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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방방위력 강화합의/공 외무,오늘 미·일 외무와 연쇄회담

    ◎4자 회동/북 의도 파악… 공동대응 강구 한국과 미국은 24일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하기 위해 연합방위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날 상오 한남동 외무부장관 공관에서 공로명 외무·이양호 국방장관과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존 틸럴리 주한미군사령관이 참석한 고위협의회에서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따른 외교·군사적 대응조치를 논의,이같이 합의했다고 외무부 당국자가 밝혔다. 한·미 양국은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마무리되는대로 북한의 이번 무장공비 침투가 대규모 대남 무력도발을 위한 전단계로 이루어진 것인가를 면밀히 파악,공동대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국측은 이를 위해 북한의 병력이동이나 휘발유 공급,북한내의 통신 상황에 대한 분석 내용을 우리측에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조치로서 팀 스피리트 훈련의 재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미국측은 신중한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관은 이날 4자 회의를 마친뒤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25일 상오(현지시간 24일 하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 국무장관과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일본 외무장관을 잇따라 만나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 한반도 평화,안정 문제등에 대해 집중 협의한다. 공장관과 크리스토퍼 장관은 회담을 마친뒤 이번 사건과 관련,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발표문을 낼 예정이다.
  • 대북 연착륙정책 전면 재검토/정부

    ◎“공비 남파 등 북 변화 조짐 안보여”/26일 한·미·일 고위정책협서 요청키로 정부는 26일 뉴욕에서 열리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고위 대북정책협의회에서 북한의 급격한 붕괴를 막기위한 이른바 「연착륙」 정책의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다. 정부의 당국자는 『94년 10월 제네바 북·미 기본합의서 타결이후 계속된 대북 유화정책은 북한의 무장공비 남파 사건에서 나타나듯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데 한계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번 3국 고위정책협의회에서 북한의 현정권 유지,경제·식량난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연착륙 정책에 대한 점검을 미·일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최근 북한의 잇단 무력도발과 대외정책의 혼선에 비춰볼 때 김정일이 북한의 권력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연착륙 정책의 기본 전제도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집권층이 불확실한 북한을 상대로 일관된 유화책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이번 협의회에서 미국과일본측에 18일 발생한 북한 무장공비의 침투 사건과 나진·선봉 투자포럼 추진과정에서 북한 당국이 보여준 혼선등을 자세히 설명한뒤 북한에 대한 추가 식량지원이나 경제제재 완화 등 조치의 유보를 요청하고 4자회담의 추진방향등에 대한 점검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번 협의회에는 한국측에서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 내정자와 윈스턴 로드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야나이 순지 일본 외무성 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한다. ◎한·미 한·일 외무 24일 연쇄회담 이에 앞서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24일 뉴욕에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 국무장관과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일본 외무장관과 연쇄회담을 갖고 북한측의 오판방지를 위해 미·일이 대북 접촉에 있어서 속도조절 등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 정기국회 정상가동 “물꼬”/「청와대 회동」과 향후 정국

    ◎야 총재들 만족 표시… 소모적 대립 없을듯/야권 새 공조틀 조짐… 사안별 대치 불가피 김영삼 대통령이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김수한 국회의장을 청와대로 초청,「5자회동」을 가짐으로써 정기국회를 앞둔 여야관계가 변화의 조짐을 보일 것 같다. 그동안 여야는 「20억원+α」설과 같은 지난 총선때 남은 앙김과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 보좌관 폭로사건 등 선거부정사건,한총련사태,경제회생을 위한 처방,노원구청장선거 등을 놓고 끝없이 국지전을 전개해온 터이다. 그러나 이날 5자회동을 계기로 일단 이러한 소모적 궤도에서 일탈할 것으로 보인다.여야가 정책의 차이에도 불구,북한의 무장공비침투사건에 대해 국회차원의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한 것도 이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회담을 마친뒤 야권의 두 김총재가 회담결과에 만족을 표시한 것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대북정책 및 경제회생 등 민생현안을 위한 정상적인 국회운영의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단독회담이 아닌 5자회담이라는 점에서 여야관계가 완전한 신뢰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야권공조와 여야간 국지전의 저변에는 「3김」의 서로에 대한 불신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또 노원구청장 선거를 통해 선거공조까지 이룬 야권이 제도개선 및 예산조정 등에서 국회차원의 새로운 공조틀을 마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사안별 대치국면은 여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이번 정기국회는 내년 대선을 위한 여야간 전초전의 성격이 크다.선거에 영향을 미칠 주요 사안에 대해 어느 당이든 쉽게 양보하거나 물러설 수 없는 처지인 것도 걸림돌이어서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 내일 청와대 총재 회동/여야 “국정현안 터놓고 논의”

    ◎순방성과 설명 “정국해빙 계기로”­신한국/오늘 수락여부 결정… “경제 의제로”­국민회의/흔쾌히 수락… 국정전반 얘기 할 것­자민련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경제영수회담」제의와 신한국당의 반대 성명등으로 경색조짐을 보이던 정국이 17일 청와대의 발빠른 움직임으로 국회의장을 포함한 여야대표 회동으로 낙착돼가면서 유화무드로 나가는 분위기다. ▷청와대◁ 김영삼 대통령은 17일 아침 이원종 정무수석에게 19일 낮 여야 3당대표를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겠으니 야당측에 연락을 하도록 지시했다. 이수석은 『김대통령은 중남미 순방기간동안 야당총재와 만나는 문제를 귀국해서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고 말하고 『때문에 19일 오찬일정도 이날 처음 말씀하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수석은 그러나 『서청원 신한국당 총무가 지난달 야당총무들과 미국방문도 같이 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개인적으로 여러 얘기를 한 것 같다』고 말해 김대통령과 야당총재들간 청와대회동이 이뤄지기까지 막후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수석은 『김대통령은 여야 3당총재와만 오찬을 해도 좋고 김수한국회의장을 함께 초청해도 좋다는 입장인데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모두 같이 만나자는데 흔쾌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김대통령의 초청의사를 전하려는 이정무 수석의 방문을 하루 늦춰달라고 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궁금해하면서 『김대중 총재도 결국 오찬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관계자는 『김총재가 설령 안오더라도 김종필 총재는 참석한다고 했으니 오찬일정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국당◁ 당직자들은 한결 같이 반기는 기색이다.국정감사 등 본격적인 정기국회 활동을 앞두고 김대통령이 야당 총재들에게 중남미 순방결과를 설명하고 국정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체가 원만한 국회운영과 국지전 형태의 여야관계를 정상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기대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김대통령은 중남미 외교성과 설명 뿐 아니라 앞으로 국정운영에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수한 국회의장이 참석하므로 원만한 국회운영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총장은 또 『회담을 계기로 여야관계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여당대표와 야당총재들을 따로 따로 만나는 것 보다 국정현안을 함께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좋지않느냐』고 반문,회동형식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형오 기조위원장은 『우선 시기가 매우 적절한 것 같다』며 『정치권이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야가 없이 거당적으로 노력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주제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김위원장은 또 『이번 기회에 여야가 국가적 차원에서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은 『대통령과 국회의장,여당대표와 야당총재가 한자리에 모여 국정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며 『국회와 여야관계가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국민회의◁ 당초 형식적인 영수회담을 반대했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아직까지 회담참석 여부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반면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초청제의를 흔쾌히 수락,야권공조를 자랑하는 양당이 묘한 대조를 이뤘다. 국민회의는 이원종 정무수석의 전화를 받자마자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한광옥사무총장,정동채비서실장 등 지도부는 긴급 회의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회담의 주요 의제가 경제위기 타개책이 된다면 형식에 상관 없이 참석하겠다』고 전제,『김대통령이 중남미 순방결과를 설명하면 그후 자연스럽게 우리의 경제난 해결책을 의제로 제시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단서」를 달아 회담에 응하는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였다. 국민회의측은 그러나 『최종 결론은 김총재가 18일 상오 당무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며 이날 당사를 방문하는 이원종 정무수석에게 이를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상오 청와대 이정무 수석의 영수회담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김총재는 마포당사를 방문한 이수석이 『대통령께서 야당 두총재와 신한국당 대표를 모시고 오찬을 하고 싶어하신다』고 하자 『좋아요』라며 쉽게 응락했다. 이수석이 또 『3부요인에게 따로 설명하는 것이 관례지만 대법원장이 외국에 나가있어 양해하신다면 국회의장도 참석했으면 한다』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소이부답으로 승낙했다. 이수석은 이에 앞서 『국민회의 김총재와는 연락이 안되 먼저왔다』고 경위를 설명했으며 김총재는 김영삼 대통령의 남미 방문중 조깅을 화제로 삼으며 『웬만한 건강이 아니면 어림도 없다』고 강조했다.이수석은 『대통령께서는 조깅으로 건강을 다지고 시차를 극복한다』며 『뛰는게 몸에 배어서 그렇다』고 화답했다. 한편 자민련 당직자들은 이번 영수회담이 대통령의 남미순방결과를 전하는 자리라고 하지만 국민회의 김총재가 경제영수회담을 제의한 만큼 국정현안 전반에 관한 논의가 오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 신세대 신혼부부 「원 룸」서 사랑 가꾼다/원룸 아파트·오피스텔

    ◎호텔식 라운지·스포츠시설 겸비… 인기 급속 확산 원룸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젊은 직장인과 맞벌이부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룸아파트는 여러 개의 방으로 쪼개지 않아 작은 평수라도 넓게 쓸 수 있어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요즘에는 현관을 호텔식으로 꾸미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첨단원룸아파트가 등장,젊은 고객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또 처음에는 임대형식으로 제공했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분양을 하는 아파트도 나왔다.때문에 분양이 매우 잘된다. 대우건설이 서울 당산동에서 분양중인 원룸아파트 메종 리브르는 팔각 트윈타워형으로 현관을 호텔식 라운지로 꾸미고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신혼부부를 위한 보육실과 휴게정원·놀이터·체육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설치했다.이 아파트는 5년동안 임대한 뒤 분양으로 전환해준다.(259­5454) 오피스텔의 인기 또한 원룸아파트와 같이 상종가다.지난 6월 행정쇄신위원회에서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주거기능을 높일 수 있는 점도 인기를 더해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나산그룹이 강남구 대치동과 수서동일대에 짓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최근 분양성공사례로 꼽힌다.한 건물 안에 판매시설과 스포츠센터·클리닉센터·식당가와 금융기관이 함께 입주해 업무와 주거공간으로서의 조화를 최대한 살렸다.원스톱 생활시스템이다.수서동의 나산트루빌은 전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온돌과 욕실을 설치,생활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분양성공의 요인다. 요즘 분양중인 원룸과 오피스텔은 교통 등의 입지조건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고 이처럼 생활에 편리한 점이 많아 젊은 신세대층이나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하는 노부부 등이 많이 찾고 있다. ◎어떤곳 고를까/대전 동아리조텔­대덕단지·신시청 등 인접/역삼 르메이에르타운­전철역 2곳 등 “사통팔달”/장안 현대 월드타워­시내·강남 출퇴근 손쉬워/분당 창구 블루빌­빨래방 등 편의시설 “만점”/안성 한숲원 원룸­중대 캠퍼스 인접 「전원형」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의 동아리조트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로 16∼30평형3백56가구를 평당 3백90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1층에는 식당·슈퍼마켓·잡화점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사무실,3층에는 사우나와 미용실·휴게실이 입주한다. 정부 제3청사와 대덕연구단지,대전 신시청,유성인터체인지가 인접해 있으며 충남대·계룡산·엑스포과학공원 등도 가깝다. 정부 제3청사 관련업무를 보는 고객과 대전 출장이 잦아 사무소와 비즈니스호텔로 이용하려는 사람에게 편리하다.(042)828­7503. (주)르 메이에르의 르 메이에르타운 원룸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지상 15층규모의 오피스텔로 13∼19평형의 오피스텔은 대부분 분양됐고 상가가 50%정도 남아 있다.분양가는 5백50만원대. 이곳은 지하철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이 인접해 있고 사통팔달로 통하는 도로와 다양한 쇼핑·레제·휴식·위락시설이 가까이 있다. 분양금액이 1억원미만으로 1가구2주택에도 해당되지 않아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투자상품으로서도 가치가 있다. 현대건설이 8월30일부터 분양하고 있는 장안동 현대월드타워Ⅱ는 20평형부터 60평형까지 총 15가지 타입의 다양한 평형으로 기본형·주거형·업무형으로 나누어 3백27가구.분양가는 평당 4백40만원대. 지하철5호선 장안평역과 인접해 있고 천호대로와 동부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시내와 강남의 진입이 빠르다.다양한 기능의 홈오토메이션,PC통신단자설치,화상회의를 위한 단자설치,욕실샤워부스설치 등의 장점이 있다.중앙집중식 냉난방시스템을 채용했다. 모델하우스는 217­6205∼9,현대건설본사는 746­2664. 분당구 수내동의 청구블루빌은 평당분양가가 6백50만원대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빨래방 운영 및 세탁대행·모닝콜및 전화메시지전달·우편발송대행·방청소·스포츠센터 운영 등의 편의시설이 매력적이다.또 관리비를 절감하기 위해 중앙집중식 지역난방과 개별냉방 등을 채택했다. 지하철 분당선의 초림역이 도보 2분거리 안에 있고 블루힐백화점·중앙공원·분당구청·포스코랜드 등도 인접해 있다.11.10∼59.99평까지 11개평형 3백52가구가 분양중이며 오는 1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564­1009) 대림흥산이 경기도 안성군에 분양하고 있는 「한숲원 원룸아파트」는 중앙대 안성캠퍼스에서 2㎞정도 떨어져 있는 전원형 저밀도아파트로 조용하고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10·15·17·18평형의 4개 평형 2백22가구를 임대형식으로 분양하고 있다.주변에 슈퍼마켓과 금융기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많고 임대분양가도 부담이 적은 편.입주는 오는 10월.10평형 전세임대가는 평형에 따라 1천3백만∼2천2백만원이며 5년후 분양을 전환할 때 가구당 9백∼1천7백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0333)52­1224,2391∼2.
  • GATT로 부터 WTO에/이케다 미치코(해외신간 안내)

    서울신문은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계의 전문가 및 석학들이 펴낸 해외신간 소개를 월 2회씩 싣기로 했습니다. 매월 첫번째와 세번째 월요일자에 국제정치·첨단과학기술·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간되는 화제의 신간들을 서평을 곁들여 소개합니다.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국 경제분석관 경력을 갖고 있는 저자 이케다 미치코(지전미지자)는 GATT로부터 WTO(세계무역기구)로 국제통상체제가 발전돼 가는 과정을 비교적 쉽게 펼쳐 보인다.그리고 일본이 이들 체제와 어떻게 관련을 맺어 왔는지를 설명한다. ◎국제통상체제 발전과 일의 연관 분석 GATT는 전후 국제통상체제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GATT의 다국간 교섭에 의해 주요국들의 무역자유화가 진행돼 국제무역을 증대시켜 왔다.그중에서도 일본은 GATT를 중심으로 하는 전후통상체제의 최대 수혜자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일본의 고도성장은 자유로운 국제무역체제를 빼놓고는 생각할 수도 없다. 일본이 자유로운 국제무역체제의 수혜자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이면에는 일본이 GATT 가맹후에도 「무차별을 원칙으로 하는 GATT」로부터 장기간 차별대우를 받아 온 점도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WTO체제가 출범한 현재의 상황이 GATT가 출범했던 50년전의 상황과 비슷하게 혼돈을 겪고 있다고 진단한다.그러나 보복과 살육을 되풀이해 온 인류 역사와는 정반대로 WTO체제하에서 다자간 협의에 의해 이해의 저변을 넓혀감으로써 21세기에도 번영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한다.치쿠마(축마)서방 출판,6백80엔. ◎혁명과 전쟁/스티븐 월트/「정치적 변혁」 국제관계 이론 적용 규명 정치적 변혁 가운데 혁명과 전쟁은 가장 극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그러나 양자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규명작업은 별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혁명은 일반적으로 그 혁명의 원인 혹은 그 국내적 영향에 관해서만 초점이 맞추어졌을 뿐 국제적인 측면에서는 간과돼 왔기 때문이다. 시카고대학 정치학교수인 스티븐 월트(Stephen Walt)는 혁명과 전쟁의연계를 시도하고 있다.즉 혁명이 국가들간의 안보경쟁을 일으키는 이유와,따라서 전쟁의 위협을 극도로 높이는 이유에 대한 규명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이를 위해 프랑스,러시아,이란,아메리카,멕시코,터키,중국혁명 등 근세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적 혁명들에 대해 이론적이고 경험적인 문헌연구와 몇가지 중요한 국제관계이론의 적용 등을 통하여 혁명의 국제적 파장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 저자는 혁명국과 주변국간에 대립관계가 형성되는 것은 혁명에 관한 정확한 정보와 인식의 결여에서 파생되는 과잉반응 때문으로 결론짓고 있다. 50년말 중국군의 한국전 개입도 중국공산당이 미군의 압록강 진주를 49년의 중국혁명에 대한 붕괴전략의 일환으로 오해했기 때문이며 미국이 이같은 중국공산당의 두려움을 파악하고 중국 공격의사가 없었음을 확신시켰더라면 중국군의 개입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원제는 「Revolution and War」,코넬대출판부(Cornell University Press) 발간,35달러. ◎반이민 논거/로이 벡/이민이 미국에 끼칠수 있는 손해·대가 미국으로의 이민규제가 왜 더욱 강화돼야 하는가를 논리적으로 주장한 책이 출간돼 세계각국의 미국이민 희망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문제의 책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발간되는 계간지 「사회계약」의 편집자 로이 벡이 「반이민 논거」(The Case Against Immigration)라는 표제룰 붙여 출판한 것으로 이민이 미국중산층의 위기를 자아내고 있다고까지 주장하는 등 반이민 분위기를 한껏 부추기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이민은 실질 임금을 하락시켜 미국내 지역공동체와 가족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이민을 억제하면 노동력의 가치가 높아져 임금도 상승,노동자들의 번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논지를 펴고있다.베크는 또한 이민은 첨단기술을 포함,경제의 모든 부문에 해를 가져다줄 뿐이라면서 이민이 미국사회에 끼칠 수 있는 상상가능한 모든 손해와 대가를 일일이 열거하고 있다. 이 책에 대해 조지 메이슨 대학의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는 이민이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갭을 더 벌어지게 했다는 베커의 논리는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그는 그러나 마치 이민만이 노동자들의 수입을 감소시킨 유일한 요인인냥 내세우는 베커식 논리는 직업여성의 증가,기술진보,외국상품의 수입,과거 보호받던 부문에 대한 대외개방 등 노동자들의 임금을 하락시킨 많은 요인들을 간과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튼 앤 컴퍼니사 출판,24달러.
  • 동양화가 박대성(이세기의 인물탐구:104)

    ◎청한­적요가 배인 시인같은 화가/한때 전국산천 스케치… 실경산수” 화풍지켜/인위·조작이 없는 소쇄한 화격에 선모심이… 희부연 연묵과 엷은 보라빛이 먼산을 이루는 가운데 가늘고 섬세한 수목사이로 청명한 물줄기가 운문율처럼 퍼져 있다. 사방이 온통 겨울을 재촉하는 계절의 끝에서 수면에 비친 스산함은 청한과 적요의 시를 흩뿌린다. 인적이 끊긴 촌가며 물가에 매어둔 빈 뱃전에도 긴휴면이 스며들어 보는 이의 가슴에 뭉클한 시심을 던진다. 소산 박대성의 수묵담채는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소산은 시인같은 화가다. 실제로 화면에 시를 직접 써넣기도 하고 그가 좋아하는 카비르의 구절들을 어슷어슷 배경속에 수놓기도 한다. 「저 황홀한 피리소리를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모른다. 누구의 피리소리인지는, 여기 등불하나가 타고 있다. 불꽃의 심지도 기름도 없이 연꽃 한송이가 꽃피어난다」 그의 작품은 간경·산뜻한 선묘가 특징이다. 묵광의 묘취를 한껏 펼쳐 마치 폭우가 쏟아지고 난뒤의 산자수명을 깊은 사유로 그려내고 있다.그중에서도 지난 94년 1천2백호 대작으로 일컬어지는 「성산포 일출봉」은 갈대가 휘날리는 일대장관을 「풍죽처럼 소화한」 호방한 화면이 일품이다. 이 한폭의 대작을 위해 그는 겨울태풍이 그칠줄 모르는 성산포에 머물면서 배를 타고 몇차례나 섬주변을 돌기도하고 봉우리의 성격을 소상하게 파악한후 「의젓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기상을 포착해냈다」고 말한다. ○추경·초동 즐겨 그려 1천호에 손댄 것은 경주 계림의 고목을 그린 「고목의 정원」이 처음이다. 수백년 풍상속에 의연히 서있는 계림의 노목은 그의 넘치는 화심을 움직여 「미의 내용을 구명하는 작업」에 철저하게 몰두할수 있게했다. 진한 먹을 튕겨서 쓰는 갈필대신 산마호라는 장봉을 써서 큰 그림을 그릴때의 일필휘지의 붓길과 은은한 번지기(휘염)로 변화가 풍부한 산의 형세를 제압한 것이다. 드넓은 공간에 그의 소재들을 들어앉히는 동안 『집사람이 먹을 갈아주는데 정말로 한도 끝도 없이 갈았다』고 웃는다. 부인 정미연씨는 생명이 집결된 누드화로 주목받는 서양화가다. 지방에서 활동하던 소산이 중앙화단에 부상된 것은 78년 제1회 중앙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다음해 대상을 수상하면서부터다. 그때 심사위원의 한사람이던 미술평론가 오광수는 「새로운 작가, 역량있는 신인을 발견한다」는 대전의 취지대로 「그의 그림은 우선 한눈에 새로웠다」고 못밖는다. 소산의 출현은 「신선한 충격」과 「커다란 수확」으로 화단에 받아들여졌다. 그는 주로 늦가을 풍경이나 초동을 즐겨 그린다. 평론가 유홍준은 그의 추경을 보고 「고담한 필묵과 스산한 운치의 적막감이 오늘날 박대성 작품의 미점」임을 상찬해 마지않는다. 작가자신도 아일과 풍요보다 쓸쓸함에 깃든 자연의 천리속에 고격이 숨어있음을 터득하고 있다. 그의 초기그림들은 까슬까슬한 붓자국을 들어낸 석묵으로 소슬한 한국의 산천이 안고 있는 정취를 섬세하게 표출해낸다. 그러나 88년 호암미술관이 초대한 대작전에 이은 최근의 작품들은 벽오동과 청오동, 청람이 넘실대는 바다와 수목에 산호색과 비취색 호박색을 장식하여 화사미를 보인다. 전경은 우람창울하고 원경은 생략과 절제로 짙고 엷고 가늘고 굵은 선과 색채가 상조되는 것이 눈에 띈다. 특히나 그의 리얼리즘에 입각한 현실적 시각은 빠른 붓의 속도와 날카로운 선획으로 스케일이 장대한 대작을 성취하였고 이는 「이제까지의 실경산수의 일반적 유형에서는 맛볼수 없는 다른 화격을 이끌어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대해 오광수는 하나의 형식이나 틀에 안주해버리는 우리 미술풍토에서 「부단하게 새로운 세계」를 지향하는 그의 자세는 「조선후기의 진경산수와 청전 소정을 중심으로하는 근대산수에 이은 「제3세대」로 정의를 내린다. 그는 새로운 동양화풍으로 화단의 시선을 집중시켰을뿐만 아니라 독학으로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가 그림을 공부한 것은 청대초기의 화집인 「개자원화전」이 바탕을 이룬다. 경북 청도 한의원 집안에서 태어나 3살때 부모를 잃고 왼손마저 다치자 고향의 빼어난 경관을 사생하는 것으로 그는 외로운 시절을 보낸것 같다. 학력은 중학교 졸업이 전부이고 형과 누나들의 도움으로 17세되던해 부산으로 내려가 서정묵화숙에서 사사, 부산동아대가 주최한 국제미전 입상과 21세때 국전 첫입선을 비롯해 연속 8회 입선이 그의 화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국전서 연속 8회 입선 그러나 연이은 국전입선후에는 당연히 특선이 따르기 마련인데도 학맥 인맥이 없는 그는 번번이 도외시되었고 여기에 한맺힌 그는 「뭔가 최고가 돼야 한다, 실력으로 이 모든 것을 설욕하겠다」는 의지로 전국을 떠돌면서 혼자서 산천을 스케치해 나갔다. 『그림이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에 자다가도 놀라서 벌떡 일어나 그림을 그리고 또 그렸다』는 고백에는 여전히 저항이 들어가 있다. 그가 화가로서 행운을 잡은 것은 대구매일신문 화랑개관기념 초대전이다. 대구의 양대산맥으로 일컬어지던 주경과 서동균 등 어느 한쪽을 선택할수 없었던 신문사측이 그에게 기회를 주었고 이 전시를 계기로 대만과 일본초대전에서 그의 그림은 「소산화」로 크게 호평되었다. 당시 대만의 원로화가 양우명은 그의 그림을 「청전 이후」로 비유하면서 대만에 머물 것을 극구 권유했으나그는 중앙화단이 있는 서울에 정착했다. 그리고 뒤늦은 나이인 35세때 효성여대 회화과 출신인 정미연씨와 결혼, 부인의 그림자같은 내조가 「시대감각에 걸맞는 현대한국화」를 구축하는데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자녀는 딸만 둘. 성격은 내성적인 편으로 일체의 그룹활동이나 단체전에 가담하지 않는다. 그가 평창동에 화실을 마련한 것은 10년간의 팔당시대를 거친 90년초부터다. 북악터널 못미처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소산의 화실은 선비의 화숙처럼 은일하게 숨겨져 그의 정원과 화실은 하나같이 명품이다. 안방에서 내다보면 북악산 줄기가 사방으로 둘러치고 추분이 머잖은데도 연과 소나무와 죽의 푸르름은 작가의 초일한 화경인듯 시들줄을 모른다. 소산은 독특한 실험정신과 물결치는 소재의 전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그리지 않는다는 화풍」을 지켜 기를 앞세운 작업보다 광활한 대자연을 테마로한 서정적 세계로 자기변신을 이루고 있다. 창일한 개성과 영롱한 구슬빛이 감도는 소산의 그림앞에 서면 인위와 조작이 없는 소쇄한 느낌, 거르고거른 영매의 화격에 선모심을 금치못하게 하면서 보는 이의 가슴에 한구절의 시를 품게한다. □연보 ▲1945년 경북 청도출생 ▲66년 국전 18회부터 25회까지 8회 연속입선 ▲68년 부산동아대 국제미전입선 ▲70∼80년 국내서 8차례 개인전개최 ▲74∼75년 태만 공작화랑초대개인전 ▲75년 대구매일신문사 화랑개관기념초대 개인전 ▲76년 일본 후쿠오카(복강) 선화랑개인전 ▲78년 제1회 중앙미술대전 「추학(추학)」으로 장려상수상 ▲79년 제2회 중앙미술대전 「상림(상림)」으로 대상수상 ▲80년 「계간미술」이 선정한 「새시대 9인전」,한국 화랑협회초대 「12인전」출품 ▲81년 국립현대미술관주관 「한국미술,81년」「한국현대수묵화전」 신세계미술관선정 「청년작가 10인전」초대출품 ▲82년 경기도 남양주 팔당정착 ▲84년 샘터화랑초대 「박대성·황창배 2인전」 ▲85년 국립현대미술관초대 「현대미술초대전」출품,가나화랑전속 ▲86년 대구매일신문사 화랑초대 「박대성·강대철 2인전」,도쿄 후지갤러리개인전 ▲88년 서독 쾰른시 파리나갤러리 초대전,중앙일보주관 「박대성 작품전」(호암미술관)에 대작 1백여점전시(3월9일부터 30일간) ▲89년 윤범모와 중국문화기행 ▲90년 백두산 만주일대여행,가나화랑초대 제15회 개인전 ▲94년 실크로드 기행전(동아갤러리),개인전(가나화랑)
  • 4차 한·일 포럼… 이케다 유키히코 일 외상 강연

    ◎“한·일 양국 세계 신질서 확립에 큰 영향”/과거사 극복…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이 과제/북,남북대화·4자회담 응해야 북·일 교섭 진전 한일 양국의 민간대화 증진을 위해 창설된 한일포럼의 4일 도쿄회의 개회식에서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일본외상은 일본외교와 한일관계에 대해 비교적 솔직한 내용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가졌다.다음은 이케다 외상 강연과 응답의 요약. 한일 관계는 중요하다.양국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나라라는 점과 21세기를 생각해도 매우 중요하다. 오늘날 냉전 종식이 됐지만 앞날은 불투명하다.그러나 나름대로 새 국제질서의 틀이 조금씩 성과의 싹을 틔우고 있다.경제에서는 WTO(세계무역기구)가 발족됐다.아·태지역에서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을 꼽을 수 있다.정치·안보면에서는 ARF(아세안지역포럼)가 단기간에 모양새가 다듬어졌다.우리는 언제까지 혼돈속에 있는 것은 아니다.미래의 틀을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일본은 한 나라만으로서는 생존할 수 없는 상황에 들어섰다.세계 GNP의 18%를 차지하고 있다.일본이 어떤 행동을 한다,안한다가 세계 정세에 영향을 미친다.일본은 미래 세계에 대해 주체적으로 판단하고자 한다. 일본 외무성은 3가지 동심원을 생각하고 있다.유엔등 세계적 수준의 국제협조,APEC 등 지역적(리저널)수준에서의 국제협조,양국간 관계 등이다.3개의 동심원 어느 국면에서 보더라도 한일관계는 중요하다. 긴밀해야 할 한일관계는 순조로웠는가.그렇지 않다.일본입장에서 적절한 역사인식을 갖고 과거사에서 비롯되는 부의 유산을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과제이다.일본은 지난해 아시아 여성을 위한 평화기금을 창설했다.한국측의 이해와 협력을 부탁한다. 한국도 지난 반세기동안 크게 발전했다.이 사실은 양국뿐 아니라 국제사회를 생각할 때 큰 의미를 지닌다.한일 양국이 세계적 차원과 지역적 차원에서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유엔무대를 보면 큰 문제가 많다.유엔개혁,이라크,군비축소등이 주요과제다.유엔개혁은 안보리가 중요과제다.일본도 각국의 지지를 받으면서 상임이사국으로 책임을 다할 생각이다. 지역적 차원에서 말하자면 동남아시아에서는 ASEAN을 중심으로 하는 협의체가 구성돼 있지만 동북아시아에서는 다자간 기구체가 없다.그렇기 때문에 한일 양국이 연계하면서 대처해야 한다.특히 한반도 정세가 중요하다.한국은 물론 일본도 사활이 걸린 문제다.북한의 식량 에너지 위기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김정일비서의 주석 취임도 불투명하다.알수 없는 문제 투성이다.한미 양국이 제안한 4자회담은 기대한 만큼 진행되고 있지 않다.빠른 시일내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쨌든 한일 양국은 국제사회에서 국가 위상이 증대됐다.새로운 세계질서를 확립하는데 있어서 양국의 연계가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강연후 참석자의 질의를 받아)지금까지 한반도의 긴장완화 흐름에서 남북대화가 결여됐다.남북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당사자인 남북한이다.지금까지 북한은 강경노선을 취했고 한국측은 시기에 따라 대응방식이 달랐던 점이 있다.일본과 북한의 접촉은충분치는 않다.일본은 북한으로 하여금 4자회담에 응하도록 촉구할 것이다.일본과 북한은 국교정상화 교섭을 해야 한다.4자회담의 진전이 국교정상화 교섭의 조건은 아니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남북대화와 4자회담에 응할 분위기가 돼야 북일교섭도 진전될 것이다.이런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무 준비없이 북한이 갑자기 붕괴됐을 때 커다란 영향이 있을 것이다.완전한 소프트 랜딩이 가능할지 모르나 추락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하는 것이 긴요하다.묻고 싶다.북한도 한국도 일관적이지 않은 대응이 있지 않았는가.한국이 북한을 상대로 무엇인가를 하려 하는지,붕괴시키려 하는지를 생각하면서 한국과의 협상에 임하고 있다.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를 통해 10년동안 지원하는 것은 북한의 현정권을 상대로 하는 것이다.마음으로는 붕괴를 바라지 않는 것 아닌가.미국에서 북한이 유지 불가능하다,식량 에너지가 부족하다라고 말하지만 나는 미국은 배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준다.일본도 굶주린 경험이 있다.아무리 굶주리고 국제적으로 고립돼도 간단하게 붕괴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말했었다.
  • 한·일 포럼 4차회의 개막

    ◎김 대통령 축하메시지/“민간 협력단체 구축 중요” 【도쿄=강석진 특파원】 한·일포럼 제4차 회의가 서울신문 손주환사장등 양국의 지도급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도쿄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배재시 한국측 공동의장(서울대 명예교수)이 대독한 축하메시지에서 『지난 6월 한·일정상회담에서 미래지향적 관계구축에 합의한 바 있다』면서 『합의가 알찬 결실을 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차원의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번 4차 한·일포럼에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보다 폭넓은 토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양국국민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와다 히사시 일본측 공동의장도 인사말을 통해 『냉전붕괴후 한·일 양국의 관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가 오늘날만큼 중요한 때는 없었다』면서 『지적인 성실성과 건설적인 솔직함으로 상호이해를 위한 의식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일본 외상은 4일 북한과 이웃하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아무 준비나 대응방안이 세워지지 않은 채 북한이 붕괴되면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급속한 붕괴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케다 외상은 이자리에서 『북한이 갑자기 붕괴되면 한국이나 일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북한이 완전하게 소프트랜딩(연착륙)하지는 않더라도 충격을 가능한 한 줄이면서 위기를 극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일본정부의 고위당국자가 북한의 급속한 붕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직접적이고 분명하게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회의참석자들의 방문을 받고 『총리 취임시 과거사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상기하면서 『그러한 기반위에 미래지향적 양국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 일 “홍콩 체제변화땐 기업 철수”/이케다 외상 강력 경고

    ◎“중 반환뒤도 자유경제 존속해야” 【홍콩 연합】 일본은 홍콩이 주권반환으로 인해 자유시장 경제체제와 경제자율성이 침해를 받을 경우 홍콩에 진출한 투자가들이 철수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2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일본외상이 지난주 홍콩 방문기간중 홍콩의 진방안생 포정사(행정장관)와 회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케다 외상은 이 회담에서 일본의 투자가들이 홍콩의 장래에 불안을 표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홍콩의 현 체제가 주권반환후에도 존속할 경우 홍콩에 대한 투자는 지속될 것임을 강조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케다 외상은 지난 6월 일본을 방문했던 중국국무원의 노평 홍콩·마카오 판공실주임에게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 「이란 제재」 반대/“테러지원 증거땐 동참”/이케다 외상

    【카이로 연합】 일본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강경책에 반대,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조치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일본 외상이 27일 밝혔다.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이케다 외상은 현지 영자신문 예루살렘 포스트와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본은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통상관계를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이란의 테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전세계의 우려에 공감한다』면서 이란의 테러지원을 입증할 분명하고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경우 일본도 이란정책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 일 가전3사 할인판매 전쟁

    ◎야마다덴키 「1엔세일」에 고지마 「80에」 맞불/도쿄북부 상권장악 손해감수… 공정위선 경고 일본의 북간토(간토는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지역의 대형 가전제품판매업체인 야마다덴키,고지마,가트덴키 3사사이에 할인판매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선착순 5대에 한해 퍼스컴이 1엔」,「선착순 10대 한정 비디오데크가 1엔」.올해 4월 우쓰노미야 시내에 오픈한 야마다덴키의 「테크란드 우쓰노미야 히가시지점」은 개점하자마자 할인판매공세를 폈다.개점을 기다리는 손님들은 전날부터 줄을 짓기 시작,주차장을 메웠다. 야마다덴키가 손해를 각오한 「1엔세일」공세를 펴는 것은 이 지역 최대의 라이벌 고지마에 대한 대항의식때문.야마다덴키의 판매장엔 「고지마보다 가격이 싼 가게」라든가 「고지마보다 ○○엔 쌉니다」라는 선전판이 걸려 있다.우쓰노미야는 고지마의 본거지. 고지마의 반격도 격렬하다.「성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각오가 불꽃을 튀긴다.야마다의 「1엔세일」에 대항하기 위해 「80엔세일」을 전개했다.게다가 1엔짜리 선풍기를산 손님에게 1천엔의 「교통비」도 지급,마이너스가격까지 등장시켰다.고지마는 야마다와 가트덴키 본사가 있는 마에바시와 미도시에서 국지전을 도발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일본의 공정거래위원회가 1엔세일이 독점금지법 위반의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자 1엔세일,80엔세일은 그림자를 감추었지만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를 1천엔대에 세일하는 것은 변하지 않고 있다.그밖에도 「1백회 분할 납입」,「연이자율 1%의 대부」,「다른 회사 가격보다 비쌀 경우 차액의 1백3%를 현금 반환」등 화려한 할인판매가 속속 선뵈고 있다. 3사의 경쟁에 대해 「선착순 몇명에게만 극단적으로 싸게 팔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에게는 관계없는 일」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들 3사는 간사이와 주고쿠,시코쿠 등으로 판도를 넓혀나가려 하고 있다.
  • 준농림지 투자/전원주택·숙박시설 등 유망

    ◎수도권 고속도변 “알토란 수익” 준농림지가 재테크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농지전용허가만 받으면 토지가격이 상승,그에 따른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의 목적에 맞춰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지난 1월1일부터 새 농지법에 따라 일반인이 준농림지를 구입하기가 쉬워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준농림지란 농지와 임야 가운데 농업진흥지역이나 보존임지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땅으로 새 농지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통작거리제한과 거주기간제한 등으로 외지인이 취득하기가 매우 까다로웠다. 일단 준농림지를 구입해 농지전용허가를 받으면 어떤 형태로든 개발이 가능하다.가장 많은 사례로는 전원주택·관광농원·숙박시설·주유소·주말농장·휴양림·청소년수련시설·연수원·물류센터·휴게소 등이 꼽힌다.특히 집을 짓기 위해 준농림지를 매입하는 경우는 전용허가만 받으면 바로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준농림지 구입시 주의할 점은 토지사용목적을 분명히 정하고 땅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개발목적과 준농림지의 입지가 맞아떨어져야 개발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원주택지를 고를 경우 진입도로 4m를 확보해야 전용허가가 나고 임야일 때는 30%이상,전답일 때는 1백% 건축물을 지어야 형질변경이 가능하다.또한 준농림지라 해도 농림지역으로 둘러싸인 곳이면 건축허가를 받을 수 없는 등 의외로 제약사항이 뒤따르는 경우가 있다. 준농림지는 개발이 전제되지 않는 한 쓸모 없는 땅이므로 구입할 때는 실제로 개발이 가능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즉 현재의 가격수준·도로상태·물수급관계·주민민원 등을 감안,개발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해야 한다. 지차제마다 농지전용허가기준이 다르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지방세수증대를 위해 허가를 쉽게 내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군사시설보호구역이나 개발유보권 등으로 묶여 규정이 까다로운 곳도 있다. 그러면 일반적인 투자유망지로는 어떤 곳이 좋을까. 한국부동산컨설팅 정광영 사장은 주변지역의 개발가능성을 주목하라고 조언한다.그중에서도 도로여건을 중요하게 꼽는다.즉 서울로 진입하는 수도권 외곽 고속도로변의 준농림지가 투자가치가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도심에서 역세권이 인기가 높은 것과 같은 이치다. 광주군 퇴촌면의 분원리·원당리·도수리일대와 강상면·실촌면일대,파주군의 교하면과 적성면·문산읍,포천군의 일동면 등이 유망한 준농림지로 지목되고 있다. 준농림지를 구입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돌아다녀보는 것이다.관청에서 지적도를 보고 땅의 용도를 확인하고 가격도 현지 주민에게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예전에는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대충 땅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젊은 층의 수요가 늘면서 현장답사와 계약까지 스스로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 리얼티뱅크 양시호 개발기획실장의 귀띔이다. ▷도움말◁ 한국부동산컨설팅 322­8888.리얼티뱅크 514­9100.
  • 일 각료 6명 신사 참배/자민·신진당 등 의원 82명도

    ◎국무대신 등 공식직함 밝혀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각료 6명이 패전기념일인 15일 A급전범이 합사되고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구라타 히로유키(창전관지) 자치상겸 국가공안위원장을 시작으로 나카가와 히데나오(중천수직) 과기청 장관,오하라 이치조(대원일삼) 농수산상,쓰카하라 슈ㄴ페이(총원준평) 통산상,우스이 히데오(구정일출남) 방위청 장관 등이 차례로 야스쿠니신사에 들러 「국무대신」 등의 직함으로 참배를 했다. 이들은 모두 자민당 소속 각료다. 이와 함께 자민당의 「모두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오부치 게이조 의원 등 자민당 소속 중참의원 65명,신진당의 「야스쿠니신사참배의원연맹」 소속의원 등 16명,신당사키가케의 도카이 기사부로 의원 등도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한편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외상과 최근 한반도 유사시 발언으로 크게 파문을 일으킨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육) 관방장관은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다.
  • 보기엔「그림」같아도 짓기는「악몽」같다는데…/전원주택 어떻게 짓나

    전원주택은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매력적인 주거형태지만 막상 내손으로 지으려면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철저한 사전조사와 치밀한 시공계획없이 낭만적인 생각만으로 뛰어들었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집도 짓기전에 지쳐버기거나 금전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볼 수 있다.또 교통불편과 의료·문화시설의 부족 등 전원생활에서 오는 생활패턴의 변화도 쉽게 극복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전원주택지를 선정할 때는 우선 주활동 근거지와의 거리,위치,방향 등 지리적 조건과 개개인의 생활형태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기존 농가의 대지나 전답,임야 등이 모두 가능하지만 도시계획 구역내의 녹지지역이냐,도시계획 구역 밖의 준농림지냐에 따라 토지거래허가 절차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농지전용 허가나 산림훼손 허가,형질변경 등 어려운 인허가절차를 거쳐 집터를 구하게 되면 측량과 설계,건축허가,시공,준공 등의 순으로 전원주택을 짓는다.같은 건축비를 들이더라도 어떤 시공회사를 선정하느냐에 따라 주택의 내구성이나 외관,안전성,건축공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믿을 수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전원주택은 토지물색과 허가절차,건축과정을 포함해 최소한 1∼2년은 걸리므로 인내심을 갖고 처음부터 끝까지 세밀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건축허가는 토지가 있는 시·군·구청에 건축심의 신청서와 도면을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건축허가를 얻어내면 공사 감리자와 시공자의 서명날인이 첨부된 착공신고서를 다시 내야 한다. 기초철근공사가 끝나면 중간검사가 있고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3일이내에 준공검사를 신청,검사를 받고 완공된 주택을 시·군·구의 건축물 대장과 등기소의 건물등기부에 등재하는 절차를 밟는다.취득세와 등록세 납부는 일반 주택매매와 같다. 전원주택을 결정하기 전에 전원생활이 가족 구성원 개개인에게 적당한 지를 고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평소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편을 감내할 수 있는지 신중히 따져본 후에 결정해야 U턴하는 불상사를 피할 수있다. ◎왜 많이 찾나/“쾌적하고 값 싸다”/목조주택 인기 급상승/공기 3개월… 비용 평당 280∼300만원 □목조주택 장점 통나무 집보다 싸다 보온·단열 효과 우수 화성 의외로 좋다 공사기간 매우 짧다 전원주택으로 목조주택이 인기다.자연소재인 목재로 지어져 쾌적할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경제적이서 그렇다. 한때 유행했던 통나무주택은 건축비가 많이 들고 수입업체의 난립으로 문제점이 많아 지금은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다.반면 현대식 경골 목구조주택인 목조주택은 해마다 수요가 배이상 늘어나고 있다. 목조주택의 안전성과 견고성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나무여서 불에 잘 탈 것이라는 일반인의 고정관념과 달리 일정 치수이상의 목재는 강철보다 열전도율이 훨씬 낮아 불이 나도 쉽게 불이 붙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이 적다.보온과 단열이 뛰어나 난방비가 일반주택의 60%에 불과한 것도 목조주택의 장점이다. 목조주택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은 평당 2백80만∼3백만원.기초공사와 설계 수정,자재발주 등을 합쳐 3개월 정도면 된다.공사기간이 일반 콘크리트건물의 절반 정도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것이 매력이다. 목조주택을 지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시공업체 선택.목조주택 전문업체인 다인인터내셔널의 백종원 사장은 『건조되지 않은 목재를 사용한 주택은 5년이 지나면 나무가 건조되면서 틀어진다』며 『목재 시공업체를 두 곳이상 돌아본 뒤 꼼꼼히 비교해 선택하고 하자보수기간을 꼭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주 건축재인 목재를 고르는 일도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거의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하므로 미국 임산물협회 한국사무소(722­3685)에 문의해 최신 정보를 얻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이범섭 농어촌개발국장 일문일답

    ◎“농지 매년 2만∼3만㏊ 줄어 식량자급 위협/매립지 준공인가때 농지로만 쓰도록 제한” 다음은 동아건설의 김포매립지전용불허결정을 내린 농림부의 이범섭농어촌개발국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불허결정을 내린 이유는. ▲문제의 김포매립지는 매립후 농지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정부가 매립면허를 내준 것이다.따라서 공유수면매립법에 따라 농지이외의 다른 용도로는 쓸 수 없게 제한돼 있다. ­농림부장관의 승인을 받으면 가능하지 않은가. ▲지난 91년1월8일자로 나간 김포매립지의 준공인가조건에도 농지로만 쓰도록 돼있다.특히 간척농지의 전용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농림장관의 승인이외에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치도록 한 「민간기업의 참여에 의한 대규모 간척농지개발사업 시행규정」의 취지에도 어긋난다. ­전력난해소를 위한 국책사업이 아닌가. ▲승인할 경우 농지전용의 선례가 될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매년 농지면적이 2∼3만ha씩 줄고 있어 식량자급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농지를 지켜야 한다.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조치라는 비난도나올 수 있다.
  • 독서 어우러진「한국전통예술」/「코리안 서머페스티벌」베를린서 개막

    ◎사물놀이·승무·판소리·전시회 등 공연 한국의 전통예술과 풍물을 유럽에 소개하는 「코리언 서머 페스티벌­베를린 난장 96」이 6일 독일 베를린 「우파 파브릭」에서 개최됐다. 6일 김덕수씨가 이끄는 사물놀이 한울림의 공연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사물놀이의 삼도농악과 명창 안숙선의 판소리·가야금병창,그리고 무형문화재 살풀이 이수자인 김리혜의 승무 등이 공연된다.또 30여년간 한지를 만져온 세계적 한지연구가 김경씨의 한지전시회,박승무씨의 한국 전통예술·문화재·생활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육태안씨의 우리 고유무예 수벽치기및 판소리·춤·사물놀이 워크숍도 함께 마련돼 유럽인을 향한 우리 문화소개가 적극적으로 시도된다. 베를린 우파 파브릭은 4백석규모의 대극장과 2백석의 소극장·스포츠센터·동물원·교육센터·야외무대 등으로 꾸며진 베를린의 대표적 문화예술공간으로 주최측은 공연기간중 우파 파브릭에 솟대를 세우고 청사초롱을 밝혀 한국 무드를 한껏 고양시킬 계획이다.
  • 2단계 행정규제완화 추진/신한국당

    ◎민간·학계 참여 「기획단」 곧 발족/민생·기업활동부문 집중 처리 신한국당은 3일 정부가 추진중인 규제완화 조치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당차원의 대대적인 규제완화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이달말이나 내달초 경제관련 민간단체와 학계인사등이 참여하는 「규제완화기획단」을 발족시키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이상득 정책위의장,이강두 제2정조위원장,정영훈 제3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정책위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새로 발족될 규제완화기획단은 토지·건축·금융·고용·가격통제·군사시설보호 등 민생 관련 분야와 기업 생산활동을 저해하는 부문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특히 기업의 해외진출에 따른 산업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전국 1백50여개 국가·지방공단에 대한 분양가 실태조사를 벌여 농지전용 부담금과 대체농지조성비 등 각종 개발부담금을 추가로 면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분양가의 25% 정도를 인하토록 하는등 기업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의장은 회의가 끝난뒤 『규제완화기획단이본격 가동되면 이자율,임금,지대 등을 경쟁국 수준으로 낮춰 고비용 저효율의 고질적인 병폐를 치유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찬구 기자〉
  • 토지사기단 22명 적발/인감 등 위조 1백50억대 가로채

    ◎4개조직 13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31일 관리가 소홀한 땅주인의 인감증명을 위조,1백50억원대의 토지를 가로챈 박상남씨(55)등 토지전문사기단 4개 조직 1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및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임창성씨(65) 등 3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서태선씨(45) 등 6명은 지명수배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5월 이미 사망한 이모씨의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증을 위조,이씨 소유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소재 시가 1백억원상당의 대지 7천6백여평을 자신들의 땅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한 뒤 이 땅을 남해수협등 3개 금융기관에 담보로 맡기고 16억원 상당의 수산물과 대출금 8억원을 받아 가로챘다.
  • 그룹대변인:12/가깝고도 먼 사이들(테마가 있는 경제기행:12)

    ◎치열한 경쟁속 때로는 “공동전선”/실무진들 모임 드물어 만나면 안면트기 분주/임원급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잦은 의견 교환 그룹대변인들간의 관계는 이들의 대 기관자처럼 불가근 불가원이다. 필요에 따라 공동전선을 형성할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쟁관계일 수밖에 없는 관계가 불가근 불가원으로 나타난다. 얼마전 5대 그룹중 대우를 뺀 4개 그룹의 홍보부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적이 있다. 부장들은 실무주역들이다. 서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서먹한 분위기에서 『○○○입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라며 안면트기에 바빴다. 부장급 이하 실무진들과는 달리 기업의 대표 대변인들은 비교적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서로 다른 모임을 통해 한달에 서너번씩 만나 변화하는 언론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의 경제홍보협의회(간사 심재혁 LG그룹 전무)가 대표적 네트워크다. 30대 그룹을 포함해 42개 그룹의 홍보담당임원들이 위원으로 위촉돼 한달에 한번씩 조찬모임을 갖는다.언론사 경제부장·경제담당 논설위원등을 초빙,강연과 질의응답을 하고 문인들을 상대로 기업 설명회도 한다.일본의 경제인단체연합회 관서지부와 1년에 한번씩 한·일교류회의를 갖고 양국의 기업 및 홍보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이들끼리 자주 골프모임도 갖고 있다. 다음으로 광고주협회가 있다.한달에 한번씩 70∼1백개 기업의 광고및 홍보임원이 참석,언론사 대표 및 간부진·소비자단체·학계인사등을 초빙,조찬회를 겸한 설명회를 갖는 실속있는 모임이다.이들은 홍보임원들의 모임과는 달리 광고주의 자격으로 모이는 만큼 언론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네트워크다. 비공식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PRAD클럽이 있다.3년전 당시 전경련 부회장이었던 조규하씨(동아일보 출신)가 주축이 돼 설립된 친목단체로 홍보(PR)와 광고(AD)의 합성어로 기업의 홍보와 마케팅 담당임원 약 10여명이 비정기적으로 만난다.유영걸 기아자동차써비스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고 김이환 아남그룹 전무·이서형 금호건설사장·김판곤 현대자동차 전무·박상갑 엘지전자 상무·이순동 삼성그룹상무·이노종 선경그룹이사·김동현 쌍용그룹 상무·문창석 두산그룹 상무 등이 회원으로 있다. 30대 그룹의 대변인들 중에는 언론 출신이 절반 가량으로 다수를 이룬다.앞서 소개한 6대그룹외에 노서호 기아그룹 이사(매경·내경)·김두영 동아그룹 상무(CBS)·문창석 두산그룹 상무(조선)·오정환 롯데그룹 상무(동아)·김경용 한라그룹 상무(연합통신)·유창하 효성그룹 이사(서울)·김태주 제일제당 이사(조선)등이 있다. 실무자 중 차세대 주자들로는 이상민 LG그룹 홍보부장·현대의 김상욱 부장·삼성그룹의 김광태부장·선경그룹의 김수철 부장·한진그룹의 김호택 부장 등을 들 수 있다.LG 이부장은 대우 백기승 이사와 대학 동기동창이다. 10위권 밖에 포진해있는 그룹중 홍보가 강한 그룹으로는 한보와 한솔,제일제당 등이 있다.최근 방송의 협찬광고를 휩쓸다시피하는 적극적인 홍보는 여러차례 옥고를 치른 정태수 총회장의 언론에 대한 높은 관심에서 비롯된다.이밖에 주류와 백화점 등 소비재와 관련된 두산과 진로,신세계 등의 홍보가 강하다.〈김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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