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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간적 반응”…아파트 추락女 맨손으로 받은 순경

    “순간적 반응”…아파트 추락女 맨손으로 받은 순경

    전북에서 한 순경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린 여성를 맨손으로 받아내며 목숨을 구한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50분쯤 술에 취해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린 30대 여성 A씨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소속 이진수 순경이 두 손으로 받았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파트 3층에서 딸이 뛰어내리려고 한다”는 부모님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출동한 소방관은 3층으로 올라가 상황을 통제하고 이 순경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화단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후 베란다에서 A씨가 소방관과 함께 자취를 감춰 안심하고 있던 찰나 A씨가 갑자기 베란다 난간을 뛰어넘어 추락했다. 화단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 순경은 뛰어내린 A씨를 양손으로 받았고 이 순경의 손에 맞은 후 튕겨 나간 A씨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A씨의 추락 예상 지점에는 굵은 나무가 깔린 화단과 양 옆에 대리석이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 순경은 해당 매체에 “순간적으로 몸이 반응했을 뿐”이라며 “내가 아니라도 거기 서 있는 모든 경찰이라면 다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A씨는 응급실에서 가벼운 타박상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 대만, 군 의무복무 기간 4개월→1년 확정…급여도 대폭 인상 [대만은 지금]

    대만, 군 의무복무 기간 4개월→1년 확정…급여도 대폭 인상 [대만은 지금]

    중국의 무력 침공 위협을 느끼고 있는 대만이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의무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실시된다. 적용 대상자는 200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대만의 군 의무복무기간은 현행 4개월로 1994년 이후 출생자부터 적용된다. 이는 201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실시되어 오고 있다. 대만 중화민국 헌법 20조에 병역의 의무가 규정되어 있다. 차이잉원 총통은 의무병 월급을 현행 6510대만달러(27만원)에서 2만637대만달러(110만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식비와 보험료 5987대만달러가 포함된 것으로 실질 수령액은 2만320대만달러(85만원)다. 차이 총통은 “복무기간 1년 연장은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국가 안보를 수호하고 권익을 확보해 대만을 지속적으로 생존시켜서 다음 세대에 자유민주의 삶의 방식을 보장하는 것이야 말로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300일 이상 지속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했다. 그는 “자유를 사랑하는 국가의 사람들은 모두 우크라이나인들이 자국을 방어하는 방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대만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위권을 강화해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병력 증강을 통해 방어력을 확대시킨다는 차이 총통의 결정에 제1여당 국민당계 인사들은 “대만을 전쟁터로 만들었다”, “대만은 미국의 식민지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쏟았다. 대만과 중국간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필요가 없으며 다른 방법으로도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군 의무복무 연장은 줄곧 대만 국방 문제에서 화두가 된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 측이 이를 제기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7월 마크 에스퍼 전 미 국방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해 차이 총통에게 의무복무 기간을 1년 연장 등 병역제도 개선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차이 총통의 발언은 군 의무복무기간 연장으로 중국의 공격에 대한 방어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부 국민당계 인사들은 차이잉원 총통이 대만을 ‘전쟁터’로 만들었다며 비난을 쏟았다. 일각에서는 “대만은 미국의 식민지가 아니다”라며 차이 총통이 미국의 말을 고분고분 들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여성의 병역 의무제 실시 여부도 주목 받았다. 차이 총통은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여성의 국방 참여는 낙관적”이라면서도 “여성의 의무복무제도 여부가 큰 문제가 된다면 현재 안건들을 먼저 해결하고 단계적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원병의 경우 10% 이상이 여성이다. 많은 여성들이 국방 관련 업무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며 “열정이 넘치고 국가를 사랑하고 헌신하며 전력을 다하려는 여성들이 (대만에) 많다”고 말했다. 군 복무 연장에 따라 대만 교육부는 의무복무자의 4년제 대학 학사과정을 3년으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대만 자유시보가 28일 보도했다. 이는 희망자에 한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두 학기에 해당하는 학점을 이수하도록 하는 것으로 4년 동안 학사학위와 국방의 의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여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 용산구, 숙원사업 용문시장 현대화 사업 본격화

    용산구, 숙원사업 용문시장 현대화 사업 본격화

    서울 용산구가 숙원사업이었던 용문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용문시장은 1948년 개설됐으며 2016년 1월 인정시장으로 등록됐다. 현재 150여개 점포가 자리해 있으며, 74년 명맥을 이어오면서 노후된 시설들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용문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 시장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 서민경제 보호는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사업예산은 총 23억원 규모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7억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구비 15억원, 자부담 7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상가 입면과 통로바닥 정비 ▲아케이드 설치 등 노후·침체된 시장 재정비 ▲소방시설 및 소방도로 확보 등이다. 구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지난 27일 오후 용문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아케이트 설치 구간 내 상인, 건물주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사업 용역사 관계자들이 시설현대화사업 기본계획을 설명한데 이어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공사기간에 대한 상인들의 관심이 컸다”며 “최대한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필요시 설명회 등을 개최해 일정조율은 물론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수렴된 의견들을 반영해 세부 공사일정을 확정하고 사전 절차이행을 거쳐 다음달 공사에 착공, 7월 중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10억원’ 추가 확보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10억원’ 추가 확보

    김동욱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주민 편의와 관내 지하철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3호선 대치역 1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치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신설이 내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준공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치1·4동, 도곡1·2동을 지역구로 기반을 둔 김 의원은 당초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대치역 승강편의시설 설치 예산을 시의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동료 의원과 서울시 관계자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10억원의 공사비를 추가 확보했다. 현재 대치역은 지하 4층 구조로, 일 평균 2만 6천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으나, 주민 거주 지역이 대다수인 1번 출입구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통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또한 1번 출입구 방면에는 한티공원, 대치1동 주민센터, 학교 등의 주요시설과 공동주택, 학원가 등이 위치해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편의시설 설치 필요성이 컸었다. 이에 김 의원은 지역 구민들의 민원을 청취해 대치역을 방문하고,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과의 수차례 회의를 거쳐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신설이 시급함을 확인하고, 2023년 서울시 예산에 공사비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설계가 완료되면, 지속적인 추가 공사비 확보를 통해 대치역 1번 출입구에는 총 8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에스컬레이터(800형, 2대)와 캐노피 등이 설치될 전망이다. 한편,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기간은 통신설비, 상수도 등의 지장물 이설 등에 따라 총 공사기간은 약 30개월이 소요될 예정으로, 빠르면 2026년부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치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뿐만 아니라 관내 지하철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中, 새달 8일 ‘입국자 시설격리’ 폐지… 한중 하늘길 100편으로 확대

    中, 새달 8일 ‘입국자 시설격리’ 폐지… 한중 하늘길 100편으로 확대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3년 가까이 시행한 해외발 입국자 시설 격리를 다음달 8일 폐지한다. 방역 차원에서 제한했던 자국민 여권 발급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다. ‘제로코로나’ 정책에 명실상부 마침표를 찍고 사실상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로, 해외 항공편도 대거 증편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무원 합동방역기구는 “코로나19에 적용해 온 ‘갑류(甲類·최고등급) 감염병 방역 조치’를 내년 1월 8일 해제한다”고 전날 밝혔다. 중국 방역당국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해외 입국자에게 최다 ‘21+7’(21일 시설 격리+7일 자가 관찰) 규정을 요구했다. 현재는 기간이 크게 줄어 ‘5+3’(5일 시설 격리+3일 자가격리)을 유지 중이다. 그럼에도 서구에서는 “8일간의 격리도 사업이나 여행에 지장이 크다”고 폐지를 요구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내년 1월 8일부터 해외에서 중국으로 들어오는 이들은 호텔 등 별도 격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3~5일가량 자택 등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자체 격리하거나 체온 관찰만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입국자에 대한 방역 요구 사항도 완화된다. 출발 48시간 이내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만 제시하면 입국할 수 있고, 공항 도착 후 이뤄지는 PCR 검사도 사라진다. 앞으로 입국자들은 공항에서 실시하는 건강 신고 등 일반적 검역 절차를 마치면 곧바로 중국에 발을 들일 수 있다. 중국은 코로나19에 대해 적용하던 ‘갑류’ 관리를 해제하고 다음 단계인 ‘을류 방역 조치’로 낮추며, 코로나19 감염자도 격리하지 않고 밀접 접촉자 판정도 중단한다. 중국은 코로나19 공식 명칭 역시 ‘신형 코로나형 바이러스 폐렴’에서 ‘신형 코로나형 바이러스 감염’으로 바꾼다. ‘폐렴’이란 표현을 뗀 이유에 대해 방역당국은 “(2020년) 초기 감염 때는 대부분 폐렴 증세가 있었지만 오미크론 변이는 폐렴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이 입국 격리를 대폭 완화한 것은 경제가 끝없이 침체하고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지난달 중국 관료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가 중국의 방역 완화에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편지에는 “중국 지도부의 지나치게 엄격한 방역이 전 세계 공급망 속 중국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는 경고가 담겼다. 중국이 입국자 시설 격리를 폐지하면서 해외 입국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당 65편(왕복 기준)인 한중 왕래 항공편도 다음달부터 100편(양국 항공사 각 50편씩)으로 늘어난다. 중국에서는 ‘위드코로나’로 전환한 이후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중국 당국은 감염자 및 사망자 일일 통계 발표를 중단했다. 파이낸셜뉴스는 21일 위건위 내부 자료를 입수해 “이달 1∼20일에만 중국 인구 14억여명의 약 18%인 2억 48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추산했다. 같은 기간 중국 정부가 대외에 발표한 공식 확진자(약 6만명)의 4000배를 웃도는 숫자다.
  • 파주, 난관 뚫고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충전소 첫 삽

    파주, 난관 뚫고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충전소 첫 삽

    군부대의 반대로 난항을 겪던<서울신문 10월 10일자 9면>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전기차량 충전소(조감도)가 경기 파주에서 26일 착공했다. 파주시는 정부, 파주농협, 민간 업체와 합동으로 건립하는 이 충전소가 대규모 무공해차 충전시설과 다양한 에너지 복합시설을 결합한 미래차의 중심 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이날 밝혔다. 총사업비 100여억원 중 46억원은 정부가, 10억원은 파주시, 나머지 46억원은 모하이젠 등 민간이 부담하며, 사업 부지 4600㎡는 파주농협에서 제공한다. 기존 승용차 수소충전소보다 12배 큰 규모로 시간당 수소버스 15대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소는 350㎾급 초급속 4기, 100㎾급 6기가 설치된다. 내년 하반기 완공되면 서울, 고양 등 인근 대도시의 수소 충전 불편이 개선되고 수소차와 전기차 보급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충전소는 관할 군부대가 작전시설 앞이라 사격과 관측에 지장을 준다고 반대했으나 최근 개선안을 받아들이면서 착공하게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가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은 환경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라며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파주시가 수소도시, 나아가 수소경제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친환경 정책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 들판에 추락한 KA-1 공격기

    [포토多이슈] 들판에 추락한 KA-1 공격기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26일 오전 11시 40분경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KA-1 공격기 1대가 강원도 횡성군 묵계리 238-2지역에 추락했다.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에 성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횡성소방서는 발견된 조종사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들의 의식은 명료하다고 밝혔다.한편 공군은 동일 기종의 비행을 중단시키고 사고의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 올해 1월 부산행 KTX 탈선 사고…열차 바퀴 파손 탓

    올해 1월 부산행 KTX 탈선 사고…열차 바퀴 파손 탓

    올해 1월 발생한 부산행 KTX 탈선사고의 주된 원인은 열차 바퀴가 사용한도를 도달하기 전에 미세균열 등으로 인해 파손됐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지난 1월5일 경부고속선 하행선 대전~김천구미역 사이에서 발생한 KTX-산천 고속열차 궤도이탈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당시 약 285㎞/h 속도로 충북 영동군 영동읍 관내를 운행하던 중 열차의 중간부(5~6호차 사이) 2번째 바퀴가 파손되며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는 제동장치 공기관 파손으로 비상 제동이 걸리면서 5㎞ 지난 지점에서 멈췄다. 이 사고로 열차가 철로에서 벗어나면서 자갈이 튀어 올라 객실 유리창이 깨졌고,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짐칸에 있던 물건이 떨어지며 승객 7명이 다쳤다. 열차 215개는 운행에 지장을 받았다.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열차 바퀴의 ‘피로 파괴’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로 파괴는 철재나 목재에 하중이 장기간 반복적으로 작용하며 미세균열 등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 파괴되는 현상을 뜻한다. 사고 당시 바퀴의 지름은 869㎜였다. 이는 최대 사용한도(마모한계)인 850㎜에 도달하기 전으로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었다. 사고 열차는 제작 검사에서도 ‘합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바퀴의 단단한 정도를 뜻하는 경도와 잡아당기는 힘에 버티는 인장강도는 최소 허용치보다 낮은 상태였다. 4차례 초음파검사에서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기존 검사 방식이나 주기로는 내부결함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사조위는 고속열차 바퀴의 발주·제작·검사·유지관리 등 생애주기 전 단계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권고했다. 특히 바퀴 전체 부위의 내부결함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초음파검사 방식 및 주기를 개선하도록 했다. 또한 광명역 제어 담당 권역(서울역 기점 33~45㎞ 구간)에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열차가 흔들리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를 검토해 필요한 경우 개선 등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토부에는 고속열차 바퀴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확보 여부를 확인·점검하라고 권고했다. 사조위 관계자는 “관계기관에 조사보고서를 바로 송부해 안전권고 이행 결과 또는 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겠다”면서 “정기적으로 안전권고 이행 상황 점검 및 독려 등을 통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문·특검 거치며 흔들린 닉슨… 美 불안 달랜 건 ‘청렴 부통령’ 취임[이상돈 명예교수의 지금의 미국 알려면 1970년대 읽어라]

    청문·특검 거치며 흔들린 닉슨… 美 불안 달랜 건 ‘청렴 부통령’ 취임[이상돈 명예교수의 지금의 미국 알려면 1970년대 읽어라]

    1972년 대선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워터게이트를 기회로 보고 반격 태세를 갖추었다. 같이 치러진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12석을 추가해 192석을 차지했으나 민주당은 242석으로 하원에서 다수 의석을 유지했다.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2석을 상실해서 42석으로 줄어들었고 민주당은 56석을 확보했다. 상원은 워터게이트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민주당 소속 샘 어빈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닉슨은 공석이 된 백악관 비서실장과 법무장관을 임명해야만 했다. 닉슨은 안보부 보좌관을 지낸 육군참모차장 알렉산더 헤이그(1924~2010)를 비서실장으로 불러들였다. 법무장관에는 매사추세츠 출신으로 하버드 로스쿨을 나온 엘리엇 리처드슨(1920~1999) 국방장관을 임명했다.리처드슨은 닉슨 행정부에서 보건교육복지장관과 국방장관에 이어 세 번째 각료직을 맡게 됐다. 에드워드 케네디 등 민주당 의원들은 워터게이트를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을 법무장관 인준의 조건으로 내걸어서 리처드슨은 특별검사 후보를 상원에 제시해야만 했다. 리처드슨은 자신의 은사인 아치볼드 콕스(1912~ 2004) 하버드 로스쿨 교수를 포함해서 여러 명을 후보로 제출했고, 민주당은 콕스를 특별검사로 임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렇게 해서 케네디 행정부에서 법무부 송무차관을 지낸 콕스 교수가 워터게이트 특별검사로 임명됐다. 콕스는 유능한 형사 변호사와 아이비리그 로스쿨을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변호사들로 특검팀을 구성했다. 워터게이트를 수사해 온 법무부 형사국은 사건을 특검팀에 인계하고 손을 뗐다. 닉슨은 하버드 출신 법무장관이 케네디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하버드 교수를 특별검사로 임명하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 ●백악관 법률비서관 존 딘, 입을 열다 조지타운 로스쿨을 나온 존 딘(1938~)은 변호사로서 평판은 좋지 않았으나 닉슨의 선거 캠프에서 일한 인연 덕분에 법무부에서 일하다가 백악관 법률비서관으로 벼락같이 출세를 했다. 딘은 워터게이트 빌딩을 침입한 특별조사팀을 만들 때부터 간여했고, 특히 사건이 발생한 후에는 이들의 입을 막기 위해 자금을 조달해서 전달하는 등 은폐 공작을 주도했다. 에드거 후버가 사망한 후 FBI 국장 서리가 된 패트릭 그레이는 그런 속사정을 모르고 워터게이트 수사 상황을 딘에게 보고했고, 딘은 이를 닉슨 대통령과 밥 홀드먼 비서실장 및 존 얼릭먼 보좌관에게 보고했다. 상원이 워터게이트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특검이 발족하자 딘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 심각함을 깨달았다. 딘은 자기가 워터게이트 사건의 핵심 인물임을 깨닫고 고민에 빠졌다. 딘은 상원 조사위원회와 협상을 해서 청문회에서 진술하는 대신에 형사면책을 얻고자 했다. 이런 사정을 알아챈 닉슨은 딘을 파면했다. 상원 조사위원회는 특검과 의논해서 딘에게 형사면책을 약속했다. 6월 25일부터 4일 동안 딘은 청문회에 나와서 닉슨 대통령과 백악관 고위 참모 그리고 대통령 재선위원회 멤버들이 이 사건에 연루돼 있으며, 자신이 사건 은폐를 시도하고 이를 윗선에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TV 생방송으로 진행된 딘의 증언은 큰 충격이었다.딘은 백악관 집무실 대화가 녹음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상원조사위원회는 백악관 비서실 차장을 지내다가 연방항공국장이 된 알렉산더 버터필드(1926~)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버터필드는 1971년 초에 닉슨의 지시에 따라 정교한 자동녹음장치를 백악관 집무실과 회의실 등에 설치했고 이는 대통령, 비서실장 등 극소수만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 딘은 단지 기억에 의존해 진술을 했는데, 녹음테이프가 있으면 진술의 진실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상원 조사위원회와 특별검사 팀은 녹음테이프의 보존과 제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닉슨은 대통령의 특권을 내세우고 테이프 제출을 거부했다. ●스피로 애그뉴 부통령 사임하다 워터게이트로 가뜩이나 시끄러울 때 스피로 애그뉴(1918~1996) 부통령이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메릴랜드 주지사를 지내던 중 닉슨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이 된 애그뉴는 공화당 내 보수층에서 인기가 높았다. 닉슨은 애그뉴에게 공화당 지지층을 결집하고 진보 언론을 비판하는 역할을 맡겼다. 1973년 들어서 메릴랜드 소재 연방검찰청은 볼티모어카운티의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애그뉴가 볼티모어 시장을 지낼 때부터 엔지니어링 회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해 왔고 부통령이 된 후에도 그러했음을 밝혀냈다. 그해 여름 연방검사는 애그뉴에 대한 기소가 불가피함을 리처드슨 법무장관에게 보고했고, 리처드슨 장관은 이를 닉슨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애그뉴는 이런 돈이 정치자금이라고 해명했으나 궁색할 뿐이었다. 이 같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애그뉴는 더이상 부통령직을 수행하기가 어렵게 됐다. 애그뉴는 실형을 면하는 조건으로 사임하겠다고 법무장관에게 밝혔다. 10월 10일 애그뉴는 법정에 출두해서 검찰이 기소한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1만 달러 벌금형을 받아들인 후 사임했다. 워터게이트로 인해 정부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져 버린 상황에서 현직 부통령이 뇌물 혐의로 사퇴했으니 미국인들은 할 말을 잃어버렸다. ●‘토요일 밤의 학살’ 10월 20일 토요일 밤, 닉슨 대통령은 테이프 제출을 요구하는 콕스 특별검사를 파면하라고 리처드슨 법무장관에게 명령했다. 리처드슨 장관은 그렇게 할 수 없다면서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자 닉슨은 법무부 2인자인 윌리엄 러켈스하우스 법무차관에게 콕스를 파면하라고 명령했다.러켈스하우스 차관도 이를 거부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닉슨은 3인자인 로버트 보크 송무차관에게 콕스를 파면하라고 지시했다. 보크는 대통령은 특별검사를 파면할 수 있다면서 콕스를 파면했다. 언론은 이 사태를 ‘토요일 밤의 학살’이라고 불렀다. 닉슨은 보크 장관 대행이 특별검사를 새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고 보크는 리언 자워스키(1905~ 1982) 변호사를 특별검사로 임명했다. ‘토요일 밤의 학살’을 계기로 타임지가 사설을 통해 닉슨의 사임을 요구하는 등 닉슨의 사임과 탄핵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불처럼 번져나갔다.●제럴드 포드, 부통령이 되다 1967년에 발효된 헌법 수정 25조는 부통령직이 궐석이 되면 대통령은 상하 양원의 각각 과반수 동의를 거쳐 부통령을 임명한다고 규정한다. 따라서 닉슨은 애그뉴의 후임으로 부통령을 임명하게 됐다. 당시 상원과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닉슨은 민주당 의견을 고려해야 했다. 닉슨이 사임하거나 탄핵을 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누가 부통령이 되느냐는 큰 관심거리였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마이크 맨스필드 의원은 닉슨을 만나서 로널드 레이건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넬슨 록펠러 뉴욕 주지사는 부통령으로 곤란하다고 이야기했다. 민주당으로선 레이건이나 록펠러가 부통령이 돼서 대통령직을 승계하고 1976년 대선에 출마하는 상황을 원치 않았다. 닉슨은 제럴드 포드(1913~2006)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를 부통령으로 지명했다. 상원은 92대3으로, 그리고 하원은 387대35로 포드에 대한 부통령 인준을 통과시켰다. 1949년부터 24년 넘도록 하원의원을 해 온 포드는 의회 내에서 대인관계가 좋았다. 인준 청문을 앞두고 국세청은 포드의 재산과 납세 이력을 철저하게 조사했다. 오래전 선거운동 기간 중 선거자금으로 양복을 구매한 일이 유일하게 적발돼서 포드는 양복값을 반환했다. 포드는 그해 12월 6일 부통령에 취임했다. 닉슨이 사임하거나 탄핵되는 경우에 정직하고 청렴한 포드가 대통령직을 승계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인들은 그나마 마음을 놓았다. 중앙대 명예교수
  • “냉장고에 들어있던 락스물”…식당서 벌컥 마신 경찰관 긴급이송

    “냉장고에 들어있던 락스물”…식당서 벌컥 마신 경찰관 긴급이송

    경찰관이 한 식당에서 락스가 섞인 물을 먹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24일 오전 10시 59분쯤 영등포구 한 식당을 방문한 남성이 물을 마시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여의도에서 근무하던 기동대원인 이 경찰관은 점심식사를 위해 찾아간 식당 냉장고에서 물통을 꺼내 물을 마셨다가 한 모금을 마시자마자 이상한 느낌에 바로 뱉었다. 이후 출동을 받고 신고한 119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에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종업원이 냉장고 안에 보관하던 락스물을 모르고 가져와 마신 것 같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몸에 불 붙어” 대구 성인무도장 방화…60대男 모텔서 검거

    “몸에 불 붙어” 대구 성인무도장 방화…60대男 모텔서 검거

    대구 동구 소재 성인 무도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목격자들은 “몸에 불이 붙은 상태로 건물에서 빠져나와 도망간 남성이 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A(61)씨를 인근 모텔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 33분 대구 동구 신천동 한 건물 4층 무도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오후 2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9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건물 4층 무도장 입구에서 불에 타 숨진 1명을 발견했다. 사망자는 방화 용의자의 지인인 여성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또 40대 남성 1명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는 중상을, 60대 남성 1명은 손바닥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병원 이송 당시 소방 대원과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인근 CCTV와 목격자 진술, 주변 탐문 등을 토대로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추적했고, 모텔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용의자 A씨는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인화성 물질을 이용해 불을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생존자 진술을 확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현장 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는 한편, 용의자로부터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이재명에 치킨뼈 그릇 던진 60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이재명에 치킨뼈 그릇 던진 60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거리 유세를 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철제그릇을 던진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23일 공판에서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 행위는 개인 권익을 침해한 측면도 있지만, 민주정치 근간인 선거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후보자들이 이후 자유롭게 선거 운동하는 데도 큰 지장을 줄 수 있고 이를 언론보도로 접한 유권자들에게도 심리적·유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책임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앞서 A씨는 지난 5월 20일 오후 9시 35분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음식점에서 건물 밖 인도를 걸으며 거리 유세를 하던 이재명 당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조덕제 계양구의원 등을 향해 철제그릇을 던졌다. A씨는 1층 음식점 야외테라스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이 대표가 가게 앞을 지나가자 치킨 뼈를 담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그릇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끄러웠다”며 “술을 먹고 있는데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이틀 뒤 경찰에 구속됐다 석방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A씨가 구속되자 대리인을 통해 선처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처벌불원서)를 인천지법에 제출한 바 있다.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A씨를 기소한 검찰은 지난 10월 2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A씨가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고 있고, 범행이 우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후보자들이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A씨에게도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백지화됐던 부전천 복원 다시 물꼬…이르면 2025년 착공

    백지화됐던 부전천 복원 다시 물꼬…이르면 2025년 착공

    부산시가 전면 백지화됐던 부전천 복원사업을 재추진한다. 부산시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서 부전천 복원사업이 포함된 ‘부산형 도시명품 통합하천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부산진구 서면 롯데백화점부터 광무교까지 750m, 영광도서부터 동해남부선까지 550m 구간 지하에 콘크리트 박스로 물길을 만들고, 위 쪽에는 얕은 실개천이 흐르는 친수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부전천과 함께 동천에서도 공원 조성, 하천 복원·정비 사업을 추진해 대도심 명품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낙동강변 화명·대저·삼락·맥도 생태공원에도 스카이바이크, 전망대 등 친수 시설을 확충해 친환경 명품 하천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3040억원이며 환경부와 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시는 내년부터 환경부와 사업 세부내용을 조율하고 기본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2025년 착공해 2032년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부전천 복원은 시가 2015년부터 추진했지만 한차례 무산된 바 있다. 2015년 시가 복개로인 부전천을 복원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2016년 국비까지 확보했지만 공사 기간동안 영업 지장을 우려하는 상인들의 반발과 유지용수 확보 어려움 등으로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않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능 분리형 하천을 만드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지만, 기능 분리형 하천은 국비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환경부의 통보를 받으면서 2018년 사업이 백지화 됐다. 시 관계자는 “지방하천인 부전천과 동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고, 동시에 국가하천인 낙동강과 하나의 사업으로 묶으면서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을 다시 찾고 싶은 친환경도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희원 의원 “민주당이 쏘아올린 허위정보와 거짓 선동, 낱낱이 팩트체크해드립니다”

    이희원 의원 “민주당이 쏘아올린 허위정보와 거짓 선동, 낱낱이 팩트체크해드립니다”

    2023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16일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서울시의회는 총액 12조 8,915억 가운데 5,688억을 감액한 12조 3,227억 원을 내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으로 확정했다. 감액된 예산의 주요 사업은 학교기본운영비 증액분(1,829억 원), 전자칠판 설치(1,590억 6천만 원),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지원 사업인 ‘디벗’(923억 8,894만 원)이다. 또한 일부 논란이 된 학교석면예산 감축, 서울형혁신지구운영 사업도 포함돼 있다. 이희원 의원(동작4·국민의힘)은 교육예산의 감액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일각의 많은 우려 속에서도 해당 사업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오며 예산 감액의 분명한 이유를 밝혔다. Q. 학교기본운영비 1.829억 삭감되면서 냉‧난방비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A. 학교기본운영비는 각 학교들이 다양한 용도로 상황에 맞추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이다. 공공요금 납부도 포함되어 있다. 23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기본운영비는 각 학교에 4억 5천만 원가량 지급될 예정에 있다.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고정비용을 제외하더라도 냉‧난방비 납부에 지장이 없는 충분한 예산이다. Q. 그렇다고 하더라도 1,829억은 꽤 큰 삭감인데 어떤 이유에서인가? A.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매년 많은 비용을 지원해 학교환경개선에 힘쏟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바로잡아야 할 것은 원래 필요한 예산을 주지 않기 위해 삭감한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심성 예산을 감액한 것이다. 물가상승분이 아무리 높아도 각 학교에 1억 원씩 추가적으로 반드시 지급해야 할 의무는 없기 때문이다. 학교 사정에 따라 예산이 부족하거나 남는 부분도 있을텐데 합리적 기준도 없이 일괄적으로 1억이나 되는 돈을 지급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바를 면밀하게 파악해서 지급할 필요가 있다. Q. 이미 시행 중인 전자칠판은 왜 전액 삭감되었나? A. 전자칠판 설치 사업은 사업 자체에 대한 면밀한 성과 분석 없는 상태에서 학생, 학부모 의견 수렴 없이 교사만을 대상으로 전자칠판 사용방식에 대한 만족도 조사만으로 사업을 확대 편성했다. 분명 부실한 예산편성이다. 더욱이 21년부터 제기된 지속적인 개선 요구에 교육청이 적극 대응하지 못한 부분도 이번 예산 삭감의 이유에 포함됐다. Q. 디벗 사업은 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지? A. 디벗은 학생 1인에 1스마트기기(태블릿PC)를 보급해 학습에 활용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 문제는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데 반해 사업방식, 지원대상, 지원시기, 유지보수 방법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학생들에게 어떤 유익한 면이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수개월 간격으로 기기지급과 렌탈에서 다시 기기지급으로 전환하는 등 일관성 없는 교육 사업을 진행해온 점이 문제였다. Q. 이번에 가장 논란이 된 안전예산 삭감에 관해서는 오해가 있다고 하는데? A. 이번에 삭감된 석면 관련 예산은 이미 학교교실 석면해체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복적으로 책정된 석면관리 컨설팅 및 조사 사업의 예산을 부분 삭감한 것이다.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중복예산 삭감이므로 안전예산 삭감이라는 것은 오해다. 또한 생명존중(자살예방교육 연수)사업 예산 2억 원 가운데 절반가량이 본래 취지와 관련 없이 ‘플라워 트럭’에 지원되는 등 문제점이 많았던 부분을 생각할 때 예산 운용의 허점이 드러난 것으로 판단했다. Q.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전면 삭감된 부분은 어떻게 된 것인가? A. 혁신교육지구는 이미 도담도담 마을학교 공모사업이 폐지되고, 23년도부터 ‘서울런’과 연계하여 25개 자치구와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면 수정하는 과정에서 서울시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이 중단된 상태였다. 사업의 전환기를 맞은 시점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 재원 대응편성으로 인한 재정 부실화를 초래할 우려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업 자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함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예산을 삭감하게 됐다. Q. 공영형 사립유치원(더불어키움유치원) 예산은 명칭 논란이 있는데? A. 이 사업의 삭감 원인이 ‘더불어’라는 명칭에 있다는 것은 흔한 정치공방에 불과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핵심은 공영형 사립유치원 선정을 위해서는 1/3이상을 개방이사로 선임해야 하는 진입장벽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최초 4개 원이 개원한 이래 2019년 이후 1개 원당 6억원의 예산(인건비+운영비)을 책정했지만 단 한 곳도 선정된 바 없었고 혈세 36억이 유명무실해졌다. 또한 기존 참여한 공영형 유치원의 경우에도 운영에 참여한 개방이사들의 40%가 전임 유치원 원장이나 전직 교육청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나는 등 투명성 강화는 커녕 전관예우의 통로가 될 개연성이 많았다. 이미 제10대 민주당 의원들에게서도 같은 지적을 받아온 바 있는데 명칭문제 하나로 호도되는 것은 억울한 심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보수, 진보를 떠나 교육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포섭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것은 학생들을 위한 장기적이고 일관적인 정책이다”는 말과 함께 “5,688억이라는 많은 금액을 삭감한 것에 대해 학부모 여러분들의 우려와 근심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합리적인 예산 책정 및 집행으로 비효율적인 예산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 이는 곧 학생의 교수학습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는 정도(正道)라는 것을 강조 드린다”고 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금까지 교육위원으로서 학교에서 현실에 맞게 필요한 예산이 제대로 지급되기 위해 현장방문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발로 직접 뛰며 해결하려고 노력해왔다. 민주당은 더 이상 학생들을 볼모 삼아 냉난방비 삭감이나 학습기기보급 중단 등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예산이 제대로 지급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학생을 위한 일관적인 정책을 전제로 다가오는 추경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포토] 여주 중부내륙고속도로 탱크로리 전도 사고

    [포토] 여주 중부내륙고속도로 탱크로리 전도 사고

    21일 오전 8시 49분께 경기 여주시 가남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남여주 IC 인근에서 LPG 12t을 싣고 있던 탱크로리 차량 1대가 눈길에 전도되는 사고가 나 LPG 일부가 공기 중으로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차량을 통제한 뒤 중앙119구조본부(중구본)에 화학구조대를 요청하는 한편, 밸브를 차단해 가스 누출을 막는 등 현장 조치를 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다.
  • ‘文정부 통계 왜곡’ 감사 충돌… 여당 “국기문란” 친문 “보복 시즌2”

    ‘文정부 통계 왜곡’ 감사 충돌… 여당 “국기문란” 친문 “보복 시즌2”

    문재인 정부의 국가통계 왜곡·조작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전방위 감사에 대해 문 정부 청와대 출신 등 인사들이 ‘정치보복 시즌2’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여당은 철저한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라디오 방송에서 “단언컨대 문 정부에서 통계 조작은 없었다”며 “통계 조작이라고 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통계라는 게 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여러 명이 즉, 보는 눈이 여럿이다. 통계청에 가면 당시 데이터가 그대로 있고 모든 자료가 그대로 남아 있다”며 “조작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정치보복 시즌2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조작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 자체가 타당하지 않다”며 “통계 및 조사 방식의 변화를 조작이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조작”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최 전 의원은 “감사원이 의혹 및 정황을 제기하면 이게 검찰로 갈 것”이라며 “그래서 제가 ‘견사원’이라고 비판했다. 감사원이 권력으로부터 독립돼야 하는데 정말 막 찔러보는 감사원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해 정부 주요 국가통계 작업과 활용 실태 감사에 돌입한 상태다. 문 정부 당시 일자리, 집값 등 국가통계와 관련해 의도적인 왜곡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윗선 조사가 어디까지 진행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당은 문 정부의 국기문란 행위가 드러났다며 파상 공세에 나섰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통계 조작은 국민을 속이는 중대한 범죄이며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국기문란”이라며 “국민의 삶을 절벽으로 몰아세우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잃게 한 이런 조작이야말로 국기문란이자 국민의 생명과 권리까지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국가의 정책이나 방향을 설정할 때 기초자료로 쓰는 국가 자산을 조작했다는 것”이라며 “국가를 허무는 중대 범죄 행위라고 생각한다. 감사원뿐만 아니라 국가기관이 철저하게 조사를 해서 이런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감사’ 관련 보도참고자료에서 “최근 취재 경쟁이 과열되면서 감사의 구체적인 조사 대상자, 범위 및 내용 등 감사원이 확인해 주지 않은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측성 보도는 감사 결과에 대한 예단을 형성해 감사 진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 만남 거부 여성에 ‘흉기’ 60대 남성…살인미수·스토킹 혐의 영장

    만남 거부 여성에 ‘흉기’ 60대 남성…살인미수·스토킹 혐의 영장

    만남을 거부한 여성에게 앙심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0일 살인미수·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63세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에서 “만나자는 요청을 계속 거부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피해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시점까지 피해자에게 총 세 차례 접근하는 등 A씨가 지속해서 불안감을 줬다고 판단, 스토킹 혐의를 적용했다.
  • ‘文정부 통계 의혹’ 전방위 감사에…민주당 “정치 보복”

    ‘文정부 통계 의혹’ 전방위 감사에…민주당 “정치 보복”

    문재인 정부의 국가통계 왜곡·조작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전방위 감사에 대해 문 정부 청와대 출신 등 인사들이 ‘정치보복 시즌2’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여당은 철저한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라디오방송에서 “단언컨대 문 정부에서 통계 조작은 없었다”며 “통계 조작이라고 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통계라는 게 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여러 명이 즉, 보는 눈이 여럿이다. 통계청에 가면 당시에 데이터가 그대로 있고 모든 자료가 그대로 남아 있다”며 “조작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정치보복 시즌2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을 역임했던 최재성 전 의원도 이날 라디오방송에서 “조작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 자체가 타당하지 않다”며 “통계 및 조사방식의 변화를 조작이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조작이다”고 비판에 가세했다. 최 전 의원은 “감사원이 의혹 및 정황을 제기하면 이게 검찰로 갈 것”이라며 “그래서 제가 ‘견사원’이라고 비판했다. 감사원이 권력으로부터 독립돼 해야 하는데 (이 정부 감사원은) 정말 막 찔러보는 감사원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등 정부 주요 국가통계 작업과 활용 실태 감사에 돌입한 상태다. 문 정부 당시 일자리, 집값 등 국가통계와 관련해 의도적인 왜곡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윗선 조사가 어디까지 진행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여당은 문 정부의 국기문란 행위가 드러났다며 파상공세에 나섰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통계 조작은 국민을 속이는 중대한 범죄이며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국기문란”이라며 “국민의 삶을 절벽으로 몰아세우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잃게 한 이런 조작이야말로 국기문란이자 국민의 생명과 권리까지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이날 라디오방송에서 “국가의 정책이나 방향을 설정할 때 기초자료로 쓰는 국가 자산을 조작했다는 것”이라며 “국가를 허무는 중대 범죄행위라고 생각한다. 감사원뿐만 아니라 국가기관이 철저하게 조사를 해서 이런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감사’ 관련 보도참고자료에서 “최근 취재 경쟁이 과열되면서 감사의 구체적인 조사 대상자, 범위 및 내용 등 감사원이 확인해 주지 않은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측성 보도는 감사 결과에 대한 예단을 형성해 감사 진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 원자재에 골머리 앓는 EU…내년 2월 천연가스 가격상한제 시행

    원자재에 골머리 앓는 EU…내년 2월 천연가스 가격상한제 시행

    유럽연합(EU)이 내년 2월부터 천연가스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EU가 천연가스 공급을 끊겠다고 위협하며 전쟁의 또 다른 무기로 활용하는 러시아를 ‘손절’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EU 에너지장관이사회는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 결과 내년 2월15일부터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한선 지표로는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 가격 기준 메가와트시(㎿h)당 180유로로 정했다. 단, 천연가스 가격이 3거래일 동안 180유로가 넘고,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선물 시장 가격보다 35유로 이상 비쌀 경우에만 가격상한제를 발동시킨다는 조건을 붙였다. 또한 EU는 일단 가격상한제가 발동되면 영업일 기준 최소 20일 동안 유지하고, 이 기간 동안에는 LNG 선물 시장 가격보다 35유로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될 수 없도록 강제하는 규정을 뒀다. LNG 입찰 가격이 3거래일 연속 메가와트시(㎿h)당 180유로 미만으로 떨어져야만 제도의 효력이 멈춘다. 지난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EU는 러시아에 각종 제재를 가하면서도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산 원자재 수입때문에 골머리를 앓아 왔다. 러시아도 지난 3월 EU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끊어버리겠다며 위협했다. 게다가 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며 장기화하자 EU는 러시아산 원자재와 ‘결별’에 나섰다. 지난 5일부터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는 ‘유가 상한제’ 시행에 들어갔다. 러시아는 EU의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시장의 가격 책정 과정을 침해한 결정”이라며 유가상한제와 마찬가지로 가스상한제에 대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 [사설] 전장연 기습시위, 불법 방치 말라는 시민 요구 커진다

    [사설] 전장연 기습시위, 불법 방치 말라는 시민 요구 커진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가 251일째 이어지고 있다. 어제는 종전과 달리 기습 시위로 바꿔 열차 운행을 지연시켰다. 이들은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알린 뒤 용산역까지 승하차를 반복하면서 시위 시간을 끌었다. 평소 7~8분 걸리던 시청역에서 용산역까지의 운행 시간은 40분으로 불어났다. 시민들이 얼마나 우왕좌왕했는지는 설명이 필요 없다. 이런 식의 전장연 시위는 출근길 시민을 볼모로 잡은 횡포가 아닐 수 없다. 지하철 승하차를 고의로 지연시키는 행위는 철도안전법 위반이다. 시위자 17명이 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동안 전장연은 최대한 연착 없이 5분 이내로 탑승하며 시위를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운행 지연 사태가 반복되면서 시민들은 아침마다 지하철에서 발이 묶이는 일이 이제는 불편을 넘어 공포스럽다는 호소마저 쏟아낼 지경이다. 서울교통공사의 무정차 통과 방침이 그래서 나왔고 지난 14일에는 실제로 4호선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전장연은 시민 출근길을 볼모로 한 지하철 시위를 자제하기 바란다. 지금까지 많은 시민들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공감하는 까닭에 생업에 지장을 받더라도 계속된 불편을 감수해 왔다. 장애인 이동권, 탈시설 등과 관련한 전장연의 요구가 아무리 절실하더라도 더는 이런 행태로는 동의를 얻기 힘들다. 오죽했으면 다른 장애인 단체들이 전장연에 시위 자제를 촉구하며 맞불 시위를 펼치겠다고 하겠나. 전장연은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한 이유를 다시 한번 새겨 봐야 한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를 상대로 시위를 해야 한다. 이런 불법을 더이상 방치하지 말라는 시민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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