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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금연 클리닉에서 ‘노담’ 하세요”

    “은평구 금연 클리닉에서 ‘노담’ 하세요”

    서울 은평구는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구민들의 금연을 돕기 위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지정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2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구는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흡연자 중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은평구보건소에 있는 금연 클리닉에서 6개월간 일대일 개별상담을 한다. 금연 클리닉에서는 무료로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일산화탄소 측정 후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 물품도 제공한다. 금연 성공자는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도 운영한다. 6주간 총 5회의 출장 상담과 6주 성공 후 추후 관리로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은 금연 희망자 10인 이상이 신청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노담(NO 담배)의 시작을 구가 함께할 것”이라며 “모든 구민이 금연을 실천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스포츠데이 지정해 시민건강 챙긴다

    김길영 서울시의원, 스포츠데이 지정해 시민건강 챙긴다

    서울시의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촉진하고 건강한 생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시민들이 자발적이고 일상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로서 ‘스포츠데이’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신설하는 ‘스포츠데이’는 서울시가 시민의 생활체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생활체육 진흥을 위해 시민의 자발적 운동 참여를 권장하고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적 수단”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시립체육시설 입장료 감면 등의 혜택을 통해 운동 참여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생활체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체육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스포츠데이’를 지정·운영할 수 있으며, 해당 ‘스포츠데이’에는 서울시가 설치·운영하는 체육시설의 입장료 및 사용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번에 ‘스포츠데이’ 신규 도입으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생활체육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입장료 감면 등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시민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스포츠데이’가 체력관리를 통해 시민 건강도 챙기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건전성 확보에도 기여하는 대표적인 체육정책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다양한 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며 시민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고] 잘 가꾼 숲, 산촌과 지역경제를 살린다

    [기고] 잘 가꾼 숲, 산촌과 지역경제를 살린다

    숲은 더이상 자연 속에 머무는 자원이 아니다. 산림은 지역을 지키고, 사람을 살리며, 경제를 창출하는 생태적 기반이자 사회·경제·문화적 자산이다. 특히 산촌과 같이 인구 감소와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서는 숲을 어떻게 가꾸고 활용하느냐가 지역의 존립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됐다. 숲이 지역경제의 자산으로 큰 역할을 하는 대표적 사례는 강원 인제군 자작나무숲이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이곳은 여느 산촌과 마찬가지로 인구 감소를 심하게 겪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황폐지 복원을 위해 인공조림된 숲은 이제 연간 25만명 이상이 찾는 명소가 됐다. 인제군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 제외됐고 2023년 산림청이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과 ‘걷기 좋은 명품 숲길 30선’에도 선정됐다. 특히 자작나무숲은 단순한 관광지 의미만 있는 게 아니다. 인근 마을에는 카페와 숙박업, 지역 특산물 판매점이 생겨났고 일자리와 탐방객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에 약 44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했다. 인구 또한 최근 10년간 약 11%가 늘어나는 등 잘 가꾼 숲이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지역엔 경제 활력을 준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사례이다. 산촌은 숲과의 연계성이 높다. 우리나라 산촌은 전 국토의 43%를 차지한다. 행정구역상 108개 시군, 468개 읍면이 해당하는 산촌에서는 숲 가꾸기와 임산물 생산, 산림복지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촌 주민의 참여와 역할이 커지고 있다. 산양삼·더덕·오미자 등 산림을 기반으로 한 고소득 임산물 재배는 산촌의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으며, 휴양림이나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 시설은 지역 상징물로 부상했다. 산림은 산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다. 맑은 공기와 조용한 환경, 풍부한 자연경관은 은퇴 후 귀촌 수요나 도시민의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뿐 아니라 청년세대에 새로운 꿈의 실현과 도전의 장이 된다. 귀산촌인을 위한 창업 지원이나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공동체 회복의 계기가 되고 있다. 충북 괴산에서 활동하는 민간 전문기관이 최초로 산림청의 ‘산촌활성화지원센터’로 지정됐다. 2021년 한국임업진흥원이 처음 지정된 후 4년 만에 지역을 거점으로 산촌 활성화 및 귀산촌 교육·컨설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산촌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 요소인 숲은 건강하게 가꿔졌을 때 기능한다. 방치된 숲은 산사태와 산불 위험을 높이고, 생태계 기능을 약화하며 지역경제를 오히려 위협할 수 있다. 체계적인 산림관리와 지역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산림 활용 전략이 필요하다. 지역 주민과 전문 컨설팅 기업이 주축으로 ‘산촌 활력 특화사업’이 주목받는다, 숲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업화 모델 컨설팅을 통해 주민이 직접 소득과 배분에 참여함으로써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유효하다. 숲은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대상이 아니다. 특히 산촌에 있어 숲은 단순한 자연을 넘어, 경제적 생명선이자 공동체의 미래를 좌우하는 자연 자본이다. 잘 가꾼 숲은 사람을 불러오고 경제적 효과와 지역의 자존감을 되살린다. 이제 산림을 공공재를 넘어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축으로 육성해야 한다. 숲을 지키는 일이 곧 지방·인구 소멸 및 지역을 지키는 일이다. 산림청이 책임감을 갖고 숲을 통해 지역과 산촌 활력 증진 방안을 모색해 주길 기대해 본다. 안기완 전남대 산림자원학과 교수
  • 서울역광장 인근 새달부터 금연구역

    서울역광장 인근 새달부터 금연구역

    29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의 금연구역 표시 주변으로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서울역광장과 인근 도로 약 5만 7000㎡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이곳에서 흡연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역광장 내 흡연부스를 이용하면 된다. 뉴시스
  • 강남 일원·수서동 16개 주택단지 재건축 지원

    서울시가 강남구 일원동과 수서동 일대에 대한 재건축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노후 주택단지의 재건축 가이드라인을 다루는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89년 서울시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수서 택지는 현재 대부분 단지의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다. 시는 정비시기가 도래한 16개 주택단지를 특별계획 구역으로 지정하고 재건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모산 인근 일원동 저층단지 4곳은 재건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현행 1·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을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웠다. 역세권 3종 일반주거지역 주택단지 8곳은 향후 정비계획 수립 시 용도지역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수서역 인접 단지 2곳은 용도지역 상향을 유도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향후 수서역 일대 개발사업과 더불어 이 일대가 강남 동남권의 주거·교통·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을 오는 2031년 지상 39층의 초대형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내용의 ‘구의동 546-1번지 일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결정안은 교통 혼잡과 공기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객터미널과 환승센터를 지하에 조성하는 계획이 담겼다. 지상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상부에는 상업·업무·문화시설을 배치한다.
  • [책꽂이]

    [책꽂이]

    세상에 왜 도서관이 필요한가(양쑤추 지음, 홍상훈 옮김, 교유서가) 중국의 한 대학에서 강의하는 문학 교수가 1년간 임시 공무원으로 일하며 도서관을 건립한 기록을 적었다. 책을 어떻게 고를 것인가, 누구를 위한 공간이 되어야 하는가, 어떤 책장이 이 지역 사람들의 삶에 닿을 수 있을까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담겼다. 제대로 된 부서도, 예산도, 인력도 없이 시작한 프로젝트를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도서관이 왜 필요한지 묻는다. 중국 여러 곳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됐고 드라마 제작도 결정됐다. 480쪽, 2만 4000원. 경제학 패러독스(최성락 지음, 페이퍼로드) 복지 확대, 부자 증세, 서민 지원 등 선한 의도로 시행한 정책들이 가난한 사람을 더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 로마제국도 초기에는 복지정책을 확대했지만, 정부가 복지비를 충당하고자 화폐를 마구 발행하면서 퇴보했다. 저자는 선한 의도로 시행했지만 정반대 결과를 부른 경제정책의 함정을 소개하고, 경제학은 도덕과 감정이 아닌 현실과 결과의 학문이라고 주장한다. 복지정책 논쟁, 성장과 분배의 균형 등 주요 쟁점도 소개한다. 256쪽, 1만 8000원. AI와 브랜딩(정나영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시대에 왜 브랜딩이 여전히 핵심인지 소개한다. AI가 시나리오 작성, 디자인, 영상 제작까지 아우르며 브랜드 실무를 바꾸는 현장을 생생히 보여 주는 동시에 AI 기술을 도구로 삼아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전략적 사고를 확장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AI 실무 현장에서 고민한 브랜딩 방법을 모두 10개의 장에 걸쳐 알려 주고 기업, 개인, 조직 모두가 나서서 브랜드 전략을 세우자고 제안한다. 175쪽, 1만 2000원. 예술이라는 일(애덤 모스 지음, 이승연 옮김, 어크로스) 40년 경력의 저널리스트이자 화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48명의 예술가와 나눈 대담집. 소설가에서부터 안무가, 화가, 음악가, 영화감독, 편집자, 요리사, 십자말풀이 출제자에 이르기까지 예술가로 일하는 이들의 삶과 생각을 담았다. 냅킨 위의 낙서, 일기, 문자메시지, 스케치, 휘갈긴 초안 등이 어떻게 멋진 예술로 거듭나는지 추적하고 분석했다. 저자는 의심과 절망 속에서도 계속해 나갈 때 비로소 길이 보인다고 강조한다. 440쪽, 5만 4000원.
  • ‘봄은 겨울 속에 있다’…아버지 시 읊은 조태열 “신정부, 지금까지 방식에서 지혜 얻길”

    ‘봄은 겨울 속에 있다’…아버지 시 읊은 조태열 “신정부, 지금까지 방식에서 지혜 얻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9일 “신정부가 우리가 지금까지 취해온 (외교) 접근 방식에서 지혜를 얻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외교부 장관 주최 제주포럼 공식 환영 만찬에서 “정확히 일주일 뒤면 한국에서 신정부가 출범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오는 9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논의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아마도 안보리 의장석에는 우리 신임 대통령이 앉아 회의를 주재하게 될 것”이라고도 알렸다. 올해는 유엔 창설 80주년이 되는 해로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많은 정상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외교사상 처음으로 우리 정상이 안보리 의장석에 앉게 될 전망이다. 조 장관은 “오늘날 우리는 탈(脫) 탈냉전 시대의 문턱에 서 있다”며 “현재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를 주도해 온 대서양 양안의 유사입장국 간 파트너십마저도 상당히 긴장되어 있는 상황과 불편한 공존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국제질서의 균형추는 점차 흔들리고 있으며 기존 질서의 균열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러한 지경학·지정학적 지각변동은 한국과 같은 중견국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탈 탈냉전기에 최소한의 질서를 위해서는 한국 등 중견국들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에 걸맞은 보다 큰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며 “국제질서는 강대국들의 노력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그동안 한국은 이 지역은 물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탈 탈냉전 시대의 국제질서가 평화와 번영을 촉진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한미동맹을 현 안보 지형에 맞추어 업그레이드하고, 일본과의 파트너십도 한층 더 심화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의 안보 위협 대응이라는 오랜 임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동맹의 역량을 제고해 왔다”며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핵협의그룹(NCG)를 통해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 성과”라고 제시했다. 조 장관은 이어 주요 국가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다. 한미관계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지난 수개월간의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미동맹에 대해 흔들림 없는 지지를 표명해 왔다”며 “우리 정부는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무역 균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호혜적 협력을 포함해 한미 간 경제 협력과 파트너십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실현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는 7월 8일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협의 중인 관세 협상에 대해서도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이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서 갖는 차별성을 충분히 활용해 양국 모두에게 상호 호혜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며 공동의 도전에 직면한 한일 양국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한중관계를 두고는 “중국에 대한 관여는 21세기 강대국 간 전쟁이 자기실현적 예언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 대해선 “러시아가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에 있어 중요한 행위자라는 지정학적 현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조 장관은 이번 연설이 외교부 장관으로서 국제무대에서 갖는 마지막 연설이라면서 부친인 조지훈 시인의 시 ‘소리’의 구절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며 만찬사를 마무리했다. ‘눈을 뜨면 아무 소리도 없고, 귀를 감으면 아무 빛도 안 보인다. 앙상히 마른 나뭇가지와 얼어붙은 흙뿐이다. 그러나 봄은 겨울 속에 있다. 풀과 꽃과 열매는 얼음 밑에 감추어 있다. 그리고 꿈은 언제나 생시보다는 한철을 다가서 온다. 햇살 바른 곳에 눈을 꼬옥 감고 서 있으면 화안한 새 세상이 보인다.’ 조 장관은 “우리 앞에 놓인 국제적 안보 지형의 겨울이 아무리 혹독할지라도 우리의 국익과 이상이 조화롭게 하나가 된다면 봄은 우리에게 무사히, 평화롭게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하이브, 방시혁 부정거래 혐의 조사에 주가 2.5% 하락

    하이브, 방시혁 부정거래 혐의 조사에 주가 2.5% 하락

    하이브가 창업자 방시혁 의장이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게 되면서 주가가 2%대 하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장 대비 2.51% 내린 27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6.99%까지 급락세를 보였으나, 하이브가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힌 뒤 낙폭을 축소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방 의장이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주주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면서 회사 상장을 추진한 정황을 확보하고,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를 상장하기 전 방 의장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하고, 상장 이후 4000억원가량을 정산받았다. 이 계약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 이들 사모펀드는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로부터 하이브 주식을 사들였다. 문제가 되는 시기는 2019년 말로, 금감원은 방 의장 측이 이 시기 기존 투자자들에게 현재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전달하면서 지정감사를 신청하는 등 IPO를 추진하고 있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이브는 이날 네 번째 해외 법인인 중국 법인 하이브 차이나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 빚 많은 대기업 41곳 주채무계열 지정…10년 만에 최다

    빚 많은 대기업 41곳 주채무계열 지정…10년 만에 최다

    빚이 많아 신용위험 관리가 필요한 ‘주채무계열’ 기업군이 지난해 36곳에서 올해 41곳으로 늘었다. 10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인데, 경기 악화와 그에 따른 기업들의 선제적 유동성 확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총 차입금이 2조 4012억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 4063억원 이상인 41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진, 부영, 한국앤컴퍼니그룹, 영풍, 엠디엠, 현대백화점, 애경, 글로벌세아, 세아 등 9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다. 이들 기업은 신규사업, 설비투자 및 계열사 합병 등으로 총차입금과 신용공여가 늘어났단 설명이다. 특히 유진, 부영그룹의 경우 건설경기 악화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호아시아나, SM, 한온시스템, 호반건설 등 4곳은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다. 금호아시아나와 한온시스템은 타 계열로 인수되면서 명단에서 빠졌다. SM과 호반건설은 차입금이 줄어드는 등 재무건전성이 일부 개선된 결과로 해석된다. 주채무계열 관리제도는 주채권은행이 주요 대기업그룹의 재무구조를 매년 평가해 평가 결과가 미흡한 그룹은 재무구조개선 약정 등을 맺어 자구계획 이행을 점검,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고 신용위험을 관리하는 제도다. 은행업 감독규정은 총차입금이 전전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1% 이상이고 전년 말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전전년 말 전체 은행권 기업 신용공여잔액 대비 0.075%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정하도록 한다. 올해 명단에 오른 그룹 가운데는 SK, 현대차, 삼성, 롯데, LG 순으로 총차입금이 많았다. 지난해와 순위는 같다.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41곳의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371조 8000억원으로 전년 주채무계열 36곳의 신용공여액보다 9.7% 많았다. 총차입금은 708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늘었다.
  • “사망률 75%, 치료약도 없어”…동남아 간다면 주의하세요

    “사망률 75%, 치료약도 없어”…동남아 간다면 주의하세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국내에서 새로운 제1급 법정 감염병이 지정될 전망이다. 바로 사망률이 최대 75%에 달하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이다. 질병관리청은 28일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1급 감염병 목록에 추가하는 내용의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 1급 감염병은 법정 감염병 중에서도 가장 높은 단계로, 환자 발생 즉시 신고 및 격리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현재 에볼라, 라싸열, 메르스(MERS) 등 17종이 해당한다. 니파바이러스는 코로나19가 2020년 1급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추가되는 사례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인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과일박쥐가 주된 전파원으로, 감염된 동물(특히 돼지)과의 접촉이나 오염된 과일 섭취를 통해 사람에게 옮겨진다. 이후에는 사람 간 체액 접촉 등으로도 전파가 가능하다. 초기 증상은 열, 두통,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으로 나타나며, 일부 환자에게는 뇌부종이나 뇌염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현재까지 이 감염증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치명률을 40~75%로 추정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니파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없다. 전 세계적으로도 대규모 유행은 없었으며, 인도에서는 2001년 이후 총 104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팬데믹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주시가 필요한 바이러스”라며 선제적 지정 이유를 밝혔다.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청은 동남아시아 여행 시 박쥐, 돼지 등과의 접촉을 피하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과일이나 대추야자 수액을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고시 개정안에는 위생 상태 개선과 발병 감소 등을 이유로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등을 의무 입원치료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조치는 내년부터 적용된다.
  • 조태열 장관,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 방문… “한미 조선업 협력 확대”

    조태열 장관,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 방문… “한미 조선업 협력 확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9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미국 해군 7함대 급유함 유콘함에 대한 유지보수(MRO) 작업 현장 등을 시찰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유콘함에 승선해 “우리 조선소가 가진 세계 최고의 MRO와 신조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급변하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미국이 조선업 역량의 부흥을 위해 동맹국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한미 간의 조선업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양국 간의 안보 및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내놨다. 조 장관은 또 외교부 차원에서도 유관 부처 및 업계와 소통하며 한미 조선업 협력이 국내 기업들의 기회요인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전되도록 미국 측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특히 “조선업 협력이 한미동맹의 틀 속에서 선순환적으로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의 방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조선업 분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담당 국장들과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간 협력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조선업의 해외 수주 및 시장진출 노력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 필리조선소를 인수하고 미국 함정 지원함 2척에 대한 MRO를 수주했다. 이날 현장에서 한화오션 측은 수주 경위를 설명하며 글로벌 조선업 시장에서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정부 차원의 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세종 한솔동 고분군’, 세종 첫 사적 된다

    ‘세종 한솔동 고분군’, 세종 첫 사적 된다

    백제시대 지역 거점 세력의 존재를 엿볼 수 있는 무덤 유적이 사적으로 지정된다. 국가유산청은 세종 한솔동에 있는 백제 무덤군인 ‘세종 한솔동 고분군’을 사적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해당 유적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지정이 확정되면 세종의 첫 사적이 된다. 2006~2009년 발굴 조사 결과, 백제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거지와 옛 무덤이 여럿 확인됐으며 현재 시 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백제가 웅진(지금의 충남 공주)으로 수도를 옮긴 475년을 전후해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옛 무덤 48기 가운데 굴식돌방무덤 7기, 돌덧널무덤 7기가 현재 정비돼 있다. 한솔동 고분군은 백제시대 무덤을 연구할 때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굴식돌방무덤은 횡혈식 석실묘로도 불리며 무덤 방으로 들어가는 부분에 석축 측면 통로를 갖춘 형태의 무덤이다. 돌덧널무덤은 통로 없이 석재로 벽을 만든 무덤을 뜻한다. 특히 2호분으로 불리는 무덤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굴식돌방무덤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고, 묘도 출입석이 놓인 길고 경사진 통로가 남아있다. 묘도 출입석은 굴식돌방무덤에 시신을 안치할 때 만드는 임시 통로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된 돌을 뜻한다. 통로와 무덤방이 모두 지하에 있는 점도 기존의 굴식돌방무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징이다. 국가유산청은 “인근 나성동 도시 유적 및 토성과 더불어 거대하고 정교한 고분 존재를 통해 이 지역을 거점으로 한 지방 세력이 존재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조금 느려도 괜찮아… 야구가 길을 보여줬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 야구가 길을 보여줬다”

    “야구를 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웁니다. 느리지만, 그 속에서 만들어지는 팀워크는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광주에서 활동 중인 발달장애인 선수로 짜여진 ‘E.T(East Tigers)야구단’을 8년째 이끌고 있는 임방현 감독(38)의 말이다. 대성초, 충장중, 광주일고 야구선수 출신인 그는 현재 광산구 SJ스포츠클럽의 야구 감독이자 초등학교 방과후 체육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언어가 아닌 야구경기로 소통하는 다리를 놓았다. 아이들과 세상을 잇는 그라운드 위에서 그의 열정은 8년 동안 묵묵히 빛났다. 광주의 ‘동네 야구팀’이 이제 전국이 주목하는 야구단, 가능성 있는 야구단으로 성장했다. 기적 같은 여정은 오는 30일 경기도 김포에서 열리는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 출전으로 이어진다. 창단10년 만에 처음 밟는 전국 무대다. 임 감독은 “2016년 창단해 광주지역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13세부터 2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나이는 다르지만 마음은 같다. 야구를 통해 인간관계를 배우고 단체생활에 적응해 가는 모습이 참 뿌듯하다”고 말했다. 임 감독이 소개한 경기 방식은 일반 야구경기와 다르다. 타자는 투수가 던지는 공을 치는 대신 운동장 바닥에 고정된 티 위에 야구공을 올려두고 타격한다. 투수가 필요 없으니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다. 그는 “발달장애 청소년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21년 코로나19 시기, 주요 후원처의 지원이 끊기면서 팀은 해체 위기를 맞았다. 훈련장 임대료, 장비 수리비, 간식비 등 현실의 벽은 높았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전환점이 된 건 2023년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였다. 임 감독은 “광주 동구청을 통해 지정 기탁된 기부금이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 무너질 뻔한 팀에 숨통이 트였고, 아이들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야구단을 후원한 기부자 10명은 이번 전국대회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임 감독은 힘주어 말했다. “단순한 금전적 후원보다 박수와 하이파이브를 보내주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는 걸 몸으로 느끼게 되는 거다.” 그는 아이들의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다. “처음엔 기본 동작조차 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각자 수비 위치를 익히고 팀워크를 발휘하며 자기 역할을 능숙하게 해내고 있다”고 했다. 던진 공을 누군가가 받고, 다시 다른 사람에게 던지는 그 단순한 과정 속에서 협동과 책임, 사회성을 배우는 성장의 시간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변화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찾아왔다. “우리 아이가 과연 야구를 할 수 있을까”라며 망설이던 부모들은, 어느새 친구에게 먼저 인사하고 팀워크를 익혀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장 열렬한 응원자가 됐다. 광주 E.T야구단에게 야구장은 단순한 운동장이 아니다. 속도를 조절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삶의 교실’이다. 느리지만 단단한 발걸음으로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과, 그 곁을 묵묵히 지키는 임 감독의 모습이 더욱 빛나는 이유다.
  • 부산 뿌리산업 특화단지 공모 2곳 지정…스마트·친환경 전환 지원

    부산 뿌리산업 특화단지 공모 2곳 지정…스마트·친환경 전환 지원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지원사업’ 공모에 부산 섬유표면처리가공 특화단지 지원사업, 사물인터넷 기반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공정기술 산업을 뜻한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사업은 뿌리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특화단지의 스마트화, 친환경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 섬유 표면 처리가공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2027년까지 3년간 44억 4000만원을 투입해 사하구 신평동 섬유염색가공 단지에를 부산 메이드 모빌리티 섬유소재 특화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모빌리티 섬유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소 구축, 미래차 섬유제품 공동 연구를 통한 공동사업화, 섬유소재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저탄소 디지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가상모형 시스템 적용 에너지 플랫폼 구축, 폐열 재활용 시스템 구축도 함께 진행한다. 사물인터넷 기반 친환경 표면처리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은 17억원을 사하구 장림도금특화단지 내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폐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표면처리 단지로 도약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통 제조방식의 뿌리산업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스마트 첨단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뿌리산업이 급변하는 세계 시장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몸 녹이러 갔다가” 日온천 피해자 속출…사망할 수도 있는 ‘균’ 발견

    “몸 녹이러 갔다가” 日온천 피해자 속출…사망할 수도 있는 ‘균’ 발견

    일본 돗토리현의 한 온천에서 기준치의 최대 620배에 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실제 해당 온천 이용자 중 3명이 레지오넬라증 진단을 받은 것이 확인되자 현지 당국은 조사에 나섰다. 28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돗토리현 요나고시가 소유하고 지정 관리업체 ‘하쿠호’(白鳳)가 운영하는 온천 시설 ‘요도에 유메 온천’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이달 13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돗토리현 등에 따르면 현은 지난달 26일 해당 온천 이용객 1명이 레지오넬라증을 진단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레지오넬라균 양성 반응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지난 13일 받았으며, 같은 날 두 번째 감염 사례도 보고돼 온천은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여탕 내 거품탕에서는 기준치의 최대 620배에 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으며, 남탕의 실내탕에서는 270배, 여탕의 실내탕에서도 150배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이용객 총 3명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쿠호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용 고객 및 지역 주민들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업체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 진단을 받은 3명 외에도 이용객으로부터 두통, 발열, 설사, 구토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문의가 27일까지 총 47건 접수됐다. 이 47건에 대해 레지오넬라균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쿠호 측은 “인과관계가 확인되면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업체는 욕조에 온수를 공급하는 배관 청소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욕조 타일의 이음새 부분이 노후화로 인해 부식돼 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였던 것이 레지오넬라균 발생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의 배관 사용을 중단하고 타일 이음새를 보수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요나고시 측과 영업 재개 시기를 신중히 협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 냉각탑수, 급수시설, 욕조수 등 오염된 물속에 존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비말(에어로졸) 형태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독감형으로 발현돼 특별한 치료 없이 2~5일 후 호전되지만, 면역 저하자 등과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레지오넬라 폐렴으로 발생할 수 있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15~20%에 달한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2023년 개장 150년이 넘은 후쿠오카현의 고급 료칸(온천 여관)에서 대욕장의 온수 교환 작업을 연 2회만 실시해 기준치의 최대 3700배에 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시작해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 의장은 “2021년 영국의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할 국가는 한국’이라는 데이비드 콜먼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의 경고는 가히 충격적이었는데 실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243곳 가운데 89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이제 인구문제는 국가와 지역의 성장과 존폐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 의장은 “지방소멸시대, 인구가 오히려 늘고 있는 하남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개발과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의회, 집행부, 시민사회 등 다 함께 지혜를 모으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한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금광연 의장은 “인구감소는 주민세, 지방소득세 등 세수 감소와 직결돼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라며 “‘인구 증가 수가 국가 번영과 존폐의 가장 명확한 척도’라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소환해 하남시의회도 입법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활용해 책임 있는 자세로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일조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 의장은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가운데 다음 주자로 남창수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과 윤태길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목했다.
  • 오영훈 지사 “지속가능발전·탄소중립 도전 제주, 글로벌 어젠다 해답 보여줘”

    오영훈 지사 “지속가능발전·탄소중립 도전 제주, 글로벌 어젠다 해답 보여줘”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29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포럼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대표, 싱크탱크 전문가, 청년 리더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제주포럼은 그동안의 평화외교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20년을 설계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로즈마리 디카를로 유엔 DPPA 사무차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오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올해 주제인 ‘혁신을 통한 평화와 공동번영’은 우리가 직면한 복합 위기 속 해법을 제시한다”면서 “미중 갈등, 보호무역, 기후위기 등 격동의 시대일수록 국제사회는 더 많은 소통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성장, 에너지 전환 등에서 혁신적인 정책과 시스템을 실천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SDGs 기반 제주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2035 탄소중립과 2040 플라스틱 제로를 목표로 정책 혁신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의 도전은 지역정부도 글로벌 어젠다의 해답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UNEP ‘2025 세계 환경의 날’ 개최지 선정과 APEC 회의 성공 개최는 제주의 혁신 역량을 세계가 인정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상 기조연설에서 “제주포럼이 20회를 맞이하는 것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우리의 발걸음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 제주포럼과 같은 대화의 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분쟁, 기후위기,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도전에 맞서기 위해서는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와 다자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이 집단지성을 통해 글로벌 현안의 혁신적 해법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영상 축사에서 “인류는 기후위기, 지정학적 환경 변화, 기술혁신의 막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어떤 국가도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이러한 과제들은 집단적 지혜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즈마리 디카를로 유엔 DPPA 사무차장은 영상 축사에서 “평화를 위한 혁신은 사람 중심적 접근과 여성, 청년의 실질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에 있다“며 “이번 제주포럼이 성공적이고 영감을 주는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포럼의 성공을 기원했다. 웸켈레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은 현장 축사에서 “혁신은 기술뿐 아니라 정책, 외교, 사회 전반의 진보를 이끄는 촉매”라며 “아프리카는 이를 경제 통합과 포용적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포럼은 외교·안보를 비롯해 경제, 기후·환경, 문화·교육, 청년, 글로벌 제주 등 6개 분야에서 총 53개 세션이 운영되며, 75개국 4700여 명의 참가자들은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심층적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 “6월 1일부터 서울역광장에서 담배 피우면 과태료 10만원”

    “6월 1일부터 서울역광장에서 담배 피우면 과태료 10만원”

    오는 6월 1일부터 서울역광장과 인근 도로에서 흡연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 중구는 간접 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달부터 서울역광장 일대 금연 구역 내 흡연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금연 구역은 서울역광장 및 역사 주변과 서울역버스종합환승센터 일대 등이다. 흡연자는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역광장 내 흡연부스를 이용해야 한다. 앞서 지난 3월부터 계도기간을 운영한 구는 오는 6~7월 용산구청과 서울남대문경찰서와 함께 금연 구역 단속 전담반을 꾸리고 집중 단속에 나선다. 금연 구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홍보 캠페인도 준비돼 있다. 서울시와 구, 서울금연지원센터와 한국철도공사 등은 내달 5일 서울역광장에서 ‘금연 구역 지정 알림’ 캠페인을 열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전광판, 미디어보드, 노면스티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금연 구역 지정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유도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역광장 금연 구역 지정은 건강을 보호하고 공공장소에서의 올바른 금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금연 구역 운영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용산구, 서울역 광장 전면 금연구역 지정·단속

    용산구, 서울역 광장 전면 금연구역 지정·단속

    서울 용산구가 다음 달 1일 서울역 광장 일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흡연 단속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흡연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집중단속은 중구, 남대문경찰서와 함께 합동으로 7월까지 2개월간 지속한다. 구 관계자는 “서울역 광장은 일일 유동인구가 수십만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교통 허브로 간접흡연과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인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서울역 광장 일대는 서울역 전면 지하철 1번 출구 앞 광장과 인접부지 약 2340㎡, 서울역 서부 지하철 3번 출구 앞 약 500㎡, 서울역 서부 지하철 15번 출구 앞 광장과 인접부지 약 3730㎡로 총 6570㎡에 달한다. 기존에는 ‘국민건강증진법’ 상 서울역사와 출입구 인접부지만 금연구역에 포함됐다. 흡연자는 지하철 1번 출구 인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흡연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달 7일부터 해당 지역 금연구역 지정에 따른 행정예고를 실시하며 약 2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쳤다. 단속과 별개로 금연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다음 달 5일 서울시, 중구, 서울금연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서울역 광장 금연구역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에서는 체험 부스를 설치해 서울역 광장 금연구역과 전자담배 관련 OX 퀴즈, 설문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서울의 관문이며 이용객이 많은 서울역 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함으로써 광장 이용 환경을 한층 더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연 환경 조성과 금연 장려에 힘써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용산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센터’··· ‘목포 신항’서 6월 문 연다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센터’··· ‘목포 신항’서 6월 문 연다

    전남 목포 신항만에 해상풍력 산업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센터’가 오는 6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다. 총사업비 357억원, 연면적 3755㎡,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는 플랫폼센터는 해상풍력 기자재의 적치·운반·설치, 발전단지 운영·유지보수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입주 공간과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을 갖춰 관련 기업과 기관의 사업 활동을 지원한다. 1층에는 홍보관을 마련해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운영된다. 플랫폼센터는 다음달 준공 이후 7월부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을 비롯한 국내외 기관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9월 통합관제시스템을 완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 신안 3.2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등 유리한 여건 속에서 플랫폼센터의 준공은 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가 전용부두 조기확보 등 산업인프라를 확충해 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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