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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책이 두렵다…일산호수공원 ‘유리섬유’의 공습

    산책이 두렵다…일산호수공원 ‘유리섬유’의 공습

    바람에 호흡기 위협 물질 FRP 날려 심할 땐 두통·결막염·피부홍반 등 유발 고양시 “전체 리모델링 방안 검토 중”하루 수만명이 조깅과 산책을 위해 찾는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 호흡기 등에 치명적인 유리섬유가 날아다녀 주의해야 한다. 호수공원에 들어선 인공폭포와 인공암이 부식되고 노후화되면서 유리섬유 가루가 나오기 때문이다.서울신문이 24일 일산호수공원을 점검한 결과 이미 오래전부터 인조암으로 만든 시설물 곳곳이 파손돼 어른 주먹이 들어갈 만큼 구멍이 뚫리거나 손바닥이 들어갈 만큼 틈이 벌어지면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95년 일산호수공원을 만들면서 법원공무원연수원 뒤편 호숫가에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든 인조암을 이용해 인공폭포 및 암벽지대를 조성했다. 인조암은 예전에 FRP 재질로 만들었다. 문제는 FRP가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되면 부식되고 노후화되면 쉽게 부서진다. 경관을 꾸미기 위해 만든 시설물이 오히려 시민들의 호흡기·눈·피부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FRP는 유리섬유와 불포화 폴리에틸렌수지, 경화제, 안료, 파라핀왁스 등으로 만들어진다. FRP 가루는 심할 경우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의식불명, 피부홍반, 결막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한 뒤 불에 태우면 인체에 치명적인 다이옥신이 발생한다.보건학 박사인 안종주 환경보건시민센터 운영위원은 “20년 전 인천 고잔동에서 유리섬유와 관련해 큰 논란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면서 “사람들의 호흡기·피부·눈 등에 나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공원 내 시설은 신속한 보수나 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수 환경안전건강연구소장도 “부유 상태의 유리섬유 입자가 피부·점막 등에 직접 접촉해 각종 자극 증상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 등에서는 FRP의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현상은 FRP 재질로 만든 10년 이상 된 인공폭포와 인공암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부산 송도해수욕장 인공폭포, 충북 청주 운천공원 인공폭포, 경남 진주 석류공원 인공폭포 등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 지자체들은 관련 시설물을 전면 교체했다. 업계에서는 “FRP로 만든 인조암은 내구성 및 안정성이 약해 2년에 한 번씩은 도색해야 한다”면서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수명이 짧아지고 유리섬유가 겉으로 드러나는 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산호수공원이 개장한 지 25년이 다 되고 있어 전체적인 리모델링 방안이 수립되고 있다”면서 “인공폭포와 인공암벽 지대를 어떻게 할 것인지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광명시 “국토부 구로차량기지 이전문제 우리 시와 사전 협의해 해결 촉구”

    경기 광명시는 국토교통부가 오는 25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관련해 주민설명회와 전략환경영향평가 공람을 강행하는 데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차량기지는 쓰레기 매립장·교도소와 더불어 3대 혐오시설로 분류돼 있다. 광명시는 현재 2개 철도 기지창이 존재하며 또다른 시설이 들어오는 게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국토부가 광명시민을 볼모로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은 지역균형 발전에도 어긋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소음과 분진 고통을 광명시민에게 전가시키는 행위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조치라고 밝혔다. 국토부 계획대로 구로차량기지가 이전하게 되면 향후 이 지역 개발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부동산 가치상승을 바라는 주민의 기대와는 달리 환경측면에서 훨씬 피해반경이 넓고 혐오시설로 인식돼 도시 이미지가 추락할 수 있다. 이에 광명시는 “우리시와 충분한 협의 없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역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주민을 갈라놓고, 서울시민과 광명시민 간 갈등을 부채질하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매우 심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는 “국토교통부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이 문제의 해법을 숙의해 주길 바라며, 더 이상 지역 간, 주민 간 찬반갈등으로 몰아가지 않길 기대한다”면서, “나아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따른 광명시의 요구안은 물론 전철 이용자에게 실질적 대중교통 수단이 될 수 있도록 광명시와 국토부가 조속히 머리를 맞대어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실버복지 1번지’ 장성

    전남 장성에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실버주택이 들어섰다. 장성군은 21일 장성읍에 있는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앞 광장에서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전남도 등 관계자와 군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공공실버주택은 국토부가 65세 이상 어르신 중 저소득계층을 위해 지은 신개념 노인복지주택이다. 주거 기능 이외 의료·건강·경제활동 관련 시설과 실버복지관이 갖춰져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누리타운은 10층 150가구로 지어졌다. 단독세대와 부부세대가 입주할 수 있게 공급면적 25㎡와 35㎡ A·B형 등 3개 타입으로 설계됐다. 내부는 고령의 입주자를 배려해 친환경 건축재를 사용하고, 수압식 높이 조절 세면대를 설치했다. 또 건물 전체에 문턱을 없애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실버 주택 기능을 크게 높였다. 토지구입 비용 포함해 총 177억원의 사업비 중 164억원이 국비로 추진됐다. 누리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임대료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185만~276만원에 월 임대료 3만 6000~5만 5000원이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입주자를 모집, 우선순위에 따라 입주자를 확정했다. 현재 86%가량 입주했다. 유 군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쉼터인 공공실버주택은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과 장성보건소, 공립 노인 전문 요양병원이 가까이에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치매안심센터와 노인회관이 들어서게 되면 ‘실버복지 1번지’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 지붕 세 가족‘ LH 노조, 단일 노조로 통합

    ‘한 지붕 세 가족‘ LH 노조, 단일 노조로 통합

    3개의 복수노조 체제로 운영됐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동조합이 공사 출범 10년 만에 단일 노조로 통합됐다. LH는 21일 경남 진주시 본사 사옥에서 LH 통합 노동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합 노조의 명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노동조합’으로 정해졌다. LH는 2009년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 출범한 이후에도 각각의 노조가 개별적으로 활동했다. 2015년에는 공사 통합 이후 입사자들로만 구성된 ‘LH 통합 노조’까지 출범해 ‘한 지붕 세 가족’으로 분리됐다. 각 노동조합은 LH의 지속 발전과 직원 화합, 권익 신장을 위해 통합 논의를 지속하다 지난해 11월 전체 조합원 총회에서 94.3%의 찬성률로 통합 노조 출범을 의결했다. 이번 통합으로 LH 노조의 조합원 수 8000여명이다. 통합 노조의 초대 위원장은 기존 주공 노조(한국토지주택공사 노조) 측의 최현준 위원장, 토공 노조(LH 노조) 측의 채성진 위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임기는 2020년 11월까지다. 두 공동위원장은 “노조통합 과정에서 여러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의 통합에 대한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국민과 함께하는 LH의 지속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노조는 이날 새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과금 반납으로 마련한 공공상생연대기금 중 9000만원을 경남지역 초등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장성군, 광주·전남 최초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들어서

    장성군, 광주·전남 최초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들어서

    전남 장성에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실버주택이 들어섰다. 장성군은 21일 공공실버주택 건립을 기념해 장성읍에 위치한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앞 광장에서 유두석 장성군수와 국토교통부, 전남도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군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공실버주택’은 국토교통부가 65세 이상 어르신 중 저소득계층을 위해 지은 신개념 노인복지주택이다. 기본적인 주거 기능이외 의료·건강·경제활동 관련 시설과 실버복지관이 갖춰져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누리타운’은 장성 공공실버주택의 새 명칭이다. 누리타운은 10층 건물로 150세대가 지어졌다. 단독세대와 부부세대가 입주할 수 있게 공급면적 25㎡와 35㎡ A·B형 등 3개 타입으로 설계됐다. 내부는 고령의 입주자를 배려해 친환경 건축재를 사용하고, 수압식 높이 조절 세면대를 설치했다. 또 건물 전체에 문턱을 없애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실버 주택의 기능을 크게 높였다. 토지구입 비용 포함 총 177억원의 사업비 중 164억원이 국비로 추진됐다. 누리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임대료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185~276만원에 월 임대료 3만6000~5만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일반 저소득층은 보증금 1028~1531만원, 월 임대료 8만 6000~12만 8000원이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우선 순위에 따라 입주자를 확정했다. 지난 1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86% 가량이 입주해 거주중이다. 유두석 군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쉼터인 공공실버주택은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과 장성보건소, 공립 노인 전문 요양병원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치매안심센터와 노인회관이 들어서게 되면 ‘실버복지 1번지’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넘치는 장성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16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첫 공모에서 광주·전남에서는 최초로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유 군수가 고령화가 심각한 기초단체에 더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득해 사업지침을 바꿔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업 초기에는 100세대 규모였지만 보다 많은 군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50세대를 늘려 총 150세대로 확대했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변창흠의 포용도시 이야기] 마리나베이샌즈는 누가 건설했나

    [변창흠의 포용도시 이야기] 마리나베이샌즈는 누가 건설했나

    최근 범부처 성격의 정책과 관련된 각종 정책자문회의에 참석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사업을 추진하는 데 엄청난 장벽이 있음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지역균형발전, 지방분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혁신체제 구축과 같이 포괄적인 사업일수록 사업의 추진 주체와 실행방식이 명확하게 연결되기 어렵다. 어느 부처도 다른 부처의 협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낼 권한과 능력이 없고 당해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의 지방정부의 위상은 더욱 열악하다. 오늘날 사회경제적 문제는 더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한 부처만의 노력으로 사업을 실행하고 성과를 내기란 쉽지 않다. 그렇지만 각 지방정부는 부처별로 전혀 조정되지 않은 채 선정되는 각종 국고보조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어떤 지역의 핵심사업에 여러 부처가 집중적으로 지원해서 성과를 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지방 중소도시에서 개별사업으로는 타당성을 가질 수 없는 노인복지센터나 문화센터, 창업지원센터를 하나의 복합건축물로 지어 지방정부가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해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지역발전 투자협약 사업은 바로 이런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한 첫 시도다.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범부처 사업을 기획하고 중앙부처의 예산과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하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선정해 추진하는 제도다. 프랑스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의 내용과 역할분담 사항을 각자의 계획에 반영하기로 협약을 체결한다고 해서 ‘계획계약’이라는 이름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앙부처가 예산 배분권과 사업선정권을 가졌다면 이 사업은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제안권을 갖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선정권을 갖게 되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부처가 협력하는 사업에 익숙하지 않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하나의 프로젝트에 여러 기관이 동시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완수한 사업이 있었던가. 넓은 단지 내에 부처별로 별개의 프로젝트나 건축물을 각각 건설해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의 사업을 여러 부처가 함께 결정하고 함께 추진하는 사업추진 체계가 필요하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첨단의료복합단지, 경제자유구역, 도시재생사업, 신도시 건설 등이 기대했던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당초 구상의 문제나 정부의 추진의지 부족 때문이 아니라 협력해서 일하는 방식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몇 년 전 박원순 서울시장을 수행해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 일이다. 국가발전부(MND) 장관이 주최하는 오찬장에서 옆에 앉아 있던 주택청(HDB) 대표가 자신이 도시재생청(URA) 이사장일 때 마리나베이샌즈를 건설했다고 자랑했다. 그런데 오후에 통상산업부(MTI)를 방문했는데 그들의 보고 속에 또다시 마리나베이샌즈가 등장했다. 사업기획과 도시계획 업무는 국가발전부와 산하기관에서 담당했지만 투자유치와 마케팅 업무는 통상산업부와 산하기관이 담당했다는 것이다. 다음날 북위 1도에 위치해 있는 최첨단 산업단지 원노스(One North)의 바이오폴리스를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나라에서 보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해당하는 주롱산업공사(JTC Corporation)가 어떻게 노바티스나 글락소와 같은 세계적인 바이오기업들을 유치해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첨단바이오클러스터를 만들어 냈을까. 주롱산업공사가 바이오 분야 전문가나 마케팅 전문가를 따로 채용했느냐고 물었더니 의외의 답을 했다. 마리나베이샌즈 사업과 마찬가지로 경제개발청(EDB)과 싱가포르과학기술원(A*STAR)이 국제적인 마케팅과 과학기술 분야 업무를 분담해 추진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부처 간 묶음사업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동안 부처별 할거방식으로 예산을 배분하고 추진하던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편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범부처 협력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주체의 지정과 함께 부처의 성과평가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종사자의 전문성 확보 방안, 일하는 방식을 함께 개혁해야 한다. 그래야 복잡한 환경에서 비로소 성과를 낼 수 있다.
  • 경남도, 나노기술 활용한 수출주도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경남도, 나노기술 활용한 수출주도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경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 유치를 통해 미래 농업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도는 19일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밀양시 삼랑진읍 일원에 유치할 계획으로 지난 8일 예비계획서를 제출해 농식품부 평가단이 사업대상지 선정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은 국비를 지원받아 스마트팜 관련 청년 및 기존 농업인 교육, 스마트팜 기술개발, 수출 작목개발 등의 기능을 갖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도는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 시설하우스단지 등 22.1㏊에 공모사업을 유치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나노 기술을 활용한 수출주도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에는 청년 농업인 보육을 위한 교육형 실습농장과 경영형 실습농장 4.3ha, 임대형 스마트팜 5.4ha(13동)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기술혁신을 위해 실증단지(나노, 기자재, 품목다변화 실증) 2.1ha를 핵심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농민단체의 우려에 따라 생산단지는 크게 확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일조시간이 연간 2186시간으로 시설원예 최적지로 꼽히는 밀양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해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중심으로 전후방 산업을 육성하고 시설원예 재배기술 및 시설현대화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1월 30일 행정부지사를 추진단장으로 밀양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련 유관기관과 추진단을 구성했다. 도는 지난해 부터 농업인 단체토론회와 간담회를 여러차례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도지사 직속 농어업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의견도 들었다고 밝혔다. 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조성되면 신선 농산물 수출 21년 연속 전국 1위 유지를 위해서 수출 인프라를 지원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수출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청년 농업인을 위한 교육과 임대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기존 농업인에게는 기존 시설 스마트팜화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과 함께하고 세대를 잇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농업분야도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스마트팜이 필수다”면서 “경남지역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해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고 농업과 전후방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혁신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에는 경남과 함께 경기, 강원, 충북, 전남 등이 사업신청을 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현장평가를 한데 이어 오는 25일 대면평가를 한 뒤 이달 말 사업대상지 2곳을 확정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미군부대 3차 순환로·앞산 관광 명소화… ‘명품 남구’ 키울 것”

    “미군부대 3차 순환로·앞산 관광 명소화… ‘명품 남구’ 키울 것”

    대구 남구는 대구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낙후된 곳이다. 재정자립도가 대구에서 가장 낮은 것은 물론 전국 구 단위 기초단체 69개 중 63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체 세 수입으로는 직원 월급 절반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며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인구의 21.3%를 차지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을 정도로 지역 경제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어렵다”면서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명품 남구를 만들기 위해 취임 후 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다”고 했다. 서울신문이 조 구청장을 지난 4일 만나 지역 현안 해결 등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취임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안지랑곱창골목과 앞산 카페거리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것이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서류심사와 현장 방문평가 등 객관적인 성과자료를 토대로 전문가들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것은 국내외 팸투어단 유치, 여행주간 이벤트, 미군과 함께한 핼러윈 축제,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 주민들과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응원해 준 힘도 크다. 이를 계기로 이 일대가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 앞산 생태관광 모노레일사업, 강당골 클라이밍장 조성, 가족이 함께하는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 조성, 고산골 공룡공원 확장, 빨래터 해넘이 전망대 설치, 아동 청소년 자전거 레포츠길 조성 등 앞산 관광 명소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겠다.”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가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인데. “미군부대 내 미반환 부지인 서편활주로 680m 때문에 숙원사업인 3차 순환로가 20년 넘게 개통되지 못하고 있다. 반환이 완료된 캠프워커 H 805헬기장 및 동편활주로 부지는 도로가 개설되겠지만 반환받지 못한 서편활주로의 경우 현실적으로 조기 반환에 어려움이 있다. 미군부대 부지 반환은 정부, 국방부, 미군의 한미행정협정(SOFA) 규정에 의한 협의사항이라 기초단체장 힘만으로 한계가 있다. 우리 지역에서는 2만명의 서명 운동을 마쳤으며 정부, 국방부, 대구시, 시민단체와 협조체계를 강화해서 당초 계획대로 개통하든지 이게 어렵다면 지하나 우회도로를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최근 남구에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개발·재건축이 필요하다. 재개발·재건축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주민들의 의사가 존중되고, 재산권이 보호돼야 한다. 현재 남구에서 재개발·재건축 대상지가 34곳에 이른다. 이 중 4곳이 착공에 들어갔으며 분양을 완료했다. 또 대명3동 뉴타운(2126가구)과 대명역골안지구(1051가구), 대명동 상록지구(975가구) 등 9곳은 관리처분 인가가 돼 1~2년 내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 외 대상지역에 대해서는 사업기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원하는 곳은 구청에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을 완화해서 주민부담을 줄이며 사업성은 높이겠다. 그렇게 되면 낙후된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정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절차 간소화 방안으로는 이미 운영 중인 재개발·재건축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일괄 접수해 사업시행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규모 가로주택정비 사업 추진도 활성화하겠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과 주민 간 협의체를 만들어 추진하겠다. 민간이 주도하는 사업도 관련규정에 따라 가능한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겠다.” -남구 하면 미군부대를 떼 놓고 생각할 수 없다. 미군과 어떤 교류를 하는지. 또 미군으로부터 반환받는 부지에 들어설 대구 대표도서관 건립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미군부대는 남구 전체면적 중 6% 정도 차지한다. 따라서 미군과의 관계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한미 간 우호증진을 위해서도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필요하다. ‘문화·교육’ 분야의 교류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매년 지역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미군부대를 방문해 미군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글로벌 앞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색다른 경험을 하는 즐거움이 있어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미군들도 한국 학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 그동안 참가자들 모두 호응도가 높다. 이와 함께 남구 대표 축제 개최 때 미 육군대구기지사령관을 비롯한 미군 가족들을 매년 초청하고 있다. 올해도 앞산빨래터 축제와 핼러윈 축제 때 미군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미친선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미군부대 관련 민원 해결, 부대 인접 지역 개발 및 공사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상호 논의하며 우호를 증진시키고 있다. 미군 헬기장 반환부지에 들어설 대구 대표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사업비 498억여원이 투입된다. 정책자료실과 멀티미디어실 그리고 북카페, 어린이 영어영화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상반기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인구가 계속 줄어드는데 인구 유입 방안은. “남구는 대구 중심지와 가까이 있고 교통 인프라도 좋은데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인구 유입을 위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미개발 지역을 활용하겠다. 이곳에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또 도시철도 역세권 중 2개 정도를 개발할 계획인데 주상복합 주거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 이와 함께 인구 유입 전망이 밝은 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분양 중인 아파트도 있고 분양 예정 및 재개발 추진 중인 곳이 많다. 이러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앞으로 인구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다른 구보다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편이다. 노인 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달성교육지원청 이전한 뒤 현재 비어 있는 곳에 노인지회와 시니어클럽을 연결한 노인복지 커뮤니티 거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장소는 협소해서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거점센터를 활용해 창업형 일자리를 늘려 노인들의 소득을 높이겠다. 물리치료실, 실버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서는 노인전용 휴식 공간도 거점센터에 만들겠다. 이 밖에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 -구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발전된 남구, 정주하고 싶은 남구, 행복한 남구를 건설하기 위해 취임 후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구청장과 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동안 지역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조언을 들었는데 이를 가슴에 새기며 강력한 추진력과 열정으로 활기찬 행복도시를 만들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프로필 ▲당적:자유한국당 ▲출생:1962년 경북 고령 ▲학력:영남대 경영학과, 영남대 경영대학원 ▲경력:대구 남구의회 의장, 대구 구·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전국균형발전 지방의회협의회 회장,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대구시 국제공항 통합이전추진위원장
  •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신도시 중 조류생태공원은 김포시가 유일… 19만평 새들이 오는 낙원으로 만들면 수도권의 새명소될 것”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신도시 중 조류생태공원은 김포시가 유일… 19만평 새들이 오는 낙원으로 만들면 수도권의 새명소될 것”

    “전국 신도시 중 야생조류생태공원이 남아있는 곳은 경기 김포가 유일합니다. 19만평 조류생태공원을 멸종위기 새들이 오는 낙원으로 만들면 수도권의 새로운 볼거리 명소가 될 겁니다.” 18일 김포시 에코센터에서 만난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대안을 제시해 새들의 땅을 찾아주는 게 환경사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환경운동을 하고 있지만 지나고 보면 자연그대로 남아 있는 건 없고 결국 개발될 수밖에 없다”며, “과연 대안을 제시하며 환경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도 자연이다. 무조건 환경보호만 할 게 아니고 진정한 환경운동은 사람도 함께 살아가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인간 중심으로만 환경운동을 하는 건 위험한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북 군산에 맛조개를 좋아하는 검은머리물떼새가 많이 온다. 이곳이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자 주민들이 모두 쫓겨났다. 맛조개를 잡아먹는 주민들이 없다 보니 맛조개가 너무 많아져 포화상태가 돼 죽어 썩어갔다. 사람도 새도 자연도 다 공멸하니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얘기다. 2003년 김포한강신도시 조성 당시 시에서 야생조류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조차 없었다. 윤 이사장이 삼화제분농장 19만평과 한옥마을 예술촌을 조류생태공원으로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해 이뤄졌다. 당시 보상가가 1200억원에 달했다. 공원일대에 고층건물을 못들어오게 한 것도 윤 이사장의 공로다. 그는 “당초 환경부에서 야생조류공원 터를 본디 농경지로 모두 보존하자고 한 것을 제가 야생조류공원화하자고 제안해 이뤄낸 걸 가장 큰 보람으로 느낀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안타깝게도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인계받은 지 4년이 지났으나 야생조류생태공원으로서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2015년 공원관리운영을 김포시에 넘겼으나 현재까지 방치상태로 있다. 그는 “예전과 달리 김포에 젊은층들이 많이 들어왔고 이젠 의식도 바뀌어 사람 우선이 아닌 자연적인 환경의 질높은 것을 원하고 있다”며, “아까운 김포조류생태공원 부지를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향후 대안으로 윤 이사장은 조류공원 휴식년제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공원을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한다. 생태공원 토지를 완전 뒤집어서 1~2년정도 휴식하고 나면 정상으로 복원된다”며, “안타까운 건 이곳을 일반 공원개념으로 생각하는 게 문제로,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야생조류들의 보금자리가 주민들 민원으로 일반 시민공원으로 변했고 최근엔 공원조망대 인근에 주택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어 걱정된다”고 안타까워 했다. 시민들은 감성적으로 느끼고 싶어할 것이다. 감성과 매만짐을 보여주고 싶단다. 그러면서 그는 “공원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자연과 학생의 교육이 어우러지는 생태탐방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싶다”며 “공원은 야생동물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놓고 사람출입을 금지해야 새들이 날아온다. 시민공원화된 이곳을 새들의 낙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대안을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조류야생공원으로 만들려면 공무원들이 아닌 전문가들에게 맡겨 관리·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절차로 우선 공원관리를 위탁하려면 시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운영위원회에서 관련 내용을 결정한 뒤 시 공원관리과로 보내고 시의회에 승인요청을 올리면 된다. 그런데 현재까지 김포시 담당과에서 별 진척이 없다고 한다. 운영위원회는 윤 이사장을 비롯해 이창희 박사와 이삼희 박사, 이강원 대표 등 8명으로, 김포시 4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이뤄졌다. 시에서는 이제서야 벤치마킹한다고 하는데 김포에는 조류·환경전문가들이 여럿 있어 이들을 활용하면 문제없다는 의견이다. 앞으로 공원관리 방안에 대해 윤 이사장은 “조류공원에 새 종류별로 영역을 다르게 구분하고 보호지역도 만들어줘야 한다. 그다음 완충지역과 전이지역 등을 구분해주고 그 안으로는 사람이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원 자전거길부터 차단해야 한다. 강아지까지 데리고 와서 배설물을 흩어져 있다. 철새공원이기 때문에 힐링만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포시에 바라는 점에 대해 윤 이사장은 “김포시 일부 공직자들은 에코센터가 중심역할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며 “야생조류공원의 생태를 살리는 게 조류공원의 가장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공직자들이 김포의 역사성과 환경·문화적인 특성을 배워야 한다”며, “그다음 평생학습센터에서 향토문화에 대해 강의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정체성을 갖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 박창미씨는 “김포조류생태공원은 이른바 ‘윤순영공원’으로 사실상 이 부지를 윤 이사장이 확보한 것”이라며, “처음엔 새들이 많이 찾아왔었는데 운영·관리가 시로 넘어가면서 새가 오지 않는다. 방송사 메인뉴스에 출연해 철새를 이야기할 정도로 유명한 조류전문가 윤 이사장이 김포조류공원 관리조차 맡지 못하고 있다는 게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님비에… 세계 1위 中企 공장허가 취소 위기

    님비에… 세계 1위 中企 공장허가 취소 위기

    고양시 소재 엑스레이 기기 생산 기업 “방사선 피해 우려” 주민들 민원 폭증 “기준치 안 넘어” vs “아이들 위험해”휴대용 엑스레이 기기 시장점유율 세계 1위로 알려진 한 중소기업이 방사선 피해를 우려하는 민원에 밀려 공장허가등록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경기 고양시는 허가조건을 어기고 방사선 차폐시설을 설치한 포스콤에 대해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콤은 2010년 5월 덕양구 행신동 서정초등학교 정문 앞 공장용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분양받아 같은 해 8월 연면적 1만 1637㎡ 규모의 공장 신축 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서정초 학부모들이 고양시청 앞에서 한 달여 동안 천막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해 행정심판 승소 등을 거쳐 5년 만인 2015년 12월 착공했다. 학부모 우려는 계속돼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 보좌관 및 학부모대책위 등은 이듬해 7월 포스콤 공장에 방사선 차폐시설을 입주시키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방사선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차폐시설이 없으면 공장은 무용지물이라며 버텼으나 고양시 설득에 따라 서명했다. 2017년 10월 사용승인을 받은 포스콤은 지하 1층에 휴대용 엑스레이 성능시험공간과 차폐시설을 설치했다. 성능시험하려면 약 8㎞ 떨어진 아파트형공장으로 기기를 가져갔다가 와야 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정 의원실은 이에 고양시를 통해 가동중지 및 자진 철거를 요구한 것이다. 박상철 포스콤 이사는 “한국방사선학회 조사결과 엑스선 연간 노출량 0.4mSv는 자연 상태의 라돈에 의한 피폭선량 2.0mSv보다도 적은 양”이라며 “공장 건물 밖을 지나는 주민이나 학생들에게 절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이날 고양시 요청에 따라 방사선 발생 수치 및 외부 유출량 등을 정밀측정했으나 공장 건물 안팎에서 모두 기준치 이내 자연상태 수준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정 의원 측은 “어린이들이 공장 앞으로 장기간 지나다니게 될 텐데 어느 부모가 걱정되지 않겠느냐”며 허가조건 이행을 촉구했다. 한창익 고양시 기업지원과장은 “포스콤은 직원수가 100명에 가까워 지역에서는 대기업이나 마찬가지지만, 차폐시설을 자진 철거하거나 민원을 해소하지 못하면 공장설립허가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포스콤은 2006년 세계 최초 휴대용 엑스레이 기기를 개발했으며 2008년 국무총리상을, 2015년 과학기술진흥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 협력업체는 200곳에 이른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천시, 장호원리 일원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착수

    경기 이천시는 민선7기 남부권역 균형발전 공약과 2030 이천시 도시기본계획 기조에 맞추어 장호원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2월 준공예정인 장호원지구 지구단위계획은 장호원읍 장호원리 산11-6번지 일원으로 면적은 약 10만8000㎡이며 용역비는 5 원이 소요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정체되어 왔던 장호원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해지고 이천시 남부권역의 경제·도시 개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008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추진했으나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로 인해 중단된 장호원 임대아파트 건설이 재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토지구획정리 지역과 연계해 현재 개발이 미비한 주거지역을 활성화하여 장호원으로 인구 유입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LH, 서부경남 고교 올해 졸업생 74명에 장학금 전달

    LH, 서부경남 고교 올해 졸업생 74명에 장학금 전달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2일 올해 1~2월 중에 열린 서부경남 관내 74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LH 사장상을 시상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LH는 74개 학교마다 어려운 여건을 꿋꿋하게 극복하고 미래 희망을 키워가는 학생 1명씩을 학교장이 선정해 모두 74명의 학생들에게 LH사장상과 장학금 50만원을 수여했다. LH는 중등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는 졸업생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고 응원하는 뜻에서 지난해 부터 고교 졸업생 장학금 지원사업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올해 진주 지역 고교를 졸업하고 사천에 있는 한 기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할 계획인 서모 군은 “LH 사장상을 받고 인생의 목표를 다시한번 다짐하게 되었다”는 내용의 편지를 LH에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LH는 지역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지난해 진주지역 23개 고교를 대상으로 고교 졸업생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해 올해는 지원 학교를 서부경남 지역 고교로 확대했으며 앞으로 경남지역 전체 고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임식 LH 지역발전협력단장은 “지역 젊은이들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LH가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단독] 팀코리아, 미얀마 고속도 수주 유력… 십수조원 공사 마중물 되나

    [단독] 팀코리아, 미얀마 고속도 수주 유력… 십수조원 공사 마중물 되나

    양곤시 남북 연결 1조 1300억원 사업 도시개발 시작 단계…추가 공사 많아 김현미 장관 지원차 9일 미얀마 방문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정부가 만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카인드)가 민간과 힘을 합쳐 출전한 미얀마 도로공사 프로젝트에서 첫 사업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지인 미얀마 양곤의 도시개발계획이 이제 시작 단계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따낼 사업 규모가 십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카인드와 한국도로공사, 민간 건설사들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일본, 중국 등 경쟁국을 누르고 ‘미얀마 양곤 고가도로 투자개발사업’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는 카인드가 맡고, 도로운영은 도공이 맡는다. 또 GS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민간은 시공과 금융투자 일부를 담당한다. 동남아 시장은 공적개발원조(ODA)와 개발자금조달 등을 앞세운 일본과 저가 입찰 전략을 내세운 중국에 치여 국내 건설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던 곳이다. 때문에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출국길에 올라 미얀마 양곤을 방문해 지원 사격에 나서는 이유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건설 수주는 말 그대로 국가 대항전으로 가고 있다. 김 장관의 방문이 작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수주가 유력하지만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때까지 절대 방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의 제안으로 시작된 미얀마의 첫 국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로, 미얀마 수도인 양곤시의 남부 구도심과 북부 산업단지를 27㎞, 왕복 4차선 고가 고속도로로 연결하는 것이다. 사업을 수주하게 되면 팀코리아는 4년에 걸쳐 고속도로의 설계·시공을 진행하고, 26년간 도로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은 뒤 미얀마 정부에 인도한다. 사업은 빠르면 올 하반기 착공한다. 사업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1300억원)로 크지 않다. 하지만 양곤이 다른 동남아 국가 수도에 비해 도시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나올 개발 프로젝트 수주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가 확정되면 정부가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확대를 위해 만든 카인드의 1호 프로젝트가 된다. 2011년 716억 달러였던 해외수주는 지난해 321억 달러로 반 토막 났다. 이에 정부는 최근 해외건설 프로젝트가 금융투자자가 함께 들어가는 투자개발형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지난해 카인드를 세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수출입은행 등 9개 기관이 현금·현물을 출자해 만든 카인드는 법정 자본금이 5000억원이지만, 해외개발촉진법상에 자본금의 5배까지 차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금융투자자를 못 구해 해외 수주를 놓치는 상황이 줄어들 전망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집주인도 대학생도 윈윈… 성동 ‘반값원룸’ 탄생

    집주인도 대학생도 윈윈… 성동 ‘반값원룸’ 탄생

    보증금·월세·이자 부담 훌훌… 상생 도모 올해 50호 공급… 신혼부부로 확대 예정서울 성동구에 지난 2일 대학생 주거비 부담을 덜고, 원룸임대주의 생존권을 실질적으로 지킬 ‘성동한양 상생학사’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최근 기숙사 신축 문제를 놓고 학생들과 원룸 임대업자들 사이에 생긴 갈등을 풀고 공생 문화를 일굴지 주목된다.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양대·집주인과 뜻을 모아 관내 한양대생들에게 기존 원룸 임대료보다 싼 ‘반값원룸’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한양대 인근 원룸(전용면적 13~16㎡) 평균 시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0만원이다. 성동한양 상생학사는 보증금은 3000만원으로 올리되 월세를 40만원으로 낮추고, 보증금과 월세를 구와 한양대에서 지원한다. LH에서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학생에게 2900만원을 연 1% 이자로 대출해 주고, 구와 한양대에서 이자를 반씩 부담한다. 월세 40만원은 구와 한양대에서 7만 5000원씩 분담, 15만원을 지급한다. 학생은 보증금 100만원과 월세 25만원만 내면 된다. 구는 사업 참여 주택을 찾고, LH는 사업 참여 주택에 집 수리비도 지원한다. 한양대 근처 한 임대업자는 “한양대 기숙사 건립으로 공실 걱정을 했는데, 이번 사업으로 공실 부담도 덜고 수리비까지 지원받게 됐다”며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닌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라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총 50호(상반기 21호·하반기29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운영 상황을 분석, 보완해 공급 호수도 더 늘리고, 입주 대상도 신혼부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기숙사 신축으로 임대 수요 감소를 우려하는 생계형 건물주의 임대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꾀해 대학과 지역이 공생하는 새로운 청년 주거복지 모델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주거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LH, 진주사옥에 지역주민 위한 도서관 설치·개관

    LH, 진주사옥에 지역주민 위한 도서관 설치·개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4일 경남 진주시 경남혁신도시 진주사옥 공감동 1층에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인 ‘LH 꿈꾸는 도서관’을 설치해 이날 개관했다고 밝혔다.‘LH 꿈꾸는 도서관’은 지역 주민 누구나 편하게 책을 보면서 쉴 수 있는 독서 및 휴식공간으로, LH 홍보관 1층 서고가 있던 자리에 설치됐다. 도서관에는 새로 구입한 베스트셀러 등 새 책 2000여권을 포함해 어린이 서적, 일반교양 서적 등 모두 4000여권의 책이 소장돼 있다. LH는 앞으로 여러 분야 신간서적을 주기적으로 비치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해 ‘LH 꿈꾸는 도서관’을 진주시민을 위한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LH는 LH홍보관은 1층에 도서관과 함께 2층에 ‘토지주택박물관’이 있어 진주혁신도시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혁신도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상우 LH 사장은 “LH 꿈꾸는 도서관이 지역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혁신도시 시즌2의 원활한 추진과 진주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르면 다음주 중폭 개각…우상호·박영선에 진영 가세

    이르면 다음주 중폭 개각…우상호·박영선에 진영 가세

    청와대는 이르면 다음주 7~8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름이 여전히 오르는 가운데 진영 의원의 입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1일 연합뉴스는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개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3·1절 기념식을 통해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밝힌 지금이 개각의 최적 타이밍인 데다,내년 총선에 출마해야 하는 현직 장관들도 더 기다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막판 검증이 남았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과 3·1절 100주년 기념식 등 대형 이벤트가 종료된 만큼 시간을 더 끌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자리한 부처가 개각 대상이다. 행정안전·해양수산·국토교통·문화체육관광·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꼽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통일부도 장관 교체 가능성이 있다. 앞서 교체설이 나왔던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검·경수사권 조정 등 개혁과제 수행을 위해 유임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진 의원에 대한 검증도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진 의원은 2013년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연계 지급 정책에 반대하며 장관직을 사퇴한 뒤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4선에 성공했다. 진 의원이 입각한다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후임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고 연합뉴스는 전망했다. 행안부 장관 후보군에는 김병섭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그룹에서 후임을 배출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박 의원은 당초 법무장관 후보군에 있었으나 박 장관이 유임되면서 행안부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입각할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다만 박 의원이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이 변수도 꼽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 민주당 3선인 우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당시 차관을 지낸 박양우 전 문광부 차관도 물망에 올라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해서도 차기 총선 차출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후임으로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토부 장관 후보로는 국토교통부 2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해수부 장관에는 해수부 정책자문위원장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김양수 현 차관,유예종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등 다수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유영민 장관이 교체될 경우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4선의 변재일 의원이 후임으로 고려된다는 얘기도 들린다. 청와대는 또한 중국·일본·러시아 등 주요국 대사들에 대한 후임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15개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주거복지사 배치한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15개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복지 전문인력인 주거복지사를 배치하고, 취약계층 돌봄서비스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로 저소득·취약계층이 사는 영구임대 아파트는 그동안 별도 주거지원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아 건물 관리는 물론 생활 환경도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에 배치되는 주거복지사들은 지방자치단체와 복지관, 보건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관리공단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입주자의 건강과 안전, 일자리, 돌봄서비스 등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영구임대주택 관리사무소 내 별도 공간에 상주하면서 입주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단지별 상황에 맞춘 주거서비스 운영 계획을 세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포스코A&C,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 준공

    포스코A&C,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 준공

    포스코A&C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세종∙김포∙오산 제로에너지주택 단지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여, 지난 2월 18일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 포스코A&C,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와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김포∙오산에 위치한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는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한 공공지원 임대주택을 단독주택으로 다양화하고, 제로에너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를 절감하고 녹색건축물을 확대하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국내 최초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착공 14개월만에 완공된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는 세종단지에는 독립형 단독주택 60가구, 김포단지는 블럭형 단독주택 120가구, 오산단지는 스틸하우스 포함 복층형 단독주택 118가구로 총 298가구가 들어섰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란 단열재, 이중창 등 기술을 적용하여 건물 벽을 통해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로 충당함으로써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말한다.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는 외부단열 및 열교차단으로 결로와 곰팡이를 원천적으로 방지하였고, 고성능 환기장치로 적정 공기질 유지 및 미세먼지를 차단해 건강한 주택으로 설계∙시공되었다. 또한 단독 임대주택 특화디자인을 적용해 자투리 공간을 이용한 수납공간 최대화, 창고 및 개인 작업실, 전 세대 빌트인 에어컨, 내구성 위주의 고성능 자재를 적용하였다. 그 결과, 제로에너지 주택의 총 에너지 절감률은 60% 수준으로, 동일평형 아파트(42평) 기준 월평균 관리비(15.5만원)와 비교하였을 때 제로에너지 주택 월평균관리비는 24% 수준(3.7만원)으로 월평균 약 12만원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A&C 박철훈 사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과 혹한에 냉난방 비용이 급증하면서, 이제는 집을 짓는 단계부터 제로에너지주택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포스코A&C는 제로에너지주택 1차사업 수행으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제로에너지주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로에너지건축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제로에너지건축 확산을 위해 공사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금융기술지원을 적극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시덕의 대서울 이야기] ‘최초의 강남’ 신길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김시덕의 대서울 이야기] ‘최초의 강남’ 신길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식민지 시대 말기 1941년에 조선주택영단이 세워졌다. 주택 부족을 해소할 목적이었다. 해방 후 대한주택영단과 대한주택공사가 됐다가 2009년에 한국토지공사와 합병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됐다. 조선주택영단은 한강 이남의 문래·신길·대방·상도 등에 집중적으로 주택단지를 조성했다. 넓은 의미의 영등포 권역에 포함되는 이들 지역은 말하자면 최초의 ‘강남 신도시’였다. 식민지 말기에 조성된 ‘강남 신도시’는 당시 제작된 토지구획정리계획 평면도와 주택배치도로 남아 있다. 80~90년 전 조성된 도시 구조가 거의 그대로 남아 있어 답사 때 충격을 받았다. 실제로 현장을 걷다 보면 이들 지도의 바깥쪽은 급경사이거나 하천일 때가 많다. 조선시대 사람이 거의 살지 않던 지역에 늘어난 경성 인구를 수용할 목적으로 식민지 말기에 신도시가 조성되고, 해방 후의 서울 인구가 늘면서 신도시 외곽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서울지하철 1호선 대방역의 남쪽에 자리한 신길동의 재개발 예정지를 답사하다가 겪은 일이다. 현재는 대방역 남쪽 구획이 남서쪽의 영등포구 신길동과 남동쪽의 동작구 대방동으로 나뉘어 있지만, 식민지 시기에는 이들 지역이 ‘번대방정’이라는 이름으로 묶였다. 조선주택영단이 제작한 번대방정 주택 배치도에는 ‘이번에 준공한 지역’이라는 표기가 보인다. 대방초등학교 및 현재 고층아파트 단지가 건설 중인 지역의 동쪽 기슭이다. 식민지 당시 대방초등학교 자리에는 조선 19대 국왕 숙종의 아들 연령군의 묘지와 신도비가 있었다. 묘지는 번대방정이 ‘강남 신도시’로 조성될 때 충남으로 옮겨졌고, 신도비는 1967년에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로 옮겨졌다. 연령군 신도비가 육군사관학교로 옮겨지자 마을 주민들은 ‘숙종왕자연령군명묘비지’라는 비석을 만들어 대방초등학교 담벼락에 심어 넣었다. 이 현대의 비석이 심어진 담벼락의 북쪽에는 해인사라는 사찰이 있다. 2017년 9월에 이 지역에는 사찰 바깥에 시공사 등을 비판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2019년 1월에 이 지역을 재방문하니 골목 입구에 철문이 설치됐고 사천왕상(四天王像)이 철문 옆에 걸려 있다. 주지는 지난 몇 년간 재개발과 관련해 분쟁 중이라고 했다. 지적도에는 현재 이 사찰의 위치에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군사정권 시절에 근거 없이 육군사관학교로 옮겨진 연령군 신도비를 이 부근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가장 좋은 위치는 현재의 사찰 자리다. 하지만 이 사찰과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이 있는 부설 요양원을 몰아내고 공원을 조성해 신도비를 반환받는 건 최선의 결말이 아니다. 이는 주자학을 신봉한 조선왕실이 불교계를 탄압한 역사를 연상시킨다. 사찰을 그대로 두고 반환된 연령군 신도비를 사찰 옆에 배치하는 게 훌륭한 역사의 화해가 될 것이다. 종교시설이라 보존하자고 주장하는 게 아니다. 약자의 보호시설인 소규모 기관 하나를 남기는 것이 행정관청이나 재개발 관련자들에게 큰 손해를 끼치는 일은 아니라는 말이다.
  • 임대료 싼 ‘사회주택’ 2022년까지 매년 2000가구 공급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등이 관리·공급하는 ‘사회주택’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00가구 이상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사회주택 공급 계획을 마련하고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사회주택은 기존 공공·민간 임대와 달리 사회적기업, 비영리 법인,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공동체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 자격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20% 이하 무주택자이며 전체 가구의 40% 이상은 주거취약 계층에 공급된다. 임대 기간은 15년 이상이고 임대료는 시세의 85% 이하 수준이다. 서울시가 1500호 이상 공급하고 나머지 500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와 세종시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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