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적장애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넷플릭스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오염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윤환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식품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53
  • 충격 실화 ‘들개들’, 뒤늦게 화제

    충격 실화 ‘들개들’, 뒤늦게 화제

    영화 ‘들개들’이 화제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들개들’은 김정훈, 차지헌, 명계남 등이 출연하며 삼류기자 소유준(김정훈 분)이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2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렸던 전북 무주 지적 장애 아동 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한 사회 고발 영화다. ‘들개들’의 하원준 감독은 “조금 불편한 사회의 현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들개들’을 통해 사회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려는 취지를 가진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현대판 염전노예/문소영 논설위원

    소금은 인간의 필수품이지만 바닷물을 장작불로 농축시켜 소금을 쪄내는 일은 너무나 고됐다. 그래서 3세기 신라시대에는 전쟁포로 등의 노예계급이나 비슷한 처지의 신분층에서 소금을 생산하도록 했고, 염노(鹽奴)라 불렀다. 이런 염노가 민주사회인 현대에도 존재하다니 놀랍다. 순자의 성악설과 맹자의 성선설 중에서 인간은 선하다는 성선설을 굳게 믿는 사람들은 이윤을 추구하려고 타인을 착취하는 사람들 탓에 그 믿음이 흔들릴 것이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6일 하루에 5시간도 못 자고 19시간의 강제노동에 시달리며, 상습폭행을 당하고 월급은 한 푼도 못 받은 채로 수년 동안 일해온 장애인 성인 남자 2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에서 배를 타고 두 시간여를 막 달려간 곳은 외딴섬으로, 염전이었다. 한겨울 바닷바람이 몰아치는데 여름용 감색 운동복 차림에 발뒤꿈치가 구멍 난 양말을 신은 남자는 경찰서에서 나왔다는 말을 듣고 “진짜 경찰인가”하면서 긴가민가했다고 한다. 40세의 김모씨는 시각장애 5급으로, 카드 돌려막기로 큰 빛이 생기자 부모에게 빚을 지울 수 없다는 생각에 우체국 경비일을 그만두고 2000년에 가출했다. 서울 영등포역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김씨는 2012년 “먹여주고 재워주고 담배도 주는 좋은 곳을 소개하겠다”는 말을 믿고 목포로 내려갔다. 거기서 단돈 100만원에 염전주인에게 팔렸다. 염전에는 48살의 지적장애인인 채씨가 2008년 몸값 30만원에 팔려와 일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하기에 2만㎡(6000여평)나 되는 염전은 너무 넓었다. 이들은 세 차례나 탈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구타당했다. 김씨는 지난 1월 읍내에 이발하러 왔다가 우체국에서 서울 어머니에게 몰래 편지를 부쳤다. 소금 구매업자로 가장하라는 김씨의 조언을 따른 경찰이 섬 곳곳을 수소문한 끝에 지난달 24일 이 두 남자를 발견·구출했다. 이 섬엔 800가구 2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으나 ‘현대판 염전노예’인 두 장애인에게는 가혹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둘이 탈출하면 염전주인에게 신고했고 가혹한 노동과 매질에 침묵했다. 만약 섬주민들이 비인권적 상황을 일찍 신고했더라면, 염전 노예생활이 최대 5년까지 지속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인신매매로 새우잡이 배에 올라탔거나 이번 ‘염전노예’처럼 외딴 섬 인권 사각지대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바다 한가운데 있는 어업현장들에 대한 감시와 단속의 손길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 또 ‘따뜻한’ 이웃들의 세심한 눈길도 중요하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힐링 프로젝트 화풀이(EBS 일요일 밤 8시 25분) 36세 딸, 32세 아들과 큰 식당을 꾸려 나가는 50대 엄마는 자녀들이 영 미덥지 않다. 그는 오늘도 소리를 지른다. 서른이 훨씬 넘은 자녀들이 엄마를 매일같이 화나게 만드는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없다. 무엇이 그토록 엄마를 화나게 만드는 것일까. 프로그램에서는 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보듬는 방법을 고민한다. ■추적 60분(KBS2 토요일 밤 10시 15분) 지난 1월 3일 캄보디아 프놈펜 봉제공장 100여개가 밀집한 카나디아 공단 인근에서 수십 발의 총성이 울렸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장기간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를 군대와 경찰이 무력으로 진압한 것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공식 사망자만 다섯 명이다.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15분) 화끈한 벌칙을 위해 뭉친 가짜 가수 비들은 특급 도우미와 함께 벌칙인 셀프 빨래방 인간 세탁기를 진행한다. 이들은 셀프 세탁소에 찾아오는 손님도 모르게 세탁물을 직접 빨기 시작하고, 세탁 시 속에서 갑자기 사라진 빨래들에 손님들은 어리둥절해한다. ■희망풍경(EBS 토요일 오전 6시 30분) 가야금도 판소리도 수준급인 23세 이다영씨는 지적장애 1급이지만, 누구보다 당찬 소녀다. 다영씨가 처음 가야금을 접한 건 9년 전. 오갑순 명창의 1기 문하생인 어머니 덕분이다. 이제는 비장애 연주자들과 겨뤄도 손색없을 정도의 실력이 됐고, 백석예술대학의 국악학과에도 합격하는데…. ■전기현의 씨네뮤직(OBS 토요일 밤 9시 15분) 동계올림픽 시즌을 맞아 겨울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와 음악 속으로 겨울 여행을 떠난다. 피겨스케이팅을 다룬 도널드 라이 감독의 1978년 영화 ‘사랑이 머무는 곳에’(Ice Castles), 게빈 오코너 감독의 2004년 작 ‘미라클’ 등을 만나 본다. ■역사저널 그날(KBS1 일요일 밤 10시 30분) 태종과 원경왕후의 맏아들로 태어나 조선 최초로 체계적인 왕세자 교육을 받았던 양녕대군. 그런 그를 완벽한 왕세자로 만들려던 노력은 오히려 그를 엇나가게 했다. 어린 시절, 모범을 보여야 하는 세자로서의 삶은 그에게 감옥과 같았다는데…. ■황금무지개(MBC 일요일 밤 9시 55분) 도영(정일우)은 진기(조민기)에게 그간의 악행들을 밝히지만, 진기는 냉정하게 그런 적 없다고 잘라 말한다. 이후 진기는 억조(안내상)에게 돈 봉투를 내민다. 한편 하빈(차예련)은 영혜(도지원)에게 살갑게 구는 백원(유이)이 밉기만 하고, 영혜는 백원에게 하빈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고 실토한다.
  • ‘들개들’ 김정훈 “베드신 찍다 이 부러져”…김정훈이 혹시 ‘들개들’?

    ‘들개들’ 김정훈 “베드신 찍다 이 부러져”…김정훈이 혹시 ‘들개들’?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사회고발 영화 ‘들개들’이 화제다. 최근 ‘변호인’, ‘또 하나의 약속’, ‘신이 보낸 사람’ 등 사회고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사회고발 영화인 ‘들개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들개들’은 ‘뜨거운 안녕’과 ‘렛 미 아웃’을 각색한 하원준 감독 작품으로 지난달 23일 개봉했다. 주인공 소유준(김정훈 분)이 고립된 마을에서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가 ‘들개들’의 주된 내용이다. 소유준은 한때 순수하고 정의로운 기자를 꿈꿨지만 불륜과 도박으로 벼랑 끝에 몰린 삼류 기자다. 어느 날 불륜 상대였던 직장 선배의 부인로부터 이별을 통보를 받은 유준은 선배가 취재차 머무르고 있다는 강원도 산골 ‘범죄 없는 마을’ 오소리를 찾아간다. 하지만 마을에서 선배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마을에 머무는 동안 마을사람들의 수상함을 느낀 유준은 주민들이 지적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해온 사실을 알게 된다. 영화 ‘들개들’은 2012년 전북 무주에서 벌어진 ‘지적 장애인 아동 성폭행’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앞서 ‘들개들’의 주연을 맡은 김정훈은 언론 시사회에서 베드신 촬영 도중 치아가 부러진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었다. 김정훈은 지난 16일 언론 시사회에서 “처음으로 야한 장면을 찍었다. NG는 없었는데 상대 여배우가 굉장히 열심히 하는 분이었다. 여배우가 내 뺨을 때리는 장면에서 카메라 각도 때문에 왼손으로 때렸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상대분이 오른손 잡이인데 왼손으로 때리다 보니 (힘 관리를) 잘못해서 치아가 부러졌다. 지금은 다 나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사건 모티브 ‘ 영화 ‘들개들’ 화제…이번 주말은 ‘들개들’ 볼까?

    ‘성폭행 사건 모티브 ‘ 영화 ‘들개들’ 화제…이번 주말은 ‘들개들’ 볼까?

    ’성폭행 사건 모티브 ‘ 영화 ‘들개들’ 화제…이번 주말은 ‘들개들’ 볼까?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사회고발 영화 ‘들개들’이 화제다. 최근 ‘변호인’, ‘또 하나의 약속’, ‘신이 보낸 사람’ 등 사회고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사회고발 영화인 ‘들개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들개들’은 주인공 소유준(김정훈 분)이 고립된 마을에서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유준(김정훈 분)은 한때 순수하고 정의로운 기자를 꿈꿨지만 불륜과 도박으로 벼랑 끝에 몰린 삼류 기자다. 어느 날 불륜 상대였던 직장 선배의 부인로부터 이별을 통보를 받은 유준은 선배가 취재차 머무르고 있다는 강원도 산골 ‘범죄 없는 마을’ 오소리를 찾아간다. 하지만 마을에서 선배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마을에 머무는 동안 마을사람들의 수상함을 느낀 유준은 주민들이 지적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해온 사실을 알게 된다. 영화 ‘들개들’은 2012년 전북 무주에서 벌어진 ‘지적 장애인 아동 성폭행’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들개들 김정훈 “야한 장면 찍다 이 부러져” 충격 고백

    들개들 김정훈 “야한 장면 찍다 이 부러져” 충격 고백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사회고발 영화 ‘들개들’이 화제다. 최근 ‘변호인’, ‘또 하나의 약속’, ‘신이 보낸 사람’ 등 사회고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사회고발 영화인 들개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들개들은 ‘뜨거운 안녕’과 ‘렛 미 아웃’을 각색한 하원준 감독 작품으로 지난달 23일 개봉했다. 주인공 소유준(김정훈 분)이 고립된 마을에서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가 들개들의 주된 내용이다. 소유준은 한때 순수하고 정의로운 기자를 꿈꿨지만 불륜과 도박으로 벼랑 끝에 몰린 삼류 기자다. 어느 날 불륜 상대였던 직장 선배의 부인로부터 이별을 통보를 받은 유준은 선배가 취재차 머무르고 있다는 강원도 산골 ‘범죄 없는 마을’ 오소리를 찾아간다. 하지만 마을에서 선배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마을에 머무는 동안 마을사람들의 수상함을 느낀 유준은 주민들이 지적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해온 사실을 알게 된다. 영화 들개들은 2012년 전북 무주에서 벌어진 ‘지적 장애인 아동 성폭행’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앞서 들개들의 주연을 맡은 김정훈은 언론 시사회에서 베드신 촬영 도중 치아가 부러진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었다. 김정훈은 지난 16일 언론 시사회에서 “처음으로 야한 장면을 찍었다. NG는 없었는데 상대 여배우가 굉장히 열심히 하는 분이었다. 여배우가 내 뺨을 때리는 장면에서 카메라 각도 때문에 왼손으로 때렸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상대분이 오른손 잡이인데 왼손으로 때리다 보니 (힘 관리를) 잘못해서 치아가 부러졌다. 지금은 다 나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실화’ 들개들 김정훈 “베드신 중 이 부러져” 충격

    ‘성폭행 실화’ 들개들 김정훈 “베드신 중 이 부러져” 충격

    ’성폭행 실화’ 들개들 김정훈 “베드신 중 이 부러져” 충격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사회고발 영화 ‘들개들’이 화제다. 최근 ‘변호인’, ‘또 하나의 약속’, ‘신이 보낸 사람’ 등 사회고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사회고발 영화인 들개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들개들은 ‘뜨거운 안녕’과 ‘렛 미 아웃’을 각색한 하원준 감독 작품으로 지난달 23일 개봉했다. 주인공 소유준(김정훈 분)이 고립된 마을에서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가 들개들의 주된 내용이다. 소유준은 한때 순수하고 정의로운 기자를 꿈꿨지만 불륜과 도박으로 벼랑 끝에 몰린 삼류 기자다. 어느 날 불륜 상대였던 직장 선배의 부인로부터 이별을 통보를 받은 유준은 선배가 취재차 머무르고 있다는 강원도 산골 ‘범죄 없는 마을’ 오소리를 찾아간다. 하지만 마을에서 선배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마을에 머무는 동안 마을사람들의 수상함을 느낀 유준은 주민들이 지적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해온 사실을 알게 된다. 영화 들개들은 2012년 전북 무주에서 벌어진 ‘지적 장애인 아동 성폭행’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앞서 들개들의 주연을 맡은 김정훈은 언론 시사회에서 베드신 촬영 도중 치아가 부러진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었다. 김정훈은 지난 16일 언론 시사회에서 “처음으로 야한 장면을 찍었다. NG는 없었는데 상대 여배우가 굉장히 열심히 하는 분이었다. 여배우가 내 뺨을 때리는 장면에서 카메라 각도 때문에 왼손으로 때렸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상대분이 오른손 잡이인데 왼손으로 때리다 보니 (힘 관리를) 잘못해서 치아가 부러졌다. 지금은 다 나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들개들’ 실제 성폭행 사건 담아…사건 내용 보니 ‘충격’

    영화 ‘들개들’ 실제 성폭행 사건 담아…사건 내용 보니 ‘충격’

    영화 ‘들개들’ 실제 성폭행 사건 담아…사건 내용 보니 ‘충격’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들개들’이 화제다. 영화 들개들은 실제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하원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정훈, 차지헌, 명계남 등이 출연하는 영화 ‘들개들’은 삼류기자 소유준(김정훈 분)이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유준 역의 김정훈은 불륜 상대이자 직장 선배의 부인인 정인에게 이별을 통보받는다. 유준은 정인을 빼앗길 수 없다는 마음에 선배를 찾아 강원도 산골의 범죄 없는 마을 오소리로 간다. 하지만 오소리에서 선배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고, 평범한 농부로 보이는 마을 주민들이 어쩐지 수상하다. 선배가 보낸 사진을 단서로 사건을 파헤치던 유준은 주민들이 한 소녀를 지속적으로 성폭행 해왔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들개들’은 실화를 토대로 한 사회 고발 영화로 2012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렸던 전북 무주 지적 장애 아동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하원준 감독은 “조금 불편한 사회의 현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들개들’을 통해 사회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려는 취지를 가진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 들개들에 대해 네티즌들은 “영화 들개들 제2의 도가니 되나”, “영화 들개들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다”, “영화 들개들 울분이 치솟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영화 ‘들개들’ 실제 사건은?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영화 ‘들개들’ 실제 사건은?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영화 ‘들개들’ 실제 사건은?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사회고발 영화 ‘들개들’이 화제다. 최근 ‘변호인’, ‘또 하나의 약속’, ‘신이 보낸 사람’ 등 사회고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사회고발 영화인 ‘들개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들개들’은 주인공 소유준(김정훈 분)이 고립된 마을에서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유준(김정훈 분)은 한때 순수하고 정의로운 기자를 꿈꿨지만 불륜과 도박으로 벼랑 끝에 몰린 삼류 기자다. 어느 날 불륜 상대였던 직장 선배의 부인로부터 이별을 통보를 받은 유준은 선배가 취재차 머무르고 있다는 강원도 산골 ‘범죄 없는 마을’ 오소리를 찾아간다. 하지만 마을에서 선배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마을에 머무는 동안 마을사람들의 수상함을 느낀 유준은 주민들이 지적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해온 사실을 알게 된다. 영화 ‘들개들’은 2012년 전북 무주에서 벌어진 ‘지적 장애인 아동 성폭행’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라도 섬노예, 어머니에게 ‘소금 사러 온 것처럼 위장하라’ 충격

    전라도 섬노예, 어머니에게 ‘소금 사러 온 것처럼 위장하라’ 충격

    전라도 섬노예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2008년 11월 지적장애인 채모 씨(48)를 속여 전남 신안군 외딴섬 염전에서 노예처럼 부린 직업소개소 직원 고모 씨(70)와 염전 주인 홍모 씨(48)를 영리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이들은 2008년 11월 지적장애인 남성 채 씨를 속여 전남 신안군에 있는 외딴섬 염전에서 노예처럼 일하게 했다. 채 씨는 외딴섬 염전에서 노예처럼 5년 2개월 동안 일하면서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씨 뿐 아니라 지난 2012년 7월 직업 소개업자 이 씨(60)에게 속아 염전에 온 시작장애인 5급 김 씨(40)도 염전에서 함께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 씨를 염전 주인에게 소개해준 직업소개소 직원은 소개비 100만원을, 김 씨를 염전 주인에게 소개해준 다른 직업소개소 직원은 소개비 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와 채 씨는 지난 2012년 8월 염전 탈출을 시도 했지만 발각돼 폭행을 당했다. 학대가 계속되자 김 씨는 지난 1월 이발을 하러 읍내에 갔을 때 ‘섬에 팔려와 도망갈 수 없으니 구출해 달라’ ‘소금을 사러 온 것처럼 위장하라’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어머니 앞으로 보내기도 했다. 이로써 외딴섬 염전에서 일하며 노예에 가까운 생활을 해온 지적장애 남성 2명은 섬을 탈출할 수 있었다. 사진 = KBS 영상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엄마 구해줘” 염전에 팔려간 ‘장애인 노예’의 편지

    외딴섬에 위치한 염전에 팔려가 강제 노역을 하던 지적장애인 등 40대 남성 2명이 극적으로 구출됐다. 6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지적장애인 채모(48)씨는 2008년 11월 직업소개소 직원 고모(70)씨의 말에 속아 전남 목포시 신안군의 외딴섬에 위치한 홍모(48)씨의 염전에 가게 됐다. 채씨는 지난달 28일 경찰에 구출될 때까지 5년 2개월간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소금 생산을 비롯해 벼농사, 각종 집안 잡일을 하는 등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했다. 시각장애 5급인 김모(40)씨도 2012년 7월부터 홍씨의 염전에서 채씨와 함께 일했다. 2000년 6월 카드빚에 시달리던 김씨는 가족에 폐를 끼치기 싫어 가출했다. 10여년간 공사장을 전전하며 영등포역 근처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김씨는 2012년 7월 노숙자 무료 급식소에서 만난 직업소개업자 이모(63)씨가 좋은 일자리를 구해 주겠다’는 말에 홍씨의 염전에 가게 됐다. 김씨는 2012년 8월 채씨와 함께 섬에서 빠져나오려고 세 차례 시도했지만 매번 발각돼 매질을 당했다. 이후 홍씨는 “한번만 더 도망치다 걸리면 칼침을 놓겠다”는 등 협박을 일삼았다. 그러나 고된 노동과 홍씨의 지속적인 폭력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김씨는 지난 1월 읍내에 위치한 우체국에 들렀을 때 ‘섬에 팔려와 도망갈 수 없으니 구출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어머니 배모(66)씨에게 보냈다. 배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소금 구매업자로 위장해 섬 곳곳을 탐문 수사한 끝에 두 사람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다. 경찰은 강제 노역을 시킨 염전 주인 홍씨와 일자리를 알선한 고씨를 영리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했으며 보강 수사 뒤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씨와 고씨는 홍씨로부터 각각 100만원, 30만원의 소개비를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유인한 이씨의 소재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먹여주고 재워준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노동 착취를 당하며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회적인 약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에 합동 조사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내연女를 자식으로 신분세탁…억대 국고보조금 챙겨

    친딸과 지적장애를 가진 내연녀, 내연녀의 자식들까지 신분세탁해 억대의 국고보조금을 챙긴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16일 이미 다른 호적이 있는 지적장애인 등 4명의 신분을 변경하거나 이중등록하고, 이를 이용해 억대의 국고보조금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장모(7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1998년, 장씨는 우연히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지적장애인인 이모(당시 30세.여)씨를 만났다. 당시 두 번째 부인과도 이혼하고 홀로살던 장씨는 이씨와 이씨의 딸(5), 아들(3)까지 모두 데려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씨가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상태여서 혼인신고를 못하게 되자, 장씨는 이씨를 자신의 딸로 등록하고 이씨의 딸과 아들은 손자, 손녀로 만들었다. 이씨와 이씨의 딸, 아들은 두 개의 호적을 갖게 된 것이다. 이후 장씨는 13년 동안 가족부양 등의 대가로 기초생활수급비로 월 120만원을 타냈고, 이씨에게 자활근로를 시켜 월 70만원씩을 받아내는 등 모두 1억 5000만원을 챙겼다. 장씨의 범행은 그러나 이씨의 딸이 성인이 되면서 들통났다. 자신의 호적이 두 개인 줄 모르고 지내다가 주민등록증을 두 차례나 발급받으러 오라는 동사무소의 전화를 받고서 발각된 것이다. 장씨는 경찰에서 “이들이 안쓰러워 데리고 살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장씨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첫 번째 부인과 낳은 친딸의 호적을 이중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친딸의 호적등록을 10년 늦게 하는 바람에 제 때 시집을 보내지 못하게 되자, 남은 호적을 말소하지 않고 다른 이름으로 이중등록해 신분세탁을 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출생신고 당시 출생증명서가 없더라도 보증인만 세우면 호적신고를 할 수 있다는 맹점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장씨는 남아있던 호적을 이씨에게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장씨의 첫째 딸 이름으로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았고, 그 과정에서 별다른 의심을 받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신분세탁 과정에서 공무원이 개입했는지, 브로커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망이 자라 행복이 될때까지” 위기 가정의 희망 서포터, 용산

    “어릴 땐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에게 거의 매일 맞았고, 어머니에겐 늘 욕을 들었죠. 이젠 노모, 아들과 함께 살지만 돈이 없어 식구들을 굶기기 십상이었습니다. 13세인 아들은 키가 고작 119㎝예요.” 김모(41·여·용산구 청파동)씨는 17일 이렇게 말하며 울먹였다. 김씨의 이야기는 최근 용산구가 발간한 2013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집 ‘희망이 자라 행복이 될 때까지’에 자세하게 실렸다. 김씨는 결국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찾아 사정을 전했고 국민기초생활수급 신청과 통합조사를 벌이게 됐다. 구의 도움으로 모자가 심리검사와 놀이치료를 받은 결과 각각 지적장애 3급과 2급 판정을 받았다. 구는 전문기관을 통해 학습 멘토링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줬다. 또 아동센터에서 보육 서비스를 받도록 도왔다. 용산구는 이처럼 경제적, 정신적 위기에 놓여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기관과 연계해 보건, 복지, 고용, 주거, 교육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을 지원한 통합사례관리사업의 성공사례를 책에 담았다. 1부에는 통합사례관리사업에 대한 개요와 현황, 2부에선 주민의 위기 극복과정을 담았다. 3~4부엔 담당직원의 수기, 지역 복지자원 현황자료 등이 소개됐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힐링 프로젝트 화풀이(EBS 일요일 밤 8시 25분) 좋은 대학을 나오고 스펙을 쌓는 것으로 청춘을 보내는 대한민국의 20대. 모두 좋은 직장을 얻고자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거듭하는 실패와 취업 스트레스로 대한민국 청년들은 사회에서 자기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다. 한편 자신은 실패자라며 소리치고 화를 내는 20대 남자를 만나 본다. ■고향극장(KBS1 토요일 밤 7시 10분) 충남 태안의 한 마을에 유난히 분주해 보이는 두 사람이 있다. 모임 좋아하는 남편 조유상씨와 밖으로만 도는 남편 때문에 ‘일복 터져, 복장 터져’를 외치는 아내 안순자씨다. 하지만 이들 부부가 바쁜 이유는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황금무지개(MBC 토요일 밤 9시 55분) 출소한 한주(김상중)는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 횟집 운영에 나선다. 하지만 백원(유이)이 경찰이 됐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시한다. 한편 박웅(이원발)은 진기(조민기)에게 1년 안에 황금수산을 내놓으라고 최후통첩을 한다. 진기는 영혜(도지원)를 찾아가 하빈(차예련)의 존재를 공개하라고 다그친다. ■희망풍경(EBS 토요일 오전 6시 30분) 다운증후군 소녀 임세빈은 지금까지 8번의 수술을 이겨 낸 강한 아이다. 지적장애 1급인 세빈이의 꿈은 풍물 선생님이다. 누군가는 무모하다고 하겠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이미 발달장애아동 풍물놀이 팀 ‘신나는 풍물단’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현의 씨네뮤직(OBS 토요일 밤 9시 15분) SF 사이언스 픽션 장르의 영화가 불꽃 튀는 경쟁 속에 제작돼 스크린을 점령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앤드루 니콜 감독의 ‘가타카’(1997),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다크 시티’(1998) 등을 소개하고 영화음악과 함께하는 스크린 속 추억 여행을 떠나 본다. ■강연 100℃(KBS1 일요일 밤 8시) 73세 현역 세탁 기술자 조수웅씨. 1930년대 무성영화 시절에 그는 다섯 살 때부터 꼬마 변사로 활동했다. 그러나 무성영화가 사라지면서 변사로 돈을 벌 수 없었던 그는 약장수를 따라다닌다. 하지만 20대 후반에 약장수를 따라다니면서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런닝맨(SBS 일요일 오후 6시 10분) 연말 특집으로 2013년을 빛낸 자칭 대세남들이 찾아왔다. 10대부터 50대까지인 이들 대세남 중 1000명의 여심을 사로잡은 인기남은 누구일까. 인기남이 되기 위한 조건인 튼튼한 체력, 여심을 꿰뚫는 지력, 묘한 매력 등 대세남들의 적나라한 인기 순위가 발표된다.
  • [포토다큐 줌인] 산재 치료전문 인천산재병원에 가다

    [포토다큐 줌인] 산재 치료전문 인천산재병원에 가다

    사람은 평생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어떤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어떤 이는 자신이 잘하는 일을, 또 다른 이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 현재의 일을 하며 산다. 어떤 경우이든 일할 수 있는 터전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축복’이다. 그런데 만약 일터에서 불의의 사고로 재해를 당한다면? 무너지는 건 육체만이 아니다. 피해 당사자의 정신적 절망뿐 아니라 가족들의 삶도 같이 황폐해질 수 있다. 산업재해는 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산업재해자는 모두 9만 2000여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업무상 부상자가 8만 4000여명이다. 산업재해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회로의 복귀가 큰 관심사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 재해 이전의 삶을 되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재활’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인천산재병원은 산업재해 전문치료 병원이다. 이곳은 ‘잡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해 산재 발생 이후 보상, 재활치료, 사회복귀와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프로그램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양유휘 병원장은 “절망에 빠진 산재 근로자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치료와 희망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병원의 자랑 중 하나인 ‘수중 치료 풀장’. 근골격계 질환자들이 단체로 수중 치료를 받는 곳이다. 대부분 정상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이지만 풀 안에서는 자유롭게 걸으며 치료를 받고 있었다. 양 원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물속에서의 움직임을 통해 재활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들이 느끼는 안도감과 평화로움이 느껴진다. 특수 재활 교실은 요양 중에 겪는 심리적 공황상태를 극복하고 신체 잔존 능력을 개발하여 환자에게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는 곳이다. 목공예 재활교실에서 만난 이주홍(45)씨. 2006년 유리설치 작업 도중 낙상사고로 하반신 마비 후유증인 환상통(幻想痛)에 시달리다 이곳을 찾았다. 이씨는 정신적 안정을 위해 목공예를 시작했다. 치료 목적으로 시작한 목공예는 그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치료를 받으면서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 목공예로 기능올림픽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국가대표가 되면 작은 공방을 차릴 생각입니다. 아들 녀석을 보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죠.” 그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11살짜리 아들과 함께 펼쳐 나갈 새로운 인생이라는 희망을 가슴에 담고 조각도에 힘을 싣고 있었다. 언어치료사 김선복(52)씨는 근무 중에 뇌출혈로 쓰러져 사지마비가 오고 인지능력을 상실한 한 여성 환자를 3년 넘게 돌봐 오고 있다. 언어치료와 물리치료, 중추 작업치료를 꾸준하게 반복했다. 환자는 요즘 간단하게나마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네고 남편 이름과 아들 이름도 말할 수 있게 됐다. 노래방 기계를 보며 4곡 정도는 따라 부를 정도가 됐다. 김씨는 “꾸준한 치료와 함께 ‘희망’이 중요하다”면서 “단 1%의 변화나 기능이 회복돼도 환자와 가족들의 삶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병원은 현재 최신 재활의료장비를 도입해 산재환자뿐 아니라 전문 재활을 필요로 하는 지역 환자들에게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공공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사고로 몸과 마음, 주변 관계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하지만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 재활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글 사진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장애는 편견일 뿐… 행정도우미 잘할 수 있지요

    장애는 편견일 뿐… 행정도우미 잘할 수 있지요

    “맡은 바 일을 그냥 했을 뿐입니다. 상을 받았다 해도 지금껏 해온 것처럼 계속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7일 유화영(31)씨는 이렇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씨는 지난 2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013 장애인 일자리사업 유공자 표창 및 우수 참여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제공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그 가운데 하나로 유씨가 서울 중랑구 망우3동주민센터에서 5년 동안 꾸준히 행정도우미로 일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지만 유씨는 업무가 정확하고 뛰어난 데다 민원 응대나 행정업무 지원도 능숙하다. 가장 큰 장점은 절대 주눅 들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는 점. 유씨가 망우3동주민센터에서 일하게 된 것은 2008년 1월부터다. 이때부터 유씨는 출퇴근 시간을 꼭 지킬 뿐 아니라 동료 직원과 민원인들에게 밝은 웃음과 인사를 빼먹지 않는다. 일 처리도 적극적이다. 사무실 안팎의 화분, 계단, 책상 등 모든 곳을 깨끗이 정리해 둔다. 구 소식지가 배달되는 날, 새마을부녀회 알뜰장터가 열리는 날, 마을 경로잔치가 열리는 날 등 숱한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도울 일을 찾는다. 특히 각종 프로그램과 수업이 숨쉴 틈 없이 진행되는 주민자치회관에서 유씨는 꼭 필요한 존재다. 수업 준비에서부터 뒷정리에 문단속까지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완벽하게 해낸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유씨의 최우수상 수상은 장애인이면 응당 이러할 것이라는 편견을 깬 성과라는 점에서 뜻깊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10살 지적장애 의붓아들 성추행한 계모

    10살 지적장애 의붓아들 성추행한 계모

    의붓아들을 성추행한 계모가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상동)는 22일 의붓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A씨(51·여)에게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08년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 안방에서 사실혼 관계의 남편이 데리고 온 B군(당시 10세)의 신체 주요부위를 만지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B군은 지적장애 3급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들로서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피해자를 강제 추행했으며 그 정도가 가볍지 않고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 및 보호자와 합의한 점 등 모든 양형 조건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 국내 첫 발달장애인 호텔리어… 청년 롤모델 될 겁니다”

    “난 국내 첫 발달장애인 호텔리어… 청년 롤모델 될 겁니다”

    “호텔 매니저가 돼 장애 청년들의 롤모델이 될 거예요.” 호텔리어 3개월째인 이상혁(23)씨의 28일 출근길 발걸음이 유난히 가볍다. 다음 달부터 ‘수습 사원’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직원으로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적장애 3급인 이씨는 다른 20대 장애인 6명과 함께 지난 8월부터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 채용돼 호텔리어 교육을 받았다. 이 중 이씨를 포함한 객실팀 소속 지적장애인 3명은 다음 달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시각장애인 4명은 비정규직으로 호텔 직원의 건강 관리를 돕는 ‘헬스 키퍼’로 일한다. 플라자호텔 관계자는 “이씨 등을 3개월간 지켜본 결과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정직원 전환을 결정했다”면서 “발달장애인이 정규직 호텔리어가 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선망의 일자리를 구한 이씨지만 구직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2010년 수도권에 있는 전문대를 졸업한 그는 어머니 홍혜경(48)씨와 함께 국내 취업박람회에 한 곳도 빠짐없이 다니며 100곳이 넘는 기업에 지원서를 냈다. 하지만 번번이 쓴잔을 마셨다. 홍씨는 “구직을 못하는 게 상혁이의 부족한 실력 탓인지, 편견 탓인지 알 수 없어 답답했다”고 했다. 이씨는 대형 햄버거 매장에서 최저 임금인 월 80만원을 받고 허드렛일을 하거나 주사기를 만드는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다가 그만두기도 했다. 잦은 이직과 취업난은 이씨만의 고충이 아니다. 지난해 1000명 이상 대기업의 전체 직원 대비 장애인 고용률은 1.88%에 그쳤다. 이씨에게도 기회가 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일자리 주선 사업을 통해 지난 8월 호텔에 근무할 기회를 얻은 것이다. 연봉도 다른 호텔 직원과 전혀 차이가 없다. 홍씨는 “최상의 서비스를 유지해야 하는 특1급 호텔이라 아들이 직장을 구했다는 기쁨 못지않게 실수할까봐 불안한 마음도 컸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에게 “장애가 흉이 아니듯 자랑도 아니니 회사에 배려를 기대하지 말고 네가 맞춰라”라는 조언을 자주 했다. 이씨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객실의 세탁물을 수거해 빨고 다시 정리해 객실로 운반하는 일을 한다. 간혹 실수도 있었지만 워낙 성실해 동료들의 믿음을 샀다. 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장애인 구직자에 대한 편견을 가진 기업들도 한 번만 장애인 직원을 고용해 보면 성실성에 높은 점수를 준다”면서 “내년에는 플라자 호텔에서 장애인 8명을 더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꼴뚜기(진형민 지음, 조미자 그림, 창비 펴냄) ‘꼴뚜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가 하면 새끼 고양이를 던지며 놀다 닭장을 돌보게 된 아이들. 위기에서 빠져나오려 좌충우돌하는 아이들의 속마음이 경쾌한 필치, 기운찬 결말로 그려진다. ‘기호 3번 안석뽕’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받은 진형민 작가의 첫 번째 동화집이다. 9500원.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레모니 스니켓 지음, 존 클라센 그림, 김경연 옮김, 문학동네 펴냄) 낮에 어둠은 옷장 안에 숨어 있다가 저녁이 되면 계단과 창틀, 지붕을 타고 온 집안으로 쭉쭉 몸을 뻗는다. 어둠을 무서워하는 라즐로에게 어둠은 말을 건다. “네가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 볼 때 어둠은 너를 내려다본단다.” 아이는 어둠과 화해하게 될까. 빛과 어둠의 경계, 그림자의 깊이를 세련되게 연출한 그림책. 1만 1000원. 가면(정해영 지음·그림, 논장 펴냄) 죽은 사람의 영혼이 자신의 몸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이집트 사람들이 미라에 씌운 가면, 적을 압도하기 위해 아스테카 왕국의 전사들이 뒤집어쓴 재규어 가죽 등 세계 각지의 가면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류 문화 그림책. 한지에 곱게 색을 입히거나 구기고 꼬아가며 개성 있는 가면을 꼼꼼하게 재현해 낸 작가의 솜씨가 빛난다. 1만 3000원. 수요일의 기차 여행(실비아 하인라인 지음·그림, 안케 쿨 그림, 김세나 옮김, 문학수첩리틀북 펴냄) 사라는 엄마, 아빠보다 지적장애가 있는 이모 훌다를 더 따른다. 둘을 떼어 놓으려는 부모님에게 화가 난 두 사람은 가출을 감행한다. 소심쟁이 소녀와 괴짜 이모의 가출 소동은 롤러코스터처럼 유쾌하게 내달리며 삶은 스스로 이끌어가는 것이라는 교훈까지 안긴다. 1만원.
  • ‘채움과 나눔 그리고 소통’… 20년 동안 장애인을 보듬다

    ‘채움과 나눔 그리고 소통’… 20년 동안 장애인을 보듬다

    1993년 10월 24일 첫 전파를 탄 KBS 2TV의 ‘사랑의 가족’이 스무살 생일을 맞는다. ‘사랑의 가족’은 지난 20년간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자 이웃인 장애인의 삶과 희망을 다뤄온 장애인 전문프로그램이다. KBS 2TV는 ‘사랑의 가족’ 방송 20주년을 맞아 21~25일 매일 오전 11시 20분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주제는 ‘채움과 나눔 그리고 소통의 20년’. 21~22일 방영되는 ‘채움의 장’에선 수많은 아동 시각장애아와 실명률이 높기로 유명한 캄보디아를 찾는다. 이곳에선 열악한 의료환경 탓에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심각한 안과 질환을 앓는다. 제작진은 눈 질환을 앓는 캄보디아의 장애아들을 국내로 초청해 밝은 세상을 돌려주는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캄보디아의 행생뿌찌까는 생후 18개월에 불과하지만 선천성 백내장으로 빛만 겨우 가늠할 수 있는 상태다. 또 8살 옴낙은 0.7의 시력을 갖고 있으나 오른쪽 눈에 자라난 종양 때문에 눈을 제대로 감을 수조차 없다. ‘사랑의 가족’팀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손잡고 행생뿌찌까와 옴낙을 한국으로 초청, 무료로 치료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3~24일 방영되는 ‘나눔의 장’에선 나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사연의 주인공은 전북 익산시에 살고 있는 정명옥씨 가족. 강직성척수염을 앓는 정씨의 가족에게는 병마가 끊이지 않는다. 2년 전 갑자기 쓰러져 지적장애와 뇌전증을 앓고 있는 큰딸, 올 7월 뇌출혈로 쓰러져 몸 오른편이 마비된 남편까지 온 가족이 환자다. 큰딸과 남편의 병수발을 들기 위해 정씨는 작은딸과 함께 6인실 병실에서 지내고 있다. ‘사랑의 가족’팀은 강태원 복지재단과 익산시 주민들과 함께 정씨 가족에게 사랑의 집을 선물한다. 방송에서는 헌 집을 부수고 새 집을 짓기까지 한 달간의 과정을 보여준다. 25일 방영되는 ‘소통의 장’에선 장애인권의식을 높이는 기폭제가 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5년의 성과와 한계를 짚어본다. 서인환 한국장애인재단 사무총장, 김형식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점검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