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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계·외국인·지역으로… 보폭 넓히는 금융권 ‘이색 생금’[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승계·외국인·지역으로… 보폭 넓히는 금융권 ‘이색 생금’[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후계 공백 메우는 기업승계 금융은행 밖 외국인 품는 생활금융인뱅 자금 지역기업으로 물꼬후계자를 찾지 못한 기업을 살리고, 은행 창구 밖에 있던 외국인을 끌어오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길을 넓히는 실험이 생산적 금융의 새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권이 돈을 빌려주는 역할을 넘어 기업을 잇고, 사각지대를 메우고, 지역경제 활성화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을 사람이 없어 사라질 수 있는 기업을 살리는 기업승계 금융에 나서고 있다. 후계자를 정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대표 은퇴나 유고 이후 문을 닫을 수 있고, 이 경우 직원들의 일자리와 현장에서 쌓인 기술, 거래처와 이어진 공급망까지 함께 끊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런 기업에 제3자 인수합병(M&A), 경영진 인수(MBO), 종업원 인수(EBO)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가족 승계가 어려운 기업도 외부 인수자나 내부 인력을 통해 사업을 이어 가게 해 고용과 기술, 거래망을 지키려는 방식이다. JB금융그룹의 한패스 투자는 대출 중심 금융에서 벗어나 외국인 생활 금융 인프라에 돈을 넣은 사례다. JB금융은 2023년 12월 외국인 특화 금융 플랫폼 한패스에 159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했다.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은 본국으로 돈을 보내거나 공과금을 낼 때도 언어와 인증, 계좌 개설 장벽에 막히기 쉽다. 전북은행은 한패스 애플리케이션(앱)과 연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약 10만건의 가상계좌를 발급했고, 비대면 대출도 한다. 송금 앱에 머물던 플랫폼이 은행 서비스와 연결되면서 외국인에게도 계좌와 대출로 이어지는 금융 창구가 생긴 셈이다. 카카오뱅크와 BNK부산은행의 공동대출은 가계대출에 쏠렸던 인터넷전문은행(인뱅) 자금을 지역 기업으로 돌리는 시도다.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이뤄지면 카카오뱅크의 비대면 채널과 부산은행의 법인 여신 경험을 결합한 공동대출이 가능해진다.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선 운전자금이 필요해도 담보와 대면 심사 중심의 기업금융 문턱을 넘기 쉽지 않은데, 공동대출이 현실화되면 지역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을 구하러 두드릴 문이 하나 더 생긴다.
  • 양천구, ‘우리동네 펫 위탁소’…최대 10일 위탁보호 지원

    양천구, ‘우리동네 펫 위탁소’…최대 10일 위탁보호 지원

    서울 양천구는 ‘우리동네 펫 위탁소’(포스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고향 방문, 입원 등 장기 외출이나 긴급 상황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반려동물 위탁 보호 지원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동물복지를 함께 높일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경제적 취약계층 ▲범죄 피해자 ▲1인 가구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다. 경제적 취약계층과 범죄 피해자는 반려동물 마리당 연간 최대 10일까지, 1인 가구는 반기별 최대 5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일수를 초과하는 경우 추가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위탁보호 비용은 반려견의 경우 무게에 따라 1일 기준 3만원(4kg 미만)부터 5만원(20kg 이상)까지 차등 지원된다. 반려묘는 무게와 관계없이 하루 5만원이다. 반려견은 등록된 소유자와 신청자가 동일해야 한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신분증과 동물등록증(반려견), 대상자 증빙서류를 준비해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된 펫 위탁소를 방문하면 된다. 올해 지정 위탁소는 ▲양천종합동물병원(신월4동) ▲제주네애견유치원(신정3동) ▲리더스동물병원(신정2동) 등 3곳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반려동물은 구민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는 가족과 같은 존재인 만큼, 앞으로도 구민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젠슨 황이 눈독 들이는 ‘K-피지컬AI’… 생태계 지원 법안 속도 낼까 [주목, 이 주의 법안]

    젠슨 황이 눈독 들이는 ‘K-피지컬AI’… 생태계 지원 법안 속도 낼까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를 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산업계 목소리 담은 ‘피지컬 AI 특별법’ 황정아 민주당 의원, 지난 5일 대표 발의 ‘원스톱 규제 샌드박스 승인 타임아웃제’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을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피지컬 AI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지난 5일 발의됐습니다. 이 법안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피지털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을 찾은 시점에서 발의돼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민주당 AI 강국위원회 산업분과 간사인 황정아(초선, 대전 유성을)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물리적 공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 생태계를 촉진하고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피지컬 AI 산업 도약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규제 특례, 실증 지역 구축 등 산업계의 요청 사항을 폭넓게 담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 AI 강국위원회 산업분과는 지난 4월 토론회를 통해 피지컬 AI 특별법 제정을 위한 산업계의 의견을 듣었습니다. 로봇 운행 및 학습을 위한 원본 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 글로벌 핵심 인재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조업에 AI 접목을 위한 기초 인프라 구축도 법안에 담겼습니다. 또한 피지컬 AI 관련 혁신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시범 지역 지정을 전격 도입해 사업자가 실제 물리 공간에서 기술을 검증하는 ‘피지컬 AI 특화 실증 테스트 베드’ 설치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피지컬 AI 안전 확보를 위한 성능 인증제와 보험 가입 의무화뿐 아니라 피지컬 AI 관련 규제 샌드박스 신청 창구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일원화하고 60일 이내 거부 통지를 하지 않을 경우 규제 특례가 자동으로 지정된 것으로 보는 ‘원스톱 규제 샌드박스 승인 타임아웃제’도 도입했습니다.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 및 유치, 제조업 AI 접목을 위한 학습 데이터 구축 및 무상 제공에 대한 법적 근거도 명시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피지컬 AI 개발 촉진위원회 신설도 담았습니다. 황 의원은 “AI가 단순히 화면 속 정보를 처리하는 단계를 지나 우리 삶의 현장에서 직접 움직이며 산업 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뒤바꾸고 있다”며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법과 제도를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참전국 각각 기리는 ‘6·25 참전 날 지정법’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8일 대표 발의참전국 22개국별 기념일·참전용사 장학사업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정희용(재선, 경북 고령·성주·칠곡)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8일 ‘유엔 참전국별 6·25 전쟁 참전의 날 지정법’(유엔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현행법은 6·25 전쟁에 참여한 유엔 참전국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참전한 22개국 각각의 헌신을 기릴 만한 기념일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 법안은 유엔 참전국(미국·영국·호주·네덜란드·캐나다·프랑스·뉴질랜드·필리핀·튀르키예·태국·남아프리카공화국·그리스·벨기에·룩셈부르크·에티오피아·콜롬비아·스웨덴·이탈리아·인도·덴마크·노르웨이·독일) 22개국이 전쟁 당시 대한민국에 최초로 도착한 날짜를 각 국가별 ‘6·25 전쟁 참전의 날’로 지정·기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기 위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아울러 국가보훈부 장관이 유엔 참전용사 손자녀를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현재도 보훈부가 유엔 참전용사 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법적인 명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먼 이국땅에서 기꺼이 희생과 헌신을 선택한 모든 유엔 참전국의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가 미래 세대에도 올바르게 계승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베 등 폐쇄 명령까지 가능한 ‘일베 방지법’ 이훈기 민주당 의원, 지난 4일 대표 발의조치명령 불이행·방치…폐쇄 명령 가능이훈기(초선, 인천 남동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악의적으로 확산되는 조롱·혐오 행태를 규율하기 위한 ‘일베 금지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조롱·혐오는 사진, 영상, 게시글 등이 집단적 유행처럼 번지는 ‘밈’의 형태로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특정 대상에 대한 조롱과 왜곡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소비되거나 반복된 노출을 통해 사회적 인식으로 굳어지는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명예훼손형 불법 정보, 허위 조작 정보, 차별·폭력 선동 등을 중심으로 규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적시 없이 비하적 언사, 조롱성 이미지, 희화화된 밈으로 이뤄지는 반복적 조롱과 집단적 희화화 표현은 여전히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입니다. 해당 법안은 일베식 조롱·혐오 행태를 개인 차원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규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반복 유통 사실을 알고도 방치하는 사이트 운영자에게 책임을 묻고, 국가·사회 차원의 실효적 대응 수단을 마련하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조롱·혐오 정보 개념을 신설하고 이를 고의로 반복 게재·유통한 자에 대한 형사처벌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조롱·혐오 정보가 반복적으로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사이트에 대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조치 명령 근거를 신설하고, 조치 명령 불이행과 중대한 방치에 대해서는 폐쇄 명령까지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법안은 인간의 존엄과 인격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온라인 혐오 조장 행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 소멸위기 전국 최상위 경북, 미혼남녀 만남 주선 ‘총력전’

    소멸위기 전국 최상위 경북, 미혼남녀 만남 주선 ‘총력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멸위험지역을 보유한 경북도와 지역 시군들이 미혼 남녀들의 짝짓기 사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21일까지 ‘청춘동아리 멤버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늘은 동아리, 내일은 인연’을 목표로 지역 내 미혼 청년의 만남과 교류를 주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거주지 또는 생활 근거지(직장)가 경북인 1984~2001년생 미혼 남녀다. 남녀 160명씩 모두 320명을 모집한다. 여성의 경우 대구 권역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경주에서 거주하거나 기업에 재직 중인 1987~1999년생 미혼 남녀다. 심사와 추첨을 통해 선발되면 6월 20~21일 1박 2일 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의성군은 오는 11일까지 ‘2026 그해 여름 솔로 엔딩(솔로엔딩)’ 참가자 40명(남녀 각 20명)을 선발한다. 군은 사전에 1987~2000년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6월 20일 ‘취향존중 쿠킹클래스’와 ‘MBTI 향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다. 이어 6월 27~28일 열리는 ‘1박 2일 매칭 캠프’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청송군은 다음 달 4일 1박 2일 일정으로 청송군 일원에서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 ‘인연정원 시즌2’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청송군에 거주하거나 청송 지역 기업에 재직 중인 1985~1999년생 미혼 남녀 각 1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청송군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청년에게 특별한 만남과 소중한 인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내 22개 시군 가운데 1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 사슴 등에 올라타려던 여성…몰상식·동물학대 논란

    사슴 등에 올라타려던 여성…몰상식·동물학대 논란

    사슴 관광으로 유명한 일본 나라공원에서 사슴 위에 올라타려 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일본 제이캐스트뉴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라현 나라공원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한 여성이 사슴 위에 올라타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고 전했다. 영상 속 여성은 사슴 위에 걸터앉아 타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고, 연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그를 따라다니면서 “할 수 있다”고 부추겼다. 사슴은 자리를 옮기거나 고개를 흔들면서 여성의 끈질긴 접촉을 피하려고 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일부터 인스타그램과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다. 일본 나라현의 사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또 문화재보호법이 적용된다. 나라현은 2024년 7월 사슴을 발로 차거나 때리는 영상이 확산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4월부터 규제를 강화했다. 나라현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여성이 사슴을 다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행동이 동물을 다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 “아쿠아리움인 줄” 경주 ‘투썸’ 매장서 백상아리 포착…논란 되자 “방류”

    “아쿠아리움인 줄” 경주 ‘투썸’ 매장서 백상아리 포착…논란 되자 “방류”

    경북 경주의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 내 수조에서 백상아리가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 5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주시의 한 투썸플레이스 매장 지하 수조에 백상아리 한 마리가 쥐돔 등 어종 수백 마리와 함께 헤엄치고 있는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경주 감포항에 위치한 해당 매장은 지하에 대형 수족관이 있는 이색 카페로 유명하다. 국제 동물권 단체 PETA 등에 따르면 백상아리는 사육이 부적합한 종으로, 수족관 사육시 자칫 폐사 위험이 있다. 실제로 2016년 일본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에서 백상아리를 전시했지만 3일 만에 폐사한 일도 있었다. 이에 신고가 잇따르자 카페 측은 “전시 목적이 아닌 구조 목적으로 임시 보호한 것”이라며 현재 해당 백상아리는 방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카페 관계자는 “감포항 인근 활어직판장에서 판매 중인 것을 보고 불쌍해서 데려왔고, 계속 키울 생각은 없었다”면서 “성체가 되기 전 방류할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관심이 몰리고 신고하는 사람도 있어 처음 계획보다 시기를 앞당겨 지난 2일 방류했다”고 전했다. 백상아리는 사이테스(CITES·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부속서 2등급에 해당하는 멸종위기종이다. 다만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 지정종에는 포함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포획·사육 관련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신청해야 주는 복지’ 탈피… ‘복지직권주의’로 대전환해야”

    박상현 경기도의원 “‘신청해야 주는 복지’ 탈피… ‘복지직권주의’로 대전환해야”

    - 경인방송 인터뷰서 현행 복지 사각지대 지적 및 스마트 행정 촉구- “행정 데이터 기반 자동 판별 시스템 및 ‘AI 복지 컨트롤타워’ 구축 필요” 현행 복지 제도의 최대 한계로 지적되는 ‘신청주의’ 방식을 탈피하고, 공공이 선제적으로 위기 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복지직권주의’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은 최근 경인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행 복지 시스템의 사각지대와 모순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행정 체계 도입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박 의원이 복지직권주의를 핵심 의정 아젠다로 설정한 데에는 개인적인 경험이 깊게 작용했다. 과거 그의 어머니가 뇌출혈로 뇌병변 1급 장애를 입어 거동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행정복지센터로부터 당사자가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비장애인 전문가가 보기에도 복잡한 수많은 서류를 장애 당사자가 직접 준비해야 하는 현실의 장벽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현재 정부가 온라인 복지포털 ‘복지로’를 운영 중이나, 정보의 양이 방대해 수요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혜택을 직접 찾아내야 하는 또 다른 장벽이 존재한다. 일례로 기초연금이나 아동보육 등의 분야에서 매년 30만 건이 넘는 신청을 도민이 직접 수행하고, 공무원들이 이를 일일이 대조·검증하면서 막대한 행정력 소모가 초래되고 있다. 박 의원이 제안한 복지직권주의는 도민이 데이터 활용에 한 번만 동의하면, 국가 행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격을 자동 판별해 선제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박 의원은 “카카오뱅크나 토스 등 민간 플랫폼은 마이데이터와 대리인 승인 기술을 통해 단 몇 분 만에 복잡한 금융 검증을 처리한다”며, “부천시의 ‘부천 인앱’ 같은 공공 앱도 이미 자격 데이터를 연동할 기술적 토대를 갖추고 있으나, 부처 간 데이터 칸막이와 공무원 조직의 책임 부담감 때문에 현장에서 서류를 재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인터뷰에 배석한 경기도 복지정책과장 역시 ‘송파 세모녀 사건’ 이후 위기 가구 발굴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관내에 여전히 약 10만 가구의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함을 인정하며, 전 도민 대상 직권 신청 체계 구축과 AI 기술 활용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상현 의원은 “대통령도 복지 신청주의의 불합리함을 질책했지만 관료 사회의 저항으로 정체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The 경기패스’처럼 한 번 가입하면 자동으로 환급되는 단일 성공 사례들을 늘려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이러한 단일 사업들을 하나로 통합해 복지 자격을 자동으로 판별하고 즉시 지원하는 ‘AI 복지 컨트롤타워’를 경기도에 구축하겠다”며 향후 의정 활동에 대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
  • 슬립퍼, ‘밸런스드 매트리스’ 네이버 단독 프로모션 진행…여름철 쾌적한 수면 환경 제안

    슬립퍼, ‘밸런스드 매트리스’ 네이버 단독 프로모션 진행…여름철 쾌적한 수면 환경 제안

    - 6월 8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단독 특가 진행…30일 무료 체험·무료 반품 서비스 운영 여름철 무더위와 열대야에 대비해 수면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침대 전문 브랜드 슬립퍼(SLEEPER)가 ‘밸런스드 매트리스’를 앞세워 6월 8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슬립퍼에 따르면 ‘밸런스드 매트리스’는 매트리스 내부의 통기 구조를 강화해 수면 중 발생하는 열기와 습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대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뱀부 소재가 땀과 습기를 빠르게 흡수·배출하도록 돕고, 에어스루폼과 사이드 에어홀 구조가 공기 순환을 지원해 여름철에도 보다 쾌적한 수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당 제품은 KC 인증과 라돈 안전 테스트를 완료해 제품 안전성과 관련한 기준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슬립퍼는 밸런스드 매트리스가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사용하는 수면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수면 중 열감이나 땀으로 인한 불편을 느끼기 쉬운 소비자는 물론, 자녀와 함께 사용하는 가정에서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만 제공되는 단독 혜택으로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한정 프로모션가에 10%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구매 후 네이버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5,000원, 한 달 사용 후기를 추가로 남기면 5,000원이 추가로 제공돼 최대 1만 원의 리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슬립퍼는 소비자가 제품을 충분히 경험한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30일 무료 체험과 무료 반품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배송비는 무료이며, 네이버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수령일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슬립퍼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매트리스의 통기 구조가 수면 환경의 쾌적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뱀부 소재의 흡습속건 기능과 에어스루폼 구조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슬립퍼는 전국 27개 쇼룸에서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 체형과 수면 습관에 따라 다양한 수면 제품 라인업을 제안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단독 프로모션과 쇼룸 예약 관련 내용은 슬립퍼 공식몰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강릉을 맛있게 즐기는 법…‘대표음식 10선’ 선정

    강릉을 맛있게 즐기는 법…‘대표음식 10선’ 선정

    강원 강릉의 대표 음식 10선이 선정됐다. 강릉시가 정한 대표 음식은 ▲초당순두부 ▲감자옹심이 ▲장칼국수 ▲감자전 ▲커피 ▲물회 ▲한과 ▲막국수 ▲짬뽕순두부 ▲짬뽕이다. 바닷물을 간수로 쓴 초당순두부는 콩 본연의 맛이 살아 있어 부드럽고 고소하다. 감자옹심이는 감자를 갈아 만든 향토 음식으로 쫀득한 식감과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장칼국수는 고추장과 된장으로 국물을 내 얼큰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감자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강릉에서는 ‘감자적’으로 부른다. 강릉 커피는 안목해변에 카페가 줄지어 들어서고, 커피축제도 열리면서 유명해졌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커피축제는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강릉을 커피의 도시로 만들었다. 물회는 신선한 해산물과 새콤달콤한 육수가 조화를 이뤄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고, 강릉 한과는 100년 넘게 이어온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다. 막국수와 짬뽕순두부, 짬뽕도 현지인이나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메뉴다. 대표 음식 10선은 객관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미식 전문가 평가와 시민·관광객 설문 결과를 반영해 선정됐다. 먼저 시가 외식업계와 학계 등 전문가 평가를 통해 후보군 20선을 추렸고, 이어 지난달 11~25일 시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10선을 확정했다. 설문에는 시민 436명, 관광객 281명 등 총 717명이 참여했다. 시는 대표 음식을 관광 자원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앞선 2023년 강릉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운데 ‘미식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홍삼녀 시 문화예술과장은 “전문가 식견과 대중의 입맛을 반영해 공정하게 선정한 만큼 강릉을 찾는 관광객에게 가장 확실하고 훌륭한 미식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강릉의 고유한 식문화 자원을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 인천 철강업 근로자에 최대 80만원 생활안정자금

    인천 철강업 근로자에 최대 80만원 생활안정자금

    인천시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동구 철강업종 근로자와 관련 종사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총 40억원 규모의 ‘인천 철강업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동구 철강업종이 고용노동부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철강업 종사자의 고용 안정과 생계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퇴직 근로자, 재직 근로자, 철강업 연관 화물운송종사자 등 총 5250명이다. 시는 전체 지원 인원의 90% 이상을 동구 지역에 배정해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은 ▲퇴직근로자 재도약 버팀목 지원 ▲재직근로자 고용안정 지원 ▲철강업 연관 화물운송종사자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지원금은 부양가족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본인만 있는 경우 50만원, 부양가족 1명이 있는 경우 65만원, 부양가족이 2명 이상이면 최대 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전액 인천e음카드 포인트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이며, 통합 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동구청 주민행복센터 2층에 현장 접수처도 운영된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노동부 심사 의견을 반영해 예산의 89.5%를 근로자 직접 지원금으로 편성했다”며 “철강산업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 중세 국어 표기법 등 ‘안민학 애도문’ 보물 승격 추진

    중세 국어 표기법 등 ‘안민학 애도문’ 보물 승격 추진

    당진시 “역사·국문학적 가치 등 판단”2018년 충남도지정 문화유산 지정 임진왜란 이전 중세 국어 표기법과 어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안민학 애도문’의 보물 승격이 추진된다. 충남 당진시는 충남도 문화유산 ‘안민학 애도문’의 국가지정(보물) 승격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안민학 애도문은 안민학 선생이 부인을 여의고(1576년 5월 10일, 병자년) 관에 넣은 부장품으로, 한글로 쓰인 16세기 애도적 내용의 편지다. 2018년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1978년 소유자가 14대 조모인 현풍 곽씨 묘를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선영으로 이장하는 과정에서 애도문을 발견했다. 애도문은 국어학적 측면에서 국어의 많은 통시적 변화의 기점이 되는 임진왜란 이전 표기를 보여준다. 중세 국어의 표기법과 음운의 양상, 어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안민학 애도문의 역사적, 문화사적, 국문학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충남도의 국가지정 승격 지원사업에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안민학 애도문은 임진왜란 전후 국어의 변천을 알 수 있고 조선조 사대부가의 구어체 산문 문장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며 “국가지정(보물)으로 승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어준 방송 반성도 없어”… ‘5선 성공’ 오세훈, TBS 관련 질문에 한 말

    “김어준 방송 반성도 없어”… ‘5선 성공’ 오세훈, TBS 관련 질문에 한 말

    “새로운 시작 가능성…건설적 논의 바라” 사상 첫 5선 서울시장에 오른 오세훈 당선인이 서울시 재정 지원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TBS(교통방송) 문제와 관련해 “공정성을 상실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면서도 “새 분위기에서 새로운 시작할 가능성을 전혀 닫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오세훈 캠프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인사를 한 뒤 질의응답에서 ‘앞으로 시장으로서 TBS와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예정인가’라는 TBS 기자의 질문을 받고 “공영방송이 김어준 방송으로 전락한 지 꽤 오래됐다. 전혀 반성이나 방향 전환에 대한 노력이 거의 없었고 그 결과가 지금의 TBS의 위상”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오 당선인은 “TBS에 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언론으로서 존중했다. 충분한 기회를 드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TBS 구성원이 다 기억하시겠지만, 끝까지 시의회는 강경한 입장이었지만, 저는 여지를 두려고 노력한 모습을 지켜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지금도 마음은 같다”면서도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공정성이 지켜져야 한다. 당시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던 TBS는 공정성을 상실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이런 점을 충분히 감안해서 이제 새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건설적인 새로운 토론과 논의가 이뤄지길 바라고 그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 전환이 검토되면 저도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서울시 단독으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오 당선인은 “저 혼자 결정할 문제 아니라 시의회에서 결정할 문제인 만큼 새 분위기에서 새로운 시작할 가능성을 전혀 닫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TBS는 2022년 서울시의회가 지원 조례 폐지를 결정한 뒤 재정난을 겪고 있다. 2024년 6월부터 서울시의 출연금 지원이 중단됐고, 같은 해 9월 행정안전부는 서울시 출연기관 지정도 해제했다. 재원 확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TBS 구성원들은 2026년 5월 기준 21개월째 임금과 제작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직원 절반 이상이 회사를 떠났고 현재 162명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TBS가 위기에 직면하게 된 배경에는 과거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둘러싼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해당 방송이 공영방송으로서의 중립성을 잃었다고 비판해왔다. TBS의 출연기관 지정 해제를 둘러싼 행정소송 결론은 다음달 10일 나올 예정이다.
  • 국내 최고 경마·승마 인프라… 영천, 글로벌 ‘말 산업도시’ 질주

    국내 최고 경마·승마 인프라… 영천, 글로벌 ‘말 산업도시’ 질주

    영천경마공원 9월 개장관람대·마사·중계탑 최첨단 시설1조 8000억 경제 파급효과 기대시민공원·레저 테마파크도 조성승마 산업 활성화 주력 휴양림 속에 운주산승마장 운영‘에코 승마’ 명소… 승용마 조련도 시민승마단 창단·전국대회 개최경북 영천시가 ‘말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경마와 승마 및 연관 산업을 함께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모두 갖추고 국내 말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시킬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주마가편이라 했던가. 영천시와 지역 정치권 등은 국내 말산업 육성 전담 기관인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유치를 위한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확정한 뒤 2027년부터 본격 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4일 영천시에 따르면 한국마사회가 금호읍과 청통면 일대 66만㎡에 186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단계로 조성 중인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이 오는 9월쯤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현재 준공 허가 단계에 있으며 개장 전까지 시운전과 준비 과정을 거친다.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 2022년 9월 착공 후 4년 만의 결실로 경마공원은 영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천경마공원은 전국적으로는 서울(과천)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4번째이지만 최신·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내륙 최초의 말산업 특구인 영천이 경마공원을 중심으로 생산에서 경주, 관광까지 아우르는 말산업 전 주기를 내륙 지역에서 처음 완성하는 역사를 맞게 된다. 1단계 사업의 핵심인 관람대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최대 5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2면의 모래(沙) 경주로와 100칸 규모의 마사, 중계탑 4곳, 최신식 동물병원 등 경마 운영과 관람, 말 관리 기능이 집약된 최첨단 시설이 완비됐다. 특히 경주로는 1000m에서 2000m까지 총 8개의 다양한 경주 거리를 시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고객 복합공간과 수변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고품격 레저 경험도 제공한다. 실외석 관람대와 경주로 거리가 가까워 관람의 박진감을 높이고 경주마의 적응력을 강화하는 장점을 갖춰 국내 경마 사업이 미국, 일본, 홍콩처럼 시장 중심의 선진국형 모델로 전환하는 분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영천경마공원이 문을 열면 서울, 제주, 부산·경남 등 기존 3개 경마공원과 차별화된 국내 최초의 ‘권역형 순회 경마’ 운영 방식이 도입된다. 경주마 자원은 기존처럼 부산·경남에 상주시키되 경마 시행 시 경주마와 기수, 운영 인력이 부산·경남과 영천을 오가며 경주를 치르는 방식이다. 경주마 이동을 위해 특별 제작된 무진동 차량(13.5t)이 동원된다. 올해 9월부터 부산·경남과 영천을 오가며 12주 동안 일요일마다 6경기씩 총 72개 경주를 진행한다. 이후에는 운영 기간을 상·하반기 7개월에 걸쳐 경주 수를 연간 최대 18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마사회는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사업비 1200억원, 면적 79만 1813㎡)의 조속한 완공을 위한 고삐도 바짝 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자연친화적 시민공원 및 레저형 테마파크를 건설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말문화 복합 웰니스 관광지’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영천시와 마사회는 영천경마공원 개장으로 75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조 80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 등을 예상하며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간 403억원(180경기 기준)의 지방재정 확충과 기업 유치, 말산업 육성 등의 효과도 기대했다. 특히 세수 증대를 통해 시민의 복지 증진 및 농업인들에 대한 지원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영천경마공원이 개장하면 지역의 오랜 숙원이 풀린다”면서 “경마공원을 2030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사업 등과 연계해 상업·관광·문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승마 산업 활성화와 생활 승마 저변 확대에도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승마장 운영(2009년)을 비롯해 국내 최초 거점 승용마 조련센터 유치(2013년), 내륙 최초 말산업 특구 지정(2015년) 등 관련 산업 기반 확충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운주산승마장은 ‘말산업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및 관광객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 임고면 운주산 일대 73㏊에 달하는 휴양림 속에 승마장이 조성돼 색다른 휴양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삼림욕과 승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에코 승마’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2015년 개장한 운주산 승용마 조련센터는 농가 승용마와 질주 본능을 가진 경주 퇴역마를 조련해 전문 승용마로 전환하는 시설이다. 실내·외 조련장과 말 경매장, 번식센터, 마사, 교육장, 훈련마장, 방목장 등을 갖추고 한국형 전문 승용마 공급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연간 승용마 수십 마리씩을 번식·훈련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엔 마사회의 ‘말복지 인증제’ 시범 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시는 2007년 ‘제1회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일명 말 마라톤 대회)’ 유치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열리는 생활체육인 승마 대회인 ‘영천대마(大馬)기 전국종합마술축제’는 전국 승마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2011년엔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영천시민승마단을 창단했으며 시민 대상 영천승마아카데미를 개설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성운대학교와 협력해 국가공인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장제사 등 승마 관련 고급 인재를 육성하고 승마체험시설 확충, 말 생산농가 지원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2013년 제정된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이를 적극 뒷받침한다. 시 관계자는 “향후 2단계 사업 조기 착수 등 영천경마공원의 완성과 마사회 본사 유치를 위해 관계기관, 정치권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영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말산업 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이재명 정부 1년 성과와 과제

    [기고] 이재명 정부 1년 성과와 과제

    이재명 정부 1년은 한국 경제가 복합위기의 압박 속에서도 회복의 방향을 되찾은 시간이었다. 세계 경기 둔화, 중동 정세 불안, 물가 압력, 금융시장 변동성이 한꺼번에 겹친 상황에서 정부는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 미래 성장 기반 확충을 동시에 추진했다. 성과를 과장할 필요는 없지만, 주요 지표가 보여 주는 흐름은 분명하다. 한국 경제는 다시 움직이고 있고, 경제정책도 단기 대응을 넘어 구조 전환의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경제성장률의 반등이다. 올해 1분기 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3.6%를 기록했다. 주요 기관과 투자은행의 전망치 상향 조정이 회복세의 신뢰도를 뒷받침한다. 한국은행은 2.6%, 금융연구원은 2.8%까지 올렸다. 성장은 세수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세수입은 올해 415조원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회복이 기업 실적과 소비 개선을 거쳐 재정 기반을 보강하는 선순환의 단초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고용 지표도 긍정적인 흐름이다. 출범 전후 각 10개월을 비교하면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일자리도 함께 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경기 회복의 온기가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보여 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대외 부문 성과도 가볍지 않다. 반도체 호황으로 수출 규모가 세계 5위권에 올라섰고, 경상수지는 역대 최대 수준의 흑자를 냈다. 코스피 상승과 증시 시가총액 순위 도약은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재평가의 신호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외국인의 국고채 순매수가 확대된 점, 3대 국제신용평가사가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점도 대외신인도 관리의 성과로 꼽힌다. 민생물가 관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미·이란 전쟁 이후 주요국 물가가 다시 불안해지는 국면에서 한국의 소비자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물가는 거시 수치가 아니라 국민의 장바구니 문제다. 석유류와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한 현장 대응과 시장 질서 확립 조치가 일정한 효과를 거뒀다는 점은 평가받을 만하다. 정부 조직 재설계도 눈에 띈다. 예산 기능의 재배치, 인공지능(AI) 대전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은 성장·재정·산업·기후·지역 정책을 하나의 전략 아래 움직이게 하려는 시도다. 재정경제부에 혁신성장실과 국고실을 신설해 첨단산업·전략투자·국가자산 관리 기능을 강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조직 개편의 진정한 의미는 부처 이름이 아니라 정책 실행의 정합성에서 나온다. 지금의 회복세를 지속적인 성장으로 굳히기 위한 남은 4년의 과제는 분명하다. 첫째, 수도권 부동산 가격의 안정적 관리다. 경기 회복의 온기가 자산 가격 불안으로 번지면 애써 쌓은 민생 안정의 성과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AI 3강 진입이다. 인재·데이터·반도체·전력·규제개혁을 아우르는 중장기 실행계획이 맞물려 작동해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국가의 미래 먹거리가 걸린 과제인 만큼, 형성된 분위기를 흔들림 없는 실행력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주가 상승이 실제 모험자본 투자와 생산적 금융으로 이어지도록 자본시장의 유인체계를 정비하고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에너지·공급망 차질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출범 1년의 성과는 고무적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지금의 회복이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나아가도록 그 동력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일이다. 한재준 인하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
  • 원 구성 협상 ‘강 대 강’ 될 듯… 이진숙·김태규 입성, 과방위 기싸움 예고

    원 구성 협상 ‘강 대 강’ 될 듯… 이진숙·김태규 입성, 과방위 기싸움 예고

    與 필버 종결·패스트트랙 지정 ‘유효’친명 포진… 송영길 당내 최다 6선법사·정무위원장 놓고 여야 입장 차野 “새 원내지도부가 새 전략 짤 것”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9곳, 국민의힘은 4곳, 무소속은 1곳에서 당선인을 배출했다. 기존 민주당 의석은 4석이 줄고, 국민의힘 의석은 3석이 늘어난 가운데 여대야소(161 대 110) 구도는 이어지면서 22대 국회 후반기에도 강대강 대치가 예상된다. 4일 재보궐 선거 최종 개표 결과 민주당은 수도권 4곳과 호남 3곳, 충청과 제주 각각 1곳에서 당선인을 배출했다. 민주당 대표를 지낸 송영길 후보는 인천 연수갑에서 당선돼 당내 최다선인 6선이 됐고, 이광재 후보도 경기 하남갑에서 신승을 거두며 4선 당내 중진으로 복귀했다. 재보궐에 출마한 청와대 출신 중에선 부산 북구갑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를 제외하곤 김남국(경기 안산갑)·김남준(인천 계양을)·전은수(충남 아산을) 후보 모두 당선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진숙(대구 달성), 김태규(울산 남구갑), 윤용근(충남 공주·부여·청양), 유의동(경기 평택을) 후보 등이 당선됐다. 여권은 조국혁신당(12석), 진보당(4석), 기본소득당(1석), 사회민주당(1석) 등 범여권 정당에 더해 여권 성향 무소속을 포함하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 강제 종결 표결,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등 재적 5분의 3 이상 찬성이 필요한 의석수(180석)는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는 대로 이달 내 원 구성 협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시작될 이재명 정부 2기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 정국과 8월 전당대회 국면에 대비하려면 속도감 있는 원 구성이 필요하다는 게 민주당 구상이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에 후반기 원 구성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의 조속한 원 구성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8개 전 상임위원장을 가져갈 수도 있다는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당장 검찰개혁 후속 입법과 조작 기소 특별법 등 주요 법안을 다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배정을 두고는 여야 간 팽팽한 입장 차도 예상된다. 다만 민주당이 올해 안에 국정과제 관련 입법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로 내세운 만큼 여야 협치 국면을 통한 국민의힘의 협조도 필요한 상황이다.민주당은 금융규제 등 핵심 법안을 다룰 정무위원장과 세제 개편 등을 논의할 재정경제위원장 반환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박충권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국민의힘에 정부와 여당의 오만과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힘과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지지를 보내주셨다”면서 “새롭게 선출되는 원내지도부에서 전략을 짜나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투력이 세다는 평가를 받는 이진숙·김태규 당선인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배정될 경우 과방위가 국회 상임위 중 최대 ‘전장’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경북 경주 전통사찰 주사암서 불…목조 건물 3동 불에 타

    경북 경주 전통사찰 주사암서 불…목조 건물 3동 불에 타

    경북 경주의 한 전통사찰에서 불이 나 목조 건물 3개 동이 전소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 27분쯤 경주시 서면 천촌리 주사암에서 불이 난 것을 인근을 지나던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헬기와 중장비를 동원해 오후 1시 9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3개 동이 모두 탔다. 전통사찰로 지정된 주사암은 사찰 내 경북문화유산자료인 석조삼존불좌상이 있다. 다만 불이 번지기 전에 다른 곳으로 옮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세토웍스,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누적 600억원 달성…스타트업·중소기업 해외 진출 견인

    세토웍스,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누적 600억원 달성…스타트업·중소기업 해외 진출 견인

    -데이터·AI 기반 글로벌 GTM 솔루션 기업으로 고도화 글로벌 시장진출(GTM) 전문기업 세토웍스(대표 조충연)가 2026년 6월 1일 기준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누적 금액 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수행 실적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제품 검증 이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진출, 현지 팝업스토어 운영, 바이어 발굴, 오프라인 유통망 연계 등으로 확장되는 세토웍스의 글로벌 GTM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토웍스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을 단발성 마케팅에 그치지 않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요, 가격, 콘텐츠, 광고, 유통을 통합적으로 검증하는 프로세스로 발전시켜 왔다. 세토웍스는 현재 미국 킥스타터, 일본 마쿠아케, 대만 젝젝 등 주요 국가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캠페인 전략 수립, 현지화 콘텐츠 제작, 광고 대행, 글로벌 고객 서비스(CS), 물류 및 배송 설계, 후속 이커머스 및 리테일 채널 확장 등을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시장성 검증 이후에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마존(Amazon), 라쿠텐(Rakuten), 큐텐(Qoo10), 쇼피(Shopee) 등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채널로의 확장을 연계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츠타야, 백화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내 팝업스토어 운영, 현지 바이어 상담, B2B 유통 채널 진입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경영컨설팅 기업 후나이컨설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수립, 현지 유통망 구축, 시장 조사, 제품 현지화, 마케팅 및 영업 지원을 아우르는 한일 크로스보더 GTM 협력 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세토웍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전문무역상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의 국내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KOTRA가 주관하는 수출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분야의 실적과 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다. 조충연 세토웍스 대표는 “이번 600억원 돌파는 단순히 많은 캠페인을 운영했다는 의미를 넘어, 한국 기업의 제품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실제로 선택받고 그 성과가 후속 수출과 유통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세토웍스는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중견 소비재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불확실성을 줄이고 데이터에 기반해 시장 진입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를 실질적인 매출과 유통 성과로 연결하는 글로벌 GTM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토웍스는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혁신 제품 보유 스타트업, 수출바우처·TIPS 등 정부지원사업 참여기업, 와디즈·텀블벅 등 국내 크라우드펀딩 경험 기업, CES 참가 및 글로벌 론칭을 준비 중인 테크·라이프스타일·디자인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GTM 진단 및 맞춤형 시장진출 진단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 ‘동백아가씨 악보’ 광복 후 대중가요 최초 문화유산 등록

    ‘동백아가씨 악보’ 광복 후 대중가요 최초 문화유산 등록

    부산시는 ‘동백아가씨 악보’와 해월정사 소장 ‘성철스님 친필 원고’를 부산시 등록문화 유산으로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또 농가월령도 십이폭 병풍 등 3건을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고시했다. 1954년 이미자가 부른 동백아가씨의 악보 일괄은 광복 이후 대중가요 최초로 문화유산으로 등록된다. 부산 출신 작곡가 백영호와 작사가 한산도가 제작한 영화 ‘동백아가씨’ 주제곡으로, 부산근현대역사관이 소장하고 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법어로 대중에게 알려진 성철스님의 ‘친필 원고 일괄’은 스님이 1947년 문경 봉암사 결사부터 팔공산 성전암과 1960년대 해인사에서 주석할 때 직접 쓴 원고이다. 부산박물관 소장 ‘농가월령도 십이폭 병풍’과 ‘윤대집’은 조선시대 동래부를 중심으로 활동한 향리 출신 박주연(朴周演, 1813~1872) 관련 자료로, 부산 지역사의 특징을 보여주는 가치가 높은 유물이다. 그밖에 ‘후한서’는 개인소장으로, 중국 후한의 역사를 수록한 기전체 역사서로서 관판본이다. 관판본(官版本)은 국가기관인 주자소에서 조성한 금속활자로 인출한 책으로, 사판본(私版本)보다 전래가 희소하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부산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근현대 문화유산을 발굴,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재선 성공 “강동의 풀 한 포기 놓치지 않는 4년 보낼 것”

    이수희 강동구청장 재선 성공 “강동의 풀 한 포기 놓치지 않는 4년 보낼 것”

    6·3 지방선거에서 이수희(56·사진) 서울 강동구청장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 재선을 확정지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오전 9시 45분 현재 개표율 99.88% 기준 52.06% 득표율로 46.12%를 득표한 김종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 구청장은 “오늘 기쁨과 동시에 굉장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격려해 주신 구민 여러분을 만나면서, 그 신뢰와 기대를 앞으로 4년 동안 어떻게 채워드릴 수 있을지 그 책임감을 무겁게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강동구의 풀 한 포기도 놓치지 않는 4년을 보내겠다”면서 “발전 속에서도 소외받는 분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로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강대를 졸업한 이 청장은 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를 하다 이명박 대통령 대통령직인수위 상임자문위원을 거쳐 18대·21대 총선에서 강북을과 강동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 강동구청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 구청장은 선거 기간 중 주요 공약으로 △5·8·9호선 배차 간격 단축 △GTX-D 강동 적기 착공 △9호선 연장 1공구 (가칭)신강일역 조기 단독 착공 추진 △주요 대로변 용적률 상향 추진·업무시설 유치(강동대로·천호대로·올림픽로·양재대로) △그린벨트 부분 해제 및 복합개발 추진(둔촌·상일) △서울시 최초 IB교육 국제화특구 지정 추진 등을 약속했다.
  • [격전지] 신상진 재선 이끈 분당의 선택…성남시장 선거 밤새 대역전극

    [격전지] 신상진 재선 이끈 분당의 선택…성남시장 선거 밤새 대역전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성남시장 선거는 개표 내내 선두가 뒤바뀌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수도권 최대 격전지다운 긴장감을 연출했다.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는 최종 50.77%(21만 3415표)를 얻어 48.24%(20만 2784표)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를 1만631표 차로 제치고 4일 재선에 성공했다. 진보당 장지화 후보는 0.98%(4141표)를 얻으며 완주했다. 이번 선거는 개표 초반부터 예측불허의 승부가 이어졌다. 분당구 표가 상대적으로 먼저 개표되면서 신 후보가 한때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 나갔다. 분당구에서 60%를 웃도는 득표율을 기록한 신 후보는 개표 초반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민주당 강세 지역인 수정구와 중원구 개표가 본격화되자 판세는 급변했다. 김 후보는 수정구와 중원구에서 잇따라 우세를 보이며 격차를 빠르게 좁혔고, 개표 중반에는 신 후보를 추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개표 방송 화면의 선두 후보가 수차례 바뀌자 양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밤새 긴장 속에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승부가 다시 갈린 것은 개표 후반부였다. 수정구와 중원구에서는 김 후보가 각각 53.28%, 53.76%를 얻어 우세를 보였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지는 못했다. 반면 신 후보는 분당구에서 54.49%(12만 1568표)를 얻어 김 후보(44.76%·9만 9859표)를 2만 1709표 차로 따돌렸다. 수정·중원에서 김 후보가 확보한 우세분을 분당구에서 신 후보가 상쇄하고도 남긴 셈이다. 결국 이번 선거의 승부처는 분당구였다. 성남 전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분당구에서는 재건축 문제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분당신도시 특별정비구역 지정, 선도지구 선정, 용적률 상향, 공공기여 부담 문제 등이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신 후보는 현직 시장 프리미엄과 정부·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한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했다. 반면 김 후보는 공공기여 부담 완화와 주민 참여 확대, 재건축 과정의 형평성을 강조하며 맞섰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재건축 속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분당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선거에는 진보당 장지화 후보도 출마해 노동권 강화와 공공성 확대, 서민 복지 강화를 내세우며 완주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성남시장 선거를 ‘분당 재건축 민심 대 원도심 재생 민심의 대결’로 평가하고 있다. 개표 초반 신상진 우세, 중반 김병욱 역전, 후반 신상진 재역전으로 이어진 숨가쁜 승부는 성남 민심이 얼마나 팽팽하게 갈라져 있는지를 보여줬다. 동시에 분당 재건축과 수정·중원 원도심 활성화라는 두 과제가 향후 성남시정의 핵심 의제로 남게 됐음을 확인시켜 준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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