 폐기물 반입 수수료, 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 이전, 양성자가속기사업 유치(광역자치단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신라의 천년 고도로도 유명한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는? 2) 제13차 APEC(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12∼19일 부산에서 열렸다. 의장국인 한국은 건국후 최대규모 외교행사였던 APEC을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다자통상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APEC 회원국 정상들이 기념 촬영할 때 입은 우리나라 전통 의상은? 3) 23일 쌀 관세화 유예 협상에 대한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쌀 시장 완전개방을 미루는 대신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할 외국 쌀의 양을 늘리는 것이 골자. 농민단체들은 근본적인 농업 회생책을 촉구했다. 쌀 시장 완전개방은 몇 년동안 연기하게 되었나? ▶ 12월 1) 지난 10월28일 서울 용산에 재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수가 16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지하 수장고에 있는 유물은 15만점. 이중150여점의 국보와 보물을 비롯해 총 1만 1000여점의 문화재를 전시했다.1층 복도에 안치된 국보 86호 경천사지 10층 석탑은 어느 시대 작품? 2) 교수신문이 19일 발표한 올해 한국의 사회상을 대표하는 사자성어.’위에는 불 아래는 못‘이라는 뜻. 끊임없는 정쟁 등 우리 사회의 소모적인 분열과 갈등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자성어는 무엇? 3) 23일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지난 5월 모 과학지에 실린 황교수의 논문이 고의로 조작됐다고 밝혔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없었다는 것. 이로써 황교수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해졌다. 황교수의 조작된 논문이 실린 과학잡지 이름은? 정답 [1월] 1. 독일 2. 아라 3. 호이겐스 [2월] 1. 천년학 2. 미국 3.FC서울 [3월] 1.2007년 2. 시마네 3. 정명훈 [4월] 1. 베네딕토16세 2. 낙산사 3. 카밀라 [5월] 1. 박영석 2. 투탕카멘 3. 조명애 [6월] 1. 토고 2.Guard Post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월] 1. 딥임팩트 2.30회 3.MBC [8월] 1. 카트리나 2. 장지연 3.T-50 [9월] 1. 아드보카트 2.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3. 엘바라데이 [10월] 1.22개 2. 위성미 3. 김종빈 [11월] 1. 경주 2. 두루마기 3.10년 [12월] 1. 고려 2. 상화하택(上火下澤) 3. 사이언스
  • [사설] 한나라, 언제까지 국회 외면할 건가

    한나라당이 어제 의총을 갖고 사학법개정의 무효를 주장하는 장외투쟁과 함께 임시국회 등원거부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국회가 사흘 안에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사상 처음으로 준예산이 편성된다. 준예산 사태를 막으려면 제1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이 또한 초유의 사건으로 정국 파행이 가져올 국가적 부담이 심히 우려스럽다. 과거 반독재투쟁을 하던 야당도 하지 않았던 일을 한나라당은 하고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나라가 망해가는데 이를 막지 못하면 야당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론조사에서 국민지지도가 높게 나타나는 사학법개정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잘못이다. 사학법이 개정됨으로써 나라가 망한다는 논리는 비약이 너무 심해 설득력이 없다. 사학법인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있으면 정상절차를 통해 보완하면 된다. 예산과 민생법안을 외면하고 거리투쟁을 고집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 의총에서는 임시국회에 등원, 예산안을 비롯한 현안을 처리하면서 사학법개정의 문제점을 따지자는 병행투쟁론이 만만찮게 개진되었다. 하지만 박 대표 등 지도부의 서슬에 눌리고 말았다.‘반(反)노무현 투쟁기구’를 구성하는 등 사실상 정권 퇴진운동까지 투쟁강도를 올리자는 초강경 주장이 제시되기도 했다. 합리적 의견을 대여(對與) 굴복이라고 폄하하는 당내 분위기부터 바꾸어야 한다. 사학법개정 반대 투쟁 이후 당지지율 변화를 정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열린우리당은 그래도 대화노력을 포기해선 안 된다. 여야 청와대회담을 포함해 한나라당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끝내 한나라당이 등원을 거부하면 예산안과 이라크파병 연장안은 다른 야당의 협조를 얻어 처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럴 때에도 한나라당의 요구 가운데 타당한 부분은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 예산안과 파병 연장안 이외에도 시급한 현안이 많다. 그러나 1월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한나라당이 등원한 뒤 처리해야 여야 대치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 [씨줄날줄] ‘노타이’ 취임식/한종태 논설위원

    볼리비아의 첫 인디오 출신 대통령 당선자 에보 모랄레스(46)가 내년 1월22일 의사당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노타이’ 차림으로 참석할 모양이다. 사실 대통령제 국가에서 대통령이 정장에다 넥타이를 매지 않고 취임식장에 참석한 경우는 거의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취임식이 갖는 중요한 정치적 함의 때문일 것이다. 모랄레스와 비슷한 강경 좌파 이미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도 평소 즐겨하는 노타이 차림을 접고 취임식 때는 넥타이를 맨 걸로 기억하고 있다. ‘제2의 체 게바라’ ‘제2의 차베스’로 불리는 모랄레스의 ‘노타이’ 취임식이 언론의 관심을 끄는 것은 볼리비아 사상 첫 인디오 좌파정권을 탄생시킨 그의 향후 행보가 쉽사리 짐작되기 때문이다. 그는 코카인 원료인 코카의 재배·매매 합법화를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고 당선 후에는 에너지 자원의 국유화를 전격 선언하는 등 서방진영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그렇더라도 ‘노타이’ 취임식은 국가적 주요행사에 의관을 정제해야 하는 우리 관습에서 보면 ‘튀는 행동’으로 비쳐진다. 튀는 행동, 적어도 우리 정치권에선 그것을 잘 하는 정치인의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한다. 다시 말해 이벤트에 능한 정치인이 유능하다는 말이다.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상당수 인사들도 언제 어떤 식으로 이벤트를 만들 것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눈치다. 인지도나 지지도가 낮은 후보군은 더욱 그런 것 같다. 이들이 여전히 자신감을 피력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적절한 시점의 이벤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리라. 인지도의 수직 상승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두번이나 대선에 실패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역시 이런 이벤트에 취약한 탓이란 분석도 있다. 하지만 튀는 행동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 정확한 정세분석과 용기가 필요한 까닭이다. 머릿속에서만 맴맴 돌아서는 기회를 잃기 십상이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명멸해간 수많은 인사들을 만나보면 “왜 그때 그러지 못했지?”라는 한탄을 듣게 된다. 요즘 세상엔 누가 더 튀느냐의 경쟁이라고 한다. 자기 PR와 셀프 마케팅 차원에서라도 어떤 아이템으로 튈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봐야겠다. 한종태 논설위원 jthan@seoul.co.kr
  • 국방과학硏 사무실 화재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사무실에서 불이 나 서류와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 등 연구자료가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오전 11시14분쯤 대전시 유성구 수남동 국방과학연구소 1연구동 209호 항공담당연구실에서 불이 나 15평 사무실 내의 각종 서류와 컴퓨터 8대 등이 모두 소실되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1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연구원들은 모두 자리를 비워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컴퓨터와 복사기 등 사무실 집기가 모두 불에 타 1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연구소는 탄두 폭발특성 측정시험과 추진기관 지상연소 시험 등 지상·항공·수중무기체계를 연구할 수 있는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불이 난 연구실은 연구원 5명이 연구하는 사무실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연구소측은 소실된 자료나 화재원인 등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는 가운데 내부적으로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아직 화재원인이 밝혀지지도 않았고 어떤 자료가 소실됐는지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대는 사무실 내부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국의 우디 앨런 되고싶어 50살 문턱에 다시 학교로” PD 김성덕

    “한국의 우디 앨런 되고싶어 50살 문턱에 다시 학교로” PD 김성덕

    “한국의 우디 앨런이 되고 싶습니다.” 김성덕 감독은 한국 방송 코미디의 터줏대감이다.1986년 MBC 코미디 작가 공채 1기로 출발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글발’을 단련했고,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과 ‘세친구’의 작가로 이름을 날렸다. 영화 ‘보스 상륙작전’(2002),‘은장도’(2003)를 연출한 감독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가 다시 학생이 된다. 새해 3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대학원에 입학하는 것. “영화 두 편을 연출했지만 철없이, 모르고 찍었습니다. 방송하고 영화하고 같은 줄 착각했어요. 그러나 너무 달랐죠. 철저한 자본 논리도 뼈저리게 느꼈고요.” 하룻강아지가 범에게 덤비는 상황이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스스로 낡음으로 가득 찬 기득권과 오만함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다시 ‘백 투 스쿨’했다. 낡음을 부수고 앞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다. “이창동 감독이 지도교수입니다. 저를 보더니 뭐 하러 왔느냐고 웃더라고요. 사실 제 첫 영화 ‘보스’가 개봉됐을 때 ‘오아시스’랑 붙었죠. 허허.” ‘젊음’을 강력한 무기로 지닌 젊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생각을 하니 온몸이 근질거린다. 한때 그도 ‘새로움’이 무기였다.20년 가까이 활동을 하다 보니 감각에서 밀린다는 것은 김 감독도 인정한다.‘세친구’를 할 때 막내였던 신정구 작가가 날선 감각을 뽐내고 있는 요즘이다. 색깔이 없고 대중만 따라간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하지만 경쟁에서 결코 뒤처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제가 전달하는 것은 감각적인 웃음이 아닙니다. 블랙코미디에 가깝죠. 외국으로 치면 ‘우디 앨런’적이라고 할까요. 그런 페이소스에 한국의 웃음 코드를 접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색깔이 없다고요? 대중을 따라가는 게 제 컬러예요.” 김 감독에게 최근 작은 기쁨이 생겼다. 그가 연출한 7부작 TV영화 ‘가족연애사’(OCN·스카이HD 방영)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금요일 심야에 방송되는데도 지상파와 유료방송채널을 통틀어 같은 시간대 시청률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가족연애사’는 아버지, 어머니와 시집갈 나이가 꽉 찬 딸 3명이 펼치는 노골적인 연애담을 그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대박이 난 ‘섹스 앤드 시티’도 미국에서는 케이블로 시작했습니다. 우리도 케이블 등이 재방 채널이라는 인식을 버릴 때가 됐어요.” 감독으로서도 이번 작품은 대만족이다. 지상파에서는 한계가 있어 말하고 싶은, 보여주고 싶은 것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가족연애사’는 하고 싶은 것을 모두 쏟아부을 수 있었다. “너무 야하지 않냐는 질문도 많이 받아요. 그런데 시각적으로는 그렇게 야한 것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여성 시각으로 성(性)에 대한 솔직함을 그려서 그런 말을 듣는 것 같아요.” 특히 아직 국내에서는 정착되지 않은 TV영화라는 장르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호흡이 길어 늘어지지도 않고, 할 수 있는 말을 담을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이참에 TV영화를 토착화하는데 총대를 메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시트콤이 지지부진한 것은 가슴이 아프다. 김 감독은 투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트콤은 싸게 만드는 장르라는 인식이 늘었다는 전언이다. 초창기에는 시트콤과 드라마의 회당 제작비가 얼추 비슷했으나, 지금은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토로했다.“투자가 없기 때문에 양질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작가들이 코미디를 떠나갔어요. 오히려 다른 장르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실정이에요.” 그는 조만간 배낭 하나 달랑 들고 여행을 떠날 참이다. 딱히 목적지는 없다. 한국의 우디 앨런이 되기 위해 떠나는 ‘사람구경’이다. “이번 작품에는 웃음을 자제하려고 했어요. 좀이 쑤셨습니다. 다음 작품은 장기를 발휘해 노골적으로 웃겨 보려고 해요.‘사람 구경’은 이를 위한 준비 단계지요.” 글·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랑스 대선도 거센 女風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에서도 여성 대통령이 나올까? 사회당 소속의 세골렌 루아얄(52) 의원이 오는 2007년의 사회당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일간 르 파리지앵은 CSA의 여론조사 결과 프랑스인의 36%가 루아얄 의원을 차기 대선의 사회당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18일 보도했다. 루아얄은 현 사회당 제1서기인 프랑수아 올랑드의 부인이며 두세브르가 지역구다.최근 대중들의 인기와 미디어의 관심 속에 자연스럽게 2007년 대선 후보군에 합류했다. 그녀는 얼마 전 시사주간 누벨 옵세르바퇴르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에 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프랑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루아얄에 이어 자크 랑 전 문화부장관은 18%,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의원은 17%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올랑드 사회당 제1서기와 로랑 파뷔우스 전 총리는 12%에 그쳤다. 또 누벨 옵세르바퇴르는 최근 호에서 프랑스인들이 원하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루아얄 의원과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의 당수이자 내무부장관인 니콜라 사르코지가 각각 좌·우파의 선두에 서 있다고 전했다. 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직설적이고 명쾌한 언변을 자랑하는 루아얄은 2004년 지역구 선거에서 장피에르 라파랭 전 총리의 후보직을 이어받은 엘리자베드 모랭(UMP 소속)을 따돌리고 당선되면서 여성 대통령 후보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사회당의 줄리앙 드레 대변인은 “루아얄을 중심으로 무언가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좌파는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으며 루아얄이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가 여성 대통령이 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열악한 당내 지지도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사회당의 중진 장크리스토프 캄바델은 “루아얄이 우파 후보를 물리칠 만큼 성숙도가 있는지, 프랑스 대통령으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고 지적했다.lotus@seoul.co.kr
  • “도청 뭐가 문제”

    미국 정부의 비밀 도청을 둘러싼 기본권 침해논란이 불붙고 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9·11테러 이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승인아래 영장 없이 도청을 해왔다는 뉴욕타임스의 폭로를 부시 대통령이 시인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시는 “합법적인 행위며 도청을 계속하겠다.”고 맞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부시 “비밀도청 계속할 것” AP통신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테러 이후 30차례 이상 비밀도청 계획을 허용했다. 헌법상 대통령의 책임과 권한에 합치한다.”며 이를 정당화했다. 테러와의 전쟁수행권에 따른 안보를 위한 합법행위란 주장이다. 한 술 더 떠 부시는 도청 계획이 공화당뿐 아니라 민주당 의회지도자에게도 수십차례 보고된 사항이라면서 “국가기밀 사항을 언론에 불법 폭로해 국민을 (테러)위험에 빠뜨린” 전·현직 NSA 관계자와 언론을 비난하며 공세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원은 “몇 차례 포괄적으로 보고받기는 했지만 이런 대통령의 언급은 심각한 우려를 낳게 한다.”고 기본권 침해 우려를 표시했다. 상원 법사위 민주당 의원들은 “감청법원에서 영장을 받거나 사후 영장을 신청할 수 있었는데도 법 절차를 무시했다.”며 공식조사와 청문회를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국내에서의 도청은 특별법원의 영장이 필요한데도 법적 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엄격한 법적 제한이 상황 논리로 무너졌다는 비판이다. 이에 따라 야당과 일부 법조인들은 위헌 제소, 특별 조사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부시, 애국법 거부도 맹비난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오히려 강경 대응을 하고 있다. 올해 말 시효가 만료되는 `애국법´의 연장을 거부한 상원의 공화·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무책임하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측은 지난 수개월간 필리버스터(의사방해)를 해왔고 상원은 지난 16일 시효 연장을 끝내 거부했다. 애국법은 거래내역 정보를 쉽게 수사할 수 있도록 했고 ‘이동 도청’ 등도 허용해 기본권 침해 우려를 낳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강공 대응은 최근 이라크전 개전 책임을 시인한 데 이어서 나왔다. 국가기관의 ‘비행’이 속속 터져나오자 더 이상 이를 부인하거나 모른 체하기보다는 정면 돌파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지도도 최악으로 떨어져 전략적으로 강공 대응을 택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마케팅 조사기관인 시카고 국립품질센터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 10명 가운데 9%의 지지를 얻어 최하위였다. 애국법 연장을 주저하던 공화·민주당 의원들이 뉴욕타임스 보도를 계기로 연장 거부로 마음을 굳힌 것도 부시의 정면대응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10여명의 전·현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NSA가 지난 2002년 대통령령에 따라 지금까지 미국인이나 미국 내 외국인들의 국제전화와 이메일 등 수백, 수천건을 도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관계자는 지난해 존 케리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될 경우 사법처리를 우려,NSA 내부에서도 논란이 제기돼 왔다고 폭로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한국 분배 상태 26위 美·英보다 양호한 수준”

    ‘성장이 먼저냐, 분배가 먼저냐.’는 논의가 분분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분배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국민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성장지지도가 51.6점으로 분배지지도(48.4점)보다 좀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곽승준 고려대(경제학과) 교수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국제정책연구원(GSI·원장 백용호)의 ‘기로에 선 한국의 선택-비전과 전략’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성장과 분배, 국민의 선택은’이란 주제로 발표한 곽 교수는 “성장·분배 논란은 심층적인 국제비교를 해야 한다.”면서 분배상태를 알아볼 때 주로 쓰이는 ‘지니계수’를 토대로 각국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123개국 가운데 26위라고 밝혔다. 곽 교수는 “우리의 분배상태는 90년대 이후 악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 분배상태가 낮다는 주장은 적절치 않다.”면서 “일부 선진국 즉 프랑스 캐나다 영국 미국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곽 교수는 또 국민들의 성장과 분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성장 지지도가 51.6점, 분배 지지도는 48.4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곽 교수는 “현재 (성장이냐, 분배냐의)논란의 이유는 소득양극화 자체가 아니라 선진국에 비해 먹을 수 있는 절대적인 파이의 크기가 작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사설] 한나라 장외투쟁은 구태다

    인기가 바닥권인 열린우리당이 왜 정기국회 막바지에 사학법 개정안 강행처리라는 무리수를 뒀을까. 현안법안 가운데 국민 지지가 높다는 점이 감안됐을 게 틀림없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사학법 개정에 찬성하는 의견은 60∼70%에 이르고 있다. 이런 사학법 개정에 반발, 한나라당이 어제부터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다. 여당 전략에 휘말린 것 아니냐는 생각마저 든다. 한나라당은 사학법 반대투쟁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국가정체성을 지키는 운동으로 규정했다. 너무 심한 비약이다. 사학재단에 개방형 이사를 4분의 1 포함시키면 교육현장이 온통 좌파로 물든다는 주장은 선동적이다. 전교조 추천 인사가 1명이라도 이사가 될 확률은 지극히 낮다. 교사 스스로는 소속 학교 재단의 개방형 이사가 될 수 없다. 때문에 사학법 개정으로 전교조가 재단 이사회까지 좌지우지할 것이라는 우려는 섣부른 예단일 가능성이 크다. 개방형 이사제 도입이 사학비리 발생 소지를 줄이는 순기능을 하도록 후속조치 마련에 주력하는 게 책임정당으로서 할 일이다. 사학법 개정안의 본질과 관계없이 이념논란을 가열시킴으로써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국 주도권을 잡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 또한 잘못된 판단이다. 여당이 국민 지지와 관계없는 행동을 했을 때 강하게 밀어붙여야 야당 위상이 올라간다. 여론과 동떨어져 특정집단을 옹호한다는 인식을 준다면 어렵게 쌓아온 지지도를 까먹을 뿐이다. 야당이 기댈 곳은 결국 명분과 국민지지라고 본다. 법 처리 과정에서 여당이 야당을 무시한 측면은 있다. 대리투표 의혹도 제기된다. 한나라당은 국회의장 불신임결의와 여당 의장 검찰고발을 추진키로 했다. 사학법인들은 헌법소원, 법률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낼 예정이다. 원내 투쟁을 통해 법개정 절차의 문제를 따질 수 있다. 위헌 논란은 헌재나 사법부 결정에 맡기는 것이 합당하다. 가두집회, 촛불시위로는 해법을 못 얻는다. 여당의 강행처리에 자존심이 상했겠지만 툭툭 털고 국회로 복귀, 예산과 민생법안을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 英보수당 ‘구원투수’ 캐머런 효과

    영국 보수당의 새 젊은 지도자 데이비드 캐머런(39) 당수의 효과가 바로 나타나고 있다.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지난 6일 캐머런이 당수로 선출된 뒤 여론조사기관 ICM을 통해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내일 총선이 실시된다면 어느 당을 지지할 것인가.’를 전화조사한 결과 보수당 37%, 노동당 35%, 자유민주당 21%로 나타나 보수당이 노동당을 앞질렀다고 11일 보도했다. 지난달 ICM의 조사에서 보수당의 지지율은 33%였던 점을 감안하면 캐머런이 보수당의 지지율을 4%포인트 끌어올린 것이다. 반면 노동당의 지지율은 38%에서 3%포인트 떨어졌다.특히 토니 블레어 총리 대신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이 노동당 당수를 맡아 차기 총선에서 캐머런과 맞붙을 경우 지지율은 보수당 40%, 노동당 37%로 조사됐다. 영국 선거전문가들은 40%의 지지율은 야당이 실질적으로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매직 넘버’라고 주장해왔다.ICM의 조사에서 보수당의 지지율이 40%를 넘긴 것은 지난 1992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1993년 1월 이후 보수당의 지지율은 줄곧 노동당에 뒤져왔다.2000년 9월 유가 파동으로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을 때가 유일한 예외였다. 선데이 타임스도 캐머런이 보수당 당수로 선출된 이후 여론조사기관 유가브를 통해 2000여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수당의 지지율은 2%포인트 오른 37%로 나타난 반면 노동당은 1%포인트 떨어진 36%를 기록,18개월 만에 보수당이 노동당을 앞섰다고 보도했다. 응답자의 34%는 캐머런이 총리로서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브라운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 5월 총선 실시 이전에는 41%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로 급락, 노동당에 충격을 던져 줄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줄기세포 논란’ 새국면] 황교수팀 “4대의혹은 황우석 죽이기”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황우석 교수팀이 11일 줄기세포의 진위 논란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황 교수팀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연구팀에 제기되는 4가지 의혹은 ‘황우석 죽이기’라고 주장했다. ●논문 사진 중복은 “수정과정에서 생긴 오류” 황 교수팀은 인터넷 보충자료에 실린 중복된 현미경 사진에 대해 논문 작성과 심사 중 여러 단계의 편집을 거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모두 72개의 사진을 여러차례 수정하다 보면 잘못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사진 중복에 대한 의혹제기는 논문의 편집상 오류를 수정하는 데 충분히 도움은 되겠지만 논문의 근간이 되는 환자 유래 줄기세포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연구팀은 또한 “사진 중복의 문제는 세계 최초로 체세포 핵이식을 통해 태어난 돌리의 네이처 논문에서도 생겼다.”면서 “돌리의 경우 오류가 발견돼 수정된 부분이 후속 자료로 발표된 사례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DNA 지문분석 논란은 ‘잘못된 해석’ 때문 황 교수팀은 DNA 지문분석 결과를 조작했다는 주장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황 교수팀의 DNA 지문분석이 조작됐다는 주장은 동일한 사람(환자)에게서 나온 체세포와 줄기세포는 유전자 마커가 일치하지만 마커의 높이와 모양은 다르게 마련인데, 논문의 체세포와 줄기세포의 DNA지문 결과는 너무 흡사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황 교수팀은 DNA의 준비, 반응 및 실험을 같은 조건에서 수행했기 때문에 극소수의 DNA 마커에서 높이가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 각 줄기세포의 피크 모양을 확대해 보면 같지 않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각각 그래프에서 유전자를 증폭시킨 배율이 다르다는 것과 관련,“실험에서는 필요에 따라 유전자 증폭 배율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면서 “DNA 증폭 정도를 고려하지 않고 DNA 높이가 유사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줄기세포 기록과 사진 있다” ‘줄기세포가 만들어지지도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는 줄기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의 기록과 사진이 있다.”면서 “이 과정을 섀튼 교수를 비롯한 권위있는 해외 과학자들에게 공개했고 이를 의심하는 학자들은 없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피츠버그대에 있는)K연구원도 줄기세포 확립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줄기세포가 여러 개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줄기세포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고, 앞으로도 연구팀은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K연구원 주장은 사실무근” 연구팀은 황 교수가 K연구원에게 2개의 줄기세포를 11개가 있는 것처럼 꾸미라고 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연구팀은 “PD수첩 녹취록을 보면 K연구원의 진술 중 어디에도 조작에 대한 명시적인 발언이 없다.”면서 “협박상황에서 유도진술에 의해 나온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K연구원을 두 번 죽이는 행태”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올해의 인물] 우고 차베스

    [올해의 인물] 우고 차베스

    “개들이 짖는다면 우리가 제대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중 한 구절이다. 지난 1992년 실패한 쿠데타 주역으로 2년간 옥살이를 한 뒤 98년 집권, 내정을 탄탄히 다져 지난해부터 국제정치 무대에서 미국과 예각을 형성하고 있는 우고 차베스(52)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애용하는 구절이기도 하다. 지난 8월 BBC 특파원은 질문 하나에 1시간 가까이 답변을 늘어놓는 그에게 “각하, 가능한 짧게 답해주시겠어요.”라고 말하자 이내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전했다.99년 취임할 때만 해도 오래 갈 것 같지 않던 ‘차베스 파워’가 영구집권을 꿈꿀 정도로 확대되고 초강대국 미국을 겨냥해 큰소리 치는 것이 허튼 일만은 아니라는 증좌다. ●총선 승리로 영구집권에 더 가까이 4일(현지시간) 유권자의 25%가 참여한 총선에서 차베스가 이끄는 ‘5공화국 운동’당은 전체 의석 167석 중 114석을 차지하고 나머지 의석도 친 차베스 정당들이 석권했다고 BBC가 한 정치인의 말을 인용,5일 보도했다. 야당의 보이콧 선언, 파이프라인 화재 등 방해 책동도 그의 승리에 상처를 내지 못했다. 이번 승리는 내년 말 대선에서 차베스가 3연임에 성공할 경우 연임 제한 조항 자체를 없애는 개헌을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3분의 2선을 넘은 것이어서 영구집권의 길을 닦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월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베스의 정책수행 지지도는 68%였다. 내정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고유가로 인한 초과 수입을 빈민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부유층의 배만 불리던 석유회사를 국유화함으로써 수십억달러의 재원이 빈곤층에 쓰여졌다. 의료 개혁과 사회 안전망 확충으로 부유층과 빈곤층의 간극을 메운 것도 주효했다. ●“내 적은 제국주의와 자본주의” 지난 3월 그는 미국이 주도하는 미주자유무역지대(FTAA)는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신자유주의 개발 모델은 남미인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실패했다며 그 대안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과의 교역을 늘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으로부터의 무기 매입과 협력관계를 줄이면서 동시에 브라질, 러시아, 중국, 스페인으로 구매 루트를 바꿨다. 미국을 겨냥한 듯 150만 예비군도 창설해 외국의 간섭, 군대 투입에 맞설 준비를 갖췄다. 8월에는 기독교 선교단체들이 제국주의의 첨병이며 미 중앙정보국(CIA)의 끄나풀 노릇을 한다는 이유로 추방했고 남미대륙 곳곳에서 일할 의료인 10만명을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200억∼300억달러를 들여 쿠바와 함께 의과대학을 건설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유엔 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자본 이동의 자유, 무역장벽의 철폐, 사유화 같은 신자유주의적인 개발 준칙들은 개도국의 빈곤을 가속화시킬 뿐”이라고 목청을 높였으며 지난달 미주정상회의에서 “오늘 최대의 패배자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라고 비아냥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독거노인들 “너무 추워요”

    독거노인들 “너무 추워요”

    올해도 독거노인들은 온기없는 허름한 셋집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특히 재개발로 보금자리를 빼앗기고 더 열악한 곳으로 옮겨간 노인들은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들 정도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다. 서울신문은 12월 한달 동안 열린사회시민연합과 함께 ‘2005 나눔-해뜨는 집’ 캠페인을 벌인다. 버림받다시피한 독거노인들을 위해 집을 수리해주고 연탄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의 한 퇴락한 상가. 미끈한 고층 아파트 사이에는 금방 쓰러질 듯한 건물 한 채가 끼여 있다. 상가라고도 할 수 없을 만큼 자그마한 영세 가게들이 모여 있던 곳이다. 지금은 너무 낡아 상점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몇곳만 남았다. 방앗간이 있던 집에는 이복만(92) 할아버지가 살고 있다. 석달전 30여년 동안 살던 달동네 주택이 재개발로 헐린 뒤 이곳으로 왔다. 가까스로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0만원을 내고 두평 남짓한 방과 서너평짜리 부엌을 얻었다. 난방시설은 전혀 없다. 비가 내리면 천장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진다. 합판을 잇대고 엉성하게 지은 무허가 건물이다. 화장실도 없다. 낡은 냉장고와 가스레인지가 살림살이의 전부다. 할아버지는 “겨울 추위가 매서워도 어쩔 수 없다. 전기 장판을 켜고 이불 두채를 한꺼번에 덮으면 그나마 낫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단체에서 연탄 보일러를 설치해 줘도 소용없다. 거동이 불편해 연탄을 갈아끼울 수 없기 때문이다. 다리가 불편한 할아버지는 요사이 가슴 통증이 부쩍 심해진 것을 느끼고 있다. 난방비를 댈 형편도 안 된다. 정부에서 매월 27만 5000원을 받는 것이 수입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월세 10만원과 수도·전기료 등으로 5만원을 내면 12만원이 손에 남는다. 그나마 점심과 저녁식사는 인근 천주교회와 복지관에서 주는 무료 급식으로 해결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할아버지의 유일한 소일거리는 무료급식을 먹으러 걸어서 왔다갔다하는 것이다. 할아버지는 “죽을 날을 기다리는 노인에게 즐거움이란 게 어디 있겠느냐. 몸이라도 덜 아프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 강북구 미아6동 차연순(86) 할머니의 사정도 이 할아버지만큼 딱하다. 할머니는 다행히도 지난 6월 한 사회복지단체의 도움으로 연탄 보일러를 들여놓았다. 그전까지는 공사판에서 쓰다 남은 나무토막을 주워 와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살았다. 할머니는 “나무를 때면 방은 따뜻해지지도 않고 짙은 연기만 퍼져 이웃들이 눈살을 찌푸리곤 했다. 연탄 보일러를 놓아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3년전 살던 곳에 다세대 주택이 들어서면서 이곳으로 옮겨 왔다.6평쯤 되는 방을 전세 1000만원에 빌렸다. 생활비는 정부 보조금 30여만원. 그나마도 허리와 무릎, 고혈압 등을 치료하려면 남는 돈이 별로 없다. 매일 먹어야 하는 약만해도 3가지나 된다. 가난한 생활이라도 여생을 아프지 않고 보냈으면 좋겠다는 게 할머니의 소박한 소망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Mr. 군기 “여당을 정예부대로”

    “아마추어, 흩어져 있는 게릴라 부대는 안되겠다. 여당을 정예부대로 만들겠다.” 10·26 재선거 패배 이후 꾸려진 열린우리당 임시지도부를 이끌고 있는 정세균 의장이 27일 취임 3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그는 계파간 갈등을 추슬러 정책적 성과를 내는 여당의 모습을 보이겠다며 ‘규율과 기강’을 강조해 온 최근의 ‘군기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정 의장은 “그간 (원로들로부터)문제 해결 방안을 밖이 아닌 내부에서 찾으라는 말씀을 귀담아 들었다.”며 ‘집안 단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쌀협상 비준안과 당론을 모은 ‘금융산업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개정안, 당원협의회를 공조직으로 만든 당헌 개정 등을 거론하며 “당이 일사불란해졌다.”고 자평했다. 정 의장은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당에 복귀하는 문제에 대해선 “차기 주자들이 복귀해 활동하면 당의 지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두 장관의 복귀로 지도부 힘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을 반박했다. 당과 정부, 청와대 사이 소통 문제와 관련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당정간에 사전에 충분히 조율이 돼 나중에 당이 문제를 제기하는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당청 관계도 필요시 소통을 원활히 하는 것이 필요하며, 완비는 안됐지만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점차 성과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日 ‘신보수’첨병 마에하라 민주당 대표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 마에하라 세이지(43) 대표의 ‘신보수’ 행보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자민당 의원보다 더하다.”는 그간의 평가를 뒷받침하는 듯하다. 민족주의를 자극,5년 가깝게 장기집권 중인 고이즈미 총리 흉내내기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지도 하락에 우경화 흐름타기 안간힘 마에하라 대표는 9·11 총선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민주당의 구원투수로 대표가 된 뒤 2개월이 넘었지만 당은 지리멸렬 상태 그대로다. 당 중진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개헌을 통한 군대 보유도 공개 주장, 옛 사회당계열 의원들을 겉돌게 하고 있다. 초조해진 것일까. 자극적인 발언으로 ‘존재의 이유’를 드러내려는 것일까. 아니면 우경화되는 일본사회의 흐름을 타려는 것인가. 그는 특히 외교문제에서 신보수 색이 선명하다는 평이다. 대표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미국을 택하는 등 미국엔 우호적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외교 노선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등 한국·중국에 대해서는 강한 ‘민족주의 색채’를 발산하고 있다. 마에하라 대표는 20일 한 강연에서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독자적으로 진행 중인 가스전 개발에 대해 “현대그룹이라는 한국 재벌이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보도했다. ●“盧대통령 日 교과서검정 이해얕다” 막말 그는 또 이날 방송에 출연, 한·일정상회담에서 노대통령이 독도에 관한 일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면서, 역사교과서 문제의 해결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일본의 검정제도에 대한 이해가 얕은 것이 아닌가.”라고 쏘아 붙였다. 그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서는 “적어도 한국, 중국의 요구를 받고 ‘가서는 안된다.’고 말할 생각은 없다.”며 “일본이 독자로, 주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taein@seoul.co.kr
  • [여담여담] 책 읽어주는 로라 부시/김수정 정치부 차장

    서양인에겐 암호나 마찬가지인 한자를 ‘그려’보이고, 한복으로 곱게 차린 어린이들 사이에 앉아 책을 읽는 ‘전직 사서’ 로라 부시의 이미지는 얼마짜리일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 여사의 행보가 인상깊다. 로라는 방일 중인 16일 교토의 전통 가옥 마치야에서 서예 교습을 받았다. 직접 써보인 ‘길 영’(永)자를 들고서 지어보인 함박 웃음은 언론에 반짝반짝 빛이 났다. 이어진 한국 방문.18일 아침 일찍 도서관을 방문해 미군 부대원 자녀들과 가덕도 소양원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으며 “하하하, 히히히, 케케케”라는 웃음소리를 직접 내가며 놀아줬다. 국제사회에서 부시 대통령의 인기는 별로다. 이라크전과 같은 일방주의적 외교로 욕을 먹고, 리크 게이트와 같은 각종 스캔들로 국내 지지도도 저점에서 맴돌고 있다. 계엄령이 내려졌다고 할 정도로 경비가 삼엄한 APEC 정상회의장 주변. 시민들의 원망은 부시 대통령에게 돌아간다.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는 식의 테러 유발 논쟁은 일단 건너뛴 문제다. 거침없는 스타일은 오만하다는 비판도 듣는다. 로라의 ‘함박웃음’은 이런 부시 대통령의 결점을 메워주는 또 다른 정상 외교라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에는 2명의 대통령이 있다고 할 정도였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인 힐러리의 ‘튀는’스타일과도 좀 다르다. 어느 자리에서건, 여성 배우자들을 부각시키는 게 여성권익신장에 반하는 것 같아 후한 평가를 내는 게 거북스러웠던 때도 기자 초년 시절엔 있었다.APEC 현장에서, 로라의 ‘책 읽어주기’를 보면서 외교현장에서의 배우자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사생활 문제여서 민망하지만, 역사문제로 한·중 국민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경우 부족분을 메워줄 배우자가 없다는 게 안타깝기도 하다. 수년 전부터 우리의 대통령 선거에서도 퍼스트 레이디감을 평가한 것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에서 김수정 정치부 차장 crystal@seoul.co.kr
  • 방영시간, 시청자 뜻대로 될까

    좋은 방송 프로그램이라도 편성 시간에 따라 시청자가 접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소위 말하는 ‘황금 시간대’라도 경쟁 프로그램과 잘못 만나면 고전하는 일이 많다. 지난달 말 가을 개편을 한 MBC에 신규 프로그램 편성 시간을 바꿔 달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MBC는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애니메이션 ‘장금이의 꿈’(MBC·희원엔터테인먼트·손오공 공동제작)이 대표적인 경우.MBC가 한류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는 드라마 ‘대장금’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 최근 지상파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인 3∼5%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여타 애니메이션은 1%를 넘기가 힘든 현실이라 더욱 놀랍다. 열혈 팬들이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은 방영시간이 토요일 오전 8시25분이라는 것. 주 5일 시대라고 해도 직장인이나 학생 대부분이 시청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 포털사이트에서는 ‘장금이의 꿈’ 편성 시간 바꾸기 서명운동이 이뤄지고 있을 정도다. 특히 애니메이션 업계는 “국산 애니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마당에 공동투자한 MBC가 이를 홀대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성토하고 있다. 6개월 만에 부활한 ‘베스트극장’도 도마에 올랐다. 첫 작품으로 나가고 있는 4부작 ‘태릉선수촌’(연출 이윤정, 극본 홍진아)이 신선한 소재와 연출로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의미있는 작품이지만, 토요일 오후 11시40분에 편성해 많은 시청자들이 접하기에는 너무 늦다는 지적이 줄을 잇고 있다. 파일럿 방영 뒤 정규 편성을 꿰찬 추리다큐 ‘조선과학수사대-별순검’(연출 김흥동 등)은 조금 다르다.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조선 말기 과학수사를 그리고 있어 관심도가 높다. 편성도 토요일 오후 6시 대로 황금 시간. 다만 경쟁사들이 연예·오락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는 시간이라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차라리 평일 심야시간으로 옮기는 게 낫겠다는 시청자들의 훈수가 꼬리에 꼬리를 문다. MBC는 시청자 의견은 참고하겠지만, 편성시간 변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보영 MBC 편성기획부장은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애정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다른 프로그램의 지지도 또한 고려해야 하고, 하나를 바꾸면 70∼80개에 달하는 전체 프로그램 편성에 연쇄 반응이 온다.”면서 “1∼2개월 정도 새 프로그램 시간대가 정착되는 추이를 지켜본 뒤 조정을 고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생일떡 대신 반성문 우리당 ‘우울한 2돌’

    잇따른 재선거 완패와 지지율 하락으로 최악의 위기에 봉착한 열린우리당이 11일 창당 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영등포 당사 앞마당에서 30분 남짓 진행된 기념식은 시종일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흔한 기념 떡도 없었고, 축하 화환도 노무현 대통령과 김원기 국회의장이 보낸 두 개뿐이었다. 한·일의원연맹 모임 때문에 불참한 문희상 전 의장을 비롯해 전임 지도부가 모두 빠진 가운데 의원 40여명과 당직자 등 200여명만 참석해 조촐했다.1년 전만 해도 신기남 전 의장 부친의 친일행적 파문으로 지도부가 교체돼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창당공신상’을 수상하며 “100년 정당을 만들자.”고 결의할 여유가 있었다. 조배숙 집행위원이 대표로 낭독한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는 ‘반성’이 네 번씩이나 언급될 정도로 참담한 심경이 담겼다.“지난 2년 동안 자만심에 젖어 무사안일에 빠졌던 것은 아닌지, 지나친 도덕적 우월감에 사로잡혀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는 데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고백이 나왔다. 굳은 표정으로 단상에 선 정세균 의장은 ‘제2의 창당’을 각오한 뒤 일곱 가지의 계획과 각오를 밝혔다. 실천 방안으론 ▲당·정·청 의사소통 체계 확립 ▲경제 활성화와 중산층·서민 보호 ▲당 체제 정비와 지지도 복원을 통한 구심력 확보 ▲인재발굴 기획단 가동 ▲국민과의 대화 프로그램 추진 등을 내놨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구체적인 비전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중요한 이슈로 부각된 ‘통합론’만 보더라도 정 의장이 “지금은 당력을 모으고 민심을 얻는 것이 우선”이라고 추상적으로 언급하고 넘어간 까닭이다. 기간당원제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 어떤 방향도 제시하지 않고 “의견을 수렴해 내달 초 당헌·당규 개정작업에 착수하겠다.”고만 밝혀 내홍의 불씨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이날 기념식을 앞두고 중앙당 실국장급 당직자 40여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야3당은 일제히 열린우리당이 창당 당시의 초심에서 벗어나 민생정치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민심을 두려워하고, 국민 정서를 아우르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과 민노당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각각 “얄팍한 합당론과 분파주의를 접어야 한다.”,“퇴행적인 통합론으로는 위기를 해소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교원평가 반대” 투쟁 거세질듯

    교원평가 반대를 위한 전교조의 이번 조합원 투표 가결로 교원평가제가 제자리 잡기까지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전교조 입장에서는 조직의 결속력을 어느 정도 과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위기의식이 오히려 결속시켜 교원평가를 촉구하는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교조는 내부적으로 투쟁문제로 적지않은 갈등이 있었다. 일부에서는 연가투쟁 철회의견까지 나돌았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찬반투표 무산에 따라 예상되는 조직와해 가능성, 그리고 정부 부인에도 불구하고 교원평가로 인한 구조조정 가능성 등 예상되는 신분상 불안요인을 조합원들이 알게 모르게 공유한 게 이같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지도부가 결속력 강화를 위해 지회가 아닌 단위학교별 투표를 하도록 한 점도 주효했다는 지적이다. 전교조는 지난 2003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투쟁 찬성률을 넘는 지지도를 바탕으로 당초 예정했던 총력투쟁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12일 집회에 이어 13일 전국 노동자 대회 참여,14일부터는 학교 현장투쟁 및 시군구 교육청 대상 투쟁, 김진표 교육부총리 퇴진 대국민 선전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표준수업 시수 법제화 ▲근무평정제도 개선 ▲교장선출보직제 등의 당초 추진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교원평가 사업은? 이번 전교조의 연가투쟁안 가결로 교원평가제가 제자리를 잡기까지에는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공노 및 민주노총의 지지를 등에 업은 전교조는 시범학교 지정 및 운영에서부터 현행 평가방안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시범학교는 전교조 교원들이 없는 학교나 기존에 시범운영을 했던 학교중심으로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전교조는 한국교총이 부정적인 근무평정제 폐지를 더욱 거세게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교육계는 다시한번 평교사와 교장·교감 등 관리교사와의 갈등이 재현되는 등 교원평가 문제로 술렁이게 됐다. ●강온파 내부갈등 정리여부 관심 한편 교육부는 당초 16일로 예정했던 48곳의 시범학교 지정현황 발표를 17일로 하루 늦춰졌다. 일부 지역에서 시범학교 선정이 어렵다고 해서다. 교육부는 업무경감 및 수업시간 축소방안을 시범학교 지정결과 발표 때 함께 공개한다. 한편 전교조는 연가투쟁을 하더라도 학생들의 수업에는 지장이 없게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교원평가가 시범사업 실시단계에서부터 파행이 예상돼 혈서까지 쓰며 교원평가를 실시를 촉구해온 학부모들의 반대교사 퇴출 서명운동 등 반발이 거세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정부를 상대로 한 투쟁방식을 놓고 전교조내 강경파와 온건파간의 갈등양상이 정리될지 여부도 관심이다. 그동안 전 위원장인 원영만 중심의 강경파는 이수일 현 위원장 위주의 온건파가 전교조 주장을 소극적으로 개진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었다. 조합원의 지지와 신임을 토대로 현 위원장이 기존의 온건성향을 그대로 유지할지 강경일변도로 변할지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전교조 연가투쟁 일지 ▲2000년 10월13∼18일 교육재정 확보 요구 ▲2000년 10월24일 연금법 개악 저지 ▲2000년 10월26일 신자유주의 교육정책 반대 ▲2000년 11월14∼17일 정부와 단체협상 무산 ▲2003년 3월27일 세계무역기구(W TO) 교육개방 반대 ▲2003년 6월21일,25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폐기 요구 ▲2004년 11월26일 비정규직법안 중단 요구를 위한 민주노총 총파업 참가. ▲2005년 11월 10일 교원평가 반대를 위한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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