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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전쟁 중독’ 트럼프, 전선 넓히나…“또 마약 운반선 공습, 5명 사망” [핫이슈]

    [영상] ‘전쟁 중독’ 트럼프, 전선 넓히나…“또 마약 운반선 공습, 5명 사망”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동태평양에서 마약 밀매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공습해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남부사령부는 13일(현지시간) 엑스에 “해당 선박은 동태평양 마약 밀매 경로를 따라 이동 중이었으며 실제로 마약 밀매와 관련돼 있었다”면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 두 척을 폭파해 5명을 사살하고 1명은 생존했다”고 전했다.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작은 선박이 해상을 이동하다 폭격을 받고 불길에 휩싸인다. AFP통신은 “미군은 표적으로 삼은 선박들이 마약 밀매에 연루돼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작전의 합법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마약 운반선 공격, 최소 170명 사망앞서 미군은 지난해 9월부터 카리브해와 동태평양 지역에서 마약 운반선을 공격하는 ‘서던 스피어’(Southern Spear) 작전을 최소 50차례 수행해 왔다. 이 작전으로 사망한 사람은 최소 170여명, 격침된 선박은 51척에 달한다. NBC뉴스는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마약 카르텔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이들이 미국에 마약을 침투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마약 밀매업자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은 때때로 유가족에 의해 반박돼 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제법 전문가들과 인권 단체는 해당 공습이 미국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은 민간인을 겨냥했다고 지적해 왔다. 이는 초법적 살해 등 국제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중남미 마약 카르텔을 제거하기 위한 무력 충돌을 벌였다”면서 “이번 공격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과 미국인의 치명적인 약물 과용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정당화했다. 이와 관련해 미 공영 라디오 NPR은 “전문가들은 선박 공격의 합법성과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치명적인 과다 복용의 원인이 되는 펜타닐은 주로 중국과 인도에서 수입된 화학물질이며, 멕시코에서 생산돼 육로로 밀반입된다”고 짚었다. 문제가 되는 마약의 해상 유입량은 군사력을 동원할 정도로 많지 않다는 의미다. 트럼프, 이란 전쟁 격화에도 군사력 분산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전쟁을 일으킨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을 둘러싸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마약 운반선에 군사력을 투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성과 없이 결렬되자 호르무즈 해협을 ‘역봉쇄’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군은 이번 작전을 위해 군함 15척 이상을 현지에 배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 해군 158척의 선박이 완전히 파괴돼 바다에 가라앉아 있다. 우리가 타격하지 않은 것은 소수의 ‘고속 공격정’”이라면서 “이 배 중 어느 하나라도 우리의 봉쇄 대상 해역에 가까이 온다면 그들을 즉각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역시 미국에 맞선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하탐 알안비야 이란 중앙군사본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국제 수역에서 선박의 해상 교통을 제한하려는 시도는 불법적인 행위이자 명백한 해적질”이라면서 “페르시아만과 오만해 수역에서 이란의 항구 안보가 위협받는다면 역내 그 어떤 항구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전담 부대를 통한 이란 영해 내 안보 확보는 앞으로도 결연히 계속될 것”이라며 군사적 대응을 예고한 뒤 “적대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전면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 종전협상 결렬, 코스피 0.9% 하락… 환율은 7원 올라 1490원대 위협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13일 원달러 환율이 다시 1500원에 근접하고 코스피는 하락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부각된 영향이다. 다만 전쟁 이슈가 반복되면서 시장의 민감도가 다소 낮아진 탓에 장 후반에는 환율과 증시 모두 변동폭을 일부 줄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8원 오른 1489.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2.9원 오른 1495.4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499.70원까지 올라 1500원을 목전에 두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99.18까지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가 100을 넘어서면 달러 가치가 높아졌다는 뜻이다. 코스피는 하락 전환해 5800선을 간신히 지켰다. 전 거래일 대비 50.25포인트(-0.86%) 떨어진 5808.62로 장 마감했다. 이날 5737.28로 출발해 5730선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해 5800선 공방전을 벌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 순매수해 지수를 방어했다. 삼성전자는 2.43% 빠진 20만 1000원에, SK하이닉스는 1.27% 오른 10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환율 상승과 증시 약세는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결렬되며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주요 수입원인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방침도 밝혔다. 시장은 향후 협상 경과를 지켜보며 관망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이란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장에 내성은 생겼다는 분석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협상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협상 관련 뉴스에 일희일비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합의가 지연될 가능성이 남아있다”면서도 “자산시장 변동성은 이미 정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 기와집 15채 값 치른 백자… 간송의 수집은 독립운동이었다

    기와집 15채 값 치른 백자… 간송의 수집은 독립운동이었다

    ‘전형필 선생 탄생 120주년’ 맞아강점기 치열했던 수집의 궤적 조명18세기 백자부터 추사 등 서화까지日에 넘어갈 뻔한 고미술 한자리에 “간송의 대리인 신보 씨가 팔을 걷고 자 덤비라 하며 장내가 떠나갈 듯한 큰 목소리로 1만원을 불러댔다. 불을 뿜는 듯한 목소리다. 그러나 상대방도 호락호락 물러설 사람이 아니다. 검과 검이 부딪쳐 불을 뿜는 듯, 한 번 부를 때마다 가격은 500원 간격으로 숨 가쁘게 실로 숨 가쁘게 올라갔다. (중략) 신보 씨가 1만 4580원을 호가하였을 때 뒤를 따르는 아무 소리도 없었다. 고다이라 씨의 경락봉이 ‘탕’하고 책상을 힘껏 치는 소리가 들리고 박수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이영섭 ‘내가 걸어온 고미술계 30년’) 1936년 11월 22일 경성 남촌(현재의 서울 명동, 충무로 일대) 경성미술구락부 경매장. 장내는 일본인들의 한숨과 탄성이 뒤섞였다. 대리인 신보 기조를 내세웠던 간송 전형필(1906~1962)이 해당 경매 역사상 최고가인 1만 4580원(당시 기와집 열다섯채 값)을 치르고 일본 거상인 야마나카 상회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을 품었기 때문이다. 서른 살의 젊은 수장가는 현해탄을 건널 뻔했던 우리 문화유산 한 점을 또 그렇게 지켜냈다.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은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2026년 봄 전시 ‘문화보국: 신념으로 지켜낸 우리의 얼’을 선보인다. 간송 탄생 1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우리 문화유산이 일본으로 팔려나가던 경성 고미술 경매장 한복판에서 간송이 되찾아온 서화와 도자들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아 그 수집의 궤적을 조명한다. 1922년 설립돼 해방 전까지 260차례 넘게 경매를 열었던 경성미술구락부는 우리 문화유산이 일본으로 넘어가는 주요 통로였다. 조선인은 참여 자체가 어려웠지만 간송은 대리인을 내세워 1930년부터 1944년까지 14년 동안 32회 경매에 응찰해 모두 350여건의 유물을 낙찰받았다. 전시장 전반에는 그 수호의 기록이 펼쳐진다. 간송은 당시 조선백자 수집에 열중했다. 국보로 지정된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은 18세기 작품으로 산화코발트, 산화철, 산화동 등을 모두 안료로 사용해 청색, 갈색, 홍색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김영욱 간송미술관 전시교육팀장은 “3가지 안료는 모두 성질이 달라 제대로 발색되기 위해서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 작품처럼 제대로 구현된 작품은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를 형상화한 제기인 ‘백자희준’과 문방구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화형향꽂이’, 작은 목함인 궤 형태를 도자로 빚은 연적인 ‘백자청화국모란매화문궤형연적’ 등도 함께 전시됐다. 간송이 추사 김정희와 추사학파와 관련된 서화를 집중적으로 수집한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보물인 추사의 ‘침계’는 유배 시절 자신을 정성껏 보살핀 제자 침계 윤정현에게 보답으로 써준 글씨로 예서와 해서가 혼용된 수작이다. 이번 전시에 나란히 전시된 이한철의 ‘윤정현 초상’과 함께 1940년 4월 경매에서 간송이 낙찰 받아 소장했다. 또 추사의 난법을 계승한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석파묵란첩’도 만날 수 있다. 야외에서는 1935년 경매를 통해 간송이 입수한 석호상 한 쌍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앞서 간송미술관 측이 88년 동안 보화각 앞을 지키던 석사자상을 중국에 기증하기로 한 가운데 이 석호상들이 그 빈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 헬륨·브롬도 공급 불안… K반도체·의약품 긴장

    미국·이란 전쟁이 초래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차질이 원유를 넘어 반도체 생산에 필수 소재인 헬륨과 브롬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한국의 주력 산업인 첨단 제조 공정 전반이 마비될 우려가 커지면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가 13일 발표한 ‘중동 지정학 리스크 확대에 따른 산업 공급망 핵심 품목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리스크 장기화 시 에너지 가격 상승보다 산업 소재 공급에서의 공급망 충격이 먼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원유와 나프타(플라스틱·섬유의 기초 원료) 외에도 헬륨, 브롬 수급의 중동 의존도가 높아 공급 차질 시 반도체·전자·의약품 등 한국 주력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천연가스 처리 과정의 부산물로 추출되는 헬륨은 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상 냉각재로 쓰인다. 지난해 수입량의 64.7%를 카타르에 의존했다. 전 세계 헬륨 공급의 30% 이상을 카타르가 맡고 있는데, 최근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최대 헬륨 산업단지가 가동을 멈추면서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반도체 미세 회로를 깎아내는 식각 공정의 핵심 소재인 브롬화수소도 수급 차질이 예상된다. 주요 수입처는 일본이지만 일본이 원료인 브롬 수입 대부분을 이스라엘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한국의 이스라엘산 브롬 수입 비중은 97.5%에 이른다. 특히 브롬은 난연제와 의약품의 필수 원료이기도 하다. 이 외에 사우디아라비아(38.6%) 의존도가 높은 암모니아 역시 중동 리스크 영향권 내에 있다. 진실 무역협회 선임연구위원은 “산지 집중과 해상 병목이 결합된 구조적 공급 충격”이라면서 “단순 수입선 다변화를 넘어 평시 확보와 비상시 공급이 결합된 조달 체계 구축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장 공급 차질은 없다며 낙관론을 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헬륨은 미국산으로 대체해 6월 말까지 반도체 공장이 설 일이 없고, 나프타는 가동률이 4~5월 80% 수준까지 올라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설명은 현재 재고에 ‘시한’이 있고, 해당 시점을 지나면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는 뜻이기도 해 오히려 시급성을 자인하는 것으로 읽힌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지도를 신남방·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으로 촘촘히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미국이 관세 부과를 위해 추진하는 ‘무역법 301조’ 조사에 대해 “한국 제조업의 설비 가동률이 적정 수준이며, 자본재 수출이 미국 제조업 부흥에 기여하는 점을 적극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 송파 올림픽훼밀리타운, 최고 26층 6787가구 대단지로

    준공된 지 37년 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가 공공주택 796세대를 포함한 총 6787가구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송파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정비사업은 지난해 11월에도 심의받았지만 건물 배치 계획과 교통 계획 적정성 검토로 보류됐다가 이번에 새 정비계획이 마련되면서 가결됐다. 4494가구의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는 지하철 가락시장역·문정역과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고 탄천과도 가깝다. 신통기획 자문 방식으로 수립된 정비구역안에 따라 용적률 300% 이하, 최고 26층 이하 규모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탄천에 가까운 곳은 21층 이하로 시각적 위압감을 줄이도록 계획됐다. 시는 특화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할 예정이다. 가락시장역 부근에는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체육시설, 공공지원시설을 배치한다. 서측에 조성될 탄천동로 상부 덮개공원과 연결되도록 북측 숲내공원을 확장한다. 시는 송파 올림픽훼밀리타운이 준공되면 대규모 주택 공급을 통한 강남권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 안정 도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등포구 ‘신길 16-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낡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뒤섞인 이곳은 38층 이하 937가구로 계획됐다.
  • 김난도 AI 특강에 250명 몰렸다… ‘강동지식플러스’ 개강 [현장 행정]

    김난도 AI 특강에 250명 몰렸다… ‘강동지식플러스’ 개강 [현장 행정]

    김 교수 “주체적 AI 이용이 중요”김희진·김경필·한문철 등 총 4회이수희 구청장 “교육 콘텐츠 발굴” “업무 효율성이 높은 사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성과가 훨씬 좋게 나오지만 그 반대인 사람이 AI를 활용하면 오히려 효과가 덜하다고 합니다. AI가 모든 걸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주체적으로 AI를 이용할 때 새로운 미래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강동중앙도서관 다목적실은 250명의 구민으로 가득 찼다. 스테디셀러인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쓴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을 듣기 위해서다. ‘2026 트렌드 코리아’를 내건 강연에서 김 교수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대기업에 합격한 지인의 자녀가 연기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연기를 배우고 싶어서가 아니라 큰 조직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방법을 연습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에는 글을 읽는 문해력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상대방의 감정을 읽고 내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감정문해력’이 필요해진 시대가 된 것”이라고 설명하자 청중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강연은 강동구의 명사 초청 특강 ‘강동지식플러스’의 첫 일정이었다. 유네스코 지정 글로벌 학습도시 강동구는 해마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구민 대상으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 250명, 특강 4회짜리 패키지 기준으로 1인당 1만 5000원을 내야 하지만 신청 개시 당일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뜨겁다.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세 번의 특강이 더 열린다. 15일에는 뇌 건강 전문가인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병적인 뇌 노화 vs 건강한 뇌 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22일은 유튜버 ‘돈쭐남’(돈으로 혼쭐내주는 남자)으로 유명한 김경필 머니트레이닝랩 대표가 ‘초불확실성의 시대, 개인 자산관리의 길’을 통해 재테크 팁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29일에는 교통사고 전문가인 한문철 변호사가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를 주제로 교통사고 예방법과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대처 방안을 전할 예정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날 강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첫 강연에 보내주신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평생학습에 대한 높은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에 걸맞은 고품격 교육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전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 재판소원 한 달 380건 청구 속 통과는 0건… ‘4심제 우려’ 일부 지웠다

    재판소원 한 달 380건 청구 속 통과는 0건… ‘4심제 우려’ 일부 지웠다

    법원의 확정 판결에 대해 헌법소원을 허용하는 재판소원 제도가 시행 한달 만에 380건 이상의 사건이 접수되면서 헌법재판소가 헌법연구관을 추가 채용하고 임시청사를 확보하기로 했다. 법왜곡죄 사건도 44건이 접수되는 등 고소·고발이 쏟아지면서 법관들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헌재가 접수한 재판소원 사건은 384건이다. 지난달 12일 재판소원 제도 시행 이후 한 달간 접수 건수를 기준으로 추산하면 연간 약 4600건의 재판소원 사건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접수된 헌법소원 사건(3066건)의 약 1.5배 수준이다. 헌재는 세 차례 사전심사를 진행해 194건을 전부 각하했다. 헌법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가 법적 요건을 판단하는데 ‘청구 사유’에 해당하지 않은 사건만 128건이었다. 이에 따라 ‘4심제’ 우려가 일정 부분 불식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헌재는 결정례를 통해 단순히 재판 결과에 불복하는 건 청구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헌법연구관 출신 장시원 변호사는 “재판소원 심사 통과 자체가 어려울 거라는 헌재의 전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접수 증가에 따른 업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헌재는 예비비 편성을 확정하고, 헌법연구관 20명과 사무처 직원 18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또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 건물에 추가 업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판소원과 함께 시행된 법왜곡죄 사건도 지난달 25일까지 경찰청에 44건이 접수됐다. 피고소 및 고발인은 총 118명으로 경찰 38명, 판사와 검사 각 30여명 등이다. 법왜곡죄는 형사법관, 검사, 경찰 등이 타인에게 위법 또는 부당하게 이익을 주는 등의 목적으로 법을 왜곡했을 때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한다. 법왜곡죄가 ‘고의로’ 법을 왜곡한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어 실제 처벌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사법부 내부에서는 형사 법관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해 5월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파기 환송한 판결로, 지귀연 부장판사도 같은해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한 사안으로 고발됐다. 13일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도 법왜곡죄 등을 포함한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사 출신 변호사는 “처벌 가능성을 떠나 수사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법관들은 위축된다. 과감하게 판결하기보다 판례만 따르는 등 몸을 사리는 경향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소득 없어도 집값 25억 넘으면 제외될 듯… 배달앱 ‘대면 결제’만 가능

    소득 없어도 집값 25억 넘으면 제외될 듯… 배달앱 ‘대면 결제’만 가능

    10만~60만원… 취약층 우선 지원새달 18일부터 나머지 국민 70% 출생 연도 끝자리 요일제로 지급8월 31일까지 안 쓰면 잔액 소멸 10만~60만원을 소득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소득이 하위 70%에 속하더라도 서울 강남에 아파트를 가졌거나 금융소득이 많은 자산가는 받지 못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하며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국민 70%를 대상자로 선정하되 건강보험료 외 고액 자산가를 제외할 수 있는 기준을 추가로 검토해 최종 대상자 선정 기준을 5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소득이 없어도 자산이 많은 사람에게 피해지원금을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지급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12일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원 초과, 금융소득 2000만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라면 소득이 없더라도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재산세 과세표준이 1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보유한 집 시세가 25억~30억원일 때 해당한다. 금융소득에는 이자·배당 등이 포함된다. 일정한 근로소득이 없는 금융시장 큰손은 배제하겠다는 취지다. 지원금의 총규모는 6조 1000억원이다. 지급 대상은 건강보험료(22만원 이하) 기준 소득 하위 70%인 3256만명이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지원금을 우선 지급한다. 나머지 소득 하위 70%에게는 5월 18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지원금을 쓸 수 있는 데드라인은 8월 31일이다. 9월이 되면 잔액은 소멸한다. 지급 방식과 신청·사용처 등 전반적인 행정절차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때와 같다.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통한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되며 사용처는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된다.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다만 배달 기사와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활용한 ‘대면 결제’를 하면 쓸 수 있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금요일인 ‘5월 1일 노동절’이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전날인 ‘목요일 30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가 ‘4·9’인 사람과 함께 ‘5·0’인 사람도 신청 가능하다. 미성년자는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 “식당 사장님들 융자 받아가세요”… 마포구 식품업종 저리 대출

    “식당 사장님들 융자 받아가세요”… 마포구 식품업종 저리 대출

    서울 마포구는 4월부터 10월 말까지 지역 내 식품위생업소의 시설 및 위생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식품제조업소 등 마포구 소재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융자 규모는 총 4억 5000만원으로, 금리는 연 2% 수준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융자는 용도에 따라 ▲시설개선자금 ▲모범음식점 육성자금 ▲화장실 개선자금으로 구분된다. 시설개선자금은 식품위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영업장의 개·보수나 주방 설비 확충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자금이다. 대형 냉장고 등 기계·설비 구입이나 위생관리시설 개선공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영업 업소는 최대 1억 원, 식품제조업소는 최대 2억 원까지 연 2% 금리로 지원되며, 총 소요 금액의 80% 이내에서 융자가 가능하다.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은 모범음식점 지정을 받은 업소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업소당 최대 5000만원까지 연 2% 금리로 지원된다. 화장실 개선자금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화장실 개·보수 등 위생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연 1% 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 등 일부 업종과 신규 영업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휴·폐업 중인 업소 등은 융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유흥·단란주점의 경우 화장실 개선자금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0월 말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융자사업을 통해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GS건설, 美아모지와 합작투자 계약…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사업 확대

    GS건설, 美아모지와 합작투자 계약…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사업 확대

    GS건설은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와 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합작투자(JV)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작투자 계약은 GS건설의 국내외 다수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아모지의 기술을 결합해 무탄소 전력 분산발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기반 발전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무탄소 전력 분산발전은 그린암모니아를 이용해 복잡한 설비 없이 좁은 부지에서도 발전이 가능해 비용과 공간의 경제성을 기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양사는 지난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동 사업자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합작 투자를 계기로 별도의 합작 투자사를 설립하고 있다. 또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안에 조성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그린암모니아를 연료로 주입해 탄소가 발생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하는 1㎿급 발전플랜트 실증사업을 경북도·포항시와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GS건설은 아모지와의 포항시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최대 40㎿로 규모를 넓혀 산업단지 내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용플랜트를 본격 운영하고 글로벌 무탄소 분산발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합작투자 계약 체결을 통해 그린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포항시에서의 실증 및 상용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창덕궁 연경당, 전통 한지로 새 단장…하반기 선향재 특별 관람

    창덕궁 연경당, 전통 한지로 새 단장…하반기 선향재 특별 관람

    국가유산청은 창덕궁 연경당 권역 주요 건물의 도배지와 창호를 보수·정비했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맺은 신협중앙회는 2024년 후원 약정을 통해 국가유산 보호 기금을 조성하고 전통 한지를 활용한 고건물 내부 도배 작업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9월부터 창덕궁 연경당의 안채와 사랑채, 선향재 등 고건물 보수·정비 사업을 진행했고, 신협중앙회에서 후원한 전통 한지로 내부 도배지와 창호 등을 교체·보수해 연경당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살린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창덕궁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순조(재위 1800~1834)와 순원왕후를 위해 잔치를 열기 위해 1827~1828년 지은 건물이다. 건물 배치와 공간 구성이 민간 사대부가와 비슷하지만 가구와 세부 양식 등은 궁궐 고유의 품격을 갖추고 있다. 조선시대 궁궐 내 사대부 건축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보물로 지정됐다. 창덕궁관리소는 올해 하반기에는 선향재 내부 특별관람을 추진해 보존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인사]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승진 △식량정책실 유통소비정책관 서준한 ◇과장급 승진 △동물복지정책국 개식용종식추진단장 최경철 ◇과장급 전보 △농촌정책국 농촌재생지원팀장 서정호 △농산업혁신정책관실 농산업수출진흥과장 남현중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실 농촌에너지정책과장 김소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 박해청
  • 의령 ‘홍의장군축제’ 16일 개막…의병정신 미래로 잇는다

    의령 ‘홍의장군축제’ 16일 개막…의병정신 미래로 잇는다

    경남 의령군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의령군민공원 일원에서 ‘홍의장군축제’를 연다. 올해 51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무명 의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의령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47년간 ‘의병제전’으로 이어오다 2023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군은 올해 51회 축제를 반세기를 넘어선 전환점이자, 의병정신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슬로건은 ‘의병! 미래를 밝히다, K-모두의 의병’이다. 축제는 경상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에 2024~2025년에 이어 2026~2027년에도 연속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홍의서당, 홍의통보 투어, 의병 플레이존과 토너먼트, 의병 보물찾기 페스타 등을 보드게임 방식으로 연계해 축제장 전체를 미션 수행 공간으로 꾸몄다. 관람객이 미션을 완수하며 이동하는 구조로,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이 ‘미래의 의병’이 되어 의병정신을 몸소 체험하도록 설계했다. 체험형 실외 공간 ‘의병 주제거리’도 새롭게 단장했다. 빛과 영상으로 꾸민 공간에서 정암진 전투를 재해석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의병장이 관람객과 소통하는 공연도 마련했다. 역사적 사건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의령 홍의야행: 붉은 전설의 밤’이 처음 운영된다. 의병탑에서 충익사, 의병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걸으며 의병의 출정과 역사를 단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낮과 다른 분위기 속에서 의병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코스다. 개막식에는 곽재우 장군의 업적을 담은 뮤지컬 공연, ‘의병, 승리의 함성’을 주제로 한 불꽃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의병출정퍼레이드가 열린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의병정신을 단순한 역사적 개념이 아닌, 위기 속에서 공동체를 지켜낸 통합과 연대의 가치로 재조명할 계획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51회 홍의장군축제는 의병정신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의병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실천해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 천안·아산 등 충남북부 2분기 경기전망 ‘먹구름’…“중동발 유가 불안”

    천안·아산 등 충남북부 2분기 경기전망 ‘먹구름’…“중동발 유가 불안”

    천안·아산 등 충남 북부 지역 제조업계 경기 전망 지수가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1년 만에 최저치다. 중동발 유가 불안과 고환율이라는 대외 변수에 의해 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10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5~18일 천안·아산·예산·홍성 지역 10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6년 2분기 제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100)를 밑도는 ‘73’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분기 ‘87’보다 크게 낮아졌고, 2025년 1분기(64) 이후 회복세에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충남북부상의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원자재 및 유가 상승과 고환율, 불확실성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기업들은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원가는 상승하고 수익은 감소하는 구조적 수익성 악화’를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이 ‘94’에서 ‘52’, 식음료 ‘92’에서 ‘54’로 각각 급락했다. 기업들은 상반기 경영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원자재·에너지 비용 상승’(35.0%)을 꼽았고, 지정학적 리스크(18.4%)와 환율 변동성(15.7%)이 뒤를 이었다. 최근 중동사태와 관련해 응답 기업의 80.2%가 ‘이미 경영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주요 영향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31.8%)과 환율 상승 부담(23.8%) 등을 꼽았다. 충남북부상의 관계자는 “지난 분기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회복 기대감이 중동발 유가 불안과 고환율이라는 대외 변수에 의해 위축된 상황”이라며 “원자재 수급 안정화와 금융 부담 완화 등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동구,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반려동물 건강 예방

    성동구,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반려동물 건강 예방

    서울 성동구는 반려동물의 건강 보호와 광견병 예방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026년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 물리거나 긁히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치명률이 매우 높아 예방접종을 통한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는 반려동물의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구는 매년 봄철과 가을철 두 차례에 걸쳐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해왔다. 이번 봄철 예방접종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접종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성동구 지정 동물병원 24곳 중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된다.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령 이상인 개와 고양이며, 반려견의 경우 동물 등록이 완료된 경우에만 접종이 가능하다. 구는 접종 지원 기간 동안 광견병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며, 보호자는 시술료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안전”이라며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광견병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토부, 지방 미분양 아파트 5000가구 추가 매입 나선다

    국토부, 지방 미분양 아파트 5000가구 추가 매입 나선다

    정부가 지방 미분양 문제 해결과 노동자 주거 지원을 위해 미분양 아파트 5000가구를 추가 매입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지방 중심 건설투자 보강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차 매입 공고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3차 매입 물량은 총 5000가구이며 이달 27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에서 신청받는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공고일 기준 준공된 미분양 주택만 신청받았으나 3차부터는 공고일 기준 3개월 이내 준공 예정 아파트까지 매입 대상을 확대했다. 또 기존에는 심의에서 매입 신청 단지의 전체 매입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비선호 유형을 제외한 일부 가구를 매입하는 방식도 허용할 방침이다. 국토부와 LH는 앞으로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 사업을 지방 노동자의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광주광역시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 주거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LH가 매입한 GGM 인근의 미분양 아파트를 GGM 노동자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선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현재 매입 중인 아파트와 이번 3차로 추가 매입하는 미분양도 지방 일자리와 연계해 전국 단위의 지방 노동자 주거 지원에 적극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광주 사례처럼 지방 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나프타 공급 불안에 대응…화학물질 등록 특례 앞당겨 시행

    나프타 공급 불안에 대응…화학물질 등록 특례 앞당겨 시행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위기로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화학물질에 대해 10일부터 수입 등록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수입선 다변화가 시급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등록 특례를 조기 도입한 데 따른 조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동 전쟁 여파로 화학물질 수입처를 변경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등록 절차 특례를 이날부터 앞당겨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상 화학물질을 수입하려면 유해성 시험 자료를 확보해 제출하는 등 사전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관련 서류 준비에만 통상 3개월가량이 소요돼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특례는 수급 위기 상황에 놓인 화학물질에만 적용된다. 특례 적용 시 기업은 유해성 시험 자료 대신 ‘시험계획서’만 제출하고 우선 등록을 마칠 수 있다. 이후 정해진 기간 내 시험 자료를 보완 제출하면 된다. 등록 기간은 기존 수개월에서 수일 수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애초 기후부는 전쟁이나 국제 분쟁, 교역 상대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공급망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화학물질등록평가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해 왔다. 그러다 최근 원자재 수급 불안이 심화하자 적극 행정 심의를 거쳐 시행 시점을 앞당겼다. 최근 나프타 공급이 흔들리면서 페인트 업계는 원료를 직접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까다로운 등록 절차가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기후부는 이번 조치로 기업들의 수입 대응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전 과학기술분야 4369억원 투입, 로봇 등 핵심 산업 인프라 ‘고도화’

    대전 과학기술분야 4369억원 투입, 로봇 등 핵심 산업 인프라 ‘고도화’

    대전시가 올해 과학기술분야에 4369억원을 투입해 로봇과 방산 등 미래 핵심 산업 인프라를 고도화한다. 시는 10일 과학기술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대전 과학기술 진흥종합계획(2023~2027)의 2026년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방위사업청 대전청사 착공과 국가 양자 거점 선정, 첨단바이오 제조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등을 통해 목표 대비 117.1%의 성과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2026년 시행계획은 인프라 구축을 경제 효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4369억원을 투입해 핵심 전략산업 고도화와 실증·사업화·투자를 연계해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4대 전략, 16개 중점과제, 86개 세부 과제를 선정했다. 핵심 전략산업 육성에 906억원을 배정해 우주,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K-방산, 양자, 로봇 등 6대 핵심 산업의 거점 인프라를 고도화한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마이크로데이터센터 확산’과 ‘첨단 바이오 제조 글로벌 혁신 특구 운영’ 등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과학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 1180억원이 투입된다. 실증 테스트베드 도시 구현과 노후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대전투자금융을 통해 지역 내 투자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과학산업 융합혁신 거점 조성에 1108억 원을 투자해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와 마중물 플라자 조성을 추진하고, 세계경제과학도시(GINI) 공동 협력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연구개발(R&D)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과학 인재 양성 및 과학문화 확산에 1175억원을 투입한다. 카이스트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과 양자대학원 지원,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반 전문 인력 양성,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등을 통한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 나선다.
  • 중동전쟁 장기화…수원시, ‘공직자 에너지 절약 10대 수칙’ 시행

    중동전쟁 장기화…수원시, ‘공직자 에너지 절약 10대 수칙’ 시행

    중동전쟁이 한달 이상 장기화됨에 따라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공직자 에너지 절약 10대 수칙’을 수립, 13일부터 시행한다. ‘수원특례시 공직자 에너지 절약 10대 수칙’은 ▲유연근무 활성화 ▲재택근무 대상자 재택근무 적극 시행 ▲비대면 회의 활성화 ▲출장 자제, 정시퇴근 권고 ▲대중교통·통근버스 이용 ▲냉난방 시 적정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철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퇴근 시 전자기기 전원 완전 차단 ▲부서별 에너지지킴이 지정·운영 등이다. 유연근무를 활성화하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수요를 분산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시는 임신·육아 공무원은 재택근무를 적극 하도록 해 사무실 유지 전력과 이동에 따른 에너지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수원시는 공직자들에게 공공부문 승용차 2부제 해당 일이 아닌 날에도 대중교통이나 통근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8일부터 통근버스 6대를 운행하고 있다. 불요불급한 출장은 자제하고, 냉난방 적정 온도는 냉방 26~28℃, 난방 18~20℃를 준수한다. 불필요한 조명은 철저하게 소등한다. 이어 부서별로 에너지지킴이를 지정·운영해 에너지 절약 실천 사항을 자체적으로 점검한다.
  • 구윤철 부총리 “천둥 멈췄지만 먹구름 가득…휴전에도 긴장 유지”

    구윤철 부총리 “천둥 멈췄지만 먹구름 가득…휴전에도 긴장 유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우리나라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선사 및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관련 대응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와 관련해 “석유화학 기초유분 7개 품목을 공급망안정화기본법상 위기품목으로 지정(4월 8일)했고, 보건의료·생활필수품에 대해 나프타 등 원료를 최우선 공급하고 있다”며 “공급망 핫라인을 통해 현장의 애로 해소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로 국제 유가와 금융 시장이 다소 진정되는 등 중동전쟁도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는 향후 협상 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공급망 충격과 그 영향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천둥이 멈췄지만, 아직 먹구름은 가득’한 상황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하게 대처해 나가겠다. 핵심 품목의 수급, 가격 동향과 산업별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공급망 불안에 대한 기업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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