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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장은 「교실」의 연장이다(사설)

    국민학교 운동장을 유설장으로 쓰는 무신경한 관행을 우리는 아직도 못 고치고 있다.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서 또다시 국민학교 운동장이 합동유설장이 되고 정당연설장이 되는 통에 국민학교의 수업에 지장이 많다는 소식은 우리를 몹시 우울하게 한다. 제대로 된 민주주의나라 어디에서 수업중인 학교 운동장에 확성기를 대놓고 어른들이 선거연설을 하고 청중이 꾸역꾸역 들어와 소요스럽게 굴겠는가.한쪽에서는 운동원들이 세를 올린답시고 풍물패놀이를 하고 서툴고 요령부득하며 상대방 비방하기에 목청만 높인 후보들의 고성이 교실에서 수업받는 어린이들을 제대로 공부할수 없게 만드는 것은 너무 뻔한 일이다. 연설회가 끝나면 마구 버린 홍보물과 깔고 앉았던 종이,음식물 찌꺼기들로 쓰레기가 산더미같아서,학교측은 그것을 치우기에만도 골치를 앓는다고 한다.잡상인까지 몰려들어 학교환경이 일시적으로 완전히 무너지게된다.이런 일을 평일에도 예사로 벌이는 통에 오전수업을 끝내고 학생들을 귀가시킬수 밖에 없는 것이 학교측 형편이라니 그 「후진적」인 관행이 부끄럽다. 적당한 장소가 없어서 어쩔수가 없다는 것이 선관위측 해명이지만 반드시 그런것은 아니리라고 생각된다.찾아보면 대안은 있을 것이다.어른들이 조금 귀찮고 잠깐 불편한 것을 감내한다면 찾지 못할리가 없다. 문제는 안역한 발상법에 있다고 생각한다.만만한 조무래기들이 교실에서 재잘거릴뿐,널따란 운동장이 「텅텅 비어있는데」그걸 쓰면 되지 않는가라고 생각하는데서 나온 해묵은 나태함이다.학교 운동장이란 벽이 없는 교실이다.신성한 교육의 현장인 것이다.어른들의 정치놀이 소요에 휘말릴 장소가 아니다.기껏해서 보여준다는 것이 어른들끼리 원색적인 비방을 하고 무질서한 어른들의 추태나 보이기 위해서 사용될 공간이 결코 아니다. 이른바 선진한 나라의 거리를 지나다 보면 학교는 보이지도 않는 자동차도로에 학교부근 표시와 함께 경적을 울리지 말라는 경고 표지가 붙어 있는 것을 목격할수 있다.공부하는 것에 방해가 되는 일은 자동차 경적까지도 조심시킨다. 학교주변이 유해환경에 오염되지 않도록 정화에 나서는일을 일년내내 힘쓰고 있는 우리가 선거철이면 아예 「유해환경」을 학교안에 설치하는 셈이 된다는 것은 어떤 설명으로도 합리화시킬수 없는 어른들의 사려깊지 못한 타성적 행위일 뿐이다. 접전중인 도시에서는 전선이 학교와 인접중일 때에는 서로가 휴전을 요구하고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릴만큼 「수업중인 학교」는 신성하게 여겨져 온 것이 세계인의 교양이고 묵시적 약속이다.커피에 라면에 온갖 간식장사가 들끓고 소주까지 파는 난장판 속에서 후보이름 지원인사 이름을 연호하며 소음이 낭자한 합동유세장을 학교안에 계속 끌어들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동안에는 우리의 국민의식은 선진화했다고 말할수 없다.제발 학교아닌 곳을 찾아 보도록 하라.
  • 건설업면허 수시로 발급·경신/정부 행정규제 완화 내용

    ◎연탄 도단위 「상호공급 규제」 93년 폐지/기술용역업 등록제서 신고제로 전환 정부가 전경련등 민간경제단체관계자들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회」의 행정규제완화 건의사항을 대폭 수용,국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기업활동에 지장을 일으키는 행정절차를 간소화한 것은 「행정의 선진화」를 꾀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즉 정부의 규제나 통제를 줄이고 민간의 자율적인 선택의 폭을 넓혀 「작은정부」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정부는 지난 1월초 민간자문위원회가 제출한 6백84건의 행정규제완화 건의사항을 협의,이중 46%정도를 수용할 방침이었다.그러다 지난달초 8회에 걸쳐 관계부처와 「민간자문위원회」간 연석회의를 갖고 56.3%로 수용폭을 높였다. 이는 사회변화에 따라 국민적 요구로 또다른 규제사항이 생길 것에 대비,이번 기회에 경제부문의 행정개혁을 대대적으로 단행함으로써 새로운 경제체계나 구조를 창출해내자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정부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여기엔 관료사회에 팽배한 부처별 이기주의와 할거주의를 과감히 탈피하려는 노력도 깃들어 있다. 13일 열린 행정규제완화 실무협의회가 수용한 주요 완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별공장 건립시 「농지편입 허용비율」확대=개별공장 건립시 농지편입 허용비율이 국토이용관리법상 전체 면적의 50%미만으로만 허용되고 있는 것을 70%로 상향조정(92년 상반기). ◇공업지역외에서의 「공업단지」설립절차 일원화=공업지역외 지역에서 공단을 설립할 경우,「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업단지지정」과 「국토이용관리법」상의 「공업지역으로 용도변경」절차를 일원화함(92년 하반기). ◇공장건물 동별준공 허용=동일 공장안에 수개동의 건축물을 건축할 경우 동별준공이 허용되지 않음으로써 이미 완공된 건축물의 사용 및 재산권행사가 제한되던 것을 이미 완공한 부분에 대하여는 동별로 준공이 가능토록 함(92년 상반기). ◇발전산업에의 민간참여 허용=현재 한전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는 발전사업부문의 민간참여를 허용(92년 상반기). ◇3년마다 발급하던 「건설업면허」를 수시발급=건설업의 면허발급및 경신을 3년에 1회 실시하고 있어 신규창업이 억제되고 면허가 이권화되어 있어 합리적인 면허기준을 설정,수시로 면허를 발급토록 함(92년 상반기). ◇기술용역업의 등록제를 신고제로 전환=현행 기술용역업의 등록제를 신고제로 완화하여 급속한 기술변화의 여건에 부응하고 진입규제로 인한 기업간의 경쟁결여 및 창업의욕의 감퇴방지(92년 7월). ◇기술개발 연구요원 인건비의 세액공제 인정 확대=「기술개발 투자비 세액공제」의 대상이 되는 연구요원의 인건비 인정범위를 학위등 자격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연구원으로 확대함(92년 상반기). ◇연탄책임공급구역제도 폐지=현재 연탄수급구역을 전국 10개 도단위의 책임구역으로 나누어 구역간 상호공급을 금지하고 있는 제도를 93년까지 전면 폐지. ◇수출자율규제품목 단계적 해제=개방화 추세에 따라 업계의 자율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입국과의 쌍무협정에 따른 수출자율규제품목을 제외한 독자적 규제품목은 단계적으로 해제함(92년 상반기). ◇해외증권 발행조건 완화=해외증권 발행조건에대한 현행 제한을 단계적으로 폐지 또는 완화하여 해외증권의 발행조건이 시장상황에 맞게 결정되도록 유도(92년 하반기). ◇토지거래허가시 가격심사제 폐지=현행 자격심사제는 허위·이중계약서 작성 등으로 실효성이 없는 규제이므로 이를 폐지하고 실수요자및 토지이용계획의 적합성심사를 강화(92년 하반기). ◇기존시장 재개발 규제완화=해당지역에 판매시설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근린상업지역」등으로 용도지역변경을 허용하는 등 도시계획을 조정하여 재개발 요건을 완화함(92년 7월). ◇시내버스·택시회사의 차고지 확보난 해소=92년말까지 주차용지의 자기소유를 의무화하고 있는 규정은 지가상승·주차장용지 확보곤란 등으로 현실적으로 이행하기 곤란한 규제이므로 등록지역이 아닌 인근지역에도 차고지설치를 가능토록 하고 「임대차고지」도 인정(92년 하반기).
  • 정신지체인등 자활돕기/그룹홈제도 국내 첫 도입(복지)

    ◎서울시,올해 자립생활 공간 5곳 마련키로/장애치료·재활에 큰효과 기대/입주자격은 거동 가능한 만18세 이상/1가구 4∼5인 함께 생활… 전담직원도 배치 정신지체인의 자활을 돕기위한 그룹홈제도가 올해부터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입된다.서울시는 1백만명으로 추산되는 우리나라 정신지체인들에게 자립생활공간을 마련해주기위해 올해 2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서울시내 3개지역에 5곳의 생활공간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우선 중계지구에 2곳,가양지구2곳,문정동등의 시영아파트를 사들여 위탁운영사회복지단체에 무료로 분양,이들 단체가 선정한 장애자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관련복지단체들은 이번 그룹홈제도의 도입으로 지금까지 정신지체인들을 수용시설에 마구 수용하는데서 온 수용시설의 거대화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게됐다.그리고 이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격리된채 시설속에 가둬지다시피하고 있는 현재의 수용보호주의가 가져온 역효과도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정한 그룹홈운영지침에 따르면 입주대상자는 만18세이상의 정신지체인·중도지진아등으로서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생활하기 어렵거나 적당하지 않은 자로 돼있다.그러나 공동생활을 해 나가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신변자립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입이 있는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그룹홈 공동주택에는 한가구당 4∼5인의 인원이 함께 생활하며 이들을 보살필 전담직원도 공동기거하게 된다. 그룹홈운영위탁단체로 지정된 서울시정신박약자복지관 전익준관장은 『그룹홈은 지금까지 여러가지 폐단을 가져왔던 보호수용주의에서 탈피함으로써 재활적 측면에서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고 시설수용에 따른 발달장애·문제행동형성등 병리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형시설설치로 인한 정부의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으며 나아가 장애인과 지역주민간의 화합도 도모할 수 있어 앞으로 각종 장애자들의 복지를 위한 제도로 자리잡을것』으로 내다봤다. 그룹홈제도는 정신지체인들을 수용시설이 아닌 일반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있도록 주거환경을 마련해줌으로써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선진복지제도.이미 서구유럽지역에서는 20년전부터 이 제도가 실시되고 있으며일본에서도 88년도부터 제도화돼 장애치료및 재활에 큰효과를 거두고 있다.
  • 오늘∼22일 주민증 매일 발급/유권자 투표 지장 없게

    ◎주소 미정리·사진등 훼손 경우도 내무부는 오는 24일 실시되는 제14대 국회의원선거에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기위해 1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읍 면 동사무소에서 공휴일에도 거르지않고 매일 주민등록증 정비및 발급업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기간중에는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렸거나 훼손돼 알아보기 힘든 경우 신고를 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해주며 거주지를 옮긴 뒤 주소를 정리하지 않은 것도 정리해주기로 했다. 주민등록 재발급희망자는 이에따라 신고할 때 6개월이내에 촬영한 증명사진2장을 준비해 가야한다.
  • 경관,가족 쏜뒤 권총자살/부인·9살 아들 사망… 6살 아들은 부상

    ◎인천 동부서 송영복 경장,신병 비관 【인천=김동준·박홍기기자】 8일 0시30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3동 1006 화신빌라 E동 201호 인천 동부경찰서 화평파출소(소장 이원철·54)소속 송영복 경장(35) 집에서 송경장이 갖고 있던 권총으로 부인 최병숙씨(34)와 맏아들 재욱(10) 둘째아들 재훈군(6) 등 3명을 쏘아 부인과 맏아들을 숨지게 한뒤 자신도 자살했다. 둘째아들 재훈군은 총알이 왼쪽 귀부분을 스치면서 두개골이 파열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현장을 처음 본 동료 허선우 경장(29)은 『7일 낮 12시30분쯤 송경장이 「속이 아파 집에서 죽을 먹고 오겠다」며 나간뒤 교대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 집에 찾아가 현관문옆 우유주머니에서 열쇠를 찾아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송경장등 가족 3명이 숨져있었고 둘째아들은 신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송경장과 맏아들은 안방에서,부인은 주방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피를 흘린채 숨져 있었으며 둘째아들은 안방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또 숨진 송경장의 점퍼주머니에는 무기고에서 빼낸 실탄 20발이 들어있었으며 바로 옆에는 총알 4발이 발사되고 2발이 남아 있는 38구경 리벌버권총이 있었다. 경찰은 송경장이 평소 위장병으로 고생해오다 지난 4일 파출소부근 H의원에서 X선촬영과 내시경검사결과 위염으로 판명되자 『위염이 아니라 위암일 것』이라면서 몹시 우울해 왔다는 동료들의 말과 재훈군이 『아버지가 총을 쏘았다』는 진술에 따라 송경장 스스로 신병을 비관,가족과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송경장등의 시체에서 흐른 피가 굳어있고 전깃불이 켜져 있지않은 점으로 미루어 대낮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이웃주민들이 전혀 총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고 현관열쇠가 밖에 있는 것으로 보아 외부인에 의한 범행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국토정화운동」 군서 앞장을/최 국방/「1부대1산 가꾸기」추진”

    ◎주 1회이상 국립공원등 청소 군장병들이 쓰레기등 각종 오염 물질로 중병을 앓고 있는 전국의 유명산과 상수원 유원지 정화운동에 나섰다. 최세창국방부장관은 7일 각군본부와 군사령부·군단·사단급이상 부대들은 인근의 유명산과 국립공원·유원지·상수원등을 맡아 쓰레기를 치우고 환경을 보호하는 「1부대 1산운동」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최장관은 각급부대 지휘관들은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안에서 헬리콥터·트럭등 장비와 병력을 동원,1주일에 1번이상 대대적인 쓰레기청소와 산림보호·상수원오염방지 활동을 전개하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계룡대의 육군과 공군본부장병들은 매주 수요일 체육의 날과 공휴일 계룡산국립공원과 동학사·갑사·금강유원지등에 나가 쓰레기청소를 하기로 했으며 수도방위 사령부는 서울근교의 산과 유원지를 맡아 정화작업을 펴게 된다. 항구에 자리잡고 있는 해군부대는 해안오염과 부두정화에 나서고 도시주변의 공군비행단은 기지오염방지및 주둔도시주변의 정화작업을 펴기로 했다.
  • “완벽한 해양탐사 첨단장비에 놀라움”

    ◎이석우기자,온누리호 제주∼마산항해 시승기/노르웨이 출발 50일마네 고국품으로/새달 태평양해저 망간탐사위해 출항 『처녀 접안입니다.마산항에 도착했습니다』거제도부근 해역에서 쾌속정을 타고와 승선한 파일럿(연해구역에서 승선,정박항까지 뱃길을 안내·인도하는 사람)은 선장 김대기씨의 손을 잡으며 축하한뒤 부두에 내려진 이동계단을 향해 내려갔다. 6일 상오10시15분.건설된뒤 첫 배를 맞이한 마산의 신부두.국내 첫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호(1천4백22t)가 건조지 노르웨이 베르겐을 떠나 꼭 50일만에 처녀항해를 성공리에 마치는 순간이었다.「엔진 피니쉬」(작동그만)를 알리는 3항사 박행진씨(30·해양대88년졸업)의 신호에 배에 탄 한국해양연구소 연구원들과 승무원들은 『처녀항해를 처녀접안으로 마쳤다』는 기쁨에 서로 얼싸 안으며 환호성을 질렀다.장장 2만4천㎞의 긴 항해가 끝나는 순간이기도 했다. 배의 출항 2달전인 지난해 11월초 고국을 떠난 선장이하 승무원들은 항적지(배의 주소지)무사안착과 가족들과 짧지않은 이별끝에 재회라는 이중의 기쁨으로 환한 얼굴이었고 싱가포르에서 교대로 탑승한 한국해양연구소 2차 연구진도 들뜬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한국해양연구가 새로 쓰여지게 됐다』는 탐승연구팀 책임자 한상준박사(한국해양연구소 해양지질연구부장)의 소감이,배를 한바퀴 둘러보면 과장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해양환경·생물·화학·지질등 해양조사와 관련된 각종 분야의 최첨단기자재들은 세계에 3대뿐인 「다중채널 정밀음향측심기2천」을 비롯해 벌써부터 외국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장 4월중순 태평양심해저(하와이남동쪽 클라리온∼클리퍼톤지역)에 묻혀있는 망간단괴탐사를 위한 현장탐사일정이 잡혀있고 한국∼일본∼미국 괌도를 잇는 해저광케이블건설에 이용하자는 국내외의 요청등이 이 배의 쓰임새를 대변해 준다.온누리호가 건조되는 15개월동안 노르웨이현지에서 건조·완성을 독려·감독한 이경인남해기지실장은 『이 배의 특징은 소리를 가지고 모든 조사·연구를 다 하는것』이라고 설명한다.바다밑으로 음파를 쏘아 되돌아온 음질의 분석을 통해 ▲어군의 분포및 어족자원량의 파악▲해저지형의 순간 측량및 지도작성▲염분·온도·수심의 동시측량등을 해낼수 있다는 것이다.때문에 이 배는 진동 및 소음방지장치에 유난히 공을 들여 건조했다는 것이다. 온누리호의 전체는 5개층으로 구성돼 있다.맨 아래층이 엔진실과 고장을 대비한 각종부품창고,체력단련장등이 있고 2·3층엔 객실과 연구실험기기들이 모여있다.갑판과 연결된 4층엔 선장실·연구책임자실이,그 위엔 브릿지라고 불리는 조종실이 있다.3평남짓한 객실에는 2층침대와 책상하나,2인용옷장과 작은 소파와 딸린 탁자가 있고 그 끝에 세면대를 발견하게 된다.샤워장은 따로 있지만 파도로 인한 흔들림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이 세면대가 긴요할 때가 있다.그 만큼 배타는것이 힘들고 롤링(옆으로 흔들림)과 피칭(위아래로 흔들림)엔 장사가 없다는 것이다.함께 승선한 김례동박사(한국해양연구소)는 『배타는 것이 힘들어 전공을 바꾸거나 아예 직장을 옮겨버린 이도 있다』고 귀띔한다.물론 배의 흔들림때문에 배안의 모든 사물은 고정돼 있다.심지어 주방의 솥도 전열기(취사도구등 배안의 모든 가열기는 전기기구)와 함께 고정돼 있다.한국해양연구의 신기원을 이루게 됐다는 이 배는 이미 오는 9월중순까지의 스케줄이 꽉 차있다.그리고 그 이후에도 한번도 이뤄진적 없는 남해와 동해의 정밀조사,남극해 주위의 생태 및 환경조사등 각종 연구탐사사업들이 줄을 잇고 있는 상태다.
  • “골프장 소음 수업지장” 항의에,연습장사장,교장등 폭행

    【부산=이기철기자】 부산 북부경찰서는 5일 자신의 골프연습장의 소음을 줄여달라고 방송한 학교를 찾아가 교장등 학교관계자들을 폭행한 부산시 북구 구포2동 낙동골프장사장 박호진씨(40),상무 박호종씨(32)등 4명을 연행,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낮12시30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2동 산48의56 성도고교(교장 강대훈·63)이사장실에 찾아가 『왜 골프장 소음때문에 수업에 지장이 있다는 방송을 했느냐』면서 교장 강씨와 이사장 김윤곤씨(60)등을 집단 폭행했다는 것이다. 낙동골프장은 부산시의원 조모씨(52)와 허모씨의 공동소유로 토지 8백여평에 지난 90년 9월22일 북구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착공,지난해 9월 완공했는데 평소 골프연습으로 인한 소음이 심해 학교측으로부터 자주 항의를 받아왔다. 특히 골프연습장이 학교담벽과 붙어있는 바람에 심할 경우 수업진행도 어려워 학생들이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며 지난 3일은 이 학교의 입학식이 있어 학생과장 김의용씨(42)가 골프연습을 잠시 멈춰줄 것을 요청하는 학교방송을 했었다.
  • “전산자료 철저관리… 사생활 보호”/정 총리(국무회의:5일)

    ◎“대통령 지방순시 정상적인 국정수행”/최 공보처/“공무원 사기 높이게 특별승진제 확대”/이 총무처 제9회 국무회의는 부처별보고와 토의없이 상정된 7건의 안건만을 처리하고 불과 40분만에 끝났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민자당 전국구 공천을 놓고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진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전날의 당정회의 때와 달리 출석해 항간의 사의설을 일축했다. ○교정직은 자체결정 ◎…이날 상정된 안건은 내무부의 「도로교통법시행령(개)」등 대통령령안 6건과 외무부의 보고안건인 「한일 주변수역에서의 어선조업 자율규제에 관한 서한 교환」등 모두 7건. 이 가운데 특이안건은 총무처가 상정한 대통령령안인 「공무원임용령(개)」과 「교정직·보도직 공무원승진임용규정」(개)」. 이상배총무처장관은 『이들 안건은 공직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업무실적에 따른 특별승진제도를 확대키로 한 것이 주요 골자』라고 소개. 법안의 주요내용은 일반직 및 기능직 공무원을 업무상 공적을인정해 5급까지 1계급씩 특진시킬 경우 지금까지 대통령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던 것을 국무총리의 승인으로 바꾸고 교도소에 근무하는 교정직과 소년원에 근무하는 보도직 7급이하 공무원은 법무부장관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법제정 서두르도록 ◎…정원식총리는 안건심의가 끝나자 『지난해 주민등록관리 등 6대 주요행정업무가 전산화된데 이어 국가주요업무가 계속 전산화되어 감에 따라 국민생활이 편리해진 반면 사생활이 피해를 입게 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전산자료가 유출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 정총리는 이어 『각 부처는 소관별로 지난해 시달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국무총리훈령을 철저히 이행하고 특히 총무처는 추진중인 개인정보보호법의 제정을 서두르라』고 지시. ○엄정한 중립 유지 ◎…회의가 끝난뒤 정부대변인인 최창윤공보처장관은 대통령의 지방순시문제와 관련,기자들과 만나 『이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당연한 대통령의 국정수행행위』라고 전제하고 『너무정치적인 차원에서 이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 최장관은 『미국·프랑스등 대통령중심제 국가에서는 총선때 대통령이 국정을 제쳐놓고 지원유세를 하고 다닌다』고 예시한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선거에 있어서 공정성과 엄정한 중립을 유지하기 위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하더라도 정부는 정상적인 국정운영에 전념한다는 게 기본방침』이라고 부연. ▷심의안건◁ ◇도로교통법시행령(개)=▲적성검사미필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이 그 운전면허와 동일한 운전면허를 받고자 할 때에는 종전에는 기능·법령및 구조에 관한 시험을 면제하던 것을 기능에 관한 시험만 면제하도록 함 ▲교통법규를 위반하여 출석지시를 받은 사람은 7일이내에 출석하도록 하던 것을 주거지에 관계없이 10일이내에 출석하도록 함 ▲교통소통에 지장을 주며 많은 교통사고요인을 제공하는 횡단·회전·후진위반운전자 등에 대한 범칙금을 인상조정하고 현재의 도로사정으로는 지키기 어려운 안전거리확보 등에 대한 범칙금은 하향조정함.
  • 재활용품 공공기관서 우선 구매

    ◎환경처,재생마크제 도입… 규격도 제정/관련업체엔 금융·세제 지원/학용품에도 적극 사용 권장 환경처는 폐기물 재활용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재활용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는 한편 재생업에 대한 금융·세제상의 지원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환경처는 이에 따라 이달안에 재생용품사용권장규정을 총리훈령으로 새로 마련하고 공업진흥청 등 관련부처와 협의,재생품임을 표시하는 이른바 재생마크제도 및 재생제품 규격을 제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환경처는 또 교육부·건설부 등과 협의해 각급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재 및 학용품 등도 재생용품으로 제조토록 하는 한편 도로공사시 폐고무를 아스팔트 대용품으로 사용하고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안에서 관용차에 대해 타이어재생제품 등을 사용토록 권장할 방침이다. 환경처는 이와 함께 폐지·폐플라스틱·폐알루미늄 등 재생산업을 육성키 위해 장기저리의 금융지원과 아울러 조세감면법시행령 등 관련법규를 개정,부가가치세 면제대상업종에 재생업을 포함시킬수 있도록 재무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 얼굴뼈골절 1주일내 치료를/한병기 성형외과 전문의(건강한 삶)

    교통사고가 났을 때 뼈를 다치는 경우가 흔히 있다.뼈의 골절은 치료시기를 넘기면 원상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늦어도 일주일안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팔 다리의 골절치료는 쉽게 이루어지지만 의외로 얼굴뼈의 골절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교통사고로 얼굴뼈가 골절되는 경우에는 뇌의 손상이나 기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심각한 상태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응급조치와 여러검사에 신경을 쓰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고 마는 것이다.또,가벼운 얼굴골절은 턱뼈를 제외하고는 거의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무심히 내버려 두었다가 얼굴 변형이 일어난 후에야 당황해 병원을 찾는 일도 있다. 얼굴골절의 치료는 다친후 1주일을 넘기지 않고 치료해야 한다.골절후 3주가 지나면 골절부위의 뼈가 어긋난 상태에서 서로 붙기 시작해서 골절전 상태로 되돌리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 얼굴뼈 골절은 주로 교통사고에 의해서 생기지만 10대의 경우에는 폭력사고가 가장 많은 원인이다. 사고 부위로는 코뼈 골절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턱뼈,광대뼈순으로 나타난다. 코뼈골절은 주로 주먹등의 외상에 의해 다치게 되는데 다친 뼈를 방치하면 모양이 보기 싫을 뿐만아니라,호흡에 지장을 주어 부비강 염증(축농증)까지도 생길 수 있다. 다친지 10일이내에는 수술하지 않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원상회복이 가능하므로 다친후 5일에서 7일사이에 해주는 것이 좋다. 턱뼈골절은 통증을 동반하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게 된다.수술후 윗니와 아랫니를 이용하여 상악과 하악간으 고정시키는 치료를 4주에서 6주동안 해주어야 한다. 광대뼈골절을 불완전하게 치료한 경우에는 안구함몰과 비대칭의 얼굴로 찌그러져 보이는 변형을 초래하게 한다.이렇게 이미 얼굴뼈가 어긋난 상태에서 뼈가 굳어 변형된 모양을 원상태로 되돌리는 수술은 매우 어렵다.물론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적절한 골절치료의 시기를 넘겨서 일어난 얼굴변형의 재건수술은 어느정도 보기 흉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을 넘어선 완벽한 상태까지는 기대하기가 힘들다.그런만큼 수술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히 치료받는 일이 중요하다.자신에게나 남들에게나 항상 관심의 대상이 되는 얼굴이 찌그러져 비대칭형을 이루었다든가 치아가 서로 어긋나 심한 변형을 이루었다면 환자가 겪어야할 사회적,정신적 피해는 실로 엄청나기 때문이다.
  • 일에 「만성피로증후군」 경보

    ◎후생성,120명 확인… 진단기준시안 새로 마련/극도의 피로·두통 6개월이상 지속땐 의심/우울증·갱년기장애와 비슷… 여성이 더 많아 현대의 기병 「만성피로증후군」(CFS)환자가 일본 에서 1백20명이 확인됐다고 일 후생성 연구반이 최근 밝혔다.지금까지 의료기관은 이들에 대해 갱년기 장해,우울증등으로 잘못 진단해왔었다. 연구반은 CFS환자가 일본 전국에서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측,실태 조사를 위해 진단기준 시안을 새로 작성했다. CFS는 극도의 피로와 두통이 장기간 계속되는 증상으로 미국에서는 수백만명의 환자가 있다고 전해진다.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설도 있으나 확실치않다. 연구반이 최근 3개 의료기관을 통해 조사한 결과 확인된 CFS 환자 1백20명은 남성 53명.여성 67명으로 여성쪽이 약간 많았으며,연령은 16세∼62세까지 널리 분포되어 있었다.발병 기간도 짧게는 6개월에서 20년까지 큰 차가 있었다.이들은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대증요법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비타민 C의 대량 투여등으로 환자의 10%가량은 회복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CFS가 문제가 된 것은 최근의 일로서,연구반은 우울증과 갱년기 장해등으로 진단돼 간과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동 연구반이 실태조사를 위해 작성한 진단 기준 시안은 미국 방역센터의 진단기준을 참고한 것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강한 피로가 6개월이상 계속된다 ▲미열이 난다 ▲림프절이 붓는다 ▲근력이 저하된다 ▲건망증이 생기고 집중력이 저하된다 ▲불면증이 생긴다등 11개항목증 6개이상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이다. 연구반은 이 진단기준을 토대로 앞으로 3년간 전국병원에 대한 실태 파악에 전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공단·영세민촌 121곳에 보육시설/보사부,연내 완공

    ◎기존 973곳엔 3천만원씩 보조/「학대받는 모자」 보호소 첫 운영/6대 도시 노인복지회관 올해 건립 전국 71개 공단지역에 올해안으로 보육시설이 설치,운영되고 서울등 6개 대도시에 노인복지회관이 건립된다. 또 배우자로부터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받는 여성과 그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서울·광주에 「모자 일시보호 시설」이 처음으로 등장,시범 운영된다. 보사부는 25일 전국 시도가정복지국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올해 가정복지사업계획을 시달하고 특히 주부인력을 산업체에 흡수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민간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보사부가 추진중인 올해 보육시설의 확충계획에 따르면 우선 저소득층 밀집지역 50곳과 인천 남동동단등 전국 71개 주요 공단에 공단별로 7천1백만원에서 2억8천3백만원씩 지원해 2백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보육시설을 올해안에 완공한다는 것이다. 또 시설이 노후한 전국 9백73곳의 국·공립보육시설에 대해서는 시설당 3천만원씩 보조,운영에 어려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 함께 배우자가 있으나 배우자의 학대가 심해 어린이의 건전한 성정이나 모자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가정을 위해 서울 자매복지회관,광주 계명여성복지관 등 두곳을 「모자일시호보시설」로 지정,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모자복지법에 따라 60일까지 무료로 모자가 함께 기숙할 수 있다. 보사부는 또 현재 전국의 1만9천여개소의 경로당이 있으나 대부분 비좁고 문화시설이 잘되어 있지 않아 노인들이 충분한 여가활동을 하기에 크게 미흡한 점을 감안,1차로 서울과 부산등 5개 직할시에 5백평 규모로 노인복지회관을 짓기로 했다.
  • 고장이 너무 잦은 전산망들(사설)

    철도청에 설치된 컴퓨터 중앙처리장치가 고장나는 바람에 서울역등 단말기가 있는 철도청산하의 2백30개 역들과 민간업체 여행사들의 전산발매가 30분동안이나 중단되는 소동이 24일 하오에 일어났었다. 90년7월에 이 전산망이 가동된 이래 처음 있었던 사고였고,당일 5시까지의 열차좌석표가 매진된 이후에 일어난 사고였으므로 큰 혼란없이 넘길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대형 전산망이 설치된 곳이면 으레 일어나곤 하는 이 만성적인 「불양장태」가 우리는 마음에 걸린다.지난 7일에는 증권전산망에 장애가 생겨 증권시장의 하오장이 전면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었다. 첨단기기는 대량정보를 대량처리하는 기능을 가진 기계다.그러므로 1초나 2초 정도의 잠깐동안 발생하는 고장이나 장애에도 엄청난 손실과 막대한 지장을 부르게 마련이다.그런 기계가 몇십분씩 또는 여러시간씩 멈춘다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게다가 증권전산망의 사고는 올들어 두달도 채 안되는 동안에 7차례나 있었다고 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어났다.더구나 이렇게 잦게 일어나곤 하는 컴퓨터의 고장이,번번이 「원인불명」으로 한동안 속수무책상태를 빚곤 한다는 사실이 딱하고 한심스럽다. 기계란 고장이 나게 마련이고,전산망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내장되어 있는 첨단기기는 고장날 가능성 또한 천문학적 숫자만큼 있으므로 고장 한두번 안날 수 있겠느냐고 유장하게 생각할 수 있는 측면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컴퓨터의 고장이란 단순한 기계의 고장과는 다르다.지난번 증권시장의 경우처럼 증시가 마비되어버리면 시각을 다투며 정보싸움을 하는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주는 것은 물론 개방시대에 들어선 우리의 자본시장에 대한 세계적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열차표의 발매가 마비되는 경우만 해도 전국적으로 피해규모가 확산될 수 있었다. 우리사회는 사회전체 분야에 전산체제가 도입되어 행정전산망에서 은행 온라인시스템까지 온통 컴퓨터가 지배하는 사회가 되었다.그런데 그 모든 분야에서 알게 모르게 너무도 빈번한 「고장」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이런 고장들이 오늘날 우리가 지닌 사회병리적 약점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는 사실이 더욱 우려스럽다.정밀하지 못한 속성,「벼락치기」로 처리하는 성급함,보완이나 예방장치에 대한 신중성의 결여,기술요원훈련이나 사후투자의 결핍등 뒤에 따라야 할 모든 장치를 무모하게 포기하거나 묵살하는 습성 같은 것이 우리에게는 있다.우리 상품이 국제경쟁력에서 뒤떨어지는 이유이기도한 이런 요인들이 「컴퓨터사회의 운영」에도 그대론 반영되기 때문에 「잦은 고장」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는 심증이든다. 하이테크 기기는 그 유용도가 천문학적 수준이듯이 다루는 능력도 그만큼 첨단적이기를 요구한다.대강대강 무책임하고 부성실한 풍조가 만연된 오늘날의 우리사회에서는 고장이잦을 수 밖에 없다.우리전체가걸려있는 「고장상태」의 질환을 치유하는 노력이 근본치유의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 사시 어릴때 수술로 고쳐줘야/서울대 장봉인교수에 알아보면

    ◎생후 3개월부터 발생… 1백명당 2명꼴/수술시간 30∼40분,눈근육검사도 필요 내·외·상하사시로 구분… 내사시는 안경으로 교정 생후 3개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는 사시환자는 발견즉시 치료해야 시력저하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장봉인 교수가 89∼90년 이 병원을 찾은 1천50명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소아사시환자가 전체의 90%를 넘었으며 빨리 치료해야 책읽기등 공부에 지장을 주지않게 된다는 것이다. 사시는 두눈중 한쪽이 보려고 하는 물체쪽으로 시선을 돌리지 못해 다른 한쪽으로만 물체를 보게되는 현상. 따라서 사시가 발생하면 거리 감각이 약화되고 입체감각이 생성되지 않아 바늘구멍에 실을 꿰는 동작 등을 할 수 없게 되고 외관상으로도 나타나 자신감을 잃게하며 시력이 떨어진다. 1백명당 2명꼴로 생기는 사시는 내사시·외사시,아래위 어느 한쪽으로 몰리는 상하사시로 나뉜다. 내사시는 다시 선청성 내사시와 조절성 내사시로 나누어지며 조절성 내사시의 원인은 원시이다. 선천성 내사시는 백일을전후해서 생기기 시작,생후 6개월전에 눈동자가 안쪽으로 돌아간다. 원시 때문에 발생하는 조절성 내사시는 원시용 안경을 써야 한다. 조절성 내사시는 너무 어려 안경을 쓸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선 안경으로 치료를 시도한다. 안경을 못쓰게 되면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조절성 내사시 이외의 사시는 모두 수술로 치료한다. 원시 때문에 발생하는 내사시라도 안경으로 고쳐지는 경우는 50% 정도이고 나머지는 안경처방과 수술을 병행해야 정상을 되찾을 수 있다. 사시수술은 30∼40분 정도 걸리며 전신마취일 경우 3일간의 입원이 필요하다. 장교수는 흔히 고개를 어느 한쪽으로 기울이고 다니는 사람은 안구윗쪽에 붙어있는 상사근이란 눈근육이 마비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장교수는 이런 것은 사시가 원인인데도 목근육의 이상으로 잘못알고 목근육수술을 받는 수가 가끔 있으므로 안과를 방문해 안근의 이상여부를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 통반장 선거개입 엄단/내무부 지시/부정선거운동 시비 없게

    ◎“운동할때는 공고10일 전까지 해촉토록” 내무부는 15일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통장과 이장 반장들이 선거와 관련해 법을 어기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감독,선거운동부정시비를 사전에 막도록 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내무부는 이 지시에서 통·이·반장은 국회의원 선거법 제41조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특정후보자의 선거운동을 하고자 할때에는 선거공고일 10일전까지 그 직에서 해촉하도록 시달하고 이같은 관리,지도 감독을 소홀히 한 기관장은 엄중문책하겠다고 밝혔다. 통·이·반장직에 해촉되지 않고 선거운동을 할때는 적발 즉시 해촉토록 하는 한편 법에 따라 조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선거운동관계자로 선임되기 위해 해촉된 통·이·반장의 결원은 신속하게 충원,지방행정업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한국예술종합학교/내년 음악원부터 신입생 모집

    ◎설립추진위 내주 발족… 본격 준비/최초의 실기전문학교… 무용·연기등 6개원으로 구성/정원없이 우수학생 선발… 예비학교도 검토/타대학과 학점교류,졸업자엔 예술사학위 우리나라 최초의 실기전문예술학교(콘서버토리)가 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93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해 설립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9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법적 근거가 마련된데 이어 지난 1일 행정재원을 위한 추진단이 문화부안에 구성되어 빠르면 다음 주안에 세부실무작업을 벌일 추진위원회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 추진위원회는 예술학교 설치령이 규정한 「학교의 설치·조직 및 학사운영」등 큰 뼈대를 제외한 「학칙으로 정해야 할」모든 사항을 결정짓게 된다. 설치령에 의하면 예술학교는 음악원과 무용원·연기원·미술원·전통예술원·영상원의 6개원을 두도록 규정되어 있다. 문화부는 당초 설립 첫해인 93학년도에 음악원과 무용원의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우선 음악원의 신입생만을 모집할 방침이다. 음악원에는 작곡과와 성악과·지휘과·기악과의 4개 과와 기악과 아래 피아노과 바이올린 등 16개 악기별 전공을 둔다는 당초의 안(안)에서 큰 변화는 없다. 그러나 현실적인 여건상 개교때부터 모든 과와 전공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은 불가능하리라는 것이 중론이다.이에따라 93학년도에는 교수진의 확보가 용이하고 전공인구가 많은 성악과와 기악과의 피아노·바이올린 등 일부 악기전공생을,무리한다면 작곡과까지의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은 정원을 정해놓고 뽑기보다는 일정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에 맞는 학생만을 합격시키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선발방식은 음악계가 예술학교 구상단계에서부터 건의해 왔던 것으로 실력있는 학생을 뽑아 유능한 연주가를 배출한다는 예술학교 설립목표에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이다. 따라서 수준높은 학생들이 많이 응시할 경우 신입생의 숫자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 합격자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곧 출범할 추진위원회가 비중있게 검토할 부분은 예비학교를설치하는 문제이다. 최근 서울음대 교수들이 올 가을 학기부터 음대안에 예비학교를 설치하는 문제를 논의한 적이 있으나 이 경우 또다른 대통령령인 서울대학교 설치령이 개정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다.서울대 교무처에 따르면 개정안이 교수회의와 학장회의,총장·교육부장관을 거쳐 국무회의를 통과해 예비학교의 문을 열려면 최소한 3년이 걸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술학교 설치령에는 이미 「학력·연령에 관계없이 예술영재를 조기발굴·양성하기 위한 예술실기 연수과정」을 규정하고 있다.문화부는 예술학교 설립의도에 부응하기 위해 이 예술실기 연수과정에 전문과정 이상의 비중을 두고 있어 추진위원회의 결정 여하에 따라서는 음악원 개교와 함께 음악전공 예비학교로 문을 열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능케 하고 있다. 예술학교는 학점의 교류에도 문을 크게 열 예정이다.우선 설치령에 「외국 교육기관에서의 연수를 통해 취득한 학점을 실기과정의 학점 이수로 인정」토록 되어 있으며 이밖에 국내의 각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을 인정한다. 다시 말해 예술학교 학생은 서울대 등 다른 음대교수는 물론 인간문화재 등의 집에서 개인레슨을 받는 것도 학점으로 인정되고 해외 음악학교로의 단기유학과 마스터코스에 참가하는 경우도 학점으로 인정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는 셈이다. 이러한 방침은 특히 예술학교설립 초기 우수교수의 부족에서 오는 문제점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학교가 본궤도에 오르면 여타 예술계 대학의 학생들이 이 학교에서 학점을 이수해 실기능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예술학교에서 학사학위에 해당하는 예술사와 석사학위에 해당하는 예술전문사를 취득하면 각각 일반대학의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에 입학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이런 체제는 이론보다 실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자는 의도로 이론의 경우에도 예술학교내의 강의외에 학교간 학점교류로 보완이 가능하다. 끝으로 예술학교의 캠퍼스 등 교육장소의 문제가 남아 있다.지난 82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에는 수도권,즉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4년제 대학과 그에 준하는 시설을세울 수 없도록 되어 있다.이에따라 예술학교 본부의 위치는 수도권에 인접한 충청남북도와 강원도가 될 전망이다. 문화부는 본부의 위치를 고속전철과 연계될 수 있도록 선정할 뜻을 밝히고 있다.이에따라 그 위치는 경부고속전철의 경유지가 되는 천안이나 대전,혹은 지선이 건설될 청주가 유력하다. 그러나 예술학교의 특성상 음악원의 경우 본부에서는 일부 이론강의 정도가 이루어질 뿐 대부분의 실기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공연시설과 연극단체의 연습실 등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설치령에도 예술학교는 문화부장관이 지정하는 문화부소속 혹은 지방자치단체소속의 모든 시설을 학습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같은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 한·이란 협력논의/이 외무

    【카르타헤나(콜롬비아)=박정현특파원】콜롬비아에서 개최중인 제8차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이상옥외무장관은 10일 하오(한국시간 11일 상오)개도국간 모임인 77그룹 의장인 바하지 이란 상무장관과 만나 운크타드의 앞날과 한·이란간 쌍무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이장관과 바하지장관은 이날 선진국과 개도국간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운크타드가 실용성과 유연성을 갖도록 변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바하지장관은 또 이달말 테헤란에서 개최되는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공업부장관 회의와 관련,한국측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란의 경제개발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
  • 교통기본계획 5년·10년 단위로 수립

    ◎철도·항구·공항·도로등의 투자 효율화/조정위 신설… 교통장관에 차량통제권/정부,관계법 마련 하반기 시행 정부는 철도·항만·공항·도로 등 교통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와 수송효율을 높이기 위해 5년 또는 10년단위의 중·장기 교통기본계획을 수립,시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중·장기 교통기본계획을 심의,확정하고 교통요금등주요 교통관련 문제를 조정할 「교통계획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통계획 및 수송조정에 관한 교통기본법」을 마련,올 하반기중 시행할 방침이다. 5일 교통부가 마련중인 법안에 따르면 교통부장관은 5년 또는 10년단위로 ▲교통수요 및 공급전망 ▲연도별 지역별 교통시설 확충방안 ▲투자재원 확보방안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통지토록 했다.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이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교통시설의 설치와 정비·개량,연도별 투자계획 등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교통부장관에게 제출하고 교통계획 조정위원회는 이를심의,확정한 뒤 시행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광역교통체계와 지역교통체계를 연계시켜 교통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토록 하는 한편 교통부장관에게 추석·설날 등 교통량이 많은 특별수송기간과 교통수요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에 대해 자동차통행제한조치 등을 할 수 있는 긴급조정권을 부여키로 했다. 이 법안은 특히 부족한 교통재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교통시설에 투자되는 민간자본에 대해 세제혜택및 자금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할 수 있게 했다. 이 법안은 현재의 도시교통정비촉진법·운수사업법·도로교통법 등 교통관련 각종 법률에 우선 적용하게 돼있어 사실상 교통부문의 모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교통수단의 통제기능이 지금보다 훨씬 강화돼 자칫 국민들의 자유로운 통행권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 법안에서 규정되고 있는 교통계획조정위원회는 위원 20명이내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국무총리,부위원장은 교통부장관이 맡고 경제기획원·재무·상공·건설부·환경처장관은당연직위원으로 참여한다.
  • 최대수산기지 신포/85년이후 어획량감소(새로쓰는 북녘지리지:20)

    ◎함경남도:하/함흥주변에 비날론·비료등 화학공장 밀집/장진·부전엔 임업기지… 함주는 벽돌 주산지 ○흥남비료 시설확장 함경남도에는 북한 최대의 화학비료공장인 흥남비료연합기업소를 비롯,함흥시 사포구역에 있는 2·8비날론연합기업소 성천강화학연합기업소 동흥산화학연합기업소 등 대규모 무기·유기화학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와 버금가는 2·8비날론연합기업소는 대규모 화학섬유 기지로 이름나 있으며 직물만도 연간 3억m가량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합기업소의 주요 생산품은 비날론섬유 합성수지 염화비닐 가성소다 농약 각종 염료 기초의약품등. 함흥시 흥남구역에 위치한 흥남비료연합기업소는 지난해 12월1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설비의 대형화·현대화 공사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곳에서는 유안과 요소를 비롯한 각종 화학비료가 생산되고 있다. 이밖에 도내 북부 지역의 광산·탄광등지서 사용되는 각종 채굴장비와 설비를 생산하는 설비조립연합기업소와 마그네사이트 연 아연 구리 금 유화철 등을 생산하는 검덕광업연합기업소등 대규모 광산들이 있으며 여러 종류의 건축자재도 생산된다. 함주의 벽돌,정평의 내화물,고원의 시멘트,락원의 수지건재,리원의 석재등도 주산품으로 꼽힌다. 도내에는 또한 장진·부전 임산사업소를 비롯한 임업기지들이 있어 각종 목재는 물론 부산물을 이용한 가구류와 알코올 등이 생산된다. ○어선·어구공장 건설 4백55㎞에 달하는 긴 해안선을 끼고 있는 도시에 걸맞게 신포시는 북한 최대의 수산기지로 성장했으며 양화·홍원 수산사업소와 수산물의 냉동과 가공시설등의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에 창설된 신포수산연합기업소에는 각종 어선을 만드는 공장과 어구공장 통조립공장들이 건설되어 1백여종의 물고기를 잡아 처리하고 있다.어획량의50%이상이 명태이며 원양어업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수산물은 제2의 식량」이라며 물고기잡이에 전력해 왔으나 1985년이후 어획고는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통일원 평가치에 따르면 1985년 2백42만t,1989년 2백19만t). ○「함흥차사」 발상지 도내에는 부전고원과 마전 속후 학사대 송단 동흥산 광포 구경대 등의 경승지가 있다. 유적·유물로는 함흥시에 있는 「함흥차사」의 고사가 담긴 함흥본궁(본궁)구천각 선화당 경흥전 만세교 함흥성 등이 있으며 고원의 양천사,영광의 룡흥사,리원의 복흥사7층탑등도 유명. 이밖에도 진흥왕순수비 창의사비 함관령비등 역사적인 비석과 백운산성 애수진성 가평옛성 북청읍성 청해토성등의 성터가 남아 있다. ◎함경남도 행정구역표 ▲단천시=단천읍 문호리 신호리 직절노동지구 영산리 두언노동자구 복평리 오몽리 용연리 장내리 악상리 연태리 달전리 양평리 송파리 가원리 신동리 쌍용리 정동리 석우리 삼거리 광천노동자구 검덕노동자구 돌산리 답동리 가응리 화장리 두연리 덕주리 문암리 동암노동자구 와동리 운천리 용음리 영평리 용덕리 환산리 이파리 신평리 신풍리 포거노동자구 용양노동자구 용대노동자구 송정리 이풍리 봉화리 대흥노동자구 무학리 ▲신포시=해안1·2동 어항동 포항동 해산동 광복동 신흥동 육태1·2동 동호동 영무동 마양동 신호리 부창리 양화리 신풍리 호남리 보주리 용중리 광천리 서흥리 중흥리 남흥리 강상리 금호리 오매리 호만포리 ▲함흥시( 동 운흥1·2동 지장동 반용동 해방동 서운1·2동 용마동 서흥리 송흥리 부민리 서상동 풍호동 유정동 구흥동 여위동 신상동 덕성동 ○성천강구역=서문동 동문동 중앙동 금사동 성천동 통남1·2동 삼일동 남문1·2동 광화동 상신흥동 신흥1·2동 하신흥동 용흥1·2동 연지동 ○회상구역=이화동 치마 1∼3동 회상1∼4동 회양동 평수동 경흥동 김사리 영봉리 덕산동 풍흥리 풍경리 쌍봉리 동흥리 수동리 중호리 대흥리 광덕리 성원리 하덕리 송흥리 금실리 ○사포구역=사포1∼3동 당보1·2동 궁서동 상수동 수변동 영호동 보전동 초운리 연흥리 용흥동 흥덕1∼4동 용신동 창흥리 본궁1∼3동 흥북동 흥서동 용연동 새거리1∼3동 영광동 ○용성구역=송흥동 운중1·2동 운성1·2동 구용1·2동 수도리 풍동리 덕풍리 용성1·2동 용암동 해안동 ○흥남구역=호남동 천기동 응봉1·2동 하덕동 내호동 서호1·2동 후농동 작도동 유정1∼3동 풍흥동 마전동 능동 송상동 덕동( 개 리·동 미상) ▲고원군=고원읍 남흥리 부래산노동자구 중평리 하평리 황송리 송천리 다천리 낙천리 상산리 덕지리 미둔리 신창리 군내리 문하리 수동노동자구 수산리 성남리 산곡노동자구 죽전리 운흥리 천을리 운곡노동자구 용평리 운산리 관평리 천성리 장망리 성내리노동자구 축전리 원거노동자구 삼평리 회평리 풍남리 전탄리 원봉리 송흥리 ▲김야군=김야읍 문하리 영풍리 용원리 사현리 상중리 중남리 평화리 갈전노동자구 솔밭리 긴재리 새동리 풍남리 덕산리 흥평리 봉흥리 구용리 해중리 성재리 진흥리 양탄리 봉산리 신성리 수원리 정동리 비단리 인흥노동자구 김풍리 청동리 풍동리 백산리 동흥리 지인리 작동리 온정리 송재리 범포리 삼봉리 대응리 왕장리 중동리 연동리 안동리 가진노동자구 청백리 신당리 진수리 용산리 광덕리 독구미리 원평리 호도리 ▲덕성군=덕성읍 수서리 주의동리 락원리 상(상)1·2리 송중리 삼기리 인동리 중동리 직동리 창성1·2동 보성리 동중리 장흥리 양승리신태리 상돌리 중돌리 엄동리 엄서리 덕우대리 입자동리 월근대리 신흥리 ▲낙원군=낙원읍 삼호노동자구 사동리 장흥리 흥서리 여호리 서중리 흥상리 상송리 신풍리 송해리 세포리 ▲이원군=이원읍 장축리 청산리 풍암리 대덕리 성곡리 곡구리 학사대리 구읍리 용북리 하전리 송동리 문앙리 원서리 곡창리 송정리 염성리 다보리 중평리 나흥노동자구 차호노동자구 유성리 기암리 ▲부전군=부전읍 백암리 문천리 이팔리 문암리 차일리 호반노동자구 광대리 서늪리 한대리 산수리 개화리 여운리 능구리 안기리 은하리 동늪리 ▲북청군=북청읍 서리 죽산리 중평리 장항리 청흥리 당우리 문동리 부동리 종산리 오평리 나흥리 용전리 신상리 안곡리 양가리 신북청노동자구 지만리 나하태리 봉의리 초리 중리 마산리 상세동리 양천동리 신창노동자구 건자리 반송리 상립석리 평리 하세동리 만춘리 보천리 양천서리 하호리 덕음리 예승리 동도리 경안태리 청해리 토성리 문화리 ▲신흥군=신흥읍 신흥노동자구 이전리 흥복리 원동리 중평리 서남리 우상리 창서리 대동리길봉리 동흥리 부연리 경흥리 발전노동자구 영고리 기린리 상원천리 서곡리 동곡리 반석리 하원천리 추상리 흥경리 부흥노동자구 영웅리 ▲영광군=영광읍 상중리 동양리 장흥리 후주리 흥봉리 기상리 동중리 삼흥리 신덕리 풍호리 인다리 봉흥리 용동리 쌍송리 신상리 상통리 신창리 수전노동자구 화장리 중상리 자동리 관수리 전동리 천불산리 풍상리 ▲요덕군=요덕읍 동산리 운흥리 평원리 천흥리 송도리 미삼리 입석리 대숙리 흥상리 인흥리 평전리 용평리 용남리 문암리 향봉리 용천리 인화리 성리 용상리 성천리 완산리 량수리 용암리 구읍리 관평리 ▲장진군=장진읍 추전리 신대리 황초노동자구 양지노동자구 신흥리 풍류리 청량리 양묘리 임산리 서목리 용호리 갈전리 속사리 도내리 백암리 늡수리 메물리 만풍노동자구 ▲정평군=정평읍 구창리 고양리 태양리 독산리 다호리 봉태리 호남리 구읍리 장흥리 신천리 율성리 장천리 장동리 문창리 부평리 서경리 호중리 남창리 창신리 선덕리 동호리 삼도리 향동리 신상노동자구 용흥리 중평리 관평리 사수리 초원리 풍양리 기산리 문흥리 내동리 신평리 하남리 동하리 광흥리 신풍리 신성리 조양리 화동리 복흥리 동천리 문봉리 ▲함주군=함주읍 상중리 흥보리 조양리 천원리 신성리 흥서리 용안리 고양리 지석리 동암 주서리 풍성리 원동리 구상리 신하리 동원리 신상리 수흥리 운동리 항수리 신덕리 신경리 포항리 송정리 포구리 운봉리 재안리 추상리 노동리 풍송리 흥봉리 상창리 수동리 부흥리 연지리 연포리 동봉리 ▲허천군=허천읍 중평리 용원노동자구 은흥리 만덕노동자구 하농리 수의리 황곡리 운승리 상농노동자구 김창리 통흥리 장평리 와포리 신흥노동자구 홍군리 슬암리 상남리 황명리 신평리 양음평리 사탑리 화장리 상산노동자구 ▲홍원군=홍원읍 방동리 운하리 동중리 남산리 고읍리 호남리 용운리 관흥리 용덕리 산양리 장풍리 남풍리 부상리 보현리 구용리 원덕리 동상리 방평리 광명리 학송리 경포리 신성리 경흥리 운상리 운포노동자구 용삼리 용신리 용포리 중은리 삼성리 중서리 봉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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