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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올 공사발주 14兆 사상 최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14조원 규모의 공사 물량을 푼다.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올해 공공부문 전체 발주물량의 40%에 육박한다. LH는 재무 안정의 기반을 어느 정도 마련함에 따라 공적 역할 확대를 위해 이같이 일자리 창출과 건설경기 활성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주택 착공 물량은 7만 1000가구 수준으로 지난해 6만 3000가구보다 8000가구 늘었다. 보금자리주택 착공 확대 및 신도시 입주시기, 공급여건 개선 등을 감안해 공사 발주 물량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공사 물량 발주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2조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공공부문 전체 물량인 36조원의 38.9%에 이르는 수치다. LH는 전체 발주액 14조원 가운데 12조 2369억원에 대해선 세부 공종별 발주시기와 규모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잔여 발주물량은 인·허가 등의 사업일정을 고려해 발주시기와 규모를 추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공종별 주요계획을 보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과 토목공사는 각각 5조 9000억원과 1조 6000억원, 전기통신공사 1조 4000억원, 조경공사 1조 4000억원 순이다. 지구별로는 서울 강남 5블록 아파트 건설공사(2112억원)와 하남 미사 A18아파트 건설공사(1906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 및 4-1생활권 일부 조성공사(1400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발주 물량에는 LH 본사의 진주 이전을 위한 신사옥 건축공사(3354억원)도 포함됐다. LH 관계자는 “이처럼 발주 규모를 확대한 이유는 출범 이후 꾸준한 재무구조개선 노력으로 어느 정도 재무 안정이 이뤄진 덕분”이라며 “공적 역할 확대를 통해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신사옥 착공?… 현재 부지도 못 팔았어요”

    “신사옥 착공?… 현재 부지도 못 팔았어요”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시작되지만 이전 대상 기관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종전 부지를 매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새 부지를 매입, 신사옥을 건설하는 일도 지지부진하다. 지방 이전 시한까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은 공공기관은 자산관리공사나 농어촌공사에 매입을 요청하는 수순을 밟게 되는데, 두 기관의 부담이 커지고 운영이 부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이전추진단은 1월 말 현재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한 매각 대상 부지 117곳 가운데 34곳의 매각이 완료됐고, 83곳은 여전히 새 주인을 찾는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농촌경제연구원이 2차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3차례, 한국식품연구원이 4차례 유찰될 정도로 매입 주체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부동산 매각비용으로 신사옥 건설 비용을 대야 하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 어렵고, 부동산 경기침체까지 겹쳐 잘 팔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국유지 공매가 2차례 이상 유찰되면 입찰 예정가격의 절반까지 인하할 수 있게 한 것과 다르게 지방 이전을 하는 공공기관의 부동산은 2차례 유찰되더라도 가격을 깎지 않고 공매할 수 있는 특별법이 있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은 부지 매각이 늦어지자 자체 내부자금을 들여 신사옥 건립을 시작했다. 하지만 연구기관의 사정은 다르다. 2013년 전남 나주로 이전할 예정이지만 아직 종전 부지를 팔지 못한 농촌경제연구원과 식품연구원 등은 여유자금이 부족해 신사옥 착공이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이들의 숨통을 터 주기 위해 국토부는 지난해 6월 외국인 투자자와 부동산개발업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매각을 홍보했다. 기관 투자자 600명을 대상으로 ‘매각 로드쇼’를 개최해 경기 성남의 식품연구원 부지를 고급 주택단지로, 안산의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지를 주거용 오피스텔 등으로 용도 변경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일반 매각에서 유찰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만 매입할 수 있다는 조항을 바꿔 한국자산관리공사·농어촌공사·지방 공기업이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조치들이 부지매각을 촉진시키기보다 난개발을 키우고, 자산관리공사 등의 매입부담을 가중시킬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완기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사무처장은 “매각대상 부지들이 수원, 과천, 용인, 화성, 성남 등 개발사업이 포화상태에 이른 경기 남부에 집중돼 있어 중앙정부의 일방적 용도변경으로 인한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조판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의 혁신도시 계획이 처음보다 1년 6개월 정도 늦춰졌는데, 이를 줄이려다 보니 종전 부동산 매각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면서 “늦춰진 시기에 맞춰 종전 부동산 매각 시기 등을 유연하게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일정이 차질을 빚자 공공기관 근무자들이 서울 등 수도권에 남기 위해 그만두는 등의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강원 원주로 이전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체 200여명 가운데 감정 분야 120명을 서울 본원에 남길 계획이다. 2008년 지역발전위원회가 55명만 잔류하도록 한 결정을 위배한 것이다. 내년 전남 나주로 내려갈 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올해 들어 2명의 연구위원이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LH, 올 8만 가구 공급한다

    LH, 올 8만 가구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6조원의 사업비를 집행하고 지난해보다 1만 가구 늘어난 8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LH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LH는 올해 사업비로 26조원을 책정하고 보금자리주택 건설과 세종시·혁신도시 건설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22조원에 비해 4조원가량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해 목표치였던 30조 7000억원보다 4조 7000억원가량 줄어든 것이다. LH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사업비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세종시나 신도시 등에 대한 사업비 지출이 많지 않아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사업별로는 토지 보상(토지 취득)에 8조 7000억원, 대지 조성에 8조 7000억원, 주택 건설 5조 8000억원, 주거복지에 2조 8000억원 등이 쓰인다. 토지보상비는 지난해 집행분(8조 3000억원)보다 4000억원 높게 잡았다. 주택은 지난해 목표(7만 7000가구)보다 3000가구, 지난해 실적(7만 200가구)보다 1만여 가구 늘어난 8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임대 등 임대주택 3만 5000가구, 공공분양주택 4만 3000가구, 분양전환 1700가구 등이다. 이 밖에도 매입임대주택 등 주거복지사업 용도로 지난해보다 2만 8000가구 늘어난 4만 7000가구를 공급한다. 도심 내 저소득층·영세민과 소년소녀가정 등 주거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매입임대 4000가구를 공급하고, 전세임대주택 2만 3000가구(대학생 전세임대 1만 가구 포함), 지난해 목표 달성에 실패한 신축 다세대 2만 가구 등도 올해 재공급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판교 알파돔시티 5년만에 정상화

    판교 알파돔시티 5년만에 정상화

    4조 9000억원대의 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인 판교 알파돔시티가 사업자 선정 5년 만에 정상화된다. 20조원대인 용산역세권 PF사업 등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알파돔시티가 궤도에 오르면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대형 PF사업의 뇌관 중 하나가 제거된다. 현재 전국에서 추진 중인 공모형 PF사업은 모두 80조원대에 육박한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민간 컨소시엄과 LH는 판교 알파돔시티의 정상화에 필요한 1조 5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합의했다. 알파돔시티 측은 현대백화점과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자산을 미리 매각하는 형태로 각각 4200억원, 2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땅 주인인 LH는 3400억원을 현물로 대납하고 금융권으로부터 2단계 중도금 4600억원을 대출받기로 했다. 앞서 LH는 사업기간 연장과 토지대금 납부조건 완화 등을 내걸어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민간 컨소시엄 측은 오는 4월 기공식을 갖고, 7월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알파돔시티는 판교 중심 상업지구 13만 8000㎡에 백화점, 호텔, 상업시설, 주상복합 아파트 등을 짓는 사업이다. 2007년 9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했으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자금 조달이 막히면서 난항을 겪어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용어 클릭] ●공모형 PF사업 LH 등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출자한 금융투자회사가 사업을 추진하는 형식의 프로젝트다.
  • 세종시 민간투자 유치 ‘0’

    세종시 민간 유치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토지조성 원가를 편법으로 부풀린 사실도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9~11월 실시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세종시가 자족도시 기능을 갖추려면 기업이나 민간투자자를 유인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이 급선무인데도 국토해양부 등 관계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었다. 감사 결과 국토부는 입주·투자자를 위한 조세 혜택이나 보조금 지급 등의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지 않은 탓에 단 한 건의 민간투자도 유치하지 못했다. 감사원은 “국토부는 세종시로 이전할 공공기관에만 임대료 감면 등 혜택을 마련했을 뿐 민간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 보조금 지급 등의 제도적 지원을 하지 않아 민간투자 실적이 전무했다.”고 밝혔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010년 캐나다의 한 사학 그룹과 글로벌대학 타운을 조성하기로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나 외국대학을 설치할 법적 근거가 없어 답보 상태다. 또 A국립대가 대학원 입주 의사를 밝혔는데도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립승인조차 받지 못해 진척이 없다. 이처럼 민간 유치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 없다 보니 건설청은 자족기능 유치사업에 책정된 연간 예산 11억원을 홈페이지 개편이나 기념품 제작 등 ‘헛돈’으로 날렸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LH는 법적 근거도 없이 공공시설 유지관리비를 토지조성비에 포함시켜 조성 원가를 부풀렸다. 감사원은 “향후 세종시가 이관을 거부할 경우 유지관리비용을 떠안을 수도 있다는 예측만으로 공공시설 관리비용을 조성 원가에 넣었다.”면서 “결과적으로 LH가 부담해야 할 위험부담을 토지 매입자들에게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도시 내 골프장 등 가족 단위의 체육시설을 무상 공급하는 것으로 꾸며 토지 조성 원가를 끌어올린 꼼수도 발각됐다. 전체 사업면적에서 무상 공급면적이 늘어 유상 공급면적이 줄어들면 토지 조성 원가는 그만큼 늘어나 결국 부담은 매입자들이 떠안게 된다. 편법으로 뻥튀기한 조성비는 4875억원에 이르렀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위례신도시 사업기간 2년 늦춰진다

    지난해 국방부와 군부대 부지 보상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위례신도시의 건설사업이 당초보다 2년 늦어지고 사업비도 1조 4000억원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입주는 늦어지겠지만 분양가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위례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바꿔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례신도시 사업비(간접비용 제외)는 지구 내 군부대의 토지 보상 방식이 바뀌면서 당초 9조 8064억원에서 11조 2479억원으로 1조 4415억원 증가했다. 국방부는 국유재산법에 따른 시가 보상을, 개발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보상법에 따른 감정 평가 보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다가 11개월 만에야 ‘개발이익을 배제한 시가 보상’에 합의하고 토지 보상비를 다시 책정했다. 위례신도시 내에 국방부가 소유한 토지는 군행정학교, 남성대 골프장 등 495만㎡로 전체 부지(678만㎡)의 73%에 달한다. 용지비가 당초 6조 3833억원에서 8조 134억원으로 늘었고, 조성비는 3조 4231억원에서 3조 2345억원으로 줄었다. 사업비가 늘어났지만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280만원으로 맞추는 선에서 보상비를 국토부와 국방부가 조정했기 때문에 분양가는 오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업 기간은 당초 2015년 말에서 2017년 말(대지 조성 준공 기준)로 2년 늦춰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본청약을 마친 시범지구를 제외하고 토지 사용 시기가 연기돼 아파트 입주도 전반적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지구 내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300실 규모의 중저가 비즈니스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문화부는 위례신도시 외에도 서울 내곡, 하남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일반상업용지에 비즈니스호텔 1700실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의 여건을 감안해 위례신도시에 대규모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주상복합용지는 용적률이 400%에서 600%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주택 물량은 4만 2947가구에서 4만 3419가구로 472가구 늘어났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제2 금융권도 가계대출 문턱 높아진다

    제2 금융권도 가계대출 문턱 높아진다

    앞으로는 상호금융·보험사 등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총대출 한도를 낮추고 대출 자격을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은행권의 가계대출을 옥죄자 2금융권 대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보완 조치다. 하지만 1, 2 금융권에서 내몰린 저소득층이 사채시장 등으로 내몰리는 또 다른 풍선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제2금융권 가계대출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29일 내놓은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다. 6·29 조치로 은행 문턱이 높아지자 대출 수요는 2금융권으로 넘어갔다. 보험, 상호금융기관, 저축은행, 신용카드사 등 제2금융권의 지난해 말 가계대출 잔액은 402조 3000억원으로 은행권(455조 9000억원)과 비슷해졌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농·수협 및 산림조합과 같은 상호금융,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예대율(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을 80%로 설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신협의 예대율은 71.1%였고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각각 69.4%, 66.8%였다. 예대율을 규제하면 앞으로 2년간 상호금융, 신협, 새마을금고의 대출은 3109억원이 줄게 된다. 또 일시상환과 거치식 및 다중채무자 대출을 고위험 대출로 규정하고, 고위험 대출이 과다한 조합에 대해서는 충당금 적립 기준을 높이면서 중점 검사와 감독을 벌이기로 했다. 비조합원에 대한 대출 문턱도 높였다. 단위농협과 수협 조합원이 아닌 사람에 대한 대출 한도를 2015년부터 연간 신규대출 총액의 3분의1로 제한하기로 했다. 농협은 3928억원, 수협은 3219억원 대출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험사의 가계대출에 대한 건전성 규제도 은행 수준으로 강화된다. 앞으로 설계사는 보험판매 과정에서 대출을 알선할 수 없다. 보험사도 전단지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출을 권유할 수 없다. 가계대출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도 정상의 경우 0.75%에서 1%로 상향 조정된다. 정은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상호금융과 보험사에 규제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2금융권 대출을 억제하면 또 다른 풍선효과로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의 가계대출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 대해 정 국장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은 10조원 규모로 지난해 증가율은 높았지만 규모만 따지면 큰 영향이 없어 이번 대책에서 제외했다.”며 “서민들의 대출 수요는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와 같은 서민우대금융 지원을 강화해 흡수하겠다.”고 설명했다. 대부업체에서 받은 고금리대출을 저리 은행대출로 바꿔주는 ‘바꿔드림론’의 지원 규모는 연간 2600억원대에서 4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서민들이 전세자금을 빌릴 때 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서 제2금융권 전세자금대출을 은행 전세자금대출로 바꿔주는 특례보증도 27일부터 시행된다. 오피스텔 거주자와 노인복지주택 전세거주자도 주택금융공사가 전세자금보증을 신규로 지원하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감사원 감사결과…지적公, 초과수당 365억 ‘과다지급’

    대한지적공사가 민간용역 수주 보상금 명목으로 임직원의 임금을 보전해 주고 초과수당까지 과다지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이 24일 공개한 ‘지적공사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발주한 ‘민간개방 측량용역’을 계약한 직원들에게 수주 보상금 명목으로 1인당 최대 4800여만원을 주는 등 해마다 22억∼23억원을 부당 지급했다. 감사원은 “공공기관은 자체 기준으로 ‘민간개방 측량용역’을 공사와 수의계약하거나 공사·민간 측량업체를 공동 수행자로 선정해 계약을 맺고 있으므로 이를 직원의 수주 활동 성과로 보기 어려운데도 보상금을 줬다.”고 지적했다. 부당 보상금을 지급하면서도 이렇다 할 평가기준조차 없었다. 부서별 총액만 배정하고 직원별 지급액은 부서장이 임의대로 결정하는 등 보상금은 사실상 직원들의 임금 보전용으로 쓰였다. 공사는 또 이미 최소 13시간에서 최대 19시간에 해당하는 초과근무 수당을 기본급으로 지급하면서도 초과근무 시간에서 기본급에 포함된 시간을 빼지 않은 채 실제 초과근무한 시간을 그대로 인정해 수당을 지급했다. 이런 편법으로 과다 지급된 초과수당은 최근 3년간 365억여원에 이르렀다. 2008∼2010년 해외 대학원 등에 1년 이상 장기 학술연수를 떠난 직원 14명에게도 현직 근무자와 똑같이 연차휴가를 주고 미사용 휴가일수에 대해 연차휴가 보상금으로 3000여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 2단계 매립 지역 지적확정측량용역의 공동 수행자 선정 업무를 총괄한 공사의 모 처장이 옛 동료가 책임기술자로 있는 업체가 선정되도록 평가 점수를 왜곡하는 등 특혜를 준 사실도 적발됐다. 이에 감사원은 그에 대한 정직을 요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LH - 엑스포타운 건설 성공개최 조력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여수엑스포 성공 개최의 숨은 조력자로 떠올랐다. LH는 5500억원을 들여 엑스포 종사자를 위한 엑스포타운을 건설 중이며, 부지 조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엑스포타운은 전남 여수시 덕충동 일원 37만 8000㎡에 들어선다. 이미 1442가구 가운데 575가구를 건설해 지난달 말 조직위에 인계했다. 나머지 867가구는 다음 달 완공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탁 트인 바다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펼쳐지는 화려한 조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LH는 아울러 박람회장 부지도 정부의 수탁을 받아 조성하고 있다. 2009년 11월 착공, 현재 공정률은 98% 수준이다. 이달 중 준공해 조직위에 이관할 계획이다. 여수시 덕충동, 수정동 일원(41만㎡)의 박람회장에는 주제관을 비롯해 한국관, 국제관, 부제관 등이 들어선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세종시 관문 금강2교 준공

    세종시 관문 금강2교 준공

    대림산업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의 관문 역할을 맡을 금강2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금강2교는 대전 방향에서 세종시로 진입할 때 마주하는 교량으로, 충남 연기군 남면 나성리와 근남면 대평리를 잇는다. 세종시에 새롭게 들어설 7개 교량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사장교 340m 구간과 접속교 540m를 합해 총 길이가 880m에 이른다. 왕복 6차선 도로와 자전거 도로, 보도로 이뤄졌다. 100m 높이의 금강2교 주탑은 만년필의 펜촉을 닮은 독특한 모양을 자랑한다. 국내 처음으로 양방향 3차원 곡선 콘크리트로 설계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

    하나금융그룹,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청라국제도시에 33만㎡(10만평) 규모의 금융타운을 세워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타운은 내년 상반기 착공, 2016년까지 단계별로 완성된다. 상주 인원은 하나금융 임직원을 비롯해 5600여명이다. 2014년 이주가 시작되며, 그룹 본사 이전도 추진된다. 여기에는 하나지주사, 금융 연구개발(R&D)센터, 교육연수시설, 정보기술(IT) 센터, 물류센터 등 핵심 기반시설이 통합 설치될 예정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도 설치된다.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청라국제도시의 교통 편리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10여분 거리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20~30분에 닿을 수 있다. 주변에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앞으로 건설될 제2외곽순환도로 등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최고의 입지로 평가된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15년 동아시아 리딩뱅크 진입과 세계 50대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핵심기지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4대강’ 민·관 합동점검단 27일 출범…인적 구성 놓고 벌써 ‘잡음’

    ‘4대강’ 민·관 합동점검단 27일 출범…인적 구성 놓고 벌써 ‘잡음’

    올해 상반기 전국 16개 보(洑)의 준공을 앞두고 구조적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민·관 합동 점검단이 오는 27일 출범한다. 그러나 정부의 의지와 달리 점검단의 인적 구성을 놓고 벌써부터 잡음이 나온다. 점검단 93명 가운데 민간 몫인 44명이 정부 산하 공공기관과 4대강 사업 참여업체, 우호적 교수들로 채워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탓이다.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은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오는 4~6월 순차적으로 준공되는 보와 수문, 바닥보호공, 하상유지공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계획을 발표했다. 권 장관은 “사전 점검을 2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19일간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 등 수계별로 진행하되 여건에 따라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점검대상은 보 누수와 바닥보호공 유실 등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됐거나 유지·관리 단계에서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사항은 미리 철저히 검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철재 환경운동연합 실장은 “4대강 사업에서 연일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자, 국토부는 대표적인 4대강 찬동 학자를 단장으로 한 ‘무늬만 점검단’을 꾸렸다.”면서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즉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4대강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업체 관계자가 19명(43.2%)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한국수자원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LH)·건설기술연구원·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공공기관이나 국책연구소 직원도 9명(20.4%)이나 됐다는 것이다. 나머지 16명(36.4%)은 교수들로 꾸려졌는데, 대부분이 성향상 4대강 사업에 찬성해 온 인사들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단장급 6명 가운데 총괄단장과 한강점검단장, 금강점검단장, 낙동강2권역 점검단장 등 5명은 지난해 시민단체가 발표한 ‘4대강 사업 찬동인사 인명사전’(2차)에 올릴 177명 명단에 포함된 학자들로 확인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사우디 주택 50만가구 수주전 가동

    사우디아라비아에 주택 50만 가구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국내 건설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주택건설을 통해 국내 건설 경기의 장기불황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관련, 1만 가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이르면 3월 중 사우디 정부와 교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사우디 정부가 최근 우리 정부에 요청한 사안으로, 앞서 이명박 대통령 순방 때 논의된 내용이다. 주택 1만 가구 사업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현대건설, SK건설, 경남기업, 이수건설, STX건설이 참여하는 수주협의체(컨소시엄)가 참여한다. 국토부는 다음 주초 사우디 정부에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며, 알두와이리 주택부 장관 일행이 한국을 방문, MOU를 교환한다. MOU에는 사우디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건설등급’(자격증) 취득 문제도 담길 예정이다. 사우디 50만 가구 주택건설 사업은 ‘재스민 혁명’ 이후 민심을 달래기 위해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667억 달러에 이른다. 사우디 정부가 1만 가구 시범사업의 부지로 제시한 곳은 수도 리야드 외곽 2곳 504만㎡ 규모로 인구 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우리 건설사들은 이곳에 272㎡ 규모의 빌라 2개 타입과 113·162·195㎡ 규모의 아파트 3개 타입을 건설할 방침이다. 공사는 수주협의체가 건설관리·설계·시공을 모두 수행하는 일괄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수주협의체는 현재 사우디 측에서 제시한 아파트 공사단가가 낮아 빌라 위주로 단지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사우디 정부 재정으로 공사비를 부담하는 형태여서 우리 건설사가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투자사업과 달리 위험부담이 적고 안전하다는 점이 매력”이라면서 “이후 50만 가구 건설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ODA 청년인턴 올 500명 파견

    올 한 해 동안 500명의 청년들이 해외에 ‘공적개발원조(ODA) 청년 인턴’으로 파견된다. 16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올해 ‘ODA 사업 수행기관 청년 인턴’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 사무소 청년 인턴’으로 250명씩 모두 500명이 파견된다. 이달 말 공고를 통해 공개 모집하며 3월 중 선발한다. 일년에 두 차례 선발하는 KOICA 해외 사무소 청년 인턴은 8월에 2차 선발이 예정돼 있다(참고 사이트 www.odakorea.go.kr//index.jsp 또는 www.koica.go.kr). ODA 사업 수행기관 청년 인턴은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에서 우리 정부의 ODA 사업을 대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화 S&C, 굿네이버스 등에 1년간 채용돼 현지에서 도로와 주택 건설 및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KOICA 해외 사무소 청년 인턴은 6개월씩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25명씩 선발되며 전 세계 44개국에 설치된 47개 KOICA 해외 사무소에 파견돼 근무한다. 활동이 끝난 뒤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람은 KOICA 직원 채용 시 우대받는다. ODA 청년 인턴은 체재 및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는 제도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청라국제도시, 유통기능 도입”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개발계획이 조정된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열린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 조정 유관기관 회의’에서 청라국제도시 기능 조정과 추가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능이 중복된 국제업무단지(127만 4000㎡)와 국제금융단지(28만 1000㎡)는 ‘국제업무지구’로 통합하고, 관광·위락·문화를 포함한 유통 기능을 개발계획에 추가하기로 했다. 2006년 11월 확정된 개발계획에 따라 투자유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실제 투자수요는 기존 개발계획·지구단위 계획과 다르다. 그런 상태에서 투자수요가 발생하는 등 실수요형의 투자에 맞지 않아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진단이다. 청라국제도시의 10개 투자유치 프로젝트 중 6개는 더딘 진척을 보이고, 나머지 4개는 콘셉트를 바꿔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개발계획 수립 때와는 엄청나게 달라진 경제상황과 주변 여건을 감안해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을 꼭 조정해야 한다고 맞선다.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지구 내 국제업무단지와 국제금융단지의 기능 통합에 찬성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관광·쇼핑 수요를 반영한 유통 기능의 도입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공항철도 청라역사가 내년에 개장 예정인 점을 감안해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실에 걸맞게 투자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 조정작업을 서두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영종하늘도시 인근 활주로 건설 논란

    오는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인근에 활주로 건설이 추진돼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중구 운서동 120만㎡ 부지에 대한 인천국제공항 제5활주로 시설 확정고시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다. 항공청은 활주로 지정고시에 앞서 부지 반경 4㎞ 이내의 시설물에 대한 고도제한을 추진하기로 하고,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사업에 따른 층수제한 등을 논의하고 있다. 당초 제5활주로 부지는 인천공항 시설예정지구로만 계획돼 LH가 영종하늘도시를 조성할 때 건축물 층수제한 없이 도시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항공청이 영종하늘도시 인근 장애물제한 표면고시를 추진하면서 공동주택 일부가 고도제한에 걸려 도시계획을 일부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인천경제청이 추진하는 카지노호텔 부지 360만㎡는 활주로 부지와 마주하고 있어 개발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호텔 예정지역은 고도제한을 받으면 지형에 따라 높이 20m 이상의 건물 신축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더 큰 걱정은 활주로 건설 과정에서의 소음은 물론, 건설 이후 항공기 소음영향에 따른 대규모 민원이 불가피하다는 데 있다. 활주로 예정지역은 영종하늘도시를 마주 보는 데다 공항신도시와도 불과 2㎞ 떨어져 있다. 더구나 항공청은 소음영향 및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사전조사 없이 활주로 시설확정고시를 추진해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LH 관계자는 “최근 활주로 신설에 따른 협의를 하면서 파생되는 문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신용 높아진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채권발행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LH는 지난 10일 채권조기상환 입찰을 실시한 결과 6800억원이 조기 상환되고 7100억원은 차환발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차환발행은 증권을 새로 발행해 얻은 돈으로 이미 발행된 증권을 상환하는 것을 일컫는다. LH 관계자는 “당초 2000억∼3000억원 규모를 예상했으나 3배 가까운 금액이 응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북 혁신도시 남은 12만㎡ 어쩌나

    전북이 혁신도시 잔여 부지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으로 일괄 이전되면서 애초 LH가 입주할 예정이던 12만여㎡가 빈터로 남았다. 도는 LH 이전 무산에 따른 보상책으로 이 부지에 전북의 숙원인 컨벤션센터나 야구장을 건립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는 컨벤션센터는 경제적 타당성이 낮고 야구장은 전북에 프로야구단이 없어 건립이 시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소극적이다. 이에 따라 도는 혁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LH 부지 활용에 대한 장·단기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LH 대신 전북으로 이전하는 국민연금공단에 추가로 부지 매입을 권유할 계획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의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또 국민연금공단의 기능이 확대될 경우 1만 5000∼3만㎡를 추가로 사들일 수 있으나 이 역시 완전한 해결 방안은 되지 못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수도권의 농업 관련 공공기관이나 도내 공공기관의 이전을 독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곳에 들어서는 산학연 클러스터와 연계해 기업 연구소 등 부설기관의 이전도 타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에 지속적으로 컨벤션센터나 야구장 건립을 요청하는 장기 대책도 세웠다. 전주·완주에 대규모 호텔이 2개밖에 없는 점을 고려해 민자 유치를 통한 고급 호텔 건립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엽 전북혁신도시추진단장은 “애초 정부가 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아 LH 부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면서 “자체적으로 민자 유치 등을 통한 활용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정부 차원의 대책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경기도 ‘노숙인 자활’ 부축 나섰다

    경기도 ‘노숙인 자활’ 부축 나섰다

    서울역 노숙인 강제 퇴거조치 이후 수원·성남 등 경기지역으로 몰리는 노숙인들을 위해 경기도가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도는 4단계 노숙인 맞춤형 지원대책을 13일 발표했다. 우선 1단계로 근로 능력이 없는 노숙인의 주민등록을 복원한다. 고시원과 여인숙 등을 임시 주거지로 삼아 주민등록을 만들어준다. 현재 수원지역에만 시행하지만 성남과 의정부로 확대한다. 잠자리라도 제공하려면 법률·제도적 지원 근거가 필요해서다. 2단계 재활지원을 위해 경기도의료원이 매주 1회 수원역 노숙인 보호시설을 찾아가 무료검진을 한다. 결핵에 걸리거나 건강상태가 나쁜 경우 치료비를 지원한다. 자활의지가 있거나 귀농에 참여할 노숙인을 대상으로는 주 1∼2회 귀농기초교육과 문학기행 등 인문학 교육, 표현 예술치료, 노숙인 명의도용 예방교육 등도 실시한다. 3단계로 근로능력이 있는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80명이던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인원을 올해 100명으로 늘렸다. 노숙인이 노숙인을 돌보는 ‘노-노 케어’ 사업 대상도 지난해 5명에서 20명으로 늘리고, 지역도 수원·성남·의정부로 넓혔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노숙인들은 거리상담 보조나 거동불편 노숙인 병원 동행 등의 일을 담당한다. 귀농 노숙인에게 정착비용 300만원을 지원하고, 하루 5만~7만원의 영농비를 제공하는 영농파견제도도 운영한다. 올해 귀농 희망자 10∼20명을 선발해 강원 양구군의 한 마을에서 농사를 짓게 할 계획이다. 마지막 4단계로 자활에 성공한 노숙인에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마련한 매입 임대주택에 입주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말 도내 노숙인은 2009년 말 308명에서 134명 늘어난 442명으로, 전국 4492명의 9.8%다. 수원이 237명으로 가장 많고 성남 112명, 부천 30명, 안양 29명, 의정부 15명 등이다. 노완호 도 복지정책과장은 “증가 노숙인 상당수를 서울역에서 머물다 떼밀린 인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세종시 분양대박에 건설사 희비

    “위약금까지 물면서 해약을 했는데 그 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으니 되살 수도 없고….” 충남 연기군 세종시 시범 생활권 내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았다가 포기한 대형 건설업체 A사 임원의 얘기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분양이 예상됐던 세종시에서 아파트 청약열풍이 불어 분양 대박이 이어지자 세종시 사업을 포기한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 간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LH는 2007년 세종시 시범생활권에서 공동주택지 26필지(블록)를 12개 건설사에 분양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논란이 일면서 사업이 늦어지자 대우건설과 극동건설을 제외한 10개 업체가 22개 필지의 해약을 요구했다. ●미분양 예상속 청약열풍 ‘이변’이 가운데 쌍용건설과 풍성주택은 토지대금 연체 등을 이유로 2009년에 계약이 해지됐다. 나머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포스코건설·롯데건설·두산건설·금호산업·효성 등 8개 업체는 사업 전망이 없다고 보고 해약을 요청했지만 LH는 “국책사업에 대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문제를 거론하며 해약 시엔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이 업체들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당초 분양받았던 2개 블록을 해약하고, 다른 2개 블록을 분양받았다. 현대건설은 5개 블록 가운데 4개 블록은 해약하고 가장 규모가 큰 1개 블록은 사업을 하는 방향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하지만 삼성물산·대림산업·롯데건설·두산건설·금호산업·효성 등 6개 사는 끝내 지난해 사업을 포기했다. 이 건설업체들은 규정에 따라 땅값의 10%인 682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했다. 문제는 지난해 하반기 세종시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시작됐다. 해약을 하지 않았던 대우건설과 극동건설이 분양 대박을 터뜨린 데 이어 포스코건설과 한신공영(해약 택지 매입) 등도 분양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들 아파트는 프리미엄까지 붙어서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세종시 더샵 101㎡ 테라스형은 1억원이 훨씬 넘는 웃돈이 붙기도 했다. ●사업부지 추가 확보에 동분서주상황이 바뀌자 모든 건설사들이 이제 거꾸로 세종시에서 사업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사업을 포기한 B사 한 임원은 “당시엔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 해약하는 것이 당연했지만 상황이 바뀌면서 ‘불과 1년 앞도 내다보지 못했다’는 말을 듣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그나마 현대건설은 해약을 하지 않은 M7블록이 입지가 괜찮은 데다 규모도 해약 면적과 비슷해 다른 업체와 달리 실속을 챙겼다는 분석이다. LH는 해약 택지 중 남아 있는 물량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거쳐 다음달 중 공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해약한 업체에 페널티를 주지도 않겠지만 해약한 땅을 되파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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