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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은행 3800명 감원

    국민은행 노사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협상을 타결지음에 따라 금융권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국민은행은 26일 정규직 1800명에 대한 명예퇴직을 포함, 비정규직 2000명 등 전체 직원의 10%를 웃도는 3800명의 인원을 연내 줄이기로 했다. 오는 2007년까지 1000명을 추가 감축할 방침이다. 명예퇴직 신청자는 자사주 제공과 재취업 알선 등 파격적인 조건을 받는다. 희망퇴직은 오는 31일까지 실시된다. 강정원 행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은행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일대결단을 내렸다.”면서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성과 고객만족도 등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원 통합 노조위원장도 “경영실태가 최악인 상황에서 노사와 명예퇴직자, 남는 직원의 상생을 위해 합의안을 도출했다.”면서 “리딩뱅크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행측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정규직 명예퇴직자 1800명에게 24개월치의 특별퇴직금과 1인당 자사주 200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교 이상 재학 중인 자녀를 둔 명예퇴직자에게는 자녀가 대학에 들어갈 때 자녀 1인당 1400만원 한도에서 2명까지 등록금을 2년간 제공키로 했다. 또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자녀가 있는 명예퇴직자는 자녀수에 관계없이 직원 1인당 500만원 한도에서 고교 및 대학 등록금을 지원키로 했다. 1인당 평균 명예퇴직금은 1억 4000만원 수준이며 주식·학자금 등을 포함, 총 3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은행측은 내다봤다. 또 지난 1월 신설한 직원만족팀을 통해 명예퇴직자들의 창업과 재취업을 지원, 이들이 종업원 지주사를 설립토록 할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오는 7월쯤 종업원 지주사를 통해 명퇴자 1000명 정도 재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노사는 감원 대상 인원 가운데 비정규직 2000명은 계약기간이 끝나는 대로 연내 내보기로 했다. 추가로 줄일 1000명은 매년 300∼400명의 자연 퇴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력감축이 이뤄지면서 국민은행은 비용절감 및 1인당 생산성 향상을 꾀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권은 내다보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LG카드 연내 증자안되면 청산 검토”

    LG카드 채권단이 LG카드에 대한 추가 자본확충에 LG그룹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LG카드의 청산에 대비한 실무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LG그룹측의 추가 증자 불참으로 LG카드가 청산될 경우, 금융기관 공동으로 LG 계열사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검토키로 했다. 산업은행 최용순 LG카드 경영지원단장은 13일 LG카드 채권단 주요 5개 은행 부행장들이 참석한 대책회의 직후 간담회를 갖고,“LG카드는 청산가치(8조 8700억원)보다 계속기업가치(15조 7400억원)가 현저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연내에 추가증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청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LG그룹의 채권 1조 1750억원 중 지주사 보유 채권 3000억원을 제외한 8750억원을 출자전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단장은 이어 “채권단이 추가 증자를 통한 LG카드의 정상화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LG그룹측이 참여하지 않아 청산될 경우, 모든 책임은 LG그룹측에 있다.”면서 “이 경우 금융기관 공동으로 LG 계열사에 대한 강력한 조치와 함께 LG그룹의 부도덕성에 대한 책임추궁 등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계열사 조치는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을 해주지 않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채권단은 LG그룹측이 끝내 추가 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LG그룹측의 채권을 2600억원에 매입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LG그룹측이 이 가격에 채권 매각을 거부할 경우 청산에 대비한 실무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채권단은 LG그룹측이 추가 증자에 참여할 경우 ▲내년 만기도래 차입금 중 6조 6000억원 만기연장 ▲1조원 크레디트라인 제공 ▲금리 감면(7.5%에서 5.5%) 등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LG카드 기업가치가 제고되면 이른 시일내 제3자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LG그룹은 ‘출자전환은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IMF 그후 7년] 4대개혁 어디까지 왔나

    [IMF 그후 7년] 4대개혁 어디까지 왔나

    기업·금융·공공·노동 등 이른바 4대 개혁분야에 대한 경제전문가들의 평가는 금융-기업-공공-노동 순으로 점수가 후했다. 설문조사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노동부문은 ‘방향 설정부터가 잘못됐다.”는 혹평까지 나왔다. 후한 점수를 받은 금융에서도 정부의 시장개입 자제와 자본시장 성숙이 요구되는 등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왔다. 은행권에서는 외환위기 이후 지난 7년 동안 인수·합병(M&A), 자산부채이전(P&A), 금융지주사 방식을 통한 대형화가 급속히 진행됐다. 그러나 양대 투신사 매각 등 제2금융권의 구조조정은 시작 단계다. 외국계 자본도 소매금융 중심이어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우려된다. 은행 자금이 기업으로 가지 않는 현재의 금융중개 왜곡 현상도 시정되어야 한다고 경제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기업개혁에선 증권 관련 집단소송제 도입, 기업집단 소유지배구조 공개 등이 성과로 꼽힌다. 그러나 현대전자와 LG반도체로 상징되는 빅딜(대규모 기업 맞교환)은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다. 참여정부는 이제 대기업 개혁을 위해 출자총액제한과 상호출자제한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투명경영의 가늠자라는 입장이지만 재계는 가뜩이나 움츠러든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공기업 민영화로 상징되는 공공개혁은 참여정부 들어 주춤해졌다. 지난 99년부터 추진됐던 한국전력의 민영화는 지난 6월 한전의 배전부문 분할 추진 중단이 결정됨에 사실상 물건너간 셈이다. 한국가스공사 민영화도 마찬가지다. 또 대통령 직속위원회만 22개인 ‘위원회 공화국’으로, 정부가 개혁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노동은 사안별로 평가가 엇갈린다. 노동계의 요구대로 주당 노동시간 40시간이 적용돼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됐다. 비정규직의 보호문제가 현안이다. 그러나 주5일 근무제는 생산성에 비해 가뜩이나 높은 한국 노동자의 임금을 올려 경제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재계는 보고 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 김재원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아직은 배부른 소리”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일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고용을 창출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융계 또 빅뱅?

    회계기준 위반에 따른 김정태 국민은행장의 낙마와 우리금융그룹의 LG증권 인수 등 대형사건이 잇따르면서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계에 또 한번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이다.특히 다음달 한미은행이 씨티그룹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하고,하나은행이 대한투자증권 인수에 성공하면 금융권 판도는 지금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전망이다. ●국민은행 위기틈타 타 은행 ‘선전포고’ 국내은행 ‘빅4’중 첫 손가락이었던 국민은행의 경영진 교체가 불가피해진 가운데 우리,하나,신한 등 다른 3개 은행그룹들은 이번 사태를 추월의 도약대로 만든다는 심산이다.우리은행은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의 LG증권 인수를 발판으로 영업력 확대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황영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최근 월례조회를 통해 “경쟁은행들이 회계문제와 노사관계,통합문제 등으로 인해 어수선한 지금이 영업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호기”라고 말했다.선도은행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선전포고인 셈이다.하나은행도 대한투자증권 인수협상에 박차를 가하는 등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특히 올해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이만큼의 순이익을 올리게 되면 외국계 펀드가 대주주인 국내 시중은행 인수전에도 뛰어들 수 있는 여력이 갖춰질 것으로 보고 장기전략을 마련중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조흥은행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확대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증권,보험,투신 등 비은행 자회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특히 내년 조흥은행 카드부문을 분사해 신한카드와 통합하는 한편 신한생명을 자회사에 편입시켜 지주사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씨티그룹이 다음달 말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서울지점을 통합해 전국 지점망을 가진 씨티은행으로 출범하면 토종은행과 외국은행간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증권업계 1위로 우리금융의 LG증권 인수는 증권업계의 무게중심이 삼성,현대 등 재벌에서 은행 주축의 금융그룹으로 넘어가는 출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LG,삼성,현대 등 재벌 계열사들이 주도하던 카드업계가 지난해 위기를 겪으면서 쇠퇴하고 국민,우리,신한,외환 등 은행계 중심으로 변모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그동안 은행계열 증권사는 신한금융지주의 굿모닝신한증권,하나은행의 하나증권,우리은행의 우리증권 등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구도에서 재벌계열에 크게 열세를 보였다. ●증권구도도 재벌서 은행계열로 우리금융은 자회사인 우리증권과 LG증권의 연내 합병을 추진,증권업계 최강자의 자리에 오른다는 계획이다.올 7월 말 현재 위탁매매 기준 시장점유율 7%대인 LG증권과 2%대인 우리증권이 합쳐지면 삼성,현대 등 재벌계열사를 제치고 확실한 1위로 올라서게 된다.또 동원금융지주가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하고 하나은행이 대한투자증권 인수할 경우에도 업계 판도는 크게 바뀐다.이렇게 되면 국민은행도 경영권 정상화로 전열을 정비한 뒤 다른 증권사 인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현재 증권업계에 잠재적 인수합병 매물은 적지 않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농심代물림 노하우 ‘지주사 설립’

    ‘농심의 기업 대물림 노하우를 배워라.’ 농심의 기업 대물림이 업계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지주회사 덕을 톡톡히 본 대표적인 기업의 하나이기 때문이다.지주회사제가 당초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도입됐지만 농심은 그룹 경영권을 자연스럽게 2세 승계에 활용했다.여기에다 정부정책에 호응했다는 덤마저 얻어 ‘1석 2조’의 효과를 충분히 얻었다. 농심은 지난해 7월 그룹의 모회사인 ㈜농심에서 투자사업부문을 떼어내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를 신설했다.농심홀딩스는 ㈜농심,율촌화학,태경농산,농심엔지니어링,농심기획 등 7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주사 설립 이전의 그룹 주력사인 ㈜농심의 지분은 신춘호 회장이 9.96%,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이 2.78%,차남인 신동윤 율촌화학 사장이 0.4%를 보유했다.그러나 농심홀딩스 신설후 두 형제가 보유한 농심,율촌화학,농심엔지니어링 주식과 농심홀딩스의 주식 맞교환 등을 거치면서 신 부회장과 신 사장은 농심홀딩스 지분을 각각 36.38%와 20.18%를 보유한 대주주로 올라섰다. 농심홀딩스가 ㈜농심의 지분을 30.82% 보유한 최대주주인 만큼 두 형제는 자연스럽게 농심그룹의 지배구조 최정점에 서게 됐다.즉 농심의 지배구조는 신동원·신동윤-농심홀딩스-농심 등으로 연결되는 것이다.반면 신 회장의 ㈜농심 지분(9.96%)과 율촌화학 지분(13.50%)은 그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와 함께 농심그룹은 재계의 대표적인 ‘재벌 혼맥 가문’이다.신춘호 회장이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동생인 데다 장녀 신현주씨의 남편은 조양상선 박남규 전 회장의 4남 박재준씨.또 차녀 신윤경씨의 남편은 태평양 그룹의 서경배 사장이며 차남인 신동윤 사장의 부인은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여동생인 김선영씨다.더 나아가 신 회장 여동생인 신정숙씨의 장녀는 한진해운 조수호 회장과 결혼했고,차녀의 남편은 KCC 정상영 명예회장의 차남 정몽익 부사장이다.농심은 가히 재계 인맥의 한 가운데에 서있는 것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00년기업 100년상품] 금융계 산 증인 조흥·상업은행

    외환위기 이전까지 금융단 출입기자들은 보통 시중은행을 역사가 오래된 순서인 ‘조(조흥)·상(상업)·제(제일)·한(한일)·서(서울)’로 말해왔다.조흥은행(朝興銀行)과 상업은행(商業銀行)은 구한말 외세 침략에 맞서 민족자본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뒤 100년이 넘는 역사를 함께한 우리 경제의 산 증인들이다. 한국기네스협회에서 국내 최고(最古)은행으로 인정받은 조흥은행은 1897년 현 서울 종로 영풍문고 자리인 광통교에서 한성은행(漢城銀行)으로 창립됐다.‘조선을 흥하게 한다.’는 의미의 ‘조흥’이란 이름은 한성은행을 비롯한 9개 은행이 통합되면서 1943년 정해졌다. 상업은행은 1899년 ‘천하제일’이라는 뜻의 천일은행(天一銀行)이 서울 종로구 관철동(현 우리은행 종로지점)에서 영업을 한데서 비롯됐다.조선 황실이 거액을 출자해서 만든 게 천일은행이다.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이 2대 은행장을 지냈다.천일은행은 1950년 한국상업은행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조흥은행과 상업은행은 우리나라 산업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한국경제 근대화의 버팀목이 됐다.그러나 상업은행은 1999년 한일은행과 합병,한빛은행으로 합쳐진 뒤 2002년 우리은행으로 이름이 다시 바뀌었다.조흥은행은 지난해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 차원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에 팔렸다.조흥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국내 양대 금융지주사에서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민족은행이라는 역사를 지닌 두 은행은 현재 물밀듯 들어오는 외국계 자본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기로에 서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공정위, 지주사규정 위반 3곳 시정령

    지주회사에 적용되는 행위제한 규정을 어긴 삼성에버랜드㈜와 ㈜이수,삼성종합화학㈜ 등 3개사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1년내 관련 지분을 처분하거나 지분율 요건을 충족시키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자회사인 삼성생명의 주식가치 증가로 공정거래법상 금융지주회사가 된 삼성에버랜드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1년내 ㈜e삼성 등 15개 비금융사 주식을 처분하도록 했다. 그러나 에버랜드는 금감위가 마련한 새로운 생보사 회계처리 기준을 적용할 경우 자동적으로 지주회사 요건이 해소돼 공정위의 이번 시정명령과 무관하게 지주회사에서 탈피하게 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에버랜드 지주회사 벗어난다

    삼성에버랜드가 최근 금융당국에서 확정한 생명보험사 이익처리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에서 사실상 벗어나게 됐다. 조학국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삼성에버랜드의 자회사인 삼성생명에 금융감독위원회의 새로운 회계처리 기준을 적용할 경우 에버랜드는 사실상 지주회사 요건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3월 결산법인인 삼성생명이 올 1·4분기(4∼6월) 결산부터 바뀐 회계기준을 적용받는 만큼 이르면 다음달중 이를 반영한 에버랜드의 반기(1∼6월) 보고서가 나오면 법적으로 지주회사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아직 에버랜드의 정식 감사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만큼 30일 전원회의에서 일정기간 유예를 주고 해소를 요구하는 내용의 시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에버랜드는 지난 4월 2003년 회계연도 결산재무제표상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가액이 1조 7377억원(지분율 19.34%)으로,에버랜드 자산총액(3조 1748억원)의 절반을 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공정위에 지주사 전환신고를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인사]

    ■ 소방방재청 △소방방재청 차장 朴彰淳 △서울소방방재본부장 林用培 ■ 서울우유 ◇승진△상무 李宇根 ■ 우리증권 ◇지점장△울산 鄭喆宇△당진 安敏玉△서울대역 張寅圭△대구서 金炳熙△동래 金振煥△분당 李貴雄△석관동 愼鏞相△동산동 李鍾昊△둔촌역 李逸敎△당산동 文珥俊△법조타운 金雄植△강서 李春燮△혜화동 張明子△길동 金殷珠 ◇팀·실장△투자분석 李星周△기업금융1 金明鎭△IT시스템 南東在△인사팀(지주사파견) 千炳泰△홍보 정준범△국제 李濟甲△감사실 李正元△상해사무소李哲宇
  • [인사]

    ■ 소방방재청 △소방방재청 차장 朴彰淳 △서울소방방재본부장 林用培 ■ 서울우유 ◇승진△상무 李宇根 ■ 우리증권 ◇지점장△울산 鄭喆宇△당진 安敏玉△서울대역 張寅圭△대구서 金炳熙△동래 金振煥△분당 李貴雄△석관동 愼鏞相△동산동 李鍾昊△둔촌역 李逸敎△당산동 文珥俊△법조타운 金雄植△강서 李春燮△혜화동 張明子△길동 金殷珠 ◇팀·실장△투자분석 李星周△기업금융1 金明鎭△IT시스템 南東在△인사팀(지주사파견) 千炳泰△홍보 정준범△국제 李濟甲△감사실 李正元△상해사무소李哲宇
  • 우리금융 임금인상등 금지

    정부와 맺은 경영정상화약정(MOU)상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임금 인상 등 복리후생 개선 금지 조치가 처음으로 내려졌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공적자금이 투입된 9개 금융기관의 지난해 4·4분기 MOU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우리금융과 우리·광주·경남은행,대투·한투증권 등 6개 금융기관에 대해 약정 이행 부진으로 ‘주의’조치를 내렸다.우리금융과 우리·광주·경남은행은 카드부문의 대규모 손실 발생 등으로 총자산이익률(ROA)이 목표치에 미달했고,한투·대투증권은 영업보수액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예보는 특히 우리금융에 대해 재무비율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임금과 상여금,체력단련비를 포함한 복리후생비 등 추가적인 비용을 수반하는 일체의 복리후생 개선을 금지했다.지주사나 은행이 복리후생 개선을 금지당한 것은 처음이다. 예보 관계자는 “다음 MOU 이행 점검때 재무목표를 모두 달성하면 이같은 조치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5년안에 업계1위로”이강원 굿모닝신한증권 사장

    이강원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은 16일 “5년내 업계 1위로 부상하겠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한·조흥은행의 영업망과 고객이 핵심적인 영업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3년내에 업계 3위,5년내 1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사장은 “금융지주사로서의 강점을 살린 BIB(은행내 증권점포),FNA(은행·증권 연결계좌),통합IB센터 등 신한·조흥은행과의 연계 영업 극대화는 회사가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새로운 수익원으로 해외영업을 강화하고 고객을 세분화해 서비스를 차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에버랜드 지주사 해소 1년유예 할듯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14일 회동을 앞두고 냉랭하던 양측의 관계에 변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공정위는 삼성에버랜드에 지주회사 요건을 해소하도록 1년간의 시간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재벌금융사 의결권 축소에 강하게 반대해온 삼성도 수용하는 분위기로 화답하는 양상이다. 13일 공정위와 삼성에 따르면 강 위원장과 이 회장의 회동은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앞서 회동을 통해 각각 선물꾸러미를 챙긴 LG·SK·현대차와 달리,삼성은 ‘(공정위가)줄 선물도,(삼성이)받아낼 선물’도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물론 양측은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 (회동이)늦어진 것뿐”이라며 펄쩍 뛴다. 공정위가 꺼내든 ‘선물’은 에버랜드의 지주회사 요건 해소 유예.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에버랜드가 지주회사를 만들려는 의도가 없었고 법규정상 비(非)금융사 지분 해소에 대한 유예기간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주회사 요건을 해소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리되,이행기간을 1년쯤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부터 내심 ‘시정명령은 내리되 제재는 정상참작을 한다.’는 입장이었던 만큼,공정위로서는 크게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이달 말 전원회의서 최종결론을 낼 방침이다. 삼성측도 “외국인의 적대적 M&A(인수합병) 위협이 여전히 높지만 금융계열사의 의결권 절반 축소는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대세’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기업 지배구조 등을 둘러싼 공정위와 삼성의 시각차가 워낙 커서 근본적인 관계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당장 금융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금융계열사의 의결권을 더 축소해야 한다.”며 공정위를 강력히 거들었다.삼성의 심기가 좋을리는 없을 것 같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얽힌 실타래 풀릴까

    ‘얽힌 실타래가 풀릴 수 있을까.’ 재계 총수와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간의 릴레이 회동으로 묵은 감정이 해소될지 여부가 주목된다.재계는 그동안 ▲출자총액제한제 ▲금융계열사 의결권 축소 ▲지주회사의 ‘5% 룰’을 둘러싸고 공정위와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27일 구본무 LG 회장과 강 위원장의 만남에서 일부 변화의 기미가 감지되고 있지만 재계는 규제 완화가 여전히 미진하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계열사 축소 안 된다” 강 위원장이 2006년부터 단계적 축소 방침을 밝혔지만 재계는 아직 성이 차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금융계열사의 의결권 축소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현대엘리베이터,동부아남반도체 등이 꼽힌다.금융계열사들의 보유 지분이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삼성물산 등 계열사(이건희 회장 포함)의 지분율이 7.4%,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금융계열사의 지분율이 8.3%에 이른다.반면 1∼10대 외국인의 총 지분율은 21.9%에 달한다.이 때문에 삼성은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수 차례 공정위에 금융계열사의 의결권 축소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SK㈜도 소버린자산운용과의 ‘악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계열사의 의결권 축소는 불안하다는 반응이다.최근 미국의 캐피털그룹이 지분 6.72%를 매입함으로써 외국인 3대주주로 등장하자 이같은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SK는 최대주주 일가 및 계열사 지분율이 16.4%,금융계열사 1.04%,2대주주인 소버린자산운용이 14.99%의 지분을 갖고 있다. 동부건설 등 계열사 21.74%,동부화재 등 금융계열사가 4.89%를 보유하고 있는 동부아남반도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재계 관계자는 “금융계열사의 의결권 축소는 일종의 역차별”이라며 “그동안 계속 반대 의견을 개진했지만 시간 여유가 생긴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출자총액제한제를 둘러싼 공정위와 대기업 집단간 힘겨루기도 여전하다.공정위는 예외조항 확대로 존속 유지인 반면 대기업은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출자총액제한제에 발목이 묶인 기업집단은 모두 14곳으로 신규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전경련 관계자는 “최근 금융기법의 발전으로 기업의 출자는 투자를 위한 사전 단계로 활용되나 출자 자체를 규제함으로써 투자 유발효과가 저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주사의 ‘5% 룰’ 지주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LG 등 일반지주회사 20개사와 동원 등 금융지주회사 5개사.이들이 보유 중인 비계열사는 전체 70개로 이 가운데 31개사가 ‘5% 룰’을 넘고 있다.대표적인 기업으로는 ㈜LG와 대웅제약,세아홀딩스 등이다. LG는 이날 강 위원장이 ‘5% 룰’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자 매우 고무된 표정이다.LG 관계자는 “외자유치와 구조조정,신규사업 등 지주회사 본래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는 전략적 지분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대차그룹 中國 지주사 추진

    현대차그룹은 최근 중국 지주회사인 베이징현대기차투자유한공사(가칭) 설립과 관련,베이징시에 법인등록을 마쳤으며 이달 중에 지주회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지주회사의 동사장(회장)은 설영흥 부회장이,총경리(사장)에는 정진태 기아차 전무가 발령을 받았다.˝
  • 우리금융 ‘삼성 스타일’로 바꾼다

    지난달 30일 취임한 우리금융그룹 황영기(黃永基·52) 회장이 삼성형 경영문화의 이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 회장은 곧 이뤄질 조직개편에서 인사와 감찰을 그룹 차원에서 틀어쥐고 전략기획과 홍보를 대폭 강화하는 등 경영시스템을 삼성그룹 형태로 전환하기로 했다.황 회장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증권 등을 거친 ‘30년 삼성맨’으로 이건희 삼성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이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인사 및 감찰권 행사를 우리은행·광주은행·경남은행 등 자회사로 확대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지주회사라고 해도 자체 임직원에 대한 인사만 가능했고 개별은행 인사권은 각 은행 경영진이 행사해 왔다.지금까지 감사위원회 사무국 형태로 운영됐던 감사부서에 자회사 임직원에 대한 감찰 기능도 부여키로 했다.자회사 임직원이 업체와의 거래과정에서 야기할 수 있는 부패행위를 상시 조사,발각될 경우 즉각 징계조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회장이 직접 인사권과 감찰권을 쥐고서 조직을 빠르게 변모시키겠다는 뜻이다.특히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으로 나뉘어 있는 홍보조직도 통합,지주회사 중심으로 통합 운영키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삼성출신인 황 회장이 삼성식 경영기법으로 전통적이고 보수적이었던 우리은행 경영에 정면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며 “황 회장이 앞으로 1년 동안만 우리은행장을 겸임하겠다는 것도 황 회장이 지주사 및 자회사 통솔권을 활용해 1년 안에 확실히 다잡아 놓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삼성 출신의 영입작업도 활발하다.주진형 삼성증권 상무를 우리금융 전략담당 상무로 영입키로 한 데 이어 임기영 삼성증권 고문을 우리은행의 투자금융(IB) 담당 부행장에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우리금융 임원물갈이 가닥

    다음달 초로 예정된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집행임원 인사가 지주사는 ‘외부 영입’,은행은 ‘내부 발탁’을 통한 물갈이로 가닥을 잡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보험·증권 등 비은행 부문의 보강과 지주사 체제 강화를 위해 외부 인사를 수혈하기로 했다.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조직의 안정을 중시해 집행임원 9명 중 3∼4명을 교체하되 내부에서 충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황영기 회장의 브레인으로 알려진 주진형 삼성증권 상무를 전략담당 상무로 영입해 전략부문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황 회장은 삼성생명의 전략기획실장으로 근무할 때 주 상무를 부장으로 스카우트했다.삼성증권 사장 때에는 삼성증권의 마케팅담당 상무로 중용했다. 우리금융은 또 박승희 전 예금보험공사 이사를 재무담당 전무에 선임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아울러 현재 지주사와 우리은행으로 이원화돼 있는 홍보업무를 지주사가 지휘하도록 하기 위해 총괄 책임자를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 집행임원(부행장) 인사의 경우 등기임원인 수석 부행장에 내부 인사인 이종휘 부행장과 민종구 우리신용카드 사장을 발탁한 것처럼 내부 승진 인사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부행장 승진 후보군으로 문동성 국제업무지원단장,민형욱 e-비즈니스사업단장,이순우 기업금융단장,정현진 종합금융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라응찬 회장·최영휘 사장 신한금융 2기체제 출범

    신한금융지주는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라응찬 회장과 최영휘 사장을 축으로 하는 제2기 경영진을 출범시켰다. 라 회장은 원래 임기 만료일인 오는 9월1일보다 앞서 연임이 확정돼 앞으로 3년간 신한지주를 이끌게 됐다.이로써 라 회장은 은행장 3차례와 금융지주사 회장 연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신한지주는 이날 주총을 기업설명회(IR) 형태로 진행해 경영 현황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주주와 직원들을 위해 주총 실황을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했다. 신한은행도 신한지주에 앞서 이날 주총을 열어 조재호 전 은행감독원 감독2국장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조흥은행 역시 주총을 열어 유지홍(금융연구원 파견) 금융감독원 국장을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김유영기자
  • 우리銀 “증권사 반드시 인수”

    황영기(黃永基·52) 우리은행장 겸 우리금융그룹 회장 후보는 25일 LG증권,한투증권,대투증권 중 한 곳을 반드시 인수하겠다고 밝혔다.삼성생명에 대한 우리금융 지분 3% 매각 및 보험합작사 설립에 대해서는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또 상황에 따라 자신이 향후 3년간 회장·행장을 계속 겸임할 수도 있다고 했다.이날 공식 취임한 황 행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은행·비(非)은행간 시너지 창출 및 문화 차이 극복,그룹내 고객정보 공유 등을 통해 질적 효율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증권사 인수를 추진 중인데. -LG증권,한투증권,대투증권 등 세 곳에 대해 인수 여부를 동시에 검토,한 곳을 선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회장 내정 직후 증권사 인수와 관련해 유상증자를 언급했는데. -다른 비은행 금융기관을 인수할 때에는 주식 맞교환을 통한 인수합병이 제일 좋다.하지만 현금조달 능력도 충분하다.우리은행 배당금과 우리금융 차입여력을 합하면 1조원대의 자금동원 능력이 있다.이 정도 자금이면 1차 인수작업을 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본다. 삼성생명에 대한 지분 매각 및 합작설립은. -재검토하고 싶다.삼성생명에 대한 3% 지분 매각과 합작사 설립은 민영화 추진 방안으로 볼 때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좋은 안이지만 삼성생명이 상품개발을 주도한다는 데 다소 문제가 있다.삼성생명이 자체 판매망에만 좋은 상품을 흘리고 그보다 못한 팔기 어려운 상품을 줄 경우 대책이 없는 약점이 있다. 민영화 일정이 내년 3월까지 잡혀 있는데. -시장과 정부도 협상시한을 정해 놓으면 협상이 잘 안되는 것을 알고 있다.우리금융을 당장 내일 파는 것보다는 기업가치를 올리는 게 중요하다.가격 불문하고 무조건 파는 것이 숙제를 잘 하는 것이 아니다.우리금융 민영화의 목적은 공적자금 12조원을 가까스로 정부에 돌려주는 게 아니라 높은 이자를 보태서 돌려주는 것이다.우리금융의 주가가 1만 7000원을 넘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이다. 1년 뒤 회장·행장 겸임 체제를 재검토하겠다고 했는데. -3년이 임기지만 겸임이 제일 좋은 것은 아니다. 1년쯤 해보고 지주사와 은행의 역할 분담이 명확하고 의사소통이 일사불란해지면 회장직만 맡아 회장 고유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자회사 관리에 전념할 것이다.하지만 비효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3년간 계속할 생각이다.비은행권 인수합병과 관련해 예금보험공사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도 문제가 있으면 개선을 요구할 것이다. 인사의 시기와 기준은. -집행임원 인사는 이달 말이나 4월 초까지,지점장급 인사는 4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그러나 대폭 물갈이 인사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 삼성자동차 부채처리 및 삼성그룹과 인연에 따른 의혹 해소 방안은. -(삼성그룹의 인연과 관련해서는)의혹을 사지 말라는 당부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겠다.삼성차 지분은 최대한 높은 가격에 팔도록 노력하겠다.정해진 업무처리 원칙에 따라 최대한 빨리 처리할 것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황영기 회장내정자 인터뷰

    황영기(黃永基)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는 7일 “우리금융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민영화의 성공이며,이를 위해 주주가치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회장·행장 겸임 여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겸임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했다.황 회장 후보는 이날 단독 추천된 뒤 우리금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장취임 뒤 해야 할 일은. -민영화의 성공적인 마무리다.민영화를 빨리 하는 것과 지분을 높은 값에 파는 것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야 한다는 뜻이다.기업가치를 높여 시장친화적인 방법으로 하겠다.우리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불균형이 심하다.카드 부문을 조속히 정상화시키고 비은행 부문을 우리금융의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 키우겠다. 비은행 부문의 강화전략은.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 전략을 구사할 때다.다만,자금조달 방식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있다. 삼성에서 입지가 탄탄한데 사표를 쓴 것은 도박 아닌가. -도박이 아니라 도전이다.우리금융에서 해야 할 일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금융업종간 벽이 허물어지고 현대투신이 푸르덴셜에,한미은행이 씨티그룹에 인수되는 등 금융시장이 격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우리금융처럼 중요한 금융기관에서 일해 보고 싶었다. 삼성이라는 한계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능력에 문제가 있어서라면 몰라도 삼성 출신이라는 점이 흠결은 아니다.지난달 말 현재 삼성이 우리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은 1911억원인 반면 삼성 관계사의 예금잔고는 3조 518억원이다.삼성이 우리은행의 중요한 고객인만큼 삼성 출신이 문제가 된다는 점에 수긍할 수 없다.삼성자동차 채권비중도 서울보증이 53%인 반면 우리은행은 15%에 불과하다.삼성자동차 처리는 채권단이 공동으로 결정할 문제지,독자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삼성증권이 이헌재펀드의 자문사로 결정됐던 점 등이 회장 후보가 되기까지 영향을 주었다는 얘기도 있는데. -오늘(7일) 아침 8시 이재웅 회장 추천위원장이 휴대전화로 알려준 게 공식 통보받은 전부다.정부기관에서 언질받은 적은 없다.이헌재펀드를 구성할 때 업무관계로 이 부총리를 몇번 봤지만 다른 인연은 없다. 부총리는 우리금융 지배구조를 일임한다고 했는데. -고맙게 생각한다.대주주(예금보험공사)와 상의한 뒤 구체적인 입장을 얘기하겠다. 우리은행장을 겸임할 계획인가. -겸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우리금융 업무 중 은행업무 비중이 80%다.비은행 업무를 키워나가는 재정적인 원천도 은행에서 나오기 때문에 지주사와 은행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지주사와 은행이 함께 한 역사가 짧기 때문에 의사결정 방식이 구축될 때까지 회장이 행장을 겸임하고 좀더 나아지면 회장·행장을 분리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씨티그룹의 한미은행 인수에 대한 생각은. -세계적으로 유수한 전략적 투자자가 들어오는 것은 나라 전체로서는 대단히 좋은 일이다.그러나 은행권에 몸담은 사람으로서는 안 좋은 일이다.씨티의 금융업 경험,우수한 인력은 무서운 자극제가 될 것이다.씨티그룹에서 구사하는 경영기법,핵심역량을 우리은행이 빨리 배워 선진화하는 적극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회장을 맡기에 나이가 비교적 젊은데. -나이에 따라 세대를 구분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회장이나 행장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다 나가라는 무식한 말은 하지 않겠다.다만,외부인력 수혈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외부 수혈을 하려면 노조의 협조를 얻어 적절한 인사제도 및 급여평가 보상제도를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 선결과제다.우선 급한 인력들은 제도개선을 통해 외부에서 영입하고 내부인력은 신입사원 때부터 적용할 수 있는 직무능력개발 프로그램(career development)을 만들겠다. 김유영기자 car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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