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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 지주회사 설립 승인

    올들어 6개사가 지주회사 설립신고를 하는 등 지주회사 설립이 활발해지고있다.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6개 회사 가운데 3개사의 신고서가 수리됐다. 30대 그룹 가운데는 처음으로 SK그룹이 지난 1월 미국 엔론사와 50대50 합작으로 에너지 업종의 지주회사 에스케이엔론㈜을 설립했다. 미국의 화학회사 에어 프러덕츠 매뉴팩쳐링 코포레이션은 한국산업가스㈜의주식 51%를 취득해 지난달 24일 지주회사 케이아이지홀딩스로 전환했다. 봉제완구 도매업체인 조선무역㈜은 서울.경기지역 케이블 방송사 9개를 거느린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을 지난 3월27일 공식 출범시켰다. 박정현기자
  • “은행합병 하반기 본격화”

    금융 지주회사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올 하반기부터 은행간합병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하나은행과 한미은행간의 합병설은 사실무근인것으로 확인됐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시중은행 합병은 금융지주회사법이 마련되는 하반기부터 자연스럽게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의 합병추진 보도와 관련,“하나은행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어느 은행하고 합병한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또 두 은행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비슷한 은행이 아닌가”라며 시너지효과가 적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지주회사법이 통과되기 전이라도 자신있으면 합병하지않겠느냐”고 말해 시중 은행권에서 합병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은행간의 합병문제가 거의 성사단계에 접어 들었음을 시사했다.이 위원장은 이어 “현재 시중은행장들 가운데 자기조직을 살리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합병을 검토하지 않는 은행장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각 시중은행들은 합병에 대비한 태스크포스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합병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마련 중에 있다. 한빛 ·조흥은행측은 금융 지주회사를 통한 단계적 합병방안과 경영정상화뒤 합병방안,올 하반기중 당장 합병방안 등 여러가지 방안들을 놓고 심도있게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합병에 적극적인 하나은행은 한미은행과의 합병설과 관련,“외부여건상 합병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한미뿐 아니라 국민 주택 신한은행 등도 모두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미은행측은 그러나 “지금 어느 은행과도 합병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도 합병유도를 위해 금융지주회사법을 올 하반기에 제정하는 한편은행소유 지분한도를 완화하기 위해 은행법을 개정하는 등 금융산업 경쟁력제고에 적극적이다. 나아가 정부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조흥·외환은행등을 금융지주회사로 묶어 금융부문의 대형화·겸업화 분위기를 적극적으로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한과 하나의 나응찬 상근부회장과 윤병철 상근회장의 퇴진을 은행측에촉구하는 등 합병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한銀 금융지주사 설립추진

    신한은행이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정부의 금융지주회사법이 통과대는 대로 순수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주회사연구위원회(위원장 羅應燦)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이 지주회사는 은행(신한은행) 보험(신한생명)증권(신한증권) 캐피털(신한캐피털) 투신운용(신한투신) 등 현행 5개 금융계열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게 된다. 신한은행은 또 자회사간에 중복된 사업영역을 재조정하고 5개 회사가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산시스템도 통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
  • 매머드뱅크 탄생 초읽기 돌입

    은행간 합병이 정부의 ‘바람몰이’ 발언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독자생존 목소리가 눈에 띄게 잦아들었고,눈치만 살피던 은행장들도 서서히 물밑접촉에 나서는 낌새다.합병에 대비,자본금 늘리기,주가 올리기 등에 나서는 은행들도 있다. □수위 높아가는 합병몰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에 “정식 결재라인이 아닌 사람이 은행경영에 관여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한은행 나응찬(羅應燦) 부회장과 하나은행 윤병철(尹炳哲) 회장을 겨냥한 얘기였다.이 발언이 나온 직후 나 부회장은 상근직에서 물러났다.윤 회장도 조만간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나 부회장은 그간 신한은행의 독자생존을 앞장서 외쳐온 인물이다. 신한이합병의 방패막이로 삼고 있는 ‘재일교포 주주’들과의 연결고리이기도 하다.연결고리를 끊어 재일교포 주주의 힘을 약화시킨 뒤 신한을 합병의 울타리속으로 끌어들이려는 게 정부의도라는 은행권의 분석이다.나 부회장에 대한내사설이 돌고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이후 신한의 독자노선은 ‘필요하다면 (합병)검토’로 한결 유연해졌다. 하나은행이 다른 후발 우량은행과 달리 합병에 적극적인 것도 정부압력 때문이라는 시각이 있다.종금사로 출발,신탁물량이 많은 하나가 채권시가평가제 시행을 앞두고 정부에 약점을 잡혔다는 분석이다.실제로 하나은행은 대우채 물량도 많다. 이 때문에 은행권에는 한미 하나 신한을 모두 묶어 국민이나 주택 중 한 곳과 짝짓는 방안이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이 방안이 성사될 경우 총자산 200조원 규모의 ‘매머드 뱅크’가 탄생하게 된다.정부의 ‘규모의 경제’ 화두와 딱 맞아떨어진다.시중은행의 모 부행장은 “정부가 갑자기 속도를 내고있다”면서 “눈치만 살피던 은행장들도 슬슬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신한은행은 정부 요구대로 나 부회장을 상근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대신 금융지주회사 설립이라는 묘안을 내놨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계열 금융기관을 모두 묶어 금융지주회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추진위원장은 나 부회장이다.‘선수’를 침으로써 합병 압박을 피해보자는의도로 풀이된다. 한미은행은 칼라힐 등과의 외자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아킬레스건인 덩치(자본금)를 키우기 위해서다.조흥은행은 25일 기업설명회(IR)를 가졌고,한빛은행은 전 임직원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경제장관들 왜 말 아끼나. 경제위기설을 진화하기 위해 신문과 TV에 자주 얼굴을 내비치던 경제장관들이 갑작스레 예정된 ‘홍보 나들이’를 잇달아 취소했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진념(陳稔) 기획예산처장관,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장 등은 25일 오후 7시 ‘한국경제,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었다.경제위기론의 허와 실을 국민들에게 낱낱이 알리기위해 마련되는 자리였으나 정작 토론회는 취소됐다.세명의 경제장관들의 일정이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다음주에 경제장관 합동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어서라는 게 공식적인 해명이다. 이 재경장관은 또다른 2건의 대외 경제홍보 행사를 취소했다.지난 24일 문화방송과의 9시 뉴스 출연일정을 취소했고,25일에는 서울대 경영대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 강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엄낙용(嚴洛鎔)차관이 대신하도록했다.대외행사를 자제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장관들의 잇단 강연 및 토론회 취소 배경과 관련,재경부의 한 관계자는“경제위기라고들 하는데 장관들이 자꾸 공개석상에서 ‘위기가 아니다’고말하면 국민들에게 진짜 위기상황으로 인식될 수도 있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정부가 경제정책을 발표해도 시장에서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는 경제홍보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경제홍보도 이제는 양보다 질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경제장관들의 홍보자세는 시점으로 볼때 ‘국민들이 피곤해하고 있다’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적이 나온 뒤 바뀐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재벌 은행지주회사 불허

    재벌은 은행지주회사를 둘 수 없다.지주회사에 대한 동일인 지분한도도 4%로 정해진 현재보다 높은 30∼40%까지 허용된다. 지주회사와 자회사(손회사)간의 부당한 자금이동을 막는 차단장치도 마련된다. 23일 금융감독위원회 등 금융당국에 따르면 2차 금융구조조정의 촉매제 역할을 하게될 금융지주회사 법안의 윤곽이 이같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융지주회사법은 금융감독원에서 마련한 초안을 토대로 법령 제·개정권을 지닌 재정경제부가 금융감독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6월 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금융지주회사는 영업을 병행하는 사업 지주회사가 아닌 순수 지주회사로 자회사 관리만 하게 된다.자회사로 비금융업을 둘 수는 없다.또 금융지주회사에 자회사의 업무와 연관성 있는 업무를 하는 ‘손(孫)회사’를둘 수 있도록 했다.은행 자회사라면 마케팅전담 손회사 등을 두면 경쟁력을높일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지주회사와 자회사간,계열회사간의 부당한 자금이동을 막기 위한 차단장치(Fire Wall)도 구축한다.예컨대 자회사인 금융기관이 대출이나 투자형태로 위험소지가 높은 지주회사의 비금융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비금융업과 관련된 위험을 인수하는 것이나 다름없어 이를 방지할 규정을 둔다. 현재 4%이하로 묶여있는 은행 지분의 동일인 소유한도도 완화하게된다.금융당국의 관계자는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지배를 배제하기 위해 동일인 소유지분 제한을 어떤 식으로 정하느냐가 문제”라면서 “비은행 지주회사는 문제가 없으나 은행을 낀 은행지주회사의 경우,지주회사에 30∼40%까지 동일인 지분한도를 허용하되,재벌 등 산업자본의 진입을 막을 규제조항을 두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지주회사의 경우 신규출자에 많은 자금이 드는 점을 감안,지분출자를동시에 허용해 합병을 원하는 은행들이 하나의 지주회사 울타리속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도록 유도한다. 한편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감독권한 문제는 공정위와 재경부·금감위 간의이견을 조정중이다.금감위는 감독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나 공정위는이에 반대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李재경부장관 “금융지주회사법 입법”

    정부는 금융지주회사법을 조기 제정해 은행의 합병과 전략적 제휴를 적극유도하기로 했다.현행 은행 소유 제한 4%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은 22일 증권사 사장단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기자들과 만나“합병과 전략적 제휴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금융지주회사법을 상정,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적기시정 조치가 발동돼 예금보험공사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만한 은행은 없다”고밝혔다. 이 장관은“조흥·한빛·외환은행에 대해서는 6월 말까지 부실채권의 정리내역,보유현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이들 은행 등 공적자금 투입 은행도 지주회사제도를 적극 활용해 정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말했다.이 장관은 은행들이 금융지주회사를 통해 전략적 제휴를 맺다가 나중에 합병할 수도 있고 아니면 자회사 체제를 유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 외국계 금융기관이 소유 제한에 묶여 국내 은행에 제대로 투자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은행 소유 제한4%를 완화할 수 있도록 이번 임시국회에서 은행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시장의 청문·조사절차등‘스크린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을 지배하는 일은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주식시장 수급 불안의 가장 큰 요인인 투신권의 유동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한국투신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을 계획보다 앞당기겠다고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2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금고·신협·종금이 부실화되면 적기 시정 조치 등의 절차를 밟겠으며 5조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성진기자 sonsj@
  • 정부, 금융권 제2구조조정 의지 가시화

    금융지주회사를 통한 은행 구조조정이 급류를 탈 전망이다.이같은 움직임은22일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장의 발언으로 구체화됐다. 이 장관은 다음달 개원하는 국회에 금융지주회사법안을 상정해 지주회사를통한 합병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시중은행간에구체적인 합병의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두사람의 발언은 상당한 변화다.정부는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말만되풀이해왔기 때문이다.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태도의 변화로 여겨진다.수면 아래서만 맴돌고 있던 은행의 2차 구조조정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공적자금을 투입해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는 은행은 서울은행 100%,한빛은행 75%,조흥은행 80%,외환은행 33% 등이다.주택은행은 16%,국민은행은 6%가 정부 지분이다. 해외매각됐거나 추진중인 제일·서울은행을 제외한 조흥·한빛·외환과 2,200억원어치의 우선주를 갖고 있는 평화은행 등이 금융지주회사를 매개로 한통합 대상이 될 수 있다. 주택·국민은행도 정부 영향권에 있다.이 위원장은 “경영합리화 방안뿐만아니라 합병까지 고려중인 일부 은행이 있다”면서 “금융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세제상의 지원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합병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미래 경쟁에 살아남기 위한 것으로 부실을 청소하는 구조조정과는 다른 의미”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구조개혁기획단에서 2년전 1차 구조조정때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구조조정에주체가 없다‘, ‘도덕적 해이가 만연하다’는 등의 막연한 불안심리를 일축했다.악성루머에 대해서는 끝없이 단속할 것임을 강조했다.특히 현대투신에대한 유동성 위기를 조장한 루머의 진원지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징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투·대투에 대한 1차 공적자금 2조원 투입시기도 내달 중순에서 이달말까지로 앞당긴다. 채권 시가평가제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도 기존 장부가 펀드는 약관대로 장부가대로 지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손성진박현갑기자 sonsj@
  • 금융을 살리자/ 우량銀+공적자금 투입銀 가장 유력

    올 하반기에 있을 2단계 은행합병을 앞두고 은행권이 술렁이고 있다.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이 지난 17일 ‘무리하게 합병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은행권은 다소 안도하면서도 ‘진의’ 파악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은행권은 이장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다소 시간을 벌었을 뿐,어차피 합병은 불가피한 대세라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는 여러가지 ‘합병조합’이 난무하고 있다.핵심은 ‘잘나가는 은행들’끼리 합칠 것이냐,아니면 ‘잘나가는 은행’과 ‘부실한 은행’을 하나씩 짝지울 것이냐다.시장은 전자를,정부는 후자를 선호하는 양상이다. □우량은행+우량은행 총자산 83조원인 국민은행과 55조원인 주택은행의 합병은 ‘규모의 경제’라는 측면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양쪽 다 소매전문으로 기업금융에 취약해 유니버설뱅크로 도약하는데 약점이 있다.대규모 인원감축도 걸림돌이다. 국민·주택은행에 후발 우량은행(신한·하나·한미은행)을 합치면 이론적으로는 ‘소매+도매’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하지만 장기신용은행(도매)이흔적도 없이 사라져 기대했던 시너지효과를 상실한 국민은행의 현주소가 설득력을 떨어뜨린다.흡수합병에 대한 후발 우량은행의 거부감도 크다.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의 합병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기업금융과 개인금융(PB)에 강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기업문화도 비슷하다.그러나 합병후 총자산이 75조원으로 ‘규모의 경제’ 달성이라는 정부의 기대에는 못미친다.여기에 신한은행을 끌어들이면 123조원에 이르지만 신한은행의 독자생존 의지가워낙 강하다. □우량은행+부실은행 국민과 주택은행을 각각 축으로 하고 여기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외환,한빛,조흥은행을 짝지우는 모델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일단 정부가 선호한다. ‘소매+도매’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규모의 경제’에 부합할 뿐 아니라 골치덩어리를 우량은행에 하나씩 떠맡김으로써 돈(공적자금)이 덜 드는장점이 있다. 국민과 외환은행의 결합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진다.흡수합병을 피해 외환은행이 비슷한 덩치인 주택은행과 손잡을 가능성도 있다. □우량은행+부실은행+후발우량은행 우량은행에 부실은행을 짝지웠다가 동반부실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우량은행을 버팀목으로 하나씩 더 짝지우는 조합이다.즉 ‘우량+부실’조합에 신한,한미,하나 등 후발 우량은행중에 하나를 얹는 것이다.국책은행중 시중은행과 성격이 유사하고 영업실적이 건실한기업은행도 대상으로 거론된다. □부실+부실+부실은행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한빛,조흥,외환 등 부실은행을 하나로 묶는 방안은 대주주인 정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점에서 합병작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돈이 너무 많이 드는데다 기존에 쏟아부은 공적자금 회수마저 난망하다는데 정부의 고민이 있다. □은행+벤처기업 부채비율이 50%미만인 벤처기업 등 초우량 기업에 은행을넘기는 방안도 정부 내부에서 은밀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모금융기관은 보고서에서 은행 경쟁력 제고와 공적자금 조기회수를 금융과 IT(정보기술) 결합의 강점으로 꼽고 있다.은행 소유구조 개정을 전제로 한다. 안미현기자 hyun@. *은행합병 왜 필요한가, 글로벌 자본시대 유일한 생존수단. 은행 합병은 피할 수 없는 대세다. 21세기는 지식정보산업인 금융경쟁력에 따라 국가 장래가 좌우되기 때문이다.현재 세계 금융시장은 범세계적인 금융규제 완화,자본자유화,정보통신기술의 발전 등으로 단일화·통합화되는 추세다. 실제로 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금융지주회사 방식으로 국제금융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미국의 경우,대형화를 위한 인수·합병으로 은행수는 90년대 들어 대폭 줄고 자산규모는 급증하는 추세다.국제적인 M&A도 활발하다.독일 도이체방크는 미국의 뱅커스트러스트와의 합병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은행으로 변모했다.우리보다 경제규모가 적은 스위스,네덜란드 등도 2∼3개의 초일류 은행을 보유한 실정이다.지난해말 현재 스위스의 UBS은행은세계 8위다.반면 국내 금융시장 여건은 ‘위기’에 봉착해 있다.독자생존력이 없다는 것이다.세계 10∼13위 수준의 실물 경제력에 비해 금융부문은 세계 40∼50위 수준이며 자산규모 세계 100대 은행에 국내은행은 한곳도 끼지못한다. 따라서 2차 금융구조조정은 ‘자기생존’과 ‘국제경쟁력 제고’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같은 시너지 효과를 거두려면 구조조정을 잘해야 한다.금융 전문가들은 전략적 목표가 있는 합병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즉,소매금융에 특화된 은행과 국제금융에 강점이 있는은행간의 합병 등 취약점을 상호보완할 수 있는 합병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독일의 도이체방크가 미국의 뱅커스트러스트를 인수한 것은 리스크 관리능력을 보충하기 위한 전략적 합병으로 평가받고 있다.합병이후 중복되는 조직의 재편도 중요하다.군살을 빼야 한다는 것이다.합병에 따른 세금지원 등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도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필요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은행부실 왜 생겼나, 정경유착·관치금융이 '뿌리'. 은행의 부실을 털어내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그러나 부실 발생의 근원을찾아내 틀어막는 작업이 선행되지 않는 한 은행부실화는 주기적으로 반복될수밖에 없다. 은행부실의 근원은 정경유착에서 싹이 텄다.권력과 돈의 결탁이 경제난국의뿌리가 된 셈이다. 기업들은 문어발식 사업확장에 혈안이 돼 있고 은행들은신용도와 사업성을 따지지 않고 정치권의 압력에 굴복한 과거의 누적된 폐해가 우리 경제를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몰아넣었다. 은행들이 부실기업에 돈을 대출해주는 데는 예외없이 검은 뒷거래가 숨어있었다.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은행돈을 빌려 쓸 수 없었던 기업들은 권력을 동원했다.은행들도 어떤 경우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내 줄 수밖에 없었다. 또한 부실금융은 금융을 정부가 지배하는 ‘관치금융’의 산물이기도 하다. 자율성을 상실한 금융기관은 부실을 예견하고도 막지 못했다.부실기업을 떠안아 결국 자신도 부실화되는 공멸의 길을 걷고 만 것이다. 97년 1월.철강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던 한보가 부도를 내고 쓰러졌다.마침내 곪을대로 곪은 상처가 썩은 속내를 드러냈다.한보가 권력을 업고 은행에서 빌린 돈은 3조4,000여억원.당시 한 조사에서 금융기관 임원 10명중 8명은한보 대출과 관련해 외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대출금중 상당 부분은 실세금리보다 4∼5%포인트 낮은 특혜성 금리로 판명됐다.그 결과 제일·산업·외환은행 등은 자신들이 빌려준 돈으로 인해 좌초됐다. 한보사태가 드러낸 환부(患部)는 빙산의 일각이었다.당시 은행권의 부실대출 규모는 13조5,000억원에 달했다.한보사태는 부실기업과 은행들의 실체가드러나기 시작한 출발점이었다. 기아와 대우사태는 선단식 기업경영과 여신관리체제의 허술함이 빚은 합작품이다. 모든 은행은 올 1·4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외관상으로는 위기를 탈출한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부실의 잠재요인은 아직도 은행 내부에 도사리고 있다.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의 부실채권은 아직도 총 67조원이나 된다.총여신에서차지하는 비율은 8.4%.빌린 기업의 미래상환 능력을 감안한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FLC)에 따라 부실 여신이 늘어난 것이다.지난해말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우사태의여파로 우량은행들도 1∼3%포인트씩 낮아졌다. 정부는 올 상반기까지 은행들의 자구노력을 지켜볼 계획이다.은행이 잠재적부실을 모두 드러내고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구조조정을 은행 자율에 맡길 때 제대로 진행되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나오고 있다. 일단 2차 구조조정엔 적어도 20조원의 공적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그러나시기를 놓치면 비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삼성경제연구소 유용주(劉容周)수석연구원은 “은행의 향후 부실 발생을 막고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지금 정리하지 않으면 국민 부담이 커지고 대외신인도도 떨어져 또다시 금융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머뭇거리다간 삽으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다. 손성진기자 sonsj@
  • 파워텍 VS 텔레콤 ‘황제주’ 자리다툼 치열

    ‘파워텍이냐,SK텔레콤이냐’ 주식시장이 연일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 간판스타와 코스닥 신흥벤처간에 벌이는 ‘황제주’ 자리다툼이 흥미롭다. 18일 주식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날 코스닥시장의 파워텍에 내준 최고가주자리를 탈환했다.SK텔레콤은 이날 1만5,000원이 올라 34만원으로 장을 마쳤다.반면 파워텍은 3만9,000원이 빠져 28만6,500원으로 주저 앉았다.파워텍은이날 한때 36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기세등등했으나 막판에 힘이 부쳐 ‘1일 천하’에 그쳤다.SK텔레콤과 파워텍은 모두 액면분할을 실시,액면가가 500원이기 때문에 사실상의 주가는 각각 340만원과 286만5,000원인 셈이다. 파워텍은 이에 앞서 17일 주당 32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거래소 시장의최고가주인 SK텔레콤(32만5,000원)을 앞질렀다. 파워텍은 등록주식수가 377만주밖에 되지 않는 소형주다.지난 1월31일 미국계 벤처캐피털인 리타워스트레직스로 경영권이 넘어가면서 산업용 송풍기 제작업체에서 인터넷 지주회사로 변신했다.리타워스트레직스는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파워텍을 아시아지역 인터넷 벤처회사를 인수 합병하는 투자회사로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파워텍을 거점으로 국내의 인터넷 벤처회사를 인수한다는 게 리타워스트레직스의 복안이다.이 때부터 이 회사의 주가가 뜀박질을 시작했다.경영권 이양 직전인 1월26일 주가는 2,000원.5개월도 채 안되는기간에 주가가 무려 144배나 뛴 셈이다. 지난 1월26일부터 3월16일까지 34일연속 상한가를 치기도 했다.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18일 현재 시가총액도 1조원을 넘어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의 호재거리인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두 회사의 일진일퇴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 동양제과 美캐피탈과 영상지주사 합작

    동양제과가 세계 최대의 투자회사인 미국 캐피탈 인터내셔날사와 합작,1억5,000만달러 규모의 영상지주회사를 설립한다. 동양제과는 16일 캐피탈 인터내셔날사로부터 5,000만달러를 투자받아 새로운 지주회사인 ‘온미디어’(ON*MEDIA)를 설립키로 했다.캐피탈사는 연말까지 두차례에 걸쳐 5,0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되며,온미디어의 사업확대에 따라 추가로 투자하게 된다.양사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작투자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16일 이 사실을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동양제과가 최대 주주가 되고 캐피탈이 2대 주주가 되는 온미디어는 동양제과가 추진중인 케이블 및 위성방송 등 제반 미디어사업의 지주회사가 된다. 이로써 만화채널인 투니버스,바둑TV,지난해 대우로부터 인수한 DCN(현 OCN),중앙일보로부터 인수한 영화채널 캐치원 등 4개 채널과 신규 프로그램 공급업자로 허가받은 온게임네트워크 등이 온미디어에 모두 흡수 통합된다. 안미현기자
  • 현대車 소그룹 분리 새달 매듭

    현대그룹의 자동차 소그룹 분리작업이 내달 말까지 완전히 매듭돼 7월부터는 현대자동차가 별도 소그룹으로 출범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17일 이사회에서 계열분리 계획이 확정돼 늦어도 이달말까지 계열사 지분정리를 끝내고 6월 초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자동차 소그룹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캐피탈 및 지주회사 역할을하게 될 현대정공 등 4개사와 인천제철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제철은 지분정리가 복잡해 자동차 소그룹에 편입했다가 독립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지분을 갖고 있는 현대강관의 경우 전체 발행 주식의 12.8%를 기아차가 매입키로 해 현대강관이 현대자동차 소그룹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계열분리가 이뤄지면 현대자동차 소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출 24조3,000억원 자산 28조9,000억원으로 재계순위 5위에 해당한다. 주병철기자 **
  • 조흥銀 부실채권 1조5,000억 매각

    조흥은행이 1조5,000억원어치의 부실채권을 매각하고 약 7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외자 유치를 통해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 조흥은행은 15일 미국의 대형 투자펀드인 서버러스와 합작,1조5,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버러스는 지분 출자 형태로 조흥은행에 5억달러를 투자하게 되며,향후 14.6%의 지분을 갖는 대주주로서 조흥은행 경영혁신작업에 참여하게 된다.양측은 이같은 내용의 업무제휴에 합의,이날 조흥은행 8층 회의실에서 서명식을 가졌다. 조흥은행과 서버러스는 약 2개월간의 실사를 거쳐 50대 50 지분으로 특수목적 지주회사(SPC)와 합작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한 뒤 새 SPC에 1조5,000억원어치의 조흥은행 부실채권을 매각하고 AMC로 하여금 이 부실채권을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조흥은행의 부실채권이 정리될 경우 서버러스는 조흥은행에 약 5억달러의 지분출자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도로 조흥은행과 서버러스는 국내 은행권으로는 처음으로 구조조정전문회사(CRC)를 합작설립,조흥은행이갖고있는 워크아웃 채권부터 인수해 구조조정 작업을 펼치기로 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행권 제2‘감원 공포’에 떤다

    제2차 합병설이 꼬리를 물면서 은행권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은행들은 저마다 ‘이래서 이 은행과는 안된다’며 합병 불가론을 흘리면서도 제2의 감원 바람이 불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정부는 ‘시장원리에 맡기겠다’는 말을 되풀이하면서도 합병을 ‘강요’하는 시그널을 끝없이 내보내고 있다. ●정부는 합병을 원한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이 지난 1일 ‘은행수가 너무 많다’고 말해촉발된 제2차 합병설은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의 “전산망 공유” 발언으로 절정에 이르는 양상이다.한 시중은행장은“전산망을 공유하라는 얘기는 곧 합병을 기정사실화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정부는 이달말까지 새로운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에 따른 추가 부실채권규모를 보고하도록 했다.이어 은행별 자구계획서를 받아 자율합병이 여의치않으면 ‘압박용’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괜스레 불안하다. 합병의 표적이 되고 있는 우량 시중은행의 한 부행장은최근 서울 강남의 25개 지점을 순회했다.고객은 물론 직원들의 관심은 ‘정말 합병당하느냐’고 할 정도로 합병설에 온통 쏠려 있었다.그만큼 불안감이 팽배해 있다. 합병의 축으로 거론되는 국민은행은 최근 대상자 500명 가운데 380명이 명예퇴직했다.한빛은행도 500명 명퇴설이 나돌고 있다.한동안 주춤하던 은행가의 이직률이 최근 다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도 무관치 않다. ●생존전략에 부심한다. 은행장들은 최근 ADB총회에서 돌아오자 마자 “6월말까지 사력을 다해 대손충당금을 쌓으라”고 지시했다.전산망 공유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아웃소싱을 적극 검토하는 선에서 정부측의 공세에 화답하고 있다. 피합병이라는 최악의 신세를 피하기 위해 은행들은 자구노력 등 안전장치마련에 들어갔다.국민·외환·신한은행은 각각 외국지분인 골드만삭스,코메르츠,재일교포를 방패로 삼아 자구노력을 강화중이다.주택은행은 미국 증시직상장을 추진중이고,조흥은행은 본점의 지방이전을 통해 합병 파고를 비켜나가겠다는 계산이다. ●정부 방침이 헛갈린다. 합병방식에는 하나의 지주회사가 여러 개의 은행을병렬식으로 거느리는일본식,씨티와 트래블러의 경우처럼 페이퍼컴퍼니 밑에 여러 개의 사업부제를두는 미국식,도이치와 드레스드너가 합친 유럽식이있다.정부 구상은 금융지주회사를 이용한 합병,그중에서도 일본식 쪽에 기울어 보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구조조정을 경쟁력 강화가 아닌 생존의 논리로접근하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라면서 “정부도 일본식인지 미국식인지 최소한의 방향은 잡아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안미현기자 hyun@
  • 금융권 2차 구조조정 수혜주 찾아라

    2단계 금융권 구조조정에서는 어떤 종목이 뜰 수 있을까. 대신경제연구소는 4일 ‘금융권 구조조정의 방향’이란 보고서를 내고 금융주 가운데 2단계 금융권 구조조정 과정의 예상 수혜주 22개를 선정,공개했다.은행권에서는 은행간 구조조정에서 주도적 역할이 기대되는 국민·주택·신한이 꼽혔다.최근 투자은행을 지향,고액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하나는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특화할 가능성이 높은 은행으로 지목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산업은행에 인수되는 대우증권을 제외하고 삼성·LG·현대·동원 등 4개 대형증권사가 선정됐다.또 최근 경수종금과 해동화재를 잇따라 인수,금융지주회사의 길을 걷고 있는 대유리젠트와 인터넷매매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세종이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유망주로 꼽혔다. 보험업계에서는 가격자유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과 흑자규모가 커지고있는 삼성·LG·동부화재와 현대해상 대한재보험이 선정됐다. 종금업계에서는 동양·리젠트·한국종금이 독자 생존보다는 지주회사화를지향하고 우량 금융회사와 합병을추진하면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추천됐다. 금고 가운데는 대형화를 추구하면서 수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제일·동아·한솔상호신용금고가 꼽혔다. 한정태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재무구조와 사업기반,특화 가능성을기준으로 금융구조조정의 회오리를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금융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선임기자 sunnyk@
  • ‘금융지주 孫회사’허용 검토

    정부는 현재 추진중인 금융지주회사법에 손(孫)회사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금융지주회사의 부채비율 한도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100%보다 확대하고,은행을 자회사로 거느리는 금융지주회사에 대해서는 은행법상 4%의 소유한도를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다. ‘금융전업가’ 제도를 부활해 금융업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자에게는금융지주회사의 4% 소유한도에 예외를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금융지주회사는 자회사의 주식을 50% 이상 소유토록 하며,이에 관한 특별법을 만드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재정경제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지주회사법 제정을 추진,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6월까지 임시국회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금융지주회사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한 금융산업 구조조정을유도하기 위해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아래에 손회사를 둘 수 있도록 하는방안도 검토중”이라면서 “지주회사의 부채비율은 100%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촉진하기 위해 은행 소유한도 4%를 적용받지 않는 금융전업가제도를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간 출자,대출,금융상품 판매·매입 등은 일정 기준하에서 엄격히 제한한다.특히 지주회사가 은행이나 일반법인의 주식을 소유하는 것은 지배목적이 아니더라도원칙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다. 금융지주회사의 최저자본금은 현행 시중은행 1,000억원,지방은행 250억원인것과 달리 거느리는 업종과 금융기관의 수 등에 따라 차등화할 방침이다. 박선화기자 psh@
  • 李憲宰경제팀 출범 100일 경제 안정성장 견인 성과

    이헌재(李憲宰)경제팀이 22일 출범 100일을 맞는다.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진념(陳稔)기획예산처 장관,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전면에 포진한 경제팀은 그동안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왔으며,2단계 금융·기업구조조정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팀은 먼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안정성장을 이끌어냈다.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1·4분기에 1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있다.올 들어 3월 말까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작년 동기 대비 1.5%에 그쳤고 이달 들어선 전월보다 떨어졌다.외환보유고는 지난 15일 현재 852억달러로늘었다.또 4월 중 실업률은 4.7%로 전월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디지털경제 정착에도 힘을 기울였다. 2단계 기업·금융구조조정과 재벌개혁이 최대 과제다.내년부터는 원리금 2,000만원까지만 보장되는 부분 예금자보호제도가 실시되는 만큼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금융기관간 인수·합병 등 금융계의 빅뱅이 예상된다.이 과정에서금융시장 불안도 우려된다. 서울은행 경영정상화와 매각,종금 금고 신협 정리작업,투신사 구조조정,채권시가평가제 실시,금융지주회사제도 도입 등도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다.기업구조조정 분야에서는 지난달 현대그룹 후계자 파문에서 드러났듯이 재벌지배구조의 개선을 어떻게 이끌어내느냐가 핵심 과제다. 김환용기자 dragonk@
  • 日 2大 경제단체 통합

    일본의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과 닛케이렌(日經連)이 빠르면 2001년 여름쯤 통합될 것 같다. 오쿠다 히로시(奧田碩) 닛케이렌 회장(도요타자동차 회장)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까운 시일안에 통합준비팀을 만들어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두 단체가 통합하면 현재 4개인 경제단체는 3개로 줄어든다. 오쿠다 회장은 “산업계나 정부의 재편이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재계의 통합을 미룰 수 없다”면서 “우물쭈물하는 것은 성미에 맞지 않는다”고 말해통합을 급진전시킬 뜻을 강조했다.당초 통합에 부정적이었던 이마이 다케시(今井敬) 게이단렌 회장(신일본제철 회장)도 최근 통합론으로 돌았다. 두 단체 통합은 장기불황의 여파로 단체에 보내는 회비나 인력이 부담으로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무도 비슷해 실제로 해외에 경제사절단이 파견될때 각 단체에서 유사한 팀이 동시에 나가는 등 비효율성이 지적돼왔다. 통합은 지주회사를 만들어 그 안에 두 단체가 들어가는 형태가 될 것으로전망된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아세아종금 10달러에 팔렸다

    * 아세아종금이 단돈 10달러에 팔렸다. 아세아종금의 대주주인 대한방직은 20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경영권양도를 위해 아세아종금 주식 869만5,051주를 1만1,105원(약 10달러)에 처분했다”고 밝혔다.주식을 매입한 상대방은 스위스은행 컨소시엄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헐값 매각은 물론 ‘부실’ 때문.아세아종금은 자본금의 9배나 되는483억여원의 유가증권 처분손실을 안고 있어 매각하지 않을 경우 대주주가상당부분을 부담해야 하는 처지였다. 스위스은행 컨소시엄은 앞으로 8,000만 달러를 투자한뒤 아세아종금을 지주회사로 삼아 5억달러를 더 투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부,신용금고 지주회사 설립 유도

    정부는 상호신용금고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개의 신용금고를 자회사로 두는‘신용금고 지주회사’ 설립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 상호신용금고에 대해 은행 유사기능을 부여하는 한편 지점설립 요건도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경기도 수원시 캐슬호텔에서 열린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조찬포럼에서 “수익기반이 취약한 상호신용금고들이 지주회사를 세우도록 적극 유도,이 지주회사밑에 여러 개의 신용금고들을자회사로 묶음으로써 지역 제한없는 영업활동 등 시너지 효과를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신용금고에 대한 지점설립 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영업규모가크고 재무상태가 건전한 신용금고에 대해선 은행유사기능을 부여하겠다”고말했다. 이와 관련,재경부 관계자는 “상호신용금고법상 소규모 기업에 대한 금고의 동일인 여신한도는 자기자본의 10%이내,40억원이며 기타(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자기자본의 5%,20억원”이라며 “그러나 앞으로는 소기업,기타 등 분류규정을 아예 없애고 한도도자기자본의 20%이내,80억원까지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올 상반기중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을 정상화하고 5∼6월중 투신사의 신탁계정을 고유계정과 분리해 별도회사를 만들 계획”이라며 “외국합작선 도입을 추진,고객들이 안심하고 돈을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4·13 이후/ 경제 전망과 재계 반응

    총선 결과 ‘여소야대’ 현상이 재현됨에 따라 앞으로 전반적인 경제정책 운용에 차질이 예상된다.특히 경제부처와 재계는 여당의 안정의석 확보 실패로 인한 정책혼선을 우려하면서 경제안정 및 남북경협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여야의 초당적 협조체제를 갈망하고 있다. ●경제운용 여건이 어려워졌다/ 재경부 고위 관계자는 “각종 개혁정책들이실시되기 위해서는 개혁관련법안들이 신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야당이 상당수 개혁방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선거결과에 따른 논공행상 과정에서 경제부처 장관들의 경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어 정책의 일관성유지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금융·기업 구조조정,소득분배구조 개선,남북경협 활성화 등의 경우야당 협조 없이는 원활히 추진되기 어려운 상황이다.특히 무엇보다 시급한금융부문 구조조정에는 인력감축이 불가피하며 추가적인 공적자금 조성 등난제가 산적해 진통이 예상된다.아울러 금융지주회사법 도입,예금자보호제도 실시,기업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상법·증권거래법 개정 등도 이견이 노출되면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남북경협 문제도 ‘신북풍’으로 규정한 야당과의 설전이 예상된다.국책연구기관 관계자는 “소모전을 지양하고 무엇이국민과 국가를 위한 길인지 생각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재계 반응/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총선 논평에서 “여야가 안정과 개혁을 동시에 바라는 민심을 수용,상호 협조하에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룰수있도록 매진해야 한다”면서 “재계도 이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총선 결과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성장기반을 확고히 다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며 “총선으로 인해 유보돼온 구조조정 등 산적한 경제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무역협회는 “국가적 대사인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경협등에 초당적인 협력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현대는 “이제 경제인 모두가 힘을 모아 재도약해야 하며,대통령의 성공적인 방북이 이뤄지도록 힘을모아야 한다”고 강조했고,삼성은 “과거와 같이 총선 직후 여야의 정쟁이더욱 심해지던 양상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과학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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