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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미래사업 투자”…현대중공업, 다음달 상장한다

    “친환경 미래사업 투자”…현대중공업, 다음달 상장한다

    세계 1위 조선업체 현대중공업이 다음달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10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재원은 친환경 미래사업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의 총 공모주식수는 1800만주로 1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 2000~6만원이다. 공모 자금은 최대 1조 800억원 규모에 달한다. 공모주식은 구주 매출 없이 전량 신주로 발행한다. 다음달 2~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뒤 7~8일 일반 공모청약에 나서 다음달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수소·암모니아 선박, 전기 추진 솔루션, 가스선 화물창 개발 등 무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R&D)에 쓸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선박과 자율운항 기술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조달한 자금으로 인수합병 등을 통해 연료전지 사업에 진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조선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상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선박의 가격 추이를 나타내는 선가지수는 지난달 말 143.68 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1월(127.11 포인트)보다 13% 이상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은 올 상반기 조선해양부문에서 72억 5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액(72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그룹이 2019년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법인의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회사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새로운 기회를 맞아 이번 공모 자금으로 미래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세계 1등 조선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LS그룹 차기 총수 구자은, 실적 이어 사법리스크도 시험대

    LS그룹 차기 총수 구자은, 실적 이어 사법리스크도 시험대

    LS그룹 총수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유력한 차기 총수인 오너 2세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이번 사법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구 회장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사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관련 첫 번째 공판에 그룹 초대 회장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구자엽 LS전선 회장과 함께 피고인으로 출석했다. LS그룹은 2003년 LG그룹에서 전선, 금속 사업을 계열분리한 대기업 집단이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사촌경영’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초대 구자홍 회장에 이어 현재는 한국무역협회장도 맡고 있는 구자열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올 연말 구자은 회장이 그룹 총수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구자열 회장의 사촌동생인 구자은 회장은 LS그룹 1세대 오너 고 구두회 예스코(옛 극동도시가스)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구자은 회장은 현재 오너일가 중 가장 많은 LS 지분(3.63%)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주사 미래혁신단장도 겸임하는 등 차기 총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재판이 그룹 총수로 향하는 그의 발목을 잡을지 재계의 이목이 쏠린다. 검찰은 구자은 회장을 비롯한 LS 총수일가가 2019년까지 14년간 전기동(銅) 거래 과정에 계열사 LS글로벌을 끼워넣어 통행세를 챙겨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몰아준 일감은 국내 전기동 시장 물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당시 LS글로벌 지분 49%는 오너일가 12명이 나눠서 보유했는데, 여기에 구자은 회장(2.94%)은 물론 오너 3세 구동휘(7.35%), 구본혁(4.90%), 구본웅(4.90%) 등의 이름도 있다.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및 경영승계 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감을 몰아줬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구자은 회장은 최근 몇 년간 LS엠트론의 부진한 실적도 고민이다. 2018년(-177억원), 2019년(-805억원)에 이어 지난해(-87억원)까지 3년 연속 적자다. 차기 총수로서 경영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올해 LS엠트론의 흑자전환까지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날 공판에서 LS 측은 “(LS글로벌의) 설립 배경과 이에 따른 효율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부당지원이라고 판단한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반박했다.
  • 거침없는 카뱅, 셀트리온도 제쳤다… “더 오를 것” vs “금융주 대비 고평가”

    거침없는 카뱅, 셀트리온도 제쳤다… “더 오를 것” vs “금융주 대비 고평가”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들이 속속 증시에 입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그 선두에 카카오뱅크(카뱅)가 있다. 카뱅은 지난 6일 상장 첫날 시가총액 30조원을 돌파하며 단숨에 ‘금융 대장주’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이틀 만에 공모가의 두 배 수준으로 주가가 뛰어 셀트리온과 기아를 따돌리고 ‘시총 9위’에 안착했다. 카뱅의 질주를 두고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과 다른 금융지주사 대비 지나친 고평가라는 분석이 팽팽히 엇갈린다. 이 가운데 앞선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몰이에 실패했던 크래프톤도 카뱅의 기세를 몰아 상장 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9일 카뱅은 전 거래일 대비 12.46% 오른 7만 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8만 9100원까지 치솟았지만 막판 차익 실현 매물로 8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37조 2954억원으로, 기존 금융지주사 시총 1위였던 KB금융(22조 378억원)과의 격차를 15조원가량으로 벌렸다. 그러나 카뱅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은 엇갈린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플랫폼 기업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면 27조원을 적정 시총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34조원 이상의 시총은 기존 금융주 대비 150% 이상의 멀티플 구간으로 다소 과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장과 카카오 생태계 내 시너지 창출 등 기존 금융권과 차별화된 사업 구조 구축이 실제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도 “카뱅의 현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20배로 은행업 평균보다 크게 높다”면서 “이를 고려해 지수 편입 때까지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차익 실현의 기회를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뱅은 금융 플랫폼의 확장성을 보유한 은행이라고 본다”며 “향후 기존 서비스 영역 확대와 차별적인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크래프톤도 10일 상장된다. 공모가는 49만 8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총은 24조 3512억원가량이다. 현재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지난 6일 종가 기준 시총 18조 682억원을 크게 웃돈다. 꾸준히 제기돼 온 공모가 고평가 논란을 뛰어넘는 게 숙제다. 크래프톤은 앞선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15대1, 청약 증거금은 5조 358억원에 그쳤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이 많은 점도 변수다. 상장 주식 4889만 8070주 중 최대주주 보유분, 기관 의무보유 확약분, 우리사주조합 배정분 등을 제외한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 1909만 3426주나 된다. 전체의 39.05%다. 카카오뱅크(22.6%), SK아이이테크놀로지(15.04%), SK바이오사이언스(1.63%) 등과 비교해 훨씬 많다.
  • 현대重 건설기계 지주사 현대제뉴인, 출범 메시지 담은 웰컴키트

    현대重 건설기계 지주사 현대제뉴인, 출범 메시지 담은 웰컴키트

    “대한민국 건설기계 사업 대표로 세계무대 함께 나아가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대표이사의 출범 메시지와 실용물품이 담긴 웰컴키트를 전 직원에게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제뉴인은 이날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직원 100여명에게 사원증·명함·텀블러·사무용품 등이 담긴 웰컴키트를 증정했다. 이번 웰컴키트는 새롭게 출범하는 현대제뉴인에 근무하게 된 직원들을 환영한다는 의미와 함께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에 도전하는 건설기계 회사가 되는데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웰컴키트는 업무하는 데 쓰일 실용물품과 함께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명의의 출범 환영 메시지 카드로 구성됐다. 권오갑, 조영철 공동 대표이사는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건설기계 산업 대표로, 세계 무대를 향한 첫 걸음을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열정과 도전이 합쳐져 2025년 글로벌 TOP5회사로 성장한다면, 성과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현대제뉴인은 지난달 27일(화)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Top5에 오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로 공식 출범한 바 있다.
  • 치솟는 국제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

    치솟는 국제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

    한국조선, 최근 美서 6600억원 규모 수주올해만 총 3건 2조원대… 목표 초과 달성대우조선, 6~7월 연이어 1.8조원대 계약삼성重, 나이지리아 1.4조원 수주 기대감대우조선·삼성重 올 목표 조기달성 관측배럴당 70달러선까지 오른 국제유가로 조선 업계에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이 불고 있다. 선박 수주 낭보에 해양플랜트 호조까지 더해지며 국내 조선 빅3(쓰리)는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원유개발업체와 맺은 6600억원 규모의 원유생산설비(FPS)를 포함해 올해만 총 3건의 계약을 따내며 2조원대 해양플랜트 수주를 성사시켰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를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6월과 7월 연이어 2건(1조 8000억원대)의 수주를 올렸다. 두 회사가 올해 성사시킨 해양플랜트 수주는 4조원에 육박한다. 해양플랜트는 1기당 가격이 1조~2조원을 넘나드는 고가 설비로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평가되는 액화천연가스(LNG)선(약 2000억원)보다도 5~10배 비싸다. 삼성중공업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총 12억 달러(약 1조 3752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봉가 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에서 나올 해양플랜트 수주에 역량을 쏟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 현지에 합작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도 해양 설비를 인도한 경험이 있어 수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외에 삼성중공업이 최근 이탈리아 선사와 맺은 선박 형태의 해양플랜트인 ‘드릴십’ 용선(배를 빌려주는 것) 계약에 ‘매각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도 나온다. 해양플랜트 수주가 활기를 띠는 것은 유가 상승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유가가 50달러 이상이면 해양플랜트를 투입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68.28달러를 기록하는 등 7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글로벌 에너지기업들도 수익성을 기대하며 해양플랜트를 잇달아 발주하고 나선 것이다. 이 같은 수주 풍년으로 한국조선해양은 8월 현재 총 174억 달러(116%)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149억 달러)를 이미 돌파했다. 현재 연간 목표치의 80%, 74%를 채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올 3분기 내 조기 달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선 3사의 올 2분기 실적은 과거 저가 수주와 최근 후판값 급등 영향으로 암울하다. 한국조선해양은 8973억원, 삼성중공업이 4379억원의 적자를 낸 가운데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대우조선해양도 2813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최근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선박이나 설비가 인도되는 시점인 1~2년 뒤다.
  • 치솟는 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의 시간’이 온다

    치솟는 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의 시간’이 온다

    배럴당 70달러선까지 오른 국제유가로 조선 업계에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이 불고 있다. 선박 수주 낭보에 해양플랜트 호조까지 더해지며 국내 조선 ‘빅3’는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원유개발업체와 맺은 6600억원 규모의 원유생산설비(FPS)를 포함해 올해만 총 3건의 계약을 따내며 2조원대 해양플랜트 수주를 성사시켰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를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6월과 7월 연이어 2건(1조 8000억원대)의 수주를 올렸다. 두 회사가 올해 성사시킨 해양플랜트 수주는 4조원에 육박한다. 해양플랜트는 1기당 가격이 1조~2조원을 넘나드는 고가 설비로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평가되는 액화천연가스(LNG)선(약 2000억원)보다도 5~10배 비싸다. 삼성중공업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총 12억 달러(약 1조 3752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봉가 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에서 나올 해양플랜트 수주에 역량을 쏟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 현지에 합작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도 해양 설비를 인도한 경험이 있어 수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외에 삼성중공업이 최근 이탈리아 선사와 맺은 선박 형태의 해양플랜트인 ‘드릴십’ 용선(배를 빌려주는 것) 계약에 ‘매각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도 나온다. 해양플랜트 수주가 활기를 띠는 것은 유가 상승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유가가 50달러 이상이면 해양플랜트를 투입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68.28달러를 기록하는 등 7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글로벌 에너지기업들도 수익성을 기대하며 해양플랜트를 잇달아 발주하고 나선 것이다. 이 같은 수주 풍년으로 한국조선해양은 8월 현재 총 174억 달러(116%)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149억 달러)를 이미 돌파했다. 현재 연간 목표치의 80%, 74%를 채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올 3분기 내 조기 달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선 3사의 올 2분기 실적은 과거 저가 수주와 최근 후판값 급등 영향으로 암울하다. 한국조선해양은 8973억원, 삼성중공업이 4379억원의 적자를 낸 가운데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대우조선해양도 2813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최근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선박이나 설비가 인도되는 시점인 1~2년 뒤다.
  • [이건 못 참지]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공부한다는 ‘가짜고기’가 뭐기에?

    [이건 못 참지]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공부한다는 ‘가짜고기’가 뭐기에?

    # 온라인 상에서 대중과 활발히 소통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7일 “냉면 고기 고명은 대체육으로도 가능할까요”라는 한 인스타그램 팔로워의 질문에 이런 답변을 달았다. “대체육(alternative food) 갑니다. 열공 중.” 콩고기로 알려진 ‘대체육’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등의 여파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가치소비’ 바람을 타고 국내 대체육 산업이 활성화하고 있는 것이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200억원 규모의 국내 대체육 시장에 뛰어든 식품·유통 업체는 약 10여 곳에 달한다. 대체육은 비동물성 재료인 콩, 버섯, 해조류 등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모양과 식감을 고기와 유사하게 만든 식재료를 말한다.대체육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비건(채식주의)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건강식’으로 재평가 되며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일주일에 2~3번 콩고기를 먹는다는 김지연(31)씨는 “비건은 아니지만 요즘 간헐적 단식부터 덜 기름진 식재료를 찾게 된다”면서 “대체육을 먹으면 건강식을 먹는다는 안정이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고기맛을 알았는데 안 먹고살 수도 없고 다양한 제품이 나와 선택지가 많아져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아직 작지만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산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대체육 시장은 2030년 전 세계 육류 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보고서는 2040년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육류의 60%를 대체육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신세계그룹 식품 계열사인 신세계 푸드는 지난 28일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론칭하고 첫 상품으로 돼지고기 대체육 햄 ‘콜드 컷’(슬라이스 햄)을 출시했다. 콜드 컷을 이용한 샌드위치는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농심은 지난 1월 비건 브랜드 ‘베지 가든’(Veggie Garden)을 론칭하고 만두 제품 등을 선보였으며, 동원 F&B는 미국 대체육 기업 ‘비욘드미트’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일찍이 대체육을 판매하고 있다. SK그룹의 투자전문지주사인 SK㈜는 최근 중국 기업과 1000억원 규모의 대체식품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대체육 시장을 키우고 있다”면서 “고기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식재료의 선택지를 넓힌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고 했다.
  • 초록뱀미디어, 서울사랑의열매에 50억원 기부

    초록뱀미디어, 서울사랑의열매에 50억원 기부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지주사인 초록뱀컴퍼니와 우리들휴브레인, 주주 가족들과 공동으로 ‘굿웨이위드어스 희망 기금’ 50억원을 마련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굿웨이위드어스 희망 기금은 의료사업과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사용된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날 기부금 50억원을 약정하며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 11호로 이름을 올렸다. 자회사인 초록뱀미디어, 초록뱀컴퍼니, 우리들휴브레인은 중견·중소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서울나눔명문기업 21·22·23호에 각각 가입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초록뱀미디어 원영식 회장과 아내인 강수진씨, 아들 원성준씨, 김상헌 초록뱀미디어 대표이사와 최진욱 초록뱀컴퍼니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원 회장은 “2012년부터 매년 30여명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던 장학회의 기부사업을 확대하고자 초록뱀 관계사들이 공동으로 뜻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초록뱀 관계사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부에 꾸준히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영석 서울사랑의열매 회장은 “이번 희망 기금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원 회장 가족과 초록뱀미디어 계열사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라 전했다.
  • 신한금융도 역대급 실적…4대 금융그룹 모두 중간배당 지급하나

    신한금융도 역대급 실적…4대 금융그룹 모두 중간배당 지급하나

    국내 금융그룹들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데 힘입어 중간배당을 결의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4대 금융지주가 모두 중간배당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다음달 이사회에서 중간배당을 결정하는 신한금융그룹을 제외한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은 이미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조 25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2조 443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5.4% 뛰었다. 2001년 그룹 창립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이다. 다만 KB금융도 역대급 순이익(2조 4743억원)을 기록하면서 리딩금융그룹 자리는 KB금융이 차지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 3564억원으로 1년 전보다 8.3%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2조 143억원으로 같은 기간 13.1% 늘었다.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가 그룹에 편입돼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어났다”며 “비은행, 비이자 이익 증가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다음달 이사회를 통해 분기 배당금 지급을 결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고자 올해 6월 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고려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용훈 신한금융 부사장(CFO)은 콘퍼런스콜에서 “앞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등 시장 상항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매분기 이사회를 통해 (분기 배당을)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역대급 실적을 거둔 신한금융이 다음달 배당금 지급을 결정하면 4대 금융그룹이 모두 중간 배당을 하게 된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금융지주 출범 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배당 대상은 지난달 기준 주주로, 주당 배당금은 750원이다.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2조 474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4.6% 증가했다. 그동안 국내 4대 금융지주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간배당을 해온 하나금융그룹도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하나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 753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0.2%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우리금융도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상반기 역대 최대인 1조 4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 “재계 8위로 우뚝”…현대重, 두산인프라 품고 현대제뉴인 공식 출범

    “재계 8위로 우뚝”…현대重, 두산인프라 품고 현대제뉴인 공식 출범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 현대제뉴인이 27일 공식 출범했다. 현대제뉴인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5위에 오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과 조영철 한국조선해양 사장을 현대제뉴인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제뉴인의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34.4% 취득을 승인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한국을 끝으로 러시아, 중국, 베트남, 터키 등 5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 그룹을 이끄는 권 회장이 현대제뉴인의 공동대표를 맡은 것에 대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 에너지 사업과 함께 건설기계를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권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에 오른 조영철 대표는 1961년생으로 현대중공업 재정담당, 현대오일뱅크 경영본부장, 현대중공업 재경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현대중공업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재무통’이다.두산인프라코어 인수가 마무리되면 현대제뉴인은 기존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를 자회사로 둔 중간 지주사의 역할을 한다. 현대제뉴인은 KDB인베스트먼트와 인수금융 등을 통해 추가 자금을 조달해 다음달 중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대금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재계 순위 9위에서 GS그룹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선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산규모는 63조 8030억원으로 여기에 두산인프라코어(약 4조원)을 더하면 GS(67조 6770억원)을 넘어선다.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점유율 3.6%를 기록하며 세계 9위로 올라선다. 조 신임 대표는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2025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을 달성해 글로벌 ‘톱5’ 자리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 우리금융 중간배당금 150원 결정… 4대 금융지주 첫 동시 중간배당 이뤄질까

    우리금융 중간배당금 150원 결정… 4대 금융지주 첫 동시 중간배당 이뤄질까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중간배당 규모를 결정했다.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이다. 올해 초부터 중간배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던 금융지주사들이 상반기 호실적 달성에 힘입어 잇따라 중간배당을 결의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4대 금융지주가 모두 중간배당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우리금융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원의 중간배당금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이달 30일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때 배당가능이익 재원 확대를 위해 4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했다. 우리금융은 “금융당국의 자본관리 권고와 행정지도가 지난달 말 종료된 가운데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2019년과 올해 연말 배당성향을 감안해 중간배당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약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우리금융지주는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총액 비율)을 20%로 결정했었다.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인 1조 4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거둔데다 하반기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중간배당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이 중간배당금을 결정하면서 국내 4대 금융지주사 중 세곳이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아직 중간배당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신한금융지주까지 동참할 경우 4대 금융지주 모두가 중간배당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금융지주 출범 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배당 대상은 지난달 기준 주주로, 주당 배당금은 750원이다. KB금융은 이날 지난 2분기(4~6월) 1조 2043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2조 474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4.6% 증가했다. 같은날 하나금융그룹도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하나금융은 그동안 국내 4대 금융지주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간배당을 해왔다. 하나금융의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 7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2% 늘어난 917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한금융은 오는 27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간배당 여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 “상반기 역대급 실적”…KB·하나·우리금융, 중간배당 지급한다

    올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달성한 금융지주사들이 중간배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KB, 1.2조 순익… 주당 750원 첫 결의 KB금융그룹은 22일 이사회에서 금융지주 출범 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결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750원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 적정성과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효율적 자본 활용과 다양한 주주 환원 방안을 깊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이날 올 2분기(4~6월) 1조 2043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순이익은 2조 474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4.6% 증가했다. ●하나금융 주당 700원… 우리도 “배당” 하나금융그룹도 이날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하나금융은 그동안 국내 4대 금융지주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간배당을 해 왔다. 하나금융의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 753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2% 늘어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올렸다.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2% 늘어난 9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우리금융지주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간배당 소식을 알리며 23일 이사회를 열고 구체적인 배당금 규모와 일정을 발표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4.9% 증가한 1조 41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 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 4000억원…사상최대 기록

    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 4000억원…사상최대 기록

    우리금융그룹이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의 반기 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도 한다. 우리금융은 21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75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8.7%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 41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4.9% 늘었다. 우리금융은 “자회사 간 시너지 확대로 지주 전환 효과가 본격화하고,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과 적극적인 건전성, 비용관리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밝혔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 322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0% 늘었다.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났고, 핵심 저비용성 예금이 지난해 말보다 10.6% 늘면서 수익구조가 개선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721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4.1% 증가했다. 아울러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0.05%포인트 개선된 0.37%이고, 연체율은 같은 기간 0.26%를 기록했다. 자회사별로는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이 88.7% 늘어난 1조 2793억원을 기록했고, 우리카드 121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825억원, 우리종합금융 440억원이었다. 우리금융은 이날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지주사 전환 후 첫 중간배당을 예고했다.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전무는 “정부가 2019년도 배당성향을 감안해 중간배당을 하는 게 좋겠다고 예시한 게 있어서 중간배당 때 고려할 것”이라면서 “연말에 상반기 중간배당을 포함해 과거 수준 이상 배당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이사회는 23일 열린다.
  • “후판값 인상 전망 충당금으로 반영”…한국조선해양, 9000억원 적자

    “후판값 인상 전망 충당금으로 반영”…한국조선해양, 9000억원 적자

    현대중공업그룹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올 2분기 9000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급격히 오르고 있는 후판값 전망을 충당금으로 반영한 탓이다. 한국조선해양은 21일 공시에서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 7973억원에 영업손실 8973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매출은 선박 건조물량 증가로 전 분기보다 3.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대규모 적자는 최근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는 후판값 인상으로 조선 부문에서 896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먼저 반영했기 때문이다. 해양부문에서는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플랜트부문은 코로나19로 공정 지연이 발생하면서 적자 폭이 커졌다. 다만 전망이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해양플랜트 2기를 포함해 총 162척(140억 달러)을 수주했다. 올해 초 세운 조선해양 부문 목표액 149억 달러를 조기에 달성했고, 2년 이상의 수주잔고를 쌓아놔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앞으로 철광석 가격이 안정을 찾고 올해 수주한 선박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아울러 해운 운임과 유가가 상승하면서 컨테이너선박, 해양플랜트 발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로 회사가 가지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친환경 선박 기술 강점 역시 잘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주잔량을 2년 반 이상 쌓아놓은 상태로 후판값 인상을 반영해 선별 수주할 것”이라면서 “후판값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은 낮으므로 떨어지면 충당금은 다시 이익으로 환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가 수주는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일시적으로 적자 규모가 커진 것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넥슨 ‘디즈니 출신’ 닉 반 다이크 수석부사장 선임

    넥슨 ‘디즈니 출신’ 닉 반 다이크 수석부사장 선임

    넥슨이 월트 디즈니 출신의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월트디즈니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한 케빈 메이어를 사외이사에 선임한 바 있는 넥슨은 또다시 디즈니 출신 인사를 영입하게 됐다.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넥슨의 글로벌 전략 수립·인수합병(M&A)·경영개발·IP(지식재산권) 관리 및 파트너십 등을 총괄할 예정으로, 또 넥슨이 글로벌 IP의 영향력과 가치 확장을 위해 신설하는 ‘넥슨 필름 & 텔레비전’ 조직 총괄도 겸임한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액티비전 블리자드 스튜디오의 필름 & 텔레비전 부문 대표를 역임한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월트 디즈니에서 10년간 기업 전략 및 사업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특히 그는 디즈니에서 픽사, 마블 및 루카스필름 인수와 디즈니 사업 전반의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 후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며, 글로벌 투자사 베인 캐피탈의 지주사에서 사장급(C레벨)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넥슨은 블록버스터급 IP의 성공을 오랜 기간 유지하는데 있어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춘 특별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며 “넥슨의 글로벌 IP과 플랫폼이 가진 큰 성장 기회들을 더욱 확대해 나갈 조직을 현재 로스앤젤레스(LA)에 구성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넥슨이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을 영입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 BTS 키운 방시혁 하이브 주식가치 9개월새 2배로…3.6조원

    BTS 키운 방시혁 하이브 주식가치 9개월새 2배로…3.6조원

    전세계 음악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기획자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자산이 9개월 새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 가치는 지난해 10월 최초 공모 당시 15억 달러(약 1조 7182억원)에서 32억 달러(약 3조 6656억원)로 131% 증가했다. 방시혁 의장의 자산 증가는 K팝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BTS의 세계적 인기의 증거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또 하이브가 지난 4월 브라운의 종합 미디어기업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하는 빅딜을 성사시키면서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 데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이타카 홀딩스는 저스틴 비버를 발굴하는 등 세계적인 팝스타를 여럿 키워낸 스쿠터 브라운이 이끄는 종합 미디어 지주사다. 브라운은 싸이의 미국 진출을 성사시켰으며, 2NE1 출신 CL의 미국 진출을 돕기도 했다. 이타카 홀딩스는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회사 SB프로젝트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주식의 34.7%인 1315만 1394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현대차그룹 주식가치와 비슷한 수준이다.BTS 멤버들 역시 7명이 각각 보통주 6만 8385주를 가지고 있다. BTS의 두번째 영어 신곡 ‘버터’(Butter)는 지난 5월 21일 발매된 이후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또 지난 9일 발매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역시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버터에 이어 핫 100에 1위로 진입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필수인원만 출근”… 기업 재택근무 다시 확대

    “필수인원만 출근”… 기업 재택근무 다시 확대

    삼성전자 30%·LG전자 50% 재택넷마블 임직원 100% 재택근무 체제7말8초 몰리던 여름휴가 조정 검토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재계가 다시 방역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만 해도 확산세가 잦아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업무 정상화를 검토하던 기업들이 다시 재택근무를 확대·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가전 등 세트부문의 경우 재택근무 비율을 ‘필수인원 제외’ 등의 예외규정 없이 조직장 재량에 따라 상시 30%로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당시 방침대로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3교대로 나눠 일부는 회사로 출근하고, 일부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해 왔다. 또 일부 사업장은 출퇴근 시간 운영하는 통근버스의 배차를 늘리는 방식으로 탑승 인원을 조정하고 있다. LG전자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1300명을 넘어선 8일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40%에서 5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12일부터는 국내외 출장과 외부 미팅, 집합교육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이달 초 거리두기 완화 예고에도 사무직의 50%까지 재택근무를 권고해온 현대차는 이같은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12일부터 국내외 출장을 전면 금지하고 사내 실내 공용공간도 폐쇄하기로 했다. 쿠팡은 사무직 기준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75%에서 90%로 늘리기로 했다. 은행권도 예외는 아니다. 신한은행은 재택근무·이원화 근무를 하는 직원 비율을 15%에서 40%로 늘리기로 했고, 하나은행은 분산근무 비율을 30%에서 40%로 조정했다. 일부 은행은 사전 협의된 인원 외의 본점 출입을 아예 금지하기로 했다. ‘100%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SK그룹은 지주사인 SK㈜와 SK이노베이션 등이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100%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넷마블도 주 3일 출근·2일 재택근무 체제였던 기존 근무형태를 12일부터 2주간 전체 임직원에 대한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보통 7월말~8월초에 집중되던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도 조정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회원사에 델타 변이 확산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총 인원수 대비 한 주당 사용 가능한 최대 휴가 일수 비율을 제한하고 휴가를 2회 이상 분산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대체공휴일로 생긴 8월 연휴 등을 고려해 휴가 일정을 바꿔야겠는 이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코로나 재유행에 기업들 “집에서 일하라”

    코로나 재유행에 기업들 “집에서 일하라”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재계가 다시 방역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만 해도 확산세가 잦아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업무 정상화를 검토하던 기업들이 다시 재택근무를 확대·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가전 등 세트부문의 경우 재택근무 비율을 ‘필수인원 제외’ 등의 예외규정 없이 조직장 재량에 따라 상시 30%로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당시 방침대로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3교대로 나눠 일부는 회사로 출근하고, 일부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해 왔다. 또 일부 사업장은 출퇴근 시간 운영하는 통근버스의 배차를 늘리는 방식으로 탑승 인원을 조정하고 있다. LG전자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1300명을 넘어선 8일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40%에서 5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12일부터는 국내외 출장과 외부 미팅, 집합교육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이달 초 거리두기 완화 예고에도 사무직의 50%까지 재택근무를 권고해온 현대차는 이같은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12일부터 국내외 출장을 전면 금지하고 사내 실내 공용공간도 폐쇄하기로 했다. 쿠팡은 사무직 기준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75%에서 90%로 늘리기로 했다. 은행권도 예외는 아니다. 신한은행은 재택근무·이원화 근무를 하는 직원 비율을 15%에서 40%로 늘리기로 했고, 하나은행은 재택근무 비율을 30%에서 40%로 조정했다. 일부는 본점의 경우 외부인 출입을 아예 금지하기로 했다. ‘100%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SK그룹은 지주사인 SK㈜와 SK이노베이션 등이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100%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넷마블도 주 3일 출근·2일 재택근무 체제였던 기존 근무형태를 12일부터 2주간 전체 임직원에 대한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보통 7월말~8월초에 집중되던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도 조정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회원사에 델타 변이 확산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총 인원수 대비 한 주당 사용 가능한 최대 휴가 일수 비율을 제한하고 휴가를 2회 이상 분산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대체공휴일로 생긴 8월 연휴 등을 고려해 휴가 일정을 바꿔야겠는 이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샐러리맨 신화’ 권오갑 회장 하반기 과제 M&A 매듭지을까

    ‘샐러리맨 신화’ 권오갑 회장 하반기 과제 M&A 매듭지을까

    ‘샐러리맨 신화’ 권오갑(70)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올해 하반기 굵직한 인수합병(M&A) 등 과제를 완수할지 주목된다. M&A가 마무리되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산총액이 63조 8030억원에서 80조 7330억원으로 증가하며 한화와 GS를 제치고 재계 서열 7위로 올라선다. 4일 재계에 따르면 권 회장은 그룹의 하반기 과제인 대우조선해양 및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와 현대중공업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 회장은 대우조선은 인수 작업에 착수한 지 2년이 흘렀지만 해외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업계는 유럽연합(EU)이 세계 1, 2위인 두 회사의 합병으로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가스선 점유율이 60% 이상 높아지는 데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인수계약 기한을 기존 6월 30일에서 오는 9월 30일로 3개월 연장한 상태다.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해 그룹은 최근 ‘현대제뉴인’이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늦어도 다음달까지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IPO는 9월쯤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지난 5월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이후 조선 시장 호황 등으로 IPO 진행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권 회장은 2019년 회장에 오른 뒤 지난 3월 재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다.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한 뒤 1978년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 평사원으로 시작해 입사 41년 만에 그룹 회장이 됐다. 공기업으로 출발한 포스코를 제외하고 10대 그룹 회장 중 오너일가가 아닌 인물은 권 회장이 유일하다. 최근 한국경영학회 주최 ‘명예의전당 전문경영인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권 회장이 중용되는 것은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해냈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가 그룹에 편입된 2010년 대표이사로 투입된 그는 정유 외에도 윤활유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했다. 조선업 불황으로 최악의 위기였던 2014년엔 현대중공업 사장 및 그룹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해양·플랜트사업부 통합, 호텔·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주도했다. 취임 즉시 “이익 날 때까지 급여 전액을 반납하겠다”고 선언한 일화도 유명하다. 성과 위주의 임금체계 도입 등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해 현대중공업은 2년 만인 2016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재계 관계자는 “차기 총수로 유력한 오너 3세 정기선 부사장 시대로 넘어가기 전 권 회장은 성공적 M&A는 물론 디지털 혁신, 수소밸류체인 구축 등을 통해 그룹의 대전환을 대비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 크래프톤이 디즈니에 비견? 공모가 거품, 이건 아니잖아

    크래프톤이 디즈니에 비견? 공모가 거품, 이건 아니잖아

    주가수익률 88배 높은 디즈니 비교해기업가치 35조·IPO 최대 공모액 산정금감원도 “근거 더 기재를” 정정 요구 하이브도 포털과 견줬다가 초반 부진새달 상장 카뱅도 공모가 적정성 관심“시장 예상 수준” “금융사보다 프리미엄”확실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는 공모주 시장에서 최근 잇달아 거품 논란이 터져 나오고 있다. 상장할 기업의 가치를 부풀려 공모 희망가를 높여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배틀 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업체 크래프톤은 공모 희망가 산정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이 회사의 증권신고서를 접수한 금융감독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측은 “주요 사항에 대한 근거를 조금 더 기재해 달라고 요구했을 뿐 공모 희망가가 높은지 또는 낮은지는 우리가 판단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크래프톤이 공모가를 높여 잡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금감원이 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회사는 증권신고서에서 자사 기업 가치를 35조 736억원으로 추정하고, 주당 공모 희망가를 45만 8000~55만 7000원으로 잡았다. 이대로 공모된다면 모두 4조 6000억~5조 6000억원을 모을 수 있다. 2010년 코스피에 상장한 삼성생명(4조 8881억원)을 뛰어넘어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양대 게임사인 엔씨소프트(18조 23억원·30일 종가 기준)와 넷마블(11조 5178억원)을 합친 것보다도 많다. 크래프톤의 공모 희망가가 너무 높다고 보는 측에서는 기업 가치 선정 때 비교 대상으로 삼은 기업을 문제 삼는다.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외에 월트디즈니와 워너뮤직그룹 등 글로벌 콘텐츠 업체 2곳을 비교 기업으로 제시했다. 자사가 배틀그라운드를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를 만들거나 캐릭터 사업을 하는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을 하기에 디즈니와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IP 사업 성과가 뚜렷하지 않은데, 디즈니 같은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는 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디즈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8.8배에 이르기에 이 기업과 비교해 크래프톤의 기업 가치를 산정하면 희망 공모가를 높일 수 있어서 무리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현 하이브)가 상장하면서 네이버·카카오 등 양대 플랫폼과 비교해 공모 희망가를 잡았던 것과 비슷하다. 하이브 주가는 상장 첫날 이후 부진하다가 지난 1월 말 반등에 성공했다. 다음달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도 희망 공모가가 기업 가치를 적절히 반영하고 있는지 관심이 모인다. 카카오뱅크의 희망 공모가 범위 기준 시총이 15조 7000억~18조 5000억원인데 이는 국내 3위 금융지주사인 하나금융지주(13조 8261억원)를 앞서는 수치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의 공모 희망가는 시장의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장외 가격에 비해 현저히 낮게 공모가가 형성됐다”면서 “다만 상장한 금융지주사들에 비하면 여전히 상당한 프리미엄이 부여된 수치”라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도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 IPO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세계 2차전지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전통의 기업인 현대중공업, 한화종합화학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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