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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치병과 싸우는 서연이… 엘사 되고 싶은 꿈 이뤄줄게

    난치병과 싸우는 서연이… 엘사 되고 싶은 꿈 이뤄줄게

    ‘병마와 사투를 벌이는 우리 서연이(7)의 꿈을 이뤄 주세요.’ 동대문구는 27일 오후 7시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겨울왕국’ 프로젝트에 구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난치성 희귀병을 앓는 최서연 어린이의 꿈인 ‘눈의 여왕’을 만들어 주기 위해 준비됐다. 서연이는 생후 6개월부터 위와 소장 등 장기에서 피를 흘리는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희귀병 탓에 작은 몸으로 이미 28차례 수술을 견뎌야 했다. 위를 모두 절제했다. 소장과 십이지장 등은 최소한만 남았다고 주변에선 귀띔한다. 이렇게 어렵게 삶을 이어 가고 있는 서연이의 소원이 바로 겨울왕국에서 나오는 눈의 여왕이다.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지금 모든 사람들에게 눈을 뿌려 시원하게 해 주는 게 서연이의 바람이다. 꿈을 이뤄 주기 위해 MBC ‘소원을 말해요’ 제작팀과 재능 기부자들이 촬영, 강설 장비, 마술, 의상 등을 준비한다. 경희대 평화의전당을 선택한 이유도 ‘얼음 성´을 표현하기 쉬워서다. 무엇보다 지역 주민과 학생 등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한다. 목도리와 털모자, 귀마개, 벙어리장갑, 어그부츠 등 겨울옷을 입은 많은 보조 출연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허성일 동대문구 홍보담당관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서연이의 꿈을 이뤄 주는 데 많은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中 6세 아이, suv에 깔리고도 멀쩡 ‘천만다행’

    中 6세 아이, suv에 깔리고도 멀쩡 ‘천만다행’

    어린 아이가 차에 깔리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미국 매체 더블레이즈가 영국 BBC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둥성(山東省)에서 SUV 차량이 길에서 앉아 놀고 있던 여섯 살 난 남자 아이 위를 그대로 지나가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당시 사고 순간은 인근 설치 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한 소년이 거리 한 편에 앉아 혼자 놀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시 후 SUV 차량이 화면 안으로 들어오며 어린 아이 위를 그대로 지나간다. 예기치 않게 끔찍한 사고를 당한 아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악케 한다. 하지만 차량이 지나간 후 차량 아래에 깔렸던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아이는 천만다행으로 얼굴과 다리에 가벼운 부상만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사고 차량의 차체가 높아 위험을 모면했지만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sohw3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여단장 패소, 자살병사 조의금 횡령 사건 “소송 자료 공개하라” 소송 이유는?

    여단장 패소, 자살병사 조의금 횡령 사건 “소송 자료 공개하라” 소송 이유는?

    여단장 패소, 자살병사 조의금 횡령 사건 “소송 자료 공개하라” 소송 이유는?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자살한 병사의 조의금을 가로채 공분을 샀던 육군의 한 여단장이 군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수사 자료로 활용되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내용을 공개하라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허가하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반정우 부장판사)는 A씨가 자신이 연루된 “조의금 횡령사건에 대한 조사 내용을 공개하라”며 권익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사실상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 12월 경기도의 한 육군 여단에서 자살한 김모 일병의 유족에게 전달해야 할 조의금을 중간에서 가로챘다. 당시 김 일병은 선임병의 폭언과 잠 안재우기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자살했다. A씨는 숨진 김 일병이 속한 부대의 여단장으로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었다. 그런데도 A씨는 사건을 은폐한 것도 모자라 김 일병 유족에게 줘야 할 조의금 160여만원을 빼돌려 헌병대 등에 격려금으로 나눠주고 회식비로 썼다. 김 일병의 부친은 가혹행위로 숨진 아들의 죽음을 국가가 배상하라며 낸 소송 도중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군 내부 문서에 조의금을 유족에게 전달했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은 단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는 돈이었다. 군에 보낸 아들을 잃고 조의금까지 빼앗긴 아버지는 지난해 12월 권익위에 아들을 순직 처리하고 조의금을 가로챈 관련자를 처벌해 달라는 민원을 냈다. 권익위는 가혹행위 여부와 조의금 횡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관련 내용을 국방부에 알렸고, 군검찰은 이를 토대로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권익위가 국방부에 넘긴 조사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권익위의 조사내용이 군 검찰 수사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세부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권익위 조사 내용에 횡령 사건에 대한 부대 직원들의 진술과 부대 내부 자료 등이 포함된 만큼 이를 A씨가 알게 되면 수사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권익위 조사 내용은 A씨에 대한 수사 방법이나 절차에 관한 사항에 해당하고, 이 정보가 공개되면 수사기관의 직무 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한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비공개가 적법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조의금 횡령 사건에 관해 적절한 조치를 하라’는 내용이 담긴 권익위의 권고 의결서는 이미 외부로 많이 알려진 내용으로 수사내용과 관련이 없고, A씨도 수사 과정에서 의결서 내용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공개해도 좋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단장 횡령, 자살병사 조의금 160만원 가로채…소송자료 공개 요구 왜?

    여단장 횡령, 자살병사 조의금 160만원 가로채…소송자료 공개 요구 왜?

    여단장 횡령, 자살병사 조의금 160만원 가로채…소송자료 공개 요구 왜?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자살한 병사의 조의금을 가로채 공분을 샀던 육군의 한 여단장이 군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수사 자료로 활용되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내용을 공개하라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허가하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반정우 부장판사)는 A씨가 자신이 연루된 “조의금 횡령사건에 대한 조사 내용을 공개하라”며 권익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사실상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 12월 경기도의 한 육군 여단에서 자살한 김모 일병의 유족에게 전달해야 할 조의금을 중간에서 가로챘다. 당시 김 일병은 선임병의 폭언과 잠 안재우기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자살했다. A씨는 숨진 김 일병이 속한 부대의 여단장으로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었다. 그런데도 A씨는 사건을 은폐한 것도 모자라 김 일병 유족에게 줘야 할 조의금 160여만원을 빼돌려 헌병대 등에 격려금으로 나눠주고 회식비로 썼다. 김 일병의 부친은 가혹행위로 숨진 아들의 죽음을 국가가 배상하라며 낸 소송 도중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군 내부 문서에 조의금을 유족에게 전달했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은 단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는 돈이었다. 군에 보낸 아들을 잃고 조의금까지 빼앗긴 아버지는 지난해 12월 권익위에 아들을 순직 처리하고 조의금을 가로챈 관련자를 처벌해 달라는 민원을 냈다. 권익위는 가혹행위 여부와 조의금 횡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관련 내용을 국방부에 알렸고, 군검찰은 이를 토대로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권익위가 국방부에 넘긴 조사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권익위의 조사내용이 군 검찰 수사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세부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권익위 조사 내용에 횡령 사건에 대한 부대 직원들의 진술과 부대 내부 자료 등이 포함된 만큼 이를 A씨가 알게 되면 수사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권익위 조사 내용은 A씨에 대한 수사 방법이나 절차에 관한 사항에 해당하고, 이 정보가 공개되면 수사기관의 직무 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한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비공개가 적법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조의금 횡령 사건에 관해 적절한 조치를 하라’는 내용이 담긴 권익위의 권고 의결서는 이미 외부로 많이 알려진 내용으로 수사내용과 관련이 없고, A씨도 수사 과정에서 의결서 내용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공개해도 좋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캘리포니아 지진으로 수십명 다쳐…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해

    ‘캘리포니아 지진’ ‘로마 프리에타’ ‘캘리포니아 여진’ 캘리포니아 지진으로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9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한 지진으로 조사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4일 오전 3시20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을 강타한 6.1 규모의 지진이 이 지역에서 25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라고 공식 발표했다. USGS는 이날 지진의 규모를 애초 6.0으로 발표했다가 6.1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1989년 10월17일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간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6.9 규모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발생했다. 시사 주간지 타임과 일간지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USGS는 이날 강진에 따른 여진이 앞으로 7일 내 발생할 가능성이 54%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비슷한 규모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5∼10%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나파밸리 카운티에서는 이날 강진 발생 후 규모 3.5∼5.0에 달하는 여진이 최소 66차례 측정됐다고 CBS는 전했다. 강진에 따른 지반 붕괴로 37번 고속도로와 12번, 121번 주(州)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최소 89명 이상이 다쳤고, 이 가운데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의 상태를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월터 미킨스 퀸 오브 더 밸리 병원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자 대부분은 찰과상 등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여서 치료 후 퇴원했다”면서 “한 부상자는 여러 부위의 골절, 다른 부상자는 심근경색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도로 전파 중인 붕괴된 건물과 잔해 사진은 당시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USGS는 지역에 따라 1만 5000명이 매우 심각한 지반떨림 현상을 겪었고, 10만 6000명은 아주 강한 흔들림, 17만 6000명은 강한 흔들림, 73만 8000명은 중간 떨림 현상을 느꼈다고 관측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나파 카운티의 주민 캐런 린치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냉장고가 문 열린 채 날아가 음식물이 몽땅 쏟아졌다”면서 “그동안 겪은 다른 지진보다 훨씬 강력했다”고 말했다. ’로마 프리에타’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으나 많은 주민은 25년 만에 찾아온 악몽에 몸서리쳤다. USA 투데이는 사망 63명·부상 3757명·재산 60억 달러(6조10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안긴 로마 프리에타 지진은 이날 강진보다 무려 22배나 위력이 더 셌던 것으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단장 패소, 자살병사 조의금 가로챈 뒤 수사받자 “수사 자료 공개하라” 요구

    여단장 패소, 자살병사 조의금 가로챈 뒤 수사받자 “수사 자료 공개하라” 요구

    여단장 패소, 자살병사 조의금 가로챈 뒤 수사받자 “수사 자료 공개하라” 요구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자살한 병사의 조의금을 가로채 공분을 샀던 육군의 한 여단장이 군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수사 자료로 활용되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내용을 공개하라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허가하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반정우 부장판사)는 A씨가 자신이 연루된 “조의금 횡령사건에 대한 조사 내용을 공개하라”며 권익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사실상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 12월 경기도의 한 육군 여단에서 자살한 김모 일병의 유족에게 전달해야 할 조의금을 중간에서 가로챘다. 당시 김 일병은 선임병의 폭언과 잠 안재우기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자살했다. A씨는 숨진 김 일병이 속한 부대의 여단장으로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었다. 그런데도 A씨는 사건을 은폐한 것도 모자라 김 일병 유족에게 줘야 할 조의금 160여만원을 빼돌려 헌병대 등에 격려금으로 나눠주고 회식비로 썼다. 김 일병의 부친은 가혹행위로 숨진 아들의 죽음을 국가가 배상하라며 낸 소송 도중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군 내부 문서에 조의금을 유족에게 전달했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은 단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는 돈이었다. 군에 보낸 아들을 잃고 조의금까지 빼앗긴 아버지는 지난해 12월 권익위에 아들을 순직 처리하고 조의금을 가로챈 관련자를 처벌해 달라는 민원을 냈다. 권익위는 가혹행위 여부와 조의금 횡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관련 내용을 국방부에 알렸고, 군검찰은 이를 토대로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권익위가 국방부에 넘긴 조사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권익위의 조사내용이 군 검찰 수사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세부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권익위 조사 내용에 횡령 사건에 대한 부대 직원들의 진술과 부대 내부 자료 등이 포함된 만큼 이를 A씨가 알게 되면 수사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권익위 조사 내용은 A씨에 대한 수사 방법이나 절차에 관한 사항에 해당하고, 이 정보가 공개되면 수사기관의 직무 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한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비공개가 적법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조의금 횡령 사건에 관해 적절한 조치를 하라’는 내용이 담긴 권익위의 권고 의결서는 이미 외부로 많이 알려진 내용으로 수사내용과 관련이 없고, A씨도 수사 과정에서 의결서 내용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공개해도 좋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단장 패소, 자살병사 조의금 160만원 횡령 수사 자료 공개 요구 ‘충격’

    여단장 패소, 자살병사 조의금 160만원 횡령 수사 자료 공개 요구 ‘충격’

    여단장 패소, 자살병사 조의금 160만원 횡령 수사 자료 공개 요구 ‘충격’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자살한 병사의 조의금을 가로채 공분을 샀던 육군의 한 여단장이 군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수사 자료로 활용되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내용을 공개하라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허가하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반정우 부장판사)는 A씨가 자신이 연루된 “조의금 횡령사건에 대한 조사 내용을 공개하라”며 권익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사실상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 12월 경기도의 한 육군 여단에서 자살한 김모 일병의 유족에게 전달해야 할 조의금을 중간에서 가로챘다. 당시 김 일병은 선임병의 폭언과 잠 안재우기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자살했다. A씨는 숨진 김 일병이 속한 부대의 여단장으로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었다. 그런데도 A씨는 사건을 은폐한 것도 모자라 김 일병 유족에게 줘야 할 조의금 160여만원을 빼돌려 헌병대 등에 격려금으로 나눠주고 회식비로 썼다. 김 일병의 부친은 가혹행위로 숨진 아들의 죽음을 국가가 배상하라며 낸 소송 도중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군 내부 문서에 조의금을 유족에게 전달했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은 단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는 돈이었다. 군에 보낸 아들을 잃고 조의금까지 빼앗긴 아버지는 지난해 12월 권익위에 아들을 순직 처리하고 조의금을 가로챈 관련자를 처벌해 달라는 민원을 냈다. 권익위는 가혹행위 여부와 조의금 횡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관련 내용을 국방부에 알렸고, 군검찰은 이를 토대로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권익위가 국방부에 넘긴 조사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권익위의 조사내용이 군 검찰 수사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세부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권익위 조사 내용에 횡령 사건에 대한 부대 직원들의 진술과 부대 내부 자료 등이 포함된 만큼 이를 A씨가 알게 되면 수사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권익위 조사 내용은 A씨에 대한 수사 방법이나 절차에 관한 사항에 해당하고, 이 정보가 공개되면 수사기관의 직무 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한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비공개가 적법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조의금 횡령 사건에 관해 적절한 조치를 하라’는 내용이 담긴 권익위의 권고 의결서는 이미 외부로 많이 알려진 내용으로 수사내용과 관련이 없고, A씨도 수사 과정에서 의결서 내용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공개해도 좋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단장 패소, 자살병사 조의금 160만원 횡령 사건 뒤 소송…무슨 일인지 봤더니

    여단장 패소, 자살병사 조의금 160만원 횡령 사건 뒤 소송…무슨 일인지 봤더니

    여단장 패소, 자살병사 조의금 160만원 횡령 사건 뒤 소송…무슨 일인지 봤더니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자살한 병사의 조의금을 가로채 공분을 샀던 육군의 한 여단장이 군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수사 자료로 활용되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내용을 공개하라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허가하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반정우 부장판사)는 A씨가 자신이 연루된 “조의금 횡령사건에 대한 조사 내용을 공개하라”며 권익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사실상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 12월 경기도의 한 육군 여단에서 자살한 김모 일병의 유족에게 전달해야 할 조의금을 중간에서 가로챘다. 당시 김 일병은 선임병의 폭언과 잠 안재우기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자살했다. A씨는 숨진 김 일병이 속한 부대의 여단장으로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었다. 그런데도 A씨는 사건을 은폐한 것도 모자라 김 일병 유족에게 줘야 할 조의금 160여만원을 빼돌려 헌병대 등에 격려금으로 나눠주고 회식비로 썼다. 김 일병의 부친은 가혹행위로 숨진 아들의 죽음을 국가가 배상하라며 낸 소송 도중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군 내부 문서에 조의금을 유족에게 전달했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은 단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는 돈이었다. 군에 보낸 아들을 잃고 조의금까지 빼앗긴 아버지는 지난해 12월 권익위에 아들을 순직 처리하고 조의금을 가로챈 관련자를 처벌해 달라는 민원을 냈다. 권익위는 가혹행위 여부와 조의금 횡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관련 내용을 국방부에 알렸고, 군검찰은 이를 토대로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권익위가 국방부에 넘긴 조사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권익위의 조사내용이 군 검찰 수사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세부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권익위 조사 내용에 횡령 사건에 대한 부대 직원들의 진술과 부대 내부 자료 등이 포함된 만큼 이를 A씨가 알게 되면 수사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권익위 조사 내용은 A씨에 대한 수사 방법이나 절차에 관한 사항에 해당하고, 이 정보가 공개되면 수사기관의 직무 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한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비공개가 적법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조의금 횡령 사건에 관해 적절한 조치를 하라’는 내용이 담긴 권익위의 권고 의결서는 이미 외부로 많이 알려진 내용으로 수사내용과 관련이 없고, A씨도 수사 과정에서 의결서 내용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공개해도 좋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캘리포니아 지진, 규모 6.1 지진 강타해 수십명 다쳐…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해

    ‘캘리포니아 지진’ ‘로마 프리에타’ ‘캘리포니아 여진’ 캘리포니아 지진으로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9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한 지진으로 조사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4일 오전 3시20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을 강타한 6.1 규모의 지진이 이 지역에서 25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라고 공식 발표했다. USGS는 이날 지진의 규모를 애초 6.0으로 발표했다가 6.1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1989년 10월17일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간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6.9 규모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발생했다. 시사 주간지 타임과 일간지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USGS는 이날 강진에 따른 여진이 앞으로 7일 내 발생할 가능성이 54%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비슷한 규모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5∼10%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나파밸리 카운티에서는 이날 강진 발생 후 규모 3.5∼5.0에 달하는 여진이 최소 66차례 측정됐다고 CBS는 전했다. 강진에 따른 지반 붕괴로 37번 고속도로와 12번, 121번 주(州)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최소 89명 이상이 다쳤고, 이 가운데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의 상태를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월터 미킨스 퀸 오브 더 밸리 병원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자 대부분은 찰과상 등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여서 치료 후 퇴원했다”면서 “한 부상자는 여러 부위의 골절, 다른 부상자는 심근경색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도로 전파 중인 붕괴된 건물과 잔해 사진은 당시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USGS는 지역에 따라 1만 5000명이 매우 심각한 지반떨림 현상을 겪었고, 10만 6000명은 아주 강한 흔들림, 17만 6000명은 강한 흔들림, 73만 8000명은 중간 떨림 현상을 느꼈다고 관측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나파 카운티의 주민 캐런 린치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냉장고가 문 열린 채 날아가 음식물이 몽땅 쏟아졌다”면서 “그동안 겪은 다른 지진보다 훨씬 강력했다”고 말했다. ’로마 프리에타’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으나 많은 주민은 25년 만에 찾아온 악몽에 몸서리쳤다. USA 투데이는 사망 63명·부상 3757명·재산 60억 달러(6조10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안긴 로마 프리에타 지진은 이날 강진보다 무려 22배나 위력이 더 셌던 것으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포도주 생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 일부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혼자산다 윤다훈 딸 남경민, 기러기아빠 애틋히 챙겨..사진보니 ‘놀라운 미모’

    나혼자산다 윤다훈 딸 남경민, 기러기아빠 애틋히 챙겨..사진보니 ‘놀라운 미모’

    ‘나혼자산다 윤다훈 딸 남경민’ 배우 윤다훈이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기러기 아빠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에 윤다훈의 딸인 배우 남경민까지 화제에 올랐다. 22일 MBC ‘나혼자산다’는 아내와 둘째 딸을 싱가포르로 유학 보낸 윤다훈의 기러기 아빠 생활이 공개됐다. 혼자 남아 쓸쓸해하던 윤다훈은 큰딸인 남경민과의 통화에 힘을 얻었다. 남경민은 ‘라면 먹었다’라는 아빠의 말에 “할머니한테 아빠 라면 먹었다고 하면 되게 속상해하실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남경민은 이어 ‘내일은 밥을 먹겠다’는 윤다훈의 말에 “사진 찍어 보내”라고 걱정했다. 또 남경민은 윤다훈이 기러기 아빠의 심경을 털어놓으며 외로움을 호소하자 “혼자 있는 거 즐기는 거 아니지?”라고 장난을 치면서도 “적적하면 말해”라며 아빠를 응원했다. 윤다훈은 “얼마 전 딸 남경민에게서 장문의 문자가 왔다. ‘사랑하는 동생이 멀리 떠나서 아빠 너무 서운하지? 아빠 곁에는 또 큰 딸이 있으니까, 내가 아빠 지켜줄게. 사랑해, 아빠. 너무 힘들어하지 마’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다훈은 “큰딸이 있어 든든하다. 큰딸하고 시간도 많이 보내고 잘해야겠다”라고 흐뭇해했다. 윤다훈은 기러기아빠 생활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둘째 딸이 ADHD 성향이 조금 있다. 우리의 삶보다 아이를 위한 삶을 지켜줘야 해서 유학을 결정했다. 애틋함이 크다”라며 “ADHD가 심각한 편은 아니지만, 아이는 좋아서 하는 행동인데 다른 사람한테는 폭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윤다훈은 “유치원에서 딸이 수업 분위기에 지장을 주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그러면 선생님들이 관심을 갖고 집중해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유치원 학부모들이 우리 딸이 그렇다는 걸 알고 다 연락을 해서 같은 반이 되기를 거부했다. 아내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윤다훈은 “미술, 음악 치료 등을 많이 받았는데 주변 모든 전문가들이 하는 말이 한국보다는 외국으로 보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환경에서 지내고, 전문학교도 있으니까 그게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해서 유학을 보냈다”라고 설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나혼자산다 윤다훈 딸 남경민, 든든한 딸이네”, “나혼자산다 윤다훈, 둘째딸에게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나혼자산다 윤다훈 딸 남경민,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나혼자산다 윤다훈 딸 남경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다훈, 기러기 아빠 사연 알고보니.. ‘눈물’

    윤다훈, 기러기 아빠 사연 알고보니.. ‘눈물’

    22일 MBC ‘나 혼자 산다’는 아내와 둘째 딸을 싱가포르로 유학 보낸 배우 윤다훈의 기러기 아빠 생활이 공개됐다. 윤다훈은 기러기아빠 생활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둘째딸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성향이 조금 있다. 우리의 삶보다 아이를 위한 삶을 지켜줘야 해서 유학을 결정했다. 애틋함이 크다”라며 “ADHD가 심각한 편은 아니지만, 아이는 좋아서 하는 행동인데 다른 사람한테는 폭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고백했다. 윤다훈은 “유치원에서 딸이 수업 분위기에 지장을 주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그러면 선생님들이 관심을 갖고 집중해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유치원 학부모들이 우리 딸이 ADHD 성향인걸 알고 다 연락을 해서 같은 반이 되기를 거부했다. 아내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얼음물 샤워 열풍에 ‘찬물’

    얼음물 샤워 열풍에 ‘찬물’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모금운동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자 곳곳에서 관련된 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정부는 공직자들의 참여를 금지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켄터키주 캠벨스빌 경찰은 캠벨스빌 대학 학생들의 단체 얼음물 샤워 행사를 돕던 소방관 2명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고공에서 물을 뿌리다 전신주에 걸린 전선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 감전됐다고 밝혔다.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1명은 중태다. 학생 중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 모금운동을 처음 시작한 코리 그리핀(사진·27)이 매사추세츠주의 해안 피서지인 난터켓에서 다이빙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AP가 전했다. 그는 지난 16일 다이빙 명소로 유명한 이곳의 2층 건물에서 뛰어내린 뒤 물 위로 떠오르지 못했다. 그는 루게릭병을 진단받은 친구 피트 프레이츠를 돕기 위해 2012년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그리핀은 숨지기 몇 시간 전 10만 달러(약 1억 170만원)가 모금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NBC뉴스는 21일 현재 이 운동으로 총 3150만 달러(약 320억 5750만원)가 모금됐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 국방부, 법무부, 하원 운영위원회 등은 이날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금지하는 공문을 소속 공무원과 의원들에게 발송했다. 국무부는 해외 각 대사관에 보낸 전통문에서 “현행 공직자 윤리규정은 명분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공직을 사사로운 목적(기금 모금)에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발맞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가수 저스틴 비버와 케네디 가문의 인물 에델 케네디의 지목을 받았지만 성금만 내고 얼음물 샤워는 하지 않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입법로비 수사 ‘된서리’… 철피아 수사 탄력

    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여야 현역 의원 5명에 대한 신병 확보가 엇갈리면서 검찰 수사팀 간 온도 차가 확연하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신학용(62) 의원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의 ‘입법 로비’ 수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2일 “영장 기각은 구속 여부에 대한 판단일 뿐 혐의 여부에 대한 본안적 판단은 아니다”라며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신병 확보를 못해 수사는 더딜 수밖에 없다. 구속영장 재청구도 어려워졌다. 검찰이 추가로 물증을 확보한다 해도 연말까지 국회 회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신병 확보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내심 수사 확대까지 넘봤던 출판기념회 축하금 관련 수사 역시 된서리를 맞은 모양새다. 검찰 관계자는 “대가성이 있으면 300만원도 뇌물이라는 판례가 있고, 큰돈을 냈더라도 책을 다 구입했다면 문제 삼을 수 없으나 실제로 그렇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법정에서 법리 다툼을 통해 혐의를 입증해야 할 부담이 커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입법 로비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한 공안1부(부장 이현철) 수사도 이번 영장 기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특수1부(부장 김후곤)가 맡고 있는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한 추가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 내에서는 조 의원의 구속으로 한 고비를 넘었다는 분위기다. 특히 검찰은 같은 당 송광호(72) 의원도 철피아 관련 개인 비리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큰 어려움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청구한 송 의원 체포동의요구서에 서명해 이날 다시 검찰로 보냈다. 요구서는 대검찰청, 법무부, 국무총리실을 거친 뒤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윤다훈 “둘째딸 ADHD 성향” 고백

    윤다훈 “둘째딸 ADHD 성향” 고백

    22일 MBC ‘나 혼자 산다’는 아내와 둘째 딸을 싱가포르로 유학 보낸 배우 윤다훈의 기러기 아빠 생활이 공개됐다. 윤다훈은 기러기아빠 생활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둘째딸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성향이 조금 있다. 우리의 삶보다 아이를 위한 삶을 지켜줘야 해서 유학을 결정했다. 애틋함이 크다”라며 “ADHD가 심각한 편은 아니지만, 아이는 좋아서 하는 행동인데 다른 사람한테는 폭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고백했다. 윤다훈은 “유치원에서 딸이 수업 분위기에 지장을 주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그러면 선생님들이 관심을 갖고 집중해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유치원 학부모들이 우리 딸이 ADHD 성향인걸 알고 다 연락을 해서 같은 반이 되기를 거부했다. 아내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칠곡 염산 유출 사고로 근로자 9명 병원 이송…칠곡 왜관읍 TV부품 생산공장

    칠곡 염산 유출 사고로 근로자 9명 병원 이송…칠곡 왜관읍 TV부품 생산공장

    ‘칠곡 염산 유출’ ‘칠곡 왜관읍 염산 유출’ 칠곡 염산 유출 사고로 근로자 9명이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22일 오전 9시 56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한 TV부품 생산공장의 폐수처리장에서 보관 중이던 염산 1000ℓ 가운데 약 200ℓ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최모(29·여)씨와 이집트인 E(38)씨 등 근로자 9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단순 호흡곤란 증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이 공장에는 약 200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염산은 TV부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녹이는 용도로 사용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염산 저장 탱크의 밸브 잠금장치에 이상이 생겼다는 직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숫자의 위상과 허상/김재원 KBS 아나운서

    [문화마당] 숫자의 위상과 허상/김재원 KBS 아나운서

    참 좋은 드라마가 끝났다. 경주의 4대가 함께 사는 집안의 일상사를 따뜻하게 다룬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끝났다. “나중에 시간이 흘러 이 시절을 생각하면 우리는 무어라고 말할까?” 여주인공의 질문에 남자 주인공은 “참 좋은 시절이었다고 말하겠지”라고 답한다. 물론 그들의 일상은 참 좋지만은 않았다. 집 나간 아버지와 평생을 고생한 어머니, 아버지의 외도로 들어온 막내아들과 그 엄마, 할아버지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손녀, 노총각 쌍둥이 삼촌, 엄마가 버리고 간 쌍둥이 남매 등 비범한 식구들의 평범한 일상이 주말 저녁 따뜻함을 선물했다. 어린이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는 연신 웃음을 자아냈고, 어머니 역할을 맡은 여배우 윤여정의 열연은 연말 연기대상을 예고했다. 하지만 그 드라마의 시청률은 참 좋지만은 않았다. 전작 드라마의 절반을 밑도는 시청률로 시청자들에게 의미는 주었을지언정 방송사에 재미를 선물하지는 못했다. 전작 드라마는 요즘 보기 드문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좋은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숫자는 1등이어도 숫자의 내용은 1등이 아니었단 얘기다. 반면 내용은 좋아도 숫자가 1등이 아니면 관심을 받지 못한다. 요즘 연일 흥행 기록을 경신하는 영화도 숫자가 무색할 정도로 평이 엇갈린다. 이순신이라는 민족 영웅을 내세워 용장과 지장의 리더십을 이야기하며 여전히 우리 가슴 한편에 시린 아픔으로 남아 있는 바다를 무대로 한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록을 만들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설전이 오고간다. 1등이라는 숫자 뒤에 가려진 내용은 진정한 1등으로 인정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물론 사람이 몰리는 것은 완성도 때문만은 아니다. 시대가 원하는 주제, 주인공의 명연기, 배급사의 경영전략, 경쟁구도 등 여러 요소들이 사람을 불러오는 역할을 했다. 작품의 완성도가 숫자의 위상에 따른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 논란은 있기 마련이다. 5000만 국민, 2000만 영화 팬을 모두 만족시킬 영화가 어디 있을까. 교육계에서는 자사고 폐지가 뜨거운 감자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한쪽으로 확연히 치우칠 만큼 장단점이 분명한 제도는 없다. 어떤 관점으로 비교하는가는 중요한 문제다. 언론이 말하고 교육계가 주장하는 그 평가 자료는 그저 학력평가 점수에 국한되는 것 같아 아쉬울 뿐이다. 점수 차이가 20점에서 30점으로 벌어지고 대학 입학률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이런 보도를 보면서 우리에게 숫자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터무니없는 상상까지 하게 한다. 우리는 올림픽 때도 유난히 메달 개수에 집착하고, 종합순위에 연연해 한다. 회사에 출근하면 전날 시청률 표가 책상 위에 놓여 있고, 아이는 매달 성적표를 가져온다. 기업은 영업실적과 시장점유율에 목숨을 건다. 영화는 흥행순위로 평가하고, 성공한 사람은 연봉을 기준으로 한다. 누가 책을 냈다고 하면 몇 부가 팔렸느냐고 물어본다. 숫자를 빼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숫자의 허상을 알면서도 그 위상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냥 괜찮은 학생이라고 평가하고, 감동적인 영화라고 칭찬하며, 참 좋은 드라마라고 얘기하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고 선물하며, 그냥 그렇게 내 느낌으로 이야기하면 좋겠다. 1등이래. 이제 이런 말 따위에 우리 감동하지 말자. 1등은 힘들다고 생각하며 그들을 측은히 여겨보자. 그런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우리 아들은 언제 1등 한번 해볼까 생각하니 인간의 이 간사함을 어찌할까.
  •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목숨 걸고 할머니와 손녀 구조한 남성 ‘감동’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목숨 걸고 할머니와 손녀 구조한 남성 ‘감동’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인명구조에 나섰던 한 남성의 모습이 촬영된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뉴욕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시시피주 빌록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나면서 주변은 온통 화염과 검은 연기로 휩싸였다. 이때 사고 현장을 목격한 트럭운전사 데이비드 프레드릭슨(David Fredericksen)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소화기를 들고 뛰어가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어 사고를 당한 승용차 안에 있던 여성과 그녀의 한 살 난 여자 아이를 밖으로 끌어내 목숨을 구했다. 외신들은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에서 프레드릭슨의 용감하고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할머니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지만 그녀의 손녀와 함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시 프레드릭슨의 구조 모습이 생생히 기록된 블랙박스 영상은, 그의 아들이 아버지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하며 유튜브에 게재한 것이다. 사진·영상=steakbbq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유명 여배우, UFC 파이터 남친 몰래 집에서 성관계 갖다가 들켜…

    유명 여배우, UFC 파이터 남친 몰래 집에서 성관계 갖다가 들켜…

     미국에서 ‘워 머신’이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이종격투기 선수인 조나단 코펜하버가 유명 포르노 스타이자 전 여친인 크리스티 맥(23)을 무차별 구타해 중상을 입히고, 지난 17일(현지 시간) 경찰에 의해 LA 인근에 구금돼 있다고 영국의 미러 등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맥은 그녀 및 그녀와 함께 있던 한 남성이 LA의 집에서 코펜하버에 의해 무차별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구타로 인해 생긴 끔찍한 상태의 모습을 촬영해 그녀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그녀는 “나는 셀 수 없을 만큼 무차별적으로 구타를 당했다”면서 ”그로 인해 눈 주위 18군데와 코가 골절됐고 여러개의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졌다”고 주장했다. 실제 그녀가 올린 사진에서 맥의 눈과 코, 입 주위 여러군데가 피멍과 함께 부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그녀와 함께 있다가 같이 폭행을 당한 남성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두 사람 모두 큰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코펜하버측은 맥의 주장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고 일부 매체는 전했다. 우선 코펜하버는 맥과 여전히 애인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건 당일 코펜하버가 집에 들어갔을때 맥은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갖고 있었고, 코펜하버가 그 남자와 몸싸움을 벌이자 맥이 칼로 코펜하버를 위협해 맞서 싸우면서 부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사진= 크리스티 맥 인스타그램/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커스 관람중 사자 공격받는 참극 순간 ‘아찔’

    서커스 관람중 사자 공격받는 참극 순간 ‘아찔’

    서커스 공연장에서 여성 한 명이 사자에게 공격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들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최근 페루 쿠스코의 한 서커스장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초등학생 단체 관람 중 벌어진 사건으로 학생들을 인솔하던 교사가 사자의 공격을 받고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 사건은 사자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사육사들이 33살 여교사를 무대로 불러내면서 벌어졌다. 많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가 사자에게 처참히 공격을 당해 한참을 끌려 다니게 된 것. 사자에게서 여교사를 떼어내기 위해 사육사들은 몽둥이를 휘두르며 안간힘을 써보지만 맹수 앞에서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결국 그렇게 한참을 끌려 다닌 후에야 여교사는 사자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다행히 여교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여교사를 비롯해 당시 이 광경을 지켜본 어린 학생들이 상당히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커스에서 사고를 일으킨 사자의 소유자는 “사자가 점프해서 여교사를 넘게 하려고 했던 것인데, 사자가 미끄러지는 실수를 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어 사자의 소유주는 물론 조련사까지 여교사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린 죄로 인해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루를 비롯해 볼리비아, 파라과이,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국가에서는 동물보호를 위해 동물서커스를 금지하고 있다. 사진·영상=ertugy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부고]

    ●주석범(전 한국지엠 상무)씨 별세 호진(인천유나이티드FC 대리)은지(한국지엠 차장)씨 부친상 김태환(해양경찰청 경정)씨 장인상 15일 인천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30분 (032)517-0710 ●이일한(서륭 대표이사)문경(도서출판 MK DAYS 대표)씨 부친상 황봉연(국가안보실 부이사관)이상동(컴온P&C연구소 소장)씨 장인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47 ●신재춘(전남도청 세정담당)씨 부친상 15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62)670-0024 ●기창두(전남대 공과대학장)씨 부친상 15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17일 오전 (062)380-3041 ●오세광(넷츠 상무이사)세진(트러스톤자산운용 상무이사)씨 부친상 남관석(LIG넥스원 수석)윤권이(유엔지 이사)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 ●김시문(전 수산청 차장)씨 별세 성수(현대종합상사 부장)지수(화양본내과 원장)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9 ●옹경일(옹댄스컴퍼니 단장·전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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