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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다주택자 직원 승진 막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주택자 직원에 대해 승진을 제한하고, 부동산 취득 제한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되면 즉시 직권 면직하기로 했다. LH는 최근 제2회 LH 혁신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강력한 내부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LH는 실거주 목적 이외의 다주택자와 투기 행위자에 대한 상위직 승진을 제한하는 등 채용·복무·승진·평가를 비롯한 인사제도 모든 과정에서 공직 기강과 청렴성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 정서와 괴리된 사회적 물의 행동을 유발해도 직위를 해제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하는 등 부정·비리 행위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했다. LH는 임직원 부동산 보유 현황 등록을 이른 시일 안에 마치기로 하고, 지난 10일부터 임원진과 간부 직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등록하고 있다. 내부 정보를 활용한 투기 의혹을 원천 차단하고자 택지개발 등 중요 정보 접근에 대한 권한 통제를 강화하고, 내부 정보 유출 방지 시스템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문제가 된 매입 임대주택과 관련해서는 매입 제한 대상을 현직 직원과 직계가족에서 퇴직 직원 소유 주택까지 확대하고, 전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즉시 시행해 불공정·부조리가 확인되는 경우 즉시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LH가 발주하는 공사의 입찰·심사에 내부 직원은 참여할 수 없도록 했고, 건축설계 공모 심사위원을 전원 외부위원으로 교체했다. 전현직 임직원의 사적 이해관계 모임도 원칙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 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가 마련한 LH 혁신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런 수준으로는 국민들을 설득하기 어렵다, 이전과 다르지 않다는 의견이 주로 나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정부안 설명을 듣고 이야기하느라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고 한 번 더 당정 회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서울 이민영 기자 chani@seoul.co.kr
  • LH, 다주택자 직원 승진 제한...내부 혁신안 마련

    LH, 다주택자 직원 승진 제한...내부 혁신안 마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주택자 직원에 대해 승진을 제한하고, 부동산 취득 제한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되면 즉시 직권면직하기로 했다. LH는 최근 최근 제2회 LH 혁신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강력한 내부 혁신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LH는 실거주 목적 이외의 다주택자와 투기행위자에 대한 상위직 승진을 제한하는 등 채용·복무·승진·평가를 비롯한 인사제도 모든 과정에서 공직 기강과 청렴성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 정서와 괴리된 사회적 물의 행동을 유발해도 직위를 해제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하는 등 부정·비리행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했다. LH는 임직원 부동산 보유 현황 등록을 이른 시일 안에 마치기로 했다. 오는 10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부동산 신고·등록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고, 지난 10일부터 임원진과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등록하고 있다. 내부정보를 활용한 투기 의혹을 원천 차단하고자 택지개발 등 중요 정보 접근 권한 통제를 강화하고, 내부정보 유출 방지 시스템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문제가 된 매입 임대주택의 매입절차·매입기준에 대한 불공정 의혹에 대해서도 업무 추진과정 전반을 자세히 분석·점검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 주택 매입 제한대상을 현직 직원과 직계가족에서 퇴직 직원 소유 주택까지 확대하고, 전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즉시 시행해 불공정·부조리가 확인되는 경우 즉시 수사 의뢰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기로 했다. LH가 발주하는 공사의 입찰·심사에 내부 직원은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LH는 입찰·심사 과정의 전관특혜 의혹과 갑질을 근절하기 위해 건축설계공모 심사위원을 전원 외부위원으로 교체했다. 전·현직 임직원의 사적 이해관계 모임도 원칙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다. 김준기 LH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LH가 본연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2·4대책’ 등 주택공급확대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내부 통제를 겹겹이 강화하는 혁신방안을 마련해 청렴·공정·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교정 공무원-창의상] 문성권 서울구치소 교감

    [교정 공무원-창의상] 문성권 서울구치소 교감

    2016~2017년 미술 활동을 희망하는 사형 확정자에게 미술 물품을 지원하고 교정작품 전시회에 출품시켜 동상 수상을 돕는 등 사형 확정자의 심성 순화와 교정교화에 기여했다. 2015년에는 지적장애가 있는 수용자가 구속되면서 그의 가족이 거주 중인 영구임대주택을 재계약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도움을 요청해 계약이 연장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고충 해소에도 기여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비영리 민간단체 ‘돕는 사람들’에 정기 기부를 계속 이어 오고 있고 1992년부터는 기독선교회 회원으로 활동해오며 불우수용자를 지원하면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 “국면전환용 꼼수”… LH 해체 수준 개혁안에 경남지역 반발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체수준 혁신개혁안 발표에 경남 진주시를 비롯한 경남지역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는 LH 해체로 인한 진주 본사의 이전이 이뤄진다면 지역 경제의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LH 이전 이후 8063억원의 지역경제 기여효과와 6005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6일 입장문에서 “정부가 LH를 해체수준으로 개편하려는 것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 폭등 등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은폐하고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 정책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정부가 LH 해체 수순을 밟는다면 LH 지키기 범시민 궐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경수 경남지사도 지난 23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LH 혁신안이 경남혁신도시와 반드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되도록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또 진주 지역구 국민의힘 박대출, 강민국 국회의원과 진주상공회의소 회장단 등도 LH 기능 분리 축소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신규 택지지구 투기 막게 ‘대토’ 공급 제한·전매금지

    신규 택지지구 투기 막게 ‘대토’ 공급 제한·전매금지

    택지지구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대토(垈土, 협의양도인택지·이주자택지 등) 공급이 엄격히 제한되고 전매도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신규 택지 등에 대한 땅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협의양도인택지’ 공급 대상을 주민공람공고일 1년 전 토지 소유자로 제한했다. 협의양도인택지는 신도시 예정지에서 1000㎡(수도권 이외 400㎡) 이상 토지를 보유한 소유주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제시한 보상액대로 땅을 넘길 경우 추가 보상 차원에서 주는 택지를 말한다. ●국토부·LH 직원 등 관련자는 못 받아 공람일 기준으로 5년 전부터 소유한 토지주는 우선 공급받는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지정된 지구는 우선순위와 상관없이 개발제한구역 지정 전부터 소유한 땅 주인에게 우선 공급한다. 국토부나 LH 직원을 포함해 공공주택 업무 관련자나 미공개 정보 이용 등으로 처벌받은 사람은 협의양도인택지를 받을 수 없다. 다만 지난해 이전에 주민공람공고된 3기 신도시 등은 이미 보상이 진행 중이고, 보상 전 협의 단계부터 안내가 이뤄진 점을 감안해 내년 1월 이후 보상계획 공고가 시행되는 지구부터 강화된 규정이 적용된다. 지금까지 협의양도인택지는 예외적으로 전매 제한을 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협의양도인에게 특별공급하는 주택도 주택법에 따라 거주 의무 기간, 전매 제한 같은 규제를 적용받는다. ●협의 양도인 특공도 의무 거주 기간 적용 공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보상법에 따라 공급되는 ‘이주자택지’도 고시일 1년 전부터 토지계약 체결일이나 수용 재결일까지 계속 거주하지 않으면 공급 대상에서 제외되고 이주 정착금만 지원한다. LH 직원 등 공익사업 종사자뿐 아니라 퇴직 후 10년 이내인 전직 직원에게도 이주자택지가 공급되지 않는다. 이주자택지는 해당 지역에 집을 짓고 거주하는 원주민에게 제공되는 토지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특공 국조 거부했지만… 민주 “제2의 LH 될라” 전전긍긍

    특공 국조 거부했지만… 민주 “제2의 LH 될라” 전전긍긍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등 야3당이 공동으로 세종시 아파트 공무원 특별공급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재보선 직전에 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의 재현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야3당은 26일 국정조사를 거부한 민주당을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집권 여당이 오만과 독선으로 비판을 받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공 문제는 LH 사태로 허탈해하는 국민들의 뺨을 때리는 격”이라며 “야당이 요구하면 무조건 거부하는 편협한 태도부터 고쳐야 한다. 여당은 솔선수범해 국정조사를 수용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심 의원의 발언은 전날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야당은 국정조사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 경찰이 합동수사본부를 만들어 수사하고 있는 만큼 경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서 세종시 아파트 특공 국정조사를 요구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답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정조사 요구서는 3당이 당리당략과 관계없이 ‘국민의 대표’로서 요구한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 문제를 발본색원할 의지가 진짜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도 MBC 라디오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 부분도 아니고, 수사 대상으로 하기에도 어려운 제도적 측면이 있다”며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도 야당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동산 이슈 자체가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의당이 계속해서 세종시 특공 의혹을 띄우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재보선 패배 이후 부동산 정책 수정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국정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세종시 특공 의혹은 민주당에 불리한 이슈는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굳이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정쟁에 휘말릴 필요는 없지 않나. 국정조사할 문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세종시 특공 국정조사, 제 2의 LH사태 될라…노심초사 민주당

    세종시 특공 국정조사, 제 2의 LH사태 될라…노심초사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등 야3당이 공동으로 세종시 아파트 공무원 특별공급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재보선 직전에 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의 재현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야3당은 26일 국정조사를 거부한 민주당을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집권 여당이 오만과 독선으로 비판을 받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공 문제는 LH 사태로 허탈해하는 국민들의 뺨을 때리는 격”이라며 “야당이 요구하면 무조건 거부하는 편협한 태도부터 고쳐야 한다. 여당은 솔선수범해 국정조사를 수용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심 의원의 발언은 전날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야당은 국정조사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경찰이 합동수사본부를 만들어 철저히 수사하고 있는 만큼 경찰 수사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야당이 국정조사를 자신 있게, 떳떳하게 요구하려면 소속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조사부터 응하고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정조사 요구서는 3당이 당리당략과 관계없이 ‘국민의 대표’로서 요구한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 문제를 발본색원할 의지가 진짜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도 MBC 라디오에서 “수사대상이 되는 부분도 아니고, 수사대상으로 하기에도 어려운 제도적 측면이 있다”며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도 야당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동산 이슈 자체가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의당이 계속해서 세종시 특공 의혹을 띄우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재보선 패배 이후 부동산 정책 수정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국정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세종시 특공 의혹은 민주당에 불리한 이슈는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굳이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정쟁에 휘말릴 필요는 없지 않나. 국정조사할 문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농지 공동소유는 최대 7인…농지법 개정안 법안소위 통과

    농지 공동소유는 최대 7인…농지법 개정안 법안소위 통과

    농업진흥지역 내 농지의 주말·체험영농 목적 취득 제한농지 공동소유를 필지당 최대 7인까지로 제한하는 농지법 개정안이 26일 여야 합의로 국회 소관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법안소위를 열고 농지법 일부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농지 한 필지당 공유 지분 취득 인원 상한을 7명 이내에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드러난 ‘지분 조깨기’ 방식의 농지 투기를 제한하겠다는 의도다. 이날 대안으로 의결한 개정안에는 ▲농지취득자격 신청시 농업경영계획서상 의무 기재사항에 직업, 영농경력 등 추가 ▲ 지역 농업인·전문가·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농지위원회를 설치해 투기우려 지역 농지 취득 심사 ▲농업진흥지역 내 농지의 주말·체험영농 목적 취득 제한 ▲ 관외거주자의 신규 취득 농지 등 투기 우려 농지는 매년 1회 이상 지자체의 이용실태조사를 의무화 등도 담겼다. 또한 농지법 위반 시 부과되는 벌금을 투기 이익만큼 부과하도록 하는 ‘부당이득 환수 조항’도 추가해 처벌 수위도 강화됐다. 여야는 농업법인의 농지 소유요건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농해수위는 “농업법인의 농지 소유요건 강화는 농업법인의 농지 투기를 근절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는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선의의 농업법인들로부터의 비농업인 자금 유출 등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고, 이번 농지법 개정안에 농업법인의 부동산업 금지 및 농지위원회 심의 의무화 등 투기 방지를 위한 보완 대책이 제도화 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농지법 개정안은 앞으로 농해수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6월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LH 해체 개편안에 경남지역 강력 반발하는 이유

    LH 해체 개편안에 경남지역 강력 반발하는 이유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체수준 혁신개혁안 발표와 관련해 LH 본사가 있는 진주시를 비롯한 경남지역 반발이 거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6일 “정부의 LH 해체 수준 개편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조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공직자 부동산 투기 근절과 관련한 법적 보완책이 마련되고 있는데도 정부가 LH를 해체수준으로 개편하려는 것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 폭등 등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은폐하고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 정책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주 혁신도시 핵심 기관인 LH의 분리·해체는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서부 경남 미래 발전과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정책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정부가 LH 해체 수순을 밟는다면 LH 지키기 범시민 궐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며 “경남도와 공동대응 TF(태스크포스)도 구성해 LH 지키기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주시는 LH 개편안 반대 입장문을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진주 지역구 국민의힘 박대출, 강민국 국회의원과 진주상공회의소 회장단 등도 LH 기능 분리 축소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또 진주시·경남도의원들도 ‘지역 균형발전 정책은 국가가 지속해서 추진해야 할 책무로 진주혁신도시가 그 상징의 징표가 될 것이다’는 2007년 진주 혁신도시 착공식 당시 노무현 대통령 발언을 인용하며 LH 분리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21명과 무소속 의원 6명 등은 지난 24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난 부동산 민심을 왜곡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짓밟는 LH 구조 조정안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김경수 경남지사도 지난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LH 혁신안이 경남혁신도시와 반드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되도록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LH 혁신방안이 LH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남혁신도시의 기능을 축소하거나 약화시켜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방향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LH 진주 본사 근무인원은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전체 근무 인원 가운데 41%(1660명)에 이르며 시 전체 세수의 15.77%, 진주혁신도시 이전 기관 세수의 86.95%를 차지하는 등 진주 혁신도시 핵심기관이다. 경남도는 LH 이전 이후 8063억원의 지역경제 기여효과와 6005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가져왔으며 지역사회에 많은 투자와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협의양도 대토(垈土) 공급, 공람공고일 1년 이전 소유자로 제한

    협의양도 대토(垈土) 공급, 공람공고일 1년 이전 소유자로 제한

    택지지구 주민에게 돌아가는 대토(垈土) 공급이 엄격히 제한되고, 전매도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신규택지 등에 대한 땅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협의양도인택지 공급 대상을 주민공람공고일 1년 전 토지 소유자로 제한했다. 공람일 기준으로 5년 전부터 소유한 토지주는 우선 공급 받는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지정된 지구는 우선 순위와 상관 없이 개발제한구역 지정 전부터 소유한 땅주인에게 우선 공급한다. 국토부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공공주택 업무 관련자나 미공개 정보 이용 등으로 처벌받은 사람은 협의양도인택지를 받을 수 없다. 다만, 지난해 이전에 주민공람공고된 3기 신도시 등은 이미 보상이 진행 중이고 보상 전 협의 단계부터 안내가 이뤄진 점을 감안, 내년 1월 이후 보상계획 공고가 시행되는 지구부터 강화된 규정이 적용된다. 지금까지 협의양도인택지는 예외적으로 전매제한을 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소유권이전등기 때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공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보상법에 따라 공급되는 이주자택지도 고시일 1년 전부터 토지 계약체결일이나 수용재결일까지 계속 거주하지 않으면 공급 대상에서 제외되고 이주정착금만 지원한다. LH 직원 등 공익사업 종사자뿐 아니라 퇴직 후 10년 이내인 전직 직원에게도 이주자택지가 공급되지 않는다. 이주자택지는 해당 지역에 집을 짓고 거주하는 원주민에게 제공되는 토지이고, 협의양도인택지는 실거주와 상관없이 일정 규모(수도권 1000㎡ 이상) 이상의 토지를 보유한 사람에게 주는 땅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택지지구 임대·분양주택 같은 동·라인에 섞어 공급

    하반기부터 택지개발지구 민간 아파트 단지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분양주택과 같은 동, 같은 라인에 섞여 동일 마감재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택지지구에서 민간 건설사가 지어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 시행자가 임대주택 표준건축비와 택지비만 더해 공공임대로 매입한다. 매입할 공공임대는 민간 분양주택의 입주자 모집 전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해 같은 동, 같은 라인에 분양과 공공임대주택이 섞이도록 했다. 20평대만 아니라 30평대에서도 임대주택이 나올 수 있고, 건설사가 임대주택이 어디에 들어갈지 예측할 수 없게 돼 마감재를 차별해 적용할 수도 없다. 민간 분양주택과 아무런 차이가 없어 관리비까지 같은 수준으로 내야 한다. 국토부는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건설사에 토지를 공급하는 절차도 마련했다. 공공주택 사업자는 40일 이상 공모 내용을 공고해야 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가 구성돼 평가를 하게 된다. 건설사가 공급할 임대주택의 최소 비율 등 평가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기준은 해당 지구나 필지의 형태, 주택시장 상황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새로운 택지공급 제도가 상반기 중 확정되면 하반기에 공모하고 연말에는 대상 건설사를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3기 신도시에도 이러한 방식의 민간 아파트 용지 ‘소셜믹스 공공임대’가 공급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김부겸 취임 후 첫 총리·부총리 협의회 회의

    김부겸 취임 후 첫 총리·부총리 협의회 회의

    김부겸(오른쪽)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총리·부총리 협의회 회의에 앞서 유은혜(왼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가운데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과 가상자산,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격차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총리와 부총리 등 내각 모든 구성원이 더욱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농지 쪼개기로 270억 차익…농업법인대표 2명 영장

    농지 쪼개기로 270억 차익…농업법인대표 2명 영장

    허위 영농계획서를 제출해 농지를 취득한 뒤 지분을 쪼개 파는 수법으로 큰 차익을 남긴 영농법인 대표 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25일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경기지역 영농법인 3곳을 운영하는 A씨와 B씨 등 대표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90여 차례에 걸쳐 경기도 평택 일대 농지 15만 평을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농지를 취득할 때 필요한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해 땅을 구매한 뒤 계획서와 달리 1년 이내에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480억원가량에 사들인 전체 농지를 분할한 뒤 이 가운데 380억여원 어치를 400여 명에게 650억원 정도를 받고 팔아 현재까지 270억여원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비리 사태 이후 이런 수법의 농지법 위반 사례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현재까지 A씨 등의 법인 등 98곳의 영농법인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농지법 위반은 수사단계에서 범죄수익을 동결할 수 있는 기소 전 몰수보전 등의 제도적 장치를 적용할 수 있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향후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몰수나 추징의 방법으로 범죄수익을 뺏을 수 있지만, 수사단계에서부터 동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같은 동·같은 라인에 분양·임대 아파트 섞어 공급

    같은 동·같은 라인에 분양·임대 아파트 섞어 공급

    올 하반기부터 택지개발지구 민간 아파트 단지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 주택은 분양 주택과 같은 동·같은 라인에 섞어 동일 마감재로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택지지구에서 민간 건설사가 지어서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가 임대주택 표준건축비와 택지비만 더해 공공임대로 매입한다. 매입할 공공임대는 민간 분양주택의 입주자 모집 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정해 같은 동, 같은 라인에 분양과 공공임대주택이 섞이도록 했다. 20평대만 아니라 30평대에서도 임대주택이 나올 수 있고, 건설사가 임대주택이 어디에 들어갈지 예측할 수 없게 돼 마감재를 차별해 적용할 수도 없다. 민간 분양주택과 아무런 차이가 없어 관리비까지 같은 수준으로 내야 한다. 국토부는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건설사에 토지를 공급하는 절차도 마련했다. 공공주택 사업자는 40일 이상 공모 내용을 공고해야 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가 구성돼 평가를 하게 된다. 건설사가 공급할 임대주택의 최소 비율 등 평가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기준은 해당 지구나 필지의 형태, 주택시장 상황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새로운 택지 공급 제도가 상반기 중 확정되면 올 하반기 공모하고 연말에는 대상 건설사를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3기 신도시에도 이같은 방식의 민간 아파트 용지 소셜믹스 공공임대가 공급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옛 도심 교육·문화·상업 특화 개발… 백운광장, 광주 핫플레이스로”

    “옛 도심 교육·문화·상업 특화 개발… 백운광장, 광주 핫플레이스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통해 역내 균형 발전정부 지원 ‘근린생활형’ 등 4개 사업 진행송암산단은 ‘경제기반형’ 재생 사업 준비 사통팔달 백운광장 리빌딩 879억원 투입푸른길 브릿지·로컬푸드매장 유치 계획대촌동 일대 에너지 밸리 조성도 순항 중택지개발 분쟁·노점상 갈등 해결 큰 성과광주 남구는 백운광장을 중심으로 국도 1호선(목포~신의주)과 이어지는 남쪽 관문이다. 인구 21만 3000여명, 면적 61㎢이다. 국도 1호선을 따라 나주혁신도시까지는 차량으로 10분 남짓 거리이다. 남구와 나주혁신도시 사이에 있는 대촌동 일대엔 ‘에너지 밸리’ 조성이 한창이다. 이곳은 최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도시첨단국가산업단지 및 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섰다. 이들 산업단지에 첨단 에너지 관련 기업이 잇따라 들어설 경우 전통적인 도시근교농업지구가 친환경에너지 복합산업단지로 탈바꿈, 지역경제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남구는 근대역사문화 유산이 산재한 양림동 등 옛 도심과 봉선·효천지구 등 신도심 재개발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교육 문화 중심지로 재단장한다는 복안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을 24일 만나 구정 현안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옛 도심 재생사업에 역점을 두는데. “과거에는 아파트 재개발 등 도시의 양적 성장을 중요시했다. 외곽지역에 신도시가 생기면서 구도심은 인구가 줄고, 공·폐가가 증가하는 등 공동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신구도심 간 양극화도 극에 달했다. 양림·백운·사직동 등 대표 구도심은 각종 문화유산이 산재한다. 특히 양림동은 개화기 때 기독교 선교사 등이 집단으로 거주했고, 이들이 남긴 교회, 학교, 병원 등 근대문화 유산이 널려 있다. 이런 특성을 살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심 핫플레이스’로 새롭게 꾸미고 있다. 봉선동 등 신도시는 업무와 상업·교육 중심지로 키워 나간다. 거점별 특화 개발로 역내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겠다.” ●거점별 맞춤형 개발… 지역경제도 활성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는 이유는. “남구의 재정자립도는 13%도 안 된다. 국시비 지원 없이 자체 개발 사업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 정부 공모사업에 ‘올인’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민선 7기 들어 정부의 도시뉴딜사업 5개 유형 가운데 4개를 따냈다. 5개 유형별로는 ▲우리동네 살리기형 ▲주거지 지원형 ▲근린생활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이다. 방림2동은 우리동네 살리기형, 백운동은 중심시가지형, 양림동은 근린생활형, 사직동은 주거지 지원형 사업 지역이다. 전국에서 도시재생 분야 4가지 사업을 추진 중인 자치단체는 우리구와 충북 청주 2곳뿐이다.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나머지 경제기반형 공모사업에 500억원 규모의 송암산업단지 재생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곳은 노후된 산업단지 39만 4000㎡와 주거지역 등 55만㎡ 규모이다. 인근 광주CGI센터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문화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하반기쯤 응모해 선정되면 ‘도시재생 뉴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정부 주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모두 진행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가 된다.”●백운광장 앞 공중 보행로 ‘도시 명물’ 만들 것 -백운광장의 리빌딩 사업이 주목받는다. “백운광장은 5개의 대로가 교차하는 교통 흐름의 중심축이다. 지난해 말 31년 동안 유지된 백운고가도로가 철거되면서 사통팔달 뻥 뚫렸다. 시각적·공간적으로도 주변의 건물과 가로수 등이 제 모습을 드러냈다. 고가철거로 동쪽의 무등산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1995년 남구청 개청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사업비만 879억원에 달한다. 정부 공모사업 3번째 도전 끝에 손에 쥐었다. 1990년대 중반까지 중흥기를 누렸던 백운광장 주변의 ‘옛 영화’를 되찾기 위해 시작했다. 현재 철거된 고가도로를 대신하는 지하차도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곳을 광주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백운광장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백운광장 앞에서 단절된 푸른길 공원을 잇기 위해 보행자 중심의 공중 보행로가 건립된다. 58억원을 들여 길이 207m, 폭 4~8m 규모로 조성된다. 공중 보행로는 백운광장 남쪽에 있는 남구청사 2층과 직결된다. 예술적 설계를 적용해 또 다른 도시 명물로 만든다. 더불어 남구청사 외벽을 이용해 가로 40m, 세로 27m 크기의 미디어 파사드 사업도 준비한다. 레이저 빔프로젝터로 프러포즈하거나, 가족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는 방식이다. 또 남구청 맞은편 광남목재~남광주 농협 구간의 푸른길공원 산책로를 따라 아트 컨테이너 40~50개가량을 배치해 ‘스트리트 푸드존’으로 만든다. 주차 편의를 위해 차량 141대 규모의 공영 주차장도 건립한다.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도 유치해 주야간 활기찬 광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국가산업단지인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조성이 끝나 기업 입주가 시작됐다. 이웃한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산업단지는 에너지 분야 특화 집적화 단지이다. 국가산업단지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을 비롯해 한국기초과학연구원 등이 입주했다. 에너지 관련 대기업들도 입주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지방산업단지에도 첨단 에너지 기업 등 수십여개의 업체가 입주 계약을 마쳤다. 특히 지난해 이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기업 유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우 관세와 취득세, 재산세 등 국세 및 지방세를 감면받고, 개발사업 시행자도 세제 혜택을 받는다.”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기초자치단체가 남북교류사업을 주도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남북 교류와 평화 정착에 작은 씨앗을 뿌린다는 생각으로 접근한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지방자치단체는 독자적으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할 수 없었다. 남북교류협력법이 발목을 잡아서다. 문재인 정부에서 법을 개정해 지난 3월부터 시행됐다. 그 이후 전국 38개 지방자치단체장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교류협력 포럼’을 만들었다. 당시 열린 창립총회에서 초대 사무총장으로 추대됐다.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할 각오다.”●분적산 편백숲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 -‘분적산 더 푸른 누리길 사업’ 반응이 뜨겁다. “더 푸른 누리길 조성은 지역 주민들 모두가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다. 분적산은 편백숲 힐링 트레킹 코스가 으뜸이다. 접근성이 뛰어나 이용객이 늘고 있다. 10억원을 들여 진월 택지지구에서 분적산 편백숲에 이르는 2㎞ 구간에 치유의 숲길과 휴식용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축했다. 비 오는 날에도 이용할 수 있게 미끄럼 방지 보행매트도 설치했다. 편백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를 흠뻑 마실 수 있고, 새 소리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힐링 장소로 제격이다.” -집단분쟁 등 갈등 해소에도 힘쓰는데. “취임 초기 효천지구와 용산지구 택지개발 문제로 주민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집단분쟁이 10여건 있었다. 마을 진입로가 사라지고, 분진과 소음 등으로 불편한 상황이 발생해 갈등이 커졌다. 주민과 LH가 조금씩 양보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중재했다. 지난해 문을 연 푸른길 공원 토요장터도 갈등 해소를 통한 상생의 사례로 꼽힌다. 이곳은 주민들의 쉼터이자 운동 공간으로, 왕래가 잦은 곳이다. 불법 노점상이 활개쳤고, 푸른길 공원 인근 가게 점주와의 마찰이 심했다. 노점 상인들과 가게 업주들의 생존권, 주민 불편 등 3자 간 복잡하게 얽힌 갈등을 풀어냈다. 소통은 믿음에서 비롯된다. 믿음이 쌓이면 어떤 문제라도 풀 수 있다.” -백운광장 교통 대책은. “공사 구간마다 시뮬레이션해 신호체계를 만들고, 우회도로 개설을 요청해 놨다.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이해와 양보가 필요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정경심 “동양대 PC는 위법수집증거” 檢 “사모펀드 범행 ‘LH투기’와 닮아”

    정경심 “동양대 PC는 위법수집증거” 檢 “사모펀드 범행 ‘LH투기’와 닮아”

    정경심(59) 동양대 교수 측이 검찰이 동양대 강사휴게실에서 확보한 PC의 증거능력에 재차 의문을 제기하자 재판부가 다음 기일에 이에 대한 양측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검찰은 정 교수가 방배동 자택에서 해당 PC로 동양대 표창장 등을 위조했다고 보지만, 정 교수 측은 “검찰의 주장과는 달리 사건 발생 당시 방배동 자택이 아닌 동양대에 있었던 점 등을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엄상필 등)는 24일 오후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정 교수의 항소심 3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정 교수 측 변호인은 “동양대 휴게실 PC와 관련해 2차례 의견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늘은 전문가 의견서를 냈다”면서 “사건 발생 당시 PC가 동양대에 있었던 점, 프린터에 접속되지 않았던 점 등이 확인됨에도 검찰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반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검찰은 변호인의 주장을 충분히 반박할 수 있지만 기술적인 부분을 꼬투리잡기 식으로 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최종 변론에서 해당 부분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려 한다”고 밝혔다. 양측의 입장을 들은 재판부는 당초 최종 변론 때 하려 했던 동양대 PC 부분을 다음달 14일 열리는 차회 공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예정됐던 증거인멸 혐의 부분을 최종 변론 때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정 교수 측이 쌍방의 전문가를 법정에 부르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검찰 측도 해당 절차에 반대하고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같은달 28일 최종 변론 기일을 열 예정이나 변론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한 차례 정도 변론기일을 더 열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검찰은 정 교수 사건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사건에 빗대기도 했다. 강백신 창원지검 통영지청 부장검사는 사모펀드 혐의 관련 변론을 마무리하면서 “피고인은 민정수석의 친인척의 지위에서 공사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공적 권한을 사적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오남용했다”면서 “이러한 범행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어떤지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소위 LH사태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 교수의 사모펀드와 입시비리, 증거인멸 등 범행을 모두 ‘불로수익 추구를 위한 범행’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강 부장검사는 “피고인의 사모펀드 범행은 민정수석으로서의 권한을 오남용해 주주간 공정성과 자본시장 참여자들 사이의 공정성을 해하며 불로수익을 추구한 범행이며, 입시비리 범행은 대학교수라는 사회고위층 지위를 이용해 스펙 품앗이를 하고 그 과정에서 문서를 위조하거나 허위의 서류를 반복적으로 조작하는 등 입시에 있어 불공정을 통해 불로수익을 추구한 범행”이라고 규정했다. 증거인멸교사에 대해서도 “공직 임명 과정에서 피고인과 조국의 비리에 대한 실체 진실을 은폐해 주권자인 국민과 임명권자인 대통령 등을 기망함으로써 공직 임명과정에서의 불공정성을 통한 불로수익 추구 범행”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러한 주장 말미에 “이러한 범행은 LH 사태로 확인되는 바와 같이 우리 사회에서 결코 용인될 수 없는 부정부패 범행”이라면서 “피고인에 대해 엄정 처벌해 우리 사회의 무너진 공정의 기준을 다시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 측은 이에 대해 “계속해서 조 전 장관과 피고인이 나눈 대화를 인용하며 불로소득을 문제삼고 있다”면서 “피고인의 저장매체를 다 가지고 가서 10년이 넘은 것들을 샅샅이 살펴 좋은 것들은 빼고 몇몇 단어들만 발췌해 이런 주장을 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사모펀드 부분에선 조국과 피고인을 계속해서 섞어서 표현하는데 이 또한 문제”라면서 “피고인은 조국이 민정수석이 되기 전부터 주식투자를 했고 잘 하는 편이었으나 남편이 공직에 가면서 오히려 적법하게 하려하다 보니 이런 것들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檢 “정경심 범행, 조국 권한으로 공정 해치고 불로소득 추구한 부정부패”

    檢 “정경심 범행, 조국 권한으로 공정 해치고 불로소득 추구한 부정부패”

    “LH 투기처럼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범행”“정경심 불공정성 엄벌해 공정 기준 확립해야”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2심 재판에서 정 교수 사건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의혹 사건을 비교하며 “공적 권한을 오남용해 공정성을 해친, 용인될 수 없는 부정부패 범행”이라며 엄정한 처벌로 공정의 기준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조 전 장관의 민정수석 신분을 오남용해 불로소득을 추구했다고 비판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단 이승련)는 24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정 교수의 항소심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강백신 창원지검 통영지청 부장검사는 “공적 권한의 오남용으로 인한 불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LH사태’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면서 “LH사태가 공분을 일으키는 것은 공적 권한을 사익 즉 불로수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며 경쟁의 불공정성을 초래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강 부장검사는 이어 “정 교수의 사모펀드 범행은 (조국 전) 민정수석의 권한을 오남용해 주주 간, 자본시장 참여자 사이 공정성을 해치며 불로수익을 추구하고 국민이 최고위 공무원에게 부여한 공적 감시 의무를 방기한 범행”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 교수의 범행은) LH사태로 확인되는 바와 같이 우리사회에서 결코 용인될 수 없는 부정부패 범행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정 교수의 불공정성을 객관적이고 엄격한 기준으로 살펴 법에 따라 엄정히 처벌해 무너진 공정 기준을 다시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판부는 정 교수 측이 신청한 한인섭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원장의 증인신청을 기각했다. 변호인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확인서 발급 권한이 당시 세미나 책임교수였던 조 전 장관에게 위임됐는지 여부를 묻겠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공판준비단계에서도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증인”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공공참여 가로주택·자율주택 정비사업 공모

    공공참여 가로주택·자율주택 정비사업 공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참여 가로주택·자율주택 정비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가로주택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와 정비기반 시설을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자율주택사업은 단독(10가구 미만)이나 다세대·연립(20가구 미만)의 토지 등 소유자가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자체적으로 주택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공공 참여 시 사업면적이 1만㎡에서 2만㎡로 확대되고 용적률을 법정 상한까지 올릴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도 제외된다. 일반 분양주택의 30% 수준에서 매입약정을 체결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미분양 위험을 해소한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신축 주택의 최소 50% 이상(최대 100%) 매입약정을 맺어 사업상 부담을 덜어준다. 두 사업은 모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연 1.2%의 저금리로 총사업비의 최대 90%까지 사업비를 빌려준다.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에서 사업이 추진되면 대상지역 확대, 용도지역 상향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주요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2월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지역 제도를 도입하고 연내 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선도사업 후보지 20곳을 선정했다. 올해 공모에서는 기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으로 대상지를 확대하고, 빈집을 포함한 사업지와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 내 사업지를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공모는 7월 9일까지 접수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LH 개편안, 내부 정보 이용 투기 방지책 넣어라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편안을 곧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유력한 개편안은 지주사를 세우고 그 아래 LH 등 2~3개 자회사를 둬 감독하는 방안이다. LH가 토지, 주택, 도시재생 등 주택 공급 핵심을 담당하고 임대주택, 주거복지 등은 다른 자회사가 맡는 형식이다. 이는 토지와 주택을 분리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는 다른 결정이며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해체 수준의 혁신안이 나올 것”이라고 한 발언과도 거리가 있다. LH가 정부의 2·4공급대책에서 핵심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궁여지책이 아닐까 싶다. 결국 LH 임직원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지난 3월 초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폭로한 이후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과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LH 등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거나 부동산 정보를 다루는 공직 유관단체 직원들은 재산을 등록해야 하고 부동산 매수 14일 이내에 이를 신고해야 한다. 관련 법령은 마련됐지만 다른 사람 이름을 빌려 투자할 경우 이를 적발하기는 쉽지 않다. 최근에는 민간주택을 사들여 무주택 저소득층에 시세보다 싸게 공급하는 매입임대에서도 건설사 뒷돈을 받아 간부가 해임되는 등 LH의 비리는 모든 사업 영역에서 확인되고 있다. LH가 주택 매입과 관련해 모든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밝혔으나 소 잃고 외양간을 고쳐도 너무 늦었다. LH는 모든 사업 과정에서 비리가 파고들 개연성이 없는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 사후 적발도 중요하지만 직원 스스로 내부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거나 이를 이용해 투기하지 않도록 하는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신고센터 운영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 회사 차원에서 철저히 수사해 부당이득을 환수할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자 공무원 중징계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거래, 주식 투자 등을 한 공무원은 앞으로 해임·파면 등 중징계 처벌을 받게 된다. 불법 촬영·유포와 2차 가해 등 성비위 공무원에 대해서도 별도의 징계기준이 마련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이 불거진 후 정부가 마련한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대책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의 기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당행위에 대해 별도 징계기준으로 신설해 처벌을 강화한다. 공무원이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사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용하게 하는 행위를 중대비위로 규정한 것이다. 고의가 있는 경우에는 해임·파면 등 공직에서 퇴출시키고 경미한 경우에도 중징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징계위원회에서 포상공적을 이유로 징계를 감경할 수 없도록 한다. 지금까지는 별도 기준 없이 성실의무 위반, 비밀 엄수의 의무 위반 등을 적용해 왔다. 공직 내 성비위 근절을 위해 성비위 징계 기준도 강화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카메라 촬영·유포,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 공연음란 등의 비위 유형을 신설한다. 지금까지는 품위유지 의무 위반기준에 따라 성폭력·성희롱·성매매 유형으로 구분해 징계했으나 이번에 별도의 징계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현행 미성년자·장애인 대상 성비위에 대해서는 최소 양정기준을 ‘강등-정직’에서 ‘강등’만 결정할 수 있도록 강화한다. 특히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피해 신고를 이유로 불이익 조치하는 등 2차 가해에 대해서도 별도 징계기준을 마련해 엄정 대응한다. 인사처는 성비위 징계에 대한 엄정성을 높이고 징계위원회 간 양정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위 정도와 고의성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과 사례를 각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민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당행위나 성비위는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 불신을 초래하는 중대비위이므로 엄정한 징계 운영을 통해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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