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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7월 집중호우’ 피해자 대상 ‘누구나 돌봄’ 무료 지원

    경기도, 7월 집중호우’ 피해자 대상 ‘누구나 돌봄’ 무료 지원

    경기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평군 등 호우 피해 관련 유족과 피해자를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누구나 돌봄’을 무료로 제공하고,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 ‘누구나 돌봄’은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돌봄, 간단한 수리·보수를 제공하는 주거 안전, 기본적인 식생활이 곤란한 경우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식사 지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의 대표 정책이다. 경기도 누구나돌봄은 중위소득 120% 이하에는 전액(연 150만 원 상당 서비스), 120% 초과~150% 이하에는 50%, 150% 초과는 전액 자부담 등으로 차등 지원하고 있으나, 이번 집중호우 피해에 한해서는 모두 전액(연 150만 원 상당 서비스)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 또는 특별지원구역(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지 못한 시군에 대해 도가 지정해 지원) 내 유가족 또는 피해자가 지원 대상이다. 특별재난지역이나 특별지원구역에 지정되지 않았어도 시군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유가족 또는 피해자 누구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갑작스럽게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유가족 및 피해자가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신청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의 절차인 적격 판단이나 별도 서식 없이도 누구나 돌봄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동의서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집중호우 등 재난 피해를 본 도민이 조속히 안정감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돌봄공백으로 인한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무안반도 통합과 RE100 산업단지 유치 전략’ 토론회 열린다

    ‘무안반도 통합과 RE100 산업단지 유치 전략’ 토론회 열린다

    무안반도(목포·무안·신안) 통합의 필요성과 RE100 산업단지 유치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24일 오후 3시 30분 국립목포대학교에서 열린다.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와 국립목포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고석규 위원장(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이순형 교수(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장)가 “RE100 산업단지 유치 전략과 무안반도 통합”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국내외 RE100 산단 조성 사례와 입지 조건을 분석하고, 무안반도 지역이 RE100 산업단지의 최적지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은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전라남도의회 의원 3인(최정훈·나광국·최미숙)과 전남도 산단개발과장 조선희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조선희 과장은 전라남도 산업단지 현황과 정부 추진 방안 등을 제시한다. 무안반도 통합은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 미래 전략 산업을 선도할 핵심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에너지정책의 중심축으로 떠오른 RE100 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목포시·무안군·신안군의 행정통합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고석규 위원장은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추진은 서남권에 다시 없는 기회”라며, “이제는 목포·무안·신안이 하나의 무안반도로 통합해 산업 유치 경쟁에서 실질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순형 교수는 “RE100 산단은 단순한 에너지 정책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전환기에 부합하는 산업전략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플랫폼”이라며 “통합을 통해 계획의 일체성과 인센티브 집중 효과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무안반도 통합을 통한 RE100 유치 전략을 정치·행정·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첫 공식 장으로, 지역 내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통합 논의의 실질적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호반그룹, 수해 복구에 성금·구호물품 5.2억 지원

    호반그룹, 수해 복구에 성금·구호물품 5.2억 지원

    호반그룹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5억 2000만원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성금과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5억원의 성금 중 3억원은 광주와 충남 당진시, 전남에 각 1억원씩 지정 기탁된다. 호반장학재단이 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역 인재 장학금’으로 2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시 수해 복구 현장과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에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도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피해지역의 복구와 재건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봉사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취수 기능 상실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수도법 개정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박명수 경기도의원, 취수 기능 상실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수도법 개정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이 대표 발의한 ‘취수 기능 상실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수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23일(수)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상수원 기능이 상실되거나 변경된 경우, 해당 상수원보호구역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장도 환경부 장관에게 상수원보호구역 변경을 요청할 수 있도록 「수도법」 개정과 조속한 심사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현행 「수도법」에 따르면 환경부 장관은 상수원의 확보나 수질 보전을 위해 필요한 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그러나 취수 기능이 상실된 상수원보호구역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와 공장설립 제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두 개 이상의 시ㆍ군 행정구역에 걸쳐 상수원보호구역이 지정된 경우 복수의 이해당사자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변경 신청은 해당 구역의 관리가 위임된 단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한정되어 있어 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된 지역은 재산권은 침해당하면서도 의견을 낼 권한조차 없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안성과 평택이 걸쳐 있는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의 경우 당초 평택 시민의 식수 공급을 위해 지정됐다. 그러나 광역상수도 확충으로 취수 기능이 축소됐고, 2027년 7월에는 SK하이닉스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반도체 처리수가 방류될 예정으로 사실상 식수원으로서의 기능은 상실될 전망이다. 그러나 취수장이 평택시에 위치해 있어 안성시는 의견을 개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명수 의원은 “평택시에 필요한 상수원을 확보하고자 송탄 및 유천취수장의 수질보호를 위해 1979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안성은 46년 동안 공장설립이 제한되는 등 강력한 개발규제로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받았다”며, “작년에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은 해제됐지만,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논의는 제외되어 안성시민들의 실망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번 건의안을 통해 정부와 국회가 취수 기능이 상실했지만, 여전히 지정돼 시민들의 재산권 침해와 지역발전에 심각한 제약을 주고 있는 현실을 인지하고, 해당 상수원보호구역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장도 변경을 요청할 수 있도록 「수도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

    이혜원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이 7월 23일 제385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근·현대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미래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도민과 함께 보존·관리·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특히 도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공정책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조례에 따르면, 도지사는 5년마다 미래유산의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게 된다. 또한 미래유산의 선정과 보존, 활용 방안 등을 심의·자문할 ‘경기도 미래유산보존위원회’를 설치함으로써 정책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혜원 의원은 “경기도 곳곳에는 공식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도민의 삶과 기억 속에 살아 있는 소중한 유·무형의 자산들이 존재한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과 문화자산으로 계승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는 도지사의 책무로 미래유산 관련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명시하고 있으며, 소유자 및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또한 시장·군수는 도민이나 단체의 제안을 받아 도지사에게 미래유산 지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미래유산에는 인증서와 표식이 부여된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는 도민 참여형 유산 관리체계를 정립함으로써, 행정의 뒷받침은 물론 도민이 주도적으로 미래유산을 지켜가고, 나아가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구석구석, 소중한 지역 자산이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체육인 복지 조례안 본회의 통과…생애주기별 복지체계 제도화 이끌어

    이학수 경기도의원, 체육인 복지 조례안 본회의 통과…생애주기별 복지체계 제도화 이끌어

    경기도 체육인의 복지 증진과 생활 안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체육인 복지 조례안’이 7월 23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체육인 복지법’에 따라 경기도 체육인의 생활안정과 체육활동 증진을 위한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조례에 따르면, ‘체육인’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체육인 복지법’상 체육인을 의미하며, ‘학생선수’와 ‘원로 체육인’에 대한 정의도 포함돼 있다. 체육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경기도지사는 복지 프로그램 지원, 실태조사, 교육·컨설팅, 진로·창업 지원, 보험·공제 가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조례는 학생선수 중 대회 성적 우수자 및 저소득층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원로 체육인에게는 의료비 및 생계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해 체육인의 생애주기에 따른 복지정책을 구체화했다. 이학수 의원은 “그동안 체육인 복지는 관련 단체나 기관의 자율에 맡겨져 왔지만,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기도가 직접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원로 체육인과 학생선수 등 다양한 계층의 체육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보완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에는 체육인 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사무의 위탁 조항도 포함돼 있으며, 관련 기존 조례인 ‘경기도 체육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를 개정해 중복 조항을 정비했다. 경기도는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체육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체육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이학수 의원은 ‘경기도 스포츠 후원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대표발의하며 체육 재정 기반 마련에 앞장섰고, ‘경기도 체육 환경 개선과 선수 권익 보호’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체육인의 권익 향상과 실질적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번 ‘체육인 복지 조례안’ 제정은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제도적으로 완성한 성과로 평가된다.
  • 이번엔 ‘모세왓’ 일반인에 공개…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3가 궁금해

    이번엔 ‘모세왓’ 일반인에 공개…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3가 궁금해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3가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23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3에는 지난 15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한라산 모세왓을 특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모세왓은 제주 방언으로 모래밭을 뜻하며 유문암질 각력암들이 널려 있는 광경이 마치 모래밭과 유사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한라산 모세왓 유문암질 각력암 지대는 한라산 백록담 남서쪽 외곽 지역에 약 2.3㎞ 구간에 걸쳐 있다. 시즌 2에서 공개된 해발 12675m 한라산 백록샘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빌레왓(돌밭) 처럼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의 마그마가 서서히 식으면서 암석화되는 과정에서 화학성분이 점차 변해 현무암질·안산암질·유문암질 순으로 암석성분이 바뀌는 것을 마그마 분화작용이라고 한다. 그동안 제주에는 어두운색의 현무암질 암석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마그마 분화작용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만들어진 밝은 계열의 유문암질 암석의 존재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생성 연대가 밝혀진 유문암질 각력암이 비교적 넓은 지표퇴적층 내에서 발견이 되고, 밝은 색을 띠고 있어 퇴적층의 다른 암석과 쉽게 구별된다. 이는 한라산 고지대의 화산 퇴적층의 쌓인 순서를 해석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열쇠키(key bed)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어 과거 한라산 고지대 화산활동의 특징적인 단면을 대표하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지질유산으로 평가된다. 도 관계자는 “비탐방로 구간으로 이번 시즌3에서 일반인에게 한시적으로 첫 공개가 된다”면서 “훼손 우려로 인해 8월 1일~ 9월 21일 중 매주 2회·회당 10명 이내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 신청은 오는 25일부터로 예약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 국가유산방문의 해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시즌 3의 주요 스팟은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오래된 흔적&오래된 마을’ 테마에는 동북아 선사문화의 흐름을 잇는 중요한 유산인 고산리 유적지와 제주 청동기 후기 제주의 삶을 보여주는 삼양동 유적지, 제주의 태동과 뿌리를 전하는 삼성혈이 포함됐다. ‘바다를 터전 삼은 사람들’ 테마에서는 공동체의 호흡과 자연과의 공존을 보여주는 제주테우문화와 제주해녀문화를 만날 수 있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제주마’ 테마에는 제주마 방목지와 갑마장길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도 무형유산인 덕수리불미공예를 만날 수 있는 덕수리 민속문화박물관, 제주 사람들의 지혜로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돌염전인 구엄리 돌염전, 드라마 ‘웰컴투삼달리’ 촬영지인 공신정터까지 25개의 다채로운 스팟이 준비됐다. 시즌 3는 제주인들의 삶의 자취와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무형유산대전과 제주해녀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제주 무형유산대전은 9월 5~6일 제주목 관아 및 향사당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등 무형유산 공개시연과 전시, 정동벌립 컵받침 만들기, 제주 전통 먹거리 체험, 납읍리 마을제를 비롯한 제주 무형유산 답사기 등으로 구성된다. 제주해녀축제는 9월 21~22일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해녀의 날 기념식, 해녀복 패션쇼, 해녀불턱토크 콘서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시즌2는 한라산 백록샘과 김녕굴 등 평소 접근이 어려운 자연유산과 더불어 총 25곳의 유산을 무대로 제주 고유의 생태와 설화, 기억을 새롭게 조명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향사당 방문자센터에는 누적 1만 명이 다녀갔고, 스탬프투어 이벤트인 시즌1·2 국가유산 탐험에는 총 2만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시즌2 전체 프로그램 참가자는 6만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시즌1·2를 아우르는 부분 완주(10개소) 인증자는 약 2100명, 25개 유산 전체를 완주한 탐험자는 980명이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참가자의 70% 이상이 도외 관광객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즌2의 특별 프로그램인 한라산 백록샘과 구상나무 대표목을 탐방하는 ‘한라산 특별산행’은 동시에 수천명이 사전예약 사이트에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월 28일에는 제주목관아와 향사당에서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재현행사인‘ 한라춘사제 백일장 &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렸다. 제주 국가유산의 네 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300여 명이 참여해 자신만의 시선으로 유산을 표현했다. 특히 옛날 교복 무료 대여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과거의 제주로 시간을 되돌린 듯한 감성을 선사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시즌2를 통해 제주의 자연과 신화를 제주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며 “시즌 3과 시즌 4에서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며 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안전 E등급 ‘신노량진시장’ 연내 철거 추진

    동작구, 안전 E등급 ‘신노량진시장’ 연내 철거 추진

    서울 동작구는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신노량진시장’ 건축물을 연내 철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1968년 만들어진 신노량진시장은 소규모 점포와 주거시설이 들어선 복합시설이다. 지난 2010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됐다. 그동안 구는 주민 안전을 위해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일부 상인들은 영업을 계속하는 등 안전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구는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지난 5월 서울시 관련 부서와 합동회의를 열고 위험건축물 철거를 위한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시장 내 안전 펜스와 위험표시판을 설치한 구는 향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해체 계획을 수립하고 철거 인허가 절차 등을 밟을 예정이다. 만약 퇴거하지 않는 상인이 있다면 오는 10월까지 긴급 안전조치 명령을 시행하고, 연말에 행정대집행도 실시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재난위험시설을 하루빨리 철거해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은 원리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 있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종 하사품, 나전산수무늬삼층장 문화유산 된다

    고종 하사품, 나전산수무늬삼층장 문화유산 된다

    국가유산청은 서울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소장한 ‘나전산수무늬삼층장’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3일 예고했다. 19세기 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전산수무늬삼층장은 고종이 배재학당을 설립한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1858~1902)에게 하사했다고 전한다. 가로 114.9㎝, 세로 54.6㎝, 높이 180.3㎝ 크기의 장은 검은 옻칠 바탕에 나전의 오색영롱한 빛이 정교하게 장식돼 있다. 정면과 양쪽 측면은 전통 회화와 공예가 결합한 산수 문양, 문자 등이 어우러지며 6개의 문짝 안쪽에는 밝고 화려한 색채로 화초, 돌 등을 그려 넣었다. 감리회 선교사였던 아펜젤러는 1885년 조선에 와 청년들에게 영어와 신학문을 가르쳤으며, 1887년 서울에 벧엘 예배당(지금의 정동제일교회)을 설립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2022년 아펜젤러의 외증손녀인 다이앤 도지 크롬 씨로부터 삼층장을 기증받았다. 크롬 여사는 아펜젤러의 둘째 딸인 아이다 아펜젤러의 손녀다. 나전 삼층장은 유래가 명확하고, 고급 재료와 정교한 기술이 더해져 있어 연구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층장은 조선 후기인 1800년대 이후 왕실과 상류층에서 유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실의 자녀가 분가하거나 출가할 때 준비하는 생활필수품으로도 여겨졌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19세기 말 대한제국 황실과 서양 선교사의 관계를 보여주는 자료로, 유사한 크기와 제작 양식을 갖춘 삼층장이 국내외를 통틀어 극히 희소하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 순천향대 학생들, ‘글로컬30’ 염원 담은 국토대장정 시작

    순천향대 학생들, ‘글로컬30’ 염원 담은 국토대장정 시작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23일 새롭게 준공한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에서 ‘글로컬30’ 선정 염원을 담은 ‘제2회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 큰 순천향: 동행의 가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50여명의 재학생이 참가해 천안·아산·예산·청양 등 약 144km를 도보로 이동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봉사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환경정화 활동인 플로깅과 농촌 봉사활동을 병행한다. 최근 수해 피해 지역에서는 복구 지원과 환경 정비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충남도청을 비롯한 주요 지역 행정 거점도 방문하며, 지역과 함께 대학 역할을 확장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충남 방문의 해(2025~2026)와 맞물려 대학과 지역 간 접점을 넓히고, 글로컬대학30 본선정을 기원하는 실천적 메시지 전달하기 위해서다. 순천향대는 지난 5월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에 선정됐다. 이문수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장은 “이 여정은 꿈과 목표를 되새기며 도전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으로, 모두가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정영균 도의원,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은 도농복합지역 외면한 차별법” 대안 촉구

    정영균 도의원,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은 도농복합지역 외면한 차별법” 대안 촉구

    정영균(더불어민주당, 순천1) 전남도의원이 도·농복합지역 내 농촌(읍·면)이 인구감소 대응 정책과 농업정책에서 배제되고 있는 구조적 불균형 문제를 심도있게 조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도농복합지역에 있는 농촌 마을이 시 단위 행정구역에 있다는 이유로 정책 사각지대 전락한 실태를 날카롭게 지적해 호응을 받고 있다. 도농복합지역은 도시와 농촌이 동일한 행정구역 내에 공존하는 형태다. 전남에서는 순천, 여수, 나주, 광양 등 4개 시가 이에 해당한다. 특히 순천시는 1995년 승주군과 행정통합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읍·면 지역 주민들은 통합의 실질적 혜택을 느끼지 못한 채 오히려 분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 의원은 “행정구역상 ‘시’라는 이유만으로 읍·면 단위 농촌지역들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동일한 농촌임에도 ‘군’과 ‘시’의 구분만으로 정책 혜택에서 배제되는 것은 명백한 제도적 차별이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순천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농가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경지면적도 군 지역과 맞먹거나 오히려 더 넓지만 2023년부터 올해까지 농업생산기반시설 예산은 연평균 80억원에 그쳤다. 전남 평균인 119억원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재정·세제 특례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군 지역에만 적용되고, 순천시 읍·면은 실제 인구감소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단지 ‘시’라는 이유로 제도의 테두리 밖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은 도농복합지역에 대한 최대의 차별법이다”고 질타했다. 그는 “2026년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시 도·농 복합지역 농촌이 포함될 수 있도록 사전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도농복합지역의 상생협의체 구성과 읍·면 지역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도 전남도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도농복합지역의 농촌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전반적인 제도 검토를 통해 해당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주요 현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도농복합지역 농촌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 차원의 역할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경희 이천시장, ‘찾아가는 온(溫)마음 한방돌봄사업’ 현장 찾아 어르신 건강 응원

    김경희 이천시장, ‘찾아가는 온(溫)마음 한방돌봄사업’ 현장 찾아 어르신 건강 응원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이 22일 ‘찾아가는 온(溫)마음 한방돌봄사업’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찾아가는 온(溫)마음 한방돌봄사업’ 은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의 경로당을 한의과 공중보건의사와 보건진료소장이 방문해 한방진료, 건강상담, 기초 건강측정, 치매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하는 이천시 복지 정책이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온(溫)마음 한방돌봄사업’ 의료진이 방문하지 못한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두드림 건강 ON버스’는 공공보건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신둔면 도암1리 경로당을 방문한 김경희 시장은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따뜻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찾아가는 한방돌봄사업을 통해 이천시가 건강도시로 나아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시 ‘찾아가는 온(溫)마음 한방돌봄사업’ 팀이 매월 경로당 3곳을 지정해 매달 주 4회 방문하고 어르신 만족도 조사 및 성과분석을 통해 내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2025 경기도 청년정책의 청년다움을 위한 정책토론회 참석

    문형근 경기도의원, 2025 경기도 청년정책의 청년다움을 위한 정책토론회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2025년 7월 22일(화)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년 경기도 청년정책의 청년다움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청년정책의 주체성 확보와 실효성 강화를 위한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장민수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박주희 재단법인 청년재단 사무총장과 기현주 경기도 미래세대재단 청년본부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청년단체 활동가 및 청년정책 전문가 4인이 참여한 지정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광역지방자치단체 청년정책의 포지셔닝’이라는 대주제 아래, 정책 현장성과 청년의 참여 확대, 제도 간 연계 및 재정 지속성 확보 등 다양한 정책 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문형근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청년이 청년다울 수 있는 사회, 청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주체로 전환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다움’이라는 개념은 단지 나이나 세대가 아닌 다양성과 가능성, 새로운 시대의 동력을 뜻하며, 정책 역시 이러한 가치를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는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로서 그간 청년기본소득, 청년포털, 청년기회계좌제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을 선도해왔다”며, “청년정책의 청년다움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방향성뿐 아니라 실행력과 지속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 위원장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앞으로도 청년정책이 실질적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정책 제도화와 예산 반영 등 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제안들이 향후 경기도 청년정책의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축사 말미에 문 위원장은 “청년이 중심이 되는 경기, 청년의 가능성이 실현되는 경기로 나아가자”며 “청년, 화이팅!” 구호를 외쳐 행사장의 분위기를 북돋우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미래세대재단이 협력하여 개최하였으며, 청년단체 관계자, 정책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 해 경기도가 청년정책 선도 광역자치단체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한-불가리아 수교 35주년 인터뷰]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양국간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김동배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

    [한-불가리아 수교 35주년 인터뷰]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양국간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김동배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

    “불가리아에 처음 부임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 중의 하나가 한류 열풍이었습니다. 부임 전에 전해 들었던 것보다 훨씬 더 뜨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가 열린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토플로센트랄라 문화센터에서 만난 김동배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는 “K-팝, K-드라마와 같은 K-콘텐츠의 세계적인 성공이 불가리아에서도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K-뷰티, K-패션, K-푸드 등 다양한 생활문화도 불가리아의 젊은 세대들의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과 불가리아가 수교한지 35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한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불가리아는 어떤 나라인가.요구르트와 장미로 유명한 나라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불가리아는 유구한 역사와 독창적 문화 창달의 경험이 있고,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나라입니다. 문화적으로는 이미 9세기에 고유문자인 키릴문자를 발명했는데, 이는 우리의 한글 창제 시기인 15세기 보다 600년 앞선 것입니다.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발칸반도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특히 설립된지 3년 밖에 안된 컴퓨터 과학 AI연구소인 INSAIT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불가리아는 우리나라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가치적 기반을 이미 갖춘 나라입니다. 2004년 나토(NATO) 가입과 2007년 유럽연합(EU)가입과 함께 유럽으로의 통합을 국가의 기본발전 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쉥겐 협정(회원국간 사람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에 완전히 가입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는 유로화가 도입돼 27개 EU 회원국 중 21번째 유로존 가입국이 될 예정입니다. 불가리아를 한국과 비교해 인구는 약 8분의 1, 국내총생산(GDP)은 18분의 1에 불과하지만 우수한 인재와 과학기술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작지만 알찬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가리아와 우리나라와 관계는.지난해 양국간 교역규모는 2024년 기준 4억9100만 달러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합성수지, 기계류, 승용차, 가공기계, 화장품 등을 불가리아에 수출하고 있고, 불가리아는 사료, 직물제의류, 자동화기기, 금속광물 등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불가리아를 방문한 우리나라 국민 수는 8104명으로 2023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하였으나 유로존 가입으로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양국간 사증면제 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최대 90일간 무비자 여행이 가능합니다. 불가리아가 쉥겐협정에도 가입되어 있으므로 불가리아에 입국하면 여타 28개 쉥겐협정 회원국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쉥겐 회원국 전체를 기준으로 180일 기간 내에 최대 90일간 무비자 체류 가능) 또 한류 열풍, SNS 인플루언서들의 양국 여행지 소개 증가 등에 힘입어 인적교류가 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K-팝, K-드라마, K-무비에 대한 불가리아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 이외에도 오페라, 연극, 발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민간 차원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구 오페라 하우스와 소피아 국립 오페라 및 발레 극장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매년 상대국을 방문해 오페라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소피아 뮤직위크’ 초청으로 한국의 동서악회가 불가리아홀에서 국악 공연을 하였고, 이반 바조프 국립극장 초청으로 부산 청년 극단인 아이컨택이 무언(無言) 퍼포먼스로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불가리아에서 개최된 국제 발레 대회에서는 한국인이 우승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김영하 작가의 ‘아랑은 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등 한국 작가의 문학작품이 불가리아어로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커상을 수상한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작가의 ‘타임셸터’, 요르단 욥코프의 ‘발칸의 전설’ 등 불가리아 작가의 문학작품이 출판됐습니다. 올해가 한국과 불가리아 수교 35주년인데.우리나라와 1990년 3월 수교를 했습니다. 2015년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올해가 수교 35주년인데, 제 임기 중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와 같이 더 높은 단계로 격상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불가리아 대통령이 3회, 총리가 1회 방한했고, 우리나라 국무총리가 3회 불가리아를 방문하는 등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도 꾸준하게 이어왔습니다. 불가리아 측에서는 현재 한국 대통령의 첫 불가리아 방문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수교 35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불가리아 모두 독창적 문자를 발명한 나라라는 점을 고려해 오는 9월 ‘문자와 언어,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하는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한국의 불가리아 주요 투자 분야가 에너지이고, 원전건설에 한국기업이 참여 중임을 감안해 오는 10월 ‘한-불가리아 에너지협력포럼’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불가리아는 과거 체제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오는 11월에는 ‘전환의 경험, AI 시대의 도전’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을 불가리아측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불가리아내 태권도진흥에 기여해왔던 ‘한국대사배 태권도대회’가 예산 문제로 지난 3년간 중단되었었는데 올해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중 재개할 예정입니다. 불가리아 한류 열풍은 어느 정도인가.이곳에 부임한 후 가장 놀랐던 것 중의 하나가 불가리아에서의 한류 열풍이었습니다. 제가 부임 전에 전해 들었던 것보다 훨씬 더 뜨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K-팝, K-드라마, K-무비와 같은 K-콘텐츠의 세계적인 성공이 불가리아에서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K-뷰티, K-패션, K-푸드 등 다양한 생활문화도 불가리아의 젊은 세대들의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6월 흑해 연안에 위치한 주요 도시인 부르가스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는데 50~60대로 보이는 여성분 7~8명이 다가와 갑자기 “우리는 BTS 아미”(We are BTS Army)라며 옷과 장신구 등 굿즈를 자랑해 몹시 놀랐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 날에는 부르가스에서 한국어 선택과목을 개설하고 있는 중고등학교장들과 간담회를 했는데, 그 중 한 분이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곧 방영될 예정이라 너무 흥분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불가리아에서 K-팝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BTS, 블랙핑크, 스트레이키즈 등은 물론 올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불가리아 출전팀들이 공연에서 커버한 배드빌런, 싸이커스, 뉴진스 등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드라마와 K-무비도 불가리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드라마 스토리와 함께 드라마에 나오는 인테리어, 의상, 메이크업 등이 관심사로 부상할 정도입니다. 대사관에서는 한류의 인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를 불가리아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한국문화의 날 등 다양한 공공외교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불가리아에서 한국에 소개하고 싶은 특산물이 있다면.한국에 통상적으로 잘 알려진 불가리아의 유명 제품은 요구르트, 장미유, 장미유로 만든 제품 정도일 것입니다. 저는 불가리아 와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통적인 와인 생산지인 서유럽과 북미, 남미, 호주, 뉴질랜드 와인에 비해 불가리아를 비롯한 발칸지역 와인은 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불가리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로 꼽는 것이 와인입니다. 불가리아 와인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불가리아 남부, 중부, 북부에 걸쳐 여러 지역에서 와인을 생산하기 때문에 다양성 측면에서도 뒤지지 않습니다. 특히 불가리아에는 마브루트, 무스카트, 미스케트, 루빈, 파미드, 두미야트 같은 고유의 포도 품종이 있는데, 이들이 만들어 내는 풍미는 전통적인 와인 강국들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멜닉 지역의 와인은 과거 영국의 처칠 수상이 광팬일 정도로 좋아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양국의 협력 발전을 위한 계획은.아직까지 무역, 투자, 인적교류 등 측면에서는 한-불가리아간 협력수준이 우리나라와 다른 국가간 수준에 비해 높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한국과 불가리아간에는 역사, 문화, 지정학, 과학기술, 가치 등 많은 부분에서 공유하는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이는 미래의 실질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토대입니다. 불가리아가 차세대 주 에너지원으로 북쪽 코즐로두이 지역에 원전 2기(7호기, 8호기) 신설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여기에 우리 기업인 현대건설이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참여중입니다.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약 10년간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대사관으로서는 본계약 체결과 공사의 성공적 진행을 지원하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신규 원전이 완공되면 불가리아가 ‘남동부유럽의 에너지허브’로 부상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 등 후속 외국인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고 산업계 전반의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또한 불가리아는 과거 구소련과 러시아에 의존해왔던 무기체계를 2032년까지 환골탈태하는 군 현대화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최근 미국산 F-16 전투기 도입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NATO 정상회의에서는 국방비 지출을 GDP의 5%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회원국이 합의했고, 불가리아도 이 목표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방산이 최근 폴란드, 루마니아 등 불가리아 인근 국가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고, 한국의 무기체계가 NATO의 무기체계와 호환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불가리아간 방산협력 잠재력도 매우 높다고 봅니다. 다시말해 ‘원전과 방산’이라는 쌍두마차를 마중물로 삼아 한-불가리아 양국간 실질협력의 양과 질을 획기적으로 확대,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저의 대사 재임기간 중 최대 목표입니다. 아울러 불가리아내 이미 탄탄한 저변을 구축하고 있는 K-컬처를 바탕으로 양국간 문화협력과 인적교류도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 강동의 백년대계 … “3代가 복받을 도시 디자인” [현장 행정]

    강동의 백년대계 … “3代가 복받을 도시 디자인” [현장 행정]

    중장기 발전 계획 주민들 의견 수렴주요 거점·필요한 SOC 등 열띤 논의 “앞으로 2040년에도 여러분이 강동구에 계속 산다면, 여러분의 아이들이 강동구에 계속 산다면 우리 동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의견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지난 18일 구청에서 열린 ‘강동그랜드디자인 구민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3년, 5년 후가 아닌 15년이 지난 뒤 강동구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 보시라. 강동구라는 큰 그림 안에서 각자 사시는 동을 본다면 더욱 좋은 의견이 나올 것”이라고도 했다. 강동구는 민선 8기에서 구의 중장기적인 도시발전 계획인 ‘강동그랜드디자인’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기본계획안을 수립한 데 이어 이를 구체화하는 실시계획이 올해 진행 중이다. 구민토론회는 구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향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세 차례로 나눠 진행된 행사에는 19개 동 구민 206명이 참여했다. 이날 구민토론회에서는 원도심 재개발과 신규 공공주택사업 추진 등 2000년대 이후 강동구의 발전사가 소개됐다. 강동그랜드디자인 용역사 측은 강동구가 서울~경기 발전축을 연계하는 실질적인 관문거점으로 성장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와 연계돼 강동구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개발사업에 따라 인구수는 2040년에 52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도 전망했다. 이어 구민들은 강동구에서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될 수 있는 지역이 어디인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갔다. 공간혁신구역은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는 지역을 의미하며 서울에서는 대표적으로 양재역과 김포공항역, 청량리역 등이 있다. 구민들은 실제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는 강동구의 주요 거점과 이들 지역의 장단점, 필요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논의했다. 토론에 참여한 한 구민은 “우리 구의 도시발전계획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어 뜻깊었고 이웃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강동그랜드디자인은 좀더 구체화되고 실현이 가능하게 현실화돼 갈 것”이라며 “강동구에서 터를 잡고 사는 게 3대가 복 받는 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AI는 양재, 관광은 고터·세빛… ‘쌍특구 시대’ 글로벌 서초 도약”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AI는 양재, 관광은 고터·세빛… ‘쌍특구 시대’ 글로벌 서초 도약”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살기 좋은 서초 만들기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9년째 최고청계산 파크골프장·시니어라운지 세대통합형 시설 설치·운영 성과AI특구 원년… 5년간 역량 집중 스타트업 육성펀드 1100억원 운영강남데이터센터에 입주 공간 제공 ICT 특정개발지구 연내 지정 노력양재·서초 도시개발 미래 청사진양재정거장 환승코어 설치 MOU사상 첫 민간 투자로 복합청사 개발 서리풀 도보여행·잠수교 보행 전환서울 서초구에 있어 올해는 지난해 말 지정됐던 ‘양재 인공지능(AI)특구’와 ‘고터(고속터미널)·세빛 관광특구’가 본격 출발하는 출발점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 특구들의 실패 사례를 답습하지 않겠다며 “특구 출범 원년인 만큼 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기 5년이 중요하다. 그때 집중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도 했다. 구체적으로 서초구는 30억원을 직접 출자하는 등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 자본을 활용해 300억원 이상의 ‘AI 스타트업 육성펀드’를 올해 조성한다. 이어 5년간 총 1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AI 특구 우수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올해 말부터 약 40개의 유망 AI 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다음은 전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상반기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우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이행 평가에서 서초구는 9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저는 행정의 연속성과 ‘플러스알파’를 강조하기에 앞서 조은희 전 구청장의 6년에 저의 3년이 더해져 이와 같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세대 통합형 시설을 만든 것도 성과다. 청계산 수변공원 파크골프장이 개관했는데 가족 3대가 함께하는 파크골프장으로 운영된다. 2대 이상이 예약하면 ‘0순위’로 이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기존의 어르신만 이용하는 경로당을 3대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든 시니어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초1동에 7번째 시니어 라운지가 개관했다. ‘바퀴 달린 행정’도 말씀드리고 싶다. ‘바퀴가 달렸다’는 것은 주민 일상생활 속으로 찾아가 함께한다는 의미다. 책을 싣고 동네로 찾아가는 ‘여행하는 서재’, 고쳐 쓰고 나누어 쓰는 ‘바퀴 달린 우산과 칼’, 청년 예술인의 ‘바퀴 달린 콘서트’ 등이 있었다.” -AI특구 관련 계획은 어떻게 되나. “AI특구 출범의 원년이니 역량을 더욱 집중하려고 한다. 대한민국은 AI 주요 3개(G3) 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기초단체로서 여기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AI 스타트업 육성펀드’가 5년간 1100억원 운용되는데, 서초구가 30억원을 직접 출자하는 등 올해 300억원 규모를 조성한다. 스타트업은 직원이 많아지면 공간이 부족해 결국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들이 들어올 수 있는 장소가 AI특구 곳곳에 있다. 강남데이터센터가 이달 본격 운영에 들어간 뒤 9층 규모의 오피스동을 서초구가 통임대해서 ‘AI특구 우수기업지원센터’로 조성 중이다. 올해 12월부터는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공공 기여로 받은 강남데이터센터 인근 5층짜리 건물을 특구 운영센터로 만들려고 한다. 또 중요한 게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약에 이어 올해 5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해 기업 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양재·우면동 일대는 교통이 조금 안 좋다. 내년부터 AI셔틀버스를 운행해 특구 안에서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려고 한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 특정개발진흥지구가 연내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구가 지정되고 첫 5년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구가 지정돼도 흐지부지하게 되고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지역 특화 특구의 천국인데, 진짜 ‘행복한 천국’은 몇 개 없다. 왜 그런가 보니, 단체장 임기가 4년이다. 단체장이 바뀌면 본인이 지정한 특구도 아니니 관심이 없다. 지정은 됐지만 명실상부하지 않았다. 그래서 초기 5년이 중요하다. 그때 집중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양재역 일대 서초복합통합개발은 어떻게 되고 있나. “서초복합통합개발은 서초의 백년대계를 이끌어 갈 핵심 사업이다. 우선은 환승코어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편리한 환승코어’를 만드는 게 목표다. 앞서 5개 기관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양재정거장 환승코어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지난 4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시행 승인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한다. GTX C 양재역이 오는 10~11월쯤 착공하는데, 환승코어 역시 적기에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다음으로는 서초구청을 포함한 복합청사 개발이 있다. 국토부가 이 지역을 도시혁신구역(화이트존)으로 선정하면서 용도나 밀도 제한 없이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는 민간 투자 사업이다. 민간 투자를 활용해 복합청사를 개발한 사례는 전국 어디에서도 시도한 바 없다. 복합청사는 돈이 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민간 자본이 들어오지 않았다. 행정청사뿐만 아니라 문화 시설, 상업 시설이 함께 복합적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 올해 안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신청하는 게 목표다. 내년에 민자 적격성을 통과한다면 2029년 착공해서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할 수 있다.” -지난달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을 열었다. “‘2040 서초 도시발전기본계획’을 통해 서초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했는데 크게 명품 주거단지, 융복합 일자리, 녹지 보행·여가의 세 가지 발전축으로 구상했다. 이 세 가지 목표 아래 21개 전략 과제를 마련하고 주민 수요를 반영한 10개 핵심 전략을 선별해 우선 추진한다. 우선 양재·내곡 권역을 대상으로 포럼을 열었고, 추경이 통과돼 나머지 3개 권역도 곧 진행하려고 한다. 전문가와 공무원만이 아닌 주민이 함께 도시의 미래에 대한 내용을 알고, 주민이 함께 의견을 내 줘야 완성도가 높아진다. 도시의 미래는 결국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고터·세빛 관광특구의 향후 계획은. “7~8월에는 서초와 한강을 잇는 아트투어를 진행하고, 가을에는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을 하는 등 계절의 절기에 맞는 행사를 하려고 한다. 물리적으로 만든 공간이 현재로 끝난 것은 아니다. 향후 잠수교가 전면 보행교로 전환되면 한강 수변과 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서초의 관광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 실제 지난 5월 잠수교에서 K팝 그룹 ‘세븐틴’의 데뷔 10주년 기념공연이 열렸는데 무려 5만명이 왔다. AI특구가 제도인 것처럼 관광특구도 제도다. 여기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잘 엮어서 사람들에게 ‘저곳에 한번은 꼭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 -재선에 대한 생각은.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 공직자는 체를 거르고 걸러서 마지막으로 남는 게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공적인 책임감을 위해서라도 한 번 더 재선에 나설 생각을 하고 있다.”
  • 게임산업 전문가 포진… 율촌의 원스톱 종합법률 서비스

    게임산업 전문가 포진… 율촌의 원스톱 종합법률 서비스

    법무법인 율촌의 게임산업팀은 2015년 신설된 이후 지식재산권(IP) 컴플라이언스 및 분쟁, 규제, 등급 분류, 조세 이슈 등 다양한 범위에서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산업팀은 등급 분류 관련 소송을 다수 수행한 황정훈(사법연수원 37기) 변호사가 이끌고 있다. 특허사무소에서 변리사로 재직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8년 율촌에 합류한 황 변호사는 소송 수행 및 자문경력이 15년이 넘는 베테랑이다. 최근에는 영국의 특허전문매체인 IAM에서 우수전문가로 선정되면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용민(37기) 변호사도 주축을 이루고 있다. 국세청과 게임회사를 거친 채종성 세무사도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을 지낸 최승우 수석전문위원이 합류해 전문성을 높였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는 게임산업팀은 게임회사에 최적화된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인공지능, 개인정보, 메타버스, 저작권, 부정경쟁행위, 영업비밀 침해 등 분야와 조세, 노동, 공정거래, 기업법무 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고객 맞춤형 자문과 소송 진행이 가능하다. 황 변호사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나 IP 분쟁이 심화되면서 관련 리스크를 어떻게 줄일지 고민하는 것이 필수”라며 “게임 출시 전에 법무법인을 통한 컴플라이언스 전략을 고민하는 게임사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황 변호사는 “선두 기업이 소송에서 패소할 때 경쟁사에 일종의 ‘면죄부’를 주게 되므로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게임 산업 내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은 기업이 법규를 준수하고 윤리 경영을 실천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은 IP 분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부터 해외 게임사의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등 각종 규제 변화에 따라 기업 실무에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게임 산업에서는 사후 민원이나 소송 대응이 아닌 사전 점검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산업팀은 여타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발 빠르게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선제적 자문을 제시하면서 고객사가 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 관련 자문뿐만 아니라 해외 게임사의 국내 대리인으로서 자문도 제공하고 있다. 게임산업팀은 최근 국내 게임사 111퍼센트가 뉴노멀소프트를 상대로 제기한 모바일 게임 관련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사건에서 승소했다. 모바일 디펜스 게임 흥행작 ‘운빨존많겜’을 만든 111퍼센트가 신생 게임사를 상대로 자사 게임을 표절했다며 제기한 저작권 소송이다. 또 국내 대형 게임사를 대리해 경쟁업체에 대한 영업비밀 침해 형사 사건 고소 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게임산업팀은 업계 고객과의 소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새 정부의 게임산업 관련 정책을 중심으로 한 2025년 상반기 주요 이슈 분석’ 뉴스레터를 고객들에게 발송했다.
  • ‘K뷰티 관문’ CJ올리브영, 외국인 매출 비중 25% 돌파

    CJ올리브영 매장을 찾는 고객 4명 중 1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K뷰티와 K패션 쇼핑을 즐기는 외국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CJ올리브영은 22일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25%를 넘어 2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상반기만 해도 한 자릿수에 그쳤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5월 방한 외국인은 720만 6700명이며, 같은 기간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외국인 고객 수는 596만 2700여명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으로 10명 중 8명이 올리브영을 찾은 셈이다. 올리브영은 명동, 홍대, 강남,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에 있는 약 110개 매장을 ‘글로벌 관광 상권’으로 지정해 외국인 고객 응대를 강화하고 있다. 해당 매장에는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하고 상품 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하는 한편, 부가세 환급도 즉시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부·두피 진단 컨설팅이나 퍼스널 쇼퍼 등 K뷰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올리브영 판매 상품의 80% 이상이 국내 인디·중소기업 브랜드인 만큼 외국인에게 상세 정보를 제공해 구매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2월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단이 올리브영 경주 황남점을 찾아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K패션은 중국인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K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의 외국인 구매객 중 중국인이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인 중에서도 1020세대가 60%에 달한다. 매월 10만명 이상이 찾는 성수 대림창고점의 경우 2분기 중국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57%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중국 잘파세대 관광객들이 서울에서 가장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무신사 편집숍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트럼프, 또 유네스코 탈퇴 결정… “반유대·친중 문제”

    트럼프, 또 유네스코 탈퇴 결정… “반유대·친중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 반이스라엘·친중 성향, 다양성 정책 등을 문제 삼아 탈퇴를 결정했다고 뉴욕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3년 6월 유네스코에 재가입한 지 2년 만이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유네스코에서 미국을 탈퇴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유네스코는 ‘워크’(Woke·진보 진영의 문화 의제)와 분열적인 문화·사회적 의제를 지지하는데, 이는 미국 국민들이 지난 11월 (대선에서) 선택한 상식적인 정책들과 완전히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미국 우선주의 원칙을 지키면서 모든 국제기구에서 미국의 회원국 참여가 국익에 부합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인 2017년 10월 반이스라엘 성향을 이유로 유네스코를 전격 탈퇴했다.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재가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직후인 지난 2월 유네스코 회원국 참여를 90일간 검토하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 이후 정부 관계자들은 유네스코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과 친중·친팔레스타인 성향에 문제 제기를 했다고 한다. 유네스코가 유대교 성지를 ‘팔레스타인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조치, 중국이 자국 인사들을 포진시켜 전방위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점 등도 고려 요소가 됐다.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인 1983년에도 정치화, 예산 낭비를 지적하며 유네스코에서 탈퇴했다가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인 2002년 10월 재가입했다.
  • [단독] 열대야는 어떻게 버티나… 밤·주말엔 무용지물 된 무더위 쉼터

    [단독] 열대야는 어떻게 버티나… 밤·주말엔 무용지물 된 무더위 쉼터

    “잘 만들어 놓고 정작 주말이랑 밤에는 문을 닫으니 할 수 없지 뭐. 부채랑 선풍기로 버텨야지.” 지난 21일 늦은 오후 서울 강북 지역의 한 노후주택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앞에서 만난 이재호(88)씨는 연신 부채질을 하며 그늘을 찾았다. 무더위 쉼터가 집에서 30m 거리지만 열대야로 밤잠을 설친 지 며칠 째다. 밤에는 쉼터가 문을 닫아서다. 그는 “밤에도 여전히 집이 습하고 더워서 쉼터를 이용하고 싶지만 어쩔 수가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지역 쉼터 앞에서 만난 한 70대 여성도 “평소 알고 지내는 서너명끼리 낮에만 시간을 보낸다”고 귀띔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무더위쉼터 10곳 중 9곳이 주말과 저녁 시간대 문을 닫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음 놓고 에어컨을 틀기 어려운 서민들로서는 역대급 폭우가 끝나자마자 다시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열대야로 인한 온열질환이 늘고 있는 만큼 24시간 운영 시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2일 ‘서울시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전체 무더위쉼터 3773곳 중 평일 오후 6시 이후 문을 여는 곳은 9.6%(364곳)에 불과했다. 또 전체의 10.1%(382곳)만 주말에 개방하고 있었다. 동주민센터처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은 24.7%(932곳)에 그쳤고, 나머지 75.3%(2841곳)는 경로당 등 특정대상이용시설로 일반인의 이용이 어려웠다. 야간 운영 시설의 경우 자치구별 격차도 컸다. 평일 오후 6시 이후 연장 운영하는 쉼터가 아예 없는 자치구가 2개였고, 9개 자치구는 한자릿수에 그쳤다. 주말 운영 쉼터가 없는 자치구도 2개였다. 6개는 10곳 미만 쉼터만 주말에 문을 열었다. 반면 강남구의 경우 104곳 무더위쉼터 중 59.6%(62곳)가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운영하고, 전체의 65.4%(68곳)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다. 곽선주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는 “기후재난이라 부를 정도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주말과 밤에도 운영하는 쉼터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허준수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열대야에 발생한 온열환자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24시간 운영 기관 확대를 제안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3년 폭염 기간에는 누구나 경로당을 이용 가능하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가, 지난 4월 이를 철회했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은 자율적으로 운영된다는 게 행안부 방침이라 시가 임의로 이를 바꾸기가 어렵고, 야간 및 주말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도 추가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폭염사회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청소년센터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야간·연장운영 비용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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