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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해야”…탈원전 정책 ‘역행’ 발언

    송영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해야”…탈원전 정책 ‘역행’ 발언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중단된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고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의원이 공개적으로 주장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미 민주당 안에서는 송 의원의 발언이 “시대의 변화를 잘못 읽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11일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개최한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국내 신규 원전 건설 중지로 원전 기자재 공급망 붕괴가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원전의 안전한 운영과 수출을 위해선 원전 기자재가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 자리에서 “원전 1기는(원전 1기의 경제적 효과는) 약 50억 달러에 달해 수출 시 중형차 25만대나 스마트폰 500만대를 판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면서 “노후 원전과 화력발전소는 (건설을) 중단하되 신한울 3·4호기 공사는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자력업계가 문재인 정부 들어 탈원전 하다 보니 여러 가지 힘이 빠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원전 정책이 바로 이렇게 탈원전으로 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소프트랜딩(연착륙)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며 신한울 3·4호기의 공사 재개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래된 원자력과 화력을 중단하고 신한울 3·4호기와 스와프(교환)하는 방안도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의 이런 발언들이 전해지자 같은 당의 우원식 의원은 강하게 비판했다. 우 의원은 현재 민주당의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전환산업육성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우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송영길 의원의 신한울 원전 발언은 시대의 변화를 잘못 읽은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은 전혀 급진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우 의원은 “지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은 신규 원전을 건설하지 않고 노후원전은 수명연장 없이 폐쇄하는 것으로 2083년까지 2세대, 6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아주 천천히 진행되는 것”이라면서 “야당과 원자력계는 마치 가동 중인 멀쩡한 원전을 중단하는 것처럼 호도하며 에너지 전환 정책이 매우 급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처럼 말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에서 원전 4기가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소프트랜딩(연착륙)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는 그(송영길 의원)의 발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또 “노후화력을 대체하기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송 의원의) 발언에도 동의할 수 없다”면서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에너지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안전신화가 붕괴된 원자력발전과,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내뿜는 석탄화력발전에 의존하던 우리 에너지 시스템을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전 세계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의 신규발전 설비투자 중 73.2%가 재생에너지에 투자되고 있다. 원전은 고작 4.2%에 불과하다”면서 “노후 화력발전소가 문제이니 다시 원전으로 가자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전혀 읽지 못하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줄기세포 체내 정착과정 실시간 관찰 기술 나왔다

    줄기세포 체내 정착과정 실시간 관찰 기술 나왔다

    최근 생물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크리스퍼로 대표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이다. 유전자 가위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줄기세포 기술은 생물학 분야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줄기세포 기술이 임상에서 폭넓게 활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체내에 주입됐을 때 목적하지 않은 다른 세포로 분화되던지 돌연변이가 발생해 종양으로 분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가 체내에서 정착될 때 과정을 실시간 고해상도 이미지로 관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부산대 생명과학과 김태진 교수팀은 줄기세포에 바이오센서를 주입해 체내 정착 과정을 촬영하는데 성공해 줄기세포 체내 주입후 정착시 신호전달 과정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다. 줄기세포 이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변 조직과 붙어서 일반 세포와 똑같이 작동해야 한다. 줄기세포 접착 과정을 추적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기술적 한계 때문에 정밀하게 탐지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줄기세포 세포막에 바이오센서를 설계해 실시간으로 정착과정을 볼 수 있게 했다. 형광공명에너지전이(FRET)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센서는 세포접착 과정의 주요 신호물질인 국소접착 인산화효소와 칼슘이온을 탐지해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이다.연구팀은 줄기세포 이식에 활용도가 높은 인간중간엽줄기세포(hMSC)에 바이오센서를 삽입해 관찰한 결과 접착이 성공적일 때는 세포막 DMR에서 인산화효소와 칼슘이온이 활성화되고 실패할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김태진 교수는 “줄기세포의 초기 접착과정에서 국소접착인산화효소와 칼슘의 상호작용을 밝힌 연구로 줄기세포 이식에서 발생하는 세포접착 난제를 해결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며 “줄기세포 돌연변이 발생으로 암세포로 전환돼 동반되는 세포접착을 차단하는 약물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중도 성향’ 첫 변호사 출신 행정처장…조직 안정·사법개혁 두 토끼 잡을까

    ‘중도 성향’ 첫 변호사 출신 행정처장…조직 안정·사법개혁 두 토끼 잡을까

    김명수 대법원장이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조재연(63·사법연수원 12기) 대법관을 임명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사건으로 사법부가 초유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조 대법관의 역할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대법관은 정통 법관이 아닌 변호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법원행정처장직을 맡게 됐다. 법원행정처장은 법원의 인사·예산·행정을 총괄하는 요직으로, 법조계에서는 김 대법원장의 사법개혁에 관한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4일 조 대법관에 대해 “법원 내부에 한정된 시각이 아닌 국민의 시각에서 사법개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고졸 은행원서 사시 수석… ‘반골 판사’ 불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덕수상고를 졸업한 조 대법관은 어머니와 여동생의 생계를 책임지게 되면서 한국은행 고졸 행원으로 사회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방송통신대학과 성균관대 법학과 야간부에서 공부하며 1980년 사법시험에서 수석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1982년부터 11년간 판사를 지내면서는 전두환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은 판결로 ‘반골 판사’로 불리기도 했다. 1985년 사회고발적인 ‘민중달력’을 제작·배포한 피의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표현의 자유’를 앞세워 기각했고, 어로작업 중 납북됐다 귀환한 어부의 간첩 혐의를 무죄 선고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고, 대학 동문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태가 임명 제청… ‘사법관료화 타파’ 소신 이처럼 다양한 이력을 지닌 조 대법관의 임명에는 사법관료보다는 외부자에 가까운 시선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사법개혁 실무를 맡을 것이란 기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조 대법관은 2017년 7월 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 “대법원장에게 사법부 인사·예산권 등 권력이 지나치게 쏠린 것은 당연히 고칠 필요가 있다”, “판사들이 대법원장을 정점으로 계급화하는 것은 헌법이나 법률이 지향하는 바가 아니다”는 등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사법농단 사태를 계기로 중점적으로 제기된 과제인 대법원장의 권한 분산과 사법관료화 타파에 대한 필요성과 같은 맥락이다. 다만 개인의 다양한 경험이나 소신 만으로 사법개혁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의구심도 여전하다. 특히 조 대법관이 양 전 대법원장의 추천으로 대법관이 됐고 중도 성향으로 꼽히고 있어 오히려 고위 법관들의 저항을 잠재우고 조직을 안정시키려는 인선이 아니냐는 관측이 있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해 12월 법원행정처 폐지 등 대법원장의 권한을 나누고 사법행정의 비(非)법관화를 골자로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이 제출한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조 대법관은 마지막 법원행정처장이 될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전희경, 조국 색깔론 공격…“전참시 정권의 척수”

    전희경, 조국 색깔론 공격…“전참시 정권의 척수”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색깔론’ 공세를 폈다. 전 의원은 3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조국 수석의 경력을 거론하며 “전참시 정권의 척수”라고 몰아세웠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폭로한 민간인 사찰 및 블랙리스트 의혹을 풀기 위한 목적으로 소집됐다. 전 의원은 그러나 조 수석의 장관 인사 검증 실패를 집중적으로 비난했다. 전 의원은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등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낙마한 인사와 청문보고서 채택을 받지 못한 채 장관에 임명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의 명단을 제시했다.전 의원은 “낙마한 인사들은 모두 조 수석과 관련이 있었다”며 “조 수석은 무능한 분이 아니라 전지전능한 분이라고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 교수,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등 조 수석의 이력을 문제 삼았다. 심지어 조 수석이 1980년대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된 일까지 거론했다. 전 의원은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참여연대로 구성된 시대착오적 좌파 정권의 척수”라며 조 수석을 공격했다. 이어 전 의원은 “조 수석은 민정수석이 아니라 일자리 수석”이라며 “이런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주려고 했다니 이게 웬말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원 △청정신기술연구소장 한종희△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장 민병권△대외협력본부장 김상경△KIST 스쿨 대표교수(본부장급) 석현광△수소·연료전지연구단장 윤창원△에너지소재연구단장 손지원△에너지저장연구단 정경윤△양자정보연구단장 한상욱△물자원순환연구센터장 홍석원△환경복지연구센터장 김진영△청정에너지연구센터장 이현주△연구개발실장 김영종△경영기획실장 변덕용△문화홍보실장 강구인△인프라운영실장 김정남△청정신기술연구소 운영기획팀장 서보라△구매·자산팀장 정현진 △건설관리팀장 김성영△시설운영팀장 전승현 ◇강릉분원 △천연물소재연구센터장 정상훈△천연물인포매틱스연구센터장 판철호△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장 양중석△중소기업지원센터장 이창근◇전북분원 △연구지원부장 책임관리원 이돈재△중소기업지원센터장 강대신 ■세종시 ◇3급 △보건복지국장 이순근 ◇4급 △시민안전국 민원과장 정희상△자치분권문화국 참여공동체과장 이광태, 교육지원과장 이홍준△보건복지국 노인장애인과장 이한유, 보건정책과장 이상호△경제산업국 경제정책과장 권영석, 로컬푸드과장 이윤호△환경녹지국 환경정책과장 권영윤△의회사무처 의회운영전문위원 김명수, 행정복지전문위원 이익수, 산업건설전문위원 정진기△시설관리사업소장 김재주△산업통상자원부 인사교류 이상훈△행정안전부 인사교류 박형국△국토교통부 인사교류 이칠복 ◇4급 승진 예정 △건설교통국 건축과장 직무대리 권봉기△국토교통부 인사교류 안종수 ◇5급 △연서면장 홍순제△전의면장 이은일 ■한국일보 △편집인 이영성△논설위원 정영오, 박일근△신문부문장 이창선△뉴스2부문장 정진황△뉴스3부문장 이영태△종합편집부장 이직△경제부장 김용식△산업부장 한준규△사회부장 김정곤△정책사회부장 이왕구△문화부장 겸 대중문화팀장 라제기△문화부 순수문화팀장 최문선△디지털콘텐츠부장 정상원△디지털전략팀장 고주희△미디어플랫폼팀장 안경모△AD1팀장 성선경△AD2팀장 박철우△AD3팀장 윤영원△독자마케팅부문장 전승호△ 마케팅2팀장 송진석△대외협력팀장 손점용△문화사업팀 차장 장우식△대구 한국일보 편집국장 전준호 ■하나금융투자 ◇임원 승진 △부사장 경영관리그룹장 이상훈△전무 부동산금융본부장 이상우, 투자금융1본부장 편충현 ◇임원 선임 △전무 IB그룹장 박지환(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장 겸직), 자본시장본부장 박의수(KEB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 겸직)△상무 WM본부장 김성엽, 남부본부장 조일환 ◇부서장 승진 △커버리지2실장 김형욱△신재생실물투자팀장 이휘승△PE Operation팀장 최호림△FICC Sales실장 김정훈△데이터전략팀장 오인정△롯데월드타워WM센터장 문성준△반포WM센터장 강주호△업무혁신실장 박선영△기업분석실장 김홍식△코스닥벤처팀장 이정기△글로벌리서치팀장 황승택△신촌지점장 이태형△법무팀장 성평기△도곡역WM센터장 최봉수△일산지점장 이충실△은평지점장 전민호△부천지점장 문성득△대전지점장 정봉영△범어동지점장 권용재△천안지점장 남기호△부산지점장 김보경 ◇임원 전보 △상무 중앙본부장 윤병군, 마케팅본부장 하승호 ◇부서장 전보 △서초WM센터장 김대열△미금역지점장 박인규△반포WM센터 부센터장 박상선△강남금융센터 부센터장 김봉재△사무지원실장 김광일△준법감시실장 김도형△압구정금융센터장 진미경△롯데월드타워WM센터 부센터장 박경희△돈암동지점장 김운한△영업부금융센터장 양영섭△명동금융센터장 이병철△도곡지점장 신현△목동지점장 최석훈△한남동지점장 김용수△청주지점장 조창묵△서면지점장 문철현△스마트영업추진실장 설근수△둔산지점장 황영선△대덕테크노밸리지점장 김응선△해운대지점장 임현주△대구금융센터장 윤종혁 ■화성산업 △상무이사(건축본부장) 심명용
  • 다시 주목받는 금융권 ‘商高 신화’

    다시 주목받는 금융권 ‘商高 신화’

    윤종규 회장·함영주 행장도 상고 출신 “고금회·서금회 등 명문대 인맥보다 최근 리더십·성과주의 인사 분위기”새 신한은행장 후보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추천되면서 금융권의 ‘상고 신화’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금융권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에 상고 출신들이 대거 포진하는 등 학벌보다 능력 위주로 발탁하는 인사 분위기가 강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후보자는 ‘고졸 신화’로 화제가 되고 있다. 덕수상고를 졸업한 그는 1980년 기업은행에서 은행원 생활을 시작한 뒤 1986년 신한은행으로 옮겼다. 이후 ‘주경야독’하며 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중앙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도 땄다. 신한금융에는 유독 상고 출신 CEO가 많았다. 라응찬(선린상고) 전 신한금융 회장, 신상훈(군산상고) 전 신한금융 사장, 이백순(덕수상고) 전 신한은행장 등도 상고 출신이다. 이번 인사에서 신규 선임된 임원 20명 중 절반에 가까운 9명도 상고 출신이다. 새 CEO 7명 중에선 진 후보자와 최병화(덕수상고) 신한아이타스 사장, 이기준(선린상고) 신한신용정보 사장 등 3명이다. 신한은행 새 부행장보 6명 중 4명도 상고를 나왔다. ‘여풍’으로 화제가 된 왕미화 신한금융 WM사업부문장과 조경선 부행장보도 각각 부산진여상, 영등포여상 출신이다.지금은 은행 신입 직원 대부분이 대학을 졸업했지만 1990년대 이전에는 능력이 있어도 집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해 일찍 취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표적인 인물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다. 광주상고를 나온 윤 회장은 고교 졸업 후 외환은행에 들어가 은행을 다니면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야간으로 졸업했다. 대학을 다니면서 행정고시도 합격할 정도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된다.함영주 KEB하나은행장도 강경상고를 졸업해 상고 출신 최초의 하나은행장이 됐다. 함 행장도 충청영업그룹 대표 시절 ‘1인 1통장 및 1사 1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탁월한 실적을 올린 영업통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 상고 출신들이 약진하는 것은 성과주의 확산과도 맞물려 있다. 직원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과거에는 인사철마다 ‘고금회’(고려대 출신 금융인 모임),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등 명문대 출신 인맥이 주목받았지만 최근에는 업무 성과와 리더십 등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라면서 “직원들에게도 목표를 가지고 열정을 쏟으면 임원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공무원연금공단 “시장 흔들려도 수익내는 투자에 1000억 쏟는다”

    공무원연금공단 “시장 흔들려도 수익내는 투자에 1000억 쏟는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손실이 우려되는 시장조정국면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세웠다.공단은 21일 절대수익추구형 투자 1000억원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최근 절대수익형투자를 집행하기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왔다. 지난 10월에는 해외 절대수익추구형 재간접펀드의 국내운용사들을 선정한 게 대표적이다. 공단이 안정적인 절대수익형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최근 시장 상황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공단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채권상대가치 전략(크레딧 전략), 주식 헤지전략(에쿼티 롱숏),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거시경제적 분석에 기반을 둔 투자전략(매크로 전략) 등을 이번 투자에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전망을 투자에 반영해 시장과 상관관계가 낮은 하위펀드를 선정하는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공단 이창훈 자금운용단장(CIO)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로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다양한 헤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절대수익형 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서울 금천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대상 수상

    서울 금천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대상 수상

    서울 금천구가 2018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주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지난 1년간 추진된 지역복지사업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전국 단위 평가다. 올해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모두 13개 분야에서 평가가 시행됐다. 금천구는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 등 찾아가는 복지인력을 대폭 충원하고, 통통희망나래단과 이웃살피미 등 동 단위 민간인력을 확충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천구는 지난해 같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대외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건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2015년부터 지속 가능한 복지전달체계 기반 마련을 위해 정책을 추진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 중랑구 복지 정책, 상 복 터졌네

    서울 중랑구 복지 정책, 상 복 터졌네

    서울 중랑구는 2018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부문’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지난 1년간 추진된 지역복지사업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전국 단위 평가다. 올해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모두 13개 분야에서 평가가 시행됐다. 중랑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통한 복지전달체계 개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민관 공동협의체 인적 안전망 구축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중랑구는 지난 5일에는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열린 2018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감마당에서 공감정책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청년네트워크 운영, 찾동추진지원단, 1인 청장년 혼밥족을 위한 함밥(함께하는 밥상 나눔) 데이 등 주민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어 낸 특색사업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외에도 중랑구는 복지부 주관의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에서도 장려상을 받았고, 서울시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복지 서울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한 중랑구의 노력이 외부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것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대외적인 성과는 직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치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구 달성군 복지사업 2관왕

    대구 달성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복지행정상’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 마련’부문 대상과 ‘희망복지지원단 운영’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지역복지사업을 평가해 우수한 지자체에 수상하는 상이다. 달성군은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신용·법률 등 늘어나는 지역주민들의 복잡·다양한 복지욕구에 신속히 대처하여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서 도와주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왔다.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의 복지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2016년 9월 3개읍 (화원·논공·다사), 2017년 10월 3개면 (가창·옥포·현풍), 2018년 1월 3개 읍면 (유� ㅗ瞿鏶ㅁ망�)에 ‘기본형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설치를 100% 완료했다. 또한 복지전담 공무원도 크게 늘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실적도 증가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효율적 통합사례관리와 민관 협력을 통한 공공복지 보완·강화 등 위기 가구 및 잠재적 대상자 발굴과 위기 가정에 대한 체계적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사회복지학 교수,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사, 금융상담소 강사 , 정신과 전문의, 종합병원 사회사업가, 법률홈닥터, 경찰서 과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복지공무원뿐 아니라 사회복지기관·시설 실무자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통합사례관리전문화교육’을 월 1회 추진했다. 저장강박증, 가정폭력, 정신의료기관 퇴원자 지역사회복귀방안, 주거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세심한 사례관리를 실시해왔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대상 수상에 이어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우수상 수상으로 2관왕의 쾌거를 이뤄내 더욱 뜻깊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사람 중심의 감동 복지 실천으로 달성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생 진로교육 내실화 위해 ‘진학’중심의 학교교육부터 변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이 지난 1일 오후 2시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제1회 광진구 청소년 진로교육 정책토론회’에 참석하여 진로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에 대한 의회 차원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광진구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서울시립 광진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여 개최됐고,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병주 서울시의회 의원과 조준호 건국대학교 부속고등학교 교사, 김현주 해오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등이 발제에 참여했다. 토론회에서 ‘서울특별시 진로직업체험 및 진로교육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 전병주 의원은 “현재 진로교육은 프로그램의 양적확대와 질적 개선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을 위해 거시적 관점에서 학교교육의 중심이 진학에서 학습으로 변화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전병주 의원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실시한 ‘2018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학생 희망직업 상위 10개 직업 비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07년 초등학생의 71.8%, 중학생의 59.4%, 고등학생의 46.3%가 상위 10개 직업을 희망한데 반해, 2017년에는 각각 49.9%, 41.8%, 37.1%만이 상위 10개 직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로체험에 있어 다양성 확보와 함께 질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전병주 의원은 “이를 위해 진로교육의 지역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재정프로그램 도입과 지역사회 연계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 확보를 명문화하는 법제 개정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토론회를 마친 후 전병주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진로센터와 학생, 학부모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향후 관련 제도 입법에 있어 시대 변화에 걸맞은 진로교육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물복지재단, 사옥 매매계약 체결

    화물복지재단, 사옥 매매계약 체결

    화물운송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화물운전자의 복지증진 및 권익보호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화물복지재단(이사장 신한춘)’이 설립 10년여 만에 사옥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11월 28일 화물복지재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사옥 매매계약 체결식에는 신한춘 이사장을 비롯한 다수의 화물복지재단 이사진과 매도자 측 ㈜진영통상 대표이사가 참석,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계약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재단이 매입하게 될 사옥은 지상 15층, 지하 4층, 연면적 7,200.5m2 규모의 건물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해 있다. 재단 관계자는 “그 동안 사옥 마련을 위해 수익성, 접근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 사전에 내·외부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매입을 결정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화물운전자 복지지원을 위한 시작점이 마련되었으며, 연내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사옥 마련이라는 성과를 이룸으로써 앞으로 화물업에 종사하는 모두에게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 역할을 다함은 물론 국내 최고의 화물운수종사자 복지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화물복지재단은 지난 2010년 3월 재단법인 화물운전자복지재단으로 설립된 이후 2014년 7월 공익법인인 화물복지재단으로 전환한 지금까지 여의도에 소재한 빌딩의 일부를 임대 사용해 왔다. 재단의 지속가능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사옥 마련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그간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고, 재단 운영위원회 검토와 올해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옥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토부, 12월 고시원·쪽방촌 주거급여 집중 신청

    국토부, 12월 고시원·쪽방촌 주거급여 집중 신청

    고시원·쪽방촌 등에 살면서 주거급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12월 한달간 주거급여 집중 신청기간을 시행한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주거복지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력해 주거급여 대상자를 직접 찾아 집중적으로 신청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고시원, 쪽방촌 밀집 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노량진, 청량리역 인근 쪽방촌 등 전국 250개소에 홍보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에서도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이·통·반장 등을 통해 신청안내문을 배포하고,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도로공사 등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역사, 톨게이트 등에 위치한 전광판 5500여개를 활용해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을 안내한다. 기존에는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있어도 부양능력이 없을 경우에만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10월부터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면서 약 22만건이 새로 신청을 접수했다. 그러나 여전히 고시원, 쪽방촌 등 비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은 주거급여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토부 김석기 주거복지정책과장은 “그동안 주거급여 수급 신청을 하지 않았거나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인해 선정 과정에서 탈락했던 가구들은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부산 클린에너지 정책 논의 …5일 에너지포럼 개최

    부산 클린에너지 정책 논의 …5일 에너지포럼 개최

    부산 클린에너지 정책를 논의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5일 오후 3시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시민단체,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2018 부산에너지포럼’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에너지시민연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부산의 미래 에너지전환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부산의 클린에너지 추진 방향 등에 관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이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이행현황과 과제’를 발표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 소진영 에너지수요관리연구팀장은 ‘부산시 클린에너지 마스터플랜’에 관해 설명한다. 이어 손창식 신라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이재형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장,최윤찬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정성훈 부산테크노파크 에너지융합기술센터장,민은주 부산에너지시민연대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포럼에 앞서 클린에너지 및 에너지 절약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포럼은 부산시 에너지 전환 정책방향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다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며 부산의 클린에너지 정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법원, ‘제주 곶자왈 개발’ 속인 기획부동산 대표 등 실형 선고

    울산지법 형사3단독 김주옥 부장판사는 개발할 수 없는 제주도 땅에 투자하라고 속여 100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기획부동산 대표 A(44)씨에게 징역 5년을, 임원 3명에게 징역 3∼4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다른 임원 6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이들은 울산에서 기획부동산 법인 3곳을 운영하면서 “제주 곶자왈 지역에서 타운하우스 개발사업을 한다. 평당 98만원을 투자하면 2년 안에 135만원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자를 유치 2016년 2월부터 약 1년 동안 270명에게서 해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곶자왈 지역은 지하수자원 보전지구 2등급에 해당해 개발행위나 산지전용 허가가 불가능하고, A씨 업체도 실제 사업을 진행할 의지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조직적·계획적 범행으로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해 막대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준 사건으로 사회적 해악이 크다”면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고, 건전한 거래질서를 왜곡한 행위로 도덕적 비난 가능성 또한 크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일부 피고인이 구속되는 등 범행 실체가 드러났음에도 피고인들은 유사한 방식의 범행을 계속했으며,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원전 세일즈’ 팔 걷어붙인 文 “40년 무사고... 한국 참여 관심 가져달라”

    ‘원전 세일즈’ 팔 걷어붙인 文 “40년 무사고... 한국 참여 관심 가져달라”

    오는 30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참석에 앞서 체코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회담을 갖고,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체코 방문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며 2015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3년 만이다. 문 대통령의 순방을 수행 중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프라하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체코 정부가 향후 원전 건설을 추진할 경우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관리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프라하 시내 힐튼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국은 현재 24기의 원전을 운영 중이고, 지난 40년간 원전을 운영하면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며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도 사막이라는 특수한 상황, 환경에서도 비용 추가 없이 공기를 완벽하게 맞췄다”고 말했다. 이에 바비시 총리는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다른 나라의 원전 건설 사례들을 잘 알고 있고, 우리도 준비가 아직 마무리되지 못했다”면서도 “바라카 원전의 성공 사례를 잘 알고 있으며, 한국의 원전 안전성에 관한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러시아제 6기의 원전을 운용 중인 체코는 국가에너지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두코바니와 테믈린에 각 1~2기씩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물론, 미국과 일본, 프랑스, 중국 등이 눈독을 들이는 상황이다. 국내에서의 에너지전환 정책기조에 따라 해외 원전 수주에 힘을 쏟고 있는 문재인 정부로선 중동(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과 더불어 ‘원전 세일즈 외교’의 핵심 대상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016년부터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온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적극적인 ‘원전 세일즈’에 나선 모양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 원전사업과 관련해서 상당한 이해가 형성됐다”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가 국내에서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면서 해외 원전 수주에 힘을 쏟는 상황은 모순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전환정책을 추진하는 이유는 특히 한국적 상황, 전 국토에 원전이 밀집돼 있다는 일종의 안전성 문제가 많이 고려됐다. 원전의 개발과 원전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전략은 국가의 특성에 맞게 적용되고 있고, 저희는 존중하는 것이기에 에너지전환정책과 원전 수출은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 정상은 1990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고, 2015년 수립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와 체코의 리튬광산 개발 사업과 관련, 한국 기업의 참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윤 수석은 이어 문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정세의 진전 동향과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체코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바비쉬 총리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과 상호 상주 공관을 운영 중인 체코로서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구축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올해 체코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며, 또한 ‘프라하의 봄’ 50주년 이기도 한데, 자유·민주를 향한 체코 국민의 뜨거운 열망과 불굴의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나는 그때 고등학생이었는데 전 세계가 체코 국민을 응원하고 그 좌절에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지금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여러 차례 시민항쟁을 통해 좌절을 겪어가면서 민주주의를 발전시켰고, 내년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된다”며 “이런 점에서 양국은 참으로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바비시 총리는 “체코가 건국 100주년을 맞고 있고, 제1공화국 때 선진국 중 하나였지만 독재 정권하에 있으면서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면서 ‘벨벳 혁명’을 통해 민주화가 됐다”며 “내년이면 벨벳 혁명 30주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께서도 인권 변호사로 인권·민주화를 위해서 노력하신 분으로 경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또 긴장 완화 등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신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프라하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부고]

    ●장정민(인천 옹진군수)씨 장인상 27일 인천 남동구 길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 29일 오전 9시 010-8662-2469 ●김주연(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대표) 태연(동연전자 대표)씨 부친상 26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 (070)7606-4216 ●정복수 (아시아투데이 교열부장·어문언론인협회장)씨 별세 지영(명지전문대학 산학취업처장 겸 소프트웨어컨텐츠과 교수) 지현 (SK이노베이션 변화혁신팀장)씨 부친상 2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2227-7500 ●권용국(헤럴드경제 논설실장)씨 부친상 2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02)2227-7597 ●최명희(전 대구초 교장)씨 별세 정진영(국민일보 종교국장)씨 모친상 27일 대구한패밀리요양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53)760-8800 ●김병옥(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 병칠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팀장) 병준(제주도청)씨 부친상 26일 제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6시 (064)784-4114
  • 로맨스 드라마 3편, 이번주 첫방… ‘평균 10.7살’ 주연 배우 나이 차 딛고 ‘케미’ 끌어낼까

    로맨스 드라마 3편, 이번주 첫방… ‘평균 10.7살’ 주연 배우 나이 차 딛고 ‘케미’ 끌어낼까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12살 차이 논란‘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도 12살 띠동갑‘알함브라…’ 현빈·박신혜는 ‘상대적 또래’ 화려한 캐스팅과 개성 있는 설정으로 눈길을 끄는 로맨스 드라마 3편이 이번주에 연이어 첫 방송된다. 남녀 주인공을 맡은 배우들의 실제 나이 차가 8~12살로 적지 않게 난다는 공통점도 있다. 나이 차를 극복하고 극중 ‘케미’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가장 먼저 포문을 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청소를 인류적 사명이자 숭고한 행위로 여기는 청소대행업체 CEO 장선결(윤균상 분)과 청결보다 생존이 우선인 취업준비생 길오솔(김유정 분)이 만나 극과 극인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각자 고민과 상처를 지닌 인상 군상을 그려내면서 이 시대 청춘을 위로할 예정이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캐스팅 확정 뒤 주연 배우들의 나이 차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윤균상은 올해 스무살이 된 김유정보다 12살 많다. 서브 남주인공인 송재림은 윤균상보다 2살 더 많다. 김유정은 대중에게 아역 이미지가 강한 탓에 나이 차가 더 크게 느껴진다는 지적도 있다. 28일에는 송혜교와 박보검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된 tvN ‘남자친구’가 첫 방송된다. 정치인의 딸로 태어나 재벌가에 시집갔다가 이혼 후 위자료로 받은 호텔을 운영하는 차수현(송혜교 분)과 차수현의 호텔에 취업한 신입사원 김진혁(박보검 분)이 그리는 정통 멜로다. 김진혁이 취업준비생 시절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입사 전 떠난 쿠바 여행에서 차수현을 만나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으로 극 초반 쿠바의 그림 같은 풍광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송혜교는 1993년생인 박보검보다 12살 많다. 지난 2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송혜교는 나이 차이에 대한 우려에 대해 “드라마에 동갑으로 나오면 문제가 되겠지만 연상연하인 데다 한 호텔의 대표이자 직원이라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달 1일에는 tvN의 또 다른 야심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시작된다. 10년 만에 업계 최대의 IT 투자회사를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 우진우(현빈 분)가 출장 차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전혀 다른 세계에 속한 두 남녀의 만남이 마법과 과학, 아날로그와 디지털 등의 대비와 섞이면서 사랑과 인간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AR(가상현실)게임을 소재로 한 색다른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두 배우의 실제 나이 차는 8살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안마실 만들어 제자들에 안마시킨 명지전문대 교수 파면

    안마실 만들어 제자들에 안마시킨 명지전문대 교수 파면

    제자들에게 안마를 시키고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고발까지 당했던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전 학과장 박중현 교수가 파면된 것으로 전해졌다. 명지전문대가 지난 8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박 교수를 파면했다고 19일 뉴스1이 전했다. 파면 처분이 확정되면 5년간 다른 학교에 교수로 임용될 수 없고,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에 따라 퇴직금에도 불이익을 받는다. 박 교수는 징계 처분에 불복해 소청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청심사 결과는 이달 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 교수의 성 비위는 지난 3월 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인 ‘명지전문대학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박 교수의 상습적인 성추행과 엽기적인 행각이 폭로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학생들은 학과장이던 박 교수가 학과 영상편집실을 개조해 ‘사설 안마방’으로 사용했으며, 학생들을 수시로 불러 안마를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박 교수는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허벅지나 엉덩이를 만지거나 성희롱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박 교수는 대학 캠퍼스 내에서 비비탄 총으로 학생들을 겨누고 쏘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는 진정서까지 나왔다. 이에 경찰과 교육부가 각각 수사와 실태조사를 벌였다.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지난 3월 수사에 착수했고 아직까지 조사 중이다. 같은 달 교육부는 실태조사에 나서 폭로 내용을 확인하고 명지전문대에 박 교수의 파면을 요구했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32) ‘프리미엄 LG’ 만드는 6인의 부회장단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32) ‘프리미엄 LG’ 만드는 6인의 부회장단

    권영수 부회장, 주력사업 거쳐 구광모 대표체제 핵심 부상신학철 부회장, 영입에 냉소적인 ‘LG화학’ 추스리기 시험대  권영수(61)㈜LG 부회장은 40년간 LG그룹에 몸담으면서 전자, 디스플레이, 화학, 통신 등 LG의 주력 사업들을 모두 경험했다. 또한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의 재무적 역량과 사업적 감각을 모두 갖춘 양수겸장의 경영인이다. 권 부회장은 지난 6월말 구광모 ㈜LG 대표이사 중심의 경영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지난 7월 구 대표를 보좌할 지주회사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됐다. 전자∙화학∙통신 분야의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구 대표를 보좌하며 지주회사 운영을 챙기는 역할을 맡는다.  권 부회장은 지난 2007년 대규모 적자였던 LG디스플레이 대표를 맡아 취임 첫 해에 1조 5000억원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4년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일궈냈다. 2012년부터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를 시장 1위에 올려 놓았다. LG유플러스 CEO 재임 기간에는 이동통신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2017년 가입자 1300만명을 달성했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아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가 장점이다. 권 부회장은 CFO 출신 답지 않게 통이 크다는 평을 받는다. 고 양정모 전 국제상사 회장의 사위다. 권 부회장 자신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승을 차지한 프로골퍼 이태희 선수를 사위로 맞았다. 권 부회장의 딸은 스포츠매니지먼트회사에서 프로골퍼 매니저로 활약했던 권보민(30)씨다.  조성진(62)부회장은 40여 년간 가전사업에 몸담아 온 명실공히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이자 ‘가전장인’(家電匠人)으로 불리고 있다. 조 부회장은 2012년까지 36년 동안 세탁기를 연구해서 가전업계에서는 ‘세탁기 박사’로 불렸다. 2012년말 사장으로 승진하며 세탁기를 포함한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 사업 전반을 맡았다. 그는 LG전자 CEO를 맡은 첫 해인 2017년 사상 최대 매출(61조 4024억 원)을 기록했다.  조 부회장은 고교 진학을 포기할 뻔 했다. 도자기 장인이던 부친이 아들이 중학교만 졸업하고 가업인 요업(窯業)을 잇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조 부회장은 요업과 공업계 고등학교가 관련이 있다고 부모님을 겨우 설득해 용산공고에 진학했다. 용산공고를 졸업하고 금성사 견습과정을 거쳐 우수장학생 자격으로 입사할 당시에는 선풍기가 가장 인기 있고 유망한 가전 제품이었다. 입사 동료들은 선풍기 개발실을 선호했지만, 조 부회장은 세탁기 설계실을 택하면서 세탁기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세탁기 보급률은 0.1%도 안 될 정도로 걸음마도 못 뗀 단계였다. 조 부회장은 세탁기가 반드시 대중화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세탁기가 사람을 대신해 빨래하는 동안 사람들이 미래를 위해 다른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 부회장은 1990년대 세탁기 기술을 일본에 의존하던 LG전자에서 독자적 기술의 개발을 주도했다. 1999년 모터가 벨트나 풀리(pulley)를 거쳐 세탁통을 구동하는 간접 방식이 아니고 모터가 직접 세탁통을 직접 구동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 이어 2005년 세계 최초 듀얼분사 스팀 드럼 세탁기를 개발해 LG전자 ‘트롬’ 브랜드의 드럼세탁기를 세계시장에 알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제품 전문업체로 이름을 알리는 데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트윈워시’ 세탁기도 그의 작품이다. 통돌이세탁기와 드럼세탁기를 결합한 형태의 트윈워시는 2015년 출시된 뒤 80개 이상의 국가로 출시해 대히트를 치는 등 ‘고졸신화’의 성공스토리를 썼다.  그는 H&A사업본부장 취임 이후 세탁기 사업에서 쌓은 1등 DNA를 다른 생활가전으로 확대하며 사업본부의 체질을 바꿔 놓았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각 사업본부 경영진을 만나 개발, 생산, 제조, 구매, 품질, 디자인, 마케팅 등 모든 분야를 빠짐없이 챙겨 ‘Mr. 현장’으로 불리고 있다.  한상범(63)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IT핵심 부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에 종사하며, 제품 및 장비 개발, 생산 공정,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모두 경험한 IT업계 최고 전문가다. 2000년까지 LG반도체에서 공정기술개발그룹을 이끌었던 한 부회장은 2001년 LG디스플레이의 생산기술센터장으로 부임해 해외에 의존하던 주요 LCD 핵심장비들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2010년에는 TV사업본부장을 맡으며 3D TV의 대중화 시대를 가져온 FPR(Film Type Patterned Retarder) 3D 사업을 주도했다. 2012년 LG디스플레이 CEO로 취임한 그는 2012년 세계 최초로 TV용 대형 OLED 패널 양산에 성공했다. 201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OLED TV 판매량은 2017년 17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는 5년여 만에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용산고와 연세대 세라믹공학과를 졸업했다.  신학철(61)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내정자는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며 수석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전문 경영인이다. 신 부회장은 세계적인 혁신기업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왔다.  하지만 신 부회장은 ‘그룹의 본류’로 여겨지고 있는 LG화학의 구성원들의 신임과 화합을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신 부회장이 ‘화학’ 전공자도 아니어서 이번 발탁을 냉소적으로 보는 구성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차석용(65) LG생활건강 부회장은 2005년 LG생활건강 CEO로 취임한 이래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기반을 공고히 다져 LG생활건강의 성장을 주도해오고 있다. 경기고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뉴욕주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로스쿨도 마쳤다.  차 부회장은 미국 P&G에 들어가 입사한지 14년 만에 한국P&G 총괄사장이 됐다. 이후 해태제과 등 국내외 업체들의 CEO를 두루 거쳤다. LG생활건강은 “차석용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평을 듣는다. 그는 LG생활건강 CEO 취임 후 공격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현재의 화장품·생활용품·음료 3개 사업부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05년 취임 이후 LG생활건강은 매년 매출과영업이익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회사 시가총액은 40배 이상 늘어났다. 이런 공로로 차 부회장은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현회(62)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015년부터 ㈜LG 대표이사를 맡아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실적 개선을 이끌며 2018년 경영진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LG디스플레이 전략기획담당과 사업부장 등을 거치며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1위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다. 2014년에는 LG전자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2015년부터는 ㈜LG에서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하면서 성장사업을 육성하고 경영관리 시스템 개선, 연구·개발(R&D) 및 제조역량 강화 등을 이끌었다. 올해는 LG유플러스 CEO로 취임했다. 고 구본무 선대회장의 동생이자 올해말에 2선으로 물러나는 구본준 부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부산 금성고와 부산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와세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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