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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환 불응’ 이우현, 느닷없이 중환자실 입원

    ‘소환 불응’ 이우현, 느닷없이 중환자실 입원

    당일 “흉부외과 수술받을 예정” 일각 “불체포특권 믿고 차일피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이우현(60) 의원이 지난 11일에 이어 12일에도 검찰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 대신 이 의원은 서울 시내 대형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 의원의 갑작스러운 입원을 예상치 못한 검찰은 당혹해하는 분위기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이 의원이 공명식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건축업자 김모씨 등으로부터 각종 청탁과 함께 챙긴 금품이 10억원대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공 전 의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이미 구속됐다. 검찰은 또 2014년 지방선거에 도전했던 예비후보들로부터 당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이던 이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까지 공식 일정을 소환하던 이 의원이 수사를 회피하려고 진료 일정을 조절했다는 의심도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은 심혈관 질환 악화로 약 3주 전부터 경기도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서 ‘스텐트’(심혈관 확장장치) 시술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전날 오전 동맥조영술을 받겠다며 검찰 조사에 불응했다. 검찰이 즉시 12일 소환을 재통보하자, 같은 날 저녁 이 의원 측은 “조영술 결과 흉부외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이 의원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채 “CT 촬영 뒤 검토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데 하루, 이틀 걸릴 듯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줄곧 “혈관 수술을 마치고 나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히면서도 건강상 검찰 소환이 가능한 시점을 하루, 이틀씩 미루고 있다. 이 의원은 의정 활동도 멈춘 상태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에 따르면 이 의원은 11월 23일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본회의에 청가계(휴가계)를 낸 상태다. 건강상 이유를 들 뿐 이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수사 정점에 선 피의자가 지병 치료를 이유로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는 ‘간 큰 행동’을 취하는 배경엔 불체포특권이 작동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공범과의 말 맞추기 등을 이유로 검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 있지만, 현역 의원인 이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려면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를 받는 추가 단계를 거쳐야 한다.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
  • 운남지구 진아리채 리버힐즈 1순위 청약마감

    운남지구 진아리채 리버힐즈 1순위 청약마감

    현재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모델하우스가 위치해 있는 운남지구 진아리채 리버힐즈가 지난 12월 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였다. 아파트 투유에서 공급한 자료에 따르면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총 129세대에 2,685건의 청약이 접수되어 20.8대 1에 해당하는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관심도를 입증하였다. 운남지구 진아리채 리버힐즈의 현장은 광산구 운남동 일원에 위치해있으며 지하1층부터, 지상최고 23~28층 아파트 6개동 판상형으로 설계되어있다. 전세대 모두 가장 선호도 높은 면적인 84㎡ 타입 단일면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462세대 중 이미 324세대는 조합원으로 공급이 완료 되었고 금번 분양 하는 세대는 총 138세대이다. 전세대 남향위주의 설계에 4베이 3룸 설계가 되어있어 일조권 및 통풍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단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상당히 넓은 동간 거리이다. 앞동과 뒷동 사이의 거리가 최대 71미터로써 굉장히 넓은 동간 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단지 정가운데 위치한 주민 공동시설에는 도서관 및 입주민 회의실, 키즈룸, 휘트니스 클럽, GX룸, 샤워장 등이 갖추어질 예정이라서, 그간 운남동 일대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입주민 커뮤니티 센터가 갖추어질 예정이다. 운남 진아리채 리버힐즈의 가장 큰 입지장점은 단지 바로 앞 마지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위치해 있어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 입장에서는 안심통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뿐만 아니라 운남중학교, 금구중학교, 운남고등학교 등도 인접해 있어 중, 고등학교 통학도 편리하다. 주변편의시설 또한 풍부한 것이 특징인데 운남지구 내에 각종 생활 편의시설들이 즐비해있고 , 아동병원 및 여러 중형병원들이 있어 의료시설 또한 풍부하다. 현장인근으로 운남근린공원, 풍영생활체육시설이 있고 단지 좌측면 및 후면에 근린공원 또한 추가 조성예정중에 있어 녹지 또한 풍부하다. 입주 후에는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에 텃밭 마트, 마트앤마트, 홈플러스 하남점이 있으며 수완지구 농협하나로클럽이나 롯데마트 아울렛도 근거리에 있기 때문에 마트시설 이용 또한 편리하다. 운남지구 진아리채 리버힐즈는 12월13일 청약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12월26~28일 3일간 정당 계약을 시작한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에 맞춰 모델하우스에서 경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청약 당첨자 모두에게 고급 담요를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운남지구 진아리채 리버힐즈의 주택 전시관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뉴욕 테러 출근길 맨해튼 지하통로 폭발…20대 용의자 포함 4명 부상

    뉴욕 테러 출근길 맨해튼 지하통로 폭발…20대 용의자 포함 4명 부상

    미국 뉴욕의 중심가 맨해튼에서 11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부상했다. 뉴욕 경찰은 이날 폭발을 사실상 테러로 규정했다.이날 폭발은 오전 7시 20분 ‘맨해튼 42번가, 7~8번 애비뉴 사이’의 사람들이 이동하는 지하통로에서 발생했다. 이 통로는 지하철이 다니는 버스터미널 ‘포트 오소리티’(Port Authority)와 타임스퀘어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지하 터널이다. 뉴욕 경찰은 용의자인 아카예드 울라가 몸에 장착한 ‘파이프형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다만 울라가 폭탄을 터뜨린 것인지 폭탄이 저절로 터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폭발로 용의자를 포함해 총 4명이 부상했다. 그러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부상자 가운데는 경찰관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라는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으로 7년 전에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그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직접 연관은 없지만, I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방글라데시 경찰은 인용해 울라는 방글라데시에서 범죄 전력은 없으며, 지난 9월 방글라데시를 마지막으로 방문했었다고 전했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관련 사건”이라고 규정했고,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도 “테러 기도”라고 밝혔다. 다만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아마추어 수준”이라고 말했다. 폭발에 놀란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뉴욕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 포트 오소리티 부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폭발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31일에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한 사이풀로 사이포프(29)가 맨해튼에서 트럭으로 자전거도로를 질주하는 테러를 감행, 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사마귀나 티눈을 제거할 때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나. A. 사마귀나 티눈이 발바닥과 발가락, 발등에 생겨 걷거나 신발을 신을 때 통증이나 불편을 줄 경우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외과적인 수술뿐 아니라 레이저 시술도 동일하게 인정된다. 하지만 앞 이마에 생긴 사마귀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에는 건강보험 혜택이 없다.
  • 美 맨해튼 중심가서 또 ‘폭탄 테러’ 4명 부상…뉴욕 경찰, 용의자 체포

    美 맨해튼 중심가서 또 ‘폭탄 테러’ 4명 부상…뉴욕 경찰, 용의자 체포

    미국의 ‘경제 심장’ 뉴욕의 중심가 맨해튼에서 11일(현지시간) ‘폭탄 테러’로 보이는 폭발이 발생했다고 뉴욕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맨해튼 폭발은 테러 관련 사건”이라고 발표했다.폭발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 30분쯤 ‘맨해튼 42번가, 7~8번 애비뉴 사이’의 사람들이 이동하는 지하통로에서 발생했다. 지하철이 다니는 ‘41번가, 8번 애비뉴’의 버스터미널 ‘포트 오소리티’(Port Authority) 부근이다. 뉴역 경찰은 “폭발 당시 남성 용의자가 몸에 파이프형 폭탄을 소지하고 있었다”면서 “이 용의자는 체포됐고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에 지장이 있는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일대 통행 등을 통제했다. AFP통신은 4명이 다쳤다고 전했지만 용의자가 포함된 숫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포트 오소리티 부근을 일시 폐쇄하고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폭발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10월 31일 맨해튼에서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한 사이풀로 사이포프(29)가 트럭으로 자전거도로를 질주하는 테러를 감행, 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우현측 “흉부외과 수술하고 검찰 조사 받을 것”

    이우현측 “흉부외과 수술하고 검찰 조사 받을 것”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우현(60·경기 용인 갑) 자유한국당 의원이 예정된 흉부외과 수술 등 병원 치료를 받고 나서 검찰 수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이 의원의 변호인은 11일 “혈관 조영술 시행 결과 이 의원은 오늘(11일) 밤 또는 내일 새벽에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전원해 흉부외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기도 해 일상생활도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의원은 혈관 수술을 마치고 나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현재 수도권의 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의원에게 이날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이 의원은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다시 이 의원에게 12일 오전 9시 30분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 통보를 한 상태다. 검찰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이 의원이 남양주시의회 전 의장 공모씨(구속)에게 공천 청탁과 함께 5억 5000만원을 받았다고 의심한다. 2015년 전기공사 업자인 김모(구속)씨로부터 억대의 현금을 수수하는 등 여러 명의 업자와 지역 인사들에게 금품을 받은 정황도 포착했다. 검찰은 피의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 구인할 수 있다. 그러나 국회의원은 현행범을 제외하고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당에 신생아 버린 20~30대 남녀…경찰 추적 중

    법당에 신생아 버린 20~30대 남녀…경찰 추적 중

    충북 청주의 한 사찰에서 신생아가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흥덕구의 한 법당에 태어난 지 일주일가량 된 여자아이가 버려진 것을 주지 스님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주지 스님은 경찰에서 “법당 청소를 하다가 방석이 말려 있어서 열어봤더니 갓난아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는 발견 당시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였다.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이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보호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사찰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날 오후 4시 40분쯤 20∼30대 추정 남성과 여성 아이를 버리는 장면을 확보해 이들을 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기’ 광화문광장, 7일 이상 사용금지…이유가?

    ‘인기’ 광화문광장, 7일 이상 사용금지…이유가?

    서울시, 광화문광장 시행규칙 개정 추진 인기 많은 서울 광화문광장을 같은 행사로 7일 이상 사용할 수 없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기간 광장 사용 신청을 해놓고서는 행사일이 임박해 취소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Show)’를 막기 위한 취지다.서울시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동일 목적의 행사로 7일 이상 연속적으로 광장을 사용하는 경우, 광장 청소·정비·보수 등의 기간에 해당하는 때, 광장에 설치할 시설물이 경관을 현저히 해치거나 통행에 지장을 줄 때, 시설물을 파손하고 원상회복 의무를 지체·불이행했을 때 등은 사용을 허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광화문광장 관련 조례는 서울시장에게 광장의 조성 목적에 위배되는지 여부, 다른 법령 등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 등을 따져 허가 여부를 결정하라고만 돼 있을 뿐 특별한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그러다 보니 ‘중요한 행사’라며 7일이나 10일 등 장기간 사용 신청을 내놓고 행사일에 닥쳐서 취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렇게 되면 해당 기간에는 광화문광장을 활용하지 못하는 데다가 ‘며칠 이내 취소 시 환불 불가’ 규정이 따로 없어 사용료도 온전히 돌려줘야 했다. 서울시가 사용허가를 제한할 수 있는 세부 기준을 마련한 이유다. 시 관계자는 “4∼5월 봄이나 9∼10월 가을에는 그렇지 않아도 행사가 몰려 신청하고도 광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데 갑작스러운 행사 취소로 장기간 광장을 비우게 되면 순위에서 밀린 쪽이 뭐라고 생각하겠느냐”고 말했다. 시는 봄과 가을 행사가 몰리는 시기를 고려해 광장 사용 우선순위 규정도 신설했다. 개정안은 같은 날에 복수의 신청자가 몰린 경우 신청 이메일 등 접수 순서에 따라 정한다는 기준을 명시했다. 또 동일 순위인 경우에는 당사자 간 협의로 조정하고,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시가 정하도록 했다. 시는 연간 30일 이내의 범위에서 이듬해 행사를 미리 허가하는 제도도 만들었다. 국가나 지자체 등이 국경일 등으로 여는 대형 행사의 경우 행사 준비에 오랜 기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처럼 일부 대형 행사는 전년도에 미리 일정을 잡아 놓으면 특정 날짜에 광장을 사용하겠다고 신청이 몰리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흡혈귀가 나타났다”…동아프리카서 7명 흡혈귀로 몰려 살해

    “흡혈귀가 나타났다”…동아프리카서 7명 흡혈귀로 몰려 살해

    동아프리카 말라위의 주민들이 흡혈귀 공포에 휩싸였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최소 7명이 흡혈귀로 몰려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AFP통신은 5일(현지시간) 유엔을 인용해 최근 모잠비크에서 ‘흡혈귀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이 소문이 말라위 내 물란제와 팔롬베 지역으로 퍼졌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 흡혈귀로 여겨지는 인물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커지면서 지난 10월에는 유엔 직원들과 미국 평화봉사단 관계자들이 철수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유엔 직원들과 미국 평화봉사단 관계자들은 현재 물란제에 복귀한 상태지만 안정을 완전히 찾은 것은 아니다. 최근 흡혈귀 소문으로 사회 혼란이 가중되면서 최근 말라위에서 250여명이 폭도로 체포됐다. 흡혈귀 소문은 사회 문제와 결부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말라위 가톨릭대학에서 인류학을 가르치는 안토니 음투타 교수는 “흡혈귀 공포의 근원은 경제적 어려움과 불평등”이라며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가 탐욕스럽고 가난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말라위 내 일부 지역주민들은 외국인들의 원조에도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주민들이 증오와 혐오의 대상에 ‘흡혈귀’라는 딱지를 붙여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어려운 말라위 경제는 흡혈귀 소문에 더욱 수렁에 빠졌다. 지난 9월 중순 이후 말라위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격히 줄면서 여행 가이드, 짐꾼 등은 가족의 생계를 꾸리기가 어려워졌다. 흡혈귀 소문은 말라위 당국이 병원에 필요한 혈액을 모으는 작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말라위 대통령은 흡혈귀 소문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피터 무타리카 말라위 대통령은 “흡혈귀가 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그것은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거짓말”이라며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법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흥 화재 난 고교 2주간 휴업 결정

    경기도교육청은 3일 새벽 불이 난 경기 시흥의 한 고등학교의 학생 수업 지장을 우려해 2주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3시 52분께 시흥 능곡의 한 고등학교 5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5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시흥경찰에 따르면 천장의 수도배관 동파방지용 열선에서는 끊어진 흔적이 발견됐다. 불은 건물 1층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에서 시작돼 주차장 천장과 벽면이 불에 타고, 3층 체육관 외벽 등 1400㎡가량 그을렸다. 또 승용차 1대와 에어컨 실외기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9800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교육청은 불이 난 건물에서 발생한 분진이 인접해 있는 교실 건물로 날아들 우려가 있다고 보고,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과 수업에 지장이 초래될 우려가 있어 일단 청소를 하는 등 화재 수습에 나서기로 했다”며 “학사 일정을 2주 미루되,복구 경과를 보면서 등교 재개 등 추후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 광진구, ‘2017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서울 광진구, ‘2017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서울 광진구는 지난달 28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7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긴고랑로 시민 녹화지’로 우수상을 받고, 광장동 2곳은 꽃피는 서울 인증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가 주최한 이번 콘테스트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발적으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 응모한 대상자 중 서류·현장 심사 등을 거쳐 19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우수상을 받은 ‘긴고랑로 시민 녹화지’는 중곡사거리부터 긴고랑 등산로 입구까지 2000㎡ 구역으로, 지역 주민 100여명이 ‘긴고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결성해 꽃길을 가꿨다. 옥상 상자텃밭에서 직접 키우거나 구청에서 지원받은 백일홍, 채송화, 국화, 설악초, 루드베키아 등 꽃 모종과 작은 사철나무를 도로변 화분에 심고 가꿔 활기찬 마을로 바꿨다.광장동 극동1차입주자대표회의 입주민들은 아파트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꿔 녹지를 만들었고, 광장동 주민협의회 주민들은 광장중학교부터 광장동노인복지회관까지 화단을 조성해 꽃피는 서울 인증을 받았다. 구는 내년엔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교각 하부에 수직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철을 지탱하는 기둥에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고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길러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내가 사는 마을을 아름다운 꽃길로 만든 주민들 노력 덕분에 상까지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소방차에 양보 안하면 200만원 과태료’ 법안 상임위 통과

    ‘소방차에 양보 안하면 200만원 과태료’ 법안 상임위 통과

    화재나 재난·재해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긴급 출동하는 소방차의 우선 통행을 방해하면 과태료 200만원을 물리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현재는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면 도로교통법을 적용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방기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신속한 화재 진압 또는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소방차가 출동할 때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등 지장을 주는 행위에 대해 과태료 200만원을 물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소방관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민·형사 소송에 시달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두고, 정당한 손실보상이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아울러 불가피한 소방활동 중에 고의 또는 중과실 없이 발생한 사상에 대한 형사 책임도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소방관들이 출동 중 발생한 손해에 대해 자비로 변상하거나 개인이 직접 소송을 벌이도록 한 경우가 많아 논란이 지속돼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몇 번째야” 北 어선 2척, 21명 또 日앞바다 표류…왜

    “몇 번째야” 北 어선 2척, 21명 또 日앞바다 표류…왜

    지난해 일본 해상에 떠내려온 북한 선박 60여척 달해아베 총리 “중무장한 공작원 탔을 가능성 있어 대비” 북한 어선이 또 다시 일본 앞바다에서 표류하다 구조됐다. 일주일 동안 벌써 세 번째 발견이다.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서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앞바다에서 북한 어선 2척이 표류하다 일본 해상보안청 제9관구 해상보안본부에 의해 어선에 타고 있던 21명 전원이 구조됐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쯤 “북한 어선 2척이 표류했다”는 일본 수산청 단속선의 신고를 받고 제9관구 해상보안본부 순시선이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구조된 어부들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해 쪽 일본 해안에는 어선 등 북한 선박과 선원들이 표류해 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아키타현 유리혼조시 해안에서 표류해 온 북한 국적 추정 남성 8명을 일본 경찰이 발견해 보호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일본 해상보안본부가 아키타현 오가시 해안에 떠내려온 목선 1척 내부에서 8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 한해 동안 일본 서부 해상에 떠내려온 북한 선박은 60여척에 달한다. 일본 측은 북한 어부들이 낡은 목선을 타고 오징어와 게 등이 많이 잡히는 대화퇴 어장에서 무리한 조업을 하는 사례가 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9일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화퇴 주변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에서 북한의 조업은 위법일 뿐 아니라 일본 어업자의 안전 조업에 지장을 주는 만큼 매우 문제”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다케미 게이조 자민당 의원이 북한 선박으로 보이는 목조선이 잇따라 표류해 오는 것과 관련 “공작원이 타고 있을지도 모르니 국가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이렇게 답했다. 아베 총리는 “중무장한 공작원이 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확실히 대응해 가고 싶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쓸개 아픈 담석증 환자 증가세…20대 10년새 7.5배↑

    쓸개 아픈 담석증 환자 증가세…20대 10년새 7.5배↑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못하거나 줏대 없이 구는 사람에게 “쓸개 빠진 놈”이라고 말을 하곤 한다.쓸개는 간에서 분비되는 쓸개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농축하는 주머니로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그런데 최근 ‘쓸개’가 아픈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쓸개나 쓸개관 안에 결정이 생기는 담석증 환자가 지난 10년 사이에 크게 증가했고 특히 20대 환자는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박원석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지난해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외래 환자는 5885명으로 2007년 1908명보다 3.1배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20대는 2007명 11명에서 지난해 82명으로 7.5배 뛰었고, 80대와 70대 환자 증가율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환자수로 보면 60대가 1958명으로 전체 3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70대(1458명, 24%), 50대(88명, 14.7%)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구토와 구역질, 복통 증세를 보이는 담석증이 젊은층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또 1980년대 이전 담석증 환자들은 대부분 색소성이었지만 최근 20대에서는 콜레스테롤 담석이 주로 관찰됐다. 색소성 담석은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거나 식습관이 불규칙할 경우에 주로 나타나고 콜레스테롤 담석은 콜레스테롤 섭취가 많고 배출이 원활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것이다. 박 교수는 “다이어트로 지방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한 채 농축되면서 담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여성의 경우 특히 고령임신 증가로 담낭 수축능력과 콜레스테롤 분해 능력이 떨어져 담석 발생이 늘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담석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가족력이 있거나 간경변 등 질환이 있을 경우 정기적으로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법원, 박근혜 재판 당사자 없이 궐석재판 결정…내년 1월 심리 마무리될 듯

    법원, 박근혜 재판 당사자 없이 궐석재판 결정…내년 1월 심리 마무리될 듯

    검찰 증인 수십명 남았지만…朴, 선고까지 남은 재판도 보이콧 가능성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 출석을 잇따라 거부하면서 법원이 당사자 없이 궐석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8일 박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을 열어 검찰과 변호인 측의 의견을 들은 뒤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근혜 피고인에게 계속 출석하지 않으면 그대로 공판 진행할 수 있고, 그 경우 방어권 행사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며 심사숙고의 기회를 줬는데도 오늘 공판에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인 27일에 이어 이날 재판에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출석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출석 거부가 정당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서울구치소 보고서에 의하면 피고인에게 거동할 수 없을 정도의 신병 문제 등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구치소 측은 여러 사유를 들어 피고인의 인치가 현저히 불가능하다고 한다”며 “증인신문 등 심리할 게 많고, 제한된 구속기간 등을 고려하면 더이상 공판 기일을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형사소송법 277조2항에 따르면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피고인 출석없이 공판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이날 예정대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보좌관이었던 김건훈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국선변호인들의 접견도 거부하며 사실상 재판 관련 모든 진행 상황을 ‘보이콧’하고 있어 남은 재판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선고 때까지 당사자없이 궐석 재판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사건에는 아직 수십명의 증인이 남아있다. 다만 검찰 측이 심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증인 상당수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어 이르면 내년 1월쯤 심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박근혜 당사자 없이 궐석재판 진행키로

    법원, 박근혜 당사자 없이 궐석재판 진행키로

    검찰 증인 수십명 남아…이르면 내년 1월 심리 마무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이어 재판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법원이 당사자 없이 궐석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8일 박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을 열어 검찰과 변호인 측의 의견을 들은 뒤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박근혜 피고인에게 계속 출석하지 않으면 그대로 공판 진행할 수 있고, 그 경우 방어권 행사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며 심사숙고의 기회를 줬는데도 오늘 공판에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인 27일에 이어 이날 재판에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출석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서울구치소 보고서에 의하면 피고인에게 거동할 수 없을 정도의 신병 문제 등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구치소 측은 여러 사유를 들어 피고인의 인치가 현저히 불가능하다고 한다”며 “증인신문 등 심리할 게 많고, 제한된 구속기간 등을 고려하면 더이상 공판 기일을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 277조2항에 따르면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피고인 출석없이 공판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이날 예정대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보좌관이었던 김건훈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국선변호인들의 접견도 거부하며 사실상 재판 관련 모든 진행 상황을 ‘보이콧’하고 있어 남은 재판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선고 때까지 당사자없이 궐석 재판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사건에는 아직 수십명의 증인이 남아있다. 다만 검찰 측이 심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증인 상당수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어 이르면 내년 1월쯤 심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세월호 유골 은폐에 미수습자 가족 “악의적이라고 생각 안해”

    세월호 유골 은폐에 미수습자 가족 “악의적이라고 생각 안해”

    세월호 유골 추가 수습 사실을 해양수산부가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미수습자 가족들이 “악의적 은폐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27일 밝혔다.세월호 미수습자 5명(남현철·박영인·양승진·권재근·권혁규)의 가족들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유감”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가족들은 “11월 17일 장례를 하루 앞둔 시점이었다 해도, 세월호에서 유해가 발견됐다면 해수부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저희에게 최우선으로 알려야 했는데 그러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유해 은폐’ 보도가 나온 후 혼란스러웠고 고통스러웠다. 다만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힌 이철조 본부장과 김현태 부본부장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가족들은 “유해가 발견된 폐지장물은 세월호에서 이미 수색이 진행된 곳(객실)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때문에 장례를 앞둔 저희에게 그들이 유해 발견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을 악의적 은폐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목포신항에서 그들과 긴 시간을 함께 했던 저희는 두 사람의 해명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 한다”며 “이미 시신없는 장례까지 치른 저희가 무엇이라고 더 이해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가족들은 또 “목포신항에 더 머무르지 않겠다는 힘든 결정을 내렸지만 세월호 수색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며 “선체 직립과 미수습자 수색 과제가 남아 있고 세월호 참사가 왜 일어났는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을지에 대한 고민과 실행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지난 17일 오전 세월호에서 나온 물건들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작은 크기 유골 한 점을 발견했다. 해수부는 21일에서야 조은화·허다윤양 어머니,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에게 이를 알렸고 다른 미수습자 가족에게는 22일에 유골 수습 사실을 알렸다. 해수부는 “이 본부장이 뼛조각이 기존에 수습된 조은화·허다윤양의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보고를 받고 다음 날 미수습자 장례 일정에 영향을 줄까 봐 장례와 삼우제를 마치고 알리려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과거에는 가능성이 높은 가족에게는 하루를 넘기지 않고 바로 관련 사실을 알렸던 점과 미수습자 가족들이 추가수색을 요구하지 않고 목포신항을 떠나기로 한 바로 전날이었던 점 등에 고의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자택침입 괴한 피해자 면회…심경 묻자 “불쾌하다, 왜 알려하나”

    정유라, 자택침입 괴한 피해자 면회…심경 묻자 “불쾌하다, 왜 알려하나”

    최순실씨(61·구속기소) 딸 정유라(21)씨가 자택에 침입한 괴한의 흉기에 찔려 다친 피해자가 입원 중인 병원을 27일 찾았다. 정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불쾌하다”며 답을 피했다.정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경찰 3명과 함께 서울 한양대병원에 도착했다. 검은색 패딩에 모자, 마스크를 착용했다. 정씨가 피해자 A(27)씨의 면회를 신청하자 병원 관계자는 처음 “면회가 금지돼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씨는 “사고날 때 집에 같이 있던 사람”이라며 “보호자로 병원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심경이 어떻냐’는 등 쏟아지는 질문에 “불쾌하다”, “(질문)하지 말라”고 했다. 정씨는 약 15분간 A씨를 면회했다. 동행한 경찰이 “왜 이렇게 빨리 나왔냐”고 묻자 그는 “(병원 측에서) 빨리 나가라고 하더라”며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으니까 부담스럽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취재진들은 재차 심경을 물었다. 정씨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정씨는 계속된 질문에 “제가 답변을 해야 할 의무도 없다. 피의자도 아닌데 왜 제3자 일을 알려고 하느냐”고 했다. 이후 그는 경찰과 함께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씨의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A씨를 다치게 한 이모(44·무직)씨를 체포, 26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5분쯤 정씨가 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M빌딩에 택배 기사로 위장하고 들어갔다.모형 권총으로 경비원을 위협하며 출입카드를 내놓으라고 했다. 경비원이 이를 거부하자 흉기로 위협하며 정씨의 자택이 있는 6층까지 안내하게 했다. 이씨는 경비원에게 벨을 누르도록 시켰다. 정씨의 아이를 돌보는 보모가 현관문을 열어 주자 이씨는 집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씨는 경비원을 케이블 끈으로 묶어 눕히고, 보모도 움직이지 못하도록 제압했다. 이어 정씨가 있는 2층(복층)으로 올라가 “정유라 나와”라고 소리쳤다. 이때 정씨와 함께 있던 A씨가 이씨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이씨의 흉기에 옆구리를 찔려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뒤엉켜 싸우고 있는 이씨와 A씨를 떨어뜨려 놓은 뒤 이씨의 팔목에 수갑을 채웠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와 보모, 경비원도 다행히 화를 면했다. A씨는 정씨가 덴마크에서 도피 생활을 할 때부터 정씨를 보호해 온 마필관리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미도 놀이기구 추락사고…운행 중 2명 바닥으로 떨어져

    월미도 놀이기구 추락사고…운행 중 2명 바닥으로 떨어져

    인천 월미도 놀이공원에서 남녀 2명이 운행 중인 놀이기구에서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3분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테마파크의 놀이기구 ‘크레이지크라운’에서 A(22)씨와 B(21·여)씨가 운행 중 2∼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이지크라운은 문어 다리 형태의 탑승기구가 빠르게 회전하며 위아래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놀이기구의 한 축이 분리된 사실을 발견하고 기계 결함 여부와 운영사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월미도 놀이시설은 2015년 2월에도 유원지 바이킹에서 운행 중 안전바가 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바닥으로 추락한 이용자는 없었지만 탑승객 14명 중 6명이 기구에 부딪혀 타박상을 입었고 놀이공원은 잠정 폐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집 침입 40대 “카드빚 2400만원 때문”

    정유라 집 침입 40대 “카드빚 2400만원 때문”

    강도 상해 혐의 구속영장 신청 정씨,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집에 돈을 훔치러 들어간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씨의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정씨의 지인 A씨를 다치게 한 이모(44·무직)씨에 대해 강도 상해 혐의로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5분쯤 정씨가 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M빌딩에 택배 기사로 위장하고 들어갔다. 모형 권총으로 경비원을 위협하며 출입카드를 내놓으라고 했다. 경비원이 이를 거부하자 흉기로 위협하며 정씨의 자택이 있는 6층까지 안내하게 했다. 이씨는 경비원에게 벨을 누르도록 시켰다. 정씨의 아이를 돌보는 보모가 현관문을 열어 주자 이씨는 집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씨는 경비원을 케이블 끈으로 묶어 눕히고, 보모도 움직이지 못하도록 제압했다. 이어 정씨가 있는 2층(복층)으로 올라가 “정유라 나와”라고 소리쳤다. 이때 정씨와 함께 있던 A씨가 이씨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이씨의 흉기에 옆구리를 찔려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뒤엉켜 싸우고 있는 이씨와 A씨를 떨어뜨려 놓은 뒤 이씨의 팔목에 수갑을 채웠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와 보모, 경비원도 다행히 화를 면했다. A씨는 정씨가 덴마크에서 도피 생활을 할 때부터 정씨를 보호해 온 마필관리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씨와 금전 관계가 있다”고 진술했다가 “카드빚 2400여만원을 갚을 돈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번복했다. 이씨는 “정씨가 재산이 많을 것이라고 보고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일주일 동안 정씨의 자택 주변을 여러 차례 답사하며 범행을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정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면서 “이씨의 범행에 정치적 목적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카드빚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만큼 이씨의 계좌를 압수수색하고 사채 이용 내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정씨의 신변보호 요청에 따라 경찰관 3명을 투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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