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자체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지식인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호감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의미 지도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조선업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836
  • 강남, K최고 S도시

    강남, K최고 S도시

    서울 강남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제’에서 ‘우수 스마트도시’로 선정되며 3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남구는 2021년 제도 도입 이후 매회 인증을 받아오는 데 성공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자체의 스마트 기술 역량과 행정 혁신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우수 도시를 선정하는 제도로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의 완성도, 정책 추진체계, 시민 체감도 등이 주요 평가 요소다. 대표 사업인 ‘강남, 디지털을 품다’는 기업과 행정이 협력해 스마트 기술을 실제 생활 현장에 적용하고 실효성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이다. 2023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는 총 32개 기술 보유 기업이 참여했다. 주요 사례로는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기반 침수·범람 예측 시스템, 스마트 공영주차장, 스쿨존 내 차량 역주행·진입 알림 보행안전 시스템, 1인 취약가구 생체신호 모니터링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로봇 공공기반시설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구축하며 로봇 기술 실증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작동하는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캠프페이지·강원FC·행정복합타운… 강원 vs 춘천 ‘으르렁’[이슈&이슈]

    캠프페이지·강원FC·행정복합타운… 강원 vs 춘천 ‘으르렁’[이슈&이슈]

    춘천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선정”도시계획 변경 권한 쥔 강원 ‘불씨’강원FC, 내년 강릉에 홈경기 배정춘천, 시민구단 육성에 예산 투입강원 “행정타운 내 아파트 지어야”춘천 “원도심 공동화 우려” 반대 강원도와 춘천시가 현안 사업을 놓고 벌이는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양측이 반박과 재반박을 이어가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캠프페이지 놓고 동상이몽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도와 춘천시 간 갈등은 지난 3월 춘천 옛 캠프페이지 개발을 두고 촉발했다. 캠프페이지는 20년 전인 2005년 미군이 철수한 뒤 남은 부지로 면적이 51만 5000㎡에 달하고 춘천역, 도심 중심부 바로 옆이어서 ‘금싸라기 땅’으로 불린다. 캠프페이지 부지를 소유한 춘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사업을 통해 12만 7096㎡를 첨단영상산업단지와 영상스튜디오, 컨벤션센터, 업무시설로 개발하고, 나머지 38만 8156㎡는 공원 등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반면 강원도는 “3명의 시장이 바뀌는 동안 수많은 공론화 과정 거쳐 전면 공원화로 결정됐고, 이는 시민과의 약속이다”며 전면 공원화를 주장했다. 또 “소통 없이 강원도를 패싱하고 있다”며 춘천시에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춘천시는 “강원도와 충분히 소통했고, 주민, 자생단체와도 수없이 소통했다”며 받아들이지 않고, 5월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사업에 응모했다. 4개월 뒤인 9월 춘천시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양측의 분쟁은 일단락됐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시기본계획 변경에 대한 권한을 강원도가 쥐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강원FC로 번진 신경전 김진태 강원지사가 구단주인 강원FC(강원도민프로축구단)도 춘천시와 크게 다퉜다. 4월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장소를 정하는 과정에서 춘천과 타 지역의 K리그 홈경기 관중, 시즌권 판매 수익 등을 비교하며 “춘천 홈경기 개최 배제를 구단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게 발단이 됐다. 이에 발끈한 춘천시축구협회 등은 5월 3일 K리그 강원FC 홈경기가 열린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주변에 김 대표를 비난하며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강원FC는 춘천시에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자 육동한 춘천시장과 공무원에게 배부했던 출입증을 회수했다. 서로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한 강원FC와 춘천시는 내년 홈경기 배정 방식을 놓고 다시 한번 충돌했다. 강원FC가 8월 5일까지 진행한 내년 시즌 홈경기 개최 공모에 춘천시는 보이콧을 선언했다. 강원FC가 예년과 달리 팬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하반기 홈경기를 개최지원금을 많이 내는 도시에서 모두 열기로 한 공모 방식이 지자체 간 출혈경쟁을 부추긴다는 이유에서다. 춘천시는 육 시장의 출입증 회수에 대한 사과도 요구했다. 강원FC가 8월 12일까지 재공모했지만 춘천시는 참여하지 않아 결국 단독 신청한 강릉에서 내년 시즌 강원FC 홈경기 모두가 치러지게 됐다. 춘천시는 매년 강원FC 홈경기 개최에 들어간 예산을 춘천시민구단 육성에 투입하기로 했다. ●제동 걸린 행정복합타운 강원도와 춘천시는 동내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건설을 놓고도 강하게 맞붙었다. 행정복합타운은 강원도 산하기관인 강원개발공사가 2031년까지 9030억원을 들여 고은리에 행정·상업·문화시설이 어우러진 100만㎡ 규모의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행정복합타운에서 핵심 시설 중 하나인 강원도청 신청사는 4995억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짓는다. 행정복합타운 건설 사업은 2022년 12월 강원도와 춘천시가 공동 담화를 발표하며 시작됐다. 당시 김 지사와 육 시장은 “춘천 발전을 위한 새 전기를 만들겠다”며 협력을 다짐했다. 그러나 사업이 본격화한 올해 초 양측 사이에서 파열음이 났다. 최대 쟁점은 행정복지타운 내 47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립이다. 강원도는 “다른 지역 도시개발사업에도 모두 주거 기능이 들어가 있다. 여러 기능이 복합된 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에서 주거가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인 반면, 춘천시는 “강원개발공사가 협의 없이 행정복지타운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계획했다. 이대로 실행되면 시민들이 행정복합타운으로 대거 이주해 원도심 공동화가 불가피하다”며 반대하고 있다. 춘천시는 3월부터 9월까지 4차례 걸쳐 강원도가 신청한 신청사 교통영향평가에 대해 보완 요구하며 받아들이지 않았고, 강원도개발공사가 제안한 행정복합타운 지구지정 제안도 반려했다. 이러자 강원도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그만하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고, 춘천시는 “국토부 고시 및 지침에 따른 정당하고 합리적인 법적 절차다”고 맞받아쳤다.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사업은 강원도가 지난달 내용을 보완해 제출한 교통영향평가를 춘천시가 조건부로 수용해 가까스로 정상화했지만, 행정복합타운 건립 사업은 여전히 답보상태다. 강원도와 강원도의회가 제안한 행정복합타운 추진협의회 구성에 춘천시는 “여러 기관이 참여하면 혼란만 가중한다”며 불참하고, 춘천시가 강원도에 역제안한 실무협의체 구성에 강원도는 “지금껏 실무 협의는 계속해 왔다”며 응하지 않아 양측의 갈등은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GTX C, 착공식 뒤 2년 허송…수도권 지역민 인내심 ‘바닥’

    GTX C, 착공식 뒤 2년 허송…수도권 지역민 인내심 ‘바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공사가 착공식을 한 지 2년 가까이 됐지만 공사비 증액 이견과 노선 조정·연장 논의로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표류해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는 다음달 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 모둠홀에서 각계 시민사회와 정치인 100여명이 모여 GTX C 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한달 동안 시민서명을 받아 정부에 건의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GTX C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의정부·도봉·서울 도심·강남을 거쳐 과천·안양·수원, 안산 상록수역까지 총 86.46㎞를 연결하며 2028년 개통이 목표다. 4조 6084억원 규모의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지난 25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창동·도봉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신속한 착공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충남 아산이 지역구인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온양온천역까지 연장하고 조기 착공을 바라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시공을 맡은 건설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자재비·인건비가 크게 올라 기존 사업비로는 공사 수행이 어렵다”며 1조원 이상 추가 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자사업 구조상 비용 증가분을 어떻게 분담할지를 두고 국토부·기획재정부·사업자 간 이견을 보인다. 여기에 과천 구간 노선 조정, 창동역 지하화 요구, 병점·온양온천 등 연장 논의까지 더해졌다. 화성·안산·아산 등 여러 지자체가 정차 또는 연장을 현안으로 내세우면서 정치적 이해관계도 얽히고 있다. 염태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월 국감에서 “공사비 문제를 방치하면 경기 남부·북부 모두 피해를 본다”며 정부 책임을 따졌다. 반면 정부 일각에서는 “민자사업 방식 그대로 공사비만 올리면 국민 부담으로 돌아간다”며 재정사업 전환에 신중한 입장이다. 시민 불만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양주·의정부·도봉 등 북부 지역 주민들은 “착공식은 했는데 공사장은 보이지 않는다”며 실망하고 있다. 수원·과천 일대에서는 GTX C 기대감으로 집값·분양가가 이미 오른 탓에 “교통 혜택 없이 프리미엄만 떠안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전문가들은 “민자 유지 여부, 공사비 조정 방식, 리스크 분담 구조 등을 조속히 확정해야 사업이 다시 궤도에 오른다”고 지적한다. 2028년 개통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면서 정부가 일정과 로드맵을 확실하게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 영호남,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연결에 ‘한마음’

    영호남 지자체가 전북 새만금지구와 경북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 3축 국가간선도로망 미개설 구간 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동해안과 서해안을 직접 연결해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7일 전북도와 경북도에 따르면 영호남 중북부를 연결하는 새만금~포항 간 고속도로(총연장 291.7㎞) 건설사업이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계획에 포함됐으나 아직도 일부 구간이 장기 미구축된 상태여서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 현재 영호남 연결 고속도로는 남해선과 광주~대구선으로 남부에 치우쳐 있다. 특히, 지난 22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동서 3축을 완성해 환황해권과 환동해권의 경제·교통·물류 중심축을 연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는 전주~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제3차 고속도로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주~장수~무주(75㎞)로 이어지는 기존 우회노선 대신, 전주~무주(42㎞) 직선 노선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전주~무주를 4차로로 연결하면 운행거리가 33㎞ 단축된다. 경북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된 무주~성주~대구 간 86.7㎞ 4차로 건설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달라고 요구한다. 전북 무주군(통영~대전 간 고속도로)에서 시작해 경북 김천시, 성주군, 칠곡군을 거쳐 대구시(경부고속도로)에 연결된다. 총사업비는 7조여원이다. 무주~성주~대구 구간은 1999년, 2010년, 2017년 세 번에 걸쳐 추진을 시도했으나 매번 경제성 부족으로 고배를 마셨다. 경북도는 서남부권과 호남 동부권의 항공 수요를 흡수해 대구경북신공항의 수요를 확장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도 꼭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고 밝혔다. 경북은 경제성 확보를 위해 추가 교통수요를 발굴하는 한편 전북도·무주군과 함께 지역 낙후도 등에서도 점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농촌왕진버스, 인기 속 재정 ‘비상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내년 시행 3년 차를 맞는 가운데 열악한 지방재정을 어떻게 뒷받침할지가 사업 지속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26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도하는 농촌왕진버스는 의료가 취약한 농촌 마을에 임시진료실을 마련해 고령자·취약계층 등 주민이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의 대표인 이 사업은 도입 첫해인 지난해 12개 시도 169개 마을에서 약 9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89개 시군 241개 마을에서 18만명을 대상으로 진료가 이뤄졌다. 사업은 주민 호응도가 높고 고령화 대응·지역 의료 인프라 격차 해소에도 크게 이바지하나, 지자체 부담이 늘어난 점은 과제로 꼽힌다. 농촌왕진버스 사업 전신인 ‘농업인행복버스’는 애초 정부가 70%, 농협이 30%를 부담해 운영됐다. 그러다 농촌왕진버스로 바뀌면서 국비 40%, 지자체 30%, 농협 30%로 지자체 부담이 신설됐다. 물론 올해 예산이 93억 5000만원인 것에서 보듯, 그 규모가 다른 국비 매칭사업과 비교해 크다곤 할 순 없다. 한 지자체만 봐도 지난 2년간 들인 사업비는 총 1억 4700만원 정도이다. 문제는 농촌지역 고령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재정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가 전체 고령화율은 17.7%이고, 이 중 농촌은 25%(면 지역 32.4%)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의료가 취약한 군 지역 재정자립도 평균은 지난해 17.2%에 그쳤다. 수도권·비수도권 의료 격차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지속할 수 있도록 국비 분담률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농촌왕진버스는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기에 내년에도 참여하려 한다”며 “다만 지역 내 의료 수요가 커질수록 지자체 부담도 가중될 수밖에 없다. 보편적 의료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국비 분담률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 인접 생활권 묶어, 소멸 늦출 열쇠로[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인접 생활권 묶어, 소멸 늦출 열쇠로[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인구 감소로 지역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동시에 흔들리면서, 생활권이 인접한 지자체 간 기능적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주인구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지역을 오가며 소비·활동하는 ‘생활인구’를 기반으로 한 협력 전략이 지방소멸을 늦출 현실적 대안이라는 분석이다.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대구경북 인구포럼’에서 이원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총인구 감소 속에서 지방의 정주인구 증가를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지역 간 격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위기 대응과 함께 장기적인 적응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포럼은 ‘생활인구의 힘, 다시 채우는 미래–인구대반전 해법, 대구경북에서 시작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 연구위원은 지방소멸의 가장 큰 요인으로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을 들었다. 그는 “청년은 일자리·학업을 따라 이동하는 특성이 강하다”며 “저출산·고령화는 단순히 인구 감소의 문제가 아니라 생산성 저하와 지역 불균형 심화로 이어지는 구조적 위험”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 주도의 획일적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지자체 중심의 인구전략이 자리잡고 있다”며 “생활권 단위로 인접 지자체가 기능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이 제시한 빅데이터 분석은 전출 규모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생활권의 균열을 보여 준다. 우선 인구감소지역 전출인구는 2020년 42만명에서 2022년 34만명으로 줄었다. 전출 규모만 보면 유출이 다소 진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자리와 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는 핵심 활동 인구의 비중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 이동 비율은 33.3%에서 34.2%로, 교육 이동 비율은 6.4%에서 8%로 상승했다. 전출자 구성 자체가 지방의 미래를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주민의 일상 이동 거리는 평균 22.4㎞로, 일반지역(18.0㎞)이나 관심지역(19.2㎞)보다 길었다. 인접 지자체에서조차 일자리·교육·생활서비스를 해결하기 어려워 더 먼 곳으로 이동하는 비효율적 구조가 고착돼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위원은 지자체들이 그동안 주력해 온 ‘등록인구 늘리기’ 전략이 더이상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등록인구 확보만으로 경쟁하는 방식은 한계가 뚜렷하다”며 “부족한 연령대를 생활인구로 끌어들여 지역의 혁신 역량을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등록인구로 전환하는 유인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생활권 특성을 고려한 지자체 간 자발적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정부도 이에 맞는 재정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도시·중소도시·농산어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 생활권 전략을 제시했다. 대구경북 지역은 이미 영남 초광역 생활권, 대구·안동·포항 광역생활권, 포항·경주·울산 ‘해오름 동맹’ 등을 중심으로 사실상의 생활권 연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해오름 동맹은 경북을 넘어선 생활권 확장의 사례로 평가된다. 생활권 기반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안도 제시됐다. 이 연구위원은 “광역·기초지자체 간 분야별 협의회를 꾸려 공동사업을 추진하거나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해 초광역 생활권 단위의 협력사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로봇·바이오·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육성도 권역별 연계를 기반으로 추진한다면 국가균형성장과 산업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인구 유목민 정착시킬 기반 조성할 것”[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인구 유목민 정착시킬 기반 조성할 것”[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인구 유목민을 지역 정착민으로 만들 수 있는 정책을 펼쳐 새로운 논의의 장을 열겠습니다.”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대구경북 인구포럼’ 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위기 속 미래 인구 구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지사는 “국가 내부 경쟁을 넘어 도시 간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대가 됐다”며 “인구 문제는 곧 국가 경쟁력 문제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생활인구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젊은 세대의 자녀까지 지역에 머물 것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며 현실을 짚었다. 이어 “지역에 발을 들이는 미래세대인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정책이 결국 정착 기반 조성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출신 배경이 삶을 결정하지 않고,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지역적 토대를 마련해 누구나 안착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종합토론을 주재한 김용현 경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생활인구 개념이 부상하면서 지자체 간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주와 체류 개념을 합친 생활인구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면서, 인근 지자체와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천시의 ‘김밥축제’와 구미시의 ‘라면축제’를 연계하는 등 생활권 중심의 기획 전략을 제시했다. 김대환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단순히 인구가 늘고 줄었다는 양적 지표만으로 정책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인구 체력’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가 말한 ‘인구 체력’은 인구의 숫자보다 생산 가능 연령대 비중, 이동성, 소비력 등 지역을 지탱하는 질적 요소를 집중적으로 보는 방식이다. 그는 “하나의 지자체 안에서도 생활권 집중도에 따라 인구 구조가 크게 다르다”며 “생활인구 변화와 지역경제 지표를 함께 고려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시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대구시는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동시에 대구·경북 생활권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두 지역이 함께 인구 위기 극복의 모델을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천 ‘3無 축제’… 인구 13만 도시에 이틀간 15만 몰렸다”[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김천 ‘3無 축제’… 인구 13만 도시에 이틀간 15만 몰렸다”[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김밥축제, 생활인구 확대 모델 주목관광객을 잠재적 생활인구로 여겨캐릭터·굿즈 등 MZ세대 사로잡아인구 유입·지역 활성화 가능성 확인 경북 김천시가 개최한 ‘김천김밥축제’가 단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비수도권 중소도시의 생활인구 확대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의 일상적 콘텐츠를 축제로 재가공해 외부 인구를 끌어들이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천김밥축제 운영사 시너지의 김민성 대표는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대구경북 인구포럼’에서 “김밥이라는 가벼운 소재만으로도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각 지자체가 자신만의 스토리를 축제로 만들어낸다면, 지방소멸 위기를 돌파할 새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에는 이틀간 약 15만명이 방문했다. 인구 13만여 명의 도시에서 나온 수치로는 이례적이다. 이 중 70.5%는 외지인, 97%는 사전 정보를 확인하고 찾아온 ‘목적 방문객’이었다. 축제가 곧 도시 방문의 직접적 동력이 된 것이다. 효과도 분명했다. ‘김밥=김천’이라는 이미지가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10월 기준 김천 방문 관광객은 전년보다 29.3% 늘었다. 축제는 도시 브랜드 제고, 관광 활성화, 시민 자긍심 고취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낳았다. 김천김밥축제는 2024년 첫 개최부터 전국적 입소문을 탔다. ‘오직 김밥’, ‘김천과 김밥천국’이라는 단순하지만 명확한 콘셉트, SNS 기반의 확산 전략이 MZ세대 관심을 끌었다. 김밥 꼬다리에서 착안한 캐릭터 ‘꼬달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꾸준히 회자되며 축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뻥튀기 접시’ 등 친환경 아이디어도 독특한 축제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한몫했다. 김 대표는 준비 단계에서부터 ‘왜 김천이어야 하는가’, ‘방문객을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할 것인가’를 놓고 방향을 세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방문객을 ‘관광객’이 아니라 도시의 잠재 생활인구로 보고, 직접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대거 배치했다. 이 경험이 온라인 후기·밈·해시태그로 자연 확산되는 구조도 의도적으로 설계했다. 운영 방식도 차별성을 줬다. 축제는 의전 없음, 형식적 개막식 없음, 바가지 상술 없음을 내세운 ‘3무(無) 축제’를 지향했다. 정치적 이벤트보다 시민·방문객의 체감 경험을 우선한 것이다. 또 김밥 굿즈, 캐릭터 상품, 도심 상권 연계 이벤트 등을 통해 축제장을 도시 전체로 확장하는 전략도 병행했다. 첫해 ‘김밥이 없는 축제’라는 비판을 의식해 올해는 판매업체를 늘리고, 축제 공간을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으로 확대했다. 셔틀버스 운영은 5배로 늘렸다. 운영 시스템을 전면 개선한 결과, 방문객 불편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김천의 실험을 “지방소멸 대응 전략의 하나로 볼 수 있는 사례”라고 규정했다. 그는 “상주인구가 줄어도 생활인구가 늘어나면 도시는 살아 움직일 수 있다”며 “김천은 축제를 통해 중소도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축제는 이틀이면 끝나지만 김천은 매일 기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팝업형 소규모 축제, 상시 김밥 판매처 운영, 캐릭터·굿즈 확장 등 일상 속에서 김천을 경험하게 만드는 후속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여성 농민이 살고 싶은 곳 만들어야 농촌도 삽니다”[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사별한 고령 여성 비율, 도시의 5배건강·복지 맞춤형 정책 설계 필요젊은층 영농·양육 지원책도 절실농촌 인구 감소와 농업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해선 여성농업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성농가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이들을 지역 유지의 핵심 축으로 보고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2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대구경북 인구포럼’에서 이향미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여성농업인이 10% 늘면 농가소멸 위험지수가 22% 감소한다”며 “농촌 유지와 농업 노동력 안정에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결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국 농가 인구 중 여성 비율은 2015년 50.8%에서 2023년 51.1%로 늘었고, 대구·경북도 같은 기간 50.7%에서 50.8%로 소폭 상승했다. 이 연구원이 주목한 지점은 여성농업인의 혼인·가구 구조다. 그는 “여성농업인의 혼인 유지 비율은 32.4%에 불과하고, 62.8%가 사별한 상태”라면서 “도시 여성의 사별 비율과 비교하면 5배 수준”이라고 했다. 기대수명 차이로 인해 농촌에서는 고령 여성의 단독 생계가 훨씬 흔하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혼인 상태와 가족 구성은 여성농업인의 건강과 복지에 직접 영향을 준다”며 “특성이 다른데도 동일 잣대로 설계된 현재의 정책은 체감 효과가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지자체가 운영 중인 여성농업인 지원제도 역시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여성농업인을 생산자·경영자로 보지 않고, 단순 영농 지원 대상 정도로 취급하는 관행이 남아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사업도 부족해 젊은 여성농업인을 유입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농촌 여성의 현실은 더욱 복합적이다. 이 연구원은 “여성농업인은 농사와 양육을 모두 떠안는 경우가 많아 근골격계 부담이 크다”며 “영농과 양육의 이중부담을 줄여야 지속 가능한 정착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여성 맞춤형 농기계 보급 확대 ▲농번기 아이 돌봄·가사 도우미 지원 ▲농촌 여성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발표에서 ‘농지 내 화장실 설치 허용’ 제안 등 구체적 제안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농지법을 개정해 농작업 편의시설로서 농지 내 화장실 설치를 허용해야 한다”며 “보육·노인요양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복합 복지 모델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 여성농업인의 농촌 거주 의향은 92.2%에 달한다. 그는 “여성농업인이 실제로 농지를 경영하는 ‘경영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미래 농촌의 지속성이 확보된다”고 강조했다.
  • “저한테 맡겨요” 이웃 ‘핏불테리어’ 3마리 돌보던 20대女 숨진 채 발견…美 ‘충격’

    “저한테 맡겨요” 이웃 ‘핏불테리어’ 3마리 돌보던 20대女 숨진 채 발견…美 ‘충격’

    미국 텍사스주에서 20대 여대생이 핏불테리어(핏불) 3마리에게 공격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매디슨 라일리(23)는 지난 21일 오후 4시쯤 텍사스주 스미스 카운티 타일러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그는 세 마리의 핏불을 돌보는 ‘도그시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신고에 출동한 경찰이 뒤뜰에 도착했을 때 개들은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경찰이 접근하자 개들 중 한 마리가 돌진했고, 경찰은 제지 차원에서 총을 사용해 한 마리를 사살했다. 나머지 두 마리는 도주했다. 경찰은 급히 피해자를 구조했지만 라일리는 곧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라일리는 대학에서 조기 아동교육을 전공 중이었으며 졸업을 불과 6개월 앞둔 상태였다. 가족에 따르면 그는 아이들을 사랑하며 책임감 있게 돌보는 따뜻한 성품을 가졌다. 라일리는 이전에도 사고를 당한 집에서 그 집 아이들을 돌본 적이 있으며 개를 돌보는 일 역시 괜찮다고 여겼다고 한다. 라일리의 어머니는 “그 개들은 평소에는 딸을 좋아하고 잘 따랐다. 그래서 안심하고 돌보게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번 사고는 동물관리 당국과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미국 현지 언론은 “단순한 펫시터였던 여학생이 왜 이런 비극을 당해야 했는가”라며 개 주인의 책임, 반려견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구했다. 경찰은 개 주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법적 조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서도 핏불 물림 사망 사고…‘맹견사육허가제’ 시행 중최근 한국에서도 지난 10월 경남 밀양시의 한 주택 마당에서 80대 여성이 자신이 키우던 핏불테리어에게 물려 숨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세 마리의 핏불을 기르던 피해자는 당시 핏불 두 마리가 싸우는 것을 말리려다 공격을 받았다. 목과 팔 등을 여러 차례 물린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결국 사망했다. 국내에서는 맹견사육허가제가 시행 중이다. 맹견사육허가제는 개물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맹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2022년 4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지난해 4월 27일부터 시행됐다. 맹견사육허가제에 따라 맹견을 사육하고 있거나 사육하려는 사람은 지자체로부터 맹견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하고 입마개·목줄 등 안전관리 사항을 지켜야 한다.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맹견 5종이 대상이며 사고견이나 기질평가 결과 맹견으로 지정된 반려견도 해당된다.
  • 경북도의회 ‘경북도 수소환원제철 활성화 방안 연구회’, 수소환원제철 전환전략 본격 착수

    경북도의회 ‘경북도 수소환원제철 활성화 방안 연구회’, 수소환원제철 전환전략 본격 착수

    경북도의회가 탈탄소 철강생산 기술인 수소환원제철의 전환 및 활성화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경북도 수소환원제철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 이칠구 의원)는 지난 26일 수소환원제철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경북형 수소환원제철 전환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탄소감축 흐름 속에서 경북이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해법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를 맡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국가 단위 R&D 투자를 기반으로 민간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지자체 차원의 직접적 추진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포항·경주·영천·구미로 이어지는 경북의 금속 소재 산업벨트와 함께 울진 원전, 동해안 풍력 등 에너지 기반은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강점으로 평가했다. 수소환원제철은 기존 고로공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 이상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세계적 환경규제 강화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 속에서 철강의 저탄소 전환은 필수 과제이다. 연구회는 이칠구 대표의원을 포함해 포항·울진·영덕·울릉 등 동해안 지역구 의원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철강과 에너지 산업 구조전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날 보고회에선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포스코 내 부지 확보, 전력 수요에 따른 에너지 공급 인프라 확충,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식 제고, 규제 완화 방안 등 현실적 과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연구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례 제정, 행·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등 경북형 저탄소 철강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의원은 “수소환원제철은 경북 철강산업의 생존전략이자 국가 산업경쟁력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는 경북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향을 설정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단독] 건설·제조업 부진에 임금체불 1조 5000억… 역대 최대

    [단독] 건설·제조업 부진에 임금체불 1조 5000억… 역대 최대

    올해 8월까지 임금 체불액이 1조 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상습 체불을 막기 위해 사업주 처벌 강화 등 제재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제조·건설업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현장에서는 여전히 체불 우려가 큰 상황이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임금 체불액은 1조 488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3700억원)보다 8.6%(1185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규모다. 2023년(1조 1411억원)과 비교하면 30.4%(3474억원) 급증했다. 임금 체불액은 202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1조 3472억원이던 체불액은 지난해 2조 448억원으로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역시 2조원을 넘어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체불액이 급증한 요인으로는 건설업과 제조업의 부진이 꼽힌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10월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업 종사자는 전년 동월 대비 8만 1000명, 제조업 종사자는 1만 7000명 감소했다. 건설업은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연속, 제조업은 2023년 10월 이후 2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26일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한 최고 형량을 ‘3년 이하 징역’에서 ‘5년 이하 징역’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임금 체불은 노동자와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이라며 “법정형 상향과 부처 협업, 지방정부와의 합동 점검을 통해 현장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 주최 건설업계 간담회에서도 임금 체불 근절을 위해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노동부는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음식·숙박업, 요양기관·병원, 건설업 등 체불이 많은 업종의 49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기후환경국·산림자원국 2026년도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기후환경국·산림자원국 2026년도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26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문화환경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후환경국과 산림자원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고, ‘경북도 물 분쟁 예방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도시 미세먼지 안심공간은 설치 후 시군에서 장비 점검과 필터 교체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도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는 유익한 사업이므로 확대 추진을 요청했다. 또한 저출생·초고령·산림재난맞춤형산림치유프로그램 예산은 저출생극복본부에 편성하여, 산림치유 관련 기관에 위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하며,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폐현수막에 의한 폐기물 증가가 심각한 수준임에도 내년도 사업량이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폐현수막 수거·재활용량을 늘리고, 처리 절차와 관리 체계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산불피해지 탄소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지원에 대해 작년 용역의 취지와 달리 올해 산불피해 대상 지역인 5개 시군으로 사업이 한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기후위기시계 설치 지원사업에 대해 2회 추경에 편성된 사업임에도 청송군의 군비 미확보로 인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 어린이숲사랑 올림피아드가 아이들이 숲을 사랑하고 자연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는 점을 고려해 전체 시군으로 확대 개최할 것을 주문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맑은누리파크 전망대 운영과 관련하여 연간 방문객이 2000여명 수준인 시설에 5억 원을 투입해 개보수하는 것은 효율성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지역의 상징적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입해 예산 투입에 상응하는 효과와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연휴양림을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위탁한 이후 운영수익은 정체되고 운영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성과 평가를 통해 다양한 주체가 공모를 통해 위탁에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국가지질공원 홍보와 관련해 현재 이용객이 많은 KTX 역사 전광판과 열차 내 영상 표출 등 홍보가 이루어지는 점은 효과적이라 생각하며, 지질유산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재선충 피해 벌채목을 운반하는 차량의 이동 경로에 대한 관리가 미비하다고 지적하며, 운반 차량을 지정된 경로를 이탈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산림복지 무장애나눔길 조성에 대해 현재 도내 무장애 숲길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노약자,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이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영양 자작나무숲 이색체험 공간 조성에 대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영양군의 여건을 고려해 영양 자작나무숲이 국가 차원의 치유·휴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극한 호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하수도 맨홀 뚜껑 관리가 중요성하다고 강조하며, 도시 침수 우려지역부터 신속한 청소 및 정비를 통해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도내 33개 마을 중 13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마을에는 산촌생태마을 운영매니저가 부재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적절한 관리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불진화헬기 임차 시 대형 산불 진화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대형 기종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적극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지자체 자연휴양림 전환사업에 대해 시군이 자체적으로 운영할 재정 여력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여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이 선제적으로 새로운 산림정책을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배수 개선 사업의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시군 모두 예산 부족으로 정비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도 차원의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항과 경주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국유림이지만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예찰과 방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기후와 환경, 산림재난 대응은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도민 삶의 핵심 과제”라며 “각 사업의 실효성과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해 한정된 재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보다 전략적이고 합리적인 예산편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학교·교육청·지자체 소통 구조 개선하자

    김완규 경기도의원, 학교·교육청·지자체 소통 구조 개선하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11월 27일 고양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도 본예산 및 자율예산 편성 보고회에 참석해 예산 편성의 방향성과 학교 현장 소통 체계 개선 등을 중심으로 핵심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보고에 고양시 교육지원청 재무관리과장 및 지역교육과장 등이 참석하여 본예산 408억 원과 자율예산 37억 원의 편성 내역, 고양 학교 특색교육과정·문화예술·IB교육·공유학교 등 5대 중점 사업을 설명했다. 김완규 의원은 먼저 “전체 예산이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학교 시설 보수나 교육환경 개선 예산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현장이 혼동하지 않도록 명확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교육지원청이 목적예산·소규모 환경개선 예산 등 시설 관련 항목을 보다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시·교육지원청·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학교 개방·주차장 개방 사업의 매칭 구조와 관련하여 “각 기관이 어떤 예산을 집행하는지 지역사회와 학교가 정확히 알 수 있어야 갈등과 오해가 줄어든다”고 말하며, 기관 간 역할·재원 흐름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또한 김완규 의원은 최근 학교 운영위원회와의 소통이 개인정보 제한 등으로 어려워진 현실을 지적하며, “전화번호 제공이 어려운 구조라면 교육지원청이 카카오톡 방 등 소통 채널을 만들어 운영위원들과 사업 정보·회의 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갈등 조정 제도(화해중재단) 등 교육지원청 주요 정책이 학교마다 체감도에 차이가 있는 점을 언급하며, “좋은 정책이라도 학교가 제대로 알지 못하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현장 안내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끝으로 김완규 의원은 “자율예산 37억 원은 고양 교육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배정된 중요한 재원인 만큼, 의회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예산이 본회의에서 흔들림 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교육 현안 해결과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관악구,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거버넌스 우수상’

    관악구,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거버넌스 우수상’

    서울 관악구가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거버넌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자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는 지자체의 사회적경제 정책을 평가해 이해도를 높이고 더 발전된 정책 수립과 집행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고용노동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에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 기반 정비 ▲사회적경제 지원 수준 ▲사회적경제 정책의 성과 ▲사회적경제 거버넌스 수준 등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두 차례 심사가 열렸다. 그 결과 관악구는 거버넌스(협치) 체계 구축과 협력 활성화의 성과를 인정받아 거버넌스 부문 우수상을 받게 됐다. 관악구는 꿈시장 기획단 운영, 민관 협력 회의,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간담회 등으로 협력 체계 구축에 힘을 쏟았다. 또한 조직 간 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 기존 꿈시장을 확대해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보라매가든페스타 꿈시장’을 운영하는 등 민관 협력 사업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취약한 범죄 분야 예산의 선택과 집중 요구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취약한 범죄 분야 예산의 선택과 집중 요구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 여주2)은 경기도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한 2026년도 예산 심사에서 경기도가 안전 6대 지표 모두에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안전 지자체가 되기 위해 현재 가장 취약한 지표인 ‘범죄’ 분야(4등급)에 대한 예산 편성 전략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교통, 생활안전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분야보다는 하위 등급인 범죄 예방 및 치안 분야 예산을 증액 편성하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할 것을 촉구하면서 특히, 범죄 취약 지역 환경 개선(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골목길 조명, 비상벨, CCTV 확충 등 시설 개선 사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자율방범대, 마을 순찰대 등 민간 협력 치안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안전 활동을 독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경기도 내 지역별 안전 수준 불균형 해소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지역 안전 등급이 낮은 시·군, 특히 도농복합시의 안전 수준을 우선적으로 끌어올려 경기도 전체의 안전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안전 등급은 행정안전부가 지역별 안전 수준을 객관적으로 계량화하기 위해 6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의 안전 역량을 5개 등급으로 평가한 것인데,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러한 정보를 김 부의장의 지적으로 알게 되어 빈축을 샀다.
  • ‘010도 안심 못한다’…발신 번호 변조 350억대 다국적 피싱 조직 검거

    ‘010도 안심 못한다’…발신 번호 변조 350억대 다국적 피싱 조직 검거

    각종 피싱 범죄에 악용돼 기피 대상이 된 발신 번호 ‘070’을 국내 일반 휴대전화 통합 식별번호 ‘010’으로 바꿔 350억 원대 보이스 피싱 범죄 조직원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국내 관리자 20대 여성 A씨 등 63명을 붙잡아, 5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해외 총책으로부터 월 400만∼600만 원을 받고 부부·연인·친구 등을 범행에 가담시켰는데, 불법 중계기를 이용한 범죄 피해 총액이 350억 원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불법 중계기로 사용된 휴대전화 단말기 1천637개와 대포 유심 4천299개 등의 통신장비(경찰 추산 26억 원 상당)를 압수했다. 중간관리자 A씨 등은 해외에 체류 중인 총책 B씨의 지시를 받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 27일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11개 광역지자체에서 불법 중계소 51곳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경우 20여 명의 조직원을 관리하며 중계기 설치 및 운용 방식을 비대면으로 교육했고, 각 조직원은 원룸 등 중계소로 운영할 장소를 각자 마련해 인당 30∼40개의 중계기를 건네받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중간 관리자 1명이 20여명의 조직원을 관리하며 중계기 설치 및 운용 방식을 교육해주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각 조직원은 원룸 등 중계소로 운영할 장소를 각자 마련해 인당 30∼40개의 중계기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 의해 변조돼 송출된 010 번호로 전화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총 768명에 이른다. 1인당 최소 수십만 원에서 최다 27억 원까지 총 354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이 벌인 피싱 범죄는 △투자리딩사기(638명) △노쇼 사기(76명) △물품 사기 등(36명) △보이스피싱(12명) △로맨스 스캠(6명) 등이다 조직원들은 고액 알바 홍보 글 등을 통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 중계기를 설치해두는 것만으로 월 400만∼600만 원의 고수익을 낸다는 광고에 현혹됐다. 검거된 63명 중 가족 관계에 있는 피의자는 부부 3쌍과 처남·매부, 형수·시동생 등 모두 10명이었다. 나머지 53명 중에서도 친구와 연인 등 지인 관계에 있는 사람이 많았고,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 경찰은 지난 7월 초 마약 투약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불법 중계기를 발견한 뒤 수사에 착수해 이들이 던지기 수법으로 장비를 전달하는 것을 확인하고 CCTV 1천여개소, 계좌 60여 개 등을 분석해 중계소 51곳을 모두 단속했다. 또 통신 분석을 통해 해외에 체류 중인 총책 B씨와 관리책을 특정해 국제공조를 통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월 수백만 원을 벌 수 있다는 점에 현혹돼 범행에 가담하는 일이 없도록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알 수 없는 ‘010’ 번호로 각종 전화(문자)가 수신됐을 시, 피싱 범죄 가능성이 높으므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허원 경기도의원, 이천 ‘부발~잠실’ 광역버스 신설 환영

    허원 경기도의원, 이천 ‘부발~잠실’ 광역버스 신설 환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은 26일(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규 노선 선정 결과에 이천시 ‘부발읍~잠실역’ 노선이 최종 포함된 것에 대해 “이천 시민들의 숙원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의미 있는 성과”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부발읍~잠실역’ 노선은 SK하이닉스·사음동·갈산지구·증포동 등 이천 주요 생활권을 직결해 서울 잠실역으로 연결하는 첫 광역버스 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천시는 그동안 서울 접근성이 취약해 시민들이 꾸준히 불편을 제기해 왔으며, 특히 부발·사음·갈산지구 등 이천 신도심 지역의 통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광역 교통망 확충이 절실했다. 허원 위원장은 “그동안 이천은 광역철도·광역버스 모두에서 상대적 소외 지역이었다”며 “이번 신규 노선 확정은 이천 교통체계를 바꿀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지자체가 신청한 30여 개 노선 중 전문기관의 타당성 평가와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12개 노선(신규 9개·전환 3개)을 선정했다. 이 중 이천 노선은 출퇴근 혼잡도, 통근 수요, 지역 간 연결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원 위원장은 “서울·수도권과의 연결은 단순히 교통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와 산업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이번 선정으로 이천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신도심 지역의 성장 여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허원 위원장은 “광역버스 신규 선정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천시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광역철도 연계, 환승 인프라 강화, 직결 도로망 확충 등 종합적 교통 개선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담양군, 결식우려 아동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추진

    담양군, 결식우려 아동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추진

    전남 담양군이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나선다. 군은 ㈜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에게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담양군이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고, ㈜행복나래가 기부금을 통해 사업비를 부담하며,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도시락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지자체·시민이 함께 결식우려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가 기획하고,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실행을 맡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행복나래는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 기부금을 연계해 지자체와 함께 아동 급식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 내 아동 40명에게 1년간 총 1만 400식의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며, 군은 도시락 지원 종료 후에도 대상 아동을 정부 급식 제도로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정철원 군수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군도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동참해 건강한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우려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121개 기업, 99개 지자체, 52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 단위 사회공헌 네트워크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경전철 서부선 초기 비용 증액안 상임위 가결, 추진 반드시 이룰 수 있어”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경전철 서부선 초기 비용 증액안 상임위 가결, 추진 반드시 이룰 수 있어”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통위원회 회의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대희 도시기반시설본부장에게 서울경전철 서부선 초기 비용에 관련해 2026년 예산이 전액 삭감됐음을 확인한 뒤, 제8차 교통위원회 회의를 통해 도시기반시설본부 예산 심의에서 설령 2026년 연초에 당장 쓰지 못하더라도 서울시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절대 추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아야 함을 주장하며 초기 비용 12억원에 대한 증액안을 제출, 상임위 가결로 해당 예산을 확보했다. 문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대희 도시기반시설본부장과 함께 서울경전철 서부선 관련 서초 수도자재센터 이전으로 차고지를 안전하게 확보했음을 확인했음에도 불구, 서부선 초기 비용 2026년 예산이 전액삭감 된것에 질의했으며 “교통실이 우선 협약대상자인 두산건설과의 실시협약안을 이미 준비해 둔 상황이지만, 협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기에 2026년 서울시 예산에는 확보하지 아니하고, 협약 후 추경을 통해 편성할 계획”이라 밝힌 경위에 대해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반대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문 의원은 작년 예산심사 당시 2024년도 예산에서 사용하지 못한 서울경전철 서부선 초기 비용 예산을 모두 명시이월해 가결했음을 들어 “실제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12억원 증액안이 100%가 아니라 50% 규모만 반영된 셈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는 설계 감리에 관한 사안이므로 계약금 및 초반에 지불해야 할 비용으로, 50% 규모만으로도 충분히 수행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그러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마저 미리 확보를 안 해 두고 필요시 추경에서 이를 다룬다는 것은 추진 의지에 대해 진정성이 의심받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따라서 본 의원이 직접 서부선 초기 비용인 건설사업관리(설계) 감리비 11억 8000만원과 설계VE와 자문수당 등 시설부대비 2000만원을 합한 총 12억원을 증액 신청한다”며 도시기반시설본부 예산 증액안 제출에 대한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문 의원이 제출한 증액안 12억원은 송도호 시의원 역시 그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근거를 보충함에 따라 상임위에서 그 사유가 타당하여 이견 없이 가결됐으며, 안대희 본부장 역시 증액에 동의함으로써 증액 가결, 확보됐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추진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자들에게 말한다. 서울시는 물론 서울시의회도 이를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노선의 지자체 구청장들도 함께하고 있다. 작년 총선에서는 어떤가,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다 추진을 공약으로 들고 나왔고, 재선 3선 다선 국회의원들로 당선되어 활동 중이다. 심지어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서부선 추진을 공약을 들고 나오셨고, 당선되시고 정부를 꾸리신 바 있다. 그런데도 서부선이 추진이 안 된다면 세상이 이상한 거 아니겠느냐. 서부선 추진은 여야가 없다. 서부선은 반드시 추진된다”며 추진 가능성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며 종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