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주택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04
  • 경찰, 부동산 투기 의혹 이해찬 전 대표 불입건…공소시효 도과

    경찰, 부동산 투기 의혹 이해찬 전 대표 불입건…공소시효 도과

    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불입건했다. 세종경찰청은 지난달 27일 이 전 대표를 불입건하기로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토지 매입시기가 개발 이후고, 권익위법 위반을 적용하기 위한 공소 시효도 지나 처벌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에게 투기 의혹이 있다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주축이 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로써 투기 의혹으로 수사받는 국회의원은 모두 23명으로, 이 전 대표이 불입건되면서 종결(불입건·불송치)한 대상은 4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토지를 매입하면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국회 정보위원장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환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일정은 조율되지 않았다“며 ”국회 회기가 끝난 뒤 부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기준 3903명을 내사·수사했거나 진행 중이다. 구속자는 41명으로 최근 인천 내 한 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농지에 흙을 싸하 형질을 변경한 혐의(국토계획법 위반)로 일반인 1명을 구속했다. 신분별로 살펴보면 일반인이 3312명으로 대부분이고 지방공무원 222명, 국가공무원 112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임직원 86명, 지방의원 68명, 국회의원 23명, 지방자치단체장 15명, 3급 이상 고위공무원 12명 등이다. 특수본이 환수한 범죄수익은 797억 2000만원 어치다.
  • 토지 수용보상 돕고 억대 챙긴 LH 전 간부 구속

    토지 수용보상 돕고 억대 챙긴 LH 전 간부 구속

    수도권 신도시 예정지에서 보상 서류 등을 작성해주고 돈을 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퇴직 간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변호사법 및 행정사법 위반 혐의로 전 LH 간부 A(60)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등 수도권 공공주택사업 예정지 13곳에서 토지·건물·시설 등의 수용 대상자 93명으로부터 보상 협의 관련 서류를 작성해주는 등의 대가로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LH에서 토지 보상업무를 했던 간부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보상비를 최대 20% 더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며 이른바 ‘컨설팅’ 대가로 1인당 평균 150만원에서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용 대상지역 주민들은 LH 출신 A씨에게 관련 업무를 맡기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A씨는 ‘권리금 보장이 안 되면 사업 진행에 협조하지 않겠다’거나 ‘특정 감정평가법인을 제외해달라’는 등의 민원서류를 만들어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전 비용을 부풀린 물건 명세서는 LH의 보상 관련 자체 심사에서 전부 걸러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2008년 LH에서 퇴직한 후 동탄신도시 개발 때부터 이같은 불법 행위를 하며 돈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으나, 공소시효가 지나 2016년 부터의 범죄 행위만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등 개발지구에 불법 보상 브로커들이 난립해 공익사업의 진행이 지연되고 보상금을 더 받기 위한 불법 편법이 과도하게 발생하면서 결국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두고… 또 이재명 감싼 송영길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두고… 또 이재명 감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검토에 대해 “지방정부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전날 이 지사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정책은 다른 게 정상”이라는 발언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면서 또다시 ‘이심송심’(이재명·송영길은 이심전심) 논란이 불거졌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열린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재난지원금 논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당정청과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는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입장과 달리 이 지사의 뜻에 공감을 표한 것으로 해석됐다. 송 대표는 최근 대선주자들과의 현장 동행 일정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박용진 의원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 방문에 함께한 데 이어 이날 김두관 의원의 자영업자 간담회 일정에 동행했다. 송 대표는 간담회에서 “당대표로서 공정하게 6명 후보를 다 배려하고 경선 관리해 원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송 대표의 이런 노력에도 ‘이심송심’ 논란이 불거지면서 각 캠프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심이라는 말이 이낙연의 마음인지, 이재명의 마음인지 판단하기 어렵게 선거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경선 초반에도 당 지도부가 편파적 아니냐는 오해를 샀다”며 “국민이 보기에 잡음이 없는 공정한 심판 역할을 제대로 해 줘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2차 선거인단 모집을 마감한 민주당은 4일 본경선 두 번째 TV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총누적 선거인단 수는 185만명을 넘었다. 3차 모집까지 지난 19대 대선 선거인단 규모(217만명)를 넘어서는 게 목표다.
  • 평택 고덕신도시 탄약고 군사보호구역에 초·중학교 건립

    평택 고덕신도시 탄약고 군사보호구역에 초·중학교 건립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알파탄약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 학교 부지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설립된다. 평택시는 3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023년 3월 고덕신도시에 첫 번째 중학교(가칭 고덕 중3)가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덕 중3은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나 459㎡가량이 알파 탄약고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포함돼 있어 학교 설립이 지연돼 왔다. 이에 교육 당국은 전체 시설 1만2661㎡ 가운데 459㎡를 제외한 나머지 1만2202㎡에 우선 학교 시설을 짓기로 했다. 추후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되면 남은 부지에도 학교 시설을 짓기로 하고 ‘학교시설 사업시행계획’을 고시했다. 또 중3 부지 남쪽에 있는 고덕 초4는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4년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 부지도 360㎡가량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포함돼 있어 지난해 중투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을 받는 등 학교 설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와 교육 당국은 고덕 초4의 경우 알파 탄약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단계를 지켜본 후 학교시설 사업시행계획 고시 전 해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중3과 마찬가지로 360㎡만 제외하고 나머지 부지에 먼저 학교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알파 탄약고 문제가 아직 해소되진 않았지만,학교를 짓는 데는 몇 년이 걸리는 만큼 중3과 초4 설립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며 “알파 탄약고 문제는 국방부,미군 등과 계속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고덕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시 장당동과 고덕면 일원 1342만2000㎡에 조성 중인 택지지구로,2025년까지 14만4000명,6만 세대 입주를 목표로 현재 1만2000명(6000 세대)이 입주한 상태다. 택지개발 계획에는 고덕신도시 내 초교 11곳,중학 5곳,고교 5곳이 설립될 예정이나,지금은 초교 1곳만 지어진 상태다. 한편, 정장선 시장은 “평택공장 이전을 준비 중인 쌍용자동차는 이전 부지 결정과정을 시민에 투명하게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 시장은 “쌍용차 노사와 시민들의 기업 회생에 대한 염원을 알기에 특혜 논란을 감수하면서 이전 부지 조성 및 현 부지 개발에 적극적 지원을 약속한 것”이라면서 “기존 부지 매각에 따른 개발이익을 시민에 환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쌍용차는 기업의 항구적 발전 보장, 고용안정 확보 등 기업 회생을 위한 비전과 방향 제시, 회생절차 이후로도 안정적인 노사 문화를 만들어 갈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는 지난달 현 평택공장을 매각하고 평택 내 다른 곳으로 공장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주거복지 기초인 최저주거기준 현실화시켜라

    지난달 29일 발표된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주거 면적은 29.7㎡로 1년 전(29.2㎡)보다 늘었다. 그럼에도 미국(65.0㎡)은 물론 영국(40.5㎡), 일본(40.2㎡) 등의 1인당 주거 면적보다 적다. 법으로 정해진 최저주거기준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 주택법에 따라 2004년 제정된 최저주거기준에서 1인가구 주거 면적이 12㎡로 정해졌고 2011년 14㎡로 상향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토지주택연구원이 올해 발표한 ‘LH형 적정 주거공간 설정 연구’에 따르면 1인가구를 위한 임대아파트의 적정 규모는 32.6㎡로 최소주거면적과 차이가 크다. 최저주거기준은 일종의 정책 지표다. 이에 미달하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간주돼 임대주택, 주택개량자금 등 정책 지원 대상이 된다. 최저주거기준이 낮게 설정되면 지원받아야 할 취약계층이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공공임대가 시장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적은 규모로 지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공공임대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에 기여하게 된다. 현 정부 들어 20여 차례 넘는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지만 최저주거기준에 대한 진전은 없었다. 서울 집값을 안정화시키는 것도 필요하지만 서민의 주거복지가 우선이다. 정부는 지난 10년간 1인당 주거면적이 꾸준히 늘었다는 점을 감안해 최저주거기준을 높이기 바란다. 최저주거기준 설정 방식도 바꿔야 한다. 우리는 부부와 자녀수 등 표준가구 구성을 전제로 가구 구성원별 최소주거면적을 규정하지만 미국, 영국 등은 거주인 수에 따라 필요한 면적 기준을 정한다. 그 결과 가구원 수가 늘어날수록 한국과 다른 나라의 최소주거면적 차이가 커진다. 혼인이나 혈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함께 생활하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하고 정부도 이를 포용하려고 노력 중이다. 따라서 ‘가족’ 개념 변화에 맞춰 주거면적 설정 방식도 바꾸는 것이 당연하다.
  • 가족 명의로 산 땅 모르쇠?… 200만 공직자 ‘사익추구’ 꼼짝마

    가족 명의로 산 땅 모르쇠?… 200만 공직자 ‘사익추구’ 꼼짝마

    지난해 11월 물러난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국토부가 발표한 신도시 주택공급정책에 본인 및 가족이 소유한 토지가 포함되면서 국민권익위원회에 행동강령 위반신고가 접수됐다. 권익위는 당시 국토부 공무원 행동강령에 담긴 제5조 사적이해관계의 신고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지난 5월에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투기 의혹을 받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7명을 입건했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성 구청장은 2015년 7월 한남뉴타운 4구역 지상 3층, 지하 1층 다가구주택을 두 아들과 공동으로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불거진 공직자 이해충돌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처럼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사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장치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다. 공무원 행동강령보다 법적 제재와 규율을 엄하게 적용해 직무수행에 따른 사익 추구와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3년 국회에 처음 제출된 지 8년 만인 올해 4월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5월 시행된다. 이해충돌방지법 적용을 받는 국회의원들이 법 통과를 차일피일 미루다 여론에 떠밀려 가까스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다만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이전이라도 사적 이해관계자를 신고하지 않는 등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공무원 행동강령상 징계를 받게 되며,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재산취득 행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처벌된다.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주택토지정책을 총괄하는 박 전 차관은 본인과 가족이 당시 신도시 지구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해당 정책으로 직접 이익을 받는 직무관련자에 해당한다. 때문에 이 같은 경우에는 소속 기관장에게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를 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하며 신고 위반 시 과태료 2000만원의 제재를 받게 된다. 성 구청장의 경우에도 같은 제재가 적용된다. 권익위는 “해당 사업구역 내에 토지와 주택을 보유한 구청장 본인과 사적 이해관계자인 아들은 해당 사업으로 직접 이익을 받는 직무관련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모두 10개의 행위기준을 담고 있다. 우선 사적이해관계자 신고·회피·기피 및 조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공직자는 사적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16개 유형의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하고 그 업무를 회피해야 한다. 16개 신고대상 직무에는 인허가, 면허, 신고, 보상 등의 직무, 조세 부과·징수, 병역판정 검사 관련 직무가 포함된다. 공사와 용역, 물품조달, 공직자의 채용·승진·상벌·평가, 공공기관 행정감사,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지자체의 행정사무 조사 관련 직무도 해당된다. 사건의 수사·재판·중재·화해 직무도 이에 속한다.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조항도 담겼다.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는 공공기관 공직자와 그 배우자는 물론 생계를 같이하는 이들의 직계존비속은 업무와 관련된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권익위는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지 않는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라 하더라도 택지 개발, 지구 지정 등 부동산 개발업무를 하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신고 의무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또 고위공직자는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역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임기 개시일 기준 최근 3년간이 대상으로, 소속 기관장은 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의무도 행위 기준에 담겼다. 공직자,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이 공직자의 직무관련자와 금전이나 부동산 등을 사적으로 거래할 때는 신고해야 한다. 생계를 같이하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도 포함된다. 직무 관련 외부활동 제한 규정에서는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한 지식이나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행위를 비롯해 직무 수행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외부활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아울러 가족 채용 제한 규정에서는 산하기관과 자회사를 포함한 공공기관은 공개 채용 등 경쟁 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고위공직자 가족을 채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체결 대상도 제한된다. 고위공직자 또는 그 배우자, 이들과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존비속은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맺을 수 없다. 다만 해당 생산자가 1명뿐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또 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임차한 물품, 차량, 건물, 토지, 시설 등을 사적으로 사용해 수익을 얻거나 제3자에게 사용과 수익을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특히 직무상 비밀 또는 소속기관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공직자가 이익을 얻을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형이나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그 이익은 몰수 추징하도록 했다. 징역형과 벌금형을 같이 받을 수도 있다. 이는 퇴직 후 3년까지 적용되며,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로 이익을 얻은 제3자도 처벌을 받는다. 공직자로부터 제공받거나 부정하게 취득한 비밀·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얻었을 때는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한 공직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조항도 담겼다. 직무관련자인 소속 기관의 퇴직자와 골프나 여행, 사행성 오락 등을 하는 경우에는 신고해야 한다. 퇴직일로부터 2년 이내인 사람에 해당된다. 권익위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으로 실추된 정부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200만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 추구를 방지하고 공직사회 행위기준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직자의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을 방지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의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일반 국민의 관심도 높다. 권익위가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우리 사회가 그동안 이해충돌에 관해 너무 관대했다’, ‘공직자 지위를 이용해 얻은 불법적인 소득은 소급해서 몇 배로 배상하게 해야 한다’, ‘내부 통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외부 감사를 강화하고 감독해야 한다’, ‘내부 정보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로 인해 많은 국민들의 근로의욕이 저하되고 있다’ 등의 비판과 주문이 쏟아졌다. 현재 권익위는 법 시행을 앞두고 연내 시행령 제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중앙 부처와 광역·기초 지자체에 일제히 공문을 보내 관련 공공기관의 업무현황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1일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면서 사적 이해관계자의 신고조항과 관련해 각 부처와 지자체의 수행 직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이해충돌방지법이 적용되는 공공기관은 지난 1월 기준 모두 1만 4935개에 이른다.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국공립학교가 1만 2914개로 가장 많고, 인사혁신처장이 지정·고시한 공직 유관단체 1282개, 지자체와 지방의회 각 243개, 중앙행정기관 55개, 국회·법원·헌법재판소를 비롯한 헌법기관 5개 등이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해충돌방지법을 통해 공직자는 직무수행 과정에서 심적인 갈등이나 불필요한 오해 소지 없이 직무를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국민들에게는 공직자의 직무수행을 결과적으로 공정하게 보장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를 계기로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하는 국가청렴도 순위도 최근 2년간 30위권에서 20위권으로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송영길 “국정농단 수사한 尹, 그 세력으로 입당…이해 안 돼”

    송영길 “국정농단 수사한 尹, 그 세력으로 입당…이해 안 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자신이 입당한 그 당이 창출한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세력을 국정농단 세력으로 구속하고 수사했던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송 대표는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 본부에서 열린 사전청약 종합점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이란 분이 왜 정치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대선은 단순히 누구에 대한 증오, 반사적 효과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할 희망과 비전, 철학이 뒷받침되는 후보와 정당이 국민의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지지율이 높으니, 권력을 교체해야 하니까, 그런 막연한 생각으로 얼마나 정치가 지속될 수 있을지 국민이 지켜보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검찰총장과 감사원장 출신(최재형)을 자기당 후보로 영입해 정권교체라는 걸 갖고 국민 앞에 나서게 됐는데 국민이 어떻게 볼지 평가가 있을 거라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기의 이념과 정책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고, 함께 정당에서 성장한 후보가 아니라 자신들이 경쟁하고 공격한 문 정부에서 임명한 두 분을 데려다가 대선 후보로 세우는 게 전 세계 정치사에서 상당히 특이한,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라며 “입당 과정에서 바로 잡히지 않을까. 국민의힘 내부에서 치열한 내부 검증과 논쟁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정치권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민주당으로선 대선 국면이 간명해지고 좋아졌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여당에 유리하게 평가했다.
  • 복지 지원 거부한 기초생활수급자 노부부 숨진 채 발견

    복지 지원 거부한 기초생활수급자 노부부 숨진 채 발견

    구청 복지 담당 직원의 방문과 복지 지원을 거부하던 기초생활수급자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도봉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살고 있던 A(87)·B(76)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주택으로 두 사람은 2013년 전입했다.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위층에서 물이 새는 것 같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두 사람의 집을 방문한 LH 직원을 통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한 결과 두 사람이 자연사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남편은 알코올 중독, 아내는 조현병을 앓고 있어서 2013년부터 동 주민센터 복지 담당 직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살펴왔다는 게 구청의 설명이다. 지난 21일에는 동 주민센터 직원과 방문 간호사가 두 사람의 집을 방문했었고,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되기 이틀 전인 25일에는 통장이 두 사람의 안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구청에 따르면 평소 두 사람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직원들과 대화를 하기 어려운 데다 도움을 받는 것도 거부해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복지 담당 직원이 오래 전부터 부부에게 알코올 중독과 조현병을 치료하자고 권해왔지만 거부했다. 특히 최근에는 남편이 당뇨병 합병증으로 신체 일부가 괴사하고 있어서 방문 간호사가 병원에 가자고 권유했으나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 관계자는 “대상자가 복지 서비스를 스스로 거부하는 경우 인권 침해 등의 문제가 있어서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 대방건설 ‘벌떼 입찰‘ 야욕 끊나 … 페이퍼컴퍼니 9곳 폐업 신청

    대방건설 ‘벌떼 입찰‘ 야욕 끊나 … 페이퍼컴퍼니 9곳 폐업 신청

    국내 시공능력순위 30위권인 대방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하는 아파트 용지 수주전에서 ‘벌떼 입찰’ 꼼수를 부려온 사실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대방건설은 벌떼입찰에 이용해온 ‘페이퍼컴퍼니’(가짜 건설사)중 9곳을 스스로 폐업 신청했다. 경기도는 30일 “지난 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파주 운정, 이천 중리, 화성 동탄2 사업지구에서 아파트 신축 용지를 낙찰받은 3개 건설업체를 상대로 ‘벌떼입찰’ 참여 여부를 시범조사한 결과 대방건설 계열 M건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무실·기술인력·자본금 등 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살핀 결과, 그 중 한 곳이 대방건설 계열 M사 였다. 도 단속반 확인 결과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대방건설 한 사무실에는 하자보수 관련 콜센터 관계자들만 근무하고 있었다. 같은 층에 가짜건설사 9개 업체의 텅 빈 사무실이 함께 위치한 사실도 확인했다. 특히 대방건설 직원들이 서류상 해당 9개 업체 직원으로 채용돼 있던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방건설은 최근 9곳 모두를 폐업 신청했다.경기도는 본사 근무자들이 가짜 건설사에도 소속돼 있을 경우 기술인 경력증 대여 등의 사유로 모기업인 대방건설 까지 행정처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국토부 질의회신을 통해 확인했다. 현행법 상 아파트용지는 한 업체당 하나의 입찰권만 행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당첨 가능성을 높히기 위해 수십 개의 가짜건설사를 동원하는 ‘벌떼입찰’ 등의 편법이 만연된 것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대방건설은 대방디엠시티, 디비건설, 디방개발기업, 디비개발 등 19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도급순위 34위(2019년 기준)의 중견건설사다. 벌떼입찰은 택지공급의 불공정을 초래하는 것 외에도 국민들의 공동주택 선택권을 침해하고 가짜건설사 설립·유지 경비까지 분양가에 전가하는 피해를 입힌다는 경실련과 국회의 수년간 지적에도 불구하고 근절이 어려웠다. 경기도는 택지공급 방식 다양화라는 국토교통부의 처방이 효과를 보려면 추첨제 택지공급에서 벌떼입찰 등 가짜건설사를 걸러내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과 같은 시범조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5일에는 광주 철거 참사와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의도에서 “지방정부에도 관할구역 안에서의 입찰, 택지공급, 시공 등 건설행위에 대한 실태조사 권한을 부여해달라”는 내용의 법령개정 서한문을 국회에 전달했고, 관련 법안이 지난 8일 발의된 상태다. 아울라 국토부, LH와 협의를 거쳐 3기 신도시 택지분양 때 벌떼입찰 단속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운주 경기도 공정건설정책과장은 “공공 수용으로 확보된 토지를 공정하게 나눠주는 것은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국가, 지방정부, 공공기관의 기본적 책무”라며 “국토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짜 건설업체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건설산업 질서 전반의 부조리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발주공사를 수주한 업체중 193개 위법 건설사를 적발해 161개 업체를 행정처분 했다.
  • 투기꾼 국회의원·자치단체장… 직무관련 내부정보 이용 ‘범죄’

    권익위 투기 의심 공직자 신고 65건 접수국회의원 4명 포함… 21건은 수사 의뢰13건은 조사 중… 투기 의심 사례 늘 듯 지방의회 의장·가족은 차명 투기 의혹국장급은 비연고지에 12억 토지 매입합동특수본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현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등 고위 공직자들이 직무 관련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하다 적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공직자 직무 관련 투기행위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모두 65건에 이르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투기가 의심스러운 21건을 수사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접수와 심사 단계에서 종결된 사건들을 제외한 나머지 13건에 대해서도 현재 권익위가 조사를 벌이고 있어 투기 의심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무상 부동산 정보에 접근 쉬운 공직자 많아 수사 의뢰한 사건 가운데 현재까지 2건은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서 구체적인 혐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방의회 의장과 그 가족들이 토지이용계획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차명으로 투기한 의혹이 있는 사례와 중앙부처 소속청 국장급 공무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비연고지에 12억원 상당의 농지와 토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사례가 이에 해당된다. 조사 결과 투기행위 의심을 받고 있는 피신고자들은 국회의원 4명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직원 등으로 업무상 부동산 관련 정보에 접근이 용이한 이들이었다. 해당 국회의원 가운데 일부는 수사 의뢰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권익위는 해당 공직자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국토부 단속 정보 미리 알아 차익 남겨 팔기도 안성욱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에 신고된 유형을 보면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 사례가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3자에게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있는 사례가 6건, 농지법 위반 의혹이 3건, 기타 8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 공사 부장급 공직자는 공공사업 예정부지가 지정고시되기 전에 은행 대출을 받아 사들인 의혹을 받고 있고, 한 지자체 건축담당 공무원은 수년 전 생활숙박시설을 구입해 임대차 수익을 얻다가 국토교통부의 단속 정보를 미리 알아내 차익을 남기고 매도하기도 했다. 권익위는 이번에 적발한 사안에 대해서는 모두 수사기관에 이첩, 송부했다고 밝혔다. 현행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르면 공직자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재물과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과 7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해당 재산상 이익은 몰수나 추징도 가능하다. 안 부위원장은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투기행위는 부패·공익 신고 대상”이라면서 “공직자의 직무 관련 이해 충돌 행위를 적극 차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5개당 의원 부동산 거래 조사 연장 한편 권익위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당 소속 국회의원 및 그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기간을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발표 시점도 당초 이달 말에서 8월 말~9월 초로 늦췄다. 권익위는 “현재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거의 모두 제출받았다”면서 “일부 의원이 동의서 미제출에 대한 소명서를 내 이를 인정할지 여부를 전원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약통장 사들여 ‘부정 청약당첨’ 브로커 등 대규모 적발

    청약통장 사들여 ‘부정 청약당첨’ 브로커 등 대규모 적발

    주택 청약통장 등을 사들인 뒤 아파트 88채를 분양받은 부정청약 브로커 일당과 청약통장 양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A(63)씨 등 부동산 브로커 6명과 청약통장 양도자 89명 등 총 95명을 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들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접근해 청약통장 양도를 권유했다. 이들은 청약통장을 넘겨받는 대가로 300만원부터 1억원을 제공했다. 이들은 청약통장 양도자들이 당첨 후 변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양도자 명의의 허위 내용의 차용증과 약속어음을 작성해 공증까지 받기도 했다. A씨 등은 당첨되면 분양권을 대부분 다시 판매해 차익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브로커들은 청약통장 양도자의 주소지를 변경시키거나, 위장결혼으로 배우자만 바꿔 특별공급에 당첨되는 등 부정한 방법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 당첨된 아파트 분양권은 서울 3건, 부산 2건, 대구 8건, 인천 21건, 경기 39건, 세종 3건 등 전국에 걸쳐 모두 88건이다. 경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수면 위로 드러난 지난 3월 부정청약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시작해 이들 일당의 범행을 포착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정당첨이 확인된 아파트 분양권은 국토교통부에 통보할 방침”이라며 “이런 공급질서 교란행위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주택 사업 안정성 높인 ‘7·24 주택법’… 적용 첫 단지 ‘강동역 마크원’ 주목

    지주택 사업 안정성 높인 ‘7·24 주택법’… 적용 첫 단지 ‘강동역 마크원’ 주목

    지난해 7월 24일부터 주택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됐다. 지역주택조합 사업 안정성 강화가 주요 내용인 이번 개정안은 지주택이라는 ‘굿즈(Goods)’의 당초 의도를 살리고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 내용 중에서 지주택 관련 주목해야 할 것은 토지확보 요건의 강화다. 개정안 시행 후부터는 해당건설대지의 최소 50% 이상 토지사용권을 확보한 경우에만 조합원을 모집할 수 있다. 시행 전에는 토지사용권 확보율 규정이 없어 무분별한 조합원 모집이 진행돼 왔다. 해당 지자체에 모집신고가 수리돼야 조합원 모집이 가능한 조항 역시 사업의 안정성을 더해준다. 이는 자체에서 사업 검토 후 합법성 여부를 판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해당 지자체의 홈페이지에 조합설립 인가일, 주택건설대지의 위치, 토지의 사용권원 또는 소유권 확보 현황을 공고하도록 했다. 이는 주택조합사업 투명성을 강화한 것이며, 부실한 지주택의 경우 사업 추진이 불가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개정안에서는 조합 설립을 위해 토지사용권을 80% 이상 확보해야 하며, 토지소유원 역시 15% 이상 확보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사업 승인 시점에는 토지소유권을 95% 이상 확보하도록 규정해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단계에 걸쳐 조합의 토지확보 여부를 엄격하게 따지고 있다. 지주택 사업의 안전성이 강화된 가운데 개발 호재가 풍부한 강동구 천호대로변 역세권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등장을 예고해 관심이 뜨겁다. 이 단지는 5호선 연장과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의 직접적인 수혜 단지로 꼽히는 ‘강동역 마크원’이다. 7.24 주택법 개정안 시행 후 서울서 처음으로 조합원 모집을 진행하는 단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자체에서 모집 신고가 수리돼야 조합원 모집을 할 수 있는 7.24 주택법에 의거, 지난 5월 관할구청인 강동구청에서 조합원모집 신고필증을 받았다. 이어 6월 8일에 조합원 모집공고를 내고 현재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출발하는 단지인 것. 이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선보여진다. 주변에는 교통, 쇼핑, 교육, 자연 등 다양한 인프라가 들어서 생활의 편리함을 기대하게 한다. 먼저, 5호선 강동역 4번 출구가 단지에서 약 20m 거리에 위한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이용 편의가 좋다. 5호선은 지난해 3월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7.7Km의 연장 구간이 개통돼 고덕강일지구는 물론 미사와 하남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게 됐다. 업무와 상업, 주거 초고층 복합개발로 강동 관문의 중심이 될 천호대로변에 접한 곳에 단지가 계획돼 올림픽대로 이용도 편리하다. 쇼핑과 문화, 레저 인프라가 가까이 다양하게 자리한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이마트 천호점과 2001 아울렛 천호점, 하나로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다. 올림픽공원, 일자산공원, 길동생태공원 등 쾌적한 녹지공간도 품고 있으며, 가까이 강동성심병원도 있다. 성일초등학교가 인근에 자리해 있고 성내중, 한상중, 영파여중, 둔촌중 등이 근거리에 있어 자녀 교육 환경도 좋다. 배재고, 한영외고, 보인고, 둔촌고, 보성고 등 명문학군도 가까이 형성돼 있다. 무엇보다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개발 호재다. 강동구 대표 개발 사업인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천호뉴타운 사업이 강동역 마크원 가까이에서 진행되고 있다. 총 6개 권역을 중심지형과 주거지형으로 나눠 사업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이 ‘제2의 잠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는 강동구의 대표 상권인 천호대로변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업무와 상업,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주거지의 완성이 기대된다. 강동역 마크원 관계자는 “재정비촉진구역 내 개발 사업들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주거환경이 바뀌고 있는 천호대로변 초역세권 단지다”며 “송파구 생활 인프라가 공유되며 강남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주택에 관심을 가진 수요자라면, 7.24 주택법 개정 후 안정성이 담보된 단지를 고르는 것이 청약통장 없이 합리적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 공공기관 청렴도에 이해충돌·성비위 사건 반영

    공공기관 청렴도에 이해충돌·성비위 사건 반영

    올해부터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할 때 공직자의 이해충돌과 직무 관련 성비위 항목이 새로 반영된다. 최근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막고 청렴 풍토를 확산한다는 취지에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올해 청렴도 측정에 내부 정보를 이용한 사익 추구를 비롯해 다양한 이해충돌 항목을 추가하고 고위공직자의 직무와 관련된 성비위 사건도 부패 행위로 간주해 감점 요인으로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이 직접 경험한 공직자의 직권남용 부패 항목도 추가된다. 이해충돌과 관련해서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등이 계기가 됐다.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사익 추구, 퇴직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기관별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의 실효성 등과 관련된 내용이 측정항목에 반영된다. 권익위는 “고위공직자가 연루되거나 기관 구성원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부패사건이 발생한 기관, 자체 감사가 미흡해 외부기관에 의해 적발된 부패사건이 많은 기관 등은 정성평가를 통해 추가 감점하는 등 감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청렴도 측정 대상은 중앙·지방 행정기관,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지방의회,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등 모두 708개 공공기관이다. 권익위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일반 국민과 공직자 2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부패사건 평가를 실시한뒤 12월에 개별 기관의 청렴도 결과를 발표한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제도는 업무를 직접 경험한 국민들의 설문조사 결과와 해당 기관의 부패발생 현황을 종합해 청렴수준을 진단하는 제도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외부 청렴도, 공공기관 공직자 대상의 내부 청렴도를 전화와 온라인으로 조사하고 부패사건이 발생한 기관에 대해서는 감점을 하게 된다. 외부청렴도 조사는 업무처리 투명성과 적극성, 부정 청탁, 금품·향응 경험 등의 항목으로 이뤄지고, 내부청렴도 조사에서는 이해충돌방지 등 부패 통제제도의 실효성, 인사와 예산집행, 업무지시에서의 부패경험 등이 반영된다.
  • LH, 지주회사 조직 개편안 28일 공청회

    LH, 지주회사 조직 개편안 28일 공청회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조직 개편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운데 28일 오후 2시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는 온라인 공청회를 열어 LH 조직 개편안 의견을 수렴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7일 LH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택지개발업무는 국토교통부로 이관하고, 정원의 20%(2000명)를 감축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조직 개편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점을 고려해 충분한 의견 수렴과 심층 검토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토지·주택·주거복지 기능을 중심으로 분리하는 세 가지 대안을 중점 검토하겠다고 했다. 국토부는 LH 조직 개편 공청회 자료로 3가지 안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주거복지 기능을 별도로 분리해 모회사로 두고, 주택·토지 부문은 현재와 같이 통합을 유지하되 자회사로 만들어 수직 분리하는 방식에 힘을 주었다. 이 안은 정부가 애초부터 고려했던 유력 안이다. 유력 안은 모회사에 사업기획을 총괄 조정토록 하고 자회사를 감시·감독하는 준법감시위원회를 두도록 해 관리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사업계획 수립이나 정관 변경, 임원 임명·해임, 배당 등 자회사의 중요 경영사항은 모회사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 방안은 견제와 균형, 공공성 강화, 정부 주택정책의 안정적인 추진 부문에서는 가장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주택·토지 부문의 자회사 격하로 구성원의 반발이 우려된다고 국토부는 전망했다. 국토부 자체 평가에서도 유력 안은 총점 8.5를 받아 다른 두 가지 안을 모두 앞섰다. 주택과 토지 기능을 분리하고 주거복지를 주택 기능에 붙이는 안과 주거복지 기능을 별도로 분리하고 주택과 토지 기능은 통합을 유지해 병렬 분리하는 안은 각각 6.5점을 받았다. 정부는 LH 조직에 대한 견제와 균형 회복과 앞으로 주거복지 수요 증가 등 정책 여건 변화에 차질없이 대응하고자 최선의 조직 개편안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8월 중으로 2차 공청회를 열고 8월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 영국 왕실 후원 국제학교 부산 온다…2024년 개교 목표

    영국 왕실이 후원하는 국제 학교가 부산 강서구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명지국제신도시 내 국제학교 건립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부산시 토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제학교(K-12)를 건축,부산시에 기부채납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올해 안에 건축설계를 시작해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를 운영할 로얄러셀스쿨은 영국 런던 남부 크로이던주에 본교를 둔 168년 역사를 가진 왕실 후원학교다. 학업의 우수성과 사회공헌 전통성을 인정받은 명문 학교로 알려져 있다. 국제학교는 강의동,기숙사,체육관 등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유치원(pre-K)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전 과정을 영어로 수업한다. 다국적기업 근무자들의 가족을 위한 기반시설이 될 국제학교는 외국기업 투자유치의 견인차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또 동부산권과 달리 교육 환경이 다소 열악한 서부산권에 명품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동·서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하나의 명문 학교는 인구, 인재, 문화, 나아가 경제 등 많은 것들을 자석처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라며, “국제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명지국제신도시의 품격과 서부산의 교육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1호 공공재건축 ‘망우 1구역’ 1호 공공재개발 ‘신설 1구역’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의 첫 사업이 각각 확정되며 도심 공공주택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중랑구 망우1구역이 정부가 추진하는 ‘2·4 부동산 대책’에서 제시한 공공정비사업 중 공공재건축 1호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또 동대문구 신설1구역은 공공재개발 첫 사업으로 확정됐다. LH는 27일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에서 망우1구역 조합과 공공재건축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공공재건축은 정부가 지난해 ‘8·4 대책’에서 제시한 재건축 방식이다. LH 등 공공기관이 사업 시행을 맡아 공공성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종 상향으로 용적률을 법정 상한까지 올려 주택 공급 가수수를 늘려 주고 임대주택 등을 기부채납받는 방식이다. 여기에 정부는 2·4 대책에서 공공이 개발사업의 전면에 나서는 방식의 업그레이드된 내용의 공공재건축·공공재개발 방식을 추가로 제시했다. 용적률 상향으로 사업성을 크게 높이고 인허가 등 각종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기간을 기존 평균 13년에서 5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망우1구역은 2012년 조합 설립을 마치고도 사업성이 낮아 오랫동안 사업이 정체됐던 곳이지만, 공공재건축 사업으로 방향을 틀은 뒤 주민 동의율 74%를 넘겨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부지 2만 5000㎡에는 도시규제 완화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이던 용도지역이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올라가 최고 28층 아파트 481가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공공재개발 사업 1호인 신설1구역도 지난 19일 LH를 단독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과거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5년이 넘도록 조합을 설립하지 못해 내년 초 정비구역이 해제될 위기에 놓여 있던 곳이다. 공공개발 인센티브로 용적률을 300%까지 받아 25층 아파트 300여 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LH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12곳과 공공재건축 후보지 2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며, 14곳에서 1만 6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 LH “차질 없이 주택 공급”… 현장 조직·전문 인력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 부동산 대책’에 따른 정부의 주택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현장 조직과 인력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LH는 최근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에 2·4 대책 현장전담 실행 조직인 ‘도심복합사업처’를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했다. 도심복합사업처는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공공재개발 등 정부가 2·4 주택 공급 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본사 인력도 현장으로 대거 투입했다. LH는 수도권 주택 공급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본사 지원 인력 60여명을 3기 신도시 건설 현장 부서에 보강해 사전청약과 보상, 인허가 협의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김현준 사장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주택 공급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 대검, 부동산 투기 정조준… 5년간 공인중개사법 위반 사건 재검토

    대검, 부동산 투기 정조준… 5년간 공인중개사법 위반 사건 재검토

    검찰이 ‘실거래가 띄우기’ 등 부동산 시장 질서 교란 범죄에 엄정 대응 방침을 세우고 최근 5년간 처분된 공인중개사법 위반 사건 등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23일 이런 내용의 부동산 투기 근절 적극 대응 방안을 전국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대검은 올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사태가 불거지자 부동산 투기사범 수사협력단을 설치하고, 전국 43개 검찰청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했다. 대검은 그동안 직접수사를 통해 부동산 투기 범죄와 관련해 16명을 구속하고 범죄수익 282억원을 보전조치하기로 했다. 구속된 이들 중에는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추고 개발가능성 없는 토지를 저가에 매수한 뒤, 투자 가치가 있는 것처럼 속여 가격을 3∼6배 부풀려 판매한 불법 다단계 기획부동산 업체 회장 등이 포함됐다. 또 경찰과의 협력을 통해 검찰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 범죄를 저지른 LH 현직 직원 2명 등 37명을 구속하고 범죄수익 793억원을 보전조치했다. 아울러 대검은 수사정보 역량을 총동원해 총 28건, 110명에 대한 부동산 투기 관련 첩보를 수집하고 이 중 5건, 35명에 대해서는 검찰이 직접 수사하고 있다. 나머지 23건, 75명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은 향후 국가 경제를 교란시키고 서민에게 상실감을 안겨 주는 부동산 투기사범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

    ■법무부 <공익법무관 전보 및 파견>◇송무 담당△법무부 감찰담당관실 최민현△출입국심사과 이재준△법무심의관실 하정엽△법무과 임유송△국제분쟁대응과 이동건△국가소송과 김봉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파견) 노연호(국가보훈처 파견) 박상록(중앙노동위원회 파견) 박제범(질병관리청 파견) 박지호(산업통상자원부 파견) 박형근(환경부 파견) 이재형 전형오(금융위원회 파견) 정천교(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김무성 김의석(행정안전부 파견)△행정소송과 고경환 김성현 김승준 박태종 이재득 정의준 도준엽 박석현 유상재 정재희△법조인력과 이승목 △검찰과 송태환△교정기획과 박건백△서울출입국외국인청 조민성 이성근△대검찰청 박선민 김동욱△서울고등검찰청 구본효 남궁명 안성식 권혁준 김선홍△수원고등검찰청 김문주 송원준△대전고등검찰청 김현수 이재은△대구고등검찰청 강민성△부산고등검찰청 이유진△광주고등검찰청 곽탁영△서울중앙지방검찰청 윤상운△인천지방검찰청 임승빈△춘천지방검찰청 황보관범△청주지방검찰청 김용휘△울산지방검찰청 박기웅△창원지방검찰청 이상백△전주지방검찰청 조원진△제주지방검찰청 김경환 ◇구조 담당△법무부 인권구조과 채민재 이승호△인권조사과 황수민△대검찰청 조원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김효빈△서울남부지방검찰청 김상오△서울중앙지부 김계원△인천지부 정준영△청주지부 김정우△울산지부 김광현△고양출장소 김태훈△안양출장소 이한솔△천안출장소 윤재빈△대구서부출장소 이재형△부산동부출장소 이원석△진주출장소 오준석△군산출장소 강현우 <공익법무관 신규 임용> ◇송무 담당△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김정완 문휘소△법무과 김시온 송기현 이계민△국가소송과 권순민 김태군 문지원△행정소송과 곽윤재 라웅진 안일홍 오준호 유병민△통일법무과 이현호△상사법무과 홍순형△법조인력과 정순형△형사법제과 국주호 이경수 정재훈△국제형사과 조민규△치료처우과 김영진△출입국심사과 차하성△서울고등검찰청 조성진△대구고등검찰청 정상욱△의정부지방검찰청 이재윤 ◇구조 담당△부천출장소 나영현△목포출장소 김휘연△순천출장소 박주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임이사△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 이정관△주거복지본부장 하승호△스마트도시본부장 신경철 ◇부서장△글로벌사업본부장 윤효경△감사실장 이영웅△IT기획운영처장 김미숙△총무고객처장 주양규△노사협력처장 임도식△공정계약단장 최용택△스마트도시계획처장 장희철△스마트도시개발처장 송종호△신도시사업혁신단장 김형식△공공주택전기처장 어진명△고객품질혁신단장 류창수△남북협력처장 강오순△쿠웨이트사업단장 이종우△토지은행기획단장 이상일△단지기술처장 신광호△서울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이문△서울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신홍길△인천지역본부장 박봉규△인천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류옥현△경기지역본부 화성사업본부장 황필재△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최재열△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이영미△경남지역본부장 홍준표△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형주△세종특별본부 주택사업처장 이문수△세종특별본부 세종국가시범도시사업단장 문홍철 ■우정사업본부 ◇4급△전주우체국장 우순만△동전주우체국장 전양권△익산우체국장 김경일△완주우체국장 임인규 ■한국금융연구원 ◇보직 발령△서정호 은행·보험연구2실장△지만수 국제금융연구실장△임형석 금융소비자연구실장△송민규 자본시장연구실장△신용상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임형준 단기금융연구센터장 ■호원대학교 △부총장 겸 기획처장 장병권△교무·학생처장 장범환△입학홍보처장 박진아△교육혁신처장 김은정△산학협력단장 박형주 ■포춘코리아 △편집국장 이규복△편집부장 민선화△디지털마케팅국 광고팀장(부장) 박노경△디지털마케팅국 전략기획팀장(부장) 이준섭
  • LH, 대규모 쇄신인사…상임이사 5명 중 4명 교체

    LH, 대규모 쇄신인사…상임이사 5명 중 4명 교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일 상임이사 5명 중 4명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으로 인사를 했다. 신임 김현준 사장 취임 이후 첫 상위직 인사다. LH에 따르면 이번 인사로 상임이사 5명 중 4명이 물러나고, 1급 부서장 상당수가 교체됐다. LH는 역대 최대 폭의 상위직 인사이고, 비위 직원 관리·감독 부실과 부동산 투기 사태 등의 책임을 물어 임원 및 부서장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상임이사 5명 중 기획재무본부장, 공공주택본부장, 주거복지본부장, 스마트도시본부장 등 4명을 새 인물로 채웠다. 경영혁신본부장만 유임되고, 기획재무본부장이 겸직하던 부사장은 경영혁신본부장이 겸하게 했다. 처실장급 부서장은 26명이 바뀌었다. 오랫동안 재직한 보직 부서장은 이번 인사에서 과감히 배제하고 여성 본부장을 전격 발탁하는 등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자 큰 폭의 변화를 줬다. 글로벌사업본부장에 처음으로 여성 본부장을 임명했다. LH는 ‘부동산 투기 사태’ 이후 비위 정도가 중한 직원 4명을 파면하고 2명은 해임, 2명은 직권면직하는 등 고강도 인사를 통해 조직 기강을 확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준 사장은 “상위직 인사를 통해 분위기를 일신하고 부동산 투기자 및 과다 보유자에 대한 승진 제한 등 엄정한 인사관리로 조직의 청렴·투명성을 강화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현장에서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