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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영등포 교도소 터 복합단지로 개발

    서울 구로구 고척동 100 일대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백기완(81) 통일문제연구소장, 김지하(72) 시인, 이부영(71) 전 열린우리당 의장, 김근태(1947~2011) 민주당 상임고문 등이 거쳐 갔다.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이곳에서 옥고를 치렀던 재야 인사나 대학생들은 셀 수도 없다. 격변의 시대를 살던 민주화 인사만 다녀간 것은 아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며 인질극을 벌였던 지강헌(1954~1988), 고문기술자 이근안(73),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71) 등도 거쳐 갔다. 1949년 문을 열었을 땐 부천형무소였다. 이후 행정구역이 경기 부천에서 서울 영등포구로 바뀌며 1968년 영등포교도소라는 친숙한 이름을 갖게 됐다. 1980년 구로구에 편입된 뒤에도 같은 이름을 유지하다가 2011년 5월 서울남부교도소로 간판을 바꾼 데 이어 10월 천왕동으로 옮겼다. 이후 고척동 부지엔 높은 담과 교정 시설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10만 5000㎡ 규모의 서울남부교도소·구치소 옛 부지가 주거·문화·상업·행정·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구로구는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수립한 교정시설 이적지 복합 개발 지구단위 계획에 대해 다음 달 4일까지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공동주택 2300여 가구 건설, 상업시설 조성(5만 4000㎡), 구로세무소·보건지소 등 복합공공청사 건립(4950㎡), 공원(7507㎡) 및 도로(1만 4504㎡) 조성 등이 담겼다. 구는 주민의견 검토 뒤 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8월쯤 서울시에 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시 결정 고시가 나면 내년 상반기에 본격 개발을 시작한다. 주민들은 구 중심 주택가에 위치한 교도소·구치소에 대해 끊임없이 이전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법무부, 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14개 민간 출자 회사가 참여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천왕동에 신축 시설을 지어 이전시켰다. 이성 구청장은 “경인로에 접한 옛 교도소 쪽은 주상복합 단지로, 주택가와 맞닿은 옛 구치소 쪽은 순수한 아파트 단지로 개발해 생활 중심 지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운정신도시 상업용지 입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등 24필지(2만 4096㎡)를 경쟁입찰로 공급한다. 공급하는 일반상업용지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로 수도권 신도시 중 가장 저렴하다. 계약금만 내면 할부이자 부담 없이 3년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운정신도시는 일산에서 직선으로 2㎞ 거리로 약 10만 가구, 1858만 4000㎡의 대규모 신도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출발역이 검토되고 있다. 24~25일 입찰 접수한다. 토지 분양 관련 세부 정보는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 (031)956-1082~3. 신별내 금호어울림 578가구 금호건설은 경기 남양주시에서 ‘신별내 퇴계원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3∼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28㎡의 578가구로 구성됐다. 계약금 5%와 입주 잔금 25%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하다. 중도금 50%는 금호건설이 4년간 대납해 주며 잔금 20%도 2년간 유예해 준다. 피트니스센터와 어린이공원, 실내골프연습장, 유아놀이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외곽순환도로와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올해 말 암사대교가 개통되면 서울 진입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단지는 에너지효율 2등급과 친환경 건축물 우수 등급 예비 인증을 받아 30%의 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031)556-3330. 가재울4구역 1550가구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4구역에서 ‘DMC가재울4구역’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61개동 규모, 전용면적 59∼175㎡ 총 4300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9㎡ 50가구 ▲84㎡ 1100가구 ▲120㎡ 171가구 ▲121㎡ 129가구 ▲152㎡ 56가구 ▲175㎡ 44가구 등 총 1550가구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가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 6호선과 경의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도 인근에 있다. 가재울뉴타운 내 5개 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중도금 60%까지 전액 무이자로 지원된다. (02)303-8114.
  • 결국 쪼그라든 보금자리… 13곳서 4만 가구 줄인다

    보금자리주택지구 구조조정 윤곽이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보금자리주택지구 13곳에서 공공분양주택 등 4만 가구를 축소할 방침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를 짓기로 했던 땅은 민간에 팔거나 공공임대 아파트 용지로 변경한다. 국토부는 21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계획 조정 방안을 이같이 보고했다. 사업계획 변경 절차를 밟는 광명 시흥지구 등 3개 보금자리주택지구는 면적이 축소돼 주택 3만 6000가구가 줄어든다. 이미 사업이 진행 중인 지구에서는 공공분양주택을 민간 분양주택과 공공임대아파트로 전환한다. 아직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지구 3곳은 아예 일부 면적을 지구에서 제외시켜 3만 5000~3만 6000가구를 줄일 방침이다. 대표적인 곳이 광명 시흥지구인데 이곳에서만 2만 6000~2만 7000가구를 축소한다. 지구에서 빠진 땅은 산업용지 등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또 수도권 10개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4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 용지를 공공임대 또는 민간 분양주택 용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상 지구는 사전예약 등 청약절차를 밟기 시작하지 않았거나 일부 미분양 택지를 갖고 있는 곳이다. 하남 감일, 성남 고등, 남양주 진건, 서울 고덕강일,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 등이다. 분양에서 공공임대로 전환된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건설하고, 민간 기업이 사들인 땅은 민간이 사업계획을 세워 분양 주택을 공급한다. 박근혜 정부는 주택시장 정상화 차원에서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정을 약속했었다. 보금자리주택은 그린벨트를 풀어 싼값에 택지를 조성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었고, 민간 아파트 분양가 인상을 막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왔다. 그러나 주변 주택 시세나 분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하는 바람에 청약 수요 대기 현상과 기존 아파트 거래 중단으로 이어지는 등 주택시장을 왜곡시켰다는 지적도 따랐다. 지난 정부가 임기 내 약속을 지키겠다는 욕심으로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과잉 지정한 보금자리주택지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구전략 의미도 담겼다. 그린벨트를 풀고 보상이 이뤄진 택지지구를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정부 주도로 지구 지정을 취소할 경우 정책의 신뢰성 추락은 물론 지자체·주민들이 재산권 행사 제약, 지역개발 약속 파기 등의 이유를 내세워 집단 민원을 제기할 우려도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충남 아산신도시 천안 편입 논란

    KTX 천안아산역이 있는 충남 아산신도시 주민들이 천안시 편입 문제를 놓고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다. 20일 아산시에 따르면 인터넷 카페 ‘천안아산신도시 내집마련’의 일부 회원이 “아산시가 행정력을 온양온천 등 원도심에만 집중하고 신도시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천안시로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주민들이 수백건의 글과 댓글을 올리면서 찬반 논쟁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찬성하는 주민은 “주민자치센터와 공공도서관 등을 두지 않는 아산시 행정에서 신도시는 찬밥 신세”라고 강조했다. 반면 반대 주민들은 “케케묵은 문제를 다시 꺼내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곳은 장재리 등 아산시 배방읍 일대로 아산신도시 조성 이전인 1980년대부터 “천안이 생활권”이란 이유로 천안시 편입 요구가 계속 나온 지역이다. 특히 이 신도시는 천안시와 아산시, 두 지방자치단체의 극심한 갈등을 유발하는 화약고다. KTX 역명을 놓고서는 천안시와 아산시가 줄다리기 끝에 두 지명을 모두 끼워 넣게 됐고, KTX 천안아산역 택시영업권 통합 문제의 경우 지난해 말 당시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의 중재안을 천안시가 거부해 여태껏 해결되지 않고 있다. 김신일 아산시 주무관은 “천안시 편입 문제는 두 자치단체의 시민 찬반 투표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제가 된 아산신도시 1단계 땅과 인구는 물론 세수까지 천안시로 넘어가는데 아산 시민이 찬성할 리가 있느냐”면서 “이 신도시 관리권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로 전환 중이어서 주민들 요구를 100% 들어주기 어려웠지만 다음 달 주민자치센터가 문을 여는 등 시로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경기 동탄2신도시 환경영향평가 부실 의혹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에 법적보호동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환경영향평가서에는 이 같은 사실이 누락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부실조사 논란이 일고 있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은 19일 “지난 14일 동탄2 택지개발 사업 예정지인 신리천 주변을 공동 조사한 결과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2급인 야생동식물이 다량 발견됐다”며 공사중지를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2급 야생동식물인 삵과 무산쇠족제비, 맹꽁이,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324-2호), 붉은배새매(천연기념물 323호 ), 원앙(천연기념물 327호)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2010~2013년 동탄2신도시 예정지 야생동식물 조사 환경영향평가서에는 이 같은 사실이 모두 빠져 있는 등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게 이뤄졌다고 환경운동연합은 주장했다. 사업시행 중에 법적보호종이 확인될 경우 ‘사업자는 현장에서 즉시 필요한 조치를 하고, 환경피해를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업자가 우선 필요한 조치를 하고 지체없이 그 조치 내용과 결과를 통보’하도록 관련 규정에 명시돼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법적보호종이 확인되면 관련법에 따라 즉시 공사를 중단하고, 야생동물 이동통로 확보 등 보호조치를 취해야 하는데도 LH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신리천 주변 삵의 이동통로에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법적 보호종의 보호를 위해 원형보전지역 주변을 논습지 생태지역으로 만들고 신리천을 자연하천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한강유역환경청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려 줄 것을 요청했으며 공사룰 강행하면 물리적으로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LH와 경기도시공사는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청계리, 중리 등 11개 리 일원 2400만여㎡ 부지에 201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성남지역 재개발 세입자 연대 LH사장 면담요구 중 2명 부상

    18일 오전 11시쯤 경기 성남지역 재개발 세입자 등 13명이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던 중 2명이 다치는 소동이 벌어졌다. LH에 따르면 성남주민연대 재개발 세입자와 백현상가 상인 대표 등은 LH 본사 1층 복도에서 승강기를 이용해 사장실이 있는 7층으로 올라가려 했고, LH 직원 수십명이 이를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한유진 중앙동세입자협의회 공동대표가 다른 승강기를 찾다가 깨진 화분 위로 넘어져 30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공공기관 경영평가] D등급 이하 기관장 두 배 이상 늘어… 최대 100명 교체될 수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D등급 이하 기관장 두 배 이상 늘어… 최대 100명 교체될 수도

    박근혜 정부의 첫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가 18일 발표되면서 향후 기관장 교체 바람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해임 건의’ 대상인 E등급이나 ‘경고’ 대상인 D등급을 받은 기관장이 지난해 발표(8명)의 두 배가 넘는 18명으로 늘어나면서 대규모 물갈이가 불가피해 보인다. 전체적인 공공기관장 물갈이 규모가 100명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형 공공기관장의 상당수가 교체됐거나 사의를 표명한 상태여서 향후 주목할 만한 물갈이 인사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칙을 중시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 비춰볼 때 교체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번 기관장 평가는 지난해 말 기준 6개월 이상 근무자 9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에서 ‘상’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은 기관장은 15명(15.6%)이었고 B와 C등급 등 ‘중’은 63명(65.7%), D와 E등급 등 ‘하’는 18명(18.7%)이다. 최상위인 S등급은 한 명도 없었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상·중·하의 비율이 각각 15.7%, 72.8%, 11.5%였다. 중간 등급은 줄어든 대신 하위 등급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E등급을 받은 두 명의 기관장들은 해임 건의 대상이다. 기관장 경영평가가 시작된 2009년 이후 기획재정부가 해임 건의를 올린 기관장 10명은 모두 퇴출당했다. D등급을 받은 기관장에 대한 조치는 원칙적으로는 ‘경고’에 그친다. 하지만 올해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새 정부가 부적격 인사를 추려내는 근거 자료로 이번 기관장 평가 결과를 활용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현안 및 전략사업 추진역량, 투명·윤리 경영 등 기관장 평가 잣대를 과거보다 더욱 엄격하게 적용했다. 평가위원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고 평가를 진행한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경영평가를 얼마만큼 반영하든 앞으로 공공기관장 물갈이 폭은 클 수밖에 없다. 앞으로 연말까지 임기가 끝나는 기관장이 50여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번에 D등급 이하 낙제점을 받은 기관장과 자진 사퇴자 등을 더하면 전체 295개 공공기관 중 올해 100명 가까운 기관장들이 교체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은 이미 기관장이 교체됐고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교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정부에서는 지난 정부 때처럼 공공기관장들에 대한 막무가내식 ‘칼바람’이 ‘낙하산’을 타고 불어닥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공공기관) 낙하산은 없다”고 공언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국정철학 공유’와 ‘전문성’을 공공기관 인선의 기준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최근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한국거래소 이사장 내정 사실을 서울신문이 보도<6월 10일자 15면>한 이후 공공기관장 인선 작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도 이런 취지로 읽힌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이명박 정부 초반 때처럼 일괄 사표를 제출받는 등 무리해서 공공기관장 교체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 분위기”라면서 “인위적인 기관장 교체는 5년 전에 비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기관장 예비후보 3배수보다 늘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기관장 등 추가 인선 과정에서 예비후보 풀(pool)을 지금까지의 관행보다 대폭 늘리기로 했다. 특히 집중 검증 대상이 되는 예비후보를 기존의 3배수 관행보다 더 늘리고, 권력 연고가 아닌 능력 중심으로 발탁할 방침이다. 결과적으로 탕평인사와 국민대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공공기관장 인선에 대해 “예비적으로 집중 검토하는 대상을 새 정부가 출범할 때보다 훨씬 늘리고 두루두루 다양하게 추천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많은 희망자나 추천자 중에서 검토 대상에 올리는 사람 수를 당초보다 많이 늘린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가 이날 향후 주요 인선과 관련, 예비후보 범위를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은 박 대통령 인사 스타일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예비후보 대상을 넓혀 더 많은 검증을 통해 최고의 적임자를 찾아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공공기관장 인선 과정에서 관치(官治)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인사라는 게 한 사람이 (등용)되면 나머지는 안 되다 보니 불만이나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뭔가 일을 하려면 가급적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골라서 하고 싶지 않겠느냐”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청와대의 이 같은 공공기관장 인선 시스템 변화는 최근 금융지주사 회장 인선 등을 둘러싸고 강하게 제기된 관치 논란이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확정된 KB금융지주 회장, 농협금융지주 회장, 여신금융협회장, 수협은행장, 국제금융센터장 등은 물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관료 출신들로 채워졌다. 여기에 공모가 진행 중인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사전 내정설이 흘러나오는 등 공공기관장 인선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면서 청와대 안팎에서 인선시스템 변화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개별 기관별로 기관장 인선이 진행되다 보니 특정 출신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관료 출신, 민간 출신, 지역 안배 등 전체적인 스크린을 청와대가 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인선 시스템 변화에 따라 김대중·노무현 정부 등 이른바 진보 정권 출신 인사들의 요직 기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LH, 하우스푸어 주택 500가구 매입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임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통해 ‘하우스푸어’ 주택 500가구를 매입한다. 주택가격 하락 및 거래 위축으로 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24~28일 신청을 받는다. 대상 주택은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인구 10만 이상 지방의 시·군에 있는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9억원 이하인 아파트(300가구 이상 단지)이다. 신청 자격은 매입대상 주택을 공고일 이전부터 소유하고 주택 취득일까지 1가구 1주택 요건을 갖춰야 한다. 담보인정비율(LTV)이 높거나 다중채무자도 집값이 대출금을 상회하는 경우에는 신청할 수 있다. 개발예정지역 내의 주택이나 노후도가 심한 주택 등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한다. 집주인이 신청 시 매도희망가격을 제시하면, 감정평가를 실시해 감정가격 대비 매도희망가격 비율이 낮은 순으로 매입한다. 주택 소유자가 해당 주택을 5년간 재임차하는 경우 우선 매입한다. 원소유자는 주택매각 후 5년간 주변시세로 다시 임차하여 거주할 수 있고, 5년 후 임대기간이 끝나면 해당주택을 감정가격으로 재매입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LH 홈페이지(www.lh.or.kr)나 관할 지역본부를 방문, 매입신청을 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위례 힐스테이트’ 621가구 현대건설은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 A2-12 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1∼14층 14개 동 총 621가구 규모이다. 전용면적은 99㎡ 규모가 191가구, 110㎡ 규모는 430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안방에 딜럭스 드레스룸이 설치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들어서면 역세권 아파트로 최적의 교통입지를 갖추게 된다. 헌릉로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성남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가 2016년 개교 예정이다. 2015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1577-1058. ‘삼송2차 아이파크’ 1066가구 현대산업개발은 새달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택지개발지구 A-20블록에서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9개 동에 전용면적 74∼84㎡ 총 1066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2면 개방형 평면으로 채광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거실이나 안방을 광폭형으로 설계했으며 다양한 수납공간과 가변형 벽체 등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삼송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고양시의 경계지역으로 서울과 지하철 2개 정거장 거리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1566-3022. 민락지구 택지 등 34필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의정부민락(2) 지구에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7필지를 비롯해 일반상업용지 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필지, 주차장용지 4필지를 분양한다. 단독주택 용지는 필지당 256~276㎡, 공급가격은 필지당 4억원대. 1년 거치 3년 무이자 분할 납부조건이다. 민락천을 따라 동·서로 마주 보고 있어서 빼어난 하천 경관을 전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21일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접수한다.
  • [이슈&이슈] “가족형 테마·위락 시설 조성… LH 등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이슈&이슈] “가족형 테마·위락 시설 조성… LH 등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송도유원지가 관광단지가 아닌 다른 용도로 개발된다면 연수구민은 물론 시민들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토지주도, 시민들도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시가 해야 할 일입니다.”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은 16일 송도관광단지로 지정된 곳을 주거단지로 바꿔 개발해야 한다는 시각에 대해 이같이 우려를 표명했다. “송도관광단지는 외국인이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에 왔을 때 처음으로 접하는 곳입니다. 이웃한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지만 분양이 저조한 실정에서 관광단지로 지정된 곳마저 주거단지로 둔갑시키려는 것은 기형적인 도시를 자초하는 행위입니다.” 그는 이어 청라·영종지구 등이 아파트와 관련된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을 거론하면서 “아파트에 수익성을 기대하는 시대는 끝이 났다”면서 “인구 300만명 도시인 인천의 위상에 걸맞은 가족형 테마·위락시설이 하루빨리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에 제대로 된 관광시설이 없다 보니 중국 관광객 등이 인천공항에서 바로 서울로 빠져나가는 게 현실입니다. 외국인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천의 마지막 유휴공간인 송도에 에버랜드나 롯데월드와 같은 대형 위락시설이 들어서면 관광 판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고 청장은 그러면서 송도관광단지에 33만㎡ 정도의 땅을 가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같은 공공기관이 관광단지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인보다는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공공형 관광단지가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결국 종잣돈은 공공기관이 대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이지요.” 나아가 고 청장은 “송도관광단지에 중고차 수출단지가 들어선 것은 관광단지로 만들려는 게 아니라 주상복합 건설을 위한 사전작업이란 의심이 든다”면서 “이에 대한 행정대집행은 예고한 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중고차 수출단지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 “다만 송도는 적합지 않으므로 아암도에 신축 중인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나 청라지구 등을 대체 부지로 모색해야 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갈등 관리, 국정 주요과제로 설정”

    “갈등 관리, 국정 주요과제로 설정”

    경부고속철사업, 세종시 수정안, 동남권 신공항 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 제주 해군기지 건설, 경남 밀양 송전탑 사태, 진주의료원 폐원…. 과거 정부는 물론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주요 국책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갈등은 정치 이슈로 변질되면서 장기간 국력 낭비를 초래하고 후유증을 남기지만 좀처럼 해결책을 찾기는 쉽지 않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갈등 해소를 위한 중재 기구나 상시적 협의 조정 기구의 설치를 지시한 것도 우리 사회의 갈등 관리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가 우리 사회의 갈등 조정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를 설치하는 등 갈등 관리를 국정의 주요 과제로 설정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홍윤식 국무조정실 1차장은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민 대통합을 위한 국제학술대회’에서 “각 부처 관계자들이 모여 전 부처 갈등 현안을 점검하고 방향을 논의하는 ‘갈등관리정책협의회’를 조속히 구성,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홍 1차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갈등 관리의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의 전문 지식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용하겠다”면서 “갈등 관리 절차와 각종 제도 운영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한 갈등 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각 기관이 체계적으로 갈등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갈등 해결의 다양한 사례와 교훈을 축적,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해 추진하겠다”면서 “사회 각 부문이 갈등 관리 방법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무조정실과 한국행정연구원이 주최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미국과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의 공공정책 전문가와 고위 관료들이 참여해 갈등 조정 방안에 대한 폭넓은 토론을 진행했다. 티나 나바치 미국 시러큐스대 박사는 대체적분쟁해결(ADR) 제도를 소개하며 “미국 내 고용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고용평등위원회가 근로자의 고충 처리를 지체하는 등 문제가 나타났지만 ADR 제도를 활용할 경우 해결률이 더욱 높았다”고 말했다. 김성수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 교수는 “한국에서 공공 부문의 갈등이 많은 이유는 민주화 이후의 현상일 수도 있고 정치제도의 미성숙,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의 미흡 같은 문제 때문일 수도 있다”면서 “대표적인 분쟁 사건들이 법적소송이나 정치적 논의를 통해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때문에 오히려 공공토론을 통한 해결의 여지가 더 많다고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목동 행복주택 구유지 사용신청 거부하겠다”

    “목동 행복주택 구유지 사용신청 거부하겠다”

    “제 ‘직’을 걸고 행복주택 건립을 막겠습니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13일 비장한 어투로 말문을 열었다. “국토교통부 등은 행복주택 건립 반대를 ‘님비’ 현상으로 평가절하할 게 아니라 주민과 소통 없는 정책에 대한 거부의사로 인식해야 한다”면서 “구유지 사용승인 신청 거부 등 모든 권한을 동원해 행복주택 건립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목1동 주민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복주택 공청회도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전 권한대행은 “주민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공청회에 국토부 담당 사무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부장만 나왔다”면서 “국토부 장관이 직접 보완대책 등으로 주민 설득에 나서도 민심을 돌리기 쉽지 않은 마당에 너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는 행복주택 건립이 계층 간 갈등을 키우고, 이로 인해 지역공동체가 파괴되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목동 유수지 위에 홀로 떠있는 섬처럼 행복주택이 건립된다면 2800가구의 입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모두 불행해진다는 이야기다. 전 권한대행은 “22년 전 신정지하철 역사 위에 들어선 양천아파트(3000가구) 주민들도 최근까지 주변 지역과 어울리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행복주택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2800가구 입주로 부족한 학교와 기반시설 확충의 대안이 없다는 걱정도 빼놓지 않았다. 가뜩이나 목동 인근 학교들의 학급당 학생 수는 서울시 평균보다 3~5명 많은 상황에서 대책 없이 행복주택까지 들어선다면 주변 교육시설 과포화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교통문제도 골칫거리다. 행복주택 사업지를 둘러싼 목동동로와 안양천길은 평소에도 교통량 과다로 상습정체 구간이다.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세일 때이나 목동야구장 경기가 끝나는 시간이면 극심한 교통정체로 숱한 민원을 낳고 있다. 또 1300면의 주차장과 재활용선별장, 음식물쓰레기집하장 등 각종 생활기반시설 이전도 난제다. 전 권한대행은 “박근혜 대통령이 목동 유수지의 행복주택 건립 문제점을 정확하게 보고받았다면 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는 주변이 문제”라고도 했다. 또 “국토부가 행복주택 건립에 따른 문제점 해결엔 관심을 두지 않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인다면 구청장 권한대행으로서 50만 양천 주민의 입장에서 반대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LH사장 행복주택 예정지 방문

    LH사장 행복주택 예정지 방문

    이재영(왼쪽에서 두 번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2일 서울 목동·오류동 행복주택 건설 예정지를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행복주택사업은 지자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LH 제공
  • 한전 등 9개 공기업 부채 284조… MB정부 4년간 2.2배↑

    한전 등 9개 공기업 부채 284조… MB정부 4년간 2.2배↑

    이명박 정부에서 보금자리 주택, 4대강, 자원 외교 등 정부 정책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탓에 9개 공기업의 부채가 2011년 말 기준 284조원으로, 2007년 말(128조원)의 2.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12일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부채 비율이 높은 9개 주요 공기업에 대해 지난해 9~11월 실시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LH는 국토부가 2018년까지 수도권에 30만호의 보금자리주택을 건설하려다 2012년까지 32만호를 조기 건설하는 것으로 목표를 변경하면서 부채가 증가했다. 주택 9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던 광명시흥지구는 분당신도시 규모를 예상했지만 결국 재원 부족 등의 이유로 아직 토지 보상도 하지 못했다.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비를 위해 8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나 사업이 마무리된 시점에도 기획재정부와 국토부는 수공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결국 수공의 재무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되자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수공의 신용등급을 2010년 ‘BBB’에서 2012년 ‘BB-’로 대폭 떨어뜨렸다. 무리한 ‘자원 외교’는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의 금융 부채를 증가시켰다. 석유공사 등 3개 공기업은 21조원을 해외 자원 개발에 투자했지만 사업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는, 경제성 없는 투자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재검토해야 할 공기업 평가 기준으로 밝힌 ‘자주개발률’에 대해서도 감사원 측은 “자주개발률은 우리나라 외에 일본이 유일하게 지표로 삼고 있지만 투자 기준으로 삼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면서 “지식경제부가 매년 자주개발률 목표를 경직적으로 제시해 수익성 없는 해외 자원 개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한전의 불합리한 전기요금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감사원은 한전이 산업용 전기요금을 원가의 85.8% 수준으로 책정해 전기 과소비를 낳고 재무구조도 악화시켰다고 밝혔다.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0.5배에 불과하지만 국내총생산 대비 전력소비량은 OECD 평균의 1.75배에 이르는 등 산업용 전기가 과다하게 소비되는 실정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대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된 시점에서 한전이 대규모 손실까지 감수하며 산업용 전기요금을 원가 이하로 책정하는 것이 타당한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8개 사이버대 하반기 입학 전형] 경희사이버대학교

    올해 신춘문예 당선자 4명을 배출하는 등 사이버대의 새 역사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경희사이버대가 다음 달 4일까지 201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정보·문화예술 ▲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관광·외식 등 5개 학부 19개 학과다. 원서는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입학을 위한 전형 요소(학업계획서 70%, 인성검사 30%)도 모두 온라인상에서 입력한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인성검사는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체험이 가능하다. 경희사이버대는 여러 기업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와 함께 한화사내대학을 개강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생명보험 등과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올해 1학기 입시에서는 지난해 대비 10대 지원자가 59% 늘었고 10~20대 지원자 비율이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문의 (02)959-0000, 홈페이지(www.khcu.ac.kr).
  • “행복주택 등 국책사업 주도할 것”

    “행복주택 등 국책사업 주도할 것”

    이재영 신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행복주택 등 정부 국책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사장은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 LH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가진 간담회에서 “행복주택은 LH가 주도할 수밖에 없고 이런 일을 하라고 만들어진 게 LH다”라며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행복주택의)재원조달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주민 반대 등은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임 이지송 사장이 보금자리주택 사업 추진을 놓고 국토교통부와 일부 의견차이를 보인 바 있어 LH가 새 정부의 행복주택 추진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한 답변이다. 이 사장은 “기본적으로 공기업은 정부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기관이며 그 과정에서 국민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이익을 돌려주는 방법을 찾는 게 임무”라며 “행복주택 사업이 공사에 큰 부담을 준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부동산 경기가 장기 침체된 상황에서 LH 부채를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부채의 절대 규모는 줄지 않더라도 토지·주택 판촉활동 등 별도 대책을 통해 부채 증가 속도는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LH 신임사장 이재영 내정

    LH 신임사장 이재영 내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이재영(56)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7일 국토교통부는 이 사장을 청와대에 LH 신임 사장으로 임명해 줄 것을 제청했다. 이 사장은 경남 합천 출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들어갔다. 건설교통부 토지국장, 국토균형발전본부장, 정책홍보관리실장,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등을 역임했다.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합을 마무리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11년부터 경기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국토부는 이 사장이 판단력이 빠르고 합리적이며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 건설 사업을 맡을 적임자로 보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맡으면서 임대주택사업 건설 추진, 광교 신도시개발 등 주택개발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 사장은 옳은 정책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성격이다. 그래서 의사 결정이 빠르고 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신임 LH사장으로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박근혜 정부의 핵심 주택공약사업인 행복주택을 무리 없이 추진해야 한다. 행복주택시범사업 후보 지역이 발표되자마자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반발이 거세다. 당장 눈앞의 장애물을 무리 없이 거둬 낼 조정 능력이 요구된다. 행복주택은 올해 1만 가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20만 가구를 공급해야 하는데, 성공 여부는 사실상 이 사장의 업무추진 능력에 달렸다. 매년 임대주택 7만 가구를 건설하고 매입전세임대 4만 가구를 공급하는 것도 무거운 과제다. 기존 보금자리주택사업을 구조조정하기로 한 만큼 이미 지정된 지구를 어떻게 정리할지 큰 그림을 그리는 일도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사업장을 정리하는 것도 과제다. 지역구 정치인과 지자체의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LH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국책사업을 이끌고 나아가야 하는 능력도 요구된다. 공공 분양주택 공급이 중단돼 수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130조원을 웃도는 채무 관리 대책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도 고민해야 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공공기관들 노는 시설로 태양광발전 사업

    해마다 전력난이 심화되면서 공공기관들이 노는 시설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공공시설을 공익적인 목적에 쓰면서 환경보호라는 명분을 얻고, 임대 수익까지 덤으로 올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면서 태양광 발전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중앙행정기관에서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이 태양광 발전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역사 승강장 및 차량기지 지붕 등 철도시설물 67곳에 대한 태양광 발전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지는 수도권 이남 지역에 운영 중인 역사 2곳과 건설 또는 건설 예정인 철도시설들로 2018년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2018년 이후 67곳에서는 연간 2만 1000㎿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6000가구(4인 기준)의 연간 전력 사용량에 해당한다. 연간 410만ℓ의 유류비 절감과 1만 3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854만㎡의 산림조성 효과도 있다. 사업자는 20년간 생산된 전력을 한전 및 에너지관리공단에 판매할 계획이며, 철도공단은 임대기간중 총 65억원의 점용료 수익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범위는 버려진 철로(폐선) 부지로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9월 중앙선 용문~서원주 간(28㎞) 복선전철이 개통하면서 생긴 버려진 철로 부지 중 석불~양동역 간(13.3㎞)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유치했다. 내년부터 연간 전력 1만 2410㎿를 생산한다. 조달청은 정부 비축기지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에 나선다. 대상은 전북 군산창고와 신축 중인 부산·인천 비축창고로 민간 발전업체에 임대하는 방식이다. 임대기간은 10년이며 연간 1억원의 임대 수익이 발생한다. 군산기지는 해안선에 접해 있어 태양광 발전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8월 착공해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신축 중인 인천과 부산기지에는 내년 6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본격 가동되면 하루 10㎿, 연간 370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민간업체는 생산된 전기를 전력거래소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시~대전 유성 간 1번 국도에 설치된 자전거도로와 쓰레기매립장 부지, 수질보건센터 등 3곳에 하루 5㎿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1년간 운영한 결과 7110㎿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사업예정지와 녹지를 활용한 것으로 한국서부발전이 투자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건축물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LH사장 공모 21명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공모에 21명이 지원했다. 응모자는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석종현 단국대 교수, 김영진 토지주택공사 상임감사 위원, 이규황 전 국제경영원(IMI) 원장 등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28일 서류심사, 29일 면접을 거쳐 3배수 후보를 선정한 뒤 이달 말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후보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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