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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지자체, 대학생에게 ‘통큰’ 장학사업 눈길

    원전 지자체, 대학생에게 ‘통큰’ 장학사업 눈길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울진군과 울주군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장학회)들이 지역에 주소를 둔 대부분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통큰’ 장학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은 오는 8일까지 2023년 대학생 장학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2023년 8월 17일) 학생 본인이나 부 또는 모가 울주군에 현재까지 계속해서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희망 학생은 울주군청 홈페이지 내 장학금 접수 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울주군 전체 읍·면을 대상으로 총 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일반 장학생은 1인당 70만원씩 971명, 복지 장학생은 1인당 150만원씩 80명 등 총 1051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군은 인터넷 접수로 1차 합격자 선정 후 10월 2차 서류심사를 거쳐 11월 17일 최종 선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울주로 이사할 경우 큰 돈 들이지 않고 대학을 시킬 수 있다”고 했다. 경북 경주시장학회도 올해 대학생 45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기로 하고,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자격은 공고일(2023년 8월 24일) 기준으로 경주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과 그 자녀다. 장학회는 오는 11월 경주시장학위원회 심의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한 뒤 12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200만원. 경북 울진군장학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대학생 1만 8000여명에게 장학금 19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을 1인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했다. 울진군과 한울원자력본부의 지원금이 재원이다. 장학금도 특기장학금과 복지장학금, 학업우수 등으로 세분화 해 다양한 계층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다만,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학점 2.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부모 또는 부양보호자가 2년 이상 실제로 울진에 거주해야 한다. 울진군장학회 관계자는 “울진에 주소를 둔 대학생이라면 거의 100%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황달·명치 통증 지속… 갑자기 당뇨 악화된다면 췌장암일 수도

    황달·명치 통증 지속… 갑자기 당뇨 악화된다면 췌장암일 수도

    얼마 전 당뇨 판정을 받은 A(50)씨는 기름진 것만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 위·대장 내시경, 혈액 검사도 해 보았지만 혈당이 높은 것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도 배앓이는 그칠 줄 몰랐다. A씨는 최근에 한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생 빈도가 낮지만 조기 진단이 어렵고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쉽게 전이돼 5년 생존율이 15.2%(2016~2020년 암 발생자)에 불과한 무서운 암이다.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 발생률은 3.4%로 전체 암 중 여덟 번째이지만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연구팀은 국내 암등록데이터와 통계청의 사망데이터를 기반으로 2040년까지 췌장암 발생률을 예측한 결과 2040년 국내 췌장암 발생자 수가 2017년 7032명 대비 2.3배로 증가한 1만 617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조기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초기 증상이 없는 데다 정확한 발병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인데, 최근 당뇨병의 급격한 악화가 췌장암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도재혁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5일 “5년 이상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보고와 함께 췌장암이 발견될 당시 약 50~60%의 환자에게서 당뇨병이 동반되거나 절반 이상이 2년 이내에 당뇨병이 생긴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도 교수는 “당뇨병에 의해 췌장암이 발생한 건지, 췌장암에 의해 당뇨병이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연구 결과는 없지만 가족력이 없는데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았거나 잘 조절되던 당뇨가 갑자기 조절되지 않으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의 당뇨병 유병률은 28~30%로 일반인의 3배 이상이다. 반대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위험이 약 2배 정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췌장은 명치 끝과 배꼽 사이에 있는 소화기관으로, 각종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해 음식물을 분해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당뇨병이어서 당뇨병과 췌장암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당뇨 외 위험 인자는 흡연, 술, 비만 등이다. 흡연을 하면 췌장암 위험도가 2~5배 증가한다. 췌장암의 3분의1가량이 흡연으로 인한 것이며, 흡연자의 췌장암 발생 위험도는 비흡연자의 1.7배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담배를 끊더라도 10년 이상이 지나야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만큼 낮아진다고 한다. 비만이어도 췌장암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졌으나, 연구 결과가 일치하지 않아 단정하기는 어렵다. 담배만큼은 아니지만 술도 위험 인자로 꼽힌다. 만성췌장염 원인의 40~64%가 만성적인 음주이고, 췌장에 만성 염증이 있으면 췌장암이 발생할 수 있어 간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장성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췌장염이 생기면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아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고, 췌장의 만성 염증은 췌장암의 위험인자”라면서 “만성췌장염 환자에게서 심한 복부 불편감, 체중 감소, 황달 등이 발생하면 췌장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령의 나이도 위험 요인이다. 췌장암의 90% 이상은 55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췌장암 발생 평균 나이는 65세로, 30세 이전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50세 이하 환자도 많지 않다. 또한 직계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발생 위험이 9배 증가하며, 3명이 있으면 32배로 올라간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런 위험 요인을 갖춘 고위험군에게 복부 CT 검진을 권한다. 윤재훈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건강검진을 할 때 복부 초음파를 많이 하는데, 이 검사로는 췌장암을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췌장은 복강 안쪽에 있어 잘 보이지 않고 췌장 머리 부분에서 꼬리까지 전체를 관찰하기가 어려우며, 췌장암 크기가 작은 경우 진단이 쉽지 않을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 대표 증상은 당뇨병, 복통, 소화불량, 체중 감소, 소화장애, 황달 등이다. 췌장암 환자의 약 90%에서 명치 통증이 나타나지만 초기 증상이 애매해 진료를 받지 않고 넘어가는 환자가 많다. 뚜렷한 이유 없는 체중 감소도 흔한 증상이다. 대개는 짧은 기간 내에 체중의 10% 이상이 줄어든다. 췌장 머리 쪽에 암이 생긴 환자는 대부분 황달 증상을 보인다. 윤 교수는 “종양 때문에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황달이 발생하고 소변색이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이 되는데, 자신에게 황달이 있다는 사실은 모른 채 소변 색 이상을 먼저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상부 위장관 검사나 다른 소화기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소화장애가 지속될 때가 있는데, 이는 췌장암이 자라면서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췌액과 담즙) 통로를 막아 지방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눈에 띄는 황달 증상으로 췌장암을 일찍 발견했다면 그나마 다행스런 경우다. 몸통이나 꼬리 부분에 생긴 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시간이 꽤 지나서야 발견되는 일이 많다. 환자의 70~80%는 진단됐을 때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수술이 가능한 1기(암 세포가 췌장에만 있는 상태)나 2기(주위 조직이나 림프절에 전이되지 않은 상태) 환자는 전체 췌장암 환자의 30%에 그친다. 다만 초기에 발견하기만 하면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이승은 중앙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예후가 극히 불량하다고 알려진 췌장암이지만, 암이 전이되지 않고 크기도 1㎝ 이하일 때 수술하면 60% 이상의 5년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진단 당시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도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하면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췌장암을 예방하려면 과일과 채소 중심으로 식단을 꾸려야 한다. 금연, 절주는 필수다. 윤 교수는 “감귤류, 통곡 식품, 강황이 풍부한 음식, 엽산이 풍부한 채소, 튀기지 않은 생선 등을 섭취하고 가공육이나 너무 익힌 고기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 톱 여배우, 피부 색소 소실 ‘백반증’ 진단…“언제까지 버틸지”

    톱 여배우, 피부 색소 소실 ‘백반증’ 진단…“언제까지 버틸지”

    영화 ‘주온’으로 유명한 일본 여배우 오키나 메구미(43)가 심상성 백반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5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키나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서 2~3년 전에 심상성 백반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상성 백반증은 부분적 색소 소실 질환으로, 피부색이 곳곳에 엷게 변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오키나는 “체내의 색소 소실로 서서히 퍼지는 병으로 지금도 진행 중”이라면서 “배우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늙어가는 재미를 느끼기로 결심한 계기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행성 질환이라 솔직히 언제까지 제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다행스럽게도 현재 일상생활과 일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바르는 연고와 먹는 약, 한약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다가 백반증이 사라진 곳도 있지만, 완치 측면에서는 큰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키나는 “백반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차별이나 괴롭힘이 있다. 이 질병에 대한 인식이 최대한 개선돼 차별과 편견이 없는 세상에서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즐겁고 활기차게 살아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2년 후지TV 드라마 ‘파테오’로 데뷔한 오키나는 영화 ‘주온’(2003) 주인공을 맡아 배우로서 발돋움했다. 드라마 ‘천국의 키스’(1999) ‘모래 위의 연인들’(1999) ‘사랑하는 톱레이디’(2002) ‘시효경찰’(2006), 영화 ‘적영’(2001) ‘오토기리소우’(2001) ‘죄와 벌’(2009) 등에 출연했다.
  • 비행기에서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 1위는?…무례한 좌석 침범 [투어노트]

    비행기에서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 1위는?…무례한 좌석 침범 [투어노트]

    비행기에서 여행객들을 가장 화나게 만드는 것은 뒷자리 승객을 확인하지 않고 등받이를 젖히는 일명 ‘좌석 침범’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가 지난 7월 진행한 ‘2023년 민폐 여행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행 시 여행객들을 가장 화나게 만드는 것은 좌석 침범, 비행 지연, 시끄런 승객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는 지난 1년 동안 최소한 한 번 이상 휴가를 떠난 한국,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0개국 여행객 1만 2065명이 진행됐다. 좌석 침범과 팔걸이 싸움, 발냄새 등 ‘비매너 행동’ 불쾌한 행위 1위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례하게 좌석을 침범하는 ‘비매너 행동’이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으로 꼽혔다. 한국, 태국, 대만 여행객은 좌석 침범을 가장 언짢아 했다. 비매너 행동에는 팔걸이 위 자리 싸움, 신체에서 발생하는 소리, 신발을 벗은 발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 등이 포함됐다. 이어 지연 운항이 아태지역 전반적으로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 2위에 올랐다. 특히 필리핀 여행객은 항공편 지연을 가장 큰 불만 사항 1위로 꼽았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여행객 또한 이와 같은 의견을 표했다. 불쾌한 기내 경험 3위를 차지한 것은 ‘시끄러운 승객’이었다. 여기에는 지나치게 수다스러운 옆자리 승객, 기내에서 더러운 빨래를 말리는 커플, 비행 내내 음악이나 게임을 크게 틀어놓는 소란스러운 여행객 등이 포함됐다. 한국 여행객, ‘승객의 무례한 행동’과 ‘좌석 리클라인’ 불쾌한 경험 호주와 말레이시아 여행객은 소리에 덜 민감했으나, 한국과 대만 여행객은 비교적 조용한 비행 경험을 선호했다. 일본 여행객 또한 평화롭고 조용한 환경을 선호하면서도 승무원에게 무례하게 굴며 비행에 지장을 주는 승객에 대해 가장 큰 불쾌감을 보였다. 대부분의 한국 여행객들도 기내 승객의 무례한 행동을 가장 거슬려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방해될 정도로 시끄러운 승객과 뒤를 확인하지 않고 등받이를 젖히는 승객, 일명 ‘좌석 리클라인 딜레마’가 그 뒤를 이어 한국 여행객이 꼽은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으로 조사됐다. 아고다 관계자는 “많은 여행객에게 휴가의 재미는 비행기를 탑승할 때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설문 조사결과를 통해 여행객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서로 배려해 더욱 즐거울 수 있는 여행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재명 “국민만 믿고 가겠다”… 檢 소환 조사는 두 번째 패싱

    이재명 “국민만 믿고 가겠다”… 檢 소환 조사는 두 번째 패싱

    新친일 정부 규정… 탄핵론 불 지펴격려 방문 이해찬 “이대론 파시즘”비명계 “정치 포기… 단식 중단을”與 “묻지마 단식, 피의자의 땡깡”검찰 “불출석 유감”… 일정 재조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투쟁 닷새째를 맞은 4일 “국민만 믿고 가겠다”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등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갔다.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결집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신(新)친일파’로 규정하고 탄핵 관련 여론에 불을 지피는 등 보다 강경한 기류로 치닫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에 핵오염수 방류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의 이 부당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제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도 “야당 대표가 국회에서 싸워야지 단식하면 되겠느냐는 말도 많이 듣는다. 그 책무는 결코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해외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회의를 여는 등 여론전을 강화했다. 이 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고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밖을 향해 함께 힘쓴다면 이 장벽을 넘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제가 조금씩 힘이 빠져 가는 만큼 여러분이 조금 더 힘을 내줘야 한다”고 지지자들에게 단합을 호소했다. 친명계가 주축이 된 민주당 지도부의 발언도 거칠어졌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시대에 활개 치는 신친일파가 일본의 이익을 위해 핵오염수 투기에 ‘예스’를 외치고 항일독립운동과 홍범도 장군 흉상을 향해 ‘노’를 외치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해 온 김용민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당내에는 ‘당신이 탄핵을 추진하면 적극적으로 동의하겠다’고 밝힌 의원들도 꽤 있다”며 탄핵안 발의를 재차 주장했다. 이날 이 대표의 단식 천막을 격려차 방문한 이해찬 전 대표는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시행령으로 부수고,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판결을 내리면 대리 변제해 버리는 등 헌법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파시즘”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연성 독재로 가는 거죠”라고 맞장구쳤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우려도 적지 않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단식을 “정치에 대한 포기”라고 규정했고 “단식이 유효적절한지, 국민들의 집중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라는 점에서 의문”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묻지마 단식’은 어떻게든 본인 구속을 회피해 보겠다는 범죄 피의자의 땡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라고 했다. 한편 수원지검은 이날로 예정됐던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가 무산되자 “끝내 2회 연속 불출석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이 대표의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고 했다. 수원지검은 조만간 이 대표에게 소환장을 다시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 이재명 “국민만 믿고 가겠다”…친명계 결집에 강경 기조로 치닫는 민주

    이재명 “국민만 믿고 가겠다”…친명계 결집에 강경 기조로 치닫는 민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투쟁 닷새째를 맞은 4일 “국민만 믿고 가겠다”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등과 관련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결집한 민주당은 윤 정부를 ‘신(新)친일파’로 규정하고 탄핵 관련 여론에 불을 지피는 등 보다 강경한 기류로 치닫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일본에 핵 오염수 방류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의 이 부당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제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도 “야당 대표가 국회에서 싸워야지 단식하면 되겠느냐는 말도 많이 듣는다. 그 책무는 결코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의 더 큰 책무는 국민이 겪는 절망감에 공감하는 것”이라고 썼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해외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회의를 여는 등 국제 여론전을 강화했다. 친명계가 주축이 된 민주당 지도부의 발언도 거칠어졌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시대에 활개 치는 신친일파가 일본의 이익을 위해 핵 오염수 투기에 ‘예스’를 외치고 항일독립운동과 홍범도 장군 흉상을 향해 ‘노’를 외치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해온 김용민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당내에는 ‘당신이 탄핵을 추진하면 적극적으로 동의하겠다’라고 밝힌 의원들도 꽤 있다”며 탄핵안 발의를 재차 주장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는 “검찰 독재라고 규정을 했기 때문에 부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명계 원외인사들이 주축이 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도 이 대표를 지지하는 릴레이 단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의 단식 천막을 격려 방문한 이해찬 전 대표는 “2009년 이명박 정권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전 경제·민주주의·한반도 평화가 무너진다고 걱정하셨는데 지금이 딱 그 지경”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기우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우려도 적지 않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단식에 대해 “정치에 대한 포기”라고 규정했고 “단식이 유효 적절한지, 국민들의 집중도를 이끌어낼 수 있는가라는 점에서 의문”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묻지마 단식’은 어떻게든 본인 구속을 회피해 보겠다는 범죄 피의자의 땡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수원지검은 이날로 예정됐던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가 무산되자 “끝내 2회 연속 불출석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이 대표의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지검은 조만간 이 대표에게 소환장을 다시 보낼 전망이다.
  • “우크라 말 쓰지 마!”…우크라 소년을 다리에서 던져버린 러시아 남성

    “우크라 말 쓰지 마!”…우크라 소년을 다리에서 던져버린 러시아 남성

    러시아 국적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우크라이나 국적의 어린 소년을 다리 밖으로 내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국적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은 독일 북부 아인벡의 한 마을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들에게 접근했다. 이후 이 남성은 아이들에게 러시아어를 쓰라고 강요하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침공해 전쟁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아이들을 상대로 황당한 주장을 일삼는 과정에서 어린 소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같은 무리에 있던 10세 소년을 들어올린 뒤 5m 높이의 다리 위에서 하천에 내던졌다. 또 물에 빠진 아이를 향해 유리병 등을 던지는 등 충격적인 폭행을 이어갔다.  피해 소년은 철제 대들보에 충돌한 뒤 물에 빠졌고, 함께 있던 아이들이 곧바로 이를 부모에게 알리자 가해 남성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현장에 있던 아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러시아어를 사용했으며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어린아이를 다리 밖으로 내던지는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소년은 다리와 머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독일은 서방 국가 중 러시아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가로 꼽힌다. 소련 붕괴 이후 1990년대 초 당시 러시아인 수백만 명이 독일로 이주한 바 있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는 러시아인은 약 3만 명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독일에 거주하는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의 갈등이 급증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후 독일이 우크라이나 난민을 적극 수용하는 등 지원책을 강화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학생들이 지내는 프랑크푸르트의 한 학교 기숙사에 ‘Z’표식의 낙서를 하는 등 도발한 사례도 있다. ‘Z’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지를 상징하는 표식이다.  한편, 독일 경찰은 어린 소년을 다리 밖으로 내던진 가해 남성을 추적 중이며, 현지 검찰은 “해당 용의자가 체포된다면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교육장·교장 서이초 교사 추모문화제 오셔서 목소리 들으라’...박종훈 경남교육감 간부회의서 권유

    ‘교육장·교장 서이초 교사 추모문화제 오셔서 목소리 들으라’...박종훈 경남교육감 간부회의서 권유

    경남교총과 전교조경남지부, 경남교사노조는 4일 경남 창원시 경남교육청앞 도로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문화제’를 연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이날 “추모 문화제에 참석해 교사들을 맞겠다”면서 교육 기관장과 교사들에게도 문화제 참석을 권유했다.박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서이초 교사 문화제 행사와 관련해 “이런 상황이 올때까지 제대로 역할을 챙기지 못한 제가 가장 크게 반성하면서 선생님들을 맞겠다”며 “오시고 싶은 선생님들은 다 오시고,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직속 기관장과 교장들도 문화제에 오셔서 선생님들을 지켜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밝혔다. 그는 “수업이 1시간 멈춰도 학교가 하루 멈추어도 선생님들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믿으며 선생님들이 단순히 교사의 권리를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교육청은 오늘 선생님들의 자리가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교장선생님들도 선생님들의 뜻을 잘 알겠지만 가능하면 현장에 와서 선생님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며 참석을 권유했다. 박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잡무와 민원으로 부터 자유롭게 돼 학생들을 보살피고 가르치는데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교직단체는 평일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경남도교육청 앞에서 교사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문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검찰 “이재명 소환 불응 유감…단식으로 조사 지장 초래”

    검찰 “이재명 소환 불응 유감…단식으로 조사 지장 초래”

    검찰이 4일로 예정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환조사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 대표에게 조속히 소환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 수원지검은 이날 각 언론에 보낸 문자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피의자 조사 절차가 이 대표의 불출석으로 인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국회 일정이 없는 날짜를 택해 사전에 충분한 기간을 두고 출석을 요청했으나, 끝내 2회 연속 불출석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는 수사와 재판 및 국회 일정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형사사법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일반적인 피의자 출석과 조사에 관한 절차에 응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와 검찰 간 소환조사 일정을 둘러싼 기 싸움으로 조사가 연이어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단식투쟁에 들어간 이 대표의 건강 상태에 따라 향후 조사 일정이 더 늦춰질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한 것이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달 23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8월 30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으나, 이 대표가 “내일(24일) 오전 바로 조사를 받으러 가겠다”고 하면서 검찰과 소환 일정을 두고 이견을 보였고, 결국 8월 30일 소환조사는 무산됐다. 이후 검찰은 재차 이 대표 측에 9월 4일 소환조사에 응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 대표 측이 검찰에 “4일에는 출석이 불가능하고 이달 11∼15일 중에 출석하겠다”고 밝히면서 두 번째 소환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1일엔 이 대표가 돌연 “4일 오전에만 조사받겠다”고 했으나, 검찰은 “오전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양측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검찰은 조만간 이 대표에게 소환장을 다시 보낼 전망이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쌍방울의 대납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최근 이 대표를 입건했다.
  • 결혼식장 총격에 하객 2명 사망… 캐나다 경찰, 용의자 파악 아직

    결혼식장 총격에 하객 2명 사망… 캐나다 경찰, 용의자 파악 아직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지난 주말 열린 한 결혼식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하객 2명이 사망했다고 3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오타와시티즌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오타와 경찰은 지난 2일 10시 21분쯤 오후 오타와 국제공항 인근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결혼피로연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총격은 컨벤션센터 밖 주차장에서 일어났으며, 피격당한 하객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당했다. 사망자는 26세 남성과 29세 남성으로, 이들은 결혼식 참석을 위해 토론토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6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혼란한 상황 속에서 결혼피로연에 참석한 사람들은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몸을 숨겼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은 “누군가가 총에 맞았다고 소리치는 사람들을 봤다”며 “날이 밝을 때까지 화장실에 숨어 있었다. 사람들이 총에 맞고 결혼식이 엉망이 된 것은 너무 끔찍한 일”이라고 오타와시티즌에 말했다. 경찰은 총격 발생 4시간 만에 “공공 안전에 대한 추가 위협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용의자를 아직 체포하지 못했으며 인상착의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촬영 영상이나 감시 카메라 영상 등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 평택 경부고속도로서 버스·화물차 등 추돌…2명 사망·11명 부상

    평택 경부고속도로서 버스·화물차 등 추돌…2명 사망·11명 부상

    4일 오전 2시 31분쯤 경기 평택시 월곡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달리던 11톤 화물차량이 1~2차에 걸쳐 전도된 상태에서 뒤따르던 45인승 고속버스가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뒤따르던 고속버스가 1차로와 2차로에 걸쳐 전도돼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모두 60대인 화물차 기사 A씨와 고속버스 기사 B씨가 숨졌다. 또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1명이 다쳤으나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충격으로 고속버스와 화물차가 튕겨 나가면서 5차로를 주행 중이던 SUV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SUV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사고 수습이 이뤄지고 있어 일대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밀실운영’ 광주 도시계획위, 5개 예외조항 제외 전면 공개

    ‘밀실운영’ 광주 도시계획위, 5개 예외조항 제외 전면 공개

    ‘밀실운영·깜깜이’ 논란을 빚어 온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가 부동산 투기 우려 등 5개 예외조항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전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에서는 광주신세계백화점 신축·이전, 전방·일신방직 부지 복합쇼핑몰 조성,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등 굵직한 도시계획 현안 심의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도계위 회의 공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일 제319회 임시회 1차 상임위 회의를 열고, 도계위 회의 공개 및 위원 선정위원회 운영 등을 골자로 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그동안 광주시와 시의회가 제출해놓은 3건의 ‘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도계위 회의 공개’를 명시한 조례안 개정은 전국 최초다. 논란이 일었던 회의 공개와 관련해서는 ‘5개 예외조항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개한다’고 명시했다. 5대 예외조항은 ▲부동산 투기 유발 등 공익을 현저하게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이름·주민번호·직위·주소 등 특정인을 식별할 수 있어 공정성을 침해하는 경우 ▲의사결정이나 내부검토 과정에 있어 공개 시 공정한 업무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등이다. 이와 함께 ▲다른 법률 또는 위임한 명령 등에 따라 비밀이나 비공개 사항으로 규정된 경우 ▲기타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도 5대 예외조항에 포함됐다. 회의 공개 방식에 대해서는 회의장 방청이나 방송 또는 인터넷을 통한 중계 등 사실상 실시간 공개되는 방식으로 하되, 각각의 공개 방식은 도계위 의결로 정하도록 했다. 또 회의록과 위원회 심의기준, 심의자료는 심의 결과에 상관없이 공개토록 했다. ‘위원회 구성’에도 혁신적 방안이 도입됐다. 위원 구성 과정에서 공정성을 높이고 위원의 전문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위원선정위원회’를 처음으로 구성·운영토록 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도계위 회의를 전면 공개하면 각종 부동산 개발 정보 유출 등에 따른 투기 우려와 심의 과정에서 위원들의 소신발언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회의 공개 조항에 반대의견을 제기해 왔다. 반면 시의회는 시민의 알권리를 확대하고 도시계획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의가 공개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 바이든, 플로리다 허리케인 피해 점검…디샌티스 “구호에 방해” 된다며 피해

    바이든, 플로리다 허리케인 피해 점검…디샌티스 “구호에 방해” 된다며 피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폭풍 피해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내년 대선의 공화당 주자로 나선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구호 노력에 방해가 된다며 일부러 필하는 모양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이달리아’ 피해와 복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질 바이든 여사와 플로리다주 라이브 오크를 방문했다. 보통 대통령이 재난 지역을 찾으면 주지사가 소속 정당과 무관하게 재난에 함께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를 만나지 못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플로리다 방문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를 볼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 뒤 디샌티스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방문에 수반되는 경호 조치가 구호 노력에 “큰 지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제러미 레드펀 주지사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주지사가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그런 만남을 준비하는 데 들어가는 경호 준비만으로도 진행 중인 구호 노력이 중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 당국자들은 대통령의 방문이 복구 작업 등에 영향이 없도록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물론이며 주(州) 및 지역 정부와 긴밀히 조율했으며, 대통령의 방문 계획을 사전에 알렸을 때 주지사가 어떤 우려도 표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한 라이브 오크에서 남쪽으로 약 80㎞ 떨어진 지역을 찾았다. 대신 디샌티스 주지사와 같은 공화당 소속인 릭 스콧 상원의원(플로리다)이 대통령을 맞았고, 그는 연방정부의 대응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장 기자들에게 디샌티스 주지사를 만나지 못한 것에 “난 실망하지 않았다”며 “그는 다른 이유가 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낸 스콧 의원을 두고 “나와 동의하는 점이 많지 않지만,유명한 전직 주지사 겸 중진 상원의원이 여기에 와서 연방정부가 얼마나 훌륭하게 대처했는지에 대해 나와 여러분께 이야기한다는 점이 매우 기쁘고 안심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내가 여러분의 주지사에게 말했듯 플로리다주가 필요한 게 있다면 난 무엇이든 지원할 준비가 됐다”며 “정부가 여러분의 뒤를 봐주고 있으며 우리는 일이 끝날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외신은 디샌티스 주지사가 올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점에 주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서프사이드 아파트 붕괴 사고와 지난해 허리케인 이언 때도 플로리다를 방문했는데 그 때는 디샌티스 주지사가 함께 현장을 점검하는 등 ‘원팀’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서로 견제해야 하는 입장이다. 특히 공화당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크게 뒤처진 디샌티스 주지사는 ‘적장’인 바이든 대통령과 친해 보여서 좋을 게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외신은 공화당 대선 주자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가 2012년 허리케인 샌디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뉴저지주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환대해 당 내 비난에 직면했던 일화에 주목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오바마 대통령을 환영했다는 이유로 이번 경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비벡 라마스와미 등 경쟁 주자들의 공격을 받았다.
  • 반격하는 LH 노조 “철근 누락, 정부의 무리한 공급 강요 탓”…정부 “LH 엄단”(종합)

    반격하는 LH 노조 “철근 누락, 정부의 무리한 공급 강요 탓”…정부 “LH 엄단”(종합)

    “정부가 LH에 과도한 공급 요구해”사업 2배 폭증… 文정부 증원 묵살부동산투기 막는다며 인력 되레 감축“전관업체 계약 중단? 연내 공급 불가”진상규명·인력확충·혁신안 재검토해야경찰 LH 압수수색…원희룡 “엄정 조치”LH, 5년 반 동안 ‘법카’ 2천억 사용 빈축 정부가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의 책임을 물어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해 강도 높은 압수수색과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LH 노동조합은 이번 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이 정부의 무리한 부동산 공급 정책 강요에 있다며 정부를 탓했다. 또 품질 안전 인력 확충 요구를 묵살하고 오히려 인력을 감축했다고 주장했다. 경영평가 위해 정부 공기 단축 압박도설계 기간 부족 문제 야기 노조는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간 정부는 LH에 주택공급 실적 달성을 위해 과도한 정책 물량을 요구했고 누적된 공공주택 물량을 LH가 80% 이상 담당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조는 LH가 맡은 사업은 늘어난 데 반해 인력은 감축돼 정상적인 조직 운영이 어려워졌다고도 강조했다. 사업비는 2018년 15조 2000억원에서 지난해 33조 2000억원으로 폭증했지만 인력 증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LH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건설 시공, 품질·안전 담당 건설 현장 감독 인력 1402명을 증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정부에서는 373명을 충원해주는 데 그쳤다.노조는 “정부는 2021년 부동산 사태 이후 투기 방지를 이유로 정원을 1064명 감축해 인력 부족을 가중했다”면서 “LH는 감독 1명이 수천호에 이르는 9개 지구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구조설계와 안전성 검토 담당은 9명에 불과하고 1명이 담당해야 할 구조도면과 계산서는 연 최대 3만 2000호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경영평가를 통해 사업 기간 단축을 압박해 착공 전까지 설계 기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국토교통부 고시와 사규에 따른 기본설계는 약 8개월이 소요되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인 4~5개월 만에 끝내고 있고 통상 4개월 걸리는 실시 설계도 2.7개월로 단축해 처리한다는 것이다. 구조설계 도면 작성은 1.5개월 안에 끝내야 한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노조 “전관예우가 전적 원인 아냐”“전관업체 계약취소시 추진 불가능” 노조는 이한준 사장이 일방적으로 전관 업체들과 계약을 중단하라고 지시하면서 연내 정상적인 주택공급 추진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도 강조했다. 현재 LH의 주택사업은 연간 착공계획 2만 1509호 대비 947호(4%), 승인호수는 연간계획 5만 8377호 대비 5117호(9%)에 불과하다.계약 중단과 취소에 따른 신규 업체 선정과 기존 업체의 손해배상 소송 업무, 보상방안 마련 등 업무가 적체되면 공사 지연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노조는 “전관예우가 이번 사태의 전적인 원인인 것처럼 진단하면 가장 중요한 국민 안전과 동떨어진 해결책이 나오는 것이 우려된다”면서 “정확한 진단과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LH발 건설 카르텔에 대한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과 적정 사업인력 확충, 정상적 조직 운영을 어렵게 만든 혁신안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원희룡 “LH 가장 엄정한 처분 받게 될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발주처인 LH의 책임을 별도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LH는 공기업으로서 업무를 성실히 하고 감독하는 실무적 책임이 있는 만큼 LH가 가장 엄정한 처분과 시정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해당 행위가) 배임이나 업무 태만, 중대한 직무 유기에 해당할 수 있어 각 담당자의 책임과 관련해 강도 높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가 25만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 2018년 2561건, 2019년 1748건, 2020년 2337건에서 수천건에 이르다 창호 틈새 과다, 마루 들뜸 등 일반 하자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주택법이 개정된 2021년부터는 11만 5392건, 지난해 12만 8161건으로 폭증했다. 건축물이나 배관 문제로 천정이나 벽체 누수 같은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하자는 ‘중대 하자’로,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 하자’로 분류된다. 경찰, LH 본사 등 전방위 압수수색시공·감리 등 부실시공 의혹 전반 수사 경찰은 LH 아파트 철근 누락 의혹과 관련해 연일 강제 수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경남 진주시 LH 본사와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등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16일 광주경찰청이 LH 본사를 처음으로 압수수색한 것을 시작으로, 25일 경남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 28일 서울경찰청이 잇달아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설계와 시공·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해 아파트 부실 시공 의혹 전반을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LH는 철근이 누락된 20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업체 41곳, 시공업체 50곳 등 모두 91개 업체를 지난 4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수사의뢰했다.LH, 횟집서 ‘법카’ 26억…동호회 참석휴일 6천건↑…10.5억, 하루 164만꼴 한편 부실시공 논란을 빚고 있는 LH 직원들은 5년 6개월간 법인카드를 2000억원 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도 하루 평균 164만원씩 법인카드를 그인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샀다. 국회 국토위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실이 LH가 제출한 법인카드 사용 내용을 분석한 결과, LH는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법인카드를 2038억 5288만여원 사용했다. 올해 2분기 기준 LH 임직원 수는 8885명이다. 연도별로 2018년 354억 6000만원, 2019년 389억 8000만원, 2020년 348억 6000만원, 2021년 343억 6000만원, 2022년 413억 6000만원, 올해 상반기 188억 4000만원이다. LH 직원들은 ‘횟집’ 상호가 들어간 가게에서 26억원을 사용했다. 대부분은 업무간담회, 업무추진회 등으로 적고 참석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기재하지 않았다. 주말과 공휴일 총 641일의 휴일에 6033회에 걸쳐 10억 5138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휴일의 경우 하루에 164만원씩 쓴 셈이다. 휴일 법인카드 사용액을 연도별로 보면 2018년 3억 7936만원(1349건), 2019년 2억 7439만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된 2020년에는 1억 1018만원(731건), 2021년 6301만원(640건) 등으로 다소 줄었다. 이후 거리두기와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난해에는 1억 6863만원(1334건)으로 다시 결제금액이 커졌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5581만원(862건)을 썼다. 사용처는 동호회나 사내 대학인 LH 토지주택대 운영과 참석 등이었다. 엄태영 의원은 “업무 수행용이 아닌 LH 임직원들의 법인카드 사적 남용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 인천 종교시설에서 장애인 학대 의심…경찰 관리자 수사 나서

    인천 종교시설에서 장애인 학대 의심…경찰 관리자 수사 나서

    인천의 모 종교시설에서 장애인 학대가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종교시설 관리자인 6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인천시 부평구 종교시설에 머물던 장애인들을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애인 관련 기관은 장애인 학대가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전날 해당 시설을 방문했으나 문이 닫혀 있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시설 안에 장애인 10명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A씨는 다른 장소에 있다가 연락을 받고 시설로 돌아왔다. 장애인들 가운데 B(41·남)씨는 손발이 줄로 묶여 있었고 C(56·여)씨는 목 부근과 귀 쪽에서 상처가 발견됐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를 비롯해 해당 시설에 있던 장애인들은 현재 다른 보호시설로 옮겨 입소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으면 해당 시설에 머물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대북송금’ 관련 4일 검찰 출석…“오전 조사만”

    이재명, ‘대북송금’ 관련 4일 검찰 출석…“오전 조사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4일 수원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다만 조절 불가능한 일정을 고려할 때 4일에는 1차로 오전 조사를 실시하고 그 다음주 중 검찰과 협의해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이 같은 일정은 오전에 검찰에 전달됐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 대표에게 4일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투쟁에 나서면서도 당무 일정을 정상 소화하며 투쟁한다는 기조를 밝혀왔다”며 “본인 검찰 조사에도 당당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단식한다고 해서 일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며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주어진 역할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검찰 수사 역시 전혀 지장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5~7일로 예정된 대정부 질문에도 이 대표는 단식과 관계없이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 단식 농성 중 물 마시는 이재명 대표 [서울포토]

    단식 농성 중 물 마시는 이재명 대표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국회 본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식한다고 해서 일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검찰 수사 역시 전혀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간암 아빠에 간 떼어준 16세 아들…“살리는 게 중요했다”

    간암 아빠에 간 떼어준 16세 아들…“살리는 게 중요했다”

    수술받는 것이 조금 두렵기는 했지만, 아빠를 살리는 게 훨씬 더 중요했어요.31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따르면 올해 만 16세인 이모군은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 진단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지난 9일 생체 간 이식 수술을 끝마쳤다. 이후 무사히 회복해 11일 만에 퇴원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이군의 아버지도 퇴원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군의 아버지 이모(49)씨는 지난 2015년부터 B형간염으로 인한 간경화를 앓고 있었다. 병원에 다니며 약 복용 중 증상이 악화해 2019년부터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진료를 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간암이 발병했고, 간 이식을 고려해야 했다. 생체 간 이식 공여자는 가족 중 성인 보호자부터 대상자가 된다. 그러나 이씨의 경우 배우자의 간의 크기가 작았고, 여동생과 첫째 아들 또한 건강상 기증이 어려워 이군이 마지막으로 남게 됐다. 16세는 법적으로 간 기증이 가능한 나이지만 수술에 따른 위험 때문에 이군이 18세가 될 때까지 기다리자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이씨의 상태가 위독했고, 이군 본인이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하고 싶다는 의지가 매우 강했다. 이군은 “가족 중에 유일하게 내가 아빠를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당연히 간을 기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수술받는 것이 조금 두렵기는 했지만, 아빠를 살리는 게 훨씬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군의 아버지 이씨는 “아들이 정말 고맙고 기특해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라면서 “아들의 학업이 중요한 시기에 지장을 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이식 수술을 집도한 한형준 간담췌외과 교수는 “계속된 치료에도 재발의 위험이 있어 이식이 불가피했다”며 “수술 후 진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군부대서 쏜 총알, 1.7㎞ 떨어진 공사장 작업자 꿰뚫어

    군부대서 쏜 총알, 1.7㎞ 떨어진 공사장 작업자 꿰뚫어

    경기 파주시 인근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이 군 훈련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파주시 조리읍 뇌조리의 한 군 사격훈련장에서 오후 1시 35분부터 약 1시간가량 사격훈련이 진행됐다. 당시 30여명의 군 병사가 K2 사격 훈련을 했고, 도비탄이 1.7㎞가량 날아가 인근 공장 근로자가 왼쪽 발등에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병사에게 지급되는 K2 소총의 최대사거리는 2653m다. 유효사거리는 460m다. 경찰은 사격장의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사격훈련 중 ‘도비탄’이 발생해 A씨가 다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도비탄은 총에서 발사된 후 장애물에 닿고 튀어 애초의 탄도를 이탈한 총알이다. 군사경찰에서 날아간 총알을 수거해 해당 군 훈련장에서 발사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90년대 인기 가수, 남성 유방암 투병 근황 알렸다

    90년대 인기 가수, 남성 유방암 투병 근황 알렸다

    일본에서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남성 듀오 ‘버블검 브라더스’의 멤버 브로 콘(67)이 남성 유방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브로 콘은 29일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건강 문제가 있다며 유방암 진단 소식을 털어놨다. 브로 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검사를 받은 결과 유방암 진단이 나왔다”면서 “깜짝 놀랐지만 현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유방암 2기로 조기 발견해서 주치의로부터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들었다. 안심해 달라”면서도 “항암치료의 부작용이 예상보다 크고, 힘든 치료를 견디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건강하게 복귀할 때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버블검 브라더스의 40주년 라이브, 음반 녹음 등이 있다”면서 “우선 완치가 우선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팬과 스태프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버블검 브라더스는 1990년에 발매한 ‘WON’T BE LONG(원 비 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노래로 일본 국민 프로그램이었던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했다. 이후 브로 콘은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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