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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연구진, 췌장암 종양세포 줄어들게 하는 ‘복합 약물’ 발견

    美 연구진, 췌장암 종양세포 줄어들게 하는 ‘복합 약물’ 발견

    가장 치명적인 암으로 꼽히는 췌장암의 크기를 줄이는 약물을 과학자들이 찾아내 췌장암 치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 샌포드버넘프레비스(SBP) 의학연구소가 주도한 국제 연구진이 췌장암의 종양 세포를 굶겨 죽게 하는 복합 약물을 발견했다고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 최신호(18일자)에 발표했다. 복합 약물은 L-아스파라기나아제와 MEK 억제제(저해제)로 이뤄진 2중 복합제로, 이미 두 약물은 각각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등 혈액암과 흑색종 등 고형종양의 치료에서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교신저자인 제에브 로나이 박사(SBP 의학연구소)는 “현재 슬프게도 현실은 췌장암을 효과적으로 없애는 방법이 없어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우리 연구는 공격적인 췌장 종양에 대해 즉시 시험해볼 수 있는 잠재적인 병행 요법을 밝혀낸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엘-아스파라기나아제(L-Asparaginase)를 사용해 췌장암 종양 세포의 주요 영양분이 되는 아스파라긴을 분해해 암세포를 굶겼다. 암세포는 생존을 위해 인체에서 단백질을 생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을 필요로 한다. 엘-아스파라기나아제는 그런 아스파라긴을 대폭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췌장암은 죽는 대신 암세포에서 스트레스 반응 경로를 활성화해 아스파라긴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연구진은 이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트라메티닙(trametinib), 다브라페닙(dabrafenib)과 같은 MEK 억제제를 사용해 암세포가 스스로 아스파라긴을 만들어 성장하는 것을 막았다. 그 결과, 복합 약물이 투여된 쥐의 몸에서 췌장암 종양 세포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로나이 박사는 “췌장에 있는 종양은 거의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연구 공동저자인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암정보과학실험실의 에탄 루핀 박사도 “이 연구는 복합제의 시너지 공격으로 췌장암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이 복합 약물이 췌장암 외에도 가장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복합 약물을 투여받은 쥐의 몸에서 흑색종 종양 세포가 줄고 전이가 억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진은 췌장암 치료에 진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 우선 이 약물이 췌장암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임상 연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췌장암은 자각 증상이 없고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등 각종 소화기관에 둘러싸여 있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또 초음파 검사나 종양표지자 혈액검사 등으로도 발견이 쉽지 않아 암 진단이 나왔을 때는 진행 상태가 이미 중증 이상인 3~4기인 상태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수술 난도 역시 매우 높으며 그나마 수술이 가능한 환자도 10~15%에 불과하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국내 췌장암 5년 상대생존율(완치율)은 11.4%로 주요 암 중 최하위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조선일보, ‘장자연 수사 외압 보도’ PD수첩 상대 손배소 패소

    조선일보, ‘장자연 수사 외압 보도’ PD수첩 상대 손배소 패소

    재판부 “보도 공익 측면 인정…비방 아니다”조 전 청장 ‘조선일보가 압력과 협박’ 폭로에조선일보 허위사실 적시·명예훼손 손배 제기MBC PD수첩이 고(故) 장자연씨 사건에 ‘조선일보가 수사 외압을 넣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조선일보가 MBC와 조현오 전 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정은영 부장판사)는 20일 조선일보가 MBC와 조 전 청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MBC PD수첩은 지난해 7월 ‘장자연 사건 경찰 수사 당시 조선일보 관계자들이 경찰에 압력을 가했다’는 취지의 방송을 내보냈다. 조 전 청장은 해당 방송에 출연해 ‘조선일보 측으로부터 압력과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선일보는 지난해 10월 MBC와 PD수첩 제작진 3명, 조 전 청장을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9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조선일보는 조선일보가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장자연 사건 담당수사관에게 상금과 특진이 주어지는 청룡봉사상을 수여했다는 내용 역시 허위사실 적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날 “원고의 피고들에 대한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조 전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진술과 과거사위 조사결과를 종합해보면 조 전 청장의 (외압)진술이 허위라고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청룡봉사상 관련 내용 역시 조선일보사와 경찰이 청룡봉사상 시상과 관련해 연관관계가 있다는 점을 비판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본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같은 사실이 허위임을 전제로 한 정정보도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어 “손해배상 청구 부분 역시 MBC의 보도가 공익적 측면이 있었음이 인정되고, 비방 목적으로 한 보도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적시사실이 허위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장자연씨 사건’은 2009년 3월 7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장씨가 강제 접대과 기획사로부터의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문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접대 명부인 ‘장자연 리스트’ 수사로 이어졌다. 장씨는 자살 직전 날짜, 주민등록번호, 실명과 지장이 찍힌 문건을 남겼다. 지난해 4월 장자연 사건 재조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 동의가 20만명(23만 5796명)을 넘기면서 재조사 여론이 탄력을 받았다. 그해 5월 3일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에 착수했으며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건에 대해 2018년 6월 1일 재수사에 들어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출서류에 날 새던 사장님, 은행 한번 오면 끝나요”

    “대출서류에 날 새던 사장님, 은행 한번 오면 끝나요”

    경기 의정부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모(47)씨는 지난 1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서 운영 중인 정책자금을 대출받으려다 며칠을 통째로 날렸다. 소상공인확인서부터 사회보험 납부확인서,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까지 대출에 필요한 서류가 많았던 탓이다. 그사이 한씨는 지역 소상공인센터, 건강보험공단, 국세청을 수시로 오가야 했다. 한씨는 19일 “일반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낮아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높지만 신청 절차가 복잡해 영업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주변 상인들의 글을 봐도 대출 과정에서 ‘진이 다 빠졌다’는 표현이 항상 등장한다”고 말했다. 소진공을 통해 지원받는 정책자금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경영 악화에 빠진 소상공인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공단 문을 두드리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대출을 위한 서류를 모두 확보하는 데만 최소 2~3일 걸리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자들은 공단, 은행 등 관련 기관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 왔다. 소진공에 따르면 기관에 방문하는 횟수는 평균 5회가 넘고 대출 실행까지 걸리는 기간은 22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종업원 없이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는 ‘1인 자영업자’가 대출을 받으려면 문까지 닫고 서류 마련에 나서야 했던 셈이다. 거동이 힘든 고령층이나 장애인 기업의 사장이라면 기간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특히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일반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대리 대출’의 과정이 복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크게 공단에서 자금을 직접 심사해 대출을 진행하는 직접 대출과 금융기관이 공단의 융자 업무를 대리하는 대리 대출로 구분된다. 대리 대출의 경우 채무불이행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담보를 요구하는 게 일반적이다. 현재 정책자금 구조를 보면 공단은 소공인특화자금, 신사업사관학교 연계자금 등 일부를 제외하고 성장촉진자금, 일반경영안정자금, 청년고용특별자금을 포함한 대부분을 대리 대출로 진행하고 있다. 국회 등에서는 소진공이 정책 목적에 맞는 지원 대상을 선별하고 대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직접 대출 비중을 늘리라고 매년 지적하지만 모든 여신 업무를 소진공이 감당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가령 대리 대출 중 하나인 일반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으려면 우선 공단으로부터 소상공인이라는 것을 확인받기 위한 고용, 매출액 자료를 구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건보공단을 방문해 보험자격득실확인서 또는 사업장가입자별부과현황 등을 받아야 하고, 국세청에서 부가가치세신고서, 손익계산서를 확보해야 한다. 소기업 중에서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사업장이라면 통상 ‘소상공인’으로 분류하는데, 도소매업이나 숙박·서비스업, 음식업 등의 경우에는 5명 미만인 사업자를, 제조업이나 건설업, 운수업 광업은 10인 미만인 사업자를 소상공인으로 규정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은행 대출이 실행되려면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찾아가 개별 신용, 재정 상태, 사업성을 증명한 뒤 신용보증서도 발급받아야 한다. 사전에 필요한 서류 목록을 모두 파악한 사업자라도 4곳(소진공, 건보공단, 국세청, 지역신보)을 거쳐야만 은행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구조다.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소진공은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소상공인 정책자금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궁극적으로는 소상공인들이 은행만 한 차례 방문해도 정책자금 대출이 이뤄지게끔 과정을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소진공 금융지원실 김영기 실장은 “플랫폼을 통해 건보공단, 지역신보, 시중은행들이 소진공과 온라인으로 연결되면 각 기관이 서로 자료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대출 당사자인 소상공인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면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국회에서는 소진공이 관계기관에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 업무 수행 때 필요한 자료와 과세 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돼 플랫폼을 통한 정보 교류의 근거도 마련됐다. 소진공은 관계기관을 묶는 온라인 플랫폼이 완성되면 대출 실행 소요 기간이 22일에서 10일로 줄고 방문 기관도 1~2곳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시범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에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취급하는 18개 은행으로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 김 실장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공공거래장부가 만들어지는 셈이어서 각 기관이 올린 자료를 위변조하는 것이 불가능한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들은 환영하는 입장이다. 대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모(31)씨는 “절차가 간소화되면 그동안 신청을 꺼렸던 소상공인들도 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책자금 수혜가 골고루 퍼지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새로 생겨나는 정책자금도 많기 때문에 지원 조건이나 금리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관련 자료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318만 8000여곳 중 1.8%인 5만 7624곳만이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지역별 편차도 컸다.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이 공단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2000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2015~2019년 소상공인 1인에게 지원된 평균 금액은 3500만원으로, 제주(5100만원), 울산(4500만원), 인천(4400만원)이 평균보다 높은 반면 충북·경남(3100만원), 대전(3300만원) 경기·전북·부산(3400만원)은 평균에 못 미쳤다. 지원 비율을 보면 세종이 4.5%로 가장 높았고 충북 3.4%, 대전 3.1%, 충남 3% 수준이었다. 강원·대구(1.7%), 경남(1.5%), 제주·부산·인천(1.3%), 울산(0.7%) 등은 비교적 지원 비율이 낮았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등굣길 초등학생 괴한에게 폭행 당해

    초등학생이 등굣길에 괴한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37분즘 완산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학교에 가던 A군이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은 A군에게 돌을 던졌다가 맞지 않자 ?아와 주먹을 휘두르고 달아났다. A군은 폭행으로 충격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부모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용의자의 나이가 청소년 정도로 보인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경위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법원 “수술실 간호사에게 폭언·갑질한 대학병원 의사 징계 적법”

    법원 “수술실 간호사에게 폭언·갑질한 대학병원 의사 징계 적법”

    수술실에서 간호사에게 폭언을 일삼고 수술 도구를 던진 한 대학병원 의사에게 병원이 한 해고 등의 처분은 적법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춘천지법 민사2부(부장 김현미)는 A교수가 대학병원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및 해고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간호사들에게 ‘역겹다’, ‘더럽다’, ‘제대로 못 하면 쫓아낼거야’ 등의 폭언을 일삼았다. 또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수술 도구를 던지고 장갑 등을 바닥에 두고 가기도 했다. A교수의 폭언과 갑질 행위로 수술실 간호사 수십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A교수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하고, 임상교수 재임용 불가에 따른 계약기간 만료를 통보했다. 그러자 A교수는 폭언을 하지 않았고 병원이 징계 절차 과정에서 조사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면서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병원의 징계 절차는 적법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의사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오랜 기간 수십 명의 수술실 간호사에게 폭언 및 갑질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피해 간호사들이 업무 수행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준 만큼 징계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A교수가 징계위원회 출석을 통보받은 사실이 인정되고 징계 절차에서 의견 진술 기회를 보장받았다고 판단되는 만큼 절차적 하자 주장은 이유 없다”면서 “수술실 간호사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원고의 집도를 보조하는 수술실 간호사와 원고 사이의 신뢰가 돌이킬 수 없게 파괴된 이상 더는 원고가 맡은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할 때 원고의 계약기간 만료가 부당해고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쓰지 않는 육군 헬기 예비기지 17곳 사라진다

    쓰지 않는 육군 헬기 예비기지 17곳 사라진다

    유사시 헬기 이·착륙에 사용하는 육군 헬기 예비작전기지 17곳이 폐쇄되거나 용도 변경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방부는 ‘국방개혁 2.0’ 과제로 추진 중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을 위해 군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33곳 중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17곳을 폐쇄 또는 용도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폐쇄되는 헬기 예비기지는 모두 10곳으로 경기 연천군(대광리), 포천군(하심곡), 강원도 화천군(파포리), 양구군(용하리·방산·원당리), 평창군(하진부리), 영월군(영월), 충남 태안군(태안), 전남 영광군(영광)에 있다. 연천군(남계리), 화천군(오음리·풍산리·사방거리), 철원군(장림동·송동), 인제군(원통)의 예비기지 7곳은 전술훈련장 등으로 용도 변경된다. 예비기지는 유사시에 활용하는 곳이어서 평상시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지역 주민들은 지역 개발을 위해 오랜 기간 쓰지 않은 예비기지를 이전 또는 폐쇄하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전국 33곳의 예비기지 실태를 조사해 주민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국방부에 불필요한 기지는 폐쇄 등의 조처를 하라고 권고했다.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국민권익위 권고 사항을 국방부·합참이 적극적으로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런 적극적 조치가 국민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을 위해 향후에도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 서초동 진흥아파트 상가 불…소방관 등 17명 다쳐

    서울 서초동 진흥아파트 상가 불…소방관 등 17명 다쳐

    15일 오후 1시 15분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강남역 근처에 있는 진흥아파트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17명이 다쳤다. 서울 강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23분쯤 진흥종합상가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지하층 내부와 자재 등을 태우고 약 3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응급조치됐고, 3층 구조작업을 하던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한 시민을 구조하던 중 사다리에서 시민과 함께 미끄러져 1층으로 떨어지는 등 총 1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불은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뤄진 건물 지하 창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지상층까지 번지지는 않았다. 박철우 서초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이날 오후 2시 40분 제2차 언론브리핑에서 “지하는 대부분 창고여서 사람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1~3층에도 내부가 미로형태로 복잡해 추가 요구조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수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건물에 입주한 상가는 모두 69개이며, 지하에는 8개 상가와 창고 40여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 건물에 비상계단은 2개가 있고, 1979년 8월 22일 완공된 건물로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北 “美, 12월 협상 제안…용의 있지만 시간벌이 술책엔 흥미 없다”

    北 “美, 12월 협상 제안…용의 있지만 시간벌이 술책엔 흥미 없다”

    ‘대조선 적대시 정책’ 철회 거듭 요구“문제해결 가능하면 마주 않을 용의”美국방장관 “훈련 조정” 발언에 화답북미 실무협상 북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최근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로부터 12월 다시 협상하자는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북한은 미국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만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간벌이 술책으로 보이는 회담에는 흥미가 없다”고 못박았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대사는 14일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미 국무부 대조선정책특별대표 비건은 제3국을 통하여 조미(북미) 쌍방이 12월 중에 다시 만나 협상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우리는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면 임의의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미국과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이 지난 10월 초 스웨덴에서 진행된 조미실무협상 때처럼 연말 시한부를 무난히 넘기기 위해 우리를 얼려보려는(달래보려는) 불순한 목적을 여전히 추구하고 있다면 그런 협상에는 의욕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이미 미국 측에 우리의 요구사항들이 무엇이고 어떤 문제들이 선행되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명백히 밝힌 것만큼 이제는 미국 측이 그에 대한 대답과 해결책을 내놓을 차례”라고 압박했다.이어 “미국이 우리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저해하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정세변화에 따라 순간에 휴지장으로 변할 수 있는 종전선언이나 연락사무소 개설과 같은 부차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우리를 협상에로 유도할 수 있다고 타산한다면 문제해결은 언제 가도 가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의 직감으로는 미국이 아직 우리에게 만족스러운 대답을 줄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며 미국의 대화 제기가 조미 사이의 만남이나 연출하여 시간 벌이를 해보려는 술책으로밖에 달리 판단되지 않는다”면서 “다시 한번 명백히 하건대 나는 그러한 회담에는 흥미가 없다”고 말했다. 북미실무협상 북측 수석대표인 김 대사의 담화는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의향을 피력한 직후에 나와 주목된다.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13일(현지시간) 한국행에 오른 에스퍼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을 더 많거나 더 적게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발언은 북한이 먼저 국무위원회 대변인 담화로 한미연합공중훈련을 비난하며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다고 경고한 직후에 나온 것으로 미국이 북한의 안보 우려를 고려해 훈련을 축소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실제 한미 군 당국은 오는 15일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연합공중훈련 조정 문제를 최종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사가 이번 담화에서 “조미회담을 연출해 시간 벌이를 하려는 술책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평가절하하기는 했지만 미 측이 훈련 규모 축소 등을 통해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낼 경우 북한이 다시 실무협상에 응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이 지목한 대표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훈련 축소는 북한이 원하는 ‘근본적 해결책’과 맥이 닿는다는 분석이다. 한편 김 대사는 비건 대표가 자신과 직접 연락하지 않은 점에 불만을 드러냈다. 김 대사는 “조미대화와 관련하여 제기할 문제나 생각되는 점이 있다면 허심하게 협상 상대인 나와 직접 연계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제3자를 통해 이른바 조미관계와 관련한 구상이라는 것을 공중에 띄워놓고 있는데 대하여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천 부발하수처리장, 주민 반발로 난항

    경기 이천시 부발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이 2011년 사업추진 이후 8년여만에 입지를 확정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14일 이천시에 따르면 부발공공하수처리장 사업지로 신청한 부발읍 산촌리 601 일원 2만3천㎡에 대해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지난달 21일 최종 승인했다. 부발공공하수처리장은 490억원을 들여 2023년 말 완공 예정이며 하루 처리용량은 9000t 규모다. 앞서 시는 부발읍 지역 하수의 80%를 개인하수시설에서 처리해 하천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2011년부터 부발공공하수처리장 신설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부발읍 신원리로 입지를 정했지만,수도관과 하천 교량 등 지장물이 많은 관계로 사업비 과다문제로 2016년 부발읍 아미리로 변경했다. 그러나 경기도가 아미리 부지에 대해 농업진흥구역으로 농지 축이 절단된다며 ‘농지전용불� ?� 반대 의견을 내놔 다시 무산됐다. 도는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지난해 산촌리로 입지를 재선정하고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해 결국 한강유역환경청의 승인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엔 지역주민들이 하수처리장 설치에 반대하며 향후 사업절차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의견수렴을 충분히 거치지 않은 채 행정 편의적으로 입지가 정해졌다”며 “부발 역세권개발로 하수처리장이 필요하다는데 개발지구 내에 설치하면 될 일”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지난 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천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산촌리 하수처리장 부지는 대부분 농지로 마을부락과 500m 떨어졌고 임야로 둘러싸여 있는 최적지”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하수처리장 설치가 필수인 만큼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부발지역은 신규 아파트사업 및 역세권개발등의 도시개발 사업의 수요가 급증한 실정이나 기반시설인 하수처리장이 없음으로써 사업승인이 불가하여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산촌리 하수처리장 부지는 대부분 농지로 마을부락과 500m 떨어졌고 임야로 둘러싸여 있는 최적지”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하수처리장 설치가 필수인 만큼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 부천서 수능 감독 여교사 실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경기 부천시 도당동 한 시험장에서 감독 교사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쯤 경기 부천시 도당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수능 감독을 하던 여교사 A(41)씨가 갑자기 실신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동료 교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4분만에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당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다행히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만일을 위해 대기 중이던 대체 감독관을 해당 시험장에 보내 차질없이 시험이 치러지도록 지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암보험의 ‘진화’… 용종만 발견돼도 보험금 준다

    암보험의 ‘진화’… 용종만 발견돼도 보험금 준다

    초기갑상선암 등 소액암 보장 수준 강화 가입 직후 보험금 ‘감액기간’ 폐지하기도 상품마다 보장 내용 달라 꼼꼼히 확인을예전과 달리 암이 ‘관리 가능한 질병’으로 인식되면서 암보험도 진화하고 있다. 암의 전 단계로 볼 수 있는 용종만 발견돼도 보험금을 지급하고, 일반암보다 보장 수준이 낮았던 소액암에 대해서도 보장을 강화하는 추세다. 가입 후 일정기간 동안은 보장금액의 일부만 지급하는 ‘감액기간’을 폐지하는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암 발생 전 단계부터 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이 최근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발병 전 단계까지 미리 보장해 ‘암을 예방하는 암보험’이 되겠다는 취지다. 가입자는 암 발병 예방과 동시에 건강관리를 할 수 있고, 보험사는 보험금 부담을 줄이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 KB손해보험은 암 발생 전 단계로 볼 수 있는 용종부터 보장하는 ‘KB 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출시했다. 기존 암보험이 악성종양이라고 불리는 암에 대해서만 보장했다면, 이 상품은 위, 십이지장, 대장의 양성종양과 폴립(용종) 진단비를 보장한다. KB손보는 “고객은 치료 자금을 보장받아 암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암 발병 이후 보장도 중요하지만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부터 예방 차원의 보장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도 암 발생 전조증상까지 보장하는 ‘암오케이 암보험’을 내놨다. 내시경을 통해 위 또는 대장에 용종이 발견되면 연 1회 한도로 최대 20만원까지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 간, 갑상선, 자궁 등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수술비를 지원한다. 또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진단도 보장하는 등 발생 빈도가 높은 갑상선암의 전조 증상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자들의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질병 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액암에 대한 보장도 강화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발병 빈도가 높지만 그동안 소액암으로 분류됐던 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스페셜 암보험’을 선보였다. 기존에 일반암(간암, 위암, 폐암 등)의 10% 수준으로 보장하던 기타피부암, 초기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을 각각 일반암 수준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AIA생명도 소액암, 일반암 구분 없이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빈틈없는 암보험’을 출시했다. 소액암으로 분류되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으로 최초 1회 진단 확정되면 3000만원을 지급한다. AIA생명 관계자는 “소액암은 치료가 비교적 쉽기 때문에 치료비가 적게 들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 비용 부담은 일반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통상 암보험은 가입 1년 이내에 암이 발병했을 때는 보장금액의 일부만 지급한다. 암 발병이 의심되는 상태에서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감액기간도 단축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1월 ‘태평삼대 플러스’ 상품의 암보험 감액기간을 폐지했고, 지난 4월 전체 상품군으로 확대했다. 롯데손해보험도 일반암 진단 때 감액기간 없이 가입금액의 100%를 보장하는 ‘더 끌림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가입 후 90일의 면책기간 안에 발생한 암은 보장하지 않는다. 암보험의 경우 치료비 범위를 놓고 분쟁이 잦은 만큼 가입 전에 보장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암보험에 가입할 때는 상품마다 진단금 보장 횟수, 감액기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보장 내용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암보험의 감액기간이 없어지는 추세이지만 일부 유병자보험의 경우 감액기간이 적용되는 상품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中 유치원서 화학물질 테러… 원아 51명 부상

    中 유치원서 화학물질 테러… 원아 51명 부상

    중국 남서부 지역의 유치원에서 한 남성이 부식성 화학물질 테러를 감행해 어린이 51명과 교사 3명이 다쳤다. 12일(현지시간) CNN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전날 공모(23)씨가 윈난성 카이위안시에 있는 유치원 담을 넘어 들어가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를 살포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중 두 명은 중상이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씨는 공격 약 한 시간 뒤 체포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그는 사회 불만으로 화학물질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가성소다는 비누, 종이, 염료 등 제조에 흔히 사용되는 물질이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가성소다에 신체가 노출되면 눈과 피부가 자극을 받아 화상을 입거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며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충칭시의 유치원에서 한 여성이 부엌칼을 휘둘러 원생 최소 14명이 부상당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산시성의 한 중학교에서 김모씨에 의해 학생 9명이 살해당하기도 했다. 2017년에도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유치원 담장을 넘어 학생 11명을 다치게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시 이월예산 여전…도시시설기반본부 시설국 사고이월 예상액 1967억 원

    서울시 이월예산 여전…도시시설기반본부 시설국 사고이월 예상액 1967억 원

    지난 12일 실시된 2019년도 서울시 도시시설기반본부 시설국(이하 ‘도기본’)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월예산과 불용예산이 매년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어 재정운영의 합리성이 크게 저해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도기본이 김희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4)에게 제출한 ‘사업별 사고이월액, 불용액 세부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9월 현재 사고이월 예상액은 1967억 6400만 원, 불용 예상액은 52억 500만 원에 이른다. 사고이월 또는 불용이 예상되는 주요 사업별을 보면 ▲신림~봉천터널 도로공사 10억원,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72억원, 개봉철도고가 성능개선공사 29억 9100만 원 등은 ‘연내 집행 어려움’, ▲광복교~안양교 도로확장공사 30억원은 ‘풍수해 기간 중 작업일수 부족 등’, ▲세운상가 공공 공간조성 공사 2단계 사업 196억 3300만 원은 ‘공사진행 및 지장물 이설(한전, KT 등)시기 미도래’ 등의 사유로 사고이월이 예상되고, 불용액 52억 500만 원은 ‘명도소송으로 인한 공사 미착공’이 주된 사유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방재정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고이월의 입법취지는 ‘불가피’, ‘부득이’, ‘절대공기 부족’, 등 그 요건을 최대한 제한하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라고 밝히고 “법에서 정한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의회의 의결을 다시 거치는 명시이월을 활용하는 것이 재정민주주의와 재정운영의 합리성에 부합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사고이월이 예상되는 사업들의 대부분은 기본설계 과정에서부터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하고 환경변화 등 가변적 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여 추진했다“며 “사고이월이 예상되는 모든 사업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이월과 불용이 계속 발생되는 경우에는 패널티를 부과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향후 이월·불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탄소년단에게도 생길 수 있었던 일…사우디 공연장서 칼부림

    방탄소년단에게도 생길 수 있었던 일…사우디 공연장서 칼부림

    지난 10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열렸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공연장에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무대로 난입해 공연하던 외국인 배우 3명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BBC와 가디언의 보도에 의하면 이번 사건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리야드의 킹 압둘라 파크에서 발생했다. 킹 압둘라 파크는 최근 2달 동안 열리고 있는 ‘리야드 축제’중 한 공연장으로 사건 당시 외국인 배우들이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있었다. 흉기를 든 남성은 무대로 순식간에 올라와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괴한의 공격으로 남성 배우 2명과 여성 배우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괴한은 경비원에 의해 곧바로 체포됐으나, 당시 흉기를 휘두르는 범인과 공격을 피하려는 배우들의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경찰은 범인이 33세의 예멘 출신의 남성이라고 발표했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괴한의 공격을 받은 배우들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도 됐다. 가디언은 “방탄소년단의 공연 등 최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개방 정책으로 외국 유명 연예인의 공연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지만 이러한 개방 정책을 반대하는 보수주의자와 종교 지도자들의 반발이 이번 사건의 배경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비전2030‘이라는 이름 하에 석유 의존적인 경제 탈피와 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변화하는 모습을 세계에 알리려고 노력해왔다. 그의 주력 정책인 관광과 연예 산업에 투자가 이어지며 야외 공연장, 극장, 쇼핑 센터가 문을 열었고, 방탄소년단, 머라이어 캐리, 자넷 잭슨, 50 Cent의 공연이 유치되었다. 그는 또한 보수적인 무슬림 수니파 정권에 맞서 여성에 대한 대대적인 사회 변화를 약속해 여성 운전과 여성 참정권을 허용하고 지난 4월에는 직장에서 남녀가 함께 일하는 것을 허용했다. 그러나 그의 급진적인 개혁은 와하브파로 대표되는 이슬람 근본주의 성직자들과 보수파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고, 왕세자는 또다시 그의 정권을 위협하는 보수파들 뿐만 아니라 진보적인 지식인, 인권운동가까지 탄압하고 숙청하며 분쟁의 불씨를 낳고 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폭우에 伊 베네치아 또 침수, 산마르코 대성당 70㎝ 찰랑찰랑

    폭우에 伊 베네치아 또 침수, 산마르코 대성당 70㎝ 찰랑찰랑

    이탈리아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북부의 수상 도시 베네치아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도시 일부가 침수돼 산마르코 대성당도 물바다가 됐다. 일간 라 레푸블리카와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며칠째 강한 비가 이어진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가 12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기준 127㎝에 육박하고 있다. 이틀 전에 측정된 110㎝에서 20㎝ 가까이 상승했다. 통상 수위가 80㎝를 넘어가면 ‘바포레토’(수상버스) 등의 대중교통과 산마르코 광장 등의 보행자 통행이 제한을 받고 110㎝를 초과하면 베네치아 섬의 12%가량이 침수된다. 140㎝를 넘어서면 59%가 통상 물에 잠긴다고 한다. 바다를 낀 베네치아에서 조수 수위가 100∼120㎝를 오르내리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며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늦가을과 초겨울 조수가 높아지는 이른바 ‘아쿠아 알타’(조수 상승) 현상이다. 하지만 120㎝를 넘어가면 도시 기능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66년 조수 수위가 194㎝까지 치솟으면서 큰 홍수 피해를 겪었고 1986년과 지난해 10월에도 156㎝까지 급상승해 도시의 75%가량이 물에 잠겼다. 조수 상승으로 9세기에 세워진 비잔틴 양식의 대표 건축물인 산마르코 대성당에도 바닷물이 들어차 70㎝가량 침수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에 따라 1200년의 역사를 지닌 내부 구조물이 손상을 입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 성당이 침수 피해를 본 것은 역사상 여섯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당분간 조수 수위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뉴얼에 따라 중앙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특히 13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과 같은 강우가 계속된다면 13일 오전에는 조수가 145㎝에 이르고 대침수의 전조인 155㎝ 문턱을 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북부 뿐만이 아니라 남부지역에도 연일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몸살을 앓고 있다. 나폴리·마테라 등은 예상치를 넘어선 강우 탓에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가로수와 전봇대가 쓰러지는 사고도 속출했다. 또 시칠리아섬 주변 일부 섬들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접근이 통제됐다. 칼라브리아·바실리카타·시칠리아주(州) 등에는 호우 적색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홍콩사태 격화에도 中 때리기 눈치 보는 美·英

    홍콩사태 격화에도 中 때리기 눈치 보는 美·英

    경찰·시위대 자제만 촉구… 中엔 미온적 中 “폭력배 두둔… 홍콩 강탈 망상 버려야” 실탄 맞은 시위자·동료 병원서 체포당해 시위대 지하철 운행 방해로 출근길 대란미국과 영국이 홍콩 사태에 대해 어정쩡하게 개입하고 있다. 양국 정부는 홍콩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도 홍콩 경찰과 시위대에 자제만을 촉구하는 선에 그쳐 중국 정부의 강경 대응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두 나라에 중국은 강력히 경고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태가 날로 격렬해지는데도 미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홍콩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경찰과 시위대 간의 자제만을 촉구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폭력사태를 규탄하며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폭력 희생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홍콩 경찰과 시위대 모두에 자제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영국 총리실과 외무부도 현재 벌어지는 폭력, 시위대와 경찰 간 갈등 고조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모든 이해 당사자가 차분함과 자제를 보여야 한다. 정치적 대화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 홍콩 주재 사무소 대변인은 12일 미국과 영국이 홍콩 경찰의 정상적인 법 집행보다는 불법 폭력배를 두둔하고 있다면서 “홍콩 문제에 관여하고 불난 틈을 타서 강탈하겠다는 망상을 버릴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시위에 참가했다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은 차우모(21)씨가 12일 같이 있던 우모씨와 함께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불법 집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학생인 차우씨는 11일 경찰이 쏜 실탄에 복부를 맞아 총알을 제거하고 간 일부와 신장을 떼어냈으나 생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에도 시위대는 지하철 운행 방해에 나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시위대는 철로에 돌을 던지거나 지하철 차량 문이 닫히는 것을 방해하는 운동을 펼쳤다. 이에 따라 곳곳의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됐고 몽콕, 사이완호 등 여러 곳의 지하철역이 폐쇄됐다. 한편 중국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사람이 500명을 넘어섰다. 홍콩 경찰은 지난주 불법 집회 참가와 공격용 무기 소지, 복면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열한 살 어린이를 포함해 266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특히 시위가 격렬했던 11일 하루에만 260명이 붙잡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홍콩 경찰 실탄 맞은 시위 참가자, ‘불법집회’ 혐의로 체포

    홍콩 경찰 실탄 맞은 시위 참가자, ‘불법집회’ 혐의로 체포

    총상으로 파열된 간·신장 떼어내상태 ‘위중’에서 ‘심각’으로 호전 홍콩 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실탄에 맞은 시위 참가자 차우(21)씨가 불법집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직업훈련학교 학생인 차우씨는 11일 오전 홍콩 사이완호 지역에서 벌어진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실탄에 복부를 맞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차우씨는 긴급 수술을 통해 총알을 제거하고, 총상으로 파열된 간 일부와 신장을 떼어냈다. SCMP는 이날 정오(현지시간)쯤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병원에 입원 중인 차우씨에 대한 진정제 투여가 중단됐다”면서 “상태는 ‘위중(critical)’에서 ‘심각(serious)’으로 나아졌다“고 밝혔다. 앞서 SCMP는 11일 밤 기준 ”차우 씨의 상태가 안정됐지만 아직 위중한 상태로 분류돼있다“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경찰 소식통은 사건 현장에서 붙잡힌 다른 시위 참가자 우모(19)씨도 강도 및 공격용 무지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우씨는 차우씨와 친구 사이로 차우씨가 입원한 병원에 있었다. 우씨는 경찰관의 권총을 빼앗으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가방에서는 100개가 넘는 ‘케이블 타이’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자담배 사용 약 5개월만에 죽음의 문턱 다다른 英 19세 청년

    전자담배 사용 약 5개월만에 죽음의 문턱 다다른 英 19세 청년

    일반 담배 대신 전자담배를 사용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심각한 호흡부전 등의 증상으로 죽음과 싸우는 19세 청년의 사연이 알려졌다. 메트로의 등 현지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노팅엄에 사는 이완 피셔(19)는 과거 하루 13~14개비의 일반 담배를 피우다가 4~5개월 전 전자담배로 바꿔 피우기 시작했다. 이후 호흡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났고, 차츰 심각해졌다. 병원을 찾았을 때 의료진은 그에게 폐 조직에 심각한 염증이 보인다는 소견을 내놓았고, 결국 과민성 폐렴이라고 진단했다. 과민성 폐렴은 유기분진과 화학물질이 반복적으로 흡입되면서 폐포와 폐포벽, 말단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청색증과 심한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진행돼 만성형으로 넘어갈 수 있다. 피셔의 경우 응급치료 과정에서 에크모(ECMO)로 불리는 체외막산소공급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에크모는 환자의 심폐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 부착해 환자의 순환기기능을 보조하는 생명유지장치로, 피셔가 정상적인 호흡이 어려운 상태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우 심각한 과민성 폐렴 상태라는 진단을 받은 피셔는 “평소 13~14개비의 일반담배를 피우다가 건강을 생각해 전자담배로 바꿨다. 하루에 10~15차례 정도 사용했고, 이는 전자담배 사용자들의 일반적인 사용량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담배로 바꾼 후 기침이 눈에 띄게 늘었고, 호흡이 가빠졌다”면서 “여러 검사를 진행했고 원인은 오로지 전자담배 뿐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미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장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다시는 전자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특히 전자담배가 건강에 덜 해로울 것이라 여기는 10대 들에게도 그러한 생각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문희상, 돼지 모자 쓰고 “동족을 살려달라”

    문희상, 돼지 모자 쓰고 “동족을 살려달라”

    돼지열병바이러스 피해 양돈 농가 위해 나서‘한돈 사랑 캠페인’ 참여…돼지고기 소비 촉구 문희상 국회의장이 ‘돼지 모자’를 쓰고 “동족을 살려달라”며 호소했다. 문희상 의장은 12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대표, 김두관·박정·설훈·이종걸·정성호·조정식 의원, 그리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국회의원 회관 앞에서 다함께 돼지 모자를 쓴 모습으로 모였다. 이들이 돼지 모자를 쓰고 ‘돼지 사랑’을 외친 이유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경기 지역 돼지가 대량 살처분되고 돼지고기 수요 하락으로 가격까지 급락해 이중고를 겪는 양돈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경기도 주최로 열린 ‘2019 국회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에 참석한 이들은 농가 피해를 우려하며 돼지고기 소비를 촉구했다. 문희상 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돼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돼지가 앞장서야 돼지’”라면서 “‘동족 살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국민이 몸살을 앓고 있다. 제 지역구가 경기 북부인데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서, 이 한 몸 망가져도 나와야겠다는 사명감에 불타서 용감하게 나왔다”고 말했다.이해찬 대표와 심상정 대표 역시 문희상 의장이 언급한 대로 ‘돼지 동족 살리기’를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여러 가지 잘못된 정보 때문에 돼지 소비가 매우 많이 줄어들었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렸다고 해도 돼지가 사람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못 미친다고 한다. 농가 3km 이내에는 돼지를 살처분했기 때문에 앞으로 전혀 유통되지 않는다. 돼지고기 편안하게 드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대통령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이 있었는데 돼지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서 돼지갈비를 먹었다”며 “돼지 농가를 돕고, 돼지 동족을 살리고 경기 부양도 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심상정 대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많은 돼지들을 불가피하게 살처분하면서 돼지 개체 수가 줄어들었다”면서 “그러면 시장 원리에 따라서 가격이 올라야 하는데 돼지 가격이 폭락했다. 이중, 삼중으로 농민들은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심상정 대표는 이어 “저도 동족 중의 하나다. 저도 돼지띠”라며 “아무 걱정하지 말고 돼지고기를 많이 먹고 돼지 농가가 힘을 얻고, 돼지 농사가 잘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각 정치권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책을 내놓길 바란다”고 했다. 이 지사는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들은 아무 관련이 없고, 먹어도 100년간 이상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한다”며 “국가 경제를 위해서도 그렇고, 국민이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배려해서 아무 지장 없는 돼지고기를 먹어 달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지사는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들은 아무 관련이 없고, 먹어도 100년간 이상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한다”면서 “국가 경제를 위해서도 그렇고, 국민이 양돈 농가의 어려움을 배려해서 아무 지장 없는 돼지고기를 먹어달라”고 호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실탄 맞은 홍콩 시위 참가자, 위중하나 상태는 안정”

    “경찰 실탄 맞은 홍콩 시위 참가자, 위중하나 상태는 안정”

    11일 홍콩 시위 중 경찰의 실탄 사격에 맞고 병원에 실려간 차우(21)씨와 관련해 “여전히 위중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전했다. SCMP는 11일 밤 기준 “차우씨의 상태가 안정됐지만 아직 위중한 상태로 분류돼 있다”면서 “집중치료 병동에 입원해 있다”고 전했다. 직업훈련학교 학생인 차우씨는 11일 오전 홍콩 사이완호 지역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실탄에 복부를 맞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차우씨는 긴급 수술을 거쳐 오른쪽 신장과 간 부근에 박힌 총알을 제거했다. 한 소식통은 차우씨가 이날 하루종일 진정제를 투여받았으며, 12일 상태가 호전되면 진정제 투약이 중단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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