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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한화생명 고객서비스 차별화로 승부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한화생명 고객서비스 차별화로 승부

    최근 금융감독원의 민원발생 평가에서 최하 등급을 받은 금융사 17곳의 홈페이지와 3000개 지점에 빨간색 ‘불량 딱지’가 붙었다. 주홍글씨가 새겨진 만큼 해당 금융사마다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지만 고민도 깊다. 해마다 빨간 딱지를 붙일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원점에서 고객 불만 민원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은 빨간 딱지가 일회성 망신주기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고객서비스 강화와 민원 발생 줄이기에 앞장섰던 한화생명의 차별화된 행보가 최근 금융당국의 민원 평가와 맞물려 눈길을 모은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구체적인 고객 보호 과제를 선정하고 실행을 위해 지난 1월 소비자보호팀을 신설했다. 한화생명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보장성 상품부터 생명보험업계에 처음 도입한 ‘상품 민원영향평가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상품 민원영향평가는 상품 개발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단계별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가 고객의 불만 발생 가능성을 상품 출시 전에 점검해 민원을 예방하는 제도다. 상품 민원영향평가를 수행하는 협의체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차장급 이상의 관리자로 이뤄진다. 상품 개발과 계약 심사, 민원, 소비자 보호, 보험금 지급 담당 전문가들이 상품 개발에 참여한다. 자연스럽게 민원 감소와 고객 만족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27일 “고객 중심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임직원 모두가 고객 불만을 해결하는 담당자라는 것을 느끼게 하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VOC) 체험’을 도입했다. 임직원이 직접 고객의 불만과 요구 사항을 듣고 해결해 고객 만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원을 예방하는 취지에서다. 지난해 7월 전국 7개 지역본부에 ‘VOC 체험관’을 설치해 모든 임원과 팀장, 800여명의 지점장이 의무적으로 1회 이상 체험했다. 경영진도 고객 불만 해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업무 상담이나 보험계약 모집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후에는 체험 수기를 받아 임직원이 공유한다. 또 보험 상품의 완전 판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분기별로 펀드 미스터리쇼핑과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내 부서가 실시하는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불시에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금감원의 펀드 미스터리쇼핑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고, 올 초 발표된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에서도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이는 평가 대상 금융사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요즘 대세로 자리 잡은 ‘찾아가는 서비스’도 한화생명이 원조격이다. 생명보험은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보장 기간이 길고 상품 내용이 어려워 콜센터가 고객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도입한 것이다. 콜센터로 요청이 오면 설계사가 직접 고객의 직장이나 가정을 방문해 보험 관련 업무를 처리해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있는 곳이 곧 고객센터라는 역발상으로 시작된 ‘찾아가는 서비스’가 생명보험업계 고객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한화생명이 2007년 9월 생보업계 최초로 실시한 이후 많은 회사들이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찾아가는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평균 처리 기일 3일 이내’ 달성률을 99%까지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고객 응대의 최전선인 한화생명 콜센터의 서비스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한화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체감도 조사에서 2012년부터 3년 연속 생명보험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근 ‘Beyond No.1’(1등을 넘어선다)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콜센터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라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부고]

    ●유문환(사업)태우(케이마인 대표이사)씨 모친상 이종춘(전 동국대 교수)서지원(전 주뉴욕 유엔대표부 공보참사관)송건태(전 경남도의원)한인호(미국 거주·의사)신영철(삼성중공업 상무)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19 ●박재관(부산시 미디어센터장)씨 모친상 24일 경남 사천중앙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55)851-5400 ●이병석(전 중앙일보 판매국장)병옥(대건미트 대표)주옥(미국 거주)경옥(명지중 교사)씨 모친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072-2022 ●이범식(전 서울시 공무원)씨 별세 환호(세종대 교수)환무(PNP월드와이드 감사)환태(한전KPS 팀장)씨 부친상 박인선(YWCA)김은숙(양남초 교사)씨 시부상 이봉희(미국 거주)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4 ●김희방(전 성우그룹 부회장)씨 별세 홍규식(삼성전자 상무)강희석(미국 거주·변호사)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2 ●김상만(KB국민은행 삼성동지점장)씨 모친상 현동선(공군제20전투비행단)설태환(대전지방법원 집행관)박무준(사업)박상진(사업)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1 ●신만길(대한축구협회 국제팀 차장)씨 부친상 25일 경기 시흥장례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31)434-8263
  • 수익성 악화에 금융업 고용근간 ‘흔들’

    수익성 악화에 금융업 고용근간 ‘흔들’

    금융업의 인력 구조가 크게 바뀌고 있다. 신규 채용이 줄면서 청년 인력 비중은 급감하고, 정규직보다 임시직이 늘었다. 인력 고령화에 ‘전 직원의 간부화’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문제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저축은행 구조조정,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은행의 저조한 실적 등 최근 각종 이슈가 은행업·카드업 등에 집중된 것과 무관찮아 보인다. 25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56개 점포를 줄이기 위해 최대 650명을 희망퇴직시킬 계획이다. 노조 측은 지난 22일부터 2단계 파업에 돌입했다. 우리은행의 분리매각에 따른 인력조정 가능성도 남아 있다. 현장에서는 인력 고령화와 신규 인력 감소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시중은행 인사담당자는 “스마트 뱅킹이 늘고, 정부가 시간제 채용을 권장하면서 신규채용은 당연히 줄 수밖에 없다”면서 “본점에서는 팀원 9명 중에 막내가 과장인 부서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화가 심해지자 대부분의 지점이 이미 부지점장을 2명으로 늘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직원은 “지점장 5명 중에 평가가 가장 저조한 1명은 ‘후선보임역’으로 발령받는데, 회사의 지원 없이 월급의 1.6배를 실적으로 내야 한다”면서 “이들은 임금의 90% 이상을 실적으로 올려야 잘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임금피크제로 전직 지점장이 하루에 지점 4~5군데에서 서류 점검하는 일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통계청 및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보험업 취업자 수는 85만 3000명으로 지난해 4월(86만 4000명)보다 1.2%가 줄었다. 지난해 3월(-3.0%) 이후 13개월 만에 감소세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4월보다 2.3%(58만 1000명)나 늘었다. 전체 취업자 수가 3.5%(83만 5000명)나 늘었던 지난 2월에도 금융·보험업 취업자는 0.1%(1만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1분기 금융·보험업 취업자 중 35세 미만의 청년층 비중은 39.8%로 10명 중 4명뿐이었다. 3년 전인 2011년 1분기(43.7%)보다 3.9% 포인트 줄었다. 40세 미만인 직원의 비중도 2011년 1분기 62.8%에서 올해 1분기 57.1%로 5.7% 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2월에는 임시직(임시근로자)이 정규직(상용근로자)보다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2월 임시직은 지난해 2월보다 4000명이 늘었지만, 정규직은 6000명 줄었다. 3월에도 임시직은 1만명이 증가한 반면 정규직은 3000명 감소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로 볼 때 보험·연금업은 그 수가 늘었고 은행 및 투자기관은 줄었다. 지난 1분기에 보험업은 지난해 1분기보다 1586명 늘었다. 은행·저축기관 및 투자기관은 각각 825명, 289명씩 감소했다. 박진희 고용정보원 고용정보분석센터장은 “금융 및 보험업의 수익성 악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인력구조조정에 따른 고용변동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정부는 전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사갈등 조정 등 적극적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부고]

    ●김성민(강원지방경찰청 홍보계장)씨 부친상 20일 동두천 예드림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31)868-4440 ●김병선(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회장)병국(사업)씨 부친상 서은경(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씨 시부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27-7556 ●양준(전 진명여고 교장)씨 모친상 김성옥(전 JAL 부장)씨 시모상 양윤선(사업)하연(전 DHL KOREA)씨 조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37 ●정용환(자영업)경환(전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승환(자영업)씨 부친상 남은우(전 KBS PD)씨 시부상 20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779-1963 ●심규만(신한금융투자 전주지점장)씨 부친상 20일 군산 은파장례문화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63)472-4102 ●정해용(전 대구시의회 의원)재용(AK네트워크)씨 부친상 20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53)965-7201
  • [부고]

    ●김중석(전 진주MBC 사장)씨 별세 현철(사업)준철(삼정KPMG 상무)씨 부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20분 (02)2227-7547 ●정경석(사업)씨 모친상 서동철(시투컴 대표)이세영(동아일보 인사팀장)박경택(현대홈쇼핑 생활사업부 상무)씨 장모상 1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923-4442 ●박창규(채널A 문화과학부 기자)씨 조모상 11일 부산 한서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51)751-1860 ●한승우(한약사)동우(강남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현우(조선일보 문화부 차장)씨 모친상 이선희(자영업)박영주(용인시 작은도서관협의회장)남지연(오리콤 전략홍보팀장)씨 시모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이한성(전 중부일보 인천본사 대표이사)씨 모친상 12일 인천 해오른장례문화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32)889-4644 ●민수홍(전 외교부 대사)씨 부인상 동익(스마트쌤 대표이사)씨 모친상 남기천(신성엔지니어링 부사장)조영석(동국대 교수)김성건(에스엔알미디어기술 대표이사)김운성(에스엔알미디어 대표이사)씨 장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30분 (02)3410-3151 ●문장호(한국화가)씨 별세 12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2)231-8902 ●장경호(휴세코 상무·대한장애인축구협회 전무이사)경덕(한전산업개발 지점장)씨 부친상 김복례(신명중 교사)씨 시부상 이경재(관세청 인천공항세관)씨 장인상 12일 경희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02)958-9545 ●유중근(쌍용건설 CRO·전 우리은행 부행장)씨 장모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072-2091 ●사상섭(건설경제신문 마케팅본부장)씨 부친상 12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62)250-4455
  • 칼 들고 자해 협박해 은행 턴 77세 노인, 결국은

    칼 들고 자해 협박해 은행 턴 77세 노인, 결국은

    성인용 보행기에 몸을 의지한 채 은행에 침입해 강도로 돌변한 노인이 화제다. 9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일 미국 최남단의 플로리다주 보이톤 비치의 PNC은행에서 77세 노인 러셀 쿠퍼가 강도로 돌변, 은행을 털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은행 내부에 설치된 CCTV에는 성인용 보행기에 몸을 의지한 채 은행에 들어오는 백발의 쿠퍼 노인의 모습이 보인다. 걷기도 힘든 몸으로 한 손엔 칼을 쥐고 욕설을 퍼부으며 돈을 요구하는 그를 남자 은행지점장이 다가가 침착하고 친절하게 창구로 안내한다. 창구 앞에 선 그가 칼을 치켜세우며 돈을 요구하자 지점장은 창구 여직원에게 돈을 그냥 내주라는 표시로 미소를 짓는다. 노인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자신의 목을 긋겠다고 협박했기 때문. 강도이기 이전에 노인인 그가 상해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지점장의 배려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돈을 챙긴 노인은 지점장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은행 밖으로 도주하지만 미리 출동해 대기중인 경찰에 의해 결국 체포됐다. 이날 힘겹게 은행을 털어 쿠퍼가 손에 쥔 돈은 고작 130달러. 그는 현재 팜 비치 카운티 감옥에 수감 중이며 2만 달러(한화 약 2000만원)의 보석금을 선고받은 상태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부고]

    ●이시중(전 한국무진 강릉지점장)씨 별세 상숙(전 스포츠서울 사회레저부 차장)상민(전 한국컴퓨터연구소 연구원)수진(명진기획 관리실장)금숙(전 횡성군보건소 공근지소 간호원)씨 부친상 허필(명진기획 대표)씨 장인상 7일 강릉고려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33)649-0100 ●석준(청주 석내과 원장)씨 모친상 김종경(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영환(건국대 교수)구윤모(인하대 교수)씨 장모상 7일 청주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43)224-2898 ●김인수(헤럴드경제 부국장)씨 별세 6일 태국,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000 ●이정철(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 감독)씨 부친상 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031)787-1500 ●유제원(경기일보 고양주재 기자)씨 부친상 6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62)515-4488 ●강복순(전 남선초 교장)씨 별세 노승주(한국인삼공사 과장)씨 모친상 김동인(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씨 장모상 6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42)220-9973 ●이선우(전문건설협회 충북회장)씨 부친상 6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43)298-9200 ●윤석홍(헤럴드경제 경영지원실장)씨 장인상 7일 평촌 한림대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31)384-2464 ●이건섭(전 일간스포츠 편집부장)씨 별세 규업(LG하우시스 차장)씨 부친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 집 화단 옆 종이박스 열어보니 ‘두개골’이...

    집 화단 옆 종이박스 열어보니 ‘두개골’이...

    일본의 한 주택가에서 인골(人骨)이 담긴 종이박스가 발견돼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7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45분경, 일본 치바현 온주쿠정(御宿町)의 주택가에서 두개골 등 사람의 뼈가 담긴 종이박스 2개가 발견됐다. 2개의 박스는 모두 테이프로 포장되어 있었다. 박스 하나에는 두개골이, 또 다른 하나에는 몸 부분의 뼈가 담겨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 뼈를 모두 합하면 사람 1명분이 된다고 경찰 측은 전했다. 사망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상태여서 성별과 연령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니혼TV 방송국은 “박스 중 하나에는 남성용 시계가 담겨 있었고 뼈의 형태도 남성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상자는 맨션 옆 화단과 인근 주차장에 각각 하나씩 놓여 있었다. 가장 먼저 상자를 발견한 60대 남성은 “맨션 1층에 있는 부동산의 물건이라고 생각해 부동산 현관 앞에 옮겨놨다”고 말했다. 이후 부동산에 출근한 남성 지점장(34)이 상자를 열어본 뒤 오전 8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치바현 경찰은 이 사건을 사체 유기라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8일에는 유골 부검을 통해 사망자의 정확한 성별과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인골이 담긴 박스를 나르고 있는 일본 경찰. 니혼TV 뉴스화면 캡처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심의관 최영해 ■환경부 ◇국장급△상하수도정책관 정회석△영산강유역환경청장 박응렬 ■기초과학연구원(IBS)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 그룹리더 김경택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총무실장 유동훈△인력경영실장 유호남△회계재무실장 이남기△구매자산실장 김미라△홍보팀장 김대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처 △유네스코희망브릿지본부장 김승윤△정책사업본부장(한국유네스코평화발전연구소장 겸임) 임현묵△후원개발홍보본부장 윤병순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을) 승진 파견△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기획조정본부장 겸임) 배상근◇파견△한국경제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추광호◇한국경제연구원 <전경련 파견>△경제본부장 송원근△기업정책팀장 신석훈 ■한국화재보험협회 ◇신규 선임△부이사장(경영지원본부장 겸임) 김윤동 ■연합뉴스 △콘텐츠평가실장 김은주△편집국 사회담당 부국장 김민철◇부장△사회 이성한△전국 김성용△사진 하사헌◇취재본부장△부산 이영희△경기북부 최병국△인천 김창선△강원 김영인△충북 박종국△경남 정학구△전북 김홍태△제주 홍정표 ■이투데이 ◇부국장△경제국장(정치경제부장 겸임) 김경철△시장국장(자본시장부장 겸임) 강혁△문화경제국장(문화부장 겸임) 배국남◇부장△사회경제부장 이은호△금융시장부장 김덕헌△부동산시장부장 정재석 ■머니투데이 △CMU 온라인개발실 실장직대 안선경 ■동부증권 ◇지점장△청주 박병국△원주 조홍상△첨단 김종유△광주 손영배 ■삼성증권 ◇상무△고객전략실장 정영완△고객보호센터장 이학기△기획관리담당 이승호△강남1권역장 박경희△인사홍보담당 이성한△강서권역장 심재은◇담당 및 사업부장△고객자산운용담당 정진균△상품전략담당 조한용△퇴직연금사업부장 조인모◇부서장 및 지점장 <승진>△채권영업팀 인준교△구리Branch 김정희<전보>△제기동 김용일△반포 가영미△이촌 김경애△일산 최연희△강릉 황문원△여의도법인 장춘섭△종로 강상민△구로디지털 정재용△목동 이충전△관악 연제무△수유 김종훈△송파 정명신△해운대센텀 박종화△구미 김영출△대구중앙 최영준△대구 황성태△부천 원유훤△평촌 함승오△서초 한덕수△안산 우용하△진주 이상근△수원법인 배성환△랩운용팀 류형근△결제팀 장재호 ■현대증권 △법인영업부장 한완호△상품컨설팅부장 김명호△에쿼티파생영업부장 한정덕△글로벌투자부장 탁병석△PBS센터장 조성현 ■한국HP △상무 최동철 장득현△이사 송낙산 신용희 이경근 서보희 ■오리엔트골프·유니온골프 ◇승진△회장 이갑종
  • 증권사 최연소 지점장 윤희찬씨

    증권사 최연소 지점장 윤희찬씨

    30대 초반의 최연소 증권사 지점장이 나왔다. 30일 동부증권 강릉지점장으로 발령받은 윤희찬(32) 과장은 업계 평균 지점장 초임 발령 연령인 30대 후반~40대 초반보다 이른 나이로 여의도 증권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증권사 최연소 지점장의 나이에 대한 공식 기록은 없지만 업계에서는 윤 과장이 최연소라는 데 이견이 없다. 1982년생인 윤 과장은 다른 증권사에서 6년간 근무하다 지난해 동부증권에 입사했다. 윤 과장은 고향에 위치한 지점에서 지점장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윤 과장은 “배우는 자세로 지점장 역할을 하면서 인간적인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부고]

    ●전득진(에스웰 팀장)득현(위니아)씨 부친상 김영빈(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최인홍(미라상사 대표)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31 ●조근주(한국미디어교육진흥원 이사장)봉주(제이에프트레이드 상무)씨 모친상 윤종원(제이에프트레이드 대표)이충무(정명학원 이사장)씨 장모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27-7547 ●정민표(전 경기일보 제2사회부 차장)원표(GTS인터내셔널 대표이사)씨 부친상 최희정(최희정한의원 원장)씨 시부상 27일 수원 연화장, 발인 29일 오전 7시 (031)218-8784 ●황규창(성주개발 대표이사)씨 별세 정준(성주개발 실장)정원(성주글로벌 대표이사)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27-7550 ●박인수(전남 화순 사평초 교장)씨 별세 재훈(전 정보대학원장)영기(전 한국전력)영훈(전 동화은행 지점장)씨 부친상 정철주(전 국세청)류균(동원제지 사장)씨 장인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02)3410-6917 ●김윤식(전 대우그룹 부사장)씨 별세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3151 ●정걸진(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씨 모친상 27일 경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53)200-6141 ●여환열(전 삼성생명 홍보팀장)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4 ●홍성배(갭 코리아 차장)씨 부친상 강인식(한국영상대 교수)씨 장인상 27일 서울 천주교 대방동성당, 발인 29일 오전 8시 (02)847-0033
  • [부고]

    ●김경용(코오롱웰케어 대표이사)씨 모친상 25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3)650-4444 ●위길환(광주광역시 도시디자인국장)씨 부친상 24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62)527-1000 ●최정태(한국은행 외자운용원 과장)종충(삼성생명 대구칠곡지점장)씨 부친상 24일 대구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3)560-9572 ●최영철(자영업)영길(의사)영태(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팀장)씨 부친상 김수근(자영업)최창호(자영업)박호영(교사)씨 장인상 25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62)250-4455 ●정창희(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재일(기술보증기금)재심(울산대 간호학과 교수)재아(부천 상원고 교감)씨 부친상 임대식(빅마마피자 체인본부 대표)한용석(메가에세 부사장)전승호(인천 대동문구백화점 대표)씨 장인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95 ●유재석(전 국제라이온스협회 경기지구 총재)재영(굿모닝펫병원 대표)씨 부친상 안성인(가온하이테크 대표이사)김성수(셰플러코리아 부장)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30분 (02)3410-3151 ●김자겸(한국수자원공사 해외사업처 전문위원)김도연(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서정일(KGC인삼공사 해외사업실장)씨 장모상 25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8일 (031)382-5004 ●나관호(전 대신증권 상무)민호(대신증권 영업부 부부장)씨 모친상 이강환(사업)류해필(SK그룹 상무)씨 장모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072-2011 ●유제운(전 미원그룹 사장)씨 별세 범상(전북대 교수)씨 부친상 강정혁(서울대 명예교수)최낙삼(한양대 교수)임인철(지산홀딩스 사장)씨 장인상 2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031)787-1500
  • [부고]

    ●장필재(그래미 홍보팀 부장)씨 부친상 23일 일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31)900-6933 ●이상선(대전상공회의소 조사홍보팀장)상범(반도싱크 대표)상복(국민은행 은행동지점장)씨 모친상 24일 대전 평화원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70-4713-0171 ●지용희(서강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전윤택(미국 거주·의사)손태원(홍익대 명예교수)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03 ●김상학(한양대 사회학과 교수)씨 부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227-7580 ●노형식(MBC 영상미술국 영상1부장)씨 부친상 23일 중앙보훈병원, 발인 26일 (02)483-3320 ●최용환(자영업)관환(자영업)인환(자영업)원환(산업은행 발행시장부 팀장)씨 부친상 24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6시 (053)965-7101
  • [인사]

    ■환경부 △장관실 비서관 김고응△창조행정담당관 김진식△폐자원관리과장 김동구△국립환경과학원 연구전략기획과장 김종윤△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감축목표팀장 김정환△배출권거래제준비기획단 팀장 박륜민 ■통일연구원 △연구본부장(부원장급) 조민△기획조정실장 김수암△통일학술정보센터소장 조정아△경영지원팀장 송은주 ■MBC △예산기획부장 김남중△인재개발부장 이동기 ■KB투자증권 ◇신임 지점장△목동PB센터(이사) 이홍구◇신임 부서장△HR팀장 김광훈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문화서비스표준과장 장혁조 ■NH농협증권 △경영지원팀장 우승규△강남지점장 심희석
  • SC ‘폐쇄지점 규모 축소’ vs 씨티 ‘지점장 살생부 논란’

    국내에 진출한 대표적인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과 한국SC은행이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과 지점 폐쇄 등 굵직한 사안을 앞두고 노사 갈등 해결에 있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은행은 지난해 대규모 실적 악화에 이어 18만여건에 이르는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등 나란히 위기를 겪었지만 이후 대처 과정에서 보이는 내부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이 금융권의 평가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은 최근 노조와 협의를 통해 폐쇄 지점 규모를 기존 100개에서 50개로 줄이기로 했다. SC은행 관계자는 “당초 점포 100개를 줄일 계획이었지만 노조 측 반발로 폐쇄 점포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폐쇄되는 점포의 직원들은 희망 점포로 재배치하거나 영업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C은행의 이번 조치는 ‘살생부 논란’을 일으킨 씨티은행의 대처와 사뭇 다르다. 올해 안에 56개 점포를 폐쇄하겠다고 밝힌 씨티은행은 최근 전국 영업본부장에게 지점장을 평가해 ‘통과 그룹’과 ‘의심스러운 그룹’으로 나누도록 했고 노조와 직원들은 “구조조정을 염두에 둔 사전 분류 작업”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위기를 둘러싸고 두 은행의 노사 관계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SC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9개월간 끌어온 2013년 임금 협상안을 이달 초 타결했다. 반면 씨티은행에서는 지난 10일 임단협이 파행을 겪은 뒤 노조가 사측의 점포 폐쇄 결정과 구조조정에 반발하며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노조가 요구한 46개 항목을 전부 거절하고 있어 중앙노동위원회에 신청한 쟁의조정이 결렬될 경우 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갈등의 정도가 다를 뿐 외국계 은행에 공통적인 성과지향주의가 직원들을 압박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외국계 은행의 전직 지점장은 “국내 네트워크가 취약하다 보니 직원들에게 과도한 실적을 할당하고 성과에 따라 즉각 퇴출시키는 등 살벌한 분위기”라면서 “일선 직원들은 경영진의 무리한 요구에 불만이 있고 위에서는 실적 악화로 본사 눈치를 보는 등 서로 다른 불만이 충돌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경제 블로그] 한국씨티銀 ‘지점장 살생부’ 논란

    한국씨티은행이 영업본부장들에게 작성하도록 한 지점장 평가자료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점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각각 ‘통과 그룹’과 ‘의심스러운 그룹’으로 나눠 적게 한 것이 희망퇴직을 염두에 둔 대상 분류 작업 아니냐는 것입니다. 의심스러운 그룹으로 분류된 지점장이 결국 퇴직대상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은행 내부에서는 ‘살생부’, ‘데스노트’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 측은 지점 통폐합을 앞두고 영업점장 재배치를 위해 적임자를 선별하는 과정일 뿐 구조조정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희망퇴직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아직 정하지도 않았다”면서 “회사 측이 자의적으로 구조조정 대상을 거르고 있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평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직원들의 해석은 다릅니다. 사실상 통과와 탈락이 결정되는 분류라는 겁니다. 노조 관계자는 “지점장 살생부에 이어 희망퇴직 목표 규모를 채우기 위해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 대상자 명단 작업도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국 씨티은행이 이달 초 전국에서 65개의 점포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은 예정된 수순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노조 측은 희망퇴직의 규모가 650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폐쇄 대상 점포를 기습 발표하는 방식 역시 직원들을 극도로 불안하게 합니다. 다음 달 9일 문을 닫는 수원역점 등 5개 점포에 이어 지난 16일 부평중앙, 청담파크 등 추가 폐쇄 점포 10곳이 발표되자 직원들은 다시 한번 술렁였습니다. 씨티은행은 다음 달 초부터 7주간에 걸쳐 매주 5~10개씩 점포를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17년간 보금자리로 지켜온 서울 중구 다동의 사옥 매각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씨티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은행장에게 가장 높은 연봉을 주고 있습니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의 지난해 연봉은 28억 8700만원입니다. 직원 평균 연봉의 서른 배가 넘습니다. 그런데도 정작 일선 직원들에게만 구조조정의 칼날을 들이미는 것은 분명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주장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씨티은행에서 6년째 근무하는 한 영업점 직원은 “고객정보 유출부터 구조조정 이야기까지 조직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뒤숭숭한 이때 행장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다. 배를 버리고 달아난 선장과 다른 것이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은행들 직원계좌 돈거래 상시 감시

    잇단 금융사고로 ‘신뢰의 위기’에 직면한 은행들이 내부 통제망을 좀 더 촘촘히 짜고 있다. 우리은행은 직원 계좌에 1000만원 이상이 들고 나면 곧바로 감시 체계를 발동하기로 했다. 수상한 돈거래를 조기에 적발하기 위해서다. 직원끼리 돈을 빌려주고 받는 대차(貸借) 거래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고객과의 금전 대차는 이미 금지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1000만원, 외환은행은 3000만원 이상의 거래가 직원 명의 계좌에서 이뤄지면 상시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 해외점포 관리감독도 강화했다. 국민은행은 ‘해외점포 관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은행 측은 “일본 도쿄는 부동산 대출, 영국 런던은 기업 대출 위주”라면서 “지역마다 다른 사업모델과 특성을 반영해 내부통제 장치를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외점포 전결권도 이미 축소했다. 기업은행은 지점장 전결권을 일반 해외점포는 20~30%, 부당대출 의혹이 있는 도쿄지점은 70% 가까이 줄이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축소를 검토 중이다. 해외점포가 가장 많은 외환은행은 3년으로 돼 있는 최소 근무기간을 없앴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곧바로 소환하겠다는 의지다. 하나은행은 해외점포의 전결권을 없앤 데 이어 해외에서 취급하는 대출에 대한 본부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성과평가체계(KPI)도 손질한다. 지나친 성과 중시가 은행원들을 ‘검은 유혹’에 빠지게 한다는 판단에서다. 기업은행은 올해 KPI의 신규고객 유치 실적 목표를 약 40% 줄였다. 하나은행은 KPI의 내부통제 항목 비중을 13%에서 18%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상향(현재 5%)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부실여신의 조기 적발 및 조치 여부를 KPI에 반영한다. 국민은행도 KPI의 징계 요건을 강화한다. 성과 포상 못지않게 잘못 또한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몰매 맞더라도 털고 가라”… 임영록의 정공법

    “몰매 맞더라도 털고 가라”… 임영록의 정공법

    올 초 KB국민은행에서 100억원대 국민주택채권 횡령 사고가 터졌다. 수년에 걸쳐 치밀하게 진행된 사기행각을 눈치챈 곳은 일선창구였다. 그룹이 발칵 뒤집혔다. 보고를 받은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즉각 검찰에 고발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랬더니 임원들이 오히려 쭈삣거렸다. “우리 스스로 (비리를) 잡아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었다. 은행 치부가 적나라하게 공개될 것을 염려한 반대였다. 임 회장은 대노(大怒)했다. 곧바로 검찰 고발 조치 등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각의 우려대로 KB는 ‘검찰발(發)’ ‘금감원발’ 등의 매질에 잇따라 노출되며 ‘횡령은행’ 꼬리표를 달았다. “우리가 매를 더 벌었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그래도 임 회장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지난달 말 서울 강서지역 지점에서 1조원에 가까운 허위서류 발급 사실이 적발됐을 때도 임 회장은 똑같은 지시를 했다. 자체 조사를 통해 비위 사실이 확인되자마자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언론에도 스스로 알렸다. 국민주택채권, 일본 도쿄지점 부당대출 등과 마찬가지로 이번 건도 자체적으로 먼저 적발해낸 것이었지만 이런 대목은 전혀 부각되지 않았다. 한 직원은 “어찌 됐든 잘못이 드러났으니 입이 열개여도 할 말은 없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시쳇말로 모조리 까발리다 보니 KB가 마치 비리의 온상인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예전 같으면 내부적으로 해결하고 조용히 넘어갈 일도 투명하게 모두 공개하다 보니 욕을 더 먹는 측면도 있다는 하소연이다. 임 회장은 15일 “나라고 왜 쉬쉬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지 않겠는가. 그러나 한번 덮으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막게 된다.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말도 있지 않는가. 이참에 제대로 털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과거와 제대로 결별하면 또 한번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게 임 회장의 소신이다. 그는 “KB가 소매금융(국민은행+주택은행)에서 출발하다보니 내부통제망이 다소 허약하고 위기대응 능력이 취약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새로운 환부가 생겨난 게 아니라 진작부터 곪았던 게 이제야 한꺼번에 터지는 것인 만큼 성장통으로 봐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2일 내놓은 ‘쇄신책’도 임 회장이 강조하는 ‘향상일로’(向上一路·목표를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의 한 과정이다. 김정탁 성균관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과 석 달간 머리를 맞댄 끝에 내놓은 자구책이다. 임원부터 행원까지 ‘원샷 인사’를 통해 줄서기를 근절하고, 해외지점장 등 누구나 가고싶어 하는 자리는 반드시 공모를 거쳐 비리 소지를 차단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검사역을 검사 대상자가 평가하는 역 검사제도 도입했다. 옛 주택은행 출신의 한 지점장은 “이른바 채널1(옛 국민은행 출신), 채널2(옛 주택은행 출신)로 상징되는 뿌리 깊은 편가르기와 반목이 하루아침에 없어지진 않겠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강하다”면서 “그러다보니 위기 앞에 하나로 뭉치는 효과도 있다”고 일선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새식구가 들어온 것도 KB에는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KB의 11번째 계열사로 공식 출범한 KB캐피탈은 우리금융에서 인수한 우리파이낸스가 이름을 바꾼 회사다. 지난해 6월 말 현재 자산규모 3조 6552억원으로 업계 6위다. 최근 2년 연속 연간 500억원씩 흑자를 낸 알짜 회사다. 특히 자동차금융에 강하다. KB의 오랜 숙원이었던 비은행 계열 강화와 영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이뤄진 것이다. 그동안 신용이 다소 떨어지는 고객은 은행 창구에서 그냥 돌려보내야 했지만 이제는 KB캐피탈로의 연계영업도 가능해졌다. 도전장을 내놓은 LIG손해보험까지 인수에 성공하면 KB로서는 ‘날개’를 얻는 셈이다. 다음 달 17일에는 국민카드도 석 달간의 신규영업 금지 족쇄에서 풀려난다. 그룹 순익의 80% 이상을 은행에 의존하는 기형적인 재무구조가 다소 개선될 발판이 생긴 것이다. 물론 지난해 비은행 계열사의 순익 비중이 35%로 급증했지만 이는 비은행 부문의 순익이 늘어서가 아니라 은행이 워낙 ‘죽을 쑨’ 탓이라 좋아할 일이 못된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돌파구가 생겼다. 우리파이낸스가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과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던 합작 캐피탈사 설립이 KB캐피탈로 그대로 이어진 덕분이다. 지난 9일 임 회장과 바랏도시 마힌드라파이낸스(마힌드라그룹 자회사) 회장은 합작사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국내 자동차금융 시장도 넘보겠다는 게 임 회장의 일석이조 전략이다. 그룹의 핵심인 국민은행에서도 “다시 뛰자”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 중심에는 ‘스토리 금융’이 있다. 스토리 금융이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스토리를 알아 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종전까지는 은행을 중심에 놓고 고객을 꿰맞췄다면(은행에 대한 고객가치 극대화), 이제는 고객을 중심에 놓고 은행을 꿰맞추자(고객에 대한 은행 가치 극대화)는 것이다. 이날 다른 행장들과 함께 금융 당국에 다녀온 이건호 행장은 “은행원들이 외부의 유혹과 편법에 쉽게 넘어가는 것은 모든 사고의 중심에 고객이 아닌 실적이 놓여 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 같은 신뢰의 위기에서 은행을 지켜낼 근본해법은 스토리 금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장의 시선은 나쁘지 않다. 구용욱 KDB대우증권 기업분석부장은 “당초 KB금융의 올 1분기 순익이 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봤으나 카드 정보 유출 등 잇단 돌발악재로 375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카드 영업금지, KB캐피탈 인수, 내부통제망 강화 등이 마무리되면서 2분기부터는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간으로는 지난해(1조 2600억원)보다 27%가량 늘어난 1조 6000억원의 순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상주검사역제 도입… 금융사 ‘현미경 감시’

    상주검사역제 도입… 금융사 ‘현미경 감시’

    금융감독원이 최근 연이어 터지는 금융 사고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상주검사역 제도’를 도입한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내부 통제 강화 촉구를 위한 은행장 회의를 열고 “대형 금융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금융사에 대해서는 상주검사역 제도를 시행해 해당 금융사를 밀착 감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금융 사고가 발생하면 경영진에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면서 “특히 금융사의 자정 노력과 통제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감독 당국으로서 모든 감독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주검사역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통화감독청(OCC)이 운영하는 제도로, 자산 100억 달러 이상의 대형 금융사 30여곳을 대상으로 상주검사역 20~30명을 파견해 불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한다. 금감원은 또 획기적인 경영 쇄신과 임직원의 의식 개혁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를 촉구했다. 금융 사고 은폐와 늑장 보고 등 시장과 소비자의 불안을 키우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혔다. 해외 지점장의 대출 전결권 조정과 본점의 사후 심사 등을 통해 해외 점포 관리 강화도 요구했다. 금융 사기 의심 거래에 대해 즉시 이체를 정지하는 ‘이상 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의 조속한 도입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은행장들은 “내부통제 협의회를 설치해 취약 요인을 상시 점검하겠다”면서 “또 금융 사고가 발생하면 지점장과 본부장에 책임을 묻는 연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금융사 잘못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다면 원인 규명은 물론이고 피해 보상까지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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