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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빼닮아 차 몰수당한 이란 청년 화제

    메시 빼닮아 차 몰수당한 이란 청년 화제

    이란 대학생이 길을 걷다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2·FC 바르셀로나)와 얼굴이 너무 닮았다는 이유로 경찰서로 피신한 일이 화제다. 북서부 하마단에 거주하는 엔지니어공학도 레자 파라테시(25)가 주인공. 그는 지난 주말 아주 많은 이들이 그와 사진을 찍겠다고 몰려들어 경찰서에 몸을 피해야 했고, 교통 흐름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자동차도 몰수될 정도라고 AFP통신이 지난 8일 전했다.몇 달 전 축구광인 아버지가 그에게 바르셀로나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어 보라고 권한 것이 발단이 됐다. 그는 아버지가 3년 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이란전 후반 추가시간 1분 메시가 막판 골을 넣어 이란의 16강 진출에 발목을 잡은 직후 전화를 걸어 “오늘 밤 집에 들어오지 마라. 왜 이란을 상대로 골을 넣었느냐”고 화를 내 자신이 “아빠 나 아냐”라고 답한 일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아버지는 그의 사진을 ‘유로스포츠 UK’에 보냈는데 이 매체는 실제로 진짜 메시 대신 그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놓아 축구 본고장 사람들의 눈도 흐려 놓았다. 처음에는 주저하던 파라테시도 유로스포츠 UK가 사진을 받은 다음날 곧바로 인터뷰를 요청해오자 생각이 달라졌다. 그는 머리를 짧게 깎고 수염을 길러 현재 메시의 모습과 더 닮아 보이려고 애썼다. 그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사람들은 날 보고 ‘이란판 메시’라며 그가 하는 모든 것을 따라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파라테시는 언론 인터뷰가 쇄도하고 모델 계약도 이뤄지고 있다며 메시를 만났으면 좋겠고 기회가 주어져 축구 트릭 일을 하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짜 메시는 축구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분명히 본인이 다 소화할 수 없는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난 그가 아주 바쁠 때 대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시와 닮은 이란 대학생, 인파 몰려들어 구금됐다는데

    메시와 닮은 이란 대학생, 인파 몰려들어 구금됐다는데

    이란 젊은이가 길을 걷다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얼굴이 너무 닮았다는 이유로 한때 경찰에 연행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란 북서부 하마단에 거주하는 레자 파라테쉬(25). 지난 주말 아주 많은 이들이 그와 사진을 찍겠다고 몰려들어 경찰서에 피신해야 했고 자동차도 몰수됐다고 AFP통신이 지난 8일 전했다. 교통 흐름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판단에서였다. 몇달 전 축구에 광적인 아버지가 그에게 바르셀로나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어 보라고 권한 것이 발단이 됐다. 그의 아버지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이란과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 1분 메시가 골을 넣어 이란의 16강 진출에 발목을 잡자 전화를 걸어 “오늘밤 집에 들어오지 마라. 왜 이란을 상대로 골을 넣었느냐”고 화를 냈고, 자신이 “아빠 내가 한 게 아냐”라고 답한 일도 있었다. 아버지는 그의 사진을 찍어 ‘유로스포츠 UK’에 보냈는데 이 매체는 진짜 메시와 혼동해 그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놓아 축구 본고장 사람들의 눈도 흐려 놓았다. 처음에는 주저하던 파라테쉬도 유로스포츠 UK가 사진을 받은 다음날 곧바로 인터뷰를 요청해오자 생각이 달라졌다. 머리를 짧게 깎고 수염을 길러 현재 메시의 모습과 더 닮아 보이려고 애썼다. 그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사람들은 날 보고 ‘이란판 메시’라며 그가 하는 모든 것을 따라하길 원한다. 내가 어딘가에 나타나면 사람들은 진짜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는 일은 행복하다. 이런 일이 내게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는다”고 털어놓았다. 파라테쉬는 언론 인터뷰가 쇄도하고 있고 모델 계약도 이뤄지고 있다며 메시를 만났으면 좋겠고 기회가 주어져 축구 트릭 일을 할 수 있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진짜 메시는 축구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내고 있어요. 난 그가 아주 바쁠 때 그를 대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9대 대선 오늘 선택의 날] 고질 지역주의·후보 단일화 ‘기죽어’!…스탠딩 TV토론회·가짜뉴스 ‘기살아’!

    9일 치러지는 19대 대선은 과거의 전형적인 ‘선거 공식’이 판판이 깨지는 전례 없는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첫 보궐 대선이라는 점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으로 파면되면서 대선일도 12월에서 5월로 앞당겨졌다. 앞으로 헌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다음 대선은 3월에 치러진다. 20대 대선일은 2022년 3월 2일이다. ●첫 보선 투표율 80% 돌파할지 주목 추운 겨울이 아닌 봄의 끝자락에 치러지는 대선이다 보니 5월 초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선거 열기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투표율도 3김(金)시대 이후 처음으로 ‘마의 80%대’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6.06%를 기록했고 투표 시간도 오후 8시까지이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은 8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후보 단일화’ 없는 다자구도 대선이라는 점도 이례적이다. 1997년 15대 대선에선 김대중·김종필(DJP) 연합, 2002년 16대 대선에선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2012년 18대 대선에선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가 주요 관심사이자 최대 변수가 됐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요 5대 정당 후보 모두가 단일화 없이 레이스를 완주했다. 또 ‘TV 토론회’가 적지 않은 위력을 발휘한 선거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대선 때에는 “토론회에서 큰 실수만 안 하면 판세에는 지장이 없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토론 방식의 다변화로 후보의 발언이 지지율이나 정치적 움직임으로 직결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고질적인 ‘지역 대결’ 프레임도 상당히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선거에서 특정 후보에게 몰표를 줬었던 영·호남 표심은 각각 3등분, 양분됐다. 특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호남과 부산·경남(PK)에서 동시에 지지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호남 표심 각각 3등분·양분 ‘뚜렷’ 또 ‘가짜 뉴스’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해 선거 전반을 지배했다. 과거 선거에 주로 사용됐던 ‘흑색선전’(마타도어)이라는 표현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지’(찌라시)와 일부 언론의 편향된 보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난무하자 이런 ‘가짜 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팩트체크’(사실 확인) 기사가 독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미세먼지 공습… 쾌적함 자랑하는 숲세권 아파트 ‘주목’

    미세먼지 공습… 쾌적함 자랑하는 숲세권 아파트 ‘주목’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흡수할 수 있는 나무가 많은 숲이나 공원이 가까이 있어 쾌적함을 갖춘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당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은 방울토마토 2개 정도 무게인 35.7g으로 조사됐다. 즉 나무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거나 흡착해 농도를 낮추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야외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는데, 대형 근린공원이나 산과 같이 녹지로 둘러싸인 단지의 경우 쾌적한 환경으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성남R&D피에프브이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일원 한국식품연구원 이전 부지에 풍부한 녹지환경을 갖춘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분양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도심 속의 자연환경을 품은 숲세권 아파트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앞에 남서울CC가 위치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남쪽에 탄천지류인 쇳골천이 흐르고 북쪽에 안산(근린공원 조성)이 감싸있는 풍수리지상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입지에 전세대 남향위주 설계로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자랑하고 있다. 대왕판교로, 안양판교로를 통해 판교역(강남역15분) 및 정자역까지 5분 내외로 도달 가능하고 분당-내곡, 용인-서울, 분당-수서,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강남과의 체감적 거리는 더욱 단축되고 있다. 이외에도 단지 인근으로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종합병원 등이 들어선 각종 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고 분당과도 인접해 생활인프라 공유도 가능하다 또한 학업성취도 평가가 높은 전국 최상의 수준의 성남외고, 낙생고, 서현고, 보평고 등 명문고가 다수 포진해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지하 3층 ~ 지상 25층, 아파트 15개 동, 전용면적 84~129㎡로 구성되며 총 1,22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Bay, 3면 개방형 등으로 구성되는 것은 물론 주차장은 모두 100%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여기에 고급 승용차 비율이 높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기존주차공간보다 10~20cm 넓은 광폭주차장을 50%이상 설계할 계획이며, 대단지에 걸맞은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시설도 선보일 예정이다.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의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에 위치해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오는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 수습 후 추가 발견 없어

    세월호 침몰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 수습 후 추가 발견 없어

    세월호가 침몰한 바닷속에서 지난 5일 사람의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이후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의 수중 수색이 이어졌지만 추가로 발견된 유해는 없었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6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약 1시간 동안 세월호가 침몰한 바닷속을 수색했다. 이날 수색 작업은 특별수색 구역에서 진행됐다. 오전에는 세로 방향으로, 오후에는 가로 방향으로 실시됐다. 하지만 추가로 발견된 유해나 유류품은 없었다. 정부는 현재 세월호 침몰 해역을 둘러싼 펜스를 일반 구역(40개)과 특별수색 구역(2개)으로 나눈 뒤 4단계에 걸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해저면과 충돌하면서 많이 부서진 선미 쪽은 유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특별수색 구역으로 분류했다. 수습본부는 경기 안산 단원고 여학생들의 객실이 있던 세월호 4층 선미로 진입하기 위한 5층 전시실 절단 작업도 이날 마무리했다. 오는 7일부터 4층 선미로 진입하기 위한 천공(구멍 뚫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입로를 확보하고 지장물(쓰레기 등)을 제거하면 오는 8일부터 4층 선미를 처음 수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에서 ‘과일주스 홍수’ 발생 (영상)

    러시아에서 ‘과일주스 홍수’ 발생 (영상)

    러시아의 한 음료수 공장의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도시 전체가 ‘과일주스’ 홍수에 휩쓸리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정오 쯤, 러시아 남부 리페츠크주의 레베댠의 펩시 주스 공장의 지붕이 무너지면서 약 2t에 달하는 액체가 공장 밖으로 흘러나왔다. 이 사고로 당시 공장에 있던 직원 2명이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지나다닐 때마다 공장 밖으로 흘러나온 황갈색 액체 위로 하얀 거품이 생겼고, 언뜻 보면 펩시에서 생산하는 콜라를 연상케 하지만 실제 이 액체의 정체는 과일주스였다. 마치 홍수가 발생한 것처럼 공장 인근 곳곳에 웅덩이가 발생했고, 몇몇 도로에서는 행인의 발등 위로 찰랑거릴 만큼 과일 주스가 차오르기도 했다. 큰 강으로 향하는 작은 시냇물도 모두 거품이 생긴 황갈색의 과일주스 강으로 변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질오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당시 공장에서 쏟아져 나온 과일주스는 인근에 있던 돈강(Don River)으로 흘러갔는데, 이 강은 러시아에서 가장 긴 강 중 하나인데다 어획량이 많아서 이물질 유입이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현지의 지역 환경부처 관계자는 다량의 과일주스가 흘러들어간 강물의 샘플을 채취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강의 수질에 영향을 미쳤다는 보고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펩시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직원과 마을 주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월호 선조위 “침로기록장치 결국 못 찾아···수색 중단”

    세월호 선조위 “침로기록장치 결국 못 찾아···수색 중단”

    세월호 침몰 전 세월호의 급변침(급격한 항로 변경) 원인 등을 규명할 수 있는 핵심 단서로 지목된 ‘침로기록장치’(코스레코더)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이 장치는 선박의 진행 방향과 방위(방향) 등을 종이에 그래프처럼 기록하는 장치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는 세월호 조타실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던 침로기록장치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실패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선조위는 지난 26일 낮 1시부터 조타실 내 지장물(쓰레기·폐시설물 등)을 제거해가며 침로기록장치를 찾기 시작했다. 선조위 위원들이 조타실에 들어갔을 때 침로기록장치가 있던 자리에는 온갖 지장물만 약 1.5m 높이로 쌓여있었다. 선조위 관계자는 “장애물을 제거한 뒤 도면상 침로기록장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던 장소를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월호 참사의 원인으로 조타기 고장으로 인한 조타 실수, 과적이나 평형수 부족으로 인한 복원력 상실, 고박 부족으로 인한 화물의 이동 등이 꼽히고 있다. 조타 실수냐, 기체 결함이냐 등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상황에서 침로기록장치는 이 의문을 해소할 열쇠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전 선체의 움직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침로기록장치를 이날까지 발견하지 못하면서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이 어려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껏 세월호 항적과 관련해선 외부 레이더로 선박 위치나 침로, 속력 등을 파악한 선박자동식별장치(AIS) 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AIS 기록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 상황에서 선조위는 침로기록장치가 AIS의 부족함을 메워 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2호선 신조전동차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2호선 신조전동차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서영진, 더불어민주당, 노원1)는 제273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6일 서울메트로 군자차량사업소를 방문하여 지하철 2호선 신조(新造)전동차 초도편성(10량 1편성) 도입분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고, 신조전동차의 주요장치 및 객실설비 개선사항에 대해 세부적으로 점검했다. 서울메트로는 2015년 3월 27일 ㈜다원시스․㈜로윈 컨소시엄과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구매에 대한 총 사업비 2,096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내구성과 안전성이 강화된 전동차간 연결기 및 완충기, 전동차 전두부에 설치된 충격흡수장치 기능을 포함한 타오름 방지장치, 경량화 및 성능이 개선된 인버터와 축전지 등 주요장치의 개선사항부터 점검을 시작했다. 전두부 연결기의 경우 기존 20km/h 충돌조건에서 25km/h 속도의 충돌에도 자체 손상 없이 충격 에너지를 흡수토록 하여 안전을 강화하였고, VVVF인버터 회로차단기 모듈화․단순화 및 제품 경량화 개발로 유지보수 효율성과 사용수명을 향상시켰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객실로 이동하여 객실 간 통로 문이 제거된 연결 통로, 좌석 폭이 확대된 객실 의자, 의자 양 끝단에 설치된 강화유리 칸막이, 출입문 안전등, 객실 공기질 개선 시스템, 객실 내에 설치한 비상하차설비, 무정전 무선방송 및 조명장치 등 실제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안전 및 이용편의와 관련한 개선사항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객실 통로 문이 제거되고 통로문 넓이도 1.2m로 넓어져 휠체어 탑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및 객실 개방감이 향상되었고, 객실 의자는 7인석을 6인석으로 좌석수를 조정하면서 1개 좌석 폭이 4.5cm(43.5cm→48cm) 더 넓어졌다. 한편, 객실 내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공기정화용 2중 필터가 적용된 객실 공기질개선 시스템이 도입되었고, 터널 등에서 비상시 승객이 외부로 쉽게 탈출 할 수 있도록 경량화(9.5kg)된 비상하차 설비(사다리)를 객실 내에 비치했으며, 전동차에 전원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비상방송과 비상조명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또한, 운전실 공간 추가 확보 및 인체공학적 설계 적용, 운전실 전용 냉방기 분리 설치, 전동차 운행정보 전송 시스템 구축 등 운전실 근무환경 개선사항까지 점검을 마쳤다. 운전실은 Two Handle 아날로그 방식에서 One Handle 디지털 컴퓨터 방식으로 운전조작이 용이하게 하고, 운전실 공간도 기존보다 확대(전․후면 폭 :1.9m→2.35m) 되었으며, 기존에 개별제어가 불가능했던 운전실 냉방기를 운전실과 객실을 분리하여 운전실의 적정 온도가 유지되도록 함으로써 기관사의 쾌적한 운전실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서영진 교통위원장은 “이번 지하철 2호선 신조 전동차의 도입은 시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일 뿐만 아니라 최근 가장 큰 사회적 문제인 공기질 문제에 대해 서울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공간부터 해소하고자 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하면서 “2호선 전동차 200량이 모두 안전한 전동차로 제작되어 차질 없이 납기 내에 납품될 수 있도록 서울메트로 임직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현정 본지 기자 복지장관 표창

    이현정 본지 기자 복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신문 이현정 기자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 세월호 ‘침로기록장치’ 28일 오전 확인 가능…침몰 의혹 풀 ‘열쇠’

    세월호 ‘침로기록장치’ 28일 오전 확인 가능…침몰 의혹 풀 ‘열쇠’

    세월호 ‘급변침’ 의혹을 풀어줄 열쇠로 주목받는 침로기록장치(course recorder·코스레코더)가 이르면 28일 오전쯤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 세월호 침로기록장치 확보를 위한 조타실 수색이 재개됐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조타실 창문으로 사다리차를 이용해 각종 내부 지장물을 꺼내는 작업을 이틀째 벌였다. 선체조사위원회는 이날 민간 조사위원 4명 등으로 구성된 현장진입조를 조타실에 투입해 예상 지점에 쌓인 진흙을 제거했다. 선체 수색작업을 맡은 코리아쌀배지도 펄 제거작업에 나서 조타실에 쌓인 지장물과 진흙을 제거했으며 이르면 28일 오전쯤 침로기록장치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침로기록장치는 선박 진행 방향과 방위 등을 기름종이에 그래프처럼 기록하는 장치로 세월호 ‘급변침’ 의혹을 풀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도면과 침몰 이전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 등을 통해 조타실 정중앙에서 왼편으로 치우친 곳에 침로기록장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선조위는 전날 위원 2명과 민간전문위원 2명을 조타실에 투입해 침로기록장치 확보에 나섰으나 예상 지점에 쌓여있는 진흙과 각종 지장물 탓에 존재 여부조차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지장물 제거를 통해 침로기록장치 존재가 확인해도 즉각적인 회수가 이뤄지지는 않는다. 선조위는 해체와 수거 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를 침로기록장치 멸실에 대비해 전문업체에 반출을 의뢰할 방침이다. 수거된 침몰기록장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넘겨져 복원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김명신, 시력에 문제 없어…5월 2일 수술 예정

    두산 김명신, 시력에 문제 없어…5월 2일 수술 예정

    강습 타구에 얼굴을 맞아 안면부가 골절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우완 신인 투수 김명신(24)이 다행히 시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두산 관계자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정밀검진 결과 김명신은 안면부 골절 및 함몰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김명신은 5월 1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다음 날인 2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명신은 지난 25일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생애 두 번째 선발 등판했으나 1-2로 끌려가던 1회말 2사 1, 2루에서 넥센 김민성의 강습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두산 관계자는 “다행히 안면 기능이나 턱 움직임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말도 잘한다. 안와부 골절은 피했다. 시력도 1.0으로 정상”이라며 “단지 먹는 게 조금 부담이 돼 죽 같은 것을 먹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성은 전날 경기 후 김명신을 병문안해 쾌유를 빈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모 치료가 미용 시술입니까”

    “탈모 치료가 미용 시술입니까”

    비싼 치료제 건보 적용 못받아 전립선 비대증약 편법 사용도…복지부 “건보 포함 중장기 검토” “탈모는 질병입니다. 미용으로 생각해선 안 됩니다.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안 겪어 본 사람은 몰라요. 탈모약을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좀 싸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전적 탈모 환자·취업준비생 한모(28)씨 직장 생활,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탈모 환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21만 2916명이 탈모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현재 탈모 치료제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엔 탈모가 비급여 대상으로 명시돼 있다. 탈모는 주근깨, 여드름 등과 함께 업무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질환으로 묶여 있다. 탈모 환자들의 입장은 다르다. 20대 중반부터 탈모약을 복용해 온 직장인 전모(35)씨는 “탈모 때문에 사람을 만나도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진다. 업무와 일상생활에 명백한 지장을 준다”며 “약효를 보려면 매일 약을 먹어야 해서 약값을 무시할 수 없다. 보험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탈모 치료제로 승인한 약은 먹는 약 ‘프로페시아’와 바르는 약 ‘미녹시딜’뿐이다. 특히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프로페시아는 1개월 분량에 약 7만원이다. 제네릭(복제약)도 5만원 선이다. 약값이 부담스러운 탈모 환자들은 고령의 친지에게 부탁하거나 의사와 짜고 프로페시아와 성분이 같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카’를 처방받아 복용하기도 한다. 프로스카에는 탈모를 방지하는 성분이 프로페시아의 5배가 들어 있기 때문에 면도칼 등으로 알약을 쪼개 먹는다. 프로스카의 1개월분 가격은 프로페시아와 비슷하지만 5조각으로 나눠 먹기 때문에 가격이 5분의1인 셈이다. 조현 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근 20대 젊은 탈모 환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인데 약이 너무 고가여서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건강보험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젊은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는 “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이들이 실제 사회생활에서 여러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좀더 전향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공적 재원을 투입하는 일이니만큼 사회적 합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당장 탈모 치료제를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은 없다”며 “탈모 치료제에 대한 지원을 해 달라는 민원이 많이 접수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10시 17분 12초’에 멈춘 세월호의 조타실 시계

    ‘10시 17분 12초’에 멈춘 세월호의 조타실 시계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핵심적인 단서들이 몰려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조타실 내부의 참혹한 모습이 공개됐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의 권영빈·김철승 위원은 26일 오전 10시 25분쯤 세월호 4층 좌현 선수 부분 진출입로를 통해 선체 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5층 조타실에 진입해 촬영한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 찍힌 조타실은 곳곳이 녹슬고 부서져 있었다. 선조위원들이 들어간 조타실 안에는 ‘10시 17분 12초’에 멈춰선 벽시계가 걸려있었다. 세월호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2분 “배가 기울고 있어요”라는 신고가 전남소방본부 상황실에 접수된 후 약 3시간 만인 오전 11시 50분쯤 선수 부분까지 물에 잠겨 완전히 침몰했다. 조타실 벽시계가 가리킨 시간 ‘10시 17분 12초’는 검찰이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에 대한 공소장에서 배가 약 108도 기울어 급속도로 침몰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10시 17분 06초’와 근접한 시간대다. 다만 조타실 시계가 멈춘 날짜가 언제인지, 오전 또는 오후인지 확인할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 조타실 안의 조타기, 무전기, 통신장비 등은 침몰 전과 다름없이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검붉게 녹슬었다. 항해사, 조타수 등이 머물렀을 조타실 벽면 책꽂이에는 선박 운항 매뉴얼 등으로 추정되는 책자들이 바스러질 듯 위태로운 모습으로 남아 있다.조타실 중앙에서 왼쪽으로 ‘침로기록장치’가 있던 자리에는 1.5m 높이로 온갖 지장물(쓰레기·폐시설물 등)이 쌓여 있다. 침로기록장치는 세월호의 침로를 자체적으로 기록하는 장치로, 침몰 당시 급변침 등의 원인을 설명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선조위는 낮 1시부터 지장물을 제거해가며 침몰기록장치가 어디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수거된 침몰기록장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넘겨져 내부 자료 복원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월호 인양 후 찍은 조타실 ‘참혹’…침몰 원인 풀어줄까

    세월호 인양 후 찍은 조타실 ‘참혹’…침몰 원인 풀어줄까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가 26일 침로기록장치(코스레코더) 확보를 위해 세월호 인양 후 처음으로 5층 조타실에 진입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보이는 조타실은 곳곳이 녹슬고 부서져 참혹한 모습이다. 선조위원들은 기존 도면을 통해 위치를 파악하고 침몰기록장치가 온전히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었지만 잔뜩 쌓인 지장물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침몰기록장치는 세월호가 ‘몸으로 느낀’ 침로를 자체적으로 기록하는 장치로 침몰 당시 급변침 등 원인을 설명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지장물을 제거해가며 침몰기록장치가 있는지,있다면 상태가 어떤지 확인한다. 선조위는 위치가 확인되면 전문업체에 수거를 의뢰할 방침이다. 수거된 침몰기록장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넘겨져 복원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토부, 청문회 개최후 현대차에 강제리콜 명령하기로

    국토부, 청문회 개최후 현대차에 강제리콜 명령하기로

     국토교통부가 자발적 리콜을 거부한 현대·기아차에 대해 강제 리콜 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의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 결정을 자동차 제작사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국토부는 지난 3월 23일과 이달 20일에 위원회를 열고 아반떼 진공파이프 손상, 모하비 허브너트 풀림, 제네시스·에쿠스 캐니스터 결함, 산타페 엔진연료호스 손상, LF소나타 주차브레이크 경고등 5건의 제작 결함이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현대차에 30일간의 기간을 주고 5건의 결함에 대해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지난 25~26일 5건의 제작 결함 시정 권고를 수용할 수 없다고 국토부에 통보했다.  국토부는 그러나 현대차가 자발적 리콜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힘에 따라 청문을 개최해 강제리콜 명령 등의 후속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국토부의 리콜 명령에 자동차업체가 이의를 제기해 청문 절차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리콜 조치 대상이 약 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국토부는 LF쏘나타 결함의 경우 계기판의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운전자가 주차 브레이크를 풀지 않은 채 주행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다. 현대차 김광호 전 부장은 LF쏘나타 제작결함 차량이 수출 물량을 포함해 약 22만대에 이른다고 제보했다.  현대차는 지난 7일 국토부의 세타2 엔진의 주행중 시동꺼짐 우려 결함이 밝혀짐에 따라 HG그랜저, YF쏘나타, K7(TF), 스포티지(SL) 등 5개 차종 17만 1348대를 리콜 중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이양환(전 도화초 교사)씨 별세 장동진(안산시청 근무)동우(수원 정보과학고 교사)동운(경기도 교육청 근무)혜자(전 낙생고 교사)씨 모친상 이윤규(DGB자산운용 대표이사)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410-3151 ●송재희(사업)재철(대성학원 근무)재호(크로센트 근무)씨 부친상 김홍경(삼성SDI 전무)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3151 ●황석만(창원대 사회학과 교수)씨 모친상 엄규숙(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경희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씨 시모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77 ●양희강(한국후지제록스 영업본부 부사장)씨 부친상 23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62)670-0024~26 ●정하길(충남대병원 상임감사)경욱(J필름 대표)씨 모친상 문중원(중원노무법인 대표)씨 장모상 24일 충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50분 (042)280-8181 ●김의연(은일 대표이사)씨 별세 윤경(아모레퍼시픽 부장)씨 부친상 김영인(KPC 대표)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3410-3151 ●임유승(사업)태승(성균관대 교수)경은(사업)씨 부친상 김창완(H2R 대표이사)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3151 ●유규창(한양대 학생처장·경영학부 교수)씨 부친상 24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대방동성당, 발인 26일 오전 7시 010-2079-2591 ●전제완(싸이월드 대표)씨 부친상 정익교(자영업)씨 장인상 24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33)610-5981
  • [자치단체장 25시] 푸른색 작업복 ‘일벌레 군수’… 기장에 교육·첨단을 입히다

    [자치단체장 25시] 푸른색 작업복 ‘일벌레 군수’… 기장에 교육·첨단을 입히다

    “열정이 있는 군수, 소신과 뚝심이 있는 군수, 교육 군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오규석(58) 부산 기장군수의 눈과 귀는 늘 16만여명의 군민에게 향해 있다. 오 군수는 오전 5시에 집을 나선다. 평일 일과를 마친 뒤에는 야간 군수실을 운영해 오후 10시는 돼야 퇴근한다. 일명 ‘군수복’인 푸른색 상·하의 작업복과 등산화 신발이 그의 정장이자 근무복이다. 취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다.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군수복은 3벌 있는데 아내가 부산의 한 전통시장에서 옷감을 떠 아는 양복점에서 맞췄다. 상의 호주머니에는 흰 명찰과 빨강과 파랑, 검은색 볼펜 석 자루가 꽂혀 있다. 언제든지 현장에 달려갈 수 있는 차림새다. 그동안 민원을 적은 손바닥만한 수첩도 60여권이나 된다.군수복에는 나름 ‘철학’이 담겨 있다. “옷이 그 사람의 정신을 지배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오전 5시쯤 군수복을 입고 집을 나서면서 기장군수가 됩니다. 이 옷을 입고서는 어떤 부정이나 비리도 있을 수 없고 어떤 사적인 이익을 취할 수도 없습니다. 군민을 위해서 일하라고 주신 갑옷입니다.” 그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그리고 꿈의 도시 기장’을 만들기 위해 600여 직원과 함께 노력한다”고 말했다.●‘종합경쟁력 향상’ 전국 군단위 1위 기장군 철마면이 고향인 그는 교사에서 한의사를 거쳐 군수로 3번 변신한다. 1980년 진주교대를 졸업하고 9년간 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한 뒤 동국대 한의대에 다시 들어갔다. 고향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다 정치에 입문했다. 1995년 민선 1기 기장군수에 당선됐다. 당시 전국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으로 화제가 됐었다. 이후 국회의원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지난 민선 5기 때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해 재기했다. 6기 때에도 역시 무소속이었다. 당적은 없지만 군정 활동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했다. 3선이지만 연임이 아니어서 내년 지방선거에도 출마할 수 있다. 기장군은 6만여명이 사는 정관신도시가 들어서고 동부산관광단지 개발 등에 힘입어 4월 현재 군민 수가 16만여명에 이른다. 부산시의 3분의1을 차지하는 등 16개 구·군 가운데 제일 넓다. 성장도 눈부시다. 지난해 8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종합경쟁력 향상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했다. 군민을 위한 일이면 그의 행동은 거침이 없다. 황소 같은 저돌력과 뚝심 고집은 그 누구도 꺾지 못한다, 부지런한 군수 때문에 직원들 입에는 단내가 난다. 그는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해당 부처를 찾아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실력행사를 서슴지 않는다. 부산시청과 부산시의회 앞은 한때 그의 단골 시위장소였다. 지역 골프장 건설 인허가, 기장 해수담수화 공급 문제 등 현안이 있을 때마다 1인 시위를 한다. 이 때문에 부산시와 한때 마찰을 빚기도 했다.●AI 발생 때 직접 분무기 메고 방역소독 지난달 7일에는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허가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가졌다. 2010년 7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사업비 3512억원 규모의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공모 사업에 선정됐는데 원안위가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안전성 심사를 강화하면서 허가를 미루자고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인 것이다. 지난 2월에는 7만여명이 사는 정관신도시에서 대규모 정전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정신적, 물적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하고, ‘구역 전기사업자 관련 법률 개정’을 건의하는 등 주관 부서의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했다. 오 군수는 “정관읍 주민이 입은 정신적 피해 보상 요구와 관련해 구역 전기사업자인 부산정관에너지 측에서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소관 부처인 산업부가 법률 정비와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12월 15일 지역의 한 토종닭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확산을 막았다. 당시 오 군수는 직접 분무기를 메고 방역소독 작업을 하고 직원들과 함께 24시간 비상운영 체제에 돌입해 AI 확산을 막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이 같은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장군을 방역 우수사례로 선정했었다. 그는 교육환경에도 많은 투자를 한다. 기장군을 전국 최고의 교육 자치구로 만드는 게 꿈이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이퇴계 프로젝트’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우리 동네 배달강좌’ 등 100세 시대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사업인 ‘이율곡 프로젝트’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제1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상(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부산지역 첫 고교 무상급식 시행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올해부터 지역 고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시작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8억 5000만원이었던 고교 급식비 지원예산을 올해 23억원으로 대폭 올렸다. 학교급식 식재료 구입비도 올해 8억 5000만원에서 15억원으로, 5억원이던 어린이집 급식·간식비를 10억원으로, 유치원 급식·간식비를 3억원에서 4억원으로 늘렸다. 성과는 각종 수상으로 나타난다. 지난해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상(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비롯해 ‘2016 대한민국 도시대상’ 전국종합 3위(국토교통부 장관상), ‘제10회 장보고대상’ 국무총리상 등을 받았다. 생산성 대상은 상이 제정된 해인 2011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 군수는 “365일 야간민원 군수실 운영과 교육 1번지 기장 조성을 위한 ‘380 프로젝트’ 등 기장군만의 차별화된 시책으로 군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기장군은 농어업 등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고부가가치의 첨단융합도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농어업인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특화사업 추진, 방사선의과학융합산업벨트 구축, 의료기기, 신약개발 등 고부가산업 집적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장군 일광면에 건립한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기장 미역·다시마 종자생산체계 확립 및 우량종자의 보급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해조류의 신품종 개발, 양식기술 보급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중입자가속기치료센터와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전력 반도체 연구기반 및 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다. 국내 유일의 첨단 방사선 의과학특화단지도 숙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업무추진비 ‘0원’… 청렴이 성장동력 기장군 직원들은 1원이라도 금품을 받았다가는 보직 해임 등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청탁금지법‘(김영란법)보다 더 강력한 직원 청렴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강력한 청렴 규정을 마련했다. 청탁금지법과 관련, 상담해 주는 ‘청렴 1번지 기장 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자신에 대는 잣대 역시 엄격하다. 올해 군수 업무추진비 5200여만원은 아예 편성을 안 했다. 부군수 및 국장, 실·과·소, 읍·면 업무추진비도 지난해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였다. 삭감한 군수, 부군수 이하 업무추진비 중 1억여원은 기장군의 저출산·고령화 대책 사업에 투입했다. 부득이한 공식적 행사 외에는 식대 등을 개인 돈으로 쓴다. 오 군수는 “싱가포르를 오늘날 세계 최고 도시로 만든 리콴유가 초지일관 강조한 게 공무원의 하얀 셔츠, 즉 청렴이었다”며 “우리 기장의 성장동력은 바로 공무원의 청렴이다. 그래서 김영란법보다 더 엄격한 내부 규정을 만들어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세타2엔진 결함 은폐”...YMCA, 검찰에 현대·기아차 고발

    시민단체 YMCA가 엔진 결함을 감춘 채 차를 팔아왔다며 정몽구 회장 등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들을 2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YMCA는 2013년 8월까지 생산된 ‘세타2’ 엔진에 중대한 결함이 있었고 현대·기아차가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결함을 은폐하고 문제의 엔진을 사용한 차를 계속 판매해 재산상 이득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현대·기아차가 엔진 결함을 은폐해 얻은 이득액이 5억원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수사해 관련자를 엄하게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YMCA는 이들 기업이 수년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결함 의혹을 부인하다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자 리콜 계획을 내놓은 것은 자동차 관리법이 규정한 결함 공개 및 시정조치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자동차 관리법 31조는 완성차나 자동차 부품에 자동차안전기준 또는 부품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거나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등의 결함이 있으면 이를 알게 된 후 지체 없이 문제를 공개하고 시정조치를 하라고 규정한다. 국토교통부는 그랜저(HG), 쏘나타(YF), K7(VG), K5(TF), 스포티지(SL) 등 현대·기아차의 5개 차종 17만 1348대에서 세타2 엔진의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시행한다고 이달 7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의 경우 금속 이물질로 인해 크랭크 샤프트와 베어링의 마찰이 원활하지 못해지는 ‘소착(극도의 마찰과 열에 의해 접촉면이 용접한 것과 같이 됨) 현상’이 발생해 주행 중 시동 꺼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부고]

    ●석동일(삼성카드 신용관리담당 상무)씨 부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3151 ●손준현(한겨레 문화부 기자)씨 별세 22일 서울 백병원, 영결식 25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02)2277-4442 ●엄철호(전북일보 익산본부장)씨 부인상 23일 원광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63)855-1734 ●오철수(사업)진수(곡성농협 지점장)성수(광주매일신문 지역특집부장)씨 부친상 23일 전남 곡성 섬진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61)362-9200 ●오승탁(미국 거주)성엽(롯데 경영혁신실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씨 부친상 2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2650-5121 ●백윤순(사업)경순(한섬 상무이사)영채(사업)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02)3010-2293 ●이경재(법무법인 동북아 대표 변호사)씨 모친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258-5940 ●황진현(대전일보 천안주재 차장)씨 부친상 23일 충남 천안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41)570-7275 ●류한호(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씨 장인상 23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62)527-1000 ●신기용(전 한화건설 홍보팀장)씨 별세 임영래(강남구보건소 주사)씨 남편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12
  • 나도 모르는 출국금지… 공익인가 기본권 제한인가

    나도 모르는 출국금지… 공익인가 기본권 제한인가

    “도주 땐 수사 지연… 공익 우선” “기본권 보호 위해 최소화해야” ‘출국금지 영장제’ 도입 주장도검찰과 경찰의 요청에 따라 법무부 장관이 결정하는 출국금지 조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8568건이던 출국금지자는 2014년 9745명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만 4714명까지 71.7% 급증했다. 출국금지 요청 기관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검찰만 해도 출국금지 조치한 사람이 2012년 4269명에서 2016년에는 6919명까지 늘었다. 출국금지가 늘어나면서 이의신청도 덩달아 많아져 2012년 68건에 그치던 신청이 지난해엔 236건 접수됐다. 그러나 2016년의 경우 이의신청이 인용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수사당국의 출국금지 조치는 본인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만큼 해외출장이나 해외여행을 위해 공항을 찾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출국금지 조치 급증을 놓고 법조계 안팎에선 공익 목적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주장과 국민 기본권 보호 차원에서 출국금지 조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선다. 한 재경지검 부장검사는 “출국금지 조치 요청은 전적으로 수사 검사의 재량이지만, 혐의의 중대성·도주의 우려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면서 “역으로 중요 혐의자가 출국해 수사·재판이 지연되거나 장기 미제사건이 될 경우 비난도 검찰의 몫”이라고 말했다. 수사상 효율성, 조치의 정당성 등을 감안해 검사의 결정을 폭넓게 인정해줘야 한다는 의미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수사를 위해 출국이 적당하지 않은 사람, 형사재판이 계속 중인 사람 등은 출국금지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수사의 경우 1개월, 재판의 경우 6개월을 초과할 수 없지만,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사실상 무한 연장도 가능하다. 과도한 기본권 제한이라는 논란이 일자 2015년 헌법재판소는 형사재판 피고인에 대한 출국금지의 위헌 여부를 가리기도 했다. 당시 헌재는 “출국금지는 신속성과 밀행성을 요하므로, 대상자에게 사전통지를 하거나 청문을 실시한다면 국가 형벌권 확보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7대(합헌) 대 2(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다만 이정미·이진성 재판관은 “단순히 피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출국을 금지하는 것은 불구속 피고인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고 위헌 의견을 내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선 출국금지 역시 구속·체포처럼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출국금지 영장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실제 18대 국회에서는 관련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구속처럼 완전한 제한이 아니어서 같은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는 논의가 필요하지만, 일정한 사법적인 통제는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근우 가천대 법학과 교수도 “기관에 긴급 출국금지 권한을 부여하는 대신 통상적으로는 제3자가 심사해주는 제도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국금지에 영장주의를 도입하는 입법례는 외국에서도 아직 없는 상황이다. 출국금지는 행정상 처분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김대근 부연구위원은 “출국금지는 자유에 대한 직접적 제한 정도가 엄격하지 않아 영장주의가 도입될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이라면서도 “출금에 대한 법무부장관의 재량이 넓은 부분, 기간 연장에 대한 특별한 통제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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