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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포토]지젤 번천, 화보촬영장서 모유수유…당당한 모성

    [화제의 포토]지젤 번천, 화보촬영장서 모유수유…당당한 모성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33)이 가슴을 풀어헤친 채 모유수유를 하는 모습을 직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번천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보촬영을 준비하면서 딸 비비안 레이크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 가운을 풀고 가슴을 드러낸 번천의 주변에는 손톱을 손질하는 여성과 머리를 다듬는 헤어 아티스트가 분주히 일을 하고 있다. 번천은 남자 헤어아티스트 2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당하게 가슴을 풀어헤치고 딸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 가운데 한 명인 그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모유수유를 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번천은 평소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주창하는 인사로 유명하다. 그는 잡지 ‘하퍼스 바자’ 영국판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은 모유수유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당신의 아이들에게 화학식품을 계속 먹일 것인가”라면서 “최소 생후 6개월까지는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이 범세계적인 법”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출신 톱 모델인 번천은 과거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데이트를 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미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36)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각각 하나씩 두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지젤 번천, 모유수유하며 스타일링…”역시 최고의 모델” 

    지젤 번천, 모유수유하며 스타일링…”역시 최고의 모델” 

    세계적인 모델인 지젤 번천이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면서 스타일링을 받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전히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모델인 번천은 두 아이의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몸매를 자랑해 “역시 프로모델”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최근에는 직접 런칭한 란제리 브랜드의 모델로서 화보 촬영에 나섰는데, 비비안은 현장에 딸 비비안을 데리고 등장해 스태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주위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그녀가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 등 스타일링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모유수유를 병행한 것. 그녀는 화보촬영을 위해 15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내고 단 3시간만 자는 등 피곤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생후 12개월 된 딸을 위한 사랑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모델계에서는 번천이 모유수유를 꾸준히 하면서도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유지하는 것에 찬사와 부러움의 눈길을 한꺼번에 보내고 있다. 수 년간 최고의 럭셔리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활약하면서 일약 정상자리에 오른 그녀는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15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상 자리를 놓지 않았다. 한편 지젤 번천과 함께 가장 핫한 모델이자 스타인 미란다 커 역시 지난 2011년 아들 플린에게 모유수유를 하면서 빅토리아시크릿 쇼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해 부러움과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패키지 티켓제’ 공연계 신선한 바람…관객·기획사 모두 ‘윈윈’

    ‘패키지 티켓제’ 공연계 신선한 바람…관객·기획사 모두 ‘윈윈’

    클래식 애호가인 회사원 김영훈(33)씨는 지난해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모든 공연을 볼 수 있는 ‘전체 패키지’를 구입했다. 하지만 그는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호사’를 누리지 못하게 됐다.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내년 8월로 잡혀 있어 지난해처럼 전체 패키지를 구입하면 8월 이후 공연은 다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내가 보고 싶은 공연으로 짤 수 있는 ‘나만의 패키지’가 새로 생겨 상반기 공연은 다 즐기고 할인도 받을 수 있어 반가웠다”고 말했다. 서울시향이 내년 공연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인 ‘나만의 패키지’가 클래식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개 이상의 공연을 골라 선호하는 좌석을 미리 확보하고 할인(15%)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기 때문이다. 티켓 오픈 첫날인 지난달 28일 하루에만 티켓 구매 전화가 164건이 걸려올 정도로 문의가 폭주했다. 같은 날 다른 종류의 패키지 13개의 평균 구매 건수가 68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셈이다. LG아트센터가 개관 첫해인 지난 2000년부터 선보인 ‘자유 패키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LG아트센터의 연간 기획공연 20여편 가운데 보고 싶은 공연을 미리 골라 할인받는 이 패키지는 내년 1월 중순부터 티켓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문의 전화가 올 정도로 관객들의 관심이 높다. 4개 종류의 패키지 가운데 자유 패키지로 티켓을 구매한 비율은 지난해 70%, 올해 68%에 이를 정도로 패키지 티켓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할인율이 10편 이상 골라 보면 35%, 7편 이상 25%, 5편 이상은 15%에 이르기 때문이다. 지난 9월부터 이달 말까지 무대에 오르는 작품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프리 패키지’를 시도한 국립극장도 좋은 성적을 냈다. 전체 패키지 8개 가운데 프리 패키지 판매율은 34%로 가장 인기를 끈 춤 춘향·지젤 교차공연 패키지(35%)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공연 예매 문화가 확립되면서 1년치 볼 공연을 마음대로 골라 담는 패키지 티켓 제도가 점차 각광받고 있다. 관객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넓어진 데다 좋은 좌석을 선점할 수 있고 티켓 값도 할인받을 수 있어 여러 모로 유리하다. 기획사 입장에서는 미리 좌석을 일정 부분 판매함으로써 불필요한 홍보·마케팅비를 줄여 전체 제작비를 절감한다는 측면에서 이득이다. 이렇게 줄어든 제작비는 결국 관객들에게 할인 혜택으로 이어져 관객, 공연단체 모두 ‘윈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공연계 전체를 봐서도 이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안정적인 제작 환경이 만들어지면 작품의 다양성도 확대된다는 것이다. 이현정 LG아트센터 기획팀장은 “충성도 높은 관객이 미리 확보되면 극장이나 기획사 입장에서도 실험적이고 새로운 작품을 관객에게 과감히 소개할 수 있어 프로그램이 다양해진다”고 말했다. 장일범 음악 평론가는 “1년치 공연을 미리 공개하고 패키지 할인 티켓을 내놓는 선진 마케팅이 국내 공연계에도 확립되면 공연의 질 향상은 물론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여러 관객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연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미녀와 ‘달콤함 휴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미녀와 ‘달콤함 휴가’

    헐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8)의 근황이 공개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뉴스는 디카프리오와 그의 여자친구 토니 가른(20)이 비밀 데이트를 포착했다. 스페인의 휴양지 이비자에서 달콤한 휴식 중인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을 종종 선보이며 여유로운 휴가를 즐겼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그동안 지젤 번천, 나오미 캠벨, 에린 헤더튼 등 수많은 슈퍼모델들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이스북 이용해 아기 매매 논란

    페이스북 이용해 아기 매매 논란

    임신한 여성과 아이를 입양하기 원하는 여성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용해 아기를 매매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브라질 여성들은 “내 아이를 기증하고 싶어요”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용해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여성들과 만났다. 6월에 만들어진 이 페이지는 현재 페이스북 측에 의해 삭제된 상태다.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아기를 포기하는 여성이 글을 올리면 아이를 입양하고 싶어하는 여성이 글을 올린 당사자와 연락을 취한다. 실제로 이 페이지에는 “제 이름은 지젤이고, 4개월 된 아이를 기르고 있지만 돌보기 힘들어 입양보내기를 원한다”, 또는 “중산층 부부이며, 임신할 수 없어 입양을 원한다”와 같은 글이 게재되어 있었다. 브라질에서는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 하므로 비공식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브라질 경찰은 “이러한 방식으로 입양한 아이는 소아성애자, 인신매매범 등에게 맡겨질 수 있다”며 공식적인 입양 방법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톱 모델 지젤 번천, 풀어진 가슴 내밀고 “잠가줘”

    톱 모델 지젤 번천, 풀어진 가슴 내밀고 “잠가줘”

    세계적인 톱모델 지젤 번천이 직접 올린 ‘민망한’ 의상 피팅 인증샷이 화제다. 번천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베르사체 캣수트 어때요?”라는 글과 함께 섹시한 의상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번천은 몸 전체를 감싸는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몸에 딱 붙는 옷 때문에 모아진 가슴 라인의 단추를 채우고 있는 남자 코디네이터가 인상적이다. 당당하게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번천과는 달리 난감해 하는 코디네이터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브라질 출신의 톱 모델인 번천은 톱모델로 유명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오랜 기간 활약해 왔다. 할리우드 탑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오랜 연인으로 유명했던 번천은 디카프리오와 결별한 뒤 지난 2009년 미국 프로축구(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인 톰 브래디와 결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림(舞林)의 고수들

    무림(舞林)의 고수들

    이달 말 두개의 굵직한 무용 무대가 연이어 막을 올린다. 전통과 현대의 장르를 달리하는 무대이지만 국내 무용계를 대표하는 춤의 고수들이 망라됐다는 점, 여타의 공연과는 다른 독특한 기획과 형식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점은 공통분모다. 오는 30~31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에서 선보이는 ‘팔무전’(八舞傳)은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우리나라 전통 춤의 대가 8명을 나란히 한 무대에 세우는 공연이다. 이런 콘셉트 덕분에 이 공연은 처음 기획된 2008년부터 꾸준히 화제가 돼 왔다. 동문이나 사제(師弟)의 무대가 대세였던 전통 춤 공연 형식을 과감히 깨트린 것이다. ‘~류’ ‘~파’로 한정되는 계보를 과감히 무시하고 분야별 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무대를 엮는다. 올해는 2011년 ‘남무(男舞)열전’에 이어 여류 춤꾼들이 무대를 꾸민다. 유지화의 ‘부포춤’, 황희연의 ‘진도북춤’, 김정녀의 ‘살풀이춤’, 이애주의 ‘승무’, 한동희 스님의 ‘나비춤’, 김동연의 ‘신태무’, 이현자의 ‘태평무’, 김영숙의 ‘춘앵전’ 등이다. 이 중 ‘부포춤’의 부포는 농악대의 상쇠가 쓰는 전립 위에 달린 꽃송이로, 이 춤에는 여성 대표 상쇠 유지화의 60년 농악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진도북춤은 북채 2개를 양손에 들고 추는 춤으로 황희연은 북춤의 명인 고 박병천 선생에게서 이를 사사했다. ‘태평무’는 일제강점기에 한성준이 창안한 춤으로 승무나 경기 무속춤의 춤태가 나타나면서도 발 디딤의 기교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각양각색의 춤들이 진옥섭 한국문화의 집 예술감독의 연출로 신통하게 조화를 이룬다. 전통 춤의 세부 장르들이 총망라된 무대인 만큼 춤사위가 펼쳐지는 ‘공간’도 주목해 볼 묘미다. 마당, 기방, 법당, 궁전을 넘나드는 유연한 무대가 인상적이다. 악사 26명이 연주하는 음악도 곱씹을 감상 포인트다. 1만~3만원. (02)3011-1720. 한국공연예술센터(한팩)가 31일 막을 여는 ‘2013 한팩 솔로이스트’는 현대무용의 대표 무용수들이 최고의 솔로 무대를 펼치는 무대다. 중견 무용수들은 보통 자신이 직접 안무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지만 이번 공연은 그런 공식을 깼다. 안무가와 무용수를 1:1로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안무가는 그동안 구상해 온 동작이나 콘셉트를 무용수를 통해 실현하는 ‘실험’을, 무용수는 춤꾼의 역할에만 전력을 다하는 ‘몰입’을 경험한다. 31일과 6월 1일 이틀간은 4편이 무대에 오른다. 무용수 김성용과 브라질 안무가 지젤라 로샤의 ‘엄마와 낯선 아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안무가 김보람의 ‘혼돈의 시작’, 한국무용가 김혜림과 안무가 김재덕의 ‘초이스’, 현대무용가 밝넝쿨과 권병준 서강대 겸임교수의 ‘파이팅 룸’ 등이다. 6월 7~8일 이어 올려지는 작품은 3편. 무용수 김건중과 독일 안무가 하이디 비어탈러의 ‘스위프트 시프트’, 무용수 정훈목과 벨기에 안무가 프랑크 샤르티에의 ‘존 막’, 무용수 허성임과 벨기에 안무가 스테프 레누어스의 ‘출입구 또는 몽환’ 등이다.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2만~4만원. (02)3668-0007.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연예인은 누구?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연예인은 누구?

    팝스타 비욘세(31)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연예인에 올랐다. 비욘세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올해 선정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서 17위에 올라 셀러브리티(유명인사) 분야 중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32위에서 15위 상승한 것이다. 가수이자 배우이며 사업가이기도 한 비욘세는 지난해 5월 기준 4000만 달러(약 45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이어 배우 안젤리나 졸리(37위)와 소피아 베르가라(38위), 가수 레이디 가가(45위)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유명 토크쇼인 엘런 드제너러스 쇼의 진행자인 코미디언 엘런 드제너러스(55위)와 가수 샤키라(52위)도 이번 명단에 들었다. 또한 셀러브리티 분야에는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소설가 조앤 K. 롤링(93위)과 세계적인 톱모델 지젤 번천(95위)의 이름도 눈에 띄였다. 지난해 가장 영향력 있는 셀러브리티 100인에서 1위를 차지했던 가수 제니퍼 로페즈는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시 2위를 차지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이번 명단에서는 13위를 차지했지만 셀러브리티가 아닌 미디어 분야로 분리됐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두 아이 엄마 맞아?’ 지젤 번천, 완벽 비키니 몸매

    ‘두 아이 엄마 맞아?’ 지젤 번천, 완벽 비키니 몸매

    톱모델 지젤 번천(32)이 완벽한 비키니 몸매를 선보였다. 지젤 번천은 9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라색 비키니를 입고 거울을 보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번천은 이 게시물에 브라질 출신답게 아침 인사로 “봉 디아”(Bom dia)와 “굿모닝”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배경은 5성급 이상의 이국적인 리조트의 전용 발코니로 보인다. 지젤 번천은 모델 최초로 억만장자 대열에 오른 것으로 유명하다. 지젤 번천은 지난 2009년 미국 프로미식축구(NFL)의 스타 톰 브래디(35)와 결혼, 그해 12월 첫 아이 벤저민을 출산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딸 비비안을 출산했다. 사진=지젤 번천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립발레단이 18년 만에 무대 올리는 ‘라 바야데르’

    국립발레단이 18년 만에 무대 올리는 ‘라 바야데르’

    “왼쪽 두 번째, 플리에(두 무릎을 양옆으로 굽히는 동작)할 때 고개가 항상 올라가!” “두 다리가 너무 벌어지지 않게! 포엥트(발끝) 모양이 예쁘지 않아!”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의 목소리가 점점 커진다. 러시아 안무의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86)도 연습을 중단시키면서 대열을 정비하고, 등불을 켜고 끄는 순서와 물담배를 피우는 동작 하나하나 세세하게 다듬는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국립발레단 연습실은 장중한 음악과 무용수들이 내뿜는 열기, 거친 숨소리가 가득하다. 18년 만에 올리는 ‘라 바야데르’ 공연을 앞두고 발레단에는 긴장감이 짙게 깔려 있다. ‘라 바야데르’는 인도 회교 사원의 무희를 의미한다. 괴테의 시 ‘신과 인도의 무희’에서 영감을 얻어 태어난 오페라 발레(1830)를 1877년 러시아 황실발레단의 발레마스터로 있던 마리우스 프티파가 3막 5장의 발레로 완성했다. 프티파는 5세기 인도의 문호 칼리다사의 ‘샤쿤탈라’를 기초로 대본을 작성했다. 인도의 사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와 매혹적인 공주 감자티, 젊은 전사 솔로르의 삼각관계가 이야기의 큰 틀이다. 사랑을 상징하는 니키아와 권력을 뜻하는 감자티, 솔로르가 벌이는 사랑과 배신, 용서와 화해를 그렸다. 루트비히 밍쿠스의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인도 왕족의 결혼식, 몽환적인 군무 등이 어우러진 작품은 초연부터 큰 성공을 거두면서 지금까지 전 세계 발레단의 레퍼토리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 국립발레단이 공연하는 버전은 발레 작품을 다양하게 재해석해 내놓은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버전이다. 주역 이외에 성직자 브라만, 감자티 아버지 라자, 황금신상 등 조연에게도 존재감을 불어넣었다. 다른 버전에서는 감자티와 솔로르의 결혼식 날 사원이 붕괴되면서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하지만 그리고로비치 버전은 솔로르의 깊은 후회가 담긴 독백으로 마무리된다. 최 예술감독은 이번 ‘라 바야데르’ 공연이 국립발레단의 수준이 한 단계 더 도약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연진의 규모와 능력이 그렇다. 1995년 국립극장에 작품을 올렸을 때는 외부 무용수들을 상당수 투입해야 했다. 그는 “출연진이 120여명에 이르고 인도의 왕족과 성직자, 무사, 무희 등이 입는 의상이 200여벌에 달하는 대작이라 충분한 역량이 없으면 불가능한 작품”이라면서 “발레단만으로도 작품을 소화할 수준이 됐다고 판단해 드디어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이 ‘블록버스터 발레’라고 불리는 배경이기도 하다. 작품의 백미는 ‘백조의 호수’ 호숫가 군무, ‘지젤’의 윌리 군무 못지않게 신비로운 ‘망령들의 왕국’(3막 셰이드)의 군무이다. 하얀색 튀튀를 입은 여성 무용수 32명이 아라베스크(한쪽 다리를 뒤로 올리는 자세)를 하면서 무대로 내려오는 장면이다. 제일 처음 무대에 나온 무용수는 아라베스크를 46번이나 해야 하는 고된 장면이지만, 무용수들이 무대를 채우면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멋지고 아름답다. 이것을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꼽는 유리 그리고로비치도 연습 때마다 열렬히 박수를 치며 만족감을 표시한다. 모두 새로 만든 무대와 의상도 ‘라 바야데르’의 볼거리로 꼽을 만하다. 고대 인도가 배경인 무대는 장대하고 화려하다. 특히 무대 위에서 조명을 받으면 더욱 환상적인 색감을 내는 의상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작품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루이자 스피나텔리(72)에게 의상과 무대 연출을 의뢰했다. 2011년 ‘지젤’ 의상을 디자인해 한국 관객을 황홀경에 빠뜨린 장본인이다. 이번 의상은 니키아의 빨강과 감자티의 파랑, 순수한 사랑을 의미하는 하양, 고풍스러운 금색 등이 어우러졌다. 섬세한 자수와 보석을 더해 화려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지영·이동훈, 김리회·정영재, 이은원·김기완, 박슬기·이영철 등 4개 조가 니키아와 솔로르를 맡았다. 1995년 국립극장 공연 당시 솔로르 역할을 했던 김용걸은 13, 14일 공연에서 브라만으로 특별출연한다. 9~1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5000~10만원. (02)587-6181.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아이 둘 낳은 톱모델, ‘초소형 비키니’ 입은 모습이…

    아이 둘 낳은 톱모델, ‘초소형 비키니’ 입은 모습이…

    “톱모델 엄마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세계적인 톱모델 지젤 번천(32)이 최근 휴양지에서 변함없는 몸매를 자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공개된 사진은 번천이 유명 미식축구선수인 남편 톰 브래디(35)와 지난 해 12월 출산한 둘째 딸 비비안 레이크와 함께 코스타리카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번천은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4륜 오토바이를 타거나 여유롭게 해변을 거니는 등 휴가를 만끽했다. 특히 번천은 이날 가슴과 엉덩이를 아슬아슬하게 가리는 초소형 비키니를 입고 나타나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플라워프린팅이 인상적인 비키니를 입은 그녀는 휴가 내내 몸매를 자랑하기 보다는 딸 비비안 레이크를 아기띠에 담아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모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번천은 지난 2월 출산한 지 2개월 만에 하와이의 한 호텔 수영장에 비키니를 입고 등장, 전성기 못지않은 몸매를 과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파파라치] 지젤 번천 출산 두달만에 비키니 몸매가…

    [파파라치] 지젤 번천 출산 두달만에 비키니 몸매가…

    브라질 출신의 슈퍼모델 지젤 번천(32)이 출산 2개월만에 하와이 호텔 수영장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비키니 몸매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있다. 미식축구 스타 톰 브래디(36)와의 사이에서 지난해 12월 딸은 낳은 번천은 불과 두달만에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매끈한 복근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모델 최초로 억만장자 대열에 오른 번천은 2004년 영화 ‘택시 더 맥시멈’ 2006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에 출연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인터넷 뉴스팀
  • ‘라 바야데르’ ‘세 자매’… 내년 대작·고전 몰려온다

    ‘라 바야데르’ ‘세 자매’… 내년 대작·고전 몰려온다

    길어야 일주일이고, 보통은 2~3일 정도로 연극과 무용 작품은 유독 공연 기간이 짧다. 미리 찜하지 않으면 놓치기 일쑤. 새로 꺼내 놓은 새 달력에 꼭 적어 놓아야 할 공연은 바로 이것이다. [무용] 올해 발레계의 키워드를 ‘해외 정상의 발레단 내한’, ‘지젤’로 꼽는다면, 내년에는 ‘대작의 향연’이라고 할 만하다. 국립발레단은 블록버스터 발레로 불리는 ‘라 바야데르’를 새해 4월 9~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한 이 작품은 인도 힌두 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와 젊은 전사 솔로르, 매혹적인 공주 감자티를 중심으로 사랑과 야망, 배신, 복수가 펼쳐지는 걸작이다. 1877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했다. 국립발레단은 이번에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한 볼쇼이발레단 버전을 소개한다.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세트, 무용수 100여명과 의상 400여벌이 필요하다. 발레단의 모든 역량이 종합적으로 투입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립발레단은 1995년에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공연했으니 내년 공연은 18년 만이다. 거의 새 작품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무대 세트와 의상을 모두 다시 제작해야 하는 부담도 크다. 의상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루이자 스피나텔리에게 의뢰했다. 유럽 오페라와 발레 무대 디자이너로 명성이 높은 스피나텔리는 국립발레단의 ‘지젤’ 의상을 만들어 관객에게 황홀경을 선사한 주인공이다. 국립발레단은 의상뿐만 아니라 무대세트도 이탈리아에서 제작해 공수할 계획이다. ‘라 바야데르’를 꾸준히 올려온 유니버설발레단은 내년에는 드라마발레 ‘오네긴’(7월 6~13일)을 선택했다. 러시아 문호 푸시킨의 소설에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덧대 존 크랑코가 발레작품으로 만들었다. 1965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이 첫선을 보였다.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오네긴을 향한 순수한 소녀 타티아나의 열정적인 사랑,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해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타티아나를 갈망하는 오네긴의 엇갈린 사랑을 그렸다. 소녀에서 여인으로, 또 사랑을 깨닫고 절규하는 여주인공의 섬세한 연기와 서정적인 음악이 백미로 꼽힌다. 작품의 판권을 가진 존 크랑코 재단은 작품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공연권을 쉽게 내주지 않기로 유명하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92년부터 섭외에 들어가 2009년에 공연권을 따냈다. 중국국립발레단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다. 그동안 공연했던 LG아트센터(312.5㎡) 무대를 떠나 내년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450㎡)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반주음악이 아닌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연주를 선사한다. 올해 러시아 발레의 진수 마린스키 발레와 오케스트라에 감명을 받았다면, 내년에는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볼쇼이극장 발레와 오케스트라를 눈여겨보길 권한다. 볼쇼이극장 발레와 오케스트라가 18년 만에 함께 내한해 11월 21~2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 바실리 시나이스키 음악감독이 이끄는 아름다운 선율과, 세르게이 필린 발레감독이 만드는 섬세한 안무가 조화하는 세밀하고 강렬한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 현대무용에서는 윌리엄 포사이드 컴퍼니의 ‘헤테로토피아’가 으뜸이 될 법하다. 발레 기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현대 발레의 새장을 연 윌리엄 포사이드가 2006년에 안무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4월 10~14일 경기 분당 성남아트센터에서 처음 선보인다. ‘헤테로토피아’는 서로 다르고 낯설며 무질서한 세계를 뜻한다. 검은 커튼을 사이에 두고 두 공간으로 분리된 무대 위에서 무용수 10여명은 다른 언어와 몸짓으로 방을 오가면서 소통을 시도한다. 수많은 책상과 알파베트 조형물, 그 사이를 오가는 무용수들을 보면 마치 설치미술을 보는 듯하다. 프랑스 마기 마랭 무용단은 ‘샐브스’를 들고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5월 28~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현대 무용의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안무가로 인정받는 마기 마랭은 ‘샐브스’를 통해 위기에 처한 유럽의 현실을 힘이 넘치고 아름다운 동작으로 표현한다. [연극] 아이로니컬하게도, 고전은 언제나 새롭게 빛을 발한다. 내년 연극 무대에도 ‘고전의 힘’이 눈에 들어온다. 우선 LG아트센터가 러시아 극단의 작품을 내년 라인업에 배치했다. 4월 10~12일에 러시아의 국보급 연출가로 불리는 레프 도진이 그려내는 안톤 체호프의 ‘세 자매’를 공연한다. 1983년 상트페테르부르크 말리극장의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레프 도진은 러시아 황금마스크상을 세 차례 수상하고,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상, 프랑스 문학예술훈장, 유럽연극상 등 세계 연극계가 권위를 인정하는 상을 휩쓸었다. 국내에서는 ‘가우데아무스’(2001), ‘형제자매들’(2006), ‘바냐 아저씨’(2010)를 선보이면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10월 1~3일에는 영국 연출가 데클란 도넬란과 러시아 체호프 페스티벌극단이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들고 내한한다. 세련되면서도 힘있는 연출이 강점인 도넬란과 러시아 스타급 배우들의 명연기가 제대로 어우러지면서 명작을 만들어낸다. 이미 2007년 ‘십이야’를 선보이면서 호평을 받은 터라, 6년 만의 내한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일본식 셰익스피어도 관객을 기다린다. 명동예술극장이 3월에 해외 초청공연으로 선보이는 ‘맥베스’다. 세타가야 퍼블릭씨어터의 예술감독 노무라 만사이가 연출한 이 작품은 일본 전통극 형식인 노, 교겐 등을 접목해 색다른 해석을 보여준다. 2010년 일본 초연한 이 작품은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재공연 요청이 밀려들었다. 내년 서울 공연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 미국 뉴욕 등을 거치는 순회공연의 일부로 기획됐다. 예술의전당과 국립극단은 CJ토월극장 재개관을 기념해 소포클레스의 고전 ‘안티고네’(한태숙 연출, 4월 15~28일), 재일 극작가 정의신의 ‘아시아 온천’(손진책 연출, 6월 12~16일)을 준비했다. 한태숙 연출은 탁월한 상상력과 개성 있는 상징, 간결하고 독특한 무대로 작품을 재해석해 공연 때마다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소포클레스의 다른 비극 ‘오이디푸스’를 올려 박수갈채를 받은 전력이 있어 이번 ‘안티고네’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 ‘안티고네’는 5월 24~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6월 20~23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예술의전당은 또 재개관 기념작으로 톨스토이의 ‘부활’(고선웅 연출, 5월 19일~6월 2일)도 공연한다.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하루 일당이 무려 ‘1억 3500만원’ 70살 할머니 화제

    손자나 볼 나이인 70살 할머니의 하루일당이 무려 1억원이 넘는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의 한 매체가 연수입이 무려 450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497억원을 벌어들이는 할머니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하루일당으로 약 1억 3500만원을 버는 이 할머니의 이름은 과거 뉴욕주 가정법원에서 판사로 일했던 주디 셰인들린(70). 셰인들린이 고령에도 이같은 거액을 버는 것은 그녀의 이름을 딴 인기 프로그램 ‘주디 판사’(Judge Judy) 때문이다. 소액사건을 다루는 법률 정보 프로그램인 ‘주디 판사’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을 다루고 있으며 셰인들린은 방송에서 날카롭고 명쾌한 판결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CBS를 통해 15년째 방영중인 이 프로그램은 최근 2016년까지 계약이 연장돼 그녀의 고수입 행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나이를 떠나서도 그녀의 수입규모는 전세계 톱 10급이다. 최근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할리우드 여성 엔터테이너 톱10’에서 셰인들린은 슈퍼 모델 지젤 번천,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함께 당당히 공동 8위(총 4500만 달러)에 올랐다. 인터넷뉴스팀 
  • [공연리뷰] ABT ‘지젤’

    [공연리뷰] ABT ‘지젤’

    영화 ‘지젤’(Dancers, 1988)에는 당대 최고의 무용수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와 알렉산드라 페리가 ‘지젤’ 공연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 졸면서 영화를 보다가 공연장 뒤 문틈으로 공연을 바라보는 순진한 무용수가 무척 예뻐서 눈을 번쩍 떴다. 바리시니코프를 향한 사랑과 페리에 대한 동경이 담긴 아련한 눈빛을 가진 그 소녀 무용수는 바리시니코프보다 훨씬 강렬했다. 그 소녀는 딱 ‘발레리나’였다. ●여리고 순수한 지젤 완벽하게 표현 이젠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그 소녀’ 줄리 켄트(43)가 영화 속 작품으로 지난 1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랐다. 24년이 지난 지금 켄트는 세계 정상급 발레단 ABT에서 19년째 수석무용수로 활약하고 있다. 함께 활동하는 한국인 무용수 서희가 “눈도 마주치기 어려운 전설적인 무용수”라고 표현할 정도다. 이날 켄트는 ‘우아한 지젤’이었다. 순박한 마을 처녀 지젤을 연기해야 하는 1막에서 ‘어리고 순진한 척’하는 대신 여리고 순수한 지젤을 표현하며 관객을 자신의 감정선으로 끌어들였다. 알브레히트가 자신과 결혼할 거라는 믿음이 깨지는 순간, 광란의 춤을 추는 장면에서도 광기보다 배신당한 애절함을 뿜어냈다. 깡마르고 창백한 켄트는 2막에서 순백의 윌리로 옷을 갈아입으면서 완벽하게 합쳐졌다. 윌리들 앞에서 처음 춤추는 장면에서 아라베스크(한쪽 다리를 뒤로 들어올리는 동작) 자세로 빠르게 십수번 회전하는 것조차 우아하게 소화해 큰 박수를 끌어냈다. 알브레히트(마르셀로 고메스)가 들었다가 내리는 순간에 맞춰 한쪽 발끝으로 바닥을 콩콩 찍으며 무대를 오갈 때는 아름답게 부유했다. 새벽 종소리를 들으며 지젤이 다시 무덤으로 들어갈 때까지 켄트는 우아함을 잃지 않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그의 모습을 본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감동을 이끌어냈다. ●기술·연기·무대·음악 아름다운 조화 고메스와 질리언 머피(윌리의 여왕 미르타), 제나디 사빌리예프(힐라리온), 사라 레인·대닐 심킨(마을 남녀의 2인무) 등 ABT 무용수들의 기량도 뛰어났다. 특히 2막, 미르타가 파 드 부레(발끝으로 종종걸음을 걷는 동작)로 무대를 대각선으로 지나가는 장면은 극도의 신비감을 주면서 객석에서 감탄사가 터졌다. 고메스는 2막 후반부에서는 앙트르샤(공중에서 발을 엇갈리는 동작)와 4~5번 회전하는 기술을 수차례 선보이면서 기량을 과시했다. 무대디자인과 음악도 아름다운 ‘지젤’을 완성시켰다. 1막에서는 객석 쪽부터 무대 안쪽까지 갈색 잎이 풍성한 아치형 나무장식을 겹겹이 설치해 독일의 소박한 마을을 만들었다. 한밤중 숲이 배경인 2막에서는 기괴한 나무 장식을 층층이 겹쳐 깊은 숲에 갇힌 느낌을 준다. 그 음산함이 생생해 커튼이 올라가자마자 객석 곳곳에서 탄성이 나왔다. 지휘봉을 잡은 ABT의 음악감독 옴스비 윌킨스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사랑과 배신, 용서가 넘나드는 극의 감정선을 이끌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ABT의 ‘지젤’은 세계적인 발레단의 공연이라는 의미 이상으로 기술과 연기, 무대,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데 가치가 있다. ABT의 ‘지젤’은 22일까지 이어진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한국인 첫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수석 무용수

    한국인 첫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수석 무용수

    세계 정상급 발레단인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무용수 서희(25)씨가 이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로 승급했다. 한국인이 ABT의 수석 무용수가 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 서씨는 선화 예술학교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DC에 있는 유니버설 발레 아카데미를 다녔다. 2003년 세계적인 발레 대회인 스위스 로잔 콩쿠르에서 4위에 입상하고, 같은 해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시니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존 크랑코 발레 아카데미를 거쳐 2005년부터 ABT 견습 무용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8일 공연기획사 더에이치엔터테인먼트 측은 “ABT에게서 지난 7일 승급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번 ABT의 ‘지젤’ 내한공연에서 수석 무용수로서 그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BT ‘지젤’은 오는 18∼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대관령의 정명화·정경화 그들이 펼치는 춤과 음악

    대관령의 정명화·정경화 그들이 펼치는 춤과 음악

    “음악은 보이지 않는 춤이요, 춤은 들리지 않는 음악이다.” 독일 작가 장 파울 프리드리히 리히터(1763~1825)가 음악과 춤의 관계를 정의한 경구는 곱씹어볼 만하다. 동전의 양면처럼 태생적으로 둘을 떼어놓고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지난해에 이어 대관령국제음악제(GMMFS) 공동 예술감독을 맡은 정명화·정경화 교수가 올해의 주제를 ‘춤에서 춤으로’로 설정한 것도 같은 이유다. “항상 곡을 연주할 때 이걸 춤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춤과 음악은 가장 가까운 예술”이라는 게 정명화 예술감독의 설명이다. 오는 26일부터 새달 5일까지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용평리조트 등에서 열리는 제9회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정명화 예술감독의 코멘트와 함께 살펴봤다. ●춤과 음악 환상조화 ‘지젤’의 파드되 딱 하루를 머물 수 있다면 28일이다.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특별한 손님과 함께한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수석무용가 부부 이리나 드보로벤코와 막심 벨로세르코프스키가 드미트리 브리얀체프의 ‘유령의 무도회’와 조지 밸런신(1904~1983)이 안무한 ‘아폴로’를 선보인다. 구 소련 키예프 출신인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활약하다가 1993년 결혼 후 미국에 정착하면서 ABT에 둥지를 틀었다. 드보로벤코는 미하일 포킨(1880~1942)이 전설적인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1881~1931)를 위해 만든 ‘빈사의 백조’도 선보인다. 김주원 국립발레단 객원 수석무용수와 이동훈 수석무용수도 같은 무대에서 ‘지젤’의 파드되(2인무)를 선보인다. 수많은 발레 작품 중 ‘지젤’의 음악과 춤의 결합도가 가장 높다고 감탄해온 정명화 감독이 특별히 두 무용수에게 직접 파드되를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1300석 규모 뮤직텐트 속 ‘천지창조’ 이번 페스티벌의 가장 큰 물리적 변화는 13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뮤직텐트가 첫선을 보인다는 점. 축음기 나팔 모양을 본뜬 지붕과 투명한 유리벽으로 이뤄진 뮤직텐트에서 대관령의 청량한 공기를 마시면서 공연을 볼 수 있다. 27일 역대 GMMFS 사상 최대 규모 프로그램인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가 공연된다. 세계 고음악계를 누비는 소프라노 임선혜와 뉴욕과 런던을 휘젓고 다니는 테너 김우경 등이 성시연(서울시향 부지휘자)이 지휘하는 GMMFS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정명화 감독은 “지난해 모차르트 레퀴엠을 했는데 너무 좋았다. ‘천지창조’는 좋아했던 곡이지만, 규모가 크고 곡이 길어 콘서트홀에서 올리는 데에는 무리가 있었다. 마침 올해 뮤직텐트가 생겼고, 하이든을 소화할 수 있는 임선혜가 올 수 있어 가능해졌다.”고 프로그램 선정 배경을 밝혔다. ●정명화·경화 자매가 선택한 ‘브람스’ 정명화(첼로)·경화(바이올린)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건 대관령음악제의 보너스다. 지난해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정경화가 언니 정명화와 6년 만에 호흡을 맞춘 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피아노 케빈 케너)는 많은 이들의 뇌리에 남아 있다. 29일 자매가 선보일 작품은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1번 G단조다. 협연자를 고르는 데 있어서 누구보다 까다로운 자매의 선택은 2008년 그라모폰상 수상자 막심 리자노프(비올라), 예일대 교수이기도 한 피터 프랭클(피아노)이다. 정명화 감독은 “프랭클은 워낙 브람스를 잘하는 분이다. 우리 자매 또한 브람스를 너무나 좋아한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홀과 뮤직텐트에서 열리는 저명연주가 시리즈는 3만~5만원. 단 올해부터 생긴 H석(후원석)은 티켓값 5만원에 기부금 20만원을 보태 25만원에 팔린다. 마스터클래스와 음악가와의 대화는 1만원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연아 빙판 복귀…세계 피겨계 ‘술렁’

    김연아 빙판 복귀…세계 피겨계 ‘술렁’

    ‘피겨퀸’ 김연아(22·고려대)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까지 현역 생활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김연아 본인은 “기대치를 낮추고 내 자신만을 위한 연기를 보여주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했지만 경이적인 점수(228.56점)로 여자싱글을 한 단계 진화시킨 주인공이라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일본, 미국 언론도 술렁였다.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2009~10시즌 이후 국제대회에 출전한 건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가 유일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시리즈를 건너 뛴 김연아는 지난해 4월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 ‘지젤’(쇼트)과 ‘오마주 투 코리아’(프리)를 들고 나서 은메달을 땄다. 김연아가 아예 자취를 감춘 2011~12시즌 이후 여자싱글의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됐다. 점수도, 기량도 하향평준화됐다. ‘천재소녀’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6·러시아)가 그랑프리시리즈 2차와 5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게 유일한 볼거리였다. 나머지 그랑프리시리즈는 알리사 시즈니(미국),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스즈키 아키코, 아사다 마오(이상 일본)가 한 번씩 나눠 가졌다. 코스트너가 그랑프리파이널과 세계선수권을 싹쓸이하며 뒷심을 발휘했지만 중량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김연아가 가뿐히 해내는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는 언감생심, 이렇다할 고난도 기술이 없다. 물론, 김연아가 지난 1년 3개월 스케이트 선수로서의 삶보다 일상을 즐긴 만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쉽지는 않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은메달 후에도 김연아는 “실점감각 부족”을 얘기했었다. 그러나 ‘웬만큼만’ 과거의 모습을 회복한다면 여전히 적수를 찾기 힘들다. 국내 선수들에게도 해가 쨍 떴다. 태릉빙상장에서 ‘월드챔피언’의 기량을 보고 배우며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건 물론, 굵직한 국제대회에 나설 수 있는 쿼터 자체가 넉넉해질 전망이다. 김연아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위를 차지한다면 2014년 소치겨울올림픽에 3명이 출전할 수 있다. 10위 안에만 들어도 2장을 확보한다. 세계선수권에 나설 1명을 추리는 국내선발전이 먼저지만 기량에서 김연아가 압도적이다. 김연아는 “혹시 세계선수권에 나가게 되면 올림픽 티켓을 두 개 이상 따서 후배와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김해진(과천중), 박소연(강일중) 등 ‘연아 키즈’의 귀가 솔깃해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고전 vs 낭만…새달 발레 명품 대표작 진검승부

    고전 vs 낭만…새달 발레 명품 대표작 진검승부

    우아한 발레를 두고 ‘격돌’이라는 말은 다소 어울리지 않지만 그래도 쓸 수밖에 없다. 7월 공연 달력을 보면 퍼뜩 떠오르는 가장 적절한 말이다. 국내 정상급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UBC)이 7~14일 고전발레의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올리는 데 이어 18~22일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가 낭만발레의 걸작 ‘지젤’을 공연한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아는 작품인 데다, 장소도 두 공연이 같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라 그야말로 ‘진검승부’다. ■30년 만에 온 맥밀런 버전…UBC의 ‘로미오와 줄리엣’ 또 ‘로미오와 줄리엣’인가, 라고 할 수 있겠다. 셰익스피어 3대 비극 중 하나이자, 영원한 사랑의 성서인지라 많은 장르에서 공연한다. 발레도 마찬가지여서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음악을 바탕으로, 레오니트 라브롭스키(1940년·마린스키 발레단), 존 크랑코(1958년·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케네스 맥밀런(1965년·로열발레단), 장-크리스토프 마이요(2006년·몬테카를로 발레단) 등 안무가별 버전도 많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이 공연하는 것이 크랑코와 맥밀런 버전이다. 맥밀런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등장인물과 내면 묘사가 셰익스피어의 원전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평가 받으며, 안무가를 ‘드라마 발레의 거장’에 올려놓았다. 맥밀런 버전은 1983년에 영국 로열발레단이 한·영수교를 기념해 국내에서 공연한 뒤 한번도 무대에 오른 적이 없다. 이번 공연은 거의 30년 만에, 최초로 한국발레단이 올리는 맥밀런 버전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 UBC는 이 공연에 폴 앤드루스가 새롭게 만든 영국 버밍엄로열발레의 무대장치와 의상을 옮겨왔다. 맥밀런 재단의 데보라 맥밀런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로열발레단 스태프 10여명이 내한해 원전에 가까운 발레를 선사한다. 수석무용수 안지은과 세계 유명 발레단에서 객원무용수로 활약한 로버트 튜슬리, 김나은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주역으로 나선다. 황혜민은 이승현과 연기한 뒤 ‘단짝’ 엄재용과 대미를 장식한다. (02)580-1300. ■줄리켄트 등 초호화 무용수…ABT의‘지젤’ 발레단의 위상으로 본다면 영국의 로열발레, 프랑스의 파리오페라발레와 함께 ‘세계 톱3’이다. 작품은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과 함께 역시 대표작으로 손꼽히니, 둘의 만남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ABT는 드라마틱한 내용에 윌리(처녀 혼령)들의 군무가 환상적인 낭만발레의 전형, ‘지젤’을 들고 왔다. 섬세한 내면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ABT의 지젤은 모두 5명이다. 줄리 켄트와 팔로마 헤레라, 시오마라 레예즈 등 세계적인 무용수가 총출동한다. 지난해 미국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지젤’로 데뷔한 한국인 무용수 서희와 솔로이스트 가지야 유리코도 무대에 선다. 알브레히트와 힐라리온이 각각 4명, 윌리들의 여왕 미르타가 5명이라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한편, 어떤 공연을 볼까 갈등깨나 하겠다. 공연을 기획한 더에이치엔터테인먼트 측은 “ABT 무용수와 스태프 130여명에 국내 스태프 80명, 60인조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초대형 규모이자 화려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물론 관전포인트는 정확한 동작과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 세계적인 무용수들의 기량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02)598-3119.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국내 발레단 VS 해외 토종스타… 6월 풍성한 발레의 향연

    국내 발레단 VS 해외 토종스타… 6월 풍성한 발레의 향연

    올 6월, 유독 발레 공연이 풍성하다. 국내 대표적인 직업 발레단이 모인 발레축제와 해외에서 활약하는 무용수들의 기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 나란히 관객을 찾는다. 세계적인 발레스타 강수진의 ‘까멜리아 레이디’(15~17일)를 비롯해 국립발레단과 조주현 댄스시어터의 신작도 줄줄이 준비돼 있다. ●국내외 무용스타를 만난다 국내 발레단이 뭉친 ‘대한민국발레축제’가 11~2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 축제는 올해 더 다양한 작품들로 무장했다. 오페라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15일)과 광주시립무용단의 ‘성웅 이순신’(24일)이 주요 작품으로 눈에 띈다.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단순한 무대와 세련된 안무가 어우러진 수작이다. 창작발레 ‘성웅 이순신’은 민속놀이 강강술래를 접목해 이순신의 승리와 죽음을 그렸다. 폐막일(24일)에는 발레단 스타 무용수들이 출연하는 갈라 공연도 연다. 오페라극장에서는 또 콜렉티브A의 ‘킵 유어셀프 얼라이브’와 문영철 발레 뽀에마의 ‘슬픈초상’(17일), 황규자 컨템포러리발레단의 ‘구로동 백조’와 서발레단의 ‘에디뜨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20일), 리발레단의 ‘화원’과 김용걸 댄스씨어터의 ‘워크 2’(22일)가 열린다. 11~21일에는 신무섭, 조윤라, 염지훈 등 실력 있는 안무가 8명이 만든 작품을 자유소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공연과 함께 포럼, 사진전, 안무가와의 대화 등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5000~8만원. (02)587-6181. 28~29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 열린다. 조수연(미국 털사 발레단)은 파트너 왕이와 ‘로미오와 줄리엣’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인 파드되(2인무), ‘웨이브 오브 스프링’를 선보인다. ‘국내 최장신 발레리나’라는 별명을 가진 이상은(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은 밀란 마다와 ‘지젤’, ‘버티고 메이즈’를 공연한다. 채지영(미국 워싱턴 발레단)은 솔로작 ‘펄’과 함께 최근 같은 발레단에 입단한 김현웅과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를 선사한다. 전은선(스웨덴 왕립발레단)은 드라고스 미할차와 ‘코펠리아’ 파드되, ‘인 라이트 앤드 셰도’를 준비했다. 예술감독을 맡은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이끄는 발레단의 ‘노르마’도 만날 수 있다. 강원 인제하늘내린센터(30일)와 경기 연천수레울아트홀(7월 1일)에서도 공연한다. 서울 공연 3만~10만원. (02)3674-2210. ●주목할 만한 신작들 국립발레단은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신작 ‘포이즈’(POISE)를 공연한다.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현대발레로, 안성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안무를 하고,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가 연출과 무대, 의상 디자인을 맡았다. 평형, 균형을 의미하는 ‘포이즈’는 형식과 내용, 낡은 것과 새로운 것, 고전과 파격의 균형 등을 담았다. 쇼스타코비치와 바흐의 클래식 음악을 버무려 고전적인 발레를 현대적으로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5000~8만원. (02)580-1300. 중견 안무가 조주현 한예종 교수는 15~16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새 작품 ‘셰이킹 더 몰드’(Shaking the Mold)를 올린다.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조 교수는 고전 발레의 형식과 기본을 유지하면서 움직임의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1만~3만원. (02)393-221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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