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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끌 광풍’ 우려에… 대출 규제 카드 만지작

    지난 2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약 5조원 증가하는 등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나면서 ‘또다시 영끌 광풍’이 우려되자 정부가 대출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5일 정부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주재로 국토교통부와 금융당국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 완화 이후 부동산 시장 영향을 점검한다. 금융당국은 아직 수도권 부동산 상승폭 확대가 가계대출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라면서도 “다주택자의 신규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 제한이나 부동산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 방지를 위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등 금융권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비가격적 조치는 즉시 시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등으로 주택구매심리가 살아나 가계대출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을 우려한 조치다. 지난해 하나은행을 제외한 5대 은행은 다주택자 신규주택 주담대를 제한했다가 연초가 되면서 빗장을 푸는 추세였는데 다시 규제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유주택자의 수도권 주담대를 중단 6개월 만에 재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7~8월에도 집값이 오르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차주를 선별해 대출을 줄이라는 메시지를 주면서 은행들이 일제히 ‘대출총량제’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당시 우리은행은 갭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소유권 이전, 신탁등기 말소 등 조건이 붙은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제한했고, 신한은행은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일정 기간 취급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27일까지 2월 한 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약 5조원 증가했다. 연초인 2월에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코로나19 이후 저금리에 가계대출이 급증했던 2021년 2월(9조 7000억원)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 트럼프 “영어가 美 공식 언어” 행정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초로 ‘영어’를 국가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로 2000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연방정부에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 기존 행정명령은 무효가 된다. 백악관은 “우리의 공화국 건국 때부터 영어는 국어로 사용돼 왔으며 독립선언서와 헌법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역사적 통치 문서들은 모두 영어로 작성돼 왔다”며 “국가적으로 지정된 언어는 통합되고 응집력 있는 사회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결을 촉진하고, 모든 시민을 위한 공동의 미국 문화를 경작하고, 정부 운영의 항구성을 담보하고, 시민 참여의 길을 창출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단일한 공식 언어를 지정하는 것은 미국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밝혔다. 영어를 미국의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것을 옹호하는 단체인 ‘US 잉글리시’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350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영어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언어는 스페인어와 중국어, 타갈로그어(필리핀 제1언어), 베트남어 순이다. 지금까지 미국 50개 주 가운데 30곳 이상에서 영어를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법을 제정했지만 연방 차원의 입법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십 년 동안 미 의회 의원들은 영어를 미국의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해 왔지만 해당 법안들은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한 지 몇 시간 만에 백악관 공식 웹사이트에서 스페인어 버전을 삭제한 바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스페인어 버전 웹사이트를 폐쇄했지만 2021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이 취임 후 곧바로 복원했다.
  • 천생, 기업의 도시 부산… 시장도 일선 공무원도 규제 혁신에 밤낮 없다

    천생, 기업의 도시 부산… 시장도 일선 공무원도 규제 혁신에 밤낮 없다

    부산 강서구 신호공단에 자리잡은 르노코리아는 3년 전 ‘르노삼성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바꿨지만 공장 일대 도로이름은 ‘르노삼성대로’여서 기업 이미지를 손상시켰다. 지난해 7월 도로명을 바꿔 줄 것을 부산시에 요청하자 박형준 시장이 직접 공장을 방문해 속사정을 살폈다. 행정도로명 개정은 주민동의 절차 등이 필요한 데다 행정주소 개정 문제까지 유발해 매우 까다롭다. 시가 궁리 끝에 묘안을 내놨다. 행정도로명 대신 명예도로 명칭을 부여한 것. 그로부터 3개월 후 도로 표지판은 ‘르노대로’로 바뀌었다. 르노코리아의 손톱 밑 가시가 해소된 것이다. 명예도로명에 기업 명칭이 들어간 건 전국 최초다. ●박형준 시장 ‘원스톱 지원’ 1호 공무원 박 시장은 이를 계기로 ‘원스톱기업지원 1호 공무원’을 자처한다. 시장이 전면에 나서 원스톱 기업 지원을 외친 덕분에 르노코리아는 미래차 생산거점으로 순조롭게 전환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2030년까지 1조 5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신차 개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차 인수 이후 철수까지 고려했었지만 시의 친기업적 마인드 전환에 맞춰 르노코리아의 투자 규모도 커지고 있는 셈이다. 시는 박 시장뿐 아니라 대규모 투자사업장 4곳에 전담 책임관을 지정했다. 행정부시장과 디지털경제실장, 첨단산업국장 등 시의 최고위급 간부가 책임지고 원스톱기업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치다. ●원스톱기업지원단 신설 규제혁신 시동 박 시장의 기업지원 드라이브를 수행할 조직도 신설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7월 원스톱기업지원단을 출범시켰다. 과장급을 단장으로 원스톱지원팀과 기업규제혁신팀 등 2개 팀에 10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프로젝트매니저(PM)로 불리며 투자 계획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밀착 지원을 한다. 르노코리아에 이어 80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공장을 신설하는 ㈜금양, 서부산 에코델타시티에 250억원 규모의 미래모빌리티 연구개발(R&D) 캠퍼스 공장 건립에 나선 오리엔탈정공과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단에 1000억원 규모의 전력반도체 공장 건립에 나선 ㈜아이큐랩이 그 주인공이다. 금양의 신규 생산공장이 들어서는 동부산 E-PARK 산단은 공업용수 공급이 안 돼 수돗물을 사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금양은 t당 1324원인 상수도 단가를 t당 155원인 공업용수 수준으로 낮춰 달라고 요청했다. 원스톱기업지원 전담 공무원의 검토 결과 시의 급수 조례를 개정해 공업용수 단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해 난제를 풀었다. 요금 감면율이 무려 88.7%에 달한다. 하루 예측 사용량이 3650t으로 요금이 533만원에서 62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시는 동부산권 산단의 공업용수를 원천 공급하는 방안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인데 다음달쯤 해법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루 240㎿의 수요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책임관인 행정부시장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본사를 방문해 전력 보강 사업을 조속히 승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3개 권역별로 전담 공무원 운영 아이큐랩 공장 신설도 전담 공무원의 발 빠른 대응으로 기장군의 경관심의와 유관 기관 협의 일정을 크게 줄여 지난해 10월 말 착공하기까지 45일을 단축했다. 덕분에 아이큐랩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제때 630억원을 대출할 수 있어 원활한 자금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업별 전담 공무원뿐 아니라 3개(동부산·서부산·기타) 권역별로도 전담 공무원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권역별 전담 공무원의 지원 대상은 2021년 이후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로 모두 138개사에 달한다. 강서구 화전산단 내 LS일렉트릭 부산공장 증축 현장이 대표적 사례다. 공장 증축을 위한 임시 진입로 개설이 필요했는데 걸림돌이던 녹지점용허가를 전담 공무원이 발로 뛴 결과 공기를 2개월 단축시켜 291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원스톱지원단, 상공회의소로 이전 원스톱기원지원단은 또 부산상공회의소에 기업정책협력관을 파견하고 시청사에 있던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상공회의소로 확장 이전했다. 현장 중심의 기업 애로 해소와 기업인들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전국 최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부산시의 원스톱기업지원 전담 공무원 제도는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원스톱기업지원이 시작된 이후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 1년간 3조원에 그쳤던 투자 유치 실적은 지난해 6조원을 달성했다. 첨단산업인 부산에코델타그린데이터센터(2조원)를 비롯해 DN솔루션즈(1076억원), 농심 공장 신설(2200억원) 등이 잇따랐다. 올해는 투자유치 목표를 8조원으로 올렸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기업들의 경영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규제혁신안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부산시는 또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추진 전략은 4단계, 14개 실행 과제로 구성됐다. 규제 발굴부터 해결, 사후 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포함한다. 먼저 첫 단계인 ‘규제 집중 발굴’에서는 기업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강화하고 민관 합동 기업규제발굴단을 운영해 장기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규제 사항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두 번째 단계인 ‘규제 혁신안 마련’은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으로 경제 단체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업규제혁신 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인허가 과정에서 겪는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기 위해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도 적극 활용된다. 이와 함께 ‘규제 혁신 결정 및 해결’ 과정을 통해 6월 최종 규제 혁신안을 발표한다. 혁신안에는 행정적 현실성과 전문적 분석이 담긴다. 신속한 혁신안 이행을 위해 기업규제혁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주요 규제 현장에는 박 시장이 직접 방문해 해결을 주도할 예정이다. ●기업규제애로 신고센터도 운영 또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은 시 누리집의 기업규제애로 신고센터(www.busan.go.kr/minwon/companygyujecenter), 원스톱기업지원단(051-888-26013) 또는 원스톱기업지원센터(051-990-71812, onestop@bepa.kr)를 통해 규제 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박 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선제적으로 규제를 발굴하고 해결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직접 현장을 발로 뛰겠다”며 “기업 규제 혁신 체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전반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트럼프, ‘영어=미국 공식언어’ 지정…美 역사상 최초

    트럼프, ‘영어=미국 공식언어’ 지정…美 역사상 최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영어를 미국의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역사상 국가 차원에서 공식 언어가 지정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우리의 공화국 건국 때부터 영어는 국어로 사용돼 왔으며, 독립선언서와 헌법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역사적 통치 문서들은 모두 영어로 작성돼왔다”며 “국가적으로 지정된 언어는 통합되고 응집력있는 사회의 핵심”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단결을 촉진하고, 모든 시민을 위한 공동의 미국 문화를 경작하고, 정부 운영의 항구성을 담보하고, 시민 참여의 길을 창출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단일한 공식 언어를 지정하는 것은 미국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2000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이 영어 실력 때문에 정부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 조직은 영어가 아닌 언어 지원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서명한 행정명령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다. 다만 각 정부 기관장이 클린턴의 행정명령에 따라 제공해온 통역 서비스와 타 언어 문서 작성 등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이번 행정명령은 규정했다. 미국은 한 번도 국가 차원에서 공식 언어를 지정한 적이 없다. 주(州) 단위에서는 캘리포니아부터 뉴햄프셔주까지 30개 이상 주가 영어를 공식 언어로 지정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350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영어 다음으로는 스페인어와 중국어, 타갈로그어(필리핀 제1언어), 베트남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 4월 26일 탑동에서 만나요… 이번엔 원도심에서 차없는 거리 걷기 행사

    4월 26일 탑동에서 만나요… 이번엔 원도심에서 차없는 거리 걷기 행사

    제주도가 올해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제주시 원도심으로 확대 추진한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4월 26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출발해 관덕정을 거쳐 다시 탑동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차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27일 도청 본관 한라홀에서 ‘범도민 걷기 추진 협의회’ 올해 첫 회의를 열어 행사 장소를 다양화하고 도민 참여를 더욱 늘려 건강증진과 탄소중립,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다양한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생활·사회체육, 종교, 관광, 학교 교육, 생활·사회안전, 기후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난해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행사 계획과 도민 걷기 실천률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도는 4월 22일이 ‘지구의 날’ 임을 감안해 이번 걷기 행사를 4월 26일로 확정했다.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매년 4월 22일이다. 또한 이날은 탑동광장 인근의 대형마트가 휴무일이라 이곳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걷기 행사는 탑동광장을 출발해 서문사거리~ 관덕정~ 중앙사거리~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는 도민 및 관광객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됐으며 행사의 사전 홍보 강화를 위한 다양한 미디어, 온라인 플랫폼 활용, 참여자 동선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 지역상권과 연계한 참여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문화로 정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향후 두차례 더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에서 1만 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차로의 주인이 됐던 경험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면서 “올해 행사 확대와 의미 공유 방안에 대한 고민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제주도정의 목표 달성에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9월 제주시 연북로 제주 문학관에서 메가박스에 이르는 2㎞ 구간(왕복 4㎞)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사람중심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걷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조직개편...전략산업유치과 신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조직개편...전략산업유치과 신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전략산업지원과와 유치전략기획과를 통합해 전략산업유치과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전략산업과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핵심 전략산업 중심으로 투자유치 기반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조직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또 홍보미디어과를 신설해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도로 등 기반 시설 조성 사업과 지구개발 사업을 지역별로 일원화해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 텍사스 사막서 발견한 신종 ‘악마 꽃’ 정체는

    텍사스 사막서 발견한 신종 ‘악마 꽃’ 정체는

    겨울이 지나고 날이 따뜻해지면 여기저기 꽃이 피며 봄이 왔음을 알린다. 꽃은 아름다움과 생명력,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세상에는 기괴하게 생긴 꽃들도 존재한다. 최근 과학자들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인 치와와 사막에서 독특한 뿔을 지닌 신종 꽃을 찾아냈다. 이 꽃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텍사스의 빅 벤드 국립 공원(Big Bend National Park)에서 자연을 관찰하던 자원봉사자인 뎁 만리다. 만리는 바위 사이에 핀 꽃을 발견하고 진짜가 아닌 장식품 같다고 느꼈다. 특히 삼지창처럼 생긴 꽃잎은 ‘악마의 뿔’을 연상하게 했다. 그는 이 꽃의 정체를 알기 위해 생물종에 대한 관찰 정보를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플랫폼 ‘아이내츄럴리스트’(iNaturalist)에 사진을 게시했다. 이를 본 캘리포니아 과학 학술원 소속 연구원인 아이작 리처 마크는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신종 식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빅 벤드 공원 내 바위 틈새 3곳에서 이 식물을 찾아냈고, 샘플을 채취해 DNA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악마 꽃은 신종 식물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속(genus)의 식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뿔 같은 꽃잎 형태가 이 지역에 서식하는 뿔 산양과 비슷하다고 보고 양(Ovis)을 뜻하는 라틴어를 따 ‘오비쿨라 비라디아타’(Ovicula biradiata)라고 명명했다. 오비쿨라의 독특한 꽃잎은 꽃가루를 옮겨주는 매개 동물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꽃가루 매개자의 정체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연구팀은 오비쿨라가 발견과 동시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만큼 매개자 규명보다는 희귀종 보존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에 논문에서도 정확한 서식 장소를 밝히는 대신 대략적인 위치만 표시했다. 혹시 누군가 호기심에 이 꽃을 꺾어 가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최근 과학계에서 보고되는 신종 생물들은 대부분 개체 수가 적은 희귀종으로, 발견과 동시에 멸종위기종에 등재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오비쿨라와 같이 특수한 환경에 적응한 식물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서식지 변화에 매우 취약하여, 멸종 위험이 상당히 높은 실정이다. 오비쿨라의 독특한 외형에 대한 비밀을 밝히고, 이 희귀종을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세심한 보존이 필요하다.
  • ‘삼지창’ 연상되는 꽃잎?…텍사스 사막서 신종 ‘악마 꽃’ 발견 [와우! 과학]

    ‘삼지창’ 연상되는 꽃잎?…텍사스 사막서 신종 ‘악마 꽃’ 발견 [와우! 과학]

    겨울이 지나고 날이 따뜻해지면 여기저기 꽃이 피며 봄이 왔음을 알린다. 꽃은 아름다움과 생명력,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세상에는 기괴하게 생긴 꽃들도 존재한다. 최근 과학자들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인 치와와 사막에서 독특한 뿔을 지닌 신종 꽃을 찾아냈다. 이 꽃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텍사스의 빅 벤드 국립 공원(Big Bend National Park)에서 자연을 관찰하던 자원봉사자인 뎁 만리다. 만리는 바위 사이에 핀 꽃을 발견하고 진짜가 아닌 장식품 같다고 느꼈다. 특히 삼지창처럼 생긴 꽃잎은 ‘악마의 뿔’을 연상하게 했다. 그는 이 꽃의 정체를 알기 위해 생물종에 대한 관찰 정보를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플랫폼 ‘아이내츄럴리스트’(iNaturalist)에 사진을 게시했다. 이를 본 캘리포니아 과학 학술원 소속 연구원인 아이작 리처 마크는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신종 식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빅 벤드 공원 내 바위 틈새 3곳에서 이 식물을 찾아냈고, 샘플을 채취해 DNA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악마 꽃은 신종 식물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속(genus)의 식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뿔 같은 꽃잎 형태가 이 지역에 서식하는 뿔 산양과 비슷하다고 보고 양(Ovis)을 뜻하는 라틴어를 따 ‘오비쿨라 비라디아타’(Ovicula biradiata)라고 명명했다. 오비쿨라의 독특한 꽃잎은 꽃가루를 옮겨주는 매개 동물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꽃가루 매개자의 정체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연구팀은 오비쿨라가 발견과 동시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만큼 매개자 규명보다는 희귀종 보존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에 논문에서도 정확한 서식 장소를 밝히는 대신 대략적인 위치만 표시했다. 혹시 누군가 호기심에 이 꽃을 꺾어 가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최근 과학계에서 보고되는 신종 생물들은 대부분 개체 수가 적은 희귀종으로, 발견과 동시에 멸종위기종에 등재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오비쿨라와 같이 특수한 환경에 적응한 식물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서식지 변화에 매우 취약하여, 멸종 위험이 상당히 높은 실정이다. 오비쿨라의 독특한 외형에 대한 비밀을 밝히고, 이 희귀종을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세심한 보존이 필요하다.
  • 흰꼬리수리·노랑부리저어새·검은머리 갈매기… 울산은 희귀 철새 ‘도래지’

    흰꼬리수리·노랑부리저어새·검은머리 갈매기… 울산은 희귀 철새 ‘도래지’

    울산이 희귀 멸종위기 겨울 철새들 도래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보호종인 참수리와 흰꼬리수리 등이 이달 들어 야산과 저수지 등에서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사진작가 윤기득씨는 지난달 13일 울주군 웅촌면 저수지 인근에서 흰꼬리수리 어린 새들의 모습을 포착했다. 앞서 지난 1월 30일 청량읍 저수지에서 조류 동호인들이 흰꼬리수리와 물수리, 참수리 등을 관찰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청량읍 야산에서 참수리 1마리와 흰꼬리수리 어린 새 2마리를 철새동호인들에게 발견됐다. 참수리는 해안가 하천·하구에서 어류와 동물 사체를 먹으며 극히 적은 수가 월동하는 겨울 철새로 천연기념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된 국제적 보호종이다. 흰꼬리수리도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해안 하구와 하천 등을 찾는 겨울 철새다. 한상훈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장은 “참수리와 흰꼬리수리는 매년 20∼30마리 정도 월동을 위해 한반도를 찾아온다”며 “울산에서 머무는 기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태화강 하구에서는 노랑부리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큰고니 등 희귀 멸종위종이 겨울을 나고 있다. 태화강 하구 명촌교 인근에서는 노랑부리저어새와 큰고니 등이 서식하고 있고, 하구 모래톱에서는 검은머리갈매기 등이 관찰되고 있다. 검은머리갈매기는 몸집이 작고 부리가 짧으며 검은색을 띠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2만 2000개체가 생존해 있다. 이에 울산시는 오는 9일까지 태화강 내황교 인근에 ‘태화강 하구 하천습지 생태관찰장’을 운영한다. 생태관찰장에서는 물닭·흰죽지·뿔논병아리 등 겨울 철새와 습지 내 물억새 사이를 옮겨 다니는 붉은머리오목눈이·알락할미새·박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여기에다 지난달 19일 울산대공원에서는 희귀종인 ‘녹색비둘기’가 잇달아 관찰됐다. 녹색비둘기는 머리와 등이 녹색이고 배는 흰색이다. 수컷은 작은날개덮깃이 적갈색이고 암컷은 등과 같이 녹색이다. 주요 서식지는 일본, 대만, 베트남 북부 같은 온대숲이다. 도서지역이나 해안과 인접한 내륙지역에 도래하는 나그네새다. 조류전문가들은 “울산의 자연 생태환경이 개선되면 희귀 철새들이 날아들어 쉬어가거나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철새들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서식 환경 변화에 대해 관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신림6구역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 개최

    관악구, 신림6구역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 개최

    서울 관악구가 ‘신림6구역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신림6구역은 지난해 3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신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에는 토지 등 소유자 200여 명을 비롯, 관악구와 서울시 담당자, 용역사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는 단연 신림6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이었다. 아파트 층수에 대한 기준과 임대 비율, 세대수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재정비된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개설된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범위’를 늘렸다고 답했다. 또한 사업대상지와 주변 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경관 조성을 위해,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갈수록 낮아지는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 4월경에는 신림6구역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하반기를 목표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 뉴욕 낫소카운티서 ‘3·1운동 계승’…천안시 유관순상 장학금 전달

    뉴욕 낫소카운티서 ‘3·1운동 계승’…천안시 유관순상 장학금 전달

    충남 천안시가 미국 뉴욕주 낫소카운티를 방문해 3·1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렸다. 28일 시에 따르면 윤은미 복지정책국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27일(현지 시각) 뉴욕 루스벨트 행정입법부에서 열린 3.1운동 기념식 및 제6회 유관순상 시상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낫소카운티는 미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19년부터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 미주 한인 이민사박물관과 함께 기념식과 유관순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유관순상은 16~18세 여고생을 대상으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한 여학생에게 수여한다. 올해의 유관순상 수상자는 Sena Kang(Herricks High School, 9th grade) 학생 외 5명이다. 이들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 5개 기업으로부터 총 7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박상돈 시장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세계 곳곳에서 기억되고 계승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미국 내 유관순상을 수여하는 전통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관순 열사 고장인 천안시는 현지 수상자를 국내로 초청해 역사문화탐방도 지원했다.
  • ‘4박5일’ 북한 방문한 독일 남성…관광 후기 들어보니

    ‘4박5일’ 북한 방문한 독일 남성…관광 후기 들어보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서방 관광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4박 5일 일정으로 북한 관광을 다녀온 독일인 출신의 인플루언서 루카 페르트멩게스(23)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페르트멩게스는 5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서방 출신의 관광객 중 한 명이다. 페르트멩게스가 북한을 찾은 것은 2주일 전으로 다른 서방 관광객들과 함께 중국을 거쳐 북한 땅을 밟았다. 그는 “전 세계 모든 나라를 여행하는 것이 꿈으로 정치적인 것과 상관없이 북한을 방문하고 싶었다”면서 “그곳에 가보니 따라야 할 규칙이 많았고 연출된 것 같은 순간도 있었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빈곤을 숨기려 하지 않은 점”이라고 밝혔다. 그의 눈에 비친 북한은 다른 나라와는 달랐다. 어디에도 상업적인 광고는 보이지 않았고 그 자리를 선전 포스터와 지도자 초상화, 깃발이 대신했다. 또한 팬데믹이 끝난 지 한참 지났으나 여전히 그가 본 사람들의 80%는 마스크를 쓰고있었고 모든 가방은 살균 기계를 거쳐야 했다. 페르트멩게스는 “마치 수학여행을 하는 것과 매우 비슷했다. 모두가 지정된 좌석이 있는 버스에 탔고 가이드가 항상 옆에 있었다”면서 “5일 동안 산에 오르고 쇼핑센터와 외국인 학교를 구경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는데, 이는 완전히 일상적인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선 경제특구를 둘러본 소감도 밝혔다. 페르트멩게스는 “나선은 수도 평양보다도 가난한 지역이었으며 직접 빈곤을 목격했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소와 마차를 이용하고 있었고 농가의 집도 매우 가난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이같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으나 우리가 볼 수 없도록 가리지도 않았다”면서 “특권층과 부유층은 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었으며 서양에서 만든 ‘클래시오브클랜’의 북한 버전이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그는 이렇게 중국에서의 1박을 포함 총 4박 5일동안 쓴 비용이 740달러로, 물가가 매우 저렴했고 호텔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청년자율예산 통합 운영 불구, 실효성 부족···개선 필요”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청년자율예산 통합 운영 불구, 실효성 부족···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은 지난 19일 328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기획조정실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2025년 의사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심 의원은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에게 시민참여예산과 청년자율예산 통합운영 계획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행정안전부의 시민참여예산 과정에 청년참여를 보장하도록 하는 권고 방침과 유사제도 중복 운영에 따른 비효율성을 개선한다는 자체 진단에 따라 청년자율예산과 시민참여예산을 통합 운영하기로 계획한 바 있다. 심 의원은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취지가 무색하게 통합계획은 문서상의 형식적인 수준에 그쳐,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예산이 축소되었다는 점과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된 설문조사의 조사대상자 선정의 타당성 문제 등을 지적했다. 심 의원의 지적에 대해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예산은 기존 미래청년기획단에서 운영하던 것을 시민참여예산의 일부로 통합하여 청년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년, 약자, 자유제안으로 구분하여 치우침 없이 종합적으로 시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 의원은 “공모·검토 단계에서 이미 시민들이 공모분야를 지정하고 각 실행부서에서 각각 중복·수용여부를 따지게 되면 통합으로 인한 행정 효율성은 전혀 누릴 수가 없다”고 설명하며 “예산이 통합 운영되면서 오히려 전체 예산은 감액됐고, 청년분과를 설치했다고 하지만 기존 운영방식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시민참여예산 시민의견 설문조사’ 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제기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12월, 시민참여예산 관련 인지도, 경험, 인식, 만족도 등을 조사하여 제도 내실화에 활용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조사개요를 보면 설문 참여자 713명 중 20세 미만은 1명(0.1%), 20대는 31명(4.3%), 30대 79명(11/1%)으로 2·30대 청년은 15%에 그치고 60대 235명(33%), 70세 이상 69명(9.7%)으로 고령층과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 청년층의 의견수렴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심 의원은 “서울시가 정책추진에 있어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민참여를 높이겠다고 하면서도 정책변화와 그 정책수단인 설문조사 조차 정책 당사자와 이를 현장에서 추진하는 실무자·참여자의 입장이 배제되고 있다”면서 “문서상으로만 이뤄지는 변화와 형식적인 조사는 탁상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개선과 주의를 촉구했다. 2025년 첫 번째 임시회를 맞아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 의원은 “서울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새해에는 그동안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역 노숙인 지원 시설 및 동부병원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역 노숙인 지원 시설 및 동부병원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지난 26일 제328회 임시회 기간 중 서울역 일대의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기관인 ‘따스한 채움터’와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 다시서기 희망지원센터 이전 예정지인 서울시 지하보도를 방문했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시 동부병원’(서울시 동대문구 무학로 124)을 찾아 병원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기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역 인근에 있는 ‘따스한 채움터’(시설장 김영수)는 2010년에 설립된 서울특별시립 무료급식소로, 노숙인 및 쪽방촌 거주민 등 취약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다. 하루 평균 4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센터장 여재훈)는 노숙인과 노숙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위기대응콜 및 아웃리치 상담, 응급잠자리 지원, 의료서비스 연계, 목욕 세탁서비스 제공, 시설 입소 의뢰 등을 제공하여 노숙인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서울역 파출소 앞에 있으며 24시간 아웃리치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부속 의원을 통해 의료 지원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을 비롯하여 신동원 부위원장(국민의힘, 노원1)과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 강석주 위원(국민의힘, 강서2), 도문열 위원(국민의힘, 영등포3), 신복자 위원(국민의힘, 동대문4), 이종환 위원(국민의힘, 강북1), 김인제 위원(더불어민주당, 구로2), 이병도 위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이 참석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기관 업무보고를 통해 ▲무료급식소 이용자의 중복 지원 문제 및 서울역 지역 내 노숙인의 고착화 해결 방안 ▲노숙인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지원 대책 마련 ▲지속 가능한 노숙인 복지 정책 수립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며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영옥 위원장은 “노숙인 중 자활이 가능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자립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서울시 노숙인 규모는 감소하고 있음에도 관련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예산 집행의 형평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역은 서울의 관문이자 국가 상징 공간으로서, 노숙인 지원 정책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시 동부병원을 방문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호스피스 병동, 외래진료 병동을 점검하고 병원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서울시 동부병원(병원장 이평원)은 1929년 부민병원으로 개원한 이래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종합병원으로 자리 잡아왔다. 현재 내과, 외과, 정형외과 등 17개의 전문 진료과와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호스피스 완화 병동, 인공신장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병동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하여 전문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원들은 기관 업무보고를 통해 ▲장애인 검진 기관 운영에 대한 철저한 사전 계획 수립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에 따른 인력 수급 문제 해결 방안 마련 ▲민간단체와의 연계 협력 및 홍보 강화 등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동부병원이 장애인 검진기관으로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 차원의 예산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 병원의 특화된 서비스를 위해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립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이 병실에 상주하지 않고, 병원의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 지원 인력이 24시간 입원 환자를 직접 돌보는 제도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환자의 건강 회복에 필요한 간호를 포함하여 개인위생, 식사보조, 체위변경 등 환자 상태에 맞는 전문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복지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한남1구역 신통으로… 서울시 신통기획 9곳 추가 선정

    한남1구역 신통으로… 서울시 신통기획 9곳 추가 선정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9곳을 추가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2017년 재개발구역에서 해제됐던 용산구 한남1구역이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한남뉴타운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강북구 미아동 75일대 ▲용산구 이태원동 730일대(한남1구역) ▲관악구 신림동 306일대(신림4구역) ▲서대문구 북가좌동 74-107일대 ▲ 광진구 중곡1동 254-15일대(중곡1구역) ▲구로구 개봉동 120-1일대 ▲구로구 구로동 719일대 ▲ 동작구 사당동 305-35일대(사당16구역) ▲은평구 불광동 359-1일대 등 9곳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총 97곳이 됐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에서 주민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낮은 지역이면서 사업추진이 용이한 곳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미아사거리역 인근 미아동 75일대는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침수 발생 예상 지역을 포함한 노후 저층주거지다.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양질의 주택 공급이 기대된다. 이태원동 730일대(한남1구역)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 한남1촉진구역에서 해제된 노후불량 주택지며, 신림동 306일대(신림4구역)는 호암로에 접한 구릉지형 저층 노후주택 밀집지역이다. 북가좌동 74-107일대는 가재울7구역에 인접한 도로 접도율이 낮고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가재울재정비촉진구역과 어우러져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자역 및 중랑천 인근 중곡1동 254-15일대(중곡1구역)는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공원 등 생활SOC가 부족한 노후 주거지다. 개봉동 120-1일대는 남부순환로 인근의 저층 노후주거지며, 구로동 719일대는 남구로역 인근 해제된 정비예정구역을 포함한 노후주택지다. 사당동 305-35일대(사당16구역)는 남성역 인근 노후저층주거지로 주변 역세권활성화사업 등과 연계한 도로 조성으로 사당로에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불광동 359-1일대는 연신내역 인근의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북측의 은평재정비촉진지구와 더불어 서북권 정주환경 개선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지로 선정된 9개 구역은 상반기 안으로 용역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한남1구역이다. 한남1구역은 지난 2003년 ‘한남뉴타운’이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됐던 곳이다. 2009년 한남1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1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지만,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주민들 간의 갈등이 발생했고 결국 2017년 정비구역이 해제됐다. 현재 한남2~5구역에서 재개발이 진행 중으로, 이곳 일대 사업이 완료되면 1만20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거주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영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하고 신속통합기획으로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 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광률 경기도의원, (가칭)시흥과학고, 경기도 특수목적고 신설 최종 선정

    안광률 경기도의원, (가칭)시흥과학고, 경기도 특수목적고 신설 최종 선정

    - 경기도교육청,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위한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 결과 ‘시흥, 부천, 성남, 이천 4개 지역 동의’ 발표- (가칭)시흥과학고, 2030년 3월 개교 목표 추진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28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위한 최종 선정 결과에 큰 환영을 표하며, (가칭)시흥과학고가 경기도 특수목적고로 신설이 확정된 것에 대해 기쁨을 전했다. 안 위원장은 “(가칭)시흥과학고가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기도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시흥시는 바이오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의 과학기술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시흥은 지난해 12월 1단계 경기형 과학고 예비 지정에 이어, 올해 1월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에서 ▲바이오 관련 특화 교육과정 ▲지자체 예산 지원과 학교 부지 제공으로 인한 안정적인 학교 설립 등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칭)시흥과학고가 최종 선정에 이르기까지는 경기도교육청과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청,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다. 그동안 이들 기관과 함께 과학고 설립을 추진하며 어려운 과정을 함께 이겨내 왔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안 위원장은 “(가칭)시흥과학고 설립은 단순한 학교 설립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시흥을 과학기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특화된 바이오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가칭)시흥과학고는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될 것이며, 이는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과학기술 리더를 배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으로서 (가칭)시흥과학고가 안정적으로 설립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시흥을 비롯한 경기형 과학고 설립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소와 마차타는 나라”…5년 만에 첫 북한 방문한 獨 청년의 사연 [월드피플+]

    “소와 마차타는 나라”…5년 만에 첫 북한 방문한 獨 청년의 사연 [월드피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서방 관광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4박 5일 일정으로 북한 관광을 다녀온 독일인 출신의 인플루언서 루카 페르트멩게스(23)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페르트멩게스는 5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서방 출신의 관광객 중 한 명이다. 페르트멩게스가 북한을 찾은 것은 2주일 전으로 다른 서방 관광객들과 함께 중국을 거쳐 북한 땅을 밟았다. 그는 “전 세계 모든 나라를 여행하는 것이 꿈으로 정치적인 것과 상관없이 북한을 방문하고 싶었다”면서 “그곳에 가보니 따라야 할 규칙이 많았고 연출된 것 같은 순간도 있었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빈곤을 숨기려 하지 않은 점”이라고 밝혔다. 그의 눈에 비친 북한은 다른 나라와는 달랐다. 어디에도 상업적인 광고는 보이지 않았고 그 자리를 선전 포스터와 지도자 초상화, 깃발이 대신했다. 또한 팬데믹이 끝난 지 한참 지났으나 여전히 그가 본 사람들의 80%는 마스크를 쓰고있었고 모든 가방은 살균 기계를 거쳐야 했다. 페르트멩게스는 “마치 수학여행을 하는 것과 매우 비슷했다. 모두가 지정된 좌석이 있는 버스에 탔고 가이드가 항상 옆에 있었다”면서 “5일 동안 산에 오르고 쇼핑센터와 외국인 학교를 구경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는데, 이는 완전히 일상적인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선 경제특구를 둘러본 소감도 밝혔다. 페르트멩게스는 “나선은 수도 평양보다도 가난한 지역이었으며 직접 빈곤을 목격했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소와 마차를 이용하고 있었고 농가의 집도 매우 가난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이같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으나 우리가 볼 수 없도록 가리지도 않았다”면서 “특권층과 부유층은 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었으며 서양에서 만든 ‘클래시오브클랜’의 북한 버전이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그는 이렇게 중국에서의 1박을 포함 총 4박 5일동안 쓴 비용이 740달러로, 물가가 매우 저렴했고 호텔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 ‘경기형 과학고’, 부천·성남·시흥·이천 4곳 모두 지정

    ‘경기형 과학고’, 부천·성남·시흥·이천 4곳 모두 지정

    방미 중 임태희 교육감, “세계 최고 인재 양성하겠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위한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 결과, 부천고(부천), 분당중앙고(성남), (가칭)시흥과학고(시흥), (가칭)이천과학고(이천) 등 4곳 모두 동의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의 지정 동의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특별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4개의 과학고가 추진 일정에 맞춰 안정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일반고에서 과학고로 전환하는 부천고와 분당중앙고는 2027년 3월, 신설 학교인 (가칭)시흥과학고와 (가칭)이천과학고는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은 서울대 캠퍼스와 연계해 바이오·생명과학 분야 특화, 이천은 반도체 분야, 부천고는 로봇 분야, 분당중앙고는 판교 IT 연계 등을 고려해 개교될 예정이다. 경기형 과학고는 임태희 교육감이 지난해 도내 과학고의 추가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특성과 자원 활용을 반영한 ‘새로운 미래형 과학고’ 신설을 추진했다. 현재 경기지역 과학고는 2005년 개교한 의정부 ‘경기북과학고’ 한 곳만 있다. 우리나라 교육감 최초로 하버드대 특강 등으로 방미 중인 임태희 교육감은 “과학교육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그 대안으로 새로운 형태의 과학고 설립을 추진한 도교육청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교육부와 심사위원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 과학기술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경기교육이 책임진다는 각오로 기존의 과학고와는 다른 특성화된 과학교육 시스템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우리나라 민주화운동 시초’ 2·28민주운동 65주년 기념식 거행

    ‘우리나라 민주화운동 시초’ 2·28민주운동 65주년 기념식 거행

    국내 민주화운동의 효시로 평가받는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28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거행됐다. 국가보훈부 주재로 거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각계 기관·단체 대표, 2·28민주운동 유공자와 유족, 8개 고교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지역 국회의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이 주요 인사로 모습을 보였다. 기념식은 ‘봄을 향한 첫걸음’을 주제로 해 학생 밴드 공연, 각 학교의 참여 이야기 소개, 기념사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인사들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대구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 앞에서 참배하기도 했다. 강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2·28민주운동은 단순한 학생운동이 아닌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되살린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대구에서 시작된 이 위대한 움직임은 우리 사회가 정의와 자유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며 모든 학생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꿈과 희망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 유공자를 포함한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임을 기억하며, 이를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보훈 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항거해 경북고를 비롯한 대구 8개 고등학교 학생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저항 운동이다. 이는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들 지지를 받으며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돼 국내 첫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2·28민주운동 기념일이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이후 기념식은 매년 정부가 주관해 국가 행사로 개최해오고 있다.
  • ‘밀양백중놀이’ 보유자 박동영씨 별세

    ‘밀양백중놀이’ 보유자 박동영씨 별세

    국가무형유산 ‘밀양백중놀이’ 보유자 박동영 씨가 지난 27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73세.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고인은 195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79년 밀양민속보존회에 가입하면서 밀양백중놀이 활동을 시작했다. 하보경(1909∼1997), 김타업(1913∼1990), 김상용(1916∼2004) 보유자에게 오북춤을 비롯한 다양한 춤과 가락을 배웠다. 1988년 전수교육조교(현 전승교육사)를 거쳐 2002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이후 경남 무형문화재연합회장, 밀양백중놀이보존회장을 역임하며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에도 힘썼다. 밀양백중놀이는 음력 7월 15일 백중날을 전후해 열리던 세시풍속의 하나다. 바쁜 농사일을 끝낸 농민들이 날을 하루 정해 호미를 씻어 두고 흥겹게 노는 놀이로 토속적이면서도 높은 예술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1970년 밀양아랑제를 통해 널리 알려져 1980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빈소는 경남 밀양시민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진옥 씨, 딸 세미·꽃슬 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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