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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 장애인가입 부당거절 많다

    ◎지체장애자협회,불리한 약관 등 개선요구 움직임/보험금 지급액·납입액 등서도 차등/회사측,“사고확률 높아 제한 불가피”/사회복지차원의 적절한 대책마련 시급 장애인들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가입을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복지차원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자협회(회장 장기철)부설 장애인종합민원실은 최근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가입을 거부당한 한 장애인의 민원을 공식접수하고 이를 계기로 비일비재했던 장애인에 대한 보험가입거부와 장애인에게 불리한 보험약관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을 펴고있다. 장애인종합민원실에 접수된 민원은 5급장애인 이재천씨(경기도 안양시·상지전자근무)의 사례로 이씨는 『자녀를 위해 대한생명의 교육보험에 가입하려했으나 단지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모집인으로부터 보험가입을 거절당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대한생명측은 『이씨의 경우 회사의 장해등급분류상 3급에 해당,일반보험에 가입할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지체장애자협회측은 장애인복지법제3조의 장애인 비차별조항과 이씨가 회사에 취업,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고있음을 들어 이씨에 대한 보험가입거부는 장애인차별이며 부당사례라고 주장한다.협회측은 또 장애인복지법상의 장애인등급과 보험회사의 장해등급이 크게 차이나 장애인들이 피해를 입고있다고 밝혔다.장애인복지법상 이씨의 장애인등급은 5급의 경미한 것이나 보험회사측의 장해등급에는 3급의 중증 장해로 분류되어 있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것.따라서 협회측은 보험회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측면에서 이의 개선과 함께 보험가입거부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다.이에대해 대한생명측은 『장애인가입자는 정상인가입자보다 사고확률이 높아 일반정상인가입자의 손해를 막기위해 제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 보험의 장애인에 대한 제한은 신체검사규정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재무부,보험감독원,보험회사가 함께 장해의 경중에 따라 1∼6급으로 나눈 장해등급분류에 의해 장해등급이 정해지면 이에따라 가입불가 또는 보험금지급액과 납입액등에서의 차등이 주어지는 것이다.가입제한과 차등은 보험회사마다 제각각 다르며 이재천씨의 보험가입을 거부한 대한생명의 경우는 장해정도가 심한 1∼3급 장해인의 일반보험가입을 금하고 있다.그러나 일선 보험모집인들은 자세한 내용을 몰라 장애인이면 무조건 보험가입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있는 경우가 많다. 1백만에 이르는 장애인들의 이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험모집인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보험상품의 개발,보험가입 장애자에 대한 국가적차원의 보조가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 50대신도,수혈거부… 끝내 사망/「여호와의 증인」 교회 방화

    ◎90여명 주일예배중 횡액/교회내부엔 유리파편·핏자국만/피해자 가족들,울음도 잊고 망연자실 【원주=정호성·김민수·박현갑·조한종】 부부간의 종교갈등이 끝내 참극을 빚었다. 4일 하오2시30분쯤 원언식씨(35·강원도 원주시 태장2동 광의아파트 102동 505호)가 술을 마시고 아내가 다니던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74의8 「여호와의 증인」교회에 불을 질러 신도 14명이 숨지고 36명이 중화상을 입었다.병원으로 옮겨졌던 부상신도들 가운데 14명은 이날 하오 귀가했다. 화상을 입은 김형태씨(51·원주시 일산동 일산아파트 5동211호)는 기독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수혈을 거부,끝내 숨졌다. 불이 나자 20여평크기의 교회내부는 신도들이 출입문쪽으로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이뤘으며 부상자들은 유리창을 깨고 1층으로 뛰어내리다 대부분 다쳤다. 원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이단시되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을 믿으면서 가정을 돌보지 않아 불을 질렀으며 이처럼 엄청난 사상자를 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사고순간◁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참극은 원씨가 이날 하오2시35분쯤 2층 예배당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원씨는 『정주엄마를 내놓아라』고 외치면서 나무로 된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갔다.그러나 안에서 예배를 보던 김영상장로(47)등 신도90여명 가운데서 한사람이 『그런 사람은 여기없다』고 하자 원씨는 미리 준비해간 10ℓ짜리 휘발유통을 출입구 앞바닥에 뿌린뒤 『가정보다 종교가 중요하냐』면서 라이터로 불을 붙여 예배당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됐다. 불이 나자 신도들 가운데 제단쪽에 모여있던 장동규군(17)등 13명은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불에 타 숨졌다. 한편 뒤편에 앉아있던 나머지 신도들은 동신공업사 차고지쪽을 향해 나 있는 옆문을 통해 빠져나와 화를 면했다. ▷범인 주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원씨 동료들은 원씨가 자수성가형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중학교를 졸업한뒤 71년 지적공사에 들어간 원씨는 방송통신고를 졸업했으며 87년 대졸자들이 딸 수 있는 지적기사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부인 신성숙씨와는 오랜 연애끝에 결혼,금슬이 좋았으나 부인이 7개월전부터 「여호와의 증인」교회에 다니면서 갈등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 태양열에어컨 94년 실용화

    ◎에너지기술연 주최 기술개발세미나서 연구결과 발표/여름철 최대전력수요때 85만㎾ 공급/땔나무서 차연료용 알코올제조 연구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주최 제5회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및 동향에 관한 세미나가 1일 호텔롯데월드에서 열려 에너지절약및 신에너지원 관련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정부및 산·학·연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태양열,연료전지,태양광 발전,풍력발전분야등에서 총 16편의 국내외 논문이 발표됐는데 특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태양전지연구팀 유근종박사의 태양열에어컨 개발과제,바이오매스 연구팀 박순철 선임연구원의 땔나무를 이용한 자동차연료용 알코올제조기술 발표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관심을 끌었다. ◆태양열 에어컨=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최대치에 이르는 시간과 태양광의 일사량이 최대에 이르는 시간이 하오 3시에서 5시 사이로 일치한다는 점에 착안,태양전지를 이용해 전력과부하를 해결해 보자는 아이디어다. 태양열 에어컨의 구조는 올해부터 국내 시판되기 시작한 인버터에어컨에 태양전지와 인터페이스 회로를 추가,태양전지에서 발생된 전력을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접 에어컨에 공급하는 방식이 제안됐다.태양열 에어컨이 실용화되면 현재 최대 1백만㎾에 이르고 있는 여름철 최대전력부하량의 85% 이상을 태양전지로부터 공급,시간대별 전력부하 불균형에 의한 전력수급 차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박사는 현재 한전및 동명전기등과 함께 1억5천만원규모의 1차연도 연구를 진행중인데 앞으로 2차연도인 93년도에는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는 시간의 태양전지전력도 상용전력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쌍방향성 솔라에어컨을 개발하고 3차연도인 94년에는 시제작품의 실증실험에 의한 실용화 제품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땔나무로부터의 자동차연료용 에탄올 제조=현재 브라질등에서 대중화되고 있는 알코올자동차 연료를 나무에서 얻어보자는 아이디어다. 박연구원의 추정결과 나무에서 알코올을 대량생산하는 경우 생산원가는 ℓ당 6백원선이 든다.이는 가솔린의 1백50원,사탕수수로부터 에탄올제조비 2백20원에 비해 월등이 높은 수준이다.
  • 내년예산 어떻게 짜여졌나/중기지원 1조5백억원 배정

    ◎사회간접시설엔 올보다 22% 증액/1조7천억 투입,국도포장 마무리/국방비 전년비 9.8% 늘어 9조6천억 내년도 나라살림의 규모와 내역이 확정됐다. 총 38조5백억원(일반회계 기준)의 새해 예산안은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중소기업 지원,농어촌구조개선,과학·기술투자,교육·인력양성등 국가미래를 위한 부문에 중점적으로 배정된 것이 특징이다.특히 경상경비와 정부청사신축과 같은 불요불급한 부문과 소득이전적 지출이 최대한 억제되고 10%이상 증가세를 보였던 방위비가 9.8%의 한자리수 증가에 머무르등 종전의 예산편성관행과 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부문별 나라살림의 주요내용을 알아본다. ▷사회간접◁ 시설 올해보다 22.2% 늘어난 총 4조6천9백86억원이 투입된다.고속도로부문에 1조1천8백억원을 책정,물동량 이동의 주경로이거나 수송능력이 한계에 달한 제2경인,시흥∼안산,신갈∼원주,양산∼구포구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광양·아산항의 배후수송망 역할을 하게 될 함양∼진주,안산∼안중,안중∼당진구간공사에 착수한다. 국도는 1조7천5백49억원이 투입돼 공단접근도로와 경부축 애로구간,지역중심도시 연결구간확장에 집중 투자되며 이천∼곤지암,평택∼안성등 모두 32개구간 2백38㎞가 완공된다.국도포장률도 내년말에는 99%에 달해 사실상 마무리된다.철도부문에는 총 1조2천3백62억원이 투입돼 경부고속전철에 2천3백82억원이,전라선 개량과 영동선 전철화,호남선 복선화등 주요 간선시설에 1천14억원이 각각 투자된다.수도권 교통난완화를 위해 경인전철 과천선 분당선(수서∼분당)일산선등 광역전철망 건설에 6천1백7억원이 투입되며 서울 부산 대구 인천등의 지하철 건설에도 3천8백억원이 지원된다. 영종도 신공항에 1천4백32억원이 투자되고 김해공항은 97년에 대형점보기가 취항할 수 있게 활주로신설등 확장사업이 추진된다.청주 광주공항등 지방공항개발 및 시설확장에도 2백27억원이 들어간다.또 총 3천5백80억원을 들여 수출입화물의 적체가 심한 부산·인천·광양·아산항의 부두확장,배후수송시설 건설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부산항 7부두 확장과 인천항 5부두축조는 내년중 완공된다. 남강·용담댐등 다목적댐과 횡성·밀양댐 건설이 본격 추진되고 물부족이 극심한 울산지역의 공업용수도를 완공하며 목포 대불공단도 오는 94년초 통수가 가능토록 한다. ▷중소기업◁ 지원 새해 예산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분야로 올해보다 무려 42.6% 늘어난 총 1조5백72억원이 편성됐다. 중소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구조조정기금 지원을 올해의 1천6백억원에서 2천4백억원으로 늘리고 섬유·신발산업의 시설개체 및 자동화를 위해 공업발전기금에 8백40억원,물류코스트 절감을 위한 수도권 광주 대구 부산등 4개 공동집배송단지의 건립등에 1백60억원을 책정했다. 신용보증기관에 1천5백억원(올해 추경서 1천5백억원 별도 지원)을 출연하고 중소기업의 연쇄도산방지를 위한 공제사업기금에 3백20억원을,신기술 중소기업의 창업 및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8백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중소기업 수출신용보증 확대를 위해 수출보험기금에 5백억원,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한 무역진흥공사 전시사업등에 5백11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중소기업 공통애로기술 개발과 부품·소재 국산화사업에 2천9백억원을 투입한다. ▷농어촌◁ 지원 올해보다 12.5% 늘어난 3조4천7백39억원이 투입된다.농어가부채탕감,농조조합비 지원,양곡기금 지원등 소득보상적 지출을 제외한 실사업비는 21%가 늘어났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대비,농업구조개선에 1조8천1백2억원을 들여 농어촌발전기금을 대폭 늘리며 농업기계화와 경지정리등 생산기반 확충을 집중 지원한다. 영농자금은 올해 2조4천억원에서 2조4천5백억원으로,영어자금은 6천억원에서 7천억원으로,양축자금은 2천8백억원에서 3천4백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을 위해 창원 충주 안산 춘천 천안등 5개 도매시장을 완공하고 안양 이리 대구에 3개시장을 새로 건설하며 중소도시의 직판장 12개소,공판장 4개소,집하장 70개소,저장소 40개소를 각각 늘린다.농업진흥지역 농지에 5백42억원을 들여 경지정리사업 국고보조율을 현행 70%에서 80%로 높이고 기계화 전업농에 대한 보조도 5%에서 10%로,토양개량비료 보조는 20%에서 30%로 각각 확대한다. 농어가부채탕감에 영농자금 이차보전 및 부채대책비등 4천3백53억원을 지원하고 농조조합비 지원등에도 1천7백58억원을 쓴다. ▷과학기술투자◁ 「G7 프로젝트」에 5백억원을 투자,2백56MD램 HDTV등 11개과제의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제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9백19개 생산기술등 공업기반기술개발에 9백억원을 사용한다.기초과학연구지원을 위한 과학기술진흥기금 조성에 9백40억원이 출연되고 핵심기초과학 연구시설인 방사광가속기설치에 1백50억원이 지원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등 22개 출연연구기관에 2천8백65억원을 지원,연구사업비를 대폭 늘리고 원자력기술자립을 위한 30MW급 다목적 연구로의 자력설계 건조에 1백13억원을 들인다. ◎우리살림 어떻게 달라지나/공공임대주택 10만호 건설/맑은 물 공급위해 광역상수도 완공/영세민 노령수당 월 만5천원 지급/UR대비 농업구조개편 1조8천억 지원 ▷국민복지◁ 영세민 생계보호에 1천6백85억원을 배정,가구주 부식비를 하루 6백원에서 7백원으로 올린다.노령수당 단가를 월1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50% 인상하고 농어촌 노인교통비를 1장당 2백10원에서 2백60원으로 높인다.노인치매센터를 1개소 세우고 실비만 내는 노인요양시설 11개소를 지원한다. 주부인력의 취업을 돕기위해 보육시설을 올해 9백73개소에서 1천5백6개소로 확충한다.사회복지전문요원을 3천명으로 늘린다. 5천9백34억원을 들여 국가유공자의 기본연금을 3%,부가연금 및 수당을 5% 인상한다.중상이자 간호수당을 1급은 월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2급은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20% 인상한다.지역의료보험에 6천3백82억원을 지원하며 공공임대주택 10만호를 새로 짓는다. ▷교육·산업인력◁ 기능·기술인력 양성부문에 1천7백14억원을 들여 공업계고교 시설을 늘리고 공고생을 내년중 27만명으로 올해보다 4만명 늘린다.일반계고교 직업과정은 기능자격취득자(3천명)에게 훈련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고친다.36개 직업훈련원 시설확충과 2만6천4백30명의 기능인력 양성에 모두 8백74억원을 지원하고 이공계대학 정원을 4천명 늘리며 전문대학 시설 및 기자재 확충에 1백51억원을 투입한다. 사립학교교원 퇴직수당을 전액 국고로 충당한다.사립대학 실험실습기자재 및 도서구입 지원을 확충하는 한편 51개 국립대학시설확충,학술연구비등 대학교육 부문에 4천5백8억원을 지원한다. 전직 고위공직자,산업현장 인사가 향리에서 후진을 교육하는 고급두뇌유치제를 올해 30명에서 60명으로 늘리고 석사과정 1백10명에게는 1인당 5백만원,박사과정 50명에게는 8백만원의 연구장려금을 지급한다.지방교육재정 지원규모는 올해의 7조1천9백32억원에서 8조6천4백77억원으로 1조5천억원 가량 늘어난다. ▷문예·체육·통일◁ 연극전용극장 건설에 30억원을 지원,내년중 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개원한다.신안해저유물전시관 경복궁복원등 문화재보존과 부여·대구박물관 완공,국립남원민속국악당 건립등 문화시설을 확충한다. 체육진흥 및 청소년육성부문에 6백39억원을 책정,광주 대전등지의 전국체전 시설과 시군 및 동계체육시설 확충과 청소년중앙공원,청소년수련원 청소년연구원등을 지원한다.유엔가입에 따른 국제기구 분담금 지원이 올해의 1백46억원에서 2백26억원으로 늘어나며 남북교류활성화에 대비,남북협력기금에 4백억원,교류협력·남북대화추진에 1백34억원을 배정했다. ▷지역개발◁ 지방의 도로망정비 수질환경개선 농어촌지역개발을 위한 지방양여금규모가 1조4천7백5억원(금년 1조2천5백6억원)으로 늘어난다.공단진입로 건설등 전주권 2단계에 3백20억원,비금∼도초도 및 자은∼암태도간연도교공사등 다도해 특정지역개발에 71억원,제주 서귀포시 우회도로등 제주도특정지역 개발에 1백37억원,백제문화권등 미개발지역 지원에 40억원을 각각 들인다.도서 벽지지역의 상하수도 전기 방파제의 지원과 소규모 어항개발등에 2백42억원을 투입한다.지방공과대학 기자재 확충 및 6개 특성화공대육성에 1백74억원,지방공공직업훈련원 지원에 7백73억원을 각각 책정한다.지방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생산기술연구원의 입지는 수도권(시화)에서 천안으로 변경했다. ▷환경개선◁ 상수도시설 확충에 2천1백97억원을 들여 수도권 4단계,금호강(대구),섬진강(전북일부)계통의 광역상수도를 완공하고 지방의 노후상수도시설 개량과정수장 건설등에 1천억원을 지원한다.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등 수질오염 방지시설에 1백83억원을 쓴다. 폐기물 처리시설확충을 위해 수도권 및 호남권에 유해폐기물처리시설을 새로 만들며 목포 진주등의 일반쓰레기 광역매립지를 마련하고 속초 여천등 5개소를 신규로 착수한다.부산 광주등 8개도시에는 쓰레기 소각시설을 설치한다.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배관망을 확충,평택기지와 대전간을 마무리하고 대기측정망을 늘린다. ▷국방·치안◁ 방위비는 올해보다 9.8% 늘어난 9조5천9백74억원 규모로 편성,자주국방력 강화를 위한 장비현대화등과 하사관수당 인상등 장병처우개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소매치기등 지하철범죄 예방을 위한 지하철방범수사대에 10억원을 지원하고 순찰차 휴대용 무전기등 장비강화 부문에 42억원을 책정했다.일선 경찰관서의 운영비지원을 늘려 경찰서(2백22개)는 월8백58만원에서 8백94만5천원으로 18%,지·파출소(3천3백89개)는 72만2천원에서 85만원으로 17.7%를 각각 인상키로 했다.전·의경의 급식비도 하루 2천1백95원으로 7.9%,생활용품비를 월3만2천2백원으로 6.2%가 각각 인상된다.
  • 내년 예산 긴축안정기조 유지에 역점(당정회의:14일)

    ◎경부고속전철 등 국책사업비 삭감 일체 안해/중기에 7백25억원 지원… 경제활력 회복 부축 정부와 민자당은 14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예산관련 당정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올해보다 14.6% 늘어난 38조5백억원으로 확정함으로써 8월부터 시작된 당정간의 예산안 조정작업을 마무리했다. 정부와 민자당이 2개월동안의 협의를 거치고도 이날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한 방위비규모는 16일쯤 정부의 청와대보고를 통해 확정되며 올해보다 9.5∼9.6% 늘어난 규모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당측의 설명이다. 방위비와 함께 당정간에 논란이 되어온 국책사업비는 정부가 제시한 경부고속전철사업비 2천1백37억원,영종도신공항건설사업비 1천4백32억원등이 그대로 반영됐다. 당은 그대신 ▲중소기업지원 7백25억원 ▲농림수산업지원 1천억원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 1천8백90억원 ▲국민복지및 도시영세민지원 7백4억원 ▲교육·과학기술·문화 지원 6백38억원 ▲공무원등 처우개선 1천6백50억원등 모두 6천6백7억원을 정부의 원안보다 늘려잡았다. 당정은 여기에 소요되는 추가 재원은 ▲재정투융자사업특별회계 4천5백억원 ▲지방정부기능이양 1천억원 ▲국고채 1천억원 ▲농지전용부담금 2백억원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한 경제기획원 예산담당 공무원들과 황인성정책위의장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 김봉조국회예결위원장내정자및 당소속 예결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황인성정책위의장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당정간의 예산협의는 연례적으로 해오고 있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합의안을 내기 위해 진통과 난항을 겪었다』면서 『과거보다 정치적·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면에서도 당정은 안정기조의 정착을 위해 긴축기조를 유지해나가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피력. 황의장은 『경제능력을 조속히 회복하고 소외분야및 계층의 부담을 경감한다는 것이 내년도 예산편성의 대원칙』이라고 설명하고 ▲중소기업신용보증기금출연 ▲경지정리및 영농·양축자금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국민복지및 도시영세민지원 ▲교육·과학기술지원 등을 당이 예산에 반영한 주요사업으로 소개. ◎…최각규부총리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긴축안정기조를 견지하면서도 농어촌·중소기업지원,사회간접자본확충 등 당이 요구한 사업에 대한 배려도 소화해낸데 이번 예산편성의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고 『당정협의 과정에서 나라와 지역을 위한 다양한 의견개진이 있었으나 재원의 제약때문에 1백% 반영하지 못한 것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최부총리는 『예산규모는 자꾸 늘어나는게 상례인데 안정기조의 유지를 위해 정부가 제안한 14.6%를 그대로 고수해 의미가 깊다』고 밝히고 『헌법에 규정된 기간인 10월2일까지 차질없이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보고. ◎…김봉조예결위원장은 그동안 관심이 됐던 국책사업에 대한 예산조정작업과 관련,『당은 당초 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건설비 등을 다소 삭감,지하철·도로망학충 등을 위해 쓸 방침이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지하철은 5백억원의 국고보조로,도로건설도 1천억원의 국고채지원으로 재원이 확보돼 굳이 국책사업의 예산을 삭감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 김위원장은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도 시급하지만 주요한 국책사업도 예정대로 추진되도록 뒷받침하자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면서 『국책사업비 삭감은 재원의 확보차원에서 검토된 것이지 정치적인 의미는 없었다』고 부연.
  • 복지요원 신규채용/보사부/11월중 4백81명

    보사부는 13일 오는 11월중 사회복지전문요원 4백81명을 공개시험을 거쳐 신규로 임용,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내년 하반기에도 5백19명을 새로 뽑아 사회복지전문요원을 현재의 2천명에서 3천명으로 확대,전국 읍·면·동사무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 중기 창업절차 대폭 간소화/상수원 보호구역내 공장설립 제한 완화

    ◎당정,법개정안 마련 정부와 민자당은 1일 하오 여의도 당사에서 상공당정회의를 갖고 국토이용계획의 변경결정과 농지전용의 허가등 9개 인·허가권을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구청장으로 위임하는 등 중소기업의 창업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또 상수도취수원 보호구역 상류 10㎞이내에서는 창업입지를 일률적으로 제한하던 것을 개정,특정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공장의 설립은 가능하도록 하는등 중소기업 창업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창업지원법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 외언내언

    한때 전후일본이 낳은 가장 입지전적이 인물의 하나란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정치의 화신이요 신동이란 감탄의 소리도 들었다.국민학교졸업의 학력에 적수공권으로 일본정치 정상의 총리대신자리까지 올랐다.통이 크고 돈을 모으고 쓰는데 귀신같은 재주를 지녔다.다나카(전중)전일본총리(74)를 두고 하는 평이다.◆그러나 그도 결국 그 돈 때문에 몰락했다.록히드항공기도입 관련 5억엔의 뇌물을 받은 것이 드러나 총리역임자로선 처음으로 수갑을 차는 수모도 겪었다.그때 충격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었으나 최근 많이 회복되어 총리시절 이룩한 일중수교의 20주년 축하사절로 곧 중국을 방문한다는 소식도 들린다.◆당시는 물론 지금도 그는 받은 돈의 한푼도 개인주머니엔 넣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27일 사가와규빈운송회사로부터의 역시 5억엔 수뢰를 인정하고 자민당부총재직 사의를 표명한 가네마루신(김환신·78)도 따지고보면 비슷한 스타일의 정치로 재미본 일본정치 거물의 하나다.변명도 닮았다.◆오늘의 일본정치를 움직이는 것은 최대파벌인 다케시타(죽하·68)파다.그 전신이 다나카파이며 지금의 다케시타파를 움직이고 있는 것은 가네마루로 알려져 있다.다나카는 록히드,다케시타는 리크루트,그리고 가네마루는 사가와규빈으로 물러난다.최대파벌의 비밀이 무엇인지 알것 같다.◆가네마루퇴진에 특별한 관심이 가는 것은 킹메이커로 통하는 그의 일본정치에 대한 영향력 때문만은 아니다.궁지에 몰린 북한 김일성의 대이역까지 맡고나서는 듯 했기 때문이기도.북한과 김일성은 운이 다한 것 아닌가.도우려던 가네마루가 지난 3월 권총저격을 받고 『왜 내게 이런 일이…』하더니 이번엔 스캔들사임이다.그대신 김일성 80회생일 축하사절단장을 맡았던 의원은 급사를 했다.사람이나 나라나 운세란 것이 있는 법이란 말을 흔히 한다.
  • “농지소유상한 완화,영농참여 유도”

    ◎민자당 주최 「농지제도개선 토론회」 지상중계/연구·농기계생산 등 농업목적이면/민간업계에도 농지취득 허용해야/조합 등 농민단체에도 소유권 인정 바람직 농지소유및 이용규제완화를 통한 농지제도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민자당주최로 26일 여의도당사에서 개최됐다. 시종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단국대 김동희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경자유전의 범위내에서 농지의 소유상한을 다소 완화하고 투기방지를 전제로 농업목적시설설치를 위한 전용은 규제를 풀어야한다는 의견들을 지배적으로 제시했다. 민자당은 이날의 토론회결과를 정부정책및 대선공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동희단국대교수=경자유전의 원칙은 유지되어야하나 농업생산성향상을 위해 농지의 농업목적활용이 보장되는 범위안에서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경자의 범위를 개인가족뿐만 아니라 협동조합형태의 농민조직까지 확대하고 유전을 소유권설정이외의 장기임차권보유도 포함시키는 원칙으로 확대 해석해야 한다. 또 투기를 위해 다른 용도로 불법전용된 제한된 농토자원이 농업자에 의해 생산적으로 이용되려면 ▲농민의 소유권상한선을 20㏊이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영농희망자가 신규로 농지를 구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동시에 실제로 영농하는지 여부를 엄격히 감시하는 제도를 만들고 ▲협동조합등 농민단체의 소유권인정및 현재 「1㏊이하 5인이상」으로 돼있는 영농조합을 「5㏊이하 2인이상」으로 완화해야 한다. ▲최양부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현재 비농민의 농지취득요건인 「농지소재지 6개월이상 거주요건」을 폐지해야 유능한 농민의 영농참여가 촉진되고 농지수요도 증가한다. 기술농업시대에 대비해 농업시험·연구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하고자 하는 민간업계에 대해서는 농지취득이 허용돼야하고 농업관련산업의 발전을 위해 종묘·농기계등 농업자재생산에 필요한 농지취득도 인정돼야한다. ▲서원호 농협조사부장=생산성이 낮은 한계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는 정부가 고시한 지역의 한계농지를 비농민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임대차를 영농규모 확대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장기임대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성기윤 강원도 춘천군 신북단위농협장=농지소유규제를 전면 완화해서는 곤란하므로 부분적으로 완화,주말농원·관광농원 등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 농지전용규제는 대폭 완화하되 농협의 유통·가공시설 등 농업관련시설에 대해서는 전면개방해야 한다.그린벨트도 재조정해 불합리한 곳은 풀고 주민편의 시설설치등의 행위제한은 완화해야 한다. ▲주봉규서울대교수=농지소유자격규제가 지나치게 완화돼서는 부작용이 있다. 농지의 소유와 이용이 일치돼야 농업생산성이 향상되고 농지의 생산수단으로서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다.
  • “묵은 잡지 싸게 팝니다”/할인매장 등장

    ◎잡지전문서점 「매거진월드」,14∼23일 「골든브리지세일」 실시/컴퓨터·건강등 60여종 반값에 판매/두달에 1번꼴 개설… 잡지사들 환영 국내 전문잡지중 90∼91년에 발간된 과월호를 정가의 반값에 파는 잡지할인매장이 정기적으로 개설된다. 그 첫 시장이 14∼23일 열흘동안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백화점 3층에 자리잡은 잡지전문서점 「매거진월드」에서 마련된다. 보다 많은 독자들을 전문잡지와 연결시켜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골든브리지 세일」로 이름붙여진 이 행사는 우선 컴퓨터와 실내장식,건축,건강,취미 등 전문분야의 잡지 60여종을 전시,판매한다. 앞으로 두달에 한번꼴로 열릴 이 행사는 무엇보다도 독자와 전문잡지와의 만남을 주요목표로 삼고 있다.즉 이 행사를 주최하는 「매거진월드」(대표 김병하)는 아직 많은 독자들에게 생소한 분야의 잡지를 망라하여 전시·판매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최소한 「이런 잡지도 발간되고 있었구나」하는 새로운 인식을 제공하는데 1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잡지 독자층의 저변확대와 함께독자들의 잡지에 대한 인식전환도 중요한 목표의 하나.주최측은 잡지가 단행본과 달리 한번 보고 버리는 「잡스런」 책이라는 독자들의 일반적인 인식을 바꾸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즉 잡지도 일반 서적에 못지 않는 정보가 저장된 책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바람이다. 이 「골든브리지 세일」 행사는 여성잡지와 시사잡지등 「인기잡지」는 배제하고 있다.이에 따라 월간이상(격월간,계간,연간등 포함)의 전문잡지 2천6백여종을 한 차례에 몇개 분야씩 묶어 순서대로 선보일 예정.이번에 진열되는 컴퓨터,실내장식등 이외의 분야,예를 들어 종교 음악 영화 전기전자 의학 화학 등의 분야도 앞으로 여러 차례에 나뉘어 제공된다.또 이 행사 중간에 창간호만 취급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어서 특별한 책 수집을 취미로 하는 호사가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이번 「골든브리지 세일」 행사는 「매거진월드」 전체(2백평)의 4분의1에 해당하는 면적에서 실시된다. 주최사인 「매거진월드」는 첫 행사기간동안 약 3만부의 잡지가 팔려 5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앞으로 이 행사를 통해 잡지 독자층이 10∼15%정도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전개될 경우 그 동안 묵은 잡지의 보관문제로 골머리를 썩여온 잡지사들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과월호 잡지들이 제 임자를 찾지 못하고 폐지로 처분됨으로 일어나는 자원 낭비의 문제도 한결 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학교신축부지 마련 획기적 대책 시급

    ◎2001년까지 995개교 목표… 5백여곳 땅 못구해/재원부족·그린벨트 묶여 현행법으론 곤란/수도권지역 더욱 심각… 교육환경 악화 학교 신축부지 마련대책이 시급하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부산등 대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절대부족한 학교신축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택지개발지역내 학교용지 무상제공 규정강화 ▲지방자치단체 체비지에대한 학교부지전용 ▲개발제한구역내 학교신축 일부허용 등을 골자로 하는 학교부지 확보방안을 입안했으나 개발제한구역 활용방법을 둘러싸고 내무·건설부등 관계부처가 반대해 사실상 백지화됐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수도권과 대도시지역의 2부제 수업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서는 오는 2001년까지 9백95개의 학교를 새로 지어야 하나 서울 83곳,경기 91곳등 전국적으로 5백여개 학교가 재원부족 등으로 부지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자체적으로 학교부지 확보방안을 마련,교육개혁추진위의 의결을 거쳐 범정부차원에서 획기적으로 학교부지를 확보할 방침이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특히수도권의 경우 ▲3천평(1만㎡)규모의 학교 1곳을 짓는데 40억원(부지구입비 65.4%)이나 소요돼 재원확보가 여의치 않은데다가 ▲하남시(97.3%),의왕시(93.2%)등 신흥 수도권도시지역에서는 대부분이 개발제한지역으로 지정돼 학교부지로 사용할 땅이 한계에 부딪쳐 있는 실정이다. 교실부족난도 쉽게 해소될 전망이 없는데 전국의 6천4백46개 국민학교 가운데 7백46개교(4천6백75개 학급)가 2부제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더욱 심하다. 이 지역에서는 전체 학교중 31%가 넘는 1백45개교(8백77개 학급)와 2백21개교(1천3백42개 학급)등 모두 3백66개교가 2부제수업을 하고 있으나 학교 신축부지를 마련할 길이 없어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함께 학급 과밀현상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6대도시의 7백1개 중학교만 하더라도 전체 2만2천여개 학급중 아직 1천7백47개 학급이 55명이상의 과밀학급인 것으로 보고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도권지역에서는 특히 지가상승 등으로 학교부지를 마련할 재원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학교부지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지 않으면 수도권지역 등의 교육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유림에 과수재배 허용/농가의 무허축사 양성화/당정,법개정추진

    정부와 민자당은 산지의 이용촉진을 위해 지금까지 조림목적으로만 대여해오던 국유림을 과수재배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임대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당정은 또 연구기관의 시험실습지 또는 농기계·농약시험,종묘생산등 농지가 필요한 농자재산업에 대해서는 농민이 아닌 경우에도 농지취득및 소유를 허용하는 한편 농업진흥지역밖 농지에 기존공장증설때 1천평미만의 농지전용은 신고만으로 가능토록 했다. 당정은 4일 민자당사에서 김영삼대표,황인성정책위의장,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이 참석한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는 한편 이같은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림법등 관계법령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밖에 현재 4만농가 12만동에 달하는 무허가 축사가 대부분 법절차 등을 잘 몰라 불법건축된 점을 감안,8월중으로 「무허가 축사처리지침」을 마련,투기목적을 제외한 축사는 전부 양성화시키기로 했다. 이날 당정회의에서 민자당측은 올해 추곡수매문제와 관련,『현지 농민들의 요구가 지난해 수준인 8백50만섬,7%인상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점을 감안,예산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소한 지난해 수준을 상회해야 한다』고 정부측에 요청했다. 정부측은 『일부 보도된 6백만섬 수매,수매가 5%인상계획은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 토초세 부과대상 80% 감소/국세청

    ◎6,156명에 799억 예정 통보/땅값안정탓… 액수 87% 줄어/작년비/경기도 3천여명 4백91억 최고 올해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 예정통지 인원은 6천1백56명,세액은 7백99억원이다.이는 지난해 2만7천4백41명·6천1백35억원의 20.4% 및 23.1%에 불과한 것으로 땅값 상승률이 둔화된데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25일 발표한 「92년 토초세 예정통지현황」에서 지가급등지역(19.17%이상 오른 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45개 읍·면·동에 대해 예정통지서를 발부한 결과 과세인원은 개인 6천44명,법인 1백12개이고 세액은 개인 6백42억원,법인 1백57억원이라고 밝혔다. 과세예정자들을 지역별로 보면 고양군 일대등 지가 폭등지역이 대거 포함된 경기도가 3천1백25명으로 전체의 50.7%를 차지했고 서울은 13.7%인 8백41명이다. 세액도 경기도가 4백91억원으로 61.4%를 점했고 서울이 1백82억원(22.8%),기타지역이 1백26억원(15.8%)이었다. 세액등급별로는 1천만원 미만 과세자가 4천6백5명(74.8%),1천만원이상 1억원 미만이 1천4백40명(23.4%)이고 1억원 이상은 1.8%인 1백11명이다. 국세청은 그러나 8월중 고지전 심사청구와 오는 8월4일까지 실시되는 개별 공시지가 재조사 청구등에 따라 실제 과세액은 6백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최각규부총리 9월초 방북/남북부총리 2차회담

    ◎남포조사단 30여명 8월중 파견/“부속합의서 등 「현안」 조속타결 노력” 합의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오는 8월말이나 9월초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 또 남포공단합작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우리측 조사단도 8월중 30여명내외 규모로 북한에 파견된다. 최부총리는 25일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북한의 김달현부총리와 만나 「2차남북부총리회담」을 갖고 남포공단조사단 파견문제를 비롯,남북경제협력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같이 합의했다. 맹정주 경제기획원 대변인은 이날 회담이 끝난뒤 『회담에서 최부총리가 김부총리의 평양방문초청을 공식수락했고 방문시기는 정기국회가 열리는 9월초 이전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남북부총리는 최부총리의 구체적인 방북시기를 이미 설치된 대화채널을 통해 협의해나가기로 했으며 방북기간은 1주일간이 될것으로 보인다. 남북부총리는 또 남포공단합작사업 추진을 위해 남포에 진출할 기업과 관계전문가로 구성되는 조사단을 8월중 북한에 파견키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남포조사단은합작당사자인 대우그룹을 포함,삼성 럭키금성 화승등 국내주요업체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30여명 내외로 편성될 것으로 보이며 토지개발공사의 산업기지전문가와 경제기획원등 정부관계부처 실무자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약 1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최부총리는 남북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부속합의서채택등 현안문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하며 이를 위해 김부총리가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남북부총리가 상호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김부총리는 이날 북한으로 떠나기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문에서 남포경공업기지를 북남시범사업으로 건설키로 한다는 데 합의했다』며 『이같은 시범사업이 초보에 불과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앞으로 통일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총리는 또 『남북경협에 핵문제를 전제로 삼는 것은 이롭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이번 방문기간 중에서 남측이 핵을 경협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며 우리정부의 입장과는 다른발언을 했다. ◎북 김 부총리 귀환 김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롯데백화점을 둘러보고 낮에는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으며 하오3시 서울을 출발,판문점을 통해 평양으로 돌아갔다.
  • 호화·불법분묘 일제 정비/정부/산림훼손 등 방지 3단계계획 마련

    ◎불응땐 연고자 고발·강제철거/이달∼연말 분묘 현장확인/내년 1∼5월 자진정비 유도/6월 고발·공권력동원 철거/3단계안 법규에 어긋나는 호화분묘와 불법묘지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정비작업이 강력히 전개된다. 정부는 24일 날로 늘어나고 있는 호화·불법분묘와 묘지가 산림훼손은 물론 토지형질변경,환경파괴등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고 판단,국무총리실과 보사부·내무부·환경처·건설부·농림수산부·산림청등과 합동으로 단계적인 정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보사부가 이날 마련해 전국 각 시·도에 시달한 「기준초과묘지실태조사 및 정비추진계획」에 따르면 호화·불법분묘등의 정비작업을 3단계로 구분,이달부터 올연말까지는 기초조사와 현장확인등 실태파악을 중점적으로 하고 내년1월부터 5월말까지 5개월간은 자진정비토록 유도하며 내년6월 한달동안은 정비촉구 및 경고에 불응하는 연고자를 고발한다는 것이다. 보사부는 이같은 행정·사법조치에도 불구하고 계속 정비에 불응할 경우 공권력을 동원,강제철거할 방침이다. 실태조사단계에서는 읍·면·동·리 또는 마을단위로 관내 묘지현황을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공·사설 집단묘지내의 묘지면적을 기준으로 조사하며 가묘도 조사대상에 포함한다. 각 시·군·구는 조사자료를 토대로 연고자를 추적,호화·불법분묘 연고자명단을 작성한다. 자진정비단계에서는 시·도 또는 시·군·구단위로 자진정비를 촉구하고 강제조치단계에서는 정비가 미흡하거나 정비명령에 불응하는 연고자에 대해 경고과정을 거쳐 매장 및 묘지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고발하고 그래도 불응하면 공권력을 동원,위법사항을 시정할 방침이다. 보사부는 실태조사과정에서 대상분묘의 전경사진을 반드시 촬영하고 소재지·설치경위·규모·형태·피매장자·연고자등에 관한 사항을 카드화하도록 시·도에 지시했다. 한편 보사부는 이날 묘지전문가와 언론기관 여성단체 해당부처관계자등 모두 17명으로 묘지제도자문위원회(위원장 박청부보사부차관)를 구성,첫 회의를 가졌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불법묘지와 호화분묘 문제를 비롯,묘지난 해결 및 묘지제도 발전방향과 관련된각종 자문을 하게 된다. 보사부는 호화·불법묘지 조성자에 대해 고발조치 외에 명단을 계속 공개키로 하고 지난 5월 1차로 전·현직 국회의원 전직장관 기업체사장등이 다수 포함된 91명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작게는 50평에서 크게는 3천평이나 되는 조상의 호화분묘를 조성하면서 묘지설치에 따른 허가를 받지않고 불법형질변경과 벌목을 일삼았는가 하면 공적비등 호화석물에서부터 연못·진입로등을 멋대로 조성했다. 현행 매장 및 분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개인묘의 경우 88㎡(24평)이상,공원묘지는 7평이상을 쓸 수 없도록 규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돼있다.
  • 강화 섬돌모루섬 불법개발 관련 당시군수 등 50여명 징계방침

    【수원=김병철기자】 경기도는 22일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 섬돌모루섬 불법개발과 관련,전 강화군수등 공무원 50여명을 중징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섬돌모루섬의 불법개발과 관련,지난 1일부터 특별감사에 나서 이 섬이 지난 86년부터 지속적으로 불법개발되어 왔는데도 강화군이 이에 대한 감독을 소홀히 해오다가 말썽이 나자 지난해 8월에야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시작했음을 밝혀냈다. 도는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건축물 2천8백73㎡,산림훼손 2개소 3백76㎡,가건물 6개동 3백57㎡,농지전용 3백69㎡등이 불법행위였음을 적발해내는 한편 개발허가 등의 과정에서 관계공무원의 탈법사실이 있었는지를 캐고 있다. 도는 강화군이 감독책임을 소홀히 했던 점이 밝혀짐에 따라 당시 강화 군수였던 김모씨를 포함한 수산·건설·건축·산림과 직원등 50여명의 공무원에 대한 중징계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섬돌모루섬(면적 7만6천9백99㎡)은 안윤태씨(63)가 지난 77년 2월부터 85년 4월까지 9필지 모두를 사들여 가족호텔·실내수영장·양어장 인근동굴 등을 개발해왔다.
  • 영·유아 보육사업에 세제혜택/보사부,입법예고

    ◎개인에도 양로원등 설립 허용/사회복지요원 배치 근거 신설/전국 모든 시·군·구에 「사무소」설치/내년부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국 모든 시·군·구에 영세민생활보호사업과 복지업무를 전담할 사회복지사무소가 설치된다.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법인에게만 허용돼 온 양로원등 사회복지법인의 설립이 개인에게도 허용되고,영·유아 보육사업등이 사회복지사업의 범위에 새로 포함돼 여러가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된다. 보건사회부는 22일 이같은 내용등을 골자로하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이 입법화되면 90년대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하는 행정체계를 확보,대국민복지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것으로 여겨진다. 개정안은 전국 모든 시·군·구에 복지사무소를 설치해 생활보호법등 사회복지관계법률에의한 복지업무를 종합 통괄토록하고 설치비와 운영비는 국가및 시도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토록했다. 보사부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내년7월중 서울·부산등 전국6대도시에 복지사무소를 시범적으로설치·운영,단계적으로 이의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개정안은 복지수요의 다양화현상을 감안,사회복지사업의 범위에 모자복지법과 영·유아보육법상의 사업,재가복지,정신질환자 사회복귀에관한 사업을 추가,이들 시설들도 사회복지법에 정한 세제감면 혜택을 받도록했다.사회복지사업에 포함될 경우 등록세·법인세를 감면받게돼있다. 개정안은 또 지난 87년부터 일선행정기관에 배치되고 있는 사회복지전문요원의 배치근거를 신설,이들의 활동을 뒷받침하도록 했다.사회복지전문요원은 생활보호사업의 효율성확보를 위해 저소득층 밀집지역 동사무소를 중심으로 배치돼 지금까지 2천명 가까이 일해 오고 있으나 법적근거가 없어 사업의 계속성확보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보사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이밖에도 국가·지방자치단체·법인으로 한정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설치주체를 확대,보건사회부장관이 정하는 사업의 경우에는 개인도 사회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해 복지수요의 다양화및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입법체계를 마련해두고 있다.
  • 미국 대선­페로의 진과 퇴(사설)

    맨손에서 억만장자로 성장한 입지전적 인물로 미국의 대통령선거전에 뛰어들어 돌풍을 일으켰던 로스 페로후보가 16일 출마포기를 선언했다.출마선언만큼이나 돌발적이고 극적인 포기선언이다.3파전의 혼전양상을 보이던 미국의 대통령선거전은 이로써 민주·공화 양당대결의 전통적 양상으로 복귀하게 되었으며 다시 한번 새로운 변화의 국면을 맞게되었다. 변혁의 새바람을 호소하며 기성정치와 정당에의 도전을 선언했던 페로다.그는 도전의 계속이 나라에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그런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승리의 전망이 어두운 자신의 출마고집이 어느 후보도 당선에 필요한 50%이상의 득표를 할수없게 함으로써 국가적 분열을 더욱 심화시키게 될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정치관측통들은 그의 갑작스런 불출마선언이 최근 나타나기 시작한 인기상승의 중단및 하향반전경향과 선거참모들과의 불화등에 직접적인 이유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익추구가 몸에 밴 기업가출신이면서 국익도 생각한 그의 신속하고도 분명한 진퇴결단에 우선 신선한 충격같은 것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희망적 관측이나 아전인수식사고에 집착치않고 자기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신속히 내리는 결단이 아주 인상적이다.분명한 결과나 그 예측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집착과 미련을 좀처럼 버리지못하는 우리네 정치풍토에선 좀처럼 볼수없는 시원하고 깨끗한 행동으로 보여 더욱 그렇다. 페로의 결단으로 미국의 대통령선거전 양상이 보다 분명해지게 된것은 세계를 위해서도 다행스런 일일것이다.치열한 공방의 3후보혼전이 대통령당선자의 결정을 의회로까지 가져가는 극단상황으로 전개되는 것은 미국의 분열과 불안정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올것이 분명하다.구질서붕괴와 새질서태동의 과도기적 불안정상태에 있는 오늘의 세계는 가능한한 단합되고 안정된 미국을 필요로 한다고 봐야할 것이다. 페로와 지지층이 중복된다는 점에서 부시가 이득을 보게될 것으로 보는 관측이 유력하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보는 견해도 많다.선거전은 이제 겨우 시작이고 클린턴은 지명대회를 계기로 상승세를 타고있다.이제부터 페로지지층의 불만을 누가 보다 잘 무마하고 흡수하느냐가 중요열쇠일 것이다. 많은 미국인들은 당면의 경제부진과 중장기적 정치·경제지반침하 전망에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효과적인 대응책을 강구치못하는 정부와 비효율적 의회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이에 편승한 페로의 비판과 질타에의 호응이 이른바 「페로현상」이었다.그러나 미국인들도 오늘의 미국이 직면한 문제가 페로는 물론 그 누구도 간단히 해결할 수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현실을 잘알고 있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었다. 결국 페로현상은 예선초기의 부캐넌현상과 함께 오늘의 미국이 안고있는 좌절감의 표출인지 모른다.한때 무소불재·불위를 자랑했던 미국이다.「악의 제국」소련의 자멸과 체제경쟁승리 선언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안고있는 문제의 어느것 하나 제대로 해결할 수없는 초강미국의 무력성에 대한 좌절감의 표출인 것이다. 페로의 불출마선언에도 불구하고 페로현상의 메시지는 살아있다 해야할 것이다. 세계와 함께 미국도 큰변화의 전기를맞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조인지 모른다.그윤곽과 방향을 보다 뚜렷이 해줄 앞으로의 선거과정과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경제 행정규제 완화 논의(당정회의·16일)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경제행정규제완화종합대책」을 확정하고 향후 행정규제완화추진일정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최각규부총리를 비롯,10개 경제부처 장·차관이,당측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및 제1·2·3정조실장등 정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정간소화는 「작고강한정부」와 부합”/“농지거래 자유화”건의에 “세밀검토 보고” ○역대당정중 가장 내실 ◎…황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인사말에서 『행정규제완화추진이야말로 이제까지 당정이 해온 일중 가장 내실있고 실질적인 것』이라면서 『이는 작고 강한 정부를 강조하는 김영삼대통령후보의 뜻과도 일치하는 활동』이라고 평가. 최부총리는 『이번에 마련한 경제분야 행정규제완화방안의 특색은 위에서 일방적으로 만든 대책이 아니라 밑에서 위로 의견이 수렴된 성과』라며 계속적 행정규제완화추진을 강조. ○정기국회서 법률개정 ◎…이어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이 경제행정규제완화대책의 추진배경및 그 개선방향내용 설명에 나서 『총 64개의 경제행정규제완화 개선과제중 법률개정사항 4건은 당정협의를 거쳐 정기국회에서 개정을 추진하고 시행령개정사항 23건,규칙·고시 26건,관행및 기타 11건은 원칙적으로 9월까지 개정을 완료하겠다』고 보고. ○일선기관 홍보 촉구 ◎…서상목 제2정조실장은 당측에서 추진하고 있는 18개 분야 1백86건의 행정규제완화사항을 설명한뒤 중앙정부차원에서 제도개선이 이뤄지더라도 일선기관에서 이를 잘 알지 못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관련 공무원에 대한 교육·홍보의 병행을 촉구. 서실장은 8월부터 두달동안 농지제도·환경영향평가제도·수도권정비계획등 각 과제별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가진 뒤 10월까지는 전반적 행정규제완화에 관한 획기적 방안마련을 약속. ○「의무고용」 완화도 검토 ◎…이날 회의 참석자중 권해옥·황윤기의원은 『농지거래의 대폭 자유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백남치제3정조실장,김중위의원,함종한정책위부의장 등은 『행정규제완화도 좋지만 영양사·보건관리자의 의무고용기준을 완화하거나 보훈대상자 고용의무율 인하는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 이에 황정책위의장은 『농지거래문제는 민감한 사항이니 농림수산부가 세밀히 검토해 추후 보고토록 하는게 좋겠다』고 밝히고 『보훈대상자문제는 경제기획원안대로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말고 재검토해 신중히 결정하자』고 보훈대상자 의무고용문제는 재고할 뜻을 피력. ◎경제행정규제 완화 주요내용/식품제조업 한번 허가로 유사품목 제조/세관검사 대상품목 30개서 25개로 축소 ▷법정의무고용◁ ▲현재 4만8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수질·소음등 분야별로 각각 유자격관리인을 채용토록 되어 있던 것을 규모가 작은 4∼5종 사업장에 대해 겸임을 허용,1만4천개 기업이 혜택을 보도록 함 ▲보건관리자의 채용의무기준을 50인이상 사업장에서 2백인이상으로 조정 ▲영양사·조리사채용의무 대상업체를 급식인원 50인이상에서 1백50인으로 상향조정. ▲기계·기구·설비의 설치·이전·변경시 유해 위험방지계획서를 현행 착공 60일전에서 20일전까지만제출하면 되도록 하고 제출서류도 계획서에 한정 ▲대기·수질·소음분야의 배출시설 설치허가를 통합하여 받을수 있도록 함 ▲신고만으로 변경할수 있는 폐수배출시설변경규모를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 ▲방지시설의 시공자격기준을 완화해 현재 20%증설시까지 자가시공할 수있던 것을 30%까지 확대. ▷공장설립절차◁ ▲시·군내 입지지정승인 협의절차와 용도지역 변경승인에 관한 시·도 협의절차의 동시처리 ▲농업용 저수지 수계 상류 10㎞이내에 공장설립을 인정치않던 것을 5㎞로 줄이고 폐수배출시설이 아닌 경우 2㎞까지도 허용 ▲농업진흥지역밖의 농지전용허가범위를 4백50평에서 3천평으로 확대 ▲농지편입비율(70%)의 탄력적 운영 ▲수도권내 개발유도권역및 개발유보권역내에서의 공장 신·증축 허용범위확대 ▲소규모 폐수처리시설에 관한 건축규제완화 ▲녹지·환경시설에 대한 이중규제완화. ▷금융차입 수출입 생산 판매절차◁ ▲산업은행의 1년이내 단기운용자금대출시 자금수지표작성을 생략하고 추정손익계산서 작성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 ▲담보대출의 경우 등기이사 전원에 대해 개인근보증을 요구하는 관행 개선 ▲1만달러미만 소액수출에 대한 수출승인면제 ▲세관검사 대상품목을 30개에서 25개로 축소하고 검사비율도 5∼10%에서 3%이내로 감축 ▲식품제조업체가 한번의 허가로 유사품목을 제조하는 것을 가능토록 함.
  • 은행대출서류 간소화/1만불이하 소액수출 승인제 폐지

    ◎당정,경제행정규제 완화책 발표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모든 시중은행의 대출구비서류를 간소화하고 1만달러이하의 소액수출에 대해서는 수출승인제를 폐지하는 것 등을 골자로한 「경제행정규제완화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당정이 이날 상오 최각규부총리,황인성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회의를 거쳐 마련한 종합대책에 따르면 농업진흥지역밖의 농지에 대해서는 1개 기업당 시장·군수의 농지전용 허가범위를 3천평(현행 절대농지 2백평,상대농지 4백50평이하)까지 확대토록 했다. 또 관계법을 개정,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개별 공장입지는 협의기간만 5개월이 소요되는 것을 대폭 단축시켜 공장설립 민원협의기간의 경우 현행 최장 90일에서 15일로 줄여 공장설치기간을 2∼3개월 단축시킬 방침이다. 당정은 공해를 발생치 않고 도시생활에 밀접한 업종과 컴퓨터 프로그램 복사등과 같은 첨단 업종을 도시형 업종으로 재분류,수도권내 설립을 허용하도록 했다. 금융차입절차에 있어서도 시중은행의 담보대출의 경우 등기이사전원의 개인근보증을 받지않도록 하는등 대출구비서류와 무역외 지급확인절차및 구비서류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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