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전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테이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동두천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숙소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착수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06
  • 인기게임 영화팬도 사로잡을까?

    최근 인기게임을 영화로 찍는 시도가 미국 영화계에서 유행하면서 세계영화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영화계는 이런 영화가 앞으로 영화팬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얻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더욱이 이런 관심은 올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미국 할리우드가 ‘툼레이더’‘파이널 판타지’ 등 두편의 영화를 내놓은 데 따라 한층 증폭되고 있다.사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93년 닌텐도의 인기 게임을 바탕으로 한 ‘슈퍼마리오’를 시작으로 ‘스트리트 파이터’‘모탈 컴뱃’‘윙 커맨더’‘던전 드래곤’등 여러 편이있었다.하지만 대부분 영화적 밀도가 떨어져 흥행에서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그 까닭은 영화제작자들이 게임마니아의 일시적인 호기심만을 자극하려할 뿐 시나리오등에서 짜임새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인디아나 존스’‘제5원소’‘맨 인 블랙’‘101달마시안’등이 게임으로 만들어졌으나 대부분 시장에서 외면됐다.이는 게임으로서 완성도가형편없이 낮은 탓이었다. 이번에 나온 ‘툼레이더’(Tomb Raider·30일개봉)도 ‘빈약한 서사구조'라는 ‘고질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툼레이더’는 안젤리나 졸리를 라라 크로포트역으로 내세워 성적 매력을 발산할 뿐,게임의 묘미는 살리지 못하고있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감독 사이먼 웨스트로부터 제작사 파라마운트가 편집권을 빼앗은 탓도 있다. 그럼에도미국에서는 지난 15일 개봉한 이후, 주말 전미 박스오피스1위를 기록해서 툼레이더 마니아의 수자가 만만치 않음을보여줬다. ‘툼레이더’ 게임은 96년부터 세계적으로 3,000만개 이상 팔려 팬이 1억명에 이른다.게임 캐릭터인 라라 크로포트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벌거벗은 라라가 쌍권총을들고 뛰어다니는 누드 버전이 게이머들에 의해 만들어졌을만큼 폭넓은 마니아층을 거느렸다. ‘파이널 판타지’(Final Fantasy·7월28일개봉)는 게임감독 히로노부 사카구치가 영화 감독도 맡았다. 게다가 이미 화려하고 수준높은 게임 동영상으로 게이머들을 충분히매혹시켰고 여러편의 시리즈를 만드는 동안 영화화를 위한충분한 준비작업을 거쳤다. 하지만 14일 17분간 공개된 3D화면은 바람결에 날리는 머리카락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살려내기는 했지만 아직 걸음걸이가 뒤뚱거리는 등 미비한점이 눈에 띄였다. 두영화가 이처럼 게임의 재미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제작자들이 게임과 영화의 본질적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게임은 쌍방향 교신이지만 영화가 되면 일방향이 되고 따라서 게임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상호작용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영화는 이를 화려한 특수효과로 대신하려 했지만 뼈대없는화면은 맥빠진 껍데기에 그쳤다. ‘게임 디벨로퍼’의 서인철 편집장은 “영화,게임,만화,소설,애니메이션은 하나의 원작을 여러 매체로 활용하는‘원 소스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다지만 아직 시행착오단계”라면서 “무엇보다 다른 매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영화제작중인 ‘반지전쟁’등 서사구조가 크고방대한 RPG게임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빈곤한 줄거리의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창수기자 geo@
  • ‘주거복지연대’ 14일 창립 총회

    주거복지 이념을 내세워 서민들의 주거 안정과 공동체 사회를 이끌고 갈 시민단체가 출범한다. 주택·도시·복지·노동 단체와 학계,연구소의 주택문제전문가들은 오는 14일 서울 종로 성당에서 ‘주거복지연대’창립 총회를 연다. 이 단체가 추구하는 목표는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역 사회 공동체 구현,편안한 내 집과 우리 동네가 있는 시민문화의 구현’이다.행동 강령으로는 주택 정책과 국가·도시부문의 바람직한 정책을 제시,도시계획을 통한 주거복지 실현을 제시하고 있다. 주거복지연대는 정부,국회,공공기관,시민단체 등이 연대한 전국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또 다양한 주거 문제를조사,정책을 발굴한 뒤 이를 정부에 건의하고 홍보하는 정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이 단체는 계층별 주택정책 실현을 위해 주거 빈곤을 우선 해결하고 주거를 통한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또 정부에 대해 계층별·규모별 주택정책을 세워 실천토록 건의하는 동시에 소비자 보호와 각종 주택제도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전국 주거 빈곤 가구 3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복지를위한 능동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이 가운데 100만 가구를 회원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임길진(KDI국제정책대학원장),박종렬(목사),김영준(작은자리 사회복지관장)씨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주거복지연대는 창립 선언문에서 “주택은 단순한 건설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경제발전과 빈부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열쇠”라며 “시민과 전문가 집단,시장,정부가 함께 불합리한 정책을 바로 잡고 새로운 주택 정책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
  • 장마 20일께 시작

    사상 최악의 가뭄을 해갈해줄 장마는 언제쯤 올까.올 장마는 오는 20일쯤 제주도에서 시작돼 다음달 하순까지 이어질것이라고 기상청이 10일 발표했다.‘마른 장마’의 우려도있었지만 일단 예상 강수량은 예년(199∼449㎜)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달 하순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을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돼 다음달 초까지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6월 중순(11∼20일)에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두차례 26∼76㎜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장마전선이 북상하는 하순(20∼31일)부터는 예년과 비슷한 48∼138㎜,다음달 초순(7월1∼10일)에는 49∼142㎜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30년간(1971∼2000년) 전국 장마통계’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되는 날은 제주지방이 6월19일이었으며,남부지방 22∼23일,중부지방 23∼24일이었다.장마가 끝나는 날은 대개 제주 7월20∼21일,남부 22∼23일,중부 23∼24일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장마는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고 끝날 것”이라면서 “지역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금강산관광 與 “확대를 ”野 “재검토”

    8일 통일·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금강산관광,미국의 MD정책,북한상선 영해침범 문제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금강산 관광=여당 의원들은 육로관광,관광특구 지정 등 사업 확대 및 활성화를 촉구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사업대금이 북한의 군사비로 전용된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민주당 심재권(沈載權) 의원은 “금강산 사업은 상징적 의미와 향후 남북관계 발전 등을 위해 반드시 지속돼야한다”고 촉구했다.반면 한나라당 윤경식(尹景湜) 의원은 “금강산 사업은 2001년 5월 현재 4억달러이상의 적자를 기록했고 미납금이 4,600만달러에 이른다”며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MD(미사일방어)체제 대응=민주당 소속인 유삼남(柳三男) 의원과 심재권 의원이 MD체제 구축과 관련해 각각 다른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해군참모총장 출신인 유 의원은“미국이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근거로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MD체제 참여를 요구할 경우에 정부는 충분히 대비해야한다”며 국익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촉구했다. 그러나 심의원은 “MD체제는 핵무기 보유국들 상호간 기존의 핵사용 억지전략을 무너뜨린다”며 한국의 참여에 반대입장을 보였다. ●북한상선 영해침범 논란=한나라당 윤경식 의원은 “남과북은 정전상태에 있는 만큼 군은 북한선박에 대해 유엔사 교전규칙에 따라 즉각 정선명령과 임검을 실시하고 선박을 나포했어야 했다”며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의 문책해임을거듭 촉구했다.민주당 심 의원은 “이번 사건은 우리 선박의 북한지역 무해통항권 확보,해운합의서 체결 등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계기로 승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경식 의원 발언 파문=윤 의원이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검증안된 월간지 기사를 무책임하게 인용한 질문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김정일이가 김모모씨고,김모모씨가 정치자금을 줬다고 밤낮 얘기했어요.…”라는 한 월간지의 신상옥(申相玉)씨 인터뷰 기사를 일부 낭독하면서 “이렇게 신세진 것이 있기 때문에 햇볕정책이라는 이름 아래 퍼다주고 끌려다니고 있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이 총리에게 “김모모씨,김모모씨가 누구인지 밝히라”고요구했다. 이에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성명을 내 “발언을묵과한 한나라당과 이 총재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사설] 무력대응으로 맞서라니

    북한 상선들의 우리 영해 무단통과로 빚어진 남북 갈등이일단락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 같다.북한 선박들이 우리쪽 경고에 따라 제주해협을 우회하거나 영해 밖으로나가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사태가 벌어졌을 때 우리는 당국간 협의도 없이 ‘무해(無害)통항권’을 우격다짐으로 주장하는 북한의 태도를 엄정 비판하고,북한에 대해 이성적자세로 남북 당국간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한 바 있다. 정부는 북한이 군사적 목적과 관계없는 선박의 우리 영해나 북방한계선(NLL)통과를 사전에 요청해 오면 이를 허용하되,상호주의에 따라 우리 선박도 사전에 북한의 허가를 받아 북쪽 영해와 북방한계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다.북한은 서둘러 우리 당국과 대화를 갖고 ‘해운합의’를 통해 무해통항 문제를 둘러싼 남북 긴장을 해소해야한다. 많은 국민들은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우리 사회 일각에뿌리깊이 박혀 있는 냉전 세력에 새삼 놀랐을 것이다.그들은 남북 현 상황은 준전시상태라며 북한 상선의 영해 침범에 대해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주장하고 나왔다.북한 선박을 무력으로 정선시켜 나포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군사적 대응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다.날마다 수백척의 외국선박들이 오고가는 국제통항로인 제주해협에서 뚜렷한 적대 행위를 하지 않은 북한 상선에 대해 포격을 가할 경우 국제사회의에서 쏟아질 비난은 잠시 접어두기로 하자. 북한도 무력 대응으로 나와 전면전으로 번지기라도 하면어떻게 되겠는가.국지전이 벌어져도 그렇다.국민들의 일상적인 생활이 송두리째 흔들릴 뿐 아니라 가까스로 회복 기미를 보이는 경제도 하루 아침에 무너지고 만다.전쟁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남북 강경 대치는 그동안 어렵사리 이뤄낸남북합의를 휴지조각으로 만들고 만다.남북간에 긴장이 높아지는 것은 결코 이로울 게 없다.산업자원부가 5일 발표한 ‘5월중 외국인 투자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 직접투자액(신고 기준)은 5억9,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26.6%가 감소했다.이런 마당에 남북간에 긴장을 격화시켜 외국자본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기를 바라는가.이번 사태에 무력으로 맞서라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 남북 관계는 마치 살얼음 위를 걷는 것과 같다.전쟁의 불씨는 가능한 한 줄이고 평화의 싹을 키워가야 한다.“평화를 원한다면,전쟁을 두려워 하지 말라”는 말은 백번 옳다. 그러나 전쟁의 목표도 궁극적으로는 평화가 아닌가.평화를확보·유지하는 비용은 전비(戰費)보다 높고,평화는 엄청난 인내를 요구한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태를 인내로써 풀어간 우리 해군의 지혜로운 대응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수구 언론과 야당은 우리 군의 사기를 저상(沮喪)시키지말아야 할 것이다.
  • 톨레도는 누구/ 구두닦이 원주민 소년서 경제학박사·대통령까지

    ‘구두닦이 원주민 소년에서 미 스탠퍼드대 경제학 박사,그리고 페루 대통령까지...’ 3일 실시된 페루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페루 가능성’(페루 파서블)의 알레한드로 톨레도(55) 당선자는 대표적인 ‘촐로 엑시토소’(성공한 혼혈인디오)로 불린다.페루 바닷가 인디오 마을의 한 빈민가정에서 16남매중 한명으로 태어나 경제학 박사,세계은행 관리,대통령에 이르기까지의 인생역정이 가히 입지전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대중적인 인기가 단지 성공한 인디오라는 점에 기인하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정권에 대항한 ‘야당의 반정부 지도자’라는 그의 개혁 이미지는 후지모리 전 정권의 부정부패에 찌든 페루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했다.그는 지난해 선거에서도 결선까지 진출했으나 후지모리 정권의 선거부정 의혹을 제기,자진사퇴함으로써 정권퇴진 운동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선거공약으로도 “국가 부정부패 척결과 경제재건을 통해 잉카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주장,서민층과 중산층에 걸쳐 두터운 지지기반을 확보했다.톨레도는 1821년 페루 독립 이래 최초의 원주민 출신 지도자.페루 인구의 95%에 이르는 원주민들로부터 전례없는 기대를 받고 있지만 기득권층 일각에서는 ‘외모와 혈통만을 앞세운 인기주의자’라는 비난도 만만치 않다. 한편 톨레도는 구두를 닦아 번 돈으로 페루의 산프란시프코 대학에 입학,경제학을 전공한 뒤 장학금을 받고 미국에서 유학했다.스탠퍼드 대학시절 중남미 원주민 문화를 연구하던 인류학자인 프랑스계 유대인 백인여성을 만나 결혼했다. 페루의 퍼스트 레이디가 된 엘리안 카프(47)는 벨기에 국적의 프랑스계 유대인. 페루의 역사·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또 안테스 산맥에서 쓰이는 잉카의 언어인 케추아어를 능숙하게 구사, 원주민들의 지지를 얻어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동미기자 eyes@
  • 페루대선 내일 결선…톨레도 앞서

    페루가 오는 3일 임기 5년의 대통령을 뽑는 대선 결선투표를 실시한다.지난 4월 8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지지를 얻지 못한 알레한드로 톨레도(55)와 알란 가르시아(52)가 후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중도계 야당인 ‘페루의 가능성’(페루 파서블)의 톨레도 후보가 좌익계인 ‘아메리카인민혁명동맹(APRA)의 가르시아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1차대선투표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톨레도가 36.5%,가르시아가 25.7%였다. 선거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가르시아가 맹렬한 추격전을벌이며 격차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대통령과 빈민 출신 경제학자=가르시아는 지난 1985년 36세 나이로 대통령이 된 인물이다.재임 중 부정축재와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나 후임인 후지모리 대통령의 배려로 프랑스로 망명했다.지난 1월 대법원의 공소기각결정으로 ‘면죄부’를 얻어 이번 대선에 출마했다. 원주민 출신의 톨레도 후보는 빈민가정에서 태어나 미 스팬터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세계은행에서 근무하기도 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지난해대선에서 후지모리 전 대통령에 맞서 결선투표까지 올랐으나 선거부정 등을 주장하며 자진사퇴했다. 톨레도는 자유시장정책과 긴축중심의 재정정책을 통한 경제재건을 다짐하고 있다.가르시아는 중앙통제 경제정책과외채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다.정책의 큰 틀은 다르지만 두사람 모두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인구의50%에 달하는 빈민층의 삶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아포요 등 여론조사 전문단체들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적게는 3∼4%,많게는 13∼14%의 지지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책은 없고 서로 헐뜯기만=지지도 조사는 한편으로 유권자의 25%가 부동층이거나 무효표를 던질 계획임을 말하고있다.특별한 정책적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선거전이 서로를 헐뜯는 진흙탕 싸움이 돼 정치혐오감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0일 TV토론에서 두 후보는 서로의 약점만 물고 늘어졌다.가르시아는 재직 당시 실정이 약점이다.그의 임기가 끝날 무렵 페루는 연 7,000%라는 인플레이션,부정부패,좌익 반군 게릴라의 확산등으로 만신창이가 됐다.대선 초기만 해도 10% 안팎의 지지율이었으나 탁월한 언변으로 지지율을 높이고 있는 것이 페루 정치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평가다.톨레도는 마약복용 혐의,사생활 등이 공격을 받고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사설] 국정시스템 정비 서둘러야

    법무장관이 전격 경질되던 날 여권 안팎에서는 짙은 당혹감이 표출됐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안 전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괴로운 심경을 나타내지 않으려는 듯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청와대 관계자들도 “잘 하려고하는데 왜 일이 잘 안 풀리는지 모르겠다”며 자책을 했다. 민주당 안에서도 가뜩이나 바닥을 기고 있는 당 지지도가더 추락하게 됐다며 한숨을 쉬는가 하면,일부에서는 안 장관을 추천한 인사를 찾아내 문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지금은 한숨만 쉬거나 추천인사에 대한 문책론으로당이 요동칠 때가 아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정운영시스템에 대한 총체적 점검을 서둘러야 할 때다.그런 의미에서 “이대로 가면 김 대통령과 당이 파국을 맞을 수밖에 없는 만큼,지도부 교체와 시스템 개편 등 광범한 내부 개혁을단행해야 한다”는 일부 초·재선의원들의 주장은 설득력있게 들린다.당 지도부 개편까지는 몰라도 국정운영시스템을정비·강화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정운영시스템 정비와 관련해서 우선짚고 넘어갈 몇가지전제가 있다. 먼저 시대의 변화다.과거 군사정권에서는 정해진 국정운영 일정표에 따라 가부간에 국정이 속도감 있게집행됐다. 야당이나 국민들의 반발을 진압할 수 있는 물리력 동원이 가능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은 정부가 물리적인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그만큼 정부가국정운영에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돼 있다는 뜻이다. 더욱이 1990년대 이후 민주화의 일정한 진전에 따라 국민개개인이나 각종 이익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졌다.게다가 개혁적인 정책들에 대한 수구언론의 저항이 완강하다.사회가이처럼 변화한 가운데 국정을 수행해 나가려면 대화와 설득밖에 없다.또하나 명심할 것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내야 한다는 강박감이나 초조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를 높이는 데는 특별한 묘책이 없다.국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유일한 방안이다.그러자면 청와대를 정점으로 당정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당의 역할이 중요한데 당이 민심을 정확히 읽고민심을 바탕으로 현실성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이 과정에서 정부 실무자들과 긴밀한 협의는 두말할 필요도 없을것이다. 정책 수립이나 집행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미리 검토하고 그에 치밀하게 대비해야 한다.일단 일이 벌어진 다음 허둥지둥 미봉책을 세워봐야 때는 이미 늦다.지금까지의 경험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당정은 평상심을 회복하고 차분한 자세로 국정운영시스템을 정비·강화하는 데 지혜를 모으기 바란다.
  •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 7월 인하

    오는 7월부터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가 최고 2%포인트 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23일 시중금리의 하향 안정세를 감안해 현행 평균 6.5%인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를 0.5∼2%포인트가량 내리는 방안을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그러나 국민주택기금의 운용항목을 세분화해 항목별로 인하율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서민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의 대출금리는 최고 2%포인트 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근로자·서민들에게 지원되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아파트의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금리는 7.5∼9%에서 최고 2%포인트 가량 떨어진 7% 안팎으로 낮아진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임대 및 분양아파트 건립에 지원되는 건설자금과 중산층 주택구입을 돕기 위한 분양중도금의 대출금리도 7.5∼9%에서 0.5∼1%포인트 인하될 전망이다. 특히 내집을 처음 마련하는 무주택 서민이 내년 말까지전용면적 60㎡(18평) 이하 소형주택을 구입할 경우 집값의70%까지 연리 6%의장기저리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中, CDMA 배우러 종주국 한국 왔다

    우리나라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기술을 중국에 가르친다. SK텔레콤은 14일 중국의 차이나유니콤 관계자들에게 CDMA방식의 이동전화서비스 운용기술을 오는 8월30일까지 3차례로 나눠 교육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CDMA 종주국인 한국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업자.세계 최고의 CDMA운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차이나유니콤은 올해 말 중국에서 처음으로 CDMA서비스에 나서는 중국 제2의 통신사업자다.따라서 차이나유니콤은 향후 CDMA사업의 벤치마킹 모델로 SK텔레콤을 삼은것으로 평가된다. 교육대상은 중국 전체 31개 성시(省市)의 핵심 운영인력인기술· 마케팅담당 부장급 100여명이다.이들은 경기도 이천SK텔레콤 인력개발원에서 CD MA 운용기술에서 마케팅까지전 과정을 배우게 된다. 한편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24%(지난해 말)이며 2003년까지 5,000만 회선의 대규모 CDMA망을 구축할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과기부 전자결재율 99.5%

    과학기술부가 중앙행정부처 가운데 가장 전자결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아직까지 전자결재율이 30%에미치지 못하는 기관이 많았고,전자문서 유통도 활성화되지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전자결재율을 조사한 결과 과학기술부가 99.5%로 결재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중소기업청(98%)·산림청(97%)·관세청(96.9%)·정보통신부(96.9%) 등으로 나타났다고11일 밝혔다. 전자결재가 불가능한 예산·회계문서를 제외하고는 거의대부분 문서에 대해 전자결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조달청은 31.7%,건설교통부는 37.6% 등으로 전자결재율이 낮았으며 여성부·농촌진흥청 등은 전자결재율이 30% 미만이었다. 통일부·국민고충처리위원회·금융감독위원회·대검찰청·식품의약품안전청·국무총리비서실 등은 민원문서 등 전자결재가 불가능한 문서가 많아 전자결재율이 낮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3월 현재 중앙행정기관의 전자결재율은 평균 61.1%,전자문서유통 비율은 평균 39.9%이며 시·군·구까지전자결재율 75%,전자문서유통 비율 40%를 달성하면 결재시간 감소,종이문서 감축 등으로 연간 1,777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내년까지 전 행정기관이 전자적으로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올해에는 시·도,내년에는 시·군·구까지 전자문서시스템을 보급하고,2002년까지 행정기관의 전자결재율을 75%,전자문서유통 비율은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 지방문화산업단지 4곳 확정

    문화관광부가 최근 지방문화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한 전국 8개 지역 가운데 대전,경기도 부천,충북 청주,강원도 춘천 등 4개 지역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문화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가기대된다.우선 정부가 단지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가운데200억원 가량을 2∼3년간에 걸쳐 지원한다.농지전용부담금등 5건의 각종 부담금과 개발부담금을 면제받게 되며,공공하수도 공사시행 허가 등 9건의 인·허가 사항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문화산업단지 지정에서 탈락한 광주시와 경기도 수원시 등은 결과에 승복하기 어렵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남도청 이전에 따른 도심공동화를 막고 지역문화인프라구축 등을 위해 동구 금남로와 사직공원 일대에 ‘광주문화산업단지(첨단디지털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해 온광주시는 관계자는 “하반기쯤 다시 문화산단 지정을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도 590억원을 들여 게임산업 관련 제조·개발·조립공장과 연구소,특수목적고,아파트를 짓는 등국내 게임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시 관계자는 “예상밖의 결과”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 김병철·광주 최치봉기자kbchul@
  • 공짜 닷컴

    ■개인정보관리 솔루션 제공. 웹플랜(www.7days.co.kr)은 개인정보관리 솔루션인 ‘7days PIMS’를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스티븐 코비의‘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기본 철학으로 만들어진 솔루션으로 “소중한 시간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캔 서비스…깔끔한 교정까지. 스캔포토(www.scan-photo.com/)는 무료로 스캔 서비스를해주는데, 밝기, 채도, 스크래치 등 깔끔하게 교정까지 봐준다. 단 사진을 보낼 때는 우표 두장을 동봉해야 한다. 공짜로 스캔을 해주는데 우표 2장 쯤이야…. ■부동산·車사고등 1:1 법률 상담. 대한법률구조공단(http://www.klac.or.kr/)이 사이버 상담실을 완전 개방했다.부동산,교통사고,신용카드 할부구매를비롯한 소비자피해,주택임대차 및 전세와 관련 손해배상,이혼 문제 등의 민사 일반과 지적재산권,환경,의료문제까지전문가가 1:1로 상담한다. 김세진 kdaily.com기자
  • ‘5월의 정치권’어디로

    여야가 국무총리와 행정자치부장관 해임건의안 투·개표무산을 놓고 적법성에 대한 격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여론의 ‘정치실종’이라는 따가운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당 지도부의 지시에 따른 불법 기권(한나라당)’,‘국회법에 따른 적법한 개표 방해(민주당)’라고 맞서며 정국주도권 확보를 위한 당리당략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16대 국회가 정쟁으로 소일했을 뿐,국회다운 모습을 보인 적이 있는가”라며 “부패방지법을 표결에도 부치지 못하고 산회한 게 현주소”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여야는 여론의 질책에도 불구,개표 무산에 따른책임공방과 5월 사정설 등으로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있어 정국경색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벌써부터 자금세탁방지법과 예산회계법 등 재정 3법 처리를 위한 의지를 다지면서 노동계의 춘투(春鬪) 분위기를 엮어 장외공세도 불사한다는 전략이다. 반면 여권은 5월을 ‘냉각기간’으로 설정,민생안정 및민심수습에 주력할 계획이다. 따라서 5월은 상임위 등을 주 무대로 소모적인 국지전이전개되면서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이달 중순에는 여야의원들의 집단외유가 예정되어있어 여론의 비판이 격화될 전망이다.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과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원내총무가부부동반으로 오는 14일부터 10일간 일정으로 러시아와 핀란드,노르웨이 등을 방문한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도 중순쯤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데,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동행한다.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도 9일부터 1주일 동안 러시아를 방문하며,신기남(辛基南) 이희규(李熙圭) 박종우(朴宗雨) 의원 등이 함께간다. 국회 아·태정책연구회(회장 文喜相) 소속 여야의원 15명은 오는 15일부터 4박5일간 중국 상하이를 방문하고,건교위 등 상당수 상임위도 해외시찰에 나선다. 이래저래 5월은 정치권에 ‘잔인한 달’이 될 것 같다. 이춘규기자 taein@
  • ‘e비즈니스 국가전략’ 내용

    정부가 27일 확정한 ‘e비즈니스 확산 국가전략’은 2003년까지 세계 선도 수준의 e비즈니스 강국 실현을 목표로하고 있다.e비즈니스 인프라를 다지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설계-조달-생산-판매-고객관리 등 기업활동 전반에 대한 e비즈니스화를 추진,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산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국내e비즈니스 현황=우리의 e비즈니스 인프라는 이미 선진국 수준에 와 있다.법·제도도 디지털 경제에 맞게 정비됐다.그러나 외형성장과 달리 실제 산업에서의 e비즈니스 수준은 낮은 편이다.핵심산업의 전자거래율은 4%에 불과하고 기타 산업의 경우 2% 수준에 머물고 있다. e비즈니스의 확산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기업간 협업부족 △투자여력 부족 △불투명한 거래관행 △표준화·결제시스템 취약 등이 원인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 관계자는 “우리의 e비즈니스 수준은미국·호주·싱가포르 등 선진국에 비해 2∼3년 뒤떨어져있고 중국 등 후발 경쟁국의 추격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기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e비즈니스의 조속한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전략 내용=기존 산업과 e비즈니스의 접목이 이번 국가전략의 핵심이다.설계·조달·생산·판매 등 기존 산업의 기업활동 프로세스를 e비즈니스화함으로써 전통 산업과 신산업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초보단계를 벗어난 전자 등 6대 핵심산업은 2003년까지전자거래 비율이 선진국 수준인 15% 이상으로 올라가면서전체 산업의 e비즈니스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중소기업의 e비즈니스화는 저변확대 차원에 의미를 둘 수 있다.중소기업은 올들어 1만개 IT화사업이 큰 호응을 보임에 따라 2003년까지 3만개로 확대된다.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전자조달·결제시스템을 2003년까지 완성해 조달청 전자거래율을 95%이상으로 높이고 △국방부 전자조달 △건교부의 전자입찰을 포함해 범정부 차원의 조달정보 단일창구를 마련하는등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e비즈니스 운용기반의 핵심인 전자카탈로그 등 6대 분야의 표준개발을 2003년까지 마치고 연내 온라인 B2B(기업간 상거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2003년까지 글로벌 사이버 무역기반을 조성하고 주요국과의 협력채널 강화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데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신도시주변 땅값 들썩들썩

    부동산으로 시중의 여윳돈이 유입되면서 신도시 주변 등개발 예정지의 땅값이 들먹이고 있다. 경기도 화성지역은 값이 연초보다 20∼30% 가량 올랐고매물도 줄었다.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판교 주변=신도시 예정지 가운데 하나인 판교는 수용 예정지역 외각의 땅값이 지난해 말보다 20% 정도 올랐다.수용이 예정된 지역 땅은 거래가 거의 끊겼다.땅값은 지난해 오른 가격 그대로다. 대장동이나 석운동,하산운동 녹지 가운데 건축허가가 난곳은 평당 120만∼150만원으로 20∼30% 올랐다.건축허가가 나지 않은 녹지나 임야는 60만∼80만원대.임야는 평당 40만∼50만원 수준으로 5만∼10만원 가량 올랐다. 최근 찾는 사람이 늘었지만 매물은 많이 줄었다. ◆화성 꿈틀=화성신도시 건설방침이 확정되면서 화성군 동탄면 중리,영천리,청계리,오산리,장지리 등을 둘러싼 지역의 땅값이 뛰고 있다. 자연녹지와 준농림지 등은 평당 45만∼120만원대다.2차선 도로변 건축 가능한 땅은 평당 70만원대지만 영천리나 청계리 일대는 100만원을 웃돈다.교차로 주변은 120만원대다.연초보다 30% 가량 올랐다.절대농지는 아직 평당 15만∼20만원대다. 부동산 투자자들의 문의도 잦아지고 있다.화성군 동탄면오산리 박기용(朴基龍) 개미부동산 중개업자는 “최근 들어 이 곳 땅값이 20∼30% 가량 오르고 외지인들의 문의도크게 늘었다”며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전망했다. ◆땅값 전망 토지공사는 2·4분기 토지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부동산 전문가 4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초보다 상승할 것이라는대답이 하락세를 점치는 의견보다 많았다. 토공은 금리가 떨어지고 투자심리가 살아나 주거지역,준농림지 등의 가격 상승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지역별로는 판교,인천 영종도 등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의 땅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지목별로는 개발에 따른 대토 수요가 많은 밭과 논,주거용 대지에상승 기대가 많았다.대신 임야 등은 거래가 부진하고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점 주의해야=토지는 구입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투자목적이라면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이나 도시계획확인원을 떼어 보는 것이 좋다. 공시지가와 인근 시세를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다. 또 산림형질변경과 농지전용허가의 가능여부 등도 살펴야 한다.하천지역이라면 소유권이 분명한 지 알아봐야 하고지상권 설정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등기부 등본의 소유자와 매도자가 일치하는 지도 봐야 한다.대리인과 계약할 때는 위임장과 인감증명을 받아야 한다.토질이나 경사도 등도 살펴야 한다.활용도에서 차이가나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왜곡’잡을 드림팀 짰다

    19일 최상룡(崔相龍) 주일대사의 귀임 및 정부 대책반의2차 회의 등을 계기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를 둘러싼 정부의 대응방침이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대책반 2차 회의에서전문가·교수 등 12명으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자문위원단’을 구성,정부대책반의 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토록 했다.자문위원단에는 김태지(金太智·전 주일대사)아주대 국제대학원 교수,안병준(安秉俊)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장,장달중(張達重)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등 일본 문제 전문가 그룹과 이성무(李成茂) 국사편찬위원장,정옥자(鄭玉子)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정재정(鄭在貞) 서울시립대 교수 등 역사학자 그룹이 함께 참여한다. 자문위원단은 오는 21일 한완상(韓完相) 교육부총리 주재로 열리는 정부 대책반과의 합동 간담회에 참석한 뒤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과 오찬 모임을 갖고 재수정요구사항 및 향후 구체적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내주중 대책반이 숨가쁘게 움직이고,회의 밀도도 강해질 것”이라면서 “늦어도 5월초까지전달될 우리 정부의 재수정 요구를 일본이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에도 대비,단계별 시나리오를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도쿄로 돌아간 최 대사도 현지 분위기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여론 주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MVP 주희정/ 가난 딛고서 스타 반열에

    “오늘처럼 기쁜 날은 처음입니다.지금쯤 너무 기뻐 울고계실 할머니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신인왕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MVP에 올라 슈퍼스타 반열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주희정은 불우한 가정환경을 딛고 자신을 일으킨 입지전적 선수.얼굴도 기억하지못하는 부모의 ‘가출’로 어린시절부터 할머니의 손에 자란 그는 생활고 탓에 고려대 2년때 학업을 중단하고 프로무대에 뛰어 들었다. 97∼98시즌에서 전문가들조차 놀란 활약으로 신인왕을 거머쥐면서 단숨에 ‘깜짝스타’로 떠오른 그는 98∼99시즌삼성으로 트레이드 됐다.이후 팀의 야전사령관으로 강동희(기아) 이상민(현대)에 견줄만한 포인트가드로 가파른 성장을 거듭한 그는 올시즌에서는 약점인 외곽포까지 보완하면서 팀의 든든한 버팀목 노릇을 했다. 폭발적인 3점포를 자랑하는 LG가 챔프전에서 싱겁게 무너진이유도 오성식이 주희정과의 포인트가드 싸움에서 밀렸기때문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박준석기자
  • 수출전선 ‘적색경보’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국내업체들이 내수침체를 수출로 극복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주요 시장인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와 본격화되는 통상압력,반도체 가격의 하락,주력 수출품목의 세계적 공급과잉 등 이어지는 악재로 수출증가율이 급속히 둔화되고 있다.3월에는 급기야 23개월만에 수출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불안한 수출환경=지난해 3·4분기까지 평균 26%를 보이던 수출증가율이 10월 이후 낮아지기 시작,올들어 상승세가현저히 둔화돼 왔다. 산업자원부 윤상직 (尹相直) 수출과장은 “올해 수출이 안 좋을 줄은 알았지만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면서 “미국의 경기하강과 일본의 장기 불황으로 인한 주력 수출시장의 수요침체가 수출둔화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수출비중은 미국이 21.8%(지난해 기준),일본이 11.9%를 차지할 정도로 미국과 일본은 우리에게 매우중요한 수출시장이다. 전년대비 대미(對美)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평균 27.6%였으나 올 3월 20일 현재 -2%로 떨어졌다.특히 미국시장에서 IT(정보기술)상품에 대한수요둔화가 수출에 큰 부담이 되고있다. 30% 이상을 대미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컴퓨터 등IT제품의 수출은 가장 타격이 크다.미국 수출의존도가 30.4%인 반도체는 수출증가율이 지난해 3·4분기 64.9%에서 4·4분기 24.7%로 떨어진 데 이어 올들어서는 지난달 20일까지전년동기 대비 -8.4%를 기록했다.대미 의존도가 34.5%인 컴퓨터는 더 심각하다. 수출증가율이 지난해 3·4분기 60.2%,4·4분기 12.7%에서 올들어 3월20일까지 -12.5%로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상반기 다소 회복조짐을 보이던 일본경제도 올들어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해 대일(對日)수출 역시 급격한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평균 29%를 기록한 대일 수출증가율은 올들어 급전직하,지난달 2.9%에서 3월20일 현재 -3. 1%로 떨어졌다.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로 이들 국가에 대한 동남아 각국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유럽 및 아세안 국가,대만에 대한 우리의 수출도 감소세로 반전되고 있다.이른바 무역연관성을통한 전염효과다.올들어 3월20일까지 아세안 국가에 대한우리나라의 수출은전년 같은 기간보다 10.4% 줄었다. ●전망도 흐려=수출은 자동차 선박 철강 플랜트 석유화학등 중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증가율은 낮지만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제유가의 하락 덕분에 무역수지 흑자기조는 그럭저럭 유지되고 있다.올해 흑자목표로 정한 100억달러 달성은 일단 무난할 것같다. 그러나 지역 편중과 IT제품의 편중을 빨리 개선할 수 없는데다 수입규제 강화 등 대외여건마저 악화되고 있어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특히 선박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직물 반도체 등 주력 품목에 대한 수입규제 및 무역마찰 가능성이 하반기 수출을 위축시킬 요인이다.무역환경 개선논의를 위해각국 정부 관계자들의 방문마저 부쩍 늘고 있다. 최근의 엔화약세는 원화 동반약세로 이어져 당장 우리 수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같다.그러나 하반기들어 국내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엔화와 원화의 동조화 현상이 깨져 이른바 ‘엔저(低)-원고(高)현상’이 나타날 경우수출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국제시장에서 일본제품과 경합하는 섬유 철강 전자 자동차 기계조선 등에서 가격경쟁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수출 상위 50개품목 중일본 제품과 경합하는 품목(금액기준)의 비중은 50.1%에 이른다. 산업연구원 송병준(宋秉俊)박사는 “하반기들어 미국경기회복,주요 업종의 공급과잉 완화 등 수출여건이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상반기의 급격한 둔화로 수출의 70%이상을 차지하는 11개 업종의 수출증가율은 전년 대비 7.9%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이들 제품의 수출증가율은 전년대비 25.3%를 기록했었다. 함혜리기자 lotus@. * 시장 다변화·무역마찰 해소 주력.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짙게 끼면서 정부와 수출지원 유관기관들이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목별·지역별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정부의 해법은 수출시장 다변화와 확대 무역균형으로 요약된다. 미국,일본의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고 동남아 EU(유럽연합)마저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수출이 늘고 있는 시장 쪽으로 마케팅력을 결집시키자는 것이다. 정부는 우선 지난 연말 고유가로 주머니가 두둑해진 중동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외플랜트 수주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산자부는 플랜트 수주를 위해 수출보험기금과 중장기 수출금융을 지속적으로 늘려주고 인수한도를 탄력적으로운용하는 등 수출지원제도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플랜트팀을 두어 해외 플랜트 시장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도록 했다.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일본의 경우 새로운 수출유망품목의 개발에 치중하고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을 앞두고 있는중국과 대만에 대한 시장개척 등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수출증대 뿐아니라 지역간 무역마찰을 미리 막을수 있는 확대균형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특히 전략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해 정부차원의 경제교류와 경제 개발계획 참여를 활성화해나간다는 구상이다. 함혜리기자
  • 국민고충처리위 이원형 신임 위원장 “”국민에 다가설 것””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이원형(李沅衡·68)신임 위원장은 29일 “위원회 민원처리 권고사항의 약 15% 정도가 이행되지않고 있다”면서 “권고사항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위원장은 고충처리위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권과 같은 권한을 갖기위해 법을 개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위원장에 위촉된 배경은. 정치인과 법조인 등 다양한 인생역정을 거쳐왔다. 특히 최근에는 정당의 인권특위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맡은 적이있는데 이러한 경력이 국민과 행정기관의 중간자적 위치에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적임으로 보지 않았나 생각한다. ●향후 위원회 운영방향은. 친절 봉사와 친화단결로 민원인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하는 기관으로 만들겠다.또 신속·공정한 조사와 처리로 민원인의 신뢰 구축에 앞장서겠다.민원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적극적인 업무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위원장 상임화는 전임 위원장의숙원 사업이었다.상임화에 대한 시각은. 상임화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위원장 상임화보다시급한 것이 관련 법규 등을 고쳐 위원회의시정권고 사항을해당 부처에서 이행하도록 하는 일이다. 시정권고 불이행은대부분 기관장의 관심부족과 재원확보 등의 어려움에서 비롯된다.향후 불수용 사안에 대해서는 언론공개는 물론,감사원·총리실과의 공조강화,청와대 보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생각이다. ●고충위가 많은 일을 하면서도 국민들에게는 별로 인식되지 못했다.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때문에 홍보를 강화,국민들이 쉽게 찾아와 고충을 호소하는 열린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려고 한다. 또 접수된민원은 신속 친절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한다. 전남 영광출신인 이위원장은 경찰 생활을 하다 사법고시에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지난 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영광·함평·장성 지역구에서 당선된 뒤, 14대에서는 서울은평을로 지역구를 옮겨 당선됐었다. 홍성추기자 sch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