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장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개항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입학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청사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EU 지지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28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성인 69%가 안면비대칭 얼굴의 비대칭은 비교적 흔한 편이다. 일반 성인을 조사해 보니 69%가 조금은 (2㎜ 이상) 얼굴이 삐뚤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보통 이 정도는 질병이라기보다 그저 자기 모습이려니 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첫 대면에서 얼굴이 삐뚤어진 것을 알아차릴 정도라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올 수 있다. 특히 예민한 청소년은 자신감을 잃고 사람 만나기를 기피하는 등 정신적인 문제를 겪기도 한다. 가장 흔한 안면비대칭은 얼굴의 아래쪽 부분, 즉 턱 부분이다. 턱 끝만 돌아가 있는 경우도 있고 턱 전체가 돌아가 있는 경우도 있다. 주걱턱은 70%가 안면비대칭이라는 보고도 있다. 4~6세 아이의 턱 선이 돌아가 있다면 선천성 반안면 왜소증일 가능성이 높다. 얼굴의 중간 부위가 비대칭이라면 대개 눈, 코 혹은 광대뼈가 삐뚤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눈 높이가 다른 것은 교정이 쉽지 않다. 코의 비대칭은 비교적 간단하게 고칠 수 있다. 코를 구성하는 코뼈와 연골을 바르게 하는 수술을 한다. 특히 청소년기에 광대뼈가 비대칭이라면 섬유성 이형성증이라는 병을 한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커피, 얼마나 마시면 독 될까 커피에 든 카페인은 중추신경, 골격근 및 심근을 흥분시키고 위산분비를 촉진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커피를 소량만 마시면 명석한 사고, 신속한 연상, 기억력 증진, 반응시간 단축, 자발 운동기능 향상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고 피로감과 졸림도 없애 준다. 그러나 양이 늘면 초조감, 불면증, 지각과민 등의 의도치 않은 증상이 나타난다. 대량 섭취 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고 급격한 혈압 저하로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카페인 섭취 시 사람의 치사량은 하루 3~10g(커피 30~100잔)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이렇게 카페인을 섭취해 사망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커피를 하루 8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자녀에게서 선천성 기형이 많다는 보고도 있고, 커피를 5~6잔 이상 마시는 사람에게 심근경색증이 잘 발생하고 췌장암 발생 위험도 높다는 보고가 있으나 인과관계는 확실치 않다. 하루 20개비 이상 흡연하는 애연가가 하루 5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경우 저밀도지단백(LDL)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콜레스테롤 수치와 카페인과도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
  • [독자의 소리] ‘외교관 여권 달라는 의원들’ 기사를 읽고/박준석 고려대 정외과 4학년

    서울신문은 지난 22일자 신문에서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지난 3월 국회의원에게 외교관 여권을 발급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외교관 여권을 부여한다는 것은 국회의원이 ‘외교 관계에 대한 비엔나협약’에 따라 해외에서 신체 불가침 등의 특권을 누리게 한다는 의미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은 ‘의원 외교’를 위해 외교관 특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삼권분립의 시각에서 ‘의원 외교’의 역할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의원 외교는 주로 일회적 의전 행사나 행정부에 대한 국회외교통상위원회의 감시 및 법안 발의에 제한된다. 이러한 일회적 의전 행사를 위해 외교관 여권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 또한 이 법안을 발의한 의원은 이를 발의하며 자신이 해외 방문 당시 비자 문제로 일정이 하루 연기된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특권 부여의 문제라기보다 보좌진의 문제에 가깝다. 주무 부처인 외교부도 부정적이다. 이러한 입법은 외교부의 효율적 업무 수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 또한 300여명에 달하는 국회의원과 가족으로 대상을 확대할 경우 해외에서 대한민국 이름으로 면책을 누리는 인원수가 늘어남을 뜻한다. 상호주의에 근거해 그만큼 많은 외국 인사가 대한민국에서 면책을 요구하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 국회의원에 대한 외교관 여권 부여 법안은 잘못된 것이므로 국회에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 박준석 고려대 정외과 4학년
  •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대세로 자리잡는 北 사회의 시장화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대세로 자리잡는 北 사회의 시장화

    탈북자 김모(33)씨는 10여년 전 평양 외곽 장마당에서 먹던 북한 고유의 식품 ‘인조고기’ 맛이 그립다. 인조고기는 콩기름을 짜고 남은 콩찌꺼기로 고기 비슷한 맛을 내도록 한 가공식품이다. 김씨는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제격인 음식으로 고기처럼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면서 “공장이나 기업소뿐 아니라 개인이 기계를 직접 사서 만들어 팔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북한의 인조고기 생산업자는 대체로 국영기업소의 일부 구역을 임차한 뒤 10명 미만의 노동자를 고용해 콩기름과 인조고기를 생산한다. 장마당에서 음식을 파는 사람들은 생산업자로부터 이를 받아 밥을 짓고 ‘인조고기밥’ 형태로 판매하기도 한다. 이는 북한의 식품산업이 주민의 먹거리 수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는 점과 식품가공업과 음식업이 연계된 비공식적 개인기업 활동이 성행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다. 북한은 공식적으로 생산 수단의 사유화를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이후 장마당을 중심으로 확산된 시장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이는 생필품이 부족해 중국 상품의 불법 유통이나 밀수가 늘어나고 수공업 형태를 띤 개인 생산품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가내수공업서 국영기업 명의 빌리는 형태로 발전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24일 “국영기업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 장마당 기능이 없으면 북한 주민은 지금보다 궁핍해질 것”이라면서 “장마당에는 고양이뿔 빼고 다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고 말했다. 1990년대 초 국가가 최소한의 생필품조차 생산을 할 수 없게 되자 시장에서는 생필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개인이 집안에서 가내수공업 형태로 식료품, 칫솔, 치약, 신발, 장식품, 속옷 등 각종 조잡한 상품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사출기, 신발 기계, 못 기계, 용접 기계 등이 전국적으로 보급돼 기계로 상품을 생산하는 개인기업가가 늘었다. 일반적으로 북한 시장에 나와 있는 물품의 최소 60%, 최대 95%는 중국산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 업자가 중국산을 모방한 ‘짝퉁’ 상품을 만들어 파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개인기업가의 생산 활동은 여러 형태로 분화됐다. 대북 전문매체 데일리NK는 지난 1월 평안남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에서 난방용 ‘구멍탄’(구공탄)이 가내수공업 연료로 사용되면서 집에서 이를 만들어 내다 파는 장사꾼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집안에서 술과 과자 등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멍탄이 필요해 장마당에서 이를 찾는 가내반 장사꾼이 늘어났다”면서 “어려운 주민이 석탄을 외상으로 가져와 구멍탄을 만들어 판 뒤 석탄값을 치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내수공업 형태의 비공식 경제 활동이 국영기업이나 기관 명의를 빌려 사실상 개인기업으로 발전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여기에는 분업이 필수다. 물론 북한에서는 자본재에 대한 개인 소유를 인정하지 않는다. 개인이 기계를 소유하려면 기업소 명의를 빌려 등록해야 한다. 김영희 KDB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은 “개인이 생산수단을 자비로 구입해 이를 국영기업에 등록하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금의 일부를 받아서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교복의 60~70%는 수공업 형태의 시장서 조달 분업 활동을 통한 식품가공업은 대체로 국수와 인조고기 사업이 꼽힌다. 비교적 저렴하고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이들 식품을 생산하려면 기계 설비도 있어야 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요하다. 국수 사업자는 국영공장 건물 일부분에 자기의 국수 생산설비를 꾸리고 자신이 선발한 노동자, 자신의 설비, 자신이 구입한 원자재로 국수를 생산한 뒤 이를 도매상에게 팔고 이윤의 일부를 공장에 넘겨준다. 개인기업가는 ‘기지장’으로 불리며, 경영상 공장과는 독립돼 있지만 이윤 분배, 자원 대여, 법적 수속은 양자가 합의하는 식이다. ‘써래기’(원단을 썬다는 말에서 유래한 말)라고 불리는 의료 생산 판매상도 주목되는 개인기업 활동가다. 이들은 북·중 국경 도시의 상인에게 필요한 천(원단)을 주문한다. 그리고 입수한 천을 고용한 일꾼에게 재단시키고, 재단된 천을 개인 재봉공에게 맡겨 제품을 완성하는 식이다. 안 소장은 “학생들이 입는 교복을 국가가 전부 공급할 능력이 안 돼 교복의 60~70%는 수공업 형태를 띤 시장에서 조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기업 장려-통제 반복… 2010년 허용 입법 북한 당국은 2000년대 이 같은 개인기업 활동을 장려했다가 통제하는 식의 정책을 반복해 왔다. 국가보위부, 보위사령부, 인민보안성은 2008년 3월 개인이 투자한 회사에 대해 합동 검열을 했다. 국가보위부는 2009년 12월 공장 기업소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조사해 개인 영리기업의 활동을 막았다. 이에 따라 개인 돈으로 움직이던 외화벌이 사업소와 수산기지, 음식 가공 업소들이 한때 폐쇄되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은 2010년 11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1194호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기업소법’을 발표했다. 이 중 제12조는 “업소의 조직은 국가적 조직에 따라 한다. 기관, 기업소, 단체의 요구에 따라 기업소를 조직할 수도 있다”고 명시했다. 13조는 “기업소를 조직하려는 기관, 기업소, 단체는 신청 문건을 만들어 해당 기업소 조직기관에 내야 한다. 신청 문건에는 기업소 명, 급수, 종업원 수, 업종과 지표, 규모 같은 것을 밝힌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각급 기관이나 기업소가 개인 자본을 끌여들어 식당, 상점, 편의봉사업체, 공장기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현실을 제도권으로 수용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탈북자 37%가 최대 수입 일거리 소매장사 꼽아 무엇보다 2012년 김정은 시대로 접어들고 나서 가장 큰 변화는 당국이 최소한 시장을 주기적으로 단속하는 식의 정책은 거의 사라졌다는 점이다. 김 팀장은 “북한이 2012년까지 주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그 약속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탈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북한 거주 시 가장 많은 수입을 얻은 일거리로는 소매 장사가 37.2%, 외화벌이 11.1%, 되거리 장사(가격이 싼 지역에서 물품을 사서 비싼 지역으로 되파는 도매업과 운수업의 결합) 8%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만큼 생계가 절실한 사람일수록 장마당에서 소비재 판매가 절박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하지만 개인 소비재 기업활동은 지역별로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 북·중 접경 지역은 밀수나 도매업이 발달한 반면 평안남도 순천과 같은 내륙 지역에서는 도매업보다 원료를 가공해 상품을 만들어 내는 기업 활동이 번성하고 있다. 개인기업 활동이 발달하려면 기존 국영국장의 기반과 기술력이 핵심 요건이기 때문이다. ●접경지역선 밀수·도매… 내륙은 가공생산 활발 예를 들면 제과업이 발달한 평남 순천은 연료의 원천인 탄광이 인접해 있다. 빵을 구우려면 석탄이 중요한데 탄광이 있으면 다른 지역보다 싼 가격에 원료를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빵이 만들어지면 판로가 있어야 하므로 시장과의 접근성이 중요해 교통도 편리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국영기업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장 수요를 반영하는 물건을 만들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존에는 국영기업이 국가의 계획에 따라 국가에서 원자재를 받고 이를 가공해 물건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국가가 부여한 계획을 완수하면 나머지 생산 능력을 활용해 시장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비공식 경제냐, 공식 경제냐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북한 사회 전반의 시장화는 이제 김정은 정권이 되돌리기 어려운 대세로 자리잡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안 소장은 “북한 주민이 이미 시장이라는 호랑이 등에 올라탔고 북한 당국도 과거처럼 개인기업 활동을 풀었다 조였다 하지 못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랑해서…” 272㎏ 아내 다이어트 반대한 남편

    “사랑해서…” 272㎏ 아내 다이어트 반대한 남편

    “너무 사랑해서…” 몸무게가 272㎏정도 된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뿐만 아니라 목숨마저 위태로울 수 있는 초고도비만이다. 당장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아도 모자란 272㎏의 여성이 남편의 만류로 병원치료를 거부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미러 등 해외 언론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휴스턴에 사는 베티 조(24)라는 여성은 키 157.4㎝, 몸무게 272㎏의 초고도비만환자다. 그녀는 이미 17살 때 몸무게가 180㎏을 넘어섰다. 현지 의료진은 당장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30번째 생일을 맞이하지 못할 것이라고 권고했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치료를 받지 않았다. 베티의 남편인 조쉬의 만류 때문이다. 조쉬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집에 갈 때마다 그녀가 먹을 음식을 잔뜩 사간다. 이것이 그녀의 이른 죽음을 돕는 일이라는 건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은 아내가 살을 빼고 더 이상 날 필요로 하지 않는 순간”이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하지만 베티는 “이런 모습으로 죽을까봐 겁이 난다. 더 이상 휠체어 위에서 이렇게 인생을 허비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하지만 날 사랑하는 남편은 내게 매일 먹을 것을 준다. 내가 이런 고도비만의 상태를 유지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결국 베티는 지난 해 비만수술을 결심했다. 남편 없이는 일상 생활과 외출이 전혀 불가능한 생활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비협조적인’ 태도는 계속됐다. 건강한 식단이 아닌 살이 찔 수 있는 고칼로리 음식을 끊임없이 ‘배달’한 것. 두 사람은 최근 휴스턴 인근에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남편인 조쉬는 아내가 살을 빼면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박감에서 벗어나야 했고, 아내인 베티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남편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했기 때문이다. 조쉬는 “아내는 내가 사랑하는 유일한 여자“라면서 ”이제는 불안을 떨쳐내고 그녀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싶다“는 뜻을 전했다. 베티는 남편의 조력으로 현재 약 227㎏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으며, 더욱 살을 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 후 수술 줄었다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 후 수술 줄었다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늘었는데, 수술을 한 환자는 많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초 불거진 갑상선암 과잉 진단·수술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최근 7년간 갑상선암 수술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매년 평균 15.8%씩 가파르게 증가하던 수술 환자 수가 2013년부터 조금씩 줄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4.2%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갑상선암에 걸려 수술을 한 사람은 줄었지만, 갑상선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 갑상선암 외래·입원진료 환자는 34만 1175명으로, 7년 전인 2008년 13만 9704명보다 20만 1471명이 늘었다. 수술 환자가 줄기 시작한 2013년에도 외래·입원진료 환자는 전년 대비 11.7%가 늘었다. 갑상선암 확진을 받았지만 수술을 망설이는 환자가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다. 이런 경향은 지난해 초 일부 의사가 병원의 과잉 진단으로 갑상선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는 1㎝ 이하의 갑상선암은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문제를 제기한 이후 두드러졌다. 의학계는 아직도 갑상선암 과잉 진단 및 과잉 진료 논란을 둘러싸고 갑론을박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2007~2011년에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암이 처음 발생한 장기에만 있는 경우 갑상선암 환자의 생존율은 일반인과 차이가 없었다. 암이 주위 장기와 인접한 조직을 침범한 경우도 90%를 넘는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한국인에게 발견되는 갑상선암의 95% 이상은 대표적 ‘거북이암’인 갑상선유두암이며, 진행이 빠르고 악성인 갑상선역형성암은 발생빈도가 1% 미만으로 극히 낮다. 과잉 진단 문제를 제기한 서홍관 국립암센터 박사는 “환자들이 불필요한 수술을 꺼리면서 이제야 과다한 진단·진료가 정상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증상이 없는 사람이 갑상선암 검진을 하는 사례까지 더 줄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소의영 대한갑상선학회장은 “2000년대 들어 의료기기가 발달해 조기에 진단하고 빨리 치료하다 보니 갑상선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재발률이 늘지 않은 것”이라며 “자신이 자각할 정도로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갑상선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고, 이 경우 수술 범위도 넓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다만 “0.5㎝ 이하 크기의 미세유두암 가운데 위험요인이 없는 암은 환자가 원한다면 의사와 상담하며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新국토기행] 전남 여수

    [新국토기행] 전남 여수

    전남 여수(麗水)는 명칭 그대로 ‘아름다운 물’의 도시다. 바다가 비단결처럼 출렁이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시작점이다. 고려 후기 문신 이규보는 아름답기로 이름난 여수에 갈 수 없음을 ‘동국이상국후집’에서 애절하게 노래했다. 조선시대에는 1479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설치돼 500년간 수군의 본거지 역할을 했다. 임진왜란을 극복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그를 따르던 선열들의 얼이 가득 담긴 호국충절의 고장이다. 반도의 도시답게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였고 365개의 아기자기한 섬으로 천혜의 자연 어장이 형성돼 사계절 수산물이 넘쳐 난다. ‘여수 가서 돈 자랑하지 말라’는 말도 이 때문에 생겨났다. 1960~1970년대에는 중화학공업단지가 조성돼 근대화에 기여했다. 1998년 여수시와 여천시, 여천군 등 3곳이 통합 여수시로 출범해 새 역사를 맞고 있다. 인구 30만명으로 전남 최대 도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폭제로 인기 그룹 버스커버스커가 노래한 ‘여수 밤바다’가 히트하면서 제2의 관광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볼거리 ●동백꽃비·기암절벽·희귀 수목 어우러져 그림 같은 ‘오동도’ 멀리서 바라보면 오동잎처럼 보이는 데다 오동나무가 빽빽하게 자라 오동도라고 불린다. 동백섬으로도 유명한 여수의 상징이다. 붉은 동백이 꽃비처럼 떨어지는 한 폭의 풍경과 194종의 희귀 수목,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오동도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운치가 있다. 오동도는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돼 있다. 이곳에는 두 개의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말 오동열매를 따 먹으러 날아든 봉황을 본 신돈이 오동나무를 모두 베어 내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아리따운 여인이 도적 떼로부터 정절을 지키기 위해 벼랑에서 몸을 던졌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무덤을 만들었는데 그해 겨울부터 눈이 쌓인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신우대가 돋아났단다. 이런 연유로 동백꽃을 ‘여심화’라고도 부른다. 동백과 더불어 곳곳에 있는 신우대는 이순신 장군이 잘라 화살로 사용했다. 해마다 20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 명소다. 또한 2.5㎞에 이르는 자연 숲 터널식 산책로는 동백이 지는 날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고 걷기에 좋다. ●기암괴석 절벽 위 ‘향일암’서 바라보는 천하절경 일출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은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로 남해의 일출은 천하절경이다. 연말연시 전국에서 몰려오는 많은 사람이 떠오르는 해와 함께 희망을 염원하는 곳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원통암으로 창건했다. 고려시대에는 윤필대사가 금오암으로 바꿨고 해돋이 광경이 아름다워 조선 숙종 41년(1715년) 때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했다. 손수건만 한 햇볕이 스며드는 일주문 같은 첫 석문을 지나면 다시 돌계단을 오르고 뒤로는 금오산, 앞으로는 돌산의 푸른 바다와 하늘과 만날 수 있는데 이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여행의 덤이다. 향일암은 금오산의 기암괴석 절벽에 있다. 산의 형상이 마치 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지고 용궁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금오산으로 불린다. 산 전체를 이루는 암석 대부분이 거북이 등 문양을 닮아 향일암을 금오암 또는 거북의 영이 서린 암자인 영구암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과 싸웠던 승려들의 근거지이기도 하다. 2009년 12월 화재로 대웅전을 비롯한 주변 건물이 모두 소실됐으나 재건됐다. ●스릴·생동감 동시에 만끽하게 해 준 ‘여수해상케이블카’ 국내 처음으로 바다 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는 지난해 12월 개통 이후 70만명이 찾을 정도로 대박이 났다. 1000만명 관광객을 목표로 한 여수시는 해상케이블카가 성공하면서 목표를 1300만명으로 상향 조정할 정도다.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로 만들어졌다. 자산공원과 돌산공원 사이 1.5㎞ 바다 위 80m 상공에 만들어졌다. 이 중 700m 구간은 바다 위를 통과한다. 오동도 등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스릴감과 함께 발밑에 펼쳐진 바다의 생동감을 경험할 수 있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 10대(5인승)와 일반 캐빈 40대(8인승) 등 총 50대가 운행되고 있다. 아름다운 여수항과 시가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돌산공원 ‘놀아정류장’ 전망대에서는 여수항과 다도해·여수 도심을 관망하고, 자산공원 ‘해야정류장’에서는 여수신항과 엑스포장·여수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아찔한 해안 절벽 ‘금오도 비렁길’ 따라 펼쳐진 쪽빛 남해 바다를 횡단하는 아찔한 해안 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비렁길을 걷노라면 쪽빛 남해의 비경에 넋을 놓게 된다. 비렁은 벼랑(절벽)의 여수 사투리로 남면 금오도 함구미마을에서 장지마을까지 해안 절벽을 따라 개설된 총연장 18.5㎞의 탐방로다. 2010년부터 공사를 시작,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총 5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2011년부터 매년 30만명 이상 찾는다. 금오도까지의 1시간 뱃길은 곳곳에 보이는 각가지 섬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색다름을 선사한다. 군데군데 나무 틈새로 보이는 잔잔한 바다 풍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관광객들은 눈부신 아름다움이 생각나 다시 찾곤 한다. 보조국사 지눌이 비둘기 세 마리를 날려 보냈는데 그중 한 마리가 날아든 이곳에 터를 잡고 절을 세웠다는 옛 송광사 절터도 눈에 띈다. ●분수·화염·레이저 등 활용 오감만족 쇼 ‘여수세계박람회장’ 2012년 해양관광의 메카를 꿈꾸며 개최한 박람회장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당시 인기몰이의 주역이었던 ‘빅-오(BIG-O)쇼’가 최고의 볼거리다. 지난 4일 개막해 11월 초까지 운영되며 1시간 동안 워터스크린, 분수, 화염, 레이저, 안개 등을 활용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다. 해마다 변화를 통해 관객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지난해 15만여명이 찾아 지역 관광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미래해양과학콘텐츠로 구성된 박람회 기념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과 전망대가 설치된 스카이타워, 다양한 해양생물과 매력적인 쇼가 가득한 아쿠아리움, 저렴하고 편안한 엑스포 게스트하우스 등이 있다. 세계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던 여수 아쿠아플라넷은 지상 4층 높이에 연면적 1만 6400㎡, 6000t급 수조를 갖추고 있다. 벨루가와 바이칼 물범, 남미 물개 등 280여종 3만 3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이 있다. 인근에는 만성리 바닷가를 끼고 도는 2㎞의 여수해양레일바이크가 가족 단위 휴양시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일제강점기 중국 노동자들을 동원해 자연 암반을 뚫어 조성된 마래터널과 여순사건 당시 부역 혐의자로 몰린 125명이 희생된 형제묘 등 유서 깊은 장소도 만날 수 있다. ■먹거리 ●달지도 짜지도 않은 깊은 맛의 밥도둑 ‘게장백반’ 남해안 대표 수산도시 위상에 걸맞게 싱싱한 먹거리 또한 넘치지만 여수의 별미는 게장백반이다. 여수게장은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감칠맛 나는 깊은 맛을 내기 때문이다. 여수게장은 돌게장백반, 게장백반, 꽃게장백반 등 종류도 다양하다. 돌게장백반은 돌게를 고추장 양념에 비빈 양념게장이다. 간장게장은 갖은 채소를 듬뿍 넣어 정성스레 끓인 것이다. 된장게장은 토속 음식인 된장으로 맛을 냈다. 칠게장은 갈아 만든다. 돌게는 돌과 비슷한 색깔을 지녀 눈에 띄지만 살도 단단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여수 봉산동에는 내로라하는 게장백반집이 즐비하다. 어느 집을 찾아가도 맛집이 따로 없다. 집집마다 양념이 달라 개성이 있고 전문성이 있어 후회 없이 맛볼 수 있다. 여수 특유의 한 상 가득한 밑반찬들과 함께 먹으면 맛만 좋은 게 아니라 푸짐한 인심까지 느낄 수 있다. ●막걸리 식초 효과… 집 나간 입맛 찾아 주는 ‘서대회무침’ 서대회무침은 1년 이상 발효시킨 막걸리로 만든 천연식초를 사용해 비린내가 적고 담백한 맛이 빼어나다. 막걸리 식초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져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남해의 청정해역인 여수 여자만과 봇돌바다에서 주로 자망으로 어획된다. 여수에서는 귀한 손님에겐 예를 갖춰 서대회를 대접한다. 그만큼 맛이 깊고 풍부하고 귀한 맛이기 때문이다.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새콤달콤한 서대회무침은 잃었던 입맛을 돋워 주는 별미다. 임금님 수라상까지 오른 귀한 음식으로 여수연안 해변과 남산동 수산물특화시장, 풍물시장, 국동, 여서동의 식당거리 등에서 서대의 참맛을 볼 수 있다. ‘서대가 엎드려 있는 개펄도 맛있다’고 할 만큼 서대는 맛있는 생선으로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워 어린이나 노인들이 먹기에도 적당하다. 또 칼슘·철 등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 조혈 작용을 해 건강기능성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혈전, 심근경색, 뇌 기능 보정에도 작용해 학습 발달에 탁월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톡 쏘는 아삭함에 홀리는 ‘돌산 갓김치’ 돌산 갓은 여수의 대표 특산물이다. 돌산 갓으로 담근 김치는 갓에 일정량의 파와 고춧가루, 마늘, 생강, 멸치액젓과 생새우를 함께 갈아 만든 양념을 섞어 버무려 숙성한다. 갓 특유의 톡 쏘는 향취와 젓갈의 짭짤함이 삭아 입맛을 돋우기 때문에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깊은 맛이 있다. 여수 어디에서나 눈에 보이는 돌산 갓김치는 돌산에서 시작된다. 돌산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알칼리성 토질이 바람과 함께 만들어 낸 수작이기 때문이다.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드문 돌산에서 남해의 해풍과 함께 키워 낸 돌산 갓은 크기와는 달리 섬유질이 부드럽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뛰어나 그 색다른 맛이 사람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돌산 갓이 알려지게 된 것은 30여년 전부터다. 짭짤한 해풍과 황토, 온화한 기온이 만들어 낸 돌산 갓은 봄에는 봄동 갓, 여름에는 김치 갓, 겨울에는 김장 갓으로 나뉜다. 우리가 먹는 돌산 갓김치는 대부분 봄에 생산되는 봄동 갓이다. 항산화작용을 가져 노화를 억제한다고도 알려진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성인병과 악성빈혈 예방, 허약 체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아파도 숟가락 들게 하는 ‘장어구이·탕’ 여수의 대표적인 스태미나 별미 음식이다. 지역 장어요리 전문점에서 사시사철 맛볼 수 있다. 우거지장어탕은 담백하고 고소하며, 들깻가루를 넣어 장어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화롯불에 굽는 장어구이는 양념과 소금구이 두 종류다. 쫀득하면서도 입안에서 살살 녹는 장어의 흰 속살은 죽어 가는 병자도 벌떡 일어서게 한다는 속담까지 있을 정도다. ●된장·겨자소스와 찰떡궁합 ‘갯장어 회·샤부샤부’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갯장어 회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는 갯장어 샤부샤부는 여름철 으뜸 보양식이다. 갯장어는 5월부터 11월에 많이 잡힌다. 살에 촘촘히 칼집을 넣어 잔가시와 함께 된장이나 겨자 소스 등과 함께 먹으면 풍미가 일품이다. 살이 단단한 갯장어 회는 오래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배어난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계속 커지고 번지는 ‘사마귀’ 어쩌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원인인 사마귀는 신체 모든 부위에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다시 말해, 바이러스 질환인 사마귀는 면역력이 약해지면 쉽게 퍼져 계속 새끼를 치기도 하고, 타인에게 전염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생기면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    ■건드리면 퍼지는 무사마귀  사마귀는 일반적으로 보통사마귀, 편평사마귀, 손발바닥사마귀, 뾰족콘딜로마 등으로 분류가 되며, 아이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전염성 연속증인 무사마귀도 있다. 이런 사마귀는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다.  무사마귀의 경우 물놀이나 대중탕 등에서 쉽고 옮을 수 있는 가장 흔한 유형이다. 일단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쌀알 모양으로 솟아 오르고 광택이 있다. 사마귀가 거슬려 손톱 등으로 짤 경우 진물이 나오게 되는데, 이 진물에 바이러스가 가득 차 있으며, 진물에 의해 다른 부위로 전파된다. 큐렛 등의 치료 기구를 사용해서 사마귀를 제거하고 소독제를 발라 치료를 한다. 그러나 치료 과정 중에 통증이 생겨 아이들이 참기 힘들어 하므로 많은 숫자로 번지기 전에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유아, 어린이들은 잘 씻어서 예방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어린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 등에서 단체 활동을 하고 귀가한 뒤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는 것이 사마귀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아이들은 사마귀가 생기면 손톱이나 이빨로 뜯어내려 하거나 아니면 자꾸 긁게 되는데, 이 때 입 주변이나 손톱 주위 등 다른 피부로 사마귀가 더 확산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하게 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손톱 주위에 생긴 사마귀인 조갑주위 사마귀는 조갑기질을 파괴하여 손톱의 기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 아이들은 스스로 사마귀가 발생한 것을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잘 관찰하는 것이 좋다.    ■흔적 없이 사마귀 치료하는 레이저 치료  한 번 생긴 사마귀는 어지간해서는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이런 경우라면 피부과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깔끔하다. 사마귀를 치료하는 방법은 냉동요법과 약물요법, 주사요법, 레이저 요법 등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냉동치료는 액체 질소를 이용해 사마귀 병변을 냉동시켜 없애는 치료법이다. 사마귀의 개체가 아주 많고, 크기가 큰 경우는 DPCP를 이용한 면역요법을 적용하거나 사마귀 부위에 직접 약제를 주사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는 탄산가스 레이저나 펄스 다이 레이저(퍼팩타 레이저)를 이용해 하나씩 제거하는 레이저 치료법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선택적인 광열분해의 원리를 이용하는 펄스 다이 레이저(퍼팩타)는 정상 피부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사마귀 병변만을 파괴할 뿐 아니라 기존의 펄스 다이 레이저 치료 후에 심하게 멍이 드는 문제를 개선해 일상생활에 미치는 지장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사마귀 치료 결과는 위치나 크기, 숫자, 2차 세균감염 여부, 그리고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펄스 다이 레이저를 이용할 경우 대략 2~3회 정도 치료를 받으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의 손이나 팔다리에 생기는 사마귀는 한 번의 치료만으로도 대부분 말끔해진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해 피부의 다른 부위나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방치하기보다 발생 초기에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좋다”면서 “퍼팩타 레이저를 이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빠르고 뚜렷해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만큼 사마귀를 어쩔 수 없다고 여기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역세권·교육·쇼핑시설은 기본, 입주까지 빠른 타운하우스는?

    역세권·교육·쇼핑시설은 기본, 입주까지 빠른 타운하우스는?

    역세권에 위치한 타운하우스가 분양시장에 나타났다. 도로가 뚫리고, 지하철이 개통된 지역은 접근성이 좋아져 수요자들의 생활권역을 넓혀줄 뿐아니라 집값에도 긍정적으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에서는 큰 호재로 여겨진다. 업계관계자는 “도로나 교통 발달은 집값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고, 특히 부산 업무지역으로 출퇴근을 하는 부산 외곽거주자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내집마련을 앞두고 있는 수요자라면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접근성이 좋아 이런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나날이 상승하는 전셋값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주택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서 도시생활에서 얻는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타운하우스에도 자연과의 조화가 중요시 되고 있으며, 전원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타운하우스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대형평형, 고가의 타운하우스와는 달리 일반인이 접근하기 좋은 중소평형대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별도의 청약통장 없이 입주 전 내 집을 직접 보고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으며, 입주시기까지 빠른 선시공 후분양 타운하우스가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선시공후분양 주택은 공사차질에 따른 입주지연 등의 위험부담이 없어 내 집 마련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으며, 투자목적의 상품으로 1가구 2주택의 제약을 피할 수 있는 오피스텔형 또한 인기가 높다"고 업계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준공 임박으로 인하여 준공 후 많은 수요가 예상 되므로, 빠른 선점이 요구되며 일부 테라스형은 오픈과 동시에 분양 마감되었다. 또한 "일반적인 타운하우스는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과 접할 기회는 많이 있지만 너무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는 교육/교통/쇼핑/의료 등의 문화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아 가능한 도심과 가까운 타운하우스가 위치적으로 좋은 타운하우스"이며 "최소 50세대 이상의 대단지 타운하우스는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놀이방/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경제적이며 주민과의 소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일대에 금정 우진의 '더 클래식 타운하우스'를 분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타운하우스형은 분양면적 기준 66㎡~118㎡규모로 지하1층~지상8층 규모로 총121세대가 들어선다. 타운하우스 더클래식은 중소형 평형대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3BAY 시스템을 사용하였고, 일부 평형은 타운하우스로는 드물게 복층형, 테라스형으로 구성하였고 한 단지내에 23개의 유닛을 구성,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켰다. 또한 획일적인 60㎡, 85㎡로 시공한 주택인 아닌 2~4인의 소규모 가족에게 유리한 틈새 평면으로 시공해 실수요자의 만족감을 높였으며, 타운하우스로는 드물게 단지 내에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어린이 놀이방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하였다. 또한 상당수 타운하우스의 최대 약점인 도심접근성을 강화였다. 더클래식 타운하우스는 명문학군(부곡초, 부곡중, 금앙중, 부산사대부고)에 둘러싸인 입지에 쇼핑 및 문화(롯데백화점, 홈플러스, NC백화점, CGV,금정 문화 회관) 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 도보거리 역세권과 쾌적한 교통 환경(부산대역, 구서IC)에 위치해 실수요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클래식 분양관계자는 "선시공 후분양하는 타운하우스로 분양가는 주변시세 이하로 낮추고, 주택의 품질은 아파트보다 높여 대중에게 선호 받을 수 있는 명품 주거 타운을 구성 하였으며, 입지적으로 편리한 교통환경과, 편의시설, 학군의 3박자를 갖춘 최고의 주거 프리미엄 하우스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시행 및 시공은 우진종합건설이 하고 있으며, 입주는 2015년 8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 입주예정이며, 분양사무실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331번지에 위치해 있다.분양문의: 051) 518-007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전복된 차량에서 女운전자 극적 구조…하마터면

    美 전복된 차량에서 女운전자 극적 구조…하마터면

    사고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여성 운전자를 극적으로 구조한 미국 현지 경찰이 화제다. 19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16일 뉴저지 키넬론의 도로에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갓길에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다. 지역 경찰 소속의 경찰관 두 명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차량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태였다. 자칫 차량 전체에 불길이 옮겨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던 것. 이에 경찰관들은 즉시 사고차량의 운전석 문을 열어 여성의 몸을 고정하고 있는 안전벨트를 절단한 뒤 그녀를 밖으로 끌어냈다. 경찰들이 피해 여성을 구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차량에는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며 폭발이 일어난다. 조금만 늦었어도 여성 운전자가 큰 화를 당할 수 있었던 상황. 이렇게 매우 긴박한 순간이었음에도 해당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구조된 이 여성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차량에서 술병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여성 운전자가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영상=RealNews365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男교사-女학생, 수업중 교실 난투극 벌여 충격

    男교사-女학생, 수업중 교실 난투극 벌여 충격

    ‘신성한’ 교실에서 남자 교사와 여학생 간의 치열할 혈투가 벌어져 수업이 일시 중단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징화스바오 등 중국 현지 언론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한 흔적이 역력한 여학생의 얼굴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와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사건 조사 결과, 당시 수업 중 한 여학생이 수업을 방해하는 듯한 고성을 질렀고, 이에 남자 교사가 손에 들고 있던 교과서로 여학생의 머리를 먼저 내리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학생은 교사의 폭행에 반항하며 달려들었고, 두 사람은 교실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사건으로 해당 여학생의 오른쪽 얼굴 절반 이상에 피멍이 들었고, 눈 가까운 곳에는 심하게 긁힌 자국이 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상해를 입은 여학생의 사진을 누가 올렸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문제의 학교 측은 홈페이지에 올린 ‘본교 소속 교사와 학생 간 난투극 사건과 관련한 상황 보고'에서 ”학교 측은 이 문제를 가볍게 보지 않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뒤 교장이 직접 당사자들을 부르고 여학생의 학부모를 불러 상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남자 교사에게 맞은 여학생은 인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의료진은 여학생의 얼굴에 타박상이 있긴 하나 생활이나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여학생과 여학생의 학부모는 해당 교사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학생이 교실에서 선생님의 지시를 듣지 않고 고성과 욕설로 대응한 행동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면서 “해당 교사에게는 일시적으로 수업을 금지하는 벌칙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이 사건은 상급교육부에서 처리 중이며, 더 자세한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술 취한 게 아닙니다, 저는 파킨슨병 환자입니다

    술 취한 게 아닙니다, 저는 파킨슨병 환자입니다

    15년째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이윤옥(58) 씨는 얼마 전 시장에 갔다가 동결 증상이 발생해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섰다. 발이 땅에 붙은 듯 움직일 수 없었지만 이씨에게 관심을 두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번이라도 눈이 마주치면 “도와달라”고 말했을 텐데, 양옆으로 경적을 울리며 차가 지나가는데도 사람들은 눈길 한번 주지 않고 갈 길을 재촉했다. 그렇다고 소리를 질러 도움을 요청하기는 싫었다. 이씨는 한참 시간이 지나 동결 증상이 풀린 뒤에야 귀가할 수 있었다. 누구든 조금만 관심을 두고 이씨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줬더라면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이었다. 보행장애는 파킨슨병 환자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대표 증상이다. 걸음을 걷다가 양쪽 발이 마치 얼어붙은 듯 그대로 멈춰 서 상체가 앞으로 쏠리며 넘어지기도 하는데, 마치 환자의 발을 아교풀로 땅에 붙여놓은 것과 같다고 하여 보행동결이라 부른다. 보행동결이 심해지면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 문이 열려도 양쪽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아 다음 열차를 기다리거나 다른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데도 혼자 우두커니 서서 지켜만 보는 난감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어렵게 마라톤에 도전한 한 파킨슨병 환자는 갑자기 보행동결이 일어나 뛰던 모습 그대로 멈춰 섰는데 함께 마라톤을 뛰는 사람들이 툭툭 치며 ‘파이팅!’을 외치고 갔다고 한다. 그저 힘들어서 쉬는 줄 알았던 것이다. 이 환자는 결국 30분 동안 마라톤 코스에 서 있다가 들것에 실려 갔다. 보행동결이 발생한 장소가 실내나 비교적 안전한 인도라면 다행이지만 건널목에서 발이 땅에 붙어버리면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해진다. 동결 증상 때문에 건널목 한복판에 멈춰 선 것인데 운전자들은 파킨슨병 때문인지 모르고 욕을 퍼부으며 지나간다. 환자들은 생명에 위협을 받는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특유의 걸음걸이 때문에 술에 취했다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파킨슨병에 걸리면 걸을 때 두 발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고, 한쪽 발이나 양쪽 발을 끌면서 걷게 된다. 또 팔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걸을 때 팔다리가 많이 흔들린다. 술 취한 사람의 걸음걸이와 비슷하다. 몇몇 행인은 이렇게 걷는 파킨슨병 환자를 보고 “대낮부터 술을 저렇게 마시고 다니느냐”고 핀잔을 주기도 한다. 이씨는 “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술을 마셨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술에 취한 사람이 어떻게 얼굴색도 정상이고 술 냄새도 나지 않을 수 있겠느냐”며 “많은 환자가 이런 일을 자주 겪으며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고 털어놨다. 파킨슨병 증상인 서동증도 환자에게 많은 고통을 준다. 처음에는 환자나 보호자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다가 병세가 진행되면서 손동작이 매우 느려져 음식을 만드는 데도 이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옷의 단추를 끼우기가 어려워지며, 컴퓨터의 마우스를 더블클릭하기도 어려워진다. 손이 느리다 보니 일을 할 때 핀잔을 듣기 일쑤다. 이씨는 “파킨슨병 확진을 받기 전에 직장을 다녔는데, 손동작이 느리니 직장 동료가 지나가는 말로 ‘언니네 시어머니는 속이 터지시겠다’라고 했다”며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내 서동증을 보고 한 소리였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다른 병처럼 많이 알려진 병이 아니다 보니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오해를 사는 일이 숱하다. 병세가 악화되면 목소리가 작아지고 말이 느려지면서 억양도 없어져 의도치 않게 상대방에게는 상당히 퉁명스러운 말투로 들리기도 한다. 사람을 상대하고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병이다. 대한파킨슨병협회는 파킨슨병 증상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이달 초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파킨슨병 알리기 플래시몹을 하기도 했다. 최진경 대한파킨슨병협회 대표는 “건널목을 건너다 갑자기 움직이지 못해 서 있는 사람을 보면 건널 때까지만 도와주셨으면 한다. 또 지하철에서 머뭇거리고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면 역무원에게 말씀해 달라”며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몸을 떨며 마비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관한 글을 에세이집에 발표하면서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50년 뒤 차콧이라는 의사가 이 질환을 파킨슨병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해 현재까지 파킨슨병으로 불리고 있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세포가 점점 소실돼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권투선수인 무하마드 알리, 영화배우인 마이클 제이폭스도 이 질환을 알았다. 파킨슨병은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전체 환자의 8% 정도가 45세 이전에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주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70% 이상 소실됐을 때 비로소 파킨슨병 운동 증상이 발생한다”며 “증상이 심하지 않고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파킨슨병 환자라도 뇌에서의 질환 발생은 이미 5~6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증상은 서서히 시작돼 조금씩 진행된다.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인 떨림증, 동결, 서동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계속되는 피로감, 무력감, 팔다리의 불쾌한 느낌, 기분이 이상하고 쉽게 화내는 등의 막연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파킨슨병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만 아직 병의 구체적인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파킨슨병 환자는 최근 5년간 2만 4000명쯤 증가했으며, 인구고령화로 전 세계적으로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쇼핑센터 지붕 타고 내려오는 철없는 10대들 끝내…

    쇼핑센터 지붕 타고 내려오는 철없는 10대들 끝내…

    우크라이나의 10대 남성 두 명이 술에 취해 지붕에서 떨어지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17일 영국 미러와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주요 외신들은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독립광장의 한 쇼핑센터 건물에서 일어난 아찔한 사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술에 취한 10대 남성 두 명이 쇼핑센터 건물 지붕을 타고 내려오는 위험한 장난을 시도했다. 이중 한 명은 큰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기록된 영상에는 건물 지붕에 올라가 있는 두 명의 남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남성은 유리벽에 등을 기댄 상태로, 다른 한 남성은 유리벽에 배를 댄 상태로 미끄러져 내려온다. 그러나 호기롭게 출발한 그들은 착지 과정에서 실수를 하며 바닥에 그대로 떨어지고 만다. 특히 엎드린 상태로 내려오던 남성이 머리와 어깨 등을 바닥에 크게 부딪히면서 부상을 당한 것.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17살인 이 남성에 대해 “머리와 목, 허리, 척추에 부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목격자 파벨 예료멘코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두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주변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 장난을 부추기면서 벌어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들은 주변 사람들의 응원(?)에 지붕을 타고 내려갔으며, 아마 하강 속도를 계산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LiveLea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중졸 검정고시 합격하면 5월에도 고교 입학

    고등학교 입학 시기 제한이 폐지된 이후 고교 입학 추가 전형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2015 서울시 고교 입학 추가전형 실시계획’을 발표, 5월 이후에도 고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전형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2일 발표하는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이번 학기에 고교에 입학할 수 있다. 종전에는 학년 초로부터 30일 이내에만 입학할 수 있어서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입학을 위해 다음해 3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지난해 교육부가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고교 입학 시기 제한을 폐지하면서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고교 입학이 수시로 가능해졌다. 검정고시 합격자 등 추가배정 대상자가 2015학년도에 고교 진학을 희망하면 전형 절차를 거쳐 바로 고교에 입학할 수 있다. 전·후기 고교 모두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다음날인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입학원서를 접수한 뒤 5월 18일에 합격자와 배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전기고는 학교별 추가모집 전형요강에 따라 학생이 개별학교에 직접 지원하고, 후기고는 조만간 발표되는 후기고 입학 추가전형 요강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에 입학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희귀병 사망한 2살 여아 ‘냉동 보존’…미래에 부활할까?

    희귀병 사망한 2살 여아 ‘냉동 보존’…미래에 부활할까?

    지난 1월, 태국의 두 살 된 소녀가 희귀 뇌종양을 앓다 결국 사망했다. 사망한 소녀의 이름은 마테린. 마테린의 아버지는 지난해 4월 딸이 갑자기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자 방콕의 한 병원으로 달려갔다. 검사 결과 딸의 뇌에서 11㎝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 의료진의 진단은 ‘상의모세포종’(ependymoblastoma). 두 살배기 어린 아이에게서는 매우 드물게 발병하는 질병이다. 이후 6개월이 넘도록 십 수 차례의 수술과 항암치료 등을 받았지만 마테린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지난 1월 8일 가족들은 상의 끝에 아이의 생명유지장치의 전원버튼을 껐다. 당시 마테린의 왼쪽 뇌는 80% 이상이 기능을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오른쪽 신체 대부분이 마비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가족들은 남은 오른쪽 뇌에 희망을 걸었고 마테린의 시신을 ‘극저온 보관’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테린의 시신은 곧 미국 애리조나의 알코르(Alcor) 생명재단으로 옮겨졌다. 알코르 생명연장재단은 1972년부터 인체 냉동보존 서비스를 해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회사다. 마테린의 부모는 의학이 현재보다 더 발전하는 미래에는 딸의 병이 고쳐질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이 회사를 찾았다. 일반적으로 이 회사는 뇌를 분리한 시신만을 냉동 보존하지만 이번에는 뇌를 분리하지 않은 그대로 냉동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작은 마테린의 시신이 애리조나에 도착한 지 2주 후, 아이는 영하 196℃의 차가운 냉동장치에 안치됐다. 이미 자녀 한 명을 잃은 아픔을 가진 마테린의 부모는 딸을 냉동장치에 보낸 뒤 의학의 발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딸의 ‘부활’을 위해 쓰는 돈은 한 달에 770달러(약 84만원). 그리고 마테린처럼 뇌를 제거하지 않은 시신 전체를 보관할 경우 8만 달러(약 8650만원)을 추가로 1회 지불해야 한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영화 ‘데몰리션맨’을 연상케 하는 이 사례에 많은 사람들은 과학과 의학기술의 발달뿐만 아니라 생명의 존엄성까지 거론하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알코르의 한 관계자는 “냉동보존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과학의 발달로 수명 연장이 더욱 쉬워졌다”고 밝혔고, 마테린의 부모는 “비록 우리는 떨어져 있지만 딸이 아직 살아있다고 여긴다. 마테린을 냉동 보존함으로서 우리 가족은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해외 언론은 마테린의 사례를 소개하며 "세계 최연소 냉동 보존 인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골이 심한 사람, 치매 일찍 찾아올 가능성 높다” (美 연구)

    “코골이 심한 사람, 치매 일찍 찾아올 가능성 높다” (美 연구)

    당신의 남편이나 부인이 코골이가 심하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일찍 치매가 찾아올지도 모르겠다.최근 미국 뉴욕 의과대학 연구팀이 장년층의 코골이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국내에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코골이는 본인보다 주위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고통의 증상이다. 사실 코골이의 진짜 문제는 함께 찾아오는 수면무호흡증이다. 코를 골다가 숨이 멈춰지는 이 증상이 반복되면 아무리 많이 자도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이번 뉴욕 대학 연구팀은 55세~90세 사이 총 2,470명의 의료기록을 통해 코골이와 뇌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결과 놀랍게도 수면무호흡증을 앓고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력 감소등 뇌기능 저하가 평균 10년이나 일찍 찾아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를 자세히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평균 77세에 경도인지장애(아직은 치매 전이지만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과 기억력이 떨어진 상태)가 찾아온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평균 90세까지 이 장애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평균 83세에 알츠하이머가 찾아온 데 비해 그렇지 않은 사람은 88세로 분석됐다. 연구를 이끈 리차드 오소리 박사는 "수면무호흡증이 반복되면 뇌에 들어가는 산소공급이 저하된다" 면서도 "중증의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이 반드시 뇌기능 저하를 가져온다는 인과관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박사는 "지속적 양압술(CPAP·지속적으로 일정 압력의 바람을 코에 넣어주는 장치)을 받은 환자의 경우 수면무호흡 증상이 없는 사람과 비슷하게 뇌기능 저하가 늦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망 후 ‘최연소 냉동 보존’된 2세’…부활’할 수 있을까?

    사망 후 ‘최연소 냉동 보존’된 2세’…부활’할 수 있을까?

    지난 1월, 태국의 두 살 된 소녀가 희귀 뇌종양을 앓다 결국 사망했다. 사망한 소녀의 이름은 마테린. 마테린의 아버지는 지난해 4월 딸이 갑자기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자 방콕의 한 병원으로 달려갔다. 검사 결과 딸의 뇌에서 11㎝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 의료진의 진단은 ‘상의모세포종’(ependymoblastoma). 두 살배기 어린 아이에게서는 매우 드물게 발병하는 질병이다. 이후 6개월이 넘도록 십 수 차례의 수술과 항암치료 등을 받았지만 마테린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지난 1월 8일 가족들은 상의 끝에 아이의 생명유지장치의 전원버튼을 껐다. 당시 마테린의 왼쪽 뇌는 80% 이상이 기능을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오른쪽 신체 대부분이 마비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가족들은 남은 오른쪽 뇌에 희망을 걸었고 마테린의 시신을 ‘극저온 보관’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테린의 시신은 곧 미국 애리조나의 알코르(Alcor) 생명재단으로 옮겨졌다. 알코르 생명연장재단은 1972년부터 인체 냉동보존 서비스를 해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회사다. 마테린의 부모는 의학이 현재보다 더 발전하는 미래에는 딸의 병이 고쳐질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이 회사를 찾았다. 일반적으로 이 회사는 뇌를 분리한 시신만을 냉동 보존하지만 이번에는 뇌를 분리하지 않은 그대로 냉동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작은 마테린의 시신이 애리조나에 도착한 지 2주 후, 아이는 영하 196℃의 차가운 냉동장치에 안치됐다. 이미 자녀 한 명을 잃은 아픔을 가진 마테린의 부모는 딸을 냉동장치에 보낸 뒤 의학의 발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딸의 ‘부활’을 위해 쓰는 돈은 한 달에 770달러(약 84만원). 그리고 마테린처럼 뇌를 제거하지 않은 시신 전체를 보관할 경우 8만 달러(약 8650만원)을 추가로 1회 지불해야 한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영화 ‘데몰리션맨’을 연상케 하는 이 사례에 많은 사람들은 과학과 의학기술의 발달뿐만 아니라 생명의 존엄성까지 거론하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알코르의 한 관계자는 “냉동보존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과학의 발달로 수명 연장이 더욱 쉬워졌다”고 밝혔고, 마테린의 부모는 “비록 우리는 떨어져 있지만 딸이 아직 살아있다고 여긴다. 마테린을 냉동 보존함으로서 우리 가족은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해외 언론은 마테린의 사례를 소개하며 "세계 최연소 냉동 보존 인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골이 심한 사람, 치매 일찍 찾아올 가능성 높다” (美 연구)

    “코골이 심한 사람, 치매 일찍 찾아올 가능성 높다” (美 연구)

    당신의 남편이나 부인이 코골이가 심하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일찍 치매가 찾아올지도 모르겠다.최근 미국 뉴욕 의과대학 연구팀이 장년층의 코골이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국내에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코골이는 본인보다 주위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고통의 증상이다. 사실 코골이의 진짜 문제는 함께 찾아오는 수면무호흡증이다. 코를 골다가 숨이 멈춰지는 이 증상이 반복되면 아무리 많이 자도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이번 뉴욕 대학 연구팀은 55세~90세 사이 총 2,470명의 의료기록을 통해 코골이와 뇌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결과 놀랍게도 수면무호흡증을 앓고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력 감소등 뇌기능 저하가 평균 10년이나 일찍 찾아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를 자세히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평균 77세에 경도인지장애(아직은 치매 전이지만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과 기억력이 떨어진 상태)가 찾아온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평균 90세까지 이 장애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평균 83세에 알츠하이머가 찾아온 데 비해 그렇지 않은 사람은 88세로 분석됐다. 연구를 이끈 리차드 오소리 박사는 "수면무호흡증이 반복되면 뇌에 들어가는 산소공급이 저하된다" 면서도 "중증의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이 반드시 뇌기능 저하를 가져온다는 인과관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박사는 "지속적 양압술(CPAP·지속적으로 일정 압력의 바람을 코에 넣어주는 장치)을 받은 환자의 경우 수면무호흡 증상이 없는 사람과 비슷하게 뇌기능 저하가 늦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8주간 매일 모바일 게임…엄지손가락 마비된 男

    8주간 매일 모바일 게임…엄지손가락 마비된 男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29세 남성 A씨는 어느날 갑자기 엄지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엄지손가락의 힘줄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A씨의 엄지손가락 힘줄을 끊어놓은 것은 다름 아닌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이었다. 이 게임은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많은 이용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중독성이 강한 이 게임을 쉬지않고 했다. 근무시간과 군사훈련 일정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이 게임에 투자했다. 6~8주간 이 게임과 ‘한 몸’이 되어 떨어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손가락의 힘줄이 파열되는 경우 큰 통증을 수반하지만 A씨는 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통증단계를 넘어 마비 상태가 오기 직전까지 모바일 게임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의료진이 A씨의 손가락을 MRI 촬영한 결과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그렇다면 그는 왜 통증을 느끼지 못했던 걸까. A씨의 사례를 의학저널에 소개한 미국의 앤드류 던 박사는 “사람들은 게임을 하면서 기쁨과 흥분을 느낀다. 이는 ‘천연 진통제’ 역할을 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근육이 파열되는 고통 속에서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청난 통증에도 불과하고 사람들이 왜 비디오 게임을 멈추지 못하는지 역시 위의 이유와 같다”고 덧붙였다. 즉 게임 자체에 중독되기 보다는 게임이 주는 기쁨과 흥분에 중독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게임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전문가들은 환자들이 통증이 수반되는 치료를 받을 때 게임을 하면 약을 쓰지 않아도 진통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던 박사는 “게임시간을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제한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느낄 때 곧바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한편 A씨의 사례는 의학저널 ‘미국의학협회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으며, 라이브사이언스 등 전문매체가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8주간 매일 모바일 게임한 男, 엄지 힘줄 파열

    8주간 매일 모바일 게임한 男, 엄지 힘줄 파열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29세 남성 A씨는 어느날 갑자기 엄지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엄지손가락의 힘줄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A씨의 엄지손가락 힘줄을 끊어놓은 것은 다름 아닌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이었다. 이 게임은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많은 이용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중독성이 강한 이 게임을 쉬지않고 했다. 근무시간과 군사훈련 일정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이 게임에 투자했다. 6~8주간 이 게임과 ‘한 몸’이 되어 떨어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손가락의 힘줄이 파열되는 경우 큰 통증을 수반하지만 A씨는 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통증단계를 넘어 마비 상태가 오기 직전까지 모바일 게임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의료진이 A씨의 손가락을 MRI 촬영한 결과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그렇다면 그는 왜 통증을 느끼지 못했던 걸까. A씨의 사례를 의학저널에 소개한 미국의 앤드류 던 박사는 “사람들은 게임을 하면서 기쁨과 흥분을 느낀다. 이는 ‘천연 진통제’ 역할을 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근육이 파열되는 고통 속에서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청난 통증에도 불과하고 사람들이 왜 비디오 게임을 멈추지 못하는지 역시 위의 이유와 같다”고 덧붙였다. 즉 게임 자체에 중독되기 보다는 게임이 주는 기쁨과 흥분에 중독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게임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전문가들은 환자들이 통증이 수반되는 치료를 받을 때 게임을 하면 약을 쓰지 않아도 진통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던 박사는 “게임시간을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제한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느낄 때 곧바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한편 A씨의 사례는 의학저널 ‘미국의학협회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으며, 라이브사이언스 등 전문매체가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학교, 쇼핑센타, 지하철이 밀집한 곳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어디?

    학교, 쇼핑센타, 지하철이 밀집한 곳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어디?

    치솟는 전세값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주택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서 도시생활에서 얻는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타운하우스에도 자연과의 조화가 중요시 되고 있으며, 전원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타운하우스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대형평형, 고가의 타운하우스와는 달리 일반인이 접근하기 좋은 중소평형대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별도의 청약통장 없이 입주 전 내 집을 직접 보고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으며, 입주시기까지 빠른 선시공 후분양 타운하우스가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더클래식 시행사 허성 대표는 "선시공후분양 주택은 공사차질에 따른 입주지연 등의 위험부담이 없어 내 집 마련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으며, 투자목적의 상품으로 1가구 2주택의 제약을 피할 수 있는 타운하우스가 인기가 높다"고 말한다. 준공 임박으로 인하여 준공 후 많은 수요가 예상 되므로, 빠른 선점이 요구되며 일부 테라스형은 오픈과 동시에 분양 마감되었다. 또한 "개발호재가 많아 가격하락 위험이 비교적 적은 곳 위주로 둘러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fr인베스트먼트 안민석 연구원은 "일반적인 타운하우스는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과 접할 기회는 많이 있지만 너무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는 교육,교통,쇼핑,의료 등의 문화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아 가능한 도심과 가까운 타운하우스가 위치적으로 좋은 타운하우스"이며 "최소 50세대 이상의 대단지 타운하우스는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놀이방,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경제적이며 주민과의 소통이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331번지 일대에 금정 우진의 더 클래식 타운하우스가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타운하우스는 분양면적 기준 66㎡~118㎡규모로 지하1층~지상8층 규모로 총121세대가 들어선다. 타운하우스 더클래식은 중소형 평형대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3BAY 시스템을 사용하였고, 일부 평형은 타운하우스로는 드물게 테라스형으로 구성하였으며 더불어 한 단지내에 23개의 유닛을 구성,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켰다. 또한 획일적인 60㎡, 85㎡로 시공한 주택인 아닌 2인~4인의 소규모 가족에게 유리한 틈새 평면으로 시공해 실수요자의 만족감을 높였으며, 타운하우스로는 드물게 단지 내에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어린이 놀이방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하였다. 또한 상당수 타운하우스의 최대 약점인 도심접근성을 강화였다. 더클래식 타운하우스는 교육, 대형마트 등 소비자가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에, 도보거리 역세권과 운산생태공원 인근에 위치하였다. 더클래식 분양관계자는 "선시공 후분양하는 타운하우스로 분양가는 주변시세 이하로 낮추고 주택의 품질은 아파트보다 높여 대중에게 선호 받을 수 있는 명품 주거 타운을 구성 하였으며, 입지적으로 편리한 교통 환경과, 편의시설, 학군의 3박자를 갖춘 최고의 주거 프리미엄 하우스가 될 것이다"고 말하였다. 시행 및 시공은 우진종합건설이 하고 있으며, 입주는 2015년 8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 입주예정이며, 분양사무실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331번지에 위치해 있다.분양문의: 051) 518-007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