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장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첫 득점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무차별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가치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게스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07
  • [영상] 공습 사이렌 울리자 새끼 에워싸 보호한 동물원 코끼리들

    [영상] 공습 사이렌 울리자 새끼 에워싸 보호한 동물원 코끼리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20일 전격 휴전했다. 11일간의 충돌은 양측 모두에 상처를 남겼다. 2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사람들은 물론 사파리 동물들도 피해를 봤다. 휴전 성사 직후인 2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라마트간 사파리는 공습 순간 사파리의 분위기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무력 충돌이 이어진 11일 내내 사파리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지면 사파리 전체가 술렁였다. 코끼리들도 새끼 보호에 분주했다. 다 자란 코끼리 대여섯 마리는 공습 사이렌이 울리기 무섭게 새끼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새끼를 구석으로 몰아넣은 후 주위를 에워싸고 보호벽을 만들었다. 이윽고 하늘을 뒤흔든 로켓포 소리에 놀란 새 떼가 일제히 날아올라 몸을 피할 때도 코끼리들은 동요하지 않고 새끼를 지켰다. 라마트간 사파리 사육장 가이 크피르는 “코끼리들은 무리에서 가장 어린 14개월 새끼를 보호했다. 야생 코끼리에게는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밝혔다. 사육장은 “코끼리들은 위험을 감지하면 새끼를 가운데로 몰아넣고 에워싼 뒤 일종의 보호벽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현충일에 1분간의 묵념 사이렌이 울렸을 때도 같은 행동을 보였다고 전했다.사육장은 또 “코끼리의 청각은 사람보다 훨씬 발달해 있다. 발바닥으로 진동을 감지하는 능력도 뛰어나다”면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벌어진 일도 금방 알아차리고 위험을 감지한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공습 기간 다친 코끼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충돌 초기 사파리에 로켓이 떨어졌을 때 원숭이가 로켓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사파리 수석 수의사 이갈 호로위츠 박사는 “처음에는 전쟁과 관련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엑스레이 촬영 결과 원숭이 몸에서 로켓 파편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파편 제거 수술을 받은 원숭이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회복 중이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1일간의 전투에서 가자지구 테러세력이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향해 발사한 로켓포는 4360발이며, 50대 민간인 1명 등 13명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가자지구는 더 큰 피해를 입었다. 이스라엘 전투기 습격으로 248명이 사망하고 1900여 명이 부상당했다. 가자지구 전체가 폐허로 변해 주민들은 갈 곳을 잃었다. 휴전이라고 갈등이 끝난 것도 아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한 지 이틀 만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상대로 대규모 검거작전에 돌입했다. 반정부 시위 및 소요사태에 가담한 사람들을 원칙에 따라 다스리는 것뿐이라는 입장이지만, 팔레스타인을 겨냥한 보복성 작전임은 분명하다. 이스라엘 경찰은 라마단 기간부터 현재까지 시위 가담자 1500여 명을 체포하고 이 중 200여 명을 기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공선법 위반 혐의’ 무소속 이용호 의원 항소심도 무죄

    ‘공선법 위반 혐의’ 무소속 이용호 의원 항소심도 무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1-3형사부(조찬영 부장판사)는 26일 이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 의원은 제21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29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 공설시장에서 당시 이강래 예비후보의 선거운동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의 민생탐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 위원장과 이 예비후보, 이 의원의 선거운동원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 행사는 선거운동이 아닌, 공직 선거운동이 개시되기 전에 진행된 통상적 정당 활동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는 했으나 피고인이 피해자들의 행위 자체를 방해한 것으로 보기 어려워 1심의 무죄 판단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방해가 성립되려면 법률상의 위력이 작용해야 하지만 당시 피고인이 이 위원장에게 위력을 행사했다고는 볼 수 없다”며 “피고인이 이 위원장을 상대로 고함을 치는 행위는 1분에 불과했고 일정한 거리도 두고 있었다. 따라서 피고인의 행위로 업무방해의 결과가 초래됐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판시했다. 앞서 1심 재판부도 시장에서 소란이 일어난 원인을 민주당 관계자 측으로 돌리면서 “이 의원이 상대 후보의 선거운동, 이 위원장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기에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재판을 마친 이 의원은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비판했다. 이 의원은 “사실과 법리에 근거해 현명한 판단을 내린 재판부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1심에 이은 항소심 무죄 선고는 검찰이 애초 고발인 측의 말만 듣고 무리하게 기소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7개월 이상 이어진 재판 과정에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지출됐고 정치 생명에 큰 타격을 받았다”며 “검찰은 의정활동에 지장을 주는 상고를 지양하고 재판 결과에 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파트서 추락한 17개월 쌍둥이 자매 중 1명 사망

    아파트서 추락한 17개월 쌍둥이 자매 중 1명 사망

    아파트 4층에서 떨어져 치료를 받던 17개월 된 쌍둥이 자매 중 1명이 치료 중 사망했다. 25일 강원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쌍둥이 중 1명이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 오후 1시 29분쯤 정선군의 한 아파트 4층에서 17개월 된 쌍둥이 여아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쌍둥이가 소방당국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의료용 헬기를 통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 당시 쌍둥이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사고 직후 의식을 잃었던 1명이 치료 중 숨진 것이다. 경찰은 쌍둥이가 방 침대에서 뛰어놀던 중 방충망 모서리가 찢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집에는 외할머니와 두 아이만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침대가 창문 벽에 바로 붙어 있어 아이들도 창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마트서 소변 보다 항의받자 칼부림…요리사 피해자는 미각 잃어

    마트서 소변 보다 항의받자 칼부림…요리사 피해자는 미각 잃어

    피고인 “범행 인정하지만 살인 고의 없었다”재판부 “사망 예견 충분…살인 미필적 고의” 피해자 미각 상실·트라우마로 요리사 그만둬피해자 자녀도 현장목격 뒤 정신적 고통 호소 마트 안 쓰레기통에 소변을 보다가 이를 말리는 시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을 받는 50대가 1심에서 살인미수 혐의가 인정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요리사였던 피해자는 범행 피해를 겪은 뒤 미각을 상실해 직업을 잃게 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이상주)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서울 금천구의 한 마트 내 물품 포장대 인근 쓰레기통에 소변을 보다 이를 목격한 피해자로부터 “이러시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피해자의 얼굴과 목 부위를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피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얼굴 주변 곳곳에 큰 상처를 입었다. A씨 측은 범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얼굴과 목 부위는 혈관이 많이 지나가는 곳”이라며 이곳을 흉기로 찔리거나 베이면 사망이라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음은 일반인도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해자에겐 일단 법적 처벌이 내려졌지만, 피해자의 피해는 크고도 깊었다. 요리사였던 피해자는 미각을 잃었고, 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요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피해자의 자녀들도 후유증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공장소에서 소변을 보는 데 대해 정당하게 항의한 피해자를 잔혹한 방식으로 살해하려 했다“며 ”폭행 등 전과가 있음에도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고 발생한 피해의 복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파트 5층서 17개월 쌍둥이 추락…“찢어진 방충망에”

    아파트 5층서 17개월 쌍둥이 추락…“찢어진 방충망에”

    아파트 5층에서 17개월 된 쌍둥이 여아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29분쯤 강원 정선군의 한 아파트 5층에서 17개월 된 쌍둥이 여아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쌍둥이가 소방당국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의료용 헬기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쌍둥이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1명은 사고 직후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쌍둥이가 방 침대에서 뛰어놀던 중 방충망 모서리가 찢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법원 “지인이 불리한 증언했더라도…참고인 조사 영상 공개해야”

    법원 “지인이 불리한 증언했더라도…참고인 조사 영상 공개해야”

    형사사건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지인의 참고인 진술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라도 신변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안종화 부장판사)는 A씨가 서울남부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 비공개 결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자신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직원 B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자신의 팔에 마약을 주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고, A씨는 B씨가 조사받는 영상을 볼 수 있게 해달라며 검찰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그러나 검찰은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 보호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A씨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B씨의 모습을 CCTV로 파악한 A씨가 B씨를 위협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이에 A씨는 소송을 냈다. 법원은 검찰이 위법하게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해당 영상에 B씨의 얼굴과 전체적인 모습이 담겨있기는 하나 B씨는 원고가 운영하는 업소에서 일한 만큼 원고는 이미 B의 모습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B씨는 원고에 대한 형사사건 법정에도 증인으로 출석해 원고 앞에서 증언했다”며 “사건 영상이 원고에게 공개되더라도 새롭게 B씨의 생명·생활·지위 등을 위협하거나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퇴근하다 참변, 부산신항서 30대 근로자 지게차에 깔려 숨져

    퇴근하다 참변, 부산신항서 30대 근로자 지게차에 깔려 숨져

    평택항과 울산 조선소 등에서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이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신항에서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근로자가 대형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5분쯤 경남 창원 부산신항의 한 물류센터에서 귀가하던 A(37)씨가 42t 지게차가 깔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숨졌다. A씨 앞쪽에서 걷던 동료 2명도 지게차와 경미하게 부딪혔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지게차 운전사 B(56)씨는 “컨테이너를 옮긴 뒤 새 컨테이너를 싣기 위해 후진하던 중이었고 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지게차가 30m가량 후진한 것을 확인했다. 숨진 A씨는 부산항운노동조합 감천지부 소속으로 이날 해당 센터에 하루 파견 근무를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 측정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가 음주나 과속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학생들 노출 불편해요”…교사의 ‘학교 브이로그’ 찬반 논쟁 [이슈픽]

    “학생들 노출 불편해요”…교사의 ‘학교 브이로그’ 찬반 논쟁 [이슈픽]

    일부 교사들이 브이로그(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상)를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을 놓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찬성 측은 순기능도 적지 않다며 일정 지침 하에 계속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반대 측은 학생들의 신원 노출 등 부작용이 더 크기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자이크 없는 경우도…아이들 노출 위험” 국민청원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교사의 학교 브이로그 촬영을 금지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아이들 목소리를 변조해주지 않기도 한다. 인터넷은 온갖 악플(악성댓글)들이 난립하는 위험한 곳인데, 거기에 아이들이 노출되는 건 너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영상들을 보면 학생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변조하지 않거나 모자이크를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아이의 실명을 공개하는 상황도 잦다”면서 “이를 악용해 범죄에도 이용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교사들이 올린 일부 영상에는 “돌았네”, “지×하네” 등 비속어나 욕설이 자막으로 나오기도 한다. 청원인은 “교사가 본업인데 유튜버라는 부업을 하게 되면 본업에 소홀해지지 않겠느냐”면서 “아이들의 안전 문제도 있으니 교사들의 브이로그 촬영을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청원은 23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6300여명의 동의를 받은 상황이다. 교사 유튜브 활동은 ‘창작활동’ 규정해 허용실제로 유튜브에서 ‘교사 브이로그’를 검색하면 중·고등학교는 물론 초등학교까지 다양한 학년의 교실에서 촬영된 영상이 수두룩하다. 조회 수가 100만이 넘는 영상도 10여개에 달한다. 공무원인 교사가 부수입을 창출하는 유튜버로 활동하는 것은 현행 규정상 일단 가능하다. 국가공무원법 제64조에는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 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교사들의 유튜브 활동을 도서 집필과 같은 ‘창작 활동’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장의 승인을 받으면 가능하며, 교육부도 2019년 교사 유튜버가 늘어남에 따라 겸직 허가 요건을 정해놓았다. 다만 교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는 금지되며, 광고 수익이 발생하는 최소 요건에 도달한 경우 소속 기관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교육부가 마련한 ‘교원 유튜브 활동 복무지침’은 ‘학생이 등장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경우, 학생 본인 및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며, 학교장은 제작 목적, 사전 동의 여부, 내용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촬영 허가 결정을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학생·보호자 동의했다지만…“분위기상 반대 못할 수도” 그러나 당사자 및 보호자 동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진정한 동의가 맞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 네티즌은 “선생님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렵거나 찬성하는 분위기에 거절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고, 다른 네티즌도 “주도하는 애들 몇 명이 동의하면 나머지는 강제동의된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학년 때 수락했을지는 몰라도 나중에 자기가 찍힌 것을 보고 삭제해달라고 하면 과연 삭제해줄까”라고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보호자 역시 학생 평가나 수시 전형 등을 생각할 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교사의 요구에 동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는 한 현직 교사는 “콘텐츠적 요소보다 교사라는 직위를 이용해서 뭔가 인기를 누리려고 하는 모습들도 보이는 게 사실”이라면서 “학생들의 요청으로 나도 브이로그를 하루 해봤는데 학생들과 관계는 끈끈해지는 효과가 있었지만 수업 준비에 방해되고 편집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교총 “무조건 금지 대신 교육적 취지 살릴 수 있도록”반면 교사들의 학교 브이로그가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금지할 일은 아니라는 반론도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학교 브이로그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만큼 금지보다는 교육적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학교 브이로그는 지금과 같은 언택트 상황에서 사제 교감의 기능을 하고 있다”며 “교직 생활에 대해 동료, 예비교사와 정보를 공유하고 수업과 업무 수행 등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전문성을 키우는 순기능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사 브이로그를 무조건 금지할 게 아니라 제작 목적, 내용, 절차 등 합리적인 지침을 마련하고 그 범위 내에서 제작 활동이 이뤄지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총은 이어 “영상 제작이 교육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 학생 출연 때는 학생·학부모의 동의를 구하고 얼굴과 이름 등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실의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 중 긍정적 평가를 두루 받는 콘텐츠도 존재한다. 유튜브 채널 ‘세금 내는 아이들’의 경우 학급화폐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금융 상식을 쌓아가는 모습을 담아 보여주고 있는데, 교사 브이로그에 반대하는 이들도 ‘세금 내는 아이들’만큼은 호평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교사 유튜브 채널은 2534건(중복 포함)이다. 이 가운데 유튜브 광고수익 최소 요건인 구독자 1000명 이상 등을 달성해 겸직 허가를 받은 교사 유튜브 채널은 528건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보따리]‘만삭아내 살해’ 무기징역→무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보따리]‘만삭아내 살해’ 무기징역→무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2회 :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사망 사건’ 그후 #‘보험이 따라오는 이야기들’(보따리)은 보험 뒤편에 숨어 있는 사연을 하나씩 전해 드리는 시리즈입니다.2014년 8월 23일 오전 3시. 충남 천안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고요함을 깨는 굉음이 들렸다.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그랜드 스타렉스 차량이 갓길 비상정차대에 서 있던 8톤 트럭의 왼쪽 후미를 들이받은 것이다.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이는 모두 3명. 1명은 살고, 2명은 죽었다. 생존한 이는 남편 이모(51)씨, 사망한 이는 캄보디아 출신인 아내 A(당시 24)씨와 그의 뱃속에 있던 7개월 된 태아였다. 그렇게 6년여 간 계속된 법정다툼이 시작됐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만삭 아내 사망 사건’이다. ●과도한 보험 가입, 수상한 핸들 조작…정황은 많은데 직접 증거가 없다 부부는 전날 밤 10시 차를 타고 충남 금산에서 서울 남대문시장으로 출발한다. 이씨는 금산에서 생활용품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팔 물건을 사려고 서울로 간 것이다. 애초 이씨 혼자 가기로 했지만, 갑자기 계획이 바뀌어 아내 A씨도 동승한다. 심야에 남대문시장에 도착한 이들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 뒤 다시 차 시동을 건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스타렉스는 천안 나들목 인근에서 통행이 금지된 가변차로(5차로)를 달렸다. 상향등(쌍라이트)을 켜고 시속 80㎞쯤의 속도로 주행하던 차는 멈춰 서 있던 트럭과 추돌해 전면 우측이 완전히 찌그러졌다. 조수석에 탔던 아내 A씨는 장기가 크게 손상돼 현장에서 숨진다. 반면, 운전석에 탄 이씨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무릎의 타박상을 입는 등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사고 당시 남편은 안전벨트를 맸고, 아내는 매지 않은 채 좌석을 젖히고 잠들어 있었다. 검찰은 남편 이씨가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고 교통사고를 위장해 아내를 살해했다고 봤다. 여러 정황이 남편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실제 미심쩍은 일들이 사건 전후로 발생했다. 검찰이 남편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정황은 다음과 같다. ①과도하게 많이 가입한 보험들 : 남편 이씨는 아내 A씨를 피보험자로 한화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 11개사에서 25건의 보험에 가입했다. 보험금은 원금만 95억원. 사고 발생 무렵 남편이 내야 했던 보험료는 월 426만원 정도였다. 이씨의 생활용품점 매출은 월 1000만원이고 실제 월수입은 이보다 적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세금 신고를 도왔던 주변인의 증언이다. 이 말대로라면 월수입의 상당 부분을 보험금으로 냈다는 얘기다. 게다가 이씨는 사고 전 3개월간 경제 형편이 나빠졌는데도 수십억원을 주는 보험을 추가로 가입했다. 반면, 남편 이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자신의 생활용품점에 보험설계사들이 사은품으로 쓸 물건을 사려고 많이 왔기에 고객 관리 차원에서 보험에 가입해줬다는 것이다. “하나씩 들다 보니 여러 보험에 가입하게 된 것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보험설계사들은 “이씨의 가게에서 몇천원에서 10만원 정도되는 물품을 두 달에 한 번 정도 샀을 뿐”이라고 증언했다. ②사고 전 핸들의 움직임 : 이씨는 “전날부터 사고 당시까지 21시간 이상 잠을 못 자고 운전을 했고, 남대문시장에서 음식까지 먹다 보니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이 사건을 조사한 도로교통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전문가들은 다른 의견을 내놨다. 폐쇄회로(CC)TV 영상과 현장 실험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졸음운전이 아니라 운전자인 남편이 의도적으로 핸들을 틀어 사고가 나게 했다는 것이다. 이씨가 사고 직전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었다가 다시 왼쪽으로 돌려 아내가 탄 조수석이 화물차 뒤편에 부딪혔다는 게 이들의 의견이었다. ③아내 몸에서 나온 수면제와 풀어진 안전벨트 : 아내 A씨가 차 안에서 덮고 있던 이불에서 A씨의 혈흔이 발견됐는데 수면유도제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이 검출됐다. 또 사고 당시 남편은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아내는 안전벨트가 풀려 있었다. 이를 토대로 검찰은 남편이 어떤 방법으로 아내에게 수면제를 먹여 깊은 잠에 빠지게 한 뒤 안전벨트를 풀고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편이 평소 안전벨트를 잘 하지 않아 범칙금을 낸 전력이 있고, 서울로 갈 때는 부부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점도 범행을 의심케 하는 정황이었다. 하지만 남편은 운전 중 졸다가 부지불식간에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어 사고가 났을 뿐 아내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이고 안전벨트를 푼 사실이 없다고 항변했다. ④그 밖의 정황들 : 검찰이 수상하다고 본 건 또 있다. 사고 직후 이씨는 처음 온 견인차 기사에게 “다리가 끼었으니 의자를 밀어달라”고 했을 뿐 아내의 동승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또 아내가 사망한 지 몇 시간 만에 화장장을 예약했고, 한국에 갈 테니 화장을 미뤄달라는 캄보디아 유족의 요구도 거부했다. ●무죄→무기징역→금고 2년…대법원 “살인 동기 명확지 않아” 검찰은 이같은 정황 증거를 가지고 남편 이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남편도 전관 변호사를 선임해 맞섰다. 1심 재판부는 이씨의 손을 들어줬다.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이다. “피고인에게 불리한 간접 증거만으로는 범행을 증명할 수 없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살인 혐의를 인정해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사고 두 달 전 30억원의 보험에 추가로 가입한 점 등을 보면 공소사실이 인정된다”고 봤다. 1·2심이 엇갈린 상황에서 대법원은 2017년 5월 “범행 동기가 더 선명하게 드러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대전고법에 사건을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우선 의도적으로 조수석만 정밀히 들이받히도록 사고를 내는 건 어렵다고 봤다. 남편 이씨가 보험금을 타려면 자신은 살고, 피해자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하지만, 화물차가 서 있던 비상정차대의 길이가 상당히 짧아 이씨가 순식간에 핸들을 미세하게 틀어 운전석만 온전하게 남긴 채 아내를 살해하기로 하고 실행에 옮기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고 판단했다.또, 도로공사와 국과수 전문가가 실험 등을 토대로 제시한 의견도 오차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고 봤다. CCTV 영상이 밤에 촬영돼 화질이 좋지 않고, 상당 부분 가려져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수면유도제를 남편 이씨가 먹였다는 점도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이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찾은 약품 중 디펜히드라민 성분이 들어 있는건 없었고, 경찰이 금산군 소재 약국 34곳 전부를 찾아가 탐문했지만 이씨가 수면유도제를 구입했다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아내 A씨가 서울로 출발하기 직전 지인에게 전화해 “남편이 졸릴까봐 같이 간다”고 말한 점도 이씨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전고법은 지난해 8월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쟁점이었던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또 보험금 청구 사기 혐의로 무죄로 봤다. 다만 이씨가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내 결과적으로 아내가 사망한 것이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죄를 물어 금고 2년을 선고했다. ●남편 이씨 “100억 보험금 달라” 민사소송 중…형사재판과 판단 기준 다를 수도 아직 ‘만삭 아내 사망 사건’을 둘러싼 법정다툼은 끝나지 않았다. 이씨가 1심 무죄판결 후 2016년 보험사들을 상대로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민사소송을 냈는데 형사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중단됐었는데 결론이 나면서 지난달 재개됐기 때문이다. 만약 이씨가 소송에서 이긴다면 보험 원금에 6년여간의 지연이자까지 합쳐 100억원 넘는 보험금을 받을 전망이다. 보험사들은 형사소송과 민사소송의 결론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 기대하고 있다. 형사재판 결과를 떠나 보험 가입에 부정한 의도가 있었다고 민사 재판부가 인정한다면 계약이 무효가 될 수 있어서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보험금 부정 취득 의도를 입증하는 직접 증거가 없어도 정황만으로 보험계약을 무효로 판단하는 대법원 판례가 나오기도 했다. 대법원은 과도하게 보험계약을 체결했거나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계약을 맺는 행위, 기존 계약 및 보험금 수령 관련 고지 의무 위반하는 행위 등을 부정한 목적을 판단하는 정황으로 봤다. 엄격한 증거주의를 따르는 형사재판에서는 피고의 죄가 인정되지 않더라도 민사재판에서는 유죄가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씨와 민사소송 중인 한 보험사 관계자는 “2012년 독초사건이 형사와 민사의 결론이 달랐던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의 피고 오모씨는 의자매 장모씨를 사망 3주 전 고액의 종신보험에 가입시키고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2014년 서울 고등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민사법원은 사정을 종합해볼 때 오씨가 보험금을 부정 취득할 목적이 있었다고 추인하면서 장씨가 사망 3주 전 가입한 종신보험 계약을 무효로 인정했다.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첫삽 뜬 ‘고양방송영상밸리’…무늬만?

    첫삽 뜬 ‘고양방송영상밸리’…무늬만?

    서울 여의도와 상암동에 이어 국내 방송·영상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될 ‘고양방송영상밸리’가 최근 첫삽을 떴으나, 전체 부지 면적 중 방송영상시설 비율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공동 시행하는 이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과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70만2000여㎡ 규모(축구장 100개)로 조성된다. 그러나 전체면적 중 약 24%(16만8000㎡)만 방송시설용지로 계획됐고, 아파트가 들어설 주상복합용지와 단독주택용지(이주자 택지) 비율이 24.1%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3%는 주거시설 신축에 따라 초등학교와 유치원 용지·도로·공원·주차장· 녹지 등이 들어선다. 이주자 택지비율은 4%에 불과하지만 100필지에 달하며, 20.1%에 달하는 주상복합용지에는 3600가구 규모의 일반분양주상복합아파트가 지어질 계획이다. 나머지는 업무용지로 기업용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도와 고양시는 방송영상밸리에는 국내 주요 방송국과 제작센터가 입주해 개방형 스튜디오 등을 꾸려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고가 아파트’분양사업이나 다름없어 보이는 것이다. 이를두고 고양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지금도 킨텍스 지원시설 용지와 주변 자족시설용지에 주거용 고층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난립돼 당초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인데, 또 아파트가 수천세대 들어오는 것이냐”며 “자족시설 비율을 높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도와 고양시 관계자는 “약 7000억원에 이르는 총사업비를 회수하려면 주거 및 상업시설을 넣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방송영상밸리 주변에는 일산테크노밸리·킨텍스 제3전시장·CJ라이브시티·IP융복합센터도 들어선다. 도와 고양시는 기공식 이후 지구 내 지장물 철거와 이주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3년 사업을 완공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덕양구 오금동에 들어서는 아쿠아스튜디오 및 영화촬영소를 함께 묶어 고양시를 방송영상콘텐츠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여성 다리 밑으로 투신 목격” 신고에 출동…20분 만에 구조

    “여성 다리 밑으로 투신 목격” 신고에 출동…20분 만에 구조

    충남 부여군 소재 백제교에서 금강으로 투신한 여성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부여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5분쯤 백제교에서 사람이 다리 밑 금강으로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나가던 행인이 투신하는 장면을 목격해 신고했고,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구조대 도착 당시 강변에서 약 100여 미터 떨어진 강물 위에 A씨가 떠 있는 상황이었다. 즉시 구조대원들이 수영으로 접근해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아직 정확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A씨는 투신 이후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었지만, 저체온증 등 징후가 있어 논산 백제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A씨는 구조 당시 물 위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며 “구조대원 세 명이 수영으로 A씨에게 접근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투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래학교’의 모습은…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공개

    ‘미래학교’의 모습은…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공개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막하는 제17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이 영상으로 먼저 공개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1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신혜원 감독과 주요 참여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관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건축전의 전체 주제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이다. 한국관은 ‘미래학교’(Future School)를 테마로 디아스포라(이주), 기후 위기 등 현재와 미래의 긴급한 과제에 맞서 새로운 연대를 구축하는 공간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구현했다. 송률과 크리스티안 슈바이처가 디자인한 한국관은 휴식과 명상을 위한 공유 공간, 소통과 교류 및 토론을 위한 공유 공간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배움과 생활의 경계를 허물고 사유할 수 있도록 동선을 꾸몄다. 중앙에는 조경 건축가 김아연이 제작한 갈대로 만든 카펫을 두어 자연과 생명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한지(韓紙)방은 옛날 가정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던 한지장판을 재현했다. 미래학교 부엌에선 도예가 정미선이 디자인한 제주 옹기에 담은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고, 그래픽 디자이너 크리스 로의 손길이 닿은 ‘프로세스 월’은 참가자들의 전시, 워크숍 결과물이 A4용지로 인쇄되어 프로젝트 과정을 방문객과 공유한다. 한국관 옥상도 처음으로 방문객에게 개방된다. 신혜원 감독이 발의한 ‘큐레이터 연합’ 활동의 일환으로, 48개국 국가관 큐레이터들이 비엔날레 기간에 각종 모임과 교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 캠퍼스 ‘미래학교 온라인’(www.futureschool.kr)을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미래학교 참가자와 관객이 더 나은 미래에 대해 탐색하며 서로의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교류하는 디지털 장이다. 세계 곳곳의 다양한 미래학교 캠퍼스들과 콘텐츠를 공유하고 연결함으로써 아카이브를 형성한다. 신혜원 감독은 “참가자들은 베니스 현지 캠퍼스와 미래학교 온라인이라는 가상의 디지털 캠퍼스 속에서 기존의 배움을 내려놓고 새로 배우는 과정에 동참하게 된다‘”면서 “전시, 워크숍, 설치, 대화 프로그램 등의 형태로 50여 개 프로그램과 200명 작가가 참여하며 이러한 과정은 미래학교 온라인을 통해 기록하고 송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895년 창설된 베니스비엔날레는 세계 3대 비엔날레의 하나로 1980년부터 짝수 해에는 건축전을, 홀수 해에는 미술전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행사가 연기되면서 홀수 해인 올해 건축전이 열리게 됐다. 행사는 11월 21일까지 열린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골칫덩어리 된 독특한 러시아 헬기 Ka-32 ‘카모프’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골칫덩어리 된 독특한 러시아 헬기 Ka-32 ‘카모프’

    Ka-32는 러시아 카모프(Камов)사가 만든 헬기이다. 과거 소련 해군의 해상작전헬기인 Ka-27을 기반으로 개발된 상업용 헬기로 우리나라에서는 Ka-32라는 이름보다는 ’카모프‘ 혹은 ’까모프‘로 많이 불린다. 우리나라는 개발국인 러시아 다음으로 많은 Ka-32 헬기를 운용 중이다. 러시아 카모프사는 동축 회전익 방식의 헬기를 주로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헬기는 단일 회전익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데, 양력과 추력을 모두 하나의 메인로터 즉 주 로터에서 얻게 된다. 꼬리에 달린 테일 로터 즉 보조회전익은 주 로터에서 발생한 회전력을 상쇄시키기 위한 토크를 발생시키고 제자리 비행 시 헬기의 방향을 좌우로 바꾸는데 사용된다. 반면 동축 회전익은 로터의 회전 반력을 상쇄시키기 위해 하나의 축에 2개의 로터를 서로 반대방향으로 돌게 한다.양력 및 추력 조절은 두 로터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며 보조회전익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단일 회전익에 비해 추력효율이 좋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Ka-32는 동축 회전익 방식과 함께 최대 2000마력의 이상의 TV3-117VMA 터보샤프트 엔진 2기를 장착해 힘이 좋으며 측풍에 강한 헬기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혹한의 러시아 기후를 반영해 겨울철 운용에도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0년대 소련에 빌려준 차관금액의 일부를 Ka-32 헬기로 받는다. 이렇게 들여온 Ka-32 헬기는 산림청, 소방, 해양경찰, 공군에서 운용되고 있다.Ka-32 헬기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상당하다. 일단 장착된 엔진의 출력자체가 높기 때문에 연비가 나쁘며 내부공간도 다른 헬기들에 좁고 길어 공간 효율성이 떨어진다. 또한 Ka-32 헬기는 과도한 유지비용이 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불진화용 Ka-32 헬기 운영 집행 예산 중 60%이상을 정비비로 쏟아 붓는다. 특히 러시아산 헬기는 미국이나 유럽 헬기들과 달리 각종 부품의 수명이 짧고, 모듈 단위로 교체해야 되기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 또한 제작사의 후속지원도 미국이나 유럽회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더해 지난 2015년에는 해양경찰이 운용중인 Ka-32 헬기에서 엔진결함이 발견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추락사고도 이어졌다. 지난 2009년 전남 영암에서 당시 산림항공본부 소속 Ka-32 헬기가 담수 작업 훈련 중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2017년에는 강원 삼척에 비상착륙하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다음해인 2018년에는 산불 진화를 위해 담수 중 한강에 추락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러시아는 잔여 차관액을 과거와 같이 러시아산 헬기로 갚겠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러시아 타스(TASS) 통신은 한국 기획재정부 장관과 남아 있는 차관을 러시아산 헬기로 상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부고]

    ●이찬종씨 별세 김재범씨 모친상 임석(P.S테크 회장·전 솔로몬금융그룹 회장)·송영한·방경완씨 장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2)3410-3151 ●김순남씨 별세 조영주(시그마 BNS 대표)·용준(하나금융투자 법인영업본부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주동연(전 광주 동구의회 의원)씨 별세 안금옥씨 남편상 주영란·영남·민아·용완(강릉원주대 교수·전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현오(기아자동차 근무)씨 부친상 임남섭(플랜트산업협회 상무)씨 장인상 18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9시 30분 (062)713-5022 ●정순호씨 별세 최정수·인호(전 한겨레신문 심의실장)·강호(드림우드 대표)씨 모친상 김지우씨 시모상 18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20일 (055)750-8655
  • 영등포 “어르신, 하루 50분 운동으로 치매 예방하세요”

    영등포 “어르신, 하루 50분 운동으로 치매 예방하세요”

    서울 영등포구가 ‘서울시 운동을 통한 치매예방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사업예산 2억 3500만원을 지원 받는다. 현대 사회는 고령화로 인해 치매 인구의 급격한 증가를 겪고 있으며, 60세 이상 추정 치매 유병률도 매년 증가 추세다. 치매는 완치가 어려워 예방이 특히 중요한 질병이나, 치매예방 효과가 검증된 체육활동 프로그램 개발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매예방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구가 제출한 공모사업은 노인복지시설 및 공공체육시설 등에서 ‘치매예방 생활체육 프로그램(가칭)’을 운영하는 것이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60세 이상 치매예방군 및 경도인지장애군에 속하는 노인 500명이다. 이들은 교실별 약 12~13주의 기간 동안 주당 2회, 1회당 50분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영등포 지역 노인복지시설, 기억키움센터, 공공체육시설 등과 협력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향후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누구나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현 상황에서 구민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강화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청와대 “공직감찰반 규정 공개하라” 판결에 항소

    청와대가 민정수석실의 공직감찰반 운영 규정을 공개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공개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이익이 크다는 법원의 판단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9일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이 지난달 8일 참여연대가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한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주자 청와대는 지난달 26일 서울고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해 2월부터 4개월 동안 윤석헌 당시 금융감독원장과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찰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휘말렸다. 금융 감독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라임자산운용 등 사모펀드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검사 과정을 감찰하는 것 외에도 일반 간부나 금감원의 일상적 검사 업무까지 감찰했기 때문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정용석)는 “운영규정은 인적 사항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 없으므로, 공개될 경우 업무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국민의 감시와 통제가 가능해지고 감찰업무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靑 민정수석실 ‘공직감찰반 운영규정 공개‘ 판결에 불복

    靑 민정수석실 ‘공직감찰반 운영규정 공개‘ 판결에 불복

    청와대가 민정수석실의 공직감찰반 운영 규정을 공개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감찰규정의 공개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이익이 크다는 법원의 판단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9일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이 지난달 8일 참여연대가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상대한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주자 청와대는 지난달 26일 서울고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해 2월부터 4개월 동안 윤석헌 당시 금융감독원장과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찰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휘말렸다. 금융 감독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라임자산운용 등 사모펀드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 과정을 감찰하는 것 외에도 일반 간부나 금감원의 일상적 검사 업무까지 감찰했기 때문이다. 이에 참여연대는 지난해 6월 청와대 감찰반 운영규정과 디지털 자료의 수집·분석 및 관리에 관한 업무처리지침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청와대가 “공정한 업무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줄 수 있다”며 공개를 거부하자, 참여연대는 지난해 9월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정용석)는 “운영규정은 감찰반 구성원의 인적 사항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 없으므로, 공개될 경우 업무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감찰반 소속 공무원의 규정 준수 여부 등에 대한 국민의 감시와 통제가 가능해지고 감찰업무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김경근 경기도의원, 학부모 민원 해결을 위해 예봉중학교 현장방문

    김경근 경기도의원, 학부모 민원 해결을 위해 예봉중학교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은 지난 14일 남양주시 와부읍에 위치하고 있는 예봉중학교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예봉중학교 실내체육관 누수와 관련해 학부모님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김경근 도의원을 비롯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담당자, 학교운영위원, 학교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예봉중학교는 학교시설관리를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운영하는 학교로 2008년 실내체육관과 함께 준공됐다. 올해로 12년이 경과했지만 학교 자체예산으로 노후된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수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김경근 도의원은 예봉중학교는 학부모 민원을 받음과 동시에 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문제해결을 위해 정담회를 열었다. 이어 장마철 전에 체육관이 수리돼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교육청과 시설관리업체에 요청해 조속한 시일내에 체육관 보수 공사를 진행하기로 합의를 이루어냈다. 김경근 도의원은 “체육관 보수가 완료된 후 보다 질 높은 학습 환경이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지역 학생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되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우뉴스] 담뱃재 불씨에 ‘펑’…흡연 중 손소독제 썼다가 자동차 홀랑 태워

    [나우뉴스] 담뱃재 불씨에 ‘펑’…흡연 중 손소독제 썼다가 자동차 홀랑 태워

    흡연 중 손소독제 사용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고가 발생했다. abc뉴스는 13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손소독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차 한 대가 전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메릴랜드주 로크빌의 한 대형마트 야외 주차장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주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시작된 불길은 빠르게 차량 전체를 집어삼켰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에는 화염에 휩싸인 차량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화마가 뿜어내는 연기의 위세가 워낙 대단해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접근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았지만 사고 차량은 전소된 뒤였다. 몽고메리카운티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2000년식 도요타 캠리 한 대가 전소, 2000달러(약 227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근 차량 등 부수적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차 안에 있던 차주는 목격자들이 신고하는 동안 스스로 차량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손과 허벅지 안쪽에 1~2도 화상을 입었다. 이번 화재는 흡연 중 손소독제 사용이 그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차량 차주는 담배에 불을 붙인 뒤 손소독제를 사용했는데, 담뱃재 불씨가 소독제에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소방당국 관계자는 “에탄올 함량이 높은 손소독제가 인화성 물질과 닿으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밀폐된 차 안은 더욱 위험하다”면서 “불 근처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강조했다.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손소독제 성분은 60~70%가 고농도 에탄올이다. 농도가 높을수록 휘발성과 가연성이 강해 화재 위험이 높다. 소독제로 붙은 불은 쉽게 꺼지지도 않는다. 또 에탄올이 지방을 녹이고 단백질을 변형시키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피부 손상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의 한 여성은 손소독제를 듬뿍 바른 손으로 촛불을 켰다가 심각한 전신 화상을 입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에탄올이 마르도록 30초 이상 충분히 말려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경찰, 한강에서 만취상태로 강물 빠진 20대 남성 구조

    경찰, 한강에서 만취상태로 강물 빠진 20대 남성 구조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만취상태로 물에 빠진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조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잠실한강공원 편의점 앞 한강변에 빠진 A씨(20)를 구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술을 많이 마신 상황에서 구토하기 위해 몸을 숙이려다 강물에 빠져 수중 계단턱을 겨우 붙잡고 있었다. 이날 오후 11시 17분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와 함께 A씨를 물 밖으로 구조했다. A씨는 동네 친구 3명과 함께 술을 마셨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구조한 뒤 오후 11시 40분쯤 부모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112신고가 접수되면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초동조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