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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밀양 화재, 안타까움 금할 수 없어”

    문 대통령 “밀양 화재, 안타까움 금할 수 없어”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서 “추가 사망자 발생 최소화에 만전 기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문 대통령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 긴급 수석·보자관 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제천 화재 발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밀양 세종병원 화재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현재 화재는 진압되었으나 사망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세가지 사항을 당부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첫째, 추가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인원에 대해 필요한 의료조치 취하여 추가 사망자 발생 최소화에 만전 기해달라고 문 대통령은 당부했다. 둘째, 국무 총리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복합건물에 대한 화재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조기수습에 범정부적인 역량을 총 결집하여 지원대책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이번 화재가 중환자 입원 중인 병원에서 발생해 생명유지장치 작동에 문제 생기지 않았는지 등 면밀히 살펴서 사망원인 신속히 파악해 환자 가족을 혼란스럽지 않게 할 것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중환자에 대해서도 이런 장비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윤기 서울시의원 “441개 초중고 화재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 시공”

    서윤기 서울시의원 “441개 초중고 화재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 시공”

    서울시 441개 학교 외벽이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되어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건축법 52조 2항 및 같은법 시행령은 2009년 개정되어, 교육시설 등의 건축물 마감재로 방화에 지장이 있는 재료는 불법으로 규제 대상이다.서울시의회 서윤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전체 1,361개교 중 32%인 441개교 641개 동이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에만 31개의 건물이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불법 설치됐다. 드라이비트 공법은 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외벽 마감재 방식의 하나로, 단열 효과가 뛰어나고 비용이 저렴하면서 시공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화재 시 단열재로 사용하는 스티로폼을 타고 단시간에 불길이 퍼질 뿐만 아니라 다량의 유독가스 배출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드라이비트 공법에 쓰이는 단열재는 화재에 취약한 유기질 단열재와 비교적 화재에 강한 무기질 단열재가 있으며, 유기 단열재를 고정하는 접착제 역시 유기질과 무기질 접착제로 나뉜다. 시공방법은 유기접착제를 단열재 가장자리와 중간에 모두 바른 경우(리본앤댑 시공법)와 중간에만 접착제를 바른 경우(돗앤댑 시공법)로 구분되는데 이 시공방법도 화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서윤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드라이비트가 설치된 441개 학교 중 무기단열재를 쓰고 있는 학교는 단 12개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화재에 비교적 강한 리본앤댑 시공법을 사용한 학교도 11곳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확산의 원인이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알려지면서 이 공법으로 지은 건물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윤기 의원은 “제천 스포츠센터와 같은 화재가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에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학교 건물은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이 공법으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화재 위험성이 낮은 자재와 공법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수유사거리 교차로서 버스 충돌사고…21명 다쳐

    서울 수유사거리 교차로서 버스 충돌사고…21명 다쳐

    25일 오후 9시 3분 서울 강북구 수유사거리 교차로에서 시내버스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던 120번 버스가 좌회전하던 151번 버스 우측면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여기에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두 버스 사이에 끼어들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로 버스 2대에 타고 있던 기사·승객 20명과 오토바이 운전자 등 모두 2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당초 오토바이 운전자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경찰은 신호를 위반한 버스 기사와 오토바이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이날 사고로 수유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30분가량 차량 정체를 빚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금 더~~’ 셀카 찍다 기차와 충돌한 인도 남성

    ‘조금 더~~’ 셀카 찍다 기차와 충돌한 인도 남성

    질주해오는 기차를 배경으로 멋진 셀카 놀이를 하던 남성이 기차와 충돌하는 끔찍한 사고가 인도에서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도 중남부 텔랑가나 주 하이데라바드 지역에서 시바(Shiva)란 남성이 셀카 촬영 중 기차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철로 주변에 서 있는 시바. 그는 빠른 속도의 기차를 뒤에 두고 셀카 동영상 촬영에 한창이다. 기관사는 철로에 너무 가까이 있는 그에게 기적소리를 계속 울려대고 주변 사람들도 그에게 소리쳐 위험 신호를 보냈지만 그는 다가오는 기차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미소를 지은 채 셀카놀이에 여념이 없다. 결국 그는 기차와 충돌한 후, 화면에서 사라진다. 기차와 충돌한 시바의 부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4일 인도 델리 아난드 비하르시의 철로에서도 10대 소년 2명이 셀카 촬영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현지 방송사 NDTV에 따르면 2014년 3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셀카 죽음’의 60%가 인도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Twitter / News 18 Tamilnadu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게임 아이템’ 미끼 10대 여아에 음란행위 시키고 동영상 받아

    ‘게임 아이템’ 미끼 10대 여아에 음란행위 시키고 동영상 받아

    게임아이템을 주겠다며 10대 여아에게 음란행위를 시키고 이를 촬영한 동영상을 전송받은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5부(심현욱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소지), 간음유인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5)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을 이수하고 5년간 신상정보를 공개·고지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 수법, 피해 정도로 볼 때 죄책이 매우 무겁고 어린 피해자들이 큰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은 물론 건전한 성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도 지장을 줬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3일부터 21일까지 모바일 게임 중 10대 여자아이 8명에게 접근해 게임아이템을 대가로 음란행위를 시켜 촬영한 동영상을 전송받아 저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10대를 상대로 점점 수위를 높여가며 음란행위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동영상을 보낸 피해 아동 일부에게는 자신과 성관계까지 해야 게임아이템이나 돈을 줄 수 있다고 속여 만나려고 시도했으나 이 같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본 피해 아동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레 속 커큐민, 기억력 향상과 우울증 완화에 도움(연구)

    카레 속 커큐민, 기억력 향상과 우울증 완화에 도움(연구)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 속 노란 성분 ‘커큐민’이 기억력 향상과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흡수율을 높인 특정 보충제를 섭취한 경우로 한정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는 23일(현지시간) 산하 노화연구소 개리 스몰 박사팀이 지난해 7월 2017 국제 알츠하이머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논문이 ‘미국 노인 정신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온라인판 19일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는 커큐민이 뇌 기능에 미치는 효능이 어느 정도 입증된 것. 연구팀은 치매는 아니지만 같은 연령대보다 인지 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진 상태인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50~90세 성인남녀 40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18개월 동안 하루 2번 커큐민 보충제(함량 90㎎)나 위약(플라세보)을 복용하게 했다. 커큐민을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게 한 이유는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한 것도 있지만,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제품은 한국에서 만든 ‘테라큐민’(Theracurmin®)이라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3개월마다 참가자들의 심장박동수와 갑상샘 기능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검사하고, 6개월마다 언어 및 시각 기억력과 주의력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8개월 동안 커큐민을 보충제 형태로 복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기억력이 28%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커큐민을 복용한 사람들은 집중력도 높아졌다. 또한 연구팀은 이들 참가자 중 30명을 대상으로, 뇌 스캔 검사를 진행했는데 뇌에서 기억력, 감정과 관련한 영역에서 단백질 플라크의 축적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발견했다. 기존 연구들에서도 뇌에 단백질 플라크의 축적은 알츠하이머병 발병과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큐민은 항염증 효과가 있어 기억력은 물론 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염증은 예전부터 치매와 심한 우울증과 연관성이 있었다. 이에 대해 스몰 박사는 “이번 결과는 커큐민을 이처럼 비교적 안전한 방식으로 복용하면 몇 년 동안에 걸쳐 인지 기능에 유의미한 혜택을 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제 연구팀은 유전성 치매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스티븐 잭슨/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멧돼지 민간엽사에 예산지원 필요”

    김광수 서울시의원 “멧돼지 민간엽사에 예산지원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가 주최하고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이 주관한 「증가하는 멧돼지 도심출몰, 대책은 무엇인가」 주제의 토론회가 지난 24일 서울시 서소문청사 별관 후생동 4층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시내에 멧돼지 도심 출몰 사례가 증가하면서 서울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멧돼지 출현사건의 근본적인 원인과 문제점을 논의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발제자인 이성민 서울대학교 연구원·대전세종연구원 연구원이 서울시 멧돼지 현황과 문제점, 관리방안에 대하여 설명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제시한 멧돼지 출몰신고 현황이 2012년 대비 2016년에 24배로 증가하였으며, 특히 북한산국립공원 주변에서 가을철 신고 건수가 가장 높은 예를 들며 등산객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멧돼지의 과잉 생산의 특성으로 정확한 개체 수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멧돼지 포획틀의 비효율적인 운영 현황과 멧돼지 기피제의 효과 미비로 인한 예산낭비의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했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는 멧돼지 개체수 측정을 위한 무인카메라, 비빔목으로부터의 유전자 분석, 배설물 분석, 직접 포획 등 과학적인 방법과 서울시 자체 기동포획단 운영, 포획틀 포획 효율 증대, 서울시 및 환경부 차원의 전문가 위주의 TF팀 구성 등의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하재호 서울시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과장은 멧돼지 기동포획단의 긴급대응 운영 현황과 멧돼지 도심 진입 차단 펜스 설치 및 기피제 배포 등의 관리 체계를 설명하면서 2018년에는 멧돼지 포획틀 설치 확대 및 지원, 「야생동물 피해보상 조례」 제정 독려, 광역 경계 지자체간 멧돼지 포획 상호 협력의 관리 강화 대책을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는 멧돼지 기동포획단이 멧돼지 출현·출동 증가에 따른 누적 피로감이 증가하여 지속적인 포획활동에 어려움이 있고, 북한산국립공원 내 ‘총기 포획’이 불가하여 전문 민간엽사(멧돼지 기동포획단)에 의존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2018년 멧돼지 포획 관리 강화 대책으로 멧돼지 포획틀의 증가에 따라 포획틀 청소, 도심 유입경로 이동 설치, 먹이 구입, 정기 점검 등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멧돼지 출현 빈도가 높은 자치구에 「야생동물 피해보상 조례」 제정을 촉구하면서 멧돼지 포획포상금, 수렵 보험료 등 지원근거 마련을 위한 포획단 운영내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광역 경계 산림의 멧돼지 포획허가, 정보공유 등 광역 경계 지자체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지민 환경부 사무관은 멧돼지와 인간이 공존해야한다는 환경부의 정책 목표를 설명하면서 “멧돼지 도심 출몰을 방지하기 위해 근본적으로 개체 수 파악과 효율적인 포획 방법을 강구해야한다”며 “2018년에 시행되는 ‘멧돼지는 산으로! 시범 프로젝트’에서 더 많은 전문가들과 다양하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영철 강원대학교 산림보호학과 교수는 멧돼지 도심출몰 대책 마련에 대해 멧돼지 중심의 서식생태학적 관점과 인문생태학적 관점, 지정학적 관점으로 구분하여 설명했다. 멧돼지 중심의 서식생태학적 관점에서 전수조사 개념의 개체 수의 파악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월별 멧돼지 평균 밀도와 멧돼지 개체군의 변동 상황을 중심으로 추정하여 도심 출몰 신고 건수와 비교하면서 북한산국립공원에 맞는 연구접근방법으로 멧돼지 포획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문생태학적 관점으로 멧돼지의 도심 출몰 시, 포획된 개체 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멧돼지 출몰 신고 건 수와 포획단의 출동 건 수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매뉴얼화하여 활용할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지정학적 관점에서는 야생동물인 멧돼지보다 들개의 발생으로 인한 위험성이 더욱 높게 파악되고 있음을 말하면서 야생동물인 멧돼지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대안도 필요하므로 자연생태학적인 접근방법과 인문생태학적인 접근방법을 모두 활용하여 정부, 기관, 학계, 특히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항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는 야생동물관리에 있어 국립공원의 대처방안과 장기적인 시스템 결여를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대학 내 기초과학관련 학과의 부재 실태를 예로 들면서 지속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의 다양한 정책 추진을 위해 기초과학분야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외 야생동물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효율적인 야생동물관리의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의경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북한산국립공원 멧돼지 밀도에 따른 개체 수 분석 자료와 우리나라의 멧돼지 서식실태 조사 현황 자료를 제시하면서 멧돼지 개체 수의 직접적인 조사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독일·미국·일본의 멧돼지 관리를 위한 멧돼지 개체 수 측정 기준을 예로 설명했다. 또한, 2018년부터 3년간 시행하게되는 멧돼지의 국제적인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멧돼지 포획틀, 펜스 설치 등의 효과성 및 영향력 예측과 풍선효과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등 멧돼지 개체 관리를 위한 논의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석열 서울 멧돼지출현방지단장은 (사)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이 2016년 서울시 인가를 받은 이후 서울시내에 출몰하는 멧돼지 포획을 위해 20년 이상 경력의 엽사와 멧돼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 시민으로 창설되어 각 회원의 회비와 기부금을 통해 운영해오는 과정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각 회원들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봉사활동으로 멧돼지를 포획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어 단체 운영에 어려움이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도심에 출몰하는 멧돼지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상시 출동할 수 있는 엽사의 확보가 시급하며, 멧돼지 포획틀 운영과 유인 미끼 지원 이외에 포획틀의 지속적인 순찰 인력과 일정한 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효율적인 포획틀 운영이 가능하다고 건의사항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김광수 의원은 “일본의 경우 15~20여년전 멧돼지뿐만 아니라 원숭이와 사슴의 도심 출몰로 많은 피해 사건이 발생했다”고 예를 들면서 “멧돼지의 정확한 개체 수에 맞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멧돼지 도심 출몰 방지를 위해 엽사·포획틀·펜스 등 효율적인 운영 방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실질적으로 순수봉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 엽사들의 포획량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으므로 순수봉사를 하고 있는 엽사들에게 예산지원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정부부처와 상급기관들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멧돼지 출몰 대책관련 연구와 기획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하며, 전문가·시민·단체·서울시·정부부처가 서로 협력하며 기회가 되면 국제적인 심포지엄을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멧돼지 출몰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B손보 차선이탈방지 장착 차량 5% 할인KB손보는 차선이탈방지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보험료의 5%를 할인해 주는 특약을 출시했다. 특약이 적용되는 안전장치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음 등으로 운전자에게 이를 알려 주는 ‘차선이탈 경고장치’(LDWS)와 차량이 주행 중인 차로를 벗어났을 때 운전자에게 이를 경고하고 차량을 다시 차선 안으로 들어오도록 제어하는 ‘차선유지 보조장치’(LKAS)다. 다음달 24일 이후에 개시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생명 ‘간편가입NH 종신보험(무)’ 출시NH농협생명은 최근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간편가입NH종신보험(무)’을 출시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만성질환 등으로 가입할 수 없었던 유병력자도 3개월 이내 입원·수술, 추가검사 의사소견 여부와 2년 이내 입원·수술, 5년 이내 암진단 등의 3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 가능하다. 또한 자유납입, 중도인출 등이 가능한 기본형(1종)과 가입금액의 일부를 노후자금으로 받을 수 있는 노후자금형(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다. ●키움증권 연 7.6% 수익추구 지수형 ELS 청약키움증권이 세전 연 7.6%의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를 출시한다. ‘키움 제750회 ELS’의 기초자산은 각각 일본, 유럽, 중국을 대표하는 Nikkei225지수와 Eurostoxx50지수, 그리고 HSCEI지수이다. 만기는 3년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자동조기상환되고 세전 연 7.6%의 수익이 지급된다. 청약 마감은 26일 오후 1시. ●SC제일은행 스마트폰 ‘키보드뱅킹 서비스’SC제일은행은 스마트폰 화면에 뜨는 키보드에서 지정된 버튼만 누르면 송금과 계좌조회를 할 수 있는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도입했다.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비스에 가입한 뒤 포털사이트나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포함해 키보드가 활성화되는 모바일 화면에서 키보드에 설치된 SC제일은행 로고만 누르면 된다. 1일 5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으며 다른 은행 계좌로 송금할 때도 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 美고교생 학교서 무차별 총기난사… 2명 사망·17명 부상

    美고교생 학교서 무차별 총기난사… 2명 사망·17명 부상

    신원·범행 동기 등 알려지지 않아 인구 5000명 마을서 충격적 비극 檢 “미성년이지만 살인 혐의 적용” 미국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CNN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23일(현지시간) 오전 8시 50분 미국 켄터키주 벤턴의 마셜카운티 고등학교 공터에서 권총을 무차별 발포했다. 15세 여학생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같은 나이의 남학생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붙잡아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했다. 용의자는 15세 소년으로 이 학교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의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사망자 외에 12명이 총에 맞았다. 일부는 복부와 팔 등에 심각한 총상을 입었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명은 총성에 놀라 대피하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학교는 즉각 폐쇄됐고 학생들은 버스를 타고 인근 학교로 이동했다. 한 학생은 CNN에 “총성을 듣고 체육관으로 뛰어들어갔다. 다른 아이들도 가방을 버리고 도망쳤다. 체육관에서 엄마에게 데리러 와달라고 전화했다”고 말했다. 매트 베빈 켄터키 주지사는 “충격적인 비극이다. 이런 사건이 마셜카운티처럼 작고, 이웃끼리 가까운 공동체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벤턴은 인구 5000명의 작은 마을이다. 마셜카운티 검찰청 제프 에드워즈 검사는 “현장에 가방과 휴대전화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총격 당시 상황을 알 것 같다”면서 “용의자가 미성년자이지만, 성인 범죄와 같은 방식으로 기소해 공개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의자에게 살인 혐의와 여러 건의 살인 미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ABC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미국 내 총기 사건 중 사망자가 발생한 올해 첫 사건이다. 특히 이날 사건은 전날 텍사스주 고교 총격 사건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학교 안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이어서 학생과 교직원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전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진 작은 마을 이탈리 고등학교 카페테리아에서는 16세 소년이 총을 쏴 15세 여학생이 다쳤다. 지난달에는 뉴멕시코주 나바호 원주민 지구의 아스텍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지난해 11월에는 캘리포니아주 북부 새크라멘토 인근의 란초테헤마 초등학교 주변에서 총격범이 무차별로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죽고 10여 명이 다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유흥업소 소방안전 단속 나선 강남

    유흥업소 소방안전 단속 나선 강남

    서울 강남구가 지역 내 유흥업소의 소방안전시설을 단속한 결과 위법 사항이 대거 적발돼 시정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구는 주로 심야 시간에 영업하는 유흥시설이 겨울철 화재에 취약할 수 있다고 보고 지난 1개월간 지역 내 81개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구청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기획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25개 업소에서 피난통로에 지장물을 설치하거나, 비상구 앞에 장애물을 세워 놓는 식으로 식품위생법 소방안전시설 관련 규정을 49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제천 화재 참사에서 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2층 여자사우나의 경우 비상구 통로에 목욕도구 선반이 설치됐고 비상구는 잠금 상태로 돼 있어 피난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신사동 A유흥업소는 화재 대피 때 필요한 지하 비상구에서 1층의 비상구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객실을 만들어 놓고 비상 통행을 막아 놨던 것으로 드러났다. B유흥업소의 경우 비상구 앞에 주류박스와 쓰레기, 테이블 등 통행 지장물을 쌓아 놓고, 철재 비상계단에는 전날 쓰다 남은 각얼음을 뿌려 놓아 화재 발생 시 대피가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5개 객실 중에 객실마다 있어야 하는 피난 안내도가 부착된 객실은 하나도 없었고, 비상용 휴대조명등이 있는 객실은 4개뿐이었다. 구는 이번 단속 결과에 따라 관련 법을 위반한 유흥업소 업주 22명에게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업주 3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소방차 떴다, 비켜!

    소방차 떴다, 비켜!

    서울 마포구가 오는 3월까지 지역의 이면도로 전수조사를 펼쳐 주차구획 정비를 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당시 좁은 도로에 불법 주차된 차량 탓에 소방 출동이 지연됐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이번 전수조사는 소방·경찰의 협조를 얻어 마포구와 마포구 시설관리공단이 함께 주관한다. 주택가 이면도로에 설치된 거주자우선 주차구획 4066면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도로폭 6m 미만 이면도로의 주차구획 설치 현황과 노상주차장 설치 금지구역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긴급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해당 도로에 주차구획을 설치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도로 폭 5.5m와 5m를 구분 조사한 후 긴급차량 통행이 적정한지 마포소방서와 마포경찰서에 의뢰할 방침이다.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 해당 주차구획을 즉시 정비할 계획이다. 또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소방 활동의 중요한 자료인 이면도로 도로폭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된다. 도로교통법에 규정된 주차금지 장소인 소방용 시설 5m 이내인 곳과 소방방재본부가 관리하는 소방차 진입 불가 및 곤란 구간도 병행 조사해 긴급차량통행 지장 여부를 확인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더라도 화재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니 협조 부탁드린다”면서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설 등 주차장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짠 음식 계속 먹으면 치매 걸려요

    [핵잼 사이언스] 짠 음식 계속 먹으면 치매 걸려요

    짠 음식을 계속 먹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웨일코넬의대 연구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짜게 먹으면 뇌 혈류량이 줄면서 뇌세포 활동 역시 감소해 인지기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쥐 실험으로 확인하고 이런 영향은 사람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콘스탄티노 라데콜라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생후 8주차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싱거운 저염식과 이보다 8~16배 염분이 많은 고염식을 4~24주간 각각 투여했다. 이들 쥐를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검사한 결과 단 몇 주 만에 고염식을 섭취한 그룹은 혈관을 둘러싸고 있는 내피세포에 기능 장애를 일으켰고 뇌 혈류량 역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뇌혈관계 손상 유발해 인지행동 장애 유발 또한 이들 쥐 그룹은 소화기관에도 면역 반응을 일으켰다. 면역세포 TH17가 증식해 전염증 화학물질 IL17의 농도 역시 증가했다. IL17은 내피세포에 손상을 주며 이때 일어나는 화학 반응은 일산화질소를 억제한다. 일산화질소는 혈관 이완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며 해마가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는 데 필요하고 인지기능에도 중요하다. 즉 고염식 섭취로 혈액 혈장에서 IL17 농도가 높아지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 관계에 손상을 유발하고 결국 인지행동 장애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 연구팀은 이들 쥐에게 새로운 물건을 찾는 행동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염식 섭취 그룹은 제대로 된 수행 능력을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물건 찾는데도 수행 능력 떨어져 라데콜라 박사는 “짠 음식을 먹은 쥐들은 3개월쯤 지나자 치매에 걸렸다. 호기심이 강해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본능이 있는 쥐들은 시간이 지나자 정상적인 식별 능력을 잃었다”면서 “우리에 넣고 조용한 곳을 찾는 실험에서도 자신들이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도 쥐처럼 짠 음식을 먹으면 몇 개월 만에 이런 인지장애를 보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연구팀은 짠 음식을 최소 몇 년에서 최대 몇십 년 계속해서 먹으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신경과학’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유 없이 보도블록으로 50대 여성 내리친 남성 검거

    이유 없이 보도블록으로 50대 여성 내리친 남성 검거

    지나가던 사람을 아무런 이유 없이 보도블록으로 내리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박모(51)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거리에서 A(55·여)씨 머리를 보도블록 조각으로 내려쳐 상해를 가한 혐의다. A씨는 박씨가 휘두른 보도블록에 튕기듯 맞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박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서 자신을 제압하려 들자 보도블록을 지나던 자동차에 집어 던진 혐의(재물손괴)도 받고 있다. 당시 박씨는 보도블록 조각 2개와 돌멩이 1개 등을 지니고 있었다. 박씨와 피해자 A씨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지는 않았다”며 “병을 앓았던 이력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정상적인 대화는 잘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권 연체 가산금리 3%P로 인하

    금융권 연체 가산금리 3%P로 인하

    실직·폐업·질병 원금 상환 유예 연체때 채무 원금부터 변제 허용전 금융권의 연체금리가 ‘약정금리+3% 포인트’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현재 빚을 제때 갚지 못하고 연체 중인 95만명 정도의 연체이자 부담이 연간 5조원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실직 등의 사유로 주택담보대출을 연체한 차주가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최대 3년간 원금 상환이 유예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신복위원장과 각 금융업권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취약·연체차주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연체 때 부과되는 연체 가산금리는 3% 포인트 수준으로 인하된다. 연체금리는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3~4% 수준인 약정금리에 7% 내외의 연체가산금리가 더해져 산정된다. 카드사나 캐피탈사의 연체 가산금리는 27.9%인 법정 최고금리 수준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연체금리 인하는 대부업을 제외한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그 이전에 대출계약을 체결한 경우라도 4월 이후 연체 발생 시 인하된 연체금리가 적용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미 연체 상태인 대출에 대해서도 인하된 연체금리를 적용하는 방안을 금융권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연체금리 인하에 따라 현재 신용정보원에 등록된 금융채무 불이행자 95만 1000명이 월 4400억원, 연간 5조 3000억원의 연체이자 감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실직, 폐업, 질병 등 재무적 곤란 상황으로 연체가 불가피한 차주에 대해선 원금 상환을 유예해 준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의 주택담보대출, 대출금액 1억원 이하의 신용대출, 전세보증금 4억원 이하의 전세자금대출이 대상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최대 3년, 신용대출은 최대 1년, 전세자금대출은 잔여 전세 기간까지 유예가 가능하다. 다만 악용을 막기 위해 차주의 재무상황이 원리금 상환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연체 때 채무변제 순서는 비용, 이자, 원금 중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비용·이자·원금’ 순으로 정해져 있어 선택권이 없다. 하지만 미납된 이자가 너무 커 전액 상환할 수 없는 경우엔 원금을 줄이는 것이 유리한 만큼 원금부터 갚을 수 있도록 허용된다. 연체된 대출의 담보를 금융회사가 처분하는 담보권 실행에도 제한이 생긴다. 담보권 실행 이전에 차주와 반드시 1회 이상 상담을 통해 담보권 실행 사유, 예상되는 담보권 실행 시기 등을 안내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을 연체한 차주가 신복위에 담보권 실행 유예를 신청할 수도 있다. 최장 1년간 금융회사의 담보주택에 대한 법원 경매 신청이 유예되고 채권 매각도 금지된다. 담보권 실행 유예제도는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단, 연체 기간이 30일을 넘긴 경우 1주택 소유자로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 부부 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차주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차주가 연체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경보 체계가 구축된다. 금융회사는 연체 우려 차주의 상환능력 파악, 적합한 지원제도 안내 등을 위해 차주의 소득, 주소지 등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갱신해야 한다. 최 위원장은 “시장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취약 차주의 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면서 “취약·연체차주에 대한 지원은 대출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합심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주찬식 서울시의원 “대중교통 무료운행 기금 지출 커... 중단해야”

    주찬식 서울시의원 “대중교통 무료운행 기금 지출 커... 중단해야”

    혈세낭비 논란을 빚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대중교통 무료운행)에 서울시의회가 더 이상의 재난관리기금 사용을 중단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인 주찬식 의원(자유한국당, 송파1)은 “박 시장의 무료운행은 그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극히 단기적 처방에 불과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북한 등 미세먼지 발생원들의 주변상황을 볼 때 지금의 무료운행 정책은 한마디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전락할 것이 뻔한 만큼 한정된 재난관리기금의 계속적인 투입은 수해예방 등 다른 재난예방사업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서울시가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보아 대처하는 것에는 적극 공감하지만 미세먼지에 대한 해결은 단기적이기 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정부와 협력하면서 장기적으로 차근차근 풀어 나가야 할 사안이라면서 지금과 같이 기금을 공짜운행이라는 거대공룡에 한꺼번에 쏟아 붓는 것은 박 시장의 ‘마이웨이 정책’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주 의원은 “재난에는 미세먼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태풍, 수해, 지진 등의 자연재난과 화재, 붕괴 등의 사회재난으로부터도 동일하게 서울시민을 보호할 책임이 서울시에 있으므로 각종 재난예방사업에 대한 투자가 균형감 있게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미세먼지는 작년에 서울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를 개정(자연재난의 정의에 미세먼지를 포함시킴)하면서 비로소 재난의 범주에 포함되어 이제 막 시작단계임을 기억해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 의원은 재난관리기금의 연도별 지출계획(사업이 정해지지 않은 큰 틀에서의 목적사업비, 기본경비, 예치금의 지출규모)은 의회의 사전승인을 득하지만 승인받은 지출계획 내에서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와 해당 사업에 얼마의 기금을 투입할 것인지 등은 필요시마다 서울시가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법적인 통제가 어렵더라도 금년 기금 사용에 대한 내년도 의회 결산심사에서 기금사용의 합리성을 꼼꼼히 따져 결산승인 여부를 심각히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2018년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의 재난계정 사업예산은 총 1,468억원으로 이 중 응급복구비 350억원과 연구용역비 3억원을 제외한 1,115억원이 재난예방사업비인데, 지난 17일 서울시 기금운용심의위원회는 이 중 249억원을 금년 미세먼지에 대한 대중교통 무료운행 손실보전금으로 책정했고, 서울시는 앞으로 무료운행에 따른 부족예산 역시 추가적인 심의를 통해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하거나 추경예산을 편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새로운 바나나에 적응할 준비 되셨나요?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새로운 바나나에 적응할 준비 되셨나요?

    몇 년 전부터 바나나의 멸종에 관한 이야기가 주변에서 끊이질 않았다. 일 년 내내 마트와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데다 질량에 비해 가격이 싼 과일인 바나나가 멸종된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멸종’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숲속의 고귀한 식물만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 싸고 흔한 바나나가 숲속 어느 자생식물의 멸종 속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현재 우리가 먹는 바나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아메리카 숲속 야생 바나나 나무의 열매와는 형태가 다르다. 야생의 바나나는 과육 안에 검정 씨앗이 촘촘히 박혀 있고 과실 크기도 작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았고, 여러 육성 과정을 거친 후 우리는 비로소 현재 형태의, 씨앗이 거의 없고 크기도 큰 캐번디시(Cavendish) 바나나를 먹게 됐다.어느새 인류가 재배하는 바나나의 80%는 캐번디시 바나나가 되었다. 당도가 높아 맛있는 데다 천천히 익기 때문에 수확 후에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말하자면 세계 곳곳에 수출하기 좋은 국제적 작물인 캐번디시는 육성된 이래 세계 최고의 바나나로 불려 왔다. 다른 품종들을 왜 육성하지 않았겠느냐마는 사람들은 그중 가격도 싸고 당도도 높은 이 품종만을 소비했고, 결국 모든 재배농가가 바나나 중 가장 돈이 되는 캐번디시 품종만을 재배해 온 것이다. 바나나란 곧 캐번디시를 일컫는 말이 되었다.그런데 이 세계 최고의 바나나, 캐번디시가 현재 아프리카와 아시아, 호주, 중동의 농작물을 없애고 있는 곰팡이의 위협을 받고 있다. 품종 개량된 원예종은 원종보다 유전적으로 약해 바이러스와 해충에 늘 취약하고, 푸사리움 옥시스포룸(Fusarium Oxysporum)이란 이 곰팡이는 바나나를 검게 만들어 식물 자체를 죽이고 있다. 그리고 이 곰팡이는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재배지의 바나나까지 위협한다. 바나나는 40년 전에도 지금 이 사태와 비슷한 일을 겪은 바 있다. 1950년대 세계는 현재의 캐번디시처럼 그로미셸(Gros Michel)이란 품종의 바나나를 재배했으나, 캐번디시를 없애고 있는, 같은 곰팡이의 위협으로 그로미셸은 재배가 중단되었고, 후에 그로미셸을 대신할 캐번디시 바나나가 나타났다. 문제는 이 일을 겪은 후에도 인류가 그 많은 바나나 중 캐번디시 한 품종만을 재배한 데 있다. 캐번디시 바나나만이 아닌 다른 품종도 재배했다면 캐번디시가 멸종되더라도 다른 품종이 그 자리를 대체해 바나나 자체가 멸종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게다가 유전자 다양성의 열쇠를 갖고 있는 야생의 원종 바나나는 이미 없어진 지 오래다. 먹을 때 식감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씨앗을 없앤 덕에 바나나 나무는 스스로 번식을 하지 못하게 됐고, 인간에 의한 접목의 방식으로만 번식할 수 있다. 번식의 기능을 상실한 생물이라니. 오로지 인간의 식량으로서만 존재하는 무생물과 다름없어진 셈이다. 누군가는 말한다. “바나나가 없으면 망고나 파인애플을 먹으면 되죠. 나는 원래 바나나를 안 좋아했어요.” 나 역시 특별히 바나나를 편애했던 것도, 바나나 없이 삶을 사는 데에 지장도 없지만 이 사태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나나의 멸종은 비단 바나나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이나 밀, 또 우리나라 대부분의 요리에 들어가는 고추, 파, 마늘이 바나나처럼 바이러스에 걸린다면? 이들이 멸종 위기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1840년대 아일랜드에서는 아일랜드의 척박한 토양에 맞는 감자 한 품종을 육성해 대대적으로 재배했고, 아일랜드의 모든 농가가 이 품종의 감자만을 재배하다 기후변화로 인한 감자잎마름병이 나타나면서 감자 대기근이 시작되었다. 이를 주식으로 먹던 아일랜드는 긴박한 식량난에 처해 5년간 인구의 3분의1이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이를 아일랜드 감자 대기근이라 하며, 단종 재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됐다. 그래서 인류는 다양한 품종을 육성한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주식부터 과일, 채소, 화훼식물까지. 우리나라가 작물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1970년대 이후, 연구자들이 우리 국민에게 꼭 필요한 쌀을 시작으로 고추, 마늘과 같은 주요 작물부터 육성해 보급하는 데 힘을 쏟은 건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니 쌀과 고추가, 또 마늘이 (당장은) 멸종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도 식물학자들이 파푸아뉴기니의 정글에서 질병에 저항력이 있는 캐번디시 변종 바나나를 찾고 있듯이, 많은 연구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식물을 수집하고, 기록하고, 연구하고 있으니 말이다. 바나나는 사라지고 있지만 우리는 분명 이 바나나를 대체할 또 다른 바나나를 발견할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우리는 곧 새로운 바나나의 맛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 [불어라 평창 신바람] 새벽 1시 막차 KTX 결제까지 한번에…GO평창 앱 켜고 GO!

    [불어라 평창 신바람] 새벽 1시 막차 KTX 결제까지 한번에…GO평창 앱 켜고 GO!

    평창동계올림픽(2월 9~25일) 기간 조직위원회는 개최도시인 평창과 강릉을 오가는 차량을 301만대 가량으로 내다보고 혼잡을 막는 데 온힘을 쏟아붓고 있다. 중소 도시의 열악한 도로 환경을 우려해 관계자들이 대책 마련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다. 산간 지역인 데다 대중교통이 다소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림픽 기간엔 불편을 싹 없애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쳤다.올림픽 관람을 위해 평창군과 강릉시를 방문한다면 ‘고(GO) 평창’ 어플리케이션(앱)의 설치를 권한다. 다음 주 공식 출시되는 ‘GO 평창’은 KT와 평창조직위에서 합심해 개발한 통합 올림픽 교통 앱이다. ‘GO 평창’을 이용해 경기장을 검색하면 어디에서 KTX나 고속·시외버스를 타고 강릉·평창에 도착한 뒤 어떻게 셔틀버스를 타고 경기장까지 이동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코레일 앱이나 고속·시외 버스 앱과도 연계돼 있어서 ‘GO 평창’을 통해 곧바로 KTX·버스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인접 도시인 속초권, 원주권, 동해권에 숙소를 잡았을 때 이용하는 강원도 셔틀버스 예약도 가능하다. 더불어 경기 시간이 갑자기 바뀔 경우에도 ‘GO 평창’을 통해 안내가 이뤄진다. 만약 승용차를 몰고 경기장을 방문할 때도 ‘GO 평창’의 내비게이션 모드를 이용해 경로를 찾으면 된다. 외국인을 배려해 영어 내비게이션도 운영된다. 올림픽 기간엔 일반 차량의 경기장 접근이 통제되기 때문에 평창·보광·강릉 등지에 퍼져 있는 환승주차장 8곳을 거쳐 경기장에 도착하는 경로가 안내된다. 주차장은 승용차와 버스를 합쳐 1만 2300면 규모다. 이곳에 차량을 세운 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셔틀버스 시간표도 ‘GO 평창’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역서 강릉역 KTX로 114분 이재명(54) 평창조직위 수송기획부장은 “앞선 올림픽에서 사용한 앱보다 한층 발전한 형태를 갖췄다. 간단하면서도 필요한 요소를 모두 구비했다”며 “입장권에 있는 QR코드를 앱에 갖다 대면 곧바로 경기장을 찾아주고, 경기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편리한 기능을 수두룩하게 담았다. 꼭 이용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도권에서 경기장으로 출발한다면 KTX를 이용하는 게 빠르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면 진부역까지 80분, 강릉역까지 114분 뒤 도착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할 경우 오전 6시~오후 11시 30분에 운행되고 강릉에서 돌아올 땐 오전 5시 40분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청량리역, 상봉역에서도 강릉행 KTX를 탈 수 있다. 서울역에서 진부역까지 편도 요금은 2만 2000원, 강릉역까지는 2만 7600원이다. 올림픽 앞뒤로 2월 한 달 동안 하루 51회 운행으로 증차된다. KTX를 이용하면 ‘당일치기 관람’도 충분하다. 다만 KTX 하차역을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설상 경기장은 진부역 인근에 있는데 역 이름을 착각해 평창역에서 내리면 안 된다. 휘닉스(보광) 스노경기장에 가는 경우에만 평창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쇼트트랙·빙속·피겨·아이스하키·컬링 등 빙상 종목을 관람할 땐 강릉역에서 내리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장 인근에 도착한 뒤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셔틀버스는 기차역 3곳(평창·진부·강릉), 버스터미널 4곳(정선·장평·진부·강릉)에서 출발해 각 경기장으로 이동한다. 셔틀버스는 개회식 하루 전인 새달 8일부터 폐회식 하루 뒤인 26일까지 운행될 계획이다. 경기 시작 2~3시간 전부터 종료 후 2시간까지 운행이 이뤄진다. 배차 간격은 보통 10~30분 단위지만 경기가 임박하면 5분 간격으로 촘촘해진다. 셔틀버스 600여대 중 44대는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저상 버스로 준비했다. 입장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시내·농어촌 버스 150대도 무료 관중 셔틀뿐 아니라 개최도시 내 시내·농어촌 버스 150여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 관람은 물론 관광지 이동을 위해 이용해도 된다. 편의를 위해 일부 버스 노선을 KTX 역사를 지나는 방향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무료 버스를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22억원을 강원도와 각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대회 기간 택시 숫자도 많아진다. 강릉·평창·정선 지역엔 의무 휴무 택시가 하루 평균 503대씩 발생했는데 올림픽 기간엔 이를 없앴다. 며칠에 하루쯤 꼭 쉬어야 하는 3~6부제에 국한하지 않고 운전 기사가 자유롭게 운행에 나설 수 있는 것이다. 개최 시·군에서는 택시 1622대가 거리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선수와 올림픽 관계자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올림픽 전용 차로도 운영된다. 혹시 생길지 모르는 교통체증 때문에 관계자들이 경기에 늦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다. 영동고속도로(강릉~대관령 IC)와 지방도 456호선(대관령 IC~월정삼거리), 국도 6호선(월정삼거리~태기삼거리)까지 59.4㎞구간이다. 전용차로에선 올림픽 차량과 버스의 통행만 가능하다. 일반 차량이 올림픽 전용 차도를 이용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올림픽 전용차로 표지판이 설치되고 도로 노면엔 올림픽 마크를 그려 일반 도로와 구분한다. 시내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도 내려진다. 개최도시엔 새달 10~25일 차량 2부제가 실시되는데 강릉 동(洞)은 의무 지역이다. 어길 경우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강릉 읍·면과 평창, 정선은 자율 시행이다. 더불어 도로가 협소한 평창 대관령면의 교통 체증을 없애기 위해 지역 주민 차량을 주차할 장소 2곳을 마련한다. 평소 시내에 주차돼 있던 500여대가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폭설을 고려해 제설 작업에도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박웅재(59) 강원도 올림픽운영국 교통운영과장은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평년의 2배인 중장비 476대와 염화칼슘 1만 4323t과 소금 6만 4696t을 준비했다”며 “예상을 뒤엎는 폭설 땐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해 올림픽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거듭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화마 피해 건물 3층서 떨어지는 아이 받아낸 소방관

    화마 피해 건물 3층서 떨어지는 아이 받아낸 소방관

    불이 난 건물 3층에서 떨어뜨려진 아이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순간이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데칼프 카운티 소방국은 이달초 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영상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올렸다. 영상에는 화마를 피해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던 남성이 급한 마음에 아이를 1층에 있던 소방관에게 떨어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소방관은 3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맨손으로 받아들고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데칼프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 현장에서는 성인 4명과 아이 8명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대부분이 유독가스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소방국은 전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문종철 서울시의원 “광진구 올해 시-교육청 예산 532억 확보”

    문종철 서울시의원 “광진구 올해 시-교육청 예산 532억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종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지난 2017년 서울시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18년 서울시 광진구 예산 419억원, 서울시 교육청 예산 113억원을 확보했다. 2018년 광진구 예산을 보게 되면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천호대로 확장공사 예산 120억원이 편성되어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문 의원이 꼼꼼히 챙기고 있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하부의 버스 전용차선으로 공사 및 확장공사로 도로 환경이 크게 개선 될 뿐만 아니라, 상부의 공원화로 인하여 광진구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올해 편성된 광진구의 주요 예산들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교육 복지분야에 지역치매 지원센터 운영 외 2건에 8억 3천만원 ▲환경보전 분야에 어린이대공원 운영 및 보수 외 27건에 181억 4천만원 ▲ 도로∙교통 분야에 군자역 8번출구 지하철 E/S 설치 설계비 외 5건에 18억 7천만원 ▲주택∙도시관리 분야에 천호대로 남측 지구단위 계획 수립 및 재정비 용역 외 4건에 6억원 ▲ 도시안전관리 천호대로 확장공사 외 8건에 143억 6천만원 ▲문화관광진흥 분야에 서울 거리예술창작센터 운영 외 6건에 59억 9천만원 ▲산업∙행정 분야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지원 외 2건에 1억 6천만원이 편성 되었다. 또한 서울시 교육청 예산으로 광진구 교육 환경개선 사업에 45억 2천만원이 편성되어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쓰일 예정이다. 문 의원이 예결위 활동 중 약 120억원을 증액하였는데 이중 광진구 주요 증액 사업내용을 보면 군자동 보도 지장물 정비 8억원, 광나루로 노후 보행환경개선 5억원 등 광진구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특히 2017년 예산에서 8천만원을 받은 천호대교 남측 지구단위 계획 재정비 용역에 1억 2천만원을 추가 편성하여 광진구 능동과 군자동 지역 주민들의 종상향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했다. 그 외 광진구 예산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안전마을 만들기 예산 3억원으로 군자동에 CCTV, 보안등과 같은 주민 안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고, 극동아파트 주민들이 한강공원 접근을 편하게 하기 위해 한강교량과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승강기 설치에 9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였고, 구의사거리 환경개선을 위한 용역비 2억원을 확보했다. 구의야구장 주변 공터에 가칭 광나루문화정보예술학교 설립연구용역비 및 설계비 2억7천만원을 편성했다. 최초 인문계 고등학교를 설립 시도하였으나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설립의 어려움과,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문화정보예술학교 설립을 위한 연구 용역비로 예산을 변경하여 포함시켜 추후 빠른 진행을 가능하게 했다. 그 외에도 서울시 상공회의소 예산을 3억 4천만원 추가 증액하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에 관심을 가졌고, 의용소방서 안보체험교육에 1억 2천만원 추가하는 등 예결위원 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문종철 의원은 “이번 예결위 활동을 하면서 광진구에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가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친 만큼 예산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켜 볼 것”이라며 예결위 활동의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 방배로 완전히 뚫린다

    서초 방배로 완전히 뚫린다

    서울 서초구는 반포천에서 내방역 구간(그림) 방배로 일대 하수관로 매설공사가 마무리돼 4년여 만에 왕복 4차선 도로의 통행이 전면 재개됐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용이 재개된 방배로가 임시포장 상태인 만큼 날씨가 풀리면 아스팔트 도로를 재포장하고, 화단 조성, 도로 환경정비 등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공사 구간은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2010년부터 2년간 집중호우로 160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은 곳이다. 구는 2013년부터 우기에 빗물을 반포천으로 흘려보내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직경 4m, 길이 1.3㎞의 대형 하수관로를 땅속에 매설하는 공사를 해왔다. 주민들은 그동안 공사로 인해 방배로 4차선의 일부 구간을 사용할 수 없어 편도로만 차량통행을 해야 하는 등 공사 및 차량 소음으로 생활불편을 겪어야 했다. 앞서 구는 공사 진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반포천에서 내방역 사이에 5개 구간을 나누어 지반을 파고, 구간을 서로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공사현장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주민들은 시비 등 예산을 적기에 지원해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수시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중인 지하 7m를 내려가 지장물 현황 등을 살피며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조 구청장은 “오랜 기간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인내해 주신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도로 재포장 등 미진한 부분은 날씨가 풀리면 새 단장하고 보행환경 등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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