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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 총선] 새누리 과반이라더니… 여론조사 또 빗나갔다

    [4·13 총선] 새누리 과반이라더니… 여론조사 또 빗나갔다

    출구조사는 정확도 높아져 20대 총선 결과 조성된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은 선거운동 기간 여론조사 분석에서 보기 어렵던 시나리오다. 이달 초 집중적으로 실시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과반을 넘어 165석 이상 확보하는 국면을 전망해 왔다. 기존의 여야 양당 구도가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바뀐 데다 총선을 42일 앞두고서야 선거구가 획정되는 등 유독 열악했던 조사 환경을 감안하더라도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의 간극이 상당히 크다. 이에 선거 여론조사 회의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에 비해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총선 결과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했다. 지역구 253곳 중 194곳의 당선 윤곽이 드러난 총선일 밤 12시 현재 출구조사와 결과가 어긋난 지역구는 부산 연제(당선인 더민주 김해영), 전북 전주갑(국민의당 김광수),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더민주 이개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새누리당 엄용수) 등 4곳에 불과했다. 출구조사 및 개표 결과 대 여론조사 결과의 이질감은 정당 지지율, 즉 비례대표 당선자 수 예측에서 특히 부각됐다. 이달 들어 실시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들에선 ‘새누리당(35% 안팎)-더불어민주당(24% 안팎)-국민의 당(13% 안팎)-정의당(5% 안팎)’의 배열이 유지됐지만, 막상 개표가 진행되자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비슷한 수준의 정당 득표를 확보하는 기조가 유지됐다. 여론조사를 할 때마다 1·2위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3% 포인트 이내에 불과한 접전지로 인식됐지만 출구조사 결과 ‘1위 후보 독주상’이 나타난 지역도 많았다. 출구조사에서 세종시의 무소속 이해찬 후보가 45.1%, 경기 고양갑의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56.6%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여론조사 단계에서 두 지역 모두 초경합지로 분류됐을 뿐 두 당선자의 독주를 미리 예측한 여론조사는 없었다. 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많은 지역이 총선 직전까지 줄곧 여론조사 경합지로 분류됐지만, 개표 결과 새누리당 후보가 대거 낙선하는 경향성이 발견됐다. 시야를 넓혀 부산에서 더민주 후보들이 대거 당선된 데서 드러난 탈지역주의 현상이나 현존하는 맹주 없이 치러진 충청 지역 선거에서 여야 후보들의 혼전상이 두드러진 현상 같은 ‘메가트렌드’를 읽어 내는 데 있어 여론조사의 한계가 재차 드러났다는 비판도 나왔다.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란 각종 여론조사는 새누리당이 강원·충북 의석을 압도할 것이란 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삼았지만 강원 지역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이, 충북 지역에서는 더민주 후보들이 깜짝 선전했다. 임의전화방식(RDD) 조사에 주로 고령층이 응한다는 표본 수집 단계에서의 문제뿐 아니라 기존 양당 구도에 맞춰 표본조사 결과를 보정하도록 한 조사 설계 단계의 문제점이 이번에 새롭게 드러난 셈이다. 총선 전 여소야대의 조짐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 데 대해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크게 3가지 가능성을 제기했다. 여론조사 설계가 잘못됐을 가능성, 야권 분열 이후 중도·야 성향 유권자들이 막판까지 지지 정당을 고민한 탓에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동안 바뀐 여론을 포착하지 못했을 가능성,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치열하게 맞붙은 호남 지역 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면서 야권의 두 당이 동시에 정당 득표에서 반사이익을 얻었을 가능성 등이다. 즉, 여론조사를 잘못 설계했을 가능성과 함께 막판까지 표심 변동이 심한 이번 선거의 특징이 투영됐다는 설명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격전지 당선자]권은희 “대한민국 정치 바꾸고자 하는 시민 염원의 승리”

    [격전지 당선자]권은희 “대한민국 정치 바꾸고자 하는 시민 염원의 승리”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자 하는 시민 염원의 승리라고 봅니다.” 광주 광산을 국민의당 권은희(42) 당선자는 13일 “기득권에 안주해 온 야당의 정치 독점을 깨고 경쟁하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 약속의 정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 당선자는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한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 초반 권 당선자는 광주 8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이용섭 후보와의 지지도 격차가 ‘더블 스코어’ 차이가 날 정도로 당선에 비관적이었다. 참여정부 시절 건교부 장관 등을 지낸 이용섭 후보의 ‘인물론’이 먹혀들었다. 그러나 더민주가 광주 지역구 후보 공천을 마친 3월 말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비례대표 2번이란 ‘셀프 공천 논란’과 ‘문재인 후보의 잇단 광주 방문‘ 등으로 유권자들의 거부감이 극에 달했다. 더민주가 내세운 광주 지역 후보자들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권 당선자의 지지도는 그 시기에 맞춰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초 권 당선자와 이 후보 간 지지도는 약 20%대 40%로 이 후보가 두 배 이상 앞섰다. 그러나 4월 초부터 두 후보 간 지지도가 오차 범위로 좁혀지거나 오히려 권 당선자가 극적으로 역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이번 선거 결과는 야권 재편과 정권 교체를 바라는 광주시민의 뜻”이라며 “고착화된 낡은 양당체제 개편과 정치개혁에 앞장설 것”이라는 성명서를 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청주지검, 총선 관련해 엉터리 여론조사 대표 구속

    청주지검은 4·13 총선과 관련해 자신들이 실시한 청주권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발표한 한 여론조사 업체 대표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청주권 선거구 여론조사를 수행하면서 조사 대상을 전 계층이 아닌 특정계층으로 제한한 데다, 여론조사 결과를 마음대로 고쳐서 발표한 혐의다. A씨는 청주 서원 선거구의 경우 지지도 2등 후보를 1등으로, 흥덕 선거구는 4등 후보를 3등으로 바꿔 발표했다. A씨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도 실제 여론조사 결과와 다른 내용을 등록했다. 이 여론조사는 한 인터넷매체의 의뢰를 받아 이뤄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은 조사 대상을 인구 비율에 따라 고르게 선정해야 한다. 또한 결과를 공표하기 전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이를 사실대로 등록해야 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독일 사민당의 추락은 어디까지?역대 첫 20% 미만 지지율

    독일 사민당의 추락은 어디까지?역대 첫 20% 미만 지지율

     독일 중도좌파 정당으로 세계를 대표하는 진보정당 가운데 하나인 사회민주당(SPD)의 지지율이 사상 처음으로 20% 미만으로 추락했다. 독일 정치권과 언론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럽 최대 부수를 발행하는 대중지 빌트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인자’를 통해 정당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서 사민당은 직전 조사 때보다 0.5%포인트 내려간 19.5%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수치는 독일 내 다양한 여론조사기관이 ‘이번 주 일요일 연방의회 선거(총선)를 치른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고 묻는 형식을 취하는 역대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가장 낮은 것일 뿐 아니라 20% 미만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도 크다.  사민당을 대연정 파트너로 삼아 국정을 책임지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과 자매 보수당인 기독사회당 연합의 합산 지지율 역시 0.5%포인트 하락한 31.5%로 최악의 상황을 보였다.  역대 총선에서 사민당이 얻은 최저 지지율은 2009년의 23.0%이고 기민-기사당 연합이 최저 득표율은 1949년의 31.0%이다.  또한 직전 총선이 있었던 2013년에는 사민당은 25.7%를 얻고 기민-기사당 연합은 41.5%를 득표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지난달 인구 1000만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의회 선거에서 승리한 녹색당은 1.0%포인트 상승한 13.5%로 3당을 차지하고 난민 반대를 앞세운 ‘독일을 위한 대안’은 0.5%포인트 떨어진 12.5%로 4당을 기록했다.  그밖에 구(舊)동독에서 강세를 보이는 좌파당은 9.5%, 자유민주당은 7.5% 순으로 파악됐다.  빌트는 조사 결과를 전하는 기사에서 기민-기사당 연합 34.8%, 사민당 21.5%, 녹색당 12.8%, 독일을 위한 대안 12.0%, 좌파당 7.5%, 자민당 7.0%로 다른 여론조사기관들이 평균 조사치를 소개했다.  빌트는 이어 사민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당내 청년조직은 책임론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무총장이나 원내부대표는 새로운 분란을 일으키기 보다는 당 지도부에 신뢰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나아가 이번 조사 결과는 사민당의 당수임에도 대중적 인기가 낮은 지그마어 가브리엘 부총리에게도 좋은 뉴스가 아니라고 촌평했다.  가브리엘 부총리는 여론의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감과 난민정책에 대한 거부 정서가 작용해 메르켈 총리의 인기가 예전만 못함에도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 반사이익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사민당 전체로 봐서도 당수의 ‘간판’이 이처럼 약한 데다 대연정 틀의 한계 속에서 진보의제의 차별화와 존재감이 부각되지 않으면서 고전을 이어간다는 분석이 나온다.  독일 사민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새롭게 태어나기는 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1863년 창당된 정당으로서 1959년 바트 고데스베르크 강령 채택을 통한 마르크스-레닌주의와의 결별 같은 국민정당화 선택 등 진화를 거듭하며 빌리 브란트, 헬무트 슈미트,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를 배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野텃밭서 野분열… 새누리, 어부지리 선두

    野텃밭서 野분열… 새누리, 어부지리 선두

    오신환 “다시 한 번 기적을” 정태호, 막판 뒤집기 안간힘 서울 관악을은 ‘야당의 텃밭’이었다. 1988년 13대 총선에서 관악구가 갑·을로 분구된 이후 2012년 19대 총선까지 24년 동안 단 한 번도 현재의 여당인 새누리당이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4·29 재·보궐 선거에서 야권 분열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처음으로 당선되면서 야권의 아성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야권 분열의 여진이 이번 4·13총선에서도 되풀이될지 주목된다. 오 후보는 지난해 재·보선에서 득표율 43.9%를 얻어 34.2%의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후보를 이겼다.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영 후보가 20.2%를 가져간 데 따른 어부지리 성격의 당선이었다. 관악을은 여전히 야당의 텃밭으로 남아 있어 올해 총선에서는 오 후보의 재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당초엔 우세했다. 그런데 막상 선거가 시작되니 이번 총선도 지난해와 거의 흡사한 구도가 됐다. 국민의당 이행자 후보가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는 30%대 중반, 정 후보는 20%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도 10%대 후반을 기록하며 맹추격하고 있다. 정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을 더하면 오 후보의 지지율을 거뜬히 초과한다. 오 후보는 11일 “한 번 더 기적을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 후보 지지자들이 야권 후보 당선을 위해 선거 막판 정 후보 쪽으로 마음을 돌릴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해와는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3자 구도에서도 야권이 승리했던 19대 총선이 재현될 것을 기대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도 각각 지난 9일과 10일 잇따라 관악을을 방문해 정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 후보는 최근 서울지역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당이 더민주를 8% 포인트 앞섰다는 점을 부각하며 “될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이날 관악을을 찾아 이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민주당 송광호, 민중연합당 이상규 후보도 관악을에 출마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달라질까잉” vs “지지자 결집”… 문재인 이틀간 다시 호남행

    “달라질까잉” vs “지지자 결집”… 문재인 이틀간 다시 호남행

    “아버지 얼굴 먹칠” 동행 김홍걸 비난… 삼성차 광주 유치 공약도 ‘시큰둥’ “탈당은 잘못… 더민주 찍을 것” 호응… 더민주측 “진정성 통했다” 주장도 “저렇게 자기 당원들끼리 하고 싶은 얘기만 하는데 뭐가 달라질까잉.” 지난 9일 오전 광주 무등산 초입 잔디밭에서 ‘시민들과 이야기 마당’ 행사에 나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본 강희규(78)씨는 냉소하며 얘기했다. 이날 아침 일찍 사전투표를 하고 왔다는 강씨는 “2, 3번 누구도 찍지 않았다”면서 “홍걸이는 자기 어머니가 정치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러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문 전 대표의 광주 방문 이틀째에도 동석한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문 전 대표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 위원장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등산로에 퍼지자 한 남성이 “자기 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화를 냈다. 이 남성은 분을 참지 못하겠다는 듯 김 위원장에게 달려가려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제지를 당했다. 하지만 문 전 대표가 선 자리 주변에는 대부분 지지자들이 모여 있었다. 김영호(45)씨는 “문 전 대표가 더민주의 지지율이 바닥을 친 시점에 왔다”면서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가게 할 요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반문(반문재인) 정서 목소리가 너무 커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후보를 정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서구 양동시장을 가던 길에 만난 택시 기사 염모(68)씨는 “이미 늦었다. 대충 누굴 찍을지 마음이 정해진 것 아니냐”면서 “우리 자녀들은 더민주를 찍는다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탈당은 잘못한 것 아니냐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이유로 더민주로 나온 이용섭 후보도 싫다고 한다. 그 사람도 공천 안 됐다고 탈당했던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당 차원에서 내건 ‘광주 삼성차 유치’ 공약은 ‘한 방’이 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충장로에서 만난 김영관(55)씨는 “종편 등에서 자꾸 반문 정서를 얘기해서 호남 민심이 왜곡돼 보이는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삼성 공약은 좀 ‘오버’한 것 같다. 기업이 그렇게 쉽게 움직이겠느냐”고 말했다. 충장로 구두 수선집에서 만난 한 남성은 “양향자(서을 더민주 후보)가 사장도 아니고 상무 출신인데, 그걸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문 전 대표의 1박 2일 광주·전북 방문에 대한 호남의 반응은 이처럼 판이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번 호남 방문의 목적이 위로와 사과, 경청이라고 말했지만 이틀 사이 위로와 응원을 받은 것은 문 전 대표 자신이었다. 그는 참여정부의 ‘호남 홀대론’에도 적극 반박했다. 문 전 대표 측은 호남 방문의 진정성이 통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총선 마지막 유세 기간인 11~12일 광양, 여수 등 호남 지역을 재방문하기로 10일 결정했기 때문이다. 더민주 관계자는 “후보들이 요청해서 다시 가는 것”이라며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경 대변인도 판세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진정성이 전달됐다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이 판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에 우리가 체크하고 있는 지역의 지지도 추이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다른 국민의당 관계자는 “김홍걸씨와 같이 다니는 모습이 너무 정치공학적으로 보였다”면서 “삼성 공약에 이은 두 번째 패착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광주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4·13 격전지를 가다] 권은희, ‘더민주 보루’ 이용섭 깜짝 추월

    [4·13 격전지를 가다] 권은희, ‘더민주 보루’ 이용섭 깜짝 추월

    광주 광산을 선거구의 판세가 심상치 않다.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가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지른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 나왔다. 이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 때 광주시장 출마를 위해 이 지역구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인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난달 초·중반까지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권 후보를 앞서 왔다. 광주 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더민주 후보가 우세를 유지해 왔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이 이후 점점 격차가 좁혀지더니 권 후보가 급기야 참여정부 시절 국세청장 등을 지낸 ‘중량급’ 재선 의원 출신의 이 후보를 앞지른 결과까지 등장했다. ●권은희 뒷심… 더블스코어 뒤지다 추격 무등일보가 지난 3~5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선거구민 7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도 조사 결과 권 후보는 44.1%를 얻어 35.2%에 그친 이용섭 후보를 8.9% 포인트 차로 앞섰다. 선거전이 중·후반에 접어들수록 권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발표된 KBS 광주방송총국(조사 기간 4월 1~3일)의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 후보(39.1%)가 권 후보(36.1%)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와 비슷한 시기(3월 30일~4월 2일)에 지역민방인 KBC 광주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역시 이 후보(37.4%)가 권 후보(33.6%)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보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권 후보의 상승세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셈이다. 국민의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 4월 초부터 권 후보의 지지도가 크게 상승했다”며 “이는 유권자들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인물’보다는 ‘정당’ 쪽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섭 뚝심… “당 아닌 인물로 승부” 이 후보 측 관계자는 “후반으로 갈수록 선거전 프레임이 당대당 구도로 형성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본다”며 “신경쓰지 않고 지지층 결집력 강화와 인물 경쟁력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산을은 이 두 후보를 포함, 새누리당 심정우, 정의당 문정은, 민중연합당 최경미, 무소속 한남숙 후보 등 6명이 표밭을 누비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텃밭 광주 지원유세 요청 ‘0’…분열 책임론에 외면당한 문재인

    텃밭 광주 지원유세 요청 ‘0’…분열 책임론에 외면당한 문재인

    ‘호남’에선 反文 정서… 安에게 지지율 2.5%P 뒤져 “야권 분열 1차 책임자” 공공연하게 지목 신진 세력 양성도 지역 기대에 못 미쳐 ‘영남’에선 與 후보와 경쟁관계… 부산서만 열광 부산 출신으로 TK서 세력 확장도 난항 ‘달리’ 간다 김무성 ‘독립선언’ 안철수 ‘마이웨이’ 경쟁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확장 선보여 더민주, 文과 일정 조율 등 관리모드로 야당 대선 주자 지지도 1위 인사가 야권 심장부에 마음 놓고 가지 못하는 괴리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당 일각 “文 지지율 오르면 반감도 올라” 4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광주 지역 더민주 출마자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에게 지원 유세를 요청한 후보는 현재까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실제 추이에서도 호남 민심의 반감은 드러난다. 지난달 말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대선 주자 가운데 19.8%의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했지만 호남에서는 18.2%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20.7%에 미치지 못했다. 당 일각에서는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오르면 ‘비토(반대) 정서’도 같이 오른다는 말이 나온다. 호남의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최근 상황을 놓고 보면 야권 분열의 책임론에서 원인을 찾는 분석이 있다. 지난해 말 안철수 탈당을 시작으로 호남 의원들이 잇따라 탈당하며 야권이 분열된 데 대한 일차적인 책임이 문 전 대표에게 있다는 의미다. 국민의당도 이 같은 정서를 노린 듯 “문 전 대표가 주장하는 후보 단일화는 패권정치의 다른 이름이다. 문 전 대표는 야권을 망친 야권 분열의 책임자”라고 비판했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호남에서는 야권 민심 분열의 원인으로 문 전 대표를 지목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문 전 대표가 강조했던 호남의 신진 세력 양성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종인 “반기는 지지자에만 심취하면 판단 미스” 이 같은 현상이 결국 문 전 대표의 확장성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란 분석도 있다. 문 전 대표가 수도권 개혁 세력과 부산 등에서 확장성을 갖지만 역으로 호남과 수도권의 전통 지지층 등에서의 확장은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더불어 대구·경북의 경우 문 전 대표가 일종의 영남 내 경쟁 관계인 부산 출신이라는 점에서 다른 야권 후보들에 비해 확장성이 더욱 떨어질 것이란 관측도 있다. “우리 쪽 지지층을 함께 끌어내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최근 발언을 보면 문 전 대표의 행보는 확장보다는 지지층 결집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선거 국면에서 승산이 없는 험지 위주로 다니는 것이 궁극적으로 총선 성적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최근 행보는 그가 대선 패배 후 내놓은 자서전 ‘1219 끝이 시작이다’에서 선거 승리를 위해 외연 확장을 강조했던 것과도 배치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문 전 대표가) 지역에 다니며 지지자들이 반겨주는 것에 심취되면 정치인으로 판단 미스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당 차원서 호남 방문 자제 권유할 수도 정치평론가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공천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사실상 ‘독립’을 선언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나 ‘마이웨이’를 선언한 안 대표 등은 이번 총선 국면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확장’을 한 셈”이라며 “반면 문 전 대표는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면서 확장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행보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더민주 지도부는 문 전 대표와 유세 일정을 조율하기로 하는 등 ‘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철희 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문 전 대표와) 이제는 조율을 해야 한다”며 “어떻게 하는 게 시너지가 날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은 “호남에 못 갈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지도부는 만류할 가능성이 크다. 이 실장은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 가능성에 대해 “(당 차원에서) 자제를 권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4·13 격전지를 가다] ‘정치 신인들의 場’… 이상휘·김병기 오차범위 접전 속 시의원 출신 장환진 추격전

    [4·13 격전지를 가다] ‘정치 신인들의 場’… 이상휘·김병기 오차범위 접전 속 시의원 출신 장환진 추격전

    “누구예요? 아 저분들이구나.” 4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만난 정유선(45·여)씨는 4·13총선 동작갑 후보자 이름을 거명하며 아느냐고 묻자 고개를 내저으며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멀찌감치 보이는 선거 벽보를 가리켰더니 “처음 보는 분들”이라고 했다. 동작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상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국민의당 장환진 후보 모두 정치 신인에 해당하다 보니 이들을 제대로 아는 주민들이 적었다. 또 동작갑이 ‘야당의 텃밭’으로 인식돼 있어 야당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만 있었을 뿐 이렇다 할 ‘격전지’로 주목받는 지역구는 아니었다. 그런데 이날 처음 공표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의 이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갑자기 이목이 쏠리기 시작했다. 새누리당에선 예상치 못한 선전에 “동작갑이 숨은 명당이었다”는 얘기도 나왔다. 야권 분열의 효과가 가시화된 셈이다. ●靑 출신 이상휘 “민원 해결사 되겠다” 특히 이 지역 현역인 더민주 전병헌 의원의 공천 탈락으로 고령층의 표심이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감지됐다. 20~30대 젊은 유권자에게선 “후보가 누군진 모르지만 새누리당은 찍지 않겠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새누리당 이 후보는 “야권이 지배했던 동작에 새로운 봄을 안겨주겠다”며 바닥 민심 훑기에 나섰다. 중·장년층을 상대로는 더민주 김 후보가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친노(친노무현) 후보’임을 강조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김 후보가 ‘정치 댓글’ 의혹을 사고 있는 국가정보원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서울시 민원비서관 경험을 살려 “동작의 민원 해결사가 되겠다”고도 했다. 대방동 주공2단지에서 만난 이노준(84)씨는 “야당 구청장과 시의원들이 주민들을 위한 의정 활동을 전혀 안 했다”며 “이번에는 무조건 1번 후보를 찍겠다”고 말했다. ●탄탄한 조직 김병기 “전병헌 지원 올 것” 더민주 김 후보는 낮은 인지도를 조직세로 극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 후보는 더민주 소속 시의원과 구의원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후보는 “전 의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전 의원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며 “전 의원이 선거 전략의 고수니까 결정적일 때 등장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동작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만난 박모(67)씨는 “내가 대구 사람인데도 새누리당에 실망감이 크다”며 “야당에 힘을 줘서 한번 뒤집어 버려야 해”라고 말했다. ●호남 출신 장환진 호남민 표심 기대 국민의당 장 후보는 2010~2014년 동작 지역을 대표하는 시의원을 했기 때문에 인지도는 세 후보 가운데 가장 앞서는 편이다. 또 세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호남 출신이다. 복지관에서 만난 장모(71)씨는 “이상휘, 김병기는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 장환진이는 참 많이 찾아 왔었어”라며 “인사를 자주 와야 뽑아주제”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동작에 사는 호남민들의 표심이 자신에게 쏠릴 것을 기대했다. 장 후보에게서 명함을 받은 한 노인은 “고향이 나랑 전라도로 같구마. 파이팅해요”라고 응원했다. 한편 녹색당 이유진 후보와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민중연합당 김주식 후보도 출마하면서 동작갑 선거는 극단적인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선거 최대 변수인 야권 후보 단일화는 점점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더민주 김 후보는 전 의원 대신 전략공천을 받아 출격한 입장이라 물러설 수 없고, 국민의당 장 후보는 인지도와 지지도 측면에서 밀리지 않아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이 후보도 야당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당락이 좌우될 가능성이 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오세훈, 달갑지 않은 1등

    오세훈, 달갑지 않은 1등

    9.4%P 앞섰던 종로 오차범위내 접전 ‘2년 뒤 떠날 사람’ 인식에 野 결집 탓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처음으로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중 지지율 1위에 올라섰다. 반면 4·13총선에서 오 전 시장이 도전장을 내민 서울 종로에서는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는 오 전 시장이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부각되면서 종로 유권자에게는 “2년 뒤 떠날 사람”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는 데다, 야권 지지층의 결집을 불러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주자와 총선 후보로서 오 전 시장의 상반된 여론 흐름이 달갑지 않은 이유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전국 성인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3월 다섯째주(3월 28일~4월 1일) 정례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9%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오 전 시장은 전주보다 1.6% 포인트 오른 15.4%를 기록했다. 오 전 시장은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5주 연속 경신했으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5% 포인트 내린 12.9%로 오 전 시장에게 밀렸다. 김 대표가 다른 여권 대선주자에게 뒤진 것은 당 대표 선출 직전인 2014년 7월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공천 파동의 여파로 여권 지지층 일부가 오 전 시장에게 흡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서울경제·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종로 유권자 대상(3월 30일~4월 2일)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 포인트)에서 오 전 시장은 41.5%, 정 후보는 39.9%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달 19~20일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 포인트)에선 오 후보(43.3%)가 정 후보(33.9%)를 9.4% 포인트 앞선 바 있다. 오 후보 측은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20% 포인트 가까이 앞섰던 지지율을 거의 따라잡힐 뻔한 경험이 있어서 매우 조심스러워한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시론] 20대 총선, 지역과 세대가 변수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 전공 교수

    [시론] 20대 총선, 지역과 세대가 변수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 전공 교수

    4월 13일 수요일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일이다. ‘다이내믹 코리아’ 9일은 긴 시간이다. 돌발 변수가 언제든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 막판 변수가 사람들의 예상과 다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총선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근거는 있다. 물론 여기에는 두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하나는 ‘그 근거’라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고 같은 근거라도 영향력의 순위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편견’이다. 여기에 총선은 252(무투표 당선 지역 제외)개의 개별 선거가 동시 진행 중이다. 대선이라면 선거운동 시작 전후에 예측할 수 있다. 총선은 다르다. ‘그 근거’에 따라 대체로 200여개 승부는 예상할 수 있다. 많게는 50개 남짓, 적게는 30개 전후 지역구 승부를 알기 어렵다. 출구조사조차 틀린 적이 있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총선에서 한 자릿수까지 예언한다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 우선 지역이다. 이번 총선 의석수는 300석. 지역구 253, 비례대표 47이다. 현재 스코어 1대0 새누리 리드. 비례대표 의석은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분된다. 1일자 정당 지지도를 근거로 환산하면 새누리 20, 더민주 13, 국민 9, 정의 5석이 된다. 비례대표 의석은 정당투표 3% 또는 지역구 5석 이상 정당들 간의 정당 득표율로 산정되고, 현재 23%의 무응답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당별 의석은 일부 변경 가능성이 있다. 지역구 의석 48% 122석은 수도권에 있다. 2000년 이후 수도권은 대체로 야권 우세 지역이다. 2004년과 2008년 여야가 각각 수도권 대승을 거둔 적이 있다. 반(反)탄핵 열풍과 이명박 대통령 후광 효과 때문이다. 2000년과 2012년 총선을 보면 평균 6대4 정도로 야 우세. 이렇게 보면 새누리당이 수도권에서 40% 이상 어디까지냐가 관건이다. 평균으로 봐서 50석이면 새누리당 의석은 현재 71석. 최근 조사 결과들은 야권표 분산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야권 단일화가 주목받는 이유다. 역대 총선 최소 표차는 3표였고 2014년 서울시 의회 선거에서는 두 표 차도 있었다. 한 표라도 더 얻으면 당선되는 제도다. 1여 다야(多野)의 정치적 행운이 어떻게 될지 알기 어렵다. 지역구 의석 절반의 절반은 영남이다. 65석. 호남+충청+강원+제주가 66석이다. 지난 네 번의 선거에서 새누리 영남 평균은 60석. 이번 총선에서 탈여(脫與) 무소속의 당선 가능성이 있지만 어쨌든 같은 편이다. 영남 평균을 넣어 보면 새누리 131석. 호남은 차치하고 충청, 강원, 제주를 보자. 최근 조사를 보면 강원과 충청에서 새누리가 절반 전후 우세란다. 강원 8, 충청 27석의 절반이면 새누리 148석. 새누리당이 ‘막장공천’ 비판에도 끄떡없이 버텼던 힘의 원천이다. 다음 ‘그 근거’는 세대다. 우리나라에서는 세대별 투표 참여와 정당 지지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나이가 어릴수록 투표 참여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고 나이가 많을수록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가 높다. 여기에 고령화 추세에 따라 세대별 구성이 바뀌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금은 5060세대가 2030세대보다 많다. 10여년 전과 반대다. 따라서 세대별 투표 참여 차이가 결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사전투표제가 주목받는 이유다. 세대별 참여와 정치적 선택 차이의 분기점인 40대의 향배도 그렇다. 세대는 이념 성향과 함께 간다. 대체로 젊을수록 진보적이고 나이가 많을수록 보수적이라고 한다. 연령 효과다. 세대 효과라는 것도 있다. 특정 성향을 계속 갖고 가는 경우다. 40대의 절반 이른바 ‘86세대’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근거’는 예상이다. 우리나라 정치에서 ‘예상’은 틀리라고 존재한다고 한다. 남은 열흘 남짓 막판 돌발 변수도 가능하다. 한 표라도 더 얻은 사람이 당선되는 제도이기도 하다. ‘편견’이고 여러 예 상의견 중 하나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런데 예상할 수 없는 게 있다. 그것은 투표일 누가 얼마나 참여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경험을 통한 추정을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다. 우리의 참여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 [4·13총선]유승민계 무소속 조해진, 정의당 노회찬 후보 오차범위내 접전

    유승민계로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 탈당해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해진 후보가 새누리당 엄용수 후보와 오차범위(±4.4%)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계 강세지역으로 꼽히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서는 현역의원인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김해시 갑·을 2개 선거구에서는 더민주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경남도내 관심지역인 창원성산, 김해갑·을, 밀양의령함안창녕 등 선거구 4곳에 대해 지난 1~2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새누리당 엄 후보가 28.3%로 무소속 조 후보(25.1%)를 3.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무소속 김충근 후보 5.5%, 무소속 이구녕 후보 1.4%, 국민의당 우일식 후보 1.2% 순으로 조사됐다. 없음·모름·무응답은 38.5%였다. 성산구 선거구는 새누리당 강 후보가 36.6%로 정의당의 노 후보(33.2%)를 3.4%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 5.4%이다. 없음·모름·무응답은 24.9%였다. 적극적 투표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강 후보 지지 38.6%, 노 후보 지지 38.0%로 차이가 거의 없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8.2%, 더민주당 19.8%, 국민의당 11.6%, 정의당 8.7%, 지지정당 없음 20.1%로 나타났다. 김해갑에서는 현역의원인 더민주 민홍철 후보가 37.2%로 30.0%를 차지한 새누리당 홍태용 후보를 7.2%포인트 앞서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를 보였다. 무소속 최두성 후보와 최성근 후보는 각각 2.8%와 1.8%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9.9%, 더민주 28.1%, 국민의당 8.2%, 정의당 4.1%, 없음·모름·무응답 18.7%였다. 김해을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더민주 김경수 후보가 44.3%로 천하장사 출신으로 37.0%의 지지를 얻은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를 7.3%포인트 앞서고 있다. 무소속 이형우 3.2%, 없음·모름·무응답이 15.5%였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40.8%, 더민주 28.2%, 국민의당 6.6%, 정의당 8.1%, 없음·모름·무응답 14.7%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크기와 응답률은 창원성산은 506명에 13.0%, 김해갑은 505명에 12.7%, 김해을은 503명에 10.4%, 밀양·의령·함안·창녕은 506명에 18.0%이다. 조사는 유선 RDD(임의전화걸기)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새누리 공천 파동·野 연대 갈등 후폭풍…서울 49개 지역구 중 30곳 이상 접전

    새누리 서울 지지율 8%P 급락…텃밭 한 곳만 잃어도 타격더민주 ‘경제실정 심판론’ 묻혀 “수도권 3자 구도만 50곳 넘어” 3일 현재 20대 총선 수도권 판세는 말 그대로 ‘안갯속’, ‘혼전’으로밖에 표현할 수 없다. 극심한 공천 파동을 겪은 새누리당은 수도권 민심 이반이 현실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고, 야권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경쟁 구도로 야권 표가 분산되는 것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여당의 수도권 위기론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나온다. 지난 1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는 37%로 지난주보다 2%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서울의 새누리당 지지도는 40%에서 32%로 8% 포인트나 하락해 당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인천의 새누리당 지지도 역시 36%에서 33%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더민주(21%)와 정의당(5%)은 당 지지율에 변화가 없고, 국민의당(12%)은 오히려 4% 포인트나 상승해 창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당초 야권 분열 양상을 멀찌감치에서 지켜보며 총선 준비를 본격화했던 여당은 이른바 ‘옥새 파동’ 등 공천 갈등에 대한 민심 이반이 뒤늦게 나타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수도권에서 굉장히 어려운 선거”라면서 “의석수 과반을 얻지 못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힘들 것이라고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야권은 연대 논의가 지지부진한 사이 여당에 총선 주도권을 뺏겼다는 위기감이 커졌다. 총선 승리를 위한 야권 연대 논의는 오히려 야당 간 대결과 갈등 관계만 부각시켰고, 앞서 내세웠던 ‘경제심판론’ 등으로 총선 국면에서 보이지 않는 우를 자초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는 여당과의 선거이기 때문에 거기에 모든 당력을 쏟아붓겠다”면서 “정부 실정과 여당의 무능함을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적시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본연의 선거로 돌아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각 당이 내놓은 판세 분석과 여론조사 등을 보면 서울에서 새누리당이 우세 지역으로 내놓은 곳은 7~10곳, 더민주는 9~10곳 정도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공동대표의 노원병을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서울 49개 지역구 가운데 30곳 이상이 접전 지역인 셈이다. 새누리당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및 용산 중 송파을에 후보를 내지 못했고, 부촌 지역인 용산(황춘자)도 공천 배제 후 더민주로 옮긴 진영 의원에게 고전하고 있다. ‘서울 텃밭’ 가운데 한 곳이라도 잃을 경우 패배의 상처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은 일단 동작을(나경원)과 서초갑(이혜훈), 서초을(박성중), 강남갑(이종구), 강남을(김종훈) 등을 주요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더민주는 강북 벨트 등의 ‘수성’을 기대하면서도 현역 의원들이 빠진 지역구의 판세가 녹록지 않아 고심하고 있다. 19대 총선에서 얻은 서울 지역구는 30곳이지만, 이번 총선의 성적표는 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일단 우세 지역으로 보는 곳은 용산(진영), 동대문을(민병두), 강북을(박용진), 도봉갑(인재근), 노원을(우원식) 등이다. 한강 이남에서는 영등포갑·을(김영주·신경민), 관악을(정태호), 양천갑(황희) 등에서 박빙의 승부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더민주는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열세로 나오는 종로(정세균) 등의 경우 자체 조사로는 해볼 만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경기·인천에서 새누리당이 우세하다고 보는 지역은 최대 25곳 안팎이다. 전통적으로 우위를 보인 성남 분당갑·을, 이천, 안성, 포천·가평, 여주·양평 등은 이번 선거에서도 우세 지역으로 판단됐다. 더민주 우세 지역은 최대 10곳 안팎으로 성남 중원, 안양 동안, 시흥을, 용인을 등이 주요 지역이다. 하지만 야권 분열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승기를 잡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현역 의원이자 다선 중진인 이종걸 원내대표의 안양 만안과 문희상 의원의 의정부갑 등이 경합 지역으로 분류돼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도 주변 지역에까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되는 대목이다. 당 관계자는 “문 의원 등은 경기 북부벨트를 버텨 주던 힘이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이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앞으로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방침임을 밝히며 “수도권에서 3자 구도만 50군데를 넘을 정도로 심각하고 접전 지역이 늘어 어려운 선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3선이냐, 5선이냐…앞서는 김현미, 바짝 쫓는 김영선

    3선이냐, 5선이냐…앞서는 김현미, 바짝 쫓는 김영선

    경기 고양정이 여성 후보 간 ‘세 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와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후보는 18·19대에 한 번씩 승리를 주고받았고, 4년 만의 리턴매치다. 이번 총선 승리를 거머쥘 경우 김영선 후보는 5선, 김현미 후보는 3선의 고지에 올라 명실상부한 중진의 무게감을 갖게 된다. 중산층 밀집 지역으로 젊은층이 많이 사는 고양정은 보수·진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선거구로 분석된다. 지난달 28일 경인일보·한국 CNR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23.7%, 더민주 20.5%, 국민의당 6.4%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후보 간 지지율은 김현미 후보가 앞선 상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 19대 총선을 제외하고 대부분 여당 후보를 선택했던 일산2동이 선거구 획정으로 고양병에 편입된 것도 변수로 작용할 듯 보인다. ●“방해만 하는 야당은 필요 없다” 빨간 물결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가 3일 오후 2시 ‘5일장’이 열린 일산전통시장에 유세 차량을 타고 나타났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성남, 수원의 재정 규모가 2배로 늘어나는 동안 고양은 15년간 별 차이가 없다”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EBS 연계 교육특구 조성 등 김영선이 하면 변화가 온다는 것을 유권자들은 안다”고 강조했다. 일산시장의 5일장이 고양정·병 선거구에 걸쳐 치러지다 보니 김 후보와 더민주 유은혜(고양병) 후보가 탄 유세차량 사이에 신경전이 연출되기도 했다. 유세를 마친 김영선 후보는 빗속에 시장통을 돌며 시민들에게 악수를 청했고 시민들은 “아이고, 또 만났네?”, “여기 사람 많은 곳에 잘 왔어요”라며 반가워했다. 팔순의 김 후보 어머니도 새누리당 상징인 ‘빨강’ 점퍼를 입고 명함을 돌리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유세 현장을 지켜보던 전직 교사 신철호(62)씨는 “4년 동안 방해만 했던 야당은 절대 안 된다”면서 “야당이 잘하면 한 번이라도 뽑아줄 텐데 잘한 게 안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지역구 좋아졌다” 파란 환호 같은 날 오전 일산서구 대화 배드민턴 체육관. 더민주의 상징인 ‘파란색’ 점퍼를 입은 김현미 후보가 지역클럽 배드민턴 대회의 개회사를 위해 단상 앞에 섰다. 주민 70여명이 ‘우와’ 하는 소리와 함께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사회자도 “인기가 좋으시네”라고 농담을 할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 후보는 “박수 세게 쳐주니 힘이 많이 난다. 만난 게 10년 가까이 됐는데 자주 소통하고 지내자”며 화답했다. 체육관 앞에서 만난 함모(55)씨는 “생활체육을 한 지 20년 됐는데 지역시설이 지난 4년간 많이 좋아졌다”면서 “(김 후보가)얼굴도 많이 비추고 그동안 잘해 왔다”고 지지를 표했다. 김현미 후보의 선거 슬로건은 ‘독주는 막고 민생은 챙기고’이다. ‘어떤 뜻이냐’고 묻자 김 후보는 “중산층이 희망을 갖고 살려면 새누리당으로는 더이상 안 된다”면서 “(저 김현미가) 지난 4년간 지역 내 교통,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점을 강조한 슬로건”이라고 말했다. ●“변화의 중심에 기호 3번” 안철수 영상 반복 재생 양강 구도 속에 국민의당 길종성 후보도 출사표를 냈다. 길 후보는 이날 대화역 앞에 유세 차량을 세워놓고 ‘변화의 중심에 길종성이 있다’는 안철수 공동대표의 영상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틀었다. 길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안 대표가 보내준 영상인데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국회에 들어가 영토 전문가, 독도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길 후보는 한나라당에서 4~5대 고양시 의원을 지냈고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손수조, 무소속 장제원에 밀리자 새누리 중진 총출동

    손수조, 무소속 장제원에 밀리자 새누리 중진 총출동

    부산 사상에 출마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새누리당 중진들이 총출동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김태호 최고위원 등은 3일 손 후보의 유세장을 찾았다. 김 대표는 이마트 사상점 앞에서 “손수조는 30년 동안 사상에서 살아온 사상의 딸로 4년전 패기와 열정으로 처음 정치에 입문한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상의 딸내미에서 결혼하고 아기도 낳고 사상의 새댁이 되어 돌아왔다”면서 “엄마의 마음으로 이곳 사상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책임질 후보는 손수조 뿐”이라며 치켜 세웠다. ‘박근혜 키즈’라고 불리는 손 후보 지원에 새누리당이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손 후보가 무소속 장제원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산일보의 지난달 20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손 후보는 장 후보에 전 연령층에서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상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남은 야당 현역 의원의 지역구다. 사상을 지키기위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의 지원을 받는 비례대표 배재정 의원을 내세웠다. 부산일보의 여론조사에서 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26.7%로 장 후보(49.9%)에 크게 뒤졌다. 배 후보는 15.5%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 손 후보 지지도가 15.5%인데 비해 장 후보 지지도는 57.8%에 달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8일 사상구 지역에서 실시했으며 조사 대상은 사상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로 표본은 총 759명이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ARS조사로 실시했다고 부산일보는 밝혔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p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선 D-11] 야권 후보 단일화, 오늘 사실상 ‘데드라인’

    [총선 D-11] 야권 후보 단일화, 오늘 사실상 ‘데드라인’

    수도권 첫 합의문 작성 ‘서울 강서병’ 후보들 여론조사 문구 놓고 막판 진통 대대적 단일화 물꼬 기대는 어려울 듯 야권 후보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한이 임박해지면서 수도권에서 단일화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오는 4일 전까지 여론조사 등을 해야 하는 촉박한 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2일이 단일화 여부를 결정해야 할 ‘데드라인’인 셈이다. 하지만 1일 현재 대대적인 단일화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단일화에 합의한 서울 강서병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후보와 국민의당 김성호 후보는 여론조사 문구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었다. 양측은 지난달 31일 여론조사와 국민배심원제를 5대5로 반영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내용의 ‘단일화 합의문’을 작성했다. 합의문에는 후보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 항목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후보’, ‘국민의당 김성호 후보’라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국민의당 측에서 “여론조사 시 당명을 빼고 후보 이름만 넣어야 한다”는 지침을 내리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한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에 당명을 넣기로 한 것은 이미 합의된 사안”이라며 “국민의당에서 일거수일투족을 지시하는 것은 새 정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측이 경선 감독을 위임한 ‘다시민주주의포럼’도 “국민의당은 후보자 간섭을 중단하고 자율적 단일화를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김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잠정 합의문에 서명한 것”이라며 “당의 지침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야권 연대에 부정적인 국민의당 지도부가 여론조사 세부 방식에 개입하면서 단일화를 막은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정당 지지도가 아닌 후보 개인의 경쟁력을 묻는 게 공정하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국민의당 지도부가 후보들의 단일화 논의에 ‘제동’을 걸면서 최종적으로 단일화가 성사되는 지역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추가 단일화 성사 전망에 대해 “있더라도 소수”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추후 단일화가 가능한 지역을 서울 강서병, 중·성동을, 경기 안산·단원을 등 3곳으로 한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단일화 효과를 반감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이 최대 관건이다. 4일 이후에도 후보 간 단일화를 이룰 수 있지만 일단 투표용지가 인쇄되고 나면 후보 이름 옆에 사퇴 여부가 표시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 중·성동을의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 강서을의 더민주 진성준 후보 등 단일화를 요구하는 후보들의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4·13 총선 여론조사] 6선 도전 이석현, 권용준에 크게 앞서 (안양동안갑)

    안양동안갑 여론조사 결과, 6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후보가 새누리당 권용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일보><기호일보>에 따르면, 이들이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28~29일 이틀간 안양동안갑 거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석현 후보가 34.5%로 권용준 후보(22.9%)를 오차범위 밖인 11.6%p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백종주 후보는 6.0%, 민중연합당 유현목 후보는 1.7%였다.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이석현 42.9%, 권용준 21.4%로 격차를 더 벌렸다.이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27.9%, 더민주 25.6%로 팽팽했고 이어 국민의당 10.9%, 정의당 2.6%, 기타정당 3.9%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다’는 29%였다.이번 조사는 임의걸기(RDD) 방식의 전화면접조사(81.4%)와 앱 조사(18.6%)를 병행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은 1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3 총선 여론조사] 경기 광주을 오차범위 내 접전…노철래·임종성 ‘팽팽’

    경기 광주을에서 노철래 새누리당 의원과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7~28일 이틀간 광주을 거주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31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노철래 새누리당 후보는 40.8%, 임종성 더민주 후보는 38.6%로 격차가 2.2%p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노철래 후보 47.5%, 임종성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의 격차를 보였다. 다만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노철래 후보(45.5%)가 임종성 후보(35.6%)에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더민주 25.4%, 국민의당 9.5%, 정의당 5%의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3 총선 여론조사] 전북 10개 지역 중 5곳 박빙 접전 … 더민주 2+국민의당 3 우세

    전북 지역 10개 선거구 중 2곳은 더불어민주당이, 3곳은 국민의당 후보가 우세하고 나머지 5곳은 양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민일보와 전주MBC, JTV전주방송 등 전북 지역 3개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28~30일 사흘간 실시하고 30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 지역 10개 선거구 가운데 더민주 후보가 2곳에서, 국민의당 후보가 3곳에서 각각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주을과 전주병, 김제·부안, 남원·순창·임실,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5개 선거구는 오차범위 내에서 후보 간 접전 양상을 벌이는 것으로 나왔다. 더민주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곳은 전주갑(김윤덕)과 익산갑(이춘석) 등 2곳이었다. 김윤덕 전주갑 후보는 김광수 국민의당 후보에 비해 10%p 이상, 익산갑 이춘석 후보는 이한수 국민의당 후보에 비해 13%p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후보가 우위를 점한 곳은 군산, 익산을, 정읍·고창 등 3곳이었다. 군산에서는 김관영 후보가 김윤태 더민주 후보에 비해 14%p, 익산을에서는 조배숙 후보가 한병도 더민주 후보에 20%p 이상, 정읍·고창에서는 유성엽 후보가 이강수 무소속 후보에 19%p 이상 앞섰다. 반면 전주병과 김제·부안 등 5개 선거구는 1, 2위 후보들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의 승부를 벌였다. 전주을의 경우 최형재 더민주 후보(31.5%)와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29.0%)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가 추격하고 있다. 전주병은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가고 있는 더민주 김성주 후보(39.9%)에게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35.1%)가 맹추격전을 벌이고 있있다. 남원·순창·임실 선거구는 8명의 후보 가운데 더민주를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강동원 후보(24.9%)와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21.4%)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희승 더민주 후보(15.7%)가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김제·부안은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35.7%)와 더민주 김춘진 후보(34.6%)가 오차범위내에서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완주·진안·무주·장수는 국민의당 임정엽 후보(41.2%)와 더민주 안호영 후보(36.3%)도 오차범위내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5~29일 전북 10개 선거구 만 19세 이상 유권자 5천명(선거구별 각 500명)을 대상으로 각 후보 지지도에 대해 유선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4%p를 보이며 응답율은 정읍·고창 24.7%, 남원·임실·순창 22.0%, 김제·부안 22.3%, 완주·진안·무주·장수 2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3 총선 여론조사] 경기 의정부을 홍문종 우세…야권연대가 변수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 홍문종 후보가 경기 의정부을 지역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야권연대를 할 경우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게 되는 만큼 이번 총선에서 야권연대 여부에 따라 선거 지형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경인일보가 한국 CNR과 (주)케이엠조사연구소와 함께 지난 28일 의정부을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홍 의원의 후보 인지도는 81.1%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3%, 정희영 국민의당 후보가 30.2%, 김재연 민중연합당 후보가 29.2%로 나타났다.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홍 의원이 31.4%로 조사됐지만 김민철 더민주 후보(17.9%), 국민의당 정희영 후보(8.4%), 민중연합당 김재연 후보(0.9%)의 후보지지도를 모두 합하면 27.2%가 돼 홍 의원과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4.2%p로 좁혀진다. 의정부을 유권자들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1.6%, 더불어민주당이 17.2%로 나타났다. 그러나 ‘없음’과 ‘무응답’이 가장 높은 39.5%로 조사됐다. 경인일보는 보도를 통해 전체적인 후보 지지도에서 홍문종 의원이 앞섰지만 청년층(만 19~29세) 지지도에서는 김민철 후보가 32.3%를 얻어 청년층에서 8.5%를 얻은 홍 의원을 크게 앞질렀다고 전했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홍 의원(각각 46.3%, 61.2%)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같은 연령대에서 13%, 5.5%를 각각 얻은 김 후보와 대조를 이뤘다. 정당지지도도 연령별 차이가 뚜렷했다. 만 19~29세와 30대는 더민주(각각 34.7%, 20.8%)를 더 지지했지만 50대와 60대 이상은 새누리당(각각 44.4%, 62.5%)를 선호했다. 다만 40대는 새누리당과 더민주에 똑같은 지지도(20.2%)를 보여 40대의 표심을 잡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이번 유선 전화면접조사(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는 386명(응답률 17.8%)이, 모바일 조사로는 126명(응답률 83.4%)이 각각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 2016년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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